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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플러스]

    ●로레알파리의 남성 브랜드인 로레알파리 맨 엑스퍼트가 에센스 로레알파리 맨 엑스퍼트 이드라 에너제틱 터보 부스터를 출시했다. 비타민C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에 활력을 준다는 설명이다.50㎖ 2만 8000원.●웅진코웨이가 웅진케어스 초슬림공기청정기(AP-1008)를 내놓았다. 새 멀티케어 필터 시스템으로 기존에 각각 분리됐던 황사 및 바이러스 제거와 살균 필터를 하나로 합쳐 초슬림형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AP-1008BH 흰색 문양이 일시불 기준 74만 8000원.●필립스전자가 스마트 찜기(HD9120)를 출시했다. 재료가 물이나 불에 직접 닿지 않아 영양소 파괴는 줄이고 재료의 맛은 살린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판 중인 제품 중 최대 용량인 8.5ℓ로 7만 9200원.●샘표는 22일까지 ‘샘표된장학교’ 수강생 5기를 모집한다. 장 담그기 실습, 화학 조미료 없이 된장찌개 맛 있게 끓이는 법 등 다양한 된장 활용법을 배울 수 있다. 된장캠페인 홈페이지(http://www.ijang.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재료비 2만원.●애경이 한방 주방세제 순샘 칠선단(七仙丹)을 선보였다. 산수유향과 모과향 두 가지다. 산수유향은 복분자, 구기자, 오미자, 산수유, 귤피, 석류, 오디 등 7가지 한방성분이 들어 있다.395㎖ 3650원.●브라운은 전기면도기 브라운 시리즈를 출시했다. 시리즈1, 시리즈3, 시리즈5, 시리즈7 등 4개 제품이 있다. 시리즈7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30만원대. 시리즈1은 3만~7만원대다.●세븐일레븐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바로 먹는 과일 3종을 출시했다. 친환경 농산물 전문 유통업체인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납품받는다. 밀감 2,500원, 방울토마토 2,000원, 완숙토마토 1800원.●비쉬는 남성 전용 눈가 에너자이저 비쉬 옴므 이드라 맥 아이스틱을 출시했다. 눈밑 혈액 순환을 도와 다크 서클과 눈두덩이의 부기를 완화한다는 설명이다.4g 2만 6000원.
  • [길섶에서] 수의(壽衣)/오풍연논설위원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 영원히 살 수는 없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을 묻어주고 나서 남의 손에 묻힌다. 그는 또 다른 사람에 의해 같은 방식으로 영면한다. 인간사가 얼마나 덧없고 보람없는가. 슬퍼할 필요는 없다. 모두가 똑같은 삶을 살기에. 좋은 옷을 입고 영원한 잠자리에 든다. 이름하여 수의(壽衣)다. 세제지구(歲製之具)라고도 한다. 남자는 21가지, 여자는 20가지를 갖춰 입는다. 이 옷은 주로 윤달에 마련들 한다. 양반집에서는 비단, 일반집에서는 명주로 만들었단다. 요즘은 삼베를 소재로 한다. 그 중에서도 경북 안동포가 제일 유명하다. 때문인지 가격도 부담스럽다. 죽어서까지 빈부차를 느껴야 하는 삶이 서글프다. 수의는 생전에 준비한다. 본인들이 직접 주문하는 경우도 많다. 미리 만들어 놓으면 장수한다는 속설도 있다. 얼마 전 형제들과 안동엘 다녀왔다. 아는 분의 소개로 어머님 수의를 정성스레 맞췄다. 물론 투병중인 어머니는 모르신다. 당신이 원치 않아서다. 속설이 맞았으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다. 오풍연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체육인 명예의 전당·박물관 설립”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현 정부 임기 내에 체육인 명예의 전당과 체육박물관이 설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올림픽공원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6회 체육의 날 기념식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월드컵대회 등을 통해 스포츠가 국민의 자긍심 고취나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유 장관은 기념사에서 “엘리트 체육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안정적인 선수생활과 함께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실업팀이 지금보다 많아져야 한다. 기업들의 스포츠팀 창단을 유도하기 위해 세제개편을 관계부처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학교체육 발전과 관련, 유 장관은 “내년에는 축구협회와 같이 초·중·고 제도를 개혁하기로 했다. 수업결손이 없도록 전국대회 참가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 타종목으로도 확산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 체육상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 구기종목 사상 처음 금메달을 따낸 야구대표팀이 받았다. 지도분야는 노민상 수영 국가대표 감독, 공로분야는 여무남 대한역도연맹 회장에게 주어졌다. 진흥분야는 유천호 인천시 생활체육협의회장과 한국여성스포츠회가 공동 수상했다. 장애인 체육발전 유공자에게 주는 극복분야는 이윤리 전남 사격선수, 특수체육분야는 최승권 용인대 특수체육교육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재테크 칼럼] 세제개편안과 절세 전략

