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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언내언

    샴푸와 린스의 중금속 함량이 밝혀졌다. 전인산염과 비소·납성분들이 수질의 중금속 오염을 가중시킬 만큼 들어 있다는 판정을 국립환경연구원이 공식으로 내렸다. 한동안 샴푸와 린스의 업체들은 이 제품의 무공해론을 주장해 왔었다. 그렇다고 놀랄 일은 없다. 오히려 무공해론이 옳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아쉬움만이 남을 뿐이다. ◆결국 합성세제류는 어떤 것이든 쓰지 않는 방법밖엔 없다는 것을 다시 명심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그러나 사태가 그렇게 가지는 않고 있다. 오히려 판매량만 늘고 있다. 샴푸와 린스만 해도 지난 1·4분기에 작년 동기대비 80%까지 늘어난 제품마저 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이 제품들의 시장규모는 89년 1천1백90억원,90년 1천2백80억원이다. 이것 외의 합성세제들은 89년 1천5백억원,90년 1천8백억원,그저 꾸준히 늘고 있을 뿐이다. ◆그런가하면 아파트 단지별로 지하수 개발붐이 일고 있다는 현상도 있다. 12일자 본지가 보도한 바 있지만 서울만이 아니라 부산과 대구에서도 아파트 동별로 지하수를 파고 있다. 개발업체들이 빗발치는 상담에 즐거운 비명을 내고 있다는 표현이 그럴듯해 보인다. 그러나 환경오염에 관한 바른 인식과 대응의 관점에서 보면 잘못가도 한참 잘못가고 있다는 지적밖엔 할 것이 없다. ◆이미 토양오염과 지하수오염이 밝혀지고 있다. 별로 엄격한 기준이 아닌 것으로도 전국 3백74개 지역에서 카드뮴·납 등의 중금속 오염이 자연함유량보다 7배나 9배씩 높아져 있다는 자료가 나와 있다. 물이란 내가 버린 물을 결국 다시 먹게 된다는 자연의 순환과정 속에 있다. 내가 물을 깨끗이 쓰지 않는 한 깨끗한 물이란 있을 수가 없다. ◆합성세제는 계속 쓰고 나만 파먹을 지하수만 찾으면 되겠다는 단순한 생각의 틀을 깨는 일이 좀더 현실적으로 계몽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우리의 감각은 현재 쓰는 합성세제도 적정량보다 15배씩이나 더 쓰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 합성세제 안 쓰기 운동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이제는 좀 배울 때가 되었다.
  • 투자기획단의 「확충대책」 내용(경제촛점)

    ◎「사회간접자본」의 수익자부담 현실화/부산·광양항 접근도로 다원화/세계잉여 투입,공공용지 매입/경부고속전철 완공후 기존철도는 화물 전담 다음은 사회간접자본투자기획단이 12일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고한 「사회간접자본 확충대책 추진방향」을 요약한 것이다. ▷경부축 대책◁ ◇현황 및 전망 ▲수도권과 부산권의 경부축이 물동량 발생의 주경로임 ▲현재 인천·부산항의 적체,수도권내 교통체증,경부간선 수송망의 혼잡,부산시내 교통체증 등의 현상으로 극심한 애로 겪고 있음 ▲강력한 억제책을 쓰더라도 당분간 인구 및 차량이 급증할 전망 ○경인철도 투자 미흡 ◇기존계획 평가 ▲서울∼인천간 교통망이 도로 위주로 한정돼 전철 등 대량교통수단 투자계획 미흡 ▲경인운하와 영종도 신공항 고속도로의 경우 중복투자 우려 ▲이에 따라 기존계획으로는 경부축 물동량 수용에 한계있을 듯 ◇수도권 집중억제 대책 ▲신도시 건설시 개발이익을 관련 수송망 확충에 활용 ▲인천항 1·5·6부두 조기완공 후 확장여부 검토 ▲아산항 개발로 인천항 반입물량 분산 ◇수도권 교통망 효율적 구축 ▲경인전철 복복선화 ▲경인고속도로·경인국도·경수국도 확장사업 조기 완공 ▲경인지역 송유관 등 도로외 수송망 개발로 육송수요 축소 ◇경부축 다변화 ▲서울∼남이간 경부고속도로 확장 ▲경부고속전철 완공 후 기존철도는 화물 위주로 전환 ◇부산항 확충 및 광양항 개발 ▲부산항 3·4단계 조기완성 및 인근 감천항·다대포항·마산항 활성화 ▲장기적으로 광양항의 기능 발휘를 위해 철도·도로 등 배후 수송망 구축 ▲부산항 및 광양항으로의 접근도로 다변화 ▷제도개선 통한 수송수요 축소◁ ◇컨테이너화물 집하 일관처리 ▲수도권·부산권에 내륙컨테이너기지 건설 ▲컨테이너 부두내에 은행출장소·세관·복합운송업체사무소 등 관련시설 설치 ○사업계획 미리 확정 ◇기타 ▲무역업체·해운업체·무역협회·세관·금융기관 등을 연결하는 전자서류 교환시스템 구축 ▲대도시 주변에 공동집배송 단지 조성 ▷효율적인 국토개발 및 수송망 구축◁ ◇차량 통행수요 최대한 억제 ▲대도시내 및 원거리 이동은 대량교통수단 이용 유도 ▲렌터카·탁송제도 활성화 ◇기타 ▲자족적인 지역경제권 형성으로 서울과의 연결수요 억제 ▲부산·광양의 수도권 연결망 다변화 ▲물동량 이동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공업배치 유도 ▲통일에 대비,동해안 도로정비·철도망 구축 ▷투자재원 획기적 확충◁ ◇10년간 소요액 추정 및 조달 가능성 ▲90년 현재 GNP의 3.7% 수준인 사회간접자본 총투자액을 5% 수준으로 제고 ▲수익자 부담 현실화,국가예산 지원확대,국공채 발행,민자유치,해외차관 도입 등 모든 수단 동원 ◇재원확충 방안 ▲92년부터 세금감면 중단 ▲수익자부담 현실화 ▲국민자본을 최대한 동원하는 등 민자유치 촉진 ▲민간과 공공부문 합작사업 전개 ▷용지보상제도 개선◁ ◇현황과 문제점 ▲전체용지 확보 안된 상태에서 착공,기간연장 및 용지비 증가 ▲용지비 현금지불에 따른 가용재원 제약 ▲건설현장 인근지역의 지가급등에 따른 이익환수방안 미흡 ▲현행 보상방식으로는 상당수준의 투자재원 증액으로도 사업정체 불가피 ○지역경제권 자족화 ◇개선방안 ▲대규모 건설사업은 착공 3∼4년 전에 사업계획 확정해 용지 미리 구입 ▲착공은 용지보상 종료 후 시행 ▲용지비 확보 위해 세계잉여금 최대한 활용 ▲수용기간 단축 ▲현행 계속비제도 활성화 ▷특별지방세제도 도입◁ ◇특정지역에 국한되는 특별지방세 마련 ▲특정지역 입지가 불가피하거나 지역주민의 불편 초래할 우려가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제정 ▲부산항 이용하는 컨테이너에 대해 컨테이너설 부과 ▲원전 유치지역 지원 위해 원자력발전세 신설 ▲댐보유지역 위해 수자원세 부과 ▲사회간접자본 투자재원을 확충할 수 있도록 지역따라 지방세 차등부과
  • 자치학습 열풍… 붐비는 「지자제교실」

