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일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7억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차단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애칭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원유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48
  • [기고] 선거철에 부쳐/전유성 개그맨

    [기고] 선거철에 부쳐/전유성 개그맨

    선거철이 돌아왔습니다. 여기저기 후보들의 커다란 사진이 건물 벽에 붙어 있습니다. 자기 딴에는 차별화됐다고 생각하는 구호들이 쓰여 있습니다. “확 바꾸겠습니다!” 뭘 확 바꾼다는 건지? 어떻게 확 바꾼다는 건지? 왜 확 자(字) 만 크게 써놓아야 되는지? 저거 옷 세일할 때 늘 써먹는 건데! 이력을 읽어 보면 정치 초년생인데 자기가 어떻게 바꾼단 말이야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사진은 전부다 억지로(?) 웃고(?) 있습니다. 우리 개그맨들은 억지로 웃는 걸 썩은 미소, ‘썩소’라고 부릅니다. 개그맨뿐이 아니라 이 나라의 어린이들도 다 알고 있답니다. 화난 얼굴이면 안 되나요? 화난 얼굴 밑에 불의를 보면 화를 내겠습니다.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초등학교 때 가정통신문을 들고 있는 후보 사진은 어떨까요. 선생님 의견란에 “공부는 못하지만 리더십이 강합니다. 혹은 산만한 편이나 할 말은 꼭 하는 학생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밥을 얻어먹으면서 의견을 듣겠습니다.(걸리나? 안되면 말고)” “잘못하면 꿀밤을 맞겠습니다.” “우리집 문 앞에 돌멩이를 쌓아 놓겠습니다. 제가 잘못하면 던져 주십시오. 살살!!” “제가 나타나면 주위에 웃음 꽃이 핍니다.” “야동은 집에서만 보겠습니다.” “떨어져도 재래시장엔 꼭 가겠습니다.” “화장실에서 새치기 안 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떨어진 종이는 제 손으로 줍겠습니다.” “할 이야기는 보좌관 통하지 않고 직접 하겠습니다.” “전국에서 팔씨름 제일 잘하는 군민을 만들겠습니다.” “밥 먹을 때 쩝쩝거리며 먹지 않는 군의원이 되겠습니다.” 앞치마를 두르고 설거지를 하는 사진에 “여성들을 위한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동네 특산물 사진을 양복에 디자인해 입고 “제 옷에 있는 우리 동네 특산품 매상에 제일 신경쓰겠습니다” “징징대지 않겠습니다.” “도시보다 수입이 적은데 주차위반 벌금은 왜 똑같습니까? 우리 군은 주차위반 벌금을 싸게 만들도록 주장해 보겠습니다.” “잘 모르는 건 여러분들에게 물어보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등등. 선거철이 되면 많은 정치인들이 새 정치를 너도나도 하겠다는데 새 정치는 벽보 사진부터, 구호부터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이 구호 저 사람에게 써먹어도 되고 저 구호 이 사람에게 써먹어도 되는 구호는 안 해야 되지 않을까요. 유머 있는 사람이 인기 있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식당도 맛있는 식당이 인기지만 맛은 좀 떨어져도 재미있는 식당에 사람들이 많이 몰립니다. 많은 제품의 TV 광고도 유머가 있는 광고가 사람들에게 잘 먹히고 매상도 오른다는 걸 많은 광고인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답니다. 선거철이 되면 저에게 누구를 찍을 거냐고 은근슬쩍 물어보는 사람들이 가끔 있었습니다. 저의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당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다. 누구라도 좋다. 유머 있는 사람을 뽑겠다고 말합니다. ‘썩소’가 있는 사진은 이제 그만! 들으나 마나, 읽어 보나 마나한 구호도 이제 그만!
  • 황금종려상에 ‘윈터 슬립’… 터키의 거장, 칸을 깨우다

    황금종려상에 ‘윈터 슬립’… 터키의 거장, 칸을 깨우다

    터키 영화 ‘윈터 슬립’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7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터키의 거장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은 ‘윈터 슬립’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윈터 슬립’은 속물 같은 삶을 살던 한 중년 남성이 아내와의 관계에 위기를 겪으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3시간 16분에 걸쳐 그린다. 심사위원장 제인 캠피온은 “2시간이 더 길었더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리듬이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세일란 감독은 ‘우작’(2003)으로 심사위원대상을, ‘스리 몽키스’(2008)로 감독상을, ‘원스 어폰 어 타임 아나톨리아’(2011)로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쥔 ‘칸의 총아’로 꼽힌다. 그가 내놓은 ‘윈터 슬립’은 칸 공식 소식지인 스크린 인터내셔널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3.4점)을 받으며 유력한 황금종려상 후보로 점쳐졌다. 2위인 심사위원대상은 이탈리아의 여성 감독 알리스 로르워처의 ‘더 원더스’에, 감독상은 ‘폭스 캐처’를 연출한 미국의 베넷 밀러 감독에게 돌아갔다. 특히 평가가 엇갈렸던 ‘더 원더스’의 수상은 심사위원단에 여성을 두 명 포함시키는 등 성차별을 해소하려는 올해 칸영화제의 분위기와 맞물린 것이라는 시선이 많다. 심사위원상에는 캐나다 출신의 25세 신예 자비에 돌란의 ‘마미’와 장 뤼크 고다르의 ‘아듀 오 랑가주’가 나란히 올랐다. ‘맵스 투 더 스타스’의 줄리앤 무어(왼쪽·미국)와 ‘미스터 터너’의 티모시 스폴(오른쪽·영국)은 각각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올해 칸에서는 유럽·북미 영화가 강세인 반면 아시아 영화는 부진했다. 경쟁 부문에 오른 18편 중 아시아 작품은 일본 가와세 나오미의 ‘두 번째 창’뿐이었다.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는 주목할 만한 시선에, 권현주 감독의 ‘숨’은 학생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진출했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한편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전도연은 시상식 뒤 기자회견에서 “유명 감독이든 아니든 선입견 없이 심사하려고 노력했다. 다른 심사위원과 함께 영화를 본 것은 즐겁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여야 인천시장 후보 표심 르포] 노동계 인사 대거 포진 ‘수평적 실무형’

