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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세율 전면 재조정

    정부는 올해 에너지 세율을 인상하고 금융상품간 과세불균형을 조정키로 했다.세금 비과세와 감면 대상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주식양도차익과 연금에 대한 과세 등 민감한 사항에 대해서는 4월 총선 이후 공론화를 거쳐 빠르면 2002년부터 과세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9일 “각종 에너지 세제의 개편방향에 대해 상반기중에 연구한 뒤 7월부터 산자부,건설교통부,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개편안을 정기국회에 상정,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상대적으로 낮은 세율은 높여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세수가늘어나면 이를 환경 도로 등의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휘발유·경유 등에는 교통세,액화석유가스(LPG)·액화천연가스(LNG)·등유 등에는 특별소비세가 부과되고 있다.석유류에 대한 과세체계를 일원화하되 교통세의 경우 전반적인 세율 수준을 조정한 뒤 특별소비세처럼 소비세로 편입시키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수익증권에 편입된 상장채권 양도차익에 대해 과세하지않고 있지만 은행 신탁계정 채권에 대해서는 과세하는 등 각종 금융상품간과세 불균형 문제가 있다”며 “각종 신종 금융상품이 등장하고 있어 이들상품간의 과세불균형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나치게 폭넓게 인정되고 있는 각종 비과세·감면·공제 등 조세지원제도도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한편 자산소득의 유무에 따른 소득분배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주식양도차익과 연금에 대한 과세는 중장기 과제로 검토키로 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군필자 취업가산점 존속

    정부와 여당은 6일 위헌결정이 난 군필자 취업시 가산점 부여제도를 국가봉사경력 가점제도로 전환,군필자에게는 복무기간동안 사회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인정해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에 취업할 때 지금처럼 3% 이내 범위에서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대신 여성도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한 경력이 있으면 취업시 최대 3%까지 가산점을 주는 방법으로 성차별 논란을 없애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국방부,국가보훈처와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제대군인에 대한 가산점제도 개선방안’을 확정,발표했다. 국민회의 임채정(林采正)정책위의장은 “여성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의료기관,구호기관,보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면 1개월에 0.1%씩,최대 3% 범위 내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또 군필자의 사기앙양을 위해 군복무기간에 따른 호봉합산대상을 공무원에서 공기업체로 확대하고,사기업의 경우 자율에 맡기되 이런 방식의 경력가산점을 부여하면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역군인이 희망하면우선해서 직업훈련소에 입소시키고 훈련경비를 지원해주는 한편,전역후 대학에 복학한 학생에게는 학자금을 장기저리로 대출해주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 임용과정에서 동점자가 발생하면 군필자를 우대하고,군복무자들이인터넷과 PC 등 첨단기술 관련자격증 위주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 방안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임의장은 “국가를 위해 봉사한 사람의 공로를 인정해주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다만 위헌소지를 없애기 위해 여성이나 군미필자도 사회봉사경력에따라 가산점을 부여받도록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제대군인지원법과 공무원임용령 개정안 등을 빠른 시일안에 정비키로 했다. 이지운기자 rm0609@
  • [21세기형 행정서비스] 개방형 임용제

    개방형 임용제 실시가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정부 각 부처의 움직임도 서서히 빨라지고 있다.대부분의 부처가 “당장은 변화가 없다”며 짐짓 태연한모습이지만 안으로는 개방직에 대한 직무분석에 나서는 등 빗장을 열 채비를서두르고 있다. 학교정책실장과 교육과정심의관 등 6개 자리를 개방하게 될 교육부는 3일부터 이들 자리에 대한 본격적인 직무분석을 시작했다. 국민생활국장과 정책조정심의관,국제금융심의관 등 세자리를 민간인으로 채우게 될 재정경제부도 구체적인 인사기준을 마련하는데 부심하고 있다. 해당직위의 소관업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유관부서와의 업무협력 문제,비개방직 공무원과의 관계 등까지 면밀히 따져가면서 적합한 민간인의 기준을 찾는데 골몰하고 있다. 당장 인사요인이 없는 부처들도 마음이 급하기는 마찬가지다.최근 일부 경제부처에서 벌어진 것처럼 3급 이상의 간부 가운데 불쑥 사퇴하는 인사가 나온다면 곧바로 민간인을 채용해야 하는 까닭이다. 직무분석과 이에 따른 민간인 채용기준을 마련하는 대로 각 부처는 이달 말까지 인사규정안과 직제개정안을 정비하게 된다. 개방직 임용제를 앞둔 각 부처의 표정은 그러나 그리 밝지 않은게 사실이다.승진기회 감소 등의 이유도 있지만 서열 중심의 위계질서가 흐트러지는데따른 고민이 적지 않다. 특히 개방직 뿐 아니라 이와 같은 직급의 자리가 빌 경우에도 민간인을 개방직에 채용토록 한 방침에 곤혹스러워 한다. 예산총괄심의관을 민간에 내줘야 할 기획예산처가 이에 해당한다.한 관계자는 “예산총괄심의관은 2급 직위 가운데 가장 요직인데 다른 한직(閑職)이빈다고 해서 멀쩡히 일 잘하는 인사를 그리로 밀어낸다면 과연 이치에 맞겠느냐”고 토로했다. 행정자치부도 사정이 비슷하다.행정관리국장과 자치행정국장,지방재정세제국장 가운데 한자리가 비면 개방대상인 인사국장을 그 자리로 보내야 하는상황으로,전문성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중앙인사위는 이에 대해 “해당부처와 사전에 충분히 협의한다면 해결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다. 그러나 각 부처들은 생각이 다르다.일일이 부처내 보직인사를 인사위와 협의해야 하는 상황을 배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앞으로도 상당한 논란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박선화 박정현 박홍기 진경호기자 jhpark@ * *우수 인재 유인책 부족심사 공평성에 성패 달려 지난해 5월 제2차 정부조직 개편때 출범한 중앙인사위원회가 개방형 임용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공직사회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이었다. 각 부처별로 고유한 업무 영역이 있는데 민간인들이 과연 일을 할 수 있느냐는 시각이었다. 중앙인사위에서 38개 해당 기관에 공문을 보내 개방형 직위를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몇몇 부처는 끝까지 제출을 거부,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중앙인사위의 설득과 여론에 힘입어 지난 11월 15일 전 행정기관의3급 이상 국·실장의 20%에 해당하는 129개 자리(5일자로 130개로 늘어남)를개방키로 하는 안이 확정됐다. 최근에는 이 자리에 앉을 수 있는 자격요건과 심사 절차 초안이 마련되기도 했다.나타난 사실만 가지고는 개방형 임용제의실시에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직위가 확정되고 자격기준과 심사 절차의 구체적인 안이 나오면서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있다.우려의 목소리는 크게 두가지로 요약되고 있다.첫째가 자격 요건이 너무 까다롭다는 점이고 두번째가 우수한 인재를 끌어당길 수 있는 유인책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사실 자격 요건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 공무원이 아닌 일반인에게는 공직사회로 들어가기 위한 문턱이 너무나 높게 설정돼 있다.예를 들어 1급 직위에선정되려면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자로서 상장기업의 이사를 달고2년을 넘게 근무해야 한다. 상장기업의 한 임원은 “이러한 자격을 갖춘 자는 정보통신 등 극히 한정된 분야나 퇴직해서 할일이 없는 사람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우수한 인재를 끌어당길 수 있는 유인책도 모자란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누가 3년을 보장받고 들어가겠느냐는 얘기다.결국 일시 파견 정도에 그치게되거나 오히려 ‘엽관제’로 흘러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존재가 되지않을까 우려한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의 오석홍(吳錫泓)교수는 “개방형 임용제의 성패는 심사의 깊이와 공평성에 달려 있다”고 진단한다.오 교수는 특히 이 제도가 ‘패거리 문화’의 부산물인 엽관(獵官)제로 변질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홍성추기자 sch8@ ** 국립중앙박물관장 벌써 공모절차 들어가 개방형 직위의 첫 임용은 문화관광부의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될 것 같다. 문화부는 최근 박물관장 모집공고를 일간신문에 냈다.개방형 직위 가운데 공모절차에 들어간 것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처음이다. 문화부는 지난해 말 정양모(鄭良謨)국립중앙박물관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개방형 임용절차를 발빠르게 진척시키고 있다.오는 15일까지 공모한 뒤이달말 최종인선을 발표하기로 했다.2월1일부터는 공모를 통해 임명된 새관장이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5일 현재 박물관장 공모에 지원서를 낸 사람은 아직 없다고 문화부는 밝혔다.대신 문화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진 공고문에는 많은 사람이 다녀가고 있다고 한다. 현재 박물관 주변에서는 몇몇 사람의 이름이 오르내린다.유력하게 떠오르는사람은 강우방(姜友邦)경주박물관장,박물관 출신인 지건길(池健吉)파리문화원장 등 내부인사와 안휘준(安輝濬)서울대교수 등 3명이다. 강관장과 안교수는 미술사,지원장은 고고학이 전공이다.여기에 정양모 전관장도 지원서를 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철기자 dcsuh@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려면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려면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최근 마련한 경력요건이나능력요건,특별요건을 충족하고 심사를 거쳐야 한다. ◈자격 경력은 해당 직위별로 학위 기준,자격증 기준,공무원 경력 기준,민간 경력 기준에 맞아야 한다. 능력요건은 해당 직위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으로서 모든 직위에 반드시 설정해야 한다.즉 전문가적 능력,전략적 리더십,문제해결 능력,조직관리 능력,의사전달 및 협상 능력 등 5가지 능력 요건이 맞는지를 보게 된다. 해당 직위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만한 자격증이나 외국어,정보화 능력 또는 기타 특별한 요건 등을 갖췄을 때도 특별 요건에 해당돼임용될 수 있다. ◈심사절차 형식요건 심사와 적격성 심사를 거쳐야 한다. 형식 요건 심사는 우선 각 직위에 해당하는 자격 요건 심사다.서류 심사를통해 선발되는데 임용자격 요건을 충족한 자는 모두 합격된다. 이 합격자를 대상으로 적격성 심사를 하게 되는데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병행하게 된다. 서류심사는 제출 또는 수집된 지원서,자기소개서,추천서,직무수행 계획서 등을 토대로 심사하게 된다. 면접 심사는 그룹토의,개발발표 등을 통하여 적격성을 심사한다.이때 소속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필기시험이나 실기시험 등을 실시할 수 있다. 심사 요건간의 배점 비중과 시험실시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은 소속 장관이 정한다.이렇게 해서 통과된 자를 대상으로 최종 2∼3배수의 임용 예정자가 선발되면 소속 장관이 적임자를 결정하게 된다. 홍성추기자
  • 지자체 조례 개정 권고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의 본사나 공장을 지방으로 옮길 경우 법인세는 물론,지방세인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도 향후 8년간 감면받게 된다. 재정경제부와 행정자치부는 5일 본사나 공장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기 위해각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를 개정하도록 권고,상당수 지자체에서 조례 개정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자체들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의 수준에 맞춰 지방이전 기업에 대해서도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 향후 5년간 100%,그 이후 3년간 50%씩면제해주도록 조례를 개정 중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기업의 지방이전에 대한 각종 조세지원책을 마련하면서 지방세인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는 원칙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결정에맡긴다는 방침이었으나 올해 행정자치부의 권고에 따라 거의 모든 지자체가조례를 개정함으로써 사실상 지방세도 혜택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재산세는 도시계획법에 지정된 주거지역 여부 등에 따라 건물가액의 0.3∼1.5%를 부과하고 있으며 종토세는 토지가액에 따라 0.3∼2%를 물리고 있다. 김균미기자
  • 徵稅행정 기준 들쭉날쭉

