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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광화문 태극기, 국민 의견 듣겠다”

    오세훈 “광화문 태극기, 국민 의견 듣겠다”

    광화문광장에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하고 높이 100m짜리 태극기 게양대를 만들겠다고 해 논란을 일으켰던 서울시가 한발 물러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국가상징 조형물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태극기의 형태를 고집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오 시장은 이날 “광화문 광장은 우리의 국가 정체성을 나타내는 공간이다. 지금 여기에는 이순신 장군상, 세종대왕상이 있다. 모두 조선시대의 역사적 인물”이라면서 “정작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없다. 그런 조형물이 하나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자연스럽게 국기인 태극기를 떠올렸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태극기 게양대를 둘러싸고 ‘과도한 애국주의’ 등 논란이 일자 서울시는 조형물의 형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태극기도 좋고, 무궁화도 좋고, 애국가도 좋다. 어떤 형태의 상징물도 좋다. 국민의 의견을 듣고 싶다. 이 의견을 바탕으로 설계 공모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국가상징 조형물을 만드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을 때는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오 시장은 “그런 의견도 주시면 좋겠다”며 확답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조형물의 예로 50m·70m·100m 높이의 태극기 게양대, 미디어 화면(파사드)으로 태극기를 보여 주는 장치, 높이를 10~70m까지 조정할 수 있는 가변형 게양대 등을 들었다. 태극기 외에 무궁화를 주제로 한 조형물과 조경도 제시했다. 시는 이달 중 시 홈페이지에 의견 수렴 창구를 만든다. 여기에 올라온 의견과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자문기구의 견해를 종합해 조형물의 형태, 높이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국가상징공간은 광화문광장과 정부서울청사 사이 녹지공간에 들어선다. 국가상징공간 일대 지상과 지하에는 다양한 음식점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약 1개월의 의견 수렴 기간을 거친 뒤 오는 11월까지 설계 공모를 한다. 내년 4월 안에 설계를 마치고 5월에 착공해 연말쯤 준공한다.
  • “애국주의” 비판에 광화문광장 ‘100m 태극기’ 원점 재검토

    “애국주의” 비판에 광화문광장 ‘100m 태극기’ 원점 재검토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100m 높이의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1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건립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과 전문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민의 바람과 뜻이 담긴 의미 있는 장소로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화문광장에 100m 높이의 태극기 게양대와 ‘꺼지지 않는 불꽃’ 상징물을 세운다는 기존 계획은 철회하되, 이곳에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하는 사업 자체는 계속 추진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달 25일 광화문 국가상징공간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세종문회회관 인근 세종로공원에 대형 태극기가 중심이 된 국가상징조형물과 또 다른 상징물로 호국 영웅을 기리는 ‘꺼지지 않는 불꽃’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DC 내셔널몰의 ‘워싱턴 모뉴먼트’,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에투알 개선문’, 아일랜드 더블린 오코넬 거리의 ‘더블린 스파이어’와 같이 광화문광장에 역사·문화·시대적 가치를 모두 갖춘 국가상징조형물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정치권과 시민사회계를 중심으로 “시대착오적인 애국주의”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오 시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광화문광장은 서울 도심의 심장부이자 역사와 문화, 시민정신이 공존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국가상징공간”이라며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체성을 상징하는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동상과 함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의지에서 시작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의 랜드마크인 광화문광장에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의 밑거름이 된 6·25전쟁 외에도 3·1독립운동, 4·19혁명 등 대한민국 발판을 만든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기념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극기 계양대 형태는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의 발전을 조망할 수 있는 상징물을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해 시 홈페이지 등에 의견 수렴 창구를 만들겠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또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기구를 활용해 국가상징공간 관련 조형물의 규모와 디자인을 논의하기로 했다.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설계 공모를 거쳐 내년 5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 한국문예창작학회, 에스토니아에서 국제 한글캘리그라피 전시 성공 개최

    한국문예창작학회, 에스토니아에서 국제 한글캘리그라피 전시 성공 개최

    한국문예창작학회는 지난 3일 에스토니아 탈린대학교에서 국제 한글캘리그라피 전시와 퍼포먼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탈린대학교 세종학당과 한국문예창작학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가 후원했다. 행사는 ‘한글과 한국 문화의 세계화,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됐다. 에스토니아, 조지아, 불가리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한국 등 6개국이 참여한 국제 학술대회는 발트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 관련 국제 학술대회로 발트 지역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중요한 기회였다. 민라이프디자인연구소 민유민 대표(소설가)는 이번 학술대회에 북한 인권침해 양상과 탈북 여성 인신매매의 심각성을 발표했다. 김유경 탈북 작가의 ‘베이초센 마마’ 단편소설을 예로 들어 그 심각성을 강조해 큰 관심을 끌었다.행사에는 장옥관, 이승하, 이규리 시인의 시 낭송도 있었으며, 발트 황인성 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곳 발트 지역에서 학술대회가 처음이고 개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한글을 알릴 수 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탈린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행사에 참여해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고향의 봄’을 합창하며 한국 문화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한규동 작가는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다’라는 세종대왕의 어록을 대형 캔버스에 멋지게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감동을 주었다. 또 탈린대 학생들과 방문객들이 한국을 이해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세종대왕의 어록을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 작품 20점을 탈린대학교 세종학당에 기증했다. 한 작가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모든 선수단과 참여국 사람들에게 한글 이름과 덕담을 써주는 활동을 했고, 지난해에는 조지아에서 한글을 세계에 알리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 “수돗물 마시는 당신이 영웅” AI 광고에 ‘깜짝’ 등장한 위인들

