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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와 동구 경제회생의 길/그리고리 야블린스키(지구촌 칼럼)

    ◎실질적 민영화 등 통해 「초독점체제」 탈피를 러시아와 동유럽국가,그밖의 독립국가연합(CIS)국가들이 경제개혁을 시행해오면서 똑같은 문제들에 처해 있다고들 한다.러시아와 동유럽국가 개혁주의자들은 공산주의 이데올로기 때문에 생긴 여러 인위적인 장애물들을 제거함으로써 사회주의경제가 쉽게 시장경제로 변화될 것이라는 가정하에서 경제개혁을 단행했다.그들이 생각하기에는 대안이 없으며 사회주의국가들이 서방선진국가들이 경험한 식의 발전단계로 견고하게 진입할 것이라고 믿었다.그러나 이는 문제를 너무 단순하게 생각한 접근방법임이 드러났다.동유럽 국가가운데 가장 발전된 국가였던 동독의 경우도 아직 진정한 발전단계로 들어서지는 못하고 있다.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 국가들은 시장경제로의 이행이 동유럽의 그것과 달랐다.러시아가 옛소련으로부터 물려받은 경제는 다른 동유럽국가처럼 중앙통제경제때문에 망쳐진 것만은 아니다.옛소련은 밑바닥 경제에서 최고위관리까지 모든 것이 계획경제만을 위해 만들어졌다. ○시장확보 「발등의 불」 첫째,러시아경제는 초독점경제체제였다.개혁초기에 러시아기업 2%가 40%의 생산물을 만들어냈다.둘째,러시아는 시민적 합의없이 당국이 건네준 지시만을 근거로 일하는 계획경제체제였다.마지막으로 러시아경제는 돈(투자)없이 일하도록 만들어진 체제였다.돈이란 것은 단지 생산물의 규모를 측정하는 수단이었다.이러한 것이 개혁가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었다.더욱이 러시아 경제개혁은 단지 한 요소,거시경제적 안정화에만 초점을 맞추었다.독점 소비에트체제로부터는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기업의 민영화는 진짜가 아니었다. 농업분야에서는 실제로 아무 변화가 없었다.토지·군사개혁은 시작도 하지못했다.소비에트식 기업들은 말로만 민영화됐으며 증명서에서 이름만 바뀌었다.시장경제의 본질인 경쟁메커니즘으로 가지도 않았다.이러한 상황에서 거시경제적 안정은 바라던 결과를 보증할 수 없었다.지난 4년간 정부는 공황을 벗어나고 96년엔 10%의 경제성장을 이룩하겠다고 했었다.물가잡기,정치안정은 옐친 대통령의 대선승리로 보장되는 듯했다.유감스럽게도 96년의 결과는 이러한 기대를 벗어났다.경제성장보다는 95년과 비교해서 실질생산이 10% 정도 줄었다.외채는 지난4년간 7백억달러로 늘었다.국가가 재정위기에 휩싸였고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연금,봉급이 수개월째 지불되지 않고 있다. 주요 이유는 오직 한 목표,즉 거시경제적 안정만을 무조건 추구했기 때문이다.다른 이유는 부패다.부패는 경제개혁을 움직이지 못하게 막고 있다.올해 러시아경제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97년 예산을 진지하게 분석하면 정부가 주장하는 GDP의 2% 성장,산업생산의 1% 증산은 기대할 수 없다.오히려 GDP와 투자는 계속 움츠러들 것이다.지난해 인플레이션은 계획된 지출을 억제하면서 기술적인 방법으로 이뤄졌다.지난해 1∼8월 인플레율은 낮았지만 9월∼12월에 다시 높아졌다.이는 인플레이션이 단지 지체되고 있는 것뿐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동유럽의 경제는 시장경제로의 이행이 비교적 잘 준비돼왔고 어느 정도의 성과가 있었다.한편에서 서방은 새로운 파트너가 그들의 경제체제로 진입하는걸 허용하지 않았다.대신 서방선진국들은 자신들을 돌보기 위한 방편으로 동방국가들에 관심을 쏟았다.폴란드나 체코 헝가리를 유럽연합보다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귀속시키려는 것은 그 좋은 예이다.문제는 옛 사회주의 국가들의 개혁전략이 수정되어야만 하느냐는 것이다.동유럽국가들은 서둘러 옛소련경제체제와의 관계에 기초한 자신들의 경제체제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오늘날 그러한 결정들은 많은 부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동유럽이 안팎에서 직면한 주요한 문제는 시장확보와 투자재원마련인 것처럼 보인다.러시아는 동유럽의 이러한 단계이전의 문제,즉 초 독점경제체제를 개혁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 ○정책우선순위 6가지 97년,러시아는 다음사항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첫째,투자가 실제 민영화된 기업에 들어가도록 독점체제를 없애고 실질적인 민영화를 이룩해야 한다.둘째,세제개혁을 해야 한다.무역거래와 재정시장에서 돈이 실제적으로 경제부문에 투입,산업생산의 증가에 기여해야 한다.셋째,경쟁을 유도하고 중산층을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국가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넷째,토지개혁과 농업부문기업의 민영화가 이뤄져야 한다.다섯째,민간부문에서 실질적인 경제개혁을 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 독자예산 확보 등 상당부분의 관리권을 이양해야 한다.여섯째,자유무역거래를 보장하면서 옛소련 위성국가와의 경제동맹관계를 다시 형성해야 한다.97년에 이러한 것이 행해질지 모르겠지만 조만간 러시아가 해야할 일들이다.
  • 해외유학 자녀 교육비/소득공제대상 제외/재경원 올해부터

    앞으로 부모가 국내에 살면서 자녀를 해외유학보냈을 경우 교육비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수 없다. 재정경제원은 2일 지난 94년 4월부터 국세청의 유권해석에 따라 외국소재 학교에 지출한 본인 및 배우자,자녀의 교육비(수업료·입학금·기타 공과금,대학원생은 제외)에 대해 소득공제를 해줬으나 올해부터 해외 교육기관에 지출한 교육비는 소득공제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국제화·개방화 추세에 맞춰 해외근무자들에게 세제혜택을 줬으나 최근에는 부모가 국내에 거주하면서 편법으로 유학을 보낸 자녀의 교육비까지 공제혜택을 받는 사례가 있는데다 일부 과다한 해외교육비에 대해 세제혜택을 주는 것은 과세 형평상 문제가 있어 유권해석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재경원은 그러나 해외근무자가 근무기간 자녀 등을 현지학교에 취학시킬 경우에는 종전처럼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관련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 에너지절약투자 세제지원 확대/공제혜택설비 9개 추가

