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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에 “전원 유급” 최후 통첩

    ◎정 문교/“새달 10일까지 정상화 안되면 조치”/“수업일수 2주단축 요청 허용/수업방해땐 공권력투입 저지” 세종대가 오는 7월10일까지 정상수업을 하지 못하면 재학생 전원 유급사태와 함께 9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자동적으로 못하게 된다. 문교부는 29일 『세종대는 새달 10일까지 수업률 50%이상의 정상수업을 시작하지 않으면 전학생 모두 1학기 학점취득이 불가능하게 된다』고 대학측에 최후통보했다. 현행 교육법에는 한학기 최소수강일수를 16주로 규정하고 있고 천재지변 등으로 문교부가 인정할 경우 2주를 단축,14주까지 허용돼 세종대의 경우 7월10일부터 2학기 시작전인 8월말까지 수업을 해야만 법정일수를 채울수 있다. 정원식문교부장관은 이날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세종대가 한학기 수업일수 16주를 채울수 있는 한도일인 지난26일 구두로 일부학생들의 수업방해와 점거농성 등 교무사정으로 2주의 수업일수 단축을 요청해와 이를 인정키로 했다』면서 『문교부로서도 이제는 더이상 파국을 막을 조치는 없다』고 말했다.교육법시행령 62조에는 「천재지변 기타 교무형편상 부득이한 사유로 한학기 수업일수 16주를 충당할수 없는 경우 감독청은 학교장의 신청에 의해 2주의 수업일수를 감축할수 있다」고 규정돼있다. 정장관은 또 『주동학생 40∼50명에 대한 조치는 학교자율에 맡길것이나 폭력적인 교권침해와 수업방해행위는 교육질서확립차원에서 공권력에 의존해서라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대 일부 옥외수업/“유급 막자”학부모도 설득 나서

    휴업해제 4일째 일부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계속되고 있는 세종대는 28일 옥외수업으로라도 수업을 강행키로 결의하는 등 수업정상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세종대는 이날상오 이중화총장 주재로 긴급 교무회의를 열고 이번주 안으로 수업을 정상화 시켜야 무더기 유급을 막을 수 있는 만큼 학교 잔디밭이나 교수자택,공공기관 휴게실 등에서의 옥외수업 등 모든 방법을 동원,수업을 강행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동아리연합회」 소속학생 30여명은 이날상오 가정학과 건물인 「새날관」으로 몰려가 『전체학생총회의 수업거부 결의를 무시하고 가정학과 교수들이 수업을 강행,분열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출입문을 자물쇠로 잠가 강의실을 폐쇄시켰다. 이에따라 가정학과는 전공 필수과목인 「식이요법」강의를 학생 38명중 27명이 출석한 가운데 장소를 박물관 계단으로 옮겨 30분동안 가졌다. 한편 학부모 30여명은 이날 상오10시쯤 대강당에서 학생대표들과 만나 『수업을 정상화 시켜 유급부터 막고 보자』고 설득했으나 학생들은 총장직선제 등 15개항의관철을 주장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 세종대 조속 정상화 촉구

    ◎정 문교 “주내 수업재개 안되면 불행한 사태”/사흘째 수업거부…교회점거 농성 정원식문교부장관은 27일 휴업해제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계속되고 있는 세종대사태와 관련,『이번주안에 수업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불행한 사태를 초래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정장관은 이날 하오5시50분쯤 서울 성동구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세종대의 전체교수회의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문교부도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학교측도 총장을 중심으로 전체교수들이 단합,조속히 수업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자구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정장관은 또 『일부 과격학생들이 극한적 투쟁을 통해 대부분 학생들을 유급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수업을 원하는 대다수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이번주안에 정상수업률이 50%이상이 되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앞서 세종대학생 5백여명은 하오2시쯤 대강당앞에서 집회를 가진뒤 하오3시30분쯤 본관에서 2백여m떨어진 세종국민학교옆 군자교회로 몰려가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설립한 교회는 당연히 학교건물로 환원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교회 출입문의 빗장을 망치 등으로 뜯어낸 뒤 집기를 한쪽으로 쌓아놓고 1시간동안 농성을 벌였다.
  • 세종대 7백여명 이틀째 수업거부/총장실등 집기 들어내고 못질

