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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인세율 단일화 추진”… 대기업 감세 논란

    “법인세율 단일화 추진”… 대기업 감세 논란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 3단계 누진세율 체계인 법인세율을 중장기적으로 단일세율 체계로 바꾸는 세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금을 내려 기업들의 국내 투자를 늘리고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여 경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대기업의 세율이 낮아지고 중소기업의 세율은 오를 수 있어 향후 논란이 될 전망이다. 현 부총리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법인세율이 중장기적으로 단일세율 체제로 가야 한다고 중장기 정책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진식 새누리당 의원이 “현행 3단계 누진세 구조로 운영되는 법인세율 체계를 2단계 또는 단일 비례세율로 단순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문한 데 대한 답변이다. 우리나라의 법인세 세율은 ▲과세 표준 2억원 이하 10% ▲2억원 초과~200억원 이하 20% ▲200억원 초과 22%의 3단계로 돼 있다. 세율 20% 구간은 지난해에 신설됐다. 수익이 많을수록 세금을 많이 내는 누진세율 구조다.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장치다. 세정을 총괄하는 경제부총리가 공개적으로 세율을 통합하겠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데스크 시각] 무늬만 지방자치… 정부, 통 큰 결단을/한준규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무늬만 지방자치… 정부, 통 큰 결단을/한준규 사회2부 차장

    “도대체 이게 무슨 지방자치입니까. 선출직 구청장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쓸 예산이 하나도 없습니다. 지역에 공원이라도 하나 만들려면 중앙 정부나 서울시에 손을 벌리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 최근 저녁 자리에서 A 구청장은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자치구의 평균 연간 예산은 3500억원 수준이다. 각종 복지비와 직원 인건비, 고정 경비 등을 빼면 10억원도 채 남지 않는다. 예산이 없으니 구청장으로서 공공시설 건립이나 특색있는 사업은 꿈도 꿀 수 없다. A 구청장은 “우리도 부모님에게 ‘용돈’을 얻어 쓰려면 부모님 말을 잘 듣고 따라야 하는 것처럼 정부나 서울시에서 콩고물을 얻기 위해 열심히 줄을 선다”며 “나의 구청철학이 담긴 사업을 하나도 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내년이 더 걱정이라는 푸념도 이어졌다. 기초노령연금 등 중앙정부와 매칭 복지비가 예산의 50%를 넘어서고 복지 수혜자가 증가하지만, 구청 수입인 지방세는 오히려 줄 것으로 예상돼서다. 서울 자치구 총예산 중 복지 비율이 2009년 32.2%, 2010년 34.9%, 2011년 38.5%, 지난해 41.4%로 매년 가파르게 늘고 있다. 특히 노원구(54.5%), 강서구(52.8%), 은평구(50.9%)는 지난해 복지비 비율이 절반을 넘어섰다. 중랑구(49.1%), 강북구(49.0%)도 50%에 육박했다. 몇 년 안에 60%를 넘는 자치구도 나올 것이다. 지방재정 파탄은 불 보듯 뻔하다. 이처럼 기초자치단체의 ‘부도’를 막고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려면 국세와 지방세의 세목을 조정해 재정자립도를 높여야 한다. 정부, 즉 돈줄을 쥔 큰집의 통 큰 양보가 필요하다. 현재 교부세 중심의 지방세제와 행정 체계는 관선 단체장 시절인 지방자치제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이 80%(중앙정부)대 20%(지자체)인 기형적인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세 비율이 50%선인 스위스와 캐나다, 40%대인 미국·일본·독일과 비교해도 턱없이 부족하다. 지방세 비율을 30% 이상으로 높이자는 지자체와 학계 요구를 정부는 애써 외면하고 있다. 무늬만 지방자치란 비판의 출발점이다. 국세 중 지방세로 넘기기 적합한 것은 부가가치세 등 소비세다. 소비세를 판매장 지역에 귀속시키면 주민들의 지역 내 구매 동기를 유발하는 등 지방재정 건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서울 등 수도권과 다른 지역의 귀속 비율을 차등 적용함으로써 재정자립도 불균형을 줄일 수 있다. 또 국세인 소득세와 법인세 원천징수분(2010년 기준 31조 9000억원)을 지방세인 지방소득세로, 지방소득세 소득분(소득세분, 법인세분 2010년 기준 7조 9000억원)을 국세로 세목 교환이 이뤄져야 한다. 이렇게 되면 국민의 세금 증가 없이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이 70%대 30% 이상으로 조정된다. 또 국세인 소득세에 지방소득세를 함께 부과하면 납부 편의성 높아지고 징세 비용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지 말고 고사 직전인 지방재정을 살리기 위해 과감한 ‘세목 교환’에 나서야 한다. 이제는 국민의 세금으로 지방 행정을 통제하는 군사정권 시절의 생각을 버려야 할 시점이다. hihi@seoul.co.kr
  • 매출 상위 10대 기업 법인세 감면받고도 투자 않고 곳간에 쌓아둬