    정부는 에너지 절약을 통한 경상수지 적자 억제를 위해 투자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에너지 절약형 설비 범위를 현행 15개에 9개를 추가,24개로 늘리기로 했다.아울러 물류표준화를 통한 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한 차원에서 유통합리화시설에 투자하는 제조업에도 이같은 세제혜택이 허용된다. 재정경제원은 30일 올 경제운용계획의 최우선 과제인 경상수지 적자 축소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감면규제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2월중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에너지절약을 위한 설비투자에의 세제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세액 공제 대상시설의 범위를 조정,최대 수요전력 감시제어장치와 고효율 전동기 및 조명제어시스템 등 9개 설비를 추가했다.
  • 근로자 주택전세자금/올 1천5백억원 풀기로

    정부는 노동관계법 개정에 따른 근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근로자 주택전세자금을 지난해 1천억원에서 97년 1천5백억원,98년 2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노사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사협력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금융·세제·인력 등 각종 우대정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사회·문화분야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와 함께 영세사업체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올 상반기중 4인이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금과 근로시간 등 근로조건 실태조사를 벌여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직장보육시설도 늘릴 방침이다.
  • 경영자총연합회 연찬회…「변혁기 한국기업의 선택」주제 강연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변혁기에 직면한 한국기업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제20회 전국경영자연찬회를 개최했다.차동세 한국개발원장(KDI)의 「97년도 세계경제전망과 한국경제의 진로」,박태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의 「OECD가입에 따른 한국기업의 당면과제」주제강연을 소개한다.연찬회는 31일까지 열린다. ◎“경상적자 축소·구조개선 노력 병행해야”/수입억제·수출기반 확충을 ▲차동세(KDI원장)=올해 세계경제는 시장경제전환국의 성장회복에 힘입어 지난해의 2.6%에 비해 확대된 3.0%수준의 성장이 기대된다. 선진국은 2.0∼2.5%의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아시아 개도국은 엔화약세에 따른 수출부진으로 소폭의 성장둔화가 예상되나 남미와 동구권 개도국의 경제회복으로 개도국 전체로는 6%안팎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교역량은 선진국의 수출증가 및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교역확대에 따라 7%를 넘는 증가세가 예상된다.국제원유가격은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배럴당 18∼19달러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95년 하반기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던 곡물가격은 쌀과 음료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전체적으로 기타 원자재 가격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엔화에 대한 미 달러화의 강세기조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이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소폭 인상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일본이 경기회복을 위해 저금리정책을 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마르크화도 독일의 경기회복을 위한 금리하락과 함께 경상수지적자가 지속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운영은 경상수지적자 축소와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개선 노력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거시정책을 운영하는데 있어서는 총수요관리를 통해 수입수요를 억제하고 물가안정 기반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 경상수지적자를 축소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수입수요를 억제하고 개도국 및 시장경제 전환국 시장에서의 수출기반을 확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이와 함께 유가를 포함한 에너지가격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생산체제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세제상의 유인체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사치성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건전소비 관행을 정착시켜야 한다.금융기관간 업무영역을 확대,경쟁여건을 조성하고 자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OECD가입으로 본격화될 금융산업개방에 대비해야 한다. 노동법 개정 이후의 고용불안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적인 고용안정 방안을 마련,추진할 필요가 있다.고용보험의 실업수당 지급범위를 확대하고 실업자에 대한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 등 직업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금융시장 개방을 포함한 전반적인 경제개방은 향후 수년간 우리 경제에 상당한 구조적인 충격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개방의 충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 내부의 구조개혁이 필요하며 특히 요소시장의 구조개선은 매우 시급한 과제로 평가된다. 구조개혁의 성과는 시간을 두고 나타난다.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구조개선 노력을 지속할 경우 우리 경제는 수년안에 경쟁력을 회복하고 보다 견실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구조개선 노력을 결집하는데는 정부의 리더십과 함께 앞으로는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R&D 투자로 경쟁력 강화 ▲박태호(KIEP부원장)=OECD가입은 우리 기업에 민간중심의 경제활동이 시장경제원리의 바탕하에 보다 자유로워진다는 것을 시사한다.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경제가 세계경제로 통합돼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또 우리의 정책,제도,관행이 국제규범과 기준에 부합돼 감에 따라 특정산업에 대한 지원이나 보호,수출보조금의 지급 등은 이제 더 이상 정부의 정책수단으로 남아 있을수 없게 된다. 이러한 대내외 경제여건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의 자세 또한 근본적으로 변화돼야 할 것이다. 첫번째 과제는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이다.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서 지속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R&D 투자를 통한 신상품 및 신기술 개발,경영혁신 및 인력개발,제품의 품질제고 및 안전강화,세계적 상표개발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이다. 두번째는 우리 기업들도 기업차원의 대외경제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거대 신흥시장으로부터의 이윤과 무역흑자를 과감히 R&D활동에 투자,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켜야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또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자본재 및 중간부품의 국내생산을 위하여 관련 기술을 보유한 외국기업과의 합작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세계경제의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략적인 차원에서 해외투자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해외투자의 경우 기업과 공장의 신설보다 외국기업과의 합병·인수(M&A)가 더 유리할수 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셋째 거시경제 및 국제경제 변수의 유동성 증대에 따른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외환 및 자본이동의 자유화 확대는 물가,이자율,환율 등 거시경제 변수의 유동성을 증대시킬수 있으므로 이에 따라 발생할수 있는 기업의 위험을 극소화시키는 기법을 갖추도록 해야 할것이다.특히 환율변화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할수 있도록 외환선물시장을 적절히 활용해야 할 것이다.동시에 국제자금시장에서 선진기법을 통한 자금구입으로 비용을 절감시키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최근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파행적인 M&A행태에 대해서도 방어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넷째 새로운 통상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지적재산권의 철저한 보호,대외공신력을 제고시켜야 하고 생산 및 제품소비 등에 있어서 환경친화적인 방식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공여방지와 이전가격과세 등에도 대비해야 하고 우리 기업의 관행 및 회계관리도 국제규범에 부합되도록 투명하게 해야 한다. 다섯째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협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생산체제가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에 비추어 볼때 고품질의 부품을 저가에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관련 중소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업종전문화,동반자적 노사관계,정보화시대에대한 대비,소비자를 중시하는 기업환경 조성 등이 필요하다.
  • 금융개혁 추진과제 내용

