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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훈맹정음/서동철 논설위원

    송암 박두성(1888~1963) 선생은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린다.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창제했듯, 박 선생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훈맹정음(訓盲正音)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훈민정음은 15세기 위대한 업적이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게는 훈맹정음이 나오기 전까지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었다. 1994년 한글점자연구위원회가 확정해 현재 쓰고 있는 한글 점자 통일안은 1926년 박 선생이 내놓은 훈맹정음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개정해 이루어진 것이다. 한성사범학교를 졸업한 선생은 1913년 국립맹학교의 전신인 제생원 맹아부에 교사로 부임하면서 점자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눈이 보이지 않으면 마음이 닫히고 세상도 닫혀 버린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점자가 시각장애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일본에서 점자인쇄기를 들여와 한국 최초로 점자 교과서를 출판했지만 일본어 점자라는 한계는 여전했다. 한글 점자가 아니더라도 선생의 우리말 사랑은 지극했던 것 같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뒤 조선총독부가 제생원 맹아부의 조선어 과목을 없애려고 하자 그는 “눈이 없다고 사람을 통째로 버리면 되겠느냐. 앞을 못 보는 사람에게 모국어를 안 가르치면 이중의 불구가 되어 생활을 못하는 것”이라고 항의해 조선어 과목을 유지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 1921년 한글 점자 개발에 들어간 선생은 1923년 제자들과 조선어점자연구위원회라는 비밀조직을 결성해 연구를 본격화했고 마침내 3년 뒤 최초의 한글 점자를 발표할 수 있었다. 선생은 캄캄한 밤에 촛불도 켜지 않고 일일이 손으로 더듬어 가며 한글 점자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이후 ‘배우지 않으면 마음조차 암흑이 된다’며 훈맹정음을 시각장애인에게 보급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점자 콘텐츠 확보를 위한 점역(點譯)에도 힘을 쏟았다. 한글날인 9일 국립한글박물관이 문을 연다. 한글박물관은 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 동쪽에 자리 잡았다. 중앙박물관이 유형문화유산의 보고라면, 한글박물관은 가장 중요한 무형문화유산의 새로운 보금자리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한글박물관은 훈민정음 창제 이후 한글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대표하는 자료 1만점을 수집했다고 한다. 기증받은 훈맹정음도 전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반가웠다. 인천시가 박두성 선생의 고향인 강화군 교동도에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관을 만들어 그의 한글 사랑과 시각장애인에 대한 헌신을 기리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뉴스도 있다. 강화도와 이어지는 다리 공사가 한창인 교동도의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 될 것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한글 발전 공로’ 헐버트 사후 65년만에 금관훈장

    ‘한글 발전 공로’ 헐버트 사후 65년만에 금관훈장

    대한제국 교육고문을 지냈던 미국인 호머 헐버트(1863~1949)가 한글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한글날 금관문화훈장을 사후 65년 만에 받는다. 안전행정부는 9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568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한글 발전 유공자 9명을 포상한다고 7일 밝혔다. 헐버트는 대한제국 황제 고종이 설립한 첫 근대적 국립학교인 육영공원의 교사로 일하던 1891년 첫 한글 교과서인 ‘사민필지’(士民必知)를 저술했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과의 대화 창구 역할을 했고 1907년 헤이그 밀사 파견을 지원했다가 미국으로 추방당하기도 했다. 헐버트는 1949년 한국을 방문한 뒤 서울 청량리 위생병원에서 노환으로 병사해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묻혔다. 이날 경축식에서 호주 빅토리아 주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교사회가 1998년부터 한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동포 자녀와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보급한 공로로 국무총리 단체 표창을 받는다. 서울예술단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과정을 그린 ‘뿌리깊은 나무’를 창작 가무극으로 재구성해 공연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글날에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한글날에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민족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이 9일 제568돌 한글날에 맞춰 문을 연다. 문영호 국립한글박물관 초대 관장은 박물관 공식 개관에 앞선 언론 공개 설명회에서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한글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면서 “한글의 문자·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과학·산업·예술 등 여러 분야와의 소통을 통해 한글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심기관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한쪽에 연면적 1만 132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 한글박물관은 문화행사, 전시, 교육 등이 가능한 잔디마당 등도 갖추고 있다. 개관에 맞춰 준비한 기획전시실에서는 ‘세종대왕, 한글문화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세종시대의 한글문화와 전통 유물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정연두, 이지원 등 현대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세종대왕이 뿌리내린 한글이라는 씨앗이 어떻게 현대의 한글문화로 발전했는지를 살피도록 상설전시실도 꾸몄다. 훈민정음 해례본과 용비어천가, 월인석보와 같은 한글 창제기 제1급 국보는 물론 생활 속 한글 사용을 엿보게 하는 한글 편지와 한글 악보, 한글을 새긴 도자기나 소반 같은 유물도 내놓는다. 훈민정음은 간송미술관에서 대여해 한시적으로 전시한다. 또한 어린이와 외국인을 위한 배움과 체험의 공간 ‘한글 놀이터’, ‘한글 배움터’도 마련됐다. ‘쉬운 한글’, ‘예쁜 한글’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한글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이와 함께 세계 검색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한 검색 포털사이트 구글은 어린이는 물론 외국인들이 짧은 시간 동안 한글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박물관 측에 기부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마법의 종이’ 260여종 色한지로 진화… 전통의 맥 잇는다

