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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문열씨 교수직 사표

    대학중퇴 학력으로 교수에 임용돼 관심을 모았던 소설가 이문열씨(49)가 창작에 전념하기 위해 13일 세종대에 사표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창작과 교육이 도저히 양립이 안돼 사표를 냈다』면서 『학교측에 진 빚이 많은데 이렇게 사표를 내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94년 9월 2학기부터 국문과에서 강의를 시작한지 꼭 3년만이다.
  • 강경식­이경식·김인철­박성용/금융개혁 주역들 “남다른 인연”

    ◎강·이­한은 출신·세종대서 명전… 인척관계도/김·박­기획원 근무경력… 극적합의에 큰역할 삐걱대던 금융개혁안이 한국은행에 통화신용 정책의 권한과 검사요구권을 주고 한은과 신설될 금융감독원이 합동검사를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양쪽이 합의봤다는 것 자체가 성과다.금융개혁의 주역인 강경식 부총리와 이경식 한은총재,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박성용 금융개혁위원회 위원장의 남다른 인연이 합의를 가능케 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강부총리와 이총재는 한자는 다르지만 이름이 같고 한은 행원으로 출발한 점도 같다.강부총리는 60년 입행,고시 행정과에 합격해 재무부를 거쳐 64년부터 경제기획원에서 일했다.이총재는 3년 먼저 한은에 들어가 61년말 경제기획원으로 옮겼다.이총재는 기획원의 간판인 기획국장을 72년에,강부총리는 74∼76년에 거쳤다.둘 다 세종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점도 공교롭다.인척이기도 하다.이총재의 사촌 형수가 강부총리의 이모.이총재는 경북 의성 태생이며 강부총리는 경북 영주생이다. 김수석은 67년부터 25년간 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박성용 금개위 위원장은 70∼71년 경제기획원장관 특별보좌관을 지내 기획원과 인연이 있다.강부총리와 이총재가 옛 재무부와 한은의 중립적 위치인 기획원에서 오래 재직한 경력이 합의에 도움을 주었다고도 볼 수 있다.극적으로 합의를 도출해 낸데는 김수석의 역할도 컸다는 후문.재경원 관계자는 『재경원과 한은이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는 등 밥그릇 싸움을 하는 것으로 비쳐지자 김수석이 빨리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끈질기게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전격합의에 이르기까지 강부총리가 겪은 심적 고통도 적지 않았던 것 같다.지난 12일 밤 회동을 끝난뒤 자택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그는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이총재는 한은 일각의 반발을 의식,『한은 내부에서 반대하면 사표를 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양녕대군 이야기/이원종 서원대 총장(굄돌)

    양녕대군은 조선조 3대 임금인 태종의 맏아들로서 이름은 제요 자는 후백이다.그는 태종 4년에 왕세자로 책봉되었다가 실덕이 많다 하여 태종 18년에 폐위됨으로써 셋째왕자인 충녕대군에게 왕세자의 지위를 물려 주게 되었다.그후 양녕은 정치와는 담을 쌓고 주유천하로 풍류를 즐기면서도 형제간에 우애가 돈독하여 많은 일화들을 남기고 있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양녕은 조선초 격변기 속에서 스스로 훌륭한 임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 나머지 자기보다 월등한 충녕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위해 스스로 미치광이 짓을 하였다는 것이다.충녕이 왕위에 오르자 살아 있는 폐세자는 위험 인물로 배척의 대상이 될 수 있었지만 세종은 형을 믿었고 양녕 또한 오해받을 짓을 아니하였다. 그는 도성내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한강남쪽에서 한양을 바라보며 동생인 상감이 국태민안하게 나라를 잘 다스려 주기를 빌면서 등을 돌려 남으로 내려갔다 하여 방배동이란 지명이 생겨 났다고 한다. 한번은 양녕이 한바탕 사냥을 끝내고는 둘째인 효령대군이 불도를 닦고있는 회암사에 들려 고기를 굽고 술을 마시며 『불도는 닦아서 무엇에 쓰려는가?』라고 물으니 효령이 『성불해야 한다』고 답하자 『그것 참 잘되었다.이 몸은 살아서는 임금의 형이고 죽어서는 부처의 형이니 누가 감히 나를 건드리겠느냐?』고 하면서 거리낌없이 인생을 살았다. 양녕의 지혜와 양보심이 아니었더라면 세종대왕 같은 성군이 없었을 것이며 형제간의 우애와 금도가 없었다면 따뜻한 일화가 생겨나지 못했을 것이다. 연말께 있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나라안은 용으로 가득찬 기분이다. 후보들이나 국민들은 양녕대군의 일화를 생각하며 나라를 잘 이끌어 갈 훌륭한 분이 선택되도록 지혜를 모아 세종대왕처럼 존경받는 대통령을 뽑도록 해야 되겠다.
  • 박정희 신드롬(외언내언)