    ◎기관별 핵심업무외 전분야 상호진출 허용검토/은행 신탁계정의 「종업원 퇴직적립」에 세제혜택/산은·장기은에 CD­증권사에 회사채발행 허용 정부가 금융개혁위원회의 공식 요청에 의해 25일 내놓은 금융개혁의 주요 추진과제를 요약한다. ▷간접통화관리방식◁ 오는 3월까지 예금지급준비율을 1.5∼2%포인트수준까지 인하하고 초과유동성은 총액대출한도감축 등을 통해 흡수한다.양도성예금증서(CD)발행한도를 폐지하고 지급준비율도 2%를 부과한다. 장기적으로는 총액한도대출의 정책금융성격을 해소하고 재할인금리를 실세화하는 등 재할인제도를 통한 유동성조절기능을 강화한다.아울러 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예금 등 제4단계 금리자유화도 금융시장여건을 보아가며 적극 추진한다. ▷경쟁체제 확립◁ 은행의 경우 지급수단의 발행·교환·결제업무,증권은 주식의 위탁매매에 관한 업무,보험은 보장성 보험상품의 판매·운영업무 등 기관별 핵심업무를 제외하고는 모든 업무에 대해 상호진출 허용여부를 검토한다.은행의 금융채 발행 및 융통어음 할인업무취급을 허용하고 신탁계정의 종업원퇴직적립신탁에 대해서도 종업원퇴직보험과 같은 세제혜택을 준다.산업은행·장기신용은행에는 양도성예금증서 및 표지어음을,증권사에는 회사채 발행을 각각 허용한다.종합금융회사는 유가증권매매업무,주식인수 주간사 업무를 볼 수 있게 한다. 현재 4개 종류에 96개나 되는 리스·신용카드·할부금융·신기술사업금융회사를 기업금융회사와 소비자금융회사 및 종합여신회사로 통합,여신전문금융기관으로 한다. 또 선별금융제도 개선차원에서 중·장기적으로 은행 소유구조문제,비은행금융기관에 대한 대기업 참여제한완화 및 폐지문제,금융기관 지주회사 설립허용문제 등을 검토한다. ▷금융기관 합병·전환◁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을 통한 대형화를 위해 합병·전환 인가기준을 제정,사전제시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금융기관의 자발적인 합병·전환을 유도한다.
  • 한보철강 합리화업체 지정 검토/정부 대책회의

    ◎금융권에 1조원 긴급 방출/납품·하청업체 연쇄부도 막게 세제지원 정부는 한보철강의 산업합리화 업체 지정을 검토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한 철강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보철강의 제3자 인수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또 관련기업의 연쇄부도 방지 및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납품 및 하청 중소업체에 긴급 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한국은행은 환매조건부채권(RP)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은행권에 1조원의 자금을 풀었다 정부는 24일 임창렬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통산·건설·노동부 차관과 국세청 차장·중소기업청장·한은 부총재·은감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보 부도관련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임 차관은 『한보철강 공장을 조속히 완공하는 등 경영정상화 및 관련업체의 연쇄부도 방지에 주력키로 했다』며 『제3자 인수문제는 공장이 완공되는 오는 5월 이후 철강산업의 구조조정 차원에서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방안 및 절차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정부가 추후 한보철강의 제3자인수 지원 차원에서필요할 경우 한보철강을 산업합리화 업체로 지정,세제혜택을 주는 등 산업합리화 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납품 및 하도급 중소기업에 중소기업 전담은행의 부도방지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늘리는 한편 기존 대출금에 대한 원금 및 이자의 상환기일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또 한보철강의 채권금융단은 한보철강이 발행한 진성어음(물품대금)을 지닌 하청업체 등에게는 어음을 일반대출로 바꿔 지원해주는 등 연쇄부도를 막기 위한 대책에 나섰다 국세청은 한보철강과 한보의 부도로 납품업체나 하청업체들이 연쇄부도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최장 6개월까지 납기연장 등의 세정지원을 해주기로 했다.이미 고지서를 받은 세금도 최장 9개월까지 징수유예를 해주어 납품·하청업체 등의 자금난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로 했다. 정부는 한보철강의 공장 완공 및 그 이후의 정상가동을 위해 한보철강의 포철 위탁경영을 지원키로 했다.
  • 한보 하청업체에 자금지원 방침/정부,연쇄부도 막게

    ◎지급보증선 계열사 「철강」과 분리처리 정부는 한보철강 부도사태에 따른 관련업체의 연쇄부도 등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급보증을 선 계열사에 대해서는 부채상환을 유예하는 등 한보그룹과 한보철강을 분리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한보철강 부도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은행을 통해 통화량에 구애받지 않고 시중은행에 자금을 여유있게 공급,하청업체들의 어음할인 등을 원활히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아울러 시중은행들을 통해 하청업체에 운용자금을 저리로 대출해 주는 한편 종금사 등 제2금융권으로 하여금 자금을 긴급지원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정부는 또 하청업체에 각종 세금의 납기를 일정기간 연장해 주는 한편 세금고지서가 이미 발부된 경우에는 징수를 유예하는 등의 세제혜택을 줄 계획이다.이와 함께 경제전반에 미칠 영향을 감안,한보철강과 한보그룹이 분리 처리될 경우 한보철강을 정리하는 대신 계열사들에는 지급보증에 따른 부채상환을 장기저리 융자 형식으로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불황업종 구조조정 촉진/정부

    ◎철강·자동차 등 개별기업 합리화업체 지정 정부는 최근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철강·자동차 등 일부 불황업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합리화제도를 적극 활용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쌍용자동차와 한보철강이 과잉·중복투자로 경영난을 겪는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변화에 대응,각종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산업합리화업체 지정을 활용해 산업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2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구조적으로 불황을 겪는 산업의 정리를 촉진하는 한편 경쟁력보완이 필요한 유망유치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업종과 상관없이 개별기업을 산업합리화업체로 지정할 수 있도록 산업합리화지원기준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산업합리화란 중복·과잉투자로 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될 경우 세금감면 및 제3자인수 등을 통해 부실기업을 정리하거나 부실화를 예방하는 제도다.그러나 정부는 이 제도가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시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지금까지는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었다.또 이 제도를 활용하는 경우라도 불황업종 관련기업 전체에 대해 합리화업종으로 지정하는 방식을 택해왔다. 재경원관계자는 『과잉투자,업종다변화 등과 같은 기업의 경영상 잘못으로 인한 부실기업의 경우 구조조정을 통한 정부의 시장개입은 최소화한다는 것이 94년 이후의 일관된 입장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국제화·개방화에 따른 급격한 산업환경의 변화로 산업합리화제도를 적극 활용해야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 접대비 손금 산입한도 축소/재경원 정책토론회