    지난달 초 내년도 세제 개편안이 모습을 드러냈다. 새 정부 들어 첫 세제 개편인지라 세제정책의 기조를 엿볼 기회로 여겨 관심이 높았는데 세 부담 완화가 주요 내용이다. 실물경제에 짙게 드리운 침체상황을 걷어내고 경제재도약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입안자의 고민이 담겨 있는 개편안의 골자를 읽어가던 필자는 개인적으로 80년대 거시경제학을 처음 공부할 때 교과서 뒷부분에 담겨 있던 조세부담 감소를 통해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을 촉진하겠다는 공급주의 경제학의 논리가 자꾸 겹쳤다. 공급주의 경제학은 소득세율 인하는 근로소득에 영향을 주어 노동공급을 증가시키고, 금융소득에 대해서는 저축을 증가시키며 법인세율 인하를 통해 투자를 증가시키게 되어 경제 전반에 활기를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80년대 미국 레이건정부의 경제정책(레이거노믹스)으로 자리잡은 이 이론은 단기적으로 실효성이 있었는지는 반론이 분분하지만 경제 활력 재건이라는 명제와 형평보다는 효율에 중점을 둔 현 정부의 철학을 실천하기에는 적절한 대안으로 보인다. 세제개편안의 주요 내용 중 개인의 경제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재산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재산세제는 크게 양도 상속 증여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양도세 관련 개정안을 보면 1가구 1주택 비과세요건 중 고가주택 기준이 기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완화되는 대신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또 이들 대상의 장기보유 특별공제율이 4%에서 8%(최대 80%)로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이중 고가주택의 기준조정과 강화된 거주 요건은 법체계 상 시행령에 위임돼 있어 법 개정이 필요하지 않아 지난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가 법안 개정을 요하는 장기 보유공제만 국회의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고가주택의 기준 변경은 6억~9억원의 주택 보유자에게 비과세 혜택뿐 아니라 9억원 초과자에게도 양도세 부담을 크게 줄여줄 전망이다. 고가주택의 양도세는 양도가격 중 기준금액을 초과하는 양도소득과표만을 과세대상으로 하고 있다. 가령 양도세 과표가 4억원인 시가 10억원짜리 주택을 양도하면 애초에는 1억원(4억×(10-6)/10)에서 4000만원(4억×(10-9)/10)으로 줄어든다. 게다가 과세표준 구간변경과 아울러 양도세율이 구간별로 내년 2%, 내후년 추가 1% 인하될 예정이고 장기보유 특별공제가 매년 8%포인트씩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고가주택 보유자나 비과세 요건을 못 갖춘 1주택자들은 매도 시기를 될 수 있는 대로 내년으로 늦추는 것이 좋다. 주택 수요자는 시행령 공포로 강화된 거주 요건의 실시가 내년 7월부터 적용되면서 내년 6월 말 전에 주택을 사들이면 서울 및 신도시에 국한한 종전의 거주 요건만 채운다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참여정부 세제정책의 골간을 이루었던 보유세에 대한 부분은 개편안과는 별도로 당정 협의안이 올라가 있다. 여야 간의 견해 차이로 기준금액 세율 등 기본골격이 쉽게 타협을 보긴 어려운 상황이어서 최종 개정안에 따라 보유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상속증여에도 과세표준 구간이 늘어나고 현재 증여세율은 10~50% 수준에서 내년부터는 7~34%, 2010년부터는 6~33%로 낮아져 세 부담이 줄어들 예정이다. 부자지간에 10억원을 증여한다면 증여재산공제를 제외한 경우 올해에는 2억 4000만원의 세금을 부담해야 했지만 내년에는 1억 15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들고, 내후년에는 1억 500만원으로 더욱 감소한다. 따라서 재산액수의 급격한 상승으로 증여재산이 커지지 않는다면 내후년으로 증여시기를 늦추는 것이 증여세를 아끼는 방안이 된다. 이신규 하나은행 세무사
  • [쇼핑플러스]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필그림은 겨울 컬렉션 6개 테마 250여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목걸이 펜던트, 귀걸이, 반지, 열쇠고리 등이 있다. 개당 2만 5000∼10만 5000원선으로 현대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 등에 입점되어 있다. ●스킨푸드가 커피 크리미 쉬어 립스틱을 출시한다. 아라비카 원두커피 성분이 입술을 촉촉하게 가꾸어주는 한편 뚜껑을 열면 그윽한 커피 향도 퍼진다는 설명이다. 고급스러운 베이지와 핑크 등 총 7가지 컬러로 나온다.3.5g 가격 미정 ●LG생활건강은 액체 세제 테크 사월의 바람 맑은내음 드럼용과 일반용을 출시했다. 거품이 남지 않고 추가 헹굼이 필요없어 피부에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드럼용 3ℓ 1만 8900원, 리필 2ℓ 1만 2400원. 일반용 3ℓ 1만 5200원, 리필 2ℓ 9900원. ●리홈은 프리미엄 스팀 전기압력밥솥 리홈LJP-HG100CV를 출시했다. 취사하기 전 밥솥 뚜껑의 스팀 탱크에 물을 채우면 스팀이 수시로 분사되어 보온시 수분 증발로 발생하는 밥마름 현상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42만 8000원. ●미스터피자는 가을 신제품으로 게살몽땅 피자를 출시했다. 홍게살, 파프리카, 블루치즈 소스 등 토핑으로 맛을 낸 해산물 피자라는 설명이다. 멕시코 풍의 매콤한 살사 소스와 시금치가 들어간 알프레도 크림소스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레귤러 2만 6500원, 라지 3만 4500원. ●코리아나화장품은 25∼35세 여성의 눈가를 겨냥해 엔시아 비타톡스™ 아이크림 어드밴스드를 출시했다. 눈가 주름 개선과 예방은 물론 탄력까지 동시에 관리해 준다는 설명이다.30㎖ 4만 5000원.
  • [데스크시각] 정부의 ‘신뢰 위기’/김태균 경제부 차장

