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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은 능행·온천행 통해 백성과 소통

    세종은 능행·온천행 통해 백성과 소통

    조선시대 세종대왕의 잦은 온천행과 능행은 백성과 소통하고 국정 현안을 긴밀히 수행하기 위한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현모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는 16일 ‘세종의 공간활용의 정치’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세종대왕의 동선(動線)을 분석, 조선초 국왕의 활동공간과 정치적 재량권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세종은 재위 기간 동안 모두 6차례에 걸쳐 온천행(짧게는 18일, 길게는 72일)을 단행했다. 세종은 도성 밖에서 백성들의 고통을 눈여겨 보고 새겨들었던 만큼 어가가 지나가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자연히 백성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세종은 특히 백성들에게도 온천욕을 할 수 있게 하고, 온천욕으로 병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세종은 “병든 사람들이 땀을 내면 병이 나으리라 했던 것이 오히려 악화돼 사망하는 자가 생기고 있다.”며 “온천욕을 해서 땀을 빼는 것이 좋은지, 나쁜지 널리 물어보아 시행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세종이 백성과의 만남을 통해 민폐를 신속히 해결해줬기에 백성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한몸에 받은 것이다. 논문은 세종의 온천행의 또다른 목적은 국정 현안을 긴밀하게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박 교수는 “온천행은 중요한 비밀 프로젝트를 긴밀히 논의하기 위해서도 행해졌다.”며 “재위 26년 청주 초수리 온천행은 보수파 최만리 등을 피해 집현전 학사들과 훈민정음 창제의 막바지 작업을 비밀리에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최윤덕 장군이 여진족 토벌에 나서는 가운데 온천행을 감행한 것은 여진족을 속이기 위한 기만책이었다는 주장도 제기한다. 박 교수는 능행 역시 세종의 소통정치의 주요 채널로 활용됐다고 지적한다. 세종은 27차례에 걸쳐 한양 인근과 개성에 있는 왕릉을 참배했다. 대상은 태조릉과 태종릉, 그리고 태조의 정비릉이다. 한 예로 세종은 재위 19년 태조릉과 태종릉을 참배하고 돌아오면서 들판에 나아가 농사 현황을 알아보는 등 백성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세종은 일산(日傘)과 부채를 쓰지 않고 들판을 지나다가 “벼가 잘 되지 못한 곳에선 반드시 말을 멈추고 농부에게 까닭을 묻고 마음이 아파 “점심을 먹지 않고 돌아오곤 했다.”고 세종실록은 적고 있다. 세종은 이처럼 백성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자주 가짐으로써 신하들의 장벽에 둘러싸이지 않고 국왕의 재량권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박 교수는 이같은 내용의 논문을 18일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세종시대 재조명 학술대회 ‘조선초 한양의 공간과 정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국정원內 옛 영릉은 장경왕후 초장지”

    조선 세종이 처음 묻힌 초장지(初葬地)로 알려진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가정보원의 옛 영릉(英陵)은 중종 계비인 장경왕후 윤씨를 처음 묻은 옛 희릉(禧陵)일 가능성이 커졌다. 1973년 옛 영릉을 발굴하면서 출토된 묘지석(墓誌石) 파편이 장경왕후의 무덤에 쓴 신도비문의 일부라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문화재 실측설계 전문가인 안경호씨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발간하는 ‘정신문화연구’ 2008년 여름호에 실린 ‘세종대왕 초장지(舊英陵)에 대한 재론(再論)’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이준익 “기름값 비싸서 요즘은 스쿠터 타요”

    이준익 “기름값 비싸서 요즘은 스쿠터 타요”

    ‘왕의 남자’로 천만 관객을 감동시킨 이준익 감독이 화가로도 가능성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님은 먼곳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준익 감독은 지난 4월에 열린 미술전시회에서 자신의 작품을 3점이나 판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익 감독은 최근 OBS 경인TV ‘쇼영’(연출 홍종훈, 윤경철)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대한민국 사진계의 1인자 분이 내 그림 3작품을 샀다.”고 털어놨다. 이준익 감독은 세종대 미대를 중퇴한 이후 1987년 광고 기획사를 거쳐 영화 제작자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 감독은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돈이 되지 않아 포기했다.”면서 “한동안 미술을 포기하고 살았지만 미술에 대한 갈증은 항상 그치지 않았다. 앞으로도 작품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준익 감독은 고유가 시대에 그만의 출퇴근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강우석 감독으로부터 승용차를 선물받았지만 고유가 시대에 차를 운영하기가 만만치 않다.”면서 “20만원이 넘는 월 주차비와 유류비를 생각해 최근 스쿠터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준익 감독은 이외에도 시대극과 음악에 공을 들이는 이유와 한국영화의 침체 이유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편 ‘더 인터뷰’는 오는 19일 오후 8시50분 ‘쇼영’에서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웃기는 수학자’ 이광연 한서대 교수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웃기는 수학자’ 이광연 한서대 교수

