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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2개 기업·단체, 숲 가꾸기 동참… ‘숨 쉬는 도시’ 만들었다

    162개 기업·단체, 숲 가꾸기 동참… ‘숨 쉬는 도시’ 만들었다

    산림청이 ‘숨 쉬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추진 중인 ‘도시녹화운동’에 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도시숲에 대한 국민 수요와 선호도를 반영한 사회공헌활동의 형태로 이뤄진다. 게다가 일정 규모(0.05㏊) 이상의 숲 조성을 통해 탄소배출권 확보와 거래 등이 가능해지면서 적극적인 투자가 기대되는 등 민관 협력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관심을 끄는 ‘숲 조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드는 ‘숲 관리’에는 소홀해 향후 숲의 조성과 관리가 연계되는 체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0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도시녹화운동에 참여한 기업은 162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56곳이 도시숲을 조성(16.9㏊)했고, 106곳은 숲 관리(126.8㏊)에 참여했다. 도시녹화운동으로 첫 사업이 이뤄진 2014년 36곳(조성), 88곳(관리)에 비해 참여 기업이 각각 55.6%, 20.5% 늘었다. 산림청은 올해 기업과 시민·사회 단체의 녹화운동 참여로 100억원 규모에 이르는 도시숲을 조성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는 전체 도시숲 예산(국비 583억원)의 17.1%에 달하는 규모다. 국내에서는 2005년 70여개 기업·단체와 5000여명의 시민이 기금을 모아 조성한 서울숲과 ㈜SK에너지가 1020억원을 투입한 울산대공원(2006년), 대전의 유림공원(2009년) 등이 대표적인 기업 참여숲으로 꼽힌다. 산림청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갖가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조성비용 지원과 수목·편의 시설 기증, 기부채납 등 다양한 참여방안을 마련하고 기업명칭과 기념 표지물 설치 등도 허용한다. 지난해에는 산림탄소상쇄 유형에 도시숲과 가로수 등을 추가했다. SK 사회공헌팀 김정용부장은 “한 기업이 아닌 여러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면서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와 세제 지원 등의 뒷받침이 따라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시숲에 대한 기업 참여가 높아진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지만, 이와 맞물려 실효성에 대한 관심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올해 기업들이 조성한 숲 규모는 평균 0.3㏊, 조성비용은 3460만원이다. 생활 속에서 휴식과 산책 등을 즐기고 기후조절 같은 환경 기능 개선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규모로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 조성된 도시숲의 관리 문제도 심각하다.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는 유지·관리가 예산 문제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도시숲이 환경 개선 효과를 넘어 ‘녹색 자산’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수익자 부담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유지 비용을 부담하기보다 인근 아파트나 기업이 주변 숲의 일정 구역을 직접 관리하는 사례도 있다. 다만 산림청은 도시숲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단계에서 규모화나 관리 문제를 거론할 경우 기업 참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용숙 생명의숲 더불어숲팀 국장은 “기업들은 숲 조성이라는 단기 성과에 집중하기보다 시민단체 등과 협약을 통해 유지관리에 참여하는 인식 전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전체 인구의 91% 이상이 거주하는 도시 지역에서는 인구 증가와 고밀도 개발로 갈수록 녹지가 사라지고 있다. 12월 현재 국민 1인당 생활권의 도시숲 면적은 8.32㎡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9㎡)에 미달한다. 특히 서울은 4.35㎡로 런던(27㎡), 뉴욕(23㎡), 파리(13㎡)와 비교해 격차가 크다. 1인당 도시 숲 면적을 1㎡ 늘리려면 약 2조원의 조림 예산이 소요된다. 그러나 도시숲 조성 투자는 2011년 1654억원에서 올해 1131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해 예산사업으로는 한계가 있다. 도시의 높은 땅값을 고려할 때 부지를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창재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국가가 국유지를 제공하고 기업이 숲을 조성하면 지자체는 관리를 맡는 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올해 도시숲 조성이 가능한 국유지 현황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55세 이후 IRP→개인연금 갈아탈 때 내년부터 세금 안 낸다

    55세 이후 IRP→개인연금 갈아탈 때 내년부터 세금 안 낸다

    정부가 내년부터 개인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간 ‘세금 장벽’을 없앤다. 원리금을 보장하는 연금저축신탁도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시킨다. 한 계좌에서 각각의 연금 상품을 종합 비교할 수 있는 개인연금계좌도 만든다.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 노후 대비가 절실한데, 300조원에 달하는 개인연금시장이 지나치게 예·적금에만 쏠려 수익률이 낮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는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연금자산의 효율적 관리 방안’을 합동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짚어 봤다. →개인연금과 IRP 간에 자금을 옮기면 세금을 안 내도 되나. -IRP에서 개인연금으로 돈을 옮기면 내년 1분기부터 원금과 수익에 대해 6.6~41.8%(주민세 포함)인 퇴직소득세를 안 내게 된다. 개인연금에서 IRP로 옮길 때도 기타소득세(16.5%)를 안 낸다. 대신 매달 연금을 받을 때 연령에 따라 3.3∼5.5%인 연금소득세만 내면 된다. 단 연금수령 시작 시기인 만 55세 이후에 옮길 경우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20년간 재직했던 직장인 A(57)씨가 퇴직 후 받은 2억원을 IRP에서 개인연금으로 갈아탄다고 치자. 이 경우 세금이 1300만원가량(퇴직소득세 800만원+연금소득세 500만원) 되지만 내년부터는 연금소득세 500만원만 매달 나눠 내면 된다. →이렇게 갈아타려는 소비자들이 있나. -IRP는 퇴직연금이라 자산운용 상품에 제한이 있다. 펀드, 주식 등 수익성 자산에 70%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 따라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 때문에 연금 자산을 보다 공격적으로 운용하려는 고객이 개인연금으로 옮기려는 수요가 있다. 지금까지는 세금 ‘장벽’ 때문에 이전이 쉽지 않았다. 물론 퇴직연금은 관련 법에 따라 압류, 양도, 담보 등이 금지돼 노후 대비를 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수익이냐, 안정이냐’에 따라 본인이 이전 여부를 고르면 된다. →연금저축신탁 가입은 왜 제한하나. -원래 신탁업자는 손실보전 등 원리금 보장을 못 하게 돼 있지만, 연금저축신탁만 예외였다. 이 때문에 사업자들이 위험을 피하려고 정기예금 등 안전자산에 돈을 쏟아넣었다. 현재 세액공제가 되는 세제 적격 개인연금 적립금 109조원 가운데 90%가량이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쏠려 있다. 가입자 입장에서는 ‘신탁 수수료까지 내고도 정기예금을 드는 꼴’이었다. 결국 ‘저속 안전 운행’ 위주의 개인연금 운용 관행에 정부가 판매 금지라는 ‘강수’로 대응한 것이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이 사라지면 주식, 펀드 등 수익형 상품의 편입 비중이 커져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다. 다만 기존 가입자의 추가 납입은 인정된다. 정부는 내년 1분기 금융투자업 감독 규정을 개정해 연금저축신탁의 ‘원리금 보장형’ 상품을 사실상 퇴출시킨다. →가입자 선택의 폭을 제한하는 것이 아닌가. -높은 수익률과 높은 위험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점에서 우려도 나온다. 특히 목표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아도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정부는 소비자들이 지금처럼 원리금 보장 상품을 많이 고르는 것은 ‘합리적인 의사’가 반영된 게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복잡한 연금 상품을 이해하기 어려워 상대적으로 개념이 간단한 원리금 보장형 상품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박주영 금융위 투자금융연금팀장은 “원금 보장을 원하면 연금저축보험에 들면 된다”면서 “신탁의 원래 목적은 위험을 감안하고 수익률을 높여야 하는 것인 만큼 취지에서 벗어나 운용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연금계좌가 생긴다던데. -지금은 연금저축 상품을 들면 업권별로 각각 따로 가입하고 상품별로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 은행, 증권, 보험사 한 곳의 금융사에서 개인연금계좌를 만들면 이 계좌에서 납입·운용·수령까지 다 가능하다. 수익률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수익률 및 비용, 예상 연금 수령액 등 통합 비교가 된다. 예컨대 A은행이 취급하는 연금저축보험, 펀드, 신탁 모든 상품의 ‘성적표’가 보이기 때문에 연금 상품 간 전환을 촉진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 다른 금융사 상품까지 다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막상 가입해도 신경쓰기 어려운 게 연금인데. -정부는 각 금융사가 개인의 경제상황, 투자성향, 연령 등을 고려해 짠 대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적극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가입자가 특별히 운용 방식을 지정하지 않으면 금융사들이 유형별로 준비해 놓은 포트폴리오 투자가 적용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전남 드론 날고 대구 자율車 달린다

    전남 드론 날고 대구 자율車 달린다

    내년 하반기부터 전남에서는 ‘드론’(무인항공기)의 비행 허가 절차가 간소화된다. 제주, 강원, 부산에서는 불법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에어비앤비’(숙박 공유)가 정식으로 합법화된다. 드론과 에어비앤비에 관련된 규제는 과감히 뭉텅이로 풀린다. 전국 14개 시·도에 이런 식의 ‘규제 프리존’이 생긴다. 서울땅의 1.7배인 10만㏊ 규모의 농지가 풀리고 경기 동북부 지역도 ‘수도권 굴레’에서 벗어난다. 지역은 낙후돼 있는데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온갖 규제를 적용받는 데서 해방되는 것이다. 정부는 1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올해는 정부 돈(재정)을 경기 회복의 마중물로 삼았지만 내년에는 민간자본을 성장의 견인차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규제 프리존은 시·도가 선정한 신사업에 대해 해당 지역에서만 관련 규제를 없애고 재정·금융·세제·인력 등을 맞춤 지원하는 개념이다. 시·도별로 전략산업을 두 개(세종 1개)씩 신청받아 선정했다. 일본의 ‘국가전략특구’를 벤치마킹했다. 드론산업을 신청한 전남에서는 야간·고고도·장거리 시험 비행이 허용된다. 대구에서는 이전에 불가능했던 일반 도로에서의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이 가능해진다. 활용 가치가 낮은 전국의 ‘농업진흥지역’(농지) 10만㏊는 내년에 해제된다. 주변 개발로 3㏊ 이하로 남은 농지 등이 우선 대상이다. 경기 동북부의 낙후 지역에서는 공장 신증설 제한이 완화된다. 물가정책도 ‘찍어누르기’에서 ‘끌어올리기’로 선회한다. 이제는 저물가가 우리 경제에 ‘득’보다 ‘실’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물가 상승을 더한 경상성장률을 실질성장률과 병행 관리하기로 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3.1%, 경상성장률은 4.5%로 잡았다. 한국은행은 이날 중기(2016~2018년) 물가안정목표를 연 2%로 수정했다.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돈을 풀어서라도 디플레이션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저성장 저물가 기조가 굳어지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산재법 논의한 환노위… 이견은 못 좁혀

