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일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성준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조리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종식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연차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72
  • “8월의 매출부진 한가위특수로 씻자”/백화점업계 판촉전 치열

    ◎중저가 등 다양한 선물세트 마련/새달중 매출신장 15∼30%선 기대/드라이브인 매장 설치… 문화행사도 개최 백화점들이 8월의 매출부진을 씻기 위해 추석매출을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전반적인 추석경기가 소비억제분위기로 예년보다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추석판매전략에 따른 각종 판촉활동에 나섰다.백화점 업계의 올해 추석맞이 행사는 대부분이 9월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전년비 15∼30% 매출신장을 목표로하고 있다. 롯데의 경우 예상매출액을 전년보다 20% 증가한 6백50억원으로 잡고 다양한 선물세트 개발,타사와의 차별화를 시도키로 했다.특히 중저가상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롯데는 2만∼6만원대 선물세트 3천여종을 개발했다.여기에 본점과 잠실점·월드점·영등포점에 각각 20평규모의 선물세트 상담코너를 곧 개설하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또 행사때마다 차량이 몰려 주차난이 발생했던 점을 감안,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 매장도 신설했다.신세계는 중형백화점들의 영업력 강화로 상권이 분할되고 경쟁이 심화될 것에 대비한 판매전략을 세웠다.이에따라 타사보다 가장 앞선 28일부터 추석행사를 시작키로한 신세계는 추석매출 목표를 지난해 매출액 4백41억원에서 15.5% 오른 5백10억원으로 잡아놓았다. 신세계는 특히 중산층 중년여성들이 주고객인 점을 중시하고 판매중점전략의 초점을 이들에게 맞추었다.최근 3년간 소비자 선물수요 동향분석결과를 토대로 특화상품을 개발했고 주문배달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기간중 활용할 차량 2천대와 3천5백명의 인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 대형백화점들중 경쟁에서 뒤처지던 미도파는 명동에 있던 본사를 9월1일 오픈할 예정인 상계점으로 옮긴다.이를 계기로 획기전인 발전의 기틀을 확보한다는 의욕을 보였다.매출목표도 작년보다 28%나 높은 3백7억원으로 잡고 업계 3위자리를 되찾을 계획이지만 매장현대화에 뒤늦게 뛰어든 약점을 안고있다. 판촉및 이벤트행사 모두를 상계점위주로 실시하며 한가위와 개점행사를 한데 묶어 진행한다.5만원이상 구매자부터 사은품 증정과 함께 김덕수패 사물놀이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이밖에 그랜드·영동·건영옴니등 중형백화점들도 지역주민의 특성에 맞는 선물세트를 준비하면서 평균 25%정도의 매출성장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백화점업계가 추석판촉을 서둘러 추진한 것은 8월의 매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됐다.지난 7월에 실시한 바겐세일매출에 힘입어 고율신장(전년대비 25%성장)을 보인 것과는 달리 8월에는 고객의 발길이 뜸했던 탓으로 전년에 비해 겨우 10%가 더높은 매출실적을 올렸다.
  • “묵은 잡지 싸게 팝니다”/할인매장 등장

    ◎잡지전문서점 「매거진월드」,14∼23일 「골든브리지세일」 실시/컴퓨터·건강등 60여종 반값에 판매/두달에 1번꼴 개설… 잡지사들 환영 국내 전문잡지중 90∼91년에 발간된 과월호를 정가의 반값에 파는 잡지할인매장이 정기적으로 개설된다. 그 첫 시장이 14∼23일 열흘동안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백화점 3층에 자리잡은 잡지전문서점 「매거진월드」에서 마련된다. 보다 많은 독자들을 전문잡지와 연결시켜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골든브리지 세일」로 이름붙여진 이 행사는 우선 컴퓨터와 실내장식,건축,건강,취미 등 전문분야의 잡지 60여종을 전시,판매한다. 앞으로 두달에 한번꼴로 열릴 이 행사는 무엇보다도 독자와 전문잡지와의 만남을 주요목표로 삼고 있다.즉 이 행사를 주최하는 「매거진월드」(대표 김병하)는 아직 많은 독자들에게 생소한 분야의 잡지를 망라하여 전시·판매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최소한 「이런 잡지도 발간되고 있었구나」하는 새로운 인식을 제공하는데 1차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잡지 독자층의 저변확대와 함께독자들의 잡지에 대한 인식전환도 중요한 목표의 하나.주최측은 잡지가 단행본과 달리 한번 보고 버리는 「잡스런」 책이라는 독자들의 일반적인 인식을 바꾸게 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즉 잡지도 일반 서적에 못지 않는 정보가 저장된 책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바람이다. 이 「골든브리지 세일」 행사는 여성잡지와 시사잡지등 「인기잡지」는 배제하고 있다.이에 따라 월간이상(격월간,계간,연간등 포함)의 전문잡지 2천6백여종을 한 차례에 몇개 분야씩 묶어 순서대로 선보일 예정.이번에 진열되는 컴퓨터,실내장식등 이외의 분야,예를 들어 종교 음악 영화 전기전자 의학 화학 등의 분야도 앞으로 여러 차례에 나뉘어 제공된다.또 이 행사 중간에 창간호만 취급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어서 특별한 책 수집을 취미로 하는 호사가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이번 「골든브리지 세일」 행사는 「매거진월드」 전체(2백평)의 4분의1에 해당하는 면적에서 실시된다. 주최사인 「매거진월드」는 첫 행사기간동안 약 3만부의 잡지가 팔려 5천만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앞으로 이 행사를 통해 잡지 독자층이 10∼15%정도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전개될 경우 그 동안 묵은 잡지의 보관문제로 골머리를 썩여온 잡지사들도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과월호 잡지들이 제 임자를 찾지 못하고 폐지로 처분됨으로 일어나는 자원 낭비의 문제도 한결 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력향상 심리훈련이 좌우/시합 미리 연상… 안정·페이스 유지