    ◎1인당 한도액 설정·접대받는 사람 인적사항 기재 정부는 손금처리되는 접대비의 1인당 한도금액을 설정하거나 접대비 지출명세서에 접대받은 사람의 인적사항을 기재토록 하는 등의 방식으로 접대비 손금산입 한도를 축소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재정경제원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소비생활의 합리화를 위해 접대비 손금산입 한도를 단계적으로 축소키로 하고 의견수렴을 위해 21일 조세연구원 주최로 제일은행에서 접대비 관련세제 개선방향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서 조세연구원 손원익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접대비 손금산입 한도를 축소하기 위한 단기과제로 접대시 5만원 가량의 1인당 한도액을 설정,한도액 이내의 사용액에 한해 손금산입하고 초과액은 손금으로 인정하지 않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경우 1인당 5만원 이상이 지출되는 고급음식점 및 골프장 등에서의 접대가 실질적으로 제한되는 등 기업의 사치성 지출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는 주장이다.그러나 접대인원을 실제보다 많게 허위로 기재할 경우 실효를 거둘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정부는 또 접대비 지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경마장·골프장·카지노 등과 같은 고급·사치성 업소에서 이뤄지는 접대에 대해서는 손금으로 인정하지 않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아울러 접대비 지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기업이 제출하는 접대비 지출명세서에 접대받은 사람의 이름·회사명·직책 등을 기록하게 하거나 접대비의 신용카드 의무사용비율을 지금보다 10∼15%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 미술시장 개방 피해 최소화 부심/경매부과세 조정·가격표시제 유도

    ◎당국·업계,대응책 모색 활발한 접촉 문화체육부가 올해 국내 미술시장 개방과 관련,화랑 등 업계와 긴밀하게 접촉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 미술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이같은 움직임은 미술시장 개방에 따라 외국 화상과 작가들이 급거 국내로 몰려들 것에 대비,국내 미술시장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대응력을 서서히 갖추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되고 있어 주목된다. 문체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올해 업무계획 설명회에서부터 감지됐다.문체부는 「수준높은 예술품의 창작을 위한 여건조성과 지원강화」를 위해 예술품 시장개방에 따른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미술품 경매제도를 활성화하고 우리 미술품이 세계무대에서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었다.문체부는 이와관련 현재 미술품 경매가 중개업종으로 분류된 점이 문제된다고 보고 경매행위에 부과세를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등 세제당국과 긴밀히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문체부는 또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소더비와 크리스티 지사등 해외 유수의 경매회사들이 아직까지 뚜렷한 활동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미술시장 개방이후 움직임이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화랑협회 등과 이에대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와함께 주먹구구식 미술품 표시가 사실상 국내 미술품 거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금까지 화랑미술제 등에서 일부 화랑들 위주로 실시했던 가격표시제를 화랑협회측과 협의해 전체적으로 표면화할 것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 “경제살리기 대학도 적극 동참”/박재규 사립대 총학장협 회장

    ◎재정난 고려 개인기부금 면세 건의/시설구입자금 장기저리 융자 절실 박재규 한국사립대총·학장협의회 회장은 20일 한승수 부총리를 만난 직후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경제가 어려운 점을 충분히 감안,당초 두 자리수에서 올리기로 했던 사립대 등록금 인상방침을 대폭 후퇴,7% 이내에서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왜 등록금 인상률을 7% 이내에서 억제키로 했나. ▲사립대의 재정여건도 굉장히 어렵다.그러나 정부의 물가안정시책은 물론 경제회생을 위한 국민 모두의 노력에 대학도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이 정부정책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기로 했다. ­그러면 전국 사립대학 모두가 등록금 인상률을 7% 이내로 할 것인가. ▲그렇다.지금 일부 대학에서는 등록금 인상률을 9∼10%해서 고지서가 나갔다.그러나 오늘 부총리와의 회동 이후 각 대학에 이같은 사립대총·학장협의회의 7% 이내 인상방침을 대학에 전달해 수용토록 하겠다. ­부총리에게 건의한 구체적인 내용은. ▲등록금 인상폭을 낮추는 등 정부시책에 적극 호응하는 대신 사립대 재정이 이렇게 가다가는 교육개혁정신이 실종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따라서 교육용 기자재 구입에 따른 부가가치세 감면,개인기부금의 세액전액면제,전기·수도료에 대한 산업용 요율적용,시설구입자금의 장기 저리융자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 다른 건의는. ▲대학 울타리 내에 있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대학재정을 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는 주문도 했다. ­향후 계획은. ▲오는 22일 사립대총·학장협의회 임원회의를 소집,부총리에 이어 교육부 장관에게 2차로 건의할 내용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2차 건의안에는 개인기부금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들어갈 것이다.
  • 금개위 위원 31명 임명/위원장 박성용씨 부위원장 김병주씨

    정부는 오는 22일 발족하는 대통령직속 금융개혁위원회 위원 31명을 선정하고 위원장에 박성용 전경련부회장,부위원장에 김병주 서강대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박위원장은 미일리노이주립대를 졸업,예일대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았으며 지난 84년부터 작년까지 금호그룹회장으로 있다가 현재 전경련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부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86년부터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다음은 금융개혁위 위원 명단. ◇위원장=박성용(65·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부위원장=김병주(58·서강대 교수) ◇위원 29인=▲기업인 12인 손병두(56·전경련부설 한국경제연구원대표),박상희(46·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김재용(54·한화그룹 기조실 부사장),이상운(61·고려합섬 부회장),백영배(52·효성물산 사장),이웅렬(41·코오롱그룹 회장),손상모(65·한국전략경영컨설팅 대표),윤화진(61·성원건설사장),김경오(59·금강섬유 사장),정강환(52·태일정밀 대표),계명재(39·한광대표),정수진(45·동우열처리공업대표) ▲금융인 9인 이동호(60·전국은행연합회장),윤정용(61·한국증권업협회 부회장),이강환(61·생명보험협회장),윤병철(60·하나은행장),이상철(61·전국민은행장),박도근(55·선경증권 사장),조왕하(44·동양종금 사장),김건세(50·해동금고 부회장),남대우(59·신보창업투자 사장),▲학계 및 전문가 8인 차동세(54·한국개발연구원 원장),박영철(58·한국금융연구원장겸 고려대 교수),윤계섭(52·서울대 교수),정구현(50·연세대 교수),최명주(41·계명대 교수),김기환(65·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사장),김일섭(51·삼일회계법인 부회장),이헌재(53·한국조세연구원 고문) □프로필 ◎김병주 금융개혁위 부위원장/한국 금융현실 정통… 뚝심있는 추진력 정평 소탈한 성품이나 업무에 임할 때는 교수출신답지 않게 고집스러운 추진력을 갖추었다는 평.경제학자이면서도 우리나라의 금융현실을 누구보다도 깊이 있게 꿰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경제전문가. 금융산업발전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금융통화운영위원회 위원,세제발전심의회위원을 맡으면서 그동안 정부의 금융산업개혁에 상당한 역할을 해낸 인물.서울대 경제학과출신으로 미 프린스턴대 경제학박사,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쳤다.취미는 독서와 등산이며 부인 이명원씨(52)와 1남1녀. ◎박성용 금융개혁위원회 위원장/금호그룹 명예회장… 관·학·재계 폭넓은 활동 재계와 학계,관계를 두루 거친 신사다. 지난해 4월 동생인 박정구 회장에 그룹 경영권을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물러앉았다. 서울대 문리대 재학중인 56년 미국으로 유학,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석사를 받았다.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67∼68년에는 버클리대 조교수를 지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한중 우호협회 회장 등 대외활동도 활발하며 금호현악 4중주단을 창단하는 등 음악에도 관심이 높다.마가렛 클라크 박씨와의 사이에 1남1녀.
  • 정통부·국세청·중기청·공정위 올 업무계획 주요내용

