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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여준, 세종을 출마 통합당 김병준 후원위원장 맡아

    윤여준, 세종을 출마 통합당 김병준 후원위원장 맡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미래통합당 4·15 총선 세종을 후보로 확정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김 전 위원장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전 장관이 우리 측 요청을 수락해 지난 16일 후원회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 후원회는 조만간 세종시 조치원읍에 사무실을 개설할 예정이다. 청와대 공보수석과 여의도연구소장, 한국지방발전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한 윤 전 장관은 2012년 대선 때는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했고, 2016년 총선 때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멘토’ 역할을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해수부 집단 감염 미스터리… 확진자 더 나올 수도 있다?

    해수부 집단 감염 미스터리… 확진자 더 나올 수도 있다?

    세종시 다솜2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지난 10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 열흘이 지났다. 감염 경로는 여전히 미궁 속에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해수부 공무원은 19일 현재 28명. 이들 중 일부는 가족마저 감염돼 지역사회 불안을 고조시켰다. 해수부는 모든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795명)를 통해 291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세종시청, 해양수산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수부 확진환자들은 대구·경북 지역, 중국을 다녀온 적이 없고 줌바 댄스, ‘슈퍼 전파지’로 불리는 신천지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에는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775명이 있는데 명단과 가족들을 모두 확인한 결과 해수부 공무원들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감염 경로가 안 나오자 세종시 등은 잠복기 14일을 포함한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세종시 관계자는 “부서 차원의 회식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카드 사용내역, 휴대전화 통화내역,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확진환자의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전체 확진환자 41명 가운데 공무원(가족 4명 포함) 확진환자는 35명으로 85%를 차지한다. 세종시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청사 감염이 터지기 직전에도 마스크 없이 다니는 청사 공무원들에 대한 목격담과 안이한 태도를 원망하는 글들이 잇따랐다.실제 해수부에서는 확진환자 8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기간에 식당 또는 사무실에 들른 사례가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선별검사자 주의사항’에 따르면 선별 검사자들은 검사 직후부터 반드시 자택에서 격리해야 한다. 그러나 세종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확진환자 가운데 일부는 오전에 선별 진료소를 다녀온 뒤 식당, 마트, 사무실 등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다 오후 늦게 귀가하거나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검사를 받지 않고 마스크 없이 외출하기도 했다. 증상 발현 이후 6일 동안 피부과, 미용실 등을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고 9일간 검사를 받지 않고 대형마트와 관광지 등 가족 나들이를 간 공무원도 있었다. 이는 신천지발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지난달 23일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29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했음에도 1만 5000여명이 상주하는 청사 내 일부 공무원들은 매우 안이하게 상황을 인식했음을 보여 준다.당시 삼성 등 민간 기업에서는 마스크 의무 착용과 구내식당에서 한 줄로 밥 먹기가 진행됐고, 어린이집·학원 등은 휴원으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외부 출입을 삼갔다. 민간 기업보다 더 위기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해야 할 공직사회에서 조직의 리더십 부재가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전날 해수부 공무원들의 자가격리 수칙 미준수를 질책한 뒤 “공직자 스스로가 정부정책과 규칙을 준수해야 국민들의 지지와 이해를 구할 수 있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해수부는 자체 행동 지침을 내렸음에도 복무 규정을 위반한 데 대해 징계할 방침이다.해수부 사무실은 청사 구조적으로 복도를 사이에 두고 좌우로 사무실이 배치돼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데다 실·국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뚫려 있어 공기 중 비말 전파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많은 민원인들이 청사를 오가면서 감염 관리에 구멍이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른 부처들도 일일 검사량 한계 때문에 확인되지 않았을 뿐 감염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한 경제부처 공무원은 “검사받기도 어렵지만 부처에서 확진환자 1번이 되면 조직에 민폐가 되기 때문에 검사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소극적 검사로 확진환자 수를 낮추고 있는 일본처럼 음지에서 바이러스가 배양되는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무실 내 감염은 밀폐된 공간에서 바이러스 배출 시기가 많은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아 슈퍼 전파 조건을 만족시켰을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위생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jurik@seoul.co.kr
  • 해수부 ‘집단감염’ 미스터리…감염경로 추적해보니 [강주리 기자의 K파일]

