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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락하는 경제에 ‘백기’/일 부양책 발표 안팎

    ◎재정개혁정책 전면 후퇴/전후 최대 10조엔 새로 투입/하시모토 실정 비판 못피할듯/한국 등 아 금융위기 해소 도움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정부가 재정개혁 노선에서 전환,경기부양을 최우선키로 확정했다.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총리가 9일 직접 발표한 경기대책은 전후 일본 정부의 경기대책으로서는 최대 규모다.하시모토정권으로서는 경제침체에 따른 지지율 하락,7월 참의원 선거,미국의 압력 등을 고려해,책임론을 무릅쓰고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총 16조엔 가운데 새로운 자금이 투입되는 부분만 10조엔을 넘는다.이 가운데는 세금 감면 4조엔,복지·교육분야의 정책 감세,정보통신·환경분야의 사회기반 확충 등이 포함된다.또 법인세를 국제수준으로 낮추고 소득세·주민세제도 개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구체적인 내용은 빠르면 20일을 전후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에 따른 최대의 관심은 경제효과가 얼마나 나타날지다.이는 소비자들이 감세된 부분을 얼마나 소비로 돌릴지에 달려 있다.소비자들이 금융·고용 불안으로 세금이 줄어도 이를 저축으로 돌릴 뿐 소비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노무라종합연구소측은 저축 70%,소비 30%로 나뉘어질 것으로 내다본다.일본종합연구소는 “조치가 없었다면 올해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이었겠지만 이번 조치로 1%포인트의 개선효과가 발생,결국 0.5%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조치는 한국 등 통화·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게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일본의 내수진작으로 수입 증대효과가 나타나고 중장기적으로 금융위기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로 일본 경제가 추스려 일어서면 일본 경제계는 미국 경제의 동향에 최대의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일본에서는 미국 경제가 버블화되고 있으며 버블이 급작스럽게 붕괴될 경우 세계 금융시장에 걷잡기 어려운 회오리를 불러 일으키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한편 하시모토총리는 그동안 정책판단 잘못으로 경제를 침체시켰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 자동차稅 합리적 개편을(사설)

    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이 서울신문과의 국정(國政)인터뷰에서 지방세인 자동차세가 재산세보다 높아 불합리하다고 지적,이를 대폭 낮추고 유류(油類)관련 세금을 높여 세수(稅收)를 충당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는 자동차 관련세금을 주행세(走行稅)성격으로 개편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바람직스런 정책 전환으로 평가된다. 최근 자동차 세금과 관련하여 휘발유·경유에 부과되는 교통세를 30% 올려 실업대책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되는 등 부처별로 다양한 조정·개선책이 나와 국민을 혼란스럽게하고 있다.우리는 본란을 통해 수차례 지적했듯이 지방세·교통세 조정 차원의 손질이 아니라 차제에 자동차 세제(稅制)를 합리적으로 전면 개편하고 주행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으로 1천만대 자동차시대를 맞고 있다.그러나 세제는 아직도 자동차를 생활도구라기 보다 사치품으로 여기는 차원에 머물고 있다.거기다 징수편의상 교육세·농특세 등 부가적 세금이 추가돼 무려 13종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는 실정이다.미국의 4종,일본의 7종에 비해 세금 종류가 많을 뿐 아니라 자동차 취득·보유단계에 10종의 무거운 세금이 집중돼있는 형편이다. 이처럼 난삽한 세제는 보다 단순하고 합리적으로 개편되어야 한다.특히 자동차 취득·보유단계의 세금을 대폭 줄이고 높은 주행세를 부과,운행하는 만큼 세금을 내도록 해야 한다.도로를 많이 사용하고 대기를 많이 오염시키는 사람이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 국민의 자동차 보유욕구를 억제하기보다 꼭 필요할 때만 운행토록 유도함으로써 연료소비를 줄여 외화를 절약하고 교통체증을 완화해 산업부문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경제적인 경차(輕車)보급을 늘릴 수 있고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해소하는 부수적 효과도 거둘 수 있어 주행세 도입은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 관련산업 연쇄도산·실업 악순환 차단/주택·건설경기 부양 배경

    ◎각종 세율 낮춰 거래 활성화 유도/외국인 취득제한 풀어 外資 수혈 여권이 건설 주택 산업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GDP(국내총생산) 20%를 상회하는 건설·주택 산업의 침체로 관련산업의 연쇄도산은 물론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실업사태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단절하겠다는 여권의 의지다. 방향은 크게 내수시장의 활성화와 외자유치를 통한 건설·주택 경기의 부양이다.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켜 ‘흑자도산’ 고비에 있는 기업의 숨통을 터주면서 외국자본을 통해 경기불황을 극복하겠다는 ‘이중포석’인 셈이다. 내수시장의 활성화는 시장가격 이하로 부동산을 내놓아도 살사람이 없는‘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됐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추경예산에서 확보한 11조원의 SOC투자를 조기집행하고 외자도입을 통한 추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총 20조원의 규모다.이와함께 수도권에 4백50만평의 양질의 택지를 조기 공급,주택 건설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택지 개발사업에 민간기업과 지방공사의 참여를 허용했다.자금원의확보 때문이다. 거래 활성화도 주요 포인트다.양도소득세의 감면 범위를 확대하고 취·등록세율을 인하할 방침이다.부동산 거래를 제약하고 있는 ‘토지 공개념’을 후퇴시켜 택지소유 상한제와 개발이익 환수제 등의 기준을 대폭 완화시킬 방침이다.토지공사에서 1조원의 범위내에서 기업보유 토지를 매입토록 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여권은 외자유치를 위해 외국인의 토지취득 제한을 전면 철폐한다는 방침도 세웠다.4월 임시국회에서 ‘외국인의 토지취득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키로 했다.외자유치에 대한 여권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여기에 획기적인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외국인 투자자유지역 설치법안’도 이달안에 국회에서 처리,한국을 국제적인 ‘투자 천국’으로 변모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미 지난 1일 건물 분양공급업과 임대업을 외국인에게 전면 허용한 것도 맥이 닿는 수순이다.내수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외국자본을 ‘긴급 수혈’IMF 고비를 넘긴다는 전략이다.
  • ASEM 후속 3대 조치 마련 분주/黨政 움직임 안팎

