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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가족 사랑 느낄 수 있는 한 편의 동화…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

    따뜻한 가족 사랑 느낄 수 있는 한 편의 동화…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

    지붕 위에 놓인 위태로운 바이올린처럼, ‘아버지’에게 그 위태로운 삶을 지켜주는 것은 전통이었다. 평생 지켜온 신념과 이전부터 정해진 길을 가는 것으로 폭풍 같은 삶을 단단하게 받쳤다. 그러나 사랑하는 딸들의 행복 앞에서 아버지의 믿음이 흔들리고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오랜 시간 굳어진 관습 속에서 가족의 사랑을 흠뻑 느낄 수 있다. 서울시뮤지컬단이 창단 60주년 기념작으로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지방의 작은 유태인 마을 아나테브카를 배경으로 한 따뜻한 이야기다. 나라도 없고 땅도 없이 곳곳을 떠도는 신세이지만 가족들을 사랑하는 자상한 아버지 테비예가 아내와 다섯 딸들과 함께 가난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조들부터 대대로 내려온 전통이었다. 그게 갈 곳 없이 위태로운 자신들의 삶을 지탱해주는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테비예는 중매로 결혼을 하는 민족의 전통대로 딸들에게 짝을 지어주려 했지만 번번이 어긋난다. 첫째 딸 자이틀은 부유하지만 나이 많은 정육점 주인에게 시집을 보내려 했지만 이미 가난한 재봉사이자 소꿉친구인 모틀과 사랑에 빠졌다. 둘째 딸 호들은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급진적인 혁명과 페르칙과 사랑을 나누게 됐고, 셋째 딸 하바는 유대인을 탄압하려는 러시아 군인 피에드카와 몰래 결혼식을 올린다. “나 몰래 약혼했다고? 장난해?” 딸들의 통보에 번번이 화를 내고 배신감을 느끼지만 테비예는 이내 딸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 “전통도 바뀔 수 있지”라며 딸들 앞에서 평생 지킨 신념마저 흔드는 진정한 사랑과 포용을 보여준다. 특히 혁명운동을 하던 페르칙이 붙잡혀 시베리아로 유배갔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 떠나는 둘째 딸을 별 말 없이 떠나 보내는 그의 쓸쓸한 표정은 아버지의 안타까움과 사랑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코 끝이 시큰해진다.샬롬 알레이켐의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1964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꾸며졌다. 이후 토니상 11차례, 아카데미상 3개, 골든글로브상 2개를 수상했다. 특히 ‘선라이즈, 선셋(Sunrise, Sunset)’을 비롯해 아름다운 넘버들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국내에선 1985년 서울시뮤지컬단이 초연했고 서울시뮤지컬단이 무려 여섯 차례나 제작하며 창단 60주년 기념 대표작으로 다시 선보였다. 서울시뮤지컬단과 신스웨이브가 공동 제작한 이번 공연은 탄탄한 고전의 깊이와 새로운 색채를 얹어 더욱 매력을 돋보였다. 박성훈, 양준모가 테비예를 맡아 자상하면서 유쾌하고 재치있는, 때로는 인자하고 때로는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 한 아버지의 모습을 맛깔나게 연기한다. 서울시뮤지컬단과 함께 한 모든 캐릭터들과 함께 흥겹게 호흡을 맞추는 춤과 노래는 따뜻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샤갈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무대 배경은 짙은 선에 파스텔을 문지른 듯 색채를 넣어 동화 같이 아름답고 정겹다. 무엇보다 서로 지치고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가족들이 다함께 공연장을 찾아 따스한 가족 이야기를 나누고 한 움큼 감동을 안고 돌아갈 수 있는 반가운 작품이기도 하다. 공연은 16일까지 이어진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뮤지컬 ‘비틀쥬스’ 캐스팅 공개…유준상·정성화·신영숙 등 매력만점 캐릭터

