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종대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강타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절정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정유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배터리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45
  • 장영실 다룬 영화 ‘천문’ 본 文대통령… 인재 발탁·경제 활력 찾겠다는 의지

    장영실 다룬 영화 ‘천문’ 본 文대통령… 인재 발탁·경제 활력 찾겠다는 의지

    새해 국정화두로 ‘공정’을 내세운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세종대왕과 관노 출신으로 종3품에 오른 천재 과학자 장영실을 다룬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를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허진호 감독과 배우들, 기상청 공무원들과 환담을 갖고 영화를 관람했다고 한정우 부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는 “실력 있는 인재가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인정받고 대우받는 사회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알리고, 새해 첫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천문’ 관람에는 인재 발탁의 중요성과 과학기술을 통해 경제 활력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새해 첫 업무보고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고 “과학기술의 힘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을 앞당겨야 한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김정숙 여사 휴일날 영화 ‘천문’ 관람 왜

    문 대통령·김정숙 여사 휴일날 영화 ‘천문’ 관람 왜

    기상청·영화관계자 격려…취임 후 5번째 영화 문재인 대통령은 휴일인 19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이하 천문)를 관람했다. ‘천문’이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만큼 국력에 있어 과학기술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문화비서관실에서 추천을 했고, 이번 관람에는 기상청 관계자들과 허진호 감독 출연배우인 김원해, 임원희 등이 함께 했다. 청와대 측은 “오늘 관람은 영화 이야기처럼 실력 있는 인재가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인정·대우받는 사회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알리고, 한국적 소재를 영화화해 새해 첫 100만 관객을 돌파한 우수한 작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관람 후 환담을 통해 기상청·영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소재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신년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첫 업무보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를 선택했다. 문 대통령의 영화 관람은 취임 후 이번이 다섯 번째로 그동안 △택시운전사(2017년 8월) △미씽:사라진 여자(2017년 10월) △1987(2018년 1월) △기생충(2019년 6월)을 관람했다. 그 중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택시운전사와 6월 민주항쟁을 다룬 1987를 보고서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햇살 16개 욱일기는 軍 상징… 올림픽 응원 말도 안 돼”

    “햇살 16개 욱일기는 軍 상징… 올림픽 응원 말도 안 돼”

    “전범 해군 계승한 日 자위대 쓰는 깃발 정교하게 접근해야 국제사회서도 인정 일왕 국가원수 만들면 野 견제 안 받아” 아베 정권 개헌 시도 의중에 우려 보여“욱일기 햇살은 몇 개일까요, 아는 분 계시나요?”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김창준아카데미 조찬포럼에 연사로 나온 한일 문제 전문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질문을 던지자 순간 강연장에 정적이 흘렀다.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경기장 반입 허용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욱일기에 대해 호사카 교수는 “진짜 욱일기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스포츠행사에서 왜 욱일기를 쓰면 안 되는지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태양 주위로 햇살이 퍼져 가는 문양을 한 욱일기는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해외에서도 유사한 디자인을 볼 수 있다”고 억지 주장을 하며 국제적인 여론전을 펴고 있다. 호사카 교수는 “욱일기는 햇살이 몇 개인지 정해져 있다. 문제가 되는 욱일기의 햇살은 16개로, 전범 해군을 계승한 일본 해상자위대가 쓰는 바로 그 깃발”이라며 “이는 16개 꽃잎으로 된 일왕 국화 문장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를 본떠서 야스쿠니 신사 문양이 만들어졌고, 다시 욱일기로 계승된 것”이라고 말했다. 감정적이기보다는 좀더 정교하게 접근해야 국제사회에서도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욱일기는 해상자위대의 깃발이고, 군의 상징”이라며 “군의 상징을 스포츠행사에 쓰는 경우는 없다는 논리로 (도쿄올림픽의 욱일기 응원 움직임에)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호사카 교수는 맥아더 연합군 총사령관이 주도해 만든 평화헌법에 ‘일본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적시된 일왕의 지위를 ‘국가원수이자 일본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바꾸려고 하는 아베 신조 정권의 개헌 시도가 어떤 의중을 갖는지도 설명하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아베 정권의 가장 중요한 노림수는 국회 동의가 필요 없는 일종의 어명인 ‘칙령’을 일왕으로부터 얻기 위한 것”이라며 일왕을 국가원수로 만들면 극우파 정권은 오히려 야당의 견제를 받지 않는 권력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사카 교수는 도쿄대 공학부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친 뒤 독도 문제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 강제징용 역사 등 한일 관계를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2003년 한국으로 귀화했으며, 2009년부터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으로도 취임해 활동하고 있다. 글 사진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박현선♥’ 이필립, 연예계 대표 로열패밀리→CEO로 [김채현의 EN톡]

    ‘박현선♥’ 이필립, 연예계 대표 로열패밀리→CEO로 [김채현의 EN톡]

