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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지성 집단민원 “폭주”/민선단체장은 괴롭다

    ◎“해결 안되면 다음선거때 보자” 압력/피해사실 뻥튀기·날조까지/조직폭력배도 돈받고 개입 억지성 집단 민원이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대부분이 사실을 과장하거나 날조한 것이다.무작정 떼를 쓰는 것은 예사고,폭력성 시위·농성도 서슴지 않는다.조직 폭력배들이 이권을 노려 개입한 기미마저 감지되고 있다. 지난 번 4·11 총선 전에는 표를 볼모로 삼았으나,선거가 끝나자 집단행동을 무기로 내세운다는 지적이다. 경찰청은 5일 전국 경찰서에 보낸 전언 통신문을 통해 『최근 민원해결을 앞세워 조직 폭력배들이 사례비를 받고 해결사로 개입,폭력시위를 조장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히고 『지난 해 6·27 지방선거 이후 전국에 접수된 민원 현황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들이 개입한 사실이 확실히 드러난 사례는 없지만 이권을 노린 폭력배들이 억지 민원에 직접 개입했거나 주민들을 부추겼다는 첩보가 입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Y타운 건축공사 현장 맞은 편 주민들은 『공사 때문에 집에 균열이 생겼다』며 1억2천만원을 보상비로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실제로 피해사실은 없었다.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시 K동 연립주택 부근 주민 28가구는 공사로 사생활을 침해받고 소음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공사현장과 관할 구청에서 항의시위와 농성을 해 시공회사로부터 보상금 3천여만원을 받았다.그러나 시공단계에서부터 법률적으로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해 8월부터 재건축에 들어간 서울 강동구 암사동 시영아파트 전세입자 20여가구 1백50여명은 『영구 임대권을 보장하든지 이주비를 달라』며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전세 입주자는 재건축시 권리행사를 못하는 것을 알면서도 이주하지 않고 집단행동으로 맞서고 있다.지난 4월 초에는 세입자들 외에 「전국철거민 연합회」 소속 청년등 1백여명이 강동구청을 점거하고 농성하다 2명이 투신,다치는 불상사까지 생겼다.농약분무기를 개조해 화염방사기 2개를 만들었고 1t트럭 한 대분의 화염병을 준비하기도 했다. 서울 관악구 봉천5동 산 101번지 지역은 지난 94년 10월 재개발지역으로승인이 났다.이후 세입자 1백여명이 구청으로 몰려와 『가수용 단지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며 농성을 했다.구청직원들은 당시 농성자 가운데 낯선 건장한 체격의 20대 청년들이 여러 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6동 2462에서 3468번지까지 지하철 7호선 공사구간에서 무허가로 살았던 2백여명도 「거주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이 지역에서는 81년 이전부터 살았던 1천3백여명에 대해서만 거주권을 인정받았다. 영등포 구청 문화 공보실장 류종상씨(43)는 『민선 구청장 시대가 되면서부터 「칼자루는 우리가 쥐고 있으니 일단 구청으로 가보자」며 무작정 집단 민원을 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었다』면서 『이런 사례가 하루 5건 이상이나 돼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김성수 기자〉
  • “상가에 방 딸렸을땐 주거용 건물로 봐야”

    건물대장에 상가로 표기돼 있더라도 건물의 절반을 주거용으로 사용했다면 주택임대차보호법의 보호대상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박만호 대법관)는 2일 경매를 통해 건물을 낙찰받은 박모씨가 세입자 박모씨를 상대로 낸 건물명도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세입자 박씨는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의 보호대상은 실질 용도에 결정되어야 한다』며 『피고가 임대한 건물은 소매점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그 절반인 두칸방은 피고가 음식점을 하며 가족과 함께 생활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 세입자에 임대주택 분양권/건교부

    ◎재개발구역 「10% 특별공급」에 포함/영주귀국 희망 사할린 동포 주택 제공 무주택 세입자도 재개발구역내의 임대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앞으로 영주 귀국하는 사할린 동포에게는 수도권에,정부 제3청사로 이전하는 13개 외청소속 직원들에게는 대전에서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6월30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재개발구역내의 전체 주택건설물량 중 10% 범위에서 공급하는 특별공급대상에 해당 재개발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입자를 추가하기로 했다.기존의 특별공급대상은 장애인·국가유공자·귀순자 등이다. 또 사할린에서 영주 귀국을 희망하는 5백여명의 동포에 대해서는 일본정부가 건설비 32억엔(2백40억원)을 지원하고 우리 정부가 부지를 마련,한국주택공사가 주택을 지어 30년간 임대분양한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일본 정부와 건설지원비를 최종 협의중이며 협의가 끝나는 대로 오는 7월중 착공,98년초 입주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외무부와 한국토지공사·주택공사는 현재 사할린 동포에게 제공될 임대아파트용 부지를 원주·양평·남양주 가운데 1곳을 선정키로 협의 중이다. 이와함께 오는 98년 상반기중 대전의 정부 제3청사로 이전 예정인 조달청 등 13개 기관의 소속 직원에게는 대전 둔산동에 아파트를 건설,24평형 7백20가구,32평형 2천8백30가구 등 모두 3천5백50가구를 분양한다는 내용이 이번 개정안에 포함됐다.〈육철수 기자〉
  • 도시재개발 대상지역 확대/지자체장 지정하는 곳 추가

