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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매 포인트/ 중계동 중계 그린아파트 外

    ■중계동 중계 그린아파트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 아파트 112동 614호(18평형)가 오는 20일오전10시 북부지원 경매3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2-10295’.지하철 7호선 중계역이 걸어서 2분거리.미도파,건영백화점,아울렛 등 대형유통매장이 가깝다.유치원·학교도 이웃해 있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9000만원이었으나 한 차례 유찰로 72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8300만∼9000만원,전세가는 6500만∼7000만원.전셋값 비중이 높아 경락 받은 뒤 임대수익을 노릴 만하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을 내면 자동 소멸된다.집주인이 살고있어 명도는 쉬울 것 같다. ■수원 화서동 주공아파트 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화서 주공아파트 412동 502호(24평형).19일 오전10시30분 수원본원 경매8계에서 경매가 진행된다.사건번호 ‘2002-31062’.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화양초등학교 서쪽에 있다.화서역이 걸어서 3분거리.숙지공원이 인접,주거환경은 쾌적한 편.수원의료원,삼성홈플러스 등이 가깝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 2000만원이었으나 한 차례 유찰로 이번 최저입찰가는 9600만원이다.시세는 1억 2000만∼1억 4000만원,전세가는 8000만∼9000만원.1억원 넘게 낙찰받으면 큰 수익을 낼 수 없다. ◆안정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 뒤 소멸된다.소유자가 살고 있어 세입자 처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자료제공 ㈜알닥 (02)3445-8114/www.rdaq.com
  • 市 예산 어떻게 쓰이나/ 주택부문 늘고 교통부문 줄어

    서울시가 11일 밝힌 내년도 예산안은 이명박 시장의 공약사항 이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청계천복원,임대주택 10만가구 건설,대중교통개편,지역균형발전 등 공약사업에 우선 배정해 순위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했다.예산규모가 감소한 것은 지난 9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각 부문별 사업 내용을 간추렸다. ◆청계천복원 등 환경부문 청계천복원과 천연가스버스 도입,푸른도시가꾸기 등에 집중한다.청계천 구조물 철거비용 등에 우선 1072억원을 투입한다.청계천복원이 서울시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하지만 시 사업 가운데 최우선 순위에 잡혀있다.복원사업은 내년 1월 시작돼 2005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또 2008년까지 전량 도입예정이던 천연가스버스를 2006년까지 앞당겨 교체하기로 하고 우선 내년에 388억원을 배정했다.공원확충·미집행시설 보상 등 ‘생활권 녹지 100만평 늘리기’에 1947억원이 들어간다. ◆주택 및 도시관리부문 임대주택건설 및 강북 뉴타운개발 등 저소득층과 균형발전에 비중이 둬졌다.공공임대주택을 늘리고재개발 세입자를 위한 임대주택을 매입하는 등 임대주택 4만가구 공급에 2740억원이 쓰인다.왕십리와 길음 뉴타운에 모두 780억원,그리고 뉴타운 3곳의 도로확장 등에 150억원이 편성됐다. ◆사회복지부문 서민과 장애인,노인 등에 중점을 뒀다.치매노인 보호시설을 5곳 늘리고 원지동 추모공원 조성에 549억원을 투입한다.장애인 저상버스와 콜택시도 운영한다.어린이 보육시설확충 등에 1055억원,노숙자 자립에 107억원 등이 들어간다. ◆줄어든 도로교통·산업경제·문화진흥부문 광역도로망 및 지하철 건설비 등이 감소돼 도로교통부문은 29.4%가 줄었다.버스종합사령실 설치,버스우선처리시스템 도입,대중교통 환승시설 설치 등에 주로 쓰인다.빠른 대중교통을 만든다는 것. 문화부문도 월드컵 경기가 끝나 무려 20.2%나 줄었다.하지만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한다는 원칙에 집착하다 보니 문화예산이 지나치게 삭감됐다는 지적이다.산업경제도 공공근로사업이 대폭 축소돼 전년도에 비해 2.2% 줄었다.그러나 시가 내년 경기침체를 예상해 긴축재정을 하면서정작 실업대책에는 소홀했다는 평가다. 조덕현기자 hyoun@
  • 강북 뉴타운 건축허가 제한

    ‘강북 뉴타운’3곳의 건축허가가 제한되고 위장전입을 막기 위한 확인 절차도 강화된다. 서울시는 5일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성동구 상왕십리동,성북구 길음동 등 ‘뉴타운’시범사업 대상지역 3곳에 대해 도시개발구역이나 재개발구역 지정 등이 이뤄질 때까지 건축허가를 제한하고 전입 절차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길음 뉴타운은 내년 7∼9월 도시계획 및 시설 결정에 이어 7∼12월 미시행재개발구역에 대한 지정이 이뤄지며 왕십리와 은평 뉴타운은 내년 6∼7월쯤 도시개발구역 등으로 각각 지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은 앞으로 지구 지정이 이뤄질 때까지 주민들의 건물신축이나 증축 등을 위한 건축허가가 제한된다. 또 일부 주민이 세입자 보상이나 임대아파트 입주권 등의 막연한 기대감에서 뉴타운 대상지역으로 위장전입하는 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지난달 23일 뉴타운 개발사업계획 발표 이후 전입한 가구에 대해 공무원이 반드시 현장을 확인,실제 거주사실을 조사하는 등의 절차도 강화된다. 위장전입이 확인될 경우 주민등록이 직권말소되고 1만∼10만원의 과태료도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일부 다가구주택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일반분양이 가능한 다세대 주택으로 전환해 뉴타운내 아파트 분양권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분양하려는 투기성 신청도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인접대지 경계선과의 이격거리와 주차장 설치기준 등의 저촉을 받아 거의 불가능한 만큼 현혹되지말 것”을 당부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줄던 인구가 갑자기 늘어나 강북 뉴타운 위장전입 러시

    성동·은평·성북구 등 서울 강북지역의 ‘뉴타운 개발예정지’에 위장전입자가 폭증하고 있다.서울시의 뉴타운 개발계획에 따른 세입자 보상,임대아파트 분양 우선권 등 반사이익을 챙기기 위한 것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도심형 뉴타운개발 예정지인 성동구 상왕십리동에는 최근 하루평균 전입자 신고건수가 12가구에 이른다.지난달 23일 계획발표 이후 불과 12일 만에 무려 156가구가 전입했다.이는 개발계획 발표이전 하루평균 전입자 4.17가구의 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은평구 진관내·외동은 더욱 극심하다.진관내동의 경우 개발예정지로 발표되기 전 하루평균 5건에서 최근 20∼25건으로 전입건수가 급증했다.개발계획 발표 이후 지금까지 전입신고건수는 124건이다. 김기홍 동장은 “요즘 위장전입자 찾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서 ”연간 1,2회 실시하던 전입자 실사를 이달에는 2번 이상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관외동은 갑작스러운 전입 현상으로 그동안 줄어들기만 하던 인구가 오히려 늘어난 실정이다.개발계획 발표 이후 하루평균 15∼24건의 전입신고가 잇따르면서 생긴 기현상이다. 동 관계자는 발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20건의 전입신고가 접수됐으나 날마다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성북구 길음동은 이미 재개발중인 지역이 많아 사정은 조금 다르지만 1,3동의 경우 하루평균 8∼15건의 전입신고가 접수돼 종전보다 2배가량 전입자가 늘었다. 이들은 주로 생활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세를 놓고 강남 등 다른 지역으로 이사해 살던 집주인이나 분가한 가구들로 파악되고 있다. 동 관계자들은 간혹 전·월세 등 순수 전입자도 있지만 대부분 세입자에 대한 임대아파트 우선 분양권,이주대책비 등을 노린 위장전입자들로 보고 있다. 동사무소 직원들은 “서울시가 뉴타운 개발을 발표하면서 ‘기준시점’을 마련하지 않아 빚어지는 부작용”이라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공공시설 용지편입 일반지역 주민 재개발아파트 우선분양

    서울시가 오는 2006년까지 주거중심형으로 조성하는 성북구 ‘길음 뉴타운’ 개발사업과 관련,공공시설 용지에 편입되는 재개발구역 이외 지역의 건물 소유주에게도 재개발아파트 우선 분양권을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시는 4일 “길음 뉴타운 대상지역중 재개발구역이 아니라 도로 등 공공시설용지에 편입되는 일반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거건물 소유주에게도 권역 내 재개발아파트에 대한 우선 분양권을 주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을 건설교통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 원주민 경제능력에 맞는 소규모 주택건설 유도,세입자에 대한 권역 내 재개발 임대아파트 우선 공급,투기과열우려 때 거래동향 세무서 통보,자치구 전담부서 운영 등의 대책도 마련했다.이는 길음 뉴타운 개발사업에 원주민 이주대책 마련과 투기발생시 사업비용 증가 등의 문제점이 불거질 것으로 우려된 데 따른 것이다. 박현갑기자
  • “개 무서우면 떠나라?”