    [데스크시각] 정부의 ‘신뢰 위기’/김태균 경제부 차장

    정부의 신뢰도 문제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어제 오늘의 논란거리가 아니지만 금융불안과 실물경기 둔화 등 경제 전반의 어려움과 ‘멜라민 사태’에 대한 늑장대응, 일부 공직자의 도덕성 스캔들 등 악재가 분출되면서 야당과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비난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일 시작된 국정감사는 이를 더욱 입체적으로 부각시키는 촉매가 됐다. 정부 정책이나 발표에 대한 불신(不信)도 커지고 있다. 외환위기의 가능성이 없다고 아무리 얘기를 해도 시장의 불안은 잦아들지 않는다. 정부가 우리나라 대외채무의 내역을 속속들이 밝히면서 문제 없음을 강조해도 시장은 곧이 듣지 않는다. 멜라민 검사결과를 내놓았지만 유제품 함유 식품에 대한 불안은 전혀 가시지 않았다. 금융위기 때문에 일단 수면 밑으로 잠복한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세제 논란도 마찬가지다. 경제 활성화와 조세체계 정상화 차원이라는 정부의 설명은 부유층 특혜라는 비판에 묻혀 버렸다. 환영받아 마땅할 감세(減稅) 정책이 국민들의 큰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정부 당국자들은 답답함을 호소한다. 기획재정부 고위관료는 “정부가 문제없으니 안심하라고 말하면 안이한 자세라고 비판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언급하면 얼마나 어렵기에 그러느냐는 반응이 나오곤 한다.”고 하소연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돌이켜 보면 신뢰의 위기는 정권 출범과 동시에 시작됐다.‘747(연간 7% 성장,10년내 국민소득 4만달러,10년내 7대 강국) 플랜’의 현실성과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면서 정부에 대한 신뢰에 균열이 생겼고 급기야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가 촉발됐다. 광우병 위험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데도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대가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결정했고 이는 국민들의 강력한 항거로 이어졌다. 신뢰에 기반하지 않고 추진한 정책적 무리수가 가져온 당연한 결과였다. 참여정부 때 대미 협상에 관여했던 전직 관료는 “정부가 국민설득의 과정을 생략하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인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련의 과정의 공통점은 성장 중심의 패러다임에 기반한 정책들을 국민적 공감대 없이 밀어 붙였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경제는 11년 전 외환위기 이후 최대 난국에 직면해 있다. 경제주체들의 정부에 대한 믿음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신뢰회복의 출발점은 ‘이명박 후보’의 성장공약에 기반한 정책기조를 ‘이명박 대통령’의 현실정책으로 전환하는 일이다.‘747’과 같은 성장의 틀에서 벗어나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 필요하다면 미국발 금융쇼크가 본격화하기 이전 실질성장률 5.0%(명목성장률 7.4%)를 전제로 짠 내년도 예산안의 과감한 수정을 선언할 수도 있다.2012년 실질성장률을 이 대통령 공약인 7% 수준으로 잡고 짠 중기 국가재정운용계획도 재고할 필요가 있다. 상황에 맞춰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은 현 정부가 공언한 ‘실용’의 철학에도 부합한다. 나라살림 계획을 수정한다고 해서 떳떳하지 못할 것은 없다. 가까운 미래도 예측 못하고 예산안을 마련했느냐는 비난을 겁낼 필요도 없다. 어차피 미국발 금융쇼크가 이 정도일지는 미국정부조차 예측하지 못하지 않았는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스스로 국정감사 답변에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퍼져 나갈 것으로 생각하며 이미 시작되고 있다. 갖은 악재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유동성 위기와 실물경제 위기가 동시에 오고 있다.”고 밝힌 터다.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목표를 세워 한발한발 나아가는 노력에서 정부정책의 신뢰가 회복될 수 있다. 김태균 경제부 차장windsea@seoul.co.kr
  • [금융위기]‘달러 확보’에 정부·은행 긴박한 움직임

    달러 구하기가 힘들어 피가 마를 지경이다. 환율이 환란을 방불케 할 만큼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정부나 기업이나 달러를 확보하는 한편으로 유출을 막는 방도를 찾느라 정신이 없다. ●정부,亞공동기금 서두르기로 정부는 내년 2월쯤으로 예정돼 있던 외환자유화 후속 조치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내용도 해외 부동산 및 주식 등 투자를 통해 달러가 쉽게 빠져나가지 않도록 보완할 방침이다. 내국인이 해외부동산을 사들인 규모는 2005년 2200만달러에서 외환거래 규제 완화 이후 2006년 7억 4300만달러로 34배나 급증했고, 지난해엔 11억 7400만달러로 53배나 폭증했다. 또 올 초 중국, 일본과 합의한 800억달러 규모의 ‘아시아 공동기금’ 마련을 서두를 계획이다. 단기적 외화유동성 확보책으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원화를 맡기는 대신 일본과 중국의 외환보유액을 빌릴 수 있는 ‘치앙마이 구상(CMI)’도 구축하고 있다. 서비스수지 개선은 발등의 불이다. 관광, 유학·연수 수지 적자는 경상수지 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골프장 그린피 인하와 세금 감면, 국내 외국교육기관에 대해 내국인 입학비율 확대 등 보완책을 제시했다. 달러 유입을 늘리기 위해 의료 관광 유인·알선 합법화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조치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은행, 달러 확보에 ‘올인’ 사활을 걸었다고 할 정도로 은행들은 달러 확보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외화자산 유동화 노력과 더불어 외화예금 확보에 올인하고 있다. 특히 국책은행들은 9억달러 규모의 외화차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은행들의 행태는 달러 사재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국민은행은 최근 7일 이상 1개월 미만의 외화정기예금 금리를 지난달 중순 2% 미만에서 최근 4.88%까지 올렸다. 우리은행도 7일 이상 외화예금 금리를 9월 초 1.9%에서 이달 초 3.5%로 높였다. 신한은행은 수출입거래 중소기업들에 수수료 혜택 등을 제공하는 ‘수출입 송금 외화통장’을 내놓았다. 국책은행들은 대규모 외화차입을 준비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유럽계 은행 등을 대상으로 3억달러 정도의 클럽 딜(평소 거래관계를 유지하는 소수 은행들을 대상으로 한 자금 차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만기 6개월의 6400만달러를 차입했던 수출입은행은 이달 중 3억∼5억달러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외화 기업어음(CP) 발행으로 2000만유로를 조달했던 기업은행은 조만간 1억 달러를 차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은행들은 동시에 외화 신규대출은 사실상 중단하고, 수출환어음 매입 영업도 축소하면서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체 외화자산 중 외화대출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달러 기근’ 때에는 대출 등을 줄이는 게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민간, 해외여행 이미 위축 달러 유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해외여행이나 유학경비를 줄여야 한다. 환율이 치솟음에 따라 달러 해외지출은 타의적으로 줄고 있다. 달러 소비에 대한 인식은 외환위기 때와 비슷해졌다. 이미 올 상반기에 큰 폭으로 위축되기 시작한 여행·유학 등 개인들의 달러 소비는 하반기 들어 감소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올 상반기 가계의 해외소비 지출액은 7조 657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9조 441억원에 비해 15.3%인 1조 4000억원이 줄었다. 총 출국자 수는 올 7월 전년보다 12%,8월에는 11% 줄었다.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경우 여행객 수가 올 7월 전년 동기보다 16%,8월 14% 줄어든 데 이어 지난달에는 28%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자의 전년 대비 감소는 10여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환율 상승에 대한 체감부담이 거의 외환위기 수준에 다다른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녀를 중국에 보내 교육시키고 있는 ‘기러기 아빠’ 이모(40)씨는 지난달부터 피아노, 수영, 보습 등 현지 학원교육을 중단시키고 최소한의 학비만 송금하고 있다. 이씨는 “연간 2만 5000달러를 송금해 왔는데 연초 기준으로는 우리 돈 2300여만원이면 됐지만 지금 환율대로라면 800만원가량이 더 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이영표 이두걸기자 windsea@seoul.co.kr
  • 민주, 종부세완화 막기 ‘장외전’