    ◎뇌세포 촬영·분석으로 효능 증명/정신집중 요하는 의사등 업무교육에도 이용 심리훈련이 운동선수들의 경기력향상을 위한 필수과정이 되고 있다. 집중력을 높이고 마음의 안정을 얻어 최상의 상태에서 시합에 참가할 수 있게하는 심리훈련의 필요성이 과학적인 바탕위에서 설득력을 얻으면서 실제적인 선수훈련에 널리 쓰이고 있는 것이다.특히 미국등 선진국에선 이 훈련을 웨이트트레이닝과 영양섭취만큼이나 선수관리의 핵심요소로 인식,선수훈련에 적용하고 있다. 『기술과 체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근육만 가지곤 곤란합니다.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심리훈련이 금메달획득의 관건이 됩니다』미국 바르셀로나올림픽대표팀의 스포츠과학분야 책임자인 셰인 머피씨의 말에서도 선진국에서 경기력향상을 위해 심리훈련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심리훈련이 경기력향상에 효험을 보면서 「약효」가 입증되자 비행기조종사,수술등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의사등 고도의 정신집중이 필요한 직업에서부터 고객을 설득하려는세일즈맨등의 업무훈련에까지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 심리훈련의 근거가 과학적이듯이 방법과 과정도 생리학,신경학,두뇌해부학등 현대의학 및 과학의 성과에 바탕을 두고 있다.또 이 연구를 통해 동양의 선의 가르침과 훈련이 얼마나 과학적인 것인가가 새삼 드러나고 있다.현대신경정신학자들은 좌뇌는 언어와 분석능력,우뇌는 공간지각력과 패턴인식등의 작용을 한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게다가 최근의 연구성과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집중하고 있을 때 좌뇌는 편안하게 이완되면서 알파파장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두뇌의 세포촬영을 통해 입증해 내고 있다. 또 강한 집중이 일어날 때 우뇌의 두 영역에서는 큰 변화가 발생한다는 사실도 나타났다.미국애리조나대학에서는 초심자들에 대한 15주 동안의 양궁훈련결과 연습과 경륜이 붙어나가면서 뇌파에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세포촬영을 통해 입증해 보였다. 심리훈련중의 핵심과정중 하나는 연상작용.근육운동이 마음의 자동적인 과정을 통해 일어나게 하는 것이 바로 연습의 포인트다.의식적인것보다 더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몸의 움직임이 일어나게 하는 이러한 훈련은 정말 과학적인 사실밑에서 구성된 것이다.미국텍사스대학(샌안토니오소재)의 피터 폭스교수의 연구팀은 근육운동을 할 때 특정부위의 뇌가 활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연상작용도 뇌에서 같은 작용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역시 뇌세포촬영을 통해 밝혀냈다. 골프의 황제라는 잭 니클로스는 『나는 시합전에 내가 경기하는 모습을 머리속에서 영화를 보듯 구체적으로 살펴본다』고 말하면서 얼마나 연상작용을 유용하게 써먹고 있는지 설명한 바 있다. 또 연상연습의 중요요소중 하나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행동하도록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다.자신이 행동해야 할 바를 「중심어」를 선택해 하나씩 되뇌이며 실천해 나가는 것도 이 방법중의 하나.예를 들면 양궁선수는 『당기고 ,(편안히)숨을 내쉬고,조준,발사』등의 말을 반복하면서 마음의 안정과 페이스유지를 훈련한다는 것이다. 미국유타대학의 더스트만교수는 「심리훈련이 운동선수들에겐 경기력향상에 쓰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역으로 육체훈련이 정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음미해 볼 수 있는 계기』라고 말하면서 『결국 인간은 아직도 구석기시대의 심리상태를 가지고 현대도시생활에 적응해 나가고 있는 존재』라고 풀이했다.
  • 아파트·빌라도 “세일시대”/부동산 침체 여파 곳곳서 미분양 속출

    ◎분양가 최고 30% 할인 판촉경쟁/무이자융자에 승용차등 사은품도/일부선 “주택공급질서 문란” 지적 아파트를 싸게 팝니다.최근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새로 짓는 아파트나 빌라의 분양이 잘 안되자 각 주택건설업체마다 바겐세일작전에 나서고 있다. 이들 주택건설업체에선 보통 분양가를 2천만∼3천만원으로 할인판매하겠다며 입주 희망자를 찾는가 하면 입주희망자의 자금조달계획에 맞춰 대금 납부조건을 변경해주고 주택구입자금의 일부를 장기간 무이자로 빌려주는등 파격적인 판매작전을 펴고 있다. 또 일부 주택건설업체에선 그동안 분양추첨에서 낙첨한 사람들에게 할인판매안내장을 보내는가 하면 자동차·냉장고등 값비싼 사은품의 증정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같은 현상은 지방에 위치한 규모가 비교적 큰 아파트나 빌라일수록 더욱 심한데 이들 주택건설업자들은 신축아파트나 빌라의 미분양사태가 오래 계속되고있어 자금회전을 위해 어쩔수없이 재고털이식 판매에 나서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경기도 석정택지개발지역의 경우 D건설등 2개회사에서지난3월부터 1천1백여가구분의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으나 19일현재 5백여 가구가 미분양되자 당초 분양가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분양희망자를 찾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D빌라의 경우 지난해 5월부터 17평·18평형 46가구분에 대한 분양에 들어갔으나 분양율이 저조하자 총분양가 4천만∼6천만원중 1천5백만∼2천만원을 융자알선해 주고 회사에서 무이자로 5백만원을 1년동안 빌려주는 방법으로 실입주금을 50∼60%까지 낮춰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경주군 6백18가구,영일군 4백35가구,경주시 4백14가구등 3천1백14가구분의 아파트가 미분양 상태인데 이 가운데 민간아파트 업자들이 건설한 2천8백51가구분은 건설업체들이 한두차례 아파트분양 추첨에서 낙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안내장을 발송하고 사은품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들 업체에서 내건 사은품은 캠핑세트(30만원상당)에서부터 냉장고(70만∼80만원),승용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강원도 원주·강릉·속초·동해시 등지에서도 개인사업자들이 시공한 20∼30평형아파트나 빌라가 잘 팔리지 않아 거의 모두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는데 할인율은 보통 20∼30%로 하고 있으며 그밖에도 베란다 새시등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는 약속을 하고있다. 또 대전시 서구 복수동 S아파트는 총 9백48가구(25·32·39·49평형)중 1백30가구분이 분양이 안되자 2천만∼3천만원까지 할인해주고 분양조건을 크게 완화,1가구 2주택 소유자에게도 분양을 해주거나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에게도 분양을 해주고 있다. 이같은 아파트 건설업자들의 할인판매 행위등에 대해 춘천시 후평동 공인중개사 김모씨(50)는 『업자들이 자금회전이 안되자 궁여지책으로 아파트 판매조건을 완화하는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자칫 주택공급질서를 문란시킬 위험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아파트 할인판매는 대부분 현금입주을 조건으로 하고 있어 이자등을 계산하면 큰 혜택도 없다』고 말했다.
  • 노사관계 하반기에도 “맑음”/상반기 통계로 미루어본 전망