    매출 상위 10대 기업 법인세 감면받고도 투자 않고 곳간에 쌓아둬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국정감사에서 밝힌 ‘법인세율 단일화’는 지향점이 대기업의 세 부담 경감이다. ‘부자 감세’에 대한 논란은 제쳐두고라도 당장 세수 부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논란을 부르고 있다. 특히 지난 정부에서 대기업의 법인세 부담을 크게 낮췄는데도 실제 효과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정부가 법인세율 단일화를 실제 추진할 경우 형평성은 물론 타당성에 대한 비난도 빗발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의 법인세 감면은 대기업에 집중돼 있다. 최재성 민주당 의원이 17일 기재부 국감에서 밝힌 데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을 포함한 매출 상위 10대 기업(공기업·금융기업 제외)의 법인세 공제액은 2009년 1조 2102억원에서 2012년 2조 4190억원으로 3년 만에 2배가 됐다. 지난 이명박 정부 5년(2008~2012년)간 10대 기업의 법인세 공제액은 9조 4559억원에 이른다. 수익이 많은 10대 기업의 법인세율은 가장 높은 22%지만 임시투자세액공제 등의 각종 감면으로 실제 실효 세율은 지난해 13.0%에 불과했다. 반면 이들 10대 기업이 보유한 현금 자산(현금 및 1년 이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올 6월 기준 58조 5791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말 49조 5622억원에 비해 불과 6개월 새 18.2%(9조 169억원)나 증가했다. 현금 자산은 기업들이 투자하지 않고 기업 내부에 쌓아둔 자금이다. 홍종학 민주당 의원은 “참여정부 5년(2003~2007년)간 국민 총소득은 6.3% 증가했고, 기업 소득과 가계 소득은 각각 6.6%, 6.1% 성장했다”면서 “하지만 이명박 정부 5년간 국민 총소득이 5.6% 증가할 때 기업 소득은 8.7% 높아졌지만 가계 소득은 4.8% 오르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법인세수 비중이 3.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상위 5위에 이를 정도로 법인세 부담이 높다는 정부의 주장에도 반론이 제기됐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법인세 감면을 적용하면 부담은 OECD 29개 국가 중 하위 6위”라면서 “지난해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법인세 실효세율은 각각 16.3%, 15.8%로 미국 애플(25.2%), 일본 도요타(39.3%)보다 낮다”고 주장했다.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재정적자가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 법인세율 단일화를 하면 대기업의 세율은 낮아지는 한편 세수는 줄어들게 된다”면서 “세율을 낮췄을 때 대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근로자와 중소기업도 혜택을 보는 ‘낙수 효과’가 나타나면 좋지만 투자를 꺼리는 대기업들을 감안할 때 이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법인세율 단일화는 대기업에 대한 세제상 지원까지 포함해서 조정해야 한다”면서 “또 법인세 단일화는 증세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인데 결국 재정적자를 후세에 미루는 것이기 때문에 재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現세제정책, MB의 부자감세 답습… 증세 필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조세 분야)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조세정책인 ‘지하경제 양성화’ ‘비과세·감면 축소’ 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지금의 조세정책으로는 ‘공약 가계부’ 등 정부가 추진하는 복지 정책의 소요 재원을 마련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 증세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됐다.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은 “국세청, 관세청,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의 과세 정보 공유가 중요한데 법적 장치가 미미하다”면서 “지하경제 양성화는 세무조사만으로는 할 수 없으므로 과세 정보, 금융 정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대비책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복지 지출이 늘어나는데 지하경제 양성화 정도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중·장기적으로 부가가치세율, 주세율 인상을 검토하고 사회적 타협을 통해 부자들의 세금을 올리는 등 서서히 세수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가 대기업과 고소득층의 세금을 깎아주는 등 이명박 정부의 ‘부자 감세’를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도 많았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대기업에 감세 혜택을 주는 이명박 정부의 성장 전략이 경제 위기를 불러왔고 현오석 부총리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시절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을 뒷받침하던 분”이라고 공격했다. 같은 당 이인영 의원은 “정부의 세법 개정안을 보면 음식점이 받는 농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에 한도를 만들어서 영세 자영업자의 세 부담은 가중시키고 부자들이 부(富)를 무상 이전하는 행위에 과세하는 증여세는 공제 한도를 늘렸다”고 지적했다. 현 부총리는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 가능성에 대해 “증세는 경기 회복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3억원 초과인 소득세 최고 과표구간을 1억 5000만원 초과로 낮추자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현재도 세금을 많이 내는 고소득층의 세 부담을 더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대했다. 이날 국감은 오후 회의가 열리자마자 여야가 우기종 전 통계청장의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대립하면서 5시간가량 파행됐다. 야당 의원들이 지난해 대선 직전 통계청의 통계 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책임자였던 우 전 청장을 증인으로 세우자고 요구했지만 여당 의원들이 반대했다. 여야는 오는 21일 국세청 국감에서 증인 채택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野 “곳간 비었는데 부총리 뭐하나”·현오석 “재정 건전성 지킬 것”

    [국감 하이라이트] 野 “곳간 비었는데 부총리 뭐하나”·현오석 “재정 건전성 지킬 것”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실시한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는 ‘공약 가계부’, ‘고용률 70% 달성 로드맵’ 등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국정 과제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하반기에 들어서도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서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경제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우선 2013~2017년 5년간 총 135조원의 재원이 필요한 공약 가계부를 실천하려면 증세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공약 가계부의 경우 내년도 예산안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지금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황인데 공약 가계부로 늘어날 재정 수요를 감당할 방법은 없고 결국 세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률 70% 목표도 현실적으로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설훈 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 로드맵을 봤을 때 이명박 정부의 ‘747 공약’(7% 경제성장, 국민소득 4만 달러, 7대 강국)에 이은 공약 사기가 또 나왔다고 생각했다”면서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의 고용률이 0.7% 올랐다는 점에서 앞으로 아르바이트 등 질이 나쁜 고용만 늘어날 것”이라고 비난했다. 여당 의원들도 현 부총리의 경제 정책 수장으로서의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국가 부채가 늘어나는 등 재정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지적했다.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은 “현재 국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36% 수준이고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할 적자성 채무가 국가 부채의 50%를 넘어서며 나라 곳간에 적신호가 켜졌다”면서 “어디에서도 현 부총리의 손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같은 당 서병수 의원도 “압축 성장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경제적 전환기를 모색하는 시점에서 실질적인 컨트롤타워가 돼야 할 경제부총리가 기대만큼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재부가 예산을 집행한 이후 철저한 사후 관리를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은 “대규모 재정 사업의 경우 예산 편성 전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하지만 예산 집행 이후에 실시하는 자율평가, 심층평가 등의 결과가 안 좋아도 다음 해 예산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광림 의원은 “연말 경제전망 수정치 발표 시기를 12월 초로 앞당겨 세입 예산 심의에 반영하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세입 경정 등 추경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재정 건전성은 아무리 말해도 지나침이 없지만 경기가 나쁠 때는 재정을 투입해 경기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소득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을 늘려 소득을 창출하고 공약 이행 재원도 증세보다는 비과세·감면 축소, 지하경제 양성화 등으로 확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정 총리 “기초연금 등 정부 입장 소신 있게 설명하라”

    정 총리 “기초연금 등 정부 입장 소신 있게 설명하라”

