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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추가 금리인상 예상되는 내년 3~4월 이후 주식 사라”

    “美 추가 금리인상 예상되는 내년 3~4월 이후 주식 사라”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0.25%)한 17일 시중은행 프라이빗뱅킹(PB)센터에는 하루 종일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예정된 소식이긴 하지만 ‘7년 만의 인상’을 지켜보는 금융 소비자들은 불안감과 기대감이 크게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하나은행 여의도 골드클럽 PB센터를 방문한 70대 노부부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니)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냐”고 문의했다. “정기예금에만 10억원을 예치해 뒀다”는 이 노부부는 내년 하반기 이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을 듣고 미소를 지으며 PB센터를 떠났다. 같은 시각 점심시간을 이용해 국민은행 명동 스타PB센터를 찾은 40대 직장인 나모씨는 주가가 관심사였다. 그는 “코스피 200 종목에 연계한 펀드에 투자했다가 최근까지 20% 넘게 손실이 났다”며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니 국내 주식시장은 (외인 자금 이탈로) 한동안 어려운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제로 금리’ 시대가 끝났다.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국들이 여전히 돈 풀기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 금리 인상의 상징성은 크다.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앞으로 금융시장의 큰 흐름이 바뀌는 신호탄”이라며 포트폴리오 재점검을 주문한다. 가장 큰 관심은 주식이다.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예측도 쉽지 않아서다. 이날 코스피는 1977.96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8.56포인트(0.43%) 상승했다. 황세영 한국씨티은행 강남CPC센터장은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으니 당분간은 국내외 주식시장에서 안도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주식 매수 타이밍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미국이 내년에 추가로 금리 인상에 나서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과거 사례에 비춰 보면 미국이 기준금리의 두 번째 인상에 나설 때 주식이 가장 크게 조정받았다”며 “미국의 채권 만기가 몰려 있고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시점으로 예측되는 3~4월이 지나서 주식 매수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대신 주식은 해외쪽 비중을 높이라는 조언이다. 유럽이나 일본, 중국 등의 주식형펀드(주식 비중 60% 이상), 해외 지수와 연계된 지수형ELS(주가지수연계증권) 중 원금보장형(노낙인) 상품은 연 4~5%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신현조 우리은행 잠실PB센터 팀장은 “유럽이나 일본은 양적완화 정책으로 유동성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은 실적 부침이 크지 않은 배당주와 공모주 역시 연평균 4~5% 수익을 낼 수 있어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강(强) 달러의 귀환’을 예측하는 시각이 많다. 일각에선 내년에 원·달러 환율이 1250~1350원까지 오를 것이란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기대감과 달리 전문가들은 달러 투자에 부정적이다. 이주하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자산가들은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1020~1050원 선에서 대거 달러를 사들여 최근까지 10% 넘게 수익률을 거뒀다”며 “미국 기업들의 실적 악화를 고려해 미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강달러를 유지할 가능성은 낮고 도리어 지금은 달러를 환매해야 하는 시기”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다만 해외투자 자산은 원화로 헤지하는 대신 달러를 기반으로 투자하라는 조언이다. 일종의 ‘간접 투자’다. ‘쥐꼬리 금리’ 정기예금도 당분간은 투자자들의 외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당분간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여서다. 다만 이태훈 하나은행 여의도골드클럽 PB팀장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포트폴리오 중 정기예금 비중은 40%로 계속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노리는 투자자라면 채권 투자도 고려해볼 만하다. 최근 한두 달 사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실세 시장에 선(先) 반영되며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최고 1.8%까지 오르긴 했지만 채권 수익률(연 1.85~2%)에는 못 미친다. 신현조 팀장은 “기준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비례하는 성향이 있다”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전까지는 3~6개월 만기의 단기 채권에 여유 자금을 투자하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실물자산인 부동산은 전망이 밝지 않다. 유흥영 신한은행 PB팀장은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강화되고 금리까지 오르면 주택시장이 냉각될 가능성이 크다”며 “다주택 보유자라면 (주택가격 인상분이 어느 정도 반영된) 현시점에 주택을 처분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임대수익을 노리는 수익형부동산(오피스텔, 상가)도 금리 인상 시기엔 매매가가 떨어지며 고전하는 투자 상품이다. 자산가라면 20억~50억원 단위의 강남권 ‘미니 빌딩’을, 소규모 투자자라면 역세권의 중소형 물건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고 있다. ‘안전자산’인 금은 달러가 강세일 땐 가격이 떨어지는 상품이다. 온스당 1060달러까지 금 가격이 하락했지만 “(미국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 1~2년 사이에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투자상품”(조재영 NH투자증권 강남PB센터 부장)이라며 투자 리스트에서는 일단 제외하라는 조언이다. 원유 투자는 ‘바닥론’과 “금리 인상 후폭풍으로 원자재 가격을 아직은 예측할 수 없다”(이충환 우리은행 PB팀장)는 의견이 엇갈린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규제프리존’ 도입…‘코리아 블프’ 정례화