    요즘 인터넷을 통해 주요 일간지 기사검색을 해보면 국내 인물 가운데 여야 대권주자들인 소위 용들 못지 않게 자주 등장하는 이름이 박정희다.그가 세상을 떠난지 특별히 50년이라든가 100년이 되어서도 아니다.그가 주도했고 이 정부들어 군사 쿠데타로 교과서에 규정된 5·16은 36주년을 지냈을 뿐이고 심복 정보부장의 총탄에 숨진지는 17년7개월 되는 시점에서 가히 박정희신드롬이랄 만큼 그에 대한 강한 향수가 되살아나는 것은 도대체 무슨 연유인가. 공보처 여론조사에서 세종대왕 18.8%,이순신 장군 14.1%,김구선생 10%를 누르고 「역사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고박정희 대통령(23.4%)이 부각되고 복제 양이 탄생한뒤 한 대학의 「복제되어야할 인물」 여론조사에서 김구 선생,테레사수녀에 이어 박 전 대통령이 꼽힌 현상을 무어라 해석해야 하는가.변호사들도 52% 지지로 그를 역대 대통령중 가장 지지하는 대통령으로 선정했다. 한 시대의 격정이 가라앉은뒤 냉정하게 역사와 인물이 재평가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역사적으로 국민의 추앙을받는 인물,대통령이 있는것도 좋은 일이다.그러나 현실에 대한 반감의 감정적 표출이나 정략이 아니라 과거에서 교훈을 얻자는 것이라면 그 시각이 균형을 잃어서는 안된다. 유신 당시를 체험하지 않은 젊은 세대는 그때와 그들이 민주투쟁을 벌인 5공때와 어떻게 다른 것인지를 모른다 치자.그러나 모든 국민이 정치적 치매에 걸린것도 아닌데 5·16군사 쿠데타가 근대화를 출범시킨 혁명이며 박정희같은 강력한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권력분산형인 내각제를 해야한다는 모순된 주장으로 대권도전에서 득을 보겠다는 발상은 곤란하다.정치는 결과의 논리라고 한다.그러나 아무리 현재의 정치·경제 여건이 답답하다 해서 과는 전적으로 외면한채 한 인물,한 시대를 지나치게 미화하는 것은 옳은 처사가 아니다.원죄 부분을 전제로 그의 공도 되살려 배우자고 하는 것이 온당한 자세일 것이다.
  • 김 대통령,탄신 600주년 기념식 연설

    ◎“세계화 통해 세종대왕 정신 구현” 세종대왕 탄신 600돌 기념 경축행사가 15일 상오 경복궁 근정전에서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한 3부요인,전주 이씨 종약원 관계자,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고병익 문화유산의 해 조직위원장,조병화 예술원 회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김대통령은 연설에서 『이제 세계화라는 크나큰 과제를 앞에 놓고 있는 우리에게는 세종대왕의 한민족 문화창조에 버금가는 도약과 정진이 요구되고 있다』며 『우리는 세계화정책을 통해 세종대왕의 위대한 정신을 구현,부국안민의 나라를 건설하는 자랑스러운 후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조선총독부가 철거된 뒤 경복궁에서 처음으로 세종 당시 탄신일에 거행되던 탄신 축하의식을 원형대로 재현했다.
  • 청와대 표정/김 대통령 은사초청 오찬… 평상심 유지