    여야가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등 상임위를 열어 경제 활성화 법안과 노동 개혁 법안 등을 논의했지만, 여전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쟁점 법안의 연내 처리를 위해 야당을 거세게 압박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급할 게 없다며 맞서고 있다. 국회 산업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상정을 논의하려다가 개회한 지 7분 만에 산회했다. 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원샷법을 상정조차 하지 못한 채 이틀 연속 ‘반쪽 회의’가 된 것이다. 여당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원샷법 처리를 촉구했지만, 위원장 직무대행인 새정치연합 홍영표 의원은 “여야 지도부가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맞다”며 산회를 선언했다. 원샷법은 조선, 철강 등 공급 과잉에 놓인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면 세제·금융 혜택 등을 주는 법인데 야당은 경영권 승계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기업집단)’을 제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회 환노위도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노동 5법 중 산업재해보상보험법(산재법)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산재법 적용 범위와 관련, 근로자의 출퇴근 시 재해의 예외 사유를 인정하라고 요구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예외 사유가 지나치게 광범위하다고 맞섰다. 산재법과 함께 노조법, 청년고용촉진법도 논의를 마쳤다. 환노위는 오는 22일 노동 5법과 청년고용촉진법 등을 포함한 공청회를 연 뒤 23일 다시 법안소위를 열어 기간제법과 파견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맞벌이 남편 연봉 7000만원·아내 5000만원일 경우 자녀공제 남편에게 몰아주면 세금 27만원 덜 낸다

    맞벌이 남편 연봉 7000만원·아내 5000만원일 경우 자녀공제 남편에게 몰아주면 세금 27만원 덜 낸다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퇴직연금과 현금영수증 발급, 청약저축 등을 잘 챙겨야 한다. 지난해 연말정산보다 세제 혜택이 크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15일 새로 바뀐 내용 중심으로 ‘2015년 연말정산 종합안내’ 자료를 발표했다. 올해는 국세청의 ‘미리 알려주고 채워주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통해 연말정산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세금 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은 분기별 납입 한도가 없는 만큼 한도를 채우지 못했고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한도를 채우는 것이 좋다. 연말정산 절세 팁을 문답으로 짚어 본다. →금융상품 혜택이 얼마나 커졌나. -청약저축 납입 한도가 120만원에서 올해 240만원으로 커졌다. 낸 금액의 40%인 96만원까지 소득에서 빼준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만 해당된다. 해당 근로소득세율이 6.6~16.5%(주민세 포함)인 만큼 6만 3360~15만 8400원의 세금 절약 효과가 있다. 퇴직연금을 포함한 연금저축 400만원 외에 퇴직연금에 대해서만 주는 300만원 세액공제가 추가됐다. 퇴직연금으로만 총 700만원을 채워도 되지만 연금저축으로는 40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700만원 한도를 채울 경우 16.5%(총급여 5500만원 초과는 13.2%)의 세금을 빼준다. 절약되는 세금이 115만 5000원(92만 4000원)이다. →주택담보대출 이자도 소득공제가 된다던데. -지난해 만기 15년 이상 고정금리 또는 비거치식 분할상환의 경우 1500만원까지, 15년 이상인 다른 대출은 500만원까지 이자를 소득에서 빼줬다. 올해는 만기 15년 이상, 고정금리, 비거치식 분할상환을 모두 충족할 경우 1800만원까지, 만기 10년 이상이면서 고정금리 또는 비거치식 분할상환의 경우 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추가됐다. 단, 1가구 1주택이어야 하고 집을 살 때 기준시가가 4억원 이하여야 한다. 근로소득세율이 6.6~41.8%인 만큼 고소득자일수록 세금 혜택 규모가 크다. →맞벌이면 고소득자에게 공제를 몰아주면 되나. -딱히 그렇지는 않다. 중고생 자녀가 2명이고 본인 급여가 7000만원, 배우자가 5000만원인 경우와 본인 급여가 1억원, 배우자 5000만원인 경우를 모의 계산해 봤다. 앞의 경우는 본인이 자녀 공제를 모두 받을 경우 부부가 내는 세금이 574만원으로 가장 작았지만 후자의 경우는 배우자가 공제를 받는 경우 세금이 1265만원으로 가장 작았다. 연봉 1억원인 본인이 자녀 공제를 다 받을 경우 1272만원으로 7만원 더 낸다. 반면 연봉 7000만원을 받는 본인 대신 연봉 5000만원의 배우자가 공제를 받으면 601만원으로 27만원 더 내게 된다. 신용카드 등의 소득공제 문턱이 있기 때문이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맞벌이 근로자 절세’ 모의 계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자신에게 유리한 조합을 알 수 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늘 헷갈린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총급여의 25%를 이미 넘었다면 앞으로 체크카드만 쓰거나 현금영수증을 중점 발급받는 것이 유리하다. 상반기 사용액은 2013년 사용액의 절반보다 늘어난 금액의 40%, 하반기 사용액은 지난해 사용액의 50%보다 늘어난 금액의 50%를 소득공제해 준다. 공제 한도는 신용카드(체크카드·현금영수증) 300만원, 전통시장 사용 100만원, 대중교통 사용 100만원이다.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여야 한다. →배우자가 시간제로 일하고 있는데 부양가족이 안 되나. -작년에는 총급여 333만원 이하여야 했지만 올해 500만원 이하로 부양가족 조건이 완화됐다. 단, 근로소득만 있어야 한다. 부양가족으로 인정되면 부양가족이 쓴 신용카드, 보험료, 의료비 등을 공제받을 수 있다. →세금을 많이 내고 많이 돌려받을지, 적게 내고 적게 돌려받을지도 선택할 수 있나. -내년 1월 15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개통되면 매달 낼 세금을 간이세액표 금액의 80%, 100%, 120% 중 고를 수 있다. 연말정산 결과 세금을 더 냈다면 120%, 그렇지 않다면 80%를 고를 수 있다. 연말정산 결과 더 내야 할 세금이 10만원을 넘으면 내년 2~4월분 급여에서 나눠 낼 수도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규제프리존’ 도입…‘코리아 블프’ 정례화

    ‘규제프리존’ 도입…‘코리아 블프’ 정례화

    내년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뺀 전국 14개 광역 시·도에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주고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규제 프리존(Free zone)’이 생긴다. 서울 면적의 1.7배에 이르는 10만㏊의 농업진흥지역은 임대주택 건설 등 개발이 가능한 지역으로 바뀐다.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도 내년에만 5만호가 추가로 공급된다. 정부는 1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했다. 내년도 경제 정책의 핵심은 올 들어 잇따라 터진 대내외 악재 속에서 재정·통화 정책을 총동원해 불씨를 살려놓은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내수 중심으로 경기를 살려서 국민들의 체감 경기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전국 곳곳에 세워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경제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프리존을 도입하기로 했다. 전국 14개 시·도별로 지정되는 규제프리존은 미래 성장을 견인할 전략산업을 키우는 데 걸림돌이 되는 업종, 입지 등과 관련된 모든 규제를 풀어주는 규제 자유 지역이다. 이미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지난 14일 지역발전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역별로 사물인터넷(IoT), 드론(무인기),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스마트기기, 농생명 등 전략산업을 2개씩 선정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선정에서 제외됐고 규모가 작은 특별자치지역인 세종시에선 1개만 선정했다. 정부는 규제프리존에 재정, 세제, 금융, 인력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제공하고 지역설비투자펀드 같은 중소기업 정책금융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규제프리존 도입 관련 특별법안을 만들어 내년 6월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민간 투자를 늘려 내수 개선세를 유지하고 임대주택 시장의 구조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뉴스테이 공급량을 올해 1만 4000가구에서 내년에는 5만가구 수준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100만㏊ 규모인 전국의 농업진흥지역 가운데 10%(서울면적의 약 1.7배)인 10만㏊에 대해 진흥지역 해제 및 행위 제한 완화를 추진해 기업형 임대주택 부지 등으로 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그동안 농업진흥지역에서는 농업 생산이나 농지개량과 직접 관련이 없는 토지 이용 행위가 금지됐다. 정부는 소비 절벽 우려를 없애기 위한 내수 진작책도 마련했다. 올해 내수 진작 효과를 낸 대규모 할인행사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매년 11월 중순으로 정례화하고 외국인 대상 ‘코리아 그랜드세일’과 연계해 행사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중국인 관광객 ‘유커(遊客)’ 유치를 위해 한류·미용·레저·문화체험을 결합한 새 관광비자인 ‘한류산업연계비자’도 도입한다. 이에 따라 현행 최장 30일로 제한된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체류기간이 90일로 늘어난다. 정부는 새로운 산업전략의 하나로 ‘메이드 바이 코리아(Made By Korea)’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집적화된 입지를 제공하는 해외산업단지를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에 건설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출 회복 대책도 추진한다. 정부는 내년 무역보험공사 등을 통한 수출금융을 올해보다 20조원 늘린 271조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화장품, 식료품, 유아용품, 패션, 의류는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할 5대 유망 소비재 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4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 업체를 인수·합병(M&A)하거나 현지 생산 및 유통망을 구축해 진출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년 경제정책방향]최경환 “농업진흥지역 10만㏊ 임대주택 활용”

    [2016년 경제정책방향]최경환 “농업진흥지역 10만㏊ 임대주택 활용”

    정부가 내년에 전국에 있는 농업진흥지역 중 10만㏊를 정비해 임대주택을 짓는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새로운 수출 유망 품목을 육성하고 조선·해운·철강 등 기간 산업의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16일 국회에서 이런 내용의 내년도 경제정책 운용 방향에 대한 당정 협의회를 열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과감한 규제 완화로 민간 부문 활력을 제고하겠다”면서 “도시 근교에 세제·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을 5만호 이내로 (늘리고),내년 중에 각 농업진흥지역에서 10만㏊를 정비해 임대주택(부지)으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임박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해 “미국 금리 인상에 대비해 가계와 기업 부채 관리, 대외 건전성 제고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가계부채 의심 심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조선·해운·철강 등 기간 산업 구조조정과 기업의 자발적 사업 재편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부진한 수출과 관련해 “신시장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을 회복하겠다”면서 “유망 소비재는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한중 FTA(자유무역협정)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의 대중 진출 교두보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내년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를 맞는 것과 관련해서는 “4대 부문 개혁과 창조경제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면서 “4대 부문 개혁의 조속한 완성을 위해 5대 노동 개혁 법률 개정 등과 병행해 인터넷 전문은행 개시 등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성북·강동, 충남 아산에 제로에너지빌딩 짓는다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2840가구), 강동구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107가구), 충남 아산 중앙도서관에 제로에너지빌딩 개념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제로에너지빌딩은 단열 성능을 극대화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건축물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빌딩을 말한다. 장위 주택재개발사업은 2800가구의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로 고성능 창호·건물 외피, 단지용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대규모 단지에서 경제적인 지열 냉난방 시스템 도입으로 최고 수준인 에너지효율 1+++등급에 도전한다.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도심 내 소규모 노후주택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용적률 인센티브(200%→230%)를 통해 제로에너지빌딩 도입의 경제성을 확보하는 등 녹색건축이 융합된 소규모 노후주택 정비사업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 중앙도서관은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 노력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주민 이용이 많은 도서관 적용을 통해 높은 개선 체감도가 예상되며, 2020년부터 생활 밀착형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인 공공기관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건물에는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설치비 30~50%) 우선 지원, 용적률 15% 상향 및 세제 지원(취득세 및 재산세 5년간 15% 감면)이 제공된다. 건설기술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설계 검토, 컨설팅, 기술 지원, 품질관리 등 체계적 관리와 지원도 받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제네시스 첫 번째 모델 ‘EQ900’ 국내 공식 출시