    ◎정통부/차세대 핵심기술개발 집중 지원/중기에 정보화촉진기금 2590억원 투입/우체국 책임경영 평가·인센티브제 도입 정보통신부 올해 업무계획은 차세대이동통신(플림스)등 핵심기술의 개발·지원과 정보통신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우정사업 책임경영제 도입으로 요약된다. ◇중소기업 정보화 우선 추진=중소기업 창업·지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오는 9월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가상 무역전시관(Cyber KOEX)을 오는 7월 개설,중소기업의 창업촉진과 경영환경 개선을 도모한다.내년 1월까지 중소기업형 표준정보시스템을 개발,보급한다. ◇초고속정보통신망 확충=공공기관·대학·연구소 등이 고속 대용량의 각종 정보통신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80개 도시구간을 광전송망으로 연결하는 1단계 초고속국가망을 연말까지 완성한다.대량 수요처부터 직접 광케이블을 건설하는 한편 케이블TV망과 초고속정보통신망의 연계를 추진한다. ◇정보통신산업 전략적 육성=산업계가 요구하는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전문대학원이 내년 3월 전자통신연구소내에 문을 연다.정보통신 전문학과를 개설한 대학중 우수대학원 4∼5곳을 골라 총 80억원을 지원한다.2001년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이동통신과 초고속교환기(ATM),디지털방송기기등 차세대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해에 비해 41%가 늘어난 6천1백38억원을 지원한다.소프트웨어전문인력을 현재 5만명 수준에서 2001년까지 12만명 수준으로 확대키로 하고 올해 1만4천명의 인력을 양성한다.멀티미디어컨텐츠와 사무자동화 및 그룹웨어기기등 5년내 상품화가 가능한 전략분야 요소기술(스타테크) 개발에 6백20억원을 투입한다.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의 창업·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공제사업을 추진한다.올해 정보통신 기금 융자총액 3천6백억원중 76%인 2천5백90억원을 정보통신 중소기업에 할당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화지원을 크게 강화한다. ◇통신사업 경쟁확대=통신사업의 지분구조 개편등에 관한 전기통신 관련법을 올 하반기에 개정해 WTO협상 결과를 반영토록한다.올해 안에 통신사업자간 인수·합병에 관한 방침을 결정하고 위성휴대통신(GMPCS)·차세대이동통신사업자를 선정,통신사업의 경쟁확대를 추진한다.통신사업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 상반기중 인터넷폰서비스·회선재판매사업자를 선정한다.통신요금의 경우 원칙적으로 신고제로 전환하고 지배적 사업자에게만 인가제를 적용한다.또 무선호출 등 일부 정보통신 요금에 대해서는 가격상한제를 도입해 경쟁적인 요금체제를 확립한다. ◇우정사업 경영개선=우정사업의 서비스질 향상을 위해 우체국별 책임경영평가제와 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2003년까지 전국적인 우편기계화집중국을 구축하고 우편작업의 자동화·전산화작업을 추진한다.올해 안에 컴퓨터우편·시내간 초특급우편 등 새로운 우편서비스를 개발,보급한다. ◎공정위/계열사간 거래빈발 기업/하반기에 직권조사 실시/독과점 목적 「기업결합」심사 강화/백화점 등 「바겐세일 점검반」 설치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쟁촉진시책의 활성화를 통한 기업 및 국가의 경쟁력 강화,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바람직한 협력관계의 정착,소비자 보호기능 강화 등에 올 정책의 역점을 두기로 했다.주요업무계획은 다음과 같다. ◇경쟁촉진시책=운수·주류·전문자격서비스·유통·개별법에 근거한 공동행위 등 5개 분야에서 경쟁제한적인 요소룰 발굴,개선작업을 추진한다.지난해에 확정된 건설·에너지·통신 등 3개 분야의 경쟁제한법령 개선방안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금융분야는 올 상반기 중 개선방안을 내놓는다.계열사간 자산·자금·인력분야의 부당지원행위와 관련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계열사간 지원행위와 관련된 정보의 수집·분석체계를 올 상반기중 정비한다.계열사간 거래가 많은 기업집단이나 거래분야에 대한 직권조사도 올 하반기에 실시한다. ◇대기업·중소기업 관계=공공사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 가운데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우월적 지위 남용을 적극조사해 시정한다.정부투자기관 및 15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불공정한 계약조항의 조사·시정도 그 대상에 포함한다.대기업이 중소기업분야에 진출,중소기업시장을 잠식하고 독과점을형성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결합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전기·전자·자동차·의류 등 하도급거래 의존도가 높은 분야에서 대기업이 가격인하 부담을 중소 수급사업자에 부당하게 전가하는 행위를 집중 조사해 시정한다.또 상습적인 법 위반사업자에 대해서는 기획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과징금을 부과한다. ◇공정거래질서 확립·소비자보호기능 강화=유통질서 확립 및 경품제공과 관련한 규제완화 차원에서 세일기간 폐지에 따른 혼란이나 부작용 예방을 위한 사전준비 및 사후감시를 철저히 한다.세일을 자주하는 백화점·의류제조업체 등에 대해서는 사전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소비자단체로 하여금 「변칙세일 감시반」을 구성,운영토록 유도한다.공정위에 「바겐세일 점검반」을 설치,변칙 할인특매행위를 감시한다. 부당표시·광고에 대한 효율적인 규제를 위해 「표시·광고 등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을 준비한다.또 은행수신거래,상가임대차,콘도미니엄,회원제 체육시설에 관한 표준약관을 제정,보급함으로써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국세청/부동산 변칙거래 혐의자 집중 세무조사/재산·소득발생현황 전산관리… 탈세 추적 오는 7월부터 납세자권리헌장이 도입되는 등 세정환경이 크게 바뀐다.국세청은 납세자가 스스로 세금을 성실하게 내는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불성실납세자는 세무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국세청의 올해 주요 세정업무계획은 다음과 같다. ◇납세자 권익과 편의 확대=창업중소기업은 세액을 감면하고 재해손실세액공제 신청 등 각종 신청·승인제도를 신고·제출제도로 전환한다.기준시가로 양도소득세를 납부한 경우 부동산투기 혐의가 없으면 세무조사를 하지 않는다. ◇성실납부 유도=현금수입업종 등의 과표현실화를 위해 인건비 등 비용자료 등을 수집해 상반기중 표본조사를 실시,과세방법을 새로 개발한다.상속·증여세 과표 현실화를 위해 서울과 광역시 등 대도시의 상업용 또는 특수용도건물에 대해 시가에 근접한 기준시가를 내년 1월1일자로 신규고시한다. ◇건전한 경제발전을 위한 세정지원=부동산가격 급등 및 상승지역에 대해 주단위로 거래및 가격동향을 감시한다.아파트투기 거래를 집중조사하며 사전상속 등 부동산 변칙거래 혐의자는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한다.접대비 등 소비성 경비 과다지출법인과 음성 불로소득자,고급유흥업소·고급호화 위락시설 및 초호화빌라 신축사업자는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세목별 신고 이후는 물론 평소에도 탈세여부를 가린다. ◇국제거래 관련 세원관리=조세피난처 진출 내국기업에 대한 이전가격 관리를 강화하며 대외지급 인증제 폐지를 틈탄 변칙증여 등을 중점 검증한다.비연예인 및 체육인,영화필름,음반 등 취약분야에 대한 소득자료 수집·관리를 철저히 한다. ◎중기청/6천개 기업에 2조원 투자/부도위기 기업 10억원한도 융자/김포 등 6개 중기단지 조기 완공 정해주 중소기업청장은 97년도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올해부터 2001년까지를 중소기업 기술력향상을 위한 전략기간으로 설정,모든 지원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업무계획을 요약한다. ◇구조개선사업=6천여 업체에 2조원의 재원을 지원하고 상반기중 1조3천억원을 집행한다.청내 「자동화 설비시험·평가센터」 건립,중소기업통합정보망 기반구축을 추진하며 1백40억원을 투자,중소기업간 공동정보화를 중점지원하고 공장집단화,시설공동화 등 협동화사업에 1천6백92억원을 지원한다. ◇기술·품질혁신 지원=기술혁신개발사업에 3백억원의 예산을,업체당 1억∼1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컨소시엄을 작년 61개에서 70개로 확대한다.대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정부가 보전,고급인력유치를 유도하고 1백억원 이상의 연구개발출연금을 운영하는 정부부처·투자기관은 출연금의 10%를 중소기업에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스톡옵션제를 3월 시행하고 벤처기업 창업활성화를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안정적인 경영여건 조성=회생특례자금제도를 신설,부도에 직면한 기업에 올해 3백억원.업체당 10억원내 지원하고 1백억원의 예산으로 어음보험제도를 시범실시한다.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을 작년보다 6백억원 증액,3천6억원으로 확대하고 대출이자율을 인하토록 추진한다.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정부출연을 작년보다 1천억원증액된 6천억원으로 확대한다.채용박람회 확대실시와 「여성인력중개센터」설치,산업연수생제도의 확대를 통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토지매입비와 건축비를 합한 비용의 70%를 지원,임대 아파트형 공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김포 대벽 등 6개 중소기업전용단지를 조기 완공한다.중소기업상품권 판촉을 위해 가맹점을 5천개로 늘리고 지방자치단체별 상설전시장 건립을 유도하고 CA­TV 채널 확보방안을 강구한다. 대기업의 자발적인 중소기업지원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지원한 무이자 자금의 금융비용에 대해 손비를 인정케하고 분기별 대중소기업간·중소기업간 하도급 실태를 조사,공정거래관행을 정착시킨다. ◇지방중소기업 지원=15개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맞춰 낙후지역에 대한 국고지원을 60%까지 확대하고 올해중 강원 충북 경북에 지방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건립토록 추진하고 지역신용보증조합 설립을 유도키 위해 조합출자시 세제지원을 추진한다.
  • 사대 등록금 인상 7%내로/총학장협