    해수부 ‘집단감염’ 미스터리…감염경로 추적해보니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세종시 다솜2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 열흘이 흘렀다. 감염 경로는 여전히 미궁 속에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해수부 공무원은 19일 현재 28명. 이들 중 일부는 가족마저 감염돼 지역사회 불안을 고조시켰다. 해수부는 모든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795명)를 통해 291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남은 인력의 15%만 출근을 하고 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도 확진자와 접촉돼 자가격리 중이다.“신천지도, 줌바 댄스도, 대구·중국 방문도 아니다” 세종시 “심층 역학조사 중…카드·휴대전화·CCTV로 동선 확인 중”세종시 온라인커뮤니티 “솔선수범은커녕 사기업보다 못한 대응”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세종시청, 해양수산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수부 확진자들은 대구·경북지역, 중국을 다녀온 적이 없고 줌바 댄스, ‘슈퍼 전파지’로 불리는 신천지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에는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775명이 있는데 명단과 거주지에 있는 가족들을 모두 확인한 결과 해수부 공무원들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감염경로가 안 나오자 세종시 등은 잠복기 14일을 포함한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세종시 관계자는 “부서 차원의 회식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카드 사용내역, 휴대전화 통화내역, 폐쇄회로(CC) TV를 추적해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전체 확진자 41명 가운데 공무원(가족 4명 포함) 확진자는 35명으로 85%를 차지한다. 세종시 주요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청사 감염이 터지기 직전에도 마스크 없이 다니는 청사 공무원들에 대한 목격담과 원망의 글들이 잇따랐다. 네이버 ‘세종맘카페’에서는 “(해수부에서) 집단으로 감염자가 나온 건 좀 방심하지 않았나. 누구보다 공무원이 솔선수범했어야 한다”(신*), “2월말에는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했었는데 해수부 확진자의 동선을 보니 사무실에서 마스크도 미착용했더라. (다수 확진자가 나온 서울 구로구 신림동) 콜센터랑 뭐가 다른가”(나*달)라고 꼬집었다. 또 “청사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전부터 청사 사람들이 너무 마스크를 안 써서 언젠가 터질 일이라고 생각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제대로 된 대응 지침이나 방향 제시도 못하고 사기업보다 못한 대응”(엄*딸)이라고 지적했다.확진자 8명 자가 격리 지침 위반 논란…증상 발현에도 마스크 미착용 증상 있는데도 검사 안 받고 수일간 자유로운 외부 생활실제 해수부에서는 확진자 8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기간에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식당 또는 사무실에 들른 사례가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이 지침은 법적 처벌을 받는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코로나19의 조기 발견과 지역 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세종시와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선별검사자 주의사항’ 안내문에 ‘선별 검사자들은 검사 직후부터 반드시 자택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세종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확진자 가운데 일부는 오전 9~10시쯤 선별 진료소를 다녀온 뒤 식당, 마트, 사무실 등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다 오후 늦게 귀가하거나 다음날에도 사무실에 나갔다.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무실에 있거나 증상 발현 이후 6일 동안 피부과, 미용실 등을 마스크 없이 돌아다닌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증상 발현에도 9일간 검사를 받지 않고 대형마트와 관광지 등 가족나들이를 하며 돌아다닌 공무원도 나왔다. 이는 신천지발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지난달 23일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29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했음에도 1만 5000여명이 상주하는 국가보안시설 청사 내 일부 공무원들은 매우 안이하게 상황을 인식했음을 보여준다.민간 기업보다 위기에 느슨한 공직사회… 조직 리더십 부재 지적도 당시 삼성 등 민간 기업에서는 마스크 의무 착용과 구내식당에서 한 줄로 밥먹기가 진행됐고, 어린이집·학원 등은 휴원으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외부 출입을 삼갔다. 민간 기업보다 더 위기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해야할 공직사회에서 조직의 리더십 부재가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8일 해수부 공무원들의 자가 격리 수칙 미준수에 대해 “정부의 신뢰가 깨졌다”고 질책한 뒤 “공직자 스스로가 정부정책과 규칙을 준수해야 국민들의 지지와 이해를 구할 수 있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해수부는 “10일부터 지속적으로 자체 행동 지침을 내렸음에도 복무 규정을 위반한 부분이 있다”며 문책 방침을 밝혔다.사무실 환기 어려운 구조… 실국 뚫려 있어 빠른 공기 중 전파 추정 수많은 민원인들이 오가는 청사, 감염 관리 취약“일일 검사량 한계에 검사 받기도 어려워…확진자 접촉자 등 우선순위”해수부 사무실은 청사 구조적으로 복도를 사이에 두고 좌우로 사무실이 배치돼 환기가 잘 되지 않는데다 실·국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뚫려 있어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개별 사무실을 갖추고 있는 국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의 확진자가 거의 없다는 점도 공간 분리를 통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비말(침방울) 전파가 차단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수많은 민원인들이 청사를 오가면서 감염 관리에 구멍이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청사 상주 인원을 포함해 청사를 오가는 사람들은 하루 평균 2만명에 이른다. 다른 부처들도 일일 검사량의 한계 때문에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을 뿐 감염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세종시는 자동차에 탄 채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를 포함해 모두 4군데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한 사람당 최소 30분가량의 검사 시간이 소요되고 검체 채취 후 감염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배양시간도 6시간이 필요해 하루에 200~300명을 검사하기도 버거운 상황이다.“내가 부처 확진자 1번은 안돼야” 검사 꺼리는 공직사회 검사 안해 확진자 적은 일본처럼 음지서 바이러스 배양 가능성도 세종시 관계자는 “검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원한다고 다 해줄 수 없다”면서 “확진자와 접촉자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검사해야 해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한 경제부처 공무원은 “검사 받기도 쉽지 않지만 부처에서 확진자 1번이 되면 조직에 민폐가 되기 때문에 검사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소극적 검사로 확진자 수를 낮추고 있는 일본처럼 음지에서 바이러스가 배양되는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세종시는 18일 기준 산업통상자원부 8명, 해수부·국무총리실 등 다른 부처 관련 13건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청사 사무실, 바이러스에 반복 노출돼 ‘슈퍼 전파’ 조건 만족 가능”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무실 내 감염은 밀폐된 공간에서 바이러스 배출 시기가 많은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아 슈퍼 전파 조건을 만족시켰을 수 있다”면서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와도 다음날 양성으로 바뀔 수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위생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해수부 41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1차 검사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17일 발열 등으로 재검사를 받은 뒤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 교수는 “청사가 있는 세종시를 포함해 우리나라 지역사회 감염이 많이 이뤄진 상황이라 공무원들이 자신도 모르게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감염 경로는 더욱 포괄적으로 봐야 하고 무증상자들이 많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해도 의미를 갖지 못하는 만큼 집단 감염이 발견된 이후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오늘(19일) 문 닫는다 ‘전국 강풍특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오늘(19일) 문 닫는다 ‘전국 강풍특보’