    “수돗물 마시는 당신이 영웅” AI 광고에 ‘깜짝’ 등장한 위인들

    서울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아리수’ 광고에 역사 속 위인들을 등장시켰다. 4일 서울시는 역사 속 위인들이 아리수를 홍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아리수는 서울시의 식수 겸 수돗물의 명칭이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은 그림 속 위인들이 직접 말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는 이 영상에 대해 국내 최초로 AI 기술을 역사 위인들에게 적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영상 속 세종대왕은 “우리글 한글만큼이나 소중한 물이 있다. 바로 아리수”라며 “우리 몸에 유익한 물”이라고 소개했다.거중기 등을 발명해 정조를 도와 수원 화성을 지은 조선의 학자 정약용 선생은 “고물가 시대에 아리수를 마시는 것이 가장 실리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인재의 등용문인 과거 시험에 9번이나 장원급제한 조선의 학자 율곡 이이는 “천재적인 물”이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까다로운 171개 수질 검사를 모두 통과한 아리수의 우수성을 전했다. 이어 임진왜란 때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이순신 장군은 “페트병 걱정 없는 아리수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우리를 구하는 승리의 물”이라고 말했다.서울시 아리수본부는 지난 5월부터 젊은 층을 대상으로 ‘멋을 마신다. 아리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과 건강,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세련된 방식으로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수돗물 먹는 비율이 낮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수돗물에 대한 기존 인식의 틀에서 벗어나 세련되고 멋진 브랜드로 아리수를 홍보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 이지스함 기술력 갖춘 ‘K함정’ 수출 선봉장

    이지스함 기술력 갖춘 ‘K함정’ 수출 선봉장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K함정’ 수출을 이끌고 있다. 지난 4월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와 6406억원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성과를 이뤘다. 이는 국방부와 대한민국 해군, 방위사업청, 해양경찰청, 산업통상자원부, 주페루 한국대사관, 코트라(KOTRA) 등 정부 기관과 기업이 협력한 ‘팀코리아’(Team Korea)의 성과로 HD현대중공업은 이를 바탕으로 한 ‘팀십’(Team Ship) 모델을 적극 활용해 K방산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1987년 뉴질랜드에 8400t급 군수지원함을 인도한 이후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필리핀으로부터 2200t급 원해경비함 6척을 수주하는 등 지금까지 총 18척의 해외 함정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과 페루 외에도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 갈 예정이다. 영국 방산 컨설팅 회사 제이슨 포캐스트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전 세계 함정 시장 규모는 692억 달러(약 9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HD현대중공업은 이를 목표로 연매출을 3조원, 나아가 2030년대 중반에는 5조원으로 확대하는 방산 수출 전략을 추진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유일의 수상함 분야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세종대왕함급·정조대왕함급)의 기본설계를 유일하게 완수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또 올 하반기 발주될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도 안정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 청주, 핵심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100만 자족도시 보인다