    흔히 연인의 사랑을 ‘달곰쌉쌀함’에 비유한다. 이런 사랑을 수학으로 흥미롭게 풀어낸다고 하니 귀가 절로 솔깃해진다. #상황 1 막 사랑을 시작한 젊은 남녀가 있다. 둘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은 사랑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하찮은 일로 싸운다. 화가 난 여자는 사랑하는 마음이 식어 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때 남자는 진심이 가득 담긴 편지를 보냈다. 여자는 감동했다. 둘은 다시 뜨거워졌고 예전보다 더욱 깊은 사랑을 하게 됐다. 이 전개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그래프를 그려 본다. 수평좌표는 둘의 만남을 유지하는 시간이고 수직좌표는 사랑의 양으로 정한다. 처음에는 연속적으로 변하던 상승곡선이 말다툼을 하고 난 후에는 갑자기 하락했고 다시 뜨거워지면서 곡선이 올라간다. 이런 현상을 어떤 곡면 위에 모두 나타낼 수 있으며 그 성질로부터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수학자들이 말하는 ‘파국이론(Catastrophe Theory )’이다. #상황 2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어느날 수업 도중 사랑도 방정식으로 풀 수 있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을 받았다. 잠시 생각하던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칠판에 썼다.Love=2□+2△+2○+2∨+8< (그림 참조). 그런 다음 “가지 않으면 안될 길을 마지 못해 떠나가며, 못내 아쉬워 되돌아 보는 그 마음! 갈 수 없는 길인데도 따라가지 않을 수 없는 간절한 마음! 그 마음이 바로 사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재치있는 사랑 방정식은 사랑의 감성적인 면을 나타낸 것이다. 이와 관련, 수학자들은 ‘위상수학(位相數學)’에서 사랑도 수학적으로 얼마든지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심장은 적분으로 뜁니다. 혈액은 정맥을 통해 우심방으로 들어가 폐동맥을 거쳐 폐에서 산소와 결합하지요. 그리고 폐정맥에서 좌심방으로 들어가서 대동맥을 거쳐 다시 몸전체로 전달됩니다. 이때 심장 박출량은 적분법을 이용해 계산됩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만날 때의 심장은 당연히 더 뛰겠죠. 적분을 모른다고 해도 우리의 혈관 시스템은 수학적으로 매우 아름답게 설계돼 있습니다.” ‘웃기는 수학자’로 유명한 이광연(45·한서대 수학과)교수. 수학을 알고 나면 온세상이 아름답고 경이롭다고 주창하는 수학 전도사다.‘웃기는 수학이지 뭐야’‘밥상에 오른 수학’‘신화속 수학 이야기’ 등 색다른 수학관련 저서만 10여권을 펴내 20여만명의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다. 다들 골치 아프게 여기는 수학을 재미있는 말투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웃기는 수학자’라는 별명도 여기에서 생겼다. 최근에는 ‘수학 블로그’라는 또 하나의 저서를 펴냈다. 여기에서 ‘게임의 법칙’‘자연의 비밀’‘역사의 명장면’‘생활의 발견’ 등 생활주변을 흥미로운 수학적 각도로 풀이해 눈길을 끈다. 이런 그가 요즘 방학을 맞아 집에서 새로운 집필을 하고 있다. 앞으로 관련서적 50여권은 더 낼 작정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이래저래 궁금증이 생겨 서울 서초동의 자택에서 그를 만났다. 마침 더운 날씨로 냉장고에서 과일과 시원한 캔맥주를 꺼내온다. “수박을 비롯해 모든 과일이 왜 둥근 모양을 하는지 아세요?” 이 교수의 느닷없는 질문에 흠칫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과일을 맛있게만 먹을 줄 알았지 한번도 그 의문을 안가져 봤으니까. 주저하자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자연은 항상 뛰어난 수학자입니다. 자연이라는 수학자는, 과일이 과육에 품고 있는 수분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어떤 모양을 하고 있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물체의 수분 손실은 그 물체의 겉넓이에 비례하지요. 즉 표피가 넓으면 넓을수록 더많은 수분이 증발됩니다. 따라서 모든 과일은 과육의 부피를 최대로 하면서 겉넓이를 가장 작게 하는 쪽으로 진화하게 됐습니다. 그 답이 바로 둥근 모양의 과일입니다. 이 것을 우리는 디도의 문제(Dido’s Problem)라고 하지요.” 