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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시장 기지개 켜나

    부동산시장 기지개 켜나

    이달 들어 매수세·거래량·매물량·가격전망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부동산 규제 완화 법안이 통과되면서 주택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416곳을 대상으로 1월(12월 16일~1월 16일) 주택시장지수를 조사한 결과, 1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 대비 13.5포인트 상승한 88.1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가격전망지수는 지난해 12월(108.3)에 비해 14.3포인트 상승한 122.6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1년 3월(128.4) 이후 34개월 만에 최고치다. 가격전망지수는 주택시장지수의 하위 항목 중 하나로, 공인중개사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주택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다. 100을 기준으로 주택시장지수와 가격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앞으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전망이 우세한 것이고, 100 이하면 하락 전망이 우세한 것이다. 1월 매수세지수는 55로 전월(40.6) 대비 14.4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11.2포인트 상승한 48, 경기도는 21.8포인트 상승한 55.5, 지방은 8.6포인트 상승한 71.6을 기록했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 취득세 감면, 신규주택 양도세 감면 혜택 등이 종료됐지만 다주택자양도세 중과 폐지 등 국회에 계류 중이던 법안들이 속속 통과되면서 1월 들어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강남구 J공인 관계자는 “매수 희망가격과 매도가격 차이로 거래가 눈에 띄게 늘지는 않지만 1월 들어 규제 완화 소식이 들리면서 매수 문의가 늘었다. 싼 매물 중심으로 거래되면 매매가가 점차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1월 거래량지수는 66.6을 기록해 전월(50.3) 대비 16.3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이 22.6포인트 상승한 70.4, 경기도는 18.7포인트 상승한 65.2, 지방은 3.5포인트 하락한 62.2를 기록했다. 겨울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세 수요가 급증, 거래량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일부 세입자들은 소형 주택을 매수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1월 매물량지수는 108.2를 기록해 전월(99) 대비 9.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이 2.2포인트 하락한 103.9, 경기도가 18.3포인트 상승한 110.4, 지방은 9.7포인트 상승한 104.1을 기록했다. 전세는 매물이 귀한 만큼 소진속도가 빠르고, 매매는 저가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꾸준하게 소진되고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전문가 51% “올 집값 오른다”

    부동산 전문가들 중 절반 이상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3명 중 2명은 전셋값도 올라 올해도 전세난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건국대 부동산·도시연구원은 지역별 부동산학 교수, 개발 및 금융 전문가, 부동산 중개업자 등 부동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동산시장 모니터링 그룹 위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주택매매가격, 전세가격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설문에 응답한 86명의 전문가 중 51.2%가 올해 주택 매매 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값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양도세 및 취득세 감면에 따른 매매 활성화’(29.5%)가 꼽혔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27.3%), ‘전세가격 급등에 따른 세입자의 주택 구매 전환’(27.3%)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 집값 상승 전망을 보면 경기 남부가 85.7%로 가장 높았고 서울 강북 66.7%, 대구·경북 64.2%, 인천 57.1%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의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45.5%에 그쳤다. 응답자의 86%는 지난해 전셋값이 2012년에 비해 올랐다고 밝혔고, 올해도 전셋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전문가는 전체의 66.2%로 나타났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 전세가 폭등에 구리, 하남 등 알짜 분양 시선집중

    정부가 내놓은 각종 부동산 대책들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014년, 장기간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어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부동산 시장에 대해 전문가는 “취득세 영구 인하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가 폐지되면서 주택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세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외곽에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년은 세입자에게 유난히 힘든 한 해였다. 지난해 8월 중순부터 오르기 시작한 전세가는 72주째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하 전세가율)은 66.8%로 2002년 10월(66.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도 62.7%로, 집값이 급등했던 2000년대 초반 수준을 웃돌고 있다. 천정부지로 오르는 전셋값을 마련하느라 세입자들은 은행 문턱을 쉴 새 없이 넘나들 수밖에 없었다. 단기간에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서민들 중에는 전세난민이 생겨났으며, 폭등하는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은 서울 중심부에서, 서울 변두리로, 서울 변두리에서 수도권으로 옮겨가기 위해 이삿짐을 꾸려야 했다. 실제 통계청의 ‘국내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말까지 서울에서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서울에서 전국으로 전입 인구(1,468,869명)의 20.8%에 해당하는 305,970명이다. 특히, 지난해 11월말까지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순이동(전출에서 전입을 뺀 나머지) 인구는 82,728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서울에서 전국으로 이동한 순이동 인구는 86,398명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도 전세난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이주하는 일명 전세 난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인접한 경기 지역 중 서울 전세가격 수준으로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가 반사 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오르고 있는 서울의 전셋값 상승으로 경기도로 이주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경기도의 모든 지역이 주목 받는 것은 아니다. 경기도 중에서도 서울과 인접하고, 서울로 진입하는 교통이 우수한 신도시와 택지지구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부간선로와 서울외곽순환로를 통해 서울 도심과 강남권 진입이 쉬운 구리시에서는 구리갈매보금자리지구에서 민간 분양이 예정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3월, 구리갈매보금자리 C-2블록에 857가구 규모의 ‘갈매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 가구 전체를 소비자 선호도 높은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한다. ‘갈매 더샵’이 조성되는 구리갈매보금자리는 2009년 지정된 2차 보금자리지구 중 서울과 가장 가까워 쾌적한 자연 환경 속에서 서울의 생활권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서울 강동구와 접해 있는 하남시 미사강변지구 A10블록에도 포스코건설이 ‘미사강변 더샵’을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874가구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로를 통해 송파, 강남 접근이 용이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설] 민주당 상가권리금법, 민생 지향 새 걸음 되길