    ◎“30년 만의 의정 시행착오 없게”/기초의원들,대학강좌에 몰려 사흘 앞으로 다가온 기초의회의 개원을 앞두고 보다 훌륭한 의정활동을 준비하는 의원들의 발길이 무척 바빠지고 있다. 의원들은 저마다 각 대학이나 정당의 연수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연수회나 세미나 등에 나가 지방자치제도를 연구하고 틈나는 대로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한편 전문서적 등을 탐독하고 있다. 의원들이 이처럼 등원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는 것은 지방의회가 30년 만에 부활돼 거의 모두가 초선이기 때문에 자칫 의회운영을 둘러싸고 상당한 시행착오를 부를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거의 모든 의원들은 각 시도에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일정으로 의회운영에 관한 실무적인 사항 등을 설명하는 세미나에 열심히 참석하고 있다.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 유스호텔에서 30명을 대상으로 첫번째 지방의회의원 연찬세미나를 갖고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지방의회의 조직과기능」 「지방자치와 지방재정」 등 3개 과목을 강의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에는 참석희망 의원이 너무 많이 몰려 연구소측은 앞으로 11차례에 걸쳐 추가로 세미나를 갖기로 했다. 연세대 도시문제연구소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4주일 동안 90명을 대상으로 「지방의회발전과정」을 개설한다. 이 과정은 지방자치의 의의와 지방의회기능,의사진행방법,지방세제 및 예산심의,감사 및 통제기능,지역문제 및 지역정책 등 12개 과목으로 짜여져 있다. 연구소측은 접수 마감일인 13일까지 적어도 4백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학력 성향 순수성 등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느라 기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곳 연구원 서원석씨(35)는 『이번 과정에서 탈락된 상당수를 위해 1기에 이어 실시할 2기 과정에 우선적으로 입학시켜 강의를 받게 할 계획』이라면서 『이 과정을 원하는 의원들이 늘고 있어 다음 학기부터는 정원을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 93 대전엑스포/민간참여 확대

    정부는 10일 상오 삼청동 국무총리 공판에서 노재봉 총리 주재로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과 재무·상공·과학기술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93대전세계박람회지원위원회를 열고 민간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이들이 전시판을 건립할 때는 금융·세제면에서의 지원을 대폭 강화토록 했다. 오는 12일 박람회장 착공을 앞두고 준비상황 최종점검을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또 총 3천3백79억원의 정부예산이 차질없이 지원되도록 관계부처간의 협조를 강화키로 하는 한편 이번 세계박람회가 문화박람회도 겸할 수 있도록 대전시를 문화의 도시로 가꾸는 데 정부가 최대한 지원해주기로 했다.
  • 「2주택 이상」에 중과세/민자 검토/다주택 보유자에 종합과세도

    민자당은 대도시 주택난 해소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1가구2주택 이상 소유의 경우 보유뿐 아니라 임대·전세소득에도 중과세하거나 종합과세제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나웅배 정책위 의장은 8일 『현재 전 국민의 주택보유실태를 전산화하는중이므로 전산망이 완료되면 이를 근거로 세제조정 등 1가구2주택 이상 소유에 대한 억제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준 최고위원도 『택지보유 규모를 제한하는 식으로 주택에 대해서도 소유를 제한하는 것이 대도시 주택난 해소의 첩경』이라면서 「주택공개념」에 입각한 획기적 방안을 강구토록 당 정책위에 지시했다. 당의 정책관계자는 이와 관련,『2세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경우에 대한 중과세는 물론 가칭 다주택보유 종합과세제 도입 등의 방안도 검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중소제조업체 창업 러시/창투사 지원·세제혜택 힘입어

    ◎1∼2월 72건… 작년 동기비 80% 늘어/전자·금속등 기술집약형 많아 중소제조업체의 창업이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8일 상공부에 따르면 전국 각 시도 및 시군구에 설치된 중소기업창업 민원실에서 승인한 중소제조기업의 창업사업계획이 지난 89년 2백61건에서 지난해에는 4백71건으로 80%의 증가실적을 나타냈다. 또 올 들어 지난 2월말까지의 중소제조업 창업사업계획 승인은 72건으로 전년동기의 40건에 비해 80%가 증가했다. 이처럼 창업사업계획의 승인이 급증하는 것은 전국 53개 창업투자회사가 지난해까지 3천6백41억원을 중소기업에 투자한데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자금지원 확대,중소기업창업에 따른 세제지원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도 등 수도권지역은 수도권 인구증가억제책에 따라 신규창업이 저조한 반면 그밖의 지역은 신도별 중소제조업의 창업이 활발했다. 한편 창업투자회사의 중소기업에 대한 업종별 투자실적을 보면 전자·전기·기계·금속·화학 등 기술집약형 업종의 창업자에게 75%가투자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 저공해상품 「E마크제」 연내 도입/환경처

    ◎1차 10품목 선정… 정부 우선 구입/「환경표시제품운영위」 구성 빠르면 올해 안에 환경오염을 줄이거나 폐품을 활용한 제품에 「환경우수제품」임을 나타내는 「E마크제」(Echo Mark)가 도입된다. 환경처는 6일 소비자 위주의 환경보전운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 아래 올해 안에 이 제도를 실시키로 하고 1차로 ▲재생타이어 ▲폐플라스틱 이용제품 ▲석면을 쓰지 않은 단열재 ▲꼭지연결 깡통제품 ▲태양전지를 이용한 시계·계산기 ▲저소음 오토바이 ▲나무 부스러기,음식 찌꺼기 이용 분사 ▲회수체계 완비 경제품 ▲분해도 높은 세제 ▲재생용지 이용 화장지·종이기저귀 등 10개 품목을 「E마크제」 대상품목으로 선정했다. 또 「E마크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공해추방연합회」 등 반공해단체·학계·언론계·시민사회단체 등 환경관련 인사 20∼25명으로 「환경표시제품운영위원회(가칭)」를 구성,하여금 E마크신청제품을 심사토록 할 계획이다. E마크제품의 소비권장을 위해 환경처는 경제기획원 등과 협의,올 정기국회에서 예산회계법을 개정,정부·공공기관 물품조달시엔 E마크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할 방침이다. 사업자가 자사제품을 E마크제품으로 신청할 때는 「환경표시제품운영위원회」가 공업진흥청 산하 5개 제품검사소 등 전문기관에 품질검사를 의뢰,기준에 합격한 제품에 한해 위원회와 E마크계약을 맺어 제품에 이를 표시할 수 있다. 이 제도는 독일·일본·캐나다 등 선진국에서 70∼80년대부터 실시돼 정착단계에 들어서 있다.
  • 기름 많이 먹는 차 판금 검토/바나나등 열대과실수 재배도 금지

    ◎「에너지영향평가제」 도입 추진/정부 대책 석유가 많이 드는 바나나·파인애플 등 열대과실수의 재배를 금지하는 방안이 마련중이다. 또 일정규모 이상의 에너지가 쓰이는 공단이나 사우나·실내수영장 등 대형빌딩 건설 때 사전에 에너지 사용규모 및 에너지원 선택 등을 평가,무리가 있다고 판단될 때 신축허가를 취소할 수 있는 「에너지영향평가제」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가 많이 드는 낡은 가전제품을 정부가 인증한 절전형 가전제품으로 바꾸면 비용 중 일정액을 보조금 형식으로 한전이 지불해주는 방법도 강구중이다. 대신 한전에 대해서는 보조금 규모 만큼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에너지절약중장기대책(안)」을 마련,관계부처와 협의에 들어갔다. 동자부 한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전력사정이 제한송전조치를 우려할 만큼 악화된 데다 산업용이 아닌 소비중심의 가정·상업부문의 에너지 소비가 크게 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중장기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그러나 이 대책은 동자부의 구상일 뿐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관계부처와의 협의과정에서 보류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대책안에 따르면 특히 수송부문의 절약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오는 92년부터 최저 연비 기준선을 마련,이에 미달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도 판매를 규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걸프전 때 시행됐던 자가용 승용차의 10부제 등 차량운행제한조치가 법적 근거가 미비한 점을 감안,「에너지이용합리화법」 개정 때 이를 필요시 시행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기로 했다. 일정규모 이상의 아파트 및 업무용 빌딩에 대해서는 여름철에 섭씨 26∼28도,겨울철에 18∼20도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한 건물의 냉·난방 온도기준을 현재 권장사항에서 규제사항으로 바꿀 방침이다. ◎에너지절약 부문별 대책 내용/건물의 냉·난방 온도 기준 법제화/상업부문/절전형 가전제품 구매 적극 유도/가정부문 이번 중장기대책 시안은 우선 에너지다소비형인 우리의 산업구조를 에너지절전형 구조로 전환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각 부문별 장·단기대책도 포함되어 있다. 시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산업부문◁ ▲에너지저소비형 산업구조로 전환 ▲에너지절약형 시설의 보급확대 ▲주요 에너지사용기기의 효율향상 목표설정 및 관리 ▲자동차의 최저연비 규제 및 미달시 판매금지(수입차 포함) ▲우수 에너지제품에 대한 인증제도 실시 ▲공업단지에 대한 에너지영향평가제 도입 ▲열대성 과실수의 재배 제한 ▷가정부문◁ ▲지역난방의 보급확대(15%) ▲아파트에 열량계 설치확대 ▲승압·타임스 위치 등 전기설비 교체 ▲절전형 가전제품 구매 유도 ▲노후 저효율 가전제품의 교체지원 강구 ▲주택의 난방면적 축소 유도 ▷수송부문◁ ▲국내 화물의 에너지절약형 수송체계 구축 ▲주행속도 향상을 위한 도로 및 신호체계 개선 ▲택시·화물자동차·선박·전동차의 적기 교체 ▲지하철·전동차의 구동에너지 절감 ▲자동차 관련세제를 주행세 위주로 전환 ▲가구당 2대 이상 차량 보유시 중과세 ▲대형 수송업체에 대한 기술 및 운전기법 지도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자동차운행제한이 가능하도록 법제화 ▷상업·공공부문◁ ▲건물의 냉·난방 온도기준 법제화 ▲건물당 총 에너지사용한도 설정 ▲준공검사시 에너지 사용항목 병행심사 ▲일정규모 이상 건물 에너지자동제어시스템 설치 의무화 ▲대형 및 공공건물의 에너지 진단 철저 ▲에너지다소비형 건물의 신축시 에너지 사용 최소화 ▲신도시지역의 난방은 지역난방 방식의 열 이용 ▲신도시 이외의 지역은 가스난방 방식 설치 유도 ▲하절기 냉방기기 가동에 의한 실내경기 억제
  • “유해 오염물질 배출에 최고 사형”/당정