    [명인·명물을 찾아서] ‘마법의 종이’ 260여종 色한지로 진화… 전통의 맥 잇는다

    ‘하늘이 내린 오색 빛깔, 원주한지.’ 예부터 강원 원주는 한지(韓紙)의 고장으로 알려졌다.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 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세종실록지리지에는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가 원주 지방의 주산물이라고 기록될 정도다. 한지의 본고장답게 원주한지는 부드러우면서 질기고 오래 보존되는 강점을 지녔다. 최근에는 260여종의 색깔 있는 한지로 발전시켜 공예품 제작용으로도 인기다. 더구나 닥나무 껍질에서 나온 닥 섬유와 실크를 혼합해 뽑아낸 한지사(絲)를 생산해 친환경 고품질의 각종 직물을 짜내고 있다. 닥나무와 실크의 배합률에 따라 손수건이나 넥타이, 양말, 양복, 한복에 이르기까지 만들 수 있는 제품이 다양하다. 물빨래가 가능하고 친환경적이어서 고가 특산품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닥나무를 원료로 하는 원주한지는 장인의 손으로 만들어 질기면서도 부드러울 뿐 아니라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습기와 통풍 조절이 잘된다. 또 직사광선을 막아주고 사람의 품성까지 온화하게 만드는 마법의 종이로 평가받고 있다. 원주한지가 예부터 품질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맥을 잇는 것은 중부내륙지역의 알맞은 기후에서 자란 닥나무와 치악산과 백운산 골짜기에서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로 종이를 만들고 있어서다. 특히 한지의 원료인 인피섬유는 닥나무, 삼지닥나무, 뽕나무 등에서 채취한 것으로 원주 지역의 산과 들, 논둑과 밭 어디에서나 자생한다. 닥나무가 특히 많이 나 마을 이름에 닥나무 저(楮)자가 들어간 곳이 바로 호저면(好楮面)이다. 1991년까지만 해도 단구동 주변을 중심으로 한지를 만드는 공장이 13~15개나 됐다. 지금도 호저면, 부론면, 흥업면 등 원주 일대에서 닥나무를 재배하는 풍경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원주는 사질양토로 햇빛이 많아 닥나무의 번식이 잘되는 지역이다. 역사적으로도 선사시대의 유적이 발굴되고 있는 부론면의 법천사와 거돈사, 지정면의 흥법사는 한지의 대량 생산지이자 소비처이기도 했다. 또 조선왕조 500년의 강원감영이 있던 곳으로 당시 행정 관청을 포함한 각종 기관에 종이를 공급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한지 마을과 인쇄문화가 번성했다. 원주한지의 역사는 곧 이 고장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또 한지를 만드는 데는 깨끗한 물이 필수다. 거둬들인 닥나무 원료를 깨끗한 물로 씻어야 부드럽고 질긴 한지가 만들어진다. 원주는 이 같은 자연조건을 갖추고 한지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원주한지는 1985년 한국공업진흥청으로부터 700년을 보관할 수 있다는 품질관리인증을, 2002년 10월에는 국제품질인증을 취득하면서 품질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닥나무를 한지로 만드는 공장은 현재 2개만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전통한지를 만드는 공장이 많지 않아 현재 닥 생산은 국내 소비의 20%에 그치며 대부분은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원주한지는 오랜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힘겨운 노력을 쏟고 있다. 원주한지문화제위원을 중심으로 10여년 전부터 닥나무 심기에 열정을 쏟아 지금은 6만 6000㎡에서 닥나무가 생산된다. 지난해에는 닥나무생산자협동조합까지 결성됐다. 앞으로 66만㎡까지 재배 면적을 넓히는 게 목표다. 한지를 주제로 한 지역 문화제도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원주한지문화제는 오는 25~28일 다채롭게 펼쳐진다. ‘아흔아홉 번의 손길-한지’를 테마로 한 문화제에서는 개막일인 25일 오후 대한민국한지대전 시상식과 한지패션쇼가 선보인다. 26일부터는 한지문화의 확산과 한지의 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방안에 대한 학술토론이 한지테마파크에서 열리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한지등(燈) 터널, 풀뿌리등, 오색한지등, 국화등, 장미꽃등 등 다양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원주 지역 특산물과 지역상인들이 만나는 공간, 한지 뜨기와 한지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김동신 한지개발원 기획홍보팀장은 “원주한지는 1984년 정부에 의해 프랑스국립도서관에 기록용 종이로 납품되는 등 국제적 명성도 얻었고 지금도 대통령 공식 표창장, 임명장 등에 사용되고 있다”면서 “원주한지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건강한 보수마저 삼켜버린 ‘폭식 퍼포먼스’