    제네시스 첫 번째 모델 ‘EQ900’ 국내 공식 출시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 완성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차’ 인 ‘이큐나인헌드레드’(EQ900)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EQ900를 시작으로 세계 고급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해 나간다는 목표다. ●정 회장·정의선 부회장 등 직접 챙겨 제네시스는 9일 서울 용산구 소월로 하얏트호텔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정·관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Q900의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정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설영흥 고문 등 현대차그룹 주요 인사가 총출동했다.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은 설 고문 등 사장단과 함께 행사장 입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행사 참석자들을 일일이 맞았다. 정 회장은 “EQ900는 세계 시장을 목표로 야심 차게 개발한 최첨단 프리미엄 세단”이라면서 “그동안 축적해 온 모든 기술력을 집약하고 최고의 성능과 품질 관리로 탄생시킨 EQ900는 세계 최고급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축사를 통해 “제네시스 EQ900가 현대차의 첨단 기술력과 우수한 디자인을 토대로 세계적 명차들과 경쟁하면서 우리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7300만~1억 1700만원 이번 EQ900는 지난달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과 함께 밝혔던 계획(2020년까지 6종 모델 출시)에서 첫 번째 모델이자 가장 상위에 해당하는 최고급 모델이다. 현대차 그룹은 2012년부터 EQ900 개발에 착수해 4년 동안 설계부터 양산까지 1200여명의 전담 연구원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EQ900에는 현대차그룹의 최첨단 기술과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운전자의 키와 앉은키, 몸무게 등을 입력하면 운전자 자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시트와 핸들, 사이드미러와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위치를 조절하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이 도입됐다. 또 앞차와의 거리와 차선 유지 등을 스스로 하는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도 적용됐다. EQ900는 기본 엔진인 람다 3.8 V6 GDi와 배기량을 낮춘 터보 엔진 람다 3.3 V6 터보 GDi, 최상위 엔진 타우 5.0 V8 GDi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 EQ900의 가격은 7300만원부터 1억 1700만원(개별소비세 5% 적용 기준, 2016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적용)이다. 전신인 현대 에쿠스의 가격이 6783만~1억 946만원이고 새로운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등을 감안하면 예상된 수준의 인상 폭이다. 제네시스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중 미국과 중동 지역에서 EQ900(해외명 G90)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세계 고급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연금보험은 원금 보장… 연금펀드는 위험 감수해야

    연금보험은 원금 보장… 연금펀드는 위험 감수해야

    # 4년차 직장인 신모(28·여)씨는 2년 전 가입한 연금저축보험 때문에 가끔 답답하다. 연간 400만원에 대한 세금 혜택을 노리고 매달 33만원씩 내고 있지만 당장 찾을 수 없는 연금에 매달 30여만원을 붓는다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중간에 해약하면 본전도 못 찾는다. 5년간의 최소 납입 기간이 끝나도 55세가 돼 연금을 타야 받은 세금 혜택을 뱉어내지 않는다. 돈을 버는 기간보다 은퇴 후의 삶이 더 길어진 100세 시대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개인연금을 더해 ‘연금의 3층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개인의 선택이 가장 중요한 개인연금은 종류, 세제 혜택, 납입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 보고 들어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 ‘연금저축’이다. 일정 금액을 저축하듯 적립하면 이자가 복리로 쌓인 뒤 나중에 연금으로 받는 형태다. 직장인 입장에서는 세제 혜택이 가장 많은 편이다. 연말정산 시 400만원 한도로 낸 금액의 16.5%(총급여 5500만원 초과는 13.2%)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예컨대 매달 20만원씩 1년에 240만원을 냈다면 그해 연말정산에서 39만 6000원(31만 6800원)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400만원을 채웠다면 66만원(52만 800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매년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연금저축은 보험과 신탁(은행), 펀드(증권사)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장 안정적이고 다양한 상품 설계가 가능한 것은 보험이다. 3~4%대 공시 이율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며 원금이 보장된다. 하지만 중도에 해지하면 원금보다 적은 돈을 받게 될 수도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별로 조금씩 다르다. 손해보험사 상품은 확정 기간형이다. 최대 25년까지 정해 놓은 기간에만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확정 기간형은 물론 종신형도 가능하다. 수익률은 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 확정형이 조금 더 높다. 최근에는 손해보험사 상품 중 ‘브리지형’ 연금이 인기다. 이병무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 수석은 “노년기 중에서도 활동기와 비활동기를 나눠 은퇴가 시작되는 55세부터 국민연금이 시작되는 65세 사이 소득 공백기에 개인연금을 가장 많이 받고, 이후 활동이 줄어드는 시기에 조금 적게 받도록 설계하거나 조기 은퇴를 대비한 상품이 최근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생명보험사 상품에는 연금저축 외에 ‘세제비적격’이라는 연금보험이 있다. 돈을 내는 동안 세금 혜택이 없는 대신 5년 이상 납입하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수익 전체에 세금을 물리지 않는 상품이다. 그래서 자녀가 어른이 된 시기를 대비한 목돈 마련용으로 어린이연금에 대한 관심도 높다. 펀드에 일정액을 투자하는 변액연금보험도 있다. 일반보험이 따르는 공시 이율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생명보험사 관계자는 “본인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선택하고, 수수료 없이 일정 횟수 범위 안에서 펀드 변경이 가능하므로 이 기능을 잘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은행의 연금저축신탁과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는 자유롭게 납입하고 금융사 운용 실적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연금저축보험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이다. 연금저축신탁은 주로 안전자산 위주로 투자하고 원금이 보장되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대신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 손실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높은 수익을 노린다면 연금저축펀드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여러 펀드를 운용할 수 있으며 펀드를 모두 환매하고 현금으로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다만 원금 보장은 안 된다. 노후 대비는 전 연령대에 걸쳐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세액공제 혜택이 크다고 해서 구체적인 계획 없이 한꺼번에 많은 돈을 내게 되면 현금 흐름이 압박을 받아 후회할 수도 있다. 연금저축은 혜택이 많은 대신 들기는 쉬워도 나오기가 어렵다. 5년 이상 납입해야 하고 연금 형태로는 55세부터 받을 수 있다. 중도에 해지하거나 목돈으로 찾을 경우 받았던 16.5%의 기타소득세를 내야 한다. 받았던 세제 혜택보다 크다. 따라서 몇 년 이내에 찾아 써야 하는 자금은 넣지 않는 게 좋다. 김태우 한화생명 은퇴연구소 연구위원은 “직장인이라면 세제 혜택이 있는 상품부터 고려하고, 여유가 있다면 투자 성향에 맞게 살펴보는 것을 권한다”면서 “50대 중반~60대 중반에는 부양 가족의 학자금, 결혼 자금 등 규모가 큰 지출까지 겹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금 흐름이 일정하게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비쌀수록 세척력 우수? “아무 상관 없어요”

    비쌀수록 세척력 우수? “아무 상관 없어요”

    일반 세탁기용 분말 세제는 가격이 아니라 기름때, 찌든 때 등 주로 어떤 종류의 오염을 빠느냐에 따라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가격은 제품 성능과 별 상관이 없다. 한국소비자원은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많이 사는 의류용 합성세제 7개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경제성 등을 평가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세척력을 백분율로 나타낸 결과 겨울철 세탁 환경을 고려한 ‘10℃ 냉수 조건’보다는 냉온수를 함께 사용하는 ‘25℃ 상온수 조건’에서 세척력이 우수했다. 오염 종류에 따라 세제 효과도 달랐다. 단백질, 흙 등 일상에서 묻을 수 있는 오염(복합때)을 빠는 성능은 파워크린 더블액션이 우수했다. 우유, 잉크 등 쉽게 지워지지 않는 찌든 때는 스파크 찬물전용강력세척이, 인체 분비물과 기름 오염 등 기름때는 홈플러스 자체브랜드(PB)인 좋은상품 세탁세제가 우수했다. 빨래 7kg(세탁수 65ℓ)을 빠는 데 쓰는 세제량을 기준으로 PB 제품은 평균 88원(구입가 기준) 들었다. 제조사 브랜드 제품은 이보다 2.8배 비싼 245원이 들었다. 찬물 전용 세제는 찬물에 잘 녹기는 하지만 세척력은 일반 제품보다 뛰어나지 않았다. 세탁 후 버려지는 세제 성분이 분해되는 정도와 유해 화학물질은 모든 제품이 안전 기준에 적합했다. 이상호 소비자원 화학섬유팀장은 “제품에 따라 냉수에서는 복합때 세척력이 최대 16% 포인트, 상온수에서는 찌든 때와 기름때 세척력이 최대 20% 포인트 차이가 났다”며 “값이 비싸다고 반드시 세척력이 우수하지는 않기 때문에 주로 묻는 때 종류와 세탁 습관을 고려해 제품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한방으로 잡는 건강] 가임기 여성분들, 화장품·플라스틱 제품 덜 쓰세요

    자궁내막증은 여성 대부분에게 생소한 질환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가임기 여성 1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흔한 질환이며 원인불명 불임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도 꼽힌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이 아닌 난소 등 다른 부위에서 증식하는 질환이다. 극심한 생리통과 만성골반통을 유발하며, 생리통이 아주 심해 진통제도 듣지 않는 환자 가운데 자궁내막증 환자가 많다. 자궁내막증은 약물이나 수술로 치료한다. 단, 수술을 하면 정상적인 난소 조직이 상하고 임신을 하는 데도 지장을 줄 수 있어 가임기 여성에게는 최대한 약물 등 보존 치료를 권하는 추세다. 특히 난소에 생기는 자궁내막증은 복강경으로 수술해 절제해도 재발할 우려가 커 수술 환자 절반 이상이 평생 2~3회 반복 수술을 한다. 자궁내막증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다. 쉽게 말해 생리를 하는 동안에는 병이 지속적으로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임신해 생리가 멈추거나 폐경이 오면 자연히 증세가 완화된다. 이 과정에서 한방 보존치료를 하면 도움이 된다. 그동안에는 약물 치료법을 주로 활용해 왔으나 최근 미국 내분비생식의학회가 가이드라인에서 보존치료법으로 한약 치료와 침 치료를 공식적으로 권장했다. 내분비생식의학회의 가이드라인은 한약 치료에 대해 “게스트리논, 다나졸과 같은 호르몬제와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나타내면서 부작용이 적다”고 소개하고 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은 출산 전 여성에게 큰 장점이다. 호르몬제와 피임약 치료를 하면 배란이 억제돼 임신을 시도할 수 없는 반면 한약·침 치료는 자궁내막증 환자의 임신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궁내막증을 예방하려면 평상시 화장품이나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는 게 좋다. 자궁내막증은 외부 환경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세제도 될 수 있으면 천연 세제를 사용하는 게 좋은데, 최근에는 시중에 천연 세제가 많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궁내막증 환자가 지방을 과하게 섭취하고, 소고기 등 붉은색 육류를 즐겨 먹으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즐겨 먹는 게 좋다. ■도움말 이효상 올리브한의원 대표원장
  • [건강레시피] 달걀 보관할 땐 둥근 쪽을 위로 채소·과일은 물에 담갔다 세척