    집에서 기르는 개 때문에 다친 세입자의 요구를 무시하고 개를 처분하지 않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치료비와 상해로 인한 소득보전금은 물론 위자료까지 물게 됐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민사7단독 오기두(吳奇斗) 판사는 1일 김모(28)씨 부부가 집주인 이모(64)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이씨는 김씨 부부에게 위자료 500만원을 포함해 13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기르던 동물 때문에 다른 사람이 손해를 입었다면 동물 주인이 배상할 책임이 있다.”면서 “김씨 부부와 또 다른 세입자가 개를 치워달라고 요구했는데도 ‘개 때문에 불편하면 이사가라.’며 무시한 집주인은 정신적인 피해를 보상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4월 이씨 집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다 달려드는 개를 피해 난간에서 뛰어내려 다리를 크게 다친 뒤 ‘개를 치워달라.’고 요구했지만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황장석기자 surono@
  • ‘살고 싶은 강북’ 10년간 개발

    이명박 서울시장이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 방안이 확정됐다.서울시는 내년부터 2012년까지 10년에 걸쳐 낙후된 강북지역을 ‘살고 싶은 강북’으로 만들기 위해 모두 27곳의 뉴타운을 개발한다.또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한 20개 자치구마다 균형발전 촉진지구를 지정,행·재정력을 우선 투입한다.시의 지역균형 개발구상과 문제점 등을 정리한다. ◆투기대책은? 시는 뉴타운 개발 시범사업 대상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요청할 방침이다.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약 54평 이상의 토지를 사고 팔 때는 반드시 관할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소유권 이전 등 법적효력이 생긴다.허가 없이 토지거래 등을 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계약체결 당시 땅값의 30% 이하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받게 된다.시 관계자는 “투기과열이 우려되면 거래동향을 관할 세무서에 통보하는 등 강력한 행정지도로 투기를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균형발전 촉진지구에 우선 지원 시는 종로·중·강남·서초·송파구를 제외한 20개 자치구별로 1∼2개 중심지역을 균형발전 촉진지구로 지정,지역중심으로 육성시킬 방침이다.내년초 시범지구 3곳을 선정하는 등 2008년까지 20곳이 지정된다. 민간이 이 지역 개발에 나설 경우,취득·등록·재산세 등 지방세를 감면해준다.중소기업의 본사,과학·문화시설,대형 입시학원,할인점,병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도 지원한다. 민간개발이 여의치 않으면 시가 도시개발사업을 직접 시행한다. ◆재래시장은 쇼핑센터로 남대문시장 내 상징조형물과 간판 등을 정비하는 것을 비롯,2006년까지 모두 148개 재래시장을 현대화시킬 계획이다.재개발·재건축도 지원한다.최고 100억원까지 융자해주고 용적률도 높여준다.최고 1억 4000만원을 투입,인터넷·전화 등으로 공동주문·배달하는 통합콜센터도 구축할 방침이다. 박현갑 송한수기자 eagleduo@ ■‘강북 뉴타운' 3곳 개발 어떻게 서울시가 23일 선정한 뉴타운 3곳의 특성과 미래상을 살펴본다. ◆신시가지형 진관내·외동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일대는 현재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묶여 자연환경이 양호한 곳이다.현재 8712가구에 2만 5100명의 주민이 산다.기존 노후 불량주택 및 중·소규모 공장들이 불규칙하게 들어서 있다.전체 면적 478만㎡ 가운데 진관근린공원 등 보존대상지역을 뺀 359만여㎡가 2010년까지 1∼5지구로 나뉘어 연차적으로 신시가지로 조성된다.입주 가구수는 모두 1만1500가구,3만 2200명.우선 내년부터 2006년까지 2500여가구,6000여명이 입주한다.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5∼7층의 저층아파트나 고급 빌라가 들어선다.용적률이 150∼200% 정도다.주거·상업·생태·문화 기능 등을 고루 갖춘다. ◆도심형 왕십리 뉴타운 청계천 개발과 함께 도심 재개발 차원에서 추진되는 ‘직주근접형’이다.청계천에서 왕십리까지 노후 불량 건물을 헐고 서울시 균형 발전 차원의 첫 사업으로 추진된다.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생활환경을 개선,서민 주거생활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총면적은 상왕십리동 440 일대 32만 4000㎡로 6000가구에 2만 1000명이 입주한다.3개 지구로 나눠 순차 개발되며,시범적으로 1지구 8만여㎡를 정비해 1300가구 4500명이 입주한다.분양·임대주택을 함께 건립,기존 주택보유자와 세입자에게도 기회가 제공된다.초등학교와 수변공원 등 편의시설도 조성된다.2,3구역의 도시기반시설은 시가 설치하고 민간개발을 유도한다.청계천로와 왕십리길은 상업·업무시설,상왕십리역세권은 주상복합,기타 간선도로변은 판매시설,내부블록은 주거기능 등 기능별 조화를 추구한다.2004년 1구역 공사를 시행,2005년 말 완공한다. ◆주거 중심형 길음 뉴타운 성북구 길음동 624,정릉동 380일대 95만㎡에 조성된다.이미 시행중인 재개발지구 4곳과 아직 시행되지 않는 4곳 등 8곳을 묶었다.당초 1만 1536가구 3만 3200명이 입주할 예정이었으나 1만 3730가구 4만 1200명으로 조정됐다.시가 도봉로∼정릉길 보조간선도로,인수로∼솔샘길 보조간선도로 등 도로 4곳을 신설·확장해주고 초·중학교 1곳씩과 근린공원 2곳 등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해 준다.4개 구역으로 나뉘어 1구역은 올해 말 완공되고 2구역은 2004년 말 완공되는 등 연차적으로개발된다. 조덕현기자 hyoun@ ■주민들 일제히 환영속 자체 재개발영향 우려 강북개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지역 주민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자체 추진중인 재개발에 비해 개발 이익이 줄어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보였다. 도심형 뉴타운으로 선정된 왕십리1동 정정상 동장은 “왕십리가 모처럼 활기를 띠게 될 것 같다.”고 환영하면서도 “주민들은 자력 재개발을 원했는데 뉴타운으로 개발되면서 행여나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또 20년째 은평구 진관외동에 살고 있는 최연임(45·여)씨는 “이곳 주민들은 그동안 쇼핑 한번 하려해도 일산이나 화정으로 나가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면서 “30년을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개발이 된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주민들이 술렁이고 있다.”고 말했다. 성북구 정릉동 이병호(47)씨는 “정릉 일대는 도심에 가까운 데다 북한산도 지척이어서 주거환경은 최고수준인데도 도로 등 관련 인프라가 낙후돼 그동안 소외돼 왔다.”면서 개발소식을 반겼다. 은평구 진관외동 D부동산 관계자는 “올초부터 지역 개발 소문이 돌면서 문의 전화가 늘고 있지만 매물은 거의 없고 오히려 나온 매물도 거둬들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경매포인트/ 동숭동 동성아파트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동성아파트 1동202호(25평형)가 경매로 나왔다.오는 23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본원 경매4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2-6969’.가톨릭대 남동쪽에 있는 99년에 지어진 아파트.방 3개인 북동향 빌라형으로 지하철 4호선 혜화역이 걸어서 5분 거리.대학로와 종묘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수익성= 최초 경매가 1억 5000만원에서 한번 유찰돼 최저입찰가격이 1억 20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1억 5000만원 정도.입찰가를 높게 쓰지 말고 최저가 수준에서 노려볼 만하다. ◆안정성= 낙찰후 잔금을 모두 내면 권리관계가 깨끗해진다.세입자가 없이 집주인이 살고 있다.집을 넘겨받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개발 청사진/ 강북 권역별 특화… 균형발전 ‘날개’

