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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새 더 뛴 집값…1년 전 대책 ‘되풀이’

    서울 종로·동작 등 4개구 투기지역 추가 오늘부터 담보대출 건수·만기연장 제한 단기 처방…이미 규제 중 효과 미지수 김동연 “수요 측면 부동산 대책 곧 발표” 정부가 최근 과열 현상을 보이는 서울 집값을 진정시키기 위해 종로구와 중구, 동대문구, 동작구를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기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었던 경기 광명시와 하남시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투기 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이후 1년 만에 추가 규제에 나선 것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내 공공택지 30곳을 추가로 개발하는 등 공급 확대 정책도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 및 주거정책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9곳을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했다. 정부는 지난해 8·2 대책을 통해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를 포함한 서울 11개 구와 세종시를 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투기지역으로 추가된 서울 4개 구에서는 당장 28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건수와 만기연장 등이 제한된다. 국토부는 “과열 현상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투기지역 추가 지정은 ‘단기 처방’ 성격이 강하고, 이미 해당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 적용되는 규제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효과가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또 서울 주택 가격 상승을 주도한 강남권과 용산·여의도에 대한 규제는 이번 대책에서 빠졌다. 이번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광명·하남시에서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40%로 적용되는 등 금융규제가 강화된다. 부산 7개 지역 가운데 상대적으로 주택 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기장군(일광면 제외)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다. 아울러 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앞서 발표된 수도권 공공주택지구 14곳 외에 30곳을 추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근 일부 서울 지역, 특히 강북을 포함해 (집값에) 불안정한 요소가 있어서 국토부에서 (오늘) 공급 대책을 발표했고, 수요 (측면의 부동산 시장) 대책도 해당 부처에서 준비하고 있어서 조만간 안정화 대책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서울 종로구·중구·동작구·동대문구 ‘4개 구’ 투기지역 지정

    서울 종로구·중구·동작구·동대문구 ‘4개 구’ 투기지역 지정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가 지속해서 과열되자 정부가 다시 부동산 안정 대책을 내놨다. 서울 종로구·중구·동작구·동대문구 등 4개 구가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된다. 해당 지역들은 7월 한 달에만 집값 상승률이 0.5%를 넘은 곳이다. 투기지역으로 묶이면 주택담보대출이 세대당 1건으로 제한되고, 2건 이상 대출이 있으면 만기 연장도 안 된다. 또 경기도 광명시와 하남시는 청약과 대출, 재건축 등에 규제가 한꺼번에 적용되는 투기과열지구로, 구리시 등 3곳은 청약 규제 등을 받는 조정대상지역으로 각각 신규 편입된다. 이밖에도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 공공택지 14곳을 추가로 확보했다. 신혼희망타운과 함께 총 44곳의 신규 택지를 개발해 주택 36만 2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과 세제 등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7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와 주거정책심의위원회 등을 열어 이와 같은 부동산 규제 내용을 조정해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알렸다. 4개 구가 새로 추가되면서 전국의 투기지역은 기존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용산·성동·노원·마포·양천·영등포·강서구와 세종시(행정복합도시)에 더해 총 16곳으로 늘어났다. 경기도 광명시와 하남시는 투기과열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규제 종류만 19개에 이르는 투기과열지구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가 40%로 낮아지면서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해서도 강력한 규제가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시, 성남시 분당구, 대구시 수성구, 세종시 등에 두 곳이 추가되면서 총 7곳으로 늘었다. 구리시, 안양시 동안구, 광교택지개발지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편입됐다. 전국의 조정대상지역은 총 43곳이다. 조정대상지역이 되면 청약 1순위 등 청약 요건이 까다로워져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세제가 강화되고 LTV 60%, DTI 50% 적용을 받는 등 금융 규제도 높아진다. 정부는 서울에서 투기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10개 구를 비롯해 성남시 수정구와 용인시 기흥구, 대구시 수성·중·남구, 광주시 광산·남구 등 최근 집값이 불안정한 지역에 대해서는 집중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 시장이 과열됐다고 판단된 지역에 대해서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지정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수도권 공공택지를 애초 목표보다 14곳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14곳에서 공급되는 주택 수는 24만 2000호이며, 총 44개 지구에서 나오는 주택 물량은 36만 2000호로 추산된다. 이는 신혼희망타운 공급을 위해 수도권에 지정하겠다고 알린 택지 30곳과 별개로 추진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백파의 자전적 육필수기 ‘삶과 운명’] “수경학은 우주·자연법칙 연구해 인간 삶에 접목하는 학문”

    [백파의 자전적 육필수기 ‘삶과 운명’] “수경학은 우주·자연법칙 연구해 인간 삶에 접목하는 학문”