    청주, 핵심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100만 자족도시 보인다

    1000억원 규모 ‘코베아 캠핑랜드’캠핑 공간·물놀이 시설 등 조성1200여석 야외공연장도 들어서 400억 규모 ‘미디어아트 전시관’멀티미디어 활용한 실감형 공간‘훈민정음 테마관’은 4층으로 꾸며둥글게 이은 3차 순환로 완전 개통교통난 해소·균형발전 효과 기대각종 교통망 개발 사업도 순항 중고속철도망 중심지 오송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유치2025년엔 ‘K바이오스퀘어’ 착공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허브 역할도이차전지 특화단지 오창4개 산단에 4조 3000억원 투입해고에너지 밀도 전극 개발 등 추진매출 196조원·고용 14만명↑ 유발“청주를 보면 미래가 보입니다. 100만명 자족도시도 머지않았습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충북 청주시가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잇달아 내며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 현재 청주시 인구는 지난달 기준 87만 7204명이다.20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오송에 국내 최초의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이 들어선다. KTX 분기역 오송역 인근인 오송읍 연제리 일원에 조성되며 면적은 99만 3000㎡다. 총사업비는 약 5500억원이다.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청주 오송이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후보지가 된 것은 철도 중심지로 손색이 없어서다. 오송은 오송역이 있는 X축 고속철도망의 중심지로 전국 주요 도시 고속철도와 한두 시간 이내 연결이 가능하다.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와도 가깝다. 국내 철도산업을 견인하는 연구개발 시설도 집적돼 있다. 오송 시설 장비사무소, 무가선 트램선,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시험선이 있다. 철도종합시험 선로와 철도완성차 안전 시험 연구시설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분원도 둥지를 틀었다.오송 생명과학단지에는 ‘K바이오스퀘어’가 조성된다. 산업체·학교·연구소·병원이 집적된 바이오클러스터를 만드는 사업으로 2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상업·금융·창업공간도 함께 들어선다. 시는 내년에 착공하고 2033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송은 전국 최초의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도 지정됐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산업의 허브 역할도 하게 된 것이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올해부터 5년간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 바이오산단, 오송 화장품산단 등 3개 산단에 591만㎡ 규모로 조성된다. 약 1조 7673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은 충진용기, 정제용 필터, 세포배양 배지, 유전자 전달체, 배양 장비 등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제조, 생산, 서비스 단계에서 필요한 모든 것이다. 바이오의약품 완제품 시장의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중요한 분야다. 바이오의약품의 부가가치와 경쟁력도 결정한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가 차질 없이 조성되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부장의 핵심 공급망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국내 소부장 자립화율이 지난해 12.6%에서 2027년 20.8%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은 80% 이상을 해외에 기대고 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경제효과도 크다. 고용 1만 1758명, 지역생산 2조 3000억원, 부가가치 1조 3000억원, 기업투자 1조 7600억원의 경제효과가 전망된다. 청주 오창은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오창과학산단 등 오창 지역 4개 산단 1460만 9000㎡에 선도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이 4조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완성되면 2030년까지 매출 196조원, 부가가치 51조원, 고용 14만 5000명, 수출 89억 달러 달성이 기대된다. 단지가 완성되면 이차전지용 고에너지 밀도 전극 및 전지 핵심 제조 기술 개발, 혁신공정 기반 고기능 상용 배터리 기술 개발, 수요기업 피드백 중심의 연구개발 등이 진행된다. 청주는 이미 이차전지 분야에서 국내 선두 지자체다. 전국 지자체 중 이차전지 생산과 수출 국내 1위다. 120여개의 이차전지 선도기업과 연구소도 자리잡았다. 이차전지 핵심 인력을 연간 1000명 배출하는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2030년 청주에는 국가 이차전지 기술집약형 첨단 산단도 조성될 예정이다.‘꿀잼도시’ 만들기도 성과를 내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10월 1000억원 규모의 코베아 캠핑랜드를 유치했다. 코베아 캠핑랜드는 낭성면 삼산리 일원 약 15만㎡ 부지에 꾸며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복합 캠핑장이다. 일반 캠핑, 카라반, 캐빈 등 다양한 캠핑 공간에다 인피니티풀, 워터 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도 갖춘다. 인공암벽등반, 사계절 썰매장, 대규모 캠핑페스티벌이 개최될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도 마련된다. 시는 코베아 캠핑랜드가 문을 열면 연간 36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 생산 유발 1995억원, 부가가치 유발 822억원, 고용 창출 869명, 취업유발 1107명 등의 효과도 예상된다.지난달에는 400억원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관도 유치했다.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로 유명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1만 5000㎡ 부지에 내년 말까지 준공된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영상·음향 등 멀티미디어 관련 기술과 다양한 시각적 표현 기법을 활용한 실감형 전시 공간으로 꾸며진다. ‘초정약수’가 주요 주제로 결정됐다. 사업 부지 내 기존 4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훈민정음 테마관’도 조성한다. 초정은 세종대왕이 1444년 행차해 121일간 머물며 눈병을 고친 곳이다. 시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문을 열면 연간 3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본다. 생산 유발 641억원, 부가가치 유발 306억원, 취업유발 433명의 효과도 기대된다. 콘텐츠 제작을 맡은 현대퓨처넷은 최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오로라’ 콘텐츠를 구축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르 스페이스’를 개관하기도 했다. 청주의 교통체계도 확 달라졌다. 핵심은 둥글게 연결된 자동차전용도로인 3차 순환로(41.8㎞)다. 2001년 착공한 지 23년 만인 지난 4월 완전히 개통됐다. 4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공사비는 총 1조원에 이른다. 3차 순환로 개통으로 청주는 교통난 해소와 균형발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도심 교통량이 우회도로로 분산돼 차량 정체가 사라지고 시 외곽 지역과 도심 간 이동이 한층 편해져 도농 교류 활성화가 예상된다. 완전체가 된 3차 순환로에다 주변 지역을 이어 줄 7개 축 16곳의 방사형 도로망 확충(2030년 준공), 혼잡교차로 8곳 개선(2027년 준공)까지 더해지면 빠르고 편리한 청주의 25분 일상 생활권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 지역 교통망은 계속 업그레이드된다.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2029년 완공), 동탄역과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내륙선(2031년 완공), 충청권 광역급행철도(2034년 개통), 고속도로 확충,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확장 등 청주를 국내외 여러 곳과 연결할 사업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시속 180㎞로 달리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대전·세종·청주 등 충청권 주요 도시가 30분대 생활권이 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가 국가 핵심 전략 산업의 중심지가 되고 사통팔달 교통인프라까지 갖추면 100만명 자족도시 청주 건설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꿀잼도시 조성, 원도심 활성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여주시, ‘여주도자체 딩벳폰트’ 추가 개발 무료공개