    ‘규제프리존’ 도입…‘코리아 블프’ 정례화

    내년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뺀 전국 14개 광역 시·도에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주고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규제 프리존(Free zone)’이 생긴다. 서울 면적의 1.7배에 이르는 10만㏊의 농업진흥지역은 임대주택 건설 등 개발이 가능한 지역으로 바뀐다.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도 내년에만 5만호가 추가로 공급된다. 정부는 1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했다. 내년도 경제 정책의 핵심은 올 들어 잇따라 터진 대내외 악재 속에서 재정·통화 정책을 총동원해 불씨를 살려놓은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내수 중심으로 경기를 살려서 국민들의 체감 경기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전국 곳곳에 세워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경제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프리존을 도입하기로 했다. 전국 14개 시·도별로 지정되는 규제프리존은 미래 성장을 견인할 전략산업을 키우는 데 걸림돌이 되는 업종, 입지 등과 관련된 모든 규제를 풀어주는 규제 자유 지역이다. 이미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지난 14일 지역발전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역별로 사물인터넷(IoT), 드론(무인기),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스마트기기, 농생명 등 전략산업을 2개씩 선정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선정에서 제외됐고 규모가 작은 특별자치지역인 세종시에선 1개만 선정했다. 정부는 규제프리존에 재정, 세제, 금융, 인력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제공하고 지역설비투자펀드 같은 중소기업 정책금융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규제프리존 도입 관련 특별법안을 만들어 내년 6월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민간 투자를 늘려 내수 개선세를 유지하고 임대주택 시장의 구조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뉴스테이 공급량을 올해 1만 4000가구에서 내년에는 5만가구 수준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100만㏊ 규모인 전국의 농업진흥지역 가운데 10%(서울면적의 약 1.7배)인 10만㏊에 대해 진흥지역 해제 및 행위 제한 완화를 추진해 기업형 임대주택 부지 등으로 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그동안 농업진흥지역에서는 농업 생산이나 농지개량과 직접 관련이 없는 토지 이용 행위가 금지됐다. 정부는 소비 절벽 우려를 없애기 위한 내수 진작책도 마련했다. 올해 내수 진작 효과를 낸 대규모 할인행사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매년 11월 중순으로 정례화하고 외국인 대상 ‘코리아 그랜드세일’과 연계해 행사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중국인 관광객 ‘유커(遊客)’ 유치를 위해 한류·미용·레저·문화체험을 결합한 새 관광비자인 ‘한류산업연계비자’도 도입한다. 이에 따라 현행 최장 30일로 제한된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체류기간이 90일로 늘어난다. 정부는 새로운 산업전략의 하나로 ‘메이드 바이 코리아(Made By Korea)’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집적화된 입지를 제공하는 해외산업단지를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에 건설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출 회복 대책도 추진한다. 정부는 내년 무역보험공사 등을 통한 수출금융을 올해보다 20조원 늘린 271조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화장품, 식료품, 유아용품, 패션, 의류는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할 5대 유망 소비재 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4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 업체를 인수·합병(M&A)하거나 현지 생산 및 유통망을 구축해 진출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이세일데이’로 백화점 웃다

    모처럼 백화점이 활짝 웃었다. 지난달 20일부터 6일간 열린 민간 주도형 쇼핑대전 ‘케이세일데이’에 참여한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백화점 매출 증가율이 1.6%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매출 둔화 분위기 속에서 상당한 수준의 신장세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15일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매출은 전년보다 7.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닷컴, CJ몰 등 온라인쇼핑몰의 매출도 10.4% 늘어났다. 대형마트 증가율은 2.8%였다. 생필품 위주로 상품이 구성돼 매출 증대 폭이 다른 분야보다 크지는 않지만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업계는 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전통시장 살린 대형 세일행사