    어린 시절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송파 큰스님의 가르침을 받은 백파 윤대현(84) 원장은 수경학(壽鏡學)이란 이름으로 부산에서 그 꽃을 피우게 된다. 수경학(壽鏡學)은 목숨 ‘수(壽)’, 거울 ‘경(鏡)’자로 동양철학의 정수가 담긴 학문으로 백파 원장이 창시자이다. 수경학은 풍수지리와 사업, 직업, 상호, 가정문제, 작명, 운세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이 가능한데, 태어난 시에서도 초시, 중시, 말시로 세분화해 판단하고 상담자 집안에서 조상 3~5대의 본과 지역까지 감안해 운명을 감정한다. 수경학은 미신이 아닌 동양수경학 일뿐입니다. 그는 남다른 통찰력과 예지력을 가진 인물로 심오한 경지를 터득하여 국내 수경학 대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는 한국의 수경학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02년부터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한인방송과 그 외 지역으로 방송되는 CBS 방송 등에서 5년간 재미교포와 현지인을 대상으로 ‘60분 실시간 생방송 상담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미국·호주·중국 등 세계 39개국에 특별 초청되어 국운과 장래를 카운슬링하기도 했다. 백파 원장은 부산에서 생활하며 수경학 학문 연구에만 몰두하며 사리사욕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70여 년간 ‘수경학’이라는 신학문 창시자로서 동양 수경학과 그에 얽힌 행정수도, 세종시를 중심으로 구술을 정리해 이번 호에 연재한다. 편집자 주수경학 창시자로의 70여년 삶 나는 70여 년간 ‘수경학’이라는 신학문 창시자로 살았습니다. 수경(壽鏡)의 수(壽)는 목숨 수. 경(競)은 거울 경, 비칠 경이란 글자입니다. 사람의 수명이나 기업의 흥망성쇠는 물론 한 국가의 국운에도 역시 수경이 실존한다는 우주와 자연법칙을 연구해 인간의 삶에 접목하는 학문입니다. 수경학의 원류는 미래를 보는 학문입니다. 사람의 운세나 국가를 넘어 기업의 명운까지 안다는 뜻입니다. 창조주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아는 것인데요. 창조주에는 이르지 못해도 대학자나 지혜로운 자는 선견지명으로 알 수도 있는 선지자격의 경지에 이를 수 있는 학문입니다. 말하자면, 우주 만물에는 생기라고 부르는 기(氣)가 있습니다. 산과 들이나 강이 흐르는 이치에는 우주에서 내려오는 천상운행법칙을 따르는 지상자연법칙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다. 천상과 지상 자연법칙이란 우리 인간과 어떤 관계가 있으며 이를 알고 모르는 것의 차이가 인생이나 국가 명운에 어떤 결과로 나타나느냐는 것이죠. 물론 저는 아직도 배우는 사람입니다만 인간의 한계 그 이상을 초월하는 그 무엇이 있다는 것입니다. 수경학의 토대는 그래서 간단치 않습니다. 우리가 보통 점성가나 역술인이라 부르는 사람, 또는 풍수라고 부르는 풍수지리학을 통괄한다는 명리학, 그러한 단계보다 위에 선 학문입니다. 사람들은 간혹 내게 “풍수지리학자신가요? 아니면 명리학자나 철학자입니까? 아니면 점성가인가요?”라고 묻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수경학자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쉽게 만나는 예언가도 아니고 점쟁이나 철학관을 하며 누가 무슨 예언이 적중했다는 등의 명성을 따라가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저는 수경학을 통달했다고는 못해도 충분히 거친 사람입니다.수경학 원류는 미래를 보는 학문 수경학이 본격적으로 햇빛을 보게 된 데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만나면서부터입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신행정수도의 입지를 찾으시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세종시의 첫 발상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입니다. 행정수도를 세운다는 계획을 세우신 거죠. 이를 구체적인 공약을 통해 정책으로 실현한 분은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그러고 보니 오래된 일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분들이 거의 별세를 하셨습니다만, 첫구상 이후 검토에서 발설하기까지 드러나지 않는 물밑기간도 있습니다. 요즘처럼 국민들에게 알려지던 시절도 아니었잖습니까. 일명 암행분석 기간이 있었던 거죠. 세종시로 말하자면 지구촌에서 한반도의 중심입니다. 지정학적으로 볼 때 한반도는 백두산에서 뻗어내려 사람의 등뼈와 같은 백두대간의 중간쯤, 인체에 비유하면 폐와 심장이 자리 잡고 있는 곳입니다. 다시 차령 산맥이 뻗어나고 금강이 흐르는데 위장 비장 내장과도 같아 말로 설명이 어려운 지상자연법칙에서 보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세종시로 우주의 기운을 모으고 심장이 박동해 한반도 전체에 뿜어내는 형세입니다. 계룡산이 왜 저 자리에 있으며 전북 장수에서 발원한 금강이 미호천과 만나 어째서 세종시를 감싸고 흐르느냐는 문제는 제가 알아낼 수도 없는 오묘함이라고 보는 건데요, 중요한 건 이런 지정학적 입지는 한반도를 넘어 중국이나 태평양 건너 미국에 사는 인간들에게까지 하늘이 스스로 필요해서 발산해 뿜어내는 인간 삶에 유익한 생기가 생성되고 보낸다는 것이 제가 보는 수경학적 세종시의 입지라고 하는 것이지요. 행정수도 세종시는 한반도의 심장 그런데 말이죠. 이건 풍수지리학을 좀 안다는 분들은 누구나 알만한 것입니다. 한반도 최고의 심장 자리가 여기라고 한다면 이자리를 어떻게 써야 되겠습니까? 답은 쉬워요. 정치의 중심이 되어야 혈관, 동정맥이 막 힘없이 제대로 돌고 맥박이 뛸 게 아니겠습니까? 이 자리는 행정수도로서 한국인의 삶에 있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세혈관 하나 막힘없이 공급될 심장이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잖습니까. 바다에도 뱃길이 있고 땅에는 물길이 있어 땅속까지 이어져 있듯이 우리가 아무것도 없다고 보는 하늘에도 고기압 저기압이 있으며 기압도 계곡처럼 골짜기가 있어서 계곡 대신 기압골이라 부르지 않습니까? 인생사나 국가 대사나 모든 우주 법칙에는 산맥이 있고 강과 들과 바다가 있는 것처럼 뭉치고 흩어지는 기운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세종시에는 날이면 날마다 모이고 쌓이고 뭉치고 흩어지는 한반도의 정기가 집합된 곳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세종시는 한민족이 먹고 살아갈 물질적 양식 그 이상의 생명 정기가 솟는 곳이란 말이죠. 그래서 세종시는 우리나라의 참 소중한 땅입니다. 물론 백두에서 한라까지 어느 곳 어디 한 뼘의 땅도 귀하지 않은 곳은 없겠습니다마는 예로 중국이나 몽골 아프리카에는 인간이 살 환경이 아닌 사막도 있고 황량한 벌판이나 산지도 있지만 세종시는 한국인이 살아갈 생명의 생기가 응집되고 분사되는 곳이라는 얘기지요. 또, 매사가 그렇듯이 물리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이 있지 않습니까? 육체가 있고 영혼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세종시에는 맞춰야 할 균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설립근본 정신입니다. 건물이나 도로만 들어서서는 진정한 완성이 아닙니다. 물론 앞으로 잘 맞춰가겠지만 얼빠지고 영혼이 없는 도시가 된다면 세종시 본연의 설립 정신이 아닐거고요. 미래비전이 뚜렷해야 하는 겁니다. 교육의 문제, 목표는 미래이며 교육입니다. 세종 정신으로 미래교육 담아야 그런데 세종교육은 지금 정신은 둘째 치고 미래도 셋째로 치고 첫째 교육 마인드로부터 실체에 이르기까지 중간수준에도 못 미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통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신이 총명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라는 것은 나중에 나와서 세종시가 되었습니다만, 그러니까 한국인의 한국 정신이란 뜻인데 그 정신의 원천이 바로 앞에서 말한 수경학의 허파와 심장 역할이라는 것입니다. 이러면 추상적으로 들리겠지만 세종시가 모범이고 모델이 될 만한 것, 제대로 행정수도다운 도시로서 ‘세종 정신’이 필요한 겁니다. 예를 들자면 미국, 영국, 프랑스, 심지어는 일본에도 나름 그들만의 국가 정신이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를 예로 든다면 수도는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이나 토머스 제퍼슨의 독립정신이 도시를 지배하는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몸이 앞서지 않고 정신을 앞서가는 구조라 미국의 수도는 미국 정신을 이끈 45명 대통령의 애국정신이 바탕입니다. 알링턴 국립묘지나 워싱턴광장에 이르기까지 모두 나라 사랑이 도시의 혈관으로 깔려 있습니다. 한국에는 우리 민족 대대로 내려온 ‘홍익인간’의 정신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수도 서울의 정신은 뭐죠. 행정수도 세종시는 무엇인가요. 한국의 정부청사는 왕을 상징하는 용트림 형상인데 미국은 십자가입니다. 그러니까, 세종시의 행정수도 정신이 뭐냐는 거예요? 그냥 콘크리트 벽에 정원이나 잘 가꾸고 도로만 내고 주차장이 넓은 이런 식의 인공도시가 아니라 그런 모든 것이 한국의 미래와 애국 애민정신을 받드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역사적인 평가를 떠나서 이를테면 박정희 공원, 노무현 도로 같은 게 하나가 없느냐는 겁니다. 그러면 그냥 보통 신도시와 다를게 뭐가 있겠는가. 그런 것들이 아쉽다는 겁니다. 세종시가 출발한 지 10년이 안 됐으니 앞으로 국민들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보완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정리 홍의석 객원기자 hong5960@seoul.co.kr
  • [민주 당대표 이해찬] 김태년 정책위의장 유임… 수석대변인 홍익표, 대변인 이재정·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신임 당대표가 취임 하루 만인 26일 김태년 정책위의장을 유임하는 등 첫 당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신임 지도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일의 연속성을 고려해 정책위의장을 유임시킨 것으로 안다”고 했다. 소득주도성장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당·청 기류가 반영된 인사로 보인다. 수석대변인에는 재선의 홍익표 의원이 임명됐고 대변인에는 초선 이재정 의원과 이해식 전 강동구청장이 각각 선임됐다. 대표 비서실장에는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울 노원병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초선 김성환 의원이 임명됐다. 이 대표를 보좌할 정무조정실장에는 이 대표 보좌관 출신이기도 한 조상호 전 세종시장 비서실장이 선임됐다. 김 대변인은 “사무총장을 비롯한 나머지 당직 인사는 이번 주 내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불쑥 느려지고 일찍 우회전한 태풍… 충청·강원 큰 피해 우려

