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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뭘 살까-봄옷·액세서리

    만물이 화사해지는 봄.무엇보다 내 아이가 환해 보였으면 하는 게 부모 마음이다.지갑 얇아진 불황,내 옷 하나 덜 입는다고 내 아이 옷 더 입힐 수 있는 형편도 아니다. 이럴 땐 조금만 부지런 떨면 시장 가격에 백화점 품질의 옷을 구입할 수 있다.이번 주말,내 아이 ‘봄꽃보다 아름답게 입히기’ 프로젝트에 돌입해 보자. ●저렴함·다양함 갖춘 ‘아동복의 메카’ 남대문 의류 시장의 중심은 동대문이다.그러나 아동복에 있어서만은 남대문이 ‘메카’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마마’‘부르뎅’‘포키’‘포핀스’‘굳앤굳’등 7개의 상가가 모여있는 남대문에서는 저렴하게 아이 옷을 마련할 수 있다.바지의 경우 1만 2000∼3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동대문에 비해 최소 2000∼3000원은 저렴하기 때문에 아이 옷을 여러 벌 구입할 계획이라면 이곳을 찾으면 좋다. 본래 도매 시장이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가 잦다.상가마다 늘 기존 상품을 세일하는 매장이 있기 마련.이 경우 기존 가격에 비해 30∼50% 정도 싸게 살 수 있으니 꼭 들러보자. 가격도 저렴하지만 전국에 물건을 공급하는 곳인 만큼 평상복은 물론 한복,파티복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각 상가마다 100여개의 매장이 있어 조금 둘러보면 내 아이 개성에 맞는 옷을 찾을 수 있다. ●눈에 쏙 들어오는 진열 돋보이는 패션 쇼핑몰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혜민이와 쇼핑몰에 들른 민유진(32)씨는 “매장마다 다양하게 코디를 해놓고 쇼핑하기에도 좋은 환경이라 쇼핑몰을 찾았다.”며 “요즘 아이들은 엄마가 골라주는 것보다 자기가 고르는 것을 좋아해 함께 쇼핑을 한다.”고 말했다. 명동 밀리오레 지하 1층 10여개의 아동복 매장에는 의류 신발 모자 가방 등 다양한 품목의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남자아이의 경우 셔츠+타이+재킷,여자아이는 블라우스+원피스 코디가 인기.또 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끈 ‘트레이닝 룩’이 아동복 스타일로 변신해 엄마와 커플 룩으로 연출하기도 한다. 동대문 프레야타운에선 스판 소재의 페인팅 처리된 청바지,바지 옆선에 줄무늬가 들어간 트레이닝복 스타일의 바지가 주요 아이템이다.색상은 봄을 느낄 수 있는 분홍,연파랑 등 파스텔톤이나 원색 계열이 인기. 남대문 아동복 상가와 가까운 메사 지하1층 아동 매장에는 옷 뿐만 아니라 아이들 신발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프레야타운에서 아동복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진화숙(45) 사장은 “트렌치 코트,프릴 블라우스 등 거추장스럽고 나풀거리는 스타일보다 단순하면서도 편안함을 살린 옷을 많이 찾는 추세”라며 “아동복에서도 인기 연예인들의 스타일을 본뜬 디자인의 옷들이 강세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라우스 1만 5000∼1만 8000원,원피스 3만원선,카디건 1만 9000∼2만 8000원,스웨터 1만∼2만원선,트레이닝복 세트 1만 9000∼3만 5000원,구두 1만 8000∼2만 5000원,운동화 1만 7000∼2만 3000원. 최여경 나길회기자 kkirina@˝
  • 태양의 섬 사이판 & 로타

    서태평양의 미국령 두 섬 사이판과 로타의 최대 매력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때묻지 않은 트로피컬 휴양지라는 점이다.그래서 대단한 볼거리나 다양한 풍물을 기대하고 온 사람들은 실망하기 일쑤다.그러나 바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때묻지 않은 자연에서 느림의 미덕을 온몸으로 체험하기엔 더이상 좋은 곳을 찾기도 어렵다. 사이판엔 올 들어 한국 여행객이 조금씩 늘고 있다.해외여행 자유화 초기 한때 허니문 여행지로 각광받다가,‘휴양 여행’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외면받던 것이,웰빙 바람을 타고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때늦은 폭설,그리고 기나긴 추위로 지친 몸을 따뜻한 남국의 섬에서 녹여봄은 어떨지.사이판과 로타섬을 다녀왔다. ●사이판 사이판은 서태평양 한복판에 위치한 북마리아나 제도의 주도이다.남북으로 21㎞,동서로는 8.8㎞ 정도밖에 안 되는 작은 섬으로,섬에서 가장 높은 타포차우산에 오르면 사방의 해안이 손금보듯 명확하게 보일 정도.사이판에선 최근 산호섬인 마나가하섬이 가장 인기가 있다.걸어서 한 바퀴 도는데 불과 20여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미니섬.사이판의 마이크로비치 끝 선착장에서 배를 타니 20여분 만에 섬에 닿는다. 바닷물은 꼭 코발트색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다.가슴 정도의 얕은 물속엔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떼지어 헤엄쳐 다닌다.겁없는 놈들은 다리를 톡톡 쪼아대기도 하는데,간혹 팔뚝 굵기의 물고기가 쪼아대면 약간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물고기들을 제대로 구경하려면 스노클링을 이용해야 한다.물안경과 호스를 연결한 스노클을 쓰고,물갈퀴를 신으면 준비 끝이다.대여료는 10달러 정도.좀 더 깊은 곳에 들어가려면 스쿠버다이빙을 하면 된다.요금은 어른 100달러,아이 80달러.이밖에 스피드보트에 줄을 매고 낙하산을 즐기는 패러세일링,제트스키 등도 즐길 수 있다.꼭 마나가하섬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사이판엔 때묻지 않는 비치가 즐비하다. 특히 사이판의 유흥가인 가라판에서 무초곶까지 눈부신 백사가 깔려 있다.하루에도 몇번씩 바다 색깔이 바뀌며,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이곳에선 특히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배를 타고 나가 50m 정도의 깊이까지 낚싯줄을 내려 3∼20㎏의 씨알 굵은 물고기들을 낚아올린다.요금 60달러. 사이판에 처음 왔다면 섬을 한 바퀴 돌며 사이판의 다양한 모습을 구경해보자.먼저 섬 중앙의 해발 473m의 타포우차산에 올랐다.사이판에서 가장 높은 곳.‘사이판이 이 정도로 작을 줄이야.’란 느낌이 들 정도로 섬 선체가 한눈에 들어온다.만세절벽,자살절벽도 가볼 만하다.모두 일본인들의 한이 어린 곳이다.만세절벽은 2차대전 당시 패색이 짙어가던 1944년 7월 일본군이 최후의 공격을 감행했던 곳.하지만 공격에 실패한 일본인 수천명이 ‘반자이(만세)’를 외치며 절벽 아래 푸른 바다속으로 투신 자살한 곳이다.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 짙은 코발트 빛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풍광이 장관이다. 해발 249m의 마피산 산정의 서쪽 절벽인 자살절벽은 1944년 미국 해병대가 상륙작전을 감행하자 수백명의 일본군 병사들이 항복을 거부하고 뛰어내려 자살한 곳이다. 사이판 북동쪽의 새섬도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섬에는 들어갈 수 없고 건너편 전망대에서만 볼 수 있는데,석회암 섬과 연둣빛 바다,섬을 뒤덮은 새가 어우러져 환상적 그림을 그려낸다.이밖에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최후 사령부가 있던 ‘라스트 커맨드 포스트’,일본 통치 시대부터 정치,경제의 중심지였던 유흥가 가라판도 들러볼 만하다. ●로타섬 로타는 사이판과 괌 사이에 있는 면적 125㎢의 작은 섬이다.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35분 거리에 있으며,아직도 마을 사람들이 외부 차만 보면 손을 흔들어 반가움을 표시할 정도로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갖고 있다. 로타섬에선 북부해안의 스위밍홀(Swimming Hole)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로타 북부 해안의 산호초 안쪽의 천연 수영장이다.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갯바위와 산호초가 만든 지름 20여m의 공간에 바닷물이 밀려들어와 아늑한 천연풀을 만들어준다.물에 뛰어들면 ‘언제 다시 이런 곳에서 헤엄을 쳐보나.’하는 생각이 들어 좀처럼 떠나기가 싫은 곳이다. 해수욕이나 해양레포츠를 즐기기엔 섬 남쪽의 테테토 비치가 좋다.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한적하다.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들어가면 손바닥 크기에서 아이만한 크기의 물고기들이 반긴다. 로타 나들이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섬 남동쪽 해안에 위치한 조류보호구역이다.수백m 높이의 벼랑 아래 펼쳐진 숲에 붉은발가마우지,하얀꼬리열대새 등 수십종의 새들이 군락을 이루어 살고 있다.섬 서쪽엔 유일한 마을인 송송마을이 자리하고 있다.마을뒤 송송전망대에 서면 마을과 함께 두겹의 케이크처럼 생겨 ‘웨딩케이크산’으로 불리는 타이핑고트산,그 뒤로 산호해변이 시원하게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이판,로타(북마리아나 제도) 글 임창용기자 sdragon@ ●항공편 및 교통 매일 오후 8시20분 아시아나항공(1588-8000)이 인천발 사이판행 비행기를 띄운다.4시간 소요.사이판에서 로타까지는 얼라이언스항공이 운영하는 30인승 세스나기를 이용해야 한다.35분 소요. 사이판에선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게 싸면서 편리하다.주요 리조트를 연결하는 PDI셔틀버스를 타면 사이판의 중심 도로인 비치로드를 중심으로 주요 호텔과 쇼핑센터 주변에 쉽게 갈 수 있다.번화가인 가라판에 가려면 시내 면세점인 DFS갤러리아가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대부분의 호텔을 경유한다.택시는 호텔 프런트에서 불러 이용할 수 있다.기본요금은 1달러50센트지만,2분마다 32센트가 가산돼 가까운 거리라도 금방 10달러를 넘어가기 쉽다.로타섬엔 택시가 없으므로 개인 여행자의 경우 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려야 한다. ●렌터카 렌터카는 한국 면허증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임차료는 차종에 따라 보험료 포함 50∼90달러.한국인이 운영하는 ‘상지렌트카’(233-2000) 등 10여개의 렌터카 업체가 있다.섬이 크지 않으므로 스쿠터를 빌려서 타도 좋다.16세 이상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사람이면 면허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배우고 탈 수 있다.가라판 시내에서 한국인이 유일하게 ‘아시아스쿠터’(233-1114)를 운영한다.대여료는 1일 25달러. ●호텔 사이판의 리조트 호텔은 대부분 섬 북부나 가라판 등 해안 경관이 빼어난 곳에 자리잡고 있다.PIC사이판,하얏트리젠시사이판 등 특급 리조트 호텔은 숙박비가 170∼200달러,일급 호텔은 100∼180달러로 비싼 편이다.비용을 아끼려면 사이판월드리조트 등 60∼99달러인 중급호텔을 이용하면 된다.규모는 작지만 깔끔하면서 위치가 좋은 호텔도 있다.로타섬엔 ‘로타리조트 & 컨트리클럽’(532-1155)이 유명하다.필리핀 해를 바라보는 곳에 빌라형 객실과 골프장,아로마테라미 마사지 시설 등이 그림같이 자리잡고 있다.골프장이 특히 아름다워 골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기타 -시차:한국보다 1시간 빠르다. -환전:미국 달러를 사용하므로,공항에서 미리 바꾸는 게 편리하다. -전화:호텔 객실의 전화를 이용할 경우 1분당 2∼3달러.수신자 부담전화를 이용하면 호텔에 별도로 서비스요금을 내야 한다.사이판 월드 리조트의 경우 1회당 50센트.전화카드를 구입해 호텔내 공중전화를 이용해도 된다. 주요 현지 전화번호 아시아나항공(288-2625),북마리아나 제도 관광청(664-3200),경찰(234-0406),사이판국제공항(664-3500),전화번호 안내(411).˝
  • [이경기의 스크린1인치] 신발을 벗으면 ‘게임오버’