    ◎외국투자 유치 돕게 국내법·제도 등 정비 박차/근로자 불이익 최소화하며 노사정 합의 유도/사회불안 방지 차원서 획기적 실업대책 준비 국민회의,자민련과 정부 등 여권은 金大中 대통령의 런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세일즈 외교’노력이 결실을 거두도록 후속대책 마련에 분주하다.후속대책 핵심은 세 분야.첫째는 외국인 투자 활성화.둘째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며,셋째는 실업대책 마련이다. 당정이 우선 실천해야 될 과제는 외국 투자조사단의 조기방한이다.金대통령이 유럽 각국의 투자조사단을 유치해 놓은 만큼 조기실천을 위한 뒷받침이 필요하다.외교통상부,산업자원부 등 경제부처는 물론 국민회의,자민련의 ‘해외통’들이 모두 나서 총체적 투자유치 노력을 벌이기로 했다. 외국투자가 이뤄지도록 국내제도를 빨리 정비하는 것도 당정의 몫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외국인투자 자유지역 설치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획기적 세제감면과 행정편의 제도 마련방안도 강구중이다.이와 관련,한번 서류만 내면 해당관청이 알아서 처리해 주는 ‘원스톱 제도’를 목표로 각종 제도정비를 서두르고 있다.지주회사 설립허용과 기업회계기준의 국제화,적대적 인수합병의 조기도입도 이미 추진되고 있다.기업분할제를 조속히 실시하고 공기업 및 방산업체의 외국인 매각도 허용한다는 생각이다.외국인의 토지매입 자유화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 외국인투자 활성화 방안은 우리 근로자들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한다는 쪽으로 잘못 비칠 우려도 있다.이때문에 당정이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노·사·정 합의다.근로자들의 불이익을 최소하면서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보하자는 취지다.다소의 고통분담으로 큰 ‘파이’를 만들어 궁극적으로 나라경제도 살리고 노동자도 혜택을 보게 된다는 점을 집중 설득할 계획이다.여권은 노·사·정 합의도출을 위해 여야 정치권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보고 있다.이 문제를 당리당략에 이용한다면 외국인투자에 대한 적대감이 생길 수 있다. 대량실업은 사회불안 요소가 된다.외국인 투자가의 발길을 돌리게 할 뿐 아니라 국가위기관리 측면에서도 위험부담이 크다.당정은 실업대책을 최대과제로 생각,이 달안에 획기적 처방을 내놓을 예정이다.
  • 고금리 금융상품 수익률/이자계산법·稅혜택이 ‘변수’

    “금리를 보는 안목을 길러라.” “이자계산방식 이나 세금우대 혜택 여부 등에 따라 실제로 손에 쥐는 수익률이 얼마인 지를 꼼꼼히 따져라.” 저축이나 예금,신탁상품 등에 가입할 때 금융기관에서 홍보하는 외형상의 금리수준만을 믿고 상품을 골랐다가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금리계산 방법이나 세제혜택 여부 등 실제 손에 쥐는 수익률을 생각하지 않고 겉으로 보이는 금리수준만을 잣대로 삼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단순 수치 비교보다 세후 수익 잘따져야 이자계산 방법도 이자를 원금에 가산하지 않고 만기때 한꺼번에 이자를 지급하는 단리식인 지,예치기간에 따라 생기는 이자를 원금에 가산하는,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방식인 지 여부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 상호부금 등 은행의 일반계정 상품은 단리식,비과세신탁이나 근로자우대신탁 신종적립신탁 월복리신탁상품 등 신탁상품의 대부분은 복리식이다. ○만기다른 예금가입 연 수익률 계산해야 예컨대 연 수익률 16%인 비과세 신탁상품을 3년간 계속 불입할 경우실제수익률은 연 19.56%가 된다. 상업은행 마켓팅부 尹淳鎬 과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실제금리를 꼼꼼히 따져본 뒤 상품을 고르는 등 금리를 보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며 “특히 만기가 다른 금융상품을 비교할 때는 연간수익률로 비교해 봐야 한다”고말했다. 특히 원천징수되는 이자소득세율(주민세 포함)이 올 1월부터 22%로 높아졌기 때문에 세금을 공제하고 난 뒤 손에 쥐는 수익률에 신경써야 한다.가령 1천만원의 여유자금이 있을 때 연 20%짜리 신종적립신탁과 연 18%인 세금우대상품,연 16%인 비과세상품 등 세 가지 중에서 어디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까. ○1년짜리 신종적립 이자소득세만 22% 1년을 기준으로 일반상품인 신종적립신탁의 경우 만기 때 실제로 손에 쥐는 이자는 1천만원×20%×(1-22%)=1백56만원으로 실제 이자율은 15.6%로 낮아진다.이자소득세 22%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금우대상품의 경우 만기 때 실제로 받는 이자는 1천만원×18%×(1-11%)=1백60만2천원으로 실제 이자율은 16.02%.농어촌특별세 1%를 포함한이자소득세 11%가 감안됐다.또 비과세상품은 세금이 전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연 16%의 이자율이 고스란히 적용돼 만기 때 1백60만원의 이자를 손에 쥔다. ○세금우대상품 유리 일반상품 21% 짜리 비과세 16%와 비슷 따라서 이런 세 가지 조건의 상품 중에서는 세금우대상품이 가장 유리하다.일반상품의 경우 겉으로 보이는 이자율은 연 20%로 가장 높지만 만기 때 실제로 손에 쥐는 이자율은 연 16%인 비과세상품보다 낮다는 얘기다.일반상품은 이자율이 21%가 되어야 비과세 16% 상품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되는 셈이다.
  • 서울 김백진씨네 생활비 아끼기 자린고비 百態