    불쑥 느려지고 일찍 우회전한 태풍… 충청·강원 큰 피해 우려

    태풍 시마론 영향 동쪽 고기압 약해져 시속 4㎞로 떨어지며 빨리 동으로 틀어 수도권은 당초 예상보다 영향 적을 듯 기상청 “경로·강도 예측 힘들어 주의를”6년 만에 한반도 내륙으로 상륙한 제19호 태풍 ‘솔릭’이 수도권으로 상륙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남부 지방으로 방향을 틀었다. 또 제주 서귀포 서쪽 해상을 거쳐 내륙으로 상륙할 때까지 시속 20~24㎞ 속도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23일 낮 12시 기준 시속 4㎞로 이동속도가 확 줄어들었다. 이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예측불허의 변동성 때문에 예보를 맡은 기상청 관계자들도 “이번 태풍은 정말 어렵다”며 머리를 감싸쥐고 있다. 22일 예보까지만 해도 태풍 ‘솔릭’은 서울을 관통해 지나가면서 수도권 일대를 할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기상청은 23일 솔릭이 전남 목포 인근으로 상륙한 뒤 전북을 가로질러 충남, 충북, 강원지역을 지나갈 것이라고 예보를 변경했다. 이렇게 이동경로가 변하게 된 것은 태풍의 진행속도가 급격하게 느려졌기 때문이다. 태풍의 일반적인 이동속도인 시속 20~24㎞로 북상하던 솔릭이 제주 서귀포 서쪽 바다를 지나 전남 목포 앞바다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성인이 걷는 속도인 시속 4㎞로 급격히 줄었다. 이는 제20호 태풍 ‘시마론’이 빠른 속도로 일본 열도를 가로질러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을 약화시켰기 때문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화되자 ‘솔릭’은 자연스럽게 동쪽으로 휘어져 들어갔다. 동쪽으로 우회전하는 힘은 당초 북서 방향으로 진행하던 관성에 브레이크를 걸어 태풍의 속도를 더 떨어뜨렸다.속도가 느려진 태풍이 해상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에너지원인 수증기와 열기를 품어 예상 경로와 강도를 예측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경로 변경과 느려진 속도는 소위 말하는 후지와라 효과 때문이 아니다”라며 “현재 두 태풍 간 거리가 1100㎞ 이상이며 태풍 하층의 바람 흐름을 고려해 볼 때 솔릭과 시마론의 연계성은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가까이 있는 두 태풍 간 상호작용을 말하는 후지와라 효과가 직접 나타나지는 않더라도 ‘시마론’으로 인해 ‘솔릭’의 진로와 이동속도가 변했기 때문에 ‘준후지와라 효과’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하는 기상학자들도 있다. 24일 새벽 호남에 상륙한 ‘솔릭’은 오전 6시쯤 세종시 일대를 지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태풍 중심의 이동경로에 놓인 전북과 충청남북도, 강원지역의 피해가 우려된다. 한반도로 상륙하는 시점에서 ‘솔릭’은 강도는 유지하지만 크기가 작아져 중급 강도의 소형 태풍으로 변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시속 24㎞의 속도로 이동해 24일 오전에는 약한 소형 태풍으로 변한 뒤 강원도 평창 일대를 지나 오후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남 해상으로 진입함에 따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의 위험도는 태풍주의보 수준으로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태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평균 최대풍속이 초속 14m 이상의 바람이 예상되거나 3시간 강우량이 60㎜,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되는 기상특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생물테러 독극물 제거 훈련

    생물테러 독극물 제거 훈련

    21일 세종시 세종호수공원 주차장에서 진행된 ‘2018 생물테러 대비 훈련’에서 대테러 부대원들이 독극물 가루를 제독하고 이를 수거하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 케이 클라우드 파크·스마트팜… 춘천, 4차 산업혁명 도시로 뜬다