    세제행정이 징수기관 편의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현행 국세기본법과 지방세법에 따르면 과오납(過誤納)된 세금에 적용하는이자율이 국세와 지방세가 서로 달라 조세 형평성이 없다. 게다가 과오납 사유 가운데 징수기관의 잘못에 따른 것임에도 불구하고 체납시 부과하는 가산금 이자율보다 훨씬 낮은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어 징수기관 편의위주로 세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세와 지방세를 과오납해 돌려받을 때 적용되는 환부이자율은 지방세가 연리 7.3%인 반면 국세는 10.95%다.같은 과오납금이라 하더라도 국세보다 지방세를 돌려받을 때,주민이 손해를 보는 것이다. 환부이자는 지방세법이나 국세기본법이나 금융기관의 예금이자율 등을 참작해 결정하도록 돼 있다.체납시 적용하는 가산금 이자율은 14.4%로 국세나 지방세가 같다.과오납 사유에는 징수기관의 잘못으로 인한 것도 적지않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과한 전체 지방세액 1조5,446억원 가운데 환급액으로 결정된 것이 41억원이나 된다.이 가운데 본인의 착오에 따른 이중납부와 행정소송에 따른 감액조치 등의 경우를 제외한 징수기관의 잘못에 따른 것은 887건에 3억8,500만원이나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산에러 등의 이유로 징수기관에서 잘못 부과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현상은 다른 시·도도 비슷하다”고 설명한다. 서울시 관계자도 “지난해 11월말 현재 과오납으로 인해 돌려줘야 할 세액은 272억여원이었으며 이 가운데는 징수기관이 잘못해 부과된 것도 있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그러나 징수기관의 잘못에 따른 환급금은 없으며 환부이자율도 국세수준으로 높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행자부 관계자는 “과오납금은 수시지급이 가능하므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저축성 예금의 금리수준으로 정해야 타당하다”면서 “환부이자율이 현재의 자유저축성 예금금리 3%선보다 높은 만큼 바꿀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지방세 과오납 환부이자율이 왜 국세와다른지 알아봐야겠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시민행동’ 전문위원인 박정수(朴釘洙)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는 “과오납의 귀책사유가 징수기관에 있다면 체납 가산금 수준으로 이자율을 올려야 합당하다”면서 “귀책사유별로 이자율을 정하되,조세형평 차원에서 국세와 지방세의 이자율을 통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건설단체장들의 새해 포부]