    휴업해제 이틀째를 맞은 세종대는 26일 학생들이 총장실과 보직교수사무실 등을 폐쇄하고 수업을 계속 거부하는 등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이 학교학생 7백여명은 이날 하오2시쯤 대강당 앞에서 집회를 갖고 최옥자명예총장(72ㆍ여)의 사퇴에 대해 『학내사태에 대한 책임회피이며 근본적 문제해결과는 거리가 먼 제스처일 뿐』이라고 비난,총장직선제 등 15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수업거부를 계속하기로 결의했다. 집회를 마친뒤 본관 총장실과 교무처ㆍ학생처 등 4개 처장실 및 각 단과대 학장실로 몰려가 『어용보직교수들을 인정할 수 없다』는 대자보를 출입문에 붙이고 집기를 사무실 밖으로 들어낸뒤 출입문에 못을 박아 폐쇄했다.
  • 세종대사태는 법대로(사설)

    세종대사태가 최악의 국면을 맞고 있다. 이 학교는 임시휴업 71일만에 휴업조치를 해제했으나 사태는 조금도 진전을 보지 못한 채 분규는 재연됐다. 학생들은 총장과 교직원들을 교문밖으로 쫓아냈고 강의실을 재점거한 채 수업거부ㆍ농성을 또 벌이고 있다. 이날부터 수업이 정상화되지 못하면 전원유급이라는 불행한 사태가 오는데도 이들은 이를 거부했다.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우리는 그동안 되풀이해서 이 학교의 정상화를 촉구해왔다. 학생들에게는 자제를 당부했고 학교나 문교당국에는 적극적인 해결노력을 촉구했다. 학생들은 이성있는 행동을 보임으로써 대학인이 갖춰야 할 자세를 유지하고,학교재단은 그동안 학교운영에 문제가 많았다는 자기반성을 바탕으로 한 해결노력을,문교당국은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줄 것을 일러왔다. 그러나 결과는 이처럼 실망만을 안겨주고 있다. 그저 한심하다고 보아 지나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정상화 첫날에 이 학교에서 벌어진 일만을 보아도 그러하다. 무엇때문에 휴업이 해제된 첫날부터 수업을 거부하는가. 어째서 농성만이 유일한 해결수단으로 여전히 여기고 있는지 안타깝다. 학생들로부터 어떤 해결을 위한 노력을 볼 수 없었다는 데서 실망이 크고 유감스럽다는 것이다. 이것만이 아니다. 대화를 요구하는 총장을 문밖으로 내모는 추태를 또 보였고,이른바 어용교수라며 이름을 들어 발표까지 했다. 자제의 빛을 학생들로부터 볼 수가 없었다. 학생들은 그만큼 학교측에 잘못이 있고 그동안의 과정으로 감정의 응어리가 깊기 때문이라고 말하겠으나 총장이 학생들에게 밀려 쫓겨나가는 장면은 무엇이라고 해도 해명이 되지 않는다. 학생들은 지금까지와 똑같이 자기들이 내세워 온 요구가 관철되어야 한다는 주장만을 되풀이했을 뿐이다. 양보와 대화가 없는,이성적인 대응이 존재하지 않을 때 그것은 대학인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학생들은 세종대사태를 보는 많은 국민들의 생각이 어떤지를 다시 바로 알아야 된다. 그러면 학교당국은 어떤가.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했는지를 묻고 싶다. 그동안 이 학교에는 임시휴업 49일째인 지난 2일 공권력이 투입돼농성학생들을 강제해산시키고 주동학생이 구속됐으며 2명의 총장이 망신을 당하는 교권 침해행위가 있었으나 학교측은 어떤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어떤 이유에서건 이에대한 책임은 크다고 여긴다. 따라서 세종대사태는 더이상 주저하지 말고 법이 정하고 있는대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교당국은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분규를 조속히 매듭짓지 못하면 학교의 문을 닫을 수밖에 없음을 경고해 왔고 또 시간적으로도 더이상의 여유가 없다. 학교당국은 물론 학생들도 잘 알고 있는대로 이 학교는 교육법시행령 62조에 따라 오는 8월말까지 10주의 수업결손일수를 채우지 못하면 전원유급조치와 함께 신입생선발 불허라는 비극적인 사태를 맞게돼 있다. 더이상 해결의 방법이 없는 것이라면 결과에 대한 책임은 학교가 질 수밖에 없다고 여긴다. 우리의 대학에서 그같은 최악의 사태가 빚어지기 전에 다시한번 우선 수업을 정상화시킨 뒤 대화로 문제를 풀기를 간절히 당부한다.
  • 세종대생 또 수업거부 농성/정상화 첫날