    건강한 보수마저 삼켜버린 ‘폭식 퍼포먼스’

    13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동아일보사 앞. 한 손에는 피자, 한 손에는 음료수를 든 10~20대 80여명이 인도를 메웠다.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단상에 올라 “광화문광장을 돌려 달라. 광장에 실제 유족은 아무도 없다. 시위꾼들이 몰려 있다”고 말했다. 성호(본명 정한영·2012년 승적 박탈) 또한 “빨갱이는 죽여도 된다. 죽이자”고 말하면서 “(광화문광장을 가리키며) 유족을 빙자한 종북 좌파 단체가 불법 집회 중”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오후 3시쯤에는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수컷닷컴과 자유청년연합 회원 30여명이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세월호 유족들의 단식은 거짓”이라며 초코바를 나눠 주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일베와 자유청년연합은 지난 6일에도 단식 농성장 앞에서 ‘폭식 퍼포먼스’를 벌인 바 있다. 익명의 온라인 공간에서 영향력을 확장하던 일베 등 보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이 세월호 단식 농성 반대를 명분 삼아 오프라인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에 대한 시민 반응은 싸늘했다. 이날 동아일보사 앞을 지나가던 시민들은 “너희들이 사람이냐”며 욕설을 하고, 피자를 권하는 손길을 뿌리쳤다. 직장인 유모(26·여)씨는 “일베 회원 개인의 ‘인증놀이’ 수준의 일탈이 아니라 다수가 모여 저런 짓을 한다는 게 우려스럽다”며 고개를 내둘렀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지친 듯했다. 유경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은 “그쪽(일베 등 극우 단체)에서 하는 일들에 관심 없고, 대응 자체를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수 진영도 이들과 ‘선 긋기’를 하고 있다. 수사·기소권을 포함한 특별법 제정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보수 성향의 ‘자유대학생연합’을 이끄는 김상훈 대표는 “‘폭식 투쟁’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일부 언론에서 마치 우리가 참가한 것처럼 기사가 나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도 “폭식 투쟁은 유치하고 졸렬하다”며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일베의 집단행동에 우려를 표했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일베는 본래 인터넷상의 끼리끼리 문화에 불과했는데 보수 언론·정당에서 자꾸 이슈화시키며 정치적인 힘을 불어넣었고, 급기야 그들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냈다”면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하는 이들을 폭식 퍼포먼스로 비아냥거리는 건 시민의식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명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해야 하는 건 맞지만 폭식 퍼포먼스는 지나쳤다”며 “일베 내부적으로도 자율적 정화가 필요한 단계”라고 지적했다.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진단도 나왔다.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좌우를 아우를 수 있는 중간 세력 기반이 취약하니 극단적인 형태의 우파가 등장하는 것”이라며 “일베 같은 극우 활동이 건강한 보수주의를 위협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일베 등의 오프라인 집단행동에는 ‘지금은 나서도 된다’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했다는 의견도 있다. 채규만 성신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세월호 정국’이 지속되면서 일부 국민의 피로감이 누적된 틈을 비집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장혁·이준기·조인성 떠난 안방극장… 이번엔 반가운 스타들