    ◎물가안정 호응… 기부금입학 허용 건의 전국 사립대총장은 정부의 물가안정시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올해 사립대 등록금을 7%이내에서 올리기로 최종결정했다.사립대총장들은 그 대신 재정확보를 위해 입학정원의 2%내에서 기여입학을 허용하고 개인기부금에 대한 세금면제 등의 세제·금융지원을 해줄 것을 정부당국에 공식건의했다. 박재규 한국사립대총·학장협의회회장(경남대 총장)은 사립대 등록금인상률 등 사학의 재정문제와 관련,고려·국민·홍익·숙명여대총장 등과 함께 20일 하오 한승수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을 집무실로 방문,이같은 건의안을 전달했다. 사립대총장들은 『사립대 재정이 어렵지만 정부의 물가안정시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종전처럼 등록금을 소비자물가상승률의 4∼5배이상 대폭 올리는 것을 고집할 수만은 없다』고 전제,『올해 사립대등록금을 7%이내에서 올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또 『사립대에 대한 정부의 세제 및 금융상 간접지원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위해 개인기부금도 법인기부금처럼 세금을 100% 면제해줄 것 등 3개 항을 정부에 건의했다. 사립대총·학장협의회가 이날 한부총리에게 전달한 건의문에는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 등 16개 사립대총장이 서명했다. 이와 관련,재경원 관계자는 『사립대가 정부의 시책에 적극 협조,등록금인상률이 예년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본다』며 『따라서 재정지원차등 등과 같은 불이익을 받을 대학이 거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 「스테비오사이드」 논란 원점회귀 가능성