    ◎법적 처리절차 2∼3개월로 단축/건교부,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인구 1백만명 이상 도시에만 한정됐던 도시재개발 기본계획수립 대상지역이 지방자치단체장이 원하는 도시까지 확대되고 사업절차가 대폭 간소화 된다.조합·주공 등이 재개발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할 경우 참여하는 제3개발자의 요건도 현행 재개발 구역내 2분의 1 이상 토지를 소유한 대지주에다 민·관합동법인과 부동산신탁법인을 추가,토지수용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재개발법시행령개정안을 12일자로 입법예고,국무회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오는 6월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자체장이 원하는 도시를 추가로 재개발기본계획수립 대상지역에 포함시킴으로써 재개발구역이 현행 대도시 도심 일변도에서 사실상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됐다. 재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법률요건은 건축법 등 다른 법률의 인·허가사항을 사업시행인가시 의제처리,현행 도심·주택재개발시 14개 관련법률과 공장재개발시 23개 관련법률,국·공유지 불하절차 등이 모두 생략된다.이에 따라 법적 절차를 밟는데만 1∼2년 걸리던 재개발사업이 2∼3개월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또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시행규칙에 따라 아파트 입주권을 받지 못하는 세입자에게는 3개월간 주거대책비(약 4백만원)를 지급하고 세입자에게 10% 범위내에서 영구임대아파트를 공급토록 명문화했다.〈육철수 기자〉
  • 철거반 등 6명 구속/세입자 투신관련

    【용인=조덕현기자】 개발지구 세입자 투신 사건을 수사중인 용인경찰서는 6일 (주)호삼개발 대표 이태문씨(43·서울 동작구 사당동 105)와 철거반원 김영민씨(25·서울 용산구 동자동 9) 등 철거용역회사 관계자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 수지철거지구 세입자 보상요구/4명 투신…1명 숨져/6명은 중경상

    【용인=조덕현기자】 5일 상오7시쯤 경기도 용인군 풍덕천리 수지택지2지구내 16m 높이의 망루에서 주택철거에 반대하며 농성하던 세입자 4명이 아래로 뛰어내려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용역회사인 오삼개발의 철거반원 30여명이 강제해산시키는 과정에서 불이 났기 때문이다. 머리를 다치고 화상을 입은 신연숙씨(31·여)가 숨졌고,권미향씨(31·여) 등 주민 3명과 이유승씨(24) 등 철거반원 3명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한국토지공사는 수지택지2지구의 27만3천여평에 6천7백여가구의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이곳에 있던 1백40가구의 주민과 협상을 거쳐 대부분 철거를 마쳤다.그러나 세입자 4가구 등 7가구가 지난 8월 중순부터 철거에 반대하며 망루를 만들어 농성해왔다.
  • 올해부터 달라진 부동산 관련제도