    ◎8백명 본관 점거… 총장 교문밖 몰아내/“수업차질땐 유급 불가피”/이총장 세종대가 임시휴업 71일만인 25일 휴업을 해제,정상수업에 들어가려했으나 일부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신임 이중화총장(57)을 학교밖으로 몰아내는 등 소란을 피워 전원유급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학교 학생 8백여명은 이날 하오2시쯤 대강당앞에서 이총장퇴진과 전면수업거부를 결의하는 집회를 가진뒤 하오4시쯤 쇠파이프 등을 들고 본관 2층 총장집무실과 교무처ㆍ학생처 등으로 몰려가 이총장과 보직교수ㆍ교직원들을 교문밖으로 몰아냈다. 학생들은 이어 본관옆 「군자관」 등 강의실로 들어가 책ㆍ걸상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무기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이로써 이총장은 지난21일 총장으로 승인된지 4일만에 학교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당했다. 학생들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9시쯤부터 「선수업정상화」를 반대하는 유인물을 뿌리고 강의실을 돌아다니며 수업을 받던 학생들에게 동참을 강요하는 한편 책ㆍ걸상을 강의실밖으로 끌어냈다. 이에따라 1교시 수업의 24개 강좌가운데 12개 강좌,2교시 56개강좌 가운데 34개 강좌,3교시 62개강좌 가운데 48개강좌의 수업이 진행되지 못했으며 수업이 이뤄진 강좌의 출석률도 10%를 넘지 못했다. 한편 이총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수업에 차질을 빚을 경우 해당학과ㆍ단과대별로 전원 유급이 불가피하고 신입생모집도 중단될 것』이라면서 학생들에게 정상수업에 참가할 것을 촉구했다. ◎명예총장 최옥자씨 사퇴/학내분규 해결위해 한편 세종대 재단이사겸 명예총장인 최옥자씨(72)는 이날하오 학내분규 해결을 위해 재단이사직과 명예총장직을 모두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최씨는 『보다더 신선한 분위기에서 학교가 정상화되고 새로운 학교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모든 보직을 사퇴하고 학교행정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세종대 오늘 수업재개/전체교수회의 확정

    세종대는 24일 상오9시 전체교수회의를 열어 25일 0시를 기해 휴업조치를 해제하고 수업을 재개하기로 한 방침을 재확인했다. 세종대는 이에따라 이날 상오10시쯤 교내 게시판에 이중화신임 총장명의로 담화문을 내고 『지금까지의 불화를 종식시키기 위해 총장 교수 학생 등 3자가 대화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호소하고 『25일부터 8월30일까지 여름방학없이 1학기수업을 계속해야 부족한 법정수업일수 10주를 채울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즉각 수업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 “세종대 정상화 내일부터 안될때 재학생 전원유급 불가피”

    ◎문교부,재경고 문교부는 23일 신임총장 선출절차문제로 순조로운 수업재개의 가능성이 불투명한 세종대에 긴급공문을 보내 『오는 25일부터 수업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재학생 전원을 유급시킬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문교부의 이같은 경고조치는 지난달 9일에 이어 두번째이다. 문교부는 이날 공문에서 『오는 25일부터 8월말까지 여름방학 없이 1학기 수업을 계속하고 9월2일부터 2학기에 들어가겠다고 보고한 계획대로 시행하라』고 지시하고 『만일 25일 개강을 못하거나 개강뒤에도 수업에 차질이 있을 경우 법정수업일수가 모자라 전원 유급조치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문교부는 특히 학과별로든 단과대학별로든 정상보충수업이 안될 경우 91학년도까지 보충수업이 연장될 수밖에 없어 전원 유급과 함께 내년 신입생 모집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세종대생들 집회 열고 계속 수업거부를 결의

    세종대와 건국대학생 7백여명은 21일 하오2시쯤 건국대학생회관 앞에 모여 세종대의 학내분규와 관련한 집회를 가진뒤 하오4시쯤 교문밖으로 나가 경찰에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집회에서 오는 25일 휴업 조치가 해제되더라도 수업을 계속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 세종대 새총장에 이중화 교수 선출/긴급 교수회의

    세종대는 20일 하오7시쯤 재단측의 결정에 따라 교수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교수회의를 열고 박홍구총장 후임으로 이중화교수(57ㆍ화학과)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 세종대는 이에앞서 지난14일 재단이사회를 열어 이원우교수(41ㆍ응용통계학과)를 학내분규를 부추겼다는 이유로 해임키로 결정하고 오는 2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사실을 확정하기로 했다.
  • 세종대,25일부터 수업재개/학교측/결손일수 여름방학에 보충