    ◎손 여사는 불참… 「감정의 흔들림」 있는듯 차남 현철씨가 검찰에 출두한 15일 김영삼 대통령은 다른 날보다 공식일정이 많았다.상오 경복궁에서 열린 세종대왕 탄신 600돌 기념식에 참석한뒤 바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스승의 날 수상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하오에는 키신저 전 미국국무장관을 접견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대통령의 표정은 담담했다.청와대 관계자들조차 놀라움을 표시할 정도로 평상심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김대통령은 현철씨 문제를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교육자와의 오찬자리에서 『경남중 재학시절 미래의 대통령을 꿈꾸며 대학에서 정치학과를 지망하려 했으나 철학이 모든 학문중에 가장 중요하다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철학과를 지원하게 됐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청와대 오찬에는 김대통령의 은사들 7명도 초대됐다.서울대 재학시절 은사였던 고형곤 전 전북대총장은 고건 총리의 부친이다.역시 대학은사인 안호상 전 서울대교수는 『대통령은 원래 욕을 많이 먹는 자리』라면서 최근 시국과 관련해 김대통령을 위로했다. 김대통령과 달리 손명순 여사는 아무래도 감정의 흔들림이 있는듯 싶었다.오찬에 손여사의 마산여고,이화여대 은사인 서국선씨와 이성규 전 교수도 초청됐으나 손여사는 이날 아침 행사참석을 취소했다.한 관계자는 『손여사가 마음이 아프긴 하겠지만 특별히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과 손여사는 이날 TV로 중계된 현철씨의 검찰출두 장면을 보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현철씨는 지난 8일 어버이날에 「부모님 은헤에 감사합니다」라는 리본이 달린 난화분을 청와대에 보내왔다고 한다.
  • 세종탄신 600돌(외언내언)

    지금으로부터 꼭 600년전 오늘,한성부의 북부 준수방에서 정안군 방원의 세째 아들이 태어났다.사가의 이름으로는 이도인 그가 바로 세종대왕이다. 정안군의 집이 자리잡은 준수방이 지금 어디쯤인지 정확히 전하지는 않지만 영추문(경복궁 서쪽문)길 맞은 쪽 의통방 뒤를 흐르는 개천 건너편 일대였던 것으로 짐작된다.청운동을 흘러 내리는 한줄기 맑은 물과 옥인동으로 내려오는 인왕산 골짜기의 물줄기가 만나는 삼각지대 근처쯤인 것이다. 세종이 태어났을때 그의 할아버지 태조는 63세였고 뒷날의 태종인 아버지 정안군은 31세였다.4년후 국권을 잡은 아버지를 따라 왕자(충녕군)로 경복궁에 입궐한 세종은 그 18년후 태종의 양위로 왕위에 오른다.이후 32년의 재위기간 동안 한글 창제를 비롯 빛나는 치적하여 조선왕조를 반석위에 올려 놓는다. 세종이 50년을 머물다 간 경복궁에서 그의 탄생 600돌을 기념하는 성대한 경축행사가 15일 펼쳐진다.못난 후손에 의한 오욕의 역사를 거치면서 찢기고 뒤틀린 경복궁이 제 모습을 찾은후 처음으로 대왕의 탄신하례가 옛모습대로 재현되는 것이다.감축할 일이다. 세종은 우리 민족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다.「스승의 날」이 5월15일로 정해진것도 겨레의 스승으로서 세종을 기억한다는 뜻에서 였다. 세종의 위대함을 가능케 한것은 그의 인간적 성실성과 근면함이었다.생애의거의 절반을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33세의 젊은 나이에 흰머리가 날만큼 노심초사하며 나라일을 돌보았다. 깊은 학문적 성취는 물론 시대적으로 앞선 통찰력과 결단력을 갖추었고 중국문화에 경도하지 않은 주체성을 지녔으며 노비까지 아끼는 따뜻한 마음을 지녔다. 용을 자처하는 대선주자들의 난립을 보며 세종의 위대함을 반추해본다.
  • 세종 탄신하례 원형 재현/600돌 기념 경축행사 15일 경복궁서