그는 또 겨울날 내리는 눈이 왜 육각형이고, 하루는 왜 24시간인지 등도 얼마든지 수학적으로 풀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수학은 우리가 매일 걸어다니는 보도블록에도, 명절날 가족들이 모여 하는 윷놀이와 화투에도 있다고 했다.48장인 화투놀이 중 고스톱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수학을 소개한다. 고스톱은 몇 명이 치느냐에 따라 나누어 주는 화투의 장수와 바닥에 까는 장수가 달라진다.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장수를 x라 하고 바닥에 까는 장수를 y라 할 때 뒤집는 장수가 나누어 주는 장수와 같아야 꺼내는 것과 뒤집는 것이 같이 끝나게 된다. 2명이 치는 일명 ‘맞고’일 때는 나누어 주는 장수가 2x이고, 바닥에 까는 장수는 y, 또 뒤집는 장수도 2x이므로 이들을 모두 더하면 48이 되어야 한다. 즉 2x+y+2x=4x+y=48. 이 식을 만족시키는 x,y를 각각 순서쌍으로 나타내면 (1,44),(2,40),(3,36)∼(11,4) 등이다.3명이 칠 때는 3x+3x+y=6x+y=48과 같은 식이 성립한다. 또 4명이 칠 때는 5장씩 나누어 가진 후 5×4=20장을 뒤집어 놓고 8장을 깔면 된다. 이렇게 이론적으로 따지면 고스톱은 무려 24명까지 함께 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느끼건 느끼지 못하건 수학은 자연, 역사, 생활속에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수학을 공부하는 까닭입니다. 수학을 통해 인류문명을 발전시키고 역경을 극복하고 또 미지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대개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수학이 어려워져 3분의2는 중도 포기한다는 것. 이를 안타까워해 수학을 왜 해야 하는지, 우리 주변 여기저기에 온통 ‘수학밭’이며 그걸 자각시키고 흥미를 유발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남다른 저술활동에 전념했다.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을 좋아했다. 어려운 문제와 10∼20분 씨름하다가 어느 순간 정답을 맞혔을 때 느껴지는 쾌감과 감동 때문에 수학을 점점 더 좋아했다. 1983년 경문고를 졸업한 뒤 자연스럽게 성균관대 수학과에 지원, 합격했다.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와이오밍주립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 등을 마쳤다. 슬하에 아들 딸 둘을 두었으며 부인과는 같은 대학 수학과 선후배 사이. 식구들끼리 신문이나 영화를 볼 때에도 머릿속에는 온통 수학으로 가득차 있는 ‘수학집안’이다. 앞으로 계획을 물었더니 “삼국지와 세종대왕에 대한 구상을 다 마쳤다.”며 웃는다.2009년 7차 개정교육과정 ‘중·고등학교 수학 교과서’ 집필자이도 한 그는 “수학은 우리 일상과 아주 밀접하며 따라서 아이들에게 수학 알레르기를 없애 주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그 알레르기를 없애기 위한 방법.▲체스와 바둑, 윷놀이를 자주 시켜라. 두뇌회전에 좋기 때문이다. 종이접기도 좋다.▲수학을 이야기로 들려 줘라. 종이접기를 응용해 미 항공우주국 첨단 망원경을 72조각으로 만들어 우주로 운반한 사례, 그리고 뫼비우스의 띠로 컨베이어벨트를 만들어낸 것, 수학을 통해 최초로 시간을 나누었던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의 얘기 등이다.▲추리소설과 만화책이라도 읽게 하라. 다독은 최고의 수학공부 방법이며, 수학을 잘 하려면 텍스트에 대한 이해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그가 걸어온 길 ▲1964년 충남 서산 출생 ▲83년 서울 경문고 졸업 ▲87년 성균관대 수학과 졸업 ▲93년 성균관대 수학과 박사과정 졸업 ▲94∼96년 한서대학교 수학과 학과장 ▲96∼97년 와이오밍대학교 수학과 포스트닥터.(한국과학재단지원) ▲98년 독학사 학위취득 종합시험 선제위원. 독학사 전공심화과정 문항개발위원, 독학사 학위취득 종합시험 문항개발위원 ▲현재 한서대학교 수학과 교수 ●주요 저서 웃기는 수학이지 뭐야(2000년), 또 웃기는 수학이지 뭐야(2002년), 신화 속 수학이야기(2004년), 밥상에 오른 수학(2004년), 피타고라스가 보여 주는 조화로운 세계(2006년), 자연의 수학적 열쇠 피보나치 수열(2006년), 수학자들의 전쟁(2007년). 이광연의 수학블로그(2008년) 등.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광화문 동상배치 충무공? 세종대왕?