    장혁·이준기·조인성 떠난 안방극장… 이번엔 반가운 스타들

    스산한 바람에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지는 가을, 때로는 정 붙이고 보는 드라마 한편이 삶의 활력소가 된다. 여름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겼던 장혁, 이준기, 조인성이 간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방송사마다 화제작을 야심 차게 전진 배치한 데다 가수 겸 배우 비, 한석규, 감우성 등 오랜만에 컴백하는 반가운 얼굴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가을 안방극장의 새 드라마 중 태풍의 핵은 오는 22일 밤 10시 ‘유혹’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월화 드라마 ‘비밀의 문’이다. 3년 전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아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평정했던 한석규와 최근 군대를 제대한 이제훈이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 사극으로 한석규는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를, 이제훈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꿈꾸는 세자 이선을 각각 맡았다. 두 사람은 2년 전 개봉한 영화 ‘파바로티’의 사제(師弟) 지간에 이어 ‘비밀의 문’에서 부자(父子)의 인연을 맺게 됐다. 제작진은 이들에 대해 “영조와 이선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한 갈등과 긴장감을 정확히 짚어낸 감정 연기를 주고받으며 신뢰도 200%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군 제대 이후 복귀작 선택에 고심을 거듭했던 가수 겸 배우 비도 4년 만에 SBS 새 수목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로 돌아온다.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이 작품에서 그는 연예기획사 대표이자 작곡가 및 프로듀서인 현욱을 맡았다. 그는 극중에서 개를 키우는 미남으로 등장해 섬세하고 성숙한 30대 배우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닥터 챔프’, ‘여인의 향기’ 등 멜로에서 두각을 나타낸 노지설 작가가 집필했다. SBS에 따르면 K팝 아이돌 스타 탄생의 산실인 한국 가요계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중국에 역대 한국 드라마 최고가인 32억원에 팔려 새로운 한류 드라마로 등극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감성 연기의 대표 주자 감우성도 4년 만에 돌아온다. 그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10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서 사별한 아내의 심장을 이식받은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를 연기한다. 드라마 ‘고맙습니다’, ‘보고싶다’의 이재동 PD가 연출한 이 작품에서 그는 아내를 잃은 뒤 후회와 자책, 그리움으로 살아가다 뜻밖의 사랑에 빠지는 40대 축산업체 대표 강동하 역으로 ‘연애시대’에서 선보였던 섬세한 연기에 또 한번 도전한다. 최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그는 “예전보다 성숙하고 밀도 있고 완성도 있는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가을 안방극장에는 한동안 주춤했던 20대 여배우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신세경은 ‘조선총잡이’ 후속으로 10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의 여주인공을 꿰찼다. 그는 내면의 상처로 쌓인 분노가 폭발할 때면 악마로 돌변하는 주홍빈(이동욱)을 무한 사랑으로 감싸 안는 게임 개발자 손세동 역을 맡아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승부한다. 또한 걸그룹 출신 연기자들이 나란히 지상파 드라마 첫 주인공을 맡아 연기 시험대에 오른다. 걸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은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꿈을 가진 연기 지망생 역으로 대선배 비와 호흡을 맞춘다. 소녀시대 수영도 돌아온다. ‘내 생애 봄날’에서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이 되어 감우성과 멜로라인을 엮는다. 수영은 “경쟁 드라마에 나오는 신세경, 크리스탈과 친해 문자메시지로 서로 응원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만의 색깔과 이야기가 확고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하태경 일베에 “광화문 자폭투쟁, 트로이 목마됐다” 일침

    하태경 일베에 “광화문 자폭투쟁, 트로이 목마됐다” 일침

    하태경 일베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일명 ‘일베 피자’로 불리는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투쟁을 비판하고 나섰다. 6일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과 보수 대학생 100여명은 광화문 광장에서 먹거리 집회 행사를 열었다.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의 단식 농성장에서 불과 2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세종대왕 동상 앞에 앉아 피자와 치킨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화문 일베 피자 집회와 관련해 하태경 의원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광화문 폭식 투쟁? 이건 완전 자폭투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하태경 의원은 “수사권, 기소권 요구하며 법치주의에 도전하는 사람들 이미 고립돼 가고 있다. 하지만 자폭 투쟁하는 너희들은 그들보다 더 고립되고 또 역풍의 빌미가 된다”고 지적했다. 하태경 의원이 광화문 일베 피자 먹거리 집회에 대해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아무리 뜻이 좋아도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이 엽기적이면 과연 누가 지지할 수 있겠나”며 반문한 뒤 “오히려 세월호 단식하는 사람들 도와주는 트로이 목마가 된 것”이라고 폭식 투쟁에 참여한 일베 피자 회원들을 나무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 “아버지 의친왕, 아들 13명-딸 20명 두었다”

    이석 “아버지 의친왕, 아들 13명-딸 20명 두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석은 비운의 역사 속 마지막 황손으로서 자신의 삶을 털어놨다. 이날 이석은 “내가 세종대왕의 28대손이다. 나의 고고조 할아버지가 정조대왕이고 흥선대원군은 증조부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골이 장대했던 아버지 의친왕은 왕실의 대를 잇기 위해 아들 13명과 딸 20명을 두었다. 나는 11번째 아들이다. 아버님이 날 62세에 낳았다.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26살 때부터 무려 9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다는 이석은 “동생 4명을 데리고 죽으려고 했다. 약을 사서 술에 타 마시기도 했다. 도봉산 바위에 올라가서 떨어졌는데 눈을 떠보니 나뭇가지에 걸려있더라. 죽을 때가 아니었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지막 황손 이석 “아버지 의친왕, 62세에 날 낳아” 어머니 나이는..‘충격’

    마지막 황손 이석 “아버지 의친왕, 62세에 날 낳아” 어머니 나이는..‘충격’

    ‘마지막 황손 이석’ 조선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이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석은 비운의 역사 속 마지막 황손으로서 자신의 삶을 털어놨다. 이날 이석은 “내가 세종대왕의 28대손이다. 나의 고고조 할아버지가 정조대왕이고 흥선대원군은 증조부다”라고 마지막 황손임을 밝혔다. 이어 “기골이 장대했던 아버지 의친왕은 왕실의 대를 잇기 위해 아들 13명과 딸 20명을 두었다. 나는 11번째 아들이다. 아버님이 날 62세에 낳았다.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26살 때부터 무려 9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다고 고백한 이석은 “동생 4명을 데리고 죽으려고 했다. 약을 사서 술에 타 마시기도 했다. 도봉산 바위에 올라가서 떨어졌는데 눈을 떠보니 나뭇가지에 걸려있더라. 죽을 때가 아니었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마지막 황손으로 알려진 이석은 1970년대 가수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탔지만 이후 미국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수영장•빌딩 청소 등을 하는 등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마지막 황손 이석, 기구한 인생이구나”, “마지막 황손 이석, 어린시절부터 마음 고생이 많았겠다”, “마지막 황손 이석, 자살 시도 9번이나..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마지막 황손 이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지막 황손 이석, 조선 황실 비화 공개…“아버지 의친왕 기골 장대…62세 때 날 낳아”