    뮤지컬 ‘비틀쥬스’ 캐스팅 공개…유준상·정성화·신영숙 등 매력만점 캐릭터

    오는 6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이는 뮤지컬 ‘비틀쥬스’ 전체 캐스팅이 공개됐다. 제작사 CJ ENM은 팀 버튼의 동명 영화(1988)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비틀쥬스’에 유준상과 정성화 등이 출연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비틀쥬스’는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이사 온 낯선 가족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독특한 이야기를 다룬다. 유령 비틀쥬스 역에 유준상과 정성화가 캐스팅돼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들이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유준상은 “처음 대본을 받아본 순간, 제가 아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아마도 제 뮤지컬 인생에서 제일 신선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성화도 “브로드웨이에서 큰 열풍을 몰고 왔던 화제작의 한국 초연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어떻게 하면 저만의 ‘비틀쥬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관객 분들께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캐릭터 그 자체에 녹아 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유령이 보이는 겁없는 10대 소녀 리디아 역에는 신예 홍나현과 장민제가 쟁쟁한 오디션을 뚫고 이름을 올렸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정체불명의 악동 비틀쥬스를 만나 유령 특훈을 받게 되는 겁 많고 소심한 신참 유령 부부 바바라와 아담에는 김지우와 유리아, 이율과 이창용이 각각 호흡을 맞춘다. 리디아의 엄격한 아버지 찰스는 김용수가 맡아 따뜻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흥이 넘치는 긍정 아이콘이자 리디아의 라이프코치 델리아에는 신영숙과 전수미가 캐스팅돼 다채로운 색깔과 뚜렷한 존재감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지하철 코로나19 방역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지하철 코로나19 방역현장 점검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우형찬)는 제300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28일 5호선 광화문역을 방문하여 지하철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들을 위한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최근 코로나19 국내 감염자수가 증가추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광화문 역사의 방역 현장을 둘러보고 실제 방역에도 함께하는 등 종합적인 방역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광화문 역사는 주변에 경복궁, 경희궁,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 명소가 자리 잡고 있어 일평균 수송인원이 3만 3705명에 이를 만큼 많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역사다. 이 날 현장방문에서 교통위원들은 공사채 발행과 결산보고 등 업무보고를 받은 후 역사 방역 업무를 수행하는 임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으며, 특히 방역복을 입고 역사 대합실 및 승강장 방역에 함께 동참했다. 코로나19 관련 역사 방역소독은 공사 자체 지침에 따라 경계단계와 심각단계로 나뉘며 현재는 심각단계 수준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합실·승강장 등 역사는 주 2회, 화장실은 일 2회,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승강편의시설은 일 4회, 이 밖에 객실·손잡이 등 전동차 관련 소독은 매일 1회 이상 실시하면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형찬 교통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일부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대중교통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지하철 방역이 무너지면 서울 방역이 무너지게 되는 만큼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이 되도록 필요한 지원과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도 산재… 직업·환경성 암환자 100명 찾습니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경기 수원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던 A씨는 2018년 폐암으로 숨졌다. 급식실 노동자 중 처음으로 A씨는 지난 2월 폐암으로 인한 산업재해 사망을 인정받았다. 노동시민단체들은 이처럼 드러나지 않은 전국 직업성 암환자를 찾아 함께 산재신청을 하기로 했다. 세계 산재 노동자 추모의 날인 28일 시민단체 직업성·환경성암환자찾기119(직업성암119) 등 97개 단체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직업성 암환자 찾기 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업무 중 각종 화학물질에 노출돼 암에 걸린 노동자·퇴직자 100명을 찾아 다음달 26일 집단 산재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장은 “전세계 일반 암 중 4%가 직업성 암이지만 우리나라는 0.06% 정도”라면서 “석면을 다루다 폐암에 걸리면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이런 정보를 알리지 않아 숨겨진 직업성 암이 많다”고 했다. 이들 단체는 직종별로 발병할 위험이 있는 직업성 암을 중심으로 산재 피해를 발굴할 예정이다. 의료기구를 소독하거나 야간 노동이 많은 보건의료 노동자는 혈액암이나 유방암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 용접·도장이나 플라스틱 가공 작업은 폐암이나 혈액암을 유발할 수 있다. 농약 살포나 급식 조리 업무는 폐암 위험이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지하철 코로나19 방역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지하철 코로나19 방역현장 점검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우형찬)는 제300회 임시회 기간 중인 28일 5호선 광화문역을 방문해 지하철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들을 위한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최근 코로나19 국내 감염자수가 증가추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광화문 역사의 방역 현장을 둘러보고 실제 방역에도 함께하는 등 종합적인 방역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광화문 역사는 주변에 경복궁, 경희궁,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 명소가 자리 잡고 있어 일평균 수송인원이 33,705명에 이를 만큼 많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역사다. 이 날 현장방문에서 교통위원들은 공사채 발행과 결산보고 등 업무보고를 받은 후 역사 방역 업무를 수행하는 임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특히 방역복을 입고 역사 대합실 및 승강장 방역에 함께 동참했다. 코로나19 관련 역사 방역소독은 공사 자체 지침에 따라 경계단계와 심각단계로 나뉘며 현재는 심각단계 수준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합실·승강장 등 역사는 주 2회, 화장실은 일 2회,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승강편의시설은 일 4회, 이 밖에 객실·손잡이 등 전동차 관련 소독은 매일 1회 이상 실시하면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형찬 교통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일부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대중교통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지하철 방역이 무너지면 서울 방역이 무너지게 되는 만큼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이 되도록 필요한 지원과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도 산재다”…노동시민단체들 전국 직업성 암환자 찾는다