    1100만 수도 서울 시민들의 눈이 서울시의 강북개발 구상에 쏠리고 있다.시는 낙후된 강북지역을 중점개발해 강남·북 지역간 균형을 이루고 시민화합을 도모,사람이 살 만한 매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시의 구상과 전망,문제점,외국사례 등을 짚어본다. ◆왜 강북개발인가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강남북 불균형문제는 없었다.그러나 70년대 이후 정부가 강남권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집중투자하면서 강남·북 차별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강남권이 업무·상업기능은 물론 주거·교육 등 생활환경 전반에 걸쳐 살 만한 도시의 뼈대를 갖춘 반면,강북권은 도심 공동화가 심화되고 외곽지역도 계획성 없는 난개발로 몸살을 앓는 등 지역간 불균형 현상이 누적되면서 국민통합의 저해요인으로까지 작용하고 있다(표 참조).게다가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등 현행 지방세제도 지역불균형을 심화시켜 잘사는 동네와 못사는 동네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선 근본대책이 필요하다는것이다. 이명박 시장이 지난 7월 취임과 동시에지역균형발전 추진단을 발족시킨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다.시가 ‘강북 개발’이란 용어 대신 ‘지역 균형발전’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금천·구로 등 한강의 서남부에 위치한 열악한 자치구들도 우선개발 대상이기 때문이다. ◆어디에? 재개발 모델사업의 대상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이 시장은 오는 28일 시정운영 4개년계획을 발표하면서 3곳의 시범사업 대상지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도심지를 중심으로 도심인접지역,외곽지역,도심·외곽 연결지역에 각각 하나씩 정해질 전망이다. 현재 노후불량 주택지역 3곳과 주택재개발구역 3곳 등 모두 6곳이 후보지로 거론된다.후보지를 낀 자치구로는 ▲도심인접지역은 종로 마포 서대문 중구 ▲외곽지역은 성동 광진 은평구 ▲도심·외곽 연결지역은 동대문 성북 성동 중랑구 등 10여개 구가 거명된다.시는 해당 자치구 주민들의 호응도와 도시정비효과,상징성 등 3가지 요인을 감안해 최종 대상지를 정한다. ◆언제,어떻게? 시는 개발대상지가 정해지면 바로 사업에 착수한다.시기는 이르면 내년 초가 된다.사업은 개발 대상지를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도시개발공사가 참여하는 공영개발인 도시개발사업방식이나 기존의 주택재개발 사업방식(민영개발)을 병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개발의 개념을 구릉지 등 지역적 여건에 맞는 특화개발로 잡고있다.도심인접지역은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도록 ‘직주근접형’으로 개발한다.따라서 용적률과 건폐율을 최대한 허용,고밀도로 개발한다.밤만 되면 텅비는 도심공동화 현상을 막자는 취지다.반면 북한산 자락 등 구릉지를 낀 외곽지역은 자연생태환경을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저밀도 개발을 하게 된다.이른바 ‘생태형’ 개발이다.중간권역은 주거중심형으로 개발된다. 공영개발에 필요한 재원은 도시개발특별회계의 3700억원을 활용한다.모자라면 국고보조나 금융권 차입 등도 고려하고 있다. ◆미래상은? 4∼5년 뒤 강북권은 주거여건은 물론,교육·문화·경제여건이 대폭 개선돼 쾌적하고 매력이 넘치는 살 만한 도시로 변하게 된다. 우선 공영개발로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돼 주거환경이 쾌적해지고교육여건도 개선된다.재개발사업구역에는 학교가 들어서고 낡은 학교시설은 보수된다.우수자립형 사립학교와 외국 우수학교의 분교도 유치,자녀교육문제 때문에 강남으로 이주하는 현상은 사라진다.침체된 강북경제도 살아난다.재래시장은 현대시장으로 바뀌고 복원된 청계천 일대 주변에 다국적기업이 입주하는 등 동북아 금융거점도시의 핵심센터로 부상한다.역사와 문화도 살아 숨쉬게 된다.광교·수표교 등 문화유적을 원상회복,21세기 시민들이 600년 수도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향유하게 된다. ◆남은 과제 이러한 ‘서울신화’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챙겨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무엇보다 시 산하 도시개발공사가 사업주체가 되어 공영개발할 때 생길 수 있는 부자를 위한 도시개발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국고나 시비의 전폭 지원이 없는 한 독립채산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도시개발공사로서는 적정한 수익성을 내야 한다.고밀도 개발로 이어지고 보행환경 등 미래 환경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토지수용 때 보상문제를 둘러싸고 지주들과 마찰도 예상된다.게다가 세입자들로서는 이런 경우 전세보증금만 챙길 수밖에 없어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오히려 서민들의 주거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다.대진대 도시공학과 김현수 교수는 “강북지역은 못사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곳으로 소형 평형의 임대아파트를 많이 지어야 이들이 밖으로 내몰리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도개공 입장으로서는 못 팔아먹는 아파트를 지어야 한다는 것이어서 결국 국고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국대 부동산학과 정의철 교수는 “소득 불균형에 따른 괴리를 해소하려면 임대아파트를 짓기보다는,가격이 안 맞아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다세대·다가구 주택 매입을 시가 최대한 추진,개·보수해 서민들을 위한 주거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존 도심재개발 구역과의 형평성도 문제다.다동·서소문·을지로 등 서울중구 도심재개발은 10년 넘게 진행되고 있다.도로·공원 등 사회기반시설 설치를 민간 사업시행자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시는 이런 도심재개발구역을 이번 공영개발 시범사업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시범사업 대상지역이나 도심재개발구역이나 주거환경이 나쁘기는 마찬가지인데,지역에 따라 공공기관의 지원에 차이가 난다면 도심재개발구역 내 주민들로서는 형평성을 잃은 처사라고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도심재개발구역이 서울시 전체의 절반이나 되는 중구의 한 관계자는 “이 때문에 도로·공원 등의 공용용지를 시가 먼저 설치해주고 나중에 민간사업 시행자에게 설치비용을 부담시키는 방안으로 도심재개발 사업을 활성화해줄 것을 시에 건의했으나 아직까지 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3개 시범단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청계천 주변 일대에 대한 개발방향과 연계성을 확보할 필요도 있다.청계천 복원 추진본부는 동대문 패션타운을 청계천까지 확대하고 문화관광산업을 유치,서울형 신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또 일부 지역을 ‘외국인 투자촉진지구’로 지정,입주 외국기업에 대해 세제혜택과 사업 인허가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세계적인비즈니스센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이렇게 청계천이 복원되면,비싼 임대료 등의 부담 때문에 이 일대 원주민들의 재입주는 시의 의도 여부에 상관없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중앙부처와의 업무협조도 중요하다.우선 건설교통부는 서울시가 강북권을 미니 신도시 형태로 재개발하려는 데 대해 부정적이다.기존 주거지나 시가지를 재개발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릴 뿐더러 공급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신도시 개발을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게다가 건교부 산하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시가 추진중인 3개 재개발 시범단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권을 갖고 있다. 재정경제부와 세제개편 문제도 협의해야 한다.시는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지방소비세’를 만들고 양도소득세를 지방으로 넘기는등 시와 자치구의 재정력을 모두 넓히는 방향으로 세제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그러나 재경부는 양도소득세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도시속 도시' 외국사례 지금 지구촌 곳곳에서는 ‘도시 속의 도시(Town in town)’들이 잇달아 들어서고 있다.특히 선진국들은 수도(首都)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데 힘을 기울이는 추세다.독립된 권역 건설로 강력한 이미지와 정체성을 살리는 한편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환경친화적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의 다목적 포석이다.지하철,경전철 등 대중교통 시스템 개편을 개발의 축(軸)으로 한 것도 공통점이다.허허벌판에 조성하기도 하지만 기존 시가지를 재개발,특화하는 경우도 많다. 수도 ‘신도시’ 건설에 가장 앞선 나라는 프랑스.장기적인 계획과 뚝심을 갖고 개발에 나선 게 특징이다.루브르궁 서쪽 8㎞ 지점 230여만평을 대상으로 1994년까지 무려 37년간 ‘라 데팡스(La Defense)’ 프로그램을 진행했다.8㎞의 일직선 도로를 통해 라데팡스에서 개선문 등이 곧바로 보인다. 파리시는 프랑스혁명의 ‘역사 현장’으로 오랜 전통이 서린 곳이지만 발전이 정체된 라 데팡스를 크게 두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을 추진했다.상업·업무권역인 A지구에는 호텔 4곳,회의·전시장 60여곳,각종 공연장 등을 세웠다.B지구는 ‘주거 벨트’다.학교,교회 등 거의 전체를 공원지역으로 지정한 점이 특색이다. 현재 유럽 최고의 상업지구로 각광받는 라 데팡스에는 3600여개 업체의 본사가 몰려 있다.이 가운데 14개가 프랑스 기업 랭킹 20위권에 들어있을 정도다.13개 회사는 세계 ‘톱 50’으로 꼽힌다. 영국도 수도 속 ‘신도시’ 조성에 적극적이기는 마찬가지다.1994년부터 ‘런던 밀레니엄 타운 개발계획(Greenwich Peninsula)’을 내년까지 10개년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규모는 660여만평으로 상업,주거,교육시설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이곳은 1980년대 중반 이래 세계적 대기업인 ‘브리티시 가스’ 등이 들어선 산업단지다.대규모 철근 적재소와 쓰레기 처리장 등 오염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전락한 오명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이다. 독일의 경우 서울의 ‘강남북 균형 개발’과 비슷한 취지의 ‘포츠다머 플라츠(Potsdamer Platz)’를 진행중이다.1990년 동·서독 통일 이후 동·서베를린 균형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93년 착수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개혁 모범 지자체를 가다] 제주시