    ◎「환경범죄처벌특조법」 이번 국회 제출/비업무용 땅 처분 강력추진/근로자 주택 건설용지에 세제 혜택 정부와 민자당은 앞으로 경제운용의 최우선 순위를 물가안정에 두고 총통화 증가를 17% 수준으로 억제하는 한편 정부와 정부투자기관 예산 중 1조6천억원 규모를 절감하거나 집행을 연기하기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3일 하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김영삼 대표와 노재봉 국무총리가 참석한 고위당정회의에서 최근 전력예비율이 떨어져 올 여름에는 제한송전의 우려까지 있다고 판단,더 많은 발전소 건설을 위해 민간자본 유치를 검토키로 하고 곧 발전소 건설에 대한 민간기업의 참여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허남훈 환경처 장관은 이날 「향후 환경오염방지대책」 보고를 통해 인체에 해로운 오염물질을 배출해 생명을 앗아가거나 신체상에 위해를 가할 경우 최고 사형까지 가능한 가칭 「환경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을 마련,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허 장관은 이어 앞으로 기업의 유해오염물질 배출을 체계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환경처내에 「수질측정망 중앙운영위원회」와 「민간감시위원회」 등을 설치,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마련중인 이 특별법에 따르면 유해오염물질을 배출해 인명을 빼앗거나 상처를 입히는 「치사상죄」의 경우 「사형 또는 무기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돼 있으며 단순히 생명이나 신체에 위해를 입힐 경우에도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이 가능토록 돼 있다. 「특별법」은 「과실과 중과실을 저지른 환경사범」에 대해서도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당정은 또 아파트분양가 인상에 따라 근로자들의 내집마련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을 감안,근로자주택 건설용지 취득시 각종 세제 및 금융지원을 해주고 건축규제를 완화해주는 한편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을 강력추진해 부동산가격을 안정시키고 금년도 대농민 판매용 비료가격을 동결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재무부가 확정한 대기업 여신규제완화방안은 제조업 경쟁력 강화라는 당초 취지에 어긋한 부분이 많은만큼 수정·보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측에 전달했다. 민자당은 또 대기업 소유 분산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여신규제를 철폐할 경우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상속·증여세의 엄정집행을 통한 기업소유분산방안을 세울 것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 맹독가스 주택가 퍼져 22명 사상/어제 수원서

    ◎탱크로리 전복… 화공약품 8천ℓ 유출/소방차 물뿌려 피해 커… 1천명 대피소동 【수원=김동준 기자】 3일 상오 2시20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2의26 수성로터리에서 염화설폰산 이온수를 싣고 안산으로 가던 경남 9가6226호 11t 탱크로리(운전사 김돌열·26)가 좌측에서 달려오던 경기 06의6033호 15t 덤프트럭(운전사 정희수·38)과 충돌,전복하면서 화공약품 8천ℓ가 쏟아져 유독가스가 대량 유출됐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사 김씨와 사고지점 인근도로변 집에서 잠자던 한미연씨(35·여·정자2동 16의2)의 아들 이수길군(9) 등 2명이 가스에 질식돼 숨지고,한씨와 인근주민 등 20명이 기도에 중화상을 입고 서울 강남성모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울산에서 합성세제 원료인 염화설폰산 1만2천ℓ를 싣고 안산시 반월공단내 세제제조업체인 선진화학으로 가던 탱크로리가 점멸 등이 켜 있는 로터리를 통과하다 모래를 싣고 서울 쪽으로 가던 덤프트럭과 충돌해 일어났다. 숨진 이군은 사고현장에서 50여 m 떨어진 집에서 잠을 자다하수구로 흘러들어온 염화설폰산이 하수와 결합하면서 강력한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한 유독가스가 방안에 스며들어 변을 당했으며 김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또 사고 직후 소방차 7대가 출동,탱크로리에 적재된 화학약품의 성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물을 뿌리는 바람에 유독가스가 발생,인근주민 1천여 명이 한때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이 사고로 사고현장의 아스팔트바닥은 유출된 약품 때문에 대부분 녹아내렸으며 인근의 추어탕식당의 미꾸라지들과 횟집의 생선들도 모두 죽었다. 또 반경 2백50m내의 가정집·식당·다방 등의 스테인리스 주방용품과 냉장고가 변색되는 등 피해를 입어 10여 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주민들은 이날 「대책위원회」를 구성,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해 관계기관과 합의를 거쳐 피해보상 및 복구를 요구키로 했다. 한편 수원경찰서는 이날 덤프트럭 운전사 정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화학약품에 물을 뿌린 소방관의 과실이 밝혀지는 대로 해당소방관을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부식성 강한 액체… 접촉 땐 치명상 ▷염화설폰산◁ 염화설폰산 이온수는 강한 부식성을 가진 액체로 가연물과 접촉할 경우 발화위험이 있다. 특히 물과는 강력한 화학반응을 일으켜 유독성인 황산백염과 염화수소가스를 방출한다. 염화설폰산자체도 인체에 치명적인 위험을 주며 피부에 닿으면 화상을 입는다. 특히 호흡기 등 모든 점막에 강한 염증을 일으킨다.
  • 외국인 합작기업에/중국,세제혜택 추진

    【북경 AP 연합】 중국정부는 2일 외국인 투자의 확대유치책으로서 이제까지 많은 시·성 정부에 의해 부과되는 복잡한 세제를 대체하기 위해 외국 및 합작 기업들에 일률적인 세금을 적용하는 법안을 전국인민대회대회(전인대)에 상정했다. 전인대에서 심의할 새로운 세제안은 대부분의 외국 및 합작기업들에 대해 30%의 소득세를 부과하되 5개 경제특구·기술개발지구 등에 소재한 기업이나 산업기반 시설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15%의 세율을 감면,적용한다. 외국 및 합작기업들은 3%의 지방세를 아울러 납부하게 된다.
  • 공정거래법 시행 10돌/최수병 공정거래위원장에 듣는다