    정홍원 국무총리는 16일 국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기초연금, 세제 개편, 에너지 문제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정부 입장을 소상히 밝혀 국회와 국민이 정책 취지와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각 부처 및 공공기관은 주요 국정 과제 및 정책에 대해 적극적이고 소신 있게 설명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사실과 달라 오해의 소지가 있는 보도에는 해명 자료 등을 통해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하고, 타당한 지적은 업무 추진에 발전적으로 수용해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기회로 삼아 달라”고 주문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국감에서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국조실은 “원전 비중 축소 발표는 정부안이 아니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의 건의안”이라면서 “향후 원전 비중 등은 공청회와 관계 부처 협의, 에너지위원회, 녹색성장위원회,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19일부터 26일까지 제3차 글로벌녹색성장포럼,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 회의 참석 등을 위해 덴마크와 핀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삼송1차 아이파크’ 최대 1억 파격 할인 분양

    ‘삼송1차 아이파크’ 최대 1억 파격 할인 분양

    서울 은평뉴타운 전셋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자 세입자들이 인근 삼송지구 미분양 단지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이는 은평뉴타운과 동일한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데다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건설사들이 다양한 가격 할인과 세제 지원 혜택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4.1 부동산 대책으로 올해 말까지 6억 원 이하 또는 전용 85㎡이하의 주택을 구입하면, 구입 후 5년간 양도세가 전액 면제된다. 또 8.28대책의 후속 조치들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취득세 영구 인하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 ‘삼송1차 아이파크’는 초기 분양가에서 최대 1억 원까지 할인한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은평뉴타운 내 아파트 전세 가격이 전용 84㎡의 경우 3억~3억3000만원 선을 형성하고 있어 큰 가격 부담 없이 삼송1차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아파트는 7개 동, 지하2~지상24층, 610가구, 전용 100㎡, 116㎡로 2012년 6월 완공으로 입주가 바로 가능한 단지다. 단지 내 녹지율이 48%로 매우 쾌적하며 조망권도 뛰어난 편. 단지 동쪽으로는 공릉천이 위치해 있고 북한산 조망이 가능해 웰빙형 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 교육 환경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단지 전면으로 신원초•중교 및 고교 부지와 맞붙어 있고 시립 신원도서관(8월 준공)과 시립어린이집(12월 개원)도 건립 중에 있다. 특히 큰길을 건너지 않아도 걸어서 학교까지 통학이 가능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개발 호재도 잇따른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주변으로 업무 시설인 삼송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에 있고 단지 인근으로는 2017년까지 신세계 대형 쇼핑몰 건립이 예정돼 있어 문화, 쇼핑 등의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억짜리 람보르기니 250만원 중고차 둔갑

    2억원에 사고파는 명품차 람보르기니가 250만원짜리 중고 수입차로 둔갑하고 5000만원대 BMW 차량이 350만원에 거래됐다. 실제 가격의 10분의1도 안 되게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중고차판매업자와 자동차등록대행업자들은 허위 서류를 관청에 제출해 2년여 동안 취득세 6억 3000만원(328대)을 빼돌려 제 주머니를 채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노린 것은 취득세 과세 기준이 개인과 법인에 달리 적용되는 점이었다. 지방세법에는 중고차를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할 때 취득 금액의 2~7%를 취득세로 부과한다. 개인끼리 계약하면 취득가액과 시가표준액 중 높은 금액을 과세표준액으로 삼고, 법인은 법인 장부에 적힌 가격대로 과세한다. 이들은 2010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5000만∼2억원에 달하는 람보르기니, 벤츠 등 중고 외제차 328대를 250만∼350만원에 구입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지자체 자동차등록사업소에 제출했다. 차량을 산 사람에게는 취득세 등록을 대행해 주겠다면서 원래 매매가를 적용한 금액을 받아놓고, 지자체에 등록하기 전에 유령법인을 끼워 넣어 법인이 개인에게 양도한 것처럼 차량 이전등록서, 법인장부 등을 꾸몄다. 2억원짜리 람보르기니에 취득가액 7%를 적용하면 개인이 내는 취득세는 1400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법인이 250만원에 사고팔았다는 서류로 등록하면 거래당 취득세는 17만원 선으로 뚝 떨어진다. 이 차액을 챙긴 것이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서류 관리가 허술한 경기 광주와 충남 당진의 차량등록사업소에서 불법을 저질렀다. 감사원 관계자는 16일 “취득세제의 허점을 이용한 탈루 규모는 최근 4년 동안 전국적으로 5만여건, 308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경찰청은 이날 차량등록대행업자 윤모(51)씨에 대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중고차 판매업자 서모(49)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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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예산기준과 노판열△복지예산과 김준철△고용환경예산과 강경구△산업정보예산과 류승수△소득세제과 이영주△재산세제과 정형△경제분석과 정일△미래정책총괄과 김봉준△지역경제정책과 임헌정△국고과 김완수△성과관리과 정석규△협력총괄과 이경석△복권위원회사무처 복권총괄과 강준희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정책과장 최성지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안계영△강릉 부시장 김지영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기술사업화단장 박찬종 ■가천대 길병원 △진료부원장 김주현△기획조정실장 임정수△진료1부장 차흥억△진료2부장 박현미△진료지원부장 최혜영△대변인(홍보실장·척추센터장 겸임) 김우경△교육수련부장 조성진△적정진료관리본부장 김홍순△전산정보본부장 조용균△암센터장 박연호△여성암센터소장 박흥규△응급센터장(진료협력센터소장 겸임) 양혁준△외상센터장 이정남△당뇨내분비센터장 김광원△심장센터장 신미승△건강증진센터장 김형식△건강관리과소장 권광안△국제의료센터장 백정흠△소화기센터장 김연수△유헬스케어센터장 박동균
  • [국감 스타] 국토위 김태원 새누리 의원