    ●달걀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달걀은 둥근 쪽에 ‘기실’이라는 공기주머니가 있어 세균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보관해야 합니다. 특히 달걀 껍데기에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 조리할 때 70도 이상에서 3분 이상 가열하면 거의 사라지지만, 충분히 가열하지 않으면 살아남은 균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껍질에서 묻어나온 살모넬라균이 입으로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달걀을 만지고 나서는 깨끗이 손을 닦습니다. 달걀은 겉모양만으로 품질과 신선도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이럴 땐 달걀 포장의 등급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달걀은 1+, 1, 2, 3등급으로 구분합니다. 껍데기의 결이 곱고 매끈하며 광택이 있는 달걀이 좋은 달걀입니다. 또 좋은 달걀은 깨뜨렸을 때 껍데기에서 쉽게 분리됩니다. 구매한 달걀은 되도록 빨리 섭취하고 금이 간 것은 세균에 오염되기 쉬우므로 먹지 않습니다. 상온에 오랫동안 보관한 달걀도 피합니다. 삶기 전 달걀은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삶을 때도 깨지지 않고 신선하며 깨끗한 달걀을 사용합니다. 깨진 달걀로 조리기구가 오염됐다면 깨끗이 씻습니다. ‘반숙’이라고 하여 살짝 덜 익은 달걀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삶을 때는 속까지 완전히 익히는 게 안전합니다. ●잔류농약 걱정될 땐 이렇게 씻으세요 세제를 사용해 닦을 수 없는 과일과 채소는 아무리 닦아도 뭔가 찜찜합니다. 흐르는 물로만 닦기 때문에 표면에 잔류 농약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과일과 채소별 맞춤 세척법을 사용하면 농약을 대부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딸기는 물에 1분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고, 포도는 송이째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잘 헹궈 먹으면 괜찮습니다. 사과는 물에 씻거나 헝겊 등으로 잘 닦아서 껍질째 먹어도 좋습니다. 단, 꼭지 근처 움푹 들어간 부분에 농약이 남았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 부분은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상추와 깻잎은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잘 씻습니다. 파는 뿌리보다 잎에 농약이 남았을 수 있으므로 시든 잎과 겉잎을 떼어 버리고 물로 잘 세척합니다. 양배추도 겉잎 2~3장을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잘 씻으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오이는 스펀지로 오이 표면을 문질러 씻고 나서 굵은 소금을 뿌려 문지르고 다시 씻어 먹습니다. 고추의 끝 부분에 농약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고추를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잘 씻으면 잔류 농약이 대부분 제거됩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국회 통과 법안 요약] 여야 공방에 가려져 ‘빛’ 못 본 50개 법안 꼼꼼히 살펴보세요