    ‘당신은 이제 이곳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야!’ 팀 버튼 감독의 동화극 ‘빅 피쉬’에서 젊은 시절의 아버지 에드워드 블룸(이완 맥그리거)은 고향의 평화를 위협하는 거인과 함께 마을을 떠나 숲속에 나 있는 오솔길을 걷다가 정체불명의 마을 스펙터 공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마을에서 저녁 대접을 받고 있는 블룸.그의 책상 밑으로 기어 들어온 제니퍼는 블룸의 신발을 벗긴 뒤 이를 다시 찾으려는 블룸을 따돌리고 마을 입구에 빨래 끈처럼 쳐 놓은 줄에 구두를 허공으로 던져 걸어 놓는다. 그 줄에는 이미 수많은 구두와 신발이 한켤레씩 묶여서 걸려 있는 것이 보여지고 신발을 걸어 놓게 된 이방인들은 지금까지 마을을 떠나지 못했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 라스트 장면.임종을 맞게 된 늙은 아버지 블룸(알버트 피니).그는 병상을 탈출해 아들 윌의 품안에 안겨 강 어귀에 도착한다.그곳에는 블룸을 환대하는 스펙터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있다. 블룸은 강 어귀에 도착하기 직전 자신이 신고 있던 구두를 벗어 던진다.그리고 강속에 발을 담그고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아내에게 입안에 물고 있던 결혼 금반지를 건네주고는 지극히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서 가슴에 양팔을 얹고 강속으로 빠져 들어간다.그리고 곧바로 거대한 물고기가 세차게 헤엄치는 장면이 보여진다. 이처럼 ’빅 피쉬‘에서 매우 상징적인 의미로 노출되고 있는 것이 구두(신발)이다.서양인들은 흔히 노예들이 신발(구두)을 신고 있지 않았다는 것에 착안해 ‘세속의 명예,부,굴레,고민 등 온갖 시름에서 탈피하는 의미’로 풀이하고 있다.서부극에서는 총에 맞아 죽은 동료의 장례를 치르기 직전에 부츠와 같은 검정 신발을 벗겨 주는 장면이 보여진다.이때는 죽은 이가 신발을 신고 저승에 가는 경우 영원히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속설에서 벗어나게 해주기 위한 산 사람의 배려라고 알려져 있다. 불교,기독교 등에서 제례를 치르기 위해 제단이 있는 성역(聖域)으로 들어갈 때도 신도들은 신발을 벗도록 요구 받는다.이 경우에는 세속에서 누리고 있는 온갖 권세와 인연을 끊어 버리고 신이나 조물주에게 절대 복종하겠다는 의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결국 ‘빅 피쉬’에서 아버지는 만능 스포츠맨에서 마을 해결사,세일즈맨 등 숨가쁜 인생 행로를 살아온 것을 모두 정리하고 이제 저승에서 맞을 신의 섭리에 순응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안데스 산맥에서 비행기 추락으로 조난당했던 우루과이 럭비 선수들이 극적으로 구조되는 상황을 극화한 ‘어라이브’에서는 헬기가 나타날 때 작은 신발을 흔들며 구조 요청을 하는 장면이 보여진다.여기서 신발은 죽음의 곤경에서 벗어나 드디어 목숨을 건질 수 있는 자유를 얻었음을 나타내는 장치로 쓰인 것이다. 영화 칼럼니스트˝
  • [아하 그렇구나]거리엔 스쿨 룩

    학교를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데 편승해 ‘스쿨 룩’이 거리를 점령하고 있다.‘스쿨 룩’은 말 그대로 교복패션.단정하고 깔끔한 느낌과 귀엽고 깜찍한 느낌을 동시에 줄 수 있어 인기다.미국 사립학교가 배경이 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속 학생들의 교복 차림이 바로 정통 스쿨 룩.여기서 나온 더플 코트는 스쿨 룩을 넘어 세대와 계층을 넘어선 인기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여성의 경우 전형적인 스타일은 감색 재킷,아가일 체크의 브이넥 스웨터,짧은 플리츠 스커트,니삭스(무릎까지 올라오는 양말),로퍼로 완성된다.이번 시즌 강세인 데님 미니 스커트와 재킷 대신 카디건을 걸치면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다소 밋밋해 보인다면 가수 이효리가 유행시킨 헌팅캡이나 목도리를 두르는 것도 하나의 센스.영화 ‘내사랑 싸가지’의 하지원과 ‘어린 신부’의 문근영이 입고 나온 일본 여학생 세일러복 패션은 별 코디 없이 그 자체로 스쿨 룩의 완성이다. 남자라면 최근 종영된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조인성처럼 입어보자.정장풍 코트나 재킷에 청바지를 받쳐입고 스니커즈를 신는다면 활동적이고 발랄한 느낌이 살아날 터.회사원이라도 흰색 셔츠에 화려한 색감의 넥타이를 매고 더블 버튼의 두툼한 코트 위에 양쪽으로 메는 백팩을 걸치면 조인성처럼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박상숙기자 alex@˝
  • 재계도 낙선운동 나서나