    여주시, ‘여주도자체 딩벳폰트’ 추가 개발 무료공개

    경기 여주시가 지역 특색을 담은 ‘딩벳(dingbat)’을 개발 완료하여 시 홈페이지에 무료 공개했다. 14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배포한 여주시 전용서체 ‘여주도자체’가 한글, 영문, 특수문자 등 기본적인 글꼴이었던 반면, 딩벳은 일종의 장식용 그림문자로써 쌀, 고구마, 도자기, 세종대왕, 신륵사 등 여주시의 특산물과 상징물을 반영하여 총 50개로 만들어졌다. 시는 각종 인쇄물 및 홍보물품 제작 시 여주도자체와 더불어 딩벳을 적극 활용하여 홍보 효과와 지역이미지 확립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시 홈페이지 여주시 전용서체 메뉴에서 글꼴 설치 파일과 사용매뉴얼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누구나 저작권 걱정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누리 사이트 안심글꼴 등록도 추진 중이다. 김상희 건축과장은 “여주시를 상징하는 귀여운 딩벳도 많이 사용해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한 디자인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경복궁 낙서’ 일당 검찰 송치…“음란사이트 단가 높이려”

    ‘경복궁 낙서’ 일당 검찰 송치…“음란사이트 단가 높이려”

    지난해 12월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 낙서를 한 10대들과 범행을 사주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범행을 지시한 강모(30)씨는 전과 8범의 불법 영상공유·음란물 사이트 운영자로 사이트를 홍보해 광고 단가를 올리기 위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1일 브리핑을 열고 경복궁 담장 등 3곳에 스프레이 낙서 범행을 계획하고 지시한 강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시를 받고 낙서를 한 임모(18)군과 김모(17)양, 낙서 범행 대가로 돈을 송금하는 등 강씨의 불법 사이트 운영을 도운 조모(19)씨도 불구속 상태로 함께 검찰로 넘겨졌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운영하던 불법 사이트를 홍보해 이용자를 늘려 배너 광고 단가를 높이기 위해 낙서 범행을 계획하고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만난 임군에게 범행을 지시한 혐의(문화재보호법상 손상 또는 은닉 등)를 받는다. 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검거 직전인 올 5월까지 불법 영상공유 사이트 5개, 음란물 공유 사이트 3개를 운영하며 도박 사이트 등에서 배너 광고를 받아 2억 5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벌어 저작권법·청소년성보호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도 적용됐다. 이들 사이트에서는 영화 등 저작물 2368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3개, 불법 촬영물 9개, 음란물 930개 등 수천개의 영상이 배포·유통됐다. 강씨는 사이트가 유명해지면 광고 단가가 오를 것이라는 생각으로 텔레그램을 통해 만난 임군에게 “스프레이 칠을 하면 5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강씨는 조씨를 통해 스프레이 등 범행도구 구매 비용과 교통비를 5만원씩 두차례 송금하고 범행을 사주했다. 작년 12월 16일 범행 당일에는 흰색 벤츠를 타고 현장 주변을 돌며 감시하고 낙서할 구체적 장소를 찍어 지시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이들에게 언론사에 낙서 사실을 익명으로 제보하도록 지시해 사이트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군과 김양은 강씨의 지시에 따라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서울경찰청 동문에 강씨가 운영하는 사이트 주소와 함께 ‘영화공짜’ 등의 문구를 각각 폭 3.9∼16m, 높이 2.0∼2.4m 크기로 적었다. 강씨는 문화재보호법상 예비음모 혐의도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가 임군과 접촉하기 전 또 다른 미성년자 A(15)군에게 ‘국보 1호’ 숭례문을 비롯해 경복궁 담장, 광화문 세종대왕상에 낙서 범행을 사주했으나 A군이 겁을 먹고 범행을 포기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강씨가) 숭례문과 경복궁 등 문화유산을 일부러 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는 곳에 낙서하면 낙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거나 SNS상에 퍼져 사이트를 널리 알릴 수 있다고 강씨가 생각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임군과 김양 등이 검거되자 강씨는 수사기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사이트 운영자가 긴급체포됐다’는 등 허위 소문을 퍼뜨리고 주거지를 두차례 옮기는 등 도피 생활을 했다. 경찰은 이달 강씨를 피의자로 특정한 뒤 지난 22일 전남 여수의 한 숙박업소에서 붙잡아 구속했다. 강씨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혐의를 부인하다 경찰이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자 ‘최소 12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도주를 계획하기도 했다. 강씨는 지난 28일 조사 중 휴게시간에 흡연을 요청한 뒤 수갑을 찬 채 달아났다가 2시간 만에 붙잡혔다. 경찰은 강씨가 은닉한 범행수익 등을 추가로 추적하는 한편 그가 운영하던 사이트의 관리를 맡거나 자금 세탁에 도움을 준 혐의로 검거된 공범 4명의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K뷰티 체험하세요”…서울서 6월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K뷰티 체험하세요”…서울서 6월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6월 한 달간 서울 주요 지역에서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연다. 헤어와 메이크업 등 K뷰티, 패션, 의료·웰니스 체험, 제품·서비스 할인 등의 이벤트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행사다. 개막식은 오는 6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헤어·메이크업 시연쇼, 싱잉볼과 국악의 협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홍대(헤어·메이크업 특화, 6월1~9일 ㅎㄷ카페), 성수(패션 특화, 6월 1~30일 연무장길 팝업스토어), 명동(보상 이벤트, 6월 17~30일 예술극장 앞), 광화문(의료·웰니스, 5월 31일~6월 2일 광화문광장) 등에 분야별 특화 거점을 조성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는 해당 분야 32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기업별로 뷰티 체험행사와 외국인 대상 기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항공과 숙박 등 관광업계도 추가 혜택을 제공해 더 많은 외국인의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방문위는 “이번 행사를 헤어, 메이크업, 패션 등 K뷰티의 영역을 아우르는 복합 행사로 개최, 2024 한국방문의해 캠페인 홍보 및 환대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복궁 담벼락 낙서 배후 강모씨 구속…法 “도망 염려”