    ◎1가구 1주택 3년 보유하면 양도세 면제/분양보증제 강화… 업체 부도나도 입주자 보호/우선변제 전세보증금 1,200만원으로/연30일이상 농사지으면 농지취득 가능/18평이하 미분양주택 2,500만원 대출/옵션비용 표준건축비의 15%까지 늘려 금융실명제에 버금가는 혁신적인 제도로 일컬어지는 부동산실명제가 지난해부터 실시되면서 부동산 관련제도도 크게 변하고 있다.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살펴본다. ◇개정된 소득세법 시행령=재정경제원이 지난해 12월11일 확정,올해부터 실시하는 「세법시행령 개정」에 따르면 1세대 1주택의 경우 3년만 보유하면 거주여부와 관계없이 양도세가 면제된다. 또 새 집을 산 뒤 일시적으로 1세대 2주택이 됐을 경우 새 집으로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더라도 새 집을 취득한 날로부터 1년 안에 옛 집을 팔면 양도세를 비과세한다. 그러나 지난해까지만 해도 질병이나 사업상 형편등으로 이사할 경우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도 양도세가 비과세됐으나 올해부터는 사업상 형편이 과세예외사유에서삭제되는등 비과세요건이 강화됐다. ◇개정된 농지법=개정된 농지법에 따라 농지취득이 쉬워진다.종전까지는 농지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농지매매증명을 반드시 받아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농지취득자격증명만 있으며 가능하다. 또 지난해까지는 토지소재지에 가구원 모두가 주민등록을 옮겨 6개월이상 거주하고 통작거리도 20㎞를 넘지 말아야 됐으나 1년중 30일이상 또는 주요농작업에 3분의 1이상만 종사하면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받을 수 있다.공동주택용지 전용가능면적도 5천㎡에서 1만㎡(3천3백평)까지로 늘어났다. ◇개정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입주자는 시공업체가 부도가 나더라도 주택보증제가 주택사업공제조합이 준공 때까지 1백% 보장하는 분양보증제로 일원화돼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개정규칙이 시행되기 전에는 착공보증제와 분양이행보증제로 나눠져 있었다. 주택을 이미 갖고 있더라도 60세이상 부모를 모시고 있으면 주택청약자격을 인정하는등 주택청약 인정범위도 확대됐다.전용면적 18평이하 소형주택에 당첨됐더라도 분양일로부터 10년이지나면 1순위자격을 회복,다시 청약신청을 할 수 있다. ◇개정된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시행규칙=분양주택 임대제한규정이 폐지됨에 따라 분양받은 뒤 곧바로 세를 놓을 수 있게 됐다.주상복합건물의 아파트면적비율도 종전 50%미만에서 70%미만으로 상향조정됐다. 또 「주상복합건물 2백가구이하 건설시 사업승인제외」규정이 폐지됨에 따라 2백가구이상을 지을 경우 사업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개정된 임대주택법 시행규칙=올해부터 분양전환 사전예고제가 시행됨에 따라 임대아파트사업자는 입주자모집때 분양전환시기·전환자격·산정기준등을 입주공고 전에 밝혀야 한다. 임대주택 분양전환은 총임차인의 3분의 2이상이 합의하면 가능하며 분양가격은 입주당시 분양가와 분양전환시점의 감정가 사이 차액을 절반으로 나눠 추가부담하면 된다. ◇주택임대차 보호법 개정=지난해 10월19일부터 시행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소액주택세입자의 우선변제금액과 우선변제대상 전세보증금이 크게 올랐다. 우선변제금액의 경우 상한액이 서울등 직할시는 2천만원,기타지역은 1천5백만원에서 모두 3천만원으로 상향조정됐으며 우선변제대상 전세보증금도 서울·광역시 1천2백만원,기타지역 8백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주차장설치비 현실화=지하주차장 설치비를 현행 건축비의 70%에서 80%로 올려 현실화했다.사양선택제도 전용면적 18평이하 주택까지로 확대했으며 사양선택에 따른 추가비용은 표준건축비의 9%이내에서 15%이내로 범위를 넓혔다. 소비자가 스스로 내장제를 설치할 수 있는 마이너스옵션제를 도입하고 아파트 발코니에 섀시 창문을 주택사업자가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미분양주택 구입시 특혜=지난해 11월8일 발표한 「주택시장안정대책」에 따라 올해 안에 미분양아파트를 구입하면 각종 금융 및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금융상 혜택으로는 18평이하 주택은 가구당 1천6백만원에서 최고 2천5백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금리는 12평형이 연 7.5%,15평형은 연 8.5%,18평이하는 9.5%로 1년 거치,19년 분할상환이며 18평초과 25.7평이하는 주택은행의 일반자금으로 가구당 3천만원까지 대출이가능하다. 세제상 혜택은 주택매입 관련 대출금의 상환이자 30% 상당액을 연말소득정산때 세액에서 공제해준다.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은 대출금을 모두 갚을 때까지다. 예컨대 2천5백만원을 연 10%로 빌려쓴다면 연 75만원의 혜택이 있다.대상은 무주택자 또는 현재 주택 1채를 보유하고 있고 미분양아파트를 구입한 뒤 보유주택을 파는 대체취득자에 한한다. 미분양아파트를 올해 안에 구입해서 5년이상 임대한 뒤 매각하는 경우에는 양도세 특별세율인 20% 또는 종합소득세 과세세율중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다.
  • 신림동민 반대 불구 특수학교 내년 개교/서울시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은 27일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 신림동 소재 공립학교인 난화국교와 난향국교를 통합하고 난화국교는 예정대로 정신지체아동을 위한 특수학교로 활용키로 했다. 교육청은 이날 신림7동 주민들이 세입자의 전세 기피등을 이유로 특수학교의 설립을 반대하고 있으나 내년 3월 예정대로 이 학교를 개교시켜 의무교육대상자이면서도 시설 부족으로 교육혜택을 못받고 있는 관악구 관내 특수교육대상자에게 교육혜택을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 재개발구역 1가구 1주택만 분양/내년부터

    ◎지주들 투기 못하도록 제한/세입자엔 임대주택 의무 공급/건립주택 75% 25.7평 이하로 앞으로 재개발구역안에서는 여러 필지의 땅이나 집을 갖고있더라도 1가구만 분양받을 수 있고 무주택세입자에게는 임대주택을 의무적으로 공급해야한다. 건설교통부는 13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건설교통위원회의 의원입법으로 도시재개발법을 이같이 개정하고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는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재개발구역의 투기억제를 위해 원주민의 주택 피분양권은 1가구 1주택으로 제한하고 구역 지정 이후에 땅을 분할한 경우에는 피분양권을 주지않고 현금으로 청산한다. 무주택 세입자용 임대주택의 규모와 임대방식은 지역실정에 맞게 지방자치단체가 조례 등으로 정한다.입주대상은 사업시행 인가일 현재 일정기간 이상 해당 지역에서 살아온 무주택 주민으로 제한한다. 주택규모를 제한하는 근거조항을 신설,재개발구역에 건립되는 주택의 75% 이상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 국민주택규모로 짓도록 하되 규모별 배분은 지자체가 결정한다. 지구 지정후 조합이 5년이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신청하지 못하면 시·도지사가 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에 사업을 맡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고형 이상의 형을 받은 자는 일정기간 조합임원이 될 수 없도록 하고 조합임원이라 하더라도 임원선임후 벌금형 이상의 형을 받으면 자격을 상실토록 했다.
  • 내집 마련 지금이 적기/재개발 지역 「일반분양」 노려라