    케이 클라우드 파크·스마트팜… 춘천, 4차 산업혁명 도시로 뜬다

    강원도가 추진하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29억t에 이르는 소양강댐 냉수를 기반으로 춘천시를 4차 산업혁명 모델 도시인 ‘스마트 데이터 시티’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다. 20일 도에 따르면 소양강댐 하류 2㎞ 인근에 클라우드 비즈니스 플랫폼 융합단지(케이 클라우드 파크)와 수열에너지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케이 스마트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생태거주단지(케이 스마트 빌리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대 99만 4000㎡에 국비 558억원 등 모두 3066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이달 초 강원도, 춘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업무협약(MOU)을 맺고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국내 첫 빅데이터산업 수도를 꿈꾸며 추진되는 춘천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의 테마별 청사진을 들여다보자.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는 데이터산업을 춘천의 새로운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소양강댐이 간직한 냉수를 활용해 데이터산업은 물론 정보기술(IT) 기업 유치와 첨단농업단지 등을 조성해 미래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댐 가운데 수심이 가장 깊은 소양강댐의 5~6도에 이르는 냉수를 데이터산업에 접목하면 막대한 전기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탄소 제로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구축 이렇게 되면 춘천은 새로운 ‘탄소 제로(0)’형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로 자리잡게 된다. 클라우드 특화 산업 생태계까지 조성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클라우드 허브까지 넘볼 수 있다는 전략이다. 저비용 에너지원(소양강댐 냉수) 때문에 몰려드는 IT 기업 유치를 통해 고품질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지역 산업구조가 급격히 첨단화·선진화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소양강댐 냉수를 활용해 춘천이 국내 최고 빅데이터산업 수도로 자리잡게 되는 셈이다. 저비용 에너지 구조는 한국형 스마트팜을 확산하고 보급 모델도 제시할 전망이다.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미래수자원 신산업화 선도 모델도 기대된다. 결국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재생에너지 공급과 절감 모델까지 제시하며 춘천은 명실상부한 4차 산업혁명 모델 도시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소양강댐 냉수→데이터센터 발생 열 흡수→온수 전환→스마트팜과 스마트시티 이용→4차 산업혁명 모델 도시의 순환 구조가 이뤄지는 것이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데이터산업은 테마별로 크게 ▲케이 클라우드 파크 ▲케이 스마트팜 ▲케이 스마트 빌리지로 나뉘어 추진된다.●대·중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6개 유치 케이 클라우드 파크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집적화(6곳 이상)와 클라우드 시범지구 지정 등을 통한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우선한다. 42만㎡의 부지에 대형 3곳과 중형 3곳 등 6개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CDC)를 유치하고, 클라우드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해 2022년까지 129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 스마트팜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열을 흡수해 흘러나오는 온수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며 첨단 농업을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32만 1000㎡의 면적에서 육묘와 딸기가 특화된 생산단지가 만들어지고, 임대형 스마트팜, 배후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또 실증단지(Test-Bed), 청년창업(보육센터), 스마트팜 전용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대량 생산 등으로 경쟁력을 잃을 것을 걱정하는 일부 농민들의 우려와 달리 첨단농업 기술 개발과 미래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987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오는 11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 선정을 바라며 사업단(태스크포스)을 구성해 준비 중이다.●에너지 자립형 생태·주거단지 조성 케이 스마트 빌리지는 클라우드 파크와 스마트팜 종사자들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된다. 쾌적한 주거와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통합관리센터 등 기반시설 조성이 이뤄진다. 모두 25만 3000㎡에 귀농·귀촌, 전원형 주택단지를 갖추게 된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로 이슈화되는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구조물과 건설 외벽 마감에도 친환경 공법이 접목되고,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는 가로등을 도입해 차별화된 스마트시티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781억원이 들어간다. 부산과 세종시에 이어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추가 지정을 바라고 있다. LH에서 선정하는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을 기대하며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내년 말쯤 정부에서 펼치는 클라우드 국가 시범지구 지정을 위해 마스터플랜도 준비 중이다.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2016년 4월 수열에너지 활성화 대토론을 시작으로 출발했다. 이후 서울신문의 경제포럼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현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로 선정된 뒤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동안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 선정, ‘데이터 퍼스트! 강원도’ 비전 선포식도 가졌다. 앞으로 추진도 빠르게 진척된다. 연내에 어느 정도 행정 절차를 궤도에 올린 뒤 내년부터 개발사업자 지정과 실시설계 및 용지 보상에 착수하면서 사업이 가시화된다. 스마트팜 혁신 밸리에는 청년보육센터와 임대형 스마트팜 공사가 추진된다. 클라우드 국가 시범지구 지정과 함께 에너지 순환 시스템도 구축된다. 2020년에는 케이 클라우드 파크와 스마트팜 혁신 밸리 실증단지(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해 보는 단지) 공사에 들어가고 주거시설이 분양되기 시작한다. 이와 함께 통신·전기시설이 들어선 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공사가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춘천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가 마무리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여파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당장 67개 기업이 유치되면 일자리 5517개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연간 220억원의 지방세수 증가와 3조 9765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김경구 강원도 4차산업추진단장은 “데이터산업 육성을 통해 춘천이 빅데이터산업의 수도로 자리잡으면 IT와 데이터 관련 기업들이 몰려들면서 인구도 크게 늘어나는 등 사회·문화적 여파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융복합 클러스터 반드시 성공… 세계 최고 스마트시티 만들 것”

    “융복합 클러스터 반드시 성공… 세계 최고 스마트시티 만들 것”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춘천을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만들겠습니다.”정만호(59)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20일 춘천을 빅데이터가 기반이 된 4차 산업혁명의 모든 기술과 서비스가 구현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올해 초 세종시와 부산시를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한 데 이어 2020년까지 두 곳을 추가로 지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발맞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춘천시를 국가 지정 시범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 부지사는 “스마트시티는 자율주행, 스마트에너지,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모든 기술과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면서 “소양강댐 냉수를 활용한 저비용 에너지원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산업의 허브를 꿈꾸는 춘천시는 수도권과의 거리, 교통, 에너지원 등 모든 면에서 스마트시티로 발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지사는 “강원도는 이미 4차산업혁명추진단을 별도 조직으로 만들어 비전 선포식을 갖고 최근에는 굴지의 데이터 업체들뿐 아니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발 빠르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누진제 폐지땐 1400만 가구 전기료 올라… 車개소세 인하 연장 검토”

    “누진제 폐지땐 1400만 가구 전기료 올라… 車개소세 인하 연장 검토”