    마지막 황손 이석, 조선 황실 비화 공개…“아버지 의친왕 기골 장대…62세 때 날 낳아”

    조선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이 자살 시도를 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석은 4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비운의 역사 속 왕자로서 자신의 삶에 대해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석은 “내가 세종대왕의 28대손이다. 나의 고고조 할아버지가 정조대왕이다. 흥선대원군은 증조부”라며 “기골이 장대했던 아버지 의친왕은 왕실의 대를 잇기 위해 아들 13명과 딸 20명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11번째 아들이다. 아버님이 날 62세에 낳았다”며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석은 “황손으로 태어난 걸 처음에는 많이 비관했다”며 “생계를 위해 노래를 불렀지만 교통사고도 났다. 결국 자살을 하려고 유언장까지 썼다”고 설명했다. 과거 생활고로 인해 그룹 비둘기집의 멤버로도 활동한 바 있는 이석은 최근 한 광고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았던 것에 대해 “연예계 30~40년 있으면서 광고 모델을 하지 않았다. 왕실에서 ‘진짜 광대가 되려고 하느냐’며 반대했었다”며 “그런데 이번 광고는 세종대왕 역을 맡았기 때문에 찍을 수 있었다. 촬영 내내 가슴이 뭉클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광화문에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데, 세종대왕 어진이 6.25때 다 타서 조각가가 내 모습과 관악산 효령대군 동상을 합쳐서 만들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마지막 황손으로 알려진 이석은 1970년대 가수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탔지만, 이후 미국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수영장ㆍ빌딩 청소 등을 하는 등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황손 이석 소식에 네티즌들은 “마지막 황손 이석, 아버지가 의친왕이었구나” “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 어땠을까” “마지막 황손 이석, 아버지 의친왕 어땠을지 궁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지막 황손 이석, 조선 황실 비화 공개 “세종대왕 동상 만들 때 내 모습 필요”

    마지막 황손 이석, 조선 황실 비화 공개 “세종대왕 동상 만들 때 내 모습 필요”

    마지막 황손 이석이 조선 황실의 비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73)이 출연해 아버지 의친왕과 어머니 홍정순 여사에 관한 이야기,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의 비밀 등에 대해 털어놨다. 앞서 어머니가 후궁 출신임을 밝힌 마지막 황손 이석은 “아버지 의친왕은 62세에 날 낳으셨다. 당시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설명했다. 이석의 설명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기골이 장대했던 의친왕으로 왕실의 대를 잇기 위해 슬하에 많은 자녀를 두었다. 이에 대해 MC 조우종은 “웬만한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일”이라고 놀라워했고 윤지영 아나운서는 “옛날 왕가에서는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이석은 “광화문에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데, 세종대왕 어진이 6.25때 다 타버려 조각가가 아침 마당에 나온 내 모습과 관악산 효령대군 동상을 합쳐서 세종대왕 동상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는 비화를 소개하기도. 이어 “세종대왕의 28대손으로 직계는 정조 대왕이다. 흥선대원군이 증조할아버지다. 아버지 의친왕은 기골이 장대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황손 이석 소식에 네티즌들은 “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 아들?” “마지막 황손 이석, 살아 있는 역사 교과서네” “마지막 황손 이석,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석은 의친왕의 아들이자 조선왕조 마지막 황손으로 1960년 그룹 비둘기집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 “세종대왕의 28대손, 흥선대원군이 증조부”

    이석 “세종대왕의 28대손, 흥선대원군이 증조부”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석은 비운의 역사 속 마지막 황손으로서 자신의 삶을 털어놨다. 이날 이석은 “내가 세종대왕의 28대손이다. 나의 고고조 할아버지가 정조대왕이고 흥선대원군은 증조부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골이 장대했던 아버지 의친왕은 왕실의 대를 잇기 위해 아들 13명과 딸 20명을 두었다. 나는 11번째 아들이다. 아버님이 날 62세에 낳았다.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26살 때부터 무려 9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다는 이석은 “동생 4명을 데리고 죽으려고 했다. 약을 사서 술에 타 마시기도 했다. 도봉산 바위에 올라가서 떨어졌는데 눈을 떠보니 나뭇가지에 걸려있더라. 죽을 때가 아니었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온 가족이 모였다면 이곳 안 들르면 섭섭하지요