    [국회 통과 법안 요약] 여야 공방에 가려져 ‘빛’ 못 본 50개 법안 꼼꼼히 살펴보세요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과 함께 관광진흥법과 대리점 거래 공정화법 등 여야가 논란을 벌여 온 민생 관련 법안을 대거 처리했다. 그러나 이들 법안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노동개혁법안과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에 가려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법안의 제·개정에 따라 많은 이해가 교차하는 점을 감안해 2일 가결된 주요 법안 가운데 50개를 추려 핵심 내용을 짚어 본다. 법안의 자세한 내용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http://likms.assembly.go.kr/bill/)을 통해 볼 수 있다. ※(개)-개정안, (제)-제정안 ■가축 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개) 목적: 가축 분뇨 배출 시설과 주거지역 인접 시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 예방 내용: 퇴비·액비 살포자가 공공수역을 오염시켰을 경우 처벌 근거를 신설했다. / 가축 분뇨 고체연료화 근거 및 지방자치단체 간 경계 지역의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 협의의 근거를 마련했다. / 설치·운영 중인 배출시설을 신고 대상에 추가했다. ■개별소비세법(개) 목적: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 정비 내용: 녹용 및 방향용 화장품, 고급 사진기를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 / 경마장의 장외 발매소, 경륜장 장외 매장 및 경정장 장외 매장의 입장 행위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율을 인상한다.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개) 목적: 순환골재 등의 재활용 촉진과 건설폐기물 처리업의 규제 개선 내용: 순환골재 등의 의무 사용 건설 공사 대상을 확대한다. / 용역 이행 능력 평가 사항 항목을 추가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자의 당연 허가 취소 사유를 확대한다. / 건설폐기물 처리업의 당연 허가 취소 요건을 확대해 건설폐기물 처리업자 관리를 강화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 상속인에게 결격 사유가 있는 경우 일정 기간 양도 기간을 부여해 상속인의 재산권을 보호한다. ■공중위생관리법(개) 목적: 실내 공기 질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내용: 현행법은 ‘공중이용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분류해 실내 공기 질 관리에 관한 기준을 각각 규정하고 있으나 관리 기준이 매우 유사해 공중이용시설 관련 규정을 삭제하고 다중이용시설로 일원화했다. /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담당하던 공중이용시설 실내 공기 질 관리 업무도 다중이용시설 관리를 맡은 환경부로 이관했다. ■공탁법(개) 목적: 국가 재정 안에서 공탁 출연금을 관리·운용하는 사법서비스진흥기금 설치 내용: 사법부의 제도 개선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금 확보·공급 목적의 기금을 설치한다. / 위원회 출연금 중 운영비를 제외한 나머지 자금과 다른 회계·기금 전입금을 기금에 출연한다. / 기금은 법원행정처장이 관리·운용한다. ■관광진흥법(개) 목적: 관광 숙박시설 확충을 통한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 내용: 학교 앞 출입문에서 75m 이상 떨어진 곳에는 관광숙박시설 설립이 가능하다. / 호텔의 경우 객실 100실 이상의 비즈니스급이어야 하고 유흥업소, 사행행위장 등의 유해시설이 없는 숙박시설이어야 한다. / 관광호텔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 경기 지역에만 5년간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관세법(개) 목적: 무신고에 대한 가산세 신설과 해외 직구 소비자 보호 내용: 무신고 수입 물품에 대해 해당 관세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 및 연체 이자에 상당하는 금액의 가산세를 부과한다. / 해외 직구한 뒤 일반 반품할 경우 관세 환급을 허용한다. / 입항적하목록 제출 대상자에 탁송품을 취급하는 화물운송주선업자를 추가한다. ■관세사법(개) 목적: 관세사 관련 위원회 효율화 내용: 관세사자격심의위원회와 관세사징계위원회를 관세사자격심의·징계위원회로 통합한다. / 공공기관이 관세사회에 수출입 물품에 대한 세율의 분류, 과세 가격의 확인과 세액의 계산 등 관세사의 직무에 속하는 사항에 관해 업무를 맡기거나 자문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세법(개) 목적: 금융·보험업자에 대한 과세 시기 조정 내용: 과세 기간을 분기가 아닌 1년으로 조정한다. / 분기별로 직전 과세 기간(1년) 교육세액의 4분의1을 예정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 / 사업 연도 말 최종 교육세 산출 세액에서 예정신고 시 이미 납부한 세액을 가감해 최종 교육세를 납부 또는 환급한다. ■교통·에너지·환경세법(개) 목적: 유효기간 연장 내용: 교통시설특별회계, 환경개선특별회계 및 지역발전특별회계의 안정적 재원 확보 등을 위해 이 법의 유효기간을 2015년 12월 31일에서 2018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생활 안정 내용: 보훈급여금을 받을 사람이 본인 명의로 보훈급여금만 입금될 수 있는 예금 계좌를 개설해 지정한 경우에는 이 계좌의 예금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액수 이하의 금액에 관한 채권은 압류할 수 없도록 한다. ■국가재정법(개) 목적: 추경 편성 요건 추가 내용: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자연재난, 사회재난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경우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 ■국세기본법(개) 목적: 고액·상습 체납자 공개 범위 확대 내용: 인적 사항 등을 공개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범위를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국세 5억원 이상인 체납자에서 3억원 이상인 체납자로 확대한다. / 조세 포탈범에 대한 명단 공개 요건을 포탈 세액 등이 연간 5억원 이상인 경우에서 3억원 이상인 경우로 확대한다. / 국세 통계 자료 작성 목적 규정을 구체화한다.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개) 목적: 국제거래상의 조세 회피 방지 내용: 국제거래정보통합보고서 제출 의무 근거를 둔다. / 권한 있는 당국의 요구와 관계없이 금융회사가 금융거래 상대방에 대한 인적 사항 등의 확인 및 보유 근거를 마련한다. / 금융정보 제공 금지 및 비밀유지 등의 의무 불이행 시 행위자 외에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양벌규정을 둬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 해외 금융 계좌 신고 대상 재외국민의 범위를 확대한다. ■국세징수법(개) 목적: 국세 징수의 일부 미비점 보완 내용: 세무서장에게만 부여돼 있는 관허사업의 제한 요구 및 체납 자료의 제공 등에 관한 권한을 지방국세청장에게도 부여한다. / 세무공무원이 체납 처분을 집행하면서 압류할 재산의 소재 또는 수량을 알고자 질문을 하거나 서류·장부 등을 검사할 수 있는 대상자에 체납자의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자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를 추가한다. / 공매재산의 매수인이 매수대금을 납부하지 아니해 매각 결정이 취소되는 경우에 차순위로 매수하겠다고 신고한 자에게 매각할 수 있도록 차순위 매수신고제도를 도입한다. ■국제금융기구 가입 조치에 관한 법(개) 목적: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의 가입 및 출자 등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내용: 우리나라가 출자 또는 출연하는 국제금융기구의 범위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추가한다. ■농어촌특별세법(개) 목적: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농어촌특별세 면제 내용: 재형저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해외주식투자 전용 집합투자증권저축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저축 또는 배당에 대한 감면에 대해 농어촌특별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노숙인 정책에 대한 국회의 관리·감독 강화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5년마다 수립하는 ‘노숙인 복지 및 자립 지원 종합계획’과 매년 수립해 시행하는 ‘노숙인 정책에 관한 시행계획’을 의무적으로 국회에 보고토록 한다. / 보고에는 사업의 주요 내용, 해당 연도의 시행 계획, 전년도 시행 계획의 추진 실적을 담아야 한다. ■대리점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제) 목적: 공급업자와 대리점의 상호 보완적 균형 발전 내용: 공급업자가 자신의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물품 등의 구입을 강제하거나 대리점이 공급업자를 위해 금전 등 경제상 이익을 제공하도록 강요하지 못한다. / 공급업자가 대리점에 거래에 관한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도록 강제하거나 대리점에 불이익이 되도록 거래 조건을 설정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 대리점에 분쟁조정 신청 등을 이유로 거래의 정지 또는 물량 축소 등의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금한다.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개) 목적: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 개선·보완 내용: 공연장, 체육시설 등 공중위생관리법상의 공중이용시설이 동법 적용을 받게 된다. / 오염물질을 방출하는 건축 자재의 관리 체계가 사후 샘플 조사에서 사전 적합 확인으로 개편되고 라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대기환경보전법(개) 목적: 대기오염 관리 대책 강화 내용: 황사, 먼지 등 국가 간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 물질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로 정하고 ‘황사 피해 방지 종합대책’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 방지 종합대책’으로 확대·강화한다. / 환경부 장관은 부품 결함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고, 자동차 제작사는 부품 결함 시정 현황을 매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대한적십자사 조직법(개) 목적: 대한적십자사의 회원 및 회비 모금 활성화 내용: 대한민국의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 또는 단체는 적십자사의 회원이 될 수 있다. / 적십자사의 회원은 회비를 납부하는 자로 한다. / 적십자사는 개인, 사업자, 법인 또는 단체 등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 및 회비 모금 활동을 할 수 있다. ■법인세법(개) 목적: 조세 형평성 제고 내용: 각 사업연도 소득 범위에서 공제가 가능했던 이월결손금을 중소기업 등을 제외한 내국법인의 경우에는 과세표준 계산 시 각 사업연도 소득의 100분의80 범위에서 공제가 가능하도록 한도를 신설한다. / 외국 법인이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 과세 대상이 되는 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판정할 때 그 외국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다른 법인의 부동산 현황까지 고려해 해당 외국 법인이 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 조세 회피를 방지한다. ■보건의료기본법(개) 목적: 여성의 종합적인 건강 증진 기반을 마련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매년 보건의료 발전 계획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안, 전년도 추진 실적 등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 여성의 건강을 보호·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되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종합적인 건강 증진 기반을 만들고자 연령별 특성을 반영하도록 한다. ■부담금관리 기본법(개) 목적: 부담금 관리 효율화 내용: 부담금 체납 시 부과되는 가산금 등을 체납된 부담금의 100분의3에 상당하는 금액, 체납된 부담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 가산금 등에 더해 부과하는 가산금 등은 체납 기간 1개월당 체납된 부담금의 1000분의12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조정한다. / 각 부담금의 부과 목적, 부과 실태, 사용 내용의 건전성, 부과 절차의 공정성 및 존치 필요성 등을 3년마다 1회씩 점검·평가한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개) 목적:사학연금 재정 건전성 제고 내용:교직원, 국가·법인의 부담률을 각각 현행 기준소득월액의 7%에서 2016년 8%, 2020년까지 9%로 인상한다. / 1996년 1월 이후 임용자에 대해서도 연금 지급 연령을 65세로 단계적으로 조정한다. / 유족연금 지급률(퇴직연금액의 60%)을 2009년 이전 임용자에게까지 확대 적용한다. / 2020년까지 5년간 연금액을 동결한다. / 연금액 등의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을 현행 전체 공무원 평균의 ‘1.8배’에서 ‘1.6배’로 조정한다./ 부담금의 최대 납부 기한을 36년으로 단계적으로 연장한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개) 목적: 상속·증여재산 범위의 확대 내용: 농민의 원활한 영농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영농상속공제의 한도를 현행 5억원에서 15억원으로 한다. / 상속 재산에 대한 인적 공제 중 자녀와 연로자에 대한 공제액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미성년자와 장애인에 대한 공제액을 연간 500만원에서 연간 100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하고 미성년자의 기준 연령을 20세에서 19세로, 연로자의 기준 연령을 60세에서 65세로 각각 조정한다.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 환급 특례법(개) 목적: 수출기업 지원과 관세 부당 환급 방지 내용: 수출 등에 장기간이 걸리는 물품의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의 환급 대상 기간을 2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연장한다. / 환급에 사용할 수 있는 수출용 원재료 물량 등의 조정 사유를 추가한다. / 관세 등 부정 환급 등의 범죄의 방조·미수·예비범 등에 대한 별도의 처벌 규정을 둔다. ■소득세법(개) 목적: 종교인에 대해 소득세 부과 내용: 종교인의 소득에 대한 과세 근거로 기타소득 중 종교인 소득으로 구분해 법률에 명시하고 학자금 등 실비변상적 성격의 소득을 비과세 소득으로 규정한다. / 업무용 승용차 유지 비용에 대해 연간 800만원 범위에서 감가상각비를 필요경비에 산입한다. / 거주자의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근로소득만 있고 총급여액이 500만원 이하에 해당하면 기본공제 대상이 되는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에 포함한다. / 물가 상승 등에 따른 납세자의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사업용 토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도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한다. ■수도법(개) 목적: 군부대에 급수시설 설치 지원 내용: 군부대 지역의 수도시설 설치와 위생 관리를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세무사법(개) 목적: 세무사 폐업신고 간소화 내용: 등록한 세무사가 개업·휴업·폐업하거나 사무소를 설치·이전 또는 폐지할 경우 기획재정부 장관 신고 대신 세무사등록부의 등록사항 변경 신고로 할 수 있다. / 업무 관련 장부 작성·비치 의무를 폐지한다. ■아동복지법(개) 목적: 아동이 감염병을 스스로 방지할 수 있도록 교육 강화 내용: 아동복지시설의 장, 어린이집 원장, 유치원 원장 및 초·중등학교장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감염병 및 약물의 오남용에 대한 예방 교육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악취방지법(개) 목적: 규제 대상이 되지 않는 생활 악취 문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관리 내용: 시·도지사가 조례로 생활 악취 방지 대책을 수립·시행해 규제할 수 있고 관계 공무원의 생활 악취 배출 사업장의 출입·검사가 가능하다. ■암관리법(개) 목적: 암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암등록통계사업과 관련해 고유식별정보를 처리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암호화 등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약사법(개) 목적: 의약품 대금 결제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내용: 의료기관 개설자는 의약품 공급자에게 의약품 거래 대금을 6개월 이내에 지급하도록 한다. / 6개월을 초과하면 이자를 지급한다. / 단, 약국이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의약품 공급자보다 거래상 우월한 지위에 있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 규정을 위반하면 시정명령을 내린다. ■영유아보육법(개) 목적: 감염병에 따른 어린이집 휴원 근거 마련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 군수, 구청장은 천재지변이나 감염병이 발생해 정상적인 보육이 어려울 때 어린이집 원장에게 휴원을 명할 수 있다. / 어린이집 원장은 휴원 시 영유아를 양육할 수 없는 가정을 위해 긴급보육 계획을 마련하고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미리 안내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의료급여법(개) 목적: 사무장 병원에 대한 급여 비용 지급 방지 내용: 비의료인이 의사 명의를 빌려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다 적발되면 수사기관이 불법 여부를 판정하기 전에라도 해당 병원에 대한 급여 비용 지급을 보류한다. ■의료 해외 진출 지원에 관한 법(제) 목적: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 내용: 해외 진출 의료 기관이 금융·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자 국제공항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장소에 외국어로 표기된 의료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한다. / 단, 금융·세제 혜택 대상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은 제외한다. / 해외 진출 의료기관의 국내 우회 투자도 제한한다. / 외국어 의료 광고를 낼 때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특정 진료 과목에 편중한 의료 광고를 할 수 없다.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의사자를 추모하는 기념물 설치 장려 내용: 국가는 의사자 기념사업을 하는 지자체에 예산의 범위에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해야 하며 개인이나 단체가 기념사업을 수행하면 국가와 지자체가 비용을 보조한다. / 비용을 보조받을 수 있는 개인·법인·단체의 요건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관한 법(제) 목적: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내용: 전공의의 주당 최대 수련 시간을 80시간으로 제한하고 연속해 20시간 이상 일하지 않도록 한다. / 제정안에 따라 연속 근무를 하고서는 최소 10시간을 쉬어야 한다. / 전공의가 야간 수련, 휴일 수련을 하면 근로기준법에 따라 통상임금의 50%를 가산해 지급해야 한다. / 수련병원이 이를 위반하면 전공의는 이 사실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할 수 있다. ■조세범 처벌법(개) 목적: 사업자 등록 명의 대여 관리 강화 내용: 타인 명의의 사업자 등록을 이용해 사업한 사람, 자신 명의의 사업자 등록을 타인이 이용해 사업하도록 허락한 자를 처벌 대상에 추가한다. / 조세범칙행위에 대한 공소시효를 현행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한다. ■조세특례제한법(개) 목적: 정규직 전환 및 청년 고용 촉진 내용: 상생결제 지급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한다. /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세액공제의 공제율을 현행대로 대기업 3%, 중견기업 5%, 중소기업 7%로 유지한다. /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근로자의 임금 증가액에 대한 세액공제의 중소기업 공제율을 10%에서 20%로 인상한다. / 청년 정규직 근로자 수가 증가한 기업에 대해 증가한 인원 1인당 500만원씩 세액을 공제한다. ■증권거래세법(개) 목적: 법률 용어 쉽게 풀어 쓰기 내용: 법률 용어를 한글화하고 혼동이 우려되면 한자를 병행토록 한다. / 어려운 법령 용어를 순화한다. /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법 문장을 구성토록 한다. / 체계 정비를 통해 법령 문안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한다. ■토양 환경, 수질 등 보전에 관한 법(개) 목적: 토양오염에 대한 조사 결과 및 통계 자료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 내용: 토양오염 정보 시스템의 구축·운영과 함께 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등에 대한 정기 조사 및 관계 기관에 대한 자료 요청을 할 수 있다. / 주유소 등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의 명칭 또는 대표자 변경 시 3개 법률의 변경 신고가 한번에 이뤄진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법(제) 목적: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독립법 내용: 환경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기획·평가·관리와 환경산업의 창업 및 경영을 지원한다. / 환경산업·환경기술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녹색제품 생산·판매 및 유통 촉진을 지원한다. / 환경성 시험·검사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의 육성, 환경복지를 위한 정책 및 기술에 대한 조사·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한센인 피해자의 진상 규명 등에 관한 법(개) 목적: 한센인 피해자 생활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 내용: 해방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한센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행해진 감금·폭행·강제 노역 진상을 규명해 피해자를 선정했지만 이들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만 생활지원금을 지원해 전체 피해자의 약 15%(600여명)는 생활 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다. / 개정안은 피해자로 결정된 한센인 모두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향토예비군 설치법(개) 목적: 예비군 대원의 재해 보상 범위 확대 내용: 예비군 훈련 등의 의무 이행을 위해 이동 중이거나 귀가하는 중에 부상을 입거나 사망한 경우에도 재해보상금 또는 휴업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치료비도 지원한다. / 고등학교 이상의 장은 예비군 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는 학생에 대해 그 기간을 결석 처리하거나 불리한 처우를 하지 못한다. ■환경분쟁조정법(개) 목적: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 개선·보완 내용: 환경분쟁 조정 방법에 중재 제도가 도입된다. / 지하수 수위나 이동 경로의 변화 등이 환경 피해 범위에 포함되고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 정수도 조정된다. / 시·도지사 등에게 직권 조정 요청 권한이 부여되고 중대 사건에서는 재정위원 구성 비율이 확대된다. ■환경정책기본법(개) 목적: 국토의 과잉 개발을 방지하고 환경과의 조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추진 내용: 환경보전계획 수립 시 국토계획과의 연계 방안을 강구하고 적용 범위와 연계 방법, 절차 등은 국토교통부 장관과 공동으로 정하도록 한다. / 국가환경종합계획 수립 주기를 현행 10년에서 20년으로 조정한다. / 환경부 장관은 5년마다 국가환경종합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한다.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제) 목적: 대기·물·토양 등 개별적으로 이뤄져 복합하고 중복된 환경오염 관리 방식을 통합 관리 내용: 환경영향이 큰 업종의 대기 또는 수질 2종 이상 대형사업장을 통합 허가한다. / 허가 또는 변경 허가 시 사업장 환경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 허가 배출 기준을 설정하고 5년마다 허가 조건·허가 배출 기준의 적정성을 검토한다. / 최적가용기법을 마련하고 기준서를 보급한다.
  • [국회 통과 법안 요약] 여야 공방에 가려져 ‘빛’ 못 본 50개 법안 꼼꼼히 따져보세요