    민주당이 김한길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몇 가지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김대중 정부 대북정책의 골간을 이룬 햇볕정책을 현 상황에 맞춰 정비하겠다는 것과 대안정당으로서의 민생 정책을 강화하고 나선 점이 대표적 사례다. 이 가운데서도 오랜 기간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상가 권리금을 법의 테두리 안으로 가져와 임차인들의 피해를 방지토록 하는 내용의 상가권리금 보호 특별법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모처럼 민주당의 기치인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는 행보라 할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오는 20일로 5주년을 맞는 용산참사의 발단도 따지고 보면 상가 세입자들의 ‘권리금’이었다. 앞 점주에게 ‘권리금’이라는 목돈을 얹어주고 상가에 들어온 세입 상인들이 건물 철거와 함께 턱없이 모자란 보상금을 받고 내쫓기게 된 상황이 결국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로 이어진 것이다. 굳이 용산참사 사례까지 들지 않더라도 상가 권리금을 둘러싼 분쟁이 우리 주변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미 시장에선 ‘바닥권리금’, ‘영업권리금’, ‘시설권리금’ 등으로 나뉘어 실질적 재산권으로 인정되고 거래되고 있건만, 이런 권리금이 그동안 그 어떤 법의 적용도 받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은 정부와 정치권 모두가 직무를 방기해 온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권리금 수수라는 것이 무형의 기대수익에 대한 관행적 상거래인 만큼 이를 법제화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양도되는 권리나 이익의 종류가 워낙 다양한데다 금전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첨예해 일률적인 법 적용이 어렵다. 권리금 산정 기준을 마련하는 일도 간단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리금이 ‘폭탄 돌리기’에 비유되는 데서 보듯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될 수 있는 ‘마지막 세입자’로서의 잠재적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법 제정은 반드시 추진돼야 할 과제다. 민주당의 권리금법 추진에 대해 정부와 새누리당이 답할 차례다. 사안이 복잡다기한 만큼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건물주와 세입 자영업자 간 이익의 균형을 맞추고, 일방의 피해를 방지할 묘안을 강구하기 바란다. 6·4지방선거를 겨냥한 표심 얻기 차원이 아니라 민생의 그늘을 걷어낸다는 자세로 임한다면 공동 법안 마련이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아울러 이번 권리금법 추진을 계기로 민주당도 민생정책 개발에 보다 힘쓰기를 기대한다.
  • LH 부채 4조 6000억 던다

    저소득층을 상대로 지원하는 전세임대주택 보증금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채에서 국민주택기금 채권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LH는 4조 6000억원의 부채를 덜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LH는 LH가 안은 전세임대주택 보증금 부채를 국민주택기금 채권양도 형태로 넘기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해 국민주택기금에서 전세보증금을 지원하는 주택. 세입자가 전세주택을 구해오면 LH가 집주인과 임대차 계약을 맺고, 이를 다시 임대해주고 있다. LH가 임대보증금을 국민주택기금에서 대출받아 세입자를 지원해주는 형태다. LH는 세입자로부터 연 2% 정도의 임대료를 받아 기금 대출이자를 충당하고 있지만 보증금 자체는 LH의 부채로 잡혀 부채비율이 높아지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 LH가 안고 있던 전세임대주택보증금 부채는 4조 6000억원에 이른다. 지금과 같은 방식이라면 2017년에는 8조 9000억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LH의 전세임대주택 보증금 채권을 모두 국민주택기금에 양도하고 LH의 기금 채무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조 4000억원의 채권을 최근 기금에 양도했으며 나머지도 올해 안에 넘기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LH는 금융부채 비율이 현행 351%에서 345% 안팎으로 줄어든다. 또 앞으로는 추진하는 전세임대주택 사업도 LH가 보증금 부채를 안지 않고 직접 국민주택기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정부가 시행하는 전세임대주택사업을 펼치면서 중간에 LH를 내세워 재무 부담을 지웠다”며 “공공기관 부채 증가속도를 늦추기 위해 과거 다소 불합리했던 절차를 바로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6억원 이상 전세 세입자 새달부터 대출규제 강화

    이르면 다음 달부터 6억원 이상 전세 세입자에 대한 대출 규제가 강화된다. 새마을금고와 신협, 수협, 농협 등 상호금융 대출은 까다로워지며 취약계층에 대한 채무조정 대상이 더 늘어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마련해 이달 말 발표한다. 보증금 6억원이 넘는 전세 주택은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보증서 발급이 전면 중단되면서 은행권의 전세자금 대출만기 연장이나 추가 대출이 어렵게 된다. 5억원 이상 전세 대출까지 중단 대상에 넣는 방안은 조율 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6억원 이상 전세 대출은 보증서 발급을 하지 않기로 결정됐지만 이를 5억원까지 낮추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시 970가구에 전세금 지원한다

    ‘미친 전셋값’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서울시가 올해 서민에게 전세보증금을 장기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970가구를 공급한다고 8일 공고했다. 무주택자에게 전세보증금의 30%,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 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증금이 1억원 미만이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예컨대 1억원 전세를 얻는 세입자가 지원 대상이면 시가 집주인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고 세입자는 700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22일 신청을 받는다. 월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의 70% 이하(2012년 말 4인 가족 기준 350만원) 세대 가운데 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고 세대 구성원 모두 무주택자이며 부동산은 1억 2600만원(공시가격) 이하, 자동차는 현재 가치 2464만원 이하를 소유한 경우가 대상이다. 전체 공급량 중 20%를 신혼부부에게, 10%는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 자녀가 3인 이상인 가구에 우선 배정한다. 지원 가능한 주택 규모는 ‘전용면적 60㎡ 이하, 보증금 1억 5000만원 이하’가 기본이며 세대 구성원이 4명 이상이면 ‘전용면적 85㎡ 이하, 보증금 2억 1000만원 이하’로 상향된다. 2012년 3년간 장기안심주택 4050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운 시는 2012년과 지난해 각각 1392가구와 1581가구를 공급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수도권도 전세가율 70% 넘는 아파트 속출