    ◎실명제이후 가수요 격감… 경쟁률도 바닥권/11월초 5차분양… 5천∼6천여가구 쏟아질 듯 「지금이 내집 마련의 적기­재개발·재건축아파트의 일반 분양분을 노려라」 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지만 서울에서 내집을 마련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그러나 올 연말까지 서울시내에서만 1만여가구에 달하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어서 서민들의 내집 마련의 꿈을 부풀게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 연말까지를 내집 마련의 가장 좋은 시기로 꼽고 있다.가장 큰 이유로 금융·부동산 실명제에 따른 부동산 가격의 안정을 들고 있다.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가격의 안정화 정책으로 부동산 투기와 아파트에 대한 가수요가 줄어들어 서울에서도 미분양 아파트가 생기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때문에 부동산 가격과 청약경쟁률이 현재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부동산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내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분양가의 자율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점도 설득력을 더해 주고 있다. 올 10월말 또는 11월 초쯤에 분양에 들어가는 서울지역 5차 동시분양에 약 5천∼6천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12월 초에도 6차 동시분양이 실시된다. 분양 아파트중 약 90% 이상이 재개발 또는 재건축 아파트이고 나머지는 민영아파트다.민영아파트의 경우 물량이 적은 데다 70배수내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기 때문에 88년 이후 청약자는 당첨이 사실상 어려운게 사실이다. 때문에 서민들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조합원과 세입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을 노리는 것이 내집 마련의 첩경이다. 물론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잔여분은 조합원들에게 이른바 「로열층」을 우선 분양하고 「비로열층」(1∼3층,꼭대기층에서 아래로 2∼3층까지,중앙이 아닌 측면)을 분양하기 때문에 좋은 층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노약자가 있는 가구의 경우 1∼3층의 저층이 오히려 좋다고 말한다.또 투기목적이 아닌 주거를 위한 내집 마련이라면 꼭대기층과 측면에 위치한 아파트도 로열층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한편 분양신청을 하면서 분양가구 수가 많은 1군이 비로열층이고 2군이 로열층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는 지혜도 필요하다.가격면에서 1군과 2군은 같은 평수라도 대개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내집을 마련하는데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은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의 지분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조합원 자격을 갖게 되면 로열층을 배정받을 수 있고 상당한 정도의 금전적 이득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득이 있는 만큼 위험성도 크다.재개발 아파트의 경우 부동산 매매에 대한 소유권 이전만 되면 조합원 자격을 받을 수 있지만 조합인가를 받고도 10년이 넘도록 착공조차 못하는 재개발 지구도 부지기수다. 특히 재개발 지역의 조합원 자격은 재개발 구역내에 대지가 달린 주택,국·공유지상의 주택,나대지 등을 소유한 자등 3가지 경우로 구분된다.하지만 나대지 소유자에게는 아파트 분양권이 없고 사업이 끝난 뒤 돈으로 정산을 받으므로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재건축 아파트는 사업시행 인가를 받으면 조합원자격을 교체할 수 없다.때문에 조합설립 단계에 부동산을 취득,조합원 자격을 갖춰야한다.소문을 듣고 무작정 달려들면 이미 값은 오를 대로 올라 이득은 없고 「상투」만 잡는 꼴이 된다.잠실·반포지구 등 저밀도 아파트지구의 경우 재건축 조합이 결성되지도 않았지만 몇년전부터 소문이 나돌아 값이 오를 대로 오른 것이 좋은 예이다.
  • “등기부·주민등록주소 다르면/전세권 보호 못받는다”/대법,원심확정

    전세입주자가 전입신고를 하면서 집주소를 등기부와 다르게 신고,등기부와 주민등록표상의 주소가 서로 틀릴 경우에는 주택임대차 보호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지창권 대법관)는 7일 손일웅(서울 노원구 공릉1동)씨가 서울은행(구 서울신탁은행)을 상대로 낸 배당이의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저당잡힌 집이 경매에 넘어가더라도 원칙적으로 세입자의 권리는 보호돼야 하지만 저당권자나 낙찰자등 관련자 모두가 세입자의 권리관계를 알아볼 수 있도록 등기부와 주민등록표상의 주소는 일치돼야 한다』며 『세입자인 원고가 「1층 101호」로 기재돼 있는 건축물관리대장 및 등기부와는 달리 주민등록 전입신고시 「1층 201호」로 잘못 신고했기 때문에 권리를 인정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 재개발 세입자/성동구청 점거 농성

    ◎「임시 거주시설 설치」 약속 이행 요구/하왕지구 아파트 3백50여명 21일 상오 10시30분쯤 서울 성동구 마장동 성동구청(구청장 고재득)에 하왕2­1지구 세입자들이 구청 현관과 시민봉사실 등을 점거하는 바람에 4시간여동안 구청 업무가 일부 마비되는 등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하왕2­1재개발지구 아파트 세입자 등 3백50여명은 이날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청사에 세들어 있는 성동구청에 몰려가 1층 현관과 민원봉사실을 점거한 뒤 『재개발 구역안 공원부지에 세입자들의 임시 거주시설을 설치하겠다는 구청장의 약속을 즉각 이행할 것』을 요구하며 농성했다. 구청측은 세입자들이 몰려들자 엘리베이터를 차단하고 구청장실이 있는 5층을 폐쇄하는 바람에 한 때 민원인들이 업무를 볼수 없었다.시설관리공단 직원들도 함께 불편을 겪었다.
  • 구한말 대한매일신보 사옥/항일 민족혼 교육장으로/서울시