    내년 6월 완공되는 세종로 광화문광장에 충무공과 세종대왕 동상을 배치하는 문제를 두고 서울시가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설문조사는 오는 10일부터 9월10일까지 시민 1만 5000명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최종방침은 설문 결과를 반영해 10월말 결정된다. 시는 지난해 말 발표한 설계안에서 덕수궁의 세종대왕 동상을 세종문화회관 앞쪽으로 옮겨 설치한다는 구상을 밝혔지만, 광화문광장조성사업자문단 회의와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에서 위원들 다수가 “기존 충무공 동상과 연계해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세종대왕 동상이 좌상(坐像)인 데다 높이도 충무공 동상보다 낮아 정면에서 바라볼 경우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설문에서는 지금처럼 이순신 장군 동상만 배치하는 방안과 세종대왕 동상만 옮겨 배치하는 방안, 두 동상을 함께 배치하는 방안, 세종대왕 동상을 중심으로 이순신, 정도전 동상을 좌우로 배치하는 네 가지 방안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묻게 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인사]

    한국원자력연구원 ◇본부장급 △선임본부장 장문희△원자로시스템기술개발〃 김학노△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장 김원호◇부장급△정책연구부장 노병철◇팀장급△인사팀장 윤석근△총무〃 안기정△대외협력〃 최명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급 △감사실 李世勳△철도시스템연구센터 梁信秋◇책임급△철도시스템연구센터 權太守 金在澈 朴德信 趙駿鎬 金正碩△국가연구개발센터 尹喜澤△행정부 최의주◇선임급△국가연구개발센터 高兌熏△시험인증센터 白承久△철도시스템연구센터 莘卿浩 金哉勳△기획정책부 白承鉉◇주임급△미래전략연구센터 李仁默△기획정책부 趙容晟 梁瑛珠△행정부 李浩成 건국대 (충주캠퍼스) △인문과학대학장 朴惠淑△사회과학〃 金元植△자연과학〃 裵秉鎬△기획조정처장 蔣二埰△교무〃 蔡洸杓△중원도서관장 李振馥 단국대 (죽전캠퍼스) △교육대학원 겸 특수교육대학원장 曺昌燮△행정법무대학원장 柳志成△디자인대학원장 겸 예술조형대학장 鄭桂文△정보통신대학원장 겸 공과대학장 申仁澈△문과대학장 崔熙在△자연과대학장 겸 공동기기센터장 虜承政△법과대학장 鄭準鉉△대외협력실장 玄峻源△입학관리처장 李在勳△학생지원처장 겸 사회봉사단장 沈相信△재무처장 李秉琁△정보통신원장 韓敬浩△출판부장 白景台△집현재 관장 金成憲△평생교육원장 鄭允和△인재개발원장 金柱鎬△교육개발인증원 부원장 金昌一(천안캠퍼스)△정책경영대학원장 겸 산업정보대학원장 李孝善△경상대학장 申東領△공학〃 金東寧△생명자원과학〃 崔準秀△체육〃 玉程錫△입학관리처장 金善郁△평생교육원장 李淑卿△학사재 관장 朴承煥△보건진료소장 李明容△산학협력단 부단장 朴容範△중소기업협력단장 겸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장 金敬昊 세종대 △대학원장(인문과학대학장 겸직) 정대림△경영전문〃(경영대학장 〃) 유동근△공연예술〃(영상대학원장 〃) 김인수△기획처장 오덕재△교무〃 강자모△학생지원〃 박상식△연구산학협력〃 오장헌△대외협력〃 김수연△평생교육원장 김중길 한화증권 △인사총무팀장 李在萬 금호생명 ◇본부장 △경인지역본부 洪東基△방카슈랑스마케팅〃 姜相三△수도〃 金千洙△영남〃 柳相烈△미디어〃 柳倉宇△하이브리드〃 李相徒 ◇팀장 △교육팀 金相泳△TM사업팀 金賢哲△언더라이팅팀 朴柱榮 ◇지점장 △마포 鄭相鎬△빛고을 安南淳△무등 丁鎔哲△충장 李 哲△이수 朴孝淑△금남 曺炯植 메리츠화재 △고객지원팀장 박용수△융자〃 박웅△프로젝트영업〃 홍성훈△경남권본부지원〃 김경철△에이전시1본부 지원〃 이창원△서울에이전시 영업1〃 박규영△광주지점장 유호율△대전중앙〃 정병재△대전〃 이승용△새서울〃 류정희△서광주〃 서원동△진주〃 정숙이△포항〃 강학구 부산솔로몬저축은행 ◇임원 승진 △이사 조봉환 ◇부장 승진△영업부장 권경진△남포동지점장 노경택△경영지원팀장 김현
  • 영진위 비상임위원 8명 선임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새 정부의 영화진흥정책을 집행할 영화진흥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조혜정 수원대 교수 등 8명을 선임했다. 문화부는 이날 “공개모집을 거쳐 영화학계와 영화산업 현장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비상임위원들의 임기는 2010년 6월말까지 2년간이다.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혜정 수원대 연극영화학부 교수 ▲김세훈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민병천 영화감독 ▲박경필 영상투자자협의회 회장 ▲심상민 성신여대 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오정완 영화사 봄 제작이사 ▲이미연 영화감독 ▲정수완 동국대 영상대학원 교수
  • ‘세계의 나그네’ 김찬삼 추모집 발간

    ‘동양의 마르코폴로,’ ‘여신(旅神)’ 등으로 불린 김찬삼 전 세종대 교수(지리학과)의 5주기(7월2일)를 앞두고 추모집 ‘세계의 나그네 김찬삼’(이지출판사)이 발간됐다. 안병욱 전 숭실대 교수와 친지·가족 등이 주도한 김찬삼 추모사업회는 2002년 76세를 일기로 별세한 고인의 5주기를 맞아 추모집을 출판하게 됐다고 맏딸인 김을라(60·미국 거주)씨가 25일 밝혔다. 김씨는 “아버지는 40여년간 세계여행 중 아리랑과 애국가 등으로 한국과 한국인을 알리면서 국내외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준 참다운 여행가였다.”고 추모했다. 김찬삼은 1958년 9월 북미로 떠나 2년 10개월 동안 중남미·아프리카·중동 지역의 59개국(지구 3.5바퀴 거리인 총 35만여 리)을 돌아봤다. 그는 동남아 여행 중 자동차 사고로 귀국한 20차 여행(96.11∼97.2)까지 여행기간 43년(여행 시간만으로 14년), 이동 거리는 지구 32바퀴에 해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추모사업회가 이번에 제정한 김찬삼 여행상의 제1회 수상자로 세계적인 뗏목 탐사가인 윤명철(54) 동국대 교수(고구려·동아시아 해양사)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새달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윤 교수는 2003년 중국 저장성에서 출발해 황해를 건너 인천에 도착한 뒤 다시 제주도를 거쳐 일본 규슈의 나루시마에 이르는 장보고의 행적을 추적 탐사하는 등 왕성한 탐험 정신을 인정받아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종교플러스] ‘성서의 쟁점 모임’ 네번째 행사

    성서의 쟁점들을 연구하는 모임인 ‘성서의 역설적 쟁점 연구모임’은 네 번째 행사를 26일 오후 3시 대화문화아카데미 다사리마당에서 연다.‘대속인가, 자속인가’를 주제로 십자가의 의미를 재해석한다. 김학철(연세대) 박사가 발제하고, 이은선(세종대) 교수와 박일준(감신대) 박사가 토론한다.(02)395-0781.
  • ‘돈 밝히는 미술’에 딴죽을 걸다