    수도권도 전세가율 70% 넘는 아파트 속출

    전셋값 강세가 새해 들어서도 꺾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마저 아파트 전셋값이 매매가격의 70%를 넘는 곳이 속출하는 양상이다. 전셋값이 매매가를 바짝 쫓아가면서 집값 하락으로 세입자가 보증금을 떼일 가능성이 있는 ‘깡통주택’에 대한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2일 KB국민은행의 부동산정보사이트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지난 12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70%를 넘은 곳은 경기 군포시(70.9%), 의왕시(70.2%), 수원시 영통구(70.5%), 장안구(70.2%) 등 4곳이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매가격이 싼 지방에서는 전세가율이 70%를 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전세가율 70%가 넘는 지역이 같은 달에 두 곳 이상 나타난 것은 처음이다. 수도권 전세가율이 70%를 돌파한 것도 2002년 3월 인천(71.4%)과 4월 서울 강북(72.1%) 등 두 차례에 불과했다. 군포, 의왕, 영통, 장안은 지난해 11월 말 전세가율이 각각 69.3%, 69.5%, 69.7%, 68.6%를 기록하더니 1개월 만에 나란히 70%를 돌파했다. 이들 지역은 소형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삼성전자 사업장이 위치한 수원 영통구처럼 집을 사지 않고 거주하는 젊은층 비율이 높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서울을 떠나 경기·인천 등으로 빠져나가는 ‘전세난민’이 늘면서 수도권 전세가율이 올라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통계청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시도별 인구 이동 결과에 따르면 전출자를 빼고 순수하게 유입된 인구의 숫자는 경기도가 3461명, 인천 2383명 순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서울에서는 전입 인구보다 전출 인구가 많아 한달새 1만 1357명이 빠져나갔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사업부 부동산전문위원은 “과거에는 수도권에서 전세를 살다가 매매로 전환하는 분기점이 전세가율 60%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 전세가가 치솟아도 선뜻 집을 사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 전세가율이 지속적으로 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깡통주택’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불안감이 매매 수요를 유도할 수도 있다고 국민은행은 분석했다. 박 위원은 “수도권 아파트 경매 물건의 평균 낙찰가율이 80% 초반을 기록하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전세가율이 70%를 넘는다는 것은 세입자들이 전세 보증금을 통째로 날릴 위험성이 커진다는 뜻”이라면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질수록 일부 전세 수요자가 매매나 반전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11) 주택시장과 경제상황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11) 주택시장과 경제상황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

    주택시장의 안정은 주거복지 등 사회적 측면뿐만 아니라 금융안정 등 경제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주택을 사거나 임차할 때 가계 입장에서 매우 큰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택 가격의 변동은 가계의 재무 건전성과 직결된다. 더욱이 가계는 주택을 사거나 임차할 때 필요한 돈을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빌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주택시장의 안정은 금융기관의 대출자산 건전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주택 가격의 급등락으로 금융 불안이 초래된 사례는 상당히 많다. 1980년대 후반 미국에서는 주택 가격의 급락으로 상당수 저축대부조합이 도산하면서 금융위기가 발생했다. ‘잃어버린 20년’으로 대변되는 일본 경제의 장기 침체도 주택 가격 급락으로 은행들의 경영 건전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촉발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역시 미국의 주택 가격 급락에 따른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의 부실에서 비롯됐다. 최근 우리나라 주택 시장에서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이전과 다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그간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거주형태별 주택시장(매매, 전세 및 월세시장)의 수급 균형이 일시적으로 무너져서다. 2000년대 후반 들어 주택가격이 하락하자 매매시장에서는 공급 초과 현상이, 전세시장에서는 수요 초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간 임대시장이 전세 위주로 형성돼 주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았던 월세 임대시장도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여기에는 전세 형태로 임대보증금을 유지하되 임대료 추가 상승분은 월세로 전환하는 ‘반(半)전세’ 형태의 임대시장도 포함된다. 그동안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유지돼 전세 임대수익률이 낮은 것도 최근의 전세가격 상승을 유발한 요인 중 하나다. 이런 주택시장의 상황 변화로 매매, 전세, 월세 등 각각의 주택시장이 잠재 위험요인을 갖고 있다. 먼저 매매시장에서는 거래가 부진한 대형 주택을 가진 가계의 재무위험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6억원 이상 대형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가계의 경우 고령층이 많고 소득 대비 주택담보대출 비율이 268%다. 이는 189%(수도권 6억원 미만), 173%(지방) 등 다른 주택 보유 가계에 비해 상당히 높은 채무부담을 안고 있음을 의미한다. 대형 주택을 소유한 가계의 소득 수준이 다른 주택 보유 가계에 비해 평균적으로 높지만, 향후 은퇴 등으로 소득 수준이 하락할 경우 채무상환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전세시장에서는 전세가격 상승으로 세입자의 전세금 마련 부담이 커지고 그에 따라 금융기관 대출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은행으로부터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가계는 소득 대비 대출 비율이 100%를 밑돌고 있지만 금리 수준이 높은 비은행 금융기관으로부터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가계는 이 비율이 200%를 넘는다. 즉 채무부담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 또 주택 매매가격이 계속 하락하지만 전세가격은 오르고 있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전세계약이 끝날 때 집 주인에게 문제가 생기면 전세금을 모두 회수하지 못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올 6월 말 현재 전세금을 포함한 실질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70%를 넘으며 차주의 총부채상환비율(DTI)이 50%를 넘는 전세 주택이 전체 전세주택 중 9.7%로 추산된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1% 미만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주택 보유 또는 전세 관련 대출이 부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주거비가 올라 채무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에 대출 가계의 소비여력이 제약되면서 경기 회복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월세시장에서는 부동산임대업에 종사하고 있는 자영업자의 재무건전성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부동산을 임대하는 자영업자의 주된 임대사업 대상인 상업용 부동산의 월세가격이 공급 확대, 경기 부진 등으로 많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을 임대하는 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능력은 상당 부분 임대료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경기회복이 지연될 경우 이들 부동산 임대 자영업자의 원리금 상환이 어려울 수 있다. 상업용 부동산의 임차인 또한 주로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을 영위하는 자영업자다. 따라서 이들의 영업활동 성과가 부진할 경우 이들이 지불하는 임대료에 의존해야 하는 부동산 임대 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능력도 떨어질 수 있다. 이런 주택시장의 상황 변화와 관련한 잠재 위험요인들을 적절하게 통제해 금융안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거주형태별 주택시장 수급불균형을 빨리 해소해야 한다. 특히 앞으로도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가 과도하게 형성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하락 기대감이 지나치면 전세가격이 더 올라 현재의 거주형태별 주택시장 수급불균형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앞으로 주택 매매가격이 어떻게 될지를 예단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2000년대 중반 주택 매매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LTV 및 DTI 규제 등으로 인해 주요국에 비해 그 폭이 크지 않았다. 2009년 이후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누적 하락 폭도 적지 않다. 또 전세가격이 빠르게 올라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수도권 지역은 평균 60% 내외이고 지역에 따라서는 70~80%에 이른다. 더욱이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취득세 인하,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이 정책이 주택 매매가격이 더 떨어지는 것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1~2인 가구의 증가 추세나 인구 고령화 등을 감안할 때 대형 주택의 매매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매시장이 차별화될 수도 있다. 한편 월세 수익률이 전세 수익률에 비해 여전히 높아 임대시장 내부의 불균형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전세시장은 위축되고 월세 또는 반전세 형태의 임대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세입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중산층 가계를 중심으로 재무 건전성이 저하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따라서 임대시장 내부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 우선 공공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면서 월세시장을 중심으로 민간 임대시장을 육성해야 한다. 월세 형태의 임대주택 공급이 늘어나면 월세가격과 전세가격이 점차 균형점을 수렴하면서 임대시장 내부의 불균형이 해소될 것이다. 특히 민간 임대시장의 확대는 임대사업자에 의한 주택 매입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매매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쏙쏙 경제용어]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 미국에서 저소득 가계가 주택을 살 때 주로 이용하는 대출 자금을 말한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은 차주의 신용등급에 따라 프라임(Prime), 알트에이(Alt-A), 서브프라임(Subprime) 등 세 종류가 있다. 이 중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신용도가 낮거나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 가계를 대상으로 한다. 2000년대 초·중반 주택 경기가 좋을 때 이런 대출이 크게 늘어났다가 이후 주택가격 급락으로 대규모 부실화되면서 금융기관 도산과 함께 글로벌 금융위기가 촉발됐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LTV는 주택담보 대출을 받을 때 해당 주택의 가치 중 대출을 담보할 수 있는 부채 금액을 말한다. 2002년 9월 도입됐다. 주택담보 대출을 받을 때 담보 주택에 전세가 있으면 전세보증금이 반영되지만, 대출을 받은 뒤 발생한 전세보증금은 이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런 후순위 전세보증금까지 포함한 LTV를 실질 LTV라고 한다. DTI는 대출자가 보유한 부채의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 대비 어느 정도 비율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2005년 8월 도입됐다. 따라서 LTV는 해당 주택의 담보 여력을, DTI는 해당 대출자의 채무상환 능력을 나타낸다. LTV는 (대출금액+선순위 채권 또는 임차보증금)/담보가액, DTI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상환액+기타 부채 이자상환액)/소득으로 각각 계산된다.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 [팍팍한 2013년… 부동산·주가 2제] 치솟는 전셋값에 가정경제 ‘비틀’