    ◎절약과 환경보호 한꺼번에 해결/20년된 전자레인지 160㎖ 냉장고 사용/빨래세제는 표시량의 반만으로 충분/에어컨 덜쓰고 겨울철엔 옷 두둑히 서울 영등포구 신길4동 20평 남짓한 김백진씨(29·고시준비)네는 골동품상 저리가라다.김씨네 냉장고는 대우 로얄 원투쓰리.이름이 기억속에 가물가물한 이 모델 160㎖ 짜리를 김씨네는 15년째 쓰고 있다.김장철 3차원 테트리스 하듯 그릇 포개는데 절묘해져야 하는 점 빼곤 여느 신형 특대형 못잖게 반찬거리들을 시원하고 싱싱하게 지켜준다. 터줏대감은 냉장고만이 아니다.20년된 전자레인지,고물상도 주워가지 않을 냄비들….모두 손때 듬뿍 묻고 미운정 고운정 들어 쫓아낼 수 없는 한 식구가 됐다. 지난해말 IMF한파가 닥쳐오자 주변에선 살림살이 허리띠를 졸라맨다며 끙끙댔다.하지만 외할머니,어머니 등 세식구 김씨네 살림엔 따로이 경계령이 필요없었다.궂으나 개나 자투리없이 사는게 체질화돼 왔기 때문. “원래 어머니 세대는 다 그랬잖아요.6·25 겪고 개발시대 거치며 뭐든 아끼는게 당연했죠.저도 그런 우리 어머니에게 적극 동감 되더라구요” 미용실을 하는 어머니 채향연씨(55) 수입이 전부인 이 집 가계는 넉넉한 편은 아니다.하지만 살림이 빠듯하지 않았어도 IMF가 없었어도,김씨는 불필요한 소비를 몰랐을 터다.절약은 환경보호와 직결된다고 믿기 때문. “빨래할 때 세제는 표시량의 반만 쓰면 돼요.세제회사의 뻥튀기대로 따르다간 국토는 세제와 샴푸거품 범벅이 된답니다.치약은 칫솔위 5㎜정도만 짜면 충분해요.머리 헹굴땐 린스 대신 무공해 식초를 쓰지요” 얼마전 김씨는 이 집 알뜰살이 정보를 모아 ‘누구나 가능한 생활비 절약방법’이란 글을 PC통신에 올렸다.변기 물탱크에 1.5ℓ짜리 물 채운 페트병을 넣으면 수도요금이 절약된다거나 재활용 표시된 종이는 꼭 모아두라는 등은 기본. △목욕할 때 바가지로 퍼붓는 것보다 샤워기쪽이 훨씬 절수된다.단 비누칠 등으로 사용하지 않을땐 꼭 잠글것. △거실 전구는 백열등보다 형광등,그보다는 장미전구가 전기를 덜 잡아먹는다.전구 6개 달린 우리집 등은 신문보거나 세금계산때는 5개,TV 볼때는 2개 켜지고 밤 영화 볼 때는 부엌불만 켜고 다 끈다.간접조명은 눈의 피로도 덜어준다. △이기적인 에어컨을 쓰지말자.집안 온도 낮추는데 든 에너지(열)는 환풍기를 통해나가 바깥온도를 크게 올린다.전기,석유도 엄청 잡아먹는다. △겨울은 추운게 정상.실내에서 추우면 불을 때기전에 스웨터까지 옷을 껴입으라.난방비 절약뿐 아니라 가스와 석유를 덜 쓰는만큼 지구는 숨을 쉰다 등. 절약과 환경보호를 함께 아우른 이 글은 많은 조회수를 보였고 통신상의 다른 방에서 퍼가는 인기를 끌었다.
  • 성업공사 인수 부실채권·부동산 담보/펀드형식 수익채권 발행

    ◎특별목적회사 설립키로 정부는 성업공사가 기업과 금융기관으로부터 사들인 부실채권과 부동산의 유동화를 위해 자산담보부채권(ABS)의 발행을 전담하는 ‘특별목적회사(SPV)’를 설립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상반기에 ‘회사 설립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법인세 경감 등 세제혜택을 줄 방침이다. 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성업공사가 직접 자산담보부채권을 발행할 경우 성업공사의 자산가치에 대한 불안 등 여러 제약요인이 있다고 판단,특별법 제정으로 부실채권의 유동화를 꾀하기로 했다.특별회사는 법인의 실체가 없는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로 성업공사가 설립한다.따라서 현행 회사법상 설립 및 해산,사채발행한도,인적·물적요건 등에 특례를 인정해 줄 방침이다.법인세 등 조세부담도 완화해주고 외부감사 대상에서도 제외해 주기로 했다. 특별회사는 성업공사가 인수한 담보자산을 사들여 은행 등 수탁기관에 맡기고 이를 바탕으로 채권(ABS)과 펀드 형식의 수익증권을 국내·외에서 발행한다.일반인이 이 채권 매입을 통해 부동산을 취득할수도 있으며 이 경우 민법에 따른 소유권 이전등기를 면제해 주고 취득세와 등록세도 경감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국내시장이 취약해 이 채권이 제대로 팔리지 않을 경우 특별회사를 해외증시에 상장해 채권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 金善吉 해양수산장관에 듣는다(올해 國政 어떻게)