    ◎“독과점·하도급 비리 뿌리뽑겠다”/경제력 집중 막아 경제효율 제고/창의적 기업활동 최대한 보장/허위·비방광고등 5천여 건 시정조치 1일로 우리나라에서 공정거래법이 시행된 지 10돌을 맞았다. 경제포도청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수병 위원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동안 경제력 집중완화와 거래행태를 바로잡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아직도 미흡한 점이 적지 않다면서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질서가 확립되고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제도를 더욱 보완하고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불공정 과징금 23억원 ­공정거래제 시행 10년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지난 81년 4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라는 긴 이름의 법을 제정한 것은 소수 재벌그룹에 의한 과도한 경제력 집중을 막고 경제의 각 부문에 걸쳐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창의적인 기업활동을 조장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미국의 공정거래 역사가 1백년이고 일본이 45년임에 비추어 일천한 실정이지만 하도급 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제정,대규모 기업집단에 대한 경제력 집중억제제도의 도입과 함께 공정거래실을 공정거래위원회로 확대개편하는 등 기능을 강화한 결과 흡족하지는 못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본다. 독과점 품목의 수입규제완화 및 자유화 등으로 시장구조가 갈수록 개선되고 있으며 대규모 기업집단에 의한 경제력 집중완화조치로 30대 재벌그룹의 출하액 비율이 81년 39.7%에서 89년엔 35.2%로 낮아졌다. 그 동안 허위·비방광고 등 공정거래법 위반혐의로 경고 이상의 시정조치를 내린 것만 해도 무려 5천여 건에 육박하고 있다. 불공정거래행위로 고발한 것이 25건에 이르고 과징금도 23억원이나 부과했다. ○인·허가규제 대폭 완화 ­그럼에도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에 따르지 않는 업체들이 있고 경제력 집중현상은 여전한 데… ▲공정거래제는 처벌보다는 공정거래질서확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위반자에 대해선 예방적 차원에서 시정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불복할 때는 이의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데 이는 공정거래제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경제력 집중도 많이 완화됐지만 아직도 독과점 시장의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런만큼 공정거래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처벌을 강화하고 앞으로 효과적인 경제력 집중완화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 경제가 자율적으로 운용되기 위해서는 각종 인·허가에 대한 정부의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들이 많은데 어떻게 시정해 나갈 계획인가. ▲좋은 지적이다. 정부는 지난해 주류·연탄·해운산업 등 10개 산업을 대상으로 신규참여를 허용하고 규제를 완화하여 사업활동의 자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물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인허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나갈 방침이다. ­기업을 혼내 주는 일만 하니까 처신하기가 곤란할 때가 많을 텐데… ▲비방·허위광고 등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하다 보면 해당기업으로부터 욕을 먹는 경우가 많다. 백화점 사기세일 사건 때는 처음에 고발하지 않았다고 해서 오해를 받기도 했다.조금이라도 처신을 잘못 했다간 따가운 눈총을 받게 마련이어서 외부인사 등을 만날 때 조심하는 편이다. ○개방관련 법규를 보강 ­앞으로 미국 등으로부터 시장개방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시장의 대외개방과 관련,어떻게 대처해 나갈 계획인지. ▲우리 시장의 대외개방과 관련해서는 두 가지 점이 고려되어야 한다. 하나는 외국기업의 진출에 따른 다국적 기업의 불공정거래행위의 자행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막느냐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쟁력을 어느 정도 높여 나가는 것이다. 외국기업의 횡포를 막기 위해 외국기업에 의해 자행되기 쉬운 행위에 대한 안내서를 만들어 위법행위를 예방적 차원에서 차단하고 지적소유권 남용행위에 대한 규제 등 시장개방과 관련된 법규를 보강할 방침이다. ○수범업체엔 금융지원 ­앞으로 공정거래제도를 어떻게 운용해 나갈 방침인가. ▲지금까지는 거래관행의 시정에 중점을 두어 왔으나 앞으로는 시장구조의 비경쟁적인 요인을 없애는 한편 불공정한 거래관행도 지속적으로 시정하여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질서가 확립되도록 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공정거래제도의 보완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조사와 연구활동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대기업의 횡포를 막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업체간 하도급거래에 관한 특별조사기간을 설정,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위반사례 적발에 나서겠다. 이와 함께 표준계약서나 공정경쟁규약 사용을 권장하고 수범업체에 대해서는 세제 및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최 위원장은 공정거래제도가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대기업들이 더 많은 협조를 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소비자들도 합리적인 소비활동과 고발정신으로 공정거래 관행이 정착되도록 적극 뒷받침해 주기를 당부했다.
  • 공영도매시장 9곳 신설/가락시장 상장경매 전종목 확대

    ◎정부,유통근대화 추진 정부는 농수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고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상장경매를 모든 품목에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운영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또 서울 신내동에 대규모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올해안에 착공하는 등 전국 주요도시에 가락동시장과 같은 9개의 공영도매시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산품의 전문품목별 도매상가를 육성하기 위해 서울 용산의 전자상가와 비슷한 상업협동조합을 시도별로 설립토록 유도하는 한편 소비자보호를 위해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열린 유통산업근대화추진위원회 회의에서 현재 서울 소비량의 40∼50%를 공급하고 있는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이 중간상인의 자기매매·도산매의 혼재·중매인사무실의 불법임대 등으로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무·배추를 비롯,시장에 반입되는 모든 품목을 단계적으로 상장,경매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불공정거래를 없애기 위해 상습적인 위탁거래 중개인이나 별도로 점포를 갖고 있는 지정도매회사의 임직원 등은 시장에서 축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상장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말로 끝난 세제상 지원기간을 연장하고 규격상품에 대해 상장수수료를 낮게 매겨 출하상품의 규격화와 등급화를 아울러 촉진하기로 했다.
  • 올 근소세 1천4백억 감축/작년보다/양도세는 4천억 증액 방침

    ◎재무부,소득세 5조8천억 부과구분 발표 재무부는 27일 올해 예산의 세입부분에 계상돼 있는 91년 소득세 징수목표액 5조8천5백31억원이 각각 소득유형별로 ▲사업소득세 8천9백9억원 ▲양도소득세 1조5천1백9억원 ▲이자·배당소득세 1조7천5백38억원 ▲근로소득세 1조5천7백90억원으로 구분돼 있다고 밝혔다. 근로소득세의 경우 세제개편으로 인적공제 인상 및 세율인하 등의 조치에 따라 지난해 징수실적 1조7천2백28억원에서 올해는 1조5천7백90억원으로 8.3% 감소해 봉급생활자의 세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이자·배당소득세는 원천징수세율이 10%에서 20%로 인상됨에 따라 지난해 실적 8천8백86억원에서 올해는 1조7천5백38억원으로 97.4% 증가해 금융소득에 대한 과세가 크게 강화된다. 양도소득세는 공시지가 적용으로 과표가 현실화됨에 따라 지난해 실적 1조1천1백35억원에서 올해는 1조5천1백9억원으로 35.7%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밖에 사업소득세 징수는 지난해 실적 8천9백12억원과 비슷한 8천9백9억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 기초의회의원 당선자 명단(전북)