    [팍팍한 2013년… 부동산·주가 2제] 치솟는 전셋값에 가정경제 ‘비틀’

    올해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3.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29일 부동산정보사이트인 ‘KB부동산알리지’를 통해 올해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9.03%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세난이 심했던 2011년(13.91%)보단 낮지만 지난해(2.49%)보단 3.6배 높은 수치다.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률이 지방 5개 광역시 상승률(4.94%)을 넘어선 것은 2009년 이후 4년 만이다. 수도권 내 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경기(9.28%)가 가장 높았고, 서울(8.97%), 인천(8.04%) 순이었다. 올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7.15%다.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용인 수지구(15.96%)이며, 이어 성남 분당구(15.64%), 안양 동안구(14.07%), 부천 원미구(13.74%) 등 경기 남부 지역이 상승순위 상위를 휩쓸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판교 디지털 밸리 등 각종 산업단지의 주거 수요가 전세시장으로 몰린 데다 비싼 서울 전세금이 오르자 상대적으로 싼 지역으로 이동한 세입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젊은 층 전세 수요가 많은 강서구(13.73%), 성동구(11.48%), 강북구(10.9%), 마포구(10.79%) 등이 강세를 보였다. 강남권의 경우 강남구(9.09%)와 송파구(11.23%)는 서울 평균을 웃돌았으나 서초구(7.39%)는 평균보다 낮았다. 전북 익산(-1.73%), 부산 기장군(-0.99%), 전남 광양(-0.6%)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0.33% 올라 지난해 하락세(-0.18%)에서 벗어났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최저임금 5210원으로… 한·러 여행땐 비자 면제… 추석땐 대체 휴일제