    ◎총액임금제 80%타결로 「새관계」 정착 기대/분규건수 21%줄고 공권력투입도 4번뿐 올 하반기 노사관계도 상반기에 이어 전반적으로 안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부 불안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전망을 갖게 하는 것은 상반기에 보여줬던 각종 노사관계 통계수치가 「안정」쪽으로 기울고 있기 때문이다. 올 노사관계의 안정기조를 판가름할 수 있는 총액임금제를 보면 이 제도가 노사관계 안정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상당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시행 5개월째 접어든 14일 현재 총액임금제에 의한 임금교섭은 7백80개대상 사업장 가운데 6백24곳이 타결돼 80%의 순조로운 진도를 보이고 있다. 물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등 주요 강성노조가 있는 핵심 사업장의 임금교섭이 아직 끝나지 않아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긴 하나 서울지하철공사가 지난달 총액기준 5%범위에서 임금인상을 합의한 선례로 비추어볼때 이들 사업장도 큰 마찰없이 임금교섭을 마무리지을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있다. 또 지난 6월30일 현재까지 발생한 노사분규 건수도 총1백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9%가 줄었고 쟁의발생신고도 지난해보다 34.5%가 줄어든 8백15건에 그친 것으로 집계돼 이해와 협조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노동질서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 규모별 노사분규건수면에서도 6월말 현재 3백인이상 사업장에서 발생한 분규는 50건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상반기의 노사분규가 예전처럼 대기업 중심의 임금교섭관련건보다는 체불임금과 관련해 중소기업에서 많이 발생했음을 반증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상반기 노사관계에서 특징적인 것은 과거와 달리 구속자 석방이나 해고자 복직 또는 인사 경영권 참여등 노사간 단체교섭 대상이 될 수 없는 사안과 관련해 발생한 분규가 지난해에 비해 절반가량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노사분규 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한 경우도 연초에 있었던 현대자동차와 조선맥주·세일중공업·대동공업등 불과 4차례밖에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쟁의행위가 점차 온건해지는 것과 함께 노사자율적 교섭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추세를 읽을 수있게 하고있다.이같은 측면에서 볼때 올 하반기 노사관계는 대체적으로 쾌청한 기상도를 그릴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하반기에 일부 재야노동단체가 현대중공업이나 대우조선·대우자동차등 강성 노조의 임금교섭에 개입할 소지가 없지않은데다 대선정국을 이용,노동관계법 개정반대의 목소리가 거세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 어두운 그림자로 작용하고있다.
  • “대민업무 개선 앞장” 대구북구청 기획계 이대영씨(이런 공무원)

    ◎“주민불편 덜자” 머리로 뛰는 공복/인감증명 부정방지등의 “명수”로/무의탁노인·소녀가장 가족처럼/“공익이 우선이지만 개인복지도 힘써야 할 때” 한밤은 물론 새벽녘까지 공장연기로 매캐한 대구시 북구 노곡동 일대.공장근로자들이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허름한 동네다. 올해로 공무원생활 8년째 접어든 청백리 이대영씨(39·대구시 북구청기획감사실 기획계직원)의 6백50만원짜리 전세집도 이 동네에 있다. 이씨의 3평짜리 단칸 셋방은 한낮에도 전등을 켜지 않으면 어두워서 앞을 잘 알아볼 수 없지만 방안에 들어서면 방문쪽을 빼고는 각종 서적이 빼곡히 쌓여있다. 『주민들의 요구에 행정서비스가 제때 뒤따르지 못하면 결국 불평과 불만이 나오게 되지요.그래서 이책 저책을 읽어가면서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들을 입안하곤 합니다』 이씨를 동료들은 신기한 눈으로 바라본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9급 동사무소 직원이 된것 자체에서부터 각종 행정제안을 제출해 내는가 하면 월급40만원으로 어렵게 살면서 불우이웃을돕는데 앞장서는 그의 생활 때문이다.이씨의 고향은 경북 예천군 하리면 우곡동. 산골짜기 다락논 열마지기에 11명의 대식구가 매달려 있는 가난탓에,당연한 것처럼 중학교 진학은 포기했다. 낮에는 농사일을 거들며 검정고시에 합격,대창고를 졸업했다. 부모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중앙대 도서관학과에 진학했으나 학비가 없어 한학기만에 중도 포기했다. 낙담해있던 이씨에게 좋은 기회가 왔다. 우연히 알게된 이강무목사(65·서울 청파동 제일교회)의 주선으로 76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시의 퍼시픽대학 경영학과에 입학하게 됐다. 책을 팔러다니고 보험세일즈맨으로 학비를 마련,3년만에 경영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그뒤 대학원에 입학했으나 한학기도 채 마치기 전에 아버지가 농사일을 하다 몸져 눕고 뒤이어 세상을 떠나는등 집안의 우환이 겹치자,가족들의 생계를 떠맡기 위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귀국했다. 운이 따르지 않는지 이씨가 입사한 회사마다 부도로 망해 버렸다. 『유학까지 다녀온 고등실업자가 되어 놀자니 죽을 맛이었죠.특히 아내보기가 민망해 있던차에 공무원채용시험 공고가 있어 곧바로 응시한 것이 평생직업이 돼 가고 있습니다』 면접시험에서도 공무원을 택한 이유에 대해 『첫째 부도가 없기 때문이다』고 대답했을 정도로 처음에는 자포자기 상태에서 첫발을 내 디뎠다. 그러나 노곡동사무소에서 첫 업무를 시작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공무원이 주민들의 어려움 해결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못하지만 길안내는 할 수 있다는 보람이 조금씩 생겨났다. 인감증명의 부정방지방안·컴퓨터 바이러스 방지방안·생보제도의 예산누수현상방지 등 5건의 공무원제안을 구청에 제출,이 가운데 2건이 우수제안으로 채택돼 상을 받기도 했다. 교통사고가 예상되는 구안국도 구조상의 문제점,영문표기가 잘못된 도로표지판·관광안내문을 고치도록 하는 등 지난 89년에는 시정통보 1위자로 선정돼 대구시장상을 받았다. 이씨의 이웃사랑은 더욱 유별나다. 신쌀붕어씨(80)등 무의탁노인 2명을 양아버지로,소녀가장 박미영양(15)을 친딸처럼 보살피는 등 이웃의 아픔을 쓰다듬는 이씨의 따뜻한 손길은 지역 곳곳에 스미고 있다. 거택보호 노인48가구와 지역유지와의 결연을 추진하고,무연고노인의 장례를 도맡아 치러 동네장의사라고 불리기까지 했다. 『공익이 최우선이던 시대는 끝났습니다.개인적 이익과 공적이익이 형평성을 이뤄야 합니다』이씨는 이같은 생각때문에 주민의 어려움 덜기에 앞장 서 준다고 말한다. 그가 주민들이 고맙다고 사주는 커피 한잔 입에 대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너무 잘 알려진 얘기다. 지난2월에는 이같은 사실이 알려져 청백리 장려상을 받았다. 이씨의 부인 변숙남씨(36)는 현수(12)덕수군(10)등 두아들을 키우면서 남편의 공직생활이 항상 정도를 걷게하기위해 공장에 나가고 있다고 했다.
  • 소비자운동/“환경오염억제 중시해야”