    “암도 산재다”…노동시민단체들 전국 직업성 암환자 찾는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경기 수원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던 A씨는 2018년 폐암으로 숨졌다. 급식실 노동자 중 처음으로 A씨는 지난 2월 폐암으로 인한 산업재해 사망을 인정받았다. 노동시민단체들은 이처럼 드러나지 않은 전국 직업성 암 환자를 찾아 함께 산재신청을 하기로 했다. 세계 산재 노동자 추모의 날인 28일 시민단체 직업성·환경성암환자찾기119(직업성암119) 등 97개 단체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직업성 암환자 찾기 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업무 중 각종 화학물질에 노출돼 암에 걸린 노동자·퇴직자 100명을 찾아 다음달 26일 집단 산재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장은 “전세계 일반 암 중 4%가 직업성암이지만 우리나라는 0.06% 정도”라면서 “석면을 다루다 폐암에 걸리면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이런 정보를 알리지 않아 숨겨진 직업성암이 많다”고 했다. 이들 단체는 직종별로 발병할 위험이 있는 직업성암을 중심으로 산재 피해를 발굴할 예정이다. 의료기구를 소독하거나 야간 노동이 많은 보건의료 노동자는 혈액암이나 유방암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 용접·도장이나 플라스틱 가공 작업은 폐암이나 혈액암을 유발할 수 있다. 농약 살포나 급식 조리 업무는 폐암 위험이 있다. 직업성암119는 “병원에서 암환자들이 과거 어떤 일을 했는지 파악한다면 정부가 직업성암 피해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제철소와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포항·광양 등 지역 주민들 중 암환자를 찾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서울포토]2021년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

    [서울포토]2021년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

    산재사망대책마련공동캠페인단 등 노동단체가 2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2021년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열고 있다. 2021. 4. 2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아모레퍼시픽, ‘빈병 수거’ 1400만명 참여… 벤치·예술품 재탄생

    아모레퍼시픽, ‘빈병 수거’ 1400만명 참여… 벤치·예술품 재탄생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화장품 공병 수거 운동인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은 2003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 인원이 1400만명에 달한다. 업계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인 공병 수거 캠페인에 우리나라 사람 3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이 참여했다는 의미다. 화장품 공병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시작한 이 캠페인은 뷰티 업계에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최근 산업계 전반에 불고 있는 ESG 경영 열풍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수거된 화장품 공병은 우리 일상에 필요한 소품이나 자재로 다양하게 재활용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업사이클링 벤치’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플라스틱 공병 재활용 테라조’ 기법으로 새로운 벤치를 제작해 지난해 8월 천리포수목원에 이를 처음으로 설치했다. 이어 12월에는 삼표그룹과 협업해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 8개를 서울 종로구청에 전달했고, 향후 3년간 더욱 다양한 기관과 장소에 이를 기부·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종합선물세트 ‘도담 9호’에도 공병이 재활용됐다. 이 선물세트의 내부 지지대가 공병 재활용 원료(PP) 약 1.3t을 투입해 제작됐는데, 플라스틱 공병을 제품 지지대의 원료로 사용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었다. 또 롯데면세점 코엑스점과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 등의 아모레퍼시픽 매장에서는 수거한 공병을 활용해 바닥재와 집기용 상판이 제작됐다. 화장품 공병은 예술품으로도 재탄생했다. 지난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한 ‘그림도시 S#5 Waypoint : 서울’에 전시된 ‘1652人의 여름들’은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공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예술작품의 대표 사례였다. 이 작품에는 1652개의 화장품 공병이 사용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광화문광장 공사 굴착기에 행인 부상…운전자 입건

    광화문광장 공사 굴착기에 행인 부상…운전자 입건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공사용 굴착기 운전자가 굴착기를 몰고 가던 중 행인을 다치게 해 경찰에 입건됐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피해자 A(24)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 이면도로에서 이동 중이던 굴착기와 부딪쳐 머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송 당시 의식은 명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굴착기는 광화문광장 공사에 사용된 장비였으며, 운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안전운전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음주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오세훈 “광화문광장 공사 이미 막대한 예산 투입…중단 않겠다”

    오세훈 “광화문광장 공사 이미 막대한 예산 투입…중단 않겠다”