    ◆ 張 永 壽건설협회장 올해를 한국건설산업 재도약의 해로 정하고 이를 위해 낙후된 계약제도와 건설산업구조 등을 선진화된 기준에 맞게 개선해 나가도록 힘쓰겠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제값받고 제대로 일하기”운동을 올해 정착시키고 업계의 부담완화를 위해 행정처분에 대한 ‘시효’제도를 도입하는 등 제도개선도 추진하겠다. 건설경기 침체로 공사물량이 줄었지만 건설업체수는 5,000여개사로 증가해업계의 수익성 및 경영애로 원인이 되고 있는 데 수익위주의 신 경영방식을도입해 경영개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 金 允 起 토지공사사장 새 천년을 맞이해 과거의 양적개발 위주의 택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환경친화적이며 질적인 개발체제로 전환해 나가겠다. 또 토지관리기능을 특화해 공적토지 자원을 비축·조달·조정·배분하고 시장수급을 조절하는 중앙토지은행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경영조직과 마케팅,회계 등 제반 경영시스템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 올려토지부문 세계 최고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발로 뛰겠다.올해 일반인들도 투자할 수 있는 소액단위 부동산 금융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토공이 국민들로부터 땅장사를 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이러한 의식을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 ◆ 閔 庚 勳 건설경제협의회장 국내 건설업은 여전히 불황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시장 축소와 업체간과열경쟁으로 수익성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건설업이 국가가 보호해주는 제도적인 틀에서 벗어나 시장경제원리와 개방체제를 뿌리로 하는 경쟁시스템으로 전환,건설산업을 재편하겠다.건설산업의 미래상인 광역화,탈규제,지적자산 극대화를 추구하고 정보·전문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건설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부가가치를 높여 건설업을 고급 산업으로 키우는데 협회가 앞장 설 것이다.새 천년에 맞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인간과 환경을 생각하는 21세기 건설 패러다임을 창출하겠다. ◆ 李 淳 牧 주택협회장 지난 한세기동안 우리 주택업계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택산업 발전과 국민 주거문화 창달에 괄목할만한 기여를 했다.그러나 건설산업의 선진화는 아직 멀었다.따라서 민간 주택건설부문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데 협회의 모든 힘을 집중시키겠다. 국제경쟁력 강화와 선진국형 주택시장 형성을 위해 택지·금융·세제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주택관련 제도를 시장경제원리에 맞도록 개선·정비하는데 노력할 것이다.또 주택건설산업을 활성화시켜 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이끌겠다. ◆ 朴 吉 訓 주택건설협회장 주택시장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날로 심화하고 있는 만큼 중소건설업체들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다양한 사업과 아이디어 제공을 통해 회원사들이 대형업체들과의 경쟁에서뒤지지 않도록 협회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이를 위해 주택업체에 대한 정부 차원의 금융·세제 지원과 불합리한 제도개선 및 행정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회원사에 대한 전산·정보제공체계를 확충하고 각종 전산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제공,회원업체의 업무전산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 金대통령 “복지체제 정비…절대빈곤 해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4일 “우리나라를 세계 일류 경제국가로 만들기위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기업,금융,정부 및 공공,노동 등 4대 부문별 개혁을 조기에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연설에서 “그동안 구조개혁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질적인 경쟁력 강화에 진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앞으로 21세기 일류경제 건설을 위해선 정보강국,과학대국,벤처천국이 돼야 한다”며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1인 1PC 환경조성,전자정부 구현 등을 통해 세계 10대 정보강국의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조개혁과정에서 나타난 빈부격차 확대와 관련,“생산적 복지체제를 서둘러 정비,올해안에 절대빈곤을 해소함으로써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제개혁을 통한 소득분배구조 개선으로 중산층육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학계 등 주요 인사와 주한 외국인 등 1,000여명이참석했다.정·관계에선 이만섭(李萬燮) 국민회의 총재 권한대행,박태준(朴泰俊) 자민련 총재,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진념 기획예산처장관,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장관,조성태(趙成台) 국방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김상하(金相廈)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김각중(金珏中)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대행,김재철(金在哲) 한국무역협회 회장,김창성(金昌星)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박상희(朴相熙)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과 정몽구(鄭夢九) 현대·구본무(具本茂) LG·손길승(孫吉丞) SK·박용오(朴容旿) 두산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환용기자
  • 밀레니엄 新車 판촉 불꽃 레이스

    자동차 회사들이 밀레니엄 신차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4일 군산공장에서 뉴밀레니엄형 신차인 7인승 미니밴 ‘레조’(REZZO)를 선보이고 7일부터 본격 시판에 나서기로 했다. 대우차가 ‘움직이는 생활공간’을 기본개념으로 96년부터 총 2,100억원을투입,개발한 레조는 승용차 감각의 성능과 스타일이면서도 승합차 고유의 다목적성과 액화석유가스(LPG)연료의 경제성까지 갖춘 ‘레크레이셔널 세단’이다. 대우는 롯데백화점과 공동으로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롯데백화점 전국 10개 매장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동시 신차관람회를 갖고 시판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21세기형 ‘밀레니엄 카니발’과 ‘카니발 6인승 밴’을 5일부터 시판한다. 21세기형 밀레니엄 카니발은 외부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대형 범퍼와 인체공학적 봉제타입 시트를 장착했다. 파크(PARK) 모델에는 첨단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5.8인치 액정화면의 AV시스템 등을 새로운 선택사양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9인승 1,480만∼1,830만원,7인승 2,156만원. 카니발 6인승 밴은 업무용뿐 아니라 화물 수송,출퇴근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화물차 분류에 따른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1,412만∼1,529만원. 현대자동차도 ‘뉴 밀레니엄 스타렉스’를 5일부터 판매한다.이 차에는 새로운 3가지 차체 색상이 적용됐다.2,3열 이동식 좌석과 2열 회전식 좌석을배치해 실내공간 활용도를 높인 승용감각의 레저용차(RV)다.1,075만∼1,495만원. 육철수기자 ycs@
  • [김대통령 신년사] 전문

