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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적 크루즈에 카지노 허용… 中·동남아 관광객 복수비자 확대

    국적 크루즈에 카지노 허용… 中·동남아 관광객 복수비자 확대

    이르면 내년부터 한국 국적의 크루즈 선박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설치된다. 한국에서 3년간 1만 달러(약 1121만원) 이상을 소비한 외국인을 위한 전용 입국 심사대도 별도로 운용된다. 정부는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제1차 관광진흥 확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관광산업 불편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전략 관광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규제 완화 25건, 제도 개선 29건 등으로 관광산업의 ‘손톱 밑 가시’를 뽑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우선 국적 크루즈 선사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그동안 업계에서 꾸준히 요구해온 선상 카지노를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 최초의 국적 크루즈선인 하모니호가 부산을 모항으로 취항했으나 지난 1월까지 4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내고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부터 국적 크루즈선 활성화를 위한 법령 개정에 나섰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조만간 운항을 재개할 하모니호에 첫 카지노가 설치될 예정”이라며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한·중 간 노선 등을 운항할 크루즈에 제한적으로 카지노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부는 선상 카지노가 탈법의 온상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적절한 내국인 출입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크루즈 선사의 규모와 재정 상태 등를 감안해 시행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크루즈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 3선석에 불과한 크루즈 전용부두를 2020년까지 12선석으로 늘리고 항만 배후에 관광 인프라를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크루즈 산업은 해운·조선·관광 등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자발급 기준 완화 등 출입국과 여행사, 숙박, 관광지에 대한 불편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중국 유수 대학 재학생, 북경과 상해 거주자, 국내 콘도 회원권 구매자나 복수비자 소지자의 배우자, 미성년 자녀에게도 복수비자를 발급하기로 했다. 동남아 여행객의 경우에는 복수비자 발급대상이 연 소득기준 1만 달러에서 8000달러로 완화된다. 관광 환경 개선을 위해 바가지 택시, 무자격 가이드, 불법 콜밴 등 불법 행위를 적발할 ‘관광경찰제’는 경찰청 소속 100여명의 특별경찰로 출범한다. 관리는 경찰청이, 사무실·복장 등의 지원활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맡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세제 지원 확대 차원에서 외국 관광객이 호텔 숙박요금에 포함해 지불한 10%의 부가세를 사후 환급하기로 했다. 부가세 환급은 향후 1~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뒤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조현재 문체부 1차관은 “연간 세수가 500억원가량 감소하나 관광수입은 3000억원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추산했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관광휴양시설 투자자에 대한 취득세 감면이 새롭게 도입되고, 제주·강원 등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적용되는 지역에 설립되는 콘도의 경우 그간 2~5인에 1실을 분양하던 데서 벗어나 외국인 1인 분양을 시범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이 경우 주거시설로의 전용이 금지된다. 정부는 이 밖에 등급결정 신청을 하지 않거나 허위 표시하는 호텔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호텔업 등급제 개선안과 캠핑장 활성화를 위한 캠핑장업 신설 등을 추진키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관광산업은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이라며 “이와 관련해 중요한 것이 칸막이 없는 협업”이라고 강조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고향세 도입 논란 재연… 지방재정 도움될까

    “고향세를 도입하면 지역 인재 육성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안전행정부 지방재정전략회의에서는 ‘고향세’라는 생소한 용어가 언급됐다. 지방행정연구원 이창균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지방재정 투명성 제고 방안’ 보고 내용 가운데 하나였다. 고향세는 해당 지역에 재원을 기부하면 지방세 일부를 감면해 주는 제도다. 일본에서는 ‘후루사토(故?) 납세제’라는 이름으로 시행되고 있다. 자기 고향에 재원을 기부하면 지방소득세(지방세)나 소득세(국세)에서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이 연구위원의 주장은 최근 취득세 영구 인하 논란과 맞물려 지방재정 보전 대책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이 연구위원은 “개인이 납부하는 국세의 일부를 납세자가 선정한 지역의 세수로 귀속하게 하면 지역의 세수가 확충되는 것은 물론 지역 간 세수 편차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개인이 직접 지역 발전과 지역 간 재정 격차 완화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5일 안행부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도 등에서 고향세나 향토발전세라는 이름으로 제도 도입이 추진된 적이 있지만 실제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정치권에서도 2010년 여당의 지방선거 공약으로 논의되다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반대론도 적지 않다. 조세를 납부하는 곳을 임의로 선택하는 것은 강제로 세금을 부과하는 조세의 본래 취지에 모순된다는 것이다. 조세의 성격이 ‘기부’로 변질된다는 의미다. 또 ‘고향’의 의미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고향세 유치 갈등, 비수도권에 혜택이 몰리는 점 등도 반대 이유로 제기된다. 안행부 관계자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고향세와 같은 취지로 교부세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실제 효과는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재정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모든 주민이 자신의 고향에 일률적으로 소득세의 10%를 고향세로 납부하면 2011년 기준으로 지방소득세는 총 1831억 4000만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증감분이 428억여원, 경북이 306억여원 등 비수도권 9개 시·도에 혜택이 집중됐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고가경품·명품으로 고객을 유혹하라!

    고가경품·명품으로 고객을 유혹하라!