    “원상복구의 경우 최소 400억원 들어현재 안 보완·발전해 완성도 높이기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온라인 긴급 브리핑을 열어 “원상복구의 경우 복구 비용까지 최소 400억원의 매몰비용이 발생한다”며 “현재 계획된 안을 바탕으로 보완·발전해 완성도를 높이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미 34% 공정이 진행되었고, 25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며 전면 재검토안이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오히려 소모적 논쟁과 갈등을 더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귀한 시민의 세금을 허공에 날리기보단 문제점은 최소화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것이 정치인이자 행정가로서 서울시장의 책무”라며 “유턴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성과 완성도를 더 높여 광장사업을 조속히 완성하겠다”며 월대 복원 추가, 육조거리 흔적 되살리기, 광장 주변 연계를 통한 활성화 상생 전략 등을 추가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역사학계 등이 강력히 주장해 오던 월대 복원에 대해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이후 오랜 세월 역사 속에 잠들어 있었던 경복궁 앞 월대의 복원은 조선 시대 왕과 백성이 소통하고 화합하던 상징적 공간의 복원으로 그 역사적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서정협 전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공사에 착수했다. 시는 광장 동쪽(주한 미국대사관 앞) 세종대로 차도를 조금 넓히는 1단계 공사를 완료했으며, 지난달부터 서쪽(세종문화회관 앞) 세종대로 차도를 폐쇄한 후 이 부분으로 기존 광장을 확장하는 공사를 준비 중이었다. 앞서 오 시장은 출마 전이던 지난해 11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대해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살기 어려워진 마당에 도대체 누굴 위한 공사인지 묻고 싶다”며 “그저 광장이 중앙이 아닌 편측에 있어야 한다는 건축가의 고집뿐”이라고 비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깡통·딸랑이·틴케이스… 일상서 스쳐간 ‘두드림’ 무대의 주인공이 되다

    깡통·딸랑이·틴케이스… 일상서 스쳐간 ‘두드림’ 무대의 주인공이 되다

    오케스트라 맨 뒷줄을 지키던 타악기 연주자들이 무대 한가운데로 나온다. 팀파니나 마림바, 북 등 흔히 볼 수 있는 타악기뿐 아니라 깡통, 사이렌, 라디오, 딸랑이 등 모든 물체가 내는 소리가 어우러져 음악이 된다. 2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펼쳐지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타악 앙상블은 다양한 타악의 매력으로 초대한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시향 연습실에서는 타악 수석 에드워드 최, 부수석 스콧 버다인과 단원 김문홍씨가 ‘우리 안의 신조’ 리허설에 몰두했다. 현대음악 거장 존 케이지가 거리의 소음마저 음악으로 꾸며낸 재치 있는 작품으로 이번 공연 오프닝곡이다. 최 수석이 현에 이물질을 넣어 둔탁한 소리를 내는 프리페어드 피아노 건반으로 선율을 잡고 버다인 부수석은 스틱으로 크기가 다른 깡통들을 열심히 두드렸다. 문홍씨는 스테인리스 볼을 뒤집은 듯한 틴케이스와 징처럼 원반형으로 생긴 공(gong)을 눕혀 놓고 박자를 맞췄다. 반복되는 두드림 사이에 라디오 소리와 교향곡이 함께 흐르며 마치 분주하게 길을 걸을 때 귀에 스친 소리들처럼 아주 자연스럽고 익숙하게 들렸다.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될 수 있다’는 케이지의 말이 타악기의 의미를 가장 잘 보여 준다.” 버다인 부수석의 말이다. 선율이 중심이 되는 오케스트라에서 타악기 주자들은 그야말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얼핏 뒤에서 한참 기다렸다가 겨우 몇 번 소리를 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음악 전체 구조를 꿰뚫어 본 뒤 딱 알맞게 찰나에 울림을 내는 일은 그다지 간단하지 않다. “타악기 주자들이 다른 포지션을 맡는다면 지휘를 가장 잘할 것”이라는 문홍씨의 설명은 그만큼 무대 뒤에서 모든 선율과 리듬을 책임지고 있는 타악기 주자들의 무게감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아무것이나 악기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악기를 칠 수 있다”는 것도 연주자들이 꼽는 타악기의 매력이다. 문홍씨는 조지 벤저민 작품에서 신문지를 북북 찢었고, 버다인 부수석은 탄둔 무협영화 3부작 공연 때 물에 손바닥을 내리치거나 손에 적신 물방울을 떨어뜨리기도 했다. 무궁무진한 타악기 덕에 연주자들은 무척 바쁘다. 최 수석은 언제나 ‘악기 찾아 삼만리’이고 모든 주자들이 함께 악기를 개발하고 다진다. 고전음악에선 타악기 주자가 30분 가까이 기다리기만 하거나 한 곡에 악기 한 종류만 사용하기도 했다면, 현대음악에선 한 명당 10~15개, 많게는 40개 악기를 한 곡에서 사용할 만큼 타악기의 존재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팀파니, 마림바, 스네어 드럼 독주를 비롯해 ‘손으로 하는 발레’로 불리는 맨손 테이블 연주, 8명의 주자들이 30여개 악기를 연주하는 등 두드림이 주는 소리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최 수석은 “타악기가 중심이 되고 있는 현대음악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무대”라고 소개했다. 문홍씨는 “일상적으로 듣는 현악기와 목관 앙상블이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준다면 우리는 다양한 장르와 여러 가지 색깔로 기분 좋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관객들을 기다렸다. 글 사진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일상 모든 소리가 음악”… 주인공 된 타악기들이 보여주는 울림의 매력

