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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박영도(영창건설 고문)씨 별세 박우석(올인닷컴 이사)씨 부친상 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2227-7556 ●윤형권(세종시의원)씨 모친상 2일 충남 논산백제병원 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9시 (041)736-7244 ●송준석 재석 효석(심팩 대표이사) 헌석(대한항공 부장) 재숙 영숙씨 부친상 2일 평택중앙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10시 (031)666-3400 ●김충국 춘희 춘숙 상국(중도일보 대흥지국장)씨 모친상 김한호씨 장모상 이정숙씨 시모상 2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42)220-9972
  • 서울 아파트값 관망 속 강남 재건축↑

    서울 아파트값 관망 속 강남 재건축↑

    서울 아파트값은 29주 연속 떨어졌다. 대출 규제, 보유세 강화 등 집값 하향 안정화 정책 기조가 유지되면서 관망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강남권 아파트값은 일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강남구는 다시 보합세로 돌아섰고, 송파구도 하락폭이 축소됐다. 강동구는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나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북에서는 용산구, 성동구 등에서는 매물이 쌓이면서 가격이 내려갔다. 인천 부평·계양구는 개발 기대감을 안고 상승했다. 경기 하남시, 안산 상록구는 하락폭이 컸다. 세종시도 0.12% 하락했다. 서울 전셋값은 하락폭이 둔화했다. 강남·송파구는 저가 매물 소진과 재건축 이주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 “헝가리 침몰 유람선에 대전·세종·충남 주민 8명 탑승 확인”

    “헝가리 침몰 유람선에 대전·세종·충남 주민 8명 탑승 확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대전·세종·충남 주민 8명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대전·세종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으로 대전에서는 서구민 1명, 중구민 2명, 대덕구민 1명이 사고 유람선에 탑승했다. 세종에서는 62세 남성 1명이, 충남에서도 논산시민 1명과 서산시민 2명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 남성은 대전에 주소를 둔 아내와 함께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등 해당 자치단체는 탑승 시민들의 정확한 인적사항과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금강변 최초 단지 내 수영장 갖춘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

    금강변 최초 단지 내 수영장 갖춘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는 금강변 신탄진 일대에서 입주민을 위한 단지 내 수영장을 갖춘 단지가 선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인근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영장을 갖춘 아파트다. 옛 남한제지 부지에 ㈜동일스위트(대표이사 김은수)가 공급하는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수영장을 설치할 계획. 호텔, 리조트나 강남권에 들어선 고급 주거단지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던 커뮤니티 시설이다. 수영장 시설은 25m 레인을 갖춘다. 대부분의 단지 내 수영장을 갖춘 곳이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의 수영장은 입주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생각한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사우나, 스크린골프연습장, 탁구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자녀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동일스위트(대표이사 김은수)가 옛 남한제지 부지(대전 대덕구 신탄진동)에 선보이는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 스카이’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43층, 12개 동 규모로 총 1757가구다. 단지는 금강변이 맞닿아 금강 조망(일부 제외)이 가능하고 금강로하스 산호빛공원, 금강로하스 에코공원, 신탄진체육공원, 금강 자전거 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더불어 단지는 대지면적의 43.94%를 조경면적으로 조성할 예정이어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리는 힐링아파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는 교통편도 편리하다. 특히 세종시와 청주시를 20분대로 이동 가능한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을 자랑한다. 경부도속도로 신탄진IC, 신탄진~문의간도로, 신탄진~와동간도로(예정), 갑천도시고속도로(예정). 신탄진~세종간도로 등이 인접해 진입이 용이하다. 현재 잔여 세대를 선착순으로 분양 중이다. 무엇보다 분양가가 800만원 대로 저렴하고 금융 조건 역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이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청로(신탄진용정초등학교 옆) 현장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세계일보

    ■ 국민권익위원회 ◇ 과장급 전보 △부패영향분석과장 서재식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 파견 김인종 ■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 사무처장 홍창훈 ■ 세계일보 △ 디지털미디어국 영상팀장 서재민
  • 세종서도 뜬 GS건설 ‘자이’... ‘세종자이e편한세상’ 내방객

    세종서도 뜬 GS건설 ‘자이’... ‘세종자이e편한세상’ 내방객

    지난 24일 세종시에서 동시 분양이 시작된 가운데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세종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3개 단지 중 가장 많은 내방객(3만 1000여명)이 몰리며 예비 청약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종 4-2생활권에서 공급되는 GS건설의 ‘자이’ 브랜드 아파트가 남다른 상품력으로 관심을 모은다.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는 국내 최대 부동산 브랜드 어워드 3관왕에 이름을 올리는 등 소비자 신뢰도가 두텁다. 특히, 최근 주택 고급화 바람에 발맞춰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하이엔드(High-end)’ 주택 공급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면서 분양 성적도 우수하게 나타난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청약 통장이 가장 많이 몰린 5개 단지 중 4개(디에이치자이개포, 고덕자이,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신길파크자이) 단지가 ‘자이’ 브랜드 단지였다. 부동산 관계자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아파트는 지역에서 인기를 끌면서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한다”면서 “이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만의 특화 설계, 우수한 조경 시설에 주택 수요자들은 높은 점수를 주는 만큼 ‘자이’ 같은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 ‘세종자이e편한세상’이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차별화된 설계로 주목을 끈다. 우선 세종자이e편한세상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게 세대 내 설계에 집중했다. 전 가구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는 물론 타입 별로 4베이 판상형 설계를 비롯해 복층 설계가 도입된 펜트하우스 등 중대형의 장점을 살린 설계를 적용했다. 전 세대에 천정고가 높아 탁 트인 개방감을 주고, 현관 양면 수납장과 팬트리가 제공돼 뛰어난 수납 공간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단지 내에는 대형목 및 정원형 휴게시설이 있는 엘리시안가든을 비롯해 힐링가든, 리빙가든 등 테마별 단지 내 조경시설이 들어선다. 프리미엄 브랜드 자이만의 독창적인 커뮤니티 시설도 관심을 끈다. 단지 103동에 마련되는 최상층 스카이라운지에는 조망을 시원하게 누릴 수 있는 스카이큐브가 들어선다. 이 밖에도,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GX룸을 비롯해 방문객들이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키즈카페,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5G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스마트홈 시스템도 특징이다.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홈네트워크시스템을 비롯해 원패스시스템, 다양한 생활 활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스피커(세대별 1대)가 제공되며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적용 등으로 관리비 절감에도 힘썼다. 세종자이e편한세상이 들어서는 L4블록은 4-2생활권 내에서도 우수한 자연 환경을 갖춘 입지다. 단지 뒤편 괴화산을 비롯해 단지 앞 삼성천이 흐르는 자연 친화 입지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삼성천이 가까운 장점을 살려 천변을 바라볼 수 있는 수변카페도 단지 내 마련될 예정이다. 세종자이e편한세상은 지하 2층~지상 25층, 18개 동, 전용면적 84㎡~160㎡, 총 1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 전용면적 타입 별로는 △84㎡ 720가구, △101㎡ 274가구, △124㎡ 190 가구, △129㎡ 3가구, △144㎡ 4가구, △153㎡ 3가구, △160㎡ 6가구다. 한편, 세종자이e편한세상의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시 시외고속시외터미널 인근에 있다. 1순위 청약은 30일(목)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덕적 해이 논란에 “서울 그만 가”…하위직 공무원·공공기관도 비상령