    ◎“중·일과 어업협상 인내심 갖고 신중 추진”/가덕 등 신항만 건설 차질없도록 전폭 지원/수산물 유통개혁… 기르는 어업 대대적 육성 金善吉 해양수산부 장관은 2일 서울신문 金榮晩 경제부장과의 대담에서 “바다는 낭만과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향한 개발과 도전의 대상이며,기회가 있는 곳”이라며 “행정 및 법규운영에 유연성을 두어 활력이 넘치는 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金장관은 이어 한일 어업협정 재개와 관련,“협정시한인 내년 1월까지 인내를 갖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일 두 나라는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 지 알 정도여서 감정보다는 이성적으로 협상에 임하면서 어민의 권익보호 등 실리를 얻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담=김영만 경제부장 ­상공부 차관 역임후 17년만에 관계에 복귀하셨는데….교수와 행정가,정치인 등 다양한 경력으로 미루어 해양수산 행정도 한단계 올려 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를 21세기 일류 해양국가로 만드는 중요 역할을 담당할 해양수산부의 장관을맡아 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이곳이 외교통상부 다음으로는 국제관계 일이 많은 곳입니다.옛 상공부 근무할 때 공부한 국제업무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야당에서는 바다가 없는 충북출신이 해양부장관에 임명된 것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국회에서 충북도 높이 올라가면 바다가 보인다고 말했습니다.오히려 바다가 없었기 때문에 바다에 대한 동경이 해안쪽 출신보다 더 크고,비젼이 많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3면이 바다인 우리의 여건과 21세기 ‘해양의 시대’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해양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절실합니다.앞으로 해양환경의 보전과 조화되는 해양산업 육성을 위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한일 민간어업단체들이 잇따라 접촉하고 일본정부의 공식·비공식적 사과로 새 한일 어업협정 체결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우리 정부가 협상에 임하는 기본입장은 어떻습니까. ▲내년 1월23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일본이 파기한 어업협정은 지난 65년 국교정상화의 산물이었습니다.그동안 세상도 많이 변했고,고쳐야 할 상호간에 이유도 있었습니다.양측이 서로 뭘 원하는지 잘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일본과의 관계는 여전히 감정적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실리를 취해 나가려고 합니다.우리 어민의 권익 극대화가 협상의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우리 어선과 일본어선들의 감정적 대립은 소강상태인 것 같은 데요. ▲순시선과 지도선을 동원해 불상사가 없도록 여러가지로 신경쓰고 있습니다.그러나 감정의 폭발은 늘 내재된 상태여서 걱정입니다. ­중국과의 어업협정도 신경을 써야 할텐데요. ▲중국과는 96년 이후 9차례에 걸쳐 어업협상 체결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아직 양국간 어업협정수역의 폭에 대해 의견차가 큽니다. ­지난해 5월에 발표한 ‘21세기 해양수산비전’을 검토해 보셨습니까.굵직굵직하고 내용은 그럴듯한 것들이 많지만 구체적으로 실천하기에는 어려운점도 많다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계획을 죽 훑어 보았는 데 그 자체로는 훌륭합니다.앞으로 각계의 의견을더 수렴하고 현실에 가깝고 개발이 가능하도록 보완·수정해 나갈 부분도 많았습니다.역사의 흐름에 맞춰 역사관같은 것도 넣어야 한다고 봅니다.다만 독도개발문제는 좀더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합니다. ­항만의 효율 극대화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민영화를 서두르고 규제 위주의 항만행정도 과감히 고쳐나가야 할 것으로 봅니다만. ▲민간이 부두시설을 일괄 임대받아 운영하는 부두운영회사제를 부산·인천항 등 전국 8개 무역항애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부산 자성대부두도 올해안에 민영화방안을 확정할 겁니다.특히 불필요한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해 이용자 중심으로 항만행정을 펴 나갈 계획입니다. ­IMF 체제에서 가덕신항 광양항 아산항 등 주요 SOC사업에 대한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질 지 걱정입니다.어떤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습니까. ▲올해는 1조원 이상을 항만개발에 투자할 계획이었습니다.그러나 IMF 체제로 정부재정을 감안,8천8백억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했습니다.항만개발을 위해 해외차관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그러나 외국기업의 투자와 민자유치업체의 차관자금 도입은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실업자가 갈수록 늘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항만의 경우 노동조합이 인력을 공급하는 체계여서 감독이나 임금체계 등에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는 데 개선방안은 있습니까.항만의 정보·자동화가 진전되면서 대량실업도 불가피한데요. ▲실업자가 늘어나 정말 큰 일입니다.항만의 기능인력 확보를 위해 노·사·정 협조로 기술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하역 기계화에 따른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상재원을 확충하고 생산적인 항만노무공급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장개방 이후 수입어종에 대한 국산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어민들이 고생하고 있습니다.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은 없습니까. ▲IMF 한파로 모든 부분이 어렵습니다.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큰 유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면세유류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현재 5∼6단계에 이르는 수산물 유통구조도 3∼4단계로 축소,생산자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싼값으로 생선을사 먹도록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수산업은 이제 ‘잡는 어업’이 아니라 ‘기르는 어업’입니다.21세기의 식량자원 확보차원에서 신품종 어류개발이 시급합니다.어촌종합개발사업과 바다목장 개발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요. ▲현재 전체 수산물 생산량의 30%인 연간 1백만t이 기르는 어업입니다.급변하는 어업환경에서 식량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육성시책을 펴 나가겠습니다.어촌종합개발사업을 위해서는 그간 1천7백억원이 투자됐고 오는 2004년까지 160개 권역에 5천4백억원을 더 투자하게 됩니다.기르는 어업의 실현을 위해 통영 앞바다의 바다목장 계획도 추진중입니다. ­해운업계에서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국제선박등록제의 세제지원이 너무 적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만. ▲제도를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우선 시행해 보고 문제가 있으면 고쳐야겠지요.지방세를 2000년까지 유보하는 등 행정자치부 재경부 등 관련부처와 세제감면 등의 문제를 계속 협의하려고 합니다.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장을 앞둔 부산감만과 광양항의 전용터미널사용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우리가 정해서 강제한 것이 아니라 업체들이 입찰을 해서 들어왔는 데 이해가 안갑니다.그러나 IMF시대에 모두가 어려운 만큼 문제가 있으면 고쳐야지요.좀 더 지켜 보고 업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습니다. ­마침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해양의 해’입니다.장관께서는 공식적인 자리에 설 때마다 ‘바다 홍보’를 무척 강조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분야별 구체적 홍보계획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지요. ▲국민들이 해양에 대해 너무 인식이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바다의 중요성과 잠재력에 대한 홍보를 좀 더 강화해야겠습니다.해양문화재단을 중심으로 해양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특히 청소년들에게 바다에서 미래를 찾도록 꿈을 불어 넣어 주겠습니다.초중고교 교과서에도 해양관련 내용을 많이 싣고요. ­홍보를 하려면 이벤트를 많이 만들어야지요. ▲매월 생선시식회에 장관이 직접 나갑니다.그래야 언론이 관심을 갖고 홍보도 될 것 아닙니까. ◎2010년 모습 드러낼 첨단 해양도시/올해부터 프로젝트 본격화 21세기 고도 정보화·과학화 시대의 바다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까.과학·공상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첨단 해양산업도시가 2010년대에는 우리나라에도 건설된다. 해양수산부가 21세기 해양의 시대를 앞두고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21세기 해양수산비전’에는 해양공간의 종합적 활용을 위해 첨단 해양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 들어있다.물론 아직은 제반 기술이 취약해 꿈의 단계에 불과하다. 해양부는 그러나 기술발전의 속도로 미루어 적어도 5∼6년 후면 우리도 선진국 수준의 해양공간이용 첨단기술을 확보하고 해양구조물에 대한 핵심기반기술을 자체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수도권의 바닷가 도시부근에 건설될 이 첨단 해양도시는 일종의 인공섬 형태.21세기 해양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건설이다. 이곳에는 국제적 해양관련 회의를 소화할 컨벤션센터를 비롯,수산연구센터 수산과학관 수산물가공·유통단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자라는 청소년들에게 바다의 꿈을 심어주기 위한 수련장도 건설된다.관광객을 위한 수중전망대,선상레스토랑이 마련되고 바다목장과 연근해 어업전용어항도도 들어서 해양공간의 활용을 높이게 된다. 해양부는 이 계획의 추진을 위해 올해 2억원을 들여 기반기술,타당성조사에 착수한다.기술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내년과 2000년,2001년에 각각 12억원씩 36억원을 더 투자하고 2001년부터는 부지조성 및 시설설치에 착수할 계획이다.해양도시 건설에 투자될 재원은 시설설치 등 1단계 계획이 끝나는 2011년까지 2조5천1백61억원(96년 불변가격 기준)이다. 해양도시가 건설되면 해양개발기술을 확보하는 효과 외에 바다와 육지를 이어줌으로써 활동적 여가공간을 유치하고 수도권의 입지난 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IMF시대의 稅制 개편(사설)