    ○전주시 ▲중앙동 성대규(38·정당인) ▲경원동 김영준(49·제과업) ▲풍남동 강길구(61) ▲전동 정봉욱(42·체육관장) ▲다가동 김준완(52·상업) ▲고사동 임명현(56·약사) ▲교동 남경춘(27·정당인) ▲태평1동 양창호(42·상업) ▲태평2동 김종현(35·건설업) ▲중노1동 김진환(41·제과업) ▲중노2동 임평식(46·상업) ▲남노송동 신치범(45·사업) ▲동완산동 문홍열(44·상업) ▲서완산동 임병오(34·정당인) ▲동서학동 김영근(63·관광업) ▲서서학동 이충하(36·회사원) ▲중화산동 한종남(60·양봉업) ▲서신동 김진순(57·정치인) ▲평화동 김유복(55·농업) ▲삼천동 유영진(35·운동가) 박대평(46·농업) ▲효자1동 김남전(48·한약업) ▲효자2동 최수완(58·농장) ▲김철영(28·정당인) ▲남고동 이덕승(56·농업) ▲서노송동 조용덕(34·사업) ▲진북1동 성준기(49·토건업) ▲진북2동 장판식(53·건설업) ▲인후1동 최진호(41·회사대표) 배창곤(57·상업) ▲인후2동 노승석(55·무직) 문행용(50·약사) ▲인후3동 김영제(44·사업) ▲덕진동 권영길(49·정당인) ▲양재곤(55·농업) ▲금암1동 정우성(44·건설업) ▲금암2동 양쌍수(49·건축업) ▲팔복동 강오석(46·자영업) ▲우아동 김용식(48·농업) 장대현(38·회사대표) ▲호성동 여성국(44·농업) ▲전미동 이희봉(44·회사대표) ▲송천동 강대순(56·토건업) ▲조촌동 강한규(50·농업) ▲동산동 강대선(53·농업) ○군산시 ▲해망동 이길명(44·주택업) ▲신흥동 김동구(49·약업) ▲월명동 박경일(46·사업) ▲오룡동 송상복(35·운수업) ▲신풍동 박풍성(49·사업) ▲삼학동 채규열(50·사업) ▲선양동 송성용(59·무직) ▲명산동 이만수(37·제재업) ▲중앙1동 조현식(39·수산업) ▲중앙2동 박후(42·상업) ▲중앙3동 박이섭(33·회사대표) ▲미원동 박창덕(56·건설업) ▲중동 박흠석(61·무직) ▲흥남동 이덕산(61·농업) ▲조촌동 문기영(44·중재인) ▲경암동 강성묵(47·사업) ▲구암동 차맹열(54·사업) ▲개정동 김영필(50·단체국장) ▲수송동 전종섭(58·공업) ▲나운동 박해춘(59·운송업) 오영철(53·상업) ▲소룡동 노용돈(31·정당인)▲미성동 강태옥(48·농업) ○이리시 ▲창인동 최병기(41·회사원) ▲중앙동 유양면(46·사업) ▲평화동 김홍기(51·병원장) ▲갈산동 송남석(61·행정대서업) ▲주현동 김대오(35·요식업) ▲인화동 임명진(47·사업) ▲동산동 박문기(51·사업) ▲마동 김관기(44·농업) ▲남중1동 강영식(69·회사대표) 김영종(40·약사) ▲남중2동 김화택(52·상업) ▲모현동 김병용(57·회사대표) ▲송학동 음경수(54·약사) ▲목천동 김두식(47·회사대표) ▲계문동 정병호(54·농업) ▲신동 서문재(35·상업) 유만영(32) ▲북일동 최복래(43·여) 이송엽(52·중개인) ▲신흥동 박상래(53·농협이사) ▲팔봉동 황한규(61·정당인) ▲삼성동 권석종(43·체육인) ○정주시 ▲수성동 이두형(57·상업) ▲장명동 김영균(55·상업) ▲상동 성종구(55·건축업) ▲시기1동 이승만(54·제과업) ▲시기2동 허응수(53·상업) ▲시기3동 오홍근(55·상업) ▲연지동 강창규(66·농업) ▲농소동 최충호(48·농업) ▲상평동 최복수(49·농업) ▲과교동 안길용(48·농업) ▲내장동 유사중(53·농업) ▲정일동 차금화(53·주조업) ○남원시 ▲동충동 김율(62·농업) ▲죽항동 공기현(43·정당인) ▲쌍교동 조영연(33·회사대표) ▲노암동 오대철(40·농업) ▲금동 김홍곤(49·상업) ▲왕정동 김종기(52·농업) ▲향교동 김성귀(50·상업) ▲용정동 윤재엽(59·상업) ▲도통동 최학국(39·상업) ○김제시 ▲요촌동 김진국(44·상업) ▲심풍동 나우진(54·정당인) ▲봉황동 유석구(65·농업) ▲검산동 김달중(59·농업) ▲서흥동 박훈(45·상업) ▲교동 안영빈(40·주유소) ▲월촌동 나갑수(44·정당인) ○완주군 ▲삼례읍 홍상표(45·중개인) ▲봉동읍 이광식(58·농업) ▲용진면 유정옥(58·교유사업) ▲상관면 이이동(58·농업) ▲이서면 최의규(57·농업) ▲소양면 오응원(53·제조업) ▲구이면 박금모(43·농업) ▲고산면 서칠성(51·중개인) ▲비봉면 국봉호(44·농업) ▲운주면 이한정(53·광업) ▲화산면 박연제(39·농업) ▲동산면 김진갑(53·우체국장) ▲경천면 성용기(45·농업) ○진안군 ▲진압읍 김정길(41·상업) ▲용담면 김광성(50·농업)▲안천면 허복인(43·농업) ▲동향면 성재병(59·농업) ▲상전면 배진수(52·농업) ▲백운면 서철동(43·상업) ▲성수면 이종규(40·농업) ▲마령면 이한식(58·농업) ▲부귀면 국중성(56·농업)▲정천면 박병열(54·농업) ▲주천면 손희창(52·농업) ○무주군 ▲무주읍 이일석(56·상업) 김재환(66·농업) ▲무풍면 이종근(42·농업) ▲설천면 김영길(46·상업) ▲적상면 김광성(58·농업) ▲안성면 김혁태(42·상업) ▲부남면 정용환(40·상업) ○장수군 ▲장수읍 최봉철(38·농업) ▲산서면 정상윤(56·농업) ▲번암면 김명수(54·농업) ▲계내면 김인배(42·상업) ▲천천면 최용득(44·농업) ▲계남면 김치곤(58·농업) ▲계북면 정희택(49·양조업) ○임실군 ▲임실읍 변세만(55·농업) ▲청웅면 박종철(39·농업) ▲운암면 최종춘(61·농업) ▲신평면 곽도엽(63·농업) ▲성수면 이강영(55·농업) ▲둔남면 김봉수(67·농업) ▲신덕면 김준기(43·농업) ▲삼계면 오현모(38·농업) ▲관촌면 이상섭(62·농업) ▲강진면 정진호(54·농업) ▲덕치면 박정순(60·농업) ▲지사면 이기용(61·회사원) ○남원군 ▲주천면 정준식(38·농업) ▲수지면 강석환(58·농업) ▲송동면 이권기(53·농업) ▲주생면 방규태(58·농업) ▲금지면 황의현(63·농업) ▲대강면 조동주(59·농업) ▲대산면 하정섭(40·사업) ▲사매면 형성만(53·상업) ▲덕과면 백종기(56·농업) ▲보절면 유광종(52·농업) ▲산동면 조용정(61·농업) ▲이백면 양준식(59·농업) ▲운봉면 박용선(45·사업) ▲동면 김종진(37·농업) ▲아영면 유양우(48·정당인) ▲산내면 김찬기(35·우체국장) ○순창군 ▲순창읍 박승현(52·정당인) ▲인계면 한상우(52·건설업) ▲동계면 김용선(37·상업) ▲적성면 김진홍(51·건설업) ▲유등면 정상환(69·농업) ▲풍산면 김형무(49·농업) ▲금과면 설재봉(66·농업) ▲팔덕면 박종표(52·농업) ▲복흥면 김종섭(34·농업) ▲쌍치면 김경곤(46·농업) ▲구림면 김옥남(59·농업) ○정읍군 ▲신태인읍 김병태(51·농업) ▲복면 고정식(57·농업) ▲입암면 문인필(58·농업) ▲소성면 안재복(61·농업) ▲고부면 고재홍(58·농업) ▲영원면 김형인(56·농업) ▲덕천면 김창섭(57·농업) ▲이평면 박재복(60·농업) ▲정우면 조찬진(60·농업) ▲태인면 국희엽(55·창고업) ▲감곡면 유동호(56·농업) ▲옹동면 김용회(58·농업) ▲칠보면 김영기(66·농업) ▲산내면 김광율(53·농업) ▲산외면 김인수(49·농업) ○고창군 ▲고창읍 진남표(44·사업) 김동훈(54·상업) ▲고수면 이종운(44·농업) ▲아산면 최형식(38·상업) ▲무장면 이돈우(56·농업) ▲공음면 최석기(44·상업) ▲상하면 김양진(42·농업) ▲해리면 오균호(44·상업) ▲성송면 반기진(56·농업) ▲대산면 김기채(42·농업) ▲심원면 전종열(44·수산업) ▲흥덕면 신세제(47·농업) ▲성내면 고병원(50·농업) ▲신림면 유길규(63·농업) ▲부안면 전재준(58·상업) ○부안군 ▲부안읍 이병학(33·상업) 김형락(46·건설업) ▲주산면 김명수(52·우체국장) ▲동진면 박상호(40·농업) ▲행안면 김명석(46·농업) ▲계화면 이신호(50·수산업) ▲보안면 김용진(53·보험업) ▲변산면 김선곤(42·농업) ▲진서면 김원경(50·상업) ▲백산면 이종호(61·농업) ▲상서면 백남언(43·농업) ▲하서면 김진규(50·수산업) ▲줄포면 김영후(59·농업) ▲위도면 신복연(60·어업) ○김제군 ▲죽산면 안택(50·농업) ▲백산면 이석현(52·농업) ▲용지면 황호방(36·농업) ▲백구면 윤창호(54·농업) ▲부량면 신현기(57·농업) ▲만경면 유병오(59·제재업) ▲공덕면 최병대(35·농업) ▲청하면 치사원(58·농업) ▲성덕면 강병문(54·농업) ▲진봉면 반찬민(56·농업) ▲금구면 경은천(36·농업) ▲봉남면 김진호(51·상업) ▲황산면 최상규(49·농업) ▲금산면 김종석(62·농업) ▲광활면 여홍구(44·사업) ○옥구군 ▲옥구읍 전우세(61·농업) ▲옥산면 문행권(37·농업) ▲회현면 강대권(62·농업) ▲임피면 이종영(37·축산업) ▲서수면 김중선(53·농업) ▲대야면 고용수(39·상업) ▲개정면 이세원(43·축산업) ▲성산면 이인효(39·농업) ▲나포면 이병조(53·농업) ▲옥도면 이종배(39·수산업) ▲옥서면 여승웅(49·수산업) ○익산군 ▲함열읍 김철환(51·상업) ▲오산면 김수근(58·사업) ▲황등면 이상환(56·농업) ▲함라면 남궁신영(33·농업) ▲웅곤면 임락택(60·농업) ▲성당면 박장환(51·창고업) ▲용안면 양종규(42·농업) ▲낭산면 유승태(67·농업) ▲망성면 신영철(40·농업) ▲여산면 이상준(59·농업) ▲금마면 소주형(26·농업) ▲왕궁면 임병조(56·농업) ▲춘포면 이준호(51·농업) ▲삼기면 주방식(58·농업) ▲용동면 김은호(55·농업)
  • 수질보호 청와대 지시·부처 보고 내용