    도덕적 해이 논란에 “서울 그만 가”…하위직 공무원·공공기관도 비상령

    고위공무원 감찰소식에 출장 횟수 줄어 공기업 서울근무 선호… 사무실·비서상주“지난주 서울에 두 번이나 출장을 가셨던데 무슨 일로 다녀오셨나요.”(공직기강협의체 관계자가 정부세종청사 국장에게 건넨 질문) “(오후 1시가 안 된 시간) 좀 먼저 일어나야겠네요. 요즘 복무 감찰이 엄청 세져서요.”(세종청사 경제부처 과장) ‘공직기강협의체’가 세종청사 실국장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울 출장 관련 일제 감찰에 나서자 관가에서는 이를 ‘서울 왕래를 최소화하고 세종 중심의 업무 분위기를 만들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위직 공무원뿐 아니라 공공기관들도 ‘서울 출장 자제령’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26일 복수의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감찰은 이달 초 정부가 세종청사 부처 장차관들이 국회 대응 등을 이유로 서울에 너무 오래 머무는 현상을 막고자 서울 집무실을 폐쇄한 것과 맥이 닿아 있다. 일부 공무원들은 장차관과 실국장이 세종에 없는 날을 ‘무두절’(직장에서 상사가 자리를 비운 날)로 부르며 근무를 소홀히 하거나 의도적으로 서울 출장을 만들어 자리를 비우는 도덕적 해이가 상당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부처 관계자는 “최근 ‘실국장의 세종청사 주중 근무일을 지금보다 이틀 이상 늘리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현실적으로 지키기가 쉽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고위 공무원 감찰 소식이 알려지면서 하위직 공무원들도 점심 식사 뒤 업무 복귀가 빨라지고 서울 출장 횟수도 줄었다는 후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공직사회 감찰은 늘 이뤄지는 것인 만큼 이번 감찰이 특별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럼에도 세종시 공무원들의 서울 출장 비효율을 줄이고 도덕적 해이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정부부처 분위기에 큰 영향을 받는 공공기관도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기업 직원은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의 서울 출장 관행이 도를 넘었다. 이번 감찰을 계기로 악습이 바로잡히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는 “본사가 나주로 이전하자마자 서울 강남 지역에 사무실을 만들고 비서들까지 상주시켜 놨다. 경영진이 하나같이 서울 사무실에서만 근무하길 원하다 보니 그런 현상이 중간 관리자에게도 나타난다”면서 “수요일부터 너나 할 것 없이 서울행 출장에 나선다. 목·금요일에는 나주 본사에서 윗분들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전했다. 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세종 김성곤 선임기자 sunggone@seoul.co.kr
  • ‘창립 30주년’ 전교조 “정부, 법외노조 직권취소하라…내주 투쟁 돌입”