    제주시의 시정 제1목표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 숨쉬는 생태·문화도시 건설’이다.산지천 복원사업은 이 시정목표를 완수한 대표적 사례다. 제주시 중심을 흐르는 산지천은 예부터 ‘가락쿳물’ ‘산짓물’ ‘금산물’ ‘지장깍물’ 등 용천수가 솟아 서민들이 식수와 빨래,목욕물로 이용하던 애환과 향수가 어린 곳이다.이 곳에서 고기 낚는 모습이 아름답다 하여 영주십경(瀛州十景·영주는 제주의 옛이름) 중의 ‘산포조어(山浦釣魚)’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60∼70년대 동문교(東門橋)를 중심으로 660m 구간이 복개되고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면서 이 하천은 오·폐수가 배출되고 물흐름까지 막혀 악취가 진동하는 썩은 하천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90년대 들어 건물 노후에 따른 안전문제까지 대두되자 시는 전문기관에 진단을 의뢰,내구수명 상실로 붕괴 우려가 높다는 의견을 받았다.이에 따라 95년 8월 전국 최초로 이곳 지상건물을 재난관리법에 의한 경계구역으로 설정하는 등 철거방침을 굳혔다. 그러나 철거시기와 보상비가 문제였다.일부 주민들은 이 문제를 법정으로까지 끌고 갔으나 결국 시가 이겼다. 시는 96년 3월부터 건물 14동과 건물주 158명,세입자 239명에 대한 보상을 시작,98년 6월 퇴거와 철거를 완료했다.민선 2기 들어 복원방향에 대한 전문가와 주민의견을 공모,도심 속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자는 다수 의견을 받아들여 2000년 6월부터 동문교에서 바다쪽에 이르는 길이 474m,폭 36m의산지천 복원사업을 추진한 끝에 지난 7월10일 뜻깊은 준공식을 가졌다. 보상·철거비 176억원,복원예산 189억원 등 총 365억원이라는,시 재정으로서는 그야말로 엄청난 돈이 들어간 사업이었다. 시는 이곳에 연중 맑은 물이 흐르도록 하천 바닥에 자갈을 깔고 수중 둑을 설치,하천상류에서 솟는 용천수와 바닷물이 원활히 교차하도록 했다.하천 주변에는 녹나무와 꽝꽝나무 등 교·관목 64종 1300여그루와 털머위 등 화초류 4만여그루를 심었다.3∼5m 높이의 제방은 제주 자연석으로 꾸미고 경사면에는 인동초와 송악덩굴 등이 자라도록 하는 등 자연미를 한껏 살렸다.하천 서쪽으로는 너비 4m의 보행자 전용도로와 음악분수를 만들고 아치형 돌다리와 나무다리,빨래터,선착장을 갖추는 등 산지천 일대 7323㎡를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썩은 하천이던 산지천은 이제 은어·숭어 등 물고기가 헤엄쳐 다니고 텃새들이 기웃거리며 각종 수중생물들이 자라는 자연공원으로 변해 30여년만에 시민 곁으로 되돌아왔다. 개혁박람회 심사위원인 김명범 제주경실련 사무국장은 “산지천 사례는 복개하천을 원상으로 복원한 전국 최초의 사례”라면서 “특히 지역 현안을 자치단체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김태환 시장 - “새로운 관광벨트로 육성” “제주시의 도심 젖줄인 산지천이 30여년만에 환경친화적인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다시 돌아온 것은 환경을 사랑하는 제주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가 크게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김태환(金泰煥) 제주시장은 ‘산지천 생태 복원사업’이 제2회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대해매우 뿌듯해하며 그 공을 시민들에게 돌렸다. 김 시장은 “서울 청계천 복원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면서 최근 관련기관과 학회 등에서 산지천 사례를 배우려는 견학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이는 복개하천 복원 문제를 지방자치단체 스스로 진단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해 추진,완료한 성공적인 자치 모델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주민들간 이해관계와 의견 상충으로 복개건물을 철거하고 보상비를 지급하는 과정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회고하고 “한번 파괴된 자연을 원상으로 되돌리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산지천에서 뼈저리게 느끼고 배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앞으로 산지천 공원을 주변의 탑동광장,제주목관아지,사라봉공원,서부두,동문재래시장 등과 연계해 새로운 도심 관광벨트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 응암동 주택 암매장 시체 5년만에 50대 범인 검거

    서울 서부경찰서는 30일 지난달 17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 다세대주택의 지하실에서 콘크리트에 암매장된 시체로 발견된 이모(60·여)씨를 5년전 살해한 무속인 지모(50)씨에 대해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지씨는 97년 5월24일 신문광고를 통해 만난 이씨로부터 카드깡 동업자금 1200만원을 빌린 다음 이씨가 돈을 되돌려 달라고 하자 머리를 흉기로 때려 살해한 뒤 당시 옷 보관창고로 쓰던 지하실 계단 밑에 콘크리트로 매장했다. 경찰은 변사체의 지문 채취를 통해 이씨의 신원을 밝혀내고 시체가 발견된 단독주택의 세입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지씨를 붙잡았다. 한편 죽은 이씨가 발견된 다세대주택은 94년부터 세입자,지하창고 종업원 등 관련 인물 6명이 자살·교통사고 등으로 사망,‘지하실괴담’이 떠돌았다. 윤창수기자 geo@
  • “차례 어디서 지내나요”/강릉 수해 무허가옥 주민들 깊은 ‘추석 시름’