    ◎창간주역 베델자료 등 전시 구한말 대한매일신보 사옥이 항일 민족혼을 가르치는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16일 광복50주년 기념사업으로 종로구 행촌동 1의 88 대한매일신보 사옥을 정비해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고 애국운동을 한 베델(한국명 배설)의 생애와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기로 했다. 대지 1백88평,건평 1백89평의 2층 건물인 대한매일신보 사옥은 국가 소유로 현재 세입자 2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시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거주자들을 이주시키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내활동 연락기관이었던 중구 순화동 5 서울연락부 부지(서소문 구 배재고교 부근)에 시민들이 알 수 있는 기념비를 세우고 종로구 가회동 156 이상재 선생 집터 등 7곳에는 기념표석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사적 162호인 북한산성의 성곽과 성문에 대한 복원작업도 올해부터 99년까지 본격적으로 벌일 방침이다.
  • DJ 「정치재개」 싸고 공방전/서울시장후보 「빅3」 움직임

    ◎“행정실명제 도입­노인수당 인상” 약속­정원식/“영구임대주택 보급 확대”… 서민층 공략­조순/“대국민약속 파기” 김 이사장에 첫 포문­박찬종 서울시장 후보 「빅3」인 민자당의 정원식,민주당의 조순,무소속의 박찬종 후보는 16일 유세에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등장에 따른 선거판도의 변화 조짐을 의식한 듯 김이사장의 「정치재개」 문제등을 놓고 공방전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원식 후보◁ ○…이날 상오8시20분부터 30분간 서울시청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선전전단을 나눠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후보는 또 관훈동 당사에서 열린 택시기사 모임에 참석,『서울시내 교통의 10%를 담당하는 택시도 아침 출근시간을 제외하고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겠다』고 밝히고 『사주보다는 택시기사 위주의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종로·은평·중구 정당연설회에 참석,『서울시장에 당선되면 행정쇄신을 통해 서울시가 「복마전」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대민서비스 위주로 열린 행정을 펴기 위해 「6·27 전화」를 개설,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정후보는 『투명한 행정을 위해 시장의 판공비 사용내역을 공개하는 등 부정일소에 솔선수범하는 한편 정책입안자가 무한책임을 지도록 행정실명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당연설회가 열린 사직공원과 장충단공원이 노인들의 「소일 터」임을 의식한 듯 『노인수당을 월 2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리고 노인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인취업훈련원을 설치,운영하겠다』고 약속하고 『임기 중 결식노인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당연설회에서 찬조연사로 나선 박명환 의원은 『말단공무원이 되려해도 보증인 2명이 필요한데 7억원의 빚을 진 박찬종 후보는 단 1명의 보증인도 없다』고 꼬집고 『그렇다고 허구헌 날 집안식구끼리 싸우는 정당후보에게 서울의 살림을 맡길 수 없지 않느냐』며 정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이세기 서울지역선대본부장은 『서울시장은 우유광고 모델이 앉는 자리가 아니다』며 박찬종 후보를 비꼰 뒤 경제부총리 출신인 민주당 조 순후보도 『오락가락하는 줏대없는 사람』으로 매도했다. 종로지역 정당연설회에서 정후보에게 경선에서 패배한 이명박 의원은 『나도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당내 경선에 나섰던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더욱 힘을 합쳐 정후보를 밀어줘야 한다』고 지지를 촉구했다. ▷조순 후보◁ ○…이날 상오9시30분 부인 김남희여사와 함께 관악구 봉천동 현대시장을 방문,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는 것으로 6일째 유세를 시작했다.. 조후보는 이어 봉천7동 주민 채순덕씨의 집을 찾아 서민생활의 어려운 점을 물은 뒤 『당선되면 「경제시장」으로서 서민들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오에는 동작구 원불교회관,금천구 별장산공원,영등포역 광장 등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이번 선거는 김영삼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다.야당이 승리하면 정권교체의 징검다리가 될 것이다』고 「정치성짙은」연설을 했다. 조후보는 특히 『공권력 투입에 대해 종교계에 사과하고 파국으로 치닫는 지하철 사태는 반드시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또 『정부는 세계화를 부르짖기 보다 「수명대로 살게 해달라」는 시민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서울시의 안전사고를 비꼰 뒤 『당선되면 6개월 이내에 서울시내 모든 시설물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금천구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영구임대주택의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영등포역에서는 『가구주와 세입자 모두가 기존 거주지를 떠나지 않게하는 재개발사업을 원칙으로 삼겠다』고 제시,서민층 표밭을 집중 공략했다. 조후보는 하오7시30분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이종찬 고문,이해찬 의원,김민석 대변인 등의 합동후원회에 참석,승리를 다짐했다.한편 정대철·이부영·홍사덕·이철 의원 등은 이에 앞서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앞과 서초구 뉴욕제과앞 등에서 조후보를 위한 별도의 거리유세를 벌였다. ▷박찬종 후보◁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민주당 지원유세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상오 돈암동 전철역 사거리와 종로 제일은행 본점앞에서 가진 두차례의 거리유세에서 그는 어느 때보다 비장한 어조로 김이사장에 대한 공격에 열을 올렸다. 김이사장이 민주당 지원유세에 나서면서 서울시장선거구도가 민자당과 민주당의 정당대결로 변질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후보는 유세에서 『김이사장의 정치재개는 전적으로 그의 자유이며 누가 만류할 일이 아니다』고 말하고 『그러나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심판할 것으로 본다』고 김이사장에 대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박후보는 『김이사장이 이번 시장선거를 지역할거주의와 당리당략적 파쟁의 대상으로 변질시켜 시장자리의 순수성을 타락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시장자리를 대권과 정쟁·당쟁·패싸움·땅따먹기 대상으로 삼아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언제까지 이 나라를 「죽은 정치의 사회」로 만들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후보는 이어 『이번 선거는 나의 마지막 공직선거이며 만일 이번에 쓰러지면 박찬종은 정치적으로 소멸한다』며 청중들의 동정표를 유도했다. 박후보는 『정치적 중립지대인 서울에서 마저 출신지역에 따라 투표한다면 더이상 양금정치에 저항하지 말라는 뜻으로 알고 정치무대에서 사라지겠다』고 밝히고 『그러나 그런 결과가 온다면 앞으로 상당기간 세대교체의 상징인 박찬종 같은 사람은 당분간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오에는 거리유세를 생략하고 참모들과 함께 김이사장의 민주당 지원유세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등을 숙의했다.
  • 서울 「빅3」 움직임(“열전” 6·27선거)