    [여야 인천시장 후보 표심 르포] 노동계 인사 대거 포진 ‘수평적 실무형’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 캠프는 국회의원과 측근, 노동운동 세력이 주축이다. 인천 지역 전 지역위원장들, 지난 4년간 인천에서 송 후보를 보좌했던 인사들도 캠프에 모였다. 특히 노동계 인사들이 많은 점이 특징이다. 명망보다는 실무형 캠프다. 공동선대위원장엔 신학용, 홍영표, 문병호 등 현역 국회의원과 최용규 전 국회의원, 신동근·박영복 시당 공동위원장, 김성진 정의당 시당위원장,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 양재덕 실업극복대책본부 인천본부장 등 10명이 위촉됐다. 정의당의 김 시당위원장이 양당 선거 연대 차원에서 포함된 점이 이채롭다. 선거대책본부장은 초선 박남춘·최원식·윤관석 국회의원, 김교흥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이성만 시의회의장, 김재용·안귀옥·한광원 전 지역위원장, 류수용 전 시의회 의장, 정세일 인천시민정치행동 상임대표 등이 맡고 있다. 이들 중 공보미디어본부장은 윤관석 의원, 전략기획본부장은 박남춘 의원, 정책본부장은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유세본부장은 김재용 전 민주당 남구갑 지역위원장이 맡았다. 조직본부장은 김 전 정무부시장이 겸직한다. 초반 캠프는 새정치연합 인천시당과 송 후보 측근들이 꾸리기 시작했다. 김 전 정무부시장이 지난달 18일 사임해 실무 작업을 지휘했고 서해동 시 평가조정담당관도 일찌감치 사직서를 낸 뒤 구성 작업을 했다. 시 특별보좌관들과 시 산하 기관에 있던 측근들도 합류했다. 상임고문단에 최기선 전 인천시장, 박호군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 김병상 몬시뇰 신부, 박종렬 목사, 김용복 스님이 이름을 올렸고 여성위원장은 이영환 전 인천시의회 의장, 노동위원장은 박병만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의장이 맡았다. 대학 때부터 송 후보와 인연을 맺은 김재석 공보미디어본부 부본부장은 실무총괄이다. 송 후보가 1980년대 인천에서 장기간 노동·인권운동을 한 영향으로 구수영 민주택시노조 위원장, 이규생 전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등도 실무를 맡고 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생후 11개월 아기’ 홀로 낙하산 태운 부모 ‘충격’

    ‘생후 11개월 아기’ 홀로 낙하산 태운 부모 ‘충격’

    11개월밖에 안된 어린아이를 부모가 패러세일링(자동차나 모터보트에 연결된 특수 고안된 낙하산을 타고 떠올라 바다의 풍광과 스릴을 즐기는 레포츠)에 혼자 태운 사건이 발생해 인도 사회에 공분이 일고 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인도 켈라라 칸누르 무자필랑가드 해변에서 열린 패러세일링 이벤트에 참석한 한 부모가 자신의 11개월 된 어린 여자아이를 패러세일링에 혼자 태운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방송사 뉴스 카메라에 촬영된 영상에는 낙하산에 연결된 채 엄마로 보이는 여성의 품에 안겨 도움닫기 하려는 여자아이가 보인다. 전방의 4륜구동 트럭이 천천히 출발하자 낙하산이 서서히 하늘로 떠오른다. 겁에 질린 아이가 울음을 터트리지만, 아기엄마는 무정하게 아이를 날려보낸다. 엄마의 손을 떠난 낙하산이 하늘로 솟아오른다. 트럭이 속력을 내자 어린아이 혼자 탄 낙하산이 40피트(약 12m) 높이까지 떠오른다. 이를 지켜본 구경꾼들의 환호가 이어지지만 혼자 높은 곳에 올라간 아이의 경악하는 울음소리는 멈추질 않는다. 잠시 뒤, 아이가 탄 낙하산이 스태프들에 의해 무사히 착륙하고 아이 엄마가 달려간다. 홀로 비행한 아이가 자랑스러운 듯 엄마가 냉큼 다가가 아이를 품에 안지만 아이의 울음은 멈추질 않는다. 아이 엄마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60시간의 비행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비행의 두려움 없이 자식들을 키우고 싶어 패러세일링 이벤트에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 검찰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22일, 11개월 된 어린아이를 혼자 패러세일링에 태운 아이의 부모와 행사이벤트 측을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8만 48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ASIANETNEWS/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부고]