    ◎소보원 개원5주년 기념세미나 지상중계/관계법규 강화·품질기준 국제화 시급/장기적으론 소비자보호세 도입 필요/소비자도 에너지절약동참등 자기역할에 충실을 소비자 보호를 위해 상품과 품질기준을 국제화하고 소비자와 기업을 조정·통제할 수 있는 법규와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것으로 지적됐다.또 환경오염억제등의 거시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위해 소비자 보호세등의 신설이 검토되어야 하며 소비자보호를 바라보는 시각도 새로워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지난달 30일 하오 한국소비자보호원 대강당에서 열린 「2000년대를 향한 소비자보호」라는 주제의 한국소비자보호원 개원5주년기념 세미나에서 전원재교수(한국소비자학회장)는 이같이 주장하고 『자본주의 사회가 발전할수록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져 소비자는 고도의 물질적 풍요를 누리게 되나 소비자욕구를 충족시키려는 기업의 필사적 노력이 때로는 사회복지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결국 소비자의 피해로 순환되어 되돌아 온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앞으로 소비자보호운동의 방향은 소비자고발및 피해구제등의 미시적 차원뿐 아니라 환경오염억제등의 거시적 차원도 중시해야 한다고 내세웠다.이를위해 소비자·기업·정부의 3자가 삼위일체를 이루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정부는 소비자와 기업을 조정·통제할 수 있는 법규와 정책을 마련해야하며 거시적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켤키 위해 「환경세」 「복지세」와 같은 소비자보호세의 신설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소비자 역시 권리가 있으면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는 생각이다.일례로 에너지절약에 따른 에어컨사용절약이나 차량10부제운행등이 광범위한 소비자운동의 하나가 될 수 있음을 들었다.이와함께 기업은 ▲소비자를 진심으로 위하는 장기적안목의 상품생산및 판매법의 도입 ▲기업내의 소비자보호를 위한 조직 구축등을 통해 소비자가 문제점을 지적하기 전에 먼저 발견하고 해결하려는 능동적 소비자보호의 진행를 실시해야 한다는 등의 대책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자로 나선 박세일교수는 경제의 국제화와 급격히 도래하는 정보화사회에서 새롭게 등장할 소비자문제에 대응키 위해 상품과 용역의 안전과 품질에 대한 기준을 국제화·표준화 할 것을 제안했다. 박용상대한상의 전무는 아직도 소비자보호업무를 돈만 드는 부정적 요소로 생각하는 기업들이 적지않으나 소비자단체들 역시 상품의 가격을 단순 비교해 비싸게 파는 업체를 매도하는 경향이 없지않다고 지적했다. 또 안병우기획원 물가정책국장은 『정부도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감안해 7차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부터는 소비자보호문제에 정책적 우선순위를 부여했다』며 『앞으로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소비자보호법을 강화해 개정하고 특히 지역특성에 맞는 소비자보호법령을 지방자치단위로 제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유통업(경제 거품 걷히는 현장:7)