    “추석 명절이 이렇게 서럽기는 평생 처음입니다.조상님 뵐 낯도 없습니다.” 강릉 지역에서 최악의 수해를 입은 장현동 마을 주민들은 추석 연휴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깊은 시름에 빠져 한숨만 내쉬고 있다. 특히 정부의 특별재해지역 선정에도 불구하고 피해 보상을 제대로 받을 수없는 10여가구 30여명의 세입자들과 무허가 가옥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14일 밤부터 임시 거주를 위해 현장에 설치된 두 평 남짓한 컨테이너 박스18개는 모두 집주인 가족들에게만 배분됐다. 컨테이너 박스에도 몸을 의지하지 못한 채 가족끼리 뿔뿔이 흩어지거나 오갈 데 없는 처지가 돼 버린 세입자와 무허가 가옥 주민들은 “어떻게 조상님을 뵙겠느냐.”며 마른 눈물을 삼켰다.컨테이너 박스에서 겨우 밤 추위와 새벽 이슬을 피하고 있는 주민 50여명도 서럽기는 마찬가지다. 세들어 살던 집과 세간살이 등이 물에 떠내려가 승합차에서 혼자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주민 김일수(53)씨는 “집주인은 복구 비용과 추석 특별위로금등을 지원받지만 세입자에게 돌아오는 것은 침수 지원금 몇 푼뿐”이라면서 “같이 피해를 당한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요구할 수도 없어 차 속에서 물 한 컵 떠 놓고 차례를 지낼 수밖에 없다.”며 고개를 떨구었다.6명의 가족이친척과 친구집 등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이순남(60·여)씨는 “세입자라고 컨테이너 박스조차 배정해 주지 않아 차례상을 차릴 곳도 없다.”며 “수해도 서러운데 명절은 더 서럽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무허가 집이 떠내려간 주민 박모(58)씨는 “시청에서 피해 조사를 할 때 등기서류가 없어 남들처럼 피해신고서를 접수하지 못했다.”면서 “당장 차례상 준비도 걱정이지만 정부가 복구 비용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하면 어떻게 살아가느냐.”고 하소연했다. 칠순 노부모 등 6명의 가족과 함께 컨테이너 박스 생활을 하고 있는 김대희(39)씨는 “차례상에 올릴 쌀과 과일은커녕 먹을 반찬도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그나마 구호품으로 지급받은 헌옷을 아이들 추석빔으로 줄 생각”이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침수된 집에서 겨우 몸만 빠져나와 컨테이너 박스에서 지내고 있는 박선자(80·여)씨는 “마음이라도 편하면 가진 게 없어도 밥 한 그릇 올려놓고 남편 차례상을 차릴 텐데 이번엔 그것도 힘들 것 같다.”며 먼 산만 바라봤다. 인근 중앙시장의 침수로 생선 좌판까지 물에 잠긴 주민 김금이(69·여)씨는 남대천변 임시 천막에 겨우 좌판을 마련했지만 생선도 없고 찾는 손님도 뜸해 울상을 짓고 있다. 김씨는 “조상님께 죄스럽지만 이번 추석에 차례상은 꿈도 못꾼다.”면서 “밀린 자릿세라도 빨리 마련해야 하는데 걱정”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강릉 이영표 황장석기자 tomcat@
  • 아파트기준시가 인상/ 내용·문제점

    ■네가지 사례 분석/ 서초 56평 양도세 6배 올라 서울·수도권일대 아파트 기준시가가 대폭 상향조정됨에 따라 양도소득세·증여세 등 세금이 얼마나 올라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양도세는 아파트마다 기준시가는 물론 취득과 양도시기,보유기간 등도 다르기 때문에 개별 가구마다 확인해야 한다.상속·증여세도 기준시가와 공제액·세율에 따라 달라진다.부동산업계는 일괄적인 추정은 어렵지만 과세액이 10배 이상 오르는 아파트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도세 얼마나 오르나- 인천시 연수구 A아파트 34평형을 2000년 9월1일 취득한 사람이 기준시가가 조정된 13일 이후 매매한다면 조정 이전에 매매했을 때보다 양도세를 868만 4100원 더 내야 한다.상승률이 180.8%나 된다.취득 당시 기준시가는 6700만원이었으나 지난 4월4일 고시와 이번 고시에 따른 기준시가는 각각 1억 2800만원과 1억 5800만원이다.이번에 기준시가가 3000만원 올랐다.양도소득을 토대로 산출된 과세표준액에 따라 4월 고시 때의 과세표준 4000만∼8000만원에 적용되는 27%인데 이번 고시에는 8000만원 초과 때 적용되는 36%의 세율이 적용된다.이에 따라 양도세가 800만원이나 더 많아진다[사례1]. 2000년 9월1일 취득한 경기도 성남시 53평형 아파트를 매매할 때도 이번 조정 고시에 따른 양도가액을 적용할 경우,조정 전보다 1578만 6000원(상승률250.9%)의 양도세를 더 내야 한다.기준시가가 5000만원 올랐기 때문이다[사례2]. 2000년 9월1일 취득한 서울 서초구 56평형 아파트도 이번에 기준시가가 2억원 올랐기 때문에 지난 4월과 비교할 때 양도세를 7082만 1000원 더 내야 한다.4월의 1356만 3000원보다 6배나 오른 것이다[사례3]. ◆증여세도 오른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68평형 아파트를 앞으로 아들에게 증여하면 9495만원의 증여세를 더 내야 한다. 이 아파트의 종전고시를 적용한 증여 재산가액은 7억 7950만원으로,직계존·비속인 경우 적용되는 공제 3000만원을 빼면 과세표준은 7억 4500만원이 된다.여기에 10억원 이하 증여에 적용되는 세율 30%를 곱하면 증여세액은 1억 6485만원이 된다. 이번 고시를 적용하면 과세표준에 30억원 이하에 적용되는 세율 40%를 곱하면 증여세는 2억 5980만원이 산출된다.결국 증여세가 1.5배 정도 늘어나는 것이다[사례4]. 김미경기자 chaplin7@ ■실거래가의 80~90%로 인상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등 부동산투기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다시 세금의 칼을 빼들고 나섰다. 부동산투기거래자나 부동산중개업자를 세무조사한 데 이어 기준시가와 재산보유세를 올리기로 한 것이다.기준시가 조정은 지난 4월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다. 5개월여만에 재차 기준시가를 올린 것은 1차 상향조정후에도 부동산투기가 제대로 잡히지 않고 더 극성을 부린 탓이다.정부 안팎에서는 부동산투기과열이 계속될 경우 자칫 물가불안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거셌다.또 부동산 가격 폭등은 서민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등 계층간 갈등을 초래하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도 강도 높은 대책을 주문하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러나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는 강력한 수단인 금리인상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의결로 일단 보류됐다.무엇보다금리인상은 자칫 부동산뿐 아니라 회복과정에 있는 국내 경기를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됐다.따라서 세금으로 부동산 투기를 다스리기로 한 것이다. 행정자치부가 부동산투기과열을 방치한다는 비난여론을 의식,재산세를 상향조정하기로 했으나 워낙 소폭이어서 과연 효과를 낼지는 미지수이다.또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제대로 수용할지도 관심사이다. 주병철기자 bcjoo@ ■특별세무조사 이후/ 중개업소 휴대폰·심야영업 ‘휴대폰 영업·심야영업을 아시나요.’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해 국세청이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단속반이 중개업소에 불시에 들이닥쳐 서류 등을 가져가자 11·12일 양일간 서울과 수도권의 중개업소는 대부분 문을 닫아 걸었다.문 열어 놓았다가 단속반에게 서류 등을 빼앗길 것을 우려한 때문이다. 부동산중개업협회 관계자는 “털어서 먼지 안나는 중개업소가 어디 있느냐.”며 “귀찮은 일을 피하기 위해 단속이 시작되면 문을 닫았다가 뜸해지면 다시 여는 현상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문닫았지만 영업은 지속- 강도 높은 세무조사가 실시되자 서울과 수도권 중개업소의 70% 이상이 문을 닫았다. 서울 강남의 J중개업소는 문을 닫았지만 일반전화를 휴대전화에 연결,영업중이다.외부에서 전화로 매물도 받고 매수주문도 받는다.중개업소 김모 사장은 “주변에 문을 열어 놨다가 국세청 조사반이 들이닥쳐 서류 등을 가져간 곳이 3개업소나 된다.”며 “아예 문을 닫고 ‘휴대폰 영업’을 하는게 훨씬 낫다.”고 말했다. 수도권 지역의 B공인도 휴대폰으로 영업중이다.이사철을 맞아 전세방을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심야영업도 성행- 낮에는 문을 닫았다가 밤에만 문을 여는 중개업소도 있다.단속반이 밤에는 활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이들은 밤에 잔금등을 받고,중개행위도 벌인다.중개업소 관계자는 “일단 소나기는 피하자는 생각에 밤에 문을 열어 일을 하고 있다.”면서 “여론몰이에 중개업자만 고달프다.”고 말했다. ◆세입자들은 불편- 중개업소가 문을 열지 않으면 세입자들은 불편하다.휴대폰영업이니 심야영업 등을 한다고 하지만 문을 열고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는 것과 같을 수는 없다. 세입자들은 중개업자들과 같이 세를 놓은 집을 둘러봐야 하는데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사는 김모씨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 매물을 찾아 중개업소에 연락을 했더니 밤에 오거나 아니면 며칠 후에 오라고 했다.”며 “이유를 알고 보니 세무조사를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중개업소가 문을 닫는 것은 중개수수료 수수나 고객의 거래비밀이 노출될 것을 꺼려한 때문”이라며 “중개수수료를 현실화하고 실거래가에 근거한 세금을 부과하면 이런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사패산등 농성 진압 민간 경비업체 철퇴