    ‘돈 밝히는 미술’에 딴죽을 걸다

    최근 들어 미술의 저변이 급속히 확산된 배경은 간단하다. 무엇보다 ‘그림은 돈이 된다.’는 인식 덕분이다. 온통 돈이 되는 미술에만 눈독을 들이는 세태를 따끔하게 비판하는 전시가 인사동 한복판에서 판을 벌이고 있다. 젊은이들의 발길이 늦은 밤까지 끊이지 않는 쌈지길. 입구에 들어서면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국내 간판 상업화랑의 알파벳 이름을 본뜬 케이크 6개가 일렬로 놓여 있다. 오가는 관람객들이 아무렇게나 퍼먹다 남겨놓은 케이크의 모양새는 어수선하기 짝이 없다. 미술계 ‘권력’인 주류 상업화랑을 우회비판하는 작가 이승현(28)의 의도를 압축해 보여주는 퍼포먼스 작품이다. ‘비욘드 디 아트 이슈(Beyond the Art Issue)’란 제목의 이 기획전에 참여한 작가는 3명. 이승현과 한정선(27), 김성호(28) 등 모두 20대 신인이다. ‘주류미술 비판’이라는 주제를 향해 세 작가가 풀어내는 작업방식은 제각각이다. 가장 직설적인 화법으로 미술풍토에 맹공을 퍼붓는 작가는 한정선.1만원짜리 지폐의 세종대왕을 모나리자로 바꾸어 패러디한 디지털 프린트 ‘돈이 되는 미술’은 압권이다. 매체판화를 전공한 그는 “미술이 돈과 교환되고, 작품 값어치가 작가의 이름값에 따라 주식시세처럼 오르내리는 자본주의 미술사회를 풍자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좋은 작품=잘 팔리는 작품’‘잘 팔리는 작가=성공한 작가’라는 등식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 보자는 게 작가의 의도다. 당초 작가가 만들어낸 1만원 패러디 작품은 100장. 에디션 번호가 붙여진 시리즈는 이미 인터넷을 통해 27장이 각각 1만원씩에 팔렸다. 이번 전시에 내놓은 1장의 작품가는 남은 73장 값에 해당하는 73만원.“팔릴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는 작가는 “하지만 자본이 미술시장의 질서에 어떻게 개입하는지는 충분히 보여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아파트 단지 외벽을 명품로고로 휘감은 디지털 프린트 작품에는 ‘사는(buying) 집’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제목의 글자 배열을 바꾼 ‘노란 계른자’에서는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 날선 비판의식이 빛난다. 계란 노른자와 흰자의 위치를 바꿔 위작, 큐레이터 학력위조 등 미술계 현안들을 꼬집었다. 나머지 작가들의 작품은 좀더 우회적이다. 레고 작업재료로 주목받는 이승현은 한참 말많았던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을 레고로 패러디한 ‘레고 이즈 더 베스트-행복한 눈물’을 선보였다.MoMA(뉴욕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의 전경 사진에 레고를 붙인 ‘땅따먹기’시리즈에는 미술관의 권위를 전복시키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가 선명하다. 새달 6일까지.(02)736-090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여름 극장가 ‘애니메이션 천국’

    여름 극장가 ‘애니메이션 천국’

    다크써클 내려온 곰 한마리가 극장가를 평정했다.18일까지 26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쿵푸 팬더’는 이번주 말 30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343만명을 동원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인 ‘슈렉2’(2004)의 입지가 위태로워진 셈이다.‘쿵푸 팬더’를 비롯해 올여름 극장가는 공룡, 로봇, 원숭이 등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의 천국이다. 애니메이션 개봉작의 증가는 단순한 ‘여름방학 특수’가 아니다.2000년 이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애니메이션의 공세와 2006년 극장용 일본 애니메이션의 완전 개방 이후 최근엔 다양한 국적의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관객 수요도 크게 늘어났다. ●올 상반기만 20여편 개봉 또는 대기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2003년 9편이었던 해외 애니메이션 개봉작은 2006년 20편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0여편에 달하는 작품이 개봉했거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관객수도 같은 기간 107만명에서 814만명으로 8배나 늘었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올 6∼8월은 말 그대로 ‘애니메이션의 각축장’.‘갓파 쿠와 여름방학을’‘스페이스 침스:우주선을 찾아서’‘월-E’등 10여편이 세력을 과시한다. 이같은 개봉작 증가와 관객 수요 확대는 애니메이션이 실사 영화의 하나의 ‘대안’이자 확실한 틈새시장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영화사 숲의 권영주 실장은 “요즘 극장가에는 애니메이션 10편이 개봉되면 8∼9편은 성공할 정도로 웬만한 장르의 영화보다 흥행 성적이 좋아 영화사들이 앞다퉈 수입하고 있다.”며 “이번 칸영화제에서도 국내 영화수입사들이 해외 애니메이션들을 대거 사들였다.”고 말했다. ●할리우드의 ‘성인맞춤형’작품 증가 한몫 이처럼 애니메이션 공급이 늘어난 것은 할리우드의 애니메이션 제작열풍이 한몫 했다. 한창완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장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처음 신설한 2001년을 ‘애니메이션 특수’의 기점으로 봤다. 한 교수는 “픽사나 드림웍스 등 대형 제작사들이 3D애니메이션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잇따라 흥행에 성공, 게임·만화·애니메이션 시장이 동시에 가동되면서 애니메이션 공급량이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애니메이션의 내적인 진화 또한 관객 수요를 창출한 주요인이다. 영화평론가 정지욱씨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같은 잘 만들어진 일본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성인맞춤형’ 작품들이 질적 향상과 주제의 다양화를 통해 성인과 어린이를 아우르며 관객 수요층을 넓혔다.”고 말했다. ●주5일제에 영상세대 부모… 가족 관람 부추겨 주5일제가 시행되며 멜로나 코미디영화에서 가족영화가 새로운 ‘주류 취향’으로 떠오른 것도 한 이유다. 대원미디어 마케팅팀 임정옥 과장은 “주5일제의 영향으로 관객들이 가족영화를 대거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영화사들도 이들을 타깃으로 영화를 집중적으로 수입·제작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요즘 30, 40대 부모가 영상세대인 것도 관람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영화사 숲의 권영주 실장은 “영상세대인 30, 40대 관객들은 영화 관람을 특별 이벤트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문화체험’으로 여긴다.”면서 “가족 단위로 움직이는 이들의 극장 유입이 애니메이션 관객 수요를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전도연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영화배우 전도연씨가 정부의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된다. 외교통상부는 18일 문화 선진국으로서의 국제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문화외교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예술 분야의 명망있는 인사 10명으로 구성된 ‘제1기 문화외교 자문위원회’를 발족, 유명환 외교장관이 19일 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010년 6월까지 2년 동안 문화외교 활동 전반에 걸쳐 자문을 하게 된다. 영화부문에서는 배우 전도연씨가 참여, 우리 영화의 해외 진출 등을 위해 자문할 예정이다. 또 한명희 이미시문화서원 좌장(전통공연), 신수정 전 서울대 음대 교수(피아노), 한도룡 홍익대 미대 명예교수(실내장식), 박항률 세종대 미대 교수(서양화), 문봉선 홍익대 미대 교수(동양화), 김병모 고려문화재연구원 이사장(문화재), 이상해 성균관대 건축공학과 교수(유네스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영화), 이기웅 파주출판도시 이사장(출판문학) 등이 자문위원으로 위촉, 활동할 예정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청심국제고 동아리 ‘스카이 워커’팀 美 국제과학기술대회 최우수상