    ◎국악원 연주단·국방부 의장대 등 출연 올해 세종대왕 탄신 600돌을 기념하는 경축행사가 오는 15일 경복궁 근정전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조선총독부 건물이 철거된 뒤 경복궁 복원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세종실록 오례의 국조오례의의 기록을 바탕으로 열리는 것으로 경축공연과 탄신하례로 꾸며진다. 식전행사의 성격으로 마련되는 경축공연에서는 이병욱 서원대교수의 지휘로 어울림악단의 세종찬가 「우리임금 세종임금」 연주를 시작으로 국방부 의장대가 출연하는 탄신하례 재현행사,국립국악원 연주단의 북춤공연으로 진행된다. 탄신하례 재현행사는 세종대왕 당시 탄신일에 거행된 축하예식을 지두환 국민대 교수의 고증을 거쳐 원형대로 재현하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세종의 유교적 이상과 정신의 영구적 계승을 상징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시위군사와 각종 기물이 배치된 뒤 판통례가 왕에게 하례준비가 끝났음을 알리고 왕이 입장해 왕세자와 문무백관으로부터 하례,치사를 받고 선물과 전문을 소개하는 형식.당시의 궁중음악과 의례를 위해 국립국악원 연주단과 국방부 의장대가 출연한다.이와는 별도로 당일 세종대왕릉이 있는 경기도 여주에서는 해마다 개최되는 숭모제전이 동시에 열리게 된다. 경축공연의 말미는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출연,북춤으로 불리는 승전무를 선보여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 107개 대학 특차모집/98학년 대입요강

    ◎정원의 26% 79,223명/34개대 논술시험… 5∼10% 반영 9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 161개 대학(19개 개방대 제외) 가운데 66%인 107개 대학에서 7만9천223명을 특차로 뽑는다.97학년도 입시에서 87개 대학이 5만9천여명을 특차로 선발했던데 비해 20개 대학 2만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또 서울대가 처음으로 고교장 추천제를 실시,491명을 뽑는 것을 비롯해 66개 대학이 선·효행자,실업계 고교 졸업자 등을 독자적 기준에 따라 일반전형으로 뽑는다.영화·설계·의상 등 특기자 전형 대상도 19개 분야로 늘어났다. 학생생활기록부의 외형반영비율은 평균 41%로 지난해와 같지만 실질반영비율은 평균 8.34%로 지난해보다 0.15%가 증가,학생부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일 이같은 내용의 「9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을 분석·집계해 발표했다. 특차모집 정원은 전체 모집정원의 26%에 이른다.연세대는 모집 정원의 49.4%,고려대는 45.7%,성균관대는 36.4%,이화여대는 45.6%,서강대는 35.5%,한양대 46.4%를 특차모집한다. 정시모집(일반전형)에서 분할 모집대학 15개대를 포함한 176개대 가운데 ▲가군(98년 1월7일∼11일)은 연세대·고려대 등 53개대 5만6천779명 ▲나군(1월12∼16일)은 서울대·중앙대 등 62개 대 9만2천859명이다.▲다군(1월17일∼21일)은 경희대·건국대 등 43개대 5만5천275명 ▲라군(1월22일∼26일)은 동국대·세종대 등 18개대 1만1천341명이다.보다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캠퍼스·학과별로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지난해 6개 대학에서 서강대·한양대 등 15개대로 늘어났다. 서울 소재 대학들이 모집단위군에 골고루 분산돼 수시·특차·정시·추가모집 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수험생들은 최소 6차례 이상 복수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학생부의 전과목 반영대학은 지난해 53개 대학에서 39개 대학으로 준 반면 학생선택,대학지정 등의 방법으로 일부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은 122개로 크게 늘어 학생들의 수험부담이 줄게 됐다. 논술고사 실시 대학은 지난해 27개 대학에서 34개 대학으로 증가했으며 반영비율은 5∼10% 선이다.면접 및 구술고사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59개대에서 실시한다.
  • 통화정책 환율·금리 더 중시/이 한은총재

    ◎금융기관 대형·전문화 적극 유도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 운용과 관련,앞으로 통화량보다는 환율과 금리의 움직임을 더 중시하기로 했다.또 금융기관의 대형화와 전문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세종대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대내외 경제여건의 변화와 앞으로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총재는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환율과 금리 등의 가격변수의 움직임을 종전보다 중시하는 쪽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리수준을 기조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고성장 고물가의 경제기조를 중장기적으로 안정성장쪽으로 전환하는게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총재는 『우리나라의 금융기관들은 영세하므로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외국금융기관과 경쟁하려면 대형화와 전문화를 추진하는게 좋다』며 『증자나 업무제휴,인수 및 합병(M&A)을 통한 대형화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관련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 세진컴퓨터 거듭난다