    세제(稅制)가 크게 바뀌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지난달 31일 열린 세제발전심의위원회의를 통해 재정경제부가 밝힌 올해 ‘세제개편추진방안’의 큰 줄거리는 목적세의 본세통합 등으로 복잡한 세법내용을 간소화하고 조세감면범위를 축소,국제통화기금(IMF)시대의 세수(稅收)부족을 메우는 방향으로 잡혀있다. 또 부가가치세를 2%만 내는 과세특례자를 없애고 대학교수 연구보조비,기자 취재수당 등과 관련된 갑종근로소득세 공제혜택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전해진다.근로소득자는 그동안 세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왔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는 것이다.기업인수·합병 등 구조조정에 따른 등록·취득세 감면과 부동산거래 활성화를 위한 양도소득세 인하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보도됐다.조세의 경기(景氣)대응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담은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그러나 우리는 세수증대를 겨냥한 세제개편의 부작용을 우려하지 않을 수없다.세정당국으로서는 부족한 세입(歲入)예산 때문에 세금을 늘리는 일이 불가피할 것이다.그렇지만 지나치게 세수를 의식할 경우 불황을 심화시키는 역작용이 커진다.특히 갑근세(甲勤稅)부담은 근로의욕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요즘같은 고물가시대에 근로자들의 가처분소득을 줄임으로써 구매력(購買力)상실에 따른 내수(內需)기반 붕괴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음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더욱이 고금리와 금융실명종합과세의 무기한 연기조치로 금융자산수익이 급증한 고소득층 및 구조조정시 조세감면혜택을 받는 대기업들과 비교할 때 납세모범생인 일반 근로소득자 공제범위축소는 조세의 응능부담(應能負擔)원칙에도 크게 어긋나는 것으로 지적된다. 우리는 또 이번 세제개편에서 상속·증여 등의 불로성(不勞性) 이전소득에 대한 세원(稅源)발굴 및 중과(重課)방안이 빈틈없이 강구돼야 함을 강조한다.이는 불황국면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조세의 소득재분배기능을 충실히 하는 길이기도 하다.이러한 맥락에서 상속·증여세의 탈루가 가능한 무기명채권 등의 발행도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 자동차분야 등 반박 자료/정부,곧 USTR에 제출

    정부는 1일 미통상대표부(USTR)가 무역장벽보고서에서 지적한 한국내 자동차분야와 관련,미측의 관세인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자동차세제개편은 세수증대와 관련된 것으로 보완장치가 마련된 이후 검토할 문제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박자료를 다음달초 USTR에 제출하기로 했다.
  • 근소세 면세점 인상/교육비 등 공제는 축소/세제개편 방안

    ◎유류·담배에 환경세 부과 유류와 담배에 대해 환경세가 새로 부과되고 자동차에 탄소세(에너지소비세)를 물리는 방안이 추진된다.근로자에 대한 면세점이 추가로 인상되는 대신 특별공제가 대폭 줄어든다.과세특례제도를 폐지,간이과세제도와 통합하고 수질개선부담금 등 환경관련 부담금 일부가 소비세로 전환된다. 정부는 31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25차 세제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 金相厦 대한상의 회장)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세제개편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공청회를 거쳐 7월 임시국회에서 분야별 세법개정에 착수할 방침이다. 추진방안에 따르면 세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근로자에 대한 교육비(1인당 2백30만원) 보험료(50만원+의료보험) 의료비(1백만원) 기부금(소득의 5%) 등 특별공제를 대부분 축소하거나 폐지하되 근로소득자에 대한 면세점을 높일 방침이다.따라서 특별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던 근로자는 세금을 감면받는 효과가 있다. 환경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담배에 환경세를 물릴 방침이다.현재 담배세는 지방세로 부과되고 있다.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자동차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유류에 목적세인 환경세를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연 매출이 4천8백만원 미만인 사업자(과세특례자)에 대해 매출액의 2%(대리 중개업자는 3.5%),1천5백만원 미만인 경우(간이과세대상자) 1.3∼5%의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과세특례 및 간이과세제도를 통합·운용하기로 했다.이 경우 일반과세자와 똑같이 거래시 주고 받는 세금계산서의 제출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과세특례자는 1백20만명, 간이과세대상자는 30만∼50만명으로 추산된다. 환경관련부담금 가운데 ‘먹는 샘물’처럼 완제품에 부과되는 부담금은 소비세로 전환할 예정이다.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거래세는 낮추고 보유세를 중과할 방침이다.외환관리법 폐지에 따른 재산의 해외도피를 방지하기 위해 해외부동산 및 자본거래 관련소득에 대한 과세체제를 정비하기로 했다.해외자산의 자진신고와 국제간 자료교류 등이 검토되고 있다.삼성 및 SK그룹의 사례와 같이 사모(私募)사채와비공개 주식을 통한 부유층의 변칙 증여를 차단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할 예정이다.
  • 독과점 사업자 불공정 조사/공정위 60개社에 직권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독과점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에 나선다.다음 달 중순부터 독과점 정도가 심한 24개 품목의 시장지배적 사업자 60여개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직권조사에 들어간다. 공정위는 29일 설탕 커피 맥주 내의류 합성세제 판유리 굴삭기 룸에어콘 엘리베이터 세탁기 카메라 오토바이 등 독과점 사업정도가 심한 품목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들 품목의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담합 등으로 가격을 올리거나 신규진입을 방해했을 경우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 比 IMF 경제신탁통치 36년만에 형식상 졸업