    불황을 맞아 손님 끌어모으는 것마저 힘들어진 유통업계가 값비싼 경품과 호화 명품을 미끼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백화점은 한동안 뜸했던 해외여행 등을 경품으로 다시 내걸었고, 면세점과 온라인몰은 평소 구경하기 어려운 명품 시계와 가방을 한정판으로 판매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해외여행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물건을 사지 않고 방문하기만 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등 1명에는 몰디브 콘래드리조트에서 4박을 묵을 수 있는 패키지 여행상품권을 준다. 2등 2명에는 호주 스레보 스키리조트 4박 이용권을, 3등 3명에는 스위스 융프라우 만년설 체험권을 준다. 해외여행 경품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에 나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주방세제, 샴푸 등 생필품을 사은선물로 주거나 자동차, 상품권처럼 환금성 경품을 내세웠다면, 올해는 고가 경품에 대한 기대심리와 고객 유인효과를 고려해 관련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백화점은 지난 5월에는 ‘여왕의 하루’라는 주제로 호화 쇼핑, 스파, 호텔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경품으로 내걸기도 했다. 국내 최고급 스파에서 120만원짜리 마사지를 받고 백화점에서 2000만원 어치의 쇼핑을 즐긴 뒤 하룻밤에 1400만원이나 나가는 롯데호텔 로열 스위트룸에서 1박을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창립 30주년이었던 2009년에는 분양가 5억 8000만원짜리 48평형 아파트, 우주 여행권이 경품으로 내놔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워커힐면세점은 10억원이 넘는 명품 시계를 들여왔다. 고가의 시계와 보석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 ‘큰손’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다. 워커힐면세점은 다음 달 말까지 스위스 시계브랜드 위블로의 한정판 시계 5점을 특별 전시한다. 이 가운데 ‘빅뱅 38㎜ 원밀리언’은 48캐럿, 총 880개 다이아몬드가 들어갔다. 전세계에 딱 1점뿐인 이 시계의 가격은 14억원에 달한다. 이 면세점 관계자는 “이 시계를 구경하기 위해 면세점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주로 저가제품을 취급하던 소셜커머스에서는 최근 고가의 명품백이 팔렸다. CJ오쇼핑의 오클락은 하루에 1%씩 가격이 낮아지는 ‘프라이스다운샵’에서 시중가 1750만원짜리 에르메스 버킨백이 37일 만에 1100여만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명품을 보러 들어오는 방문자가 전달보다 16% 증가해 ‘집객 효과’가 확인됐다고 오클락 측은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부동산시장 약세 맞지만 연말까지 지켜봐야…

    부동산시장 약세 맞지만 연말까지 지켜봐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4·1 부동산대책이 반짝 효과로 끝났다는 시장의 반응에 대해 “연말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일시적인 ‘충격요법’을 쓰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지자체와 갈등을 빚고 있는 행복주택과 관련해서는 젊은 층이 거주하고 커뮤니티, 편의시설 등의 여러 시설이 들어가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며 “보완책과 다양한 인센티브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과의 인터뷰는 지난 1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0층에서 이뤄졌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가 아무래도 국가 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겠나. 재발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렇다. 지금 8개 국적 항공사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하도록 지시했다. 8월 중순까지 안전점검을 한 후 결과를 참고해 종합적인 항공 안전대책을 수립하려 한다. 종합적이라고 하는 것은 항공기나 조종사 등 항공과 관련된 제반 사항들을 전체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항공과 관련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수준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를 유지하기 위해 자세히 종합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 →사고 원인을 놓고 한·미 양국이 갈등을 빚는 것으로 비치고 있다. 조종사 과실을 부각하는 듯한 데버러 허스먼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 위원장의 브리핑이 도마에 올랐다. -허스먼 NTSB 위원장은 파악한 사실을 얘기한 것이고, 이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된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려면 블랙박스, 음성기록장치 등을 종합적으로 판독해야 한다. 조종사, 승무원의 증언도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추고 난 뒤라야 전체적인 결과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어떤 쪽이 그럴듯하다고 주관적으로 판단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사고 원인의 실체와 관계 있을 수도 있고, 무관할 수도 있다.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시간을 두고 객관적, 과학적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항공도 항공이지만 철도나 기존의 사회간접자본(SOC)이 노후화돼 대형 사고가 우려된다. 대책은 있나. -철도, 항공, SOC는 조금씩 다르지만 유사한 부분도 있다. 사고는 나지 않는 게 중요하지만 사고가 발생했다면 초기에 잘 대응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철도, 항공, SOC 관련 매뉴얼이 2577개다. 5월부터 전체 매뉴얼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매뉴얼을 잘 숙지해 돌발 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본부뿐만 아니라 지방청, 산하 기관 등의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매뉴얼 숙지 정도를 점검했다. 앞으로도 문제점을 계속 보완할 것이다. SOC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때가 1960, 1970년대 이후이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보면 오래된 SOC가 많은 게 사실이다. 30년 이상 된 SOC가 전체의 11%쯤 되고 10년쯤 지나면 30년 지난 SOC 비율이 25% 가까이 올라간다. 기본적으로 SOC의 수명을 길게 만드는 것을 강구해야 하고, 유지 관리 체계도 개선해야 한다. →안전 분야 매뉴얼을 다듬는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시설물 6만개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A등급부터 E등급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97~98%는 안전한 단계인데 점점 노후화되면 바꿀 부분은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달재터널 안을 지나던 버스가 전소된 사건이 있었다. 버스가 터널에 들어선 뒤 불꽃이 일어났는데 이를 곧바로 인지해서 몇십초 만에 사람들을 모두 터널 밖으로 대피시켰다. 버스는 전소됐지만 한명도 다치지 않았다. 매뉴얼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5월에 전체 점검을 했고 담당자들이 철저히 숙지토록 했다. 전체 매뉴얼 2577개 하나하나에 요약한 내용을 1페이지 붙여 숙지하도록 했고 훈련도 하고 있다. 매뉴얼대로 하면 사고 가운데 90% 이상은 안 날 사고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4·1 부동산대책이 반짝 효과로 끝났다는 게 시장 반응이다. 7월부터 거래절벽도 현실화되고 있다. 거래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은 생각해 봤나. -주택 가격 측면에서 보면 6월부터 약세로 돌아선 것은 맞다. 거래량을 보면 6월까지 증가하다가 7월 들어 급격히 감소한 것도 사실이다. 7월부터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많이 줄어든 건 틀림없다. 그렇다고 이 시점에서 특단의 대책을 준비해야 하는가, 하는 것은 달리 봐야 한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 취득세 면제, 양도세 면제 등의 기한이 연말까지다. 4·1 부동산대책에서 정한 단기적 대책 기한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이고, 법이 통과되지 않아 시작도 안 된 부분도 많이 있다. 일단은 4·1 부동산대책의 성과가 어떻게 되는지, 주택시장 전체를 놓고 볼 때 장기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지, 당분간 지켜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8만 가구를 넘고 있다. 건설업체나 은행의 돈이 여기에 묶여 있는 것도 사실이다. 1가구 2주택, 3주택 제한을 풀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검토는 할 수 있지만 이론적으로 필요한 것과 현실적,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부분이 다르다. 현실화하는 것이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주택 관련 세제는 어떻게 되나. -기획재정부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한다고 했으니 진행 상황을 보고 필요하면 의견을 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해외 건설 덤핑 문제는 국가적으로 보면 손해다. 어떻게 해야 하나. -덤핑은 민간 업체 사이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가 직접 개입하기는 어렵다. 개입하면 아마도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배될 것이다.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행복주택에 대한 견제구가 많다. 다른 땅에 지을 수는 없나.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이 효과적으로 안 된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가 도시 외곽에 대규모 단지를 지을 경우 거주하는 사람들의 통근이 어렵다는 점이다. 그래서 별로 효과가 없었다. 행복주택 개념은 도심의 교통이 편리한 곳에 짓자는 것이다. 대규모 단지로 공급하면 여러 사회적 갈등과 어려운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가구 수를 줄여 만들어 보자는 것이었고, 철도역사라든지 유수지, 사용하지 않는 국공유지 등을 이용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관점에서 행복주택을 기획했다. 이는 임대주택 공급의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지하철역사 위를 복합 개발해서 임대주택과 상가를 두면 임대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할 수 있다. 사회 초년생의 주거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이들과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 싸고 교통 편리한 곳에 주택을 공급하자는 목적이었기 때문에 개념 자체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지역에서 걱정을 하지만 젊은 계층이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여러 커뮤니티 시설, 편의시설, 공원·체육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가면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임대주택과는 훨씬 다른 개념일 것이다. →현실적으로 지자체의 반발이 심한데. -계속해서 설득하고 있다. 이미 발표된 것도, 향후 발표할 지구도 지역에서 염려하는 부분들을 커버할 수 있도록 보완책을 제시할 것이다. 각종 인센티브도 생각하고 있다. 적절한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설득하고 어떻게 접점을 찾겠느냐 하는 부분은 지금으로선 말하기 어렵다. 현재 가다듬고 있다. →철도 경쟁력 도입 방안을 놓고 코레일과 대립하는 것으로 비치고 있다. -6월 말 철도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장기적으로 철도산업 전체를 어떤 방향으로 가져갈 것이냐를 놓고 코레일 간부와 노조, 전문가들을 많이 접촉했다. 여객사업 부문에서 수서발 KTX를 어떻게 할 것이냐가 논쟁의 초점인데 수서발 KTX는 자회사 형태로 가져가겠다는 것이다. 형태는 코레일 30%, 연기금 70% 출자로 하되 민간에 지분이 매각되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과연 민간에 매각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다. 처음부터 계약할 때 민간에 지분을 매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정관에 지분을 매각하려면 5분의4의 찬성이 있어야 매각하게 한다는 내용을 규정하는 식으로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유수의 법무법인에 법률 자문을 받았는데 이 정도면 지분 매각이 불가능하다는 법률 검토를 받았다. 진정성을 가지고 설명드리겠다. 정리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사설] 세수펑크 대책 마른 수건 짜기 이상이어야