    청심국제고 동아리 ‘스카이 워커’팀 美 국제과학기술대회 최우수상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미국 정부가 후원하는 글로벌 과학기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은 8일 세종대 항공우주공학과 홍성경 교수가 지도한 청심국제고의 과학기술 동아리 ‘스카이 워커’팀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제10회 ISTF(Internet Science and Technology Fair)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ISTF는 미국 상무부가 후원하고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가 주관하는 중ㆍ고교생 대상의 과학기술 경연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미국,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전세계 250여개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스카이 워커팀은 백악관이 직접 지정한 21세기 국가핵심기술 중 정보통신 분야의 ‘자율로봇’ 기술을 택해 노트북 컴퓨터로 조종할 수 있는 ‘자율비행로봇’을 출품했다. 자율비행로봇은 컴퓨터를 직접 탑재하는 기존 무인 항공기와 달리 지구위성항법장치(GPS) 수신기와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인 상용 블루투스팁만을 탑재해 소형화하고 노트북 컴퓨터와 연결해 자동조종이 가능한 네트워크 방식을 도입했다. 250여개 참가팀 중 50여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6개팀이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스카이 워커팀을 제외한 나머지 5개팀은 모두 미국팀이었다. 최우수상 수상자들은 미국 상무부가 수여하는 ‘국제과학기술상’을 받게 된다. 이 상은 미국내 중·고교생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스카이 워커팀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학술진흥재단이 대학의 연구성과를 초·중·고교로 확산하기 위해 도입한 ‘고급지식확산 지원사업’의 결과물로, 홍 교수는 ‘소형 비행로봇의 비행원리 및 자동비행 기초 실습교육’이라는 주제로 스카이 워커팀을 4개월간 지도했다. 홍 교수는 “이번 자율비행로봇은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실용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대학이 독립적인 연구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지식확산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세 안무가. 세가지 색깔, 오셀로

    세 안무가. 세가지 색깔, 오셀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가장 사실적이며 비극 색채가 짙다는 ‘오셀로’. 이 ‘오셀로’가 크로스오버 발레 무대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국립발레단이 다음달 11∼13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서 갖는 제122회 정기공연. 창작공연의 틀을 갖췄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국립발레단의 간판격 남성 무용수로 활동하다, 지금은 지도자로 변신한 세 사람이 오랜만에 뭉쳐 꾸민 발레란 점이다. 1980∼90년대 주가를 올렸던 제임스 전(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 박상철(국립발레단 지도위원), 백영태(강원대 무용과 교수)가 그 주인공. 세 사람이 각각 다른 느낌의 ‘오셀로’를 안무해 무대 위에 살려낸다. 이른바 ‘삼인삼색의 오셀로’ 제임스 전이 맞춘 초점은 여주인공 데스데모나의 모성과, 계략과 오해로 궁지에 몰린 오셀로의 데스데모나를 향한 질투심과 분노. 두 사람의 교차된 감정을 중심으로 무용수들의 자유로운 동작에 영상, 연극 요소를 접목시켜 시각적 효과를 한껏 살려낸다. 박상철은 이아고의 간계에 빠져 타락해가는 오셀로, 그리고 오셀로를 망가뜨려 이기와 질투의 비극을 초래하는 장본인인 이아고의 고뇌에 주목한다. 오페라 오셀로의 내용 중 질투가 초래하는 일들을 발레로 풀어내는 안무. 백영태는 오셀로의 순수했던 사랑이 엇갈렸지만 결국 그의 사랑과 질투는 하나였음을 보여준다. 데스데모나를 ‘부정한 여자’로 여겨 죽인 오셀로가 갈등과 번민 끝에 결국 광인으로 외로이 남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셰익스피어 인 발레’를 컨셉트로 ‘발레와 연극의 만남’을 표방한 공연답게 작품에 연극을 과감하게 삽입해 눈길을 끈다. 세종대 송현옥 교수가 총연출을 맡아 연극적 분위기를 살리면서 무대-객석의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 연극의 스토리텔링 요소를 살려, 발레의 특성상 공연 중 무대에서 멀어질 수 있는 관객들의 시선을 공연 내내 무대에 흡착시킨다. 연극배우들이 연극을 통해 주요 흐름과 포인트를 잡아준 뒤 무용수들이 발레 언어로 사랑과 질투의 미묘한 감정과 느낌을 전달하는 구조. 총 3막발레로 막 중간마다 연극이 삽입된다.11·12일 오후 7시30분,13일 오후 3시.(02)587-6181.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6월 과학기술자상’ 오병권 교수