    ◎비싸야 팔리던 고가품시대 종막/사치품판매업소 석달새 12%선 폐업/알뜰구매확산… 중저가품만 찾아/가전등 여름성수용품 매출 25∼30% 격감 대형 백화점을 비롯,대부분의 가전·의류·구두등 전문 판매업소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근 바겐세일을 하고있다.그러나 매장만 북적댈뿐 예전만큼 매상이 오르지 않는다고 울상들이다. 특히 가전제품과 여름잡화용품은 성수기인데도 오히려 매상이 줄고 있다고 아우성들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전제품은 지난해에 비해 26.8%가 줄어든 하루평균 6천만원 어치를 파는데 그쳤다. 신세계 백화점도 역시 같은기간중 에어컨과 선풍기,냉장고등 가전제품의 매상이 지난해보다 35%나 줄어든 하루평균 4천5백만원에 불과했다. 또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중 가전제품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8%나 떨어졌다. 신세계 백화점 박주성과장은 『예년 같으면 여름판촉기간중 20% 가량 매출이 늘어났으나 올해는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일반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현저하게 줄어든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부진한 것은 지난 1·4분기에도 마찬가지였다. 미도파 백화점의 1·4분기중 총매출액은 6백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백6억원 보다 18.8%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미도파 백화점 명동점은 매출액이 12%가 증가했을 뿐이다.이 백화점 관계자는 『불경기와 과소비 억제정책에 따라 고가품위주의 매출이 현저히 떨어지는 대신 중·저가품은 그런대로 꾸준히 팔리고 있는 편』이라며 『전반적으로 사치풍조와 충동구매가 줄어든 반면 값싸고 실속있는 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 백화점도 이같은 추세를 반영,올해는 매출목표신장률을 지난해의 30%보다 13% 포인트나 적은 17%로 잡고있다. 상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 88년 1조3천8백억원에서 89년에는 2조2백억원으로 46%,90년에는 4조1천4백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1백%이상 급신장해 왔으나 올해는 매출신장이 이에 훨씬 못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화점 이외의 전문상가나 유통업체들도 비슷한 실정이다. 어렵다 어렵다하지만 매출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고 지난 몇년동안 흥청망청했던 것에 비해 나쁘다는 얘기다.경제전반에 걸친 거품해소의 영향이 결국 유통업계에 미치고 있는 것이다. 높은 마진과 물건만 갖다놓으면 팔리던 잘못된 행태에 길들여져 제대로의 경영을 하지 않았던 업체들은 매출감소를 견디지 못하고 자금난으로 문을 닫기까지 하고있다. 국세청 조사결과 강남지역 및 원효전자상가,남대문시장 주변에 몰려있는 1천5백40개의 사치성소비재 판매업소 가운데 지난 1월부터 3월 사이 1백15개 업소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의류 17개,가전제품 7개,스포츠용품 19개,가구 5개,건자재 3개,기타 액세서리 62개 등이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11월사이 사업장별로 일제조사를 실시했던 강남구 압구정동 로데오거리등 사치성소비재 판매업소 밀집지역의 경우 총 조사업체 1백87개 가운데 12%인 33개가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역 주변에 있는 의류점과 가구점들도 월매상고가 20∼30%씩 떨어져 이들 업체중 상당수가 다른 지역으로 옮기거나 전출을 고려하고있는 실정이다. 용산 원효전자상가에서 K오디오 가게를 하는 김모씨도 『지난해는 10월부터 12월까지 석달동안 매출액이 2억원을 웃돌았으나 올해는 1월부터 3월 사이 1억2천5백만원 밖에 올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자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부진으로 부도를 냈거나 영업을 포기한 대리점은 전국 4천3백20개 가전대리점 가운데 12.5%에 해당하는 5백40개에 이르렀다. 가전대리점의 매출액 대비 총이익률도 89년 10%에서 90년 8.8%,91년 8%로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남대문 시장내 수입품 전문상가의 경우 지난해까지만 해도 권리금이 2천만원 정도했으나 지금은 권리금이 아예 없고 그나마 빈가게가 늘고 있는 형편이다. 유통업계의 이같은 아우성에 대해 한덕수 상공부 산업정책국장은 『유통업계가 그동안 호황을 누렸던 것은 사회전반적인 과소비 풍조때문이었다』고 지적,『유통업계라고 경쟁이 없을 수 없는한 아무런 경쟁력 없이 과소비 현상을 부추기며 실제이상으로 부푼 매출덕분으로 재미를 보아왔던 유통업소가 거품이 걷히고 개방이 되고있는 상황에서 문을 닫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분석했다.유통업계도 이제는 서비스를 앞세워 건전한 수요를 창출해 나가는 시대가 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 대기업(경제 거품 걷히는 현장:6)

    ◎「과소비」 줄자 매장마다 “재고더미”/가전사들,내수둔화로 경영난 심화/기업들 기구축소·경영합리화등 자구책 몸부림/군살빼고 전문화해야 경쟁력 회복 「에어컨을 세일합니다」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과 대리점의 가전제품 매장에는 요즘이 연중 에어컨 최대성수기임에도 창고마다 재고가 쌓여 10%에서 최고 30%까지의 가격인하판매를 알리는 선전문구들이 요란하다.전반적인 수출부진 속에서도 연 20∼30%의 견실한 내수신장으로 재미를 보았던 국내가전3사가 이제는 극심한 내수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는 증거다. 내수둔화 현상은 가전부문에 국한되지 않고 대기업이 손대고 있는 거의 모든 업종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국제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지난 90년이래 고도첨단기술을 응용한 고가품은 일본산에 밀리고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저가품은 동남아산에 쫓겨 한국산제품이 해외시장에서 설땅을 잃어가고 있는 판에 내수시장마저 예전같지 못하다는 것이 대기업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국내대기업들은 수출부진에다 내수둔화까지 겹쳐 고통스런 불황국면을 맞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30대그룹의 제조업부문 평균 매출액신장률은 18%에 달했다.그러나 올 상반기 중에는 업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재계의 올상반기중 경영실적전망을 그룹별로 보면 삼성이 해외건설·반도체 분야에서 20∼30%의 매출액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될뿐 섬유·가전·컴퓨터·중공업분야는 지난해보다 신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그룹도 해외부문은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자동차 내수부진,철강재고누적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럭키나 대우등도 뚜렸한 호황업종이 없는데다 가전및 자동차의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매출액신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재계는 수출이 되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내수마저 위축되고 있어 이같은 추세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경우 국내 경제는 심각한 불황국면에 빠질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임동승삼성경제연구소 소장은 『기업의 설비투자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으며 경기선행지표인 기계류의 국내수주및 수입이 대폭 둔화되는 등 불황을 예고하는 신호들이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각종 거시경제지표들이 더이상 악화되기 전에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악화로 고전은 하고 있지만 대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되는 조짐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변칙금융인 하루짜리 타입대를 수백억원씩 끌어다 썼던 일부대기업의 경우 올들어서는 타입대이용이 자취를 감췄다.대우그룹 계열사의 한 자금담당임원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올해의 경우 최소한 돈걱정은 별로 안하고 있다.자금이 잘 돌아서가 아니라 기업의 투자의욕 자체가 꽁꽁 얼어붙어 투자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0대그룹가운데 연초에 세웠던 설비투자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는 그룹은 10여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특히 10대그룹의 경우는 금년도 설비투자목표를 10∼35%까지 축소 조정했다.그 결과 대형신규프로젝트는 대부분 경기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추진을유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삼성·현대·대우등 주요그룹의 올상반기 계획대비 설비투자 실적은 70%선에 그치고 있다.롯데·기아등은 올해 시설투자계획의 30%를 이미 내년으로 연기한 상태다. 재계는 불황국면의 진입이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각그룹별로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몸부림을 본격화 하고있다.불황타개를 위해 각그룹들이 펼치고 있는 경영합리화 노력의 골자는 각종경비의 절감,호황기에 필요이상으로 비대해진 기구와 인원의 축소등 고통을 수반하는 감양경영으로 나타나고 있다.수출부진과 긴축정책의 지속에 따른 수입수요의 감퇴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각그룹에는 감원바람까지 불고있다. 이같은 재계의 아우성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진단과 처방은 다르다.매년 20∼30%의 매출신장률이 줄어들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현재수준이 결코 낮거나 불황은 아니라는 것이다.오히려 일시적인 고충이 따르더라도 그동안 방만하게 벌여놓은 사업들을 정리,군살을 빼고 전문화를 이루어야만 경쟁력이 회복되고 착실한 성장을 지속할수 있다는 진단이다.
  • 건설업계/「침체터널」탈출 안간힘/판촉강화·사업다각화 등 묘책 부심