    민주당이 전국을 돌며 종합부동산세 개편 저지와 부가가치세 인하를 관철시키기 위한 대국민 접촉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3일 전북 완주군 모악산에서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당원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등반대회를 갖고 ‘종합부동산세 개악 저지 및 부가가치세 인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전통적 텃밭인 호남에서, 종부세 장외 홍보전을 연 셈이다. 정 대표 등 당 지도부는 다음달엔 인천을 찾는 등 한달에 한 번꼴로 당원 단합대회 형식의 전국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전국 단합대회를 통해 무너진 당 조직을 복원하는 한편, 당력을 집중해 올인하고 있는 종부세 완화저지에 진력함으로써 ‘선명 야당’을 지향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첫 행사지로 전북을 택한 것은 6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와 오는 29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호남지역의 지지세부터 결집하려는 행보로 받아들여진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결의대회와 모악산 등반에서 “정부의 종부세 완화방침은 특권층 2%만 보호하고 서민경제를 말살하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한 뒤 “국민 희생을 강요하는 종부세 완화방침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부가가치세를 30% 인하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재산세를 30% 경감해 1300만 납세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세제개편안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Zoom in 서울] 市교부금 어려운 자치구에 더 준다

    [Zoom in 서울] 市교부금 어려운 자치구에 더 준다

    서울시 취득·등록세의 50%를 자치구의 재정상태에 따라 나눠 주는 조정교부금 제도가 13년 만에 손질된다. 서울시는 2일 자치구의 행정수요와 세입 등을 실정에 맞게 산출해 재정 충족도가 낮은 자치구에 조정교부금을 더 많이 주는 것을 내용으로 한 ‘자치구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강남북 불균형 완화 조치 지금까지 조정교부금은 일반행정비, 사회복지비 등 각 자치구가 필요로 하는 예산(기준재정 수요액)과 해당 자치구 세입(기준재정 수입액)의 차액을 메워 주는 것으로,1조 5000억원 규모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준재정수요액을 산정하기 위한 측정 항목은 기존의 품목별 9개 항목에서 사업별 17개 항목으로 개선됐다. 또 고정비용과 단위비용은 구별 본예산 중 국비와 시비 보조금을 제외한 세출예산 평균액을 기초로 3년마다 산출하기로 했다. 조정교부금 산출 방식은 1995년 이후 13년간 변화가 없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재정 여건이 열악한 자치구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교부금이 오히려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서울시가 구세인 재산세의 일부를 직접 거둬 들여 25개 자치구에 나눠 주는 재산세 공동과세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강남과 강북 지역의 재정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전액 삭감 자치구도… 반발 예상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새 개정안을 적용해 올해 조정교부금 배분액을 예측한 결과 비교적 재정여건이 양호한 종로구에 대한 교부금이 가장 큰 폭인 142억원 줄고, 영등포구와 양천구는 각각 100억원과 52억원 정도 감소했다. 반면 강서구와 관악구는 247억원씩 많아진다. 노원구는 239억원, 중랑구 185억원 등 행정수요는 크지만 재정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구들의 교부금 배정액이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조정교부금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자치구가 많아 이같은 조례 개정에 일부 자치구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강태웅 행정과장은 “조정교부금 예상 수치는 올해 배분액을 기본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이며 예상치와 같이 급격히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정교부금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자치구의 경우에는 기존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재정 감소분을 보전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종부세 개편땐 소득불평등 심화”

    과세기준 9억원 상향조정, 세율 인하 등을 담은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소득 불평등도가 약간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박명호 조세연구원 연구위원과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2일 재정학회 정책토론회에서 ‘종합부동산세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평가’를 주제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은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가계자산 자료를 활용, 연도별 보유세 총액이 총소득의 소득 불평등도에 미치는 효과를 ‘지니계수’(수치가 높을수록 빈부격차가 심함)로 측정했다. 그 결과 세전 지니계수 0.3522에서 2008년 보유세제에 의한 세액을 뺀 후의 지니계수는 0.3499로 0.0023 감소해 소득 불평등도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번 종부세 개편안에 따른 총소득의 지니계수는 약 0.3509로 2008년 지니계수보다 0.001 높아져 소득 불평등도가 다소 악화되는 것으로 계산됐다. 이들은 그러나 “누진성이 강한 우리나라의 보유세제가 소득 재분배 효과를 갖기는 하지만 극히 미약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면서 “소득 재분배 목적으로는 보유세보다는 소득세를 활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개편안에 따른 세수감소 효과는 세율 조정없이 기준금액만 9억원으로 높일 경우 주택분 종부세 전체 세수(2007년 1조 2000억원)의 32%인 4000억원이, 세율 조정을 함께 하는 경우에는 70.2∼77.5%인 8500억∼9400억원가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과세표준을 공정시장가액으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해 이들은 “매년 부동산 가격을 조사, 공시하던 것을 2∼3년 주기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 경우 보유세 부담의 변동성을 축소할 수 있고 잦은 부동산 가격 평가에 따른 비용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종부세수 감소에 따른 지방 부동산 교부금 축소로 교부세 의존도가 높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재정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면서 “지방교부세 조정,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를 통한 보충, 기존 종부세 납부자의 재산세 조정 등 세수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Zoom in 서울] 市교부금 어려운 자치구에 더 준다