    ◎3후보 한수 이남지역 표밭 집중 공략/“난곡지역 달동네 문제 완전히 해소”­정원식/“서남권에 「물류유통 중심센터」 설치”­조순/“안전비상령 내려 시민이 마음놓고 살게 할것”­박찬종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 「빅3」로 불리는 민자당의 정원식,민주당의 조순,무소속의 박찬종 후보는 본격 선거운동 나흘째인 14일 한강 이남 지역의 표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명예 걸고 공약 이행 ▷정원식 후보◁ ○…이날 상오 신림7동 난곡 재개발지역과 시립아동병원을 방문한 데 이어 관악·양재·강남 3개 지역에서 정당연설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후보는 난곡 재개발지역에서 세입자대표와 유권자들을 만나 세입자 대책 및 재개발 진행상태를 점검하고 『민선시장에 당선되면 임기내에 달동네문제를 완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후보는 이어 서울대 앞 주차장에서 열린 관악지역 정당연설회에서도 『재개발문제를 촉진하기 위해 국유재산법과 지방재정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법개정 없이 재개발공약을 남발하는 후보들의 공약은실현성없는 「공약」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후보는 『시장직속으로 달동네해소 대책반을 구성,재개발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말하고 『27년간 봉직한 서울대교수라는 명예를 걸고 반드시 공약을 지키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여성인력 활용을 위해 탁아시설을 유아원수준으로 개선하고 1년간 출산휴직제를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다.청소년대책으로는 학교급식을 확대 시행하는데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덕룡 사무총장은 지원연설을 통해 『무소속의 박찬종후보는 가까운 동창이나 친구 중 아무도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꼬집고 『독불장군에 자기관리도 못하는 정치꾼에게 어떻게 수도 서울의 살림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양재동 유세에서는 정후보의 이름과 공약이 새겨진 피켓과,꾕과리가 동원돼 유세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는가 하면 일부 청년당원들은 얼굴 전면에 「1번」과 「정원식」을 새겨 눈길을 끌었다. ○「포청천 조순」 강조 ▷조순 후보◁ ○…이날 상오 10시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본부에서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 방문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사흘째 유세전에 돌입.조후보는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으며 김이사장은 『조후보의 성실성이 조금씩 지지율을 높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조후보는 이날 양천공원,강서구민회관,오류역 등에서 잇따라 정당연설회를 가지며 강서지역을 집중 공략했다.조후보는 유세에서 『이 정권은 「문민정부」라는 말을 「면죄부」로 착각하고 있다』면서 『그렇지 않고서야 성당이나 사찰에 공권력을 투입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특히 서울지하철 노사문제와 관련,『대화를 거부하고 공권력만 사용한다면 그 피해는 시민이 입을 것』이라며 『정부가 끝까지 대화를 외면한다면 「포청천 조순」이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오 2시 양천공원의 유세에서는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서울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으며 하오 4시 강서구민회관에서는 『외발산동 등 서남권에 물류유통중심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지역공약을 내세웠다. 하오 6시 오류역 광장에서는 『시공무원과 기업·시민대표 등이 참석하는 「시민위원회」를 구성,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유세를 끝낸 뒤 조후보는 오류역에서 강남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며 퇴근길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유세에 앞서 조후보는 구로구 「튼튼탁아방」과 양천구 경인국민학교를 방문,급식현황을 점검했다. ○“무소속 돌풍” 주장 ▷박찬종 후보◁ ○…이날 상오 서초구 서울교대역 앞에서 출근길 시민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벌였다. 박후보는 지하철 환승구와 교대앞 사거리 등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인사를 건네며 『여야 정치인들이 땅따먹기를 위해 달려들고 있으나 결코 대리인이 될 수 없다는 자세로 투표권을 행사,시민의 힘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또 『시장에 당선되면 시장 직권으로 안전비상령을 내려 교량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시정을 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하오에는 강서구 신정시장 입구와 영등포구 신도림역 앞에서 연설회를가졌다. 박후보는 신정시장 연설회에 앞서 시장을 한 바퀴 돌면서 상인,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박후보는 『양김이 또다시 지역감정으로 서울시민을 분열시키면서 아예 서울을 둘로 나누려 할 것』이라고 말하고 『지난 87년 이후 말로는 남북통일시대를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국민 분열을 일삼아 온 YS,DJ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당선되면 민자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민주당 대변인의 주장에 대해 『이는 조순 후보가 당선된 뒤 서울을 버리고 입산하는 것과 같이 말이 안되는 것』이라고 반박한 뒤 『내 뒤에는 오직 서울시민이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 “세입자 「2년거주」 못 채워도 전세금 우선변제 마땅”/대법판결