    ●정재일(인제대 의과대학 비뇨기과 교수)세일(정세일비뇨기과의원 원장)씨 모친상 18일 부산 백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70-4918-3970 ●박용수(대한축구협회 국제팀 부장)씨 모친상 18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20일 (042)280-8181 ●이민구(전 산본공고 교장)정구(캐나다 거주)형구(유성엔지니어링 전무)준구(경기대 국어국문학과 부교수)씨 모친상 17일 수원 성빈센트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31)249-8463 ●김영진(조선일보 경제부 기자)영재(동부화재 차장)정수(주부)정현(회사원)씨 부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
  • 롯데면세점, 16일부터 최대 40% 브랜드 세일

    롯데면세점, 16일부터 최대 40% 브랜드 세일

    롯데면세점이 16일부터 브랜드 세일과 선불카드 증정 등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월드점은 향수 3개 구매 시 20%, 주류 전 품목 20%, 홍삼 제품 3∼5개 구매 시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공항점에서는 선글라스 최대 40%, 화장품·향수, 홍삼 진액 최대 15%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 본점, 월드점, 코엑스점에서 미화 2000달러 이상의 물건을 사는 고객에게는 롯데면세점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최고 24만원까지 준다. 오는 29일까지 오후 6시 이후 방문하는 고객(선착순 5000명)에게 라운지 이용권, 발레파킹 서비스 이용권 등 15만원 상당의 혜택이 담긴 프리미엄 바우처도 준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MLB] “추신수 좌타자 4위·류현진 좌투수 10위”

    추신수(32·텍사스)와 류현진(27·LA 다저스)이 미국 언론이 뽑은 좌타자, 좌투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CBS스포츠는 14일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좌타자와 좌투수 10명씩을 선정해 발표했다. 추신수는 조이 보토(신시내티), 로빈슨 카노(시애틀),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다음인 네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도 팀 동료 클레이턴 커쇼,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 데이비드 프라이스(탬파베이) 등에 이어 열 번째로 꼽혔다. CBS스포츠는 “추신수는 지난해부터 치른 187경기에서 출루율 .430, 홈런 25개, 2루타 41개, 도루 23개를 성공했다”며 활약을 자세히 전했다. 류현진에 대해서도 “MLB 통산 37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인 다저스 3선발이다. 탈삼진이 볼넷보다 3배 이상 많다”고 소개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원정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회 첫 타석에서 선 채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 상대 선발 댈러스 쿠첼이 던진 공에 맞아 출루했다. 올 시즌 6번째 몸에 맞는 볼.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를 쳤지만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0-8 완패를 당했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인 류현진은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불펜피칭 45개를 통증 없이 소화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류현진이 오는 19일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거장 장뤼크 고다르 13년 만의 칸 도전 이번엔 성공할까

    거장 장뤼크 고다르 13년 만의 칸 도전 이번엔 성공할까

    인구 20만의 프랑스 남부 도시 칸이 11일간 별들로 북적인다. 1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67회 칸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선 영화제답게 세계 영화계의 별들이 한데 모인다. 거장 장뤼크 고다르(87)와 ‘최연소’ 타이틀을 단 그자비에 돌란(25),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나 거머쥔 다르덴 형제와 심사위원대상에 두번 오른 누리 빌게 세일란 등 면면이 화려하다. 경쟁 부문에는 총 18편이 올랐다. 이 중 가장 시선을 모으는 감독은 단연 장뤼크 고다르다. 1960년대 프랑스 누벨바그 운동을 이끌며 세계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겼지만 칸영화제에서는 주요 상을 한번도 받은 적이 없다. 그를 ‘사랑의 찬가’(2001) 이후 13년 만에 경쟁 부문에 진출하게 한 영화는 ‘굿바이 투 랭귀지’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고다르의 새 영화는 요약이 불가능하다. 그건 하나의 영화적 행위이며 시(詩)”라고 평했다. 벨기에 출신의 다르덴 형제는 6번째로 칸의 영예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1999년 ‘로제타’와 2005년 ‘더 차일드’로 황금종려상을 받는 등 ‘로제타’ 이후로 모든 영화가 수상에 성공했다. 다르덴 형제는 신작 ‘투 데이즈 원 나이트’로 올해도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터키의 거장 누리 빌게 세일란도 ‘우작’(2003)으로 심사위원대상을, ‘스리 몽키스’(2008)로 감독상을, ‘원스 어폰 어 타임 아나톨리아’(2011)로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쥔 데 이어 신작 ‘윈터 슬리프’로 황금종려상을 노린다. 그 밖에 켄 로치(‘지미스 홀’), 마이크 리(‘미스터 터너’) 등의 영국 감독들과 캐나다의 거장 데이비드 크로넌버그(‘맵스 투 더 스타스’), 일본의 가와세 나오미(‘스틸 더 워터’) 등도 손에 꼽히는 황금종려상 후보들이다. 무서운 신예 그자비에 돌란은 ‘마미’로 최연소 경쟁 부문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네살 때 연기를 시작한 그는 각본과 연출, 편집 등을 해낸 ‘로렌스 애니웨이’로 2012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한편 한국 영화는 지난해에 이어 경쟁 부문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비경쟁 부문에 세 편이 초청돼 아쉬움을 달랬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는 가정 폭력에 노출된 소녀 도희(김새론)를 신임 파출소장 영남(배두나)이 보호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극단의 상황에 내몰린 인물들의 처절한 심리가 도드라진다.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는 감독주간에, 창 감독의 ‘표적’은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중앙대 학생인 권현주 감독의 ‘숨’은 학생 경쟁 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진출했다. 또 전도연이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주가조작 혐의 추가 기소