    경복궁 담벼락 낙서 배후 강모씨 구속…法 “도망 염려”

    지난해 12월 10대 학생들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온라인 사이트 이름 등을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모(30)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20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강씨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이동했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임모(18)군과 김모(17)양에 30m 길이의 문구 낙서를 사주해 국가지정문화재인 경복궁 담벼락을 훼손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임군과 김양은 지난해 12월 경복궁 영추문 등 3개 장소에 스프레이로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등을 적고 달아났다. 강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는 당시 임군에게 “세종대왕상에도 낙서하라”고 지시했으나 실행에 옮겨지진 않았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5개월 만에 주거지가 아닌 임시 은신처에서 강씨를 검거했으며,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청주 초정에 미디어아트 전시관 생긴다..400억 민자유치

    청주 초정에 미디어아트 전시관 생긴다..400억 민자유치

    충북 청주에 또 하나의 ‘꿀잼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민간 자본 400억원이 투입돼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건립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가경인베스트의 투자와 현대퓨처넷의 콘텐츠 제작으로 초정 미디어아트 전시관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며 “지구단위계획 변경,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오는 10월 착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수초정지구 내 1만 5000㎡ 부지에 조성되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영상·음향 등 멀티미디어 관련 기술과 다양한 시각적 표현 기법을 활용한 실감형 전시 공간으로 꾸며진다. 세계 3대 광천수로 알려진 ‘초정약수’가 주요 테마로 결정됐다. 사업 부지 내 기존 4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훈민정음 테마관’도 조성하기로 했다. 초정은 세종대왕이 1444년 행차해 121일간 머물며 눈병을 고친 곳이다. 시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문을 열면 연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 생산 유발 641억원, 부가가치 유발 306억원, 취업유발 433명 효과도 예상한다. 시는 오는 9월 내수초정지구 내 초정치유마을도 개관한다. 초청치유마을은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사업의 핵심으로 총 283억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다. 치유음식실습실 등의 웰컴동과 스파·명상치유실, 순환 프로그램실 등의 힐링동을 갖춘다.
  • 세종대왕도 놀랄 외국인의 한글 실력

    세종대왕도 놀랄 외국인의 한글 실력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답안을 작성하고 있다. 이날 전 세계 46개국 외국인 유학생 100명이 한글 받아쓰기 실력을 겨뤘다.
  • [포토] 내가 바로 ‘대한외국인’

    [포토] 내가 바로 ‘대한외국인’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2024년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가 열렸다. 오는 10월 9일 한글날에 열리는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스승이자 우리 고유의 문자를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기획했다. 참가자는 지난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국내 대학과 어학당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이날은 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전 세계 46개국 외국인 유학생 100명이 한글 받아쓰기 실력을 겨뤘다. 사진은 2024년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정답판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세종 나신 날’ 맞이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 열려

    ‘세종 나신 날’ 맞이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 열려

    “대한민국은 사계절이 있는 나라입니다.” 받아쓰기 문제가 출제되자 골똘히 고민하던 외국인 유학생들이 또박또박 한글을 적어 내려간다. 15일 제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이해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 풍경이다. 이날 전 세계 46개국 외국인 유학생 100명은 한글 받아쓰기 실력을 겨뤘다. 이 행사는 국립국어원과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고 국어문화원연합회와 한글누리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한글날에 개최하는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대회 참가자는 지난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국내 대학과 어학당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모집했다.1등(1명)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2등(5명)에게는 국립국어원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을, 3등(5명)에게는 재단법인 한글누리이사장상과 상금 각 50만원을 수여한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한글에 대한 전 세계 유학생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 국민들도 외국어가 범람하는 시대에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유인촌 “광화문 현판 당연히 한글로 쓰여야”

    유인촌 “광화문 현판 당연히 한글로 쓰여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하루 앞둔 14일 경복궁 수정전 앞에서 열린 ‘세종 이도 탄신 하례연’ 기념사에서 한자로 된 광화문 현판 한글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 장관은 “경복궁 정문의 광화문 (현판)이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한글로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고증을 거쳐 옛날 쓰인 현판을 그대로 재현해야 한다는 문화재 전문위원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그대로 됐지만, 오늘 이후 다시 한번 불을 지펴보겠다”고 말했다. 광화문 현판은 지난해 10월 월대와 함께 복원되면서 검은 바탕에 금색 글씨로 한자로 쓰인 지금의 형태로 복원됐다. 광화문에는 1968년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친필로 쓰인 한글 버전이 유지되다가 2010년부터 흰색 바탕에 검은 글자로 된 한자 현판으로 교체됐다. 한글 관련 단체에서는 이와 관련해 한글 현판을 걸어야 한다고 지속해서 요구해 왔다.
  • [포토]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 공연