    [국회 통과 법안 요약] 여야 공방에 가려져 ‘빛’ 못 본 50개 법안 꼼꼼히 따져보세요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과 함께 관광진흥법과 대리점 거래 공정화법 등 여야가 논란을 벌여 온 민생 관련 법안을 대거 처리했다. 그러나 이들 법안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노동개혁법안과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에 가려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법안의 제·개정에 따라 많은 이해가 교차하는 점을 감안해 2일 가결된 주요 법안 가운데 50개를 추려 핵심 내용을 짚어 본다. 법안의 자세한 내용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http://likms.assembly.go.kr/bill/)을 통해 볼 수 있다. ※(개)-개정안, (제)-제정안 ■가축 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개) 목적: 가축 분뇨 배출 시설과 주거지역 인접 시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 예방 내용: 퇴비·액비 살포자가 공공수역을 오염시켰을 경우 처벌 근거를 신설했다. / 가축 분뇨 고체연료화 근거 및 지방자치단체 간 경계 지역의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 협의의 근거를 마련했다. / 설치·운영 중인 배출시설을 신고 대상에 추가했다. ■개별소비세법(개) 목적: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 정비 내용: 녹용 및 방향용 화장품, 고급 사진기를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 / 경마장의 장외 발매소, 경륜장 장외 매장 및 경정장 장외 매장의 입장 행위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율을 인상한다.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개) 목적: 순환골재 등의 재활용 촉진과 건설폐기물 처리업의 규제 개선 내용: 순환골재 등의 의무 사용 건설 공사 대상을 확대한다. / 용역 이행 능력 평가 사항 항목을 추가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자의 당연 허가 취소 사유를 확대한다. / 건설폐기물 처리업의 당연 허가 취소 요건을 확대해 건설폐기물 처리업자 관리를 강화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 상속인에게 결격 사유가 있는 경우 일정 기간 양도 기간을 부여해 상속인의 재산권을 보호한다. ■공중위생관리법(개) 목적: 실내 공기 질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내용: 현행법은 ‘공중이용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분류해 실내 공기 질 관리에 관한 기준을 각각 규정하고 있으나 관리 기준이 매우 유사해 공중이용시설 관련 규정을 삭제하고 다중이용시설로 일원화했다. /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담당하던 공중이용시설 실내 공기 질 관리 업무도 다중이용시설 관리를 맡은 환경부로 이관했다. ■공탁법(개) 목적: 국가 재정 안에서 공탁 출연금을 관리·운용하는 사법서비스진흥기금 설치 내용: 사법부의 제도 개선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금 확보·공급 목적의 기금을 설치한다. / 위원회 출연금 중 운영비를 제외한 나머지 자금과 다른 회계·기금 전입금을 기금에 출연한다. / 기금은 법원행정처장이 관리·운용한다. ■관광진흥법(개) 목적: 관광 숙박시설 확충을 통한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 내용: 학교 앞 출입문에서 75m 이상 떨어진 곳에는 관광숙박시설 설립이 가능하다. / 호텔의 경우 객실 100실 이상의 비즈니스급이어야 하고 유흥업소, 사행행위장 등의 유해시설이 없는 숙박시설이어야 한다. / 관광호텔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 경기 지역에만 5년간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관세법(개) 목적: 무신고에 대한 가산세 신설과 해외 직구 소비자 보호 내용: 무신고 수입 물품에 대해 해당 관세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 및 연체 이자에 상당하는 금액의 가산세를 부과한다. / 해외 직구한 뒤 일반 반품할 경우 관세 환급을 허용한다. / 입항적하목록 제출 대상자에 탁송품을 취급하는 화물운송주선업자를 추가한다. ■관세사법(개) 목적: 관세사 관련 위원회 효율화 내용: 관세사자격심의위원회와 관세사징계위원회를 관세사자격심의·징계위원회로 통합한다. / 공공기관이 관세사회에 수출입 물품에 대한 세율의 분류, 과세 가격의 확인과 세액의 계산 등 관세사의 직무에 속하는 사항에 관해 업무를 맡기거나 자문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세법(개) 목적: 금융·보험업자에 대한 과세 시기 조정 내용: 과세 기간을 분기가 아닌 1년으로 조정한다. / 분기별로 직전 과세 기간(1년) 교육세액의 4분의1을 예정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 / 사업 연도 말 최종 교육세 산출 세액에서 예정신고 시 이미 납부한 세액을 가감해 최종 교육세를 납부 또는 환급한다. ■교통·에너지·환경세법(개) 목적: 유효기간 연장 내용: 교통시설특별회계, 환경개선특별회계 및 지역발전특별회계의 안정적 재원 확보 등을 위해 이 법의 유효기간을 2015년 12월 31일에서 2018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생활 안정 내용: 보훈급여금을 받을 사람이 본인 명의로 보훈급여금만 입금될 수 있는 예금 계좌를 개설해 지정한 경우에는 이 계좌의 예금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액수 이하의 금액에 관한 채권은 압류할 수 없도록 한다. ■국가재정법(개) 목적: 추경 편성 요건 추가 내용: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자연재난, 사회재난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경우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 ■국세기본법(개) 목적: 고액·상습 체납자 공개 범위 확대 내용: 인적 사항 등을 공개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범위를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국세 5억원 이상인 체납자에서 3억원 이상인 체납자로 확대한다. / 조세 포탈범에 대한 명단 공개 요건을 포탈 세액 등이 연간 5억원 이상인 경우에서 3억원 이상인 경우로 확대한다. / 국세 통계 자료 작성 목적 규정을 구체화한다.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개) 목적: 국제거래상의 조세 회피 방지 내용: 국제거래정보통합보고서 제출 의무 근거를 둔다. / 권한 있는 당국의 요구와 관계없이 금융회사가 금융거래 상대방에 대한 인적 사항 등의 확인 및 보유 근거를 마련한다. / 금융정보 제공 금지 및 비밀유지 등의 의무 불이행 시 행위자 외에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양벌규정을 둬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 해외 금융 계좌 신고 대상 재외국민의 범위를 확대한다. ■국세징수법(개) 목적: 국세 징수의 일부 미비점 보완 내용: 세무서장에게만 부여돼 있는 관허사업의 제한 요구 및 체납 자료의 제공 등에 관한 권한을 지방국세청장에게도 부여한다. / 세무공무원이 체납 처분을 집행하면서 압류할 재산의 소재 또는 수량을 알고자 질문을 하거나 서류·장부 등을 검사할 수 있는 대상자에 체납자의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자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를 추가한다. / 공매재산의 매수인이 매수대금을 납부하지 아니해 매각 결정이 취소되는 경우에 차순위로 매수하겠다고 신고한 자에게 매각할 수 있도록 차순위 매수신고제도를 도입한다. ■국제금융기구 가입 조치에 관한 법(개) 목적: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의 가입 및 출자 등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내용: 우리나라가 출자 또는 출연하는 국제금융기구의 범위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추가한다. ■농어촌특별세법(개) 목적: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농어촌특별세 면제 내용: 재형저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해외주식투자 전용 집합투자증권저축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저축 또는 배당에 대한 감면에 대해 농어촌특별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노숙인 정책에 대한 국회의 관리·감독 강화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5년마다 수립하는 ‘노숙인 복지 및 자립 지원 종합계획’과 매년 수립해 시행하는 ‘노숙인 정책에 관한 시행계획’을 의무적으로 국회에 보고토록 한다. / 보고에는 사업의 주요 내용, 해당 연도의 시행 계획, 전년도 시행 계획의 추진 실적을 담아야 한다. ■대리점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제) 목적: 공급업자와 대리점의 상호 보완적 균형 발전 내용: 공급업자가 자신의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물품 등의 구입을 강제하거나 대리점이 공급업자를 위해 금전 등 경제상 이익을 제공하도록 강요하지 못한다. / 공급업자가 대리점에 거래에 관한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도록 강제하거나 대리점에 불이익이 되도록 거래 조건을 설정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 대리점에 분쟁조정 신청 등을 이유로 거래의 정지 또는 물량 축소 등의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금한다.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개) 목적: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 개선·보완 내용: 공연장, 체육시설 등 공중위생관리법상의 공중이용시설이 동법 적용을 받게 된다. / 오염물질을 방출하는 건축 자재의 관리 체계가 사후 샘플 조사에서 사전 적합 확인으로 개편되고 라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대기환경보전법(개) 목적: 대기오염 관리 대책 강화 내용: 황사, 먼지 등 국가 간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 물질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로 정하고 ‘황사 피해 방지 종합대책’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 방지 종합대책’으로 확대·강화한다. / 환경부 장관은 부품 결함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고, 자동차 제작사는 부품 결함 시정 현황을 매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대한적십자사 조직법(개) 목적: 대한적십자사의 회원 및 회비 모금 활성화 내용: 대한민국의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 또는 단체는 적십자사의 회원이 될 수 있다. / 적십자사의 회원은 회비를 납부하는 자로 한다. / 적십자사는 개인, 사업자, 법인 또는 단체 등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 및 회비 모금 활동을 할 수 있다. ■법인세법(개) 목적: 조세 형평성 제고 내용: 각 사업연도 소득 범위에서 공제가 가능했던 이월결손금을 중소기업 등을 제외한 내국법인의 경우에는 과세표준 계산 시 각 사업연도 소득의 100분의80 범위에서 공제가 가능하도록 한도를 신설한다. / 외국 법인이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 과세 대상이 되는 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판정할 때 그 외국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다른 법인의 부동산 현황까지 고려해 해당 외국 법인이 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 조세 회피를 방지한다. ■보건의료기본법(개) 목적: 여성의 종합적인 건강 증진 기반을 마련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매년 보건의료 발전 계획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안, 전년도 추진 실적 등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 여성의 건강을 보호·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되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종합적인 건강 증진 기반을 만들고자 연령별 특성을 반영하도록 한다. ■부담금관리 기본법(개) 목적: 부담금 관리 효율화 내용: 부담금 체납 시 부과되는 가산금 등을 체납된 부담금의 100분의3에 상당하는 금액, 체납된 부담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 가산금 등에 더해 부과하는 가산금 등은 체납 기간 1개월당 체납된 부담금의 1000분의12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조정한다. / 각 부담금의 부과 목적, 부과 실태, 사용 내용의 건전성, 부과 절차의 공정성 및 존치 필요성 등을 3년마다 1회씩 점검·평가한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개) 목적: 사학연금 재정 건전성 제고 내용: 교직원, 국가·법인의 부담률을 각각 현행 기준소득월액의 7%에서 2016년 8%, 2020년까지 9%로 인상한다. / 1996년 1월 이후 임용자에 대해서도 연금 지급 연령을 65세로 단계적으로 조정한다. / 유족연금 지급률(퇴직연금액의 60%)을 2009년 이전 임용자에게까지 확대 적용한다. / 2020년까지 5년간 연금액을 동결한다. / 연금액 등의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을 현행 전체 공무원 평균의 ‘1.8배’에서 ‘1.6배’로 조정한다./ 부담금의 최대 납부 기한을 36년으로 단계적으로 연장한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개) 목적: 상속·증여재산 범위의 확대 내용: 농민의 원활한 영농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영농상속공제의 한도를 현행 5억원에서 15억원으로 한다. / 상속 재산에 대한 인적 공제 중 자녀와 연로자에 대한 공제액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미성년자와 장애인에 대한 공제액을 연간 500만원에서 연간 100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하고 미성년자의 기준 연령을 20세에서 19세로, 연로자의 기준 연령을 60세에서 65세로 각각 조정한다.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 환급 특례법(개) 목적: 수출기업 지원과 관세 부당 환급 방지 내용: 수출 등에 장기간이 걸리는 물품의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의 환급 대상 기간을 2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연장한다. / 환급에 사용할 수 있는 수출용 원재료 물량 등의 조정 사유를 추가한다. / 관세 등 부정 환급 등의 범죄의 방조·미수·예비범 등에 대한 별도의 처벌 규정을 둔다. ■소득세법(개) 목적: 종교인에 대해 소득세 부과 내용: 종교인의 소득에 대한 과세 근거로 기타소득 중 종교인 소득으로 구분해 법률에 명시하고 학자금 등 실비변상적 성격의 소득을 비과세 소득으로 규정한다. / 업무용 승용차 유지 비용에 대해 연간 800만원 범위에서 감가상각비를 필요경비에 산입한다. / 거주자의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근로소득만 있고 총급여액이 500만원 이하에 해당하면 기본공제 대상이 되는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에 포함한다. / 물가 상승 등에 따른 납세자의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사업용 토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도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한다. ■수도법(개) 목적: 군부대에 급수시설 설치 지원 내용: 군부대 지역의 수도시설 설치와 위생 관리를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세무사법(개) 목적: 세무사 폐업신고 간소화 내용: 등록한 세무사가 개업·휴업·폐업하거나 사무소를 설치·이전 또는 폐지할 경우 기획재정부 장관 신고 대신 세무사등록부의 등록사항 변경 신고로 할 수 있다. / 업무 관련 장부 작성·비치 의무를 폐지한다. ■아동복지법(개) 목적: 아동이 감염병을 스스로 방지할 수 있도록 교육 강화 내용: 아동복지시설의 장, 어린이집 원장, 유치원 원장 및 초·중등학교장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감염병 및 약물의 오남용에 대한 예방 교육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악취방지법(개) 목적: 규제 대상이 되지 않는 생활 악취 문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관리 내용: 시·도지사가 조례로 생활 악취 방지 대책을 수립·시행해 규제할 수 있고 관계 공무원의 생활 악취 배출 사업장의 출입·검사가 가능하다. ■암관리법(개) 목적: 암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암등록통계사업과 관련해 고유식별정보를 처리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암호화 등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약사법(개) 목적: 의약품 대금 결제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내용: 의료기관 개설자는 의약품 공급자에게 의약품 거래 대금을 6개월 이내에 지급하도록 한다. / 6개월을 초과하면 이자를 지급한다. / 단, 약국이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의약품 공급자보다 거래상 우월한 지위에 있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 규정을 위반하면 시정명령을 내린다. ■영유아보육법(개) 목적: 감염병에 따른 어린이집 휴원 근거 마련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 군수, 구청장은 천재지변이나 감염병이 발생해 정상적인 보육이 어려울 때 어린이집 원장에게 휴원을 명할 수 있다. / 어린이집 원장은 휴원 시 영유아를 양육할 수 없는 가정을 위해 긴급보육 계획을 마련하고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미리 안내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의료급여법(개) 목적: 사무장 병원에 대한 급여 비용 지급 방지 내용: 비의료인이 의사 명의를 빌려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다 적발되면 수사기관이 불법 여부를 판정하기 전에라도 해당 병원에 대한 급여 비용 지급을 보류한다. ■의료 해외 진출 지원에 관한 법(제) 목적: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 내용: 해외 진출 의료 기관이 금융·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외국인 환자를 유지하고자 국제공항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장소에 외국어로 표기된 의료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한다. / 단, 금융·세제 혜택 대상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은 제외한다. / 해외 진출 의료기관의 국내 우회 투자도 제한한다. / 외국어 의료 광고를 낼 때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특정 진료 과목에 편중한 의료 광고를 할 수 없다.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의사자를 추모하는 기념물 설치 장려 내용: 국가는 의사자 기념사업을 하는 지자체에 예산의 범위에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해야 하며 개인이나 단체가 기념사업을 수행하면 국가와 지자체가 비용을 보조한다. / 비용을 보조받을 수 있는 개인·법인·단체의 요건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관한 법(제) 목적: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내용: 전공의의 주당 최대 수련 시간을 80시간으로 제한하고 연속해 20시간 이상 일하지 않도록 한다. / 제정안에 따라 연속 근무를 하고서는 최소 10시간을 쉬어야 한다. / 전공의가 야간 수련, 휴일 수련을 하면 근로기준법에 따라 통상임금의 50%를 가산해 지급해야 한다 / 수련병원이 이를 위반하면 전공의는 이 사실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할 수 있다. ■조세범 처벌법(개) 목적: 사업자 등록 명의 대여 관리 강화 내용: 타인 명의의 사업자 등록을 이용해 사업한 사람, 자신 명의의 사업자 등록을 타인이 이용해 사업하도록 허락한 자를 처벌 대상에 추가한다. / 조세범칙행위에 대한 공소시효를 현행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한다. ■조세특례제한법(개) 목적: 정규직 전환 및 청년 고용 촉진 내용: 상생결제 지급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한다. /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세액공제의 공제율을 현행대로 대기업 3%, 중견기업 5%, 중소기업 7%로 유지한다. /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근로자의 임금 증가액에 대한 세액공제의 중소기업 공제율을 10%에서 20%로 인상한다. / 청년 정규직 근로자 수가 증가한 기업에 대해 증가한 인원 1인당 500만원씩 세액을 공제한다. ■증권거래세법(개) 목적: 법률 용어 쉽게 풀어쓰기 내용: 법률 용어를 한글화하고 혼동이 우려되면 한자를 병행토록 한다. / 어려운 법령 용어를 순화한다. /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법 문장을 구성토록 한다. / 체계 정비를 통해 법령 문안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한다. ■토양 환경, 수질 등 보전에 관한 법(개) 목적: 토양오염에 대한 조사 결과 및 통계 자료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 내용: 토양오염 정보 시스템의 구축·운영과 함께 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등에 대한 정기 조사 및 관계 기관에 대한 자료 요청을 할 수 있다. / 주유소 등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의 명칭 또는 대표자 변경 시 3개 법률의 변경 신고가 한번에 이뤄진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법(제) 목적: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독립법 내용: 환경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기획·평가·관리와 환경산업의 창업 및 경영을 지원한다. / 환경산업·환경기술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녹색제품 생산·판매 및 유통 촉진을 지원한다. / 환경성 시험·검사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의 육성, 환경복지를 위한 정책 및 기술에 대한 조사·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한센인 피해자의 진상 규명 등에 관한 법(개) 목적: 한센인 피해자 생활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 내용: 해방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한센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행해진 감금·폭행·강제 노역 진상을 규명해 피해자를 선정했지만 이들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만 생활지원금을 지원해 전체 피해자의 약 15%(600여명)는 생활 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다. / 개정안은 피해자로 결정된 한센인 모두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향토예비군 설치법(개) 목적: 예비군 대원의 재해 보상 범위 확대 내용: 예비군 훈련 등의 의무 이행을 위해 이동 중이거나 귀가하는 중에 부상을 입거나 사망한 경우에도 재해보상금 또는 휴업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치료비도 지원한다. / 고등학교 이상의 장은 예비군 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는 학생에 대해 그 기간을 결석 처리하거나 불리한 처우를 하지 못한다. ■환경분쟁조정법(개) 목적: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 개선·보완 내용: 환경분쟁 조정 방법에 중재 제도가 도입된다. / 지하수 수위나 이동 경로의 변화 등이 환경 피해 범위에 포함되고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 정수도 조정된다. / 시·도지사 등에게 직권 조정 요청 권한이 부여되고 중대 사건에서는 재정위원 구성 비율이 확대된다.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제) 목적: 대기·물·토양 등 개별적으로 이뤄져 복합하고 중복된 환경오염 관리 방식을 통합 관리 내용: 환경영향이 큰 업종의 대기 또는 수질 2종 이상 대형사업장을 통합 허가한다. / 허가 또는 변경 허가 시 사업장 환경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 허가 배출 기준을 설정하고 5년마다 허가 조건·허가 배출 기준의 적정성을 검토한다. / 최적가용기법을 마련하고 기준서를 보급한다. ■환경정책기본법(개) 목적: 국토의 과잉 개발을 방지하고 환경과의 조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추진 내용: 환경보전계획 수립 시 국토계획과의 연계 방안을 강구하고 적용 범위와 연계 방법, 절차 등은 국토교통부 장관과 공동으로 정하도록 한다. / 국가환경종합계획 수립 주기를 현행 10년에서 20년으로 조정한다. / 환경부 장관은 5년마다 국가환경종합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한다.
  • 통일신라·고려·조선 잘나갔던 통상국가들 그 속에 세계사 있다