    “일상 모든 소리가 음악”… 주인공 된 타악기들이 보여주는 울림의 매력

    오케스트라 맨 뒷줄을 지키던 타악기 연주자들이 무대 한가운데로 나온다. 팀파니나 마림바, 북 등 흔히 볼 수 있는 타악기뿐 아니라 깡통, 사이렌, 라디오, 딸랑이 등 모든 물체가 내는 소리가 어우러져 음악이 된다. 2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펼쳐지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타악 앙상블은 다양한 타악의 매력으로 초대한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시향 연습실에서는 타악 수석 에드워드 최, 부수석 스콧 버다인과 단원 김문홍씨가 ‘우리 안의 신조’ 리허설에 몰두했다. 현대음악 거장 존 케이지가 거리의 소음마저 음악으로 꾸며낸 재치 있는 작품으로 이번 공연 오프닝곡이다. 최 수석이 현에 이물질을 넣어 둔탁한 소리를 내는 프리페어드 피아노 건반으로 선율을 잡고 버다인 부수석은 스틱으로 크기가 다른 깡통들을 열심히 두드렸다. 문홍씨는 스테인리스 볼을 뒤집은 듯한 틴케이스와 징처럼 원반형으로 생긴 공(gong)을 눕혀 놓고 박자를 맞췄다. 반복되는 두드림 사이에 라디오 소리와 교향곡이 함께 흐르며 마치 분주하게 길을 걸을 때 귀에 스친 소리들처럼 아주 자연스럽고 익숙하게 들렸다.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될 수 있다’는 케이지의 말이 타악기의 의미를 가장 잘 보여 준다.” 버다인 부수석의 말이다.선율이 중심이 되는 오케스트라에서 타악기 주자들은 그야말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얼핏 뒤에서 한참 기다렸다가 겨우 몇 번 소리를 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음악 전체 구조를 꿰뚫어 본 뒤 딱 알맞게 찰나에 울림을 내는 일은 그다지 간단하지 않다. “타악기 주자들이 다른 포지션을 맡는다면 지휘를 가장 잘할 것”이라는 문홍씨의 설명은 그만큼 무대 뒤에서 모든 선율과 리듬을 책임지고 있는 타악기 주자들의 무게감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아무것이나 악기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악기를 칠 수 있다”는 것도 연주자들이 꼽는 타악기의 매력이다. 문홍씨는 조지 벤저민 작품에서 신문지를 북북 찢었고, 버다인 부수석은 탄둔 무협영화 3부작 공연 때 물에 손바닥을 내리치거나 손에 적신 물방울을 떨어뜨리기도 했다. 와인글라스를 던지고 프라이팬 뒷면이나 빨래판처럼 생긴 워시보드, 소 목에 거는 모양의 소 방울(카우벨) 등 그야말로 두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이 악기다.무궁무진한 타악기 덕에 연주자들은 무척 바쁘다. 최 수석은 언제나 ‘악기 찾아 삼만리’이고 모든 주자들이 함께 악기를 개발하고 다진다. 고전음악에선 타악기 주자가 30분 가까이 기다리기만 하거나 한 곡에 악기 한 종류만 사용하기도 했다면, 현대음악에선 한 명당 10~15개, 많게는 40개 악기를 한 곡에서 사용할 만큼 타악기의 존재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팀파니, 마림바, 스네어 드럼 독주를 비롯해 ‘손으로 하는 발레’로 불리는 맨손 테이블 연주, 8명의 주자들이 30여개 악기를 연주하는 등 두드림이 주는 소리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타악기로만 꾸려진 앙상블에서 음색을 표현하기 위해 장난감 피아노, 사이렌, 하모니카 등도 다양하게 쓰인다. 모든 악기가 각 작품의 흐름 속에서 그 순간 빠져선 안 되는 쓰임이 있다는 깨달음도 얻는다. 최 수석은 “타악기가 중심이 되고 있는 현대음악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무대”라고 소개했다. 문홍씨는 “일상적으로 듣는 현악기와 목관 앙상블이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준다면 우리는 다양한 장르와 여러 가지 색깔로 기분 좋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관객들을 기다렸다. 글·사진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독도체험관, 서대문→영등포 타임스퀘어로 이전