    연예계 대표 로열패밀리 이필립 배우에서 화장품 CEO로.. 배우 겸 기업인 이필립이 15일 발레무용가 겸 기업인 박현선에게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재력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이필립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이 우리 회사 카탈리스트 창립 2주년 플러스 나의 생일날~ 회사 생일하고 내 생일이 같은 날이어서 파티할 때 조금 덜 부끄럽다는 거? 우리 카탈리스트 식구 덕분에 창립 2주년 파티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나의 생일도 너무 즐겁게 보냈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슈트 차림으로 와인잔을 들고 있는 이필립. 제법 CEO 같다. 사실 이필립은 연예계 대표 로열패밀리로 알려져 있다. 이필립 아버지는 미국 IT기업 STG 이수동 회장으로, STG 그룹은 미국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이 선정한 25대 IT기업이기도 하다. STG는 연 매출이 2000억 원에 달하며 미 국무부 선정 ‘최고의 IT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 국방부와 국무부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백악관 사이버 테러 대응 보안 지정업체다. 이 회장은 미국에서 당대 최고의 통신회사 MCI의 기술 이사를 그만두고 STG를 창립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과거 방송된 MBC TV 교양프로그램 ‘성공스토리’에는 이수동 회장의 미국 대저택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수동 회장은 당시 방송에서 이필립이 자신의 아들 임을 밝히며, 대저택에서 가족끼리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필립은 미국 보스턴대 출신에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를 취득한 재원으로,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해 SBS ‘시크릿 가든’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현재 연기 활동을 모두 중단한 채 화장품 브랜드 ‘프로레나타’의 CEO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의 피앙세 박현선은 세종대학교 대학원 무용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발레무용가다. 그는 과거 tvN 예능 프로그램 ‘화성인 바이러스’에 쇼퍼홀릭 발레리나로 등장해 명품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FashionN 뷰티 예능 프로그램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 2’, On Style 예능 프로그램 ‘HOW TO FIT’에 출연해 스타일과 운동법을 소개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현재 그는 쇼핑몰과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7년 3~40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초화장품 브랜드 ‘라비앙’을 런칭해 2018년 연 매출 100억의 매출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외모까지 훈훈한 두 젊은 CEO들의 만남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김채현 기자의 EN톡 : 온라인을 달구고 있는 연예, 사회 이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필립에게 손톱 만한 다이아 받은 박현선 누구? [종합]

    이필립에게 손톱 만한 다이아 받은 박현선 누구? [종합]

    배우 겸 기업인 이필립이 발레무용가 겸 기업인 박현선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박현선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이 미국에서 마지막 디너 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 룸에 들어가니 나밖에 없어서 완전 서프라이즈. 우리 엄마, 아빠한테 몰래 허락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하던 천사님. ‘결혼해달라’고. 당연히 예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필립은 정장 차림으로 무릎을 꿇고 박현선에 반지를 건네고 있다. 박현선은 꽃다발을 들고 이필립을 바라보고 감격에 찬 표정으로 반지를 받는다. 특히 약지에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빛나는 반지를 낀 손 사진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현선은 세종대학교 대학원 무용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발레 무용가다. 그는 과거 tvN 예능 프로그램 ‘화성인 바이러스’에 쇼퍼홀릭 발레리나로 등장해 명품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FashionN 뷰티 예능 프로그램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 2’, On Style 예능 프로그램 ‘HOW TO FIT’에 출연해 스타일과 운동법을 소개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2014년에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가수 타블로 딸 하루의 발레학원 선생님으로 등장해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현재 그는 쇼핑몰과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7년 3~40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초화장품 브랜드 ‘라비앙’을 런칭해 2018년 연 매출 100억의 매출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필립은 연 매출 2000억 원의 IT기업 대표 아들로 알려져 있다.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해 SBS ‘시크릿 가든’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그는 현재 연기활동을 모두 중단한 채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추미애 법무장관에 인사하는 민갑룡 경찰청장

    [포토] 추미애 법무장관에 인사하는 민갑룡 경찰청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세균 국무총리 취임식에서 민갑룡 경찰청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 “정치검찰 퇴출” vs “윤석열 수호” 광화문 집회

    “정치검찰 퇴출” vs “윤석열 수호” 광화문 집회

    11일 광화문광장은 검찰 수사를 규탄하는 촛불문화제와 검찰 수사를 지지하는 태극기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정치검찰 완전 퇴출 촛불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주최 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검찰 수사 등을 두고 “적폐세력의 첨병 역할을 해온 것이 정치검찰과 그 수장 윤석열”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들은 문화제를 마친 뒤 오후 8시 30분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종로구 안국동사거리와 보신각을 거쳐 세종대로 조선일보 사옥 인근까지 행진했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날 정오부터 문재인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윤석열 총장을 지키자” 등 구호를 외쳤다.단상에 오른 전광훈(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는 “대통령은 추미애 장관을 시켜 윤석열 검찰총장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도록 손발을 다 잘라냈다”며 “그 검사들을 원위치로 돌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양측 집회 시간대가 겹친 오후 5시를 전후해 광화문광장 일부 영역에 150m가량의 펜스를 이중으로 두르고 경찰력을 배치해 양측 집회 참가자들이 섞이지 않도록 했다. 양측 집회 참가자들은 피켓을 서로에게 보이거나 부부젤라 등을 불기도 했지만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초통령’ 도티, 누구길래 연 매출이 200억 이상?

    ‘초통령’ 도티, 누구길래 연 매출이 200억 이상?

    유튜버 ‘도티’가 10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도티는 ‘도티 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채널의 구독자는 253만여 명이다. 주로 ‘마인크래프트’ 등 게임을 하는 방송을 진행한다. 한 방송에서 송은이는 “초등학생들에게 투표를 했는데, 도티씨가 유재석씨와 공동 3위를 했다. 1위는 김연아, 2위는 세종대왕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도티는 “이순신 장군님이 4위라고 하더라. 제가 이순신 장군님보다 높더라”고 말했다. 도티의 본명은 나희선으로 1986년생이다.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유튜브 골드 플레이버튼상’, ‘케이블TV 방송대상 1인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했다. 도티는 이필성 대표와 함께 크리에이터 소속사인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공동 창업자다. 도티는 최고 콘텐츠 책임자를 맡고 있다. 지난 6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회사는 연 매출 200억 원이다. 한편 당 많이 번 건 5000만원 정도”라고 수익을 밝힌 바 있다. 한편 10일 방송된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한 도티는 “군대 생활관에서 TV를 볼때 ‘문화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이 너무 멋있었다. 전역하면 방송을 하고 싶었다”며 “구독자를 1000명 모으면 자기소개서에 한 줄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다”며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80% 대출받아 아파트 산 법인…외국인 13명 중 12명 한국이름