    66일째 임시휴업중인 세종대는 19일 상오 학과장회의를 열고 이번주중에 휴업조치를 해제,25일부터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학교측은 『학사행정이 정상을 되찾는 등 수업 여건이 마련됐고 휴업조치가 계속될경우 수업일수 부족으로 전원 유급이 불가피해 휴업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세종대는 이에따라 여름방학없이 오는 8월30일까지 1학기수업을 계속,그동안 부족했던 수업일수를 보충하고 오는 9월1일 2학기 개강을 하기로 했다.
  • 세종대생 무더기 징계/학내분규 관련/학생회장등 17명 제적·정학

    58일째 임시휴업중인 세종대는 11일 학생지도위원회(위원장 이덕분학생처장·45)를 열고 학내분규와 관련,총학생회장 홍성수군(26·관광경영학과4년) 등 학생4명을 제적하고 자연대 학생회장 이수형군(23·지구과학과 4년) 등 13명을 무기 또는 유기정학 시켰다. 학교측은 『이들이 지난2월 부터 학생1천여명에게 등록금을 자체수납하고 수업거부를 주도하는 한편 본관과 강의실 등에서 장기농성을 벌이는 등 학사업무를 방해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홍군 등 제적된 학생 4명은 학내분규를 주도하고 학사업무를 방해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지난 2일 구속됐다. 세종대는 또 교수협의회 총무 이원우교수(41·응용통계학과)를 『교수의 본분을 잊고 운동권학생과 연계해 학원사태를 악화시켰다』는 이유로 교원징계위원회에 넘겼다. 세종대는 이와함께 수업정상화 여건이 아직 마련되지 못했다고 보고 임시휴업해제 조치를 오는 20일쯤으로 늦추고 1학기동안의 수업결손에 따른 전원 유급사태를 막기위해 여름방학없이 보충수업을실시하고 2학기 개강일도 8월20일에서 9월3일로 늦추어 주도록 문교부에 요청했다.
  • 호화결혼식ㆍ피로연등 형사고발/화환 3개이상 진열ㆍ호텔뷔페 대상

    ◎서울시,명단 공개방침은 철회 서울시는 앞으로 호화혼수를 주고받거나 호화피로연을 갖는 등 호화결혼식을 행하는 사람은 형사고발키로 했다. 그러나 시는 호화결혼식을 올리는 혼주의 명단을 지상에 공개키로 했던 당초의 방침을 관계법규상 적용할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철회했다. 시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호화결혼식규제 및 검소한 예식권장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호텔 뷔페 등 호화피로연을 갖거나 화환을 3개이상 진열하는 등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제4조)에 위반될 경우 형사고발하고 호화혼수를 주고받는 혼주도 이에 준해 형사고발키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63빌딩 한국종합전시장 한국의집 등 호텔에 준하는 시설이 아닌 세종대왕기념관 여전도회관 등 일반 사회ㆍ종교단체에서 행하는 검소한 결혼식은 계속 허용키로 하고 이들 시설이 예식행위를 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게 유도할 방침이다. 시의 이같은 방침변경은 사회ㆍ종교단체에서의 예식단속 조치가 너무 지나치고 획일적이라는 비난이 일자 취해진 것이다. 시는 또 기존예식장의 과다한 화환진열 및 부대시설 사용강요 등 횡포를 강력단속하고 소비자보호단체 및 여성단체와 연계 고발ㆍ계도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 세종대생 21명 징계위에 회부/휴업 해제조치 20일께로 연기

    54일째 임시휴업중인 세종대는 7일 하오4시30분쯤 학생지도위원회(위원장 이덕분학생처장ㆍ45)를 열고 지난2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총학생회장 홍성수군(26ㆍ관광경영학과 4년) 등 학생 21명을 징계위원회에 넘겨 정학 또는 제적 등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학교측은 『이들이 지난2월부터 학생 1천여명으로부터 등록금을 자체수납하며 수업거부를 주도하는 한편 본관과 강의실 등에서 장기농성을 벌이는 등 학사업무를 방해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세종대는 이에앞서 이날 하오2시쯤 교무위원회를 열고 수업정상화 여건이 아직 마련되지 못했다고 판단,임시휴업 해제조치를 오는 20일 쯤으로 늦추는 반면 수업결손으로 인한 학생들의 전원유급사태를 막기 위해 2학기 개강일을 8월20일에서 9월3일로 변경,보충수업기간으로 2주일을 확보하기로 하고 이를 문교부에 요청했다.
  • “「호화 결혼식」명단공개”/「가족모임」위장 부쩍 늘어