    서울경찰청은 최근 일부 민간경비업체가 농성장에 들어가 시위대를 강제 해산한 것과 관련,5개 업체의 허가를 취소하거나 과태료를 물렸으며,2개 업체의 위법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월 25일 북한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 저지를 주장하며 경기도 양주군 사패산 입구에서 농성하던 승려와 환경단체 회원들을 폭행하고 강제로 해산시킨 S,K,E 등 3개 경비업체의 허가를 취소했다. 또 같은 달 31일 수락산 터널공사 입구 농성장에 난입한 P,K 등 2개 업체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경찰은 지난달 13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서울온천 농성현장에 들어가 세입자들을 몰아낸 2개 업체에 대해서는 위법 사실을 확인하는 대로 행정처분키로 했다. 경찰은 “현재 민간경비업체가 913개에 이르지만 대부분 영세업체로 편법 운영되는 곳이 많다.”면서 “민간 경비업체가 경찰력의 2∼3배를 웃돌고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진국처럼 민관이 협력하는 치안을 이루기 위해 민간경비업체를 적극 육성하는 한편 불법 행위에는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전세자금 연리3% 융자/강동구, 3500만원까지

    강동구(구청장 김충환)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저리의 전세자금을 지원해준다. 최고 3500만원까지 지원되는 전세자금의 이자는 연리 3%로 2년 이내 일시상환(재계약시 2회 연장가능) 조건이다. 융자대상은 전·월세 보증금 5000만원 이하의 세입자로 신청일 현재 1년 이상 서울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다.단독세대는 만 35세 이상으로 1년 이상 세대주로 등록돼 있으면 대상에 포함된다.부동산(주택·점포·사무실·토지) 및 배기량 1500㏄ 이상의 승용·승합차 소유자,영구임대주택·임대주택 입주자 및 거주자 등은 융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구청 주택과나 관할 동사무소에 하면 되고 신청서류는 신청서와 전(월)세 계약서 사본만 있으면 된다.480-1380∼2. 최용규기자
  • ‘1시간 빠른 잠실1동 사무소’

    한 동사무소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 친절 서비스’를 펼쳐 지역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동사무소는 송파구 잠실1동.1만 4000여주민들이 7.5평에서 13평 규모의 소형 저층아파트에 살고있다.주민의 70%가 세입자로 맞벌이부부가 유난히 많다. 동사무소는 이같은 지역특성을 감안,출근 시간전에 민원업무를 보려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2일부터 ‘1시간빠른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종전 근무개시 시간보다 1시간 이른 오전 8시부터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것. 이병전 동장은 “주민등록 등·초본,지방세 완납증명서,세금고지서 재발급등 각종 민원업무를 1시간 빨리 처리해줄 뿐만 아니라 홀로노인의 경우 택배로 민원서류를 배달까지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1동은 이에 앞서 지난 5월부터 담당직원이 올바른 업무처리 자세를 갖추겠다고 약속하는 내용의 ‘청백리 명함’을 민원창구에 안내문과 함께 비치해 친절하고 신뢰감주는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주택시장 안정대책/ 보유세 중과세 빠져 실효 반감