    ‘창립 30주년’ 전교조 “정부, 법외노조 직권취소하라…내주 투쟁 돌입”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정부의 법외노조 직권취소를 촉구하며 대정부 투쟁에 돌입한다.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서 열린 ‘전교조 결성 30주년 전국교사대회’에서 “문재인 정부에 즉각적인 법외노조 직권 취소를 촉구하는 전국 1만 분회 비상총회를 내주 개최한다”면서 “다음달 12일에는 문재인 정부 규탄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정부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절차에 돌입했지만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의 즉각적인 취소가 동반되지 않는 한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 사회를 위한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청와대가 나서서 전교조 법외노조 직권 취소조치를 단행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요구”라고 말했다. 전교조는 지난해 12월 온건 성향의 권정오 위원장이 선출되면서 “투쟁 일변도에서 벗어나 조합원의 일상에 주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외노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6개월 만에 대정부 투쟁에 돌입하게 됐다. 전교조는 2013년 해직 교원을 조합원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인정하는 규약이 교원노조법을 위배했다는 이유로 노동부로부터 ‘법외노조 통보’를 받았다. 이에 전교조가 소송을 제기해 1심과 2심 모두 패소했으며, 3년 넘게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정부가 비준을 추진하는 ILO 핵심협약에는 제87호 ‘결사의 자유와 단결권 보장 협약’이 포함돼 있다. 현직 교원만 노조에 가입·활동할 수 있게 한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2조와 정부의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의 근거가 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령 9조 2항이 이에 위배되는 것으로 학계와 진보성향의 교원단체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ILO 핵심협약 비준이 야당의 반대 등으로 단시간 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전교조는 청와대가 나서서 법외노조 통보를 직권 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대법원 판결을 기다린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교사대회는 사흘 앞(28일)으로 다가온 전교조 결성 3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주최 측 추산 5000여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전교조는 결의문에서 “전교조의 한 세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30년을 전망하며 새로운 교육체제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경쟁교육을 혁파하고 교사·학생·학부모가 ‘쉼’을 보장받는 교육공동체”와 “가르침과 배움이 삶의 이정표와 일치되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권 위원장은 “여전히 중앙집권적 교육행정이 교사들을 숨막히게 하고 교사의 교육권은 바람 앞에 등불처럼 위협받고 있다”면서 “미래를 위해 현재의 삶을 포기하도록 강요하는 교육에서 교육과 삶이 행복한 사회로의 변화가 전교조가 새롭게 꿈꾸는 미래”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전교조 출신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현직 교육감들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김주업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나명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총리 “적극행정 법제화, 굉장히 힘들여 도전해야 할 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적극행정을 어떻게 법제로 권장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힘들여 도전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부 법제역량 강화 토론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적극행정을 위해 면책이나 포상비 조항을 둘 수도 있지만 적극행정을 하기 쉽게 법제를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지까지 여러분의 상상력이 미쳤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우리가 나라를 세우고 나라의 틀을 만들 때 독일,일본,미국 등 우리보다 앞선 나라의 법제를 많이 배웠지만,이제는 개발도상국들이 우리의 법제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며 “법제까지도 그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은 대단히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이어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많은 일을 동시에 하는 법제처가 지금의 법제처”면서 “김외숙 법제처장 부임 이후 국정과제를 법제화하는 일,그중에서도 차별적 법령을 개선하고 과도한 결격 사유를 합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요즘에는 “포지티브 규제를 네거티브 규제로 바꾸고,적극행정을 권장하는 일까지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이총리 “적극행정 법제화, 굉장히 힘들여 도전해야 할 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적극행정을 어떻게 법제로 권장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힘들여 도전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부 법제역량 강화 토론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적극행정을 위해 면책이나 포상비 조항을 둘 수도 있지만 적극행정을 하기 쉽게 법제를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지까지 여러분의 상상력이 미쳤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우리가 나라를 세우고 나라의 틀을 만들 때 독일,일본,미국 등 우리보다 앞선 나라의 법제를 많이 배웠지만,이제는 개발도상국들이 우리의 법제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며 “법제까지도 그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은 대단히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이어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많은 일을 동시에 하는 법제처가 지금의 법제처”면서 “김외숙 법제처장 부임 이후 국정과제를 법제화하는 일,그중에서도 차별적 법령을 개선하고 과도한 결격 사유를 합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요즘에는 “포지티브 규제를 네거티브 규제로 바꾸고,적극행정을 권장하는 일까지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세종시 일반고 경쟁력 ‘쑥쑥’… 비결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세종시 일반고 경쟁력 ‘쑥쑥’… 비결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학생, 너희 선생님 강의 점수를 얼마나 주면 좋겠니.” “어~ 중상이요.” “아니, 중상은 없고 상·중·하만 있는데.” “그럼 상이요.” 지난 17일 오후 8시 20분쯤 세종시 성남고에서 ‘건축의 첫걸음-바라보고 느끼며 생각하기’ 수업을 지켜본 서재룡(66) 학부모 모니터 요원은 1교시가 끝나자 한 여학생을 복도로 불러 이같이 물었다. 이는 세종시교육청이 실시하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으로 개설한 과목 중 하나다. 시교육청은 이 공동교육과정에 투입된 강사의 수업 역량을 평가하는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올해 처음 만들었다. 이정세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실시한 뒤 대학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수업의 질 관리가 잘 안됐다”며 “그래서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만들어 학기마다 평가 기준에 못 미치는 강사는 강의를 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업이 일방적이고 강의식이라 딱딱하다’, ‘고교생 눈높이에 맞지 않게 어렵다’ 등의 학생과 학부모들 민원을 반영했다.교육청이 이 교육과정을 도입한 뒤 세종시 고교생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강세를 보이며 이른바 ‘국내 상위권 10개 대학’ 합격생이 2017년 169명에서 이듬해 452명으로 크게 늘 정도로 성과가 좋았지만 지속적 성장을 위해 보완이 필요한 터였다. 시교육청이 이 제도를 도입한 것은 2017년 1학기부터다. 교육청은 ‘학생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학종 확대 등 입시제도의 변화에 따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입했다’고 밝혔다. 학기당 공동교육과정Ⅰ은 34~51시간, 과정Ⅱ는 3시간씩 8차례 모두 24시간으로 주말에 수업이 이뤄진다. 금요일 저녁반, 토요일 오전반·오후반이 있다. 과정Ⅰ에 지역 고교들이 채택하지 않는 프랑스어 등 제2외국어도 개설됐다. 이 장학사는 “교사가 생활기록부에 150~500자로 평가 기록하는 정규 교육과정 수업”이라며 “다만, 참여 여부는 학생 자율에 맡기고 있다”고 했다. 세종시 공동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시 고교 전체를 하나의 캠퍼스로 묶어 학생들이 학교 구분 없이 강의를 듣는다는 점이다. 즉 원하는 강의가 다른 학교에 개설되면 그곳에 가 듣는 것인데 지역 고교 전체를 묶어 캠퍼스처럼 운영하는 공동교육은 국내에서 유일하다고 한다. 이 장학사는 “면적이 넓은 도 지역이나 학생수가 엄청난 대도시는 어려운 방식”이라며 “다른 대도시는 몇몇 학교만 묶어 과목이 다양하지 않고 강사 모집과 행정업무 등을 직접 할 수밖에 없어 학교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교육청이 강사 모집과 행정업무 지원을 직접 주도해 학교 부담이 거의 없고 운영 시스템이 안정적이다. 2017년 첫해 130개 강좌가 개설됐고, 당시 세종시 전체 10개 고교가 참여했다. 이 장학사는 “일반고 위기를 극복하려는 의미도 있어 특목고와 자사고는 제외했다”며 “일반고 상위 30% 학생이 다수 참여했지만 그 이하 학생들도 꽤 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귀띔했다. 올해는 과정Ⅰ 46강좌, 과정Ⅱ 150강좌로 대폭 증가했다. 일반고도 14개로 늘어났다. 세종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로 해마다 학교가 새로 문을 연다. 일반고 전체 7500명 중 3000명 이상의 학생이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해 강의를 듣고 있다. 여기에 올해는 세종국제고, 세종예술고, 세종하이텍고 등 특목고 3곳과 24개 중학교 2·3학년생에게도 문을 열었다. 고교마다 강좌가 모두 개설돼 있다. 강사는 165명이다. 현직 교사가 70%를 차지하지만 대학 겸임·초빙교수, 연구기관 연구원, 심리상담사, 방송사 아나운서와 작가, 미용실 원장, 도예장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전문가들로 짜여 있다. 심리학, 국제정치, 무용실기, 방송작가반, 금속공예, 네일아트, 파이썬 가지고 놀기, 서양미술사, 스포츠마케팅, 반도체 물성과 제조과정 이해 등 강좌 이름에서 보듯 몇몇 고교만으로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이다. 올해는 예술고까지 참여해 음악을 배우고 싶은 일반고 학생도 예술고에서 맘 놓고 피아노를 칠 수 있다. 자신의 미용실에서 실습하며 학생을 가르치는 원장도 있다. 학부모 모니터링단이 운영되면서 강의는 더욱 진지해졌다.이날 저녁 성남고의 건축학 강의도 대학 강의실 못지않았다. 학생 10여명이 들었다. 책상마다 ‘황금분할’, ‘창호표시법’ 등이 인쇄된 교재가 놓여 있었다. 건축공학 박사인 강사는 학생들 사이를 바삐 오갔다. “TV를 어디에 놓을지 정해야 소파 놓을 자릴 정하지.” “욕조는 어떻게 할지 정했니. 테이블은 어디에 놓지.” 강사는 한 학생의 책상 옆에 10여분간 붙어 설명했다. 학생이 그린 도면을 보며 서로 의견을 나눴다. 학생은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그리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한 학생이 “선생님, 이건 어떻게 하죠”라고 하자 자리를 옮겨 개인 과외하듯 가르쳤다. “가족의 주요 동선을 생각하고 집 구조를 그려야 해. 계단이 있는 걸 보니 2층 집인데 1층과 2층에 배치할 것들을 생각해야지. 중앙에 거실을 두면 아, 자녀방은 여기, 주방은 여기가 좋겠다.” 강사는 학생들을 일일이 돌며 가르쳤다. 강의실에서 만난 보람고 2학년 정찬호(17)군은 “지난해 교육학을 들었지만 건축학과로 대학을 가겠다고 결정한 뒤 올해부터 건축학으로 바꿔 강의를 듣고 있다. 관심이 커져서인지 재미가 있고 자극도 된다”고 말했다. 정군은 금요일 저녁마다 집에서 10여분간 버스를 타고 온다. 소담고 3학년 최조은(18)양은 “건축학과로 진학하고 싶은데 지식이 부족한 것 같아 ‘야자(야간자율학습)’를 포기하고 이 수업을 듣고 있다”며 “알고 싶었던 것을 배우고, 이론도 있지만 실습 위주로 개인 지도하듯이 가르쳐 좋다”고 웃었다.성남고에서 공동교육과정 코디네이터로 일하는 이은미(48)씨는 “입시가 촉박해 딸이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 교육과정에 참여하며 스스로 비교논문을 쓴 덕에 ‘금수저 전형’이라는 학종으로 명문대에 입학했다”면서 “남들에게 이를 알리고 돕고 싶어 코디로 나섰다”고 말했다. 소방공무원인 남편을 따라 2014년 경북에서 세종시로 이사 왔다는 이씨는 “당시에는 공부 환경이 썩 좋지 않아 입시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고, 자소서 지도받는 데도 시간당 10만원씩 줘야 했는데 이거야말로 공교육의 힘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교육청은 수업일정 관리, 프로그램 책자 발간 등 행정업무를 돕는 코디네이터 26명을 학부모 중 선발해 학교에 파견했다. 또 강사와 학생들의 각종 수업 자재와 실험실습 도구를 지원한다. 인건비와 도구 구입비 등 사업비로 연간 6억여원을 투입한다. 강원, 울산, 충북 등 전국의 여러 교육청이 앞다퉈 벤치마킹하겠다며 세종을 다녀갔다. 최교진 시교육감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전 고교가 하나의 공동체가 돼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면서 학생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 진로·진학과 꿈을 이룰 소중한 기회를 부여한다”며 “학생들이 자기 교육과정의 주인이 되는 시스템이 갖춰지면서 일반고의 진로 역량도 크게 향상됐다. 국무조정실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할 정도로 세종교육의 자랑이 됐다”고 말했다. 글 사진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등산 인증샷 땐 맛집 할인… 경기도 놀러오면 ‘풍성한 혜택’ 있어요