    서울시 취득·등록세의 50%를 자치구의 재정상태에 따라 나눠 주는 조정교부금 제도가 13년 만에 손질된다. 서울시는 2일 자치구의 행정수요와 세입 등을 실정에 맞게 산출해 재정 충족도가 낮은 자치구에 조정교부금을 더 많이 주는 것을 내용으로 한 ‘자치구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강남북 불균형 완화 조치 지금까지 조정교부금은 일반행정비, 사회복지비 등 각 자치구가 필요로 하는 예산(기준재정 수요액)과 해당 자치구 세입(기준재정 수입액)의 차액을 메워 주는 것으로,1조 5000억원 규모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준재정수요액을 산정하기 위한 측정 항목은 기존의 품목별 9개 항목에서 사업별 17개 항목으로 개선됐다. 또 고정비용과 단위비용은 구별 본예산 중 국비와 시비 보조금을 제외한 세출예산 평균액을 기초로 3년마다 산출하기로 했다. 조정교부금 산출 방식은 1995년 이후 13년간 변화가 없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재정 여건이 열악한 자치구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교부금이 오히려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서울시가 구세인 재산세의 일부를 직접 거둬 들여 25개 자치구에 나눠 주는 재산세 공동과세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강남과 강북 지역의 재정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전액 삭감 자치구도… 반발 예상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새 개정안을 적용해 올해 조정교부금 배분액을 예측한 결과 비교적 재정여건이 양호한 종로구에 대한 교부금이 가장 큰 폭인 142억원 줄고, 영등포구와 양천구는 각각 100억원과 52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강서구와 관악구는 247억원씩 많아진다. 노원구는 239억원, 중랑구 185억원 등 행정수요는 크지만 재정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구들의 교부금 배정액이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조정교부금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자치구가 많아 이같은 조례 개정에 일부 자치구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강태웅 행정과장은 “조정교부금 예상 수치는 올해 배분액을 기본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이며 예상치와 같이 급격히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정교부금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자치구의 경우에는 기존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재정 감소분을 보전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시론] 종부세 4년을 평가하자/안종범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시론] 종부세 4년을 평가하자/안종범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종합부동산세가 정확히 4년 만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여야, 즉 공격과 수비가 바뀌었을 뿐 논란의 내용은 4년 전과 거의 같다. 특히 2%와 98%의 대결로 비춰지고 있는 것은 도입 당시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그러나 지금의 논의는 도입 당시와 분명히 달라야 한다. 지난 4년간 종부세를 시행해 봤기 때문이다. 종부세 도입 당시 정부와 여당이 내세운 목적은 크게 세가지였다. 첫째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여 주택가격을 안정시키고, 둘째 부동산 부자들로부터 세금을 많이 거두어 소득재분배에 기여하며, 셋째 보유과세를 강화해서 부동산세제를 합리화하자는 것이었다. 따라서 지금은 적어도 이 세 가지 목적이 지난 4년간 얼마나 달성되었나를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또한 이 목적들이 정당한 것이었는지가 논의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먼저 종부세 도입으로 부동산 투기억제와 주택가격 안정효과가 나타났는가를 살펴보자. 그동안 종부세의 가격안정효과를 분석한 몇 편의 논문들이 발표되었는데, 대부분 주택가격 안정효과를 가져오지 않았다는 실증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사실 여러 정책이 혼재되어 있고 또 경제여건의 변화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에서 특정 정책의 효과를 검증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 개발된 계량경제학적 기법을 동원하면 종부세 도입이라는 특정 정책의 효과만을 걸러낼 수도 있다. 사실 종부세라는 보유과세의 도입이나 변화가 부동산가격 안정을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은 이론적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 이론적 논의의 기초는 주택을 매매시장과 임대시장으로 구분하여 분석하는 디파스퀄레-휘튼-콜웰 모형이 제공하고 있다. 모형에 따르면 보유과세를 인상하면 주택 매매 가격이 일시적으로는 하락하지만 장기적으로 주택재고가 줄면서 임대료가 상승하게 된다. 주목할 점은 보유과세 인상에 따른 주택 가격 하락 현상은 한 번에 그친다는 사실이다. 주택 보유과세가 인상되면 그 시점에서 주택 보유자들의 세금 부담은 늘지만 그 이후에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주택 보유 수익률은 불변이기 때문이다. 이미 세금인상이 구입가격에 반영되었기에 그렇다. 소득재분배에 기여한다는 둘째 목적도 종부세의 도입만으로는 충족될 수 없는 것이다. 진정 고액 자산가들에게 중과(重課)를 하고자 한다면 종부세가 아니라 부유세를 도입해야 한다. 부유세란 부동산뿐 아니라 예금, 주식, 귀금속 등 각종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이러한 부유세는 스웨덴에서 시작되어 한때 14개 국가가 도입하였지만 자본의 해외이탈 등의 부작용으로 점점 줄어 지금은 7개 국가 정도에서 유지되고 있다. 보유세를 강화해서 부동산세제를 합리화한다는 세번째 목적 역시 종부세로는 충족될 수 없는 것이다. 특정 계층 2%에게만 누진세율로 중과하고 나아가 지방세가 아닌 국세로 거둔다는 것은 보유세 강화의 원래 취지에 맞지 않는다. 보유세는 지방정부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서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과세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보유세는 지방정부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재원이 되는 것으로서 지방분권화의 원천이다. 종부세의 효과를 검증하는 것은 전문가의 정확한 분석에 의한 것이어야만 한다. 종부세를 이념대립의 문제나 계층갈등의 볼모로 해서 사회분열의 계기를 만들면 안 되기 때문이다. 안종범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 [2009년 예산·기금 편성안] 성장 지향형…통일·문화 비중은 낮아