    희망의 새천년이 시작되었습니다.새해에 여러분 모두가 복 많이 받으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지나간 천년은 인간과 자연,강자와 약자,남성과 여성,동양과 서양이 서로 대립하던 갈등의 시대였습니다.그러나 새천년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실현될 수 있는 희망의 시대입니다.새천년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남녀평등의 실현 속에 평화와 인권과 정의 등이 지구촌의 보편적 가치로 정착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새천년은 또한 지식혁명의 시대입니다.지식과 정보가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지식혁명과 인터넷혁명이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지식혁명의 시대는 영토국가시대와는 달리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새 시대에는 지식혁명을 통해서 창의적·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역사의 주변부로 밀려나고 말 것입니다. 새천년은 정부·시장·시민사회가 국가와 세계발전을 위한 3대축을 이루고서로 협력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무엇보다도 시민사회의 자율성이 보장되고 활성화되어야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그리고 생산적 복지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새천년은 우리가 세계일류국가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의 시대입니다.지난 세기에 우리가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땀과 눈물을 흘렸다면 새 시대에는 세계의 선두대열에 서서 모든 나라와 같이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새천년에는 인터넷 등을 통한 국민의 직접적인 참여속에 전자민주주의가 실현될 것입니다.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감시 속에 부정부패가 일소되는 깨끗한 나라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정부는 올해부터 ‘인터넷 신문고’를창설하여 국민으로부터 직접 고발을 받고 국민과 함께 국정을 개혁해 나가겠습니다. 새천년에는 더불어 잘사는 중산층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합니다.아울러 서민의 복지가 가장 존중되어야 합니다.우리가 지향하는 일류국가는 일등만을 위한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 아닙니다.약한 사람과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제대로 갖추어야 진정한 의미에서 세계일류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습니다.새천년에는 계층·세대·남녀·지역간의 갈등을 뛰어넘어 화해와 단합의 장이 마련되어야 합니다.이러한 국민적 화합이 실현되어야만 우리가 세계적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새천년에는 또한 남북한간 평화를 정착시켜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통일을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이루어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아래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 새해에 이루어야 할 과제에 대해서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올해에는 인권과 민주주의에서 앞서가는 민주선진국가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이를 위해서 올해에도 ‘인권법’ ‘반부패기본법’ 등 개혁입법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검찰과 경찰의 중립을 확고히 하겠습니다.야당을국정개혁의 파트너로 삼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확립하겠습니다.지난 2년동안의 여야간 소모적 대결은 국민의 정치에 대한 극도의 불신과 여야 모두 의 국민적 지지 상실이라는 결과만을 가져왔습니다.새천년은 새천년답게 정치가 보다 전국민적이며 생산적이어야 할 것입니다. 돈 안드는 선거,깨끗한 선거를 정착시키기 위해 선거공영제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지역당에서 벗어나 전국정당이 될 수 있는 선거제도를 반드시 실현시켜 나가야 되겠습니다. 산업,문화,과학기술,사회간접시설,그리고 문화나 교육의 측면에서 각 지역이 골고루 발전되도록 낙후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지역균형발전 3개년 기획단’을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겠습니다.인사를 더 한층 공정하게 하여 명실상부한 국민의 정부의 모습을 갖추겠습니다. 21세기는 세계화,디지털화,지식기반의 시대입니다.부존자원보다 지식과 정보에 의한 경쟁력이 중요한 시대입니다.디지털 시대는 빛의 속도의 시대입니다.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면 일류국가가 되고,못하면 삼류국가로 전락할 것입니다.조선왕조 말엽같이 한번 뒤처지면 다시 따라잡기 어렵게 됩니다. 올해에는 금융·기업·공공부문·노사관계 등 4대 개혁의 완성으로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탄탄한 경제체제를 확립해 나가야겠습니다.IMF 등세계의 권위있는 기관과 인사들이 경고하듯이 이러한 구조개혁이 완성되지못하면,우리 경제는 다시 위기의늪으로 후퇴할 가능성을 결코 배제할 수 없습니다.금융부문은 전문성과 건전성을 갖추어,어떠한 외환위기에도 맞설 수있는 튼튼한 힘을 배양하고 실물경제의 발전을 원활히 뒷받침해야 합니다.지난해에 이룩한 물가안정의 기조를 철저히 유지해 나가겠습니다.국민소득을올해에 다시 1만달러 시대로 회복시키고 2002년에는 1만3,000달러로 올리겠습니다.세계 7대 순채권국가의 위상도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생산적 노사협력을 토대로 새천년의 신노사문화를 정착시켜야하겠습니다.먼저 기업을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키우고,그 성과에 대해서는 노사가 공평하게 분배에 참여하며,모든 교섭은 합법적이고 평화적으로 행해져야합니다.공공부문개혁은 정부부터 솔선하여 모범을 보이도록 더 한층 노력하겠습니다.이러한 개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외환보유고가 금년 말까지 1,000억달러 수준까지 전망됨으로써 어떠한 외환유동성 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환경을 OECD 국가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교육의 기적인 발전없이는 21세기의 지식기반시대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우수교사 적극양성하고 ‘스승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등 교사의 위상과 사기가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과밀학급을 해소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가겠습니다.대학졸업생의 취업능력과 연계시키기 위해 정보통신대학·생명과학대학 등 전문교육기관을 적극 육성해나가겠습니다.또한 새로 제정된 ‘평생교육법’에 따라 국민 모두가 언제,어디서나,쉽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갖고 자신의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든 의지와 능력만 있다면 돈이 없어서 교육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지원하겠습니다.올해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교생 40만명에게 학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겠습니다.대학생 30만명에게 장기 저리로 학자금의 융자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적 경쟁의 시대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좌우할 원천인 대학교육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21세기는 지식정보의 시대입니다.정부는 국민 여러분과 더불어 총력을 다하여 노력함으로써 세계10대 지식정보강국을 반드시 이룩해 나가겠습니다.이를 위하여 정부는 2010년 목표의 초고속통신망을 2005년까지 앞당겨 완성하고자 합니다.이에 앞서 정보유통속도가 현재보다 1,000배 빠른 차세대 인터넷을 개발할 것입니다.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와 교육이 일상화되어야 합니다.인터넷을 전화처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2002년 목표의 ‘교육정보화 종합계획’을 앞당겨 올해 안에 완결하겠습니다.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정보화 능력을 배양하여 지식정보화 사회의 꿈나무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초고속통신망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모든 교사와 전 교실에 개인용 컴퓨터 1대씩을 무상으로 보급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소득층 학생 모두에게 컴퓨터 교습비용을 전액 지원하고,우수학생에게는 개인용 컴퓨터를 국비로 지급하겠습니다.이들 모두의 인터넷 사용료도 5년 동안 전액 면제하겠습니다. 정보생활화운동을 적극 전개하여 컴퓨터를 이용한 가계부정리를 촉진하겠습니다.전군의 컴퓨터 이용능력을 높이고 모든 장병이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습니다.도시와 농촌을 막론하고 모든 국민들이 정보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전국민을 대상으로 한,교육의 혁명적 개혁 없이는 지식기반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지식기반 사회없이는 우리에게 밝은 미래는 없습니다. 신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산업화될 수 있도록 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올해에 1조원 규모의 벤처자금으로 벤처기업을 현재의 5,000개에서 1만개 수준으로 늘리고,여기서만 10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도록 할 것입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절대적인 요건입니다.2003년까지 연구개발 투자를 전체예산의 5%수준으로 확대하겠습니다.과학기술의 혁신을 위해 반도체·생명공학·영상·신소재·정보기술 등 첨단부문을 G-7국가 수준으로 개발하겠습니다.그리고 과학자와 기술자에 대하여특별포상을 수여하는 등 획기적으로 우대해 나가겠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일·중·러의 4대국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는 20세기와는 달리 이제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그것은 우리나라가 동아시아 지역에 있어 물류·금융·무역·투자 등의 비즈니스 중심지가 되는데 절호의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우리는이를 최대로 활용해야 합니다.동아시아 물류 중심기지의 입지조건을 갖춘 우리의 항만과 공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국제적 수준의 비즈니스 단지를 조성하여 세계 유수의 기업과 금융기관들을 유치할 것입니다. 올해에는 무엇보다도 중산층 육성과 서민생활향상을 위해서 인간개발 중심의 생산적 복지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펴나가겠습니다.먼저 올해 초부터 빈곤계층의 생계비 지원이 대폭 확대됩니다.10월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최저생계비가 4인가구 기준으로 100만원 정도로대폭 현실화됩니다.이제 절대적 빈곤가구는 하나도 빠짐없이 보호될 것입니다.근로자 복지의 근원적인 해결은 일자리 창출에 있습니다.저의 임기 내에 중소기업,벤처기업,문화·관광산업 등을 대대적으로육성하여 2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사실상의 완전고용을 실현시킬 것입니다. 주택건설을 획기적으로 늘려 2002년까지는 모든 가구가 주택을 보유하거나 전세로 입주함으로써 불안한 셋방살이 시대를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이를 위해 올해에 주택 50만호를 건설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근로자와 서민의 주택마련을 돕기 위해 주택을 구입할 때에는 집값의 3분의 1 수준,전세금은 절반수준을 장기 저리 자금으로 확대 지원할 것입니다. 국민의 정부에서는 선진국과 같이 의료보험·고용보험·국민연금·산재보험 등 4대보험이 전면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정부는 올해 이를 더 한층 내실화하여 국민들이 평생동안 안심하고 생활해 나갈 수 있는 사회보장체제를구축하겠습니다.정부는 그동안 근로자에 대한 지원조치로서 성과금 지급,재산형성과 종업원 지주제 활성화 지원을 강화하는 등 근로자들의 복지향상에 주력해 왔습니다.앞으로 이를 모든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봉급생활자의 세금을 크게 감면하여 700만 명의 근로계층이 감면의 혜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출산·육아지원을 늘려 나가겠습니다.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경로연금 지급액도 상향조정하고,‘노인전문 인력은행’을 설치하여 노인의 취업 등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새천년은 젊은이들의 세기입니다.그들의 창의력과 모험심이 나라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우리는 그들을 위해 학업과 연구의 권리를 보장할 것입니다.문화·체육·레저·해외연수 등의 기회도 적극 제공할 것입니다.젊은이들이 희망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줄 책임이 정부와 기성세대에게 있습니다. 농어민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늘려 가겠습니다.115만 농어가에 대한 상호금융 부채 이자를 반으로 낮추고,70만호가 지고 있는 연대보증부담을 정부가 안고 농민의 보증은 해제해 주겠습니다. 중산층과 서민들을 위한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힘쓸 것입니다.문화예산 비중을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의 1% 이상 수준으로 확대하였습니다.문화·관광·생활체육 등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적극 힘쓰겠습니다. 세제개혁을 통한 소득분배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가겠습니다.변칙적인 상속과 증여를 통한 부의 부당한 대물림이 없도록 세정을 더한층 철저히 강화하겠습니다.내년부터는 금융소득종합과세도 차질없이 실시해 나갈 것입니다.정부가 지난달 가전제품 등에 대한 특별소비세의 범위를 대폭 축소함에 따라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줄어들고 있습니다.정부는 앞으로 국민간의공정분배에 노력하여 중산층 안정과 서민생활 향상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에는 국민생활수준을 외환위기 이전으로 되돌리고,저의 임기말까지는 소득분배구조에 있어서 OECD국가 중 상위권 국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민 여론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새천년의 요구에 맞는 정부기구의 강화와 능률화에 착수하고자 합니다.재경부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켜경제 각 부처를 유기적으로 총괄하도록 하고,교육부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켜 교육·훈련,문화·관광,과학,정보 등 인력개발 정책을 종합적으로 관장하도록 하고자 합니다.그리고 여성특별위원회를 여성부로 바꿔 정부 각 부처에 분산되어 있는 여성업무를 일괄해서 관리·집행하도록 함으로써 21세기에그 역할이 크게 증대될 여성의 시대에 대비하고자 합니다.이러한 개편은 국정의 효율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지만 인원이나 예산의 증가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또한 이러한 정부기구의 개편은 사전에 국민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여 결정하겠습니다. 깨끗하고 봉사하는 공직사회에 대해 거는 국민의 기대는 매우 큽니다.정부는 공무원들이 기본적인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종합적인 복지대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입니다.봉급을 임기 중 중견기업 수준으로 인상할 것입니다.능력과 공로에 따른 보상제도도 적극 실현시키겠습니다.이와 함께 공무원 연금제도의 기본틀을 유지하여 공무원들의 기존권익을 보장하겠습니다. 그러나 공무원의 부정부패는 새천년의 시작과 더불어 뿌리뽑는다는 결심으로 철저히 이를 다스릴 것입니다. 올해에는 한반도에서의 냉전을 종식시킬 수 있도록 남북한간 화해 및협력관계도 촉진해 나가겠습니다.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도움은 성의껏 제공하되 경제적인 교류는 상호이익이 되는 공존 공영의 틀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남북은 서로 협력함으로써 경제적 이득을 크게 얻을 수 있습니다.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북한에 대해서 ‘남북경제공동체’ 구성을 위한 국책연구기관간의 협의를 갖자고 제의하는 바입니다.저는 북한 당국이 이처럼 정치적 목적을 떠나 우선 경제적으로 상호이익이 될 수 있는 노력에 긍정적으로 응해올 것을 바랍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우선해서 민족의 염원인 이산가족의 상봉이 실현되어야합니다.이제 대부분의 이산가족이 고령화하고 계속해서 이 세상을 뜨고 있습니다.시간이 없습니다.이산가족 상봉은 인도적 견지에서 하루도 늦출 수 없는 문제입니다.저는 이 자리에서 저의 취임사에서 천명한 대북 3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첫째,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다.둘째,우리는 북한을 해치지 않겠다.셋째,남북은 서로 화해·협력하자-는 것입니다.지난 한해 동안 남북간의 긴장은 상당히 완화되었고 각종교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우리가 평화리에 남북교류를 증진시키는 데에는 우리 국군의 노고가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지난해 6월 ‘연평해전’에서의 승리는 국군의 사기를크게 앙양시켰고 국민의 안보에 대한 신뢰를 크게 높였습니다.저는 이 자리를 빌려 우리 국군장병에게 국민적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한편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군복무자에 대한 가산점 위헌판결에 대해서는법률이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념과 정책을 실현시키고자 여러분이 알고 계신 바와같이 ‘새천년 민주신당’이 창당되고 있습니다.신당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생산적 복지를 실현하는데 앞장서는 국민적 개혁정당이 되어야 합니다.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많은 참신하고 전문적인 인재들이 신당에 참가하고 있습니다.신당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시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노력과 개혁을 통하여 국민의 행복과 세계일류 한국건설을 이끌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국제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준비를 갖추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과거 우리가 어려울 때 다른 나라들의 도움을 받았듯이,우리의 신장된국력과 경제적 발전의 경험을 토대로 다시 후발개도국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그들이 이를 열망하고 있습니다.우리는 세계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한국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세계일류국가로 우뚝 서고 국민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새천년을 위해 저의 정성과 노력을 다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여기에는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원이 절대로 필요합니다.우리다같이 자랑스러운 조국,살기 좋은 나라,온 국민이 화합해 하나로 뭉친 한국이라는 훌륭한 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줍시다.저도 이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우리 모두 손을 잡고 ‘꿈과 희망의 시대’,‘기회의 시대’로 나아갑시다.새천년 새희망의 내일을 향해 전진합시다.
  • 새천년 부동산시장 간접투자 시대로