    독도체험관, 서대문→영등포 타임스퀘어로 이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에 990㎡(약 300평) 규모의 독도체험관이 들어선다. 독도의 날이 있는 오는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19일 동북아역사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타임스퀘어 내 공공문화복지공간으로 독도체험관을 이전하기로 했다. 영등포구는 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기존 서대문구에 있던 독도체험관이 영등포구로 옮기면서 규모가 174평 정도에서 300평으로 커지고, 재단이 들어설 공간 96평(316.46㎡)까지 하면 400평에 이른다. 접근성 또한 높아질 예정이다. 영등포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타임스퀘어는 주변 하루평균 유동인구가 25만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새 체험관은 8월 임시개관을 거쳐 10월에 정식으로 문 열 계획이다. 새 체험관은 ‘독도로 가는 길’을 미디어 월로 만들고, 역사관에는 반응형 영상 투사(모션 인포메이션)와 실감형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참여형 공간으로 꾸민다. 독도의 자연생태·해양자원을 게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표본 전시공간도 있다. 이영호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모형관에는 독도의 사계절을 구현하고 인공지능(AI) 기술, 4차원 영상 등을 접목해 가상 체험방식으로 마치 독도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설명 위주의 체험관이 아닌 재미와 즐길거리가 풍부해 국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서울 서남권에 문화 공간이 부족했는데 대선제분 밀가루 공장이 도시재생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이어 제2세종문화회관, 독도체험관까지 들어선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원래는 재단 측에서 관리하는 곳이지만, 독도체험관을 영등포구가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2018년 도쿄에 영토·주권 전시관을 만들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토분쟁 지역을 소개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인사] 조달청, 브릿지경제신문, 세종문화회관, 문화일보

    ■ 조달청 ◇ 과장급 직위 승진 △ 서울지방조달청 공사관리과장 이경원 ◇ 서기관 승진 △ 조달수출지원팀 황외석 ■ 브릿지경제신문 △ 편집국 금융증권부장(국장 대우) 명재곤 △ “ 산업IT부 IT팀장(부장) 박철중 ■ 세종문화회관 △ 기획조정팀장 김영환 △ 연구·개발(R&D) TF팀장 최현진 △ 예술단전략팀장 허난영 △ 예술단협력팀장 김아림 △ 고객창출팀장 임연숙 △ 꿈의숲아트센터팀장 김주석 △ 공연기획팀장 신동준 △ 예술교육팀장 오정화 △ 전시팀장 김석경 ■ 문화일보 △ 논설위원 박민 △ 편집국장 오승훈 △ 조사팀장 겸 인물팀장 박현수 △ 윤전1팀장 한태일 △ 윤전2팀장 김상기
  • [인사]

    ■조달청 ◇과장급 승진△서울지방조달청 공사관리과장 이경원 ◇서기관 승진△조달수출지원팀 황외석 ■한국천문연구원 △부원장 육인수 ■세종문화회관 △기획조정팀장 김영환△연구·개발(R&D) TF팀장 최현진△예술단전략팀장 허난영△예술단협력팀장 김아림△고객창출팀장 임연숙△꿈의숲아트센터팀장 김주석△공연기획팀장 신동준△예술교육팀장 오정화△전시팀장 김석경 ■조선일보 △논설위원 선우정△뉴스총괄 에디터 조중식△디지털콘텐츠기획 및 외교에디터 강인선△사회부장 최원규△국제부장 이하원 ■문화일보 △논설위원 박민△편집국장 오승훈△조사팀장 겸 인물팀장 박현수△윤전1팀장 한태일△윤전2팀장 김상기 ■한겨레 △매거진랩사업부문 디자인팀장 이임정△종합편집부 편집1팀장 김원일△종합편집부 편집3팀장 김화령 ■브릿지경제신문 △편집국 금융증권부장(국장 대우) 명재곤△산업IT부 IT팀장(부장) 박철중 ■DB금융투자 △리스크관리센터장 장석진
  • 연극 ‘완벽한 타인’ 캐스팅 공개…유연·장희진·양경원·박은석·이시언 등

    연극 ‘완벽한 타인’ 캐스팅 공개…유연·장희진·양경원·박은석·이시언 등

    다음달 18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연극 ‘완벽한 타인’ 캐스팅이 공개됐다. 제작사 쇼노트는 ‘완벽한 타인’에 유연, 장희진, 양경원, 박은석 등이 출연한다고 9일 밝혔다. ‘완벽한 타인’은 이탈리아 출신 파올로 제네베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영화는 이탈리아 박스오피스 흥행과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개봉 3년 만에 18개국에서 리메이크되어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영화’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2018년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리메이크 개봉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연극 무대로 옮겨지는 ‘완벽한 타인’은 주인공 7명이 함께 저녁식사를 즐기던 중 휴대전화 속 내용을 서로에게 모두 공유하는 게임으로 시작된다. 주인공들의 치밀한 심리전과 게임을 통해 하나씩 드러나는 비밀, 에측할 수 없는 전개가 무대 위 배우들의 생생하고 밀도감 있는 연기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연극과 뮤지컬은 물론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개성을 선보인 배우들이 대거 무대에 오르며 깊은 연기로 더욱 더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을 펼쳐낸다. 극 중 정신과 의사이자 딸 소피아와 갈등을 가진 아내 에바는 유연과 장희진이, 에바의 남편이자 성형외과 의사인 로코는 양경원과 박은석이 맡았고, 보수적인 남편과 시어머니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부 까를로타를 유지연과 정연이 연기한다. 까를로타의 남편이자 친구 페페와 심리전을 벌이는 변호사 렐레는 김재범, 박정복이 맡았다. 남편 코지모를 전적으로 믿고 사랑하는 아내 비앙카는 박소진과 임세미가, 친구들 앞에서도 비앙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남편 코지모는 이시언과 성두섭이 연기한다. 이혼해서 혼자 살고 있지만 친구들에게 연인을 소개하지 않는 페페는 김설진과 임철수가 재치있는 연기로 반전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코와 에바의 딸로 방황하는 시기를 겪는 소피아는 김채윤이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 연극 ‘완벽한 타인’은 다음달 18일부터 8월 1일까지 공연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바닷가재의 유쾌한 세계로… 팝아티스트 콜버트 개인전