    대법원 민사2부(주심 박만호 대법관)는 2일 동부상호신용금고가 강신옥씨(경기도 김포읍 북변리)를 상대로 낸 배당 이의소송 상고심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세입자의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므로 세입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때는 무효』라고 밝히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세입자 보호를 위한 것이므로 세입자가 비록 보호법상의 「2년」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전세금을 우선 변제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동부상호신용금고는 강씨가 3천5백만원에 세든 주택에 93년 3월 근저당을 설정,경매에 들어가 낙찰되자 『강씨가 맺은 임대차기간은 계약시점인 92년 12월로부터 2년뒤인 94년 12월까지이므로 경락시점인 94년 4월에는 보증금을 우선 변제해 줄 수 없다』고 소송을 냈다.
  • 미 록펠러센터 파산 신청/소유회사들,“부동산 장기불황 때문”

    【뉴욕 로이터 AFP 연합】 뉴욕시의 유명한 록펠러 센터를 소유하고 있는 미·일 합자회사는 11일 미국파산법에 따라 채권자들로부터의 보호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미쓰비시 부동산이 주식의 80%를 소유하고 있는 록펠러 그룹의 두자회사인 록펠러 센터 부동산과 RCF 어소시에이츠는 성명을 통해 『뉴욕 부동산시장의 심각하고도 장기적인 불황때문에』 파산신청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록펠러 그룹의 나머지 주식 20%는 뉴욕 맨해턴 중심부에 유명한 아트 데코 양식의 빌딩 12동으로 이루어진 종합빌딩을 세웠던 록펠러가가 소유하고 있는데 부동산전문가들은 일본의 미쓰비시 부동산이 지난 90년 80%의 주식을 14억달러에 매입한이후 이 부동산의 값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파산신청을 낸 두 자회사는 채권자,세입자 및 종업원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될 개편계획을 마련할 것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택지개발사업」 동네북인가/최재덕(공직자의 소리)

    최근들어 택지개발사업과 관련한 행정소송제기,국민고충위권고결정,집단민원 등 주로 토지를 수용당하는 토지소유자 입장에서의 주장들이 신문지상에 소개되면서 택지개발사업이 동네북처럼 비판의 표적이 되고 있는 듯하다. 따라서 다른 측면에서의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무주택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견해를 소개드림으로써 택지개발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의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택지개발사업은 80년 택지개발촉진법이 제정된후 81년부터 94년말까지 총 4백50개지구 9천만평의 택지에서 주택 1백77만가구를 공급하여 81년 당시 71.2%에 불과하던 주택보급률을 94년 말 81.7%로 높이는데 주도적인 기능을 하였으며 더구나 70%이상을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규모로 공급함으로써 무주택서민의 내집마련 꿈을 실현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을 뿐만아니라 특히 90년을 전후하여 연간 15∼20% 수준으로 급격하게 상승하던 주택가격을 분당,일산 등 5개신도시를 개발함으로써 하락세로 반전시키는등 주택가격안정에도 큰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택지개발사업은 기본적으로 지구내 토지를 전면매수방식으로 강제수용하는 것을 전제로하여 시행할 수밖에 없는 사업의 특성상 80년대 제도도입 초기부터 많은 민원을 초래하였으며 특히 문민정부에 들어서면서 주민의 권리의식이 강화되는데 따라 사업에 대한 민원도 더욱 강도가 세어지게 되었다.주민의 주장은 크게 3가지이다. 첫째는 주민의 동의없이 전면수용을 통한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는 것은 지나친 사유재산권의 침해이다. 둘째 택지개발사업이 불가피하다면 밀집부락이나 기존 시설물등 특정토지를 제척해달라.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면매수방식이 아닌 토지구획정리 사업방식으로 추진하여 개발이익이 토지소유자에게도 귀속될 수 있도록 해달라 등으로 결론은 택지개발사업의 시행을 취소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지구내 토지소유자의 재산권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방식을 바꾸어 달라는 것이다.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는 주택 자가율이 약 50%에 불과한 실정으로서 이는 전국민의 약 50%정도는 전월세를 살고있고 그중에도 20%정도는 한가족 전부가 단칸셋방에서 생활하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보상의 현실화와 합리적인 이주대책의 수립등 보완대책을 강구하여 토지소유자의 재산권피해를 최소화해 나가면서 앞으로도 주택의 양적문제가 해소될 때까지는 서민주거생활 안정을 위해서 택지개발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야 하는 것이 불가피한 현실이다. 어느 잡지사가 공모한 내집마련 수기에서 한 주부는 다음과 같이 적고있다. 『결혼 12년만에 처음으로 가져보는 내집,피와 땀과 눈물로 이루어진 내집을 처음 마련하던날 우리 부부는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악몽같은 지난날을 생각하면서 우리가 아무리 어려워도 절대로 세입자에게 눈물을 흘리게 하지 말자고 우리 부부는 두손을 꼭잡았다』 이러한 주부들의 내집마련의 꿈을 하루라도 빨리 이룰수 있도록 힘을 모아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모두의 책임이 아닐까.
  • “세입자 층·호수 안밝히고 전입신고/「전세금 우선변제」 못받는다”