    【마닐라 AFP DPA 연합】 필리핀은 27일 지난 94년부터 시작된 국제통화기금(IMF)의 확대신용공여조치(Extended Fund Facility) 최종 프로그램을 완료함에 따라 36년간의 IMF 경제신탁통치를 형식상 졸업했다. 그러나 필리핀은 아시아 금융위기의 여파로 앞으로 2년간 추가로 IMF의 재정 및 금융 목표를 준수해야만 하는 ‘예방성 차관협정(Precautionary Arrangement)’ 체제로 들어감에 따라 IMF체제를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필리핀 대통령궁은 성명을 통해 IMF는 이날 워싱턴에서 이사회를 열고 필리핀이 세제개혁법 통과와 석유산업규제철폐 등 IMF의 최종 이행점검 요구조건을 완료했음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 ‘무역진흥과 투자유치 강화대책’ 분석

    ◎새 수출진흥책 국제기구와 마찰 우려/무역금융 부활동 IMF·WTO 기조와 배치/재경부·한은 “산자부 의욕 좋으나 무리수”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수출진흥대책의 상당부분이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무역기구(WTO)의 권고사항과는 정책방향이 달라 정부가 고민에 빠졌다.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은 27일 산업자원부가 이날 청와대에서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 1차 무역진흥 및 외국인투자 유치 강화대책에서 보고한 내용의 상당수가 IMF 및 WTO의 정책방향과는 배치되는 것으로 판단,산자부의 의욕을 살리면서 국제기구와 충돌하지 않는 방안 모색에 고심하고 있다. 재경부와 한은은 이날 “대기업에 무역금융을 부활하는 것은 세계무역기구(WTO) 정신에 어긋나 실현되기가 사실상 어렵다”고 난색을 표시했다.WTO에서는 특정부문에 대한 보조금 성격의 지원을 하지 못하도록 돼 있는 탓이다.뿐만 아니라 정부는 지난 해 12월 국제통화기금(IMF)과 자금지원에 합의하면서 보조금을 줄여나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재경부와 한은은 또 한은의 총액대출한도를증액해 무역금융용으로 별도로 책정해야 한다는 산자부의 대책내용에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특정 부문(보통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인 총액대출한도를 줄여나가는 게 추세인데다 무역금융용으로 별도로 만드는 게 어렵다는 것이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산자부는 당초에는 세계은행(IBRD)의 지원금중 10억달러는 수출환어음(DA) 매입용으로,10억달러는 수출입은행의 산업설비 수출자금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었지만 최종 보고내용에는 구체적인 지원규모는 빠졌다”면서 “수출지원도 좋지만 외환보유고를 늘려 대외 신인도(信認度)를 높이는 것도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IMF는 외환보유고에 여유가 있을 때까지는 수출업체에 달러를 지원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게다가 IMF IBRD 등 국제기구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중 일부는 실업대책에 쓰도록 돼 있어 수출업체에 지원할 수 있는 여력도 크지 않다. 산자부의 대책내용에 대해 재경부와 한은이 펄쩍 뛰는 것은 사전조율이 없는 상태에서 이뤄지기 힘든 대책이 나왔기 때문이다.재경부는 26일 밤에야 산자부가 보고할 내용을 입수했다.재경원 시절에는 통상산업부를 비롯한 대부분의 부처들은 중요한 대책을 발표하기 전에는 미리 금융과 세제를 쥔 재경원과 미리 상의했지만 이번에 산자부는 그런 절차를 밟지 않았다. 재경부는 뒤 늦게 산자부의 보고내용중 무리한 사항이 적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고 李揆成 장관과 실무진들이 朴泰榮 산자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27일 새벽 3시까지 밀고 당기면서 수정해 당초의 발표내용 중 일부를 삭제하거나 수정했다. 정부는 수출진흥을 위해 국제기구와 충돌할 것인지,아니면 수출진흥보다 국제기구와 정책방향을 함께함으로써 대외신인도를 높이는 것중 어느 것이 우리경제에 유리한지를 택일해야 할 입장이다.
  • 交通稅 인상보다 走行稅를(사설)