    바닷가재의 유쾌한 세계로… 팝아티스트 콜버트 개인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이 ‘바닷가재의 세상’이 됐다.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차세대 앤디 워홀’로 평가받는 영국의 팝아티스트 필립 콜버트가 오는 5월 2일까지 펼치는 개인전 ‘넥스트 아트: 팝아트와 미디어아트로의 예술여행’에서다.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등 전시 작품의 주인공은 빨간 로브스터다. 작가는 초현실주의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의 ‘바닷가재 전화기’에서 강한 인상을 받은 뒤 바닷가재를 예술적 자아로 삼아 다양한 창작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넥스트 아트’展, 회화·설치 등 70여점 한눈에 콜버트는 동시대 가장 촉망받는 팝아티스트로 꼽힌다. 데미안 허스트, 마크 퀸, 트레이시 에민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를 발굴한 영국 사치 갤러리 소속 작가로 몽블랑, 벤틀리, 코카콜라 등 글로벌 브랜드와 아트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진행하면서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 왔다. 이번 전시에선 신작 30여점을 포함해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70여점이 진열됐다. 빈센트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 조지 콘도 등 거장 예술가들의 회화와 샤넬, 나이키, 코카콜라 등 고가 명품 브랜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이미지들이 뒤섞인 ‘헌트’(Hunt) 시리즈는 정보의 홍수와 과잉 소비문화 속에 살아가는 현대사회의 현실을 유쾌하게 풍자한다. 작가는 이 같은 정보와 소비의 과포화 시대를 ‘메가팝 시대’로 명명했다.●백남준 헌정·코로나 메시지 담은 작품 눈길 작가가 가장 존경하는 예술가 백남준을 위한 헌정 작품도 눈길을 끈다. 백남준이 2001년 제작한 ‘걸리버’를 오마주한 신작 ‘TV 로봇 로브스터’이다. 두 작품이 전시장에 나란히 설치됐다. 세대를 뛰어넘은 작가들의 교감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코로나19사태를 반영한 신작들도 주목할 만하다. 폭풍우 치는 바다 한가운데서 문어의 공격을 물리치는 바닷가재의 모습은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 이들을 연상하게 한다. 선인장 모양의 집, 미술관, 공장, 은행 등으로 가상 세계를 구현한 미디어아트 ‘로브스터 랜드’와 이번 전시를 기념해 세종 마당에 설치한 3m 높이의 대형 조형 작품도 볼거리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新 업무지구 영등포가 뜬다… 반도건설 ‘영등포 반도 아이비밸리‘ 4월 분양 예정