    ◎무허 식장 고발ㆍ세무조사등 병행/서울시,새달부터 시행 서울시는 오는 7월1일부터 특급호텔이나 각종 사회ㆍ종교단체 등에서 무허가 호화결혼식을 올리는 신랑ㆍ신부와 혼주의 명단을 지상에 공개하고 이들에게 식장을 빌려주는 업주와 건물주인은 형사고발과 함께 보건위생ㆍ세무조사ㆍ법인감독 등 일제합동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1단계로 이달말까지 홍보와 자율계도를 펴는 한편 본청과 22개구청에 신고창구를 마련하고 다음달 1일부터는 소비자보호단체와 함께 사회저명인사 등 지도급인사를 대상으로 적발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부유층의 변칙호화혼례가 과소비를 부추길뿐 아니라 계층간 위화감마저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가 단속에 앞서 지난 4월부터 각 구청별로 합동단속반을 편성,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호텔의 경우 가족모임형식으로 장소를 제공한 뒤 일반예식장주변 음식점의 10배이상인 1인당 2만∼3만원의 음식값을 받아왔고 각종단체의 회관 등은 회비ㆍ헌금ㆍ찬조비 등 명목으로 수십만원의 사용료를 받고있다는 것이다. 무허가 예식행위를 해오다 적발된 호텔 및 사회 종교단체는 다음과 같다. ◇특급호텔=라마다인올림피아 롯데 신라 힐튼 플라자 조선 앰배서더 서울로얄 프레지던트 코리아나 세종 타워 하이야트 캐피탈 워커힐 스위스그랜드 서울가든 서울팔레스 리버사이드 인터콘티넨를 라마다르네상스 뉴월드 남서울워싱턴 리베라 잠실롯데월드 ◇종교 및 사회단체=한국기독교회관 여전도회관 한국교회 1백주년기념관 천도교수운회관 성균관 한국의집 세종대왕기념관 드림랜드 서부농협예식부 의료보험관리공단 서울대동창회 복지예식장 강서단협예식장 공군회관 해군회관 63빌딩 한국종합전시장
  • 경찰서 화염병 피습/순찰차등 2대 불타

    6일 하오1시30분쯤 세종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50여명이 서울 동부경찰서 정문앞에 돌과 화염병 50여개를 던지고 달아났다. 또 이날 하오2시쯤 건국대부속중학교 앞에 세워져 있던 이 경찰서 남구의파출소 소속 서울2고 3869호 순찰차 등 경찰차량 2대가 이들이 던진 화염병에 내부가 모두 불탔다.
  • 세종대생 5명 구속/12명 입건ㆍ98명 훈방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3일 연행된 세종대 농성학생 1백16명 가운데 총학생회장 홍성수군(26ㆍ관광경영학과 4년) 등 5명을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화염병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또 정순영군(23ㆍ영문학과 4년) 등 12명을 같은혐의로 입건하고 나머지 98명은 모두 돌려보냈다.
  • 세상은 이렇게 변하고 있는데… (사설)