    전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의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선별진료소가 19일 하루 동안 문을 닫았다. 이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1163동 가운데 대부분이 진료를 잠정 중단했다. 이 가운데 241동이 일시 철거되고, 745동은 강풍 피해를 보지 않도록 결박했다. 나머지 동에도 안전 장치가 설치됐다. 이 가운데 서울시는 서초구 소방학교 등 4곳에 설치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폐쇄했다. 부산시 부산진구는 최대순간풍속 90km/h의 매우 강한 돌풍이 예보되자 부산시민공원 야외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문을 닫았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야외에 설치된 천막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비한 조치”라고 밝혔다. 세종시 또한 지난 18일 조치원읍 세종시보건소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와 음압 텐트를 일시 철거했다. 한편, 기상청은 서해와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만 내렸던 강풍주의보를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 지역으로 확대했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10분 평균 풍속이 초속 14m이거나 순간 최고 풍속으로 초속 20m가 넘는 바람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코로나 선별 진료소에서 야외에 설치한 천막을 비롯해 간판, 건축 공사장, 철탑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해수부 구내식당 닫혀 점심은 도시락

    해수부 구내식당 닫혀 점심은 도시락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앞에서 공무원들이 배달시킨 도시락을 찾고 있다. 해수부 구내식당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해 한시적으로 폐쇄됐다. 해수부에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 연합뉴스
  • 정 총리 “해수부 공무원 자가격리 위반으로 정부 신뢰 깨져” 질책

    정 총리 “해수부 공무원 자가격리 위반으로 정부 신뢰 깨져” 질책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일부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데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 정 총리는 “지금처럼 코로나19와 싸움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 신뢰는 천금과 같은 것”이라면서 “이번 해수부 공무원들의 자가격리 미준수 사례를 거울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부처가 공직기강 확립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 “코로나19와 싸우는 시기, 정부 신뢰 천금과 같은 것” 확진자 28명 해수부, 자가격리 수칙 위반 8명 경고…위반 확인시 징계 방침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번에도 불미스러운 사태가 문화예술 쪽에서 있었는데 최근 해수부 확진자가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은 일이 발생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해수부 내 감염자 확산이) 그것과 직접 연결되지는 않겠지만 한 부처 수십명 확진자 나와서 정부 신뢰를 깨는 일이 있었다”면서 “공직자 스스로 정부정책과 규칙을 준수해야 국민들의 지지와 이해를 구할 수 있고 국민들이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세종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1명이며, 이 가운데 해수부 확진자는 28명이다. 해수부는 지난 11일 한 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50대 직원이 6일 만인 17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 수가 1명 더 늘어 28명이 됐다. 이에 해수부는 전날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을 위반한 직원 8명에 대해 장관 명의로 문서 경고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나오기 전까지 사무실, 식당 등을 자유롭게 오갔다. 현재 입원 등으로 격리된 이들 8명에 대해서는 치료가 끝난 뒤 추후 행적을 세부적으로 재조사해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공식 징계하겠다고 해수부는 밝혔다.“4월 개학, 학습권까지 포기한 방역 명심…학교내 유입·감염 차단해야” “개학 후 사용할 마스크 공급 방안 마련하라”이와 함께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월로 개학이 또다시 연기된 것과 관련해서도 관계부처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지표가 개선되면서 ‘이제는 일상 회복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들리지만 위기는 방심을 타고 온다”면서 “미증유의 4월 개학을 결정하고 아이들의 학습권을 포기하면서까지 추진하는 방역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미뤄진 개학까지 보름 조금 넘게 남았지만 결코 길지 않다”면서 “학교 내 유입과 감염 차단 위한 조치와 방역 중심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아이들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앞서 보호돼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교육부 중심으로 차질 없이 준비하라”면서 “특히 개학 후 사용할 마스크 등 방역 물품 공급 방안에 대해서도 지혜를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준석 “이해찬, 4년전 컷오프 돼 무소속 출마 벌써 잊었나”