    정부가 실업자 지원 재원(財源)마련을 위해 휘발유·경유에 붙는 교통세율을 10% 올려 2천9백억원의 추가 세수(稅收)를 확보키로 했다.작금의 심각한 실업문제를 고려할 때 이런 방법으로라도 예산을 확보치 않으면 안될 불가피성은 인정된다. 그러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교통세율 인상은 땜질식 편법행정의 인상이 짙다.그 보다는 차제에 수송용 유류의 가격,세금체계 개선을 종합적으로 재검토,주행세(走行稅)를 도입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최근 국제 원유가 하락으로 국내 휘발유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IMF한파로 급속히 줄었던 차량운행이 지난 연말수준으로 되살아나 극심한 교통체증이 재연되고 있다.우리의 연간 원유 수입액은 1백60억~1백70억 달러(8억6천만∼7천만 배럴)로 전체 수입의 12%에 해당한다.이 가운데 산업용을 제외한 자동차 사용 연료가 34%를 차지한다.이 휘발유 소비를 10% 줄이면 5억달러의 외화가 절약된다. 이런 상황에서 교통세율을 조금 올려 실업대책비로 쓰는 것은 너무 단편적 조치가 아닐 수 없다.아예 주행세를 도입하고 자동차보유에 대한 과다한 세금을 줄여 자동차를 운행하는 만큼 세금을 물린다면 세제(稅制)의 합리화는 물론 휘발유,외화절약이 가능하리라고 본다.실업대책비는 이 주행세의 일정액을 돌려서 사용하면 될 것이다. 한·미 자동차협상과 관련,9월부터의 주행세도입 방침을 미측에 통보한 바 있고 보면 이를 앞당겨 시행함으로써 세수도 확보하고 유류절약도 기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어차피 자동차를 사치품으로 여겨 소형차에 중형 아파트만큼의 세금을 물리는 비합리적 세제는 고칠 때가 됐다.국민총생산(GNP)의 17%나 되는 물류비용의 절감을 위해서도 원활한 교통소통이 가능토록 자동차 보유보다 주행을 억제하는 세제개편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 朴鍾植 수협회장 재선

    수협중앙회는 26일 임시총회를 열고 단독출마한 朴鍾植 회장을 4년 임기의 차기회장으로 재선출했다.선거에는 전국 86명의 조합장 중 83명이 참석했으며 朴 회장은 찬반투표에서 81명의 지지를 얻었다. 朴회장은 경남 거제 출신으로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90년 거제수협조합장에 선출되면서 수협중앙회에 진출,지난 95년 회장 보궐선거에 당선돼회장직을 수행해왔으며 이번에 재선됐다. 朴회장은 당선 직후 가진 회견에서 “수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각종 자금 및 세제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하고 어민 소득의 실질적 증대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과 수협중앙회 구조조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유전무세/최택만 사빈 논설위원(외언내언)

    국회가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건축사 등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려는 세법개정안을 심의하지 않고 계류시키는 방법으로 사실상 백지화시킨 것은 유감된 일이다.정부는 공평과세를 통해서 조세 정의를 구현하고 경기침체로 예상되는 올해 세수부족을 메우기위해서 이들 전문직 사업자를 부가세 과세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하고 세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던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전문직 고소득자에 대한 부가세 과세를 추진했지만 그 때마다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출신 국회의원들의 제동과 관련단체의 로비에 걸려 관철시키지 못했다.재경부가 올해 다시 부가세를 개정키로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의과정에서 부가세 면세사업자를 축소키로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대내외적 요인에 의해서 부가세법 개정이 불가피한데도 국회가 이를 백지화하면서 밝힌 이유는 전혀 납득이 안간다.국회는 거부이유로 전문직 고소득 사업자에게 부가세를 부과하더라도 확보할 수 있는 세수에 비해 그에 따른 행정비가 더 들어가 실효가 적다는 점을 꼽고 있다.5백억원의 세수증대효과에 비해 징세비용이 더 들어 간다는 얘기다. 국회는 또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에게 부가세를 부과하면 변호사 등의 수임료가 수임자에게 전가된다는 옹색한 해명을 부연하고 있다.부가세는 본래 그 세금자체가 물품이나 용역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전가되게 마련이다.사리에 맞지 않는 이유를 들고 나오는 것은 분기별로 부가세를 내다보면 정확한 소득이 드러나 소득세를 탈루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및 변호사의 로비로 인해 부가세가 시행된지 21년이 지나도록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은 일반국민도 잘 알고 있다.부가세는 간접세제의 간소화,근거과세의 구현,수출과 투자의 촉진,간접세의 중립성 유지를 위해서 지난 1977년 7월 시행된 것이다. 유럽연합(EU)의 경우 부가세가 처 도입된 것은 1954년이다.프랑스가 이 세제를 도입하면서 독일·네덜란드·룩셈부르크·영국 등에서 자국 실정에 맞게 부가세를 시행하고 있다.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에게부가세가 당연히 부과되고 있다.우리 국회는 부가세부과를 더 이상 지연시키는 일은 중단하고 공평과세 실현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 공무원 고통분담과 형평성/김영만 경제부장(데스크 시각)