    누진제 손봐서 전기료 개편 쉽지 않아 정책 몰입하려는데 탈원전 논란 발목정부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누진제를 폐지하고 단일요금제를 도입하면 1400만 가구의 전기요금이 오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누진제를 바꾸려면 1단계 800만 가구, 2단계 600만 가구 등 1400만 가구의 전기요금이 올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진제를 손봐서 1400만 가구의 전기요금이 오른다고 하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겠느냐”면서 “굉장히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한국전력의 전력판매수입이 늘거나 줄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모든 가구에 같은 요금제를 적용하면 현행 누진제 1단계와 2단계 일부 가구의 전기요금이 오르고 3단계 등 전기를 많이 쓰는 가구는 요금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백 장관은 악화된 고용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내수 진작 방안으로 “연말이 시한인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승용자동차(경차 제외), 이륜자동차, 캠핑용 자동차 등의 개소세를 5%에서 3.5%로 내렸다. 또한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 “우리가 친환경 선박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어 더욱 집중 육성하면 조선업이 다시 제2의 르네상스를 맞을 수 있다”면서 “공공선박 발주에 속도를 내고 조선 기자재와 설계인력 육성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최근 다시 불거진 탈원전 논란에 대해 “산업정책에 몰입하려고 하는데 많이 발목이 잡히는 듯한 느낌이 있다”면서 “모든 게 탈원전이라고 하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정부는 2023년까지 원전 5기를 계속 짓기로 했다”면서 “탈원전이 여름철 전력수급, 전기요금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계속 설명하는데도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고장 난 녹음기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백 장관은 다음달 16∼22일 원전 수출을 위해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등 동유럽을 방문할 예정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용산·영등포 상승… 꺾이지 않는 서울 집값

    용산·영등포 상승… 꺾이지 않는 서울 집값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서울 용산구와 영등포구 아파트값이 눈에 띄게 올랐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용산, 여의도 개발 청사진 발표가 불을 붙였다. 정부와 서울시가 부동산중개업소 단속에 나서면서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용산구는 0.29% 올랐고 영등포구도 0.28% 상승했다. 마포구(0.25%), 은평구(0.22%) 등 비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률을 넘어서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 아파트값이 0.25% 올랐다. 세종시는 0.05%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7% 떨어졌다. 서울만 0.05% 상승했고 수도권은 0.04%, 지방은 0.10% 각각 하락했다.
  • 대청호 전역 녹조 ‘관심단계’ 위기

    대전과 충남·북 350만 시민의 식수원인 대청호 전역이 조류녹조 ‘관심단계’ 발령 위기에 처했다. 그칠줄 모르는 폭염이 원인이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1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대청호 추동지역이 지난 13일 있은 측정에서 1㎖(녹두 만한 양)당 남조류 세포수가 7716개였다. 2주 연속 1000개를 넘으면 관심단계가 발령되는데 추동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럴 경우 대청호 전역이 조류녹조 관심단계가 된다”고 했다. 3개 권역으로 나눠 관리하는 대청호는 문의지역이 지난 8일, 회남지역은 16일 각각 관심관계가 발령됐다. 13일 측정에서 추동은 회남 6190개, 문의 2076개보다도 남조류 세포가 많았다. 관심단계 이후는 경계단계(1만개 이상), 대발생단계(100만개 이상)로 수위가 점점 높아진다. 대청호에는 문의와 추동 등 두 곳에 취수탑이 있다. 두 취수탑을 통해 대전시, 충북 청주시, 세종시, 충남 천안·아산·공주시에 식수가 공급된다. 갈수록 늘어나는 녹조 현상이 취수탑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남조류는 광합성을 해 햇빛이 도달하는 수심 10m 밑은 괜찮은 것으로 안다. 두 취수탑은 수심 12m에 있다”고 안심시켰다. 그러나 방심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현재 대청호 수온은 표면이 30도를 훌쩍 넘었고, 깊은 곳도 23~24도에 이른다. 환경청은 너무 뜨겁고 긴 폭염이 녹조발생을 부추긴 주요 원인으로 추정했다.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대청호 상류인 충북 옥천 등 호수변의 쓰레기와 가축 분뇨 등을 미리 치워 장마 때 호수로 떠내려온 오염물질이 예년보다 많지 않았는데 녹조가 발생한 것을 보면 폭염이 주요 원인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저수량이 현재 55%로 예년의 98%를 웃도는 부분도 대청호의 녹조발생이 수량이 메말라서가 아니라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녹조가 번지자 금강유역환경청 등은 호수에 조류차단막을 설치하고 조류제거선을 운항하고 있다. 남조류 세포를 교란시키는 ‘나노버블’도 투입했다.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폭염이 그치지 않는 한 관심단계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휠체어 탄 검객들, 17일부터 세종시에서 한판

    제3회 세종시장배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가 17일부터 19일까지 시 농어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전국 휠체어펜싱 선수와 임원 등 170여명이 참가해 개인 및 시·도 간 경쟁을 펼친다. 국내 정상급 검객들이 대거 참가한다. 플러레, 에뻬, 사브르 등 3개 종목으로 예선 풀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된다. 세종시는 김기홍, 박천희, 심재훈, 조영래 선수가 나선다. 이들은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근 충북 괴산에서 열린 선수권대회에서도 선수단 전원이 금메달을 따는 성적을 올렸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시민이 시장… 청년기업 100개 육성 ‘더 센 안양’ 완성”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시민이 시장… 청년기업 100개 육성 ‘더 센 안양’ 완성”