    新 업무지구 영등포가 뜬다… 반도건설 ‘영등포 반도 아이비밸리‘ 4월 분양 예정

    서울 영등포 일대가 지식산업센터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영등포는 서울시의 ‘2030 서울플랜’에 따라 강남, 여의도와 함께 서울 3대 도심 중 하나로 꼽히는 지역으로 우수한 교통 여건과 각종 편의시설 및 복합시설을 갖추고 있어 근로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토교통부가 2·4공급대책의 핵심인 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1차 후보지 중 한곳으로 영등포구를 선점함에 따라 미래가치까지 기대된다. 영등포 일대는 영등포 도심 역세권 재개발, 쪽방촌 재개발, 대선제분 재생사업,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등이 예정돼 있어 주변 환경 개선 및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편리한 교통환경과 미래가치가 뒷받침되면서 영등포 지역이 업무지구로 새롭게 뜨고 있다. 이에 지식산업센터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물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에서 분양을 앞둔 ‘영등포 반도 아이비밸리’가 영등포 지역의 다양한 장점을 누리는 최적의 입지에 자리한 지식산업센터로 눈길을 끈다. ‘영등포 반도 아이비밸리’는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2호선, 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영신로, 영등포로, 국회대로 등 주요 도로를 이용해 북쪽으로 양화대교 방면, 동쪽으로 여의도 방면 진입이 쉬워 여의도 업무지구(YBD), 도심업무지구(CBD), 용산지구, 상암DMC, 마곡지구 등 주요 업무지구까지 차량으로 10~2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또한, 올해 4월 개통하는 서울제물포터널을 비롯해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월드컵대교가 오는 8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신안산선(2024년 개통 예정), 강북횡단선(2026년 개통 예정), GTX-B(2027년 개통 예정) 등 철도 교통망 확충될 예정으로 서울은 물론 경기, 인천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게다가 국토교통부가 오는 3~4월에 서인천IC~신월IC 구간을 대상으로 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예타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영등포구청, 세무서, 우체국 등 관공서가 가까워 행정업무를 보기 편하다. 뿐만 아니라 반경 1km 내에 빅마켓 영등포점, 이마트 영등포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홈플러스 영등포점 등 대형유통업체도 위치한다. ‘영등포 반도 아이비밸리’는 반도건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주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반도 아이비밸리’만의 특화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층별 다양한 크기의 평면 설계로 중소기업은 물론 1인 기업, 스타트업 등을 위한 최적의 사무환경으로 구성했다. 또한, 52%의 높은 전용률로 설계해 실사용 면적이 넓어 공간효율이 뛰어나며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각 층마다 회의실 및 휴게실이 마련되고, 3층과 11층에 옥상 휴게정원이 조성된다. 반도건설은 지난 2018년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 ‘성남고등 반도 아이비밸리’와 지난해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분양 당시 차별화된 상품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영등포 반도 아이비밸리’는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6가에 지하 4층~지상 11층 연면적 3만8,870㎡, 228호실과 근린생활시설 32호실로 조성된다. 지하 1층(주차장 제외)부터 지상 11층까지는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되며,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만선 서울시의원, ‘2020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경만선 서울시의원, ‘2020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은 지난 24일 ‘2020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은 행정사무감사 현장을 모니터링하여 철저한 준비, 전문적 식견, 참신한 정책 제안, 중량감 있는 내용 등을 제시한 의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경만선 의원은 2020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과 체육 그리고 관광 업계를 위한 지원방안과 논리적인 정책비판과 현실성 있는 대안 제시를 했다. 특히 경 의원은 2020년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기관인 서울시 문화본부와 관광체육국 등 13개 피감기관의 시정의 합리적인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며 활약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유휴시설의 1년 이상 장기 미활용 공가 상태로 대책을 마련하고 토지소유권 문제를 종로구청과 협의하여 조속히 해결 요청하였고,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에 관광업계에 대한 직접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여행 활성화 등을 통한 관광수요 확대 방안을 추진 제안하였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시설 노후에 대하여 중장기적 관점의 예산, 서울시 협의 등 만반의 준비를 요청하고, 미디어재단티비에스 재단설립 후 광고의 숫자와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므로 시민들에게 채널에 대한 홍보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하고 TV채널 고정번호를 제안하고, 코로나 시대에 스마트 도서관 조속한 도입을 제안하는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정책대안 제시로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만선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ㆍ체육ㆍ관광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이라는 자리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며, “다양한 정책적 제안 제시로 시민을 위한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고,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및 체육활동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키드’는 되고 이소라는 안 된다? 대중음악계 “콘서트 100인 제한 풀어달라”

    ‘위키드’는 되고 이소라는 안 된다? 대중음악계 “콘서트 100인 제한 풀어달라”

    “같은 장르도 구청마다 기준 달라”콘서트·지자체별 지침 개선 요구대중음악공연계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서 대중음악 콘서트가 모임·행사로 분류된 것은 불공정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대중음악공연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모임·행사 100인 집합 제한’에서 ‘대규모 콘서트’가 사라지는 원포인트 변경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따르면 대규모 콘서트는 100인 이상이 모일 수 없다. 뮤지컬 등 다른 공연 장르는 동반자 외 좌석 간 띄어 앉기를 하면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비대위는 “이소라의 공연이 취소된 날 바로 옆 공연장에서 뮤지컬 ‘위키드’는 성황리에 진행됐다”며 “공연 간 차별 철폐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달에는 ‘싱어게인’,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톱6’ 등 다수의 대중음악공연이 줄줄이 취소됐다. 비대위는 지자체마다 무엇이 ‘대중음악’ 콘서트인지 판단이 달라 공연 준비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며 일률적인 기준 마련을 요청했다. 최근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공연은 서울시청 관할인 세종문화회관과 송파구청 관할인 롯데콘서트홀에서 정상 개최됐지만, 같은 장르를 하는 그룹 라포엠은 동대문구청 관할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려던 공연을 일주일 연기했다. 또 발라드 가수 폴킴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치렀으나, 이소라는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의 콘서트를 취소하기도 했다. 비대위는 공연제작사, 매니지먼트사, 프로덕션 회사, 공연 운영 회사에 이르기까지 고사 위기에 처했다며 “공연 간 차별을 없애 같은 기준으로 관객을 맞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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