    [포토]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 공연

    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경복궁 수정전 앞에서 열린 ‘세종 이도 탄신 하례연’에서 무용수들이 공연하고 있다.
  • ‘세종대왕 나신 날’ AI가 복원한 궁중음악 퍼진다…문체부 ‘세종과의 하루’ 행사

    ‘세종대왕 나신 날’ AI가 복원한 궁중음악 퍼진다…문체부 ‘세종과의 하루’ 행사

    ‘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해 인공지능(AI)이 복원한 궁중음악, 뮤지컬 공연 등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14~15일 경복궁과 세종문화회관에서 ‘세종과의 하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4일에는 과거 집현전 자리였던 경복궁 수정전 일대에서 ‘세종실록 오례의’ 중 길례를 참조해 ‘세종 이도 탄신 하례연’을 진행한다.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은 장엄하고 유장한 느낌의 궁중음악인 해령, 궁중 악무인 여민락과 봉래의를 선보인다. 특히 국립국악원은 세종 때 창작된 궁중음악 중 전승이 끊어진 치화평과 취풍형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복원하고, 이를 초연한다. 또한 세종대왕이 남긴 말을 멋글씨 공연으로 살려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이 빼어난 문자임을 알리고, 세종대왕이 이루고자 했던 ‘생생지락’(생업에 종사하며 삶을 즐기다)의 의미를 되새긴다. 소리꾼은 공연을 통해 세종이 펴낸 책인 ‘삼강행실도’, ‘향약집성방’, ‘용비어천가’의 내용을 전한다. 하례연의 대단원은 세종대왕의 일생을 다루고 업적을 노래하는 뮤지컬이 장식한다. 경복궁에서는 영추문과 수정전, 경회루 주변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시·체험행사 ‘하루에 담은 세종’을 진행한다. 영추문 입구에서 호패(조선시대 신분증)를 수령해 세종의 탄생부터 재위 기간까지의 업적을 감상할 수 있다. 실물 크기의 어좌에서 임금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세종의 성과를 영상으로 만나본다. ‘향약집성방’의 처방전을 토대로 향낭(향기 주머니)을 만들고, 세종에 대한 퀴즈를 풀어볼 수도 있다. 15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예술아카데미 서클홀에서 ‘세종이 꿈꾸는 세상, 책으로 말하다’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전국 각지와 국외에서도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오늘, 세종대왕과 함께해요!’ 행사를, 국립국어원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024년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를 진행한다. 세종시는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를 열고, 대전시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한글과 세종대왕을 주제로 찾아가는 교육을 제공한다. 전 세계 85개국 248개소 세종학당은 15일부터 학당별로 ‘2024년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를 개최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종께서 꿈꾸었던 생생지락의 세상,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기쁨’을 깊이 되새기고 실천하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한글주간에 시상하는 ‘세종문화상’을 내년부터는 세종대왕 나신 날에 시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종대왕 건들더니” 실적 곤두박질…YG, 결국 ‘이 사업’ 정리

    “세종대왕 건들더니” 실적 곤두박질…YG, 결국 ‘이 사업’ 정리

    걸그룹 블랙핑크와 베이비몬스터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가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진 방송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플렉스를 매각하기로 했다. 7일 YG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YG는 지난해 12월 스튜디오플렉스 지분 60%를 매각하기로 결의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매각 거래는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YG는 “스튜디오플렉스의 지분 일부를 제작 전문기업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플렉스는 YG가 사업다각화와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내걸고 지난 2017년 설립한 제작사로, YG가 지분 99.86%를 보유하고 있다. YG가 지분 60%를 매각하면 잔여 지분은 39.86%로 대폭 줄어들고, 경영권도 인수자에 함께 넘어가게 된다. 스튜디오플렉스는 당시 MBC ‘선덕여왕’·‘최고의 사랑’ 등을 연출한 박홍균 PD를 영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출범 직후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2021년 공동 제작한 드라마 ‘철인왕후’부터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다. 조선 철종과 왕비 철인왕후 사이의 일을 배경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극 중 철인왕후의 “조선왕조실록도 한낱 지라시네”라는 대사 등으로 논란이 됐다.같은 해 스튜디오플렉스는 철인왕후의 박계옥 작가가 각본을 쓴 드라마 ‘조선구마사’도 제작했다. 그러나 1회 방송 중 충녕대군(세종)이 서양 구마 사제를 대접하는 장면에서 월병 등 중국식 소품을 사용하고, 무녀 무화에 중국풍 의상을 입혀 논란이 됐다. 이 밖에도 중국향 설정을 꼬집는 지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했다. 여기에 태종과 양녕대군, 충녕대군에 대한 묘사도 실제 역사와는 거리가 있다는 비판도 일었다. 이에 방송 중단 청원 글이 10만명 넘는 동의를 얻었고, 드라마는 결국 2회 만에 방영 폐지를 결정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실적도 부진했다. 2021년 매출과 순손실로 각각 166억원, 21억원을 기록한 스튜디오플렉스는 2022년 매출과 순손실이 각각 2억원, 3억원을 찍었다. 지난해에는 매출과 순손실이 각각 8억원, 1634만원이었다. 부채비율은 800%에 달했다. YG는 이번 매각에 대해 “본업에 충실한 건전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구조를 통한 수익성 제고 노력을 계속하는 중”이라며 “이로써 스튜디오플렉스의 제작 환경을 개선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함께라서 행복한 자기’ 여주도자기축제 오늘 개막