    온 가족이 모였다면 이곳 안 들르면 섭섭하지요

    닷새간 이어지는 올 추석 연휴에는 고궁과 미술관, 박물관 등 전국의 문화예술시설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전시가 마련된다. 전국 13개 국립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서울·과천·덕수궁관), 4대 궁, 종묘, 조선왕릉 등은 휴무 없이 관람객을 맞는다. 추석 당일에는 창덕궁 후원을 제외한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6일 ‘해설이 있는 종묘제례악’ 행사가 종묘 재궁 앞에서 열리며, 7일 오전에는 창덕궁 후원을 산책하며 조선 국왕과 세자들의 사랑 이야기, 풍류음악을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국악원의 ‘소현세자가 꿈꾸는 조선’ 전통극도 즐길 수 있다. 8~9일에는 ‘이춘희 명창’의 경기민요 공연이 덕수궁 즉조당 뜰 앞에서 펼쳐진다. 이 밖에 추석 당일 ‘가야금 3중주 공연’이 현충사 충무공 고택 앞에서 진행되며 세종대왕릉과 칠백의총에서는 전통 민속놀이인 투호·윷놀이 등의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전국 4개 국립국악원에서도 연휴 기간 단막창극 박 속의 복(福), 아리랑노래자랑, 가야금병창 아리랑 연곡, 팔도민요 연곡 등 전통 국악 공연들을 마련했다. 국립무형유산원에서도 ‘이리농악’(5일·전북 익산 배산체육공원)을 비롯해 공예 종목으로 ‘배첩장’(2~13일·충북 청주 배첩전수교육관) 전시를 연다. 전시장에선 장인의 공예기술 시연도 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추석 당일과 다음날(8~9일) 국악 공연 ‘창작국악 더(The) 정글’과 ‘다 함께 놀자! 신명나는 한판 유희노리’를 연다. 김해·청주·제주 등 전국 12개 지방박물관에서도 전통 민속놀이 체험, 이판사판미(美)친광대 공연, 퓨전국악 콘서트, 떡메치기 체험 등 40여 개의 문화행사를 연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강강술래와 어린이뮤지컬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한가위 OX 퀴즈’, ‘베트남 추석 알기’ 등 45개의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 한가위 미술관도 풍성한 전시를 마련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연휴 기간에 첨단 뉴미디어 아트를 다루는 설치 작품 전시인 ‘초자연’전과 수학과 미술을 접목한 ‘매트릭스: 수학-순수에의 동경과 심연’전을 이어 간다. 서울관 마당에선 프로젝트팀 ‘문지방’(최장원·박천강·권경민)의 설치 작품 ‘신선놀음’도 만날 수 있다. 추석 당일에는 퓨전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과천관에서는 ‘올해의 작가’ 후보로 선정된 구동희(40)·김신일(43)·노순택(43)·장지아(41) 작가가 참여하는 ‘올해의 작가상 2014’전이 이어진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귀신, 간첩, 할머니’를 주제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가 계속된다. 천경자 화백의 기증작을 선보이는 상설전시실에서는 10여년 만에 작품을 전면 교체해 ‘영원한 나르시스트, 천경자’전을 열고 있다. 시립미술관의 남현동 남서울생활미술관과 중계동 북서울미술관도 연휴 기간에 관람객을 맞는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에서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교감’전을 이어 간다. 국보급 미술품을 비롯해 다양한 소장품을 대거 선보인다. 연휴 첫날인 6일과 대체공휴일인 10일에만 문을 열고 7∼9일은 휴관이다. 종로구 원서동 ‘공간’ 사옥을 리모델링한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는 개관전 ‘리얼리?’가 열린다. 김창일 아라리오 회장의 컬렉션 3700여점 중 작가 43명의 작품 96점을 선보인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세종대왕 28대손’ 이석, 자살시도 9차례나..

    ‘세종대왕 28대손’ 이석, 자살시도 9차례나..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석은 비운의 역사 속 마지막 황손으로서 자신의 삶을 털어놨다. 이날 이석은 “내가 세종대왕의 28대손이다. 나의 고고조 할아버지가 정조대왕이고 흥선대원군은 증조부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골이 장대했던 아버지 의친왕은 왕실의 대를 잇기 위해 아들 13명과 딸 20명을 두었다. 나는 11번째 아들이다. 아버님이 날 62세에 낳았다.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26살 때부터 무려 9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다는 이석은 “동생 4명을 데리고 죽으려고 했다. 약을 사서 술에 타 마시기도 했다. 도봉산 바위에 올라가서 떨어졌는데 눈을 떠보니 나뭇가지에 걸려있더라. 죽을 때가 아니었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지막 황손 이석, 조선 황실 비화 공개 “태어났을 때 아버지 의친왕 나이가…”

    마지막 황손 이석, 조선 황실 비화 공개 “태어났을 때 아버지 의친왕 나이가…”