    ◎전국 상수원 수질자동측정기 설치/오염원 즉각 추적하게 24시간 감시/영세업체 예산 지원… 「공해부과금」 증액/공해사범 형량강화등 법개정 추진 ▷노태우대통령 지시◁ 건설부·환경처는 물론 시·도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물문제에 관해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으므로 총리책임아래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 수질·환경문제에 관한 전문기관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하든지 현재의 연구기관을 활용하는 방법 등으로 우수한 과학기술진을 유치하고 중앙부처와 시·도에도 전문가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라. 공해나 유해물질배출에 대한 감시기능과 제재를 강화하라. 이를 위해 환경처의 조직과 인력을 강화하든지 또는 시·도로 위임하여 활성화하든지 해서 효율적인 감시·감독체제를 확립하라. 기업으로부터 축산농가에 이르기까지 오염물질을 유출하는 것은 용서받을수 없다는 인식이 바로 서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필요하다면 법률도 개정하라. 총리는 89년9월에 수립한 「맑은 물 공급대책」을 재점검하여 미흡한 것은 보완하고 부진한 내용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 낙동강수역 뿐만 아니라 전국상수도의 수질조사를 몇번에 걸쳐 객관적으로 실시하여 있는대로 주민에게 알려라. 정부는 물론 기업,농·축·수산업 등 모든 국민이 오염되는 환경의 피해자일 뿐아니라 환경오염의 가해자라는 의식을 갖고 깨끗한 환경의 보전에 모두가 참여하도록 대대적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라. ▷환경처◁ ◇단기대책=▲상시 수질감시제 운영=전국 상수원에 수질 자동측정장치를 설치,이상발생시 즉각 오염원을 적발해 예방조치를 강구하고 정수장에 전문관리요원을 확보,유해물질 유입시 응급조치를 취하며 관계기관의 합동검사반을 편성,운영 ▲지도단속강화=중앙기동단속반의 기능을 보강,유해성 공해업소를 집중점검하여 위반업체에 대한 처벌과 배출부과금을 대폭 높이고 페놀배출허용기준을 현재 1∼5ppm에서 1∼2ppm으로 강화하며 수계별로 검찰,환경처,시도의 합동단속반을 운영하는 한편 구미공단에 출장소(15명)를 설치,상시단속 ▲관련기관 공조체제확립=다원화돼 있는 수질업무의 부처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낙동강 등 수계별 환경관리대책위원회를 구성,오·폐수정화시설의 설치 및 배출원규제를 위한 공조체제를 강화 ▲상수원주변 정화대책=부산시 상수원인 물금·매리취수장 등 상수원 주변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공해업소의 입지를 강력 제한 ▲4대강 페놀오염도 조사=환경연구원,지방환경청과 시도연구원으로 합동조사반을 구성,4대강 수원지유역의 페놀오염현황과 오염원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 ◇장기대책=▲맑은 물 공급대책 추진=89년 수립된 「맑은 말 공급대책」 장기과제인 하수처리시설 확충(96년까지 84개소),광역상수원(14개댐)과 소규모상수원(5개댐)의 추가건설,노후상수도배관망 교체,정수장시설 현대화를 차질없이 추진 ▲유해물질 자동감시체계구축=전국 상수원에 자동감시장치를 설치,영산강 등 4대강 수질의 목표기간내에 가시적 개선 ▲오염물질 총량규제제도 도입=오염이 심한 특정지역에 대해 기존공장의 오염물질 감소계획을 수립,추진하여 현재의 오염수준 범위내에서만 신규공장설치를 허용 ▷법무부◁ ◇지속적 단속체제구축=▲환경청,시도 등 유관기관공무원과 합동단속반 편성,상시 단속체제구축,식수원 오염사범은 끝까지 추적검거 ▲공단 등 폐수 다량발생지역,상수도 영향권지역 등에 대한 정보활동을 강화해 야간·우천 등 취약시간에 다수 인력을 일시투입,집중단속 ▲공해사범 전담수사요원의 양성,수사기법의 개발,전문교육으로 공해사범 수사능력제고 ◇중점단속대상=▲무허가 배출시설설치,방지시설의 미가동,산업폐기물의 불법처리 및 투기행위 ▲조업정지·이전·사용금지·폐쇄 등 행정명령 위반행위 ▲자가측정대행자의 허위측정행위,관련공무원의 묵인·방조행위 ◇엄중한 처벌=▲비밀배출구 설치업소,중금속 등 유해물질 배출업소,상습위반업소 등에 대해서는 국민생명권 보호차원에서 구속수사 및 중형으로 엄벌 ▲직접적인 위반자이외에 소속회사 등 업주에 대한 양벌규정 적용,처벌강화 ▲위반업소에 대한 관계기관 통보로 조업정지,이전명령,허가취소,배출부과금 등 강력한 행정제재병행 ▲단속실적의 적극적 홍보로 국민협조 및 호응유도 ▲과실범처벌조항 신설 및 법정형대폭 강화 등 관련법규 개정추진 ◇강력한 보상조치 병행=▲수사관련자료를 환경관계기관에 이첩 ▲공해배출기업의 경영자에 대한 모든 배상책임 부과로 경제적 응징효과 확보 ▷내무부◁ ◇상수원보호관리 철저대책=▲오염방지시설 설치비 국고보조확대 및 유지관리비 국고지원 ▲영세업체에 대한 예산지원,융자알선 등 지원대책 마련 ▲배출부과금 증액,공해방지세제도,하수도사용료 현실화 검토 ◇공해배출업소 지도단속강화=▲지도단속권 일원화검토 ▲상습고질업소 리스트작성 별도관리,적발시 체벌조치 ▲수계별 오염원 계통도관리,주1회 수질검사 결과에 따라 집중단속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상수원보호구역 미지정지역 오염방지대책추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촉진대책 강구 ▲보호구역내 위반행위 철저단속 ◇취·정수관리강화=▲취·정수관련 시설장비 최우선확보 ▲수질검사강화 ▲수질시험 전담기구 인력보강
  • 만경강/「페놀」소동 계기로 본 수계별 실태(식수원오염:4)