    ■1.청약제 개선/ 1순위 절반 줄어 반발 클듯 2000년 3월 ‘용도폐기’됐던 청약제한이 부활됐다.이에 따라 청약 1순위자격 요건이 강화되고,공급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처벌도 한층 무거워진다.투기적 주택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1순위 청약자격 강화- 서울과 경기도 남양주,화성,고양시 일부 택지지구와 인천 삼산1지구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최근 5년동안 신규 아파트 청약에서 당첨된 사람은 당첨된 날로부터 5년동안 청약 1순위 자격이 없어진다. 또 4일 이후 새로 청약 예·부금에 가입한 세대주가 아닌 사람과 1가구 2주택자에게도 2순위 자격만 주기로 했다. 따라서 1가구 2주택인 사람이 1순위 자격을 유지하려면 청약 이전에 주택 한 채를 팔아야 한다. 다만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될 경우 1순위가 유지되고 투기과열지구로 추가지정된 지역은 1순위 자격이 사라진다. 정부는 현재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수도권 기타 지역에 대해서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주택 공급질서의교란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한다.청약통장 불법거래는 현행 2년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이하 벌금형에서 3년이하 징역,3000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주택건설 촉진법이 개정된다. 또 청약통장을 판 사람뿐 아니라 이를 산 사람도 처벌을 받게 된다. ◇기존 청약가입자 반발- 지난 2000년 3월 청약통장 가입 자율화 이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1순위 자격을 획득한 191만명 가운데 100만여명은 새 제도가 소급 적용됨에 따라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법조계에서는 공공의 이익보다 개인의 재산권 침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위헌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로펌 ‘김&장’ 관계자는 “입법 취지는 이해하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속출할 수 있다.”면서 “제한 근거가 매우 애매해 헌법소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청약자격 제한보다 시세차익을 세금으로 거둬들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이어 정부가 원칙없이 주택정책의 근간이 되는 청약제도를 입맛에 따라 바꾸는 것은 정부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부동산투기억제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2.양도세 보완/ 연말까진 신축주택 비과세 양도소득세 과세의 강화야말로 이번 부동산 대책의 가장 큰 알맹이로 볼 수 있다.현재 주택문제의 상당부분이 매매차익을 노리는 부동산 투기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세원(稅源)과 세액(稅額)이 대폭 확대됐다.우선 주택을 3채 이상 보유한 사람에 대해서는 집을 팔 때 기존 ‘기준시가’가 아닌 ‘실지거래가’를 적용해 양도세를 물리기로 했다.기준시가가 실거래가의 70∼80%정도밖에 반영되지 않아 지금까지는 세금이 그만큼 약했다. 다주택 양도세 과세 강화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적용될 전망이다.지금은 ▲고급주택 ▲미등기양도자산 ▲1년 이내 단기양도 ▲허위계약서 등 부정한 방법을 통한 취득·양도 등 경우에만 실거래가를 적용해 왔다. 기존 실거래가 적용 과세대상인 고급주택의 적용범위가 기존 전용면적 50평 이상에서 전용면적 45평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때문에 고급 호화주택이면서 45∼50평 사이에 끼어 양도세 비과세를 적용받아오던 아파트들이 대거 과세대상에 편입됐다.또 서울,5대 신도시(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과천 등에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나중에 집을 팔 때 양도세를 면제받으려면 적어도 1년을 직접 살아야 한다는 규정이 추가됐다.소득세법상 1가구1주택 비과세 요건에 기존 ‘3년 이상 보유’에 더해 ‘1년 이상 거주’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신축주택을 사서 팔 경우 양도세를 감면해 주는 혜택도 당초 예정(내년 6월말)보다 6개월 가량 앞당겨 없애기로 했다.이와함께 양도세 부과의 주요 기준이 되는 기준시가를 수시로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나, 현재 거래시세의 70∼90% 정도만을 반영하는 기준시가를 최대한 실제 거래가에 근접하게 하겠다는 대목도 양도세 부담을 높이려는 것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3.재산세 중과/ 재경 “2~3배” 행자 “단계적”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가운데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등 보유과세 강화’대책은 재정경제부와 행정자치부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단계적 상향조정이라는 원칙적인 수준의 발표에 그쳤다.이날 발표안에는 내년 상반기중 행자부의 지침을 개정해 국세청 기준시가에 기초한 가산율을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고,투기과열지구 지정지역에 대해 내년 상반기부터 중과(重課)한다는 내용정도가 담겼다. 이는 재경부가 보유과세 과표(세금부과기준)를 현행보다 2∼3배 인상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행자부는 매년 점진적인 상향 조정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인상률을 둘러싼 부처간의 입장이 조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유과세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행자부에서 ‘건물과세 과세표준액 조정기준’의 개정안과 함께 조만간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다. 재경부에 따르면 현재 재산세 과세표준액 산출체계는 건축비 중심으로 돼있어 실거래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이 결과 집값이 싼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세금을 부담하는 등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재산가액이 높은 데도 세금이 낮아지는 역진적(逆進的)인 문제가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이를테면 서울 강남구와 성동구의25.7평형 아파트의 재산세 과표를 비교하면 강남구의 과표 합계는 4459만원,실거래가는 4억 2500만원으로 과표가 실거래가의 10.5%에 불과하다.반면 성동구의 과표합계는 3523만원,실거래가는 1억 9500만원으로 과표가 실거래가 대비 18.1%로 오히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행자부는 실거래가격의 10∼30% 수준인 보유과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급격한 과표인상은 국민들의 조세저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현실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재산세는 1200만가구가 내는 세금으로 일부의 부동산 투기를 잡자고 주택을 보유한 모든 사람들의 재산세를 올리는 것은 국민을 납득시키기 어렵다.”면서 “현재 과세권자가 자치단체장으로 돼 있는 데다 세율을 높일 경우 결국 세입자나 영세사업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있는 현실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네티즌들의 찬반양론이 뜨겁다.‘나시민’이란 네티즌은 “재산세 몇만원 올린다고 부동산 보유욕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성난시민’은 “과표 현실화가 조세저항을 일으킨다는 행자부의 주장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면서 “재산이 많으면 세금을 더 내는 것은 조세형평에도 맞고,재산보유에 따라 누진해서 세금을 납부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4.기준시가 인상/ 양도세 1.6~1.9배 오를듯 양도소득세 등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인 국세청의 기준시가가 아파트 가격의 등락에 따라 수시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재건축추진 아파트 등 가격급등지역은 기준시가가 실거래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향될 전망이다. 정부가 4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따르면 실거래가액의 70∼80% 수준인 기준시가를 최대한 시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지난달 8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포함된 기준시가 조정계획을 강화한 것으로,아파트가격 변동을 상시 파악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대상지역은 서울 및 경기·인천 등 수도권이며,재건축추진아파트 등 현행 기준시가가 고시된 지난 4월 이후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단지가 대상이 된다. 이를 위해 일선 세무관서에 설치된 ‘부동산거래 동향파악 전담반’및 부동산가격 전문감정기관 등을 통해 아파트 가격의 동향을 상시 파악하고,아파트가격 변동 내용을 기준시가 산정과 연계해 가격 급등시 기준시가를 연간 수차례 탄력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현재 기준시가가 실거래액의 70∼80% 수준에 불과해 실거래가로 양도세를 부과하면 기준시가보다 1.6∼1.9배나 늘어난다.따라서 기준시가가 실거래가액 수준으로 상향 조정되면 양도세 부담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특히 투기혐의가 짙은 1가구3주택 이상 보유자는 기준시가 대신 실거래액으로 양도세를 부과,세부담을 늘려 투기억제 효과를 높였다. 아파트의 경우,재산세 부과시 기준시가에 따라 별도의 가산율을 상향 조정해,과세부담을 더 높이게 된다.현재 기준시가가 3억∼4억원일 경우 가산율지수 102가,5억원 이상이면 110이 적용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5.신도시 개발/ 東판교 입주시기 2년 앞당겨 서울 강남 수준의 신도시 건설계획이 눈에 띈다.신도시 2∼3곳을 추가 건설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또 당초 계획보다 320만 5000평이 조기에 개발된다. ◇판교- 전체 280만평중 동측지역 140만평에 중대형의 고층 아파트단지가 먼저 개발돼 예정보다 2년 빠른 2007년 입주하게 된다. 전철 신분당선(분당∼판교∼강남)이 개통되는 2008년말에 맞춰 2009년부터 입주를 시킬 예정이었으나 영덕∼양재간 도시고속화도로(24.5㎞)가 2006년에 개통되는 점을 감안,판교신도시 동측지역을 2007년부터 먼저 입주시키기로 했다. 분양시기도 2005년말에서 2004년초로 2년 가까이 당겨지게 된다. 판교에는 전용면적 25.7평이상 500가구 등 1만 9700가구를 지을 예정이었으나 과천과 인접한 판교 동측지역에 강남 수요를 분산한다는 차원에서 40평이상을 5000가구 더 짓기로 했다. 영덕∼양재간 도로는 민자유치사업으로 바꿔 민자 7680억원과 개발이익 432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화성- 동탄지구 274만평에 4만가구가 건설된다.올해말 예정대로 170만평을 공급, 2006년부터 입주토록 할 계획이다.다음달까지 환경영향평가나 광역교통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다른 택지지구- 주택공사나 토지공사가 개발하는 인천 논현2지구(25만 3000평),인천 동양(2만 9000평),평택 이충2(3만 6000평),용인 보라(10만평),화성 봉담(15만평)도 올해말까지 택지를 1년 앞당겨 공급한다.파주 운정(34만 2000평)과 용인 구성(19만 7000평),인천 영종(37만 4000평),양주 고읍(23만 8000평)은 내년에,화성 태안3(8만 6000평)은 2004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따라서 판교를 포함해 모두 11개 지구 752만 4000평 가운데 올해 56만 8000평(1만 3400가구분),내년 115만 1000평(2만 150가구분),2004년 148만 6000평(1만 2500가구)이 1년씩 앞당겨 개발되는 셈이다. ◇문제점- 공급측면에서는 적절한 선택이지만 문제는 교통이다.영덕∼양재간 도로건설로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기에는 무리라는 평가다. 주택을 앞당겨 보급하는 것과 병행해 특단의 교통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도로건설 등에 필요한 예산도 문제다.민자유치를 활용키로했지만 이것만으론 교통재원을 충당할 수는 없어 예산대책도 함께 나와야 이번 대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김성곤기자 sunggone@ ■6.재건축요건 강화/ 사전 안전진단 평가 제도화 300가구 또는 1만㎡ 이상의 재건축 사업은 시·도지사가 사전에 도시계획절차에 따라 재건축 지역을 지정해야 사업이 추진된다.사전 안전진단 평가를 제도화하고 부실 진단업체에 대한 벌칙도 강화키로 했다. 시공사 선정은 사업승인후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하도록 해 주민간 분쟁 및 무리한 재건축 조장을 막기로 했다.이를 위해 도시주거환경정비법 제정을 추진중이다. 서울 강북지역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대한 재건축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후불량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재건축 주민동의 요건을 100%에서 80%로 완화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주거환경법 제정에 대비,시·도지사는 앞으로 10년간의 도시주거환경 정비방향을 제시하는 기본계획을 빠른 시일 안에 착수키로 했다. 재건축시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지구단위계획 수립대상도 확대된다.현행 300가구 이상에서 200가구 정도로 하향 조정,소규모 단지의 무리한 재건축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서울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키로 했다. 무분별한 재건축을 막기 위해 리모델링 사업을 활성화하고 리모델링 자금지원 요건이 크게 완화된다.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되는 가구당 3000만원(연 6%)의 리모델링 자금 가운데 착공시 지원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늘리기로 하고 대출지침을 개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8·9부동산 안정대책’ 발표 때 나온 것으로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다.강남지역 중층이상 아파트 재건축 시장이 위축되고 가격이 떨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류찬희기자 chani@ ■7.금융대출 억제/ 담보대출 집값 60%이하로 집값(감정가)이 5억원인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대출받는 사람은 종전에는 4억원(80%)까지 빌릴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최고 3억원(60%)까지만 빌릴 수 있다.부동산에 거품이 많은 만큼 대출비율을 줄여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고객이 돈 빌리는 한도가 축소되는 동시에 은행이 돈을 빌려주는 조건도 까다로워진다.은행들이 부동산을 담보로 신규 대출을 해줄 때 대손충당금을 더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연체가 없는 정상 대출일 경우에는 대출금의 0.75%(1억원 대출시 75만원)인 충당금은 1%(100만원)로 높아진다.연체가 한달 이상인 ‘요주의 대출’일 경우 충당금은 5%(500만원)에서 10%(1000만원)로 높아진다.금융감독당국은 조만간 은행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서 은행의 부동산담보대출을 조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이같은 대책으로 은행들이 2000년부터 경쟁적으로 벌여온 부동산담보 세일즈는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부동산 대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에 6조∼7조원에 이르던 월별 신규 부동산담보대출이 지난 7월에 4조원으로 줄었다가 8월들어 다시 5조원대로 늘었다.9월부터는 다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투기과열을 막으려는 정부의 조치로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보는 부작용도 예상된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에서 부동산담보 대출을받은 고객은 실제 거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며 “투기를 억제하는 효과보다는 은행의 대출영업을 위축시키는 결과만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8.교육여건 개선/ 수도권 ‘자립형 사립고' 확대 주택시장 안정책의 일환으로 4일 발표된 교육대책은 수도권내 지역간의 교육여건 격차를 최대한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를 위해 수도권에 특수목적고·자립형 사립고 등의 설립·확대를 들고 나왔다. 내년에 개교할 경기도 부천의 경기예술고,성남·용인지역의 대안학교,2004년 문을 열 의왕의 정원외국어고,2005년 경기북부지역에 설립될 제2경기과학고에 대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추가로 특수목적고의 유치 계획을 세우면 정부 차원에서 행·재정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분당·용인·일산 등에서는 이미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6개 자립형 사립고의 시범운영이 끝나는 오는 2005년에는 자립형 사립고를 확대·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 강북지역과 경기도 평준화 지역의 교육환경을 높이기 위해 교육예산을 우선 지원하고 수도권 지역은 주택건설 전에 학교부지를 미리 확보할 수 있도록 법령도 개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신도시를 조성할 때 강남 지역의 주거 수요를 흡수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우선 대상지역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신도시 지역에 학습정보센터·체육시설·첨단 IT시설이 연계된 ‘교육 인프라 집적지역’(Education Park)의 조성도 권장된다. 사교육에 대해서는 규제를 강화한다.지로로 납부한 학원비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학원 사업자의 과표를 양성화하는 등 학원의 불법행위에 대해 단속의 수위를 높인다. 하지만 교육부의 이같은 개선안이 강남권의 집값안정에 얼마나 기여할 것인가는 미지수다.교육계 일각에서는 벌써 “근본 원인을 신중히 고려하지 못한 미봉책”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수도권의 인구 분산 정책을 추진하고,농어촌 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수도권의 교육개선에 나서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특목고의 설립이 강남의 학생들을 외곽으로 유인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서울에 있는 과학고 2곳과 외국어고 6곳은 모두 강남에 없으며,경기도에도 경기과학고·과천외고·안양외고·고양외고 등 4곳이 설립돼 있는 까닭이다. 전교조 이경희 대변인은 이와 관련,“강남지역의 집값을 잡기 위해 교육정책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면서 “정부 스스로 교육을 입시위주로 몰고 가겠다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경매포인트 / 서울 가양동 한보구암마을 - 초중고 인접 남향 아파트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한보구암마을 104동 607호(27평형)가 16일 오전10시남부지원 경매6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2002-8992’.한보건설이 지난 96년 지은 아파트로 남향.영등포공고 남서쪽에 있다.지하철 5호선발산역이 버스로 5분거리. 초·중·고교가 단지 가까이 있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 6000만원이었으나 한번 유찰돼 1억 2800만원으로 떨어졌다.주변 시세는 1억 4500만∼1억 7500만원.전세가는 1억 1000만∼1억 2000만원.낙찰가를 1억 4000만원 이하로 써야 수익성이 있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 뒤 소멸된다.세입자는 없으나 집에 사람이 살지않고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 “상가 세입자보호 확대해야”권영길 민노당대표 회견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사진)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상가세입자 보호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시행을 1년이나 늦춘 데다 법 시행 후 즉시 재계약을 보장하지 않아 세입자들의 피해를 심화시켰다.”고 주장했다. 권 대표는 “정부는 세입자 피해실태 조사도 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시행령을 추진해 상가세입자들을 사지(死地)로 내몰고 있다.”면서 “정부와 정치권은 많은 상가 세입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보호범위를 확대하고 세입자 피해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정부는 상가임대차보호법 시행령을 추진하면서 임대차 피해 실태조사와 상가의 위치별·상권별 임대료,임대보증금 평균을 누락시켰다.”면서 “시행령안대로 되면 서울지역 상가 세입자의 37%가 법 적용에서 배제되는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가 현행과 같이 시행령 제정을 강행하면 임대료 폭등,재계약 거부 사태로 인한 세입자들의 피해는 불가피하다.”며 “정부가 진정으로 충분한 실태에 근거한 시행령을 제정하고자한다면,상가 세입자들에 대한 피해실태조사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민노당은 정부에 대해 상가위치별·상권별 임대차 실태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상습침수 다가구주택 매입