    [국감 스타] 국토위 김태원 새누리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이 15일 낸 국감 현장 보고서 ‘그린벨트 사람들 이야기, 43년의 고통, 현장에 답이 있다’는 명실상부한 ‘국감 현장보고서’다. 그린벨트 내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고충을 직접 발로 뛰며 채록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그린벨트로 묶인 면적이 많은 지역구(경기 고양 덕양을)에 있다 보니 김 의원은 평소 주민들로부터 각종 생활 불편, 불합리한 재산권 침해에 대한 하소연을 들어왔던 터였다. 국감을 앞두고 지난 6월부터 두 달여간 김 의원은 비서관들과 함께 지역구는 물론 경기 하남시·광명시·김포시 등 그린벨트 면적이 많은 현장 취재에 나섰다. 현지 주민 100여명의 고통과 건의사항은 낱낱이 녹취록으로 남겼고 인터뷰 형식의 현장보고서에 담겼다. “민간개발은 허용되지 않는데 고압선, 하수처리장 등 혐오시설은 대부분 그린벨트 안에 들어온다” “그린벨트가 아니라 쓰레기벨트다.”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데 소방도로도 낼 수 없다.” “인근지역 공시지가는 23년 사이 14배 뛰었는데 우리 동네는 겨우 2.7배 올랐다.” 김 의원은 “보고서에서 일부러 통계는 뺐다. 주민들이 개발제한구역에 살면서 겪는 고충을 피부에 와 닿게 전하려면 어려운 숫자들을 나열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입법활동도 현장을 기초로 해야 가장 실효성 있는 법안이 나오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장보고서를 토대로 개발제한구역 관련법 개정안, 지방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그린벨트 내 주민들의 세제혜택 등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중소형 아파트 ‘왕십리 kcc스위첸’ 호황, 8•28대책 효과 보나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은 관악구 봉천동 관악현대 소형 면적대가 250만원, 동대문구 전농동 SK 80㎡도 1천 만원 오르는 등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좋은 중소형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서울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는 8•28 전•월세 대책과 가을 이사철, 취득세율 영구 인하와 장기 모기지 공급 확대, 세제 혜택 등 주택 매매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연말까지 6억 원 이하 또는 전용 85㎡ 이하 주택을 구입하면, 5년간 양도세가 면제돼 중소형 아파트가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가족 구성원이 줄어들면서 가격부담이 적고 금리인하와 세금혜택 등까지 받을 수 있어 중소형아파트의 인기는 꾸준할 것”이라며 “또 평면설계의 발전으로 소형을 중형 아파트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인기 있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현재 중소형 아파트 신규 분양의 경우, 1순위 청약이 마감하는 단지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월 분양한 서울 강남 내곡지구 3ㆍ5단지와 세곡2지구 3ㆍ4단지에 대한 일반분양에서 4개 단지 모두 59㎡ㆍ84㎡의 중소형은 1순위에서 마감됐다. 10월 선보인 KCC건설의 ‘왕십리 KCC 스위첸’은 최근의 부동산 흐름에 맞게 100%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 점에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998번지 일대에 위치하는 ‘왕십리 KCC 스위첸’은 총 272가구로 전용면적 59~84㎡ 규모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로 4.1부동산 대책의 양도세 감면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재건축ㆍ재개발 사업 분양이 아닌 전체 일반 분양 아파트로 공급돼 최근 분양한 텐즈힐 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전망이다. 성동구청이나 한양대 병원 등 공공기관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한 3만5000여 개 점포로 15만명 이상의 관련업 종사자가 있는 동대문 패션타운과 불과 두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있어 직주근접 단지로 손색이 없다. 편리한 교통환경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2호선 상왕십리역, 5호선 행당역과 2ㆍ5호선, 중앙선, 분당선으로 환승 할 수 있는 왕십리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성수대교 접근성도 좋아 시청, 광화문, 강남까지도 출퇴근이 편리하다.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이마트(왕십리)와 CGV, 워터파크가 입점해있는 왕십리 비트플렉스가 인접해 있고, 성동구청 등 공공기관과 의료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무학봉 근린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단지 인근에 무학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무학중, 무학여고, 성동고(자율형 공립고), 한양대 부속고(자율형 사립고), 덕수고, 한양대 등도 가까워 다양한 교육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왕십리 KCC 스위첸의 분양 관계자는 “풍부한 배후수요와 교통, 생활편의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어 많은 수요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만 구성해 양도세 혜택과 취득세 감면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서초구 서초2동 1323-7 롯데칠성 옆에 위치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금융산업 미래 성장엔진을 찾아라] 한국금융산업 발전 위한 제언