    1조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해 재판을 받고 있는 현재현(65·구속 기소) 동양그룹 회장이 작전세력과 공모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선봉)는 동양시멘트의 주가를 조작해 13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277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취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현 회장과 김철(39·구속 기소) 전 동양네트웍스 대표를 추가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현 회장과 김 전 대표는 주식투자 전문가들과 공모해 2011년 12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총 18만 2287회의 시세 조종성 주문을 냈다. 이에 940원이었던 동양시멘트의 주가는 4710원까지 올랐고 ㈜동양이 보유한 주식을 블록세일로 매도하는 수법으로 13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현 회장과 김 전 대표는 동양네트웍스 직원 임모(37)씨 등과 공모해 동양시멘트의 주식을 담보로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해 277억원 상당을 챙겼다. 한편 검찰은 범행에 가담한 이상화(48·별건 구속) 전 동양인터내셔널 대표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동양시멘트 주식 9억원가량을 사들이고도 소유 현황을 보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국내 최대 혜택만 모았다! 웨딩앤 ‘웨딩박람회&허니문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혜택만 모았다! 웨딩앤 ‘웨딩박람회&허니문박람회’ 개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신혼여행에 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박람회가 개최된다. 국내 1위 웨딩컨설팅기업인 ㈜웨딩앤아이엔씨는 오는 17~18일 양일간 SETEC에서 ‘제19회 명품신혼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예비 신랑신부에게 가장 사랑받는 웨딩박람회로 손꼽히는 웨딩앤 웨딩박람회와 동시 개최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명품신혼여행박람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웨딩컨설팅기업인 ㈜웨딩앤아이엔씨만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특별한 사은품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부스를 방문해 상담만 받아도 신혼여행 필수품인 P&G용품 6종을 증정되며, 허니문 상담 예약 시에는 8가지 사은품(고급여행용캐리어, 허니문 화보집, 수중카메라, 비치샌들, 에어베개, 전국유명병원 건강검진 우대권, 워커힐면세점 할인쿠폰)이 증정된다. 여기에 6개월 조기예약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고급 메이크업 브러쉬 9종세트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신혼여행 후 행복했던 여행이야기를 후기로 작성하면 100% 당첨선물을 제공한다. 특히, 허니문 전상품을 최고 100만원 특별할인과 롯데카드 결제 시 3개월 무이자 혜택이 함께 제공되는 ‘베스트 허니문 – 허니문 전상품 지역별 특별혜택’은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특별 구성으로 예비신랑신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와이, 칸쿤, 크라비, 유럽, 몰디브 등 인기 신혼여행 상품을 특별할인, 항공 추가할인, 풀빌라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단 2일간 진행되는 허니문 최저가 도전하기를 통해 호주, 코사무이, 발리, 푸껫, 팔라완, 보라카이 등 인기 허니문 상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특별한 기회도 놓칠 수 없다. 이 밖에도 예비부부를 위한 롯데면세점 특별 혜택, 하이마트 제휴기념 신혼가전 최강 세일 이벤트 등 풍성한 부대 혜택도 눈에 띈다. 한편, 2013년 약 9천 쌍 이상의 결혼을 성사시키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웨딩컨설팅기업임을 입증한 ㈜웨딩앤아이엔씨는 2011년과 2012년에도 가장 많은 고객이 이용한 웨딩컨설팅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국내 정상급 웨딩플래너를 다수 보유한 것은 물론이고, 매 시즌 웨딩박람회와 신혼여행박람회 개최를 통해 통합적인 웨딩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 받아 우리나라 대표적인 브랜드성과측정 지표로 인정 받고 있는 ‘201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국내 최고 권위의 브랜드 시상인 ‘2014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웨딩컨설팅 부문 1위에 오르며 대내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신혼여행을 만들어 줄 ‘제19회 명품신혼여행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luxuryhoneymoonfai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아시아 특가항공권, ‘최저 가격’ 구체적으로 보니…

    에어아시아 특가항공권, ‘최저 가격’ 구체적으로 보니…

    에어아시아 특가항공권, ‘최저 가격’ 구체적으로 보니…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가 특가항공권 판매를 시작해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인천~방콕 돈므앙 편도 항공권을 6만 9000원에 선보였다. 여행기간은 다음달 17일부터 2015년 4월 30일까지다. ’에어아시아 제스트’도 인천~세부, 보라카이 칼리보, 마닐라 편도 항공권을 8만 6400원에 내놓았다. 부산~칼리보 편도 티켓은 8만 1400원부터 시작한다. 에어아시아의 이번 행사는 제세금을 포함한 금액이다. 12일 오전 접속자가 몰려들어 티켓 예약 페이지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네티즌들은 “에어아시아 특가항공권 경쟁이 너무 많아서 쉽지 않을 듯”, “에어아시아 특가항공권 실제로 항공권 구매할 수 있을까?”, “에어아시아 특가항공권 여름 시즌 앞두고 폭탄세일 나섰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리비아 핫세 딸 인디아 아이슬리 “청순 미모, 엄마 뺨치네”