    80% 대출받아 아파트 산 법인…외국인 13명 중 12명 한국이름

    외국인과 법인의 부동산 거래는 598건 가운데 40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실거래의 6.6%였다. 부동산 규제의 ‘사각지대’로 불리는 외국인과 법인에 대한 관리 감독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소·방제 서비스업체인 A사는 지난해 초 1금융권에서 거래가의 80%가 넘는 대출을 받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를 20억원대에 매입했다. 임대업 B사도 거래가의 60%에 가까운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매했다. 개인이라면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 40% 규제를 받겠지만, 법인은 당시 규제 대상에 빠져 있어 대출이 가능했다. 서울신문이 확인한 법인의 부동산 거래는 27건으로, 이 가운데 13곳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강남 3구의 고가 아파트를 사들였다. 임대업뿐 아니라 청소, 정보통신(IT) 업체 등 다양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LTV 규제로 인해 개인의 은행 대출길이 막히자 부동산 규제에서 비켜 서 있는 법인을 대출 우회로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에서야 부랴부랴 법인을 규제 대상에 포함했다. 지난해 10·1 부동산 대책을 통해 주택임대·매매법인도 LTV 40%가 적용되도록 했고, 12·16 대책에선 시세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지 대상에 법인을 포함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LTV 규제뿐 아니라 법인의 부동산 매입에 주는 세제 혜택까지 줄여야 투기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종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인이 별도 법인을 만들어 일부 주택을 법인 명의로 분산하는 경우도 있어서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공모형 리츠를 통해 다수의 사람이 투자한 기업처럼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법인이라면 혜택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긍정적이겠지만, 투기 목적의 법인에 대해선 혜택을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외국인이 부동산 실거래에 참여한 경우는 모두 13건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 6명, 캐나다 5명, 호주와 중국 각 1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하이에 거주하는 중국인을 뺀 나머지 12명은 모두 한국인 이름을 가진 ‘검은 머리 외국인’으로 추정됐다. 외국인의 경우엔 부동산 매입 자금의 출처를 명확히 알기 힘들고, 특히 자국 은행이나 글로벌 은행을 통해 돈을 빌려 오면 LTV를 비롯한 현행법상 부동산 대출 규제를 피해 갈 수 있다. 임 교수는 “홍콩과 싱가포르도 외국인 투자자 때문에 집값이 올랐다는 분석이 있다”면서 “홍콩에선 외국인에 대해선 취득세를 높게 부과하는 방법으로 외국인 부동산 투기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양준일 팬미팅 성료 “기다려 주신 팬분들에 감사” [EN스타]

    양준일 팬미팅 성료 “기다려 주신 팬분들에 감사” [EN스타]

    가수 양준일이 30년 만에 팬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양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19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 나의 사랑 리베카, 나의 사랑 양준일’을 개최하고 36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오프닝 무대 직후 리프트를 타고 등장한 양준일은 ‘리베카’ 무대로 팬미팅의 시작을 열었다. 세련된 포즈와 함께 열정적인 라이브무대를 선사한 양준일은 이어지는 근황 토크 코너와 고민상담 코너에서 재치 넘치는 멘트로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슈가맨 때 선보였던 ‘가나다라마바사+Dance with me 아가씨’를 풀버전으로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J에게’ 무대를 30년만에 선보이며 양준일만의 서정성에 흠뻑 취하게 했다. 토크 코너에서는 예전에 입었던 의상 등을 선보이며 90년대 패션 아이콘으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양준일의 존재감이 한껏 부각되었으며, 데뷔부터 활동까지의 비하인드 등 당시에 듣지 못했던 활동 스토리를 마음껏 풀어놓으며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했다.연 말미에는 팬들이 준비한 응원 영상과 케이크, 꽃다발이 서프라이즈로 등장해 양준일을 미소짓게 했다. 그는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함께 포토타임을 가지며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뜻깊은 추억으로 장식했다. 이번 양준일의 팬미팅은 그의 입국부터 팬미팅까지 모든 순간이 화제에 올랐다. 입국한 순간부터 실검 장악은 물론, JTBC ‘뉴스룸’ 출연까지 결정하며 바쁜 일정 와중에서도 팬들과 만나기 위한 역동적인 행보를 펼쳤다. 또한 이번 팬미팅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팬미팅 주관사 위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시간을 돌아 양준일이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최선을 다해 팬미팅을 준비한 아티스트와 열렬한 응원으로 답해준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또한 찬란하게 빛날 양준일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양준일은 추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스페인 갈리시아, 車 도심진입 금지·지상주차장 제거… 인구 1만명 늘었다