    올해 부동산시장에 부동산투자신탁(REITs)과 주택저당채권(MBS),자산담보부채권(ABS)등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중개업소를 통한 직접거래가 주를 이루던 부동산시장에 간접투자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부동산투자신탁=부동산에만 집중 투자하는 회사를 설립,개인이나 법인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펀드.미국에서는 시장이 전체 채권시장의 20%에 달한다. 회사형과 계약형 두가지가 있다.회사형은 지난해 건설교통부가 도입하기 위해 ‘부동산투자회사법’의 제정을 추진하다가 부동산투기 우려때문에 중단했었다. 그러나 건교부가 최근 투기억제방안을 보완해 이를 다시 추진키로 함에 따라 빠르면 올 하반기쯤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탁업법에 의해 금융기관 등이 취급할 수 있는 상품이 계약형(신탁형)부동산투자신탁으로 지난해 국민은행이 은행권에서는 유일하게 금감위로부터 기본약관 승인을 받아놓았다. 국민은행은 올해 개별프로젝트를 개발,상반기에 부동산투자신탁 사업에 본격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빛은행도 상반기 중 약관승인을 받아 컨설팅회사나 건설회사 등과 제휴해 이 사업에 진출한다는 방침을 정해두고 있어 은행권의 상품개발이 잇따를전망이다. ?MBS=이미 주택저당채권을 유통시키는 기능을 담당하는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주식회사(KOMOCO)가 건교부와 건설업체의 출자로 설립돼 올 3월쯤 채권이 발행될 전망이다. MBS제도가 도입되면 일정자격을 갖춘 사람은 초기에는 집값의 50%, 장기적으로는 20% 안팎의 자금으로 집을 장만할 수 있게 돼 서민들의 내집마련에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금리는 회사채와 국채의 중간선인 9% 내외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ABS=개인보다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부동산관련 발행액은지난해 대략 2조1,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상품은 토지공사나 성업공사 등이 부동산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발행하는 것으로 내년에는 발행물량이 더 늘 것으로 보인다. ?간접투자 상품의 장점=부동산 간접투자시대가 오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직접 부동산에 투자했다가실패해 큰 손실을 입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 부동산 보유자의 입장에서는 부동산을 부동산투자회사에 팔 수도 있고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부동산 간접투자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완벽히 갖추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서후석(徐厚錫) 박사는 “간접투자 시장의 여건은 성숙돼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부동산에 대한 평가기법의 선진화와 세제혜택 등법적·제도적 장치가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여야 총선공약 개발 본격화