    올리비아 핫세 딸 인디아 아이슬리 “청순 미모, 엄마 뺨치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추억 속의 명배우로 각인되는 올리비아 핫세(63)의 딸 인디아 아이슬리(21)의 미모를 놓고 온라인에서 시끌벅적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세계 최고 미녀 엄마를 둔 딸’이라는 제목으로 인디아 아이슬리 사진이 게재되면서부터다. 한마디로 “피는 못 속여”다. 아이슬리는 엄마의 눈매를 쏙 빼닮았다. 매력적인 분위기도 엄마 못지 않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올리비아 핫세는 1968년 제작된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 세계적인 청순 미녀로 꼽히고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크게 성공한 영화를 꼽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영화 ‘마더 테레사’, ‘나사렛 예수’에서 테레사 역과 마리아 역을 맡아 청순한 이미지 속에 성스런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슬리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2005년 영화 ‘헤드 스페이스’로 데뷔, 2012년 ‘언더월드4:어웨이크닝’에서 수수께끼 소녀로 출연, 케이트 베킨세일과 공연했다. 사진 속 인디아 아이슬리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매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엄마 올리비아 핫세 못 지 않은 미모를 자랑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네티즌들은 올리비아 핫세 딸 인디아 아이슬리의 미모에 “올리비아 핫세 딸 인디아 아이슬리가 엄마를 꼭 닮았네”, “올리비아 핫세 딸 인디아 아이슬리, 역시 엄마가 예쁘니까 딸도 예쁘네요”, “올리비아 핫세, 딸 인디아 아이슬리 때문에 기억을 되살리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도에게 머리맞고 ‘수학 천재’ 된 남자의 사연

    강도에게 머리맞고 ‘수학 천재’ 된 남자의 사연

    강도에게 머리를 맞아 하루아침에 ‘수학 천재’가 된 남자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과거 머리를 다친 후 수학 천재가 돼 화제가 된 한 남자가 다시 해외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그가 믿기힘든 자신의 경험담을 묶어 한 권의 책(Struck By Genius: How a Brain Injury Made Me a Mathematical Marvel)으로 출판했기 때문이다. 한때 전세계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든 화제의 남자는 미국인 제이슨 페지트(42). 그의 사연은 지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는 워싱턴의 한 거리에서 강도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머리를 세게 맞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병원으로 후송된 뒤 다행히 기적적으로 깨어났으나 그는 예전의 그가 아니었다. 평범한 가구 세일즈맨이었던 페지트가 수학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수학 천재로 변신해 있었던 것. 그의 두뇌는 놀랍게도 주위의 모든 사물을 수학 공식과 기하학적으로 볼 수 있는 형태로 탈바꿈 됐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에 나오는 장면처럼 세상을 보는 셈. 특히 그는 ‘원주율=3.14’로 알려진 무한대의 값을 비주얼로 그려낼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수학자’가 되기도 했다. 때문에 그의 변신은 전세계 신경학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뇌를 스캔해 본 결과, 사고의 충격으로 수학적 능력을 좌지우지하는 뇌 기능이 활성화 돼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측됐다. 또한 의사들은 그를 ‘서번트 신드롬’으로 진단했다. 이는 뇌기능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 일반인과는 다른 천재성을 동시에 갖는 현상이나 사람을 말하며, 과학적으로 정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증상 중 하나다. 페지트는 “사고 이후 천재적인 수학능력을 얻었지만 많은 고통도 함께 얻었다” 면서 “하루에도 수백번 씩 근육에 경련이 오는 증상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람들 앞에 나서기도 싫고 어느 누구도 믿지못해 홀로 여행을 다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는 워싱턴에 있는 타코마 대학에서 공부하며 눈에 보이는 것을 손으로 그리고 있다. 페지트는 “학위를 목적으로 공부하는 것은 아니다” 면서 “향후 수학이나 과학을 포기한 어린 학생들이 쉽게 이를 이해할 수 있는 그림을 만들어 아이들을 가르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퍼스트빌리지, 황금연휴 맞아 11일까지‘골든위크 골든세일’

    퍼스트빌리지, 황금연휴 맞아 11일까지‘골든위크 골든세일’

    프리미엄아울렛 퍼스트빌리지가 5월 가정의달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맞물려 있는 황금연휴를 기념해 1일부터 11일(11일간)까지 초특가 골든위크 세일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주말인 3일부터 5일까지는 뉴발란스, 나이키 운동화가 5천원 한정으로 일 100족씩 총 400족 한정판매가 진행되며 트윈키즈, 톰키드, 코데즈컴바인키즈, 로엠걸즈 등 아동복 20여개의 브랜드에서 5천원 균일가 행사를 실시한다. 블랙야크 베스트, K2 바람막이, 컬럼비아 티셔츠, 밀레 바람막이 등 대한민국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의 상품들과 뉴발란스 바람막이, 아디다스 운동화, 푸마 바람막이 등을 5만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트윈키드, 톰키드, 셀덴, 이랜드주니어, 로엠걸즈, 소이 등 아동복 브랜드도 동시에 70%할인을 진행한다.블랙야크, 네파, 콜럼비아, 밀레, 라푸마, 몽벨 등 아웃도어 브랜드와 나이키, 뉴발란스, 아디다스, 퓨마, EXR, 르꼬끄 등 스포츠 브랜드는 행사기간 내 최대 80% 할인을 선보인다. 오천원 균일가 행사도 마련된다. 네파, K2, 컬럼비아, 밀레, 몽벨, 등 아웃도어 브랜드와 아디다스, 휠라, 아식스, 컨버스 등의 스포츠 브랜드, 펠틱스, 코데즈컴바인 등의 캐주얼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밖에 5일 어린이날 방문한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치러진다. 퍼스트빌리지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가족, 친구, 연인 과의 나들이와 쇼핑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테마형 프리미엄아울렛 퍼스트빌리지의 강점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라며 “프로방스 스타일의 이국적인 외관을 자랑하는 프랑스빌리지에는 레스토랑 로즈마리노와 카페 아를, 베이커리 전문점 빵선생 등이 입점해 있어 쇼핑 후 편안하게 음식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한국배우 사상 최초’ 심사하는 작품은..