    [새해 달라지는 것들] 최저임금 5210원으로… 한·러 여행땐 비자 면제… 추석땐 대체 휴일제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시급 기준으로 5210원으로 인상된다. 또 공공기관에서 전입·출생·혼인신고 등 서류를 제출할 때는 반드시 법정 주소인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한·러 비자면제 협정이 발효돼 최대 60일까지 러시아에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됐으며, 노인 임플란트에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상반기 중으로는 국내 모든 지역에서 고속도로와 철도, 지하철, 버스를 충전식 교통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전국 주요 문화시설의 영화와 공연을 무료 또는 할인 관람할 수 있고, 대체휴일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면서 9월 추석 연휴 마지막날 하루를 더 쉴 수 있다. 편집국 종합 [세제] 중소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시 세액공제 신설 6월 말 현재 비정규직과 파견근로자 신분인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1인당 100만원 세액공제를 적용받게 된다. 적용 기한은 연말까지다. 소형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액감면 신설 국민주택규모 이하 소형 주택을 5년 이상 임대하는 임대사업자는 소득세·법인세를 20% 감면받을 수 있다. 특별공제제도 등의 세액공제 전환 소득공제제도가 세액공제제도로 전환된다. 현행 보장성보험료·개인연금·의료비·교육비 등 각종 소득공제 혜택은 없어진다. 대신 보장성보험료, 개인연금,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 납입액은 12%, 의료비·교육비 지급액은 15%, 기부금액 3000만원 이하는 15%, 3000만원 초과 금액은 30%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표준세액공제 근로자·성실사업자는 12만원, 사업자는 7만원 세액공제 혜택이 생긴다.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 확대 건당 거래금액 30만원 이상에서 10만원 이상으로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이 확대된다. 중소기업 취업 근로자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과 만 60세 이상 노인, 장애인은 취업 후 3년간 근로소득세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 적용 기한은 2015년 말까지다.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취득세 감면 주택유상거래 취득세율이 영구 인하된다. 현행 9억원 이하 1주택 2%, 9억원 초과·다주택자 4%였던 취득세율이 내년부터 6억원 이하 주택 1%, 6∼9억원 2%, 9억원 초과 3%로 적용되고 다주택자 차등세율은 폐지된다. 취득세율 인하는 2013년 8월 28일 주택유상거래 취득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외교·국방] 한·러 비자면제협정 발효 러시아를 찾는 우리 국민은 근로와 거주, 유학 목적이 아닌 한 최대 60일까지 사증(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첫 입국일로부터 180일 이하 기간의 총 체류기간은 90일을 넘지 않아야 한다. 병사 상해보험제도 시행 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면 국가보상금 외에 민간보험사를 통해 1억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앞으로 상해의 경우에도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병사 봉급 인상 병사 봉급이 올해 대비 15% 인상된다. 이등병은 9만 7800원에서 11만 2500원, 병장은 12만 9000원에서 14만 9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법무·행정] 추석연휴 대체휴일제 첫 적용 대체휴일제가 처음으로 적용돼 9월 추석 연휴는 닷새가 된다. 추석(9월 8일) 하루 전인 9월 7일이 일요일이어서 원래 연휴인 화요일(9월 9일)의 다음 날까지 대체휴일로 지정된다. 도로명주소 법정 주소로 전면 시행 공공기관에서 전입·출생·혼인신고 등 각종 신청을 하거나 서류를 제출할 때는 반드시 법정 주소인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기존 지번은 토지관리를 위한 번호로, 부동산 매매·임대차 계약서상 부동산 표시에만 계속 사용하게 된다. 6억원 이하 주택 취득세 1%로 영구인하 주택시장 정상화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6억원 이하 주택의 유상거래에 대한 취득세율이 1%로 영구 인하된다. 6억∼9억원 주택은 2%, 9억원 초과 주택·다주택자는 3%가 각각 적용된다. 취득세율 인하는 2013년 8월 28일 취득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경찰관 적법한 직무집행 중 발생한 손실 보상 4월부터 경찰관의 적법한 직무집행 중 발생한 손실에 대해 보상근거가 신설돼 경찰관서에 청구서를 제출하면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국선전담변호사’ 확대 1월부터 법률구조공단 서울 남부·서울 북부·광주·대구지부 등 4곳에 전담변호사가 추가로 배치된다. 주택·상가 임차인 보호 강화 주택 보증금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는 임차인의 범위가 확대된다. 서울은 그동안 보증금 7500만원 이하 세입자만 집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2500만원까지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9500만원 이하의 세입자까지 보호된다. 우선 변제 보증금도 3200만원으로 700만원 늘어난다. [교육] 고교 한국사 필수 이수단위 6단위로 확대 고등학교 1학년부터 한국사 필수 이수 단위가 현행 5단위에서 6단위로 늘어나고 일선 학교는 한국사 수업을 두 학기 이상 걸쳐 편성해야 한다. 학교 관리 학생 휴대전화 분실 시 보상지원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의 휴대전화를 일괄 수거해 보관하다가 분실할 경우 1개교당 최고 20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산업체 기술·기능인재 해외 유학 국비 지원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출신 기능·기술 인재를 대상으로 해외 국비 유학·연수생을 선발한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인재 10여명을 뽑아 학비와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복지] 비싼 항암제, 양전자단층촬영(PET) 건강보험 적용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 같은 4대 중증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는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고가항암제 등 약제와 양전자단층촬영(PET) 등 영상검사가 건강보험 급여를 통해 보장받는다. 로봇 수술이나 캡슐 내시경처럼 경제성이 떨어지거나 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치료도 건강보험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 노인 임플란트 보험급여 적용 지금까지 노인 임플란트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 본인이 부담했으나 내년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65세 이상 노인에게 최대 20만원 기초연금 지급 이르면 7월부터 기초연금제도가 시행돼 소득인정액 기준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현행 기초노령연금의 2배 수준인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지급 대상의 90%는 20만원을 보장받으며 국민연금 소득이 있는 일부 노인에게는 10만∼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한다. [교통·해양·환경·기상] 전국 호환 교통카드 출시 상반기 중 국내 모든 지역에서 고속도로·철도·지하철·버스를 충전식 교통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제까지는 다른 지역 대중교통이나 고속도로, 철도를 이용할 때 교통카드와 하이패스 등 여러 장의 카드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기존 권역별 환승 할인 혜택은 그대로지만 추가 할인은 없다. 이륜자동차 정기검사제 시행 이륜자동차의 배출가스·소음 관리를 위해 이륜자동차 정기검사제도가 시행된다. 2014년 대형이륜차(배기량 260㏄ 초과), 2015년 중형이륜차(100∼260㏄), 2016년 소형이륜차(50~100㏄)로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경형(50㏄ 미만)이륜차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화·여성]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시설 무료·할인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이날 전국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 관람, 야간개방, 문화 프로그램 제공 등을 실시한다. 민간 분야에서는 영화 관람 특별 할인(저녁시간대 1회 상영분)을 하도록 주요 영상상영관(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과 협의 중이며, 이르면 1월부터 적용된다. 공공기관에서 성희롱 은폐하면 징계요구 대상 7월부터 공공기관에서 성희롱이 벌어졌을 때 직접 성희롱을 하지 않았더라도 사건을 은폐하거나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히는 등의 행위를 하면 징계를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 등] 최저임금액 인상 최저임금이 시급 기준 521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4만 1680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기준으로 월 108만 8890원(5210원×209시간)이다. 임금피크제 지원금 확대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지원금은 20%(우선지원기업 10%) 이상 임금감액에서 정년 연장 1년차 10%, 2년차 15%, 3년차 20%(300인 미만 사업장은 연차 구분 없이 10%) 이상으로 임금감액 요건을 완화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적용대상 확대 산업안전보건법 적용범위 체계가 알기 쉽게 단순화되고 적용 대상 업종이 대폭 확대된다. 사업장 안전보건 활동의 기초가 되는 안전보건관리체제 적용 대상이 기본적으로 모든 업종으로 확대된다. 통합모기지 상품 출시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그동안 국민주택기금과 주택금융공사(우대형 보금자리론)로 이원화돼 있는 정책 모기지를 합친 통합 모기지가 출시된다. 우대형 보금자리론의 지원 대상과 금리는 주택기금 기준으로 통일돼 대상이 확대되고 금리가 인하된다. 연체이자율도 시중은행 최저수준(17%→10%)으로 조정된다. 중소기업 세제지원 확대 중소기업이 특허권 등 기술을 이전해 얻는 소득에 대해 소득세·법인세를 50% 감면한다. 중소기업이 비정규직과 파견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1인당 100만원 세액공제를 적용받는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 대해서는 취업 후 3년간 근로소득세를 50% 감면한다. 준공공임대주택 도입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준공공임대주택제도를 도입해 시행한다. 민간주택이면서 10년의 임대의무 기간, 시세 이하로 최초 임대보증금·임대료 산정, 임대 의무 기간 5% 이내의 임대료 증액의 의무가 부여되는 준공공임대주택의 임대사업자에게는 각종 세제 감면 및 주택 매입, 개량 자금 등의 저리 융자 혜택을 준다. 전속고발요청권 시행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하지 않기로 한 불공정거래 관련 위법 행위를 중소기업청장·조달청장·감사원장이 고발 요청하면 공정위가 검찰에 의무적으로 고발해야 한다. 조달청과 중기청은 고발요청권 행사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해 공정위로부터 직접 받을 수 있다. 일감몰아주기 등 지배주주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2월부터 공정거래법이 개정돼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총수일가 소유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며 부당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막을 수 있게 된다. 연봉 5억원 이상 등기임원 개별 공시 등기임원 중 연봉이 5억원 이상인 경우 개별 공시된다. 3월 제출되는 12월 결산법인 상장사들의 사업보고서에 적용된다. 금 현물시장 개설 연간 5조원에 달하는 금 거래 시장을 양성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금 현물시장이 3월 24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모의 운영은 2월 17일부터 시작된다. 스마트폰에 도난 원천차단 기능 탑재 스마트폰의 도난을 원천 차단하고자 원격으로 잠금이나 삭제 등의 제어를 영구적으로 할 수 있는 기능(Kill Switch)이 상반기 중 삼성과 LG의 신규 단말기에 탑재된다. 팬택은 동일한 기능인 V프로텍션을 지난 2월 모델부터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 등 무선설비 전자파 등급제 도입 휴대전화 등 무선설비의 전자파 등급을 표시하는 제도가 8월부터 도입된다. 무선설비의 2단계 전자파 등급이나 전자파 흡수율 측정값이 일반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제품본체, 포장상자 등 한 곳에 표시된다. 정부양곡(쌀) 매입량 확대 안정적 식량수급을 위해 매년 공공비축미 37만t을 사들였으나 내년부터 ‘아세안+3 쌀 비축제’(APTERR) 협정 이행을 위해 추가로 APTERR 공여용 쌀 3만t을 더 사들인다. 동물등록제 확대 인구 10만명 이상인 시·군에서만 시행 중인 동물등록제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다만 동물등록업무 대행 기관을 지정·관리할 수 없는 읍·면 또는 도서 지역은 제외된다.
  • [2014 경제정책 방향] 월세 소득공제 300만원→500만원 확대…10만원 이상 거래땐 현금영수증 의무화