    등산 인증샷 땐 맛집 할인… 경기도 놀러오면 ‘풍성한 혜택’ 있어요

    과천, 지역화폐 이용하면 할인율 2배 수원, 카톡친구 화성행궁 등 무료 입장 가평 쿠폰북·시흥 시티투어도 ‘쏠쏠’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춘 아이디어를 짜내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과천시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헬스투어’ 행사를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주말 관악·청계·우면산 정상에서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자동으로 찍은 스탬프 기록을 보여 주면 가격을 할인해 준다. 앱을 설치하지 않은 등산객은 정상 인증샷을 보여 줘도 된다. 정부청사 세종시 이전과 재건축 탓에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 과천시가 47개 음식점과 머리를 맞대 만든 아이디어다. 시는 조례까지 제정했다. 산 정상과 둘레길 등 11곳에 안내판을 설치해 행사를 널리 알리고 있다. 시는 6월부터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 모든 종목으로 확대한다. 최근 발행한 지역화폐 ‘토리’ 이용을 유도해 할인율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휴일 등산로에 안내소를 설치해 지역화폐 IC카드 발행을 돕고 두 가지 혜택에 대한 홍보를 함께 진행한다.수원시는 상권과 손잡고 ‘카톡친구 통큰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수원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37만여명(2018년 12월 기준)으로 전국 공공기관 중 1위다. 이벤트는 이를 활용한 것이다. 수원시와 카톡친구가 확인되면 32곳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수원화성, 화성행궁, 박물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궁체험, 한복대여, 궁중복 체험도 1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영동시장 ‘28청춘 청년 몰’에서는 먹거리 할인혜택을 준다. 남이섬 등 유명 관광지가 있는 가평군도 ‘가평 패스 모바일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지역 관광지와 음식점 할인 쿠폰북인 ‘가평 패스’가 여행객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자 재방문을 유도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모바일을 이용한 무료 티켓 플랫폼이다. 가평과 서울 일대 관광지 숙박시설, 음식점 등 50여개 콘텐츠를 대상으로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제작된 가평 패스엔 식당 숙박, 여행지 등 지역 내 4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의정부시는 군부대 영외 외출이 가능해지자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를 위해 장병들을 대상으로 숙박업소 이용에 10%, 음식점에 5%를 할인해 준다. 시흥시는 ‘시흥시티투어’를 지난달부터 운영 중이다. 오이도, 갯골생태공원 등을 버스를 타고 둘러보는 관광상품이다. 이용료가 1만원인데 8000원을 지역화폐 ‘시루’로 되돌려줘 지역 내 먹거리, 체험, 쇼핑 등에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또 여주시는 5월과 9월 연 2회 관광주간에 시에서 운영하는 황포돛배 승선료를 할인하고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관람료로 혜택을 준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세종시 첫 종합병원 개원 예정…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 눈길