    경기 남부에 위치한 인구 60만명의 안양시는 지방선거에서 10년 넘게 두 여야 후보가 번갈아 당선되며 시장직을 맡고 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930여표의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엇갈렸던 까닭에 이번 6·13 지방선거의 승부 예측은 쉽지 않았다. ‘안양 가치 2배로’를 기치로 내건 이필운 자유한국당 후보는 현직 이점을 안고 재선이자 3선에 도전했다. 재선 실패 후 4년 동안 절치부심한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더센안양’을 내걸고 “지난 임기 때 완성하지 못했던 정책을 시민과 함께 완성하겠다”며 이 후보에게 또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2007년부터 시작된 두 후보의 네 번째 맞대결이었다. 하지만 많은 관심과 달리 승부는 일방적으로 끝났다. 4·27 판문점 선언으로 불기 시작한 민주당의 거센 바람이 안양에도 불어닥쳤다. 안양 31개 동 중 2곳을 제외한 모두 29곳에서 앞선 최 시장의 압도적 승리였다.4년 만에 재기한 최 시장. 그는 취임 첫 화두로 ‘시민이 시장이다’를 내걸었다.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결정, 평가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최 시장은 “공직자는 모든 권한이 나에게 있는 걸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며 “모든 정책 결정 과정에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면 그것은 틀림이 없다”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강조했다. 다음은 지난 9일 안양시청에서 가진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취임 후 많은 분이 기쁘고 흥분되지 않느냐고 물어보는데 나는 오히려 차분하고 담담하다. 지난 민선 5기 때에는 열심히 시정을 배우고 발로 뛰어다닌 시간이었다면, 낙선 후 4년은 시민과 소통하며 시정 구석구석을 넓고 깊게 살펴보는 성찰의 시간이 됐다. 만일 3선 연임을 했다면 오히려 지금에 못 미쳤을 수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취임한 지 두 달이 다 돼 가는데 차분하게 시정 운영에 몰입하고 있다. →민선 7기 시정 운영 방향은. -여러 현안이 많지만 일자리가 가장 큰 문제다. 청년 일자리는 특히 심각하다. 시 미래 발전을 위해 청년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도시가 돼야 한다. 청년들이 이곳에서 직장을 갖고, 아이를 낳아 터를 잡고 살아갈 수 있도록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조성, 성공한 청년기업 10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계획 중이다.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석수와 인덕원에 청년스마트타운을 선정, 청년 창업 공간을 확보하겠다. 또 청년들의 주거를 위해 실질적인 주택 자금 지원을 고민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정책과를 신설해 청년보좌관을 채용, 청년 눈높이에 맞춰 소통해 나가겠다.→취임 첫날 ‘안양시민 행복선언과 다짐’을 발표했는데.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시민에게 다짐한 소중한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안양시민 행복선언과 다짐을 위한 5대 비전을 발표했다. ‘모두 잘사는 안양’, ‘가족의 행복한 삶을 책임지는 안양’, ‘만안, 동안 균형 발전’, ‘어린이·여성 안전도시’, ‘시민이 주인이고 시장인 도시’를 시민에게 약속했다. 5대 비전과 이에 따른 17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의 모든 정책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결정하고 평가하게 된다. 모든 행정의 권한은 시민에게서 나오고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도 시민이기 때문이다. 시민이 바로 안양시의 시장이라는 의미다.→대통령 공약사업 중 하나인 박달 테크노밸리의 발전 방향은. -박달 테크노밸리는 시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 지역이다. 대통령 공약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이런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 박달 테크노밸리를 박달 테크노스마트시티로 확장해 국가 스마트시티 지역 거점으로, 4차 산업의 핵심 도시로 개발하겠다. 박달 스마트시티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시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추진단’에 합류하고 시에 ‘안양스마트시티기획단’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용역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직접 도시설계에 참여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 →국철 지하화는 어떻게 추진되나. -시 발전을 위해 국철 지하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이건 단순한 토목사업이 아니라 낙후된 원도심을 개발하고, 환경과 산업을 살리는 사업이다. 오랫동안 소음과 먼지 등으로 고통을 받으면 살아온 주민들에게 생명권을 돌려주는 일이기도 하다. 이 문제를 최초로 인식하고 2012년 경기 안양, 군포시와 서울 용산·동작·영등포구 등 7개 지자체가 경부선 지하화 공동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했다. 당시 용역 결과를 보면 국철을 40~50m 깊이로 지중화하고 철도 지상 부지 50% 정도를 민간에 매각하면 사업비 90%를 마련할 수 있다. 용산역에서 당정역까지 18개 역사 중 절반의 철도 부지에 1만~2만 가구의 청년·신혼주택을 건설, 주택난도 해결할 수 있다.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통령선거 공약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겠다. →안양교도소 이전 추진은. -안양교도소 이전 추진 동력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추진하고 있다. 국유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도 안양교도소를 이전해 그곳에 4개 교정기관(서울구치소, 서울소년원, 서울소년분류심사원)을 한데 모은 경기 남부 법무타운이 조성돼야 한다. 기획재정부도 법무타운 조성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고, 법무부 관계자도 대안만 마련되면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 기재부와 법무부·국방부 등 관계 부처, 관련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의해 나가겠다. 무엇보다 의왕시와 예정지 주민들의 반대가 큰 문제다. 의왕시에 메리트를 주고 예정 부지 주민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면 설득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가시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나가겠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인덕원역 신설 추진은. -최근 시가 국토부에 요구한 GTX C노선 인덕원역 신설 방안이 경제성이 없어 배제됐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이는 정치적인 힘에 의한 논리라 생각한다. GTX 역이 신설 예정인 과천은 주요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해 예전만큼 수요가 없다. 또 금정역에서 인덕원역까지 거리는 GTX 열차가 빠른 속도(110㎞)로 달리기에는 거리가 짧다는 게 또 하나의 배제 이유인데 두 역의 거리인 5.4㎞는 결코 짧은 거리가 아니다. 4호선이 지나는 인덕원역은 월곶~판교선(2024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이 개통되면 3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 된다. 이곳에 GTX 역까지 신설되면 모두 4개의 노선이 지나는 지역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해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과천에 GTX 역이 신설되면 수많은 환승객이 또다시 이동해야 해 혼란스럽고 비효율적이다. 지속적으로 관계 부처, 국회의원들과 협의해 방법을 찾겠다. →최근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는데. -지난달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 시장으로 구성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민선 7기 제1차 정기회의에서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안양을 비롯해 수원, 성남, 고양, 창원 등 15개 지자체로 이뤄졌는데, 인구는 1200여만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23.2%를 차지한다. 지방자치와 분권 시대를 맞아 회장으로서 책임감이 크다. 대도시 간 협력과 상생 발전을 모색하고 지방분권을 위해 불합리한 제도와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중앙 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협의하겠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유기동물 입양한 시민에게 세종시 진료비 50% 줍니다

    유기동물 입양한 시민에게 세종시 진료비 50% 줍니다

    세종시는 14일 개와 고양이 등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시민에게 동물 진료비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 1일 입양한 시민부터 혜택을 받는다”고 말했다.질병 진단 검사비, 치료비, 예방접종비 등이 해당된다. 단, 마리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개와 고양이는 피부병을 앓아도 10만원 이상이 들고, 큰 병에 걸리면 치료비가 많게는 100만원 이상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세종시가 민간위탁하는 동물보호센터에는 해마다 400마리 안팎의 유기동물이 들어오고 있다. 이 중 10일 안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소유권이 시로 넘어간다. 유기동물의 15% 정도는 주인이 나타나 찾아가고 70~75%는 입양조차 안 돼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는 센터에 들어온 지 30일이 넘는 유기동물을 폐기물업체에 의뢰해 약물 주사로 안락사시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종뿐 아니라 대전, 청주 등 인근 주민들도 입양하고 있다. 진료비 부담으로 망설이던 세종 시민들의 유기동물 입양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세종시 동물보호센터 분양 확인서와 진료 영수증을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위안부 할머니들의 용기 기억할게요… 끝까지 포기 마세요”