    서울시가 상습침수지역의 수해를 예방하고 임대주택을 늘리기 위해 침수지역의 다가구주택 매입에 나섰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12일 이같은 다가구주택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공사는 대지면적이 50평 이상이고 5가구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서울시내 상습침수지역의 다가구주택을 우선 매입하기로 했다. ◆이달말까지 신청- 관심있는 다가구주택 소유주는 오는 31일까지 토지·건축물 관리대장과 등기부등본을 갖춰 도시개발공사 재개발팀(3410-7186,7189,7194)에 매도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공사와 건물소유주는 공인감정 평가기관 2곳에서 평가한 금액의 평균 금액을 놓고 계약체결 여부를 결정한다. 공사는 협의를 통해 매입한 다가구주택을 리모델링·보수 등을 통해 지하가구와 불법 옥탑방을 제외하고 공공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기존 세입자의 임대차 계약은 승계된다. ◆성과 여부- 서울시가 다가구주택을 사들이는 것은 수해 예방 차원이지만 이명박 시장의 공약 실천과도 맥을 같이한다.이 시장은 임기말인 2006년까지 10만가구의 임대주택 건설을 약속했다. 시는 부지난을 들어 10만가구의 12%인 1만 2800가구를 기존 다가구주택 매입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와 내년 각 1400가구를 매입하고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나머지 1만가구를 사들일 방침이다. 그러나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시가 공약 실천을 위해 지난 1월말까지 370개동,2800가구로부터 매도 신청을 받았으나 도개공은 상반기동안 59개동,497가구만 매입했다.결국 올해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이번에 900여가구를 사들어야 한다. 도개공 관계자는 “올 상반기 매입이 저조한 것은 신청한 건물중 소유주와의 가격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좁은 진입로,불법 건축물,상가가 낀 경우 등 매입할 수 없는 건물들이 많았기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유주들이 원하는 시세보다 감정평가기관의 평가금액이 낮은게 현실이라 이번에도 목표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예산확보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다가구주택 매입에 책정된 예산은 가구당 6200만원꼴인 모두 868억원”이라면서 “이 정도라면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시내 6700여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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