    마지막 황손 이석이 아버지 의친왕 등 조선 황실의 비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73)이 출연해 아버지 의친왕과 어머니 홍정순 여사에 관한 이야기,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의 비밀 등에 대해 털어놨다. 앞서 어머니가 후궁 출신임을 밝힌 이석은 “아버지 의친왕은 62세에 날 낳으셨다. 당시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설명했다. 이석의 설명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기골이 장대했던 의친왕으로 왕실의 대를 잇기 위해 슬하에 많은 자녀를 두었다. 이에 대해 MC 조우종은 “웬만한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일”이라고 놀라워했고 윤지영 아나운서는 “옛날 왕가에서는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이석은 “광화문에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데, 세종대왕 어진이 6.25때 다 타버려 조각가가 아침 마당에 나온 내 모습과 관악산 효령대군 동상을 합쳐서 세종대왕 동상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는 비화를 소개하기도. 이어 “세종대왕의 28대손으로 직계는 정조 대왕이다. 흥선대원군이 증조할아버지다. 아버지 의친왕은 기골이 장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석은 많은 자녀 중 자신만 마지막 황손이라고 불리는 이유에 대해 “현재 왕자 4명, 옹주 5명이 살아있지만 다들 외국에서 살고 있어 내가 마지막 황손이라고 불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 황손 이석 소식에 네티즌들은 “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이라니 국사 교과서 같다” “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 대단하다” “마지막 황손 이석, 비극적인 역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석은 의친왕의 아들이자 조선왕조 마지막 황손으로 1960년 그룹 비둘기집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지막 황손 이석, 조선 황실 비화 공개 “태어났을 때 아버지 의친왕 나이가…”

    마지막 황손 이석, 조선 황실 비화 공개 “태어났을 때 아버지 의친왕 나이가…”

    마지막 황손 이석이 조선 황실의 비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73)이 출연해 아버지 의친왕과 어머니 홍정순 여사에 관한 이야기,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의 비밀 등에 대해 털어놨다. 앞서 어머니가 후궁 출신임을 밝힌 이석은 “아버지 의친왕은 62세에 날 낳으셨다. 당시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설명했다. 이석의 설명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기골이 장대했던 의친왕으로 왕실의 대를 잇기 위해 슬하에 많은 자녀를 두었다. 이에 대해 MC 조우종은 “웬만한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일”이라고 놀라워했고 윤지영 아나운서는 “옛날 왕가에서는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이석은 “광화문에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데, 세종대왕 어진이 6.25때 다 타버려 조각가가 아침 마당에 나온 내 모습과 관악산 효령대군 동상을 합쳐서 세종대왕 동상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는 비화를 소개하기도. 이어 “세종대왕의 28대손으로 직계는 정조 대왕이다. 흥선대원군이 증조할아버지다. 아버지 의친왕은 기골이 장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석은 많은 자녀 중 자신만 마지막 황손이라고 불리는 이유에 대해 “현재 왕자 4명, 옹주 5명이 살아있지만 다들 외국에서 살고 있어 내가 마지막 황손이라고 불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 황손 이석 소식에 네티즌들은 “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 나이 62세 때 낳았다니” “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 신기하다” “마지막 황손 이석, 만화’궁’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석은 의친왕의 아들이자 조선왕조 마지막 황손으로 1960년 그룹 비둘기집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지막 황손 이석, 조선 황실 비화 공개 “아버지 의친왕 62세 때 나를 낳았다”

    마지막 황손 이석, 조선 황실 비화 공개 “아버지 의친왕 62세 때 나를 낳았다”

    마지막 황손 이석이 조선 황실의 비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73)이 출연해 아버지 의친왕과 어머니 홍정순 여사에 관한 이야기,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의 비밀 등에 대해 털어놨다. 앞서 어머니가 후궁 출신임을 밝힌 이석은 “아버지 의친왕은 62세에 날 낳으셨다. 당시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설명했다. 이석의 설명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기골이 장대했던 의친왕으로 왕실의 대를 잇기 위해 슬하에 많은 자녀를 두었다. 이에 대해 MC 조우종은 “웬만한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일”이라고 놀라워했고 윤지영 아나운서는 “옛날 왕가에서는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이석은 “광화문에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데, 세종대왕 어진이 6.25때 다 타버려 조각가가 아침 마당에 나온 내 모습과 관악산 효령대군 동상을 합쳐서 세종대왕 동상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는 비화를 소개하기도. 이어 “세종대왕의 28대손으로 직계는 정조 대왕이다. 흥선대원군이 증조할아버지다. 아버지 의친왕은 기골이 장대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황손 이석 소식에 네티즌들은 “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 나이 62세 때 태어나다니” “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까지, 사극 보는 것 같다” “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석은 의친왕의 아들이자 조선왕조 마지막 황손으로 1960년 그룹 비둘기집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지막 황손 이석, 조선 황실 비화 공개…“아버지 의친왕 기골 장대…62세 때 날 낳아” 회상