    여야는 오는 4월 13일 치러질 제16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민생·경제안정을 위한 공약개발에 착수했다.또 각 당은 총선 후보자 공모에 나서 이달말까지 공천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새천년 민주신당’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중산·서민층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정당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정책공약을 개발,오는 20일 신당 창당대회때 ‘21세기 정책비전’을 제시하기로 했다. 신당은 이를 위해 정책분과위원회와 11개 특별위원회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시·도 당정협의회를 통해 지역공약도 개발중이다. 특히 교육·의료·주거 등 기본생활 보장과 함께 평생교육 및 직업훈련기회확대,근로자 세제지원,일자리 창출 등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자민련도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와 벤처산업 육성을 통한 경기부양 및 고용창출,각종 세제 지원,주택부문 융자확대,농어촌정책자금 상환연장·이자율 인하에 초점을 맞춰 총선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당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총선공약개발팀을 가동중인 한나라당은 정부의경제정책실패 사례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대로 이달 중순부터 물가안정,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중심지원,전화세 폐지,전기료 인상 반대 등 구체적인 정책공약을 개발하기로 했다. 지난 1일부터 전국 189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조직책 공모에 나선 신당은 6일까지 2차 조직책 공모를 완료한 뒤 심사에 착수,오는 20일 창당대회 전까지 호남과 일부 경합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100여명 안팎의 조직책을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김민석(金民錫) 신당 대변인은 2일 “특히 수도권의 경우 법조인과 방송인 및 전문경영인들을 집중 공천하고 영남권과 강원도 지역에는 고위관료나 대기업 경영자들을 대거 영입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동안 내년 총선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자민련은 이달 10일쯤 김종필(金鍾泌)총리가 당에 복귀하는대로지도체제를 정비한 뒤 총선 후보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중소·벤처기업 세제 지원 확대

    새해부터는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지역 제한이 완화되고 창업한 뒤 2년간취득세와 등록세가 완전 면제되는 등 이들에 대한 세제지원이 크게 강화된다. 재정경제부는 2일 앞으로 우리경제는 구조개혁을 통해 변화한 재벌기업과중소·벤처기업을 양축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보고 올해부터 벤처기업에 대한 각종 세제지원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재경부는 지난해 3,000개를 웃돌았던 벤처기업의 창업이 새해에도 활발히이뤄지면서 고용사정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창업지역 제한 완화=새해부터는 수도권 밖에서 창업하는 모든 중소기업이조세지원을 받는다.종전에는 일반 중소기업의 경우 농어촌지역에 창업해야만 조세지원을 받았다.또 수도권내에서 창업한 모든 벤처중소기업이 창업후 2년이 경과되기 전에 중소기업청장으로부터 벤처기업 확인을 받는 경우 조세지원을 받게 된다.종전에는 벤처기업전용단지 및 벤처기업 집적시설에서 창업하는 경우만 가능했었다. ?창업 조세부담 경감=종전에는 창업일 이후 2년내에 취득한 사업용 재산에대하여취득세 및 등록세의 75%가 감면됐으나 새해부터는 일반중소기업의 경우는 창업일,벤처중소기업의 경우는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은 날 이후 2년간취득세 및 등록세 전액이 면제된다. ?자금조달 조세지원 확대=개인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경우 투자금액의 30%를 종합소득에서 공제받는다.한국 벤처투자조합이 벤처기업에 투자해 취득한 주식 또는 지분을 양도하는 경우 증권거래세 및 농어촌특별세를 면제한다. ?벤처기업간 주식교환 세제지원=벤처기업의 주주가 벤처기업간 전략적 제휴 계획에 따라 올해말까지 특수관계가 없는 다른 벤처기업의 주주와 주식을교환하는 경우 교환으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의 50%를 감면한다. ?코스닥 중소기업 조세지원=코스닥시장에 등록한 중소기업이 매년 향후 5년내에 발생할 사업손실의 보전에 사용할 목적으로 사업손실준비금을 적립한경우 당해 사업연도 소득금액의 50%를 손금으로 인정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여론조사] 빈부격차 해소 방안

    빈부격차를 해소하려면 어떤 정책을 펴야 하나.고용확대 등 온건론에서부터부유세 신설 등 강경론까지 주문이 다양하다. 두가지 조치를 중복선택하게 했을 때 ‘고용확대’(49.0%)가 가장 많이 꼽혔다.실업자들의 생계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빈부격차 해소의 지름길이라는것이다.다음은 ‘재벌개혁’(42.1%) ‘근로소득세 인하·부가가치세 강화 등 세제조치’(35.4%) ‘부유세 신설’(30.2%) ‘임금인상’(25.6%) 등의 순이다. ‘세제조치’와 ‘부유세 신설’을 같은 맥락으로 보고 합하면 65.6%에 달한다.사실상 ‘세금 측면에서의 해결책’을 1순위로 꼽은 셈이다.과세·감세 등을 통한 기존의 세제조치에다 새로운 과세제도를 만들어서라도 빈부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요구다. 박은호기자 unopark@
  • 군필 가산점 기업 세금혜택

    헌법재판소의 군 가산점 위헌 결정에 따라 군필자에 대한 다양한 보상방안이 정부와 정치권 차원에서 강구되고 있다. 국민회의는 29일 군필자에게 경력 가산점을 주는 민간기업에 세제 혜택을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임채정(林采正)정책위의장은 “공기업의 경우 군복무기간을 호봉에 반영해주는 것이 제도화돼 있으나 민간기업에는 이를 강제할 근거가 없기 때문에 세제 혜택을 줌으로써 자연스럽게 경력 가산점 도입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헌재 결정과 관련,공식 입장을 내고 “장병의 사기저하와 국민의신성한 병역의무 이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며 “제대군인들에 대해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갖고 다양한 보상방법을 적극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30일 중앙청사에서 국무총리실·행정자치부·국방부·산업자원부·기획예산처·국가보훈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가산점 폐지에 따른 관계 부처 대책회의를 갖는다. 회의에서는 군필 공무원들에 대한 보상과 민간기업에서 경력 인정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 민국 재향군인회는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광장에서 제대군인 가산점 위헌 결정 규탄대회를 갖는다. 우득정·박정현·이지운기자 [djwootk@]
  • 뉴 밀레니엄 새해 달라지는 것들(I)