    [2014 경제정책 방향] 월세 소득공제 300만원→500만원 확대…10만원 이상 거래땐 현금영수증 의무화

    월세 소득공제율이 현행 50%에서 60%로, 한도 금액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각각 확대된다. 또 10만원 이상 현금거래에 대해서는 현금영수증 발급이 의무화된다. 근로장려세제(EITC)는 맞벌이 가구일수록 혜택이 많아지도록 개정된다. 정부가 27일 발표한 ‘2014년 달라지는 서민생활’에 따르면 내년에 시행될 서민 정책은 총 37개다. 내년 1월 근로장려금은 맞벌이 가구에 유리한 형태로 개편된다. 지금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해 무자녀 최대 70만원, 1인 자녀 최대 140만원, 2인 자녀 최대 170만원, 3인 이상 자녀 최대 200만원까지 환급해 주고 있다. 앞으로는 단독 가구는 최대 70만원, 홑벌이 가구는 최대 170만원, 맞벌이 가구는 최대 21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또 내년 1월부터 월세 소득공제율이 현행 50%에서 60%로, 한도 금액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된다. 지금은 세입자가 확정일자를 받아야 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이 요건도 삭제된다. 단, 종합소득금액이 4000만원을 넘으면 전월세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다. 7월에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일을 하는 경우 자산을 모을 수 있게 정부가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의 지원 대상이 차상위계층으로 확대된다. 10월 중에는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으로 바뀐다.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를 각각 필요한 이들에게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전체 수급 대상자는 현재 139만명에서 152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하반기 중에 장애인연금이 기초연금 도입과 연계돼 지급액이 1인당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어난다. 전국의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필수예방접종을 할 때 본인부담금(현재 1회당 5000원)이 폐지된다. 대학생 1인당 국가장학금 수급액은 연간 최대 180만원까지 오르고, 셋째 아이 이상의 대학 등록금은 1인당 연간 450만원까지 지원된다. 4대 중증질환(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성 질환)의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늘어나 본인 부담금이 2016년까지 연간 60만원가량 낮아진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망신주기식’ 빚 독촉하면 징역…9500만원 세입자도 우선변제

    앞으로 ‘망신 주기식’ 빚 독촉을 하면 형사 처벌을 받는다. 또 불법 추심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는 입증 책임을 채권 추심자가 지게 된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채권 추심자가 채무자의 직장 등 다수의 사람이 모인 곳에서 채무 사실을 알리는 등 망신 주기식 빚 독촉을 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돈을 받기 위해 채무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하면 징역형에 더해 벌금형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아울러 불법 추심 관련 손해배상 소송이 이뤄질 경우 채권 추심자 측이 모든 입증 책임을 부담토록 했다. 이에 따라 피해자는 불법 추심 사실만 주장, 입증하면 되므로 권리를 구제받기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해당 법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민 임차인 보호 강화를 골자로 하는 ‘주택·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시행령’도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시행령에 따르면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는 임차인의 범위가 ‘보증금 7500만원 이하’ 세입자에서 ‘9500만원 이하’ 세입자로 확대됐다. 아울러 임대차 계약 체결 전 해당 주택에 선순위 임대차가 있는지, 종전 보증금은 얼마였는지 등 확정일자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마련됐다.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의 적용 대상 보증 금액이 서울 기준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상향돼 상가건물 임차인들의 권리도 강화된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서울시 오피스텔 관리비도 손질