    ◎대우통신 인수후 「체질개선 통한 이익경영」 확립 선언/신상품 「진돗개1호」 승용차 등 경품 내걸고 적극 판촉 대우통신으로 경영권이 넘어간 세진컴퓨터랜드가 거듭나기를 선언했다. 대우통신이 세진을 인수한뒤 새로 선임된 이군희 신임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다소 무리한 경영과 왜곡된 비용구조,인력관리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하고 철저한 고객지향주의를 통해 내실관리를 강화,이익 경영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초고속의 매장 확장으로 지난해 국내 컴퓨터 판매 3위의 자리에 까지 오른 세진컴퓨터는 최근 컴퓨터업계의 불황으로 위치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온 게 사실이다.그러나 이사장은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과감한 체질개선과 합리적인 운영으로 전환할 것을 선언했다. 주인을 새로 맞은 세진은 오는 31일까지 「새봄 새출발 큰잔치」를 열어 고품질의 다양한 PC를 판매,매장 분위기를 바꾸기로 했다.특히 신상품인 「진돗개 1호」를 내놓았다.세종대왕시리즈에 이어 나온 이 상품은 신세대를 위한 중저가 교육용으로 인터넷·멀티미디어·초절전 기능까지 버튼 하나로 조작할 수 있도록 원터치 기능을 보강하는 등 쉽고 편한 통신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1백18만∼2백49만원까지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모델이 나왔다.1백75만원대의 상품의 사양을 보면 펜티엄 150급에 16메가바이트 용량의 램,2기가바이트의 HDD,8배속 CD롬,33.6K 모뎀,50W 스피커 등이다. 세진은 신상품 출시 기념으로 대우 라노스승용차 및 휴대폰,전화기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세진은 이와함께 농협과 제휴,농촌 지역 초중고생들을 위한 컴퓨터 구입자금을 대출해주는 행사도 열고 있다.미취학아동이나 초중고교생이 농협의 「자유로 우대학생적금」에 가입,3개월이 지나면 최고 2백만원까지 무보증 대출을 해주고 7만원 상당의 무료구입권도 준다.
  • 시간제 등록제/시범대학 13곳 선정/전남·경희대 등

    ◎올부터 고졸이상 등록 가능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직장인과 주부 등 사회인이 대학의 정규수업을 받고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시간제 학생등록제가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전남대 등 13개 대학(전문대 및 개방대 포함)에서 시범실시된다.모집인원은 2천700명가량이다. 교육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시간제 학생등록제 시행지침을 확정하고 전남대·전북대·경희대(수원캠퍼스 포함)·단국대(천안캠퍼스)·대구대·동국대·동서대·세종대·우송산업대·조대병설공전·창원전문·한라전문·한양여전 등 13개 대를 시범대학으로 선정했다. 지침에 따르면 고교졸업자 및 고졸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회인이 시간제학생으로 대학에 등록할 수 있으며,재학생의 경우 시범실시기간중에는 시간제학생 등록을 못하도록 했다.
  • 20개대 1천591명 추가모집/17일∼25일 원서접수

    경북대 등 20개 대학(개방대 제외)이 97학년도 대학입시 추가모집을 통해 모두 1천591명을 선발한다. 추가모집대학(괄호안은 모집인원)은 ▲경북대(94) ▲군산대(23) ▲금오공대(34) ▲계명대(91) ▲광신대(53) ▲광주여대(36) ▲광주예술대(227) ▲단국대(94) ▲대구신학대(50) ▲대불대(76) ▲동국대(252) ▲서남대(230) ▲세명대(10) ▲세종대(21) 아시아신대(11) ▲연세대 원주캠퍼스(80) ▲천안대(12) ▲한영신학대(17) ▲한일신학대(162) ▲호남대(17)다. 이 가운데 지난 15일 원서접수를 끝낸 광신대를 빼고는 대부분 17일이후 원서접수를 시작해 25일까지 마감한다.
  • 백신 프로그램과 애국자 안철수(컴퓨터 걸음마:26)