    세수(稅收) 확보에 비상등이 켜졌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1~5월 거둬들인 국세는 82조 12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조 83억원이 적다. 이런 추세라면 올 상반기에만 10조원, 연말까지는 20조원의 세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입 결손이 심각해짐에 따라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 카드를 꺼낼지 주목된다. 하반기 경제 상황을 제대로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세수 전망을 정확히 해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세금이 덜 걷히는 것은 경기적 요인에다 구조적인 문제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런 만큼 단기간에 해결하려고 덤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세수 부족을 살펴보면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결손액이 전체 감소분의 69%를 차지했다. 법인세는 지난해 대부분 대기업들의 실적이 나쁜 데다 법인세율 인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부가가치세는 경기에 가장 민감한 세금으로 꼽힌다. 문제는 세수 부족이 정부의 당초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5월까지 세수 목표 대비 진도율은 40%를 겨우 넘겼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상향 조정했다. 이런 기류는 현재 작업 중인 내년도 예산안에서 낙관적인 세입 전망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부정확한 예측은 재정 적자로 이어질 수 있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하반기에는 유럽의 경기 침체와 미국의 출구전략 예고, 일본의 아베노믹스 등 대외적으로 암초가 도사리고 있다. 한국도 ‘재정절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야 간 ‘세금 전쟁’이 치열해질 가능성도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2017년까지 18조원의 비과세·감면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제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없지 않다. 다만 연구개발(R&D) 등 투자 및 고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세제 지원을 축소 또는 폐지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본다. 다음 달 정부의 조세 개편안을 확정하기 이전 여론을 충분히 수렴할 필요가 있다. 일각에서는 세입 결손이 5조원을 넘으면 2차 추경 말고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지적도 한다. 2003년 이후에는 한 해에 두 차례 추경을 편성한 적이 없다. 적자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세입 감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 보유 주식이나 부동산 매각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 연간 5조~6조원에 이르는 체납 세금을 제대로 징수하는 것도 게을리해선 안 된다. 세무조사를 남발해 경제주체들이 위축되게 해서는 곤란하다. 경제가 어려울 때는 세무조사를 줄이기도 한다. 경기 회복을 위해서다. 세무조사로 걷는 내국세 비율은 2~3%에 불과하다. 납세자들의 성실 납세가 절실히 요구된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은 경제 활성화로 세수를 늘리는 것이다.
  • 전문가 10명 중 7명 “4·1부동산 대책 미흡… 추가 정책 필요”

    전문가 10명 중 7명 “4·1부동산 대책 미흡… 추가 정책 필요”