    서울시가 관련 법령 개정과 제도 개선으로 주먹구구식 오피스텔 관리비 바로잡기에 나선다. 이는 아파트와 달리 건물관리에 대한 법적 기준이 없어 관리비 일부를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비리가 판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법적 처벌 조항이 없어 세입자들이 관리비를 직접 내고 있음에도 자료 공개 등의 사안을 관리인이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7개 집합건물의 실태조사 결과 관리비 18억원 증발, 수천만원 공사 수의계약 등 51건의 부조리 사례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집합건물에 대한 부조리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았던 서울시내 집합건물 7곳을 대상으로 했다. 매년 관리단집회를 소집해 예산·결산 내용을 소유자들에게 보고해야 하지만 A오피스텔에서는 2007년 준공 후 6년간 관리단집회가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B오피스텔에서는 지하주차장 사용료 4억 5000만원, 자산신탁회사의 미분양가구 관리비 12억원 등 총 18억원에 달하는 수익금이 지출 증빙자료도 없이 사라졌다. 시설 내 추가공사 과정에서의 문제점도 적발됐다. 주택법상 200만원 이상의 공사 및 용역은 공개경쟁 입찰, 대부분 집합건물의 규약도 공개경쟁이 우선이지만 C건물은 폐쇄회로(CC)TV 설치 공사 과정에서 주민대표 몇 명이 기존 설치 업체라는 이유를 내세워 최고가를 제시한 업체와 수의 형태로 계약했다. 따라서 서울시는 이번 실태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파악, 관련 법령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행정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개선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행정의 개입 근거 및 실효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정보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회계감사, 관리인 신고의무화 및 겸직제한 등 법적으로 강제할 방침이다. 이 밖에 이번 조사로 발견된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법령 개정을 건의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태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때빼고 광냈어요

    때빼고 광냈어요

    서울 강북구는 3일 미아동 삼양사거리에 있는 삼양아케이드 건물 외벽 도색과 기존 불법 간판을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으로 모두 교체 정리하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개선 노력과 구의 지원에 힘입었다. 삼양아케이드는 1971년 지어진 건물. 처음부터 지역의 중심상권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으나 주변 지역은 재개발, 재건축 등을 통해 고급아파트촌으로 변해 가는데 홀로 미개발된 채 남겨졌다. 40여년에 이르도록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낡은 외관에다 무질서한 간판까지 겹쳐 지역 이미지를 흐린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았다. 개선방안도 모색했지만 건물주 등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난항을 겪었다. 그러던 차에 구에서 정비계획을 만들어 비용 일부 지원과 함께 건물을 간판개선시범구역으로 지정하고, 건물 내 33개 점포를 대상으로 ‘간판정비 설명회’를 열어 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했다. 주민들도 건물주와 세입자로 이뤄진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통해 점포별로 어울리는 간판 디자인을 내놓는 등 호응했다. 그 결과 95개의 불법 간판, 창문 선팅지 등을 LED 등으로 통일하고, 건물 외벽도 회색 톤으로 맞췄다. 또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위해 ‘삼양아케이드 간판개선 추진위원회’를 구성, 간판을 새로 달 경우 위원회의 승인을 얻도록 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구의 주요 지역에 위치한 건물이라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큰 효과를 낳을 것”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주민과 구가 함께 머리를 맞댄 민관협력의 경험도 LED간판처럼 선명하고 오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집주인 담보대출 대신 전세금 안심대출 시행

    정부가 ‘렌트푸어’와 ‘하우스푸어’ 대책을 손질한다. 이에 따라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온 ‘목돈 안 드는 전세Ⅰ’(집주인 담보대출 방식)을 접고 ‘목돈 안 드는 전세Ⅱ’(임차보증금 반환청구권 양도 방식) 위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집주인 담보대출 방식은 집주인이 금융기관에 담보를 제공하고 전세금을 융자받는 상품이어서 집주인 우위의 전세 시장에서 렌트푸어 대책으로는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라는 판단에서다. 지금까지 이 상품의 신청 실적은 2건에 그쳤다. 국토교통부는 임차보증금 반환청구권 양도 방식의 상품 지원에 집중하기로 하고 대한주택보증의 전세금반환보증과 연계한 ‘전세금 안심대출’ 상품을 내년 1월 2일부터 시중은행을 통해 내놓기로 했다. 이 상품은 세입자로부터 전세금반환채권을 양도받은 대한주택보증이 세입자에게는 전세금반환보증을, 금융기관에는 전세대출 원리금 상환을 보증해 주는 구조다. 대한주택보증과 우리은행의 협약으로 은행이 전세금반환보증과 목돈Ⅱ 연계 상품을 판매하되 은행의 전세대출에 대해 대한주택보증이 상환을 책임지는 방식이다. 장우철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전세금 안심대출을 이용하면 전세대출과 전세금 보장이 한꺼번에 가능해져 수요자 입장에서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은행이 대출금의 90%까지만 보증받는 기존 전세대출과 달리 대출금 전부를 보증받을 수 있어 일반 전세대출보다 약 0.4% 포인트 낮은 금리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세대출 1억 5000만원을 끼고 보증금 3억원의 전세 계약을 체결하는 세입자는 2년간 107만∼225만원을 아낄 수 있다. 하우스푸어의 주택을 사들여 임대하는 ‘희망임대주택리츠사업’은 내년에도 이어 간다. 물량은 올해 수준인 1000가구를 우선 사들이되 시장 상황을 보면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매입 대상의 경우 현행 85㎡ 이하, 9억원 이하를 충족하는 주택에서 면적 제한을 폐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올해 안 내 집 마련…세제혜택, 인프라 탄탄한 단지 어디?

    올해 안 내 집 마련…세제혜택, 인프라 탄탄한 단지 어디?