    컴퓨터에서 운영(O/S)프로그램만큼 중요한 것이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막아내는 예방주사 프로그램(백신 프로그램)입니다.백신 프로그램을 외국에서 사다 쓰다가 그 나라와 사이가 나빠지면 백신 프로그램을 사올 수 없게 됩니다.국제정치라는게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될 수도 있답니다.다행히도 컴퓨터 바이러스를 찾아내고 치료하는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은 국산이 있습니다.바로 안철수님이 개발한 브이삼(브이3,V3.EXE)프로그램입니다. 서울대 의대생시절부터 컴퓨터의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안철수님이 미남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압니다.사실은 TV의 컴퓨터 광고에도 멜빵매고 나왔었거든요.교육방송(EBS­TV)에서 「컴퓨터 첫걸음」,「컴퓨터는 내친구」 등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동안 순수하고 겸손한 그를 보면서 정말 우리 「한민족의 보배」로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팀피터슨에게서 소스를 산 엠에스 도스 프로그램과 윈도즈 등 프로그램을 팔아 5조6천억원(70억달러)의 재산을 가진 부자가 됐지만,우리의 안철수님은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치료하는데 꼭 필요한 백신 프로그램인 브이삼 프로그램을 우리 국민에게 공짜로 나누어 주었습니다.몇년전에 하이텔 이용자가 뽑은 국내의 정보문화 인물을 보아도 1등에 안철수님,2등에 아래아한글 워드프로세서의 이찬진님과 이야기 통신에뮬레이터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야기팀,3등에는 세종대왕,4등은 3벌식 한글타자기를 개발한 공병우님이었습니다. 안철수님의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은 치료용과 예방용의 2종류입니다.치료용은 브이삼프로그램이고 예방용은 브이삼레스(V3RES.EXE)프로그램입니다.이외에도 디스크 부트 부분에 침투하는 바이러스를 확인하는 브이삼부트(V3BOOT.EXE)프로그램도 있습니다.하이텔 전자게시판에는 압축된 파일 형태로 올려놓으므로 피케이언집(PKUNZIP)프로그램으로 압축을 풀어서 사용하면 됩니다.국내 통신망에 올려져 있는 V3PV697.ZIP 파일을 풀어서 V3.EXE 파일을 사용하려면 pkunzip을 치고 한칸 띄고 v3pv697.zip을 치고 엔터키를 누르면 됩니다. 바이러스에 걸린 컴퓨터,특히 하드디스크를 고치는 방법은 첫째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은 도스 디스크(디스켓)를 에이(A)드라이브에 넣고 컴퓨터 전기 스위치를 껐다 켭니다.화면에 A꺽쇠(A>)가 나오면 A드라이브의 도스 디스크를 빼고,브이삼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디스크로 갈아 넣습니다.A>에서 V3을 치고 한칸 띄고 C:(시 콜론)을 치고 리턴키를 칩니다(A>v3 c:).만일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발견된 경우에는 「Repair it?」(고치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브이삼이 합니다.이때 와이(Y)를 누르면 디스크를 치료합니다.브이삼 프로그램은 최신 것을 사용하셔야 최근에 나온 바이러스 프로그램도 잡아냅니다.예를 들면 1994년 11월에 제작된 브이삼 프로그램(V3V166.ZIP)은 166개의 컴퓨터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고 1997년 1월에 제작된 브이삼 프로그램(V3PV697.ZIP)은 697개의 컴퓨터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개인용컴퓨터 만지는 사람 치고 안철수님 V3프로그램 안 써본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뚱보강사가 강의실에서 컴퓨터 바이러스에 관한 강의를 하는 날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안철수님은 그야말로 정보시대의 선구자이며 애국자입니다.군에 있을 때에도 우리나라에서 새로 발견되는 바이러스 프로그램과 씨름하느라 휴가조차 제대로 가보지 못한 그에게,어떤 대가도 요구하지 않은 그에게,브이삼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의 사용자 중 한사람인 뚱보강사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다만,V3Pro95 프로그램은 무료가 아니고 상용 프로그램입니다.〈필자=계원조형예술대학교 전자출판과 교수〉
  • 「97 문화유산의 해」 선포

    문화체육부가 정한 「97문화유산의 해」 선포식이 21일 하오 4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이수성 국무총리,김영수 문체부장관,김종민 문체부차관,이세기 국회 문화체육공보위원장,임진출·길승흠·최재승 의원,고병익 문화유산의해 조직위원장,임창순 문화재위원장,강덕기 서울시 부시장,문화예술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영삼 대통령은 한병삼 집행위원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민족문화의 꽃을 피운 세종대왕 탄신 600주년이 되는 올해를 문화유산의 해로 정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고 말했다.
  • 세종대왕 동상