    3년을 끌어오던 세종대사태가 2일 새벽 드디어 공권력 진입을 불렀다. 농성중이던 학생 「전원」이 연행되어가기 위해 머리를 손에 얹고 엎드려 있는 모습이 신문사진에 나왔다. 보기에 속이 쓰린 장면이었다. 이보다 앞서 지난 31일에는 학생들이 폭력배들처럼 쇠파이프와 야구방망이로 대결하다가 마침내 머리가 허연 총장을 완력으로 밀어 학교밖으로 내동댕이치는 장면이 화면에 비치기도 했다. 학생 자기들끼리는 「총회장님」에 대한 호칭이 무섭게 깍듯하고,말끝마다 『총회장님께서 이러시고 저러시고』하며 경어를 쓰고 반드시 『총회장님께 여쭈어보고 결정하겠다』고 경건하도록 위계질서를 지킨다는 데 명색이 스승이고 경위야 어쨌건 모교의 「총장」 자격을 지니고 있는 나이든 어른을,그런식으로 내동댕이치는 현장은 환멸스러웠다. 그때의 그학생들이긴 하지만,그들이 철갑옷을 입은 진압팀에게 무릎꿇려 연행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은 가슴아프다. 대체 언제까지 이런 일들이 반복되어야 하겠는가. 그들이 학내에서 그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이며 반윤리적인 시위로 시간을 파괴해가고 있는 동안 세상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 동구의 땅들은 철저하게 해토되어 새싹이 돋아 녹음을 이룰 지경이 되고 있다. 세계질서에 경천동지할 지각변동이 일어날 판국에 이르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처한 위상은 또 어떠한가. 변혁의 와중에서 핵심적인 역할를 띠고 있다. 「한소 정상회담」이라고 하는 중량급 뉴스에 국제 외교가가 들끓고 있으며 신선한 충격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한때 세계를 반으로 나누어 조리하는 당자였던 초강대국이 분단된 반도의 반쪽땅에 살아남은,이념적으로 「적성국」이었던 한국에게 「실리의 악수」를 청해오고 있는 중이다. 조국이 이런 진운에 처했을때 가장 아쉬운 것은 인력이다. 경험과 발달된 기교는 있지만 기력은 쇠잔해가는 노련한 기성인력도 중요하지만 패기있고 자존심 강하며 미래를 향해 대담하게 모험할 줄 아는 젊고 새로운 인력이 더욱 절실해진다. 그것을 맡을 사람들은 젊은이이고,그중에서도 방금 대학에서 면학에 몰두하고 있는 대학생들이다. 그런젊은이들이 비록 일부지만 아직도 캠퍼스안에서 무법하게 날뛰며 파괴의식에 몰두해 있다는 것은 한심한 일이다. 5월축제를 투쟁제로 바꿔놓고 폐쇄적인 북한집단의 논리를 확성하려는데 이용하는 것처럼 구는 일부 변질된 대학가의 축제도 한탄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세종대의 경우,선량하고 성실한 다수의 학생들이 「전원유급」의 위기앞에 놓여있다. 『죄지은 사람 옆에 있다가 벼락맞기』처럼 억울한 사람이 절대다수인 이같은 사태가 생기기까지 학교측은 무얼했는지 모르겠다. 사학문제가 나오기만 하면 그 상징처럼 등장하는 것이 이 학교다. 이쯤 되면 재단측도 교수들도 「죄없음」을 증명할 수 없다. 어떤 「이기」가 작용하는지는 모르지만,어느것도 학교를 이 모양으로 만든 것은 정당화시킬 수는 없고 그렇게 확보된 사리는 곧 무너진다. 모두함께 학교를 살려 정상화시키라. 그것만이 잘못을 탕감하고 큰 득을 가져올 수 있다.
  • 세종대 5일께 휴업해제/농성 강제해산

    ◎1백16명 연행… 주동 6∼7명 영장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49일째 임시휴업중인 세종대에 2일 상오4시50분쯤 경찰이 투입돼 농성학생 1백16명을 연행함에 따라 이날 연행학생들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들을 ▲주동학생 등 적극가담자 ▲화염병투척 등 폭력행위를한 단순가담자 ▲단순시위가담자 ▲단순농성자 등 ABCD 4등급으로 분류,A급은 구속,B급 형사입건,C급 즉심 D급은 훈방조치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3일중으로 A급으로 분류된 총학생 회장 홍성수군(26ㆍ관광경영학과 4년) 등 주동학생 6∼7명을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관계자는 『이에따라 구속방침인 주동학생들을 포함해 B급으로 분류된 10여명을 포함,사법처리는 20여명선이 될것』이라면서 『C,D급으로 분류된 나머지 학생들도 3일 상오중으로 즉심에 넘기거나 훈방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교측은 2일 상오10시쯤 박홍구총장주재로 긴급교무회의를 열고 5일 임시휴업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 세종대에 “휴ㆍ폐교”경고/문교부 “학내분규 조속정상화안되면 조치”

    문교부는 1일 48일째 휴업상태에 있는 세종대에 대해 『빠른시일안에 학교를 정상화시키지 않으면 휴교나 폐교 등의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정원식문교부장관은 이날하오 세종대의 주영하이사장ㆍ박홍구총장ㆍ최옥자명예총장과 교수대표 등 학교관계자들을 불러 『지난해 9월부터 학내사태로 학교수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빠른 시일안에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5천여명의 학생 전원이 유급되는 불행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장관은 『공부하고자 하는 다수의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전체학생의 유급이라는 불행한 사태를 막을수 있도록 세종대 전대학인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러나 이같은 마지막 노력이 실패할 경우 학교의 문을 닫는 최악의 조치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장관은 『학교측이 그동안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을 알고 있으나 지난달 30일 일부 학생들이 집무중인 총장을 몰아내는 폭력적인 행위까지 서슴지않고 있어 교육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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