    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한국배우 사상 최초’ 심사하는 작품은..

    ‘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배우 전도연(41)이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제 67회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8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도연을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07년 영화 ‘밀양’(감독 이창동)으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은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이창동 감독의 뒤를 잇게 됐다. 칸영화제 심사위원전도연은 올리비에 아야시스 감독의 ‘실스 마리아’,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의 ‘생 로랑’,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의 ‘윈터 슬립’,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맵스 투 더 스타즈’, 장 피에르 다르덴·뤽 다르덴 감독의 ‘투 데이즈 원 나이트’, 자비에 돌란 감독의 ‘마미’ 등 총 19편의 경쟁부문 작품을 심사한다. 전도연 이외에도 배우 캐롤 부케(프랑스), 소피아 코폴라 감독(미국), 배우 레일라 하타미(이란), 배우 윌렘 대포(미국),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멕시코), 지아장커 감독(중국), 니콜러스 윈딩 레픈 감독(덴마크)이 이번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전지현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는 제 67회 칸영화제는 다음달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사진 = 서울신문(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일상마저 죄스럽다” 숨죽인 대한민국

    “일상마저 죄스럽다” 숨죽인 대한민국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사는 주부 윤성민(43)씨는 이번 주말 예정됐던 나들이 계획을 포기했다. 중3 아들을 둔 엄마이기에 세월호 참사가 더욱 남의 일 같지 않아 요즘 무슨 일에도 마음이 동하지 않는 그다. 윤씨는 “놀고먹는 일상이 이토록 죄스럽게 느껴진 것은 처음”이라면서 “차라리 아들과 함께 임시분향소를 찾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씨처럼 ‘살아 남은 자의 슬픔’을 느끼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지난 16일 사고 이후 애도 분위기 속에 소비자들은 외출과 쇼핑을 자제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공연장을 찾는 발길이 급격히 줄었으며, 저녁 약속은 물론 미리 잡았던 여행계획까지 취소하면서 회복조짐을 보이던 내수가 얼어붙는 모양새다. 가정의 달, 황금연휴 등으로 대목으로 여겨지는 5월을 앞두고 유통, 문화, 관광업계 등은 예기치 못한 소비심리 위축에 고민이 크지만 자칫 민감해진 여론을 자극할까 우려해 대형 마케팅이나 이벤트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행사 연기 및 취소 소식에 대한민국이 흡사 ‘일시 멈춤’에 들어간 듯하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과거와 달리 전쟁이나 재난이 실시간으로 중계되기 때문에 그 여파가 더 크다”면서 “국민들이 이 사건을 자기 가족의 일로 여기고 상을 치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때문에 쇼핑, 유흥, 오락 등 개인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이번 사건에 대해 물리적, 심리적인 장례를 치렀다고 생각할 때까지 소비 침체가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진단했다. 세월호 참사가 던진 충격파가 소비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는 건 백화점 세일 실적이 말해 준다. 봄 세일 막바지 주말(18~20일)을 이틀 앞두고 터진 사고는 실적에 큰 영향을 끼쳤다. 롯데백화점의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6% 줄었다. 사고 이전 전년 대비 5% 증가세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세일은 마지막 3일이 중요한데 (사고)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둘째 주까지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였지만 사고가 일어난 지난주(14~20일) 매출은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도 세월호 참사 직후인 18~20일 주말 3일 매출 증가는 0.5%에 그쳤다. 주류업계는 흥겨운 축제와 파티를 연상케 하는 신제품 출시 및 광고, 시음행사 등을 전면 중단했다. 침통한 분위기에 문화계도 곳곳이 ‘휴업’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18~20일) 극장 관객수는 102만 3859명으로 그 전 주말(11~13일, 143만 8608명)에 비해 30%가량 급감했다. 사고로 직격탄을 맞고 침묵하는 곳은 여행업계다. 전남 여수에서 거문도관광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박충길 대표는 “예약 취소 문의가 접수하기 어려울 정도로 잇따르고 있다”며 “여객선 두 척이 오가던 거문도의 경우 청해진해운 소속의 데모크라시 1호는 이미 운항이 중단됐고 나머지 한 척도 예약자의 70% 정도가 예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국내 방문을 계획 중인 해외 여행객의 무더기 취소 사태도 크게 우려되고 있다. 특히 최근 붐이 일기 시작한 크루즈 관광 쪽도 연일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외국 선적의 한 크루즈 업체 관계자는 “사회 분위기상 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을 전혀 할 수 없다. 성수기를 앞두고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선 최대 시장인 중국 크루즈 관광객의 숫자가 줄지 않을까 전전긍긍이다.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공무원들도 행동에 각별히 신경쓰는 모양새다. 사고 이후 술은커녕 외부에서 식사하는 것도 꺼려 정부세종청사 주변 상권은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 점심이면 붐비던 칼국수 집도 23일엔 5~6개 테이블만 찼다. 주변 골프장에는 취소가 잇따르고, 회식이나 정부 부처 체육대회도 모두 연기됐다. 경제 부처 또한 지난 23~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와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모두 취소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할 예정이던 경제동향간담회를 취소했다. 경제부처의 정책협의가 일제히 정지되면서 규제개혁, 경제개혁 3개년 계획, 내수 활성화 대책 등 주요 경제 정책이 멈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경제·산업·문화부 종합
  • BMS 전익관 회장, ‘세일즈 하지마라, Take away하라’ 출판기념회 개최