    세종시 첫 종합병원 개원 예정…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 눈길

    세종시 도담동 행복도시에 연면적 8만 3358㎡의 부지에 건설 중인 세종충남대학병원은 세종시 최초로 건립되는 종합병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하3층~지상 11층, 527병상규모로 건립되는 세종충남대학병원은 지난해 5월 첫 삽을 뜬 이래 현재 지상 9~10층 골조공사를 진행 중으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충남대학병원은 시민들에게 국제적 수준의 안전하고 정밀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질병 치료 역할은 물론, 예방·관리 중심 병원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증 환자(암, 심·뇌혈관 질환 등)와 응급환자, 어린이 진료를 중심으로 10개 특성화 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추고,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구축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증 질환으로 서울과 인근 대도시로 원정 진료를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평소에도 스마트 시스템을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컨소시엄(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은 5월 세종특별자치시 해밀리에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는 L1블록 약 60여개 점포, M1 블록 약 30여개 점포다. 상가가 들어서는 세종 마스터힐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3,1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는 이미 분양된 3,100가구의 아파트 입주민을 자체 수요로 두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지난해 4월에 분양한 세종 마스터힐스는 아파트 1순위 청약 당시 18.14대 1를 기록했고 단기간에 완판 된 바 있다. 여기에 단지 남쪽을 제외한 동·서·북쪽이 전부 풍부한 녹지로 막혀있는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을 갖추고 있어 풍부한 임차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세종 마스터힐스는 우수한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단지 북측으로 BRT(간선 급행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2022년에는 세종시 신도심과 구도심을 잇는 BRT 노선이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확장과 함께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1번 국도 이용이 쉬워 대전~조치원~천안으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천안~논산 고속도로 정안IC, 2024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통한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가 위치한 6-4 생활권은 KTX 오송역과 가까워 서울 및 전국 주요도시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아파트 거주 세대 외에도 주변 상업 및 문화 시설 등을 이용하는 수요 흡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단지 북측으로 상업업무용지와 도심형주택용지가 개발될 예정이며 남측으로는 11만 평 규모의 복합커뮤니티도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는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 세종필드CC와 기쁨들 근린공원과 오가낭뜰 근린공원 등도 있어 나들이 고객 확보도 가능하다.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 홍보관은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북아 금융허브·균형발전은 ‘미완의 꿈’

    동북아 금융허브·균형발전은 ‘미완의 꿈’

    금융 칸막이 없애 성장 발판 마련에도 서울 ‘세계 금융중심지’ 순위 6→33위로 2003년 신행정수도 건설 과감한 추진 이듬해 위헌 판단에 행복도시로 퇴보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참여정부의 성공한 경제정책이라면 ‘동북아 금융허브’와 ‘국가균형발전’은 ‘미완의 꿈’으로 평가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울을 홍콩, 싱가포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금융중심지로 만들겠다며 국정 과제로 추진한 ‘동북아 금융허브’는 한국 금융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참여정부는 금융업종 간 장벽을 허물고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육성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을 제정했다. 2009년 시행된 자본시장법은 증권, 자산운용, 선물, 신탁 등으로 나뉘어 있던 자본시장의 칸막이를 없애는 등 금융투자업계의 발전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 금융경쟁력은 뒤처져 있다. 영국 컨설팅그룹 지옌이 발표하는 ‘세계 금융중심지’ 순위에서 서울은 2015년 6위에서 2018년 33위로 밀려났다. ‘세종시’와 ‘혁신도시’로 대표되는 ‘지역균형발전’도 틀은 만들어졌지만, 이뤄진 꿈은 아니다.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였던 2002년 9월 ‘신행정수도 건설’ 공약을 내세웠고, 대통령이 된 2003년 4월 중앙정부의 18부 4처 3청 등 74개 기관을 이전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과감하게 행정수도건설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2004년 10월 헌법재판소가 신행정수도 건설특별법을 위헌으로 판단하면서 신행정수도는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로 퇴보했고 정권이 바뀌면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중심으로 한 혁신도시 건설도 힘을 받지 못했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지 않으면서 나타나고 있는 행정업무의 비효율 등은 추가적인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도 “당시 세종시나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등이 시행되지 않았다면, 서울 등 수도권의 과밀화는 훨씬 심각했을 것이라는 점에서 행복도시와 혁신도시는 분명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폐지해야” vs “시기상조”… 8년째 운행 ‘세종 통근버스’ 논란