    전통시장 살린 대형 세일행사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K세일데이와 같은 대형 세일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효과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소 제조업체 첫 참여 15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15일까지 민간 주도로 진행한 대규모 쇼핑행사인 K세일데이에 전통시장 500곳, 중소 제조업체 371곳이 참여했다. 전통시장 공동 세일행사로는 최대 규모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는 200곳이 참여했다. 중소 제조업체가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중기청이 행사에 참여한 시장 50곳과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고객의 89%, 상인 94%가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조사대상 시장의 80%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94%는 신규 고객 유입 효과가 있다고 답하는 등 90% 이상이 시장 활력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특히 조사대상 시장 모두 앞으로 같은 행사가 진행될 때 다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고, 고객의 90%는 시장을 다시 방문하거나 지인에게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90%가 “시장 활력에 도움” 또 지난 11일부터 3일간 전국 5개 지역에서 371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중소기업 우수상품 할인전’에는 4만 7000여명이 방문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전통시장만의 특색을 살린 특화된 세일행사로 비수기임에도 매출·고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상대적으로 적은 지원금으로 행사가 조기 종결돼 지속적인 파급효과 유지에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K세일데이 기간 백화점·대형마트 등 주요 25개 참여업체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8% 이상(5313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히치하이킹, 인도 경제] 영화로 본 삶과 기업 환경

    [히치하이킹, 인도 경제] 영화로 본 삶과 기업 환경

    인도는 보편적이며 특수한 나라다. 인류의 여러 종교가 인도에서 탄생했을 뿐 아니라 카레나 요가와 같은 인도의 문화가 세계 각지에서 자연스럽게 수용되고 있다. 역으로 카스트 제도, 종교적 금식, 합리적인 동시에 폐쇄적인 비즈니스 문화와 같은 인도 특유의 색채는 여전히 이방인에게 낯설다. 세계로 뻗어 나간 한국 기업들에 인도가 불모지로 남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보편적인 인류 정서와 특유의 현지 문화를 함께 묘사해 우리에게도 인기를 끌었던 인도 영화 3편을 통해 본 ‘인도’에 대해 현지인들에게 물었다. 지난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 취임 뒤 본격적으로 국가 브랜드가 서서히 변하고 있듯이, 영화에 드러난 인도의 기업 환경과 현지인의 삶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세 얼간이’ 주입식 교육 인도의 천재들만 간다는 명문 공대에서 주변 기대에 부응하는 대신 자신의 꿈과 적성을 좇아 삶을 개척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세 얼간이’(2009년)는 인도의 성취 지향 주입식 교육의 폐해를 비튼다. 소모적인 교과서 외우기, 낙제 공포에 자살하는 학생 등이 등장한다. “인프라 없어 고작 암기가 최선” 사우라브 싱(네루대 일본어과 학생) 인도의 교육열은 한국을 능가한다. 5000명을 뽑는 인도공과대학(IIT) 입학시험에 35만명이 몰리고, 1200명이 입학하는 인도경영대학(IIM)에 25만명이 응시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 그래도 교육이 삶을 바꿀 열쇠라고 생각하기에 경쟁을 멈추지 않는다. 어학 명문인 네루대마저 예외가 아닐 정도다. 단어를 하루에 100개 정도씩 외운다. 어학을 암기 위주로 배우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기자재도 부족하고 학습을 할 때 암기만큼 빠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토론도 병행… 세계서 통해” 이현경(네루대 한국어과 교수) 인도의 주입식은 한국의 그것과 다르다. 예컨대 인도의 초·중·고교 학생들은 교과서 한 단원을 통째로 외우기도 하는데, 학교 시험이 주관식이기 때문이다. 인도 학생들은 암기한 것을 토대로 주관식 답을 쓰고, 토론을 한다. 토론을 통해 인도 학생들은 암기한 지식을 체화하면서 자신만의 의견과 신념을 가다듬는다. 인도 대학생들에게 사회 이슈에 대해 물어보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피력한다. 암기와 토론이 병행되기에 세계무대에서 통하는 인재가 많이 길러진다. ■‘슬럼독’ 빈민층의 희망 18세 고아 자말의 비참한 삶과 자말이 100만 달러 상금을 내건 퀴즈쇼에서 승승장구하는 장면을 교차시킨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2008년)는 인도 빈민층의 희망 없는 삶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영화 초반 퀴즈를 맞히는 자말에게 사기죄를 덧씌우는 경찰의 모습에선 하층민을 향한 뿌리 깊은 편견이 보인다. “낮은 계급이 되레 취업 유리” 산드야 케샤바라지(UVCE 전자통신학과 졸업생) 현대화될수록 인도에서 카스트(신분제)의 영향력은 줄고 있다. 오히려 낮은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인도에는 대입, 취업에 카스트별 쿼터가 있다. 그러다 보니 카스트에 따른 역차별 현상도 나타난다. 아무래도 높은 카스트일수록 평균적으로 성적과 능력이 높지만 쿼터 때문에 낮은 카스트가 대입, 취업에서 유리한 경우가 종종 있다. IIT 등 명문대의 경우 상·중위 카스트 쿼터의 합격선은 하위 카스트 쿼터의 합격선보다 훨씬 높다. 공적 영역에서 높은 카스트임을 드러내는 성을 일부러 쓰지 않는 경우도 많다. “계급별 출발선 여전히 달라” 다라멘드라 초우한(UVCE 컴퓨터공학과 교수) 카스트가 빈부 격차로 연결되며 기회의 불평등이 생기기도 한다. 인도에서 엔지니어는 선망의 직업이기에 부모들은 자녀가 공대를 졸업하길 원하지만 공대 등록금은 중산층 이하가 대기에 부담스럽다. 사교육비도 만만치 않다. 치열한 입시 경쟁 때문에 공대나 의대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거의 다 입시 학원에 다닌다. 보통 학원비는 6개월에 평균 10만 루피(약 176만원) 정도 돼 저소득층은 꿈도 꾸기 어렵다. 카스트별로 여전히 시작 지점이 다른 셈이다. ■‘…무뚜’ 고유의 정신적 가치 상영 시간이 132분에 이르는 ‘춤추는 무뚜’(1995년)엔 노래, 춤, 만화적인 해프닝이 끝없이 이어지는 ‘마살라’(인도 향신료)라 불리는 인도 영화의 특성이 전부 담겨 있다. 영화엔 전통 결혼식과 같은 고유의 풍습 장면 속에 ‘경제적 가치와 다른 정신적 가치를 찾자’는 주제 의식이 녹아 있다. “공단 들어선 마을 텃세 심해” 박성흠(포커스텍 대표) 기업들은 인도와 글로벌 스탠더드 간 격차에 부담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인도의 문화를 이해한다면 인도에서의 경영 애로는 다른 해외 국가에서 겪는 애로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 가지 조언을 하자면 먼저 내 일처럼 기업을 관리해 줄 인도 사람을 찾아야 한다. 인도인들은 서구식 합리주의 문화에 익숙한 데다 능력이 출중해 동기부여가 된다면 헌신적으로 일한다. 또 공장 직원을 채용할 때 공단에서 먼 마을 사람들을 우선 채용해야 한다. 공단이 들어선 마을에선 텃세가 있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은 이미 해외 여러 곳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우리 기업들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부패·기업 환경 점점 좋아져” 아푸르바 찬드라(마하라슈트라주 산업부차관) 나렌드라 모디 총리 취임 뒤 인도의 기업 환경은 나날이 개선되고 있다. 공무원들이 정시 출퇴근을 하고 있고, 부패의 문제 역시 나아질 것으로 본다. 주 정부도 자신의 주에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세일즈 외교를 펼치고 글로벌 스탠더드를 도입해 기업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물론 인도처럼 큰 나라가 변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분명 변할 것이다. 뉴델리·벵갈루루·뭄바이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보리보리 성탄 대축제에 찾아오면 크리스마스 선물이 쏟아진다