    [금융산업 미래 성장엔진을 찾아라] 한국금융산업 발전 위한 제언

    국내 금융산업이 전환기에 놓여 있다. 저성장·저금리가 고착화되면서 금융기관의 수익성이 날로 악화되는데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 사면초가다. 서울신문은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최흥식(가다다순) 하나금융지주 사장과 만나 국내 금융산업의 돌파구를 논의해봤다. 좌담은 지난 8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 본사에서 진행됐다. →우리나라 금융산업이 외부의 지적처럼 낙후됐다고 보는가.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우리나라는 금융 부문이 빠르게 발전한 실물 경제보다 더디게 발전했다. 금융이 기업의 기술 평가나 신용을 바탕으로 자금을 지원하기보다는 담보나 보증에 의존하는 쉬운 방법을 택했다. 현 정부에서 강조하는 창조경제와도 맞지 않는다. 금융기관들이 국내에 안주한 측면도 있다. 이런 측면들을 반성하면 우리 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나온다. 실물 지원이 창조경제와 연계돼야 한다. 기업의 기술력도 봐야 한다. 해외 진출은 여러 각도에서 노력해야 한다. 저금리·저성장 추세에서 금융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 100세 시대에 대비한 연금 활성화가 대표적인 예다. 낙후된 부분이 있는 만큼 거꾸로 보면 성장 가능성도 있다. -최흥식 하나금융지주 사장 손쉽게 영업했던 거 맞다. 그러나 신용만으로 돈을 빌려주는 것이 쉽지 않다. 외환위기 이후 금융 시스템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미진하다. 금융사들은 ‘리스크 테이킹’(위험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건전성 관리를 위해 보수적으로 운영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우리 금융이 어중간했다. 리스크 테이킹도 약했고 건전성 관리도 제대로 못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금융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낙후됐다고 보긴 어렵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금융도 리스크 테이킹을 잘못해서 무너졌다.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우리나라 금융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평균 이하라고 보기는 어렵다. 금융 종사자가 무능하거나 금융당국이 부패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지난 9월 국제결제은행(BIS)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원화가 외환시장에서 차지하는 거래량이 전 세계 17위다. 이는 낮은 수준이 아니다. 단순히 금융만 떼어 놓고 낙후됐다고 보기보다 왜 이렇게 됐느냐 하는 고민이 필요하다. →금융산업이 은행 중심이다. -김 교수 고성장 시대에는 돈을 한쪽으로 몰아야 했다. 은행이 그 일을 했다. 일종의 유산이다. 은행은 돈을 빌려주고 받기만 하면 되는 쉬운 영업을 했다. 지금부터는 그렇게 하지 말자는 거다. 그러려면 금융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 외환위기 이후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 위험관리를 통한 투자에는 미진하다. -최 사장 금융산업 전체에서 은행과 비은행 비율이 6대 4다. 금융지주사라고 하지만 실은 은행지주사다. 자본시장을 중심으로 물꼬를 트고자 여러 시도를 했지만 많이 부족했다. 위험을 감수하면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자본시장에서 미약한 것 같다. 금융당국은 물론 정부 차원의 유인책이 필요하다. 연금시장 개척이 중요하다. 연금시장이 형성되면 연금을 굴릴 자산운용사가 필요하다. 여러 자산운용사가 경쟁하고 높은 수익을 내려고 해외투자도 하고 수익성 높은 걸 발굴하면서 시장이 살아난다. 시장 중심의 돌파구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려면 여러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 호주는 연금시장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세제 혜택을 줬다. 호주의 대표적 금융사인 맥쿼리가 이렇게 탄생했다. -고 사무처장 위험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자본시장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그래서 코넥스 시장 개설, 기업공개(IPO) 활성화, 클라우드 펀딩 도입 등을 추진했다. 사모펀드(PEF) 등 자본시장 플레이어 육성에도 신경을 썼다. 이들이 활동하는 데 있어 제약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도 많이 했다.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 교수 해외에 진출해야 한다. 국민연금이 가장 대표적이다. 국민연금 기금이 지금 417조원이지만 2025년 1260조원 등으로 2040년까지 급속하게 늘다가 2043년 성숙기에 접어들고 2060년엔 모두 소진된다는 예측이 있다. 이 돈이 국내 금융기관에 머문다면 국내 자본시장이 붕괴한다. 국민연금 기금 상당 부분은 해외로 나가야 한다. 더불어 이 돈을 국내 자산운용사가 운용해서 역량을 키워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 -최 사장 해외 진출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고 그에 맞는 사람을 키워야 한다. 베트남 같은 신흥국은 규제가 심하다. 수년 동안 현지 사무소를 열고자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반면 대통령이 언급해 바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 안 되는 일도 없지만 되는 일도 없는 상황이다. 어렵지만 돌파구는 있다. 1~2년 실수해도 확신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 -고 사무처장 금융당국이 그동안 중장기적 시각으로 못 봤다. 너무 빨리 평가하려 했는데 개선할 것이다. 금융기관이 중장기적 투자를 해줘야 한다. 금융당국은 그런 주변 여건을 조성하겠다. 정부 차원에서 교류가 있다면 국내 금융사가 해외 진출 시 유리할 수 있을 거다. -최 사장 국내 금융기관은 이제 중소·중견기업을 상대해야 한다. 가계도 포화상태고 대기업은 은행이 아닌 자본시장을 이용한다. 금융당국이 창조경제의 지침을 제시하면 금융기관들은 투자할 수밖에 없다. 중견기업이 국외에서 영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국가 간 연결을 도와주는 ‘트랜잭션뱅킹’(Transaction Banking)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생활소득이 늘고 고령화 사회인 만큼 프라이빗뱅킹도 중요하다. →소비자 보호 강화 등 규제가 더 필요하다고 보나. -김 교수 금융은 신뢰를 먹고사는 산업이다. 동양그룹 사태는 신뢰를 무너뜨리고 금융당국은 규제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 금융회사 스스로 준법 감시라든지 소비자 규제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 규제자가 나서는 건 금융의 퇴보다. 금융회사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엄격히 지켜야 한다. -고 사무처장 금융당국도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규제를 하려 한다. 자본시장통합법 개정안을 통해 차별적 영업 규제를 풀어주는 반면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을 통해 소비자 보호를 확실히 할 방침이다. 소비자 스스로도 자기 책임 하에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 금융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거다. -최 사장 금융기관의 불완전판매 등 하자가 있으면 규제해야 한다. 봐주기는 절대 안 된다. 감독당국의 규율이 서야 한다. 금융기관은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투명하게 공시해야 한다. 투자자들도 자기 책임 하에 투자하는게 중요하다. 새로운 규제를 만들자는 게 아니다. 본인 과실로 휴대전화가 망가지면 자기 책임이 있지 않나. 금융도 마찬가지다. 고객이 책임지고 시장에 참여하고 기업은 투명하게 상품을 팔고 감독당국은 경찰로서 잘 감시하면 된다. →금융 당국에 바라는 점은. -최 사장 규제 완화보다 법 해석을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한다. 은행이 해외 진출 시 국외 금융지주사를 소유하지 못한다. 국내 금융사가 해외에서 할 수 있는 업무가 금융 업무에 준하는 경우도 포함되지만 지주사 업무는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새로운 환경에 대해 좀 더 유연한 법 적용이 필요하다. 지금은 채널의 혁명이 오고 있다. 지점을 찾는 고객이 2000년대 초에 비해 8분의 1로 줄었다. ‘유비쿼터스’(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뱅킹이 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은행 대출은 꼭 지점을 통해서 해야 한다. 시대 상황과 좀 안 맞는다. -김 교수 금융이 발전한 나라는 우리와 법 체계가 조금 다르다. 예를 들어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A가 범법자라고 해서 자동 탈락되는 것이 아니고, 범법성이 없다고 해서 통과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금융회사가 참고할 문제라고 명시돼 있다. 우리나라는 무엇을 위반한 자라고 적혀 있다. 법 체계가 이러면 하향 평준화된다. 획일적 잣대를 적용하면 옥석을 가리기가 어려워지고 잠재력 있는 회사가 피해를 볼 수도 있다. -고 사무처장 원칙 중심의 감독을 하겠다. 그러면 감독에서 자율성이 생길 것이다. 당국도 앞으로 유연하게 바꿔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진행 전경하 경제부 차장 정리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사설] 에너지믹스 정책 현실성 있게 개편해야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2013~2035년)의 윤곽이 드러났다. 국가에너지기본계획 민관워킹그룹이 제시한 초안은 에너지 정책의 틀을 공급 관리에서 수요 관리 위주로 바꾸라고 권고한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믹스에서 원자력발전소의 비중을 대폭 줄일 것을 촉구했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던 원자력발전소 증설 및 공급 확대 중심 에너지 정책의 전면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가 현실성 있는 안으로 수용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2차 에너지계획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밀양 송전탑 건설에 따른 갈등과 여론의 추이를 대폭 고려한 것 같다. 워킹그룹은 원전의 비중은 2035년까지 20%대를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원전 비중(26.4%) 수준이다. 이명박 정부 때의 1차 에너지계획에서는 원전 비중을 2030년까지 41%로 높이는 방안이 제시돼 너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1년에 원전 2기 이상을 지어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인 까닭이다. 셰일가스·오일샌드 등 비(非)전통적 화석연료의 등장으로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포트폴리오의 재조정 목소리가 높다. 탄소배출 절감에 역행할 여지는 있지만 사회적 안정성 측면에서는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관건은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여하히 담보하느냐 여부다. 워킹그룹은 수요 관리를 통해 2035년에 전력 수요의 15% 이상을 감축하고, 전체 발전량의 15%를 집단에너지 등 분산형 발전 시스템으로 충당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전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전기요금을 올리고, 에너지 세제를 개편해 액화천연가스(LNG) 등 비전기 가격은 내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리나라의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를 웃돈다. 전체 전력 소비량 중 제조업 비중은 51%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에너지 소비 증가와 전력난 가중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은 온당하다. 그러나 전력 소비를 줄이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재계는 산업용 전기료 인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걱정한다. 다음 달 전력요금 체계 개편 때 인상 폭이 주목된다. ‘OECD 환경전망’에 따르면 205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를 80% 더 사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원의 96%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에너지 안보는 중요한 과제다. 2차 에너지계획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1차 계획과 같은 11%를 유지했다.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 확보 방안을 제시하기 바란다.
  • 與野 국감 전략 교집합은 ‘민생’… 감춘 속내는 정국 주도권 잡기