    ◎토목·유통분야등 진출 서둘러/대형업체/오피스텔 남아돌자 바겐세일/소형업체 주택공급물량 할당제실시와 상업용건축물에 대한 사업승인 유보등 정부의 건설경기억제조치로 건설경기 침체국면이 장기화되면서 건설업계는 판촉강화,사업다각화등 침체를 이기기 위한 묘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건설업계는 자금난을 덜기위해 미분양사태를 빚고있는 오피스텔의 가격을 낮추고 경품까지 끼워 파는 바겐세일에 나서는가 하면 일부 지방에서는 사업승인 신청을 아예 유보하는 업체까지 나타나고 있다. 또 공사현장 감소에 따라 남아도는 인력을 판촉과 수주활동으로 돌려 새로운 일감을 확보하는데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불황의 여파로 사무실 공실률이 40%를 웃도는 등 오피스텔등 신축한 사무실용 빌딩이 크게 남아돌자 건축주들은 자금회수를 위해 건물 임대료를 주변 시세보다 10∼20% 내리는가 하면 사무실용집기 무료제공,주차장 무료사용,공동팩시밀리 설치등 온갖 경품을 내걸고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최근 2∼3년사이에 빌딩신축붐이 일었던 서울 강남의 테헤란로 주변과 양재동일대가 극심하다.이 일대에는 신축빌딩의 사무실 절반이상이 아직 주인을 찾지못한 채 비어있다. 지난해말 준공한 역삼동의 A오피스텔의 경우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17평형 사무실 2백여개중 50여개가 임대가 안돼 최근 임대료를 15% 가량 내렸는가 하면 사무실당 1대에 한해 주차비를 무료로 하는 등 임대유치에 애를 쓰고 있다. 역시 지난해말 준공한 인근의 S빌딩도 준공당시에 비해 임대료를 평당 50만원정도 내리고 의자,책상등 사무용 집기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 중소업자들의 이같은 자구노력과는 별도로 대형건설업체는 사업다각화등 체질개선방식등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주택전문건설업체인 청구와 우성등은 댐·도로등 토목분야로 눈길을 돌리고 있으며 한양등은 유통분야로의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 경기침체 장기화로 재고몸살/업체마다 판촉 “비상”

    ◎에어컨등 판매량 작년 10∼20%선/가전사/조업단축… 전사원이 세일즈맨화/자동차업계/백화점 의류판매상들 파격적 할인세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각 업체마다 판매비상이 걸렸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선풍기등 가전제품업계는 예년에 비해 매출규모가 크게 떨어지자 전사원이 판매일선에 나서는 등 불황을 이겨내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에어컨·선풍기의 경우 최근 2∼3년동안은 성수기가 되면 웃돈을 주고도 3∼4개월을 기다려야 했으나 올해는 각 대리점마다 재고품이 쌓이고 있어 이를 처분하는데 골치를 앓고 있다. 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판매량이 급증했던 자동차업계도 올 여름에는 판매가 부진,생산공장의 잔업을 중단하는가하면 전사원에게 판매량을 할당하는등 자구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이밖에도 백화점등의 의류판매업소에서도 파격적인 할인세일을 실시하는등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에어컨전문취급점인 광주시 북구 유동 G사는 지난해 5∼6월 모두 1천여대의 에어컨을 판매해 올해는 1천2백여대를 미리 들여 놓았으나 23일 현재 1백여대밖에 안팔리는바람에 나머지 물건들은 인근 창고를 빌려 쌓아놓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지역 (주)왕신전자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이 월평균 20억원에 달했으나 올해는 10억원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 이영철영업과장(40)은 『지난해 여름에는 에어컨을 하루 10∼20대 정도 팔았으나 지금은 1대 팔기에도 힘들다』면서 가전제품 가운데 에어컨·선풍기·냉장고등 여름상품은 판매량이 지난해의 10∼20%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가전제품의 판매가 이처럼 부진하자 삼성·금성·대우전자등 가전3사는 본사 차원에서 영업및 서비스전략을 새로 세워 각 영업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영업사원 1명당 대리점 1개씩을 맡아 대리점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주부사원을 1만5천명으로 늘려 방문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동수원영업소에서는 주부사원 3백명이 관내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구형 제품을 신형으로 바꿀 것을 권유하는등 저인망식 공세를 펴고 있다. 울산 현대자동차는 5개 생산공장가운데 쏘나타·스쿠프·그랜저를 생산하는 제2공장,엘란트라를 생산하는 제3공장에 대해 지난 22일부터 주·야간 잔업 2시간씩을 전면 중단했다. 대우자동차측은 재고처리방안의 하나로 「전사원 판매운동」을 전개,지난달 3일을 임시휴무일로 정해 5천여 전사원이 자동차판매에 나섰다. 이와함께 현대·대우·기아등 자동차3사는 일부 승용차의 가격을 인하하고 무이자 할부기간을 30개월로 늘리는등 소비자 혜택을 늘렸다.
  • 분규 세일중공업 한때 공권력 투입/재협상 합의 실패