    “버스로 가면 40분이 걸리는 거리를 따릉이를 타고 가면 20분으로 단축할 수 있어요.” 서울 여의도 모 금융공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오모(41)씨는 집에서 가까운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에서 매일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타고 여의도까지 출퇴근한다. 새해 첫날인 1일 오씨는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타고 출퇴근하는 것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운동도 되니 일석이조”라며 활짝 웃었다. 오씨와 같은 ‘자출족’(자전거출퇴근족)이 서울시에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시가 최근 따릉이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현재 연간 회원수는 172만명, 이용 건수는 1819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2018년 같은 기간 회원수 109만명보다 63만명(58%) 늘었고, 이용 건수도 지난해 1006만건보다 813만명(81%) 증가한 수치다. 시는 따릉이 운영 대수도 2018년 2만대에서 지난해 2만 5000대로 늘렸다. 시는 올해 따릉이와 대여소를 더욱 확대하고 이용 서비스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자전거 5000대와 대여소 600곳을 추가로 확보했다. 오는 4월부터는 공공 전기자전거를 일반 자전거 이용이 어려운 관악구와 동작구 2개 구에서 시범 운영한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보행친화도시 등 ‘차 없는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보행친화도시란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보행자 중심의 녹색교통도시로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을 말한다. 이신해 서울연구원 교통시스템연구실장은 “보행친화도시를 위해서는 자전거 등 차를 대체할 수 있는 운반 수단이 발달돼야 한다”면서 얼마나 시민들이 호응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되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2014년 서울시 교통혼잡 비용은 연간 8조 4000억원에 달했다. 서울시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8명이다. 덴마크 코펜하겐 1명, 일본 도쿄 1.6명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다. 이 때문일까. 시민들의 보행친화도시에 대한 반응도 좋다. 2015년 5월 ‘걷는 도시, 서울’ 확대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에 찬성하는 의견이 82.1%였고, 보행전용거리 이용자 만족도는 무려 99.5%에 달했다. 시는 이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16년 ‘보행친화도시 비전과 과제’를 발표하면서 관련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차 없는 도시’를 위해 관련 정책 추진을 더욱 가속화한다. 우선 ‘녹색교통지역’을 한양도성 외에 강남과 여의도권 등 3도심으로 확대한다. 녹색교통지역은 서울시가 한양도성 자리를 따라 설정한 서울 도심부 친환경 교통 지역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3월까지 해당 지역 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는 다음달부터 강남·여의도권 녹색교통지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강남은 주차요금 인상과 혼잡통행료 부과 등 강력한 자동차 수요 관리 도입을 추진한다. 여의도는 기존의 자전거도로와 따릉이 운영 지점을 확대하고, 3도심을 연계한 자전거전용도로망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3월까지 운영되는 미세먼지 시즌제 기간 녹색교통지역 내 모든 차량의 시영주차장 주차요금을 25% 인상한다. 같은 기간 서울시 전역의 공영주차장(108곳)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주차요금을 50% 할증 적용한다. 단, 국가유공자 차량, 장애인 차량, 저감장치 장착·신청 차량은 제외한다. 시 관계자는 “녹색교통지역에서 주차요금을 25% 인상하면 주차 수요는 10%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차 없는 거리’를 더욱 확대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1일부터 매주 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공휴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덕수궁길(대한문~원형분수대)의 차 없는 거리를 확대 운영한다. 4월부터 10월까지 마지막주 일요일에는 한강 잠수교가 보행전용교로 운영된다. 이 밖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보행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시는 교통법규 위반 단속 폐쇄회로(CC)TV를 새로 100대 설치한다. 어린이보호구역도 기존 37곳에서 추가로 80곳 더 늘린다. 또한 2018년 기준으로 120개인 대각선 횡단보도를 2023년까지 240개로 확대 설치한다. ‘차 없는 도시’ 혁명은 온실가스 감축 등 도시의 위기관리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오성훈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2015년 파리협정 이후 우리나라도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이 의무 사항”이라면서 “‘차 없는 도시’ 혁명을 추진하는 것은 시민 건강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지역 활성화 등을 위해 필수”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포토] 환하게 웃으며 대화하는 이낙연ㆍ추미애