    4·15 총선을 불과 40여일 남겨둔 시점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친(親)재계 후보’ 지원에 나서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총은 3일 ‘경영계’ 3월호에 ‘제 16대 국회 노동관련 의원입법발의 분석 및 의원활동평가’를 게재했다.지난 4년간 국회 환경노동위에 의원입법 발의된 법안 56건을 친노동계 또는 친기업 등 6개 기준을 통해 분석한 것이다. 경총은 친노동계 법안이 총 35건(62.5%)으로 친기업 법안 4건(7.1%)에 비해 절대 다수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노동계 출신 비례대표 의원들의 적극적 활동이 주효했다는 기사까지 실었다. 경총은 노동계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한 법안발의 참여의원으로 민주당 박인상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김락기,김용학,박혁규,오세훈,김성조 의원 등을 지목했다.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박인상 의원은 노동계의 요구를 수용한 법안의 공동발의 건수가 8건에 이르고,김락기 의원은 ‘노동조합법개정안’과 ‘최저임금법개정안’ 등 친 노동계 법안을 3건이나 대표발의했다고 경총은 밝혔다. 반면 친기업 성격의 입법은 민주당 박상희 의원이 발의한 ‘노동조합법 개정안’ 등 4건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기업친화적 법안발의 참여의원으로는 박상희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심재철,민주당 구종태,자민련 정우택 의원 등을 꼽았다. 전경련도 FTA비준 등 재계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법안에 대해 의원들이 어떤 입장을 표시했는지를 취합한 보고서를 ‘FKI 브리프’를 통해 회원사들에 제공하고 있다.전경련 현명관 부회장은 “경제를 알고,재계를 이해하는 사람 가운데 청렴하고 일도 열심히 하는 후보가 있다는 걸 ‘세일즈’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사실상 ‘친재계 후보’ 지원을 선언했다. 이종락 류길상기자 jrlee@˝
  • 할인점들 불황탈출 몸부림 폭탄 세일

    대형 할인점들이 4일 주요 생활필수품에 대한 ‘가격파괴 경쟁’에 들어간다.경기 불황의 지속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서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주요 생필품 140여개 품목에 대해 30∼50% 할인 판매하는 ‘가격파괴,최저가 상품전’을 실시한다.새송이버섯·양파·돼지고기 목살·생태 등 신선식품 18∼45%,육개장 사발면·햇고추장·3분카레·하이포크비엔나·치킨너겟 등 가공식품 30∼44%,하기스골드 기저귀·화장지·세제·샴푸 등 22∼38%,밀폐용기 세트·맥반석 메모리폼 베개·거위털 차렵이불 등 기타 품목은 41∼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남성·여성·아동용 등 각종 의류 ‘1만·2만·3만원 균일가전’과 2000점 이상 누적 포인트를 가진 회원에 대한 ‘OK 캐시백 100% 당첨 사은행사’ 등도 함께 진행한다.이인균 이마트 마케팅실장은 “최근 국제 원·부자재 가격의 급상승으로 주요 생필품 가격이 잇따라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가계 부담이 크게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가계의 부담을 줄여주고 소비를 촉진한다는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2,3단계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전국 13개점은 6∼9일 기저귀·치약·우유 등 주요 생필품 가운데 20여개 인기 품목을 선정,최고 40%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대표상품 초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13개점은 서울 금천·도봉·중계점,수도권 일산 화정·수원 천천·의정부·의왕점,충북 청주·울산·충남 천안·천안 성정·부산 사하·경남 통영점 등.특히 도봉·의왕·중계·천천·통영·사하 등 6개점은 같은 기간동안 TV·세탁기·냉장고·청소기 등 인기 가전 11품목에 대해서도 최고 25%까지 할인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4∼10일 1차로 ‘생필품 최저가격전’을 마련,채소·수산물·육류·신선가공식품·가전·이용잡화 등 생활용품 200여개 품목을 30∼50% 할인 판매한다.그랜드마트도 25일까지 식품·공산품 등 주요 생필품 500여개 품목을 10∼50% 인하된 가격으로 내놓는 ‘봄맞이 최저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킴스클럽은 4∼10일 딸기와 오이 등을 초특가에 선보인다.2㎏에 1만 6000∼1만 8000원에 팔던 딸기는 8900원,4개들이 1상자에 2700∼3000원 하는 오이는 980원에 한정 판매한다. 까르푸는 5∼11일 ‘어게인,1996년-그때 그가격으로 돌아갑니다’를 연다.델몬트 오렌지 플러스 100은 1460원,진로석수(200㎖·6개) 1290원,남양 신선우유(900㎖)는 770원에 선보인다. 김규환기자 khkim@ ˝
  • [경제플러스] 푸르덴셜투자증권 부회장 이창식씨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일 이창식(李昌植) 전 현투증권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푸르덴셜증권은 또 리테일·홀세일 사업본부장(부사장)에 이명규 전 현투증권 전무를,마케팅 사업본부장(〃)에 수잔 쉐이더 전 푸르덴셜금융 국제투자부문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 박근혜 대세론 vs 홍사덕 대안론…포스트崔?

    한나라당이 다음 달 18일 ‘제2창당’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함에 따라 차기 대표를 노리는 ‘용들의 전쟁’이 가시화될 움직임이다. 새 대표는 총선 결과에 따라 정치적 운명을 달리할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을 모은다. 총선에서 패배할 경우 책임을 지고 물러날 수밖에 없는 ‘2개월짜리 대표’로 전락하겠지만,이긴다면 당권 장악과 함께 대선 후보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 대표로는 홍사덕·박근혜·김문수·남경필·오세훈 의원과 이명박 서울시장,손학규 경기지사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그러나 오 의원과 이 시장,손 지사의 출마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당 안팎의 중론이다. 현재로서는 박근혜 의원이 가장 앞서가는 듯하다.강재섭·강창희·전용원 의원 등 당내 중진들이 지지 의사를 밝힌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전국적인 지지세력과 개혁적 이미지를 갖춘 것도 강점이다. 특히 박 의원의 ‘합당대가 수수 의혹’이 제기돼 당권가도에 타격이 예상됐지만 하루 만에 큰 문제가 없는 쪽으로 정리되면서 ‘대세론’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후광을 업고 정계에 진출했다는 점과,지금까지 이렇다할 정치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한 초선 의원은 “‘총선용 대표’라면 몰라도 총선 이후까지 생각한다면 왠지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의 약점이 부각되면서 최근에는 ‘홍사덕 대안론’이 급속히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국적인 지지세력을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박 의원과 달리 고도의 정치력을 검증받은 몇 안되는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중도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총선 득표력뿐 아니라 총선 후 대여관계를 감안할 때 당내에선 홍 총무만한 카드가 없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문수 의원의 출마 여부도 관심이다.최병렬 대표는 지난 22일 ‘전대 후 사퇴’를 발표하면서 수차례에 걸쳐 “이번 전대는 총선에 출마할 후보들을 중심으로 치러져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이를 두고 “최심(崔心)이 김 의원에게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공천 파문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공천심사위원장이 총선 직전 대표 경선에 나온다는 게 말이 되느냐.”는 비판론도 만만찮다. 소장파의 리더격인 남경필 의원의 행보도 관심이다.미래연대 대표를 지낸 남 의원은 ‘최 대표 퇴진’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당내 개혁파의 핵심으로 떠올랐다.그러나 당내 지지세력이 워낙 빈약한데다 대표 퇴진과정에서 갈팡질팡하는 등 정치력의 빈곤을 드러냈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이밖에 박세일 서울대 교수,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심재륜 변호사 등 외부 인사를 공동대표로 영입하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실현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전광삼기자 hisam@˝
  • 중계동 중소학원 발동동

    ‘2·25 학교교육 정상화 대책’이 발표되자 서울 노원구 일대의 중소규모 학원들이 사색이 되고 있다. ‘사교육 1번지’인 서울 대치동과 달리 서민 밀집지역으로 소규모 학원이 많은 이곳의 학원장과 강사들은 26일 “문을 닫게 생겼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이들은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초점이 고액 과외나 대형 학원에 맞춰져야 하는데 오히려 서민 대상의 소규모 학원에 집중돼 있다고 주장했다.실제 대치동의 학원가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담담한 기색이다. ●직격탄 맞은 노원구 학원가 중·소학원 150여개가 몰려 있는 노원구 상계동·중계동 일대 학원가에서는 노골적인 불만과 함께 한숨소리가 새어나왔다. 노원영재학원 최동근(41) 실장은 “밤 10시 이후에는 학원 영업을 못하게 단속하면서,학생들을 10시까지 학교에 잡아놓겠다는 것은 학원 운영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면서 “주말반만 운영해서는 학원을 꾸려나갈 수 없다.”고 토로했다.그는 “학원 강사가 무더기로 실업자 신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상계동 세일학원 이영준(40) 교무부장은 “상대적으로 가난한 동네의 소규모 학원만 죽게 됐다.”면서 “5공 시절 과외금지 조치 때보다 충격이 더 크다.”고 울상을 지었다. 이들은 업종을 바꾸든지,불법 영업을 해서라도 살아남든지 기로에 서게 됐다고 주장했다.S학원 이모(38) 과장은 “은밀하게 밤 10시 이후에 숨어서 심야학원이라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K학원 김모(46) 원장도 “밤에 법을 위반해서라도 영업을 하려면 ‘위험수당’이 붙어 학원비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교육 1번지’ 대치동은 무덤덤 대치동 학원가의 분위기는 달랐다.제일대수학원 조준형(40) 원장은 “3월 한달은 일시적으로 타격을 받겠지만 결국 다시 학원을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인근 P학원 최모(50) 원장도 “적어도 대치동에서는 이미 신뢰를 잃은 학교에 밤 10시까지 학생을 맡겨둘 학부모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학원총연합회는 다음달 중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5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규탄집회를 가질 계획이다.김용현 사무총장은 “방문 강사 등 고액과외는 잡지 않고 학원만 잡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장택동 유영규기자 taecks@˝
  • 닭·오리고기 “정말로” 먹어도 됩니다