    [2009년 예산·기금 편성안] 성장 지향형…통일·문화 비중은 낮아

    세제 개편안(9월 1일)과 세입 예산안(26일)에 이어 30일 세출 예산안이 확정되면서 이명박 정부의 첫번째 나라살림의 얼개가 완성됐다. 수입에 감세(減稅) 철학이 반영됐다면 지출에는 실용 중심의 성장지향 편성이 두드러진다. 이런 기조는 올해 전년 대비 예산 증가율이 4.4%에 불과했던 사회간접자본(SOC) 분야가 내년 7.9% 증액되는 데 반해 올해 15.6%로 가장 높았던 통일외교 분야 증가율이 가장 낮은 2.2%로 내려앉은 데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하지만 예산편성의 전제가 되는 내년도 경제상황이 미국발 금융쇼크가 본격화하기 전에 예측된 것이어서 앞으로 상황에 따라 큰 폭의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건설현장과 연구실험실에 지원 늘려라 예산을 구성하는 12개 부문 중 연구개발(10.8%), 보건복지(9.0%), 교육(8.8%),SOC(7.9%), 국방(7.5%)이 전년대비 증가율 1∼5위를 차지하며 전체 평균(7.2%)을 웃돌았다. 지난 노무현 정부에서 연 평균 2.5% 증가에 그쳤던 SOC 예산은 8%가량 늘어난 21조 1000억원이 배정됐다. 지난 6월 해당 부처가 제출한 요구안이 올해보다 2.4% 줄어든 19조 1000억원이었지만 오히려 증가하는 이례적 상황이 발생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정부의 SOC 지출이 늘어나면 민간의 참여를 자극하기 때문에 실제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예산 증가율을 훨씬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개발(R&D) 분야에는 12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글로벌 청년리더 10만명과 미래산업 분야의 인재 10만명을 키우기 위해 2000억원을 들이는 것은 단기적 효과보다는 임기말을 겨냥한 기술기반 확충과 인적 자원 양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는 현 정부가 성장에 정책지향점을 두면서 삭감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73조 7000억원으로 9.0%나 늘었다. ●공무원 허리띠 졸라매고 통일예산도 아껴라 반면 통일외교(2.2%), 문화·체육·관광(3.4%), 일반공공행정(3.5%), 농림수산식품(4.1%), 공공질서·안전(4.4%)은 경상성장률에 크게 못미치는 증가율로 전체 비중이 축소됐다. 참여정부 때 덩치가 커졌던 통일 예산의 경우 비핵화 진전, 경제적 타당성, 재정부담, 국민합의 등 대북경협 4대 원칙에 입각해 타당성 높은 사업 중심으로 내실을 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남북협력기금은 1조 7000억원이 요청됐지만 1조 1000억원만 반영됐고 비핵화 조치에 드는 3000억원이 6자회담 공전으로 잘려나갔다. 공무원 보수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동결됐다. ●성장률 밑도는 증가율…물가 감안 정부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내년 경상성장률을 7.4%로 예측하면서 총지출은 6.5%, 예산은 7.2% 늘어나는 것으로 계획을 짰다. 재정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지출 증가율이 성장률보다 높았으나 이번에는 그 이하로 편성했다.”면서 “균형재정을 지향함과 동시에 재정지출이 물가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기조가 제대로 유지될지는 알 수 없다. 미국발 금융위기와 선진국 경제 둔화 등으로 실물경기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위적인 경기부양을 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년 경제성장률을 너무 낙관적으로 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내수 경기가 부진한 점을 감안할 때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보, 그리고 서민생활 안정 등에 중점을 두기로 한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면서도 “미국발 세계 경제 불안이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5% 내외의 경제성장률을 기준으로 예산을 설정한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시내면세점 이용객 74% 내국인

    외국인을 위해 만들어진 시내 면세점에 정작 외국인은 많지 않고 내국인이 전체 이용자의 4분의3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종학 조세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29일 재정포럼 9월호에 실린 ‘보세판매장제도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보세판매장은 외국물품을 반출하거나 외교관 면세규정에 의해 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 사람이 사용하는 것을 조건으로 판매하는 구역을 말하는 것으로 국제공항·항만 출국장의 면세매점과 시내 면세점, 외교관 면세매점 등이 있다. 외국인의 쇼핑 편의를 위해 1979년 도입된 시내 면세점의 내국인 이용자 비중은 99년 전체의 14.8%에 불과했지만 이후 급증세를 거듭하며 2004년 42.2%,2005년 52.8%,2006년 65.5%,2007년 74%로 확대됐다. 또 시내 면세점의 외국인 이용률(외국인 입국자 수 대비 이용자 수)은 99년 42%에서 2006년 27%까지 낮아진 반면 내국인 이용률(내국인 출국자 수 대비 이용자 수)은 같은 기간 8%에서 28%로 상승했다. 보고서는 “시내 면세점은 지양돼야 하며 이를 대신해 세금이 부과된 상태로 물건을 구입하고 부과된 세금을 사후 환급해 주는 사후면세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특파원 칼럼] 종부세와 연대세/이종수 파리 특파원