    이준석 “이해찬, 4년전 컷오프 돼 무소속 출마 벌써 잊었나”

    미래통합당 노원병 후보인 이준석 최고위원이 4·15 총선을 앞두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의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들에 대해 영구제명을 언급한 데 대해 “4년 전 무소속 출마 기억을 벌써 잊었느냐”며 일침을 놓았다. 이 대표는 20대 총선 당시 공천에서 탈락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7선으로 성공한 뒤 복당한 전력을 갖고 있다.이해찬 전날 “공천 못 받아 무소속 출마시 영구제명” 이 최고위원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이해찬 대표의 ‘무소속 출마자 영구제명’ 발언을 옮긴 뒤 “죄송한데 4년 전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신 것 같다”면서 “그걸 벌써 잊으신 건지요”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에서 경선에서 탈락한 일부 후보들이 이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히며 총선 구도를 흔드는 데 대해 “우리 당에서 4·15 총선 출마를 준비하다가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영구제명하겠다”며 밝혔다. 또 “호남지역에서 다른 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에 우리 당으로 입당 또는 복당하겠다며 선거운동을 하는 사례들이 있는데 이 경우에도 우리 당은 입당 또는 복당을 불허하겠다”고 말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영구제명에 대한 (구체적인) 당헌·당규를 찾아보겠다”면서 “당규에 없다면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해찬, 김종인이 20대 총선서 컷오프하자 탈당, 무소속으로 7선 성공 후 복당 그러나 이 대표는 앞서 2016년 20대 총선 2차 공천심사 당시 ‘하위 50% 중진 의원(3선 이상)’에 들어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관악을에서 5선을 했던 이 대표는 2012년 19대 국회에서 세종으로 옮겨 6선을 지낸 상황이었다. 컷오프 당시 김종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는 말이 나돌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에 분노해 그해 3월 15일 “도덕성이든, 경쟁력이든, 의정활동 평가든 내가 컷오프 당할 합당한 명분이 없다”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이 대표는 세종시에서 득표율 43.7%을 기록하며 민주당 문홍수 후보와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박종순 후보를 누르고 7선 의원이 됐다. 이 대표는 탈당 200일 만인 2016년 9월 30일 민주당으로 돌아와 ‘친노친문’ 좌장을 맡으며 문재인 정권의 핵심을 이뤘고 2018년 8월에는 민주당 대표가 됐다. 앞서 이 대표는 1988년 13대 총선에서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에서 당시 평민당 후보인 이 대표는 당시 민정당 후보였던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꺾고 첫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문희상 의장 아들 문석균, 민병두, 오제세 등 탈당 후 잇단 무소속 출마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는 이 최고위원은 일각에서 지적하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말처럼 이 대표가 다른 사람을 훈계할 처지가 못 된다는 점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공천에서 탈락한 지역내 유력 후보들이 잇따라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특히 지역구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진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전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이 ‘세습 공천’ 논란으로 출마를 포기했다가 무소속 출마를 위해 탈당한 것이 결정타가 됐다. 민주당은 해당 지역에 민주당이 청년영입인재로 소방관 오영환 후보를 공천했는데 이 대표는 문 전 부위원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오 후보에 위협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투’ 논란을 겪었던 서울 동대문을에 3선 현역 민병두 의원도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 충북 청주 서원 4선 현역인 오제세 의원, 서울 금천 선거에 도전한 차성수 전 금천구청장 등도 컷오프에 반발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밝힌 것도 영향을 미쳤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확진자와 접촉’ 문성혁 해수부 장관 자가 격리