    ◎서울지법,“무조건 집비우라” 다세대주택 세입자가 층과 호수를 밝히지 않고 전입신고를 하면 경매 등으로 집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을 때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합의21부(재판장 손기식 부장판사)는 17일 경매에서 서울 성북구 돈암동 다세대주택을 낙찰받은 조모씨(서울 성북구 정릉동)등 5명이 최모씨등 전세입주자 5명을 상대로 낸 가옥명도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층과 호수를 기재한 최씨등 3명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고 집을 비우되 이를 기재하지 않은 김모씨는 무조건 집을 비우라』고 밝혔다.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전세등기를 하지 않아도 전입신고만 하면 임차권을 보호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번 판결은 전입신고규정을 엄격히 해석한 것으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3조1항에 「임대차는 등기가 없는 경우에도 임차인이 입주와 전입신고만 하면 제3자에 대해 효력이 생긴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전제,『그러나 동·호수를 기재하지 않고 전입신고를 했다면 제3자가임대차관계를 명확히 알 수 없는만큼 이 조항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최씨 등은 93년11월 황모씨 소유의 다세대주택을 경락받은 뒤 황씨가 계약한 임대차기간이 끝나자 92년부터 이 건물에 전세입주해온 최씨 등을 상대로 『집을 비워달라』며 소송을 냈다.
  • 학교이사장 안방서 피살/금용학원 김형진씨

    ◎흉기 찔려… 원한·내부소행 수사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가진 학교법인 금용학원 재단이사장 김형진(72)씨가 가족들과 함께 있던 자신의 집 안방에서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가던중 숨졌다. ▷발생◁ 14일 하오 11시 10분쯤 서울 중구 신당2동 422의 1 덕원빌딩 6층 김씨집 안방에서 김씨가 흉기에 목이 찔린 채 피를 흘리고 신음중인 것을 부인 김은옥(62)씨가 발견,서울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부인 김씨는 『남편이 하오 5시쯤 귀가한후 함께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다 하오 11시쯤 먼저 자기 위해 안방으로 들어갔는데 5분쯤 지나 안방에서 신음소리가 들려 들어가 보니 남편이 이불위에서 오른쪽 목부위가 예리한 흉기에 찔린 채 피를 흘리며 옆으로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집에는 부인외에 5분전쯤 귀가한 큰 아들 성복씨(43·S대 경제학과 교수)가 있었다. 이 빌딩 경비원 안기용씨(55)는 『평소 하오 11시쯤이면 입주자들이 대부분 귀가하는데 하오 11시 조금넘어 아들 김씨가 들어온 것말고는 출입구를 통해 들어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현장◁ 숨진 김씨가 자고 있던 안방안에 있는 욕실에는 창문이 열린채 창문틀이 내려져 있었고 창틀에는 김씨의 혈흔이 묻어 있었다.안방 욕실안의 창문틀과 현관 오른쪽에 있는 아들 성복씨의 방 창문틀까지는 희미한 핏방울이 떨어져 연결돼 있었으며 거실바닥에도 핏자국이 군데군데 남아있었다. ▷수사◁ 경찰은 숨진 김씨의 집이 6층건물 맨위층으로 1층 출입구를 통하지 않고는 건물안으로 들어갈수 없으며 안방과 연결된 욕실 출입문에 김씨의 혈흔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범인이 베란다와 화장실 창문을 통해 안방으로 침입,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금품이 전혀 없어지지 않았도 혈흔이 아들 방 창문 주변에서도 발견 됐으며 김씨가 반항한 흔적이 없다는 점을 중시,내부인의 범행이거나 범인이 2명 이상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부인 김씨가 사건이 일어나기 전 아들이 귀가할 때 현관문을 열어줬다고 말했으나 아들 성복씨는 『현관문을 열쇠로 따고 들어왔다』고 말하는 등 진술이엇갈려 이들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또 숨진 김씨가 빌딩세입자들과 금전문제로 마찰을 빚은 적이 있다는 주변사람들의 진술에 따라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김형진씨는 누구/단신월남후 수백억 재산 일궈 피살된 금룡학원이사장 김형진씨는 평양태생으로 평양의 5년제 광성중학교를 마친뒤 1·4후퇴때 단신으로 월남,포목상에서 거부가 된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김씨는 용인에 8만여평에 달하는 농장을 비롯,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많은 부동산을 소유한 수백억원대의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6·25때 유격대활동을 하기도 한 김씨는 전후 미군부대에서 무기운반원으로 일하면서 상술을 익히기 시작,전국을 돌아다니며 보따리 장사를 하는 등 억척스레 돈을 모은 뒤 기반이 잡히자 동대문시장에서 포목상을 경영,거부의 꿈을 키워갔다. 김씨는 이후 65년 동아상사대표,71년 금룡물산 대표,73년 동대문수영학원회장,74년 콤비전산대표를 지냈으며 83년 서울 종로6가에 부동산 관리업체인 해강기업을 설립,지금까지 운영해왔다. 부인 김은옥(62)씨와의 사이에 2남3녀를 둔 김씨는 가정생활에도 충실해 자식들도 모두 건실하게 성장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맏아들 성복씨는 Y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유학한뒤 아직 박사과정(교육학)을 마치지 않은 부인과 아들 딸을 미국에 남겨두고 5년전에 귀국,서울 S 사립대 경제학과에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 둘째 아들도 S대병원 레지던트로 근무하고 있으며 세딸은 모두 출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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