    [특파원 칼럼] 종부세와 연대세/이종수 파리 특파원

    프랑스의 최근 핫 이슈 가운데 하나가 ‘적극적 연대세’(RSA)를 둘러싼 논쟁이다. 이 법안의 핵심은 실직자가 파트 타임으로라도 일을 하게 되면서 받는 임금이 실업상태에서 받던 극빈생활 보조금(RMI)보다 적을 경우 차액을 보전해준다는 것이다. 그 재원은 금융 소득에 1.1%의 세금을 물려서 확보한다는 방안이다. 이 법안은 두 가지 의미에서 재미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취지를 보면 사회당의 강령에 더 어울린다. 그런데 우파인 사르코지 대통령이 기습적으로 이 법안을 제시하면서 이슈를 선점했다. 사회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대표도 지지 의사를 밝힐 수밖에 없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정작 여당인 대중운동연합(UMP) 의원들이 반대를 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특히 원내총무인 장-프랑수아 코페는 노골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물론 코페를 비롯,UMP 소속 의원들도 연대세의 취지에는 공감한다. 그러나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에 반대한다. 논거는 이렇다. 연금자 보험이나 증권투자 등에서 생기는 금융 소득에 과세하면 주로 중산층 이상이 부담을 안게 되는데 이럴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로 떨어진 구매력이 더욱 저하되면서 여론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르코지 대통령도 이런 지적을 의식한 듯 25일(현지시간) 남동부 도시 툴롱에서 발표한 ‘대통령 담화’에서 연대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연대세가 제대로 자리를 잡아갈수록 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거두는 세금은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담화는 현재 악화일로에 있는 국제적인 재정·통화 위기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구체적으로 현재의 위기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한 뒤 구조적 개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사르코지의 이날 담화는 연대세를 둘러싼 국내의 논쟁을 종식시키면서 넓게는 지구촌에 몰아닥친 경제 위기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광경을 지켜보노라면 한국의 종합부동산세 개편 논란의 을씨년스러운 풍경이 떠오른다. 종부세 개편에 대한 반대 여론이 들끓자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의 종부세 개편안은 부자를 위해 감세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세금 체계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명박 정부의 정책 주안점은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안정에 있다.”고 개편안 강행 의지를 밝혔다. 이는 예측 가능성을 핵심으로 하는 조세제도의 원칙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또 종부세로 인한 피해자가 소수일지라도 무시할 수 없다는 정부의 역할론도 느껴진다. 그러나 문제는 시기다. 부동산 문제를 특정한 세금으로 조절하려는 접근 방식을 바로잡는다는 정부의 입장이 지금 서민과 중산층의 정서에 걸맞은지 의문이다. 많은 서민과 중산층이 세계적 경제 위기로 을씨년스러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점에서, 종부세 개편의 당위론이 설 자리는 너무 좁아 보인다. 한국의 종부세와 비슷한 제도로 프랑스에는 부유세가 있다.80만유로 이상의 재산을 가진 프랑스인이 납부하는 세금이다. 그 부담이 과다해 부자들의 해외 도피 논란이 이어지자 사르코지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말 세금 납부 총액을 수입의 60%에서 50%로 낮추고 중소기업 투자나 공공 단체 기부의 경우 공제해 주는 세제 개혁을 단행했다. 그리고 경기가 악화되자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이나 프랑스나 같은 우파 정권의 조세정책이라지만 어떤 시기를 선택하여 어떤 정책을 내놓고 있는지는 너무 달라 보인다. 이종수 파리 특파원 vielee@seoul.co.kr
  • ‘곡물’로 챙기는 건강

    쌀·밀·귀리·현미·보리 등 다양한 곡물로 만든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신제품 출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주방세제부터 먹을거리까지 다양하다. 애경은 최근 우리밀·쌀겨 등 곡물 성분이 들어 있는 천연주방세제 ‘곡물설거지 우리밀’과 ‘곡물 설거지 쌀겨’를 선보였다. 식기는 물론 야채와 과일까지 안심하고 씻을 수 있는 1종 천연주방세제로 쌀겨와 우리밀로 만들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애경측은 26일 “트리오 곡물설거지 우리밀은 기름기 제거 효과와 헹굼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세제가 남지 않는 게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또 “트리오 곡물설거지 쌀겨는 세정력이 우수하고 쌀겨에 들어 있는 토코페롤 등의 성분이 피부를 보호해준다.”고 덧붙였다. 각각 750㎖ 3950원이다.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 현재까지 주방 세제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곡물을 원료로 한 친환경 주방세제의 매출은 1.5배 증가한 반면 일반 주방세제의 매출은 약간 줄었다. 과자와 빵 등 먹을거리도 ‘빵빵’하다. 농심켈로그는 건강스낵인 자연이 키운 베리를 출시했다. 몸에 좋은 크랜베리 과육, 통밀, 통귀리가 통째로 들어 있다고 강조한다. 앞서 자연이 키운 통밀, 귀리, 카카오 등도 선보인 바 있다. 낱개 1팩(38g)은 800원,6팩이 담긴 멀티팩(228g)은 4800원이다. 파리바게뜨는 100% 국산 밀과 보리로 만든 ‘우리밀 우리보리식빵’과 ‘우리밀 우리보리빵’을 내놓았다. 파리바게뜨측은 “곡물류 중 쌀 다음으로 많이 소비돼 제2의 식량으로도 불리는 밀의 자급률은 0.3%에 불과하지만 이번 신제품은 순수 국산 밀로 만들었다.”면서 “우리밀은 재배시 농약 사용이 필요 없고 인체 면역력과 노화억제 효과가 월등해 그야말로 웰빙 제품”이라고 말했다. 우리밀 우리보리식빵은 310g 2300원, 우리밀 우리보리빵은 146g 1600원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씨줄날줄] 관료의 일구이언/우득정 논설위원

    이 달 초 기획재정부는 감세를 근간으로 하는 세제개편안을 내놓으면서 일본, 미국 등 경쟁국에 비해 과도한 조세부담률(지난해 22.7%)이 민간 경제활동을 저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재정경제부는 참여정부 시절 우리의 조세부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26위로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증세를 합리화했다. 그러면서 우리보다 조세부담률이 낮은 일본이나 미국은 낮은 세율을 재정 적자로 메우는 ‘예외’로 치부했다. 재정부는 또 지난 23일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 상향조정의 당위성을 홍보하기 위해 소득대비 실효세율이라는 잣대를 들고 나왔다. 소득대비 보유세의 실효세율은 일본의 도쿄가 5.0%, 미국 뉴욕이 5.5%인 반면 서울시는 7∼8%나 된다고 지적했다. 우리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미국의 40%인 점을 감안하면 체감 부담률은 훨씬 더 높다고 덧붙였다. 특히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의 보유세 부담은 소득의 46.23%에 달한다며 종부세 경감 필요성의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지난 정부에서는 보유세의 시가대비 실효세율은 우리가 0.28%로 일본이나 캐나다의 1%, 미국의 1∼1.5%에 비해 월등히 낮다며 ‘세금 폭탄’을 정당화하기에 급급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정부에서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종부세를 ‘현실화’한다며 실거래가격 기준으로 급속히 올리더니 이번에는 실거래가로 보유세를 매기는 나라는 없다며 ‘공정시장가액’이라는 생소한 기준을 들고 나왔다. 국민들이 보기에 동일한 공무원들이 세금을 올릴 땐 OECD 회원국이 비교대상이라고 하고, 세금을 내릴 땐 미국이나 일본이 경쟁대상이란다. 또 보유세율이 낮다며 ‘시가 대비 1% 기준’을 외치다가 정권이 바뀌자 소득기준으로 보면 세금이 많다고 입에 거품을 문다. 종부세 과세 기준변경도 마찬가지다. 국민을 ‘무뇌아(無惱兒)’ 정도로 얕잡아 봤거나 자리 보전을 위해 말 바꾸기쯤이야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후안무치가 아니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이다. 이런 공무원들을 혈세로 먹여살리는 국민이 불쌍하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국세 부족분 서민 전가… 촛불 들고 싶다”