    [포토] 환하게 웃으며 대화하는 이낙연ㆍ추미애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0년 정부시무식 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환하게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뉴스1
  • 10명 중 7명 “최저임금 인상 경제에 부담… 더 안 올려도 된다”

    10명 중 7명 “최저임금 인상 경제에 부담… 더 안 올려도 된다”

    소득주도성장을 기조로 내건 문재인 정부에서 최저임금 인상은 가장 핵심적인 경제정책이다. 2018년과 지난해 가파르게 최저임금을 끌어올렸으나 경제에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올해는 2.9% 오른 시간당 8590원으로 속도를 조절했다. 국민 10명 중 7명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 대상)에서 최저임금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절반에 가까운 48.0%가 “최저임금은 현재 수준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되레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도 22.0% 나왔다. 현재 수준 유지와 인하를 합쳐 70%가 최저임금 추가 인상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이다. “더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은 27.8%에 그쳤다. 모든 연령과 직업, 지지 정당, 이념을 통틀어서 최저임금 인상 의견이 유지보다 많게 나온 경우는 없었다. 60세 이상에선 인하(28.0%)가 인상(16.6%)보다 많았고, 격차가 줄긴 했지만 50대(29.8%-27.1%)도 마찬가지였다. 최저임금 인상 부담이 가장 큰 자영업자 역시 인하(33.7%)가 인상(21.7%)보다 훨씬 많았다. 정부 지지층에서도 최저임금 인상 목소리가 크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인상에 표를 던진 비율은 37.5%에 그쳐 유지(51.3%)보다 13.8% 포인트 낮았다. 민주당과 정치적 성향이 비슷한 정의당 지지층도 유지(43.2%)가 인상(37.5%)을 웃돌았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인하(42.7%) 의견이 유지(42.4%)를 제쳐 가장 많았고, 인상은 소수(13.2%)에 불과했다. 이념별로도 진보에서 인상(39.3%) 목소리가 유지(46.0%)보다 강하지 않았다.●“최저임금 급격 인상 땐 고용 감소 등 부작용”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근로자 후생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인데, 너무 급격하게 인상하면 고용이 줄어들어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난다”며 “국민 인식과 정부 정책 간 괴리를 줄이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완만하게 조절하고 충격이 크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달 역대 부동산 대책 중 가장 강력하다는 ‘12·16 대책’이 나왔지만, 올해 집값은 상승에 베팅한 쪽이 더 많았다.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38.8%)이란 응답이 가장 많이 나온 가운데 ‘소폭 상승할 것’(22.7%)이 뒤를 이었다. ‘크게 상승할 것’(8.3%)까지 합치면 31.0%가 올해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진단했다. 반면 하락 전망은 ‘소폭’(20.1%)과 ‘대폭’(3.4%)을 합쳐 23.5%에 그쳤다.다만 부동산 전망은 지역별로 엇갈려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주목받는 서울에선 상승(37.1%) 의견이 보합(36.5%)과 하락(20.5%)을 앞질렀다. 12·16 대책으로 인해 15억원 이상 고가 주택은 주택담보대출 자체가 금지되고, 9억원 이상 주택도 담보대출비율(LTV)이 큰 폭(9억원 초과분 40%→20%)으로 낮아졌지만 효과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많은 것이다. 인천·경기에선 보합(36.3%)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상승(32.3%)이 하락(25.5%)을 웃돌았다. 반면 광주·전남은 하락(27.0%) 의견이 상승(18.6%)보다 많았고, 강원·제주(32.0%-27.9%)도 마찬가지였다. 분양가 상한제와 12·16 대책으로 전반적인 주택 경기는 둔화될 수밖에 없는데, 서울이나 수도권이 아닌 지방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깔려 있다.●“부동산 시장 실소유자 중심으로 재편 시급”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문재인 정부는 집값이 오르기 전에 예방하는 ‘정책’이 아닌 집값이 오르면 막는 땜질식 ‘대책’만 내놓았기 때문에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보유세 강화를 통한 실소유자 중심의 부동산 시장 재편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해선 10명 중 6명(60.3%)이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원래 방안대로 가야 한다’(35.1%)는 것보다 25% 포인트 이상 많았다. 지난해 7월부터 300인 이상 기업에 시행된 주 52시간제는 올해부터 50~299인 기업에도 확대 적용된다. 다만 정부는 중소기업 여건을 고려해 1년간 단속 유예 방식으로 계도기간을 줬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조정 필요 61.1%-원안 유지 35.2%)와 생산직(블루칼라·65.8%-29.6%) 등에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주 52시간제로 종업원 고용을 늘려야 하거나 근무시간 감소로 실제 임금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직업이다. 진보 성향(60.4%)과 민주당(57.8%) 및 정의당 지지층(55.6%) 등에서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류였다. 다만 가정주부는 조정 필요(51.5%)와 원안 유지(40.2%) 간 격차가 상대적으로 좁아 주 52시간제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12·16 대책’ 갈등·불안감 조장 아쉬워… 인용구 제목 확 줄어 긍정적