    與野 국감 전략 교집합은 ‘민생’… 감춘 속내는 정국 주도권 잡기

    새누리 ‘민생·경제·일자리’ “새누리당은 일방적으로 정부 입장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 따질 것은 따지고 개혁할 것에 대해서는 과감히 개혁방안을 내놓겠습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야당의 무분별한 정치 공세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무분별한 정치 공세로 국민들을 짜증 나게 하면 안 된다. 야당이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당은 야당의 정치 공세를 적극 차단해 주도권을 선점함으로써 대선 공약 입법화와 새해 예산안 처리까지 기선을 제압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정책·민생국감으로 규정하고 박근혜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인 만큼 주요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앞서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은 민생·경제·일자리라는 3대 원칙에 따라 할 것”이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특히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기초연금안과 세제개편안 등에 대해 이번 국감에서 국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통해 동의를 구하겠다는 계획이다. 세제개편안의 비과세·감면 혜택 축소와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하는 기초연금 정부안의 공약 수정 등이 불가피한 이유 등에 대한 대국민 설득 과정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은 국감을 앞두고 정책위원회 산하에 이슈대응팀을 꾸려 각종 정책 이슈들에 대해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책위는 국감 기간에 발생하는 현안들에 대해 각 정책조정위원회 간사들과 16개 상임위에 배치된 당 수석전문위원들을 중심으로 수시로 회의하고 대응 논리를 개발하기로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민주 ‘민생·민주주의·약속’ “민주당은 그동안 의원 127명이 밤새우고 쪽잠을 자면서 준비해 왔습니다.” 정호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정감사를 앞둔 13일 “민주당은 민주주의 살리기, 약속 살리기, 민생 살리기를 통해 국민의 기를 펴게 하는 국정감사를 하도록 하겠다”면서 고생의 결실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정기 국회 슬로건으로 ‘국민 기 살리기’를 내세웠다. 이번 국정감사를 ‘정쟁 대(對) 민생의 대결’로 규정하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실패를 지적하고, 민생 문제에 대해서도 대안을 제시하면서 대안적 비판자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킨다는 생각이다. 이를 통해 최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미(未)이관 사태로 인해 빼앗긴 정국 주도권 회복을 노리고 있다. 동시에 ‘민생 살리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민생 이슈로 민주당은 무상보육과 기초연금 공약 후퇴의 문제점, 4대강 사업 및 원전비리 등을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 경제민주화 관련 공약 파기와 세제개편안, 가계 부채 및 전월세 폭등 등도 이번 국감의 핵심 과제로 꼽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공공기관과 불공정 기업의 불공정행위 조사 및 개선 ▲공공기관 비정규직 처우개선 및 정규직 전환 ▲정부 및 공공기관의 ‘을’(乙) 관련 업무 심의 등을 국정감사 3대 의제로 선정했다. ‘민주주의 회복’도 민주당의 핵심 목표다. 회의록 불법 유출 등 권력기관의 탈법활동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것이다. 또 국정원 개혁안을 마련해 여권을 압박하면서 여론전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원전 2035년까지 20%선 유지

    원전 2035년까지 20%선 유지

    이명박 정부에서 수립된 원자력 발전소 증설과 공급 확대 중심의 에너지정책이 전면 수정된다. 원전 비중을 지금과 비슷한 20% 선에서 관리하고, 에너지원 세제 개편과 수요관리 등을 통해 전력 수요를 인위적으로 끌어내리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력수요가 많은 여름과 겨울철 ‘전기료 폭탄’이 우려된다. 국가에너지기본계획 민관워킹그룹은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2013∼2035년)’안을 마련해 정부에 권고했다.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은 20년을 계획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국가 최상위 에너지계획이다. 워킹그룹은 2035년 원전 비중(설비용량 기준)을 22∼29% 범위에서 결정하도록 권고했다. 이는 제1차 계획(2008~2030년)에서 제시한 목표치 41%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원전이 가진 높은 경제성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에도 불구하고 원전 확대 정책의 폐기를 의미한다. 김창섭(가천대 에너지·IT학과 교수) 민관워킹그룹 위원장은 “원전 비중 목표를 설정할 때 경제성·환경성 못지않게 안전성과 국민 수용성을 고려했다”면서 “원전 확대 정책이 더는 국민적 지지를 받기 어렵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노후 원전 폐쇄 또는 이미 계획된 원전 건설 여부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향후 수립될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워킹그룹은 또 전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전기요금을 인상하고, 유류·액화천연가스(LNG) 등 비(非)전기 가격은 내리는 방식의 에너지 상대 가격 조정도 권고했다. 이와 관련, 전기 대체재 성격이 강한 LNG와 등유에 대한 세제를 완화하고 환경오염 우려가 큰 발전용 유연탄은 과세를 신설해 활용도를 낮추도록 하는 세제 개편안도 제안했다. 2035년에는 적극적인 수요관리를 통해 전력수요의 15% 이상을 감축하고, 전체 발전량의 15%를 자가용 발전설비·집단 에너지 등 분산형 전원으로 충당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자원개발률은 1차계획 수준인 11%와 40%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시론] 지방재정 개편과 성공적인 지방자치/원윤희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 교수