    “폐지해야” vs “시기상조”… 8년째 운행 ‘세종 통근버스’ 논란

    “중앙부처 공무원 수도권 계속 거주 유도 세종시 설립 취지에 맞지 않으니 없애야” “버스 운행 규모는 점차 감축할 목표지만 부처 이전 끝나지 않아 중단 계획은 없어”최근 청와대가 정부세종청사 장관들의 서울 집무실을 없애기로 하는 등 ‘세종시 살리기’에 앞장서면서 이를 계기로 “8년째 운영 중인 세종청사 통근버스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종시를 저녁과 주말마다 ‘유령 도시’로 만들고 매년 수십억원의 국민 세금을 도로에 쏟아붓게 만든다는 이유에서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세종청사 통근버스는 세종 이전기관 공무원들의 정착을 지원하고자 국회 예산 승인을 거쳐 2012년 도입됐다. 당시 “세종시 기반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음에도 공무원들이 이주하게 돼 이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논리가 작용했다. 하루 평균 운행대수는 2012년 93대에서 2014년 174대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2017년 84대, 지난해 65대를 기록했고 올해는 74대가 운행 중이다. 운행대수가 다시 늘어난 이유에 대해 청사관리본부는 “올해 행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전했거나 이전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정부청사 전체 통근버스 운영예산 106억 6200만원 가운데 세종청사 통근버스 예산은 69억 500만원이다. 통근버스 전체 좌석 대비 탑승자수를 뜻하는 탑승률은 60% 정도다. ●“공무원에 아파트 특별분양… 공짜버스 특혜” 애초 세종청사 통근버스는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폐지할 예정이었다. 그럼에도 정부는 아직도 통근버스 존폐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국회예산정책처도 2014년 보고서에서 “안전행정부(현 행안부)가 실제 수송 규모보다 통근버스를 과하게 운영한다”며 “이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수도권에 계속 거주하게 유도해 수도권 과밀화를 해결하려는 세종시 설립 취지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버스 운행대수를 조금씩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부부처 이전이 끝나지 않은 만큼 아직 운행 중단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는 속담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 시민단체들은 “행정수도 세종시의 조기 정착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통근버스를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인구 30만명을 넘어서 어느 정도 기반시설이 구축된 도시로 성장한 지금까지도 정부청사와 수도권 등을 장시간 오가는 통근버스를 운영한다는 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한 네티즌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공무원 특별분양으로 아파트가 충분히 공급됐음에도 실제로 이곳에 살지 않고 주택만 구입한 공무원들에게 공짜 버스까지 제공하는 것은 지나친 특혜”라고 꼬집었다. ●“아이 교육 탓 이사 못 해… 최소 교통 수단 필요” 공직사회에선 ‘통근버스 줄이기’에는 공감하지만 부득이한 이유로 당장 세종에 살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최소한의 출퇴근 수단’은 남겨 둬야 한다는 분위기다. 서울~세종청사를 통근버스로 출퇴근하는 한 공무원은 “배우자 직장과 자녀 학교 문제 등으로 세종 완전 이주는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환자나 노부모, 아이들 때문에 당장 이사하지 못하는 공무원들을 배려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민경욱 “동성애 축제에 깃발…민주당 ‘퀴어당’ 커밍아웃하라”

    민경욱 “동성애 축제에 깃발…민주당 ‘퀴어당’ 커밍아웃하라”

    자유한국당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서울퀴어(성소수자)퍼레이드 참여단이 행사에 참여할 당원들을 모집하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차라리 퀴어당으로 커밍아웃하라”라는 논평을 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동성애 축제에 민주당 깃발이 휘날릴 예정”이라며 “이 축제는 과도한 노출과 노골적인 행동, 선정적인 문구들로 논란이 되어 온 행사”라고 주장했다. 민 대변인은 “동성애 문제는 단순한 찬반문제를 넘어 법조계, 종교계, 의학계 등에서도 결론을 내지못하고 있는 매우 민감한 문제”라며 “때문에 국민의 눈치를 보고 표를 의식해야 하는 ‘박쥐’ 정치인은 찬성도 반대도 하지 못하고 늘 애매모호하게 대처해 왔다”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반대하는 국민의 환심도 얻고 싶고, 찬성하는 국민의 지지도 얻고 싶다면 차라리 정당이기를 포기하는 것이 낫다”라며 “찬성과 반대를 저울질하는 회색분자나 기회주의자는 결국 국가를 망치고 국민을 어지럽힌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황교안 대표는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인 지난 17일 세종시의 한 카페에서 열린 학부모들과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가 퀴어문화축제에 대한 입장을 묻자 “개인적으로 동성애에 대해서 반대한다. 정치적 입장에서도 동성애는 우리가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우리 가족의 아름다운 가치를 지켜야 한다. 우리 사회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런 축제들이 벌써 십수년째 계속되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성윤모 산자 “한전 적자라도 전기요금 인상 안 한다”

    성윤모 산자 “한전 적자라도 전기요금 인상 안 한다”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한전 적자 때문에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건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세종시에서 가진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한전이 지난해에 이어 1분기 적자가 난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유가상승에 따른 가격 효과가 제일 크다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전의 상황과 원료 가격 문제들, 다른 정책적 내용과 더불어 누진제 문제, 전력요금 체계 문제 등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 장관은 “한전의 적자 문제와 요금 문제는 일률적으로 같이 다룰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그 전에 한전이 흑자를 냈을 때 요금을 내렸던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특별히 전기요금 조정은 예정하지 않고 있다”라면서 “검토할 시점이 된다면 그때는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6299억원에 달했다. 이에 분노한 일부 소액주주들은 항의집회를 예고하기도 했다. 성 장관은 “한전은 지난해에 앞서 4∼5년 동안은 흑자가 계속 났었다”면서 “지난해 2000억원 정도 적자 나고 올 1분기에 또다시 적자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보기보다 더 큰 틀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여름과 같이 올해도 전기요금 누진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개편 민관 태스크포스(TF)는 회의를 열고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방안을 논의했다. TF팀은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누진제를 완화하는 조치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면서 발생한 한전 적자 규모는 3600억원 정도다. 당시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한전 적자에 대해 정부가 같이 부담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었다. 성 장관은 “명백히 누진제 개편은 이번에 정부에서 할 것”이라면서 “여름이 오기 전에 해야 하고 프로세스가 있어서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TF를 통해 민간과 함께 하고 있어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일각에서는 한전이 여름철 요금인하에 따른 손실을 산업용 경부하 요금 인상으로 보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성 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에…황교안 “동성애 반대해”