    보리보리 성탄 대축제에 찾아오면 크리스마스 선물이 쏟아진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유아동 의류, 용품 전문 대형 할인몰 ‘보리보리’(www.boribori.co.kr)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그때 그 시절 성탄 대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때 그 시절 성탄 대축제’ 이벤트는 총 4가지의 행사로 이루어져 있다. 특가전 상품과 푸짐한 경품까지 한꺼번에 가져갈 수 있는 기회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 높은 손오공 브랜드 ‘터닝메카드’는 18,500원,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미월드 ‘그림가방스페셜’은 23,500원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 12월 24일까지 매일 밤 12시에 보리보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기쁘다 산타 오셨네’ 한정특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콩순이, 카봇, 뚱이인형, 쉘베이비룸, 팝아티시리즈, 할리갈리, 브리링 4단 정리함, 라바 매직스쿨 등 매일매일 다른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소중한 자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무엇을 사줘야 할지 고민이라면 참고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크리스마스 쇼핑족을 위한 ‘성탄 대축제 그때 그 가격’ 특가전도 매일 열린다.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장식 등 MD 추천 상품에 대해 최대 90% 세일을 진행하며, 다양한 최저가 도전 특가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도서, 완구 카테고리에 한해 최대 25000원의 쿠폰도 증정한다. 보리보리에서 매년 진행하는 ‘보리산타가 간다! 산타 원정대’ 이벤트는 많은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보리산타 원정대에게 찾아와달라고 조르면 산타가 우리동네를 방문하는 깜짝 이벤트가 펼쳐질지도 모른다. 신청이 많은 지역 2곳에 산타와 산타트럭이 직접 찾아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샘표, 일동후디스, OKIZ, 지오토이, FYCO, DCBOOK, 토이트론 등의 협찬을 받아 엄마들이 좋아하는 비빔장, 백일된장과 아이들을 위한 완구 선물을 준비했다. 신청지역으로 선정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신청만 해도 40명에게 파리바게뜨 케이크를 증정하기 때문이다. 당첨자는 오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크리스마스 씰 모아 잘 살아보세!’ 이벤트에선 할인쿠폰, 적립금은 물론 보드게임, 레일카, 토이트론 아쿠아비즈 세트까지 행운의 당첨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접속 미션, 보리보리 앱방문 미션, 구매 미션 등을 각각 완료하면 미션 완료수에 따라 선물에 응모할 자격이 주어진다. 응모는 1일 1회만 가능하므로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보리보리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누구보다 기다리는 사람들은 바로 우리 아이들일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 아이 선물을 저렴하게 장만하고, 가족 모두가 행복한 성탄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百, 내일부터 최대 80% ‘대관 세일’