    ◎주세법개정안 입법예고 결과 「금지」의견 전무 정부가 인체에의 유·무해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스테비오사이드를 소주 첨가물에서 제외시키는 내용의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결과 스테비오사이드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한 건도 제시되지 않았다.따라서 정부가 이같은 여론을 반영,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철회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1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기간인 지난 해 12월 28일부터 이날까지 총 20여건의 의견이 접수됐다.한국식품과학회·서울대 식품공학과 교수·대한주류공업협회 등은 『오랫동안 소주 첨가물로 사용돼 왔으며 인체에 유해하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주세법 시행령을 개정해서는 안된다는 주문을 했다. 재경원 이종규 소비세제과장은 『입법예고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향후 열릴 경제장·차관회의때 보고하겠다』고 말해 스테비오사이드 문제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미,아르헨 무역제재/“특허권 침해” 3월부터

    【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은 15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정부가 미 의약품의 특허권 침해행위를 막지 못했다면서 오는 3월1일을 기해 아르헨티나에 대해 무역제재조치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의 살린 바셰프스키 대표지명자는 무역제재조치가 개도국들에 대한 미국의 일반특혜관세제도(GSP)에 따라 아르헨티나가 누리고 있는 면세수입액의 50%에 해당하는 2억6천만달러 상당의 교역품에 대한 관세인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박물관·미술관진흥법」개정 공청회/유원적 목포대박물관장 주제발표

    ◎중앙박물관·현대미술관 위상 높여야/문화공간 건립·운영 기업에 세제혜택을 지난 91년 개정 공포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는 박물관의 핵심이랄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대학박물관,그리고 미술관의 핵심인 국립현대미술관이 완전히 배제돼 있다.따라서 모든 박물관과 미술관을 중심으로 민족문화를 진흥하겠다는 이 법은 입법취지가 크게 빗나간채 일종의 사립박물관 규제법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유원적 목포대 박물관장은 16일 하오2시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청원 공청회에서 이 법의 전면개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다.다음은 법 개정의 필요성과 개정방향을 담은 유관장의 발제요지다. 현재 박물관과 미술관 당사자뿐 아니라 관련 행정부서에서도 이 법의 전면개정 필요성을 절감하나 아직 뚜렷한 입장은 없는 상태이다.또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생활문화 공간을 다양하게 요구하는 추세에 따라 박물관과 미술관 못지않게 기능하는 각종 문화시설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데도 이를수용하는 법령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이들도 넓은 의미의 박물관 또는 미술관으로서 동법에 수용돼야 한다.동시에 이들 문화시설을 진흥하기 위해 문화체육부장관 산하에 박물관및 미술관 진흥위원회를 설치,박물관과 미술관의 ▲기본계획 수립 ▲진흥책 수립 ▲설치 및 운영 ▲기금 운용 ▲예산의 기본계획 등을 심의토록 해야한다.또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을 국가를 대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으로 위상을 높여 이들 기관에서 모든 박물관과 미술관의 일반행정을 담당토록 해야 한다. 차제에 박물관과 미술관을 분리,「박물관 진흥법」과 「미술관 진흥법」으로 입법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그러나 대중을 위한 문화시설 공간이 갖춰지고 여기에 수장할 자료가 있고 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문직원이 있다면 이는 모두 박물관 및 미술관 시설에 준한 문화공간이기 때문에 한 법령에 규정돼야 한다.별개로 규정한다면 이는 국가 법령체계의 낭비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박물관및 미술관 진흥법」의 개정방향은 첫째 「도서관및독서진흥법」의 체계에 준해 총칙 국립박물관 및 국립미술관,공립박물관 및 공립미술관,사립박물관 및 사립미술관,대학박물관,설립과 등록,관리운영,지도감독,심의·자문·협력기구 등 9개의 장으로 구성해 필요한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둘째 현재의 「박물관및 미술관 진흥법」에 박물관의 핵심을 이루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대학박물관 그리고 미술관의 핵심인 국립현대미술관이 빠져있다.이 기관들이 모든 박물관과 미술관을 수용하기 위해선 설립·운영주체에 따라 국립박물관 및 국립미술관,공립박물관 및 공립미술관,사립박물관 및 사립미술관,대학박물 관 등으로 항목을 분장해 설립취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셋째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으로 위상이 명문화돼야 한다.현재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법이나 시행령에 모두 설립근거가 마련돼있지 않고 「문화체육부 직제」의 한 모퉁이에 규정돼 있다.따라서 이 법에 의한 「국립박물관및 국립미술관 설치령」이 마련돼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 모든 박물관과 미술관이 이 설치령에 수용돼야 한다.또 대학박물관이 설립목적을 다하기 위해서는 「박물관및 미술관 진흥법」에 대학박물관이 규정되고 구체적인 사항은 교육관계 법령에 정하도록 위임입법이 마련돼야 한다.마지막으로 박물관및 미술관의 설립운용에 필요한 기금을 기부하거나 유물을 기증한 사람에게 사회·문화적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다양한 정보자료 문화공간을 건립·운영하는 법인과 기업에 세금감면의 혜택을 주는 등 이 법이 규제법이 아닌 진흥법이 되도록 구체적인 진흥책이 마련돼야 한다.〈정리=김성호 기자〉
  • 올 경제정책 방향­분야별 주요 시책