    통일신라·고려·조선 잘나갔던 통상국가들 그 속에 세계사 있다

    국경을 넘은 한국사/안형환 지음/김영사/292쪽/1만 3000원 한국사를 반도의 경계 안에 가둬두기에는 그 웅혼함의 기억이 크다. 대륙을 내달리며 문물을 교류하고, 해양의 거친 바다를 마다하지 않고 사람들이 오갔다. 저자는 역사의 몇 대목을 끄집어내 의도적으로 부각시켰다. 8세기 통일신라, 11세기 고려, 15세기 조선이다. 이 세 시기는 개방과 교류를 통해 가장 빛났던 순간들이자 한국사의 전성기에 속한다. 현재까지도 유효한 국가적 지향인 통상국가의 기틀이 이미 역사 속에 존재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개방이라는 열쇳말을 통해 세계사 속의 한국사를 복원하고 한국사 속에 들어간 세계사적 의미를 부여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왜 한국사는 세계사인가’라는 부제를 달게 된 배경이다. 8세기 최고의 문화선진국이던 통일신라 사람들은 동중국해와 황해, 남해를 사실상 지배하며 해양 대국을 만들었다. 또 신라의 승려들은 중국과 인도를 넘나들며 동아시아 불교철학의 수준을 높였다. 11세기 고려는 외국인을 고급 관료로 임명할 정도로 개방적인 국제국가였다. 무역항 벽란도에는 서역인이 드나들고 ‘쌍화점’의 도시 개성에서는 고려의 여인과 아라비아인 사이의 자유연애도 무시로 이뤄졌다. 폐쇄국가라고 여겨지는 조선 역시 15세기에는 한글 창제를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 발명품이 쏟아져나오며 동시대 최고의 문화수준을 자랑하던 시기라고 분석한다. 게다가 관청의 여자노비에게 130일에 이르는 출산 휴가를 주고, 출산 여성의 수치심을 줄여주기 위해 여자의사를 양성하게 하며 여성성 보호에 힘썼고, 세제 개혁에 대해 논란이 일자 전국 17만여명에게 여론조사를 실시했을 정도였다. 진취와 도전의 한국사를 취사선택해 현재적 의미로 기억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가 분명하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커버스토리] 자동차 소유서 공유로… 1년 300만원 아낀다

    [커버스토리] 자동차 소유서 공유로… 1년 300만원 아낀다

    ●카카오택시 등록 기사 18만명 넘어 지난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택시. 4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11월 12일 기준으로 카카오택시에 등록된 택시 기사는 18만명이 넘는다. 하루에 50만건의 콜(호출)이 이뤄진다. 50만명이 카카오택시를 이용한다는 의미다. 운전자와 승객이 카카오택시 애플리케이션(앱)을 공유하는 데서 가능한 사업 구조다. 서울시의 ‘나눔카’는 지난 9월 하루 평균 3950명이 사용했다.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3년 2월 349명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났다. 20대(57.5%)와 30대(32.3%)가 이용자의 90%를 차지한다. 차가 필요하지만 사기에는 부담이 큰 청년층에게 나눔카가 대안이 된 것이다. 소유하지 말고 나눠 쓰자는 공유경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금융연구기관인 매솔루션에 따르면 공유경제 세계시장 규모는 2010년 8억 5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00억 달러로 추산된다. 4년 사이 10배 넘게 성장한 것이다. 이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유하는 것보다 돈이 적게 들고 기존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친화적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세빗(CeBIT)은 2013년 주제를 ‘공유경제’로 정하기도 했다. 경기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차를 필요할 때만 빌려 쓰는 경우 소유할 때와 비교해 해마다 309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자동차 구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보험료, 관련 세금 등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갈등도 있다. 무엇보다 기존 사업자들이 “영역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방을 나눠 쓰는 숙박공유 업체에는 호텔 등이, 차를 나눠 쓰는 차량공유 업체에는 렌터카 회사 등이 눈을 흘긴다. 제조업체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유가 확산되면 사유 전제 아래 생산되는 물건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기존 사업자 반발… 세제·규제 정비 과제 하지만 최근에는 기존 사업자들도 공유를 대세로 인정하고 싸우기보다는 ‘공생’을 모색하는 양상이다. BMW가 쓴 만큼만 돈을 내는 ‘드라이브 나우’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인 예다. 국내에서도 롯데렌터카가 차량 공유 자회사인 ‘그린카’를 만들었다. 외국의 경우 공유경제와 관련된 법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우리나라는 이제 관심을 갖는 단계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공유경제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세금과 규제 등 맞춤형 틀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수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ICT의 발달로 우리나라는 공유경제 발달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자본주의와 공유경제가 공생하는 상황에 맞춘 새로운 규제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그래픽 길종만 기자 kjman@seoul$co$kr
  • “의료 한류 年 3조원 부가가치 창출”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이 3일 국회를 통과하자 보건복지부는 연간 최대 3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이 법은 해외 진출 의료기관에 금융·세제 혜택을 주는 법으로, 정부가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복지부는 법안 통과로 지난해 125곳에 불과했던 해외 진출 의료기관이 2017년엔 160곳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외국인 환자 서비스 질이 개선돼 2017년엔 외국인 50만명이 우리나라 의료기관을 찾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산업연구원은 지난 1월 2017년 외국인 환자가 50만명으로 늘고 162개 의료기관이 해외로 진출하면 일자리도 5만개 이상 창출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비로 우리나라를 찾는 아랍에미리트(UAE) 환자에 대한 통역료가 고가여서 전문적인 교육을 거치면 UAE 환자를 상대할 안정적인 통역 인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이날 성명에서 “공공의료기관은 적자를 핑계로 문을 닫거나 영리 추구 압박을 하면서 영리병원에 국가 재정을 지원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The Best 시티] 서울 마포구 떠오르는 ‘신홍합 밸리’