    ‘확진자와 접촉’ 문성혁 해수부 장관 자가 격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6일 정부 부처 장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날 “문 장관이 최근 세종시 보건 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며 “오는 24일까지 관사에서 유선보고 등을 통해 원격근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앞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해수부 내 코로나19 확진환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세종시 보건 당국의 판단에 따라 이 같은 조치가 결정됐다. 지난주에도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한 문 장관은 지난 10일 해수부 내 확진환자와 밀접 접촉했고, 13일 보건 당국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접촉일로부터 2주간의 자가격리를 문 장관에게 통보했다. 문 장관은 통보를 받은 직후부터 관사에 머물며 전화 등으로 원격근무를 하고 있으며, 17일 국무회의를 비롯해 24일까지인 자가격리 기간 외부 일정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국무회의는 별도의 해수부 안건이 없는 만큼 김양수 차관의 대참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보건 당국의 조치에 국무위원도 예외 없이 따르고 있다”며 “원격근무를 통해 업무 공백이 없도록 하는 동시에 방역 조치에도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에서는 이달 10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전 인력 795명에 대한 검사 결과 환자 27명이 잇따라 발생했고, 292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확진자와 밀접 접촉’ 문성혁 해수부 장관 자가 격리

    ‘확진자와 밀접 접촉’ 문성혁 해수부 장관 자가 격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6일 정부 부처 장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날 “문 장관이 최근 세종시 보건 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며 “오는 24일까지 관사에서 유선보고 등을 통해 원격근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앞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해수부 내 코로나19 확진환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세종시 보건 당국의 판단에 따라 이 같은 조치가 결정됐다.  지난주에도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한 문 장관은 지난 10일 해수부 내 확진환자와 밀접 접촉했고, 13일 보건 당국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접촉일로부터 2주간의 자가격리를 문 장관에게 통보했다.  문 장관은 통보를 받은 직후부터 관사에 머물며 전화 등으로 원격근무를 하고 있으며, 17일 국무회의를 비롯해 24일까지인 자가격리 기간 외부 일정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국무회의는 별도의 해수부 안건이 없는 만큼 김양수 차관의 대참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보건 당국의 조치에 국무위원도 예외 없이 따르고 있다”며 “원격근무를 통해 업무 공백이 없도록 하는 동시에 방역 조치에도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에서는 이달 10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전 인력 795명에 대한 검사 결과 환자 27명이 잇따라 발생했고, 292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음성’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자가격리′…장관급으로는 처음

    ‘음성’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자가격리′…장관급으로는 처음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코로나19 사태 이후 장관급의 자가격리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문 장관은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16일 해수부에 따르면 문성혁 장관은 지난 10일 소속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이날 세종시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자로 통보받았다. 문 장관의 자가격리 기간은 24일까지이며, 현재 관사에서 전화를 통해 유선보고 중심으로 원격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17일 국무회의는 김양수 차관이 대신 참석하게 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문 장관이 최근 세종시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며 “24일까지 관사에서 유선보고를 통해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수부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10일부터 13일까지 본부 직원을 비롯해 파견직, 공무직, 용역직 포함 795명에 대해 감염 여부를 실시해 확진 27명, 음성 768명으로 판정 받았다. 16일부터는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자로 분류된 292명을 제외한 476명이 정상 출근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확진자 27명 속출 해수부 “신천지 전수조사 미실시 사실 아냐”

    확진자 27명 속출 해수부 “신천지 전수조사 미실시 사실 아냐”