    7월 들어 우려됐던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이 현실로 나타나자, 전문가들은 정부의 4·1부동산 대책은 기간 및 효과면에서 시장에 근본적인 변화를 주기엔 한계가 있었다며 추가 대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는 서울신문이 국내 부동산 전문가 10명에게 4·1부동산 대책에 대한 평가 및 전망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올 한 해가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시험 기간임을 강조하며 이 과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경기가 불투명한 내년 이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의 상황이 얼마나 암울한지는 수치로 봤을 때 여과 없이 드러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12만 9907건으로 지난해 동월 거래량(5만 6922건) 대비 128.2%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2006년 12월 13만 7848건을 기록한 이후 월별 거래량으로 6년 반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6월 거래량으로는 정부가 실거래가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다 물량이다. 지난 5월(9만 136건)과 비교하면 44.1% 증가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는 주택 거래량이 뚝 끊겼다.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의 경우 지난달 9025건이었지만 7월에는 10분의1도 안 되는 630건에 그치고 있다. 이런 현상과 관련, 전문가 10명 중 7명은 세제·금융·청약·개발부문 등 종합적인 추가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연말까지 1가구 1주택자의 9억원 이하 85㎡이하 주택 구입 시 5년간 양도세 혜택,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취득세 면제 등 대책이 남아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세제부문의 경우 취득세·양도세·보유세제(종부세·재산세) 기본세율을 영구 인하할 것을 주장했다. 또 4·1대책 가운데 국회에 계류 중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관련 법 개정안이 하루속히 처리돼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부문의 경우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금융규제의 전면 해제 필요성을 제기했다. 청약 1, 2, 3순위제와 분양가 상한제도 폐지해야 할 대상으로 꼽았다. 임현묵 신한은행 투자자문부 부동산팀장은 “취득세·양도세 면제 기간을 늘려 정책의 장기 신뢰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금융권 대출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매매 심리도 살아난다”고 말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도 “돈 있는 사람이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규정을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단기 대책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런 주장은 하반기 경제가 다소 회복된다면 거래도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 기초한 것이다. 김리영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20여 차례의 대책 발표가 있었지만 영향은 단기에 그치거나 시장 내성만 쌓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단기적인 추가 대책보다는 중장기적인 측면에서의 방향을 제시하는 게 시장 안정에 효과가 더 클 수 있다. 중장기 로드맵에 맞춰 세부 방안과 대책을 마련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설문에 참여하신 분(가나다 순) 김리영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성용 씨알 피플앤씨티 대표, 김세기 한국감정원 부동산분석부장, 김준환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 심형석 영산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 임현묵 신한은행 투자자문부 부동산팀장,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 허강무 한국부동산연구원 연구조정실장.
  • ‘소녀들의 대통령’ 저스틴 비버, 음식점 주방에 소변을…

    ‘소녀들의 대통령’ 저스틴 비버, 음식점 주방에 소변을…

    미국 10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차세대 팝스타 저스틴 비버(19)가 뉴욕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소변을 보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사진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 등 기행을 저질러 논란을 빚고 있다. 12일(한국시간) AP통신과 미국 연예매체 TMZ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식사를 위해 이 음식점을 찾은 비버가 주방에 들어가 청소용 바구니에 소변을 봤다. 함께 온 친구들로 보이는 일행이 환호하는 동안 비버는 벽에 걸린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진에 욕설을 퍼부으며 세제를 마구 뿌렸다. 비버의 행동은 지난 10일 TMZ가 영상과 사진을 함께 공개하면서 알려졌고 현지에서는 곧바로 논란이 됐다. 비버는 보도 직후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전 대통령측은 12일 “비버가 사과했으며 클린턴 재단을 돕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고 비버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클린턴이 이야기할 시간 내 줘 고맙다. 당신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내한공연을 할 예정인 비버는 그 동안 세계 각지에서 애완용 원숭이 밀반입, 밀입국 시도, 음주 요구, 공연 지각 등 물의를 빚어왔다. 지난 9일에는 21세 이상만 출입할 수 있는 시카고의 나이트클럽을 찾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서울 마포 소형 오피스텔 ‘붐’… ‘상암월드시티’ 특별 분양

    서울 마포 소형 오피스텔 ‘붐’… ‘상암월드시티’ 특별 분양

    저금리 시대 투자자들의 관심이 수익형부동산 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의 1년 만기 금리는 1~2%대로 사상 최저금리 수준. 금융상품에 대한 이자수익이 불투명하다 보니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방송국과 언론사가 이전한 상암DMC에 관련 전문직 임대수요를 겨냥한 소형오피스텔이 붐을 이루고 있다. 상암DMC는 서울시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 서북권의 관문 상암 지구에 569,925㎡(약17만 2천 평) 규모로 조성 중인 첨단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인먼트(M&E)클러스터다. 약 51,425㎡ 부지에 국내 최대 미디어 밸리 조성 사업에 착수하여 현재 SBS프리즘타워, KBS미디어, CJE&M 등이 입주를 완료했다. 향후 2015년까지 YTN미디어센터, MBC글로벌미디어센터 등 약 800개의 미디어 관련기업과 68,000여명의 종사자가 상주하여 폭발적인 임대수요를 갖출 전망이다. 실제 최근 KBS, MBC, SBS가 본격 입주하면서 일대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과거 여의도의 초기투자 시점처럼 투자비는 적으면서도 임대수요가 넘쳐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입지다. 이 가운데 4천만 원대 소형오피스텔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상암월드시티’는 상암DMC 초입인 6호선 마포구청역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제2자유로 이용이 편리하며, 월드컵공원, 한강시민공원등 상암동 일대의 녹지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월드컵경기장내 홈 플러스, 상암CGV, 마포농수산물시장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기대된다. ㈜한샘의 풀 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한 단지 설계는 생활편의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각종 세제혜택적용, 1가구 2주택 면제, 양도세면제, 취득세면제, 전매도 가능하며 중도금무이자 혜택 등 다양한 특별 분양조건이 적용된다. 전용면적 기준 38.15~68㎡ 총 325실로 구성된다.분양문의: 02) 6049 -1226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4년 내 사회적 일자리 49만개 만든다

    정부가 2017년까지 사회서비스 일자리 49만여개를 새로 만든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세제 지원 등을 보육·요양 등 사회서비스업에도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 부총리는 “사회서비스 부문은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되고 있지만 민간시장이 충분히 활성화되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사회서비스업에 창업기업 지원자금, 청년창업 전용자금 등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내년부터 중소기업투자세액공제, 창업중소기업세액감면,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등 각종 세제상 혜택도 준다. 정부는 사회서비스 분야의 일자리를 2017년까지 158만 1050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2012년 말 108만 6991개에 비해 49만 4059개 많은 것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회사채 시장 자금경색에 6조 4000억 긴급 수혈