    롯데百, 내일부터 최대 80% ‘대관 세일’

    롯데백화점이 올해 마지막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의 역대 대관 행사 기간보다 훨씬 긴 열흘 동안 열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약 7000㎡ 규모)에서 ‘롯데 박싱데이’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박싱데이는 영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연중 쌓인 재고를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유럽 최대의 쇼핑 행사를 말한다. 이번 롯데 박싱데이에서는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500억원 물량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의 파트너사 요청에 따라 연내에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준비됐다. 마케팅 비용과 대관비는 전액 롯데백화점에서 부담한다. 또 행사 마진도 최대 5% 포인트 내려 파트너사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1,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행사(12월 11~15일)는 생활가전과 식품 상품군을 판매하는 ‘식품&리빙 페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에이스, 템퍼, 덴비, 휘슬러 등 유명 가전·가구·주방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이어 2차 행사(12월 16~20일)인 ‘패션 팩토리’ 때는 다양한 패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대규모 세일 행사를 기획한 데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민간 주도 대규모 세일 행사인 ‘K세일데이’의 매출 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유통산업연합회(사무국 대한상공회의소)가 K세일데이에 참여한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행사 기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1.2% 증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바람 핀 남편 차 부수는 ‘분노의 임산부’

    바람 핀 남편 차 부수는 ‘분노의 임산부’

    점심시간 남편 찾았다가 바람을 피우고 있는 남편의 모습을 목격한 임신한 아내의 반응은?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5일 브라질 세일란지아의 한 도로에서 내연녀와 점심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을 목격한 임신부가 배우자의 차량을 부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름 밝히기를 꺼린 이 여성은 남편이 몰래 바람피우고 있다는 정황을 알아챈 후, 증거를 잡기 위해 점심시간에 남편을 찾았다. 남편의 차량과 가까운 레스토랑에서 내연녀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아내. 임신 중인 아내는 남편 외도 모습에 몹시 흥분했으며 곧장 주차되어 있던 남편의 차량으로 이동했다. 뱃속 태아로 인해 배가 볼록한 아내가 무거운 몸을 이끌고 차량 위로 올라가 앞유리를 부수고 지붕 위를 사정없이 짓밟았다. 그래도 분이 덜 풀렸는지 도로 위 떨어져 있는 바위를 집어 뒷유리에 던진 후, 차량 파손을 이어 갔다. 한편 주변을 지나는 행인의 만류에도 불구 여성의 차량에 대한 화풀이는 계속됐으며 경찰은 이번 사건을 문제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Diário de Ceilândia 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와우! 과학] 거북+앵무새 닮은 신종 ‘갑옷공룡’ 발견