    새해부터 주택 재당첨 제한기간이 폐지되고 실업급여 지급 기간이 90∼240일로 확대된다.직장인들이 유급 또는 무급 휴가를 받아 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습휴가제가 실시된다.세율 인상으로 소주값이 오르고 개인사업자의 신용카드 매출에 대한 세액공제가 확대된다.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분야별로 알아본다. ■세금[국세불복 절차] 간소화 국세에 이의가 있으면 심사청구,심판청구 중 하나만 거쳐도 행정소송이 가능하다. [전자신고제 도입] 과세표준·세액 신고를 정보처리장치에 의해 전자신고할수 있다. [상속·증여세 평생과세] 50억원 이상 세금을 포탈하면 세무당국이 이를 안날로부터 1년 이내에만 과세하면 세금을 내야한다. [본사·공장 지방이전 촉진] 수도권 과밀억제 권역내의 공장이나 본사를 수도권 생활지역 밖으로 옮기면 법인세를 5년간 면제하고 이후 5년간 50% 감면한다. [원천징수세율 인하] 이자소득,증권투자신탁수익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이 22%에서 20%로 내린다. [성과배분상여금제 도입]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의 일부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면 이를 손비로 인정한다. [대주주 주식양도 과세강화] 주식 양도차액 과세 대상 대주주가 5% 이상에서3% 이상 또는 시가총액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되고 1주만 양도해도 과세대상이 된다. [고급주택 양도신고 의무화] 시지역 전용면적 50평 이상 아파트,읍·면지역6억원 이상,50평 이상 아파트 등은 양도시 세무서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효도주택 세제지원] 부모봉양,결혼으로 2주택이 된 경우 2년 내에 양도하고양도주택만 3년 보유하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특례과세제도 개편] 7월 1일부터 연매출 4,800만원 이상 사업자는 모두 일반과세자로 바뀌고 현재 과세특례자인 4,800만원 미만의 사업자는 간이과세자로 바뀐다. [신용카드매출 세액공제 확대] 개인사업자의 신용카드 세액공제가 500만원한도에서 매출금액의 2%(현행 300만원 한도,1%)로 인상된다. [신용카드 복권제도] 실시 매출전표를 추첨해 보상금을 주는 복권제도가 도입된다. [대중예술행사 부가세 면제] 순수 예술행사뿐 아니라 비영리 목적의 대중예술행사에 대해서도 부가세를 면제한다. [주세율 조정] 소주,위스키 등 증류주의 세율이 72%로 단일화되고 맥주는 115%로 낮아진다. ■국유재산[기납부재산 전대 허용] 국가에 기부채납한 재산을 기부자가 사용·수익의허가를 받으면 국가 승인을 얻어 다른 사람에게 전대할 수 있다. ■금융[유사수신행위 금지] 법령에 의한 인허가 없이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출자금·예금 명목으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며 유사수신행위를 위한 광고 및 금융기관으로 오해할 수 있는 상호사용이 금지된다. [금융기관 소수주주권 강화] 은행, 종금사와 일정규모(자산·수탁고 2조원)이상의 증권,투신,보험사 등에 사외이사,감사위원회제도가 도입되며 소수주주권 행사요건이 일반 상장기업의 2분의 1 수준으로 완화된다. [은행 신용공여 한도제] 동일인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20%, 동일차주(동일인 및 신용위험을 같이하는 자) 에 대한 신용공여한도가 자기자본의 25%로 규제된다. [코스닥시장 관리종목 신설] 코스닥시장에 관리종목이 생기고 퇴출기준에 해당되는 기업은 즉시 등록이 취소되는 등 코스닥시장 관련 제도가 바뀐다.2월부터는 비상장·비등록 업체의 주식이 거래되는 주식장외시장(제3시장)이 개설된다. [공모 주간사 시장조성제도 부활] 내년부터 신규 상장·등록업체의 시장가격이 공모가밑으로 떨어지면 주간 증권사가 공모가로 사들여 주가를 떠받치는시장조성제도가 부활된다. [보험가격(부가보험료)자유화] 4월부터 각 보험사들의 부가보험료가 자유화된다.보험요율 산출기관은 순보험요율만을 제시하고 부가보험료는 보험사별로 자율적으로 산출해 적용함으로써 보험사간의 가격차별화와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공인회계사 제 1차 시험 실시지역 확대] 기존의 서울외에 부산 대구 광주대전 등 금융감독원의 지원(支院)이 있는 주요 도시에서도 실시된다. ■기업[분기보고서 제출] 상장법인 등 증권거래법상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은사업보고서와 반기보고서 외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결합재무제표 제출] 기업집단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법인은 이를 사업연도종료후 6개월 이내에 금감위에 제출해야 한다. [전자공시제도 실시 확대] 내년 3월부터는 상장법인뿐만 아니라 코스닥시장등록법인이나 외부감사법 적용법인들도 모든 공시서류를 전자문서로 제출해야 한다.2001년 2월말까지는 서면제출을 병행하고 그 이후부터는 전자문서로만 제출해야 한다. [무역업 신고제 폐지] 무역업 신고제가 폐지되고 수출실적 확인 등 통계관리목적을 위한 무역업 고유번호제가 도입된다. [원산지 표시제도 개선] 전에는 제조단계에서 표시가능한 모든 방법이 허용됐으나 새해부터 프린팅,각인 등 영구적인 방법만 허용되고 유통과정에서 훼손의 우려가 있는 라벨링,스티커 등은 예외적인 경우에만 한정해 허용된다. [남북거래 제도 개선] 대북한 반출실적을 수출실적으로 인정,대북 반출실적이 있는 업체가 이 실적을 토대로 무역금융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수출보험제도 개선] 종전까지 9개 보험종목이 운영됐으나 새해부터 기존 9개종목 이외에 이자율변동보험,환변동보험,수출원자재수입신용보증 등이 새로 도입된다. [기업구조조정 조합 등록] 종전까지는 산자부가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와 기업구조조정조합 등록을 받았으나 새해부터 기업구조조정조합과 관련한 등록,감독 및 취소권한이 금융감독위원회에 이관된다. [전기용품형식 승인제도의 안전인증제 전환] 형식승인을 받은 전기용품에 대해 종전에는 형식승인마크를 부착,팔도록 했으나 새해부터는 안전인증마크를부착해야 한다. [석유품질검사체제 개선] 종전까지는 한국석유품질검사소에서만 검사를 시행했으나 새해부터 복수 품질검사지정기관이 검사를 시행하고 정유사 자체검사도 가능하다. ■건설·주택[댐건설조정위원회 설치] 댐건설 입지조정을 둘러싼 정부 부처별 논란과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부처 실무진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댐건설 조정위원회가 신설,가동된다. [댐주변지역 지원확대]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 대상지역이 현행 만수위선으로부터 상류 2㎞에서 상류 5㎞ 주변까지 확대된다. [댐건설 예정지 행위허가권자 변경] 댐건설 예정지의 행위허가권자가 종전의건설교통부 장관에서 관할구역 시장·군수로 바뀐다. [이주정착 지원금 상향조정] 이주정착지원금이 종전 가구당 8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하천편입토지 보상기한 연장] 국가하천 및 지방1급 하천으로 편입됐지만 시기를 놓쳐 보상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 대해 2000년 1월부터 오는 2002년까지 보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청약제도 개선] 내년 2월부터 주택 재당첨 제한기간이 폐지되고 주택은행에 독점권이 인정되는 청약예금 취급권한이 다른 시중은행에도 주어진다. [개발부담금 재부과] 부동산 경기활성화 차원에서 유보됐던 개발부담금이 다시 부과된다. ■교육[제7차 교육과정 시행]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시행돼 오는 2004년 3월 고교 3학년에 적용되는 것을 끝으로 완료된다.특징은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초1∼고1) 편성,학생선택 중심 교육과정 도입,수준별 교육과정 도입,재량활동의 신설 확대 등이다. [평생교육법 시행] 직장인들이 유급 또는 무급 휴가를 받아 재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학습휴가제가 실시되며 사내(社內)대학·원격대학이 설치되고 도자기,창(唱)등 인간문화재에게 사사해도 상응하는 학위를 주는 문하생학력인정제도 실시된다. [사립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의무화] 사립학교에도 학교운영위원회 설치가 의무화되며 심의기구인 국·공립과는 달리 자문기구로 운영된다. [외국인 유학생 입국 간소화] 외국인이나 외국국적 재외동포가 국내 대학(원)에서 수학(연구)하려 할 경우 신원보증서를 내지 않아도 되고 대학이 법무부를 대신해 실질적인 입국심사를 맡게 된다.입국심사 서류도 최종학력증명서,재정입증관계서류 등 4종에서 대학의 총·학장이 발행하는 표준입학허가서 1종으로 줄였다. [학위등록제 폐지] 그동안 대학에서 학위를 수여한 뒤 교육부에 등록을 해야했던 제도를 폐지하고 대학 자체에서 학위를 주고 관리토록 했다. ■노동[실업급여 지원 확대] 실업급여 지급 기간이 현재의 60∼210일에서 90∼240일로 확대되고 최저지급액도 최저임금의 70%에서 최저임금의 90%로 상향조정된다.이에 따라 오는 2002년까지 현재 13% 수준인 실업자대비 실업급여 수혜율이 20% 수준으로 높아진다. [산재보험 적용확대] 현재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되는 산재보험이내년 7월1일부터 1인 이상 전사업장에 확대 적용된다.특히 산재보험에 ‘후유증상 진료제도’를 도입,치료를 받은 후 후유증상이 있는 경우 재요양요건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장애인 고용 확대] 내년 7월 1일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고용이권장사항에서 의무사항으로 바뀌며 장애인 공무원수가 1만명에 이를 때까지공채비율이 현행 3%에서 5%로 높아진다. ■법무[회사정리절차 개선] 내년 3월부터 개정 회사정리·파산·화의법 시행으로회사정리절차 신청후 개시여부 결정까지 기간이 ‘수개월’에서 ‘1개월내’로 빨라진다.예전엔 회사 재무상태를 미리 조사했으나 개정법은 일단 개시결정후 채권조사와 병행해 조사토록 했다. [특허법원 대전 이전] 내년 3월1일부터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있는 특허법원이 대전으로 이전한다. [외국인 전담재판부 설치] 외국인 소송사건 증가로 서울지법 등에 전담부가신설되고 법정통역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재판안내 팩스서비스] 전국법원 재판기일및 업무안내 시스템(지역번호없이1588-9100)을 통해 재판기일,절차 등 법원업무에 관한 안내를 팩스로 받을수 있다. [중국동포 출입국 간소화] 동포 1세들의 자유로운 출입국이 허용된다.친척방문 목적 입국이 허용되는 대상은 55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되고 친인척의 범위도 6촌 이내에서 8촌 이내의 혈족 등으로 넓어진다. [법률구조대상 확대] 재판에 넘겨진 형사사건에 한해 법률구조가 실시됐으나새해부터는 재판에 회부되지 않은 구속 피의자들도 법률구조 혜택을 받을 수있다.
  • 금융·부동산실명제 실시단 해체