    마지막 황손 이석, 조선 황실 비화 공개…“아버지 의친왕 기골 장대…62세 때 날 낳아” 회상

    조선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이 자살 시도를 했던 과거와 조선 황실의 비화를 고백했다. 이석은 4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비운의 역사 속 왕자로서 자신의 삶에 대해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석은 “내가 세종대왕의 28대손이다. 나의 고고조 할아버지가 정조대왕이다. 흥선대원군은 증조부”라며 “기골이 장대했던 아버지 의친왕은 왕실의 대를 잇기 위해 아들 13명과 딸 20명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11번째 아들이다. 아버님이 날 62세에 낳았다”며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석은 “황손으로 태어난 걸 처음에는 많이 비관했다”며 “생계를 위해 노래를 불렀지만 교통사고도 났다. 결국 자살을 하려고 유언장까지 썼다”고 설명했다. 과거 생활고로 인해 그룹 비둘기집의 멤버로도 활동한 바 있는 이석은 최근 한 광고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았던 것에 대해 “연예계 30~40년 있으면서 광고 모델을 하지 않았다. 왕실에서 ‘진짜 광대가 되려고 하느냐’며 반대했었다”며 “그런데 이번 광고는 세종대왕 역을 맡았기 때문에 찍을 수 있었다. 촬영 내내 가슴이 뭉클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광화문에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데, 세종대왕 어진이 6.25때 다 타서 조각가가 내 모습과 관악산 효령대군 동상을 합쳐서 만들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마지막 황손으로 알려진 이석은 1970년대 가수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탔지만, 이후 미국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수영장ㆍ빌딩 청소 등을 하는 등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황손 이석 소식에 네티즌들은 “마지막 황손 이석, 아버지가 의친왕이었다니 신기하다” “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 그리울 듯” “마지막 황손 이석, 아버지 의친왕 황실생활 어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지막 황손 이석, 자살 기도 비화 공개…“태어났을 때 아버지 의친왕 나이가…”

    마지막 황손 이석, 자살 기도 비화 공개…“태어났을 때 아버지 의친왕 나이가…”

    조선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이 자살 시도를 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석은 4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비운의 역사 속 왕자로서 자신의 삶에 대해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석은 “내가 세종대왕의 28대손이다. 나의 고고조 할아버지가 정조대왕이다. 흥선대원군은 증조부”라며 “기골이 장대했던 아버지 의친왕은 왕실의 대를 잇기 위해 아들 13명과 딸 20명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11번째 아들이다. 아버님이 날 62세에 낳았다”며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석은 “황손으로 태어난 걸 처음에는 많이 비관했다”며 “생계를 위해 노래를 불렀지만 교통사고도 났다. 결국 자살을 하려고 유언장까지 썼다”고 설명했다. 과거 생활고로 인해 그룹 비둘기집의 멤버로도 활동한 바 있는 이석은 최근 한 광고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았던 것에 대해 “연예계 30~40년 있으면서 광고 모델을 하지 않았다. 왕실에서 ‘진짜 광대가 되려고 하느냐’며 반대했었다”며 “그런데 이번 광고는 세종대왕 역을 맡았기 때문에 찍을 수 있었다. 촬영 내내 가슴이 뭉클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광화문에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데, 세종대왕 어진이 6.25때 다 타서 조각가가 내 모습과 관악산 효령대군 동상을 합쳐서 만들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마지막 황손으로 알려진 이석은 1970년대 가수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탔지만, 이후 미국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수영장ㆍ빌딩 청소 등을 하는 등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황손 이석 소식에 네티즌들은 “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이라니 역사 속에서 나온 듯” “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 그립겠다” “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 62세 때 태어났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지막 황손 이석, 조선 황실 비화 공개 ‘효령대군+이석=세종대왕?’

    마지막 황손 이석, 조선 황실 비화 공개 ‘효령대군+이석=세종대왕?’

    마지막 황손 이석이 조선 황실의 비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73)이 출연해 아버지 의친왕과 어머니 홍정순 여사에 관한 이야기,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의 비밀 등에 대해 털어놨다. 앞서 어머니가 후궁 출신임을 밝힌 마지막 황손 이석은 “아버지 의친왕은 62세에 날 낳으셨다. 당시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설명했다. 이석의 설명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기골이 장대했던 의친왕으로 왕실의 대를 잇기 위해 슬하에 많은 자녀를 두었다. 이에 대해 MC 조우종은 “웬만한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일”이라고 놀라워했고 윤지영 아나운서는 “옛날 왕가에서는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이석은 “광화문에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데, 세종대왕 어진이 6.25때 다 타버려 조각가가 아침 마당에 나온 내 모습과 관악산 효령대군 동상을 합쳐서 세종대왕 동상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는 비화를 소개하기도. 이어 “세종대왕의 28대손으로 직계는 정조 대왕이다. 흥선대원군이 증조할아버지다. 아버지 의친왕은 기골이 장대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황손 이석 소식에 네티즌들은 “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 아들?” “마지막 황손 이석, 살아 있는 역사 교과서네” “마지막 황손 이석,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석은 의친왕의 아들이자 조선왕조 마지막 황손으로 1960년 그룹 비둘기집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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