    【창원=강원식기자】 공권력과 근로자간 정면대결 위기로 치달았던 창원공단내 세일중공업(대표 문언석)사태는 19일 하오 경찰병력이 회사밖으로 철수하고 노사간 협상이 재개돼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5시쯤 창원경찰서는 파업 9일째를 맞고 있는 이 회사에 경찰병력 10개중대 1천여명을 투입,정문과 후문등 3개소에 설치된 철구조물 바리케이드를 철거했었다. 노사 양측은 이날 하오 2차례에 걸쳐 사내 식당앞에서 문사장과 안준환 노조위원장(28)등 노사대표 3명씩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동안 사태해결을 위한 협상을 갖고 일단 경찰병력을 철수키로 했을뿐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노조는 올 노사간의 임금 교섭이 결렬돼 지난 11일 파업에 돌입,안위원장등 노조간부 20여명이 노조사무실 옥상과 높이 20m의 굴뚝에서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 「그린라운드」 대응책 시급하다/리우회의에 다녀와서/서상목의원

    필자는 지난주 박준병 손세일 김동길의원 등과 함께 「리우 환경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왔다.비행기로 꼬박 이틀이나 걸리는 브라질을 필자가 방문하기는 이번이 세번째다.세계은행에 몸담았었던 73년과 KDI 부원장 재직시인 85년에 이어 7년만에 다시 찾은 브라질은 좀체 달라진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왠지 침체된 남미경제의 실상을 그대로 보는 듯해서 씁쓸한 마음마저 들었다. 회의규모가 사상최대인데다 주최측의 준비소홀로 진행이 매끄럽지는 못했지만 회의장은 하나뿐인 지구에 깨끗한 환경을 가꾸자는 열기로 가득했다.통상 리우회의로 불리는 이번 회의는 각정부실무대표와 국가원수가 모이는 「유엔환경개발회의」,그리고 정치인과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의원회의 및 민간단체회의로 구성된 「글로벌포럼(Global Forum)」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필자가 참석한 것은 바로 의원회의였다.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글로벌 포럼이란 환경문제를 단지 전문가의 손에만 맡길 수 없으며 정치가와 종교지도자를 비롯한 각계각층이 동참해야 한다는 취지하에 지난 88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결성된 범세계차원의 민간회의체이다.그 두번째 회의는 90년 구소련의 고르바초프대통령주최로 모스크바에서 열렸다.필자도 참석한 이 회의에서 고르바초프는 환경문제해결을 위한 「녹십자」기구의 설치를 제안했으며 이번 리우정상회담에도 꼭 참석할 것을 약속한 바 있었다.세월이 흘러 고르비는 국가원수의 자격을 잃고 이번 회의에 참석치 못했으나 녹십자의 초대총재로 피선되는 영예를 얻게 되었다. 한편 정부차원의 실무협상회의는 선진·개도국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최대쟁점인 재정부담과 기술이전문제에 대해 구체적 합의를 얻는데 실패했지만 「리우선언」과 「의제21」을 채택하는 등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원칙과 행동강령을 제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여기서 미국은 자국의 입장만 강조,「더러운 샘(Filthy Sam)」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규제비용부담과 환경기술이전에 인색하여 회의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난을 받았다.반면 일본은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매년 14억7천만달러를 향후 5년간 개도국에 제공할 것을 약속하는 등 협상에 주도적 입장을 견지함으로써 그간 경제동물이라는 오명을 씻고 환경대국으로 부상코자 하는 노력이 돋보였다.독일을 중심으로 한 EC제국 역시 환경문제에 매우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다. 우리 정부대표단도 이번 리우회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된다.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에 처해 있으면서도 나름대로 실리를 추구하면서 양쪽의 중개역할을 충실히 해낸 것이다. 아무튼 리우회담은 인간의 환경에 대한 근본인식을 바꾸고 문제해결을 위해 인간이 수행해야할 지침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사건이라 기록할만하다.특히 필자는 이번 회담을 통해 우리 환경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새삼 절감했다.우리의 정책기조도 개발위주에서 「생활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환경문제가 다소 소홀하게 다루어 진 「제7차 5개년계획」을 수정하여 환경자체를 경제운용의 중요한 목표로 삼는 동시에 최고 통치권차원에서의 국가위원회를 설치하여 환경문제에 대한 각계각층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 국가적 차원에서의 공동노력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국회차원에서는 올 8월 한국예동인구개발 의원연맹 주관하에 여야정치권,환경전문가 및 민간단체,공무원 등이 참석하는 환경대토론회를 열어 광범위한 의견수렴과 정책대안 마련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며 국회내 환경문제 특별위원회 구성도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환경이 통상압력의 무기로 사용되는 이른바 「그린 라운드」에 대비해서 환경관련기술의 개발에 집중투자하며 환경보전을 위한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여 지구환경보전국이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국제무대에 심어주도록 외교노력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이번에 정부가 당초 방침을 바꿔 리우현지에서 「기후·생물」두 협약에 서명한 것은 우리의 환경의지를 국제사회에 확인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환영할만하다.또한 우리측이 제안한 「동북아환경기구」의 설치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동북아지역은 산업활동이 밀집돼 있지만 환경보전을 위한 제도적 협력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환경협약을 위한 지역기구의 필요성이 높기 때문이다.
  • 세대차/이용성 중소기업은행장(굄돌)

    1천년 전 사람들도 「요즘 젊은이들은 버르장머리가 없다」고 투덜댔다고 한다.지금의 기성세대도 비슷한 불평을 늘어놓고 있으며,젊은 세대는 또 그런 기성세대를 답답하다고 한다.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다고 성서는 하무적으로 말하지만 그 땅과 그 산하와 함께 세대차는 무구히 이어져 온 셈이다. 기성세대는 나이가 들어보라고 이야기하지만 젊은 세대는 이 시대의 젊은이로 다시 살아보라고 항변한다.그리고 그 젊은이가 나이가 들어 기성세대가 되고,새로운 젊은 세대와 다시 같은 언쟁을 벌일 것이다.문제는 동일한 땅,동일한 산하에서도 시대가 흐름에 따라 사회의 여건이 달라지고 따라서 삶의 양식이 바뀐다는 데에 있는 것 같다.누구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삶의 양식에 의해 생각하고 살아가기 때문이다.단지 인류는 기성세대에게서는 어른스러움을,젊은세대에게서는 젊은이다움을 기대하며 이 양자를 조화시켜 공존해 나가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는 데에 여전히 미래의 희망이 있다. 그런데 우리의 부모들,우리의 기성세대들은 유난히 못먹고,못산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보릿고개시절이 나오고 초근목피도 등장한다.언제인가는 주먹밥 시식회까지 있었다.추억은 아름답기도 할 것이고,너무 고생을 모르고 자란 젊은세대에게 교훈을 주자는 뜻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어쨌든 가난이 자랑은 아니며,기성세대의 고생은 기성세대의 책임일 수 밖에 없으므로 그것을 굳이 무용담처럼 늘어 놓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경제적 고생을 모르고 자란 세대,그들에게도 남모르는 정신의 갈증은 있을 것이고,그 갈증을 극복하면서 아울러 자신들의 미래를 알아서 개척해나갈 것이다.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선배들의 찌들고 부끄러운 과거가 붙어있는 주먹밥이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램이며 해외세일즈맨의 무용담이다.젊은이에게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는 것,그것이야말로 기성세대의 진정한 어른스러움이다.
  • 유명가구 유통마진 33∼59%로 폭리(소비자광장)