    ○하위직의 이유있는 항변 예산편성 과정에서 방위비와 공무원 급여 조정은 청와대 몫으로 미뤄지는 항목이다.방위비는 군부의 입김을 예산공무원들이 막아내기 힘들어 대통령에게 맡긴다.공무원 인건비 역시 관련 당사자가 많아 많이 올릴 때는 대통령이 생색을 내야만하고 기대치보다 낮게 올리 때는 힘이 제일 센 대통령이 결정해야만 뒷말이 없어 이래저래 생긴 관행이 아닌가 싶다. 지난 20일자 서울신문 경제면에 보도된 ‘공직사회 고통분담 외면’제하의 “공무원임금 삭감을 통한 IMF고통분담참여 촉구”기사는 공무원 임금문제가 얼마나 예민한 것인가를 새삼 느끼게 했다.또한 하위직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처우에 얼마나 많은 불만을 갖고 있는 지를 체감케 한 계기였다.이 기사가 나간 20일 하룻동안 서울신문 경제부는 공무원들과 그가족들의 항의전화로 업무가 마비되다시피 했다.기자생활 평생에 들을 욕을 하루에다 먹었다 싶을 정도였다.그런 상황에서 23일 정부와 여당은 공무원 임금을10∼20% 삭감해 실업자보호에 쓰겠다고 결정했다. ○부담 최소화 노력이 우선 공무원 임금은 낮다.전국 93만여 공무원중 표준생계비에 미달하는 공무원이 60%에 달한다는 통계가 있다.학력인플레로 9급공무원 합격자의 대다수가 대졸 출신임에도,초임인 9급1호봉의 월 임금은 본봉 36만9천100원,급식비 8만원,직급보조비 9만원,교통비 10만원등 합계 63만9천100원에 불과하다.의료보험료·세금등의 제세공과금을 빼고나면 겨우 월 50만원이 넘는 돈으로 생활해야 한다. 그런 어려운 사정을 알면서도 공무원 임금삭감을 통한 고통분담이 필요하다고 본 것은 지금의 사정이 전쟁 못지않게 어렵기 때문이다.어려운 때일 수록 나눠야한다.콩 한톨을 나눠먹는 이웃에 대한 나눔이 필요한 때가 바로 지금인 탓이다.앞으로 겪어야 할 구조조정과 그 과정에서 예고되는 대량해고,불황은 전쟁보다 결코 덜하지 않다.6·25때 부서진 최고액 시설은 한강다리였다.지금 돈으로 2천억원짜리에 불과하다.그러나 지금은 수조원짜리 공장들이 고철로 변해가는 상황이다. 그러나 공무원들의 임금삭감을 요구하려면 납득할만한 비상한 조치들이있어야 한다.지리산 인근의 빨치산 출몰지역에서 살았던 전쟁세대들은 아이들에게 사범대나 교육대학에 갔으면 했다.안정적이라는 의미에서 공무원,공무원이되 이념전쟁을 피해갈 수 있는 교사를 최고의 직업으로 꼽았던 것이다.이처럼 공무원의 장점은 안정성에 있다.박봉을 참을 수 있는 것도 바로 안정성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이들,특히 하위직 공무원들의 가계를 불안정하게 하는 임금삭감에 대해서는 부담최소화 노력이 우선적으로 취해져야 한다.또한 자신들보다 더 가진 사람들이 나눔의 대열에 동참했음을 먼저 증명해 보여야 한다. 하위직에 대한 부담최소화를 위해서는 고위직들의,눈에 보이지는 않는 ‘혜택’들이 먼저 삭감돼야 한다.쓸모 없이 ‘새는 돈’ 을 막는 구조적 개선노력도 당연히 있어야 한다. 지방의 한 구정연구반장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낸 보고서에 따르면 상식적인 것만 정비해도 1조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이 보고서는 기관운영비가 별도로 책정돼 있는만큼 고위직의 과도한 기밀비와 판공비를절반으로 줄여 1천5백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그는 나아가 외부에 수주하고 있는 인쇄물을 자체발간할 경우 연간 1천5백억원이상,청소행정의 민영화를 통해 연간 5천억원,관용차량의 축소및 제도개선을 통해 역시 연간 1천억원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고 꼽았다.생계비에 미달하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임금을 삭감하려면 이처럼 일선공무원들이 제기하는 ‘의문’들을 해소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가진자들이 먼저 나서야 공무원들보다 더 가진 사람들이 고통분담의 대열에 먼저 동참했음을 확인시키는 노력 역시 중요하다. 국회는 얼마전 정부가 변호사와 세무사 등에 부과하려던 부가세제도를 유예시켰다.편차는 있겠지만 뭐라해도 이들직종의 종사자들은 하위직 공무원들보다는 가진 직업군인만큼 재검토되어야 한다.연초에 유예된 금융소득종합과세도 하위직 공무원들의 임금을 삭감하는 마당이라면 당연히 재검토되어야 할 문제다.행정부가 한다면 사법부와 입법부의 동참도 있어야 할 것이다. 한 공무원은 본사에 전화를 걸어 정부 산하단체나 공기업 직원과의 형평성문제도 제기하고 있음을 정부 당국자들은 알아야 한다.
  • 기득권층의 특권의식/곽태헌 경제부 기자(오늘의 눈)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20일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직 고소득층의 서비스(용역)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과세하려는 정부 방침에 제동을 걸었다.올해 부가세를 전반적으로 개편할 계획이기 때문에 전문직 종사자에 부가세를 과세를 하려는 쪽으로 개정하는 것은 ‘단편적’이라 정부의 개정안을 계류시켰다는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정부는 지난 1월 세수부족을 보충하고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각종 비과세와 면세 혜택을 줄이는 쪽으로 세제를 고치기로 했다.대표적인 것이 이들 전문직 고소득층에 대한 부가세 과세다.유럽연합(EU)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대부분 회원국에서도 전문직 종사자에게는 부가세를 물리고 있다.각종 비과세와 면세범위를 될 수 있으면 없애라는 것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주문사항이기도 하다.정부는 IMF와 그렇게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러나 재경위는 변호사 등에 부가세를 과세하면 그 세금이 일반 국민들(고객)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변명을 들고 있다.부가세가 간접세인 만큼 재경위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새로 부가세가 과세된다고 해서 모두 일반 국민들의 부담으로 전가되는 것은 아니다.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는 고객에게 전가하는 게 쉽지않다.정부가 지난 1월 전문직 고소득자에게 부가세를 과세할 방침을 발표하자 변호사 등이 반대입장을 보인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변호사 등이 부가세 과세를 반대하는 다른 중요한 이유는 자신들의 소득이 드러나 소득세도 더 내야하기 때문이다.현재 변호사를 비롯해 부가세 면세대상들은 매년 5월 종합소득세를 신고하고 있지만 부가세 과세대상이 되면 매년 1·4·7·10월 네 차례 부가세 신고를 해야 한다.그렇게 되면 이들의 수입은 보다 정확하게 드러난다.소득세를 탈세하는 게 현재보다는 쉽지않게 된다.고소득자에게 세금 부담을 늘리려는 공평과세 정신에 맞는다. 금융개혁과 재벌개혁도 좋지만 정치인과 변호사를 비롯한 기득권층의 ‘특권의식’부터 더 빨리 개혁해야 할 듯 싶다.
  • 토초세 폐지 검토/이 재경부 장관

    이규성 재정경제장관은 19일 “토지 보유에 대한 과세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세제가 정비되면 토초세도 폐지되는 쪽으로 정비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해 토초세의 폐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장관은 이날 국회 재경위에 출석,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당초투기억제 목적으로 도입됐던 세금들이 최근 토지거래에 대한 규제로 작용,토지의 효율적 이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부동산 과표 현실화를 통해 보유과세를 강화하고 거래세를 낮추는 방향으로 나가겠다”면서 “토지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종합토지세의 경우 보유과세는 높여가되 거래관계에서 부과되는 세금은 낮춰가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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