    [와우! 과학] 거북+앵무새 닮은 신종 ‘갑옷공룡’ 발견

    백악기 초기 지금의 호주대륙을 누빈 갑옷공룡 '민미'(Minmi)가 자신의 진짜 '신분'을 찾았다. 최근 호주 퀸즈랜드 대학 연구팀은 민미의 화석을 3D 스캔으로 분석한 결과 '신종 공룡'으로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관련 학회지(PeerJ)에 발표했다. 지난 1989년 퀸즈랜드 리치몬드에서 처음 발굴된 민미 화석은 손상되지 않은 채 거의 완벽한 상태로 보존돼 전세계 학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몸 길이가 약 3m 안팎인 민미는 몸 전체가 마치 거북선을 연상시키듯 가시같이 뾰족한 뼈(스파이크)로 덮여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 때문에 '갑옷공룡'에 포함됐다. 또한 민미는 다른 갑옷공룡처럼 4족 보행으로 하는 초식성으로, 뿔난 꼬리로 육식공룡을 물리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공룡학자들을 괴롭힌 것은 다름아닌 민미의 '족보'였다. 발견 초기 연구팀들은 민미를 주로 북미대륙에 살았던 갑옷공룡 '안킬로사우루스'(ankylosaurus)로 분류했으나 이후에는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노도사우루스 (Nodosaurus)와도 유사한 특징이 나타나면서 아리송한 존재가 됐다. 이번에 민미는 '쿤바라사우루스'(Kunbarrasaurus ieversi)라는 '공룡다운' 이름을 갖게됐으며 아메리카 대륙과 호주 대륙에 살았던 공룡들의 연결고리로 평가받았다. 연구를 이끈 스티븐 세일스베리 박사는 "쿤바라사우루스는 안킬로사우루스와 다른 종일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안킬로사우루스 속(屬)과도 다르다" 면서 "주둥이는 앵무새 부리를 닮았으며 귀 내부는 거북이와 유사하다" 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갑옷공룡과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거대한 크기의 골미로(骨迷路·속귀를 담고 있는 관자뼈 속의 공간)로 비강(鼻腔·코 안의 빈곳) 또한 매우 다르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사]

    ■해양수산부 ◇3급 승진△양식산업과장 최용석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영균△의료기기기준·심사체계개편추진단(TF) 단장 한순영 ■한국전력공사 ◇본부장△관리 박도선△영업 배성환△협력안전 박권식△해외사업 하봉수◇원장△인재개발 심유종△전력연구 김동섭 ■조선일보 △독자서비스센터장 겸 편집국 도시·교통 전문기자 이충일 ■삼성증권 ◇임원급 <부사장>△경영지원실장 전영묵<전무>△CPC전략실장 이상대<상무>△스마트사업부장 정영완△WM본부장 사재훈△홀세일본부장 겸 FICC사업부장 박번△운용사업부장 김철민△부산·경남권역장 김유경△인사지원담당 이성한△충청·호남권역장 김태현△강남2권역장 유직열△커뮤니케이션담당 이철우△강서권역장 김홍배△포트폴리오전략담당 겸 AI팀장 조한용△CISO 김도형<권역장 및 사업부장>△강동권역장 이선욱△경기권역장 김태영△국내법인사업부장 심재용△투자전략센터장 겸 해외주식팀장 오현석△리스크관리담당 겸 리스크관리팀장 김남준△투자금융사업부장 겸 투자금융팀장 정영균△WM전략담당 김장우◇지점장·부서장 <지점장>△서초WM 양기호△대치PB센터 강정운△분당법인센터 유재권△이촌WM 이주희△마포WM 개설준비위 서재형△대구WM센터 배형근△평촌WM 홍상기△천안WM 서덕천△원주WM 이선복△삼성타운WM센터 가영미△삼성타운PB센터 한상훈△반포WM 윤경란△압구정WM 이장웅△갤러리아WM 이재문△반포퍼스티지WM 개설준비위 신상현△도곡WM센터 백혜진△도곡PB센터 이영재△대치WM 개설준비위 민종수△분당WM센터 이병권△수지WM 황문원△잠실WM센터 양진근△잠실PB센터 이창섭△송파WM 정종철△종로WM센터 김락선△명동WM 김종훈△수유WM 구대관△구의WM 조창현△부산WM센터 이동환△동래WM 이상근△울산WM 신정교△창원WM 장세식△여의도WM센터 이제성△여의도PB센터 강성중△구로디지털WM 연제무△관악WM 이승욱△대구법인센터 박종대△구미WM 강병준△포항WM 김진웅△수원WM센터 함승오△영통WM 우용하△안산WM 국윤용△대전WM센터 차철성△광주WM센터 김재용△광주PB센터 양만성△전주WM 임헌진△SNI강남파이낸스센터 김대경△SNI호텔신라 문동호<부서장>△UX기획 김기호△법인영업 박준형△PBS 윤승호△채널전략 민경태△신탁 박대호△투자정보 이재승△글로벌전략T/F 김동준△WM시스템 장재호△신문화 정무홍△WM지원 정재용△WM리서치 김성봉△포트폴리오전략 류형근△Wrap운용 현재훈△영업전략 유정화△정보전략 이훈교△트레이딩시스템 권영배 ■LS전선 ◇상무 승진△생산3본부장 정교원◇신규 이사 선임△구매물류부문장 CPO 이재영△소재영업부문장 김승환△재경부문장 이상호 △품질부문장 김종필◇이동△영업지원본부장 최창희 ■LS산전 ◇부사장 승진△전력인프라사업본부장 김원일◇상무 승진△재경본부장 CFO 김동현◇신규 이사 선임△송변전국내사업부장 신동혁△법무부문장 겸 IP센터장 손태윤 ■LS-Nikko동제련 ◇상무 승진△영업부문장 이동수◇신규 이사 선임△생산담당 박성실△기술담당 정경수 ■가온전선 ◇이동△영업본부장 황남훈 ■E1 ◇부사장 승진△재경본부장 CFO 윤선노△해외사업본부장 최영철◇신규 이사 선임△운영본부장 천정식 ■예스코 ◇신규 이사 선임△경영지원부문장 CHO 김환 ■LS메탈 ◇상무 승진△기획·재경부문장 CFP 문명주 ■아모레퍼시픽그룹 ◇승진 <상무>△AP 차이나 이니스프리 디비전 필리포 차이 ■아모레퍼시픽 ◇승진 <부사장>△SCM 유닛 강병도<전무>△프리미엄 BU 김영수△경영지원 유닛 이상목<상무>△경영지원 유닛 사옥건설 디비전 강광희△경영지원 유닛 재경 디비전 권오빈△R&D 유닛 HBO 디비전 김왕기<사업부장>△신성장 BU 트래블 리테일 디비전 박두배◇전보 <부사장>△마케팅 전략 유닛 이민전<상무>△아세안 RHQ 나정균 ■이니스프리 ◇승진 <실장>△사업지원 디비전 이성환
  • [인사]