    해수부 “확진 직원 대상 문의 결과, ‘신천지 신도 없음’ 확인했다”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해양수산부가 ‘전국 각 시도가 모든 공무원들에 대해 신천지 신도여부 전수조사를 벌였으나, 해수부는 이를 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에 강력하게 부인했다. 세종청사에서 유일하게 집단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는 해수부 내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 수는 현재 27명이다. 해수부는 15일 보도참고 자료를 통해 “소속 기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천지 신도 여부, 다중이용시설 및 대구·경북지역 방문 여부 등을 문의하는 절차를 거쳐 확진자 중 신천지 신도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해수부 공무원들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이어서 1만 5000명이 함께 근무하는 청사 내 감염 확산의 도화선이 될까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4일 진행된 코로나19 관련 세종시의 브리핑에서도 “세종시가 확보한 신천지 신도 명단과 해수부 공무원과의 관련성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고 덧붙이며 관련 없음을 강조했다.해수부 관계자는 “개별 확진자의 구체적인 감염경로 등은 향후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질 부분으로 아직 확인된 바 없다”며 보도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해수부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본부 직원을 비롯해 파견직, 공무직, 용역직 포함 795명에 대해 감염 여부를 실시했다. 그 결과 27명이 확진 판정을, 나머지 76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정부세종청사 5동 4층 해수부 해운물류국에서 근무하는 30대 여성 공무원(도담동 도램마을 6단지 거주)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는 해수부 전 직원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직원 가족과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날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일괄 방역 작업을 벌였다. 월요일인 16일에는 음성 진단을 받은 직원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직원은 정상 출근하도록 해 부처 운영을 정상화할 방침이다. 시는 감염원을 찾기 위해 해수부 직원들의 대구·경북지역 방문 전력과 중국 출장 여부를 역학조사하고 있다.세종지역 확진자 40명 중 부처 공무원과 가족 34명…85% 차지 세종시 내 중앙부처 확진자는 해수부 27명(서울 거주 직원 1명 포함), 교육부 1명, 국가보훈처 1명, 보건복지부 1명, 행정안전부 산하 대통령기록관 1명, 인사혁신처 1명(천안 거주) 등 모두 33명이다. 세종지역 확진자 40명 중 부처 공무원(천안 거주 인사혁신처 직원과 서울 거주 해수부 직원 제외한 30명)과 가족(4명)이 85%에 달한다. 시내 확진 환자 중 폐렴 등 증세로 추가 치료가 필요한 9명은 인근 청주의료원과 충남대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경증 환자 15명은 합강오토캠핑장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밖에 증상이 거의 없는 나머지 16명은 자가격리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해양수산부 전 직원 코로나검사 완료 27명 확진

    [속보] 해양수산부 전 직원 코로나검사 완료 27명 확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총 누적 확진자수는 8162명이며, 이 중 834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76명이고, 격리해제는 120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해양수산부 전체 직원 79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였고, 그중 27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768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해양수산부 관련해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29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되었으며 27명은 직원이고 2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27명 직원 가운데 세종시 근무 직원은 26명, 서울 근무 직원은 1명으로 감염 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해양수산부 공무원은 지난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참석 이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간사인 박완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5일 농해수위 전체회의 시 배석했던 해수부 확진 공무원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해당 공무원은 3월 7일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난 5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농해수위 회의에 참석한 해당 해수부 공무원은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이 잇달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현재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해수부 공무원 또 확진, 총 27명…해수부 방문 연구원도 확진

    해수부 공무원 또 확진, 총 27명…해수부 방문 연구원도 확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해수부 공무원 확진자가 또 나왔다. 해수부를 방문한 인천의 40대 연구소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세종시에 따르면 도담동 도램마을 6단지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해양수산부 직원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해수부 내 감염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해수부를 회의차 방문한 인천 송도동 소재 연구소에 근무하는 40대 연구소 직원 A(47·남)씨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날 인천시와 남동구에 따르면 논현고잔동에 거주하는 A씨 해수부를 방문한 이후 지난 9일 목 간지러움 증상이 있었고, 10일 발열(37.2도)과 통증이 나타나 11일 오전 9시∼11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논현동 열린이비인후과 의원·에코메트로약국·논현그린약국을 차례로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오후부터 12일까지는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출장을 다녀왔고, 14일 연수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이날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인천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동거 가족 3명과 직장 동료 8명은 결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늘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부 “긴장의 끈 놓지 말아야…개학 추가 연기 협의 중”

    정부 “긴장의 끈 놓지 말아야…개학 추가 연기 협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하고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때가 아니라고 정부가 역설했다. 노홍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말 외출·이동 최대한 자제하도록 요청 노 통제관은 “확진환자 수가 조금 줄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오히려 전국 콜센터와 의료기관, 요양원 등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이 전국적 유행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하면서 해외로부터의 환자 유입도 막아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주말에 많이 답답하시겠지만, 가급적 자택에 머물며 최대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사람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밀폐된 장소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약속은 피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086명이다. 전날보다 107명 증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 114명, 13일 110명에 이어 3일째 100명대에 머물렀다. 신규 확진자 107명 중 68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등 영향으로 총 2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세종시에서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감염이 늘면서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대본은 “대구의 경우 평균 500여명 내외로 확진자가 발생하던 일주일 전에 비해서 신규 확진자가 최근 3일간 두 자릿수로 감소했고, 경북도 최근 3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신천지 신도에 대한 진단검사가 거의 마무리되고 적극적인 방역 조치를 통해 대구·경북의 상황이 다소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증환자 위주의 관리를 위해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는 총 16개다. 13일 기준으로 2707명의 대구·경북 지역 경증환자가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다. 이들이 입소하면서 일주일 전 2000명대였던 대구 지역 내 자택 대기 중인 환자 수는 400명 수준으로 감소한 상태다. “방역·교육 당국과 개학 추가 연기 검토” 중대본은 초·중·고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관계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학교의 개학을 이달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하고, 이후 다시 23일로 2주 더 연기했다.하지만 예정된 개학일이 다가오자 학부모단체를 중심으로 학생의 안전을 위해 개학을 추가로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반면 학사 일정을 마냥 미룰 수는 없다는 의견도 있다. 노 통제관은 “개학 추가 연기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고 있는데, 교육부, 질병관리본부와 논의를 하고 있다”며 “학부모가 개학을 준비해야 하는 부분을 고려해서 최대한 빨리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전날 상담원 3교대 근무 등을 도입해 콜센터 사업장 내 밀집도를 절반 수준으로 낮출 것을 금융회사에 권고했다. 이에 관련해 중대본은 “금융권은 콜센터 직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고용유지 및 소득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세균 총리 “1600억 넘는 국민 성금…필요한 곳에 전달”