    ◎“악취 진동”… 오염상태 전국 최악/전주공단,폐수 하루 10만여t 방류/강바닥엔 1m 이상 오염물질 쌓여/주민들 피부병등 각종 질병에 신음… 이주대책 호소 만경강유역은 어디에서나 악취가 진동하고 분뇨와 폐유덩어리,산업폐기물,생활쓰레기,공해의 상징인 흰거품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물이 맑아 아낙네들이 빨래를 하고 멱을 감으며 푸성귀를 씻어먹기도 했던 만경강은 이제 옛날이야기가 돼버렸고 지금은 전국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죽음의 강」으로 전락했다. 강바닥은 1m를 넘게 파도 시커멓게 떡이 돼버린 오염물질이 쌓여있다. 이때문에 이 강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전북 전주·이리·익산·김제·옥구지역 주민들은 수돗물에서 메스껍고 구리시 심한 약품냄새가 나 도저히 마실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오염이 가장 심한 만경강중류 강변에 서면 골이 아프고 눈이 쓰릴정도이다. 물에 담근 손은 몇차례 비누질을 해도 역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는 주민들의 푸념이다. 전북 완주군 동상면에서 발원해 금만벌 5백69.6㎞를 굽이쳐 흐르는 만경강이 오염되기 시작한 것은 70년대초부터. 전주시 규모가 커지고 팔복동에 전주1공단이 들어서면서 부터 생활하수와 공단폐수가 유입돼 서서히 중병을 앓기 시작했다. 전주1공단과 2공단 71만7천평에 입주한 1백개 공장에서는 매일 10여만t의 검붉은 폐수를 만경강으로 흘려보내고 있다. 또 50만 전주시민들이 사용한 생활하수도 전주천을 통해 그대로 만경강에 유입되고 있다. 만경강 최상류인 고산천은 BOD(생화학적산소요구량) 1ppm 이하의 1급수 수질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주천과 합류하는 삼례부근은 이때문에 6ppm을 넘는 저급수로 변했다. 만경강오염의 주범인 전주천은 곳곳에 숨겨진 비밀배출구에서 매일같이 뿌옇고 검고 시뻘건 폐수가 방류되고 있다. 전주천주변에 사는 고랑동 조촌동 주민들은 각종 피부병과 신경통 호흡기질환을 호소하며 이주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전주천물이 유입된 농경지는 산업폐기물과 폐유,분뇨찌꺼기 등으로 시꺼멓게 오염돼 농민들이 논에 들어가기를 꺼리고 있고 지하수도 오염시켜 주소득원인 원예작물재배도 포기상태이다. 전주천 유입으로 극도로 혼탁해진 만경강은 중류인 이리시 복천동에 이르면 오염도가 극에 달한다. 이리공단내 1백68개 업체와 이리시 생활하수가 한번도 걸러지지 않은채 그대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50∼60년대만 해도 배가 드나들고 뱀장어 등 민물고기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한 이곳은 BOD가 1백ppm을 넘어 고깃배 대신 떼죽음당한 물고기가 떠다니고 있다. 이름을 알수없는 화공약품냄새와 구역질나는 악취,끊임없이 강을 뒤덮는 흰거품,여기저기 버려진 산업폐기물,쓰레기더미 등…. 주민들이 『이제 만경강은 풍요로움의 상징인 호남평야 젖줄이 아니다』고 단호히 잘라 말하는 이유를 절감할 수 있는 장면들이다. 목천포부근 만경강변에 서면 악취로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며 눈이 쓰려 환경공해의 무서움을 실감케 한다. 전주공단과 이리공단폐수로 더럽혀질대로 더럽혀진 만경강은 하류인 옥구군 대야면 탑천과 합류되면서 또하나의 중병을 얻는다. 익산군 황등면지역 1백여개소 석재가공업체들과 농공지구입주업체들이 무분별하게 흘려보내는 폐수가 바로 그것이다. 만경강 중하류인 이 지역의 BOD는 50∼1백50ppm으로 공업용수는 물론 농업용수로도 부적합한 완전히 썩은 물이 된다. 그러나 마땅한 수원이 없는 군산시는 가뭄이 들어 금강광역상수도 공급량이 부족하면 이물을 퍼올려 인위적으로 정수한 다음 상수도로 공급하고 있다. 이리시도 만경강 중류에 공해유입을 막는 둑을 형식적으로 막아 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분뇨나 다름없는 오염된 강물이 유입돼 수돗물에서 악취소동을 빚는 일이 자주 빚어지고 있다. 만경강물이 서해로 유입되는 하류인 김제군 청하면과 옥구군 대야면 일대 주민들도 전주 이리 익산에서 흘려보낸 폐수와 생활하수로 강물이 오염돼 생업기반을 잃게 됐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해마다 3월이면 만경강하류에서 실뱀장어를 잡아 높은 소득을 올리던 이곳 주민들은 4백여척의 배를 포구에 묶어둔채 한숨만 짓고 있다. 예년에는 하루에 척당 1백g∼2㎏의 실뱀장어를 잡아 30만∼2백만원의 소득을 올렸지만 올들어서는 더욱 심해진 오염으로 실뱀장어가 올라오지 않기 때문이다. 또 강물은 온통 합성세제 거품으로 뒤덮여 있고 탑천강 입석수문이 열리던 지난 11일에는 산더미처럼 일어난 흰거품이 때마침 불어온 바람을 타고 만경교부근 신창마을을 덮쳐 온마을 주민이 악취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곳에서 많이 잡히던 뱅어·숭어도 사라졌고 가끔 눈에 뛰는 붕어와 망둥어도 등이 굽고 검은 반점이 생긴 기형어들이다. 이같이 죽음의 강으로 돌변한 호남평야의 젖줄 만경강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공해방지대책과 함께 전주와 이리에 대규모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 환경처 광주지청 전주점검반이 상주하고 있으나 21명이 도내 전역의 공해배출업소 단속을 하기에는 인력과 장비가 크게 부족해 전북에도 환경처지청을 설립하고 전북도와 일선시군에도 공해업무 전담인력과 장비를 대폭 확충,공해요인을 철저히 단속,환경오염을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편 전북도내에는 1백만평의 전주 제3공단과 전주첨단과학산업단지·이리 제2공단 확장사업·농공지구조성사업 등이 계속 추진되고 있어 4백48억원이 소요되는 전주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등 근본적인 대책이 조속히 수립되지 않는 한 만경강을 되살리기는 어려운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31개 공산품값 정기점검/정부,물가안정책

    ◎시멘트·위생도기등 대상/37개 업체에 수급상황보고 의무화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시멘트·위생도기 등 31개 주요공산품의 가격과 수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23일 이들 품목을 가격점검 대상품목으로 지정하고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쌍룡양회 등 37개 사업자에 대해 신제품을 출하하거나 판매가격을 변경할 경우 3일안에 상공부 등 소관부처에 보고하도록 시달했다. 이와 함께 제품수급동향과 원자재가격 및 수급동향도 매월 보고하도록 했다. 올해 가격점검 대상품목으로 지정된 공산품은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품목들이며 국내시장점유율이 가장 높거나 상위업체와 시장점유율 차이가 10% 이내로 근소한 경우는 상위 2개 업체가 점검대상사업자로 지정됐다. 정부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대상품목별로 책임담당관을 두어 가격과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비축물량 방출,수입촉진,수출제한,관세 및 특별소비세 등 세제의 탄력적인 운용을 통해 수급을 원활히 하기로 했다. 올해 가격점검 대상품목으로 지정된 품목은 지난해 점거대상 품목중 식빵·함석·가성소다·화학조미료·합판·화장지 등 6개 품목이 빠지고 PVC·냉연박판·참치통조림·사료 등 4개 품목이 추가됐다. 가격점검 대상품목의 생산자가 가격변경 및 수급상황 등을 제때 보고하지 않으면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 「페놀」 소동 계기로 본 수계별 실태(식수원오염:2)