    회사채 시장 자금경색에 6조 4000억 긴급 수혈

    자금 경색에 빠진 회사채 시장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 ‘프라이머리 회사채담보부증권’(P-CBO) 6조 4000억원어치가 발행된다. 위험성이 높은 ‘하이일드 펀드’에 세제 혜택이 주어지고 유동화증권(ABS) 발행 요건이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이런 내용의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2001년 현대건설 등 6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던 ‘회사채 신속인수제’와 달리 일정 기준을 정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한다. 대상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들이다. 채권은행, 금융투자업계, 신용보증기금(신보) 등이 참여해 이달 안으로 구성될 차환발행심사위원회에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회사채 만기 도래분 중 20%는 해당 기업이 인수하고 80%는 산업은행이 인수한다. 산업은행이 인수한 물량 중 10%는 증권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3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안정화펀드’가, 30%는 채권은행이 인수한다. 나머지 60%를 신용보증기금이 인수한 뒤 다른 회사채를 편입하고 신용을 보강해 시장에 되판다. 신보가 현재 운용하고 있는 건설사 P-CBO가 시장안정 P-CBO로 확대 개편되는 것이다. 보증 재원은 신보 1500억원, 재정 3500억원, 정책금융공사 3500억원 등 총 8500억원이다. 한국은행은 P-CBO 발행 규모에 따라 정책금융공사에 저리 대출 지원을 하게 된다. 우량 신용등급 회사채에만 수요가 몰리는 시장의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신용등급 ‘BBB 이하’인 회사채를 30% 이상 편입한 회사채 펀드는 배당소득세에 대해 분리과세가 유지된다. 현행법에 따라 종합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다른 근로소득과 함께 종합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하이일드 회사채 펀드에는 예외를 인정한다는 뜻이다. 자산유동화법을 개정, ABS 발행 자격 조건을 신용등급 ‘BBB 이상’에서 ‘BB 이상’으로 완화한다. 김용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내년 말까지 차환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회사채는 4조원 정도”라면서 “이 중 P-CBO에 편입되는 것이 1조 9200억원”이라고 밝혔다. 신보가 발행할 시장안정 P-CBO에는 차환 발행 기업의 회사채(30%) 외에도 일반 건설사 회사채 20%, 일반 기업 회사채 50%가 편입된다. 정책금융공사에 대한 한은의 대출조건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회사채 발행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은이 정책수단인 발권력을 동원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의 또 다른 책무인 금융 안정 기능을 수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보험계약 25개월 유지율 하나생명 78% 1위

    보험설계사의 이직률이 높아졌지만 보험계약 유지율도 높아졌다. 하지만 보험사별 차이가 커서 보험 가입에 앞서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금융감독원은 7일 2012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2012회계연도) 설계사의 13월차 정착률이 39.1%로 전년 40.1%보다 1.0% 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년에는 설계사 100명 중 40명이 1년이 지나서도 설계사 활동을 했지만 2012회계연도에는 39명으로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설계사가 떠난 자리를 은행이 채우고 있다. 생명보험사의 판매 채널에서 방카슈랑스(은행의 보험 판매) 비중은 68.2%로 전년보다 20.6% 포인트나 높아졌다. 지난해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즉시연금 등 저축성보험 판매가 은행을 중심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손해보험사의 방카슈랑스 비중은 12.6%로 전년보다 2.7% 포인트 늘어났다. 1년 이상 보험 계약을 유지하는 비율(13회차 보험계약유지율)은 79.6%로 전년과 같았다. 반면 2년 이상 유지율(25회차 보험계약유지율)은 63.8%로 0.7% 포인트 높아졌다. 회사별로 보면 생명보험사에서 13회차 보험계약유지율은 푸르덴셜생명이 8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KB생명(84.1%), 한화생명(84.1%)도 높은 유지율을 보였다. 반면 ACE생명은 58.6%에 불과했다. 25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하나생명이 78.2%로 가장 높았고 푸르덴셜생명(75.9%), KB생명(74.2%)이 뒤를 이었다. ACE생명(45.3%) 흥국생명(44.8%)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손해보험사는 회사별 차이가 생명보험사보다 적었다. 13회차 유지율과 25회차 유지율은 현대해상화재가 각각 81.0%, 67.6%로 가장 높았다. 13월차 설계사 정착률이 50%를 넘는 보험사는 현대해상화재(54.1%), 메트라이프(52.1%), 농협생명보험(50.3%), 푸르덴셜생명(50.1%) 등 생명·손해보험사를 통틀어 4개사에 불과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中企 전용 코넥스 시장 개장 1주일

    中企 전용 코넥스 시장 개장 1주일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뒷받침하고 중소기업에 자금 조달을 쉽게 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제3의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 가 문을 연 지 일주일이 됐지만 기대와 달리 실적이 저조하다. 코넥스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있지만 일반인의 간접투자상품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현재 상황이 계속될 전망이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3억원 이상을 예탁한 사람만 투자할 수 있다. 코넥스 시장은 5일 4만 8000주 거래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장 첫날인 1일 22만주가 거래된 것에 비하면 4분의1 수준이다. 거래대금도 첫날 13억 8000만원이었지만 2일 1억 6000만원, 3일 2억 5000만원, 4일 3억원, 5일 2억원 등 2억원 안팎을 맴돌았다. 거래종목 수도 저조하다. 21개 상장사 중 첫날은 20개가 거래됐지만 거래종목은 점점 줄어들어 5일 8개에 그쳤다. 특히 비나텍은 개장 이후 1주도 거래되지 않아 시초가도 형성되지 않았다. 거래가 저조한 이유로 증권업계에서는 증시 상황이 좋지 않은 시기에 개설돼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린다는 점과 상장사에 대한 정보 부족을 꼽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제1시장인 유가증권시장, 그 아래인 코스닥보다 하위 시장이라 투자 위험이 큰 데다가 기업 정보를 얻기 어려워 투자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넥스의 특성상 이 정도의 거래량은 예상 가능한 정도라는 분석도 있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넥스가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중소기업이 상장해 자금을 조달받아 코스닥으로 올라가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데다가 기업 평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기관만 참여 가능한 시장이기 때문에 코스피처럼 활발한 거래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고 진단했다. 시간을 좀 더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최준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상장사들이 유상증자 등을 통해 얼마나 자금을 조달했는지, 성장성을 확보해 코스닥 등 정규시장으로 얼마나 이전상장했는지 등으로 시장의 성공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운수 한국거래소 신시장부장은 “처음이라 전반적으로 가격 형성에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투자자들에게 세제 혜택을 주거나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하는 종목이 있다면 투자자들의 더 많은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설] 일감 몰아주기 첫 과세 공정경쟁 촉매제 되길