    ‘금융·부동산실명제실시단’이 6년 5개월만인 오는 31일 사라진다. 재정경제부는 금융 및 부동산 실명제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재경부에 설치돼 있던 실명제 실시단이 법령상 존속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해체된다고 27일밝혔다. 내년 1월1일부터는 금융실명제 및 자금세탁방지 관련 업무는 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에서,외환 관련 자금세탁 방지업무는 국제금융국의 외환제도과에서담당한다.부동산 실명제 관련 업무는 세제실 재산세제과에서 맡는다.금융 및부동산 실명제 관련 민원과 협의도 이들 부서에서 담당한다. 지난 93년 8월12일 금융실명제가 전격 실시되면서 별도의 전담조직으로 운영돼온 금융실명제실시단은 95년 7월1일 부동산 실명제가 도입되면서 금융·부동산실명제실시단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실명제 실시단은 그동안 실명확인대상 금액 405조5,000억원 중 99.7%인 404조3,000억원에 대해 실명확인을 마쳤다고 밝혔다.또 실명전환 대상금액 2조8,417억원 중 98.9%인 2조8,103억원은 실명으로 전환됐고 314억원 1.1%가 아직 실명으로 전환하지 않은 상태다. 부동산 실명법 시행 이후 1년간의 유예기간 동안 14만1,000여건의 명의신탁 부동산이 실명으로 전환됐고 지난 8월말 현재 법을 위반한 569건에 대해 22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실명제 실시단은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 日내년부터 19개국 GSP대상서 제외

    [도쿄 연합]일본 대장성은 한국, 대만(臺灣), 싱가포르, 홍콩, 이스라엘, 쿠웨이트 등 19개국을 내년도부터 특혜관세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6일 보도했다. 특혜관세제도(GSP)는 개발도상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을 원래 관세율보다 낮게 우대하는 제도로 현재 180개국에 적용하고 있으며,특혜대상에서 제외시키는 조치를 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특별성과급 지급한 기업 내년부터 세금 경감 혜택

    앞으로 목표초과 달성으로 기업이 근로자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경우 사업주에 대한 세제지원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정부와 여당은 22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민회의 임채정(林采正),자민련 차수명(車秀明) 정책위의장과 이상룡(李相龍) 노동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근로자복지기본법안을 확정,이번임시국회 회기내에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성과급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법안에 세제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근로자의 제안이나 발명 등으로 회사의 생산성,매출액이 늘어날 경우 사업주가 정당한 보상을 하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했다. 당정은 또 ‘우리사주’ 제도 활성화를 위해 상장 또는 유상증자할 경우 우리사주조합에 20% 범위내의 우선배정권을 주는 근거를 마련하고,비상장기업의 경우에도 소속 근로자에게 자사주 우선배정의 노력을 다하도록 규정키로했다. 이지운기자 jj@
  • 지주회사 요건완화 건의…재계, 정부에 전달할듯

    재계는 21일 열리는 청와대 오찬 정·재계 간담회에서 지주회사 설립 요건대폭 완화 등 내년 기업 경영과 관련한 현안을 정부에 건의할 것으로 20일알려졌다. 전국경제인 연합회 고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구조조정과 외자유치활성화를 위한 지주회사 문제 등이 주로 거론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는 기존의 지주회사 설립 요건 가운데 부채 비율을 100% 이내로 유지하고 지주회사가 자회사 지분을 50% 이상 소유해야 한다는 등의 규정이 지주회사 설립을 현실적으로 어렵게 만들고 있어 이를 완화 또는 폐지해 줄 것을정부에 요청키로했다. 재계는 또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재계의 참여 확대 및투자활성화 ▲벤처 창업에 대한 대기업의 참여 및 관련 세제 혜택 부여 ▲노사대립 해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재계는 내년 기업 경영의 난제로 꼽히는 환율 절상 및 금리 인상 가능성,고급인력 유출 문제 등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환용기자]
  • ‘교육재정 안정적 확보’토론회 주제발표 요지

    한양대 나성린교수(경제학부)는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새교육공동체위원회 주최로 열린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기부금입학제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주제발표문을 간추린다. 우리나라 교육재정 구조는 중앙정부 의존도가 너무 높고 교육비에서 사(私)부담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높다는 두 가지 측면에서 비효율성이 나타나고 있다. 주민의 자발적 참여라는 관점에서 볼 때 교육비 조달은 중앙집권적 방식보다 분권화된 방식이 더 효율적이나,지방분권화를 이루어야만 균형이 달성될뿐 아니라 효율적 교육투자 재원 조달방식이기도 하다. 광역 정부는 교육 이외에도 많은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교육에 대한 투자가 다른 부문에 대한 투자와 경쟁적으로 결정되는 반면,지방정부의 경우에는교육이 가장 중요한 기능이므로 정치적 협상 없이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할 수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나라의 교육재원 조달 구조는 지나치게 중앙집권화돼 있어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교육의외부효과,주민의 이동성 등을 고려할 때 초등교육은 주로 최하 단계인 지방정부에서,중등교육은 그보다 높은 단계의 정부에서,대학교육은 광역자치단체와 중앙정부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이 재원 조달의 효율성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하겠다. 교육비에서 사부담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이 교육재원 조달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이유는 사부담 교육비에 대한 선택의 자유가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사부담 교육비 문제는 그 규모보다는 교육 수요자가 자발적인 클럽을 형성해 교육서비스의 내용과 비용 분담을 결정하는 효율적 시장매커니즘을 정부가 인위적으로 통제해 공교육에 대한 내용과 공교육에 대한 부담을 획일화한 데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처럼 임금수준이 학력에 따라 크게 다른 국가에서는 개인의 소득이그 개인이 수혜한 교육의 정도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런 관점에서 교육의 공적 공급을 통해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소득분배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현행 교육세는 과세대상의 선정에서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는 원칙이나 형평성을 도모할 수 있는 원칙 어느 것도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문제점은 조세체계의 복잡성 및 불투명성,세제상의 불공평성,교육세가 목적세로서 의의를 찾아보기 어려운 점,국세 형식의 현행 교육세가 교육공급자 간의 경쟁을 유발하기 어렵다는 점 등이다.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는 조세부담률이 상향 조정되고 이에 따른 전반적 정부지출 규모가 확대돼야 한다.또 교육재원 조달에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목적세의 의의를 살릴 수 있도록 편익과세의 원칙과 소득재분배의 원칙에 따라 재산과세와 소득과세에과세표준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방교육재정의 재원 마련은 1차적으로 조세 수입의 확충을 통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그리고 지방교육재정 확충은 재산과세의 강화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다 장기적으로 현재의 종합토지세,재산세,취득세,등록세 체제를 개편해 주민의 자발적 지역 선택,비용과 편익의 비교라는 매커니즘이 기능할 수 있는진정한 의미의 지방토지세로 개편해 이 재원의 상당부분을 교육세 재원으로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나성린 한양대교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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