    ‘함께라서 행복한 자기’ 여주도자기축제 오늘 개막

    경기 여주시는 3일부터 12일까지 신륵사관광지 일대에서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포스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주제는 ‘마주 봄, 함께라서 행복한 자기’다. 천년의 역사를 지닌 여주 도자기와 문화·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진 축제로 ‘전통도예제작 퍼포먼스’, ‘전통장작가마체험’, ‘도자경매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과 스승의날을 기념해 특별방송 프로그램을 진행,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축제 첫날 미스터 트롯 ‘영기’, 미스트롯 ‘정다경’, ‘홍지윤’과 여주홍보 대사 ‘테이’, ‘신델라’의 축하 공연과 함께 드론쇼와 불꽃놀이로 개막을 알린다. 4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찾아온 EBS ‘펭수’와 트로트 부르는 개구리 ‘탑골스타 개청이’가 재미를 줄 예정이며,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함께한다. 6·11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EBS ‘모여라 딩동댕’, ‘한글용사 아이야’로 재미와 교육이 있는 공개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EBS ‘최태성·서경석의 The K-로드’ 공개방송이 있다. 여주와 세종대왕을 조명해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할 예정이다. 또 청년 도예인들이 꾸미는 ‘청년 도자의 거리’, 전통방식으로 도자기 굽기를 재현하는‘전통장작가마’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자기 체험 행사와 도자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600평 규모의 돔 판매장에서 80여개 업체가 생활자기부터 예술작품까지 여주를 대표하는 다양한 상품과 작품을 판매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으니 온 가족이 함께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다음 내릴 곳은, 우리 가족 추억 쌓기 역입니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다음 내릴 곳은, 우리 가족 추억 쌓기 역입니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족 여행이 많은 시기로 유명 관광지는 5월이면 차량 정체와 주차난으로 늘 붐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자동차 없이 여행을 다녀오려면 수도권 전철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수도권 전철은 서울과 경기, 인천을 비롯해 강원·충남의 일부 도시와도 연결된다. 전철 티켓 한 장만 있으면 수도권 관광지를 막힘없이 오갈 수 있다. 지난해 말 전철 1호선이 경기 연천역까지 연장되면서 1호선의 총거리는 연천역에서 충남 아산시 신창역까지 약 185㎞에 달한다. 4호선은 경기 시흥시 오이도까지 연결되며, 경의중앙선은 비무장지대(DMZ)가 있는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까지 이어진다. 경춘선은 청량리역에서 강원 춘천역까지 연결됐고, 공항철도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오간다. 전철을 타고 가족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수도권 주요 여행지를 소개한다.●부모님과 함께 떠나기 좋은 ‘1호선’ 1호선 라인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떠나기 좋은 여행지가 많다. 1호선 신창행을 타고 수원역에 내리면 ‘효원(孝園)의 도시’ 수원을 만난다. 수원은 효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 곳이다. 조선 정조(1752~1800)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양주 배봉산에서 지금 화성시인 수원 화산(花山)으로 옮기고 아버지 묘를 찾기 위해 수원 팔달산 아래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과 화성행궁을 지었다. 사도세자와 헌경왕후의 묘인 ‘융릉’과 정조와 효의왕후의 묘인 ‘건릉’은 병점역에서 내리면 갈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융릉과 건릉 인근에는 용주사가 있다. 수원역에서 수인분당선을 타고 수원시청역에 내리면 효를 테마로 조성한 효원공원이 있다. 효원공원 안에는 효와 관련된 다양한 조형물은 물론 아름다운 정원인 월화원이 있다. 월화원은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를 촬영한 중국식 정원이다. 먹거리로는 팔달문 인근에 수원의 명물인 수원 통닭 거리가 있다. 서울에서 수원까지는 전철로 1시간 걸린다. 수원 화서역에서는 올 초 개장해 수원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스타필드 수원의 별마당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별마당도서관은 4층부터 7층까지 하나의 공간으로 이어져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하늘로 높이 뻗어 있는 책장의 높이만 22m에 달한다. 1호선 신창행 끝에는 온양온천역이 있다. 온양온천은 백제 시대부터 이어져 온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다. 44~60도 고열 온천으로 조선 세종 등 임금들이 이곳에서 휴양하거나 병을 치료했다고 전해진다. 역 앞에는 족욕 체험장이 있고, 인근 온양관광호텔 내에는 세조가 냉천을 발견한 것을 기념해 세운 비석이 있다. 온양온천 제1호 원탕인 신정관 온천탕과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온양온천랜드도 있다. 1호선 인천행 종점인 인천역에서는 인천차이나타운을 만날 수 있다. 옛 공화춘 건물에 지은 짜장면박물관과 인천개항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다. 역 앞에서 버스를 타면 10분 거리에 인천항과 월미도가 있다. 지난해 말 1호선이 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 이어지면서 연천을 전철로 갈 수 있게 됐다. 