    ‘12·16 대책’ 갈등·불안감 조장 아쉬워… 인용구 제목 확 줄어 긍정적

    서울신문은 최근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한중일 정상회의, 국회 필리버스터 등 각종 현안을 다룬 한 달 동안의 보도 내용을 주제로 3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 본사 9층 회의실에서 제124차 독자권익위원회를 열었다. 김만흠(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위원장을 비롯해 홍영만(차의과학대 경영대학원장), 심훈(한림대 언론학과 교수), 김재영(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박준영(변호사), 유승혁(경희대 언론정보학과 3학년),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전략연구실장) 독자권익위원이 참석했다. 아래는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김재영 언론의 취재보도 관행과 관련해 인상적인 칼럼 두 개를 봤다. 하나는 12월 4일자 서울광장 박록삼 논설위원의 ‘진짜 문제는 언론의 선택적 ‘받아쓰기’’였고, 다른 하나는 18일자 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열린세상 ‘맹장과 반론권’이다. 이제는 사회적 현안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해석해 전달하는 데 신문의 가치가 있다. 파편적인 사실보다 총체적인 사실을 규명하지 않으면 신문산업의 미래가 없다. 이와 관련해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대한 후속 보도에서 아쉬운 일곱 가지 성향이 드러났다. 정리해 보면 갈등이나 불안감을 조장하는 보도, 계급 편향성, 부정적이고 단정적인 표현, 흠집 내기, 억지 논리, 자기중심적 접근, 마지막으로 경마저널리즘이다. 부동산 대책뿐 아니라 서울신문의 보도 전반에서 이 같은 양태가 보여 우려스럽다. 예컨대 5일자 1면 ‘靑경고 하루 만에… 文정권 심장부 찌른 檢’이라는 제목은 극단적인 갈등 구도에 입각한 표현의 예다. 또 16일자 10면 ‘“아기 돌도 안 지났는데…” 30대 아빠도 블랙아이스에 당했다’는 제목도 굳이 아기의 어린 나이를 언급하면서 ‘참사의 상품화’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박준영 공수처나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과 관련해 법안 내용 자체가 매우 어렵다. 법조계 전문가 중에서도 법안의 내용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법안에 대한 논쟁이 지나치게 선악 구도로 그려져 우려된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정보의 부족으로 올바른 판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정보 제공 역할을 언론이 해야 하는데 과연 사법개혁과 관련해 심층적으로 관련 내용을 충분히 다뤘는지 아쉽다.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보다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가 이뤄졌으면 한다. 김숙현 2일자 8면 ‘일제 징용해법 ‘문희상안(案)’ 세계 시민모금 추진한다’는 기사의 제목을 보고 놀랐다. 추진한다는 게 아니라 추진을 검토한다는 내용인데,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큰 제목을 달았다. 또 17일자 8면 ‘10시간 마라톤회의… 日 수출규제 해제 가시적 결론은 다음으로’ 기사의 ‘공손해진 日’과 같은 소제목은 굳이 상대국에 쓸 필요가 없는 부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싶었다. 다만 기사 내용은 한일 간 대화 및 일본 수출규제 문제의 맥락을 적절하게 정리했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스코프’ 코너는 정치외교적 측면이 아닌 중국 사회에서의 트렌드나 전망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사다. 이번 달에 가장 좋았던 기사는 면머리 ‘한·중·일 ‘손익계산서’’로 정리된 26일자 6면 기사다.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각국이 생각하는 게 달랐는데 이에 대해 명쾌하게 짚어 줬다. 아쉬운 기사는 25일자 4면 ‘아베보다 위… 인민일보 톱기사 배치된 文대통령’이다. 한중 정상회담을 먼저 했기 때문에 기사가 위에 배치된 것이지 중요도의 문제가 아닌데 지나치게 확대해석한 느낌이다. 홍영만 18일자 24면 ‘가계살림 더 쪼그라들었다… 정부 지원에 소득 격차는 감소’ 기사의 경우 단순히 숫자만 나열하지 않고 친절한 해석을 담아 좋았다. 23일자 21면 ‘정부 ISD 첫 패소… 론스타·엘리엇 소송 비상’ 기사도 일반 독자들은 큰 관심이 없을 수도 있지만 중요한 이슈를 다뤄서 긍정적이었다. 같은 날 ‘씨줄날줄’에 전경하 논설위원이 “국내 규정이 미비하지는 않은지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도 유의미했다.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문제는 독자들이 큰 관심이 없기 때문에 일회성으로 보도하고 지나가기 쉽지만, 국익 차원에서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정부가 갖고 있는 투자협정이나 자유무역협정(FTA)에서 ISD를 유발하는 조항들이 뭐가 있는지 등을 심층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 파생결합펀드(DLF), 키코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등의 입장만 다루고 실제 은행이나 금융권의 목소리는 담기지 않아 아쉬웠다. 또 19일자 22면 ‘예타면제 SOC사업 ‘지역의무 도급제’… 21조짜리 표심 잡기 정책인가’ 기사는 표심 잡기가 아니라 과연 안전문제와 직결된 공사의 질이 보장될 것이냐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더 적절했을 것 같다. 서울신문에는 정책과 지방자치단체면이 별도로 있는데, 콘텐츠가 차별화되지 못하고 사실상 홍보 페이지에 그치고 있다. 같은 주제이더라도 해당 정책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으면 더 관심 있게 읽히지 않을까 싶다. 유승혁 연일 국회, 북한 관련 기사만 보도되던 중 2일자 2면 ‘어른도 홀린 ‘엘사 마법’… 규제 없는 스크린 왕국서 1000만 눈앞’ 기사의 존재가 반가웠지만, 스크린 독점 문제는 찬반 양측의 활발한 논쟁 거리가 있는 주제임에도 너무 한쪽의 주장을 빈약한 근거로 다뤄서 기사의 깊이가 없었다. 이날 신문 1~6면 중 2면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회 기사였는데 저마다 비슷한 내용을 이렇게나 많은 면을 할애해야 하나 의문이었다. 또 9일자 8면에서는 ‘안전 울타리 없는 컨베이어… ‘김용균 없는 김용균법’에 스러집니다’ 기사를 통해 김용균씨 1주기를 다루면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환기해 줘 의미가 컸다. 좀더 전면에 배치해도 좋았을 것 같다. 또 13일자 25면 ‘엄마가 된 6개월 아빠… 넷째 보며 철들다’는 기사는 기자의 경험을 살린 내러티브 기사로 육아휴직 문제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독자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줘 전달력을 높였다. 심훈 1면 편집과 관련해 한눈에 쉽게 들어오는 ‘황금 공식’을 찾은 느낌이었다. 독자권익위원회에서 지적한 부분을 내부에서 치열하게 고민한 노력이 느껴졌다.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코너는 수회에 걸쳐 국산 무기와 관련한 명과 암을 깊이 있게 다뤘다. 국방부나 정부 부처의 보도자료가 아니라 오랜 기간 쌓아 온 식견과 발로 뛴 취재가 드러난 기사였다. 이번 달에는 특파원 기사도 두드러졌다. 9일자 18면 ‘이번주 구찌, 다음주는 루이비통 가방… 월 7만원이면 골라 든다’는 기사가 대표적인 예다. 현지 언론을 해석하는 데 그치는 대부분의 특파원 기사와 달리 기자가 직접 취재해서 독자들이 알고 싶은 현지의 실생활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김태균 도쿄 특파원의 9일자 특파원 칼럼 ‘나카소네와 고토다 ‘적과의 동침’’도 일본 상황의 맥락을 잘 짚어 공부가 많이 됐다. 반면 11일자 17면 ‘잘나가던 하이패스, 왜 ‘먹통패스’ 되었나’라는 기사는 본문 내용과 달리 제목에 지나치게 부정적인 어휘를 사용했다. 11일자 25면 ‘文정부 2년 반… 서울 아파트값 40% 폭등’이라는 기사도 본문 내용과 맞지 않게 자극적인 제목을 달았는데, 당장은 관심을 끌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언론사의 신뢰도 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 김만흠 인용구 제목을 지양하라는 지적이 반복적으로 있었는데, 실제로 두드러지는 변화가 보여서 고무적이었다. 결과적으로 제목에 서울신문의 시각이 들어가게 됐기 때문이다. 26일자 1면 ‘협치 없는 패트, 의미 없는 필버, 민심 없는 연말’과 같은 제목이 좋은 예다. 16일자 1면 편집도 멋있었다. 메인 사진을 적절히 사용했다. 정치 분야의 경우 중요한 사안이 있을 때 관련한 역사적인 분석만 추가해도 차별화가 가능하다. 그런데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발탁과 관련해 역대 국회의장을 거쳐 총리를 역임한 사람이 있었는지, 반대의 경우는 있었는지 등을 짚어 주는 기사가 없어 아쉬웠다. 정리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내려놓으니 꿈 이뤄지네요” 50대 케이팝 스타의 행복