    조류독감 파동 이후 닭고기·오리고기 소비가 다소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도 예년 수준에는 크게 못 미쳐 축산농가와 관련 음식점을 도우려는 서울 자치구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는 24일 오전 11시 구청 광장에서 ‘닭고기 그랜드세일’행사를 갖는다.요즈음의 절반인 ‘20년 전 값’이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한 마리에 1500원을 받는다.행사에서는 생닭 500마리를 파는데,1인당 2마리까지 선착순으로 구입할 수 있다. 달걀 500판도 판매된다.닭고기·달걀·오리고기 등 각종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시식회도 열린다. 송파구는 이날 경기도 포천시 영농조합법인 ‘새미슬’ 회원들과 함께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닭과 오리고기의 안전성을 알리는 전단을 나눠주는 소비촉진 캠페인도 벌인다.앞으로도 일정기간 동안 구내식당 및 동사무소에서 닭·오리고기를 재료로 한 식단을 주 1∼2회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도봉구와 강동구도 24일 각각 구내식당에서 관내 상공인 등을 초청,닭·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대규모 시식회를 갖는다. 종로구는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새마을부녀회 협조로 대학로 일대에서 100여개 업소의 업주와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길거리 닭·오리고기 시식회’를 갖는다.1000마리 분량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매주 수·금요일을 ‘소비촉진의 날’로 정해 캠페인을 벌이고,우선 구내식당을 대상으로 닭볶음·삼계탕 등을 메뉴로 올릴 방침이다. 강북구는 관내 의사들과 함께 축산농가 돕기에 소매를 걷어붙였다.김현풍 구청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강북구 의사회 회원 160여명은 지난 20일 수유동의 한 음식점에서 ‘오리고기 먹기’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서초구와 동작구도 매주 수요일을 ‘닭고기 먹는 날’로 정해 주2회 이상 닭·오리고기로 구내식당 메뉴를 짜고 있다. 강동구 암사동에서 통닭집을 운영하는 이모(48)씨는 “최근 일주일새 손님이 늘어나긴 했으나 조류독감 발생 전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최병렬 대표 퇴진 수용]차기대표 박근혜·오세훈·박원순등 거론

    최병렬 대표가 22일 ‘마지막 타협안’으로 전당대회를 내놓은 것은 ‘인큐베이터론’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으로 여겨진다.그로서는 총선을 이끌 새 지도자를 ‘생산’해 내는 모양새로 명예퇴진의 길을 찾아낸 것이다.또 정치적 영향력을 일정부분 유지할 여지도 남겨둔 셈이다. 전당대회에는 소장파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유력 후보로 떠오른 박근혜·오세훈·김덕룡 의원 외에 남경필,원희룡 의원 등이 거론된다.외부 영입케이스로는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서울대 박세일 교수,심재륜 전 부산고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당내 차기대권주자로 여겨졌던 강재섭 의원과 이명박 서울시장,손학규 경기지사 등은 후임대표에 나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만약 대표경선에서의 순위로 상임운영위 등 최고위 회의체를 결성할 경우 출전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초선인 임태희·박진 의원 등도 잠재적 경쟁자군이라 할 수 있다. 최 대표가 전당대회를 ‘공천자 대회’와 겸하겠다고 한 만큼 새로 공천을 받은 신진인사들이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도 높다.중앙 무대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등 총선의 전초전으로 활용할 것이기 때문이다.몇몇 신진들은 지역별,직군별 연대를 통해 몸값을 부풀려 나가며 지명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전당대회를 총선용 이벤트로 활용하려는 최 대표의 취지에 부합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전당대회가 뜻한 만큼 ‘잔치’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걱정하고 있다.당내에는 벌써 “유력한 대표주자군 가운데 한두명이 검찰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나돌고 있다.한 당직자는 “잔치판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추가 수뢰혐의 발표나 주요인사 전격 소환 등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지운기자 jj@˝
  • [스포츠 라운지] 17세이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로버트 알버츠