    국세청이 일감 몰아주기 과세 대상자 1만여명에게 납부 안내문을 처음 발송했다. 이 세금은 내부거래비율이 연간 매출의 30%를 넘는 수혜법인(일감을 받은 기업)의 지배주주나 친인척 가운데 지분이 3% 이상인 사람들이 내도록 돼 있다. 일감 몰아주기는 재벌의 세 확장에 곧잘 이용되는 수법이다. 현대·기아차 그룹이 세운 광고회사 이노션이 설립 8년 만에 업계 2위로 급성장한 게 대표적이다. 기업이 특수관계사에 일감을 몰아주면 다른 회사의 기회를 원천 봉쇄함으로써 공정 경쟁을 저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일감을 몰아 받은 기업의 대주주는 눈먼 이익을 챙길 수 있다. 이는 편법 상속이나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 이노션만 하더라도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그의 아들·딸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성이 이노션 고문이 100% 지분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일감 몰아주기 과세는 바람직하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어렵게 첫걸음을 뗀 만큼 시행과정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이 노출될 수 있을 것이다. 당장 세법이 너무 복잡해 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쟁쟁한 재무팀을 거느린 대기업은 느긋한 반면 중소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얘기도 들린다. 애꿎은 피해 기업이 나오지 않도록 세정 당국의 세심한 지도가 요구된다. 중소·중견기업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자는 주장도 있으나, 편법 상속 등의 소지가 있다면 중소기업이라고 해서 봐 줄 필요는 없다. 다만 기업 현실과 너무 괴리되거나 정상적인 거래까지 위축시킬 소지가 없는지는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지분 쪼개기 시도에도 대비해야 한다. 세법이 복잡하다는 것은 그만큼 빠져나갈 구멍도 많다는 의미다. 대주주나 친인척들이 지분을 3% 미만으로 쪼개면 얼마든지 증여세를 피할 수 있다. 국세청이 추산하는 일감 과세액은 연간 1000억원가량이다. 올해 과세 대상자가 1만여명이니 1인당 1000만원인 셈이다. 이 때문에 일부 대기업은 속으로 ‘그깟 세금 내고 말지’ 할 수도 있다. 자칫 대기업은 놓치고 중소기업만 잡는 세금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전혀 근거 없는 것은 아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시민단체 등은 감시를 소홀히 해서 안 될 것이다. 기업들도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 식의 일과성 몸 낮추기나 세금을 피할 방법만 궁리할 게 아니라 내부거래를 줄이고 일감을 나누는 등 근본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세제당국은 일감 몰아주기 과세가 실제 증여받지 않은 이익에 토대하는 만큼 위헌 소지가 있고 나중에 주식 배당 소득세도 따로 내는 만큼 이중과세 소지가 있다는 주장에 귀를 기울여 좀 더 합리적이고 정교하게 법규를 다듬어 나가야 할 것이다. 몇몇 구멍 때문에 제도 자체가 좌초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 서비스업 세제·금융 차별 없앤다

    서비스업 세제·금융 차별 없앤다

    제조업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는 세제·금융 등 중소기업 정책 지원이 서비스업으로 대폭 확대된다. 레저서비스업 진흥 차원에서 도시공원 내 바비큐 시설이 허용돼 한강둔치, 남산공원 등에서도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4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서비스산업 정책 추진방향 및 1단계 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오는 10월까지 서비스업에 대한 중소기업 분류 기준을 고쳐 중소기업에 주어지는 세제·금융 등 정책적 혜택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연내에 연구개발(R&D) 서비스 기업에 대한 R&D 세액공제, 중소기업 기술매각 때 소득세·법인세 감면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레저·보건 등의 업종에 대해서도 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과 고용창출 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한다. 인재양성 차원에서는 정보기술(IT) 분야를 특화한 마이스터고의 추가 지정과 서비스 분야를 특화한 폴리텍대학 설립이 추진된다. 문화·관광·교육 분야의 콘텐츠 산업에 투입되는 ‘콘텐츠 펀드’는 올해 9200억원에서 2017년까지 1조 8200억원으로 늘리고 정보보호 산업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서비스업 中企 지정 받기 쉬워진다

    서비스업 中企 지정 받기 쉬워진다

    4일 정부가 발표한 서비스산업 정책 추진방향 및 대책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서비스 업체들이 되도록 많은 중소기업 혜택을 받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당장 문제가 되는 현장의 애로를 풀어 주는 것이다. 중소기업으로 인정되면 각종 세제·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중소기업 세금 감면액이 4조 3458억원에 달한다. 투자촉진 조세특례의 경우 법인세 감면액이 대기업은 3%, 중소기업은 7%다. 연구개발(R&D) 조세특례도 중소기업은 투자금액의 최대 25%까지 돌려받지만 대기업은 15%가 상한이다. 지금까지는 서비스업을 하면 중소기업으로 지정받기가 쉽지 않았다. 분류 기준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제조업은 상시근로자 299명까지 중소기업으로 인정되지만 교육업은 100명, 금융보험업은 200명만 넘어도 중소기업 지정이 불가능했다. 이런 차별적 제한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사업체의 규모 기준도 서비스업에 불리하게 운영됐다. 제조업은 자본금 80억원 이하면 중소기업으로 분류되지만 서비스업은 매출액(50억~300억원 이하)이 기준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매출액이 자본금의 12배 정도 되는 국내 평균치를 대입할 때 자본금 80억원 이하는 매출액으로 따지면 960억원 이하인 셈”이라면서 “기존 분류 기준은 서비스업의 중소기업 분류를 최대한 막는 차별적인 기준이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 달 연구용역을 마치고 이르면 10월까지 서비스업에 유리하도록 분류 기준을 개편할 방침이다. 산업현장의 애로 해소 방안 중에는 한강둔치 등 도시공원 내 바비큐 시설 확대가 눈에 띈다. 오는 9월까지 관련 법령을 개정해 근린·수변·체육공원에 바비큐 시설이 조성된다. 다만 음주는 금지하고 소화시설·관리인원을 확충한다. 야구단의 야구장 운영권 보장을 위해 올해 안에 스포츠산업진흥법도 개정된다. 현재까지는 구단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투자해 야구장을 만들 때 운영권이 보장되지 않았다. 적극적인 투자를 막아 야구장이 노후화되는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번 발표에서는 대표적인 서비스업 발전 방안인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허용 ▲전문자격사 법인 간 동업 허용 ▲의료분야 종합유선방송 광고 허용 등은 일단 제외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 5년간 20차례 넘게 서비스산업 대책을 내놨지만 이해관계자들의 갈등 때문에 큰 효과를 못 냈다”면서 “그런 갈등 사안은 의견수렴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조정한 다음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사설] 재탕삼탕 대책으로 서비스산업 못 키운다