    “내려놓으니 꿈 이뤄지네요” 50대 케이팝 스타의 행복

    유튜브 ‘탑골GD’ ‘슈가맨3’로 신드롬 기자간담회 취재진 몰리고 팬미팅 매진 “한국 떠나야 했던 아픔, 행복으로 변해” 예전 앨범 LP 재발매·에세이 책도 준비“50대가 된 지금은 ‘케이팝 스타’가 되길 원하지 않아요. 그런데 내려놓으니까, 원하지 않으니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게 신기해요. 다 반대로 되고 있어요.” 31일 데뷔 28년 만의 첫 팬미팅을 앞둔 양준일(50)은 대중의 기억에서 잊혀진 시간 동안 깨달음을 얻은 사람처럼 보였다. 엄청난 관심에 얼떨떨해하면서도 설렌 표정이었지만, 시종일관 인기나 주변 상황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초연한 태도였다. 양준일은 이날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홀에서 기자들과 만나자 “나를 보러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오다니 충격적이다. 일주일 전만 해도 그냥 식당 서버였는데,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취재진 120여명이 몰렸다. 1800석 규모 공연장에서 두 차례 예정된 팬미팅도 티켓 오픈 직후 매진됐다. 유튜브에서 ‘탑골GD’로 소환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를 거쳐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기까지, 그는 “계획대로 된 게 없다”고 했다. 그저 10대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마주한 현실에 적응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과거에 내려놓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다시 이런 인기를 원하는 게 옳은지 헷갈리기도 한다”면서도 “나중에 사람들이 나를 원하지 않더라도 그걸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자신의 인기 비결에 대해 묻자 “왜 인기를 얻고 있는지 내가 감히 파악할 수 없다. 기자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다. 날 왜 보러 왔나”라며 오히려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30년 가까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힘든 적도 많았다. 그러나 쓰레기 속에도 보석은 늘 있었다. 그는 “지난 과거에서 한순간도 버리고 싶은 것은 없다”면서 “비자 연장이 거부되거나 한국을 떠나야 했던 아픔이 있지만, 늘 순간순간 나를 환대해 준 사람들 덕분에 과거의 아픔이 녹아 행복으로 변했다”고 떠올렸다. 그런 따뜻한 기억 때문에 연예계 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한국에 정착할 계획이다. 미국에 있을 때나 한국에서 영어 공부방을 할 때도 마음으로 한국을 사랑했고 다가가고 싶었다는 그는 “조건만 된다면 한국에 살면서 대중이 원하는 한 활동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20대 때 자신의 음악을 LP 등으로 다시 발매할 계획이다. 자신의 삶과 생각을 담은 책도 준비 중이다. 그는 “지금은 신곡보다 기존 곡들을 충분히 표현할 생각”이라며 “음악의 90%를 몸으로 표현하는 만큼 무대에도 많이 오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정몽구 재단, SCI급 논문 저자 11명 배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올해 지원 중인 장학생 11명이 SCI급(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국제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싣는 성과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재단은 ‘온드림 글로벌 우수 장학생’ 시상식을 진행했고 이들에게 상패와 300만원의 특별 포상금을 지급했다. SCI급 논문이란 미국의 통계회사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구축한 국제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학술지에 실린 논문을 뜻한다. SCI급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것은 해당 분야 연구의 매우 큰 성과다. 지능정보기술 분야에서 김재선(아주대 석사과정),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정지은(서울대 석사과정),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조성헌(세종대 박사과정)씨 등이 논문을 게재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내려놓으니 이뤄지네요” 50에 이룬 케이팝 스타의 꿈

    “내려놓으니 이뤄지네요” 50에 이룬 케이팝 스타의 꿈

    유튜브 ‘탑골GD’ 등 신드롬취재진 몰리고 팬미팅 매진“한국 떠난 아픔, 행복으로 변해”옛 앨범 재발매 에시에 책 준비 “50대가 된 지금은 ‘케이팝 스타’가 되길 원하지 않아요. 그런데 내려놓으니까, 원하지 않으니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게 신기해요. 다 반대로 되고 있어요.” 31일 데뷔 28년 만의 첫 팬미팅을 앞둔 양준일(50)은 대중의 기억에서 잊혀진 시간 동안 깨달음을 얻은 사람처럼 보였다. 엄청난 관심에 얼떨떨해하면서도 설렌 표정이었지만, 시종일관 인기나 주변 상황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초연한 태도였다. 양준일은 이날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홀에서 기자들과 만나자 “나를 보러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오다니 충격적이다. 일주일 전만 해도 그냥 식당 서버였는데,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취재진 120여명이 몰렸다. 1800석 규모 공연장에서 두 차례 예정된 팬미팅도 티켓 오픈 직후 매진됐다. 유튜브에서 ‘탑골GD’로 소환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를 거쳐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기까지, 그는 “계획대로 된 게 없다”고 했다. 그저 10대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마주한 현실에 적응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과거에 내려놓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다시 이런 인기를 원하는 게 옳은지 헷갈리기도 한다”면서도 “나중에 사람들이 나를 원하지 않더라도 그걸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자신의 인기 비결에 대해 묻자 “왜 인기를 얻고 있는지 내가 감히 파악할 수 없다. 기자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다. 날 왜 보러 왔나”라며 오히려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30년 가까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힘든 적도 많았다. 그러나 쓰레기 속에도 보석은 늘 있었다. 그는 “지난 과거에서 한순간도 버리고 싶은 것은 없다”면서 “비자 연장이 거부되거나 한국을 떠나야 했던 아픔이 있지만, 늘 순간순간 나를 환대해 준 사람들 덕분에 과거의 아픔이 녹아 행복으로 변했다”고 떠올렸다. 그런 따뜻한 기억 때문에 연예계 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한국에 정착할 계획이다. 미국에 있을 때나 한국에서 영어 공부방을 할 때도 마음으로 한국을 사랑했고 다가가고 싶었다는 그는 “조건만 된다면 한국에 살면서 대중이 원하는 한 활동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20대 때 자신의 음악을 LP 등으로 다시 발매할 계획이다. 자신의 삶과 생각을 담은 책도 준비 중이다. 그는 “지금은 신곡보다 기존 곡들을 충분히 표현할 생각”이라며 “음악의 90%를 몸으로 표현하는 만큼 무대에도 많이 오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포토] 화려하게 돌아온 ‘탑골 GD’ 양준일