    늦겨울 아침에 만난 그는 하얗게 눈덮인 산들 사이로 펼쳐진 초록색 그라운드에 우뚝 서 있었다.천진난만한 몸짓과 발짓으로 강의를 하는 모습은 ‘축구 걸음마’를 시작했던 어린시절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축구공과 함께 영원히 나이를 먹지 않는 ‘피터팬’ 같았다. 로버트 알버츠.지난달 14일 청소년국가대표팀(17세 이하) 감독을 맡았다.‘2010년 세계 10위권 진입’이라는 대한축구협회의 마스터플랜을 감안하면 꿈나무들과 동고동락할 그의 어깨에 한국축구의 미래가 달린 셈이다. ●축구와 함께 울고 웃은 40년 “축구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40여년 동안 축구와 함께 울고 웃은 알버츠,그에게 불쑥 질문을 던졌다.유쾌하게 대화를 나누던 그는 “축구는 내 인생 자체입니다.축구를 한다는 것은 세계 어느 곳을 가도 친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라며 순간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1954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난 그는 동네 축구대장이었다.8세 때 클럽팀 코치의 눈에 띄어 정식으로 유소년클럽 활동을 시작했다. 에피소드 하나.나이 제한(12세)으로 공식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자 나이 많은 팀 동료와 이름을 바꿔 출전하기도 했다.이렇듯 축구에 미친 그는 18세에 네덜란드 축구명문 아약스A팀에서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한 시즌에 6∼7골을 뽑는 공격형 플레이메이커였지만 주전 생활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20세를 바라보던 75년 초,감독에게 주전에서 제외됐다는 통보를 받자마자 미련없이 공 하나만 달랑 메고 더 넓은 세상으로 축구여행을 떠났다.프리메라리가(스페인)나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와 같은 빅리그행은 아니었다.그렇지만 그는 미국,프랑스 그리고 스웨덴에서 현역시절의 마지막 불꽃을 활활 태웠다.특히 북미프로리그 밴쿠버 시절을 인생의 황금기로 꼽았다. “당시 뉴욕 코스모스팀에서 뛴 펠레(브라질)나 프란츠 베켄바워(독일)와 경기를 했어요.축구영웅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다니 정말 감격스러웠죠.” 축구황제와 승부를 겨루던 모습이 떠올랐을까,문득 그의 눈은 산너머를 응시했다.그러나 기쁨도 잠시.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생의 전환점이 다가왔다.스웨덴 헬싱보리클럽에서 선수생활을 하다가 허리부상을 당한 것.선수로서는 사형선고를 받은 셈이다. “인생이 끝장난 것 같았습니다.삶의 전부였으니까요.” ●“신명나는 축구라야 창의력 나와” 아시아로 오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스웨덴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고 축구인생 ‘제2라운드’의 공을 울린 그는 잠시 짬을 내 세트플레이 연습용 ‘프리킥 월(WALL)’을 개발했다.세일즈를 위해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다 지난 92년 말레이시아 클럽팀 감독으로 발탁됐다.그리고 그곳에서 메르데카컵에 출전한 한국축구와 운명적인 만남을 하게 된다.스피드가 인상적이었다고 그는 회고한다. 다시 10년이 흘렀다.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광풍이 지나간 뒤 대한축구협회 전임강사 자격으로 마침내 한국땅을 밟았다. “14세 이하 한국축구는 기술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세계 최고수준이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처집니다.어렸을 때는 성인 수준의 강도높은 훈련이 즉시 효과를 내지만 선수들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만성적인 부상 등 부작용이 나타나곤 하지요.” 그는 30세가 되면 노장 소리를 듣는 한국축구 풍토를 지적한다.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이 발달한 유럽에서는 30세쯤이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원숙기라는 것이다.그는 듣기에만 익숙한 한국의 새싹들에게 자신을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축구를 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 한국 생활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무 간섭을 받지 않고 또래끼리 ‘제멋대로’ 공을 차는 풍경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그는 그것이 “그립다.”고 했다.그리고 즐거움에서 시작한 축구가 무한한 창의력을 안겨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월드컵대표팀에 대한 얘기도 잊지 않았다.“거스 히딩크 감독도 자신의 색깔과 한국축구를 접목시키기 위해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움베르투 코엘류 감독도 조만간 자신의 스타일과 한국축구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겁니다.” 요즘 그에게는 하루가 짧다.아침 일찍부터 시작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의 축구지도자 강의는 저녁이 넘어서야 끝나곤 한다.또 이번에 새로 맡게 된 청소년 선수들의 훈련 일정을 짜고 장단점을 파악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다. 녹초가 돼 일산의 집에 들어서지만 그의 하루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네살배기 아들과의 축구 한판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늦둥이로 얻은 아준은 집안에 있는 모든 것을 축구공마냥 걷어차고 다니는 것이 버릇.“아들이 축구를 하고 싶어하면 적극 밀어줄 계획입니다.왜냐고요? ‘축구’잖아요!” 그는 활짝 웃었다. ■ 약력 ·1954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출생·62년 아약스 유소년·청소년 클럽 ·72∼74년 아약스 클럽A팀 ·75∼79년 밴쿠버(캐나다),클레르몽(프랑스),헬싱보리(스웨덴) 클럽 ·79년 스웨덴축구협회 코칭스쿨 이수 ·86∼87년 스웨덴 히타르프스 감독 ·9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코칭스쿨 이수 ·92년 이후 AFC 인스트럭터 ·92∼95년 말레이시아 케다 클럽 감독 ·96∼2001년 싱가포르 홈유나이티드 감독 ·2002년 8월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 강사 및 첫 외국인 기술위원 ·2004년 1월 청소년대표팀(17세 이하) 감독 글 홍지민기자 ica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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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는 17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에 안종택 군산지청장을 전보하는 등 고검검사와 부부장급 이하 평검사 384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25일자로 단행했다.또 예비판사 1명과 변호사 3명을 비롯한 81명을 검사로 신규임용했다.이들 중에는 여성이 21명이나 포함돼 전체 여성검사 숫자가 106명으로 늘었다.법무부는 상대적으로 인사폭이 작은 배경에 대해 대선자금 수사 등 검찰 내부 사정과 총선관리체제 유지 필요성 등을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법무부 ◇전보(법무부) △기획관리실 검사 丁相植△법무심의관실 〃 朴殷載△국제법무과 〃 柳爀△검찰1과 〃 權純範△검찰3과 〃 白宰明△보호과 〃 張瑛洙(서울고검)△검사 許相九 許世珍(대전고검)△검사 朴均澤(대구고검)△검사 金仁鎬(서울중앙지검)△검사 白種宇 金炯俊 朴炯官 高光魯 高秉民 李建錫 朴根範 許哲豪 李石雨 姜南一 鄭智泳 李勇周 金哲 李炫哲 柳承燁 房基泰 李宗煥 尹載弼 李周炯 朴炯哲 徐暎受 徐榮敏 金昊耿 金辰泰 田禹政 李秀權 李定炫 李喆熙 金信 金大鉉 李善鳳 金榮光 李進東 崔彰錫 吳永信 申明浩 李尙昱 李至媛 金 雄 文鍾烈 崔榮云(서울동부지검)△부부장 韓璨湜 洪鍾鎬△검사 李大衍 李相龍 李相哲 徐洪紀 朴泰基 裵鏞元 鄭禧讚 黃鍾根 李種根 申交任(서울남부지검)△부부장 白奇峯△검사 李秀澈 孫峻鎬 林龍奎 金薰 李炘宰 李炫定 朴奭祐 申珉洙 羅炳勳 南哉豪 徐愛蓮(서울북부지검)△부부장 金永眞 金鎭院 陳炅準 李相大△검사 金勇男 金忠瀚 李亮昊 權九培 韓奭履 李炯官 南相寬 金敬祐 崔溶賢(서울서부지검)△부부장 朴珍滿△검사 車京煥 姜瓊烈 金日龍 李基宣 金炫辰 金春洙 李廷鎬 元姬貞 黃仁奎(의정부지검)△부부장 崔聖七 李廷萬 玉善棋 高範碩 金鍾澔△검사 韓東榮 崔鉉奇 張鳳文 宋然奎 金永鉉 金成文 蔡錫賢 鄭大正 金兌垠 姜善玲 孫智慧(고양지청)△지청장 朴商玉△검사 崔吉秀 徐仁善(인천지검)△부부장 李在德 鄭重澤 張鎬仲 李錫煥 李林成△검사 崔兌源 李鍾具 洪晙榮 李泰承 徐鍾赫 許容九 朴榮洙 成之慶 吳原根 朴宰輝 金鍾範 辛應碩 韓雄在 朴昞謨 朴志英 裵唱大 尹振容 朴振源 李憲柱 金賢玉 尹成賢 許正 李炫姃(부천지청)△지청장 安鍾澤△부부장 金學奭 金昶△검사 李珍 李泰曄 韓相美 金信姬(수원지검)△부부장 盧承權 咸允根 柳一準△검사 崔成眞 朴奎殷 李明奎 崔洛顯 姜信哲 呂煥燮 金炳求 楊景熙 趙秀衍 李起玉 朱鎭撤 廉龍表 鄭玉子 姜炅來 朴贊祿 鄭永殷 朴基鍾 申時炫 李濟榮 卞玉琡 田武坤(성남지청)△부부장 尹補晟 南相峰 柳赫相 朴勇柱△검사 蘇振 이시원 梁在赫 韓允卿(평택지청)△검사 黃淳哲 金錫佑 金泰昊(안산지청)△부부장 姜信燁 鄭仁均△검사 李慶洙 朴廣培 芮相均 朴性玟(춘천지검)△부부장 李 玉△검사 崔浩永 金恩心(강원지청)△검사 李丁鏞 金完圭(속초지청)△검사 金晟柱 尹中鉉 李宗燦(영월지청)△검사 朴勝大 蔡制勳 朴賢珠 李桓基(대전지검)△부부장 李斗植 宋寅澤△검사 李相虎 金容正 朴錫宰 文鳳吉 洪終姬 金秀炫 趙明順 朱晋佑(홍성지청)△검사 李宣赫 李準植 蘇秉珍(공주지청)△검사 朴賢哲 姜成龍 金鳳鉉(논산지청)△검사 金玉煥 權寧彬 劉賢貞 金鐘鎬(천안지청)△검사 李相億 金郁埈 申子容 洪承郁 金亨郁(청주지검)△부부장 金泰光 朴景春△검사 李潤濟 曺炅軒 金燦學 金明石 鄭炳元 洪甫佳(제천지청)△검사 金載勳 金昌雨 柳國樑(영동지청)△검사 洪卓均 張宰赫(대구지검)△부부장 朴東辰 金根植 崔昌鎬 金基東 李溶民 金鍾旻△검사 金榮大 李鍾根 崔瓊奎 高敏碩 金宰玉 柳成烈 李榮載 安承振 李東幹 李鍾赫 李相錫 郭楨漢 朴光燮 朴弘奎 孫英恩(안동지청)△검사 柳政元 朴祥振 姜大權 金榮奎 朴美花(경주지청)△검사 金新煥 張城熏(포항지청)△검사 李槿洙 金亨根(김천지청)△검사 高泂坤 金石潭(상주지청)△검사 朴仁羽 金英逸 金度完(의성지청)△검사 金載夏 權宰煥(영덕지청)△검사 柳景文 李太日(부산지검)△부부장 宋榮鎬 李炯哲 河銀秀 白邦埈 尹雄傑 李秉碩△검사 朴鎔浩 李承漢 金伶奎 李正洙 裵鐘赫 林潤洙 文成仁 李準植 金厚均 盧爐 李炅洙 金德坤 車淳吉 金炯錄 李基榮(부산동부지청)△검사 金英翼 趙奭泳 金鉉 金玟炯(울산지검)△부부장 朴興植 劉相凡△검사 李源揆 金在龜 尹春九 全承秀 尹大海 韓濟熙 林再和 張東喆 姜仁圭 金유랑 金希京(창원지검)△부부장 閔泳善 元範淵 鄭容秀△검사 全映俊 周容完 邢振輝 金度亨 朴宰亨 全鉉珉 姜範求(진주지청)△검사 鄭喜元 黃金千 柳奭桓(통영지청)△검사 柳東昊(밀양지청)△검사 孔太究 金炯奭(거창지청)△검사 崔昌鎬 文映權(광주지검)△부부장 李光珍 梁載植 梁根福 秋日煥 金京鎭△검사 金宇鉉 金孝鵬 金俊成 金容彬 崔鍾相 張成哲 李尙璡 閔庚喆 徐奉何 金允姬(목포지청)△검사 崔盛弼 朴正熙(장흥지청)△검사 韓大燮 尹卿元(순천지청)△검사 李晟圭 朴晟燻(해남지청)△검사 金鉉善 鄭熙道 崔珉鎬(전주지검)△부부장 房峰爀 魏在千 朴哲完△검사 沈載哲 金榮俊 李瞳憲 李星一(군산지청)△지청장 朴允煥△검사 李榮男 李健領(정읍지청)△검사 邊哲亨 鄭太榮 盧珍英 朴俊炫(남원지청)△검사 金澤均 朴鍾帆(제주지검)△부부장 金東喆 金仁垣 崔鍾元△검사 金成日 程軫基 夫相一(기 타)△검사 權益煥◇신규임명(서울중앙지검)△검사 吳昌勳 金秀珉 文相植 金鍾弦 河東雨 朱成和(서울동부지검)△검사 姜錫喆 韓基植 尹재슬 丁芝榮(서울남부지검)△검사 張準熙 金京槿 李政雨 李榮花(서울북부지검)△검사 徐商鐵 曺斗鉉 李相賢 金恩美(서울서부지검)△검사 李長雨 高鎭源 金明宣(의정부지검)△검사 崔佑榮 柳誠惠 金永喆(고양지청)△검사 李蕙恩 羅斗鉉(인천지검)△검사 金容柱 許齒臨 兪炳眞 韓承憲 李在元 申惠軫(부천지청)△검사 裵秉昶 李英彰(수원지검)△검사 宋昌珍 李芳炫 芮子善 金昇鎬 羅旭晋(성남지청)△검사 許兌源 權順香(평택지청)△검사 李錦揆(안산지청)△검사 吳宰絃 崔赫(춘천지검)△검사 李坤胡(강릉지청)△검사 張少英(대전지검)△검사 李光石 鄭守辰(홍성지청)△검사 徐志賢(천안지청)△검사 鄭孝三(청주지검)△검사 宋幸洙 鄭日均(충주지청)△검사 趙成焄(대구지검)△검사 崔宰鳳 權裕植 韓眞喜 權五星 鄭星賢(경주지청)△검사 金漢中(포항지청)△검사 姜錫晶(부산지검)△검사 趙柱衍 金昌洙 朴順培 李禧宗(부산동부지청)△검사 閔永炫 秋慧胤(울산지검)△검사 金相顯 梁善順(창원지검)△검사 黃正賢 金美羅(진주지청)△검사 金承彦(광주지검)△검사 白秀진 李相錄 姜世顯(목포지청)△검사 金侖宣(순천지청)△검사 李南洙 李知炯(전주지검)△검사 元炯文 金秀桓(군산지청)△검사 李相吉(제주지검)△검사 梁東偶 ■ 과학기술부 ◇이사관 승진△기획조정심의관 金溶煥 ■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 임영록 ■ 환경부 ◇과장급 승진·파견△지속가능발전위원회 柳濟喆 ■ 산림청 ◇국장 전보△산림보호국장 具吉本△산림정책국장 金湳均△산림자원국장 尹英均△국립수목원장 金炯光 ■ 서울시 ◇지방서기관 승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파견 박순홍 ◇지방서기관 전보△국민고충처리위원회 파견 해제 김용복 ◇지방사무관 전보△산업국 박기석 김남면 정환중 김구연△건설기획국 정찬웅△행정국 박문희 최홍식 허만 김현동 김장건△강서구 전출 박명숙△건설안전본부 안병진△지하철건설본부 홍춘선△비상기획관실 이용기△서울대공원관리사업소 김헌열△환경국 박웅빈△경영기획실 이윤근 박재용△감사관실 최구섭△재무국 강석원△복지여성국 선현규 이상국△문화국 김경탁 이석환△기술심사담당관실 이숙형△건설기획국 이준달 류재인△시의회사무처 박철규△공무원교육원 정회권△은평병원 이용우△서울역사박물관 조추연△중랑구 전출 이영환 ■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장급(본사 팀장)△입주지원 金賢道△혁신지원 李和鍾◇지역본부 팀장△경인 행정 金容炷△〃혁신지원 李炫洙△중부 입주지원 曺震鎬△〃경영지원 李承益△동남 혁신지원 李坰範△〃경영지원 李長勳 ■ BMW코리아 △부사장 허버트 큐너 △세일즈&마케팅 상무 조셉 라이터 ■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 崔炳度 ■ 파이낸셜뉴스신문 (광고마케팅국)△영업1부장 金成洙△영업1부 부장대우 金基琮△영업3부장 직무대리 朴漢培△기획제작부장 張容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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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는 17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에 안종택 군산지청장을 전보하는 등 고검검사와 부부장급 이하 평검사 384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25일자로 단행했다.또 예비판사 1명과 변호사 3명을 비롯한 81명을 검사로 신규임용했다.이들 중에는 여성이 21명이나 포함돼 전체 여성검사 숫자가 106명으로 늘었다.법무부는 상대적으로 인사폭이 작은 배경에 대해 대선자금 수사 등 검찰 내부 사정과 총선관리체제 유지 필요성 등을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법무부 ◇전보(법무부) △기획관리실 검사 丁相植△법무심의관실 〃 朴殷載△국제법무과 〃 柳爀△검찰1과 〃 權純範△검찰3과 〃 白宰明△보호과 〃 張瑛洙(서울고검)△검사 許相九 許世珍(대전고검)△검사 朴均澤(대구고검)△검사 金仁鎬(서울중앙지검)△검사 白種宇 金炯俊 朴炯官 高光魯 高秉民 李建錫 朴根範 許哲豪 李石雨 姜南一 鄭智泳 李勇周 金哲 李炫哲 柳承燁 房基泰 李宗煥 尹載弼 李周炯 朴炯哲 徐暎受 徐榮敏 金昊耿 金辰泰 田禹政 李秀權 李定炫 李喆熙 金信 金大鉉 李善鳳 金榮光 李進東 崔彰錫 吳永信 申明浩 李尙昱 李至媛 金 雄 文鍾烈 崔榮云(서울동부지검)△부부장 韓璨湜 洪鍾鎬△검사 李大衍 李相龍 李相哲 徐洪紀 朴泰基 裵鏞元 鄭禧讚 黃鍾根 李種根 申交任(서울남부지검)△부부장 白奇峯△검사 李秀澈 孫峻鎬 林龍奎 金薰 李炘宰 李炫定 朴奭祐 申珉洙 羅炳勳 南哉豪 徐愛蓮(서울북부지검)△부부장 金永眞 金鎭院 陳炅準 李相大△검사 金勇男 金忠瀚 李亮昊 權九培 韓奭履 李炯官 南相寬 金敬祐 崔溶賢(서울서부지검)△부부장 朴珍滿△검사 車京煥 姜瓊烈 金日龍 李基宣 金炫辰 金春洙 李廷鎬 元姬貞 黃仁奎(의정부지검)△부부장 崔聖七 李廷萬 玉善棋 高範碩 金鍾澔△검사 韓東榮 崔鉉奇 張鳳文 宋然奎 金永鉉 金成文 蔡錫賢 鄭大正 金兌垠 姜善玲 孫智慧(고양지청)△지청장 朴商玉△검사 崔吉秀 徐仁善(인천지검)△부부장 李在德 鄭重澤 張鎬仲 李錫煥 李林成△검사 崔兌源 李鍾具 洪晙榮 李泰承 徐鍾赫 許容九 朴榮洙 成之慶 吳原根 朴宰輝 金鍾範 辛應碩 韓雄在 朴昞謨 朴志英 裵唱大 尹振容 朴振源 李憲柱 金賢玉 尹成賢 許正 李炫姃(부천지청)△지청장 安鍾澤△부부장 金學奭 金昶△검사 李珍 李泰曄 韓相美 金信姬(수원지검)△부부장 盧承權 咸允根 柳一準△검사 崔成眞 朴奎殷 李明奎 崔洛顯 姜信哲 呂煥燮 金炳求 楊景熙 趙秀衍 李起玉 朱鎭撤 廉龍表 鄭玉子 姜炅來 朴贊祿 鄭永殷 朴基鍾 申時炫 李濟榮 卞玉琡 田武坤(성남지청)△부부장 尹補晟 南相峰 柳赫相 朴勇柱△검사 蘇振 이시원 梁在赫 韓允卿(평택지청)△검사 黃淳哲 金錫佑 金泰昊(안산지청)△부부장 姜信燁 鄭仁均△검사 李慶洙 朴廣培 芮相均 朴性玟(춘천지검)△부부장 李 玉△검사 崔浩永 金恩心(강원지청)△검사 李丁鏞 金完圭(속초지청)△검사 金晟柱 尹中鉉 李宗燦(영월지청)△검사 朴勝大 蔡制勳 朴賢珠 李桓基(대전지검)△부부장 李斗植 宋寅澤△검사 李相虎 金容正 朴錫宰 文鳳吉 洪終姬 金秀炫 趙明順 朱晋佑(홍성지청)△검사 李宣赫 李準植 蘇秉珍(공주지청)△검사 朴賢哲 姜成龍 金鳳鉉(논산지청)△검사 金玉煥 權寧彬 劉賢貞 金鐘鎬(천안지청)△검사 李相億 金郁埈 申子容 洪承郁 金亨郁(청주지검)△부부장 金泰光 朴景春△검사 李潤濟 曺炅軒 金燦學 金明石 鄭炳元 洪甫佳(제천지청)△검사 金載勳 金昌雨 柳國樑(영동지청)△검사 洪卓均 張宰赫(대구지검)△부부장 朴東辰 金根植 崔昌鎬 金基東 李溶民 金鍾旻△검사 金榮大 李鍾根 崔瓊奎 高敏碩 金宰玉 柳成烈 李榮載 安承振 李東幹 李鍾赫 李相錫 郭楨漢 朴光燮 朴弘奎 孫英恩(안동지청)△검사 柳政元 朴祥振 姜大權 金榮奎 朴美花(경주지청)△검사 金新煥 張城熏(포항지청)△검사 李槿洙 金亨根(김천지청)△검사 高泂坤 金石潭(상주지청)△검사 朴仁羽 金英逸 金度完(의성지청)△검사 金載夏 權宰煥(영덕지청)△검사 柳景文 李太日(부산지검)△부부장 宋榮鎬 李炯哲 河銀秀 白邦埈 尹雄傑 李秉碩△검사 朴鎔浩 李承漢 金伶奎 李正洙 裵鐘赫 林潤洙 文成仁 李準植 金厚均 盧爐 李炅洙 金德坤 車淳吉 金炯錄 李基榮(부산동부지청)△검사 金英翼 趙奭泳 金鉉 金玟炯(울산지검)△부부장 朴興植 劉相凡△검사 李源揆 金在龜 尹春九 全承秀 尹大海 韓濟熙 林再和 張東喆 姜仁圭 金유랑 金希京(창원지검)△부부장 閔泳善 元範淵 鄭容秀△검사 全映俊 周容完 邢振輝 金度亨 朴宰亨 全鉉珉 姜範求(진주지청)△검사 鄭喜元 黃金千 柳奭桓(통영지청)△검사 柳東昊(밀양지청)△검사 孔太究 金炯奭(거창지청)△검사 崔昌鎬 文映權(광주지검)△부부장 李光珍 梁載植 梁根福 秋日煥 金京鎭△검사 金宇鉉 金孝鵬 金俊成 金容彬 崔鍾相 張成哲 李尙璡 閔庚喆 徐奉何 金允姬(목포지청)△검사 崔盛弼 朴正熙(장흥지청)△검사 韓大燮 尹卿元(순천지청)△검사 李晟圭 朴晟燻(해남지청)△검사 金鉉善 鄭熙道 崔珉鎬(전주지검)△부부장 房峰爀 魏在千 朴哲完△검사 沈載哲 金榮俊 李瞳憲 李星一(군산지청)△지청장 朴允煥△검사 李榮男 李健領(정읍지청)△검사 邊哲亨 鄭太榮 盧珍英 朴俊炫(남원지청)△검사 金澤均 朴鍾帆(제주지검)△부부장 金東喆 金仁垣 崔鍾元△검사 金成日 程軫基 夫相一(기 타)△검사 權益煥◇신규임명(서울중앙지검)△검사 吳昌勳 金秀珉 文相植 金鍾弦 河東雨 朱成和(서울동부지검)△검사 姜錫喆 韓基植 尹재슬 丁芝榮(서울남부지검)△검사 張準熙 金京槿 李政雨 李榮花(서울북부지검)△검사 徐商鐵 曺斗鉉 李相賢 金恩美(서울서부지검)△검사 李長雨 高鎭源 金明宣(의정부지검)△검사 崔佑榮 柳誠惠 金永喆(고양지청)△검사 李蕙恩 羅斗鉉(인천지검)△검사 金容柱 許齒臨 兪炳眞 韓承憲 李在元 申惠軫(부천지청)△검사 裵秉昶 李英彰(수원지검)△검사 宋昌珍 李芳炫 芮子善 金昇鎬 羅旭晋(성남지청)△검사 許兌源 權順香(평택지청)△검사 李錦揆(안산지청)△검사 吳宰絃 崔赫(춘천지검)△검사 李坤胡(강릉지청)△검사 張少英(대전지검)△검사 李光石 鄭守辰(홍성지청)△검사 徐志賢(천안지청)△검사 鄭孝三(청주지검)△검사 宋幸洙 鄭日均(충주지청)△검사 趙成焄(대구지검)△검사 崔宰鳳 權裕植 韓眞喜 權五星 鄭星賢(경주지청)△검사 金漢中(포항지청)△검사 姜錫晶(부산지검)△검사 趙柱衍 金昌洙 朴順培 李禧宗(부산동부지청)△검사 閔永炫 秋慧胤(울산지검)△검사 金相顯 梁善順(창원지검)△검사 黃正賢 金美羅(진주지청)△검사 金承彦(광주지검)△검사 白秀진 李相錄 姜世顯(목포지청)△검사 金侖宣(순천지청)△검사 李南洙 李知炯(전주지검)△검사 元炯文 金秀桓(군산지청)△검사 李相吉(제주지검)△검사 梁東偶 ■ 과학기술부 ◇이사관 승진△기획조정심의관 金溶煥 ■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 임영록 ■ 환경부 ◇과장급 승진·파견△지속가능발전위원회 柳濟喆 ■ 산림청 ◇국장 전보△산림보호국장 具吉本△산림정책국장 金湳均△산림자원국장 尹英均△국립수목원장 金炯光 ■ 서울시 ◇지방서기관 승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파견 박순홍 ◇지방서기관 전보△국민고충처리위원회 파견 해제 김용복 ◇지방사무관 전보△산업국 박기석 김남면 정환중 김구연△건설기획국 정찬웅△행정국 박문희 최홍식 허만 김현동 김장건△강서구 전출 박명숙△건설안전본부 안병진△지하철건설본부 홍춘선△비상기획관실 이용기△서울대공원관리사업소 김헌열△환경국 박웅빈△경영기획실 이윤근 박재용△감사관실 최구섭△재무국 강석원△복지여성국 선현규 이상국△문화국 김경탁 이석환△기술심사담당관실 이숙형△건설기획국 이준달 류재인△시의회사무처 박철규△공무원교육원 정회권△은평병원 이용우△서울역사박물관 조추연△중랑구 전출 이영환 ■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장급(본사 팀장)△입주지원 金賢道△혁신지원 李和鍾◇지역본부 팀장△경인 행정 金容炷△〃혁신지원 李炫洙△중부 입주지원 曺震鎬△〃경영지원 李承益△동남 혁신지원 李坰範△〃경영지원 李長勳 ■ BMW코리아 △부사장 허버트 큐너 △세일즈&마케팅 상무 조셉 라이터 ■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 崔炳度 ■ 파이낸셜뉴스신문 (광고마케팅국)△영업1부장 金成洙△영업1부 부장대우 金基琮△영업3부장 직무대리 朴漢培△기획제작부장 張容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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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관광부 (국립국악원)△국악연구실장 卞美惠△남도국악원장 朴英道 ■ 대한매일컴앤텍 △대표이사 朴汀圭△사업부장 金範錫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의료이사 李昌熙 ■ 한국경제신문 △가치혁신연구소장 겸 편집국 전문위원 權寧卨 ■ 농촌진흥청 △농업경영정보관 鄭昊根 ■ 하나은행 △녹산공단지점 개설준비위원장 石榕權△수내역〃 李在春 ■ 연세대 △산학협력단장 洪俊杓△산학협력단 부단장 金重賢 ■ 예당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 이사 宋炳浩(EtN TV)△대표이사 겸 회장 尹興烈△방송본부 이사 具祭模(㈜프리스톤)△대표이사 부사장 鄭珉△사업본부 이사 金南△프로젝트본부 이사 文得基△개발본부 이사 張淳穆 ■ 우리은행 ◇지점장 △독립문 李忠旭△범천동 겸 서면종금 裵三植△영도 崔甲龍△칠성동 金炳權 ■ 한화증권 ◇임원 △IB영업MU 전무 徐三泳△자산운용MU 상무 朴錫熙△홀세일금융MU 상무(홀세일주식MU 겸직) 李玉成◇담당△IB영업 부MU(IB영업2팀장 겸직) 方鍾元◇팀장△주식2 姜薰植
  • [인사]