    ◎지천마다 “썩은 물”… 팔당 수원보호 비상/공장폐수등 하루 10만t 쏟아내/경안천등은 기름 뜨는 “죽은 물”로/하수처리장 증설등 정화대책 “발등의 불”/한강수계 22일 상오11시쯤 경기도 용인군 용인읍 남한강지류인 경안천 상류. 너비 40m 남짓되는 하천에서 20여명의 인부들이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일부 물길을 막고 하천바닥을 파헤치며 양쪽 둑에 시멘트블록을 쌓는 등 정비작업이 한창이었다. 공사현장에서 5백m쯤 아래에서는 폐수에 절어 거무틱틱한 색깔이 돼버린 왜가리 두마리가 하천 가장자리에 내려와 앉아 시커먼 하천 물에 부리를 몇번 넣었다가는 이내 깃털을 퍼덕이며 하늘 저편으로 사라졌다. 초봄이지만 제법 살갗을 파고드는 바람결인데도 분뇨냄새와 약품썩는 냄새가 뒤섞인 악취가 코끝을 얼얼하게 했다. 『아마 저 왜가리는 물고기는 커녕 벌레하나 찾지 못했을 겁니다. 물을 잘못 찾아온 저 왜가리가 우리 주민들이 본 마지막 철새가 될지도 모릅니다』 이곳에서 조상대대로 농사를 짓고 살아왔다는 최영은씨(70)는 경안천이 불과 10년사이 「죽은 물」이 돼버려 철새마저 떠나고 있는 실정을 못내 안타까워 했다. 아직까지 주민들에게는 낙동강을 오염시키고 있는 「페놀」이라는 말이 생소하지만 이곳에도 멀지않아 비슷한 상황이 닥쳐올 것만 같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듯 했다. 그래서 하천경관을 번듯하게 꾸미는 공사보다는 하수처리시설을 하나라도 더 세워 깨끗한 물로 농사를 지어보았으면 하는게 주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이처럼 1천5백만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팔당물은 바로 위쪽의 한강지류에서부터 깊숙히 썩어들어가고 있다. 팔당의 이웃 상류하천은 경안천을 비롯해 가평의 가평천,양평의 흑천,이천의 양화천 등 모두 7개. 상류지역의 주민 1백10만명이 버리는 하루 40만t의 생활하수와 6백여개의 크고작은 공장에서 방류하는 6만여t의 폐수,2천여곳의 소·돼지목장,양계장에서 마구 내다버리는 분뇨 등이 한데 뒤엉켜 하수처리장 한곳 거치지 않고 한강으로 흘러들어 식수원인 팔당물을 더럽히고 있는 것이다. 남한강 수계의 하천 가운데 가장 오염이 심한 길이50㎞의 경안천 주변에는 곳곳에 공해물질의 배출이 심한 피혁,유화,염직공장 등이 들어서 있다. 또 농약이 쓰이는 20여개의 골프장,1천여곳의 축사와 정비업체,대형음식점 등이 널려있다. 이 때문에 하천 어디에서나 악취가 진동하고 분뇨와 폐유덩어리,음식찌꺼기,정화되지 않은 약품들이 둥둥 떠다니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상류 골짜기에서는 바로 물을 더 식수로 사용했고 여름철이면 동네아이들이 떼지어 멱감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주민들의 말은 도대체 실감나지 않았다. 북한강 또한 춘천 공지천을 비롯해 상류의 하천에서 흘러든 공해물질들로 날로 썩어가고 있다. 지난 69년 의암댐이 건설되면서부터 오염되기 시작한 공지천은 의암호의 높은 수위로 물이 제대로 빠지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하루 5만여t의 생활하수와 공장폐수 등이 모여들어 계속 썩고 있다. 북한강의 오염을 더욱 부채질하는 것은 공지천 위쪽에 들어선 향어,송어를 양식하는 70여개의 대형 가두리양식장과 강하류에 형성된 가축사육장에서 나오는 분뇨,강안에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는 각종 음식점의 오물 등이다. 한강 상·중류와 34개 지천에서 몇차례 오염된 물이 팔당을 지나 서울로 들어서면 중랑천,탄천,불광천,안양천 등의 지류에서 흘러나온 공장폐수와 세제 등이 뒤섞인 생활하수와 합류해 오염이 극에 이르게 된다. 서울시의 수질검사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상수원에서는 영남지방에서 문제된 「페놀」이 아직까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의 수돗물도 이번 낙동강 페놀오염사태처럼 순식간에 페놀 등에 오염될 가능성이 적지않아 장기적인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한강물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상류인 팔당댐이 1.1ppm으로 이미 2급수로 떨어졌으며(2급수 BOD 기준은 1∼3ppm) 중류인 잠실수중보도 1.4ppm으로 나타났다. 하류인 노량진근처의 경우 3.3ppm으로 나타나 최하급인 3급수(3∼6ppm)로 떨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시가 하루에 생산하는 수돗물 5백22만t 가운데 96%인 4백93만t은 팔당댐과 잠실수중보 상류의물을 원수로 사용하고 있으며 노량진·선유·영등포 등 3개 수원지는 3급수인 한강대교 아래의 물 29만t을 취수해 팔당물과 섞어 수돗물로 만들고 있다. 서울시는 노량진 등 3개 수원지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의 질을 높이기 위해 취수원을 통해 6월까지 잠실수중보 상류로 옮길 예정이었으나 건자재 난으로 92년 4월로 공기가 연기됐다. 서울시와 환경처,검찰은 서울지역과 경기도 한강유역일대 폐수배출업체 등에 대한 단속을 꾸준히 펴고 있지만 위반업체의 숫자는 줄지 않고 폐수배출수법 또한 갈수록 지능화되면서 폐수방류량과 중금속 함유량이 늘고 있다. 서울시 경계안에 있는 1천9백24개의 폐수배출업체 가운데 6백여개 업체가 지난 한햇동안 폐수를 몰래 버리다 적발되기도 했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하루빨리 팔당댐 주변 지천 등에 하수처리장을 건설해줄 것을 건설부에 건의하는 한편 시 산하 수도기술연구소에서 주 1회 실시하던 원수 및 정수의 수질검사를 매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채희정 수질과장은 『영남지방 상수원인 낙동강의 경우 취수원인 중·상류에 전자 염료 합성수지공장 등 페놀을 쓴 업체가 많지만 한강 주변에는 페놀을 사용하는 공장이 없어 아직까지는 안전하다』면서 『페놀성분은 이산화염소나 오존으로 1백% 제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처,서울시 등 관계당국의 「안전보장」에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어서 페놀 등 유독물질 배출업체의 정화시설점검을 보다 강화하고 점차적으로 이들 업체의 설립를 규제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또 특정폐수를 방류할 경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등을 적용,엄격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관계법규를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강력히 대두하고 있다. 또한 광역화 돼있는 현재의 한강수질관리를 좀더 세분화하고 지역별 수질감시위원회 등을 두어 지천별로 공장·골프장·축사 등에서의 폐수와 농약성분을 주 1회 이상 점검하는 등의 예방책을 세워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 영,주민세 폐지 검토/재산가치 근거로 새 세제 도입

    【런던 로이터연합 특약】 영국 보수당 정부는 21일 마거릿 대처 전 총리의 사임을 몰고 왔던 말썽많은 주민세제도를 철폐하는 대신 이를 새로운 재산세 납부제도로 대체키로 했다. 마이클 헬즐타인 환경장관은 이날 주민세를 없애는 대신 지방정부의 공공서비스제공 기금마련을 위한 새 세제가 도입될 것이며 이는 재산가치를 근거로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세는 대처 전 총리의 사회경제정책의 근간을 이룬 것으로 이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이 결국 대처의 사임까지 불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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