    양도세 면제 혜택 종료가 한 달 남짓 남으면서 올해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올 연말까지 6억 원 이하 또는 전용 85㎡ 이하 주택을 구매하면 5년간 양도소득세가 전액 면제되고,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의 경우 취득세까지 면제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 내 집 마련을 고려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파트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우선 관심이 있는 분양 단지의 입지와 장단점 등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세난에 피로감을 느낀 일부 세입자들도 정부의 매매전환 유도 정책에 맞춰 주택을 구매하는 추세다. 현재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66주 연속 상승했고, 서울 시내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도 11년 만에 최고치인 60%를 돌파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전세가는 지속해서 오르고 있지만, 매매가는 바닥치고 상승할 것이라는 심리가 확산하면서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주택 구매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종 세제혜택을 활용하면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 전세가 수준의 자금으로 주택 구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G타워 주변에서는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와 ‘송도 더샵 마스터뷰’가 분양 중이다. 센트럴공원과 커낼워크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배후수요가 많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는 1공구의 마지막 분양물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는 개발 마무리 단계인 국제업무단지(IBD) 1공구 중심 입지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NC 큐브를 비롯해 센트럴파크 I몰, II몰 등 쇼핑과 편의시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3공구에서는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IBD) 내 최적의 주거입지로 주변 부동산업계에 오랫동안 인정받아온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마스터뷰’를 분양 중이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과 바다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으며, 전 세대 남향 위주 구성과 탁 트인 개방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송도에 국제기구들이 유치되고, 꾸준하게 인구가 증가하면서 국제업무단지 내 주거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전세 물량이 이미 다 소진된 상황이며, 분양물량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옛 영등포 교도소 터 쇼핑센터 조성 확정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구로구 고척동 100 일대 남부교정시설(옛 영등포교도소·구치소) 이전지 10만 5087㎡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계획 결정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949년 세워진 남부교정시설은 구로 지역 중심권 주택가에 위치해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지난해 10월 천왕동으로 이전했다. 시는 특별계획 구역으로 결정된 개봉역 역세권 복합개발부지와 연계해 서울 서남권 경인 관문의 새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교정시설 터에는 스트리트몰 형태 쇼핑센터가 건립된다. 센터에는 학원, 어린이집, 청소년 교육시설, 도서관, 창업보육센터 등 생활지원시설은 물론 서점, 공연장, 문화센터 등 문화시설과 청소년 테마공원, 가로공원,구로제2행정타운도 들어선다. 고척 공구상가와 가까운 부지는 준공업지역 산업 기반과 영세 세입자 보호를 위한 임대 산업시설 부지로 사용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미이라 남편과 함께 1년간 지낸 할머니 충격

    미이라 남편과 함께 1년간 지낸 할머니 충격

    사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침대에 누운채 미이라로 변한 노인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상상만 해도 끔찍한 사건이 최근 벌어진 곳은 벨기에 브뤼셀. 마르셀 H로 이름과 성의 이니셜만 공개된 할아버지는 브뤼셀의 한 아파트에서 미이라로 발견됐다. 외신은 “(사망 당시) 79세 된 할아버지가 지난해 11월 천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할아버지에겐 부인이 있었지만 할머니는 남편의 죽음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남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탓이다. 할머니는 남편의 시신을 침대에 눕혀놓은 채 1년 이상 함께 생활했다. 시신이 발견된 건 집주인이 부부를 당국에 고발하면서였다. 집주인은 2012년부터 부부가 집세를 내지 않자 세입자를 내보내달라고 당국에 요청했다. 부부가 살던 아파트를 찾아간 당국은 미이라가 된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현장을 확인한 수사팀 관계자는 “배우자의 시신을 수습하지 않고 동거한 경우를 두세번 봤다”며 “건조하고 더운 곳에선 시신이 미이라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카터스뉴스에이전시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野 “전·월세 상한제 도입해야” 정부 “인위적 가격 제한 부작용”

    경제 분야를 놓고 격돌한 국회의 21일 대정부 질문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활성화와 경제민주화 정책, 세제개편안 등에서 여야가 맞붙었다.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은 “지금까지 여·야·정이 경제민주화 법안 통과에 많은 비중을 뒀다면 이제부터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무게중심을 옮겨 갈 필요가 있다”면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소득세법), ‘외국인투자촉진법’,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주택법) 등을 촉구했다. 또 “클라우드 펀딩 도입, 코넥스 상장기업 지원 등도 정치 쟁점과 연계하지 않길 바란다”며 야당 의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반면 홍종학 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활성화 법안 15개 중 9개가 전경련이 원하는 법안”이라면서 “정부가 전경련을 대리해 재벌 지원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추궁했다. 이에 정홍원 국무총리는 “하도급법안 등을 추진 중”이라고 답변했지만 홍 의원은 “0.3%에 불과한 대기업이 58%가 넘는 비과세 감면을 받아 간다. 재벌에게 세금을 걷지 않기 위해 서민을 쥐어짜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거 대책을 놓고도 여야의 시각은 엇갈렸다. 민주당은 전월세 상한제 도입을 촉구했지만 새누리당과 정부는 가격 폭등을 이유로 반대했다. 김영주 민주당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이 주장한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은 정부·새누리당이 합심해 법안 통과를 막고 실효성 없는 제도를 밀어붙여 국민은 전세 난민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위적으로 가격을 제한하는 것은 부작용이 상당히 많다”며 반대했다. 전월세 상한제에 대해서도 “최초 세입자에 대해서는 가격을 억누르는 안정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이후 세입자의 부담과 임대주택 공급 및 질적 하락 문제 등은 일반적으로 나타난 사실”이라고 부정적으로 답했다.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이 초등학교 돌봄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행)하기 위해 예산안이 이미 국회로 넘어왔다고 했는데 국회에 제출된 정부 예산안에는 한푼도 들어 있지 않다”면서 “허위 시정연설”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정 총리는 “초·중등 교육재정은 지방재정으로 충당하고 세출구조조정, 특별교부금 우선조정을 통해 (예산을) 확보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공기업 개혁에 대한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공기업 부채와 방만 경영 문제는 국정의 ‘톱 어젠다’(최고 의제)로 설정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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