    ■ 문화관광부 (국립국악원)△국악연구실장 卞美惠△남도국악원장 朴英道 ■ 대한매일컴앤텍 △대표이사 朴汀圭△사업부장 金範錫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의료이사 李昌熙 ■ 한국경제신문 △가치혁신연구소장 겸 편집국 전문위원 權寧卨 ■ 농촌진흥청 △농업경영정보관 鄭昊根 ■ 하나은행 △녹산공단지점 개설준비위원장 石榕權△수내역〃 李在春 ■ 연세대 △산학협력단장 洪俊杓△산학협력단 부단장 金重賢 ■ 예당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 이사 宋炳浩(EtN TV)△대표이사 겸 회장 尹興烈△방송본부 이사 具祭模(㈜프리스톤)△대표이사 부사장 鄭珉△사업본부 이사 金南△프로젝트본부 이사 文得基△개발본부 이사 張淳穆 ■ 우리은행 ◇지점장 △독립문 李忠旭△범천동 겸 서면종금 裵三植△영도 崔甲龍△칠성동 金炳權 ■ 한화증권 ◇임원 △IB영업MU 전무 徐三泳△자산운용MU 상무 朴錫熙△홀세일금융MU 상무(홀세일주식MU 겸직) 李玉成◇담당△IB영업 부MU(IB영업2팀장 겸직) 方鍾元◇팀장△주식2 姜薰植
  • 세일아파트속 '진주’ 찾아라