서울역에서 전철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연천에는 전곡선사박물관, 재인폭포, 숭의전지, 호로고루, 태풍전망대, 한탄강관광지, 임진강평화습지원 등 관광 명소가 많이 있다. 연천역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탈 수 있다.●과학관·공원 모여 있는 ‘4호선’ 4호선 대공원역에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과천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등이 있다. 늘 차량으로 붐비는 곳이어서 승용차보다는 전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대공원역 6번 출구와 이어지고,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는 종합안내소에서 코끼리열차나 스카이리프트를 이용하면 편하게 갈 수 있다. 호수길을 따라 걸으면 15~20분 걸린다. 서울대공원은 일제강점기 훼손된 창경궁 복원사업의 하나로 창경원의 동물원과 놀이시설을 경기 과천시로 이전하면서 1984년 5월 1일 개원했다. 세계 각국의 야생동물과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들을 볼 수 있다. 1988년 개장한 서울랜드에서는 250여 가지의 각종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있다. 오이도역에 내리면 서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오이도가 있다. 오이도에는 신석기시대 역사를 볼 수 있는 오이도 선사유적공원과 시흥오이도박물관이 있다. 오이도박물관은 시화방조제 초입에 있어 시화방조제를 걸으며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다.●최북단까지 이어지는 ‘경의중앙선’ 경의중앙선은 우리나라 최북단 역이자 남북 분단의 현장을 돌아볼 수 있는 임진강역까지 이어진다. 임진강역에는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임진각과 자유의 다리, 평화누리공원,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등이 있다. 1972년 세워진 임진각은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로 3층에는 북한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전시실과 카페가 있고 옥상에는 임진강과 자유의 다리 일대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놓였다. 2020년 4월 개통한 임진각평화곤돌라는 민통선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 곤돌라다. 평화누리공원은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임진각 잔디언덕에 조성한 공원이다. 3만평(약 9만 9000㎡) 규모의 공원에는 널찍한 잔디가 깔려 있고, 대나무로 만든 거대한 사람 형상인 최평곤 작가의 ‘통일부르기’ 조형물이 있다. 임진강역은 용산역에서 출발해 문산역에 내린 뒤 셔틀 전동열차로 갈아타고 두 정류장(11분)만 가면 된다. 용산역에서 1시간 20분 걸린다.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경춘선은 북한강을 따라 대성리역, 청평역, 가평역, 강촌역, 김유정역, 춘천역까지 이어진다. 가평역에 내리면 자라섬 캠핑장, 남이섬 등에 갈 수 있고, 강촌역에서는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다. 김유정역에는 김유정문학촌, 책과인쇄박물관이 있다. 춘천역은 ‘호반의 도시’ 춘천과 이어진다. 춘천역에서 춘천대교를 건너면 레고랜드가 있고, 북한강변을 따라 걸으면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소양강처녀상을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인형극박물관도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다. 춘천은 닭갈비가 유명하다. 소양강처녀상은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소양2교 사이에 자리했는데 동상 옆에는 소양강 처녀 악보가 있고 버튼을 누르면 노래도 들을 수 있다. 청량리역에서 종점인 춘천까지는 1시간 35분 걸리며 요금은 3100원이다.서울에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끼려면 공항철도를 이용해 다녀오는 것도 좋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섬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에 서해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카페가 많은 마시안해변, 을왕리해수욕장, 선녀바위해수욕장이 있고 인천공항 전망대, 하늘정원, BMW 드라이빙센터 등도 갈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최근 개장한 명소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미술관 호텔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예술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미디어 아트쇼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무정차로 운항하는 직통열차를 타면 43분(1만 1000원), 일반열차를 이용하면 1시간(4450원) 걸린다. ●경기도의 자연 속으로 ‘경강선’ 이 밖에 강남역에서 신분당선을 타고 판교에 내려 경강선을 이용하면 화담숲, 이천 도자기 예술촌, 세종대왕릉, 신륵사를 다녀올 수 있다. 강남에서 판교까지는 13분, 판교에서 여주까지는 51분 걸린다. 곤지암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화담숲까지 20분 정도 걸린다. 신둔도예촌역에 내리면 이천 도자기 예술촌을 만날 수 있다. 세종대왕릉역에 내리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세종대왕릉이 있다. 종점인 여주역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에 신라 시대 창건한 신륵사가 있다. 남한강변에 있는 신륵사는 경치가 아름다우며 경내에 보물 8점이 있다. 여주와 이천은 쌀밥 집으로 유명하다. 수인분당선을 타고 기흥역에서 에버라인을 이용하면 에버랜드에 갈 수 있다. 기흥역에서 전대·에버랜드역까지는 28분 걸리며 역에서 에버랜드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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