    정부가 어제 ‘서비스산업 1단계 대책’을 발표했다. 제조업보다 불리한 세제와 금융의 차별을 없애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중소기업 분류 기준을 제조업처럼 조정하고 비싸게 받는 전기료와 수도요금 등을 깎아서 제조업과의 혜택 격차를 좁혀 주겠다는 게 그런 것이다. 세제상 혜택도 보건, 레저업 등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한다.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반길 만한 내용이다. 그러나 뭔가 알맹이가 빠진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제3차 산업으로도 불리는 서비스산업은 소득수준이 올라갈수록 비중이 커진다. 교통, 상업, 관광, 통신, 금융, 유통, 의료, 레저 등으로 분야가 매우 넓으면서도 중요하다. 그러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야 할 우리의 서비스산업은 대단히 낙후돼 있다. 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지난해 1718만명으로 30여년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생산성은 크게 떨어진다. 서비스업종 1인당 노동생산성은 3860만원으로 제조업(8510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칠 정도다. 대외경쟁력도 낮아 해마다 여행과 지적재산권 분야 등이 포함된 서비스 수지는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알고 있는 정부도 시시때때로 서비스업 발전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현실을 변화시키지는 못했다. 매번 비슷한 내용을 재탕, 삼탕해서 내놓고 제대로 실행을 하지 않은 탓이다. 지난 5년간 대책을 20차례나 발표했다고 한다. 핵심을 찌르지 못하거나 책상머리에 앉아서 만들어서 그런지 현실과 동떨어진 대책들을 포장만 바꿨다. 미래 예측도 잘하지 못했다. 2007년에 발표한 ‘반값 골프장’이 대표적이다. 골프를 치러 외국으로 나가는 사람들을 붙잡으려고 농사를 짓지 않는 논바닥을 파헤쳐 골프장을 만들겠다는 안이었는데 코미디 같은 탁상공론이었다. 분류를 바꾸고 공공요금을 깎아주는 게 잘못된 정책이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내야 한다. 한강공원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게 하는 게 서비스산업 활성화와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허용, 카지노 신규 허용 등 굵직한 사안들은 이번에도 빠졌다. 물론 사회적 합의나 신중한 토의를 거쳐야 할 것은 거쳐야 한다. 이번 대책이 1단계라고 하니 이것만으로 평가할 것은 아니다. 그러나 2단계 이후에서는 정말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아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
  • 서울 마포 방송•연예인 오피스텔 ‘특별분양’

    서울 마포 방송•연예인 오피스텔 ‘특별분양’

    최근 방송국과 언론사가 이전한 상암DMC에 관련 전문직 임대수요를 타깃으로 소형오피스텔이 인기다. 상암DMC는 디지털미디어시티(Digital Media City)의 약자로서 서울시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 서북권의 관문 상암 지구에 569,925㎡(구 약17만 2천 평)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첨단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이먼트(M&E)클러스터다. 현재 상암DMC는 약 51,425㎡부지에 국내 최대 미디어밸리 조성사업에 착수하여 SBS프리즘타워, KBS미디어, CJE&M등이 입주를 완료하였으며, 2015년까지 YTN미디어센터, MBC글로벌미디어센터 등 약 800개의 미디어 관련기업과 68,000여명의 종사자가 상주하여 폭발적인 임대수요 갖출 전망이다. 특히 최근 KBS, MBC, SBS가 본격 입주하면서 과거 여의도 초기투자 시점처럼 투자비는 적으면서도 임대수요가 넘쳐 투자수익은 여의도 이상으로 높은 편이라는 게 부동산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러한 가운데 주목을 받고 있는 ‘상암월드시티’ 소형오피스텔은 상암DMC초입인 6호선 마포구청역 도보 거리의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제2자유로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는 월드컵공원, 한강시민공원등 상암동 일대의 녹지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월드컵경기장내 홈 플러스, 상암CGV, 마포농수산물시장이 있어 편리한 생활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는 ㈜한샘의 인출식 식탁과 밥솥장, 인출식 빨래걸이등 풀 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생활편의를 높였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각종 세제혜택적용, 1가구 2주택 면제, 전매도 가능하며 중도금무이자 혜택 등 다양한 특별분양조건이 적용된다. 공급평형 38.15~68㎡ 총 325실로 구성되며 투자비도 상암 최저가 수준이다. 현재 선착순 신청자에 한하여 완전풀옵션 (침대,TV,전자레인지,전기밥솥, 블리인드) 특별 증정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분양문의: 02) 6049 -1226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제자유구역 면적 23% 축소… 82조원 더 들여 2022년 완료