    아파트 세일이 한창이다.주택경기 침체로 신규분양 아파트가 잘 나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세일 아파트라고 해서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단지 경기침체로 분양이 잘 안돼 분양조건을 좋게 한 것이 대부분이다.잘만 고르면 세일아파트에서도 진주를 고를 수 있다. 현재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분양중이거나 분양예정인 아파트 가운데 중도금 무이자 할부나 이자후불제,계약금 5% 인하 아파트만 해도 1만 1000여가구에 달한다. ●중도금 무이자 가격 5%인하 효과 분양조건 가운데 소비자에게 가장 보탬이 되는 것은 중도금 무이자 분양이다.평당 800만원짜리 33평형 아파트의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융자 해주면 시중금리대비 평당 40만원가량의 가격 인하효과가 발생한다. 임종근 미르하우징 사장은 “평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중도금 무이자 융자는 보통 5%가량의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중도금 무이자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중도금 30%만 무이자로 하고,나머지는 이자후불제를 적용하는 경우도 있다.이외에 중도금 전액을 이자 후불제로 하는 경우도 있다.이자 후불제는 목돈이 필요없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줄 수 있지만 무이자 융자만큼 매력적인 것은 아니다. 보통 분양가의 20%인 분양계약금을 5%로 낮춘 아파트도 크게 늘었다.이 경우 1500만원만 내면 분양을 받을 수 있다.실제로 대주건설은 충남 천안 두정지구에서 31평형과 33평형 아파트 미계약 가구에 대해 계약금 1000만원에 청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중도금은 물론 무이자 융자해준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2차 성원상떼빌(총119가구) 46,65평형 일부는 계약금을 10%로 낮추고,중도금 1∼4차 중도금을 무이자 융자해줘 잔금과 함께 내도록 분양조건을 바꿨다. ●함정도 많다 중도금 무이자 융자나 이자후불제 등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내건 아파트의 분양이 많지만 분양조건이 아파트의 가치를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 아파트 선택시 가장 먼저 고려할 요인은 아파트의 가치다.분양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입지여건이나 발전가능성이 떨어지는 아파트를 청약 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요즘은 많이 줄어 들었지만 눈속임 무이자 융자도 있다.무이자 융자라고 해놓고 이자 부담분을 분양가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지난해 주택경기가 좋았을 때의 무이자 분양은 대부분 이런 경우가 많았다. 이런 경우에는 인근의 분양가와 무이자 분양을 내건 아파트의 분양가를 비교해 봐야 한다. 이 때 분양가는 비슷한데 중도금 무이자 분양을 한다면 이자만큼 이득이지만 무이자이면서 분양가가 비싸다면 이득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또 이자후불제 역시 초기 자금부담이 없다고 무턱대고 분양받는 것은 금물이다. 부동산114 김혜연 팀장은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여건과 분양가”라며 “분양을 받을 때 무엇보다도 인근 아파트와 분양가를 비교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씨줄날줄] 총장출신 비서실장/김경홍 논설위원