    덕수궁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은 어딘지 어색하다.왕이 거처하던 궁안에 자리잡았으면서도 제자리에 있지 않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막연한 이런 느낌을 뒷받침 해주는 이야기가 있다.그 세종대왕 동상은 원래 세종로 이순신장군 동상자리에 세워질 예정이었으나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뜻에 따라 위치가 바뀌었다는 것이다.군인출신이었던 박대통령은 유난히 이순신 장군을 존경했다. 세종대왕 동상이나 이순신 장군동상이나 모두 서울신문의 애국선열조상건립운동 사업에 따라 세워진 15기의 동상 가운데 하나다.이순신 장군 동상은 1968년 4월27일 제막됐고 세종대왕 동상은 그보다 1주일 후인 5월4일 제막됐다.그러나 착공시기는 세종대왕 동상이 두달 가량 앞선다.1966년 8월15일자 서울신문에 실린 애국선열조상건립운동 사고에 실린 사진도 이순신장군이 아니고 세종대왕이다. 「어색한 세종대왕 동상」에 대해 당시 건립위원이었던 임영방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조금 다른 증언을 한다.세종대왕 동상이 이순신장군 동상에 밀린 것은 사실이지만 작품제작은 『고궁의 지붕 높이 보다 낮게 하기 위해 좌상으로 처리한 것으로 아주 잘 된 작품』이라고 말한다.이 동상을 만든 조각가 김경승씨가 작고한터라 정작 작가의 이야기는 들을 수가 없다. 세종대왕 탄신 600돌을 맞아 서울 세종로나 경복궁에 세종대왕 동상을 세울 계획이라고 문화체육부가 발표했다.새로운 동상을 만들기 보다 애초에 자리를 잘못 잡은 덕수궁의 세종대왕 동상을 세종로로 옮기면 어떨까 싶다.세종로와 세종대왕은 이름만 같을 뿐 아니라 그 상징성에 있어서도 가장 잘 어울리는 결합이라고 할 수 있다.세종대왕 동상은 세종로에서도 가장 눈에 잘 띄는 자리에 세워져야 한다.부득이 동상을 새로 건립해야 한다면 시간을 다투어 졸속으로 올해안에 만들 것이 아니라 훌륭한 작품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로댕의 저 유명한 발자크상은 무려 7년만에 완성됐다.
  • 창덕궁·훈민정음·조선왕조실록/세계문화유산 등록 추진

    ◎문체부 올 업무계획/세종대왕동상 경복궁이나 세종로에 건립/2백억 들여 「만화의 집」 신축… 영상산업 육성 정부는 97 문화유산의 해를 계기로 문화재관리국을 내년중으로 문화재관리청으로 승격시키고,창덕궁과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을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록토록 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세종대왕 탄신 6백돌을 맞아 서울 세종로 혹은 경복궁 안에 세종대왕동상을 세우기로 하고 21세기 유망사업인 영상,만화,게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99년까지 2백억원을 들여 서울 남산에 2천평 규모의 만화의 집을 건립하고,오는 2001년까지 춘천을 「만화의 도시」로 조성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영수 문화체육부장관은 16일 올해 업무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를 문화복지 확산의 해로 정해 문화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도모하는 해로 이끌어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복지 확산 ▲우리 문화의 세계화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 ▲문화·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 ▲국민체육의 균형적 발전 등의 시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위헌시비에 휘말렸던 공연윤리위원회의 위상과 관련,영화 음반 비디오등 영상물의 자율규제를 정착시킨다는 원칙아래 공연윤리위원회를 대체할 민간자율심의기구인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를 상반기중에 발족시킨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독일에서 타계한 작곡가 윤이상씨를 비롯 소설가 박경리,시인 김춘수,유치환,화가 전혁림 등 문화 예술인 7명의 생가복원사업도 올해 업무계획의 하나이다.
  • 신년음악회 참석