    BMS 전익관 회장, ‘세일즈 하지마라, Take away하라’ 출판기념회 개최

    헤어에센스 실크테라피로 국내 헤어 에센스 시장의 성공신화를 만들어 낸 BMS㈜ 전익관 회장(서경대 석좌교수)이 오는 28일 오전 11시 역삼동 대봉빌딩에 위치한 작은 문화공간 ‘Gallery for Courage’에서 ‘세일즈 하지마라, Take Away하라’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일즈 하지마라, Take Away하라’는 전익관 회장이 지난 30년 동안 세일즈를 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여 집필한 세일즈 기법 서적으로 시집 ‘그 후 사 년 만에’, 시집’밤, 바람, 자유’, 경영서적’경쟁력 있는 미용실 경영방법’에 이어 네 번째 출간하는 책이다. Take Away는 사업체와 판매자, 사업의 삼각 구도를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엮어주고 최상의 결과를 이루고자 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으로부터 유래한 세일즈 기법으로, 판매자가 아이템에 대한 가치를 지키고 자부심을 가질 때 세일즈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의 자기 주도 세일즈 전략이다. 세일즈맨에게 있어서 주도권의 선점은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핵심가치임을 말하고 있으며, 오랜 시간 동안 헤어 시장에서 성공적인 전략으로 미용 시장을 선도해 온 미용전문경영인으로서의 전익관 회장의 비즈니스 철학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출판기념회는 전익관 회장이 평소 관심을 가지고 발굴한 국내외 작가들의 미술작품 20여 점 또한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전익관 회장은 “이 책이 이제 막 영업을 시작하는 신입사원들, 사업의 부진으로 영업을 통한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사업자들, 나아가 협상이나 거래행위를 해야 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익관 회장은 현재 이 Take Away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처음으로 모바일 살롱 유통 시스템인 Smart Salon System을 론칭했으며,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과 석좌교수를 역임, ‘뷰티매니지먼트솔루션’(BMS, Beauty Management Solution)이라는 교과목을 설립하여 미용 예술 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용경영인 후학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SAT학원 블루키 프렙 어학원, 여름캠프 개최

    SAT학원 블루키 프렙 어학원, 여름캠프 개최

    해외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 Reasoning Test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국내에서 SAT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학교수업의 압박에서 벗어나 SAT를 대비하기에는 여름방학 기간이야말로 최적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에 강남 블루키 프렙 어학원(Bluekey Preparatory Academy)은 보다 효율적인 학습환경을 찾는 학생들을 위한 기숙형 SAT 여름캠프를 개설하기로 했다. 오는 6월 23일부터 시작되는 SAT 여름캠프는 총 2번의 세션으로 나뉘며 △6월 23일부터 7월 19일까지 4주간 △7월 21일부터 8월 16일까지 4주 동안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세션에 상관없이 등록이 가능하며 모든 강좌는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이번 캠프에서는 SATⅠ, SATⅡ, AP(Advance Placement),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gram) 등 미국대학 응시에 필요한 대부분의 과목을 학습할 수 있다. 저학년들을 위한 Book Club(북 클럽)과 TOEFL(토플)반도 오픈될 예정이다. 압구정 본원 강사들의 직강으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수업이 진행되며, 압구정 본원과 수업의 양과 질은 동일하며 개별 학생을 위한 맞춤형 관리가 이루어져 개인시간에는 보충학습과 운동, 취미활동을 병행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게 학원 측의 설명이다. 블루키 프렙 어학원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5년 이상 캠프를 진행해 온 전문 담당자들과 캠프 조교 선생님들이 기숙사에 상주하며 24시간 관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루키 프렙 어학원은 여름특강과는 별도로 압구정 본원에서 3번의 세션에 걸친 여름특강도 실시한다. 세션 1은 6월 9일부터 7월 5일까지, 세션2는 7월 7일부터 8월 16일까지, 세션3은 8월 18일부터 8월 30일까지다. 2011년 오픈한 블루키 프렙 어학원은 강남 유명 SAT 명문 학원으로 자리잡았다. 미국 명문 대학 출신 강사진들이 끊임없는 연구와 출제문제 분석을 통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수업을 제공한다. 2014학년도 에도 하버드대학교, 예일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펜실베니아대학교, 코넬대학교 등 유수의 명문대학교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아울러 오는 22일(화)과 29일(화), 5월 1일(목)에는 미국대학 입시전략 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2014년도 진학 사례 분석과 2016년형 SAT 공개문제 분석, 1:1 개별진학상담 등이 압구정 본원에서 진행된다. 25일(금)에는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도 한차례 설명회가 열린다. 블루키 프렙 어학원의 SAT 프로그램 상세일정은 홈페이지(www.bluekeyprep.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압구정 본원으로 전화 문의(02-3443-2262)하면 등록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조트 할인·수목원 공짜… 오려두면 5월엔 ‘대박 아빠’

    리조트 할인·수목원 공짜… 오려두면 5월엔 ‘대박 아빠’