    이제 더 이상 물러나거나 쫓겨날 공직자는 없다.총선 출마 공직자 사퇴시한인 15일 마지막으로 한명숙 환경부장관이 물러났다.앞서 김진표 경제부총리,권기홍 노동부장관 등 몇몇 국무위원들이 사퇴했고,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과 정무·민정수석비서관이 사퇴했다.본인이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문재인 전 민정수석을 제외하고는 모두 ‘총선용’이다. 이들 총선용 공직자들의 사퇴 배경에는 자의도 있고,타의도 있다.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이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 등을 상대로 ‘총선 올인전략’을 구사한 결과 더러는 밀려나고,더러는 제발로 뛰쳐나온 것이다.누구라고 말하기는 무엇하지만 제자리 버티기에 성공한 케이스도 있다고 한다.이들 공직자들의 진퇴가 업무 능력이나 공과라기보다는 총선에 임하는 충성도로 판가름났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가 후진형이라는 방증이다.총선이 중요한가,국정이 중요한가.딱히 경계를 가를 수는 없겠지만 국민들은 통치권자가 총선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 확실하게 믿을 수밖에 없다.어쨌든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올인전략 시비가 끝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 와중에 청와대내 빅3로 불리는 비서실장과 정무·민정수석이 물러났다.김우식 비서실장 등 바뀐 비서진들을 두고 안팎에서는 ‘실무형 제2기 비서진’이라고 표현하고 있다.그런데 이런 표현은 좀 어색하다.제2기라고 한다면 비서진의 성격이나 시스템에 무슨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변화보다는 ‘명망가형’ 자리 메우기에 그친 감이 없지 않다.대학총장을 데려다 놓고 실무형이라고 성격을 규정하는 것도 어색하고,마땅한 사람이 없다고 정무수석 자리를 비워두는 것도 이상하다.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된 김 전 연세대 총장은 공대교수 출신으로 성공한 학자이자,대학총장이었다.총장 취임후 엄청난 기부금과 연구비를 유치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인 ‘세일즈 총장’으로도 유명하다.학계에서는 대학총장이 비서실장으로 간 것은 격(格)에 맞지 않는다느니,제자리에서 충분히 빛날 사람이 진흙탕으로 갔다는 걱정도 있다고 한다.애초부터 제자리가 어디 있겠는가.하지만 제자리에서 빛날 사람들이 자의든 타의든간에 시험에 드는 것은 국가사회 전체의 안정과 균형을 고려한다면 불안한 일이다. 김경홍 논설위원˝
  • [장바구니]

    ●뉴코아 수원점은 밸런타인데이 선물전을 마련,불가리 블루 향수 7만 1000원,휴고레드 향수 5만 7000원,닥스 지갑·벨트세트 15만 1000원 등에 판매한다. ●테크노마트는 21일부터 3월7일까지 ‘신학기 페스티벌’을 열고 PC,전자사전,MP3,디지털카메라 등 30여 품목을 10∼25% 할인한다. ●CJ㈜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가바 성분이 함유된 즉석밥 ‘햇반 가바’를 한국 암웨이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12개,36개씩 묶어서 판매하고 가격은 각각 2만 2440원,6만 7320원.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은 22일까지 ‘간절기 의류 세일’을 진행한다. 신상품은 최고 40%까지,이월·기획상품은 최고 90%까지 할인 판매한다. ●Hmall(www.Hmall.com)은 이달말까지 아이리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00만원 장학금 증정 행사’를 연다.아이리버 전 품목을 10% 할인 판매하고 추첨을 통해 100만원(1명),50만원(4명),20만원(10명),1만원(500명)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옥션(www.auction.co.kr)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경품 이벤트를 실시,졸업·입학 선물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일 PS2,디지털 사진 인화권을 증정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자사브랜드(PB)상품으로 전동칫솔 ‘eFine 301’을 출시했다.충전식 4만 3000원(칫솔모 4개 포함),휴대용 1만 9800원. ●코리아홈쇼핑(JFclub.com)은 봄 신상품 ‘마르조 티셔츠 2종 세트’를 출시했다.면 소재의 자수·셔링,스판소재 터틀넥 등 3가지 디자인.3만 9800원. ●샘표식품은 ‘참숯으로 두번 거른 양조간장’을 선보였다.참숯을 이용,6개월 100% 자연숙성된 양조간장을 2번 여과해 불순물을 없앴다.940㎖ 4500원,1.8ℓ 8400원.080-996-7777.˝
  • 도·소매 판매 상승세 반전

    지난 12월 도·소매업 판매액이 11개월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그러나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은 올 1월 다시 큰 폭의 감소세로 꺾여 본격적인 소비 회복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 분석이다.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비심리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는 낙관론과,접대비 규제·특별소비세 폐지 예고·신용불량자 문제 등 악재가 겹쳐 소비회복이 더뎌질 것이라는 비관론이 맞선다.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 대책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부동산 중개업이 5개월 만에 매출 증가세(10.7%)로 돌아선 점도 눈에 띈다. ●통계 착시? 소비 호전?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3년 12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도·소매업 판매액은 1년 전과 비교해 0.6% 증가했다.1월(3.0%) 이후 11개월 만이다.소비가 미약하나마 살아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지만 통계전문가의 분석은 다르다.통계청 김현중 서비스업통계과장은 “산업생산과 달리 서비스업 통계 때는 도·소매업에 업종별 부가가치 가중치를 더 매긴다.”면서 “도·소매업 지수가 플러스로 나온 것은 이같은 통계방식의 영향이 작용한 데다 증가폭 자체도 미미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가중치가 적용되지 않는 ‘산업활동 통계’상의 도·소매업 판매액은 12월에도 11개월째 감소세(-1.5%)를 기록했다. ●백화점·할인점 신년매출 ‘꽝’ 산업자원부가 같은 날 발표한 ‘2004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성적표’도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준다.설 특수와 대대적 세일행사가 무색하게 백화점(-9.4%)과 할인점(-5.2%) 모두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크게 뒷걸음질쳤다.산자부측은 “광우병과 조류독감 파동이 겹친 데다 접대비 규제강화로 법인단체의 선물수요가 크게 줄어든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2월에는 졸업·입학시즌과 밸런타인데이 특수 등이 있어 백화점과 할인점 모두 7%대의 플러스 신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측했다.재정경제부 강호인 종합정책과장은 “소비자기대지수는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호전되고 있다.”면서 “백화점 명품 매출도 살아나고 있어 고소득층에서부터 소비가 깨어나기 시작하는 ‘샤워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소비 걸림돌 ‘신불자’ 해결 주력 그러나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 전무는 “최근 소비심리 지표들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앞서 반영한 것”이라면서 “경기회복이 여전히 불투명한 데다 370만 신용불량자 문제 등이 가로막고 있어 본격적인 소비회복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재경부도 소비 회복을 위해서는 신용불량자 선결이 시급하다고 보고,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통합도산법 가운데 ‘개인회생 절차’만 따로 떼내 조기입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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