    “위안부 할머니들의 용기 기억할게요… 끝까지 포기 마세요”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는 일본군의 만행을 처음으로 세상에 꺼내 놨다.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증명할 수 없는 ‘설’(說) 정도로 치부하던 태도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결정적 증언이었다. 그로부터 27년이 흘렀다. 김 할머니 이후 수많은 피해자가 “나도 당했다”며 자신의 상처를 드러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제자리걸음만 반복하고 있다. 한국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239명 가운데 국내 생존자는 이제 27명뿐이다.2012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 연대회의’는 김 할머니의 첫 폭로일인 8월 14일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로 정했다. 올해부터는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기억하고 그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을 위해 전 국민이 마음을 모은다는 의미가 담겼다. 서울신문은 기림일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세계 1호 ‘평화의 소녀상’을 찾은 시민들을 12, 13일 이틀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세종시에 사는 권모(43)씨는 “일본이 할머니들이 돌아가실 때를 기다려 문제가 잊히게 하려는 건 큰 오판”이라면서 “시간이 흘러 생을 마감하는 건 자연현상이라 막을 수 없지만, 할머니들의 정신은 오래 남아 역사가 바른 쪽으로 흘러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무원중 김민영(15)·정원희(14)·최다연(15)양은 학교 역사 수행평가 과제를 하러 소녀상을 찾았다. 김양은 “우리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힘이 돼 드릴 테니 할머니들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양은 “일본 정부는 불완전한 합의로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진짜 사과를 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북에서 온 퇴직 교사 조영채(65)·김순희(60·여) 부부는 한참 동안 소녀상을 응시하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 조씨는 “아내에게 의미 있는 기억을 남겨 주고 싶어 이곳을 찾았다”면서 “할머니들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녀상 옆에 마련된 농성장에는 ‘소녀상 지킴이’ 대학생들이 있었다. 이들은 2015년 한·일 합의 이튿날부터 매일 2~3명씩 나와 24시간 동안 교대로 소녀상을 지키고 있다. 이소영(24·여)씨는 “피해 할머니들만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이라면서 “해결이 계속 늦춰져 혹시 할머니들이 더이상 증언하지 못하는 날이 오더라도 우리가 동력이 돼 그분들의 기억으로 굳게 서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부터 기림일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다. 여성가족부는 14일 오후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첫 정부기념식을 개최한다. 이 동산에는 세상을 뜬 위안부 피해자 49명이 안치돼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세종시 공영자전거의 진화

    세종시 공영자전거의 진화

    GPS 시스템으로 대여·반납 간소화세종시가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공영자전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한다. 세종시는 자전거 도로가 230㎞로 국내 최장을 자랑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영자전거 ‘뉴어울링’을 14일부터 운영한다. 자전거 위치정보(GPS)를 파악해 일반 거치대에 놔도 반납이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반납이 이뤄지면 자전거 자체 장치로 잠가지고 스마트폰에 ‘반납됐습니다’가 뜬다. 세종시의 기존 어울링을 비롯해 전국의 공영자전거는 키오스크(무인 정보단말기) 거치대에 바퀴를 올려 반납해야 한다. 뉴어울링은 스마트폰 활용이 핵심이다. 앱을 깔면 대여료 결제, 거치대 위치와 자전거 여분 파악 등이 손쉽다. 회원에 가입해야 편하다. 연회비 3만원, 1일 사용료는 1000원이다. 대당 제한시간은 90분, 1000원으로 하루 24시간 이용하려면 중간에 자전거를 바꾸면 된다. 시는 운영 첫날 신도시에 270대를 배치했고, 이달 말 740대에 이어 올해 말까지 102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 거치대는 400곳이 있다. 기존 어울링 자전거도 병행 운영한다. 어울링은 735대로 72개 키오스크에서 운영 중이다. 뉴어울링은 무게가 17㎏ 정도로 어울링보다 5㎏쯤 가볍다. 박동용 자전거문화계장은 “구입가도 대당 100만원이 넘는 어울링 자전거의 절반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박 계장은 “지난해 어울링 이용 횟수가 20만건쯤 되는데 인공호수 구경과 쇼핑 등도 있지만 절반은 중앙부처 등 공무원이 출퇴근용으로 이용했다”며 “인구가 새로 유입되는 새롬동 등에서 주민들의 공영자 전거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올해는 뉴어울링까지 추가 운영돼 25만~3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시는 신도시에 이어 내년에는 구도심인 조치원읍에서도 뉴어울링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빗나간 예측… 서울 아파트값은 왜 안 떨어지나

    입주 물량은 매매보다 전셋값에 민감한 탓 올해 공급 늘었어도 서울 집값 4.5% 껑충 다주택자 급매물 소진… 다시 매물 부족 은퇴자 집 안팔고 1인가구주 증가도 원인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올해는 안정세를 띨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도 빗나갔다. 12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서만 4.53% 올랐다. 앞서 전문가들은 대부분 올해 전국 집값이 안정 또는 하락세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집값도 제자리 또는 1~2%대의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격 안정의 가장 큰 변수로는 공급 물량 증가를 꼽았다.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국적으로 44만 가구에 이른다. 이 중 서울·수도권에서만 18만 6000가구나 된다. 올해 수도권 입주 물량은 2012년 한 해 전국적인 입주 물량보다 많은 수준이다. 서울에서도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많다. 전국적인 집값 흐름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하락세를 띠고 있다. 그러나 서울 집값 움직임은 예상을 빗나갔고, 전문가들은 체면을 구겼다. 입주 물량이 사상 최대라는데 왜 서울 아파트값은 떨어지지 않는 것일까. 첫째, 매매가격은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민감도가 전셋값보다 떨어진다. 물량이 증가하면 가격은 내리는 게 일반적인 시장경제 원리다. 수요가 일정하다면 주택시장에서도 장기적으로는 공급 증가에 따라 가격이 내려간다. 가격 하락 민감도는 전세와 매매 시장 간 차이가 크다. 주택이 준공되면 전세 시장에는 바로 공급 증가로 연결된다. 그래서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영향이 시장에서 즉각 반응한다. 서울 송파구 일대나 경기도 동탄2신도시, 세종시 등에서 나타나는 전셋값 하락 현상이 이를 증명한다. 둘째, 매매 시장에서는 가격을 움직이는 변수가 많다. 입주 물량은 많은 변수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집이 준공됐다고 바로 처분하지 않는다. 미래 가격 상승을 따져 보유 또는 처분을 결정한다. 셋째, 불확실성이 사라진 것도 가격 상승의 원인이다. 다주택자들이 양도세 중과 시행 이전인 올해 3월 말까지 아파트를 처분하면서 급매물이 늘어나고 가격 상승도 주춤했다. 그러나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에는 나머지 다주택자들이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처럼 떠들었던 종부세 강화 방안도 ‘종이 호랑이’로 드러나면서 주택 보유 욕구를 꺾지 못했다. 넷째,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단독가구주 증가도 주택 수요를 늘렸다. 베이비부머 은퇴자들이 집을 처분할 것이라는 기대도 빗나갔다. 집을 보유하는 데 따른 비용보다 임대 수입이 많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되레 노후 대책의 수단으로 보유하려는 욕구가 늘어나면서 가격 하락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학생수보다 발급 상장이 더 많아... 전국 고등학교 62%