    ■교육부 △금오공과대 사무국장 이용학△목포해양대 사무국장 오성배◇부이사관 승진△홍보담당관 이재력△감사총괄담당관 김용호△공교육진흥과장 조재익△사립대학제도과장 이상연△전문대학정책과장 최창익 ■행정자치부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서승우△과거사관련업무 지원단장 이범석△재정정책과장 김장호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 차전경△보육사업기획과장 장재원△약무정책과장 최봉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기획조정실장 류재기△중소기업지원국장 정연규△영업1국장 정찬수 ■인천국제공항공사 ◇본부장△경영 홍성각△운영 김영웅△시설 김창기 ■에너지경제신문 ◇상무△광고총괄본부장 이우백 ■한국금융신문 △편집국 금융부장 김의석 ■서울문화사 △여성경제신문 편집국장 직무대행 민병무 ■아시아투데이 △중기벤처부장 송영택 ■우리은행 ◇본부 부서장(부장)△개인영업전략부 홍윤기△채널지원부 박완식△고객센터 김혜숙△WM전략부 권태혁△WM자문센터 황선배△중소기업전략부 박장근△기관영업전략부 정진완△부동산금융부 이창민△시너지추진부 임구영△카드영업지원부 송현주△투자금융부 강봉주△프로젝트금융부 성시천△외환사업부 김동수△여신감리부 유기철△인사부 이태영△여신정책부 이봉우△중기업심사부 김화영△기술금융센터 최용열 ■다우키움그룹 ◇승진 <다우기술>△부사장 허흥범△상무보 권순진 김성욱<미래테크놀로지>△상무 임수익<사람인HR>△상무 심영섭<키움증권>△부사장 황현순△상무 임경호 배충섭 유경오 엄주성 김영국△상무보 박정기 노진만 전용석 박대성 이재원 김우형<키움투자자산운용>△전무 김성훈△상무보 장정명 한병욱<한국정보인증>△부회장 고성학△부사장 김상준△상무보 임인혁◇임명 <키다리이엔티>△대표이사 겸 다우기술 고문 사장 김영훈<키움투자자산운용>△대표이사 사장 이현<다우기술>△대표이사 부사장 김윤덕<한국정보인증>△대표이사 부사장 김상준<키움저축은행>△대표이사 부사장 허흥범<키움증권>△리테일총괄본부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부사장 윤수영<다우키움그룹>△그룹전략경영실장 부사장 황현순 ■이수그룹 ◇이수건설△대표이사 부사장 제민호△상무보 길춘복◇이수페타시스△전무 정용관△상무보 오욱현 소병호 이상수◇이수화학△상무 강건모 이동근△상무보 서기호 김창국◇이수△상무보 임태기◇이수시스템△상무보 홍준기◇이수앱지스△상무보 김승호 ■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금융공학본부 이현경△글로벌픽스트인컴운용본부 김진하△투자솔루션2부문 이병성△ETF마케팅본부 박한기<상무보>△기금운용본부 오대정△국내투자솔루션2본부 권오성△퇴직연금마케팅본부 이규석◇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사장>△대표 이정호<상무>△COO 조완연<상무보>△시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 임성호◇미래에셋자산운용(인도) <상무보>△대표 유지상◇익재투자자문(상하이) <상무>△대표 신형관◇미래에셋증권 <전무>△CRO 봉원석<상무>△기업RM1본부 박희재△파생상품본부 전경남△영남사업본부 박주만<상무보>△채권운용본부 송창섭△기업금융본부 기승준△모바일BIZ본부 윤성범△에퀴티 세일즈본부 추민호△홍보실 이기동◇미래에셋생명 <상무>△연금마케팅1본부 김기식<상무보>△영남연금마케팅팀 이호<이사>△가치평가본부 정재식△방카슈랑스영업3본부 권성호△증권운용본부 이성경△FC 영업팀 김종흠◇미래에셋벤처투자 <상무>△PE본부 이태용<상무보>△벤처투자본부 채정훈◇미래에셋컨설팅 <상무>△인프라금융자문본부 나성수
  • 대구 대형마트, 전통시장 1대1 전담