    올해 처음 시행되는 ‘관광 주간’에 맞춰 전국의 숙박업소와 음식점, 유료 관람시설 등 관광 관련 업체 1000여곳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펼쳐진다. 전국의 관광지마다 262개의 관광주간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1∼11일 관광 주간을 맞아 정부 부처와 각 지자체, 1168개 관광 업소가 동참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여행·체험 행사와 할인 제도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관광 주간 제도는 가을(9월 25일∼10월 5일)에도 한 차례 시행될 예정이다. 관광 주간에는 경복궁 등 4대 궁과 종묘 입장료가 50% 할인되고, 코레일 관광전용열차가 증편돼 20~30% 싼 가격으로 운영된다. 국립수목원과 국립자연휴양림 등은 초등학생 가족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전국 26개 지역의 시티투어도 할인 요금으로 손님을 맞는다. 한화리조트, 오크밸리, 파인리조트 등 전국 251개 숙박시설과 대구 안지랑곱창거리, 봉평메밀음식협회 등에 소속된 438개 음식점, 춘천 물레길 카누체험 등 9개 창조관광기업, 23개 쇼핑센터, 난타 등 9개 인기공연 집단 등도 이번 할인 캠페인에 동참했다. 자세한 내용은 관광 주간 홈페이지(spring.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 부처 장차관과 기업 대표 등도 여름 휴가를 관광 주간에 가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글로벌 시대] 미묘한 북·중관계 ‘영원한 우방국’일까/윤영미 평택대 외교안보전공 교수

    [글로벌 시대] 미묘한 북·중관계 ‘영원한 우방국’일까/윤영미 평택대 외교안보전공 교수

    냉전시기 한국군의 베트남 전쟁에서 전투병 참전은 1965년 2월 존슨 미국 대통령의 적극적인 군사개입으로 시작됐다. 당시 미국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공산화 방지’ 즉 ‘도미노 이론’에 입각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공산주의 세력 팽창을 저지하기 위해 우방국의 참전을 요청했다. 미국의 외교적 노력과 한국정부의 참전의사에 의해 한국군은 1965년 9월부터 휴전협정이 조인된 1973년 7월까지 해병 청룡부대, 육군 맹호부대와 백마부대가 파병됐다. 이 기간 동안 한국은 약 32만여명(평균 주둔 약 5만명)의 병력을 파병했지만, 1976년 7월 초 베트남에는 사회주의공화국이 탄생했다. 그 후 1992년 4월 양국은 외교관계를 수립했고, 현재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지난해 9월 초 박근혜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 방문 중에 ‘세일즈 외교’에 주력했다. 탈냉전기 양국은 과거에 얽매이지 현재와 미래를 위해 다각적 관계 모색과 국익 증진에 주력 중이다. 이렇게 변화된 한·베트남의 협력 관계를 보면 19세기 영국 외교사를 주름잡은 파머스턴 경이 남긴 유명한 말이 떠오른다. 그는 “국제정치에는 영원한 우방(友邦)도 없고, 영원한 적(敵)도 없고, 오로지 우리의 국익만 있다”고 했다. 이는 국제관계가 국익을 추구하면서 끊임없이 변화되고 동태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또 허츠(F Hertz) 교수는 국익을 ‘국가적 번영, 국가안전보장, 국가 위신’의 3대 요소로 규정했는데, 대부분 국가들이 영토보전, 경제번영 등 국익 증진에 주력하고, 특정 사안에 대해 협상과 타협의 여지가 거의 없으면, 필요 시 군사적 제재의 사용까지도 가능한 사활적 국익 보전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1970년대 초 ‘긴장완화’(데탕트)를 개막했던 닉슨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적절한 사례가 아닐까 싶다. 오늘날 미·중의 협력과 경쟁 관계는 ‘차이메리카’(Chimerica)로 불린다. 요즘 전통적인 우방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북·중 간에도 미묘한 변화가 일고 있는 것 같다. 평양소식통에 따르면 장성택 숙청 이후 2인자였던 최룡해와 김정은의 최측근 실세로 부상한 김원홍 보위부장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작년 말 “장성택 잔존 세력들을 금년 3월 내에 색출 및 처단하라”는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북한산 수산물 가공 등 중국과 합자를 주도한 북측 담당자들을 거의 모두 조사하는 등 장성택의 하부라인까지 숙청을 담당했다. 그러나 김정은은 자신이 기대했던 성과에 미치지 못하자 그에게 갖은 욕설과 질책을 가했다. 북한에서 숙청에 앞장섰던 인물들이 무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인데, 그는 김정은의 다음 숙청 타깃이며 심지어 이판사판이라 판단해서 망명할 수 있다는 소문도 제기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그는 “이젠 우리 공화국도 좀 바뀌어야 해”라고 토로했단다. 과거 김정일은 총으로 위협하는 수준에서 통치를 유지했지만, 김정은은 마음에 안 들면 총으로 숙청하는 공포정치를 통해 기반을 구축 중이다.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경고와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핵·미사일 실험과 심지어 소형 무인기 등으로 동북아와 한반도의 안보를 위협하고, 인권탄압과 측근들의 무차별 숙청을 일삼고 있다. 이런 북한에 대해 과연 중국이 언제까지 영원한 우방으로 존재할지 의문이 제기된다. 중국 역시 북한 때문에 자칫 자국의 사활적 국익과 안보를 위협하는 핵심적 국익이 침해를 받는다면,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선택을 할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