    ‘성 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에…황교안 “동성애 반대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7일 “저는 개인적으로 동성애에 대해서 반대한다. 저의 정치적 입장에서도 동성애는 우리가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시 한 카페에서 열린 ‘세종 맘과의 간담회’ 행사에서 한 참석자로부터 ‘퀴어문화축제’(성소수자 행사)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특히 이날은 ‘국제 성 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로서 199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동성애를 질병 분류 목록에서 제외한 날이다. 성 소수자 단체와 인권단체 20여곳이 모인 ‘2019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공동행동’은 서울 광화문에서 기념행사를 열어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황 대표는 퀴어축제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그는 “우리 사회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런 축제들이 벌써 십수 년째 계속되고 있다”고 말하며 “엄마들이 이 부분에 대해 문제 제기를 많이 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소위 보수 정통 가치를 가진 정당에서는 동성애 그리고 학생들의 인권조례 이런 부분에 대해 현장에서 교육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강고히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황 대표는 국무총리 퇴임 후인 2017년 10월 ‘극동포럼’에서도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하며 동성애에 대해 반대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공건축물 매년 4900동 세우는데… 가이드라인조차 없는 한국

    공공건축물 매년 4900동 세우는데… 가이드라인조차 없는 한국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다. 극빈국이던 반세기 전과 달리 세계적인 가전제품·조선·자동차를 ‘메이드 인 코리아’로 수출하는 경제대국이자 세계인이 한국어 가사로 케이팝을 즐길 만큼 문화강국의 나라가 됐다. 그럼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 건축 분야 종사자로서 우리나라의 건축·도시 경관을 볼 때마다 아쉬움이 크다. 국민의 높아진 눈높이를 쫓아가지 못하는 수준 낮은 디자인과 조악한 품질의 건축물들이 여전히 지어지고 있다. 수천억원까지의 세금이 들어가는 공공 건축물들은 기획력 부재로 인해 매번 논란에 휩싸이고, 소규모 건축물들은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왜 이런 일들이 발생할까. 관련이 전혀 없어 보이는 사례들이지만 이면에는 공통점이 있다. 건축 행정의 전문성 부재가 바로 그것이다.공공건축물은 매년 4900동 이상이 건립된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 20만 4905동이 산재해 있다. 또한 2017년 한 해에만 공공에서 계약한 건축공사비가 16조 9877억원이다. 공공건축물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고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므로 초기부터 예산 낭비를 줄이면서도 장기적으로 운영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기획하고 접근해야 한다. ●‘광화문광장 조성 계획’ 등 졸속 추진 우려 2005년 서울시는 노들섬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기 위해 해외 유명 건축가의 안을 낙점했다. 그러나 현실성이 부족하면서도 난이도 높은 설계안을 뽑아 놓은 까닭에 설계비와 공사비가 대폭 상승할 수밖에 없어서 결국 계약이 파기됐다. 이후 여러 번의 현상 설계 공모 끝에 국내 건축가의 안을 토대로 건물을 실제로 짓기 위한 2년간의 도면 제작 작업이 진행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등으로 서울시장이 교체되면서 다시 예산 낭비 사례로 지목돼 중단됐다. 설계비와 운영경비를 합한 276억여원은 그대로 매몰 비용이 됐다. 서울시 대형 공공건축물 프로젝트의 수난사는 노들섬뿐만이 아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800억원이었던 초기 예산이 8년 만에 6배가 넘는 5000억원의 공사비로 불어났다. 서울시청사는 업무 공간 부족을 이유로 신청사를 지었지만, 여전히 공간이 부족해 별관 등으로 행정 공간이 나뉘었다.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 과거 세빛둥둥섬으로 불렸던 세빛섬은 1400억원을 들이고도 8년간 개장이 미루어졌다. 모두 세밀한 기획력과 장기적인 운영 방식에 대한 고민 없이 정치인의 선심성 공약에 근거해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2017년 완공된 서울역사 앞의 ‘서울로’나 얼마 전 발표된 광화문광장 조성 계획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충분히 협의하고 시민들과 소통하기보다는 특정인들이 중심이 돼 속전속결로 진행되는 느낌이 강하다. 예산 낭비를 줄이고 공공건축물의 기획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건축행정의 전문성 확보가 더욱 절실하다. ●‘3000억 규모’ 설계 지침서가 고작 A4 8장 정부세종청사는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에 있는 만큼 주변과의 조화를 꾀한다는 마스터플랜에 따라 전체가 저층으로 계획됐다. 그런데 새로 들어설 행정안전부 청사가 혼자 불쑥 솟아오른 고층 건물 형태였음에도 선정이 되자 심사위원장이 사퇴하고 심사위원 구성의 발주처 편향성 등이 논란이 돼 심사의 불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이보다 더 아쉬운 것은 정부에서 제시하는 30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4만평 규모의 공공건축물 설계 지침서 분량이 ‘A4 사이즈로 8장’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지어지는 공공건축물 대다수에서 벌어지는 공통된 사항이기도 하다. 종합적인 성능 확보 기준을 제시하지 않고 세부적인 요구 사항이 없다 보니 막상 건물이 완공돼도 성능이 미흡하거나 사용자가 쓰기에 부족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미국의 GSA(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는 공공건축물 발주를 포함해 공공 물자를 조달하는 우리의 조달청에 해당한다. 여기에서 발간하는 공공건축물 가이드라인(PBS-P100·Facilities Standards For The Public Buildings Service)을 보면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다. 가이드라인으로 공공건축물의 건축, 구조, 소방, 설비, 전기, 방재, 열환경 등의 기준은 물론 사람이 없는 기계·전기설비실의 온도 및 습도, (층고가 높은) 아트리움의 유지 관리용 통로 설치, 각종 인테리어 자재들의 부위별 보증 수명 연한, 심지어 고용 여직원 수에 따른 수유용 공간의 숫자까지 상세하게 기입해 놓고 명확하게 기준 이상을 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는 신축뿐 아니라 기존 공공건축물의 수리, 현대화, 심지어 리스 시에도 적용하도록 사실상 의무화함으로써 공공건축물 자체의 기본적인 성능과 품질 확보가 최우선 목표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적어도 과도한 디자인적 요소 탓에 역설적으로 공공건축물로서의 기본 성능이 저하되거나 사용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일은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한다. 한국은 상당수 공공 청사들이 유리로 된 대형 아트리움 로비를 계획했음에도 정작 이를 청소 및 유지 관리할 방법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거나, 열효율을 고려하지 않아 여름에는 찜통이고 겨울에는 춥다. 그리고 청소조차 쉽지 않다. 한미의 이런 가이드라인 차이 때문에 한국의 청사는 애물단지 공간으로 전락해 버리는 것이다.●상도 유치원 사건, 담당 허가권자 ‘구멍’ 그대로 공공건축물에만 건축 행정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독·다가구·다세대 및 소형상가 등 연면적 700㎡ 이하의 소규모 건축물 비중은 착공 현황 기준(2011~2015년)으로 한 해 평균 20여만건 중 89.8%를 차지한다. 그런데도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와 품질 확보 체계 수립은 그동안 소홀히 했다. ‘상도 유치원’ 사례가 그렇다. 유치원 측이 6개월 동안 전문가의 의견을 전달하면서까지 여러 번의 안전 대책을 요구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가 결국 붕괴했는데, 이는 담당 허가권자의 비전문성을 여실히 드러낸 경우다. 따라서 시민의 안전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지자체 건축물 허가권자들이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직접 도면 검토 대신 외부 전문가 심의제 남발 미국의 ‘플랜체크제도’는 인허가권자나 관청(DBS·Department of Building Safety)이 건축 허가 전 모든 도면에 대해 건물 관련 법규, 화재 규정 등의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그만큼 최종적인 책임 또한 허가 관청이 지도록 돼 있다. 한국은 허가권자의 전문성이 확보되지 않다 보니 직접 도면 검토를 하는 대신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결정을 유도하는 심의제도를 남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민간 건축사에게 책임을 지우고 있다. 건물의 사용 승인을 하기 전 지역의 건축사가 대신 현장 조사를 하는, 이른바 ‘업무대행’ 제도 역시 개선돼야 한다. 이미 지역에서 늘 마주칠 수밖에 없는 건축사끼리의 ‘봐주기식 관행’이 존재하게 된다. 예를 들어 내가 업무 대행 건축사로서 현장을 방문하더라도 상대측 건축사 또한 언젠가 내 현장에 업무 대행으로 방문할지 모른다. 이 때문에 설령 허가 내용과 다르게 불법 시공했음을 알게 되더라도 이를 눈감아 줄 수밖에 없다. 건축 선진국들은 원칙적으로 건축 전문가인 허가권자가 직접 현장에 나가서 허가 내용과 동일한지 검사 후 사용 승인을 내주기 때문에 봐주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일본은 공사가 진행 중인 시기(중간 검사)와 공사가 마무리된 최종 시기(완료 검사)에 각각 방문하게 하여 불법적인 공간 확장 시도를 초기부터 막는다. ●日 프리츠커상 최다 기록 뒤엔 전문성 극대화 얼마 전 건축계의 노벨상격인 프리츠커상을 일본 건축가가 또다시 수상했다. 일본은 역대 최다 수상국이 됐다. 표면적인 수상 성적뿐만 아니라 일본의 건축 및 도시 경관을 보면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시공 품질이 결합된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렇게 일본이 건축 선진국이 된 배경에는 건축 행정력의 전문성 극대화가 있다. 일본 건축 기준법에는 건축 담당 공무원을 기본적으로 ‘건축주사’로 규정하고 이와 함께 위반 건축물을 단속하는 건축 감시원 등의 역할을 명확히 한다. 각각의 관련 공무원은 건축사 출신이거나 건축 전문가이도록 의무적인 조건을 달아 두었다. 건축사 숫자만 우리의 50배가 넘는 110만명에 육박하는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건축행정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전문화된 건축 행정력을 토대로 불필요한 규제를 줄이고, 예측 가능한 허가 제도를 만들며, 현장 방문 검사를 통한 위반 건축물 단속과 함께 건축물의 종합적인 안전관리체계 수립 및 수준 높은 공공건축물을 기획한다. ●현재 10%에 불과한 건축사 합격률 더 높여야 최근 들어 ‘지역 건축 안전 센터 설립·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의무화·공공 건축가 제도 도입’ 등을 통해 행정의 건축 전문성 확보를 위한 다각적이고도 거시적인 노력이 시작됐다. 그러나 수많은 소규모 및 민간 건축물들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시적인 건축 행정력의 전문성은 여전히 미흡한 편이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건축행정의 전문성을 확보하려면 건축사를 비롯한 건축 전문가 출신인 공무원의 숫자를 더 늘려야 한다. 또 현재 10%에 불과한 건축사 합격률도 더 높여 일정한 기준 이상이라면 건축사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 그래야 건축·도시 경관을 풍요롭게 가꿀 수 있다.■이양재 엘리펀츠 건축사사무소 소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한화건설, 종합건축사사무소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엔이이디 건축사사무소 등을 거쳐 현재 엘리펀츠 건축사사무소 대표로 있다. 단독주택 설계 및 감리를 전문으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단독주택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려고 노력한다.
  • 文대통령 “재정, 과감한 역할을… 국민들 삶의 질 개선 체감 미흡”