    [시론] 지방재정 개편과 성공적인 지방자치/원윤희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 교수

    중앙과 지방 간 쟁점 현안이었던 취득세율 인하와 복지재원 확보 등에 필요한 재원 조정방안이 발표됐다. 여러 개편 중에서 특히 지방소비세 확대와 지방소득세 독립세화 등을 통해 지방세제를 소득과 소비 과세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물론 지방재정 확충 규모에 대한 자치단체들의 불만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지만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한 고심의 선택이었다고 평가된다. 정부의 복지 기능이 확대되면서 그와 관련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강화되는 현상은 주요 선진국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등 경제개발 사업과 달리 사회복지 사업은 대상 선정이나 서비스 결정에 있어 수혜 대상자의 개별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주민들과 가까이 호흡하는 지방정부가 그 역할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복지서비스 재원을 중앙과 지방이 어떻게 분담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명확한 원칙이 정립되지 못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어디에 거주하는가에 관계 없이 공통적으로 향유해야 하는 최소한의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재원은 국가가 부담하며, 이를 넘어 정책적으로 확대하는 데 필요한 재원은 국가와 개별 자치단체의 재정능력이나 정책의지 등에 따라 결정될 수 있을 것이다. 저소득층에 대한 보육이나 급식 지원은 국가가 부담하되 이를 넘어서는 계층에 대한 지원은 일정한 국가 지원을 전제로 시행 여부나 수준을 자치단체가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대상사업의 내용을 국가가 너무 세세하게 구분하기보다는 포괄적으로 설정함으로써 자치단체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지방재정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중앙에 의존적이라는 점이다. 여기서 의존적이라는 의미는 단지 자치단체들이 세입의 많은 부분을 중앙정부 지원에 의존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재정 행태적인 측면에서도 중앙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사실상 현행 제도와 환경들이 그렇게 유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치단체들이 많은 예산을 투입해 사업들을 추진할 때 부담의 상당 부분은 주민들의 지방세 부담과 연계되도록 해야 한다. 과연 그 부담을 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것인지 여부를 주민들이 판단하도록 함으로써 낭비적 사업들이 추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주민들의 부담을 늘리려고 하는 단체장은 없을 것이다. 정부의 기능과 세출 구조가 크게 변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중앙과 지방 간 기능 및 재원 배분에 대한 광범위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지방으로 이양하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사업들은 없는지, 중앙부처들이 사업의 내용을 너무 세세하게 통제하고 있지는 않은지, 바람직한 지방재정 구조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대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특히 자율과 책임이라는 지방자치의 기본 원칙을 실현하는 데 있어 지방세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중앙 의존 재원이 아니라 지방세가 지방재정 운영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야 보다 성공적인 지방자치 구현이 가능할 수 있다. 지방세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은 단순히 지방세 크기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방 세출의 변화가 주민 부담과 연계될 수 있는 메커니즘을 확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지방소득세를 독립세로 전환함으로써 지방세의 조세가격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방소득세를 광역단체 세목으로 설정하고 특히 소득세분의 세율은 자치단체의 세출 예산과 연계해 결정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지방자치는 주민들의 의사에 따라 그들이 원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그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사회적 제도이다. 이번 제도 개편을 보다 성공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 신행정 복합도시 내포신도시 아파트 분양 ‘관심’

    신행정 복합도시 내포신도시 아파트 분양 ‘관심’

    공공기관과 도청이 이전하는 신도시가 하반기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공기관이 이전하면 유입 인구가 증가하고, 이들을 위한 교통 및 생활인프라가 구축되면서 부동산 가치도 자연스레 상승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충남도청이 이전한 내포신도시는 오는 연말까지 총 82곳의 기관 및 단체 등 주요기관들의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0년까지 지식기반형 첨단산업단지들을 유치하고 육성해 자족도시의 기능을 수행해 나가게 돼 향후 내포신도시는 인구 10만 명이 거주하는 신행정•산업•교육의 복합도시로서의 모습이 새롭게 갖춰지게 된다. 이런 가운데 모아주택산업이 내포신도시 RH-9블록에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모아엘가’를 지난 1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 중이다. 최고 27층, 15개 동, 전용면적 72~84㎡ 1260가구 규모로 전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72㎡ 227가구, 78㎡ 192가구, 84㎡A 583가구, 84㎡B 258가구다. 특히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모아엘가’는 내포신도시 내에서도 학군, 생활편의시설, 편리한 교통 이용 등에서도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학원 브랜드 종로엠스쿨과 제휴를 맺고 단지 내 입주민 초•중교 자녀에게 영어 및 수학을 2년간 무료 수강혜택을 제공한다. 2년간 자녀의 사교육비 걱정 없이 최고 수준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내신 뿐 아니라 입시 및 특목고 대비 학습을 체계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다. 단지 위쪽으로 근린상업시설이 조성되며 행정타운 주변에 조성되는 중심상업시설과 비즈니스파크도 이용하기 쉽다. 일부 동에서는 용봉산, 신경천 및 홍예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이동하기 쉽고 당진~대전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대전 및 세종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2018년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완전 개통할 전망이다. 또 장항선 복선화, 수도권 전철연장과 서해안 철도 홍성~ 안산 원시노선도 계획(충남도청역 신설예정)돼 있다. 단지 설계는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전 세대 4-Bay 혁신평면에 내포신도시 최초 전용 84㎡에서 볼 수 없었던 4Room(84㎡B)으로 설계됐다. 전세대 ‘ㄷ자형’ 주방과 넉넉한 수납을 위해 펜트리를 도입했다. 대 단지에 걸맞은 고품격 단지 내 커뮤니티도 설치된다. 또한, 주차관제 시스템, 차량유도 시스템,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세대복도 LED등 등 스마트 주거환경을 구현했다. 모델하우스에서는 오픈 기념 이벤트로 매일 500명에게 고급 주방세제와 쌀을 3일간 증정하고, 별도 추첨을 거쳐 명품가방, 로봇청소기, 입력밥솥 등도 증정한다. 또 정계약 사흘 동안 청약한 계약자에게는 LG 빌트인 냉장고와 LG 시스템 에어컨을 특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4일~15일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3순위 접수를 받고, 당첨자는 23일 발표한다.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다. 계약자에게는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또 계약 기간 동안 계약을 완료하면 LG 빌트인 냉장고와 LG 시스템 에어컨을 특별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입주는 2016년 6월. 견본주택은 내포신도시 충남교육청 인근(충남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276-5번지)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577-139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금 변동액 자동계산기 납세자연맹 무료 서비스