    [포토] 화려하게 돌아온 ‘탑골 GD’ 양준일

    가수 양준일이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린 팬미팅 기자간담회 무대에 오르고 있다. 양준일은 1990년대 활동했지만 큰 빛을 보지 못하고 잊혀졌으나 최근 뉴트로 열풍에 재조명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19.12.31 연합뉴스
  • 가수 양준일 “한국서 난리났는데 서빙하면 어떡하냐더라”

    가수 양준일 “한국서 난리났는데 서빙하면 어떡하냐더라”

    가수 양준일이 31일 팬미팅을 앞두고 연 기자간담회에서 갑작스런 인기에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양준일은 이날 서울 광진구 능동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19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진행은 팬미팅 진행자이기도 한 작사가 김이나가 맡았다. 양준일은 무대에 올라 수많은 취재진을 보며 “저 보러 오신 게 맞냐. 저 지금 너무 놀랐다. 3~5명 올 줄 알았다. 정말 이렇게 많이 올 줄, 이런 게 처음이다”라며 깜짝 놀란 표정을 보였다. 이어 “너무 감사하다. 머리 속에 있는 나의 이미지가 아직 조금 헷갈리는 상태다. 일주일 전만 해도 그냥 (식당) 서버였는데 여러분들이 저를 이렇게 보러 왔다는 것 자체가 좀 믿겨지지 않는다.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양준일은 지난 1991년 데뷔해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V2로 활동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탑골공원’ 등 유튜브를 통해 그의 음악이 새롭게 조명되며 시대를 초월한 가수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날 2회에 걸쳐 팬미팅을 연 양준일은 한국에 팬미팅을 하러 온 것에 대해 “사실 제가 대한민국을 굉장히 좋아한다. 가수 활동을 안 할 때도 영어 공부 가르치면서 한국에 있었고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며 “그런데 돌아갈 때는 한국에 다시는 안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리고 대한민국에 있으면서도 대한민국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 다가가기 힘든 그런데도 불구하고 제가 다가가고 싶어했다. 그런데 미국에 갈 땐 몸이 떠나가면서 영영 떠나갈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안 살고 있단 것이 오히려 낫다고 제 자신을 설득한 것 같다. 다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슈가맨’에 돌아온 것 자체도 굉장히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양준일은 유튜브로 시대를 초월한 가수로 새롭게 조명된 뒤 JTBC 음악예능 ‘슈가맨’에 출연해 50대란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춤솜씨로 각광받았다. 그는 ‘슈가맨’ 출연에 대해서는 “전화가 왔고, 원래 제가 전화를 안 받았고, 다른 서버가 전화를 대신 받았는데 대한민국에서 난리가 났는데 서빙을 하고 있으면 어떡하냐고 짜증을 내더라. 형 전화받으라고 짜증을 내더라. 실질적으로 와 닿지 않았다. 그런데 비행기를 타고 오는데 스튜어디스 분들이 다 알아보고, 제가 아이와 타고 있어서 맨 마지막에 내리는데 비행기 마무리하시는 청소하는 분들이 다 알아보시더라. 이게 무슨일이지 생각했다”며 “저도 설마했고, 그 분들도 설마 했다. 사실 아직까지 적응 중이다. 많은 분들이 저를 보러왔다는 것 자체가 쇼크다”라고 놀라워했다. 한편 양준일은 데뷔 30여년 만에 최초로 광고모델로 발탁되어 롯데홈쇼핑 광고를 촬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디자인 전공 전국대학생 고수들 ‘졸업작품전’ 한자리에 모였다

    디자인 전공 전국대학생 고수들 ‘졸업작품전’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제1회 전국대학생 졸업작품전’ 공모전 부문의 수상팀 15개 팀이 선정됐다. 시각디자인 분야에 지원한 세종대학교 지승연씨가 작품 ‘오롯’으로 서울특별시장상 대상을 차지했다. ‘오롯’은 삼각형 여섯 개 블럭이 하나의 육각형으로 자연스럽게 모이도록 제작한 패키지와 컨셉 디자인을 통해 전통 발효 식재료와 1인 혼밥 시대의 식사 시간의 중요성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진행된 디자인 전문가들과 함께 한 토크콘서트와 세미나에서는 취업과 진로 등 고민이 많은 대학 졸업 예정 학생들과 구체적인 생각을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업에서 인재 채용과 개발을 담당한다는 한 관람객은 “여러 학교 학생들의 다양하고 우수한 디자인 작품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고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히며 “창의력이 매우 뛰어나 바로 시장에 선보여도 인기 상품이 될만한 디자인 실력을 갖고 있는 대학생들이 많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다음은 ‘제1회 전국대학생 졸업작품전’ 수상자(작) ▲대상 : ‘오롯’ - 지승연(세종대학교) ▲최우수상 : ‘Yoot Playground’ - 정서우, 곽은정, 김지선, 이수민(홍익대학교)‘익숙한 것에서 오는 낯설음’ - 신지아(한세대학교) ▲우수상 : ‘ED BIKE STORE’ - 허연지, 이지선(국민대학교)‘동굴 속에서 별을 찾다’ - 최나연(백석대학교)‘In The Dust’ - 배석호(성균관대학교)‘Folding Wireless Chaging Station’ - 박찬희(국립공주대학교)‘Aniple Campaign Space’ - 양희송, 손민지, 박소현, 한혜지(숙명여자대학교) ▲특별상 : ‘라온·힐조 [즐거운 이른 아침]’ - 박종석(전주대학교)‘OFFICE, HUGS THE FAMILY’ - 김수빈, 조혜연(한밭대학교)‘스팀다리미 다딤’ - 김시은, 이병준(계원예술대학교)’명품세탁소 사장님들‘ - 천소진(동덕여자대학교)’ZERO WASTE‘ - 이도희(한세대학교)’들어는 보았는가 갓[GOD]조선‘ - 성효진(백석대학교)’회고의 여정 - 김진아(백석대학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