    ◎이문 많은 아동복 70% 할인판매 예사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최근 가구류·아동의류·헬스기구류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통실태조사에서 유통마진 폭이 너무 큰 것으로 드러났다. 가구류의 경우 국내 5대 업체가 생산한 품목가운데 소비자가격 1백9만원짜리 삼익가구 장롱의 경우 유통마진은 판매상 구입원가의 61.1%인 41만3천원으로 조사됐다.또 선창산업(주)의 장식장(시중가가 39만4천원)도 유통마진이 59.2%에 해당하는 14만6천여원의 차익을 남기는등 조사대상의 전가구류가 33.9%이상의 폭리를 판매상인들이 취하고 있었다. 이를 메이커별로 보면 선창산업(주) 제품이 59%이상으로 가장 큰 폭의 마진을 판매상인들이 챙긴데 이어 다음은 현대종합목재(마진율 53.8%),삼익가구(53.8%),보루네오가구(44.6%),동서가구(40.9%)등도 판매상들이 큰폭으로 차익을 남겼다. 그리고 아동복도 유통마진폭이 심해 국내 시판가가 해외 수입가격에 비해 평균 1.8배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일본제의 오시코시의 경우 마진율은 자그마치 2.61배나 됐고베이비 게스는 2배,프리소피는 1.62배로 조사됐다. (주)아가방등 국내 13개 유명 아동의류도 역시 마진폭이 커 36.6%만이 정상가에 판매되고 있을뿐 63.4%가 기획판매·정기세일·균일가 판매등 형태로 최고 70%까지 할인해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빗길 삼중충돌/둘 죽고 셋 부상

    【부천】 4일 낮 12시30분쯤 부천시 중구 여월동 186의3 앞길에서 경기8로7765호 2.5t트럭(운전사 이일우)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마주오던 경기2파1459호 택시(운전사 김길연·42)와 인천8거6455호트럭(운전사 장황용·34)등 2대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사 김씨와 승객 오인수씨(28·부천시 중구 심곡3동 239의27)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트럭운전사 이씨와 장씨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세일병원에 입원,치료중이다.
  • 리우 유엔환경 회의/국회대표 4명파견

    국회는 3일부터 14일까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 여야의원 4명으로 구성된 국회대표단을 파견키로했다. 박준병 서상목(민자) 손세일(민주) 김동길의원(국민)등으로 구성된 이들 대표단은 오는 4일 출국,10일까지 리우데자네이루에 머물면서 각국 국회대표단회의에 참석해 환경관계 협약의 국회비준문제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 민주 당직개편 단행/사무총장 한광옥/정책의장 장재식/원내총무 이철

    민주당은 2일 사무총장에 한광옥,정책위의장에 장재식,원내총무에 이철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대변인에는 장석화의원이 유임됐으며 연수원장에 유인태,인권위원장에 강수림,통일국제위원장에 손세일,당무기획실장에 이해찬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또 장기욱당기위원장,이길재대외협력위원장,유종근홍보위원장은 유임됐다. 민주당은 이날 상오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3역을 포함한 당11역 개편을 추인했다.
  • 이 후보의 향후 행보는?

    ①당내 비주류로 남아 반김투쟁 ②김후보측,출당등 제재 가능성 ③탈당후 신당창당,독자적 출마 이후보의 향후 진로는 몇 갈래로 나눠상정해볼수 있다. 첫째는 당내에 남아 비주류로서 김후보측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것이다.이번 경선이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당원·국민들을 상대로한 모임을 잇달아 가짐으로써 김후보의 대권가도에 제동을 걸자는 의도로 볼수 있다.이와 함께 당내 민주화투쟁을 통해 김후보에 반대하는 세력을 결집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세력결집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때 가을쯤 탈당­대선독자출마를 검토해본다는 입장을 상정할수 있다. 이후보측은 이와 함께 당내 주류가 된 김후보측으로부터 탈당당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번 경선거부가 엄청난 해당행위라는게 김후보측의 시각인데다 계속 김후보를 공격할 경우 당차원에서의 제재가 가해질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후보측은 경선거부가 어느 정도 국민적 공감대만 얻는다면 김후보측에 의한 출당사태는 일반의 동정심을 불러일으켜 오히려 대선출마에 도움을받을수도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이후보측이 택할수 있는 둘째 방안은 당장 탈당해 신당을 창당,대선 독자출마를 준비하는 것이다. 이후보진영내의 강경파들은 국민여론우위등을 주장하며 신당을 만들어 3금타파등을 주장하면 상당한 호응을 끌어낼수 있다고 강조한다.하지만 주된 흐름은 당장 뛰쳐나갈 경우 동조세력이 많지 않은데다 무책임하다는 비난을 받을 소지가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이다. 이번 경선이 불공정하다고 느꼈으면 당내 투쟁을 통해 그의 시정을 요구하는 신중성을 보여야한다는 견해가 일단 유력하다. 이후보 측근일부는 전당대회 효력 정지가처분신청을 내자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으나 정치공세일뿐 실현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다. 이후보가 경선거부후 어떤 진로를 택하든 민자당은 창당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다고 볼 수 있다.
  • 세일중 노조,쟁의신고

    【창원=강원식기자】 창원공단내 자동차 부품회사인 세일중공업 노조(위원장 대행 안준환)가 회사측과의 임금협상과 단체협약 갱신결렬로 8일 하오 창원시와 경남지방노동위에 쟁의발생신고를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