    文대통령 “재정, 과감한 역할을… 국민들 삶의 질 개선 체감 미흡”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집권 3년 차 확장 재정 및 이를 위한 추경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주재한 ‘2019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저성장·양극화·일자리·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면서 “고용 확대, 재정의 과감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 취임 이후 세종시에서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재정 운용 방향·전략 및 내년도 예산안 편성 등이 논의됐다. 문 대통령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 등 2년간 성과를 언급한 뒤 “아직 국민께서 전반적으로 삶의 질 개선을 체감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자영업자, 고용시장 밖에 놓인 저소득층이 겪는 어려움은 참으로 아픈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기 재정악화론을 겨냥해 “우리 국가재정이 매우 건전한 편”이라며 “지금까지 혁신적 포용국가의 시동을 걸었다면 이제는 가속페달을 밟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적 포용국가 예산은 결코 소모성 지출이 아닌, 우리 경제·사회 구조 개선을 위한 선투자로 봐야 한다”며 멈춰 선 국회를 향해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강도 높은 재정혁신이 병행돼야 한다”며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이 필수적”이라고 부처에 지시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이날 우리 경제상황에 대해 “거시경제에서 굉장히 탄탄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 큰 그림으로 봐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정착을 위해 세종시에서 열렸다.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등 당정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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