    정세균 총리 “1600억 넘는 국민 성금…필요한 곳에 전달”

    “마스크 5부제…혼란은 없었다”“수도권·세종 집단감염과 해외 유입 막아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의 전투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그간 무려 1600억 원이 넘는 국민 성금이 쌓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공무원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전국 각지, 각계각층에서 물품과 성금을 보내왔고 대전의 어느 노부부는 정부 생계비를 아껴서 모은 돈을 기탁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성금을 담당하는 부처와 기관에서는 국민들의 성원이 일선의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주부터 시행한 공적 마스크 5부제와 관련해 정 총리는 “국민들의 이해와 양보,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는 제도”라며 “지난 5일간 국민들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줬고 걱정했던 혼란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기일수록 하나로 뭉쳐 빛났던 전통을 다시 발휘했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마스크 공급을 확대하는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대구의 상황이 다소 잦아들면서 하루 기준으로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 수를 능가하는 의미 있는 지표도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오히려 전선은 확대되고 있다”며 “수도권과 세종시에서의 집단감염이 위험 요소로 부각 되고 있고, 대유행에 접어든 해외로부터의 유입도 막아야 할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54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 8천명 넘어서…어제 107명 증가

    [속보] 54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 8천명 넘어서…어제 107명 증가

    14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8000명을 넘어섰다. 첫 확진자 발생 54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13일) 0시보다 10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총 확진자 수는 8086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 114명, 13일 110명에 이어 3일째 100명대에 머물렀다. 신규 확진자 107명 중 68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62명, 경북 6명이다. 수도권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등 영향으로 총 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13명, 경기 15명, 인천 1명이 추가됐다. 세종시에서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감염이 늘면서 6명이 신규 확진됐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3명, 충북 1명 등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72명이다. 68번째 사망자는 1942년생 여성으로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69번째 사망자는 지난 3일 확진된 1934년생 남성이다.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어 지난달 21일 확진된 1943년생 여성, 지난 4일 확진된 1945년생 여성이 각각 동국대 경주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72번째 사망자는 1933년생 남성으로, 지난 2일 확진을 받고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04명이 늘어 총 714명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해양수산부 확진자 25명까지 늘어…위층·옆동으로 확산

    해양수산부 확진자 25명까지 늘어…위층·옆동으로 확산

    해양수산부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정부세종청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세종시는 13일 하루 동안 확진판정을 받은 해수부 직원이 7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 이후 사흘만에 25명이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는 기존에 발생했던 세종청사 5동 4층이 아니라 5동 5층과 4동 4층에서도 나왔다. 4동 4층은 해수부 감사관실이 자리잡고 있다. 4동을 대부분 사용하는 기획재정부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 이로써 세종시에 자리잡은 중앙부처 공무원 확진자는 30명(해수부 25명, 보건복지부 1명, 교육부 1명, 국가보훈처 1명, 인사혁신처 1명, 대통령기록관 1명)이 됐다. 이 가운데 별도 건물에 입주해 있는 인사처와 대통령기록관을 빼면 28명이 세종청사에서 나왔다. 세종청사는 공무원 1만 2000여명을 비롯해 상주인원이 1만 5000여명에 이르는 정부 핵심 시설이다. 해수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해수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검사가 계속되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해수부 인근 주차장에선 드라이브스루 방식 선별진료소가 들어섰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산,13일 추가환자 2명 ...확진자 96명으로 늘어나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왔다. 부산시는 전날 483건을 검사했으며 이중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96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95번 확진자는 경북청도에 주소를 둔 89세 여성으로 아들이 있는 부산에 와서 검사를 받았는데 확진판졍을 받았다.현재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 96번 환자는 47세여성으로 해운대구에 거주하고 있다. 이 여성의 남편은 나면은 세종시 정부청사에 근무하는 해수부 공무원으로 남편으로부터 감염된것으로 추정된다 .이 여성은 12일부터 자가격리에들어갔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2명에 대한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까지 부산에서는 1만3천531명이 검사를 받아 96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 완치자도 속속 늘고 있다. 이날 완치판정을 받고 3명이 퇴원해 완치자는 모두 38명으로 늘었다.현재 격리입원 환자는 58명이다. 자가격리 대상도 지속해서 감소해 이날 자가격리 대상은 185명이다. 부산에서는 이달 들어 추가 확진 추세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여전히 안심하기는 이른 형편이다. 다른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 유입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확진된 93번 확진자는 대구에 머물다가 지난달 23일 부산에 왔고,94번 확진자도 서울에서 지난 9일 오후 비행기를 타고 부산에 온 뒤 11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2∼3명씩 간헐적으로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콜센터 등 다중집합시설에서 산발적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 개연성이 여전한 것도 문제다. 부산시는 지역 신천지 명단에 대한 전수조사와 고위험군 직종에 대한 검사를 대부분 마무리했으며,관련 시설 70개소에 대해서는 폐쇄조치를 2주 연장하고 공무원·경찰과 함께 합동순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집회 및 행사를 진행하는 사실이 발각되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14일이 신천지 창립 36주년이어서 집회나 행사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보고 오는 주말까지 현장합동순찰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세종시, 행정도시답게 중앙부처 코로나19 중심지로 부상