    ‘6월 과학기술자상’ 오병권 교수

    세종대 수학통계학부 오병권 교수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6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 교수는 2차 연립 정수방정식의 정수해가 무질서함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 교수의 연구결과는 수학분야 최상위 저널로 꼽히는 ‘인벤시오네 마테마티케’의 지난해 11월호에 발표됐다.
  • [Seoul In] 기후변화 대응 환경포럼 ‘성황’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4일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구청 직원, 서울환경연합 CO3/8위원회 등이 참가한 가운데 ‘건물 부문 기후변화대응 방안’을 주제로 제5회 송파환경포럼을 가졌다. 전의찬 세종대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 포럼에는 이명주 명지대 건축학과 교수와 안진한 에너지관리공단 팀장, 서운종 서울환경연합 위원 등이 발제자로 나서 에너지절약형 건축 설계 및 확대방안, 건물과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방안, 시민참여행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환경과 410-3370.
  • “美군사동맹이 亞太지역 위협”

    |베이징 이지운특파원|군사동맹 강화 추세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중국이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나왔다. 마샤오톈(馬曉天) 중국군 부총참모장은 “아·태지역의 안전이 군사동맹 확대 등으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신화사가 2일 보도했다.30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아·태안전회의석상에서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한·미 동맹은 냉전의 유물”이라고 비판한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동안 중국은 미·일간의 미사일방어시스템(MD)구축 등에 제한적으로 초점을 맞춰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 왔었다. 마 부총참모장은 “군사동맹 강화,MD시스템 확대, 우주무기 개발, 핵 확산 등 아·태지역은 불안정 요소가 확대되고 있으며 지역의 세력균형과 평형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요인들이 영토 및 해양주권 분쟁, 민족·종교마찰 등 전통적인 불안요소와 함께 지역적 긴장을 일으키고 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군사동맹을 포함, 일부 국가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의 안전을 대가로 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신화통신의 자매지 참고소식(參考消息)도 이날자에서 “이 회의에서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에너지 확보 경쟁 등과 관련, 중국에 함축적인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평소와는 달리 미·중간의 갈등 양상을 굳이 드러내 보도했다. 당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이날 “미국이 한국과 일본·인도·호주 등 동맹국들과 함께 이지스 함대로 중국을 포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군사 동맹’ 문제가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 기간 외교부 친강(秦剛) 대변인에 의해 거론된 뒤, 중국은 이 문제에 대해 본격적인 대처를 하는 듯한 인상이다. 환구시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자체 이지스 함대의 40%를 일년 내내 태평양에 상주 배치하는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이지스함대를 집결시키는 중이다. 한국도 이미 자체 제작한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진수시킨 상태이며 추가로 5척의 이지스구축함을 건조한다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은 지난해 5월 미국과 일본, 스페인, 노르웨이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이지스 구축함을 보유하는 국가가 됐다. 인도 해군은 미국제 이지스함 시스템 3척을 구입하기로 했으며 자체 제작한 6000t급 구축함도 배치 완료했고, 호주는 미국 국방부로부터 사면팔방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미국산 이지스함 구매계약을 비준받았다.jj@seoul.co.kr
  • ‘지식의 최전선’ 업그레이드판 나와

    2002년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첨단공학, 예술 및 대중문화 등 29개 분야 학문의 새로운 쟁점을 소개했던 ‘지식의 최전선’이 6년 만에 ‘新지식의 최전선’(전4권, 한길사 펴냄)이란 이름으로 업그레이드판을 내놨다.현대 학문의 ‘성장판’에 해당하는 주제들을 망라한 현장 리포트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이 특색. 책은 인문·문화·사회·과학 등 네 분야에 걸쳐 ‘변하는 세상, 인문학의 가로지르기’‘문화와 예술, 경계는 없다’‘사회 공동체, 열린 세계를 향하여’‘나노에서 우주까지, 과학이 만드는 길’등 네 개의 주제를 다룬다. 필진으로는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조효제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유향숙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 단장, 한창완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등 현장과 학계를 아우르는 92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학문을 다루는 글에는 흔히 난해함에 대한 우려가 따른다. 전문 용어와 난해한 이론의 연속,‘독단적인’ 주의주장 등은 대중과의 소통을 멀리하고 스스로를 자족적인 학문의 세계에 유폐시키기 일쑤다.‘新지식인의 최전선’의 미덕은 바로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 전문가들의 친절한 글쓰기와 개념 풀이 등을 통해 ‘대중을 위한 학술서’로 꾸몄다는 점이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기고] ‘광화문 동상’ 문인 대표도 세우자/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서울문화사학회 부회장