    한국납세자연맹은 세제 개편에 따른 근로소득자의 세금 변동액을 알려주는 자동계산기를 개발해 10일부터 무료 서비스에 들어갔다. 근로소득자들은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www.koreatax.org) 내 ‘세제개편계산기’ 코너에 들어가 지난해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의 금액을 입력하면 지난해부터 내년까지의 세금 변동액을 계산할 수 있다. 올해와 내년의 연봉 인상 예상치를 입력하면 그에 따른 세금 증감분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납세자연맹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한 달간 내부 실무자와 외부 전문가 총 100여명을 통해 계산기 개발과 검수를 거쳤다”면서 “이달 16일부터 계산기를 이용하는 모든 근로자에게 올해 연말정산 환급을 많이 받는 세(稅)테크 팁을 알려주는 맞춤 보고서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10일 ‘임산부의 날’ 유통업계 행사 풍성

    10일 ‘임산부의 날’ 유통업계 행사 풍성

    임산부의 날인 10월 10일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예비 및 초보 엄마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출산·유아 전문 브랜드인 파코라반베이비, 압소바, 프리미에쥬르와 함께 13일까지 출산 장려 캠페인을 벌인다. 배냇저고리, 내의 등 신생아 필수품 기획 세트를 최대 40% 싸게 팔고 인기 수입 유모차인 맨하탄, 오르빗, 라이더 등을 20% 할인 판매한다. 구입 금액별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임산부 직원을 위한 ‘로테스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직원 휴게실에 임산부석을 따로 지정하고 입덧 휴가를 권장한다. 직원 식당에 로테스맘 배지를 보여 주면 견과류, 요거트 등 간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11월까지 120개 평생교육스쿨에서 부부가 함께하는 분만 예행연습, 태교교실 등 500여개 강좌를 연다. 30일까지 전국 138개 모든 점포에서 기저귀, 수유용품 등 출산용품을 최대 30% 싸게 살 수 있는 쿠폰북을 베이비&키즈클럽 회원에게 준다. 회원 가입을 하려면 점포를 방문하거나 훼밀리카드 홈페이지(fcard.homeplus.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롯데마트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16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분유, 기저귀, 물티슈, 유아세제 등을 싸게 파는 ‘베이비페어’를 진행한다. 토디앙 구름빵 물티슈(60장짜리 6개)를 정상가보다 40% 싼 7900원에 판매하고 젖병솔, 젖꼭지솔, 세정제 등이 들어간 마이비 유아위생용품 5종 세트를 2만원에 선보인다. 두 자녀 이상 가구 고객에 혜택을 주는 ‘다둥이클럽’ 회원에게는 추가로 10~20% 할인을 더 해준다. AK플라자 분당점은 13일까지 5층 특설행사장에서 ‘AK 로열베이비&키즈 박람회’를 연다. 백화점 입점 브랜드뿐만 아니라 유명 직수입 유아용품 등 2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스토케, 오르빗, 잉글레시나, 브라이택스, 다이치 등의 유모차와 카시트를 20~40% 할인한다. 에뜨와, 압소바, 엘르뿌뽕 등 9개 브랜드의 출산준비물도 20~30% 싸게 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선진화법 강화… 국회 기일 어기면 정당보조금 삭감”

    “선진화법 강화… 국회 기일 어기면 정당보조금 삭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7일 국회선진화법과 관련해 “특정 정당의 당리당략에 의해 국회선진화법과 국회가 무력화되고 의회주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선진화법 강화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선진화법이 ‘의사처리 발목잡기’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여권내에서 선진화법 폐기론이 거론되는 것을 동시에 대응하는 카드로 해석된다. 황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상임위와 본회의에 불참하면 세비와 수당을 삭감하는 현행 규정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국회법상 본회의, 예결산 심사와 같은 각종 기일·기한을 강제규정으로 하고 이를 어기면 정당 국고보조금을 삭감하는 등 입법 보완을 추진해야 한다”며 추가적인 정치쇄신안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황 대표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논쟁을 풀기 위해 여야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 공동선언’도 제안했다. 그는 “영토 논란을 완전히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여야가 함께 ‘NLL은 대한민국의 서해 북방한계선으로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이를 지켜내는 것에 이견이 없음’을 국회의결로 공동 선언하자”고 제의했다. 황 대표는 복지재원 조달에 대해서는 “‘증세 없는 재원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패척결과 지하경제 양성화로 세제 사각지대를 줄이고 조세형평성을 높이고 재정을 절약해 재원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도 “결국 세금도 기업이 성장하고 개인이 일자리를 얻어야 나오는 것으로, 우리 경제의 활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외국인투자촉진법 등 경제활성화 관련법 처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공약 후퇴 논란에 휩싸인 기초연금에 대해선 “경제 여건을 감안해 공약을 미세조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자는 취지인 만큼 일부 주장대로 공약파기나 후퇴는 아니다”고 일축했다. 황 대표는 이 밖에 북한인권법 제정,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여성 취업률 제고,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을 포함한 4·1 부동산대책 입법화 등도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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