    해양수산부 공무원 확진이 무섭게 늘어나면서 행정도시답게 중앙부처가 세종시 코로나19의 중점 요주의 장소로 떠올랐다. 세종시는 13일 해수부 공무원과 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해수부 감염자는 이날까지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이들 직원은 앞서 확진된 공무원이 속한 해운물류국과 해양정책실 소속이다. 지금까지 세종시 중앙부처 공무원 확진자는 24명(해수부 20명, 보건복지부 1명, 교육부 1명, 보훈처 1명, 대통령기록관 1명)이고, 이들 공무원 부인과 딸 등 가족 확진자 4명까지 하면 28명에 이른다. 세종시 전체 확진자 34명 가운데 82%나 차지한다. 문제는 중앙부처 확진 공무원이 속출하고 있지만 극히 일부 줌바 관련성을 제외하면 여전히 감염 경로를 모른다는 것이다. 세종시의 나머지 확진자 6명 중 신천지 신도인 첫번째를 빼고는 5명이 줌바발 코로나19 확진자이지만 현재까지 확산세가 멈춘 형국이다. 이는 지난달 15일 전국 줌바댄스 천안 워크숍에 참석했던 세종시 줌바 강사가 전파, 초기 세종시를 긴장시켰다. 코로나19 확진이 중앙부처로 몰리자 이날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인근에 ‘드라이브 스루(승차 진료)’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해수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늘어 부처·부서 간 이동금지를 통해 청사 내 감염 확산을 막는 문제를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코로나19 사태 53일 만에…완치자 수, 확진자 첫 추월

    코로나19 사태 53일 만에…완치자 수, 확진자 첫 추월

    코로나19 완치자 177명…하루 최다1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797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처음으로 완치자 수가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3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1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전날 114명에 이어 100명대를 유지했다. 반면 전날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177명으로 크게 늘어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총 완치자 수는 510명이 됐다.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이후 완치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도 전날 7470명에서 7402명으로 줄었다. 다만 서울 구로구 콜센터 등 집단감염은 언제든 다시 벌어질 수 있어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숫자 자체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면서도 “대구·경북에 이어 서울에서 콜센터를 중심으로 집단 발생이 잇따르고 있으므로 안심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어 ‘폭탄’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잠재적 위협이 여전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규 확진자 110명 가운데 6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61명, 경북 4명이다. 세종시에서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7명 모두 해수부 관련 확진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총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에서는 7명, 인천에서는 2명이 추가됐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1명, 대전 2명, 울산 2명, 충남 1명 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5928명, 경북 1147명이다. 다른 지역은 서울 225명, 부산 100명, 인천 27명, 광주 15명, 대전 22명, 울산 27명, 세종 32명, 경기 185명, 강원 29명, 충북 27명, 충남 115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5명, 제주 4명 등이다.확진자 중에서는 여성(61.9%)이 남성(38.1%)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274명(28.5%)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대 1523명(19.1%), 40대 1117명(14.0%), 60대 985명(12.3%) 등의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68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1명(67번째)이 추가로 공식 집계됐고, 이날 경기 성남에서 1명(68번째)이 추가 확인됐다. 치명률은 0.84%다. 68번째 사망자는 77세 여성으로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숨졌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24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포함해 24만 8647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22만 272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 7940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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