    경제자유구역 면적 23% 축소… 82조원 더 들여 2022년 완료

    정부가 2022년까지 총 82조원을 들여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 난립하는 구역 내 경제자유지구의 구조조정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제5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3~2022년)’을 확정했다.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투자가 애초 기대했던 것보다 부진하기 때문에 올해부터 10년 동안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개발사업자 등이 2003년부터 2012년까지 58조원을 이미 투입한 데 이어 2022년까지 82조원을 추가 투입, 총 14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재원 82조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투자하고 이 가운데 20.5%는 중앙정부가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지구에 대한 구조조정은 효율성을 기준으로 내년 8월까지 과감하게 진행될 방침이다. 8개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이 완료되기 전에는 신규 지정을 제한하기로 했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특별법에 따라 2003년부터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황해, 대구·경북, 새만금·군산, 동해안, 충북 등 8개 구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기존 법에는 중장기 발전 방향과 구역별 차별화 방안 등이 담겨 있지 않은 탓에 2011년에야 이를 반영한 기본계획을 짜도록 하는 개정법이 마련됐다. 이렇다 보니 지자체들이 8개 구역 내 ‘경제자유지구’ 지정을 경쟁적으로 요구해 올해 기준으로 무려 101개까지 늘어났다. 정부는 2011년 총 571㎢에 이르던 경제자유지구 면적을 23.5% 줄이는 구조조정까지 단행했다. 내년 8월까지 개발 사업자가 지정되지 않은 지구에 대해 지정을 해제하는 새 구조조정 방안을 제시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황해 경제자유구역 내 한중지구 등 3개 지구는 사업성이 떨어져 자발적으로 해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을 규제 완화 시험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의료·헬스케어 시험지구, 복합리조트 시범지구 등을 조성하는 구상이다. 또 2022년까지 국내외 중핵기업(매출액 1000억원 이상) 100개사와 서비스기업 1000개사를 유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을 개편하고 현금 지원, 입지 및 규제 완화 등의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해외 사업장을 국내로 들여오는 ‘유(U)턴 기업’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 기업과 대등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함께 살아낸 10대의 기억 속 그들의 특별했던 1990년대

    함께 살아낸 10대의 기억 속 그들의 특별했던 1990년대

    ‘김정일이 죽었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2011년 12월 19일 정오, 나는 혼자 점심을 먹고 있었다.’ 이야기는 이렇게 이어진다. 역사적 사건은 예측할 수 없고 장대하고 극적이나 개인의 일상은 지극히 범상하고 단조롭다. ‘밥 한 공기와 그저께 끓인 감잣국, 멸치볶음’으로 식사를 하고, ‘세제 거품을 많이 내어 천천히 설거지를’ 하고, 출근을 위해 ‘도봉산행 7호선 전철’을 타는 것이 필부들의 삶이다. 화자는 읊조린다. ‘돌이켜보면 지난 삶은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거듭 확인받는 과정이었다.’ 정이현의 새 소설 ‘안녕, 내 모든 것’(창비)은 미래가 조금 더 특별할 거라고 믿었던 시절의 이야기다. 정이현에게 그것은 1990년대이고, ‘생에 대해 어떤 기대도 품지 않’게 된 열아홉살 이전의 3년이다. 소설은 그 안에서 특별한 서사를 얽어내지는 않는다. 대신 그 시기를 살아낸 이들이 느낄 수 있는 어떤 정서와 흔적을 보여주는 데 집중한다. 시곗바늘은 김일성이 사망한 1994년으로 돌아간다.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지존파가 붙잡히고, 거액의 유산을 타내기 위해 부모를 살해한 박한상이 체포된 그해다. 삐삐와 PC 통신이 유행하고, 극장에는 ‘뮤리엘의 웨딩’과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걸려 있다. 1990년대 후반 환란을 맞기 직전까지 부동산 개발과 소비의 광풍이 막 몰아치던 시기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1학년인 세미와 지혜, 준모는 예민하고 불안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세미는 부모와 떨어져 부유한 조부모 집에 얹혀 산다. 지혜는 한 번 보거나 들은 것을 잊지 않는 놀라운 기억력을 가졌지만 친구들을 빼놓고는 누구에게도 비밀을 털어놓지 않는다. 준모는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반복적으로 욕설을 내뱉는 투렛 증후군에 시달린다. 준모는 세미를 좋아하지만 세미는 준모의 과외 선생을 좋아한다. 세미의 가세가 기울고, 지혜가 입시학원에 가고, 준모가 유학을 결정하면서 세 친구는 조금씩 엇갈린다. 1990년대와 10대라는 시간을 축으로 전개되던 소설은 필연적으로 죽음이라는 종착지에 다다른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어느 날 세미의 할머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세 사람은 말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된다.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일상의 휘장을 걷어내고 죽음의 풍경을 엿본 이들에게 미래는 약동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정이현은 완전히 절망하지는 않는다. 시간을 밀어내면서, 이들은 묵묵히 앞으로 나아간다. ‘멈추지 않는다는 것만이 중요하다. (중략) 우리는 곧 어디엔가 도착할 것이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지방세 올 4월까지 5021억 덜 걷혔다

    안전행정부는 1일 올 1~4월 지방세 징수액은 14조 71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21억원이 줄었다고 밝혔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년 45조 56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가 2010년 50조 799억원, 2011년 52조 3001억원, 2012년 53조 7456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던 지방세 징수액은 올해 상반기 급감으로 돌아섰다. 세목별로 보면 취득세는 4·1 부동산대책 이후 주택거래가 증가했지만 감면조치로 세액이 줄어 4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3%에 달하는 3684억원이 감소했다. 지방소득세는 12월 말 결산법인의 법인세 감소로 5.6%인 2628억원이 줄었다. 시·도별 4월 세수는 서울이 지난해 4월보다 1218억원(8.3%)이 줄어 감소액이 가장 컸다. 울산이 566억원(20.8%), 충남이 514억원(15.4%) 각각 줄어 뒤를 이었다. 반면 경기도는 1190억원, 인천 449억원, 부산 239억원씩 각각 세수가 늘었다. 17개 시·도(세종시 포함) 중에 4월 한 달 전년 대비 세수가 줄어든 지자체는 10곳, 늘어난 곳은 7곳이었다. 한편 지방세수가 크게 줄면서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 영구 인하 방안이 국토교통부 등에서 나오는 것과 관련, 이주석 안행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주무부처인 안행부와 지자체, 관계부처가 협의를 거쳐야 할 사안으로 현재까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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