    ◎에너지절약 시설투자 세제지원 확대/규제관련법 대폭정비 창업 활성화/호화소비재 취급업소 유통조사 강화/정부·지자체 경비 1조1천억원 절감 ▷국제수지 개선◁ 현행 국외유학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자비유학 자격요건을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이 있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은 자로 제한하고 있다.그러나 이처럼 중·고교 재학생의 해외유학이 사실상 금지되고 있으나 방문비자로 출국,현지에서 학교에 입학한뒤 유학비자로 변경하는 편법을 동원한 불법 해외유학이 성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특히 무자격 해외유학을 떠난뒤 현지에서 대학(대학원)에 입학하는 경우 만 24세까지 병역연기가 가능한데다 유학여권을 따로 발급하는 방법은 국제화추세에도 어긋난다.이러한 맹점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해외여행도 늘고 있다. ○불법 해외유학 차단 정부는 이에 따라 무자격 미성년자를 해외유학생 송금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강구,국제수지 적자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미성년자의 불법 해외유학을 원척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방송사업확장에 따른 방송시설 등의 수입수요도 늘고 있다.이에 따라 방송기자재 수입수요를 적정화하기 위해 위성방송 신규채널을 단계적으로 허가하고 채널운영방식도 다양화하는 방안을 강구한다.또 신규종합 유선방송국수를 조정하고 서비스구역도 광역화,전체적인 수요를 억제한다. 제작기간에 따른 수출착수금 영수한도도 30%에서 40%로 확대하며 대기업의 수출선수금 영수한도도 전년도 수출실적의 20%에서 25%로 확대한다. 국적선을 확보하기 위해 국적취득조건나용선(BBC·나용선기간이 만료되거나 임대료지급이 끝나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키로 하는 조건부 선박)자금지원을 확대한다.BBC자금은 매년 외환수급 전망에 따라 연도별로 지원규모가 결정되는데 지난해에는 18억달러였다.올해는 20억∼30억달러로 한도를 확대한다.구체적인 한도는 올해 외환수급 전망을 감안,이달중에 확정한다. ○사업비 20% 절감 에너지절약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대상을 고효율전동기 등으로 확대하고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대상을 대형 에어컨,전자레인지 등으로 확대한다. ▷공공부문 생산성 향상◁ 정부(정부보조·출연기관 포함)6천1백억원,지자체 3천4백억원,교육자치단체 9백억원,정부투자기관 6백억원 등 1조1천억원을 절감한다.절감방법을 보면 사업추진비가 20% 절감되고 수용비,공공요금,피복비,운영수당,시설장비 유지비,재료비,기타운영비 등 관서운영비가 10% 절감된다.또 여비,특수활동비,연구개발비,시험연구비가 10% 절감되고 학교운영비는 5% 절감된다.그러나 복리후생비,직급보조비,월정직책급 등 인건비성 경비는 절감대상에서 제외돼 공공부문 종사자의 급여에 대한 추가절감은 없다.또 임차료,급량비,특별회계의 저장품 구입비,유가 절감유도차원에서 단가현실화를 유보한 유류비도 절감대상에서 제외했다.절감된 예산은 특별한 용도로 쓰여지지 않고 불용액으로 남게 된다. 25개 철도노선중 경부선과 경인선만 흑자를 내고 있을뿐 나머지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우선 수인선(수원∼인천 52·8㎞)과 교외선(능곡∼의정부 31.8㎞)을 민자로 유치한뒤 운영권을 민간에 넘긴다.올해안에 민자유치방안 용역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중에는 기본사업계획을 수립,고시하고 하반기에 사업시행자를 선정,오는 99년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또 차체도장,의자수선 등 안전과 관련이 적은 정비업무부문은 외주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인력절감효과가 큰 필수장비는 기계화,현대화를 추진한다. ○부두운영회사 설립 현행 국유국영 항만운영체계는 경직적인 부두운영 및 경쟁부재로 생산성이 떨어졌다.이에 따라 주요 무역항의 부두운영 및 항만부대사업 등에 민간의 참여를 확대키로 하고 27개 무역항중 민자유치가 가능한 부산 등 19개 무역항의 항만운영을 민영화한다.정부는 부산,인천 등 2개항은 이달내로,울산·마산·포항·군산 등 4개항은 올 상반기까지 기존 하역회사가 중심이 된 부두운영회사를 설립,선석·야적장·창고·하역시설 등을 일괄 임대해 전용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또 삼천포,진해,충무,옥포,동해,묵호,옥계,삼척,장항,여수,광양,제주,목포 등 나머지 13개항만에도 단계적으로 이같은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기타◁ 기업의 과도한 접대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접대비 손금산입한도는 95년 매출액 3천억원 초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평균 30% 축소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기업과 매출액 5백억원이 초과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평균 20.7% 축소됐다.그러나 손비한도 축소에도 불구하고 기업접대비 지출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이에 따라 손금산입한도를 더욱 축소하는 방안과 접대비사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방안도 다양하게 강구할 방침이다.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호화사치 소비재 취급업소에 대한 유통조사를 강화,과다한 유통마진을 조세로 흡수하고 주요 품목의 국내외 가격차,품질 등 소비생활정보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공직자의 대중음식점 이용 등 접대문화도 개선한다. 현재 교육,문화,종교단체에 대한 증여성 송금은 5만달러까지 자유화돼 있다.그러나 앞으로는 5천달러까지 자유화,1만달러 초과시 한국은행에 신고하도록 돼 있는 일반증여성 송금과 동일하게 운용할 방침이다.또 연예,체육,학술세미나 등 과다 외화경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행사를 주최하거나 참가하는 것을 자제되도록 분위기를 유도한다. ○접대문화도 개선 연말까지 주요 규제관련 법령을 전면 재검토,당위성이 인정되지 않는 규제는 원칙적으로 철폐하고 특히 민간의 창업을 저해하는 규제를 대폭 정비,창업을 활성화한다.이를 위해 업계,학계,연구기관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규제개혁평가위원회를 구성,위원회가 건의한 것은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올해 잠업진흥기금을 폐지하고 도로교통안전협회기금과 교통안전기금의 통·폐합을 추진하는 등 유사기금을 정비한다.또 공공성이 큰 민간기금은 공공기금으로 전환,기금운용의 투명성 및 공공성을 확보한다.
  • 삼성경제연 「주요 쟁점사항」 보고서/금융개혁 이렇게

    ◎경영투명성 감독할 제도적 장치 최우선/인원·지점 획기적 감량으로 효율성 제고/신용평가능력 높여 신용대출 관행 정착 금융계 최대쟁점으로 부각된 금융개혁의 추진과정에서는 대기업 참여로 인한 은행의 소유구조,합병에 따른 감량조치,담보대출관행개선이 주요쟁점이 될 것으로 지적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5일 「금융개혁의 추진과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금융개혁은 민간부문뿐 아니라 정부의 금융관련기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등 정부차원에서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의 소유구조=금융산업과 산업자본의 결합방지를 위해 대기업을 배제할 경우 현실적으로 은행을 인수할 능력을 갖춘 기관은 극히 제한적이다.만약 대기업에 은행경영을 허용할 경우 국민을 납득시키고 경제력집중을 완화할 수 있도록 은행법 등 관계법률을 개정,금융기관의 경영투명성을 감독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선행돼야 한다. ▲신용불안문제=개혁에 대한 기득권층의 저항과 복지부동 현상이 겹치면 금융격변기에 자금이 대거 금융시장을 빠져나가는등 신용불안을 불러일으킬수 있다.따라서 금융개혁청사진을 명확히 제시해 많은 사람이 동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은행합병=합병이 이루어져도 인원축소,지점 통폐합 등 획기적 감량조치 없이는 효율성제고를 기대하기 어렵다.따라서 합병은행에 자회사 설립을 허용하는 등 정리인력과 지점을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하며 부실채권에 대해서도 합병은행에 세제혜택과 자금지원을 해주어야 한다. ▲관행개선=제도개선만으로는 현행 담보대출관행을 신용대출로 바꾸기 어려우며 이를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신용평가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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