    [기고] ‘광화문 동상’ 문인 대표도 세우자/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서울문화사학회 부회장

    ‘광화문 광장’ 조성 사업이 최근 첫 삽을 떴다. 내년 6월이면 근사한 광장이 서울 도심에 들어선다.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이곳에 건립하는 동상과 관련해 한마디 하고 싶다. 서울시는 동상 건립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설문조사를 했다. 이순신 장군의 동상만을 배치하는 안과 세종대왕 동상만을 배치하는 안, 두 분을 동시에 배치하는 안이었다. 현재 두 분을 모두 배치하는 것으로 결론이 모아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상을 어떻게 배치하느냐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동상 배치가 언론에 알려진 상태로 이뤄진다면 적지 않은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우선 이순신 장군 동상은 ‘서있는 자세’(立像)이고, 덕수궁의 동상을 갖다놓는 세종대왕 동상은 ‘앉아 있는 자세’(坐像)다. 이 때문에 세종대왕 동상은 이순신 장군 동상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또 기존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그대로 두고 세종대왕 동상을 그 뒤에 배치하면 마치 신하가 임금을 향해 엉덩이를 보이고 있어 이 또한 이치에 맞지 않는다. 이와 함께 이왕 세종대왕과 함께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세우고 싶다면 역사의 인물 중 문인을 대표하는 인물의 동상도 함께 배치했으면 한다. 필자는 이러한 문제 해결과 대안을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첫째, 세종대왕의 탄생지는 지금의 효자동이다. 세종로라는 거리 지명도 관련이 있으므로 세종대왕의 동상을 배치하는 것은 당연하다. 정중앙에 앉아있는 자세로 남쪽을 향하도록 배치해야 한다. 둘째,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서있는 자세로 경복궁을 바라보며 좌측에 배치하자. 이유는 경복궁 근정전의 품계석(문무백관 도열)을 봐도 임금이 신하를 바라볼 때 우측(서쪽)은 무관을, 좌측(동쪽)은 문관을 배치한다. 셋째, 문인 대표로 정도전을 세우자. 그는 한양(지금의 서울) 천도의 주체자요, 경복궁의 설계공사 책임자이며, 조선 창업의 일등공신이다. 그가 살던 곳도 지금의 종로구청 자리다.‘삼봉길’이란 지명도 이런 이유로 생겼다고 봤을 때,600년 수도 서울과 부합되는 인물이다. 결론적으로 세종대왕을 중심으로 이순신 장군과 정도전, 즉 문인과 무인이 서로 마주 바라보는 ‘삼각형 배치’가 이치에 맞다는 것이다. 아울러 아무 연고가 없는 여의도공원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을 옮겨오자. 그럼 이순신 장군의 동상과 비교해도 크기에서 맞고, 새로 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예산 문제도 해소된다. 하지만 일각에서 ‘임금은 세종대왕, 무인과 문인의 대표로 이순신 장군과 정도전을 꼭 고집할 필요가 있느냐.’라는 반문을 제기할 수 있다. 맞는 말이다. 얼마든지 우리 민족의 대표성을 지닌 인물 가운데 고를 수 있으며, 그 누구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한민족사에서 최대 영토를 확장하고,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룬 광개토대왕을 세우는 것을 비롯해 무인과 문인에 대해서도 더 폭넓은 제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이를 통해 남북통일에 대비하고 한반도를 아우를 수 있는 역사적 인물을 선정해 민족의 광장으로 조성하는 것도 좋다. 세계 어느 나라를 보더라도 그 나라를 대표하는 광장 문화가 발달돼 있다. 따라서 ‘광화문 광장’ 내의 동상 건립과 배치는 역사적 대표성, 지역적 연고성, 이치에 맞는 합리적 원리성 등 세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광화문 광장을 역사 문화의 중심축이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도 서울의 랜드마크 광장으로 조성하자. 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서울문화사학회 부회장
  • [Metro&Local] 하이서울 페스티벌 폐막

    서울 도심을 축제 열기로 달궜던 하이서울 페스티벌 봄축제가 11일 막을 내렸다. 폐막식은 이날 오후 8시 서울광장에서 오세훈 시장과 시민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오 시장은 폐막식에서 “축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7월25일∼8월3일 ‘한강의 열정’을 주제로 열리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여름 축제때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4일부터 8일 동안 서울의 대표 이미지인 궁(宮)을 주제로 서울광장과 5대 궁궐 등에서 펼쳐졌다. 따뜻한 날씨와 연휴가 이어져 하루 평균 16만 3000여명이 축제를 즐겼다. 이번 축제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145만 6000여명이며 이 중 외국인 관람객 수 18만명이다. 특히 서울광장 ‘오월의 궁’은 낮에는 다양한 주제의 체험놀이가 펼쳐졌고, 밤에는 화려한 ‘야외나이트(팔색무도회)’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인공적인 무대장치 없이 궁 그 자체를 무대삼아 경희궁에서 열린 ‘뮤지컬 명성황후’ 공연과 경복궁에서 열린 세종대왕 즉위식 재현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덕수궁, 창덕궁, 경복궁 등에서도 매일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5월 한 번 열렸던 하이서울 페스티벌을 올해부터는 연간 4회로 확대, 계절마다 각기 다른 주제의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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