    근로소득세와 종합소득세율 인상 방침을 담은 기획재정부의 ‘2009년 국세 세입예산안’에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들은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종합부동산세는 완화하면서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의 근로소득세와 종합소득세는 오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부유세’였던 종부세의 과세기준금액이 공시가격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되고, 세율도 낮아지면 개인주택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지난해 37만 9000가구에서 15만 6000가구로 59% 감소한다. 공시가격 10억원 주택의 종부세는 지난해 260만원에서 20만원으로 92.3%나 줄어든다. ●“유리지갑 털어 부동산 부자에 바치나” 하지만 봉급생활자의 근로소득세는 4.4%(평균 9만원) 오르고, 자영업자들의 종합소득세도 5.6%(평균 13만원) 오른다. 이에 대해 봉급생활자들은 고액부동산 소유자들에게 종부세 완화라는 선물을 주면서 생긴 세수 부족분을 자신들에게 충당할 것을 요구하는 격이라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연봉 4000만원에 170여만원의 근소세를 납부했던 직장인 함모(30)씨는 “조세 원천징수가 손쉬운 월급쟁이들의 ‘유리지갑’을 털어 부동산 부자들에게 바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납세거부 촛불시위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윤성의(28)씨는 “부동산 관련 세제를 완화하면 부동산 시장의 과열이 불보듯 뻔하다.”면서 “임금도 오르지 않아 집 장만의 꿈은 이미 미뤘지만 근소세까지 올리는 것은 서민들 죽으라는 말”이라고 말했다. 충무로에서 출판인쇄업을 하는 김모(42)씨는 “일하는 사람들이 세금을 덜 내고 불로소득자들이 세금을 더 내는 것이 옳지 않냐.”면서 “차라리 사업을 정리하고 부동산 시장에 뛰어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kuru’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감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9억원에 가까운 집에 살면서 연봉은 1억원 이상이 돼야 한다.”며 정부의 감세정책을 꼬집었다. ●시민단체 “소득재분배 등 역행” 시민단체는 종부세 완화와 종합·근로소득세 인상에 대해 소득과 능력이 있는 납세자가 세금을 많이 내는 응능부담원칙에 어긋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 김남근 변호사는 “종부세 완화로 인해 향후 3년간 2조 2000억원이 줄어들 교부세를 결국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들이 떠안는 격”이라면서 “납세자의 부담능력에 따라 세금을 걷어야 한다는 복지국가의 조세정의원칙에 역행하는 것으로 대책 없는 감세에 서민들의 짐만 무겁게 됐다.”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윤순철 시민감시국장은 “부자 감세 부분을 서민 세금으로 메울 수밖에 없다는 감세의 부작용을 드러냈다.”면서 “정치구호에나 쓸 수 있는 경제성장률 전망을 근거로 간접세수 증가를 가늠하는 것은 소득재분배와 양극화 완화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대여 장난감에 세균·식중독균 득실

    대여업체에서 빌려주는 소형 장난감이나 보행기 등 유아용품에서 일반세균과 병원성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위생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과 녹색소비자연대는 최근 서울과 수도권 지역 19개 렌털업체의 대여용 유아용품 1개씩을 수거, 위생 상태를 조사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전체 유아용품에서 일반 세균이 10㎠당 평균 570cfu(세균수 측정단위), 품목별로는 21∼7000cfu가 검출됐다.1개 제품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까지 100cfu/10㎠가 나왔다. 2005년 조사 때 PC방 마우스가 690cfu/10㎠, 할인마트 카트 손잡이가 1100cfu/10㎠로 측정됐던 것을 감안하면 신체 저항능력이 약한 유아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흐르는 물로 플라스틱 제품을 세척하면 일반 세균이 98.6% 감소했으며, 세제로 세척하면 모두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유아용품을 빌려서 쓸 경우에는 위생을 위해 세척 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2008 베스트브랜드 대상] 피죤 ‘액츠’

    [2008 베스트브랜드 대상] 피죤 ‘액츠’

    ‘액츠´는 액체 타입이기 때문에 기존 가루 세제처럼 세제 찌꺼기나 가루 날림이 없다. 찬물에서도 100% 용해되며 섬유 한 올 한 올까지 침투해 숨은 때까지 빼준다. 또한, 색 바램 방지와 제균력이 우수하고 세탁 후 옷에 불쾌한 냄새가 남지 않는다. 액체 세제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액츠는 일반용과 드럼세탁기용으로 판매되는데 드럼세탁기용 제품은 재오염 방지 기능이 강화돼 색깔 옷에서 생길 수 있는 탈색된 색소가 다른 의류에 물드는 것을 방지한다. 아울러 세탁 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많은 양의 거품을 조절하고 더욱 강한 세척력과 헹굼력을 발휘한다. 지난 4월에 선보인 ‘액츠 데오후레쉬´는 자몽, 유자, 유칼립투스 등의 천연 식물 성분을 함유한 신제품. 덱스트린과 천연 베이킹 소다를 첨가해 장마철과 추운 겨울에 실내 건조 시 발생하는 퀴퀴한 냄새를 더욱 강력하게 탈취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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