    [The Best 시티] 서울 마포구 떠오르는 ‘신홍합 밸리’

    신홍합(신촌·홍대·합정)밸리가 서울 강북권 발전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먹고 마시고 흔드는 ‘클럽문화’를 넘어서 ‘예술’과 ‘창업’이 결합한 창조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을 내는 홍합이 아니라 ‘핫’하고 ‘창의적인’ 생각이 용틀임하는 신홍합밸리는 ‘스타트업의 성지(聖地)’라 불리는 미국 뉴욕 실리콘앨리(Silicon Alley)의 한국판이라 할 만하다. 실리콘앨리는 정부와 기업, 대학이 긴밀하게 뭉쳐 혁신의 메카가 됐다. 신홍합밸리도 대중교통으로 45분 거리에 인천·김포공항이 있고, 반경 5㎞ 안에 13개 대학의 대학생 10만명이 있으며, 예술가 2만 3000여명이 모여 있는 자생적 에너지를 발판으로 창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서울시도 산업거점조성반 신홍합밸리팀을 구성, 한국형 실리콘앨리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신홍합밸리와 뉴욕의 실리콘앨리는 닮은꼴이다. 실리콘앨리는 구글, 페이스북, 애플이 태어난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본뜬 이름이다. 1990년대 후반 도시의 매력을 잃어가는 뉴욕에 생명력을 불어넣고자 만들어졌다. 뉴욕의 핵심산업이던 광고·출판업의 발전이 둔화하자 뉴욕시는 기반시설 구축, 세제 혜택 등을 제공했고, 기업의 요구 사항을 정책에 반영했다. 뉴욕 맨해튼의 41번가 아래에 있는 실리콘앨리에는 소프트웨어 제작업,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 출판업, 광고업 등의 벤처기업들이 속속 둥지를 틀었다. 신홍합밸리는 2000년대 들어 지하철 2호선 합정역과 홍대입구역 주변으로 싼 임대료를 찾아 벤처기업인들이 모이면서 본격적으로 형성됐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젊은 대학생 에너지가 창업 열기를 빨아들이는 자력이 됐다. 특히 2010년부터 공항철도와 경의선 홍대입구역이 개통하면서 이 지역은 서울에서 공항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곳이 됐다. 홍대입구역 이용객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수송인원 숫자도 강남역에 이어 전국 2위다. 교통의 이점은 신촌과 홍대에서 원주민이 과대한 임대료로 쫓겨나야만 하는 젠트리피케이션이란 부작용도 낳았다. 신홍합밸리에는 똑같은 이름의 벤처기업 지원공간인 홍합밸리가 있다. 서울시는 내년 1월 1000㎡(300여평)인 홍합밸리 공간의 절반을 젊은 창업가를 위한 라운지로 바꾼다, 또 라운지 인근에는 모텔을 고친 기숙형 창업시설이 입주자를 맞게 된다. 기숙형 창업시설로는 SH공사가 만든 ‘도전숙’이 성북구에 1~3호가 있으며, 성동구도 내년 초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홍합밸리의 기숙형 창업시설도 ‘도전숙’과 유사한 형태지만, 공동 업무공간의 기능이 강화된다. 서울시의 안인숙 신홍합밸리 팀장은 “젊은 벤처기업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공간과 자금”이라며 벤처기업 지원공간과 기숙형 창업시설을 설립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벤처기업 지원공간인 홍합밸리는 ‘스타트업의 꿈이 실현되는 곳’이다. 신동혁 이사는 “최근 신홍합밸리에서 설립되는 벤처기업 숫자는 구로·금천의 G밸리보다 더 많다”며 “G밸리가 구로공업단지의 산업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진화했다면 홍합밸리는 젊은이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기반으로 자생적인 벤처기업 단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기존 벤처기업 집적지였던 테헤란밸리는 투자자와 창업자가 안정된 생태계를 구성한 장점이 있지만 비싼 임대료는 신규 창업자의 발목을 잡는다. 신 이사가 일하는 홍합밸리의 공동 사무공간에는 10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 떨이여행 상품 전문 판매업체인 ‘원나잇’, 커피원두 판매업체 ‘원두판다’, 유아 온라인 학습교육 개발업체, 초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업체, 공유공간 컨설팅업체, 치유 콘텐츠 제작업체, 패션회사에다 3인조 걸그룹을 제작해 중국에서 활동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까지 있다. 1인 기업에서 많아야 직원 10여명 이내의 작은 벤처기업들이다. 이들 벤처기업인은 책상을 맞대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충전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 책상과 책상을 나누는 칸막이 없이 서로 얼굴을 보며 일하는 열린 공간은 최근 새로 확장한 페이스북의 사무실과 닮았다. 신 이사는 “서로 떠들면서 교류하고 협업을 한다”며 “즉각적으로 조언을 주고받을 수 있어 성장도 빠르다”고 강조했다. 벤처기업의 성장에는 열린 공간이 최적이라는 것이다. 책상과 책상을 벽으로 나눈 국내 대기업의 사무환경에서는 서로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베끼는 표절이나 복제가 더 빈번할 수 있다고 신 이사는 덧붙였다. 홍합밸리는 업무공간 제공뿐 아니라 벤처기업의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 마케팅 등도 돕고 있다. 대기업의 호텔 조찬 모임을 본뜬 ‘아침 밥상 모임’을 만들어 경향 분석, 구인·구직 등을 주선할 계획이다. 또 ‘밸리 스튜디오’에서는 기업의 홍보 영상 제작 등을 돕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홍대앞은 먹고, 마시고, 춤추는 곳으로만 생각하는 데 출판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4500곳이 등록되어 있다”며 “만화, 애니메이션, 디자인, 출판 등 지식 벤처 기업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리점 본사 甲질 방지…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 매긴다

    대리점 본사 甲질 방지…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 매긴다

    여야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새누리당이 ‘경제활성화 법안’으로 요구한 국제의료사업지원법과 관광진흥법, 새정치민주연합이 ‘경제민주화 법안’으로 내건 모자보건법과 대리점거래공정화법 및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등 5개 쟁점 법안을 가결했다. 이들 법안의 골자를 소개한다. ■관광진흥법 학교 앞 정화구역 50m → 75m로… 법 적용시한 5년 일몰제 여야가 합의한 관광진흥법 개정안의 핵심은 ‘학교 앞 호텔 허용’이다. 호텔을 지을 수 없는 학교 앞 절대정화구역을 기존 50m에서 75m로 확대한다. 또한 상대정화구역인 학교 주변 200m 이내에 호텔을 지을 경우 학교정화위원회의 별도 심의를 면제하는 내용 등이다. 학교정화위 심의 면제 조건은 유해시설이 없어야 하며 객실은 100실(비즈니스 호텔급) 이상이어야 한다. 법 적용은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한정하고 법 적용 시한도 5년 일몰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 객실이 최소 3000여개 이상 추가 확보될 전망이다. 또한 법 위반 사실이 한 번 적발되면 바로 관광호텔 허가가 취소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도 도입된다. 문체부는 내년 호텔 객실 부족분 1만 2000개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국제의료사업지원법 해외 진출 의료기관 금융·세제 혜택…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은 박근혜 정부 ‘경제활성화법’ 가운데 하나로, 외국인 환자 유치와 병원의 해외 진출 사업을 지원하는 법률이다.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촉진,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 해외 환자 의료사고 시 절차 등을 담았다. 해외 진출 의료 기관이 금융·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자 국제공항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장소에 외국어로 표기된 의료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단, 금융·세제 혜택 대상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은 제외한다. 해외 진출 의료기관의 국내 우회 투자도 제한했다. 외국어 의료 광고를 낼 때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특정 진료 과목에 편중한 의료 광고를 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이 밖에 국내 유치 업체가 외국인 환자 유치 수수료를 과다하게 받을 수 없도록 제한하는 내용도 담겼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대리점거래공정화법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대리점 피해액 최대 3배 배상해야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야당 의원들이 2013년 발의한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리점거래 공정화법) 제정안은 이른바 ‘남양유업 금지법’으로 불린다. 물량 밀어내기 등 대리점 본사의 횡포를 막기 위해 과징금을 매기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 골자다. 우선 대리점 본사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명확히 규정했다. 불공정 거래 행위는 본사가 대리점에 상품이나 서비스 공급을 부당하게 중단하거나, 가격과 영업시간을 제한하거나, 제품 구매를 강요하거나, 판매 목표를 강제하는 행위 등이다. 불공정 행위를 저지른 본사에는 관련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을 매기고 대리점이 입은 손해의 최대 3배를 배상하도록 했다. 대리점이 본사의 불법 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본사가 거래 정지 등의 보복을 해도 제재 대상이 된다. 또 본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지 못한다. 계약을 해지하려면 대리점에 2개월 이상 시간을 주고 계약 위반 사실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모자보건법 정부·지자체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평가인증 실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한 법이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신생아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반대해 왔다. 경기 성남시가 추진했던 무상 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해서도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법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허가하는 대신 신생아 집단 감염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와 지자체가 관리, 감독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법에 따라 공공산후조리원의 서비스 수준, 종사자의 전문성, 시설 등에 대한 평가 인증을 실시해야 한다. 평가 인증 결과는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자들이 볼 수 있도록 공표한다. 만약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자가 부정한 방법으로 평가 인증을 받으면 인증이 취소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전공의 특별법 전공의 휴식 시간 법으로 보장… 5년마다 ‘전공의 종합 계획’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은 전공의들의 과다한 업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내용을 담았다. 극도의 피로 상태에서 환자를 돌보다 의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공의들의 휴식 시간을 법으로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주당 근무 시간은 80시간으로 하되 교육 목적이라면 8시간 추가 근무를 허용하고, 연속해 36시간 이상 근무할 수 없도록 했다. 다만 응급 상황일 때는 예외적으로 40시간 초과 근무를 허용했다. 위반하면 수련 병원에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전공의 수련을 마치고서 다음 수련을 시작할 때는 최소 10시간 휴식 시간을 갖도록 했다. 또 전공의 육성과 수련 환경 평가에 정부 예산을 지원하고, 전공의 인력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정부가 5년마다 ‘전공의 종합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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