    전국 고교 2곳 중 한 곳 이상은 학생 수보다 발급 상장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교육위)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고등학교별 교내상 수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2348개 학교 중 1449개(62%)가 학생 수보다 발급한 상장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또 학생 수보다 상장 발급이 2배 이상 많은 곳도 전국적으로 670곳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학생부 종합전형 등 때문에 ‘스펙 부풀리기’,‘상장 인플레’가 가속화됨에 따라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 의원측에 따르면 세종시는 15개 고교에서 9351명의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해 학생 수보다 약 2.55배 많은 상장을 발급했으며,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상장 수가 학생 수보다 적은 곳은 단 3곳에 불과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는 학생 수는 816명인데 반해 수상자 수는 8387명으로 한 학생당(중복포함) 평균 10건 이상의 상을 받았지만 경북의 한 고등학교는 792명의 학생에게 87개의 상장밖에 수여하지 않았다. ‘스펙 부풀리기’와 ‘스펙 양극화’를 방지하려면 “수상경력을 삭제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하며, 교내대회 개최 횟수와 상장 수 등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다양한 교내 대회가 열리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성취감을 이끌어내지만 교내상을 남발하는 학교들이 많아 공정한 평가 잣대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공정한 평가가 되어야 할 대입제도에서‘스펙 부풀리기’의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금요칼럼] ‘파주 수장고’ 새로운 명물이 되려면/서동철 서울신문STV 사장

    [금요칼럼] ‘파주 수장고’ 새로운 명물이 되려면/서동철 서울신문STV 사장

    경기 북부 지역에 살다 보니 커피 한잔이 생각날 때도 자유로를 타고 헤이리마을을 찾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 길에서 쌓은 기억도 적지 않다. 어느 봄날 밤 자유로를 달리다 보니 임진강 너머 북쪽이 환해지는 것이었다. 개성 하늘의 불꽃놀이였다.4월 15일의 불꽃놀이는 나 같은 ‘남쪽 주민’에게는 느닷없는 일이다. 하지만 곧 북쪽에서 ‘태양절’이라는 이름으로 경축하고 있음을 곧 떠올릴 수 있었다. 이렇듯 임진강 주변은 남북의 이질감이 맞부딪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지난달에는 국립민속박물관이 통일동산의 헤이리마을 이웃에 개방형 수장고와 정보센터를 세우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소장 유물이 16만점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수장고를 마련하는 것이 불가피한데 단순히 보관을 넘어 전시, 교육, 체험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파주 수장고는 경복궁을 떠나야 하는 민속박물관의 ‘고심의 산물’이다. 새로운 박물관 부지는 넓을수록 좋지만, 이전 대상지로 떠올랐던 용산 부지는 그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그러니 야외 전시 및 교육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민속박물관의 논리는 설득력이 있었다. 그런데 문화체육관광부는 얼마 전 용산 부지에는 국립문학관을 세우고, 민속박물관은 세종시로 옮긴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물론 민속박물관의 세종시 이전 계획은 민속학계의 반발에 부딪치면서 진전이 더딘 듯 보이기는 한다. 별도 수장 공간이란 부지가 좁은 ‘도심형 박물관’을 보완하는 개념이다. 넓은 땅을 쓸 수 있는 세종시로 간다면 불필요하다. 그러니 서울에 있는 것이 옳은지, 세종시로 가는 것이 옳은지를 따지는 것과는 별개로 박물관 입지를 먼저 확정하고 파주 수장고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순서다. 파주 수장고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이미 사업에 들어갔다. 사업비는 467억원이나 들어간다고 한다. 순서가 뒤바뀐 사업 추진의 불안감은 적지 않다. 민속박물관에는 애정만큼이나 아쉬움도 있다. 좁은 ‘민속’의 의미에 갇혀 훨씬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국내 유일의 국립민속생활사박물관’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런 표현에 걸맞은 사회적 역할에는 소극적이다. 연장선상에서 파주 수장고를 계획하면서 통일동산이라는 입지의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것은 아쉽다. 무엇보다 남북 정상회담으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마당에 북한을 마주 보는 임진강변의 통일동산에 일종의 분관을 세우면서 북한 민속 연구와 남북 민속 문화 교류를 염두에 둔 기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파주 수장고의 기능은 기존 계획과 크게 달라져야 한다고 본다. 전시·교육·체험 기능을 북한 민속 이해와 남북 문화의 동질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어떨까 싶다. 경복궁 민속박물관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북한의 유·무형 민속문화를 집중 전시하고 체험토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름도 ‘남북민속문화교류센터’쯤으로 바꾸길 권고한다. 그래야 민속박물관이 서울에 남든, 세종시로 가든 어떤 상황에서도 위상이 흔들리지 않는다. ‘센터’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과 단위 이상의 조직을 신설하는 것은 필수다. 엊그제 파주 수장고 부지 주변을 둘러봤다. 한 해 1000만명이 찾는 헤이리마을과 맞붙어 있는 공사 현장을 보면서 경복궁의 민속박물관보다 오히려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수도 있는 잠재력이 있겠다 싶었다. 그러려면 아예 담장을 쌓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어디서부터 헤이리마을이고 어디서부터 민속박물관인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소통을 극대화하도록 동선을 설계하기 바란다. 잘만 하면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명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산업용지 입주기업과 8일 첫 매매 계약 체결

    경기 과천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펄어비스,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산업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시는 이 계약을 시작으로 지식기반산업용지 입주가 예정된 나머지 20개 컨소시엄 기업과 이번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22개 지식기반산업용지 입주 기업의 총 투자 규모가 3조 87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과천청사 내 주요 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종천 과천시장과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이사,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조덕수 대표이사 등 기업 관계자 20여명이 함께 참석한다. 한편 계약을 체결한 ㈜펄어비스는 코스닥에 상장된 게임 개발회사로 ‘검은사막’이라는 대표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8위에 해당하는 우수기업이다. 지식정보타운산업용지 내 지식12-1 블록 7014㎡를 분양받았으며, 내년 12월에 사옥을 신축할 예정이다.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는 국내 상장기업으로 통신용 트랜지스터 및 방산용 전력증폭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 100대 방산 기업 중 다수의 기업에 벤더로 등록해 4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이다. 지식 11-1 블록 6362㎡를 분양받아 사옥을 2020년에 사옥을 신축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우수 기업을 유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지역경제 발전에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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