    김영삼 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9일 저녁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문화체육부 주최 신년음악회에 참석,각계 인사 1천200여명과 공연을 관람했다. 김대통령은 음악회가 끝난 뒤 가진 다과회에서 『올해는 민족문화의 꽃을 피운 세종대왕 탄신 6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말하고 『금년이 우리 문화의 일류화와 세계화를 이뤄가는 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세종 600년(외언내언)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는 단연 세종대왕(1397∼1450)이 꼽힌다.군사문화가 지배하던 한 시절엔 이순신 장군의 위세에 눌린 적도 있지만 정치 경제 문화 과학등 각 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임금으로서,또 백성을 사랑한 성군으로서 세종대왕만큼 우리 민족의 우러름을 받아온 지도자는 없다. 조선조의 대제학 정인지는 세종대왕을 『하늘이 낸 성인이라 그 하신 일이 모든 임금에 뛰어나다』고 했고 서거정은 『신성한 생각과 슬기로운 지혜가 모든 임금에 높이 뛰어나다』고 했으며 현대의 사학자 이병도는 『발명의 대왕,과학의 대왕』이라고 불렀다. 물론 오늘의 우리도 유치원 시절부터 세종대왕이 세계에서 유례가 드문 현군으로 놀라운 업적을 남겼다는 것을 배워 알고 있다.한글(훈민정음)을 창제하셨고 학자들을 독려하여 측우기,천체관측기계(혼천의),해시계(앙부일구),물시계(자격루) 등 여러 과학기기들을 발명케 했으며 인쇄술 농사법 의약의 발전은 물론 음악에 있어서까지도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는 것 등. 올해는 세종대왕 탄신 600돌이 되는 해다.탄신일인 5월15일(음력 4월10일)과 한글날인 10월9일을 전후해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라 한다.앞으로 5년간 이 나라를 이끌어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올해 치러진다는 점에서 세종대왕 탄신 600돌은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 세종대가 우리 민족의 역사상 빛나는 시대가 될수 있었던 것은 그 사람됨이 바탕이었던 것으로 역사학자들은 풀이한다.즉 세종은 넓고 깊은 학문적 성취,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판단력,중국문화에 경도하지 않은 주체성과 독창성,의지를 관철하는 신념과 고집,노비에게까지 미칠수 있었던 인정 등 세종 개인의 사람됨이 당시의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인적 모든 여건과 조화됨으로써 빛나는 민족문화를 건설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세종대왕과 같은 훌륭한 지도자가 새 대통령으로 선출되기를 기대해 본다.
  • 국민 79% “공공부문 파업 자제해야”/공보처,국민의식 조사

    ◎“물가안정·경제 활성화 가장 시급” 58%/“남북통일 시기 10년후가 바람직” 46.6% 우리나라 국민들의 절반 가량이 가장 적합한 통일 달성시기로 10년후를 꼽았고 대북정책은 민족적인 차원에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자녀 1인당 과외비로 월평균 6만원∼10만원 가량을 지출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30.6%가 교사에게 촌지를 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보처는 30일 전문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장 적당한 통일시기」를 물은데 대해 「통일에 대한 준비기간을 거쳐 10년후에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자가 46.6%로 가장 많았고 이어 ▲5년후 30.2% ▲「당장 이뤄져야 한다」 9.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바람직한 대북정책의 방향에 대해서는 40.9%가 「민족적인 차원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나가야 한다」고 응답해 가장 많았고 이어 「완급을 조절하며 북한의 태도변화를 유도해야 한다」(39.7%),「당분간 관망하며 소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12.9%),「북한정권은 믿을수 없음으로 일체의 교류를 피해야 한다」(3.3%)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자녀 1인당 한달 평균 과외비는 6만원∼10만원이 32.4%로 가장 많았고 ▲16만원∼20만원(27.1%) ▲11만원∼15만원(19.1%) ▲26만원∼30만원(10%) ▲5만원이하(6.7%) 등으로 조사됐다. 공공부문의 파업에 대한 찬반여부를 물은데 대해서는 79.2%가 파업이 자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우리사회에서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과제를 중복응답으로 물어본 결과,물가안정 및 경제활성화가 57.9%로 가장 많았고 도덕 윤리성회복 23.9%,교통문제 해결 23.7%,환경보호 17% 등을 꼽았다.또 존경하는 역사 인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23.4%),세종대왕(18.8%) 이순신 장군(14.1%) 김구 선생(10%)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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