    내년부터 대구 18개 대형마트가 인근 18개 전통시장을 각각 맡아 지원한다. 대구시는 대형마트와 인근 전통시장 간 상생 분위기 조성을 위해 ‘1대형마트 1전통시장’ 전담지원제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오 대구시상인연합회장, 윤석구 코스트코홀세일 부사장, 김달식 이마트 운영담당상무, 홍화룡 홈플러스 대구경북본부장, 김상해 롯데마트 영남 서부본부장 등 대형마트 점장 18명과 상인 회장 18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그동안 시는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금융이용, 물품 매입, 인력 채용, 업체 입점, 영업이익 사회환원 등 다양한 기여를 촉구하며 해마다 추진실태를 점검해왔다. 그러나 직접 피해자인 전통시장에 대한 대형마트의 기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1대형마트 1전통시장 전담지원제는 전통시장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대형마트가 인근의 전통시장을 전담해 협력사업 추진, 노후 시설 개선, 공동마케팅 지원, 직원 식사 및 회식 등 다양한 경로로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996년 유통시장 개방 이후 대형마트가 지역으로 많이 진출했지만 실질적인 피해를 보는 서민상권에 배려가 부족했다”며 “경제적 강자가 약자를 배려하는 경제민주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황 총리 “총리실 직원 모두가 정책 세일즈맨”

    황교안 국무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총리실 전 직원과 함께 ‘국정 현안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본래 이 자리는 국무조정실 소속 국정운영실에서 직원들에게 주요 국정 현안과 내년 업무계획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황 총리가 직접 참석을 제안하면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회’(朝會)가 됐다.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 현안 공유의 시간은 약 40분 동안 진행됐으며,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부득이하게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은 온라인으로 중계된 황 총리의 발언을 개인 컴퓨터를 이용해 ‘라이브’로 들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각 부처를 지휘·감독하는 총리실 직원들은 개개인이 ‘헌법의 수호자’란 마음가짐으로 직무 수행에 있어 헌법 가치에 충실하고, 복무 기강에 있어서도 각 부처의 모범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는 누구보다도 최상위 규범인 헌법이 정한 가치를 구현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며 “공직을 수행하면서 올바른 인식과 자세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언급은 최근 국정 현안이 된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당위성과 폭력·불법 집회 근절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총리는 또 “현장 중심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며 “공직자는 정부 정책이 국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정책들이 국민의 외면을 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실제로 국민이 원하는 정책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현장을 제대로 모르고는 부처를 통할할 수 없고, 현장을 알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총리실 직원 각자가 정책 세일즈맨이라는 생각으로 ‘홍보 마인드’를 함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여성 몸에 새긴 미국 타투 100년사

    여성 몸에 새긴 미국 타투 100년사

    여성의 몸에 미국 타투 100년사를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타투 100년사를 자신의 몸에 수놓은 여성은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캐시이 루빈. 그녀는 1910년부터 각각의 연대별 유행했던 타투 아티스트들의 스타일들을 7일에 걸쳐 총11개를 몸에 새겼다. 루빈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기 전 이미 두 개의 작은 타투를 가지고 있었다. 처음 그녀는 “이번 제안을 받았을 때 ‘미쳤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타투의 역사를 내 몸에 새길 수 있는 굉장히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이 바뀌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1910년대 유행했던 찰리 와그너(Charlie Wagner)의 스타일을 시작으로 20년대 아문드 디첼(Amund Dietzel), 30년대 캡 콜 콜맨(“Cap” Coleman), 40년대 폴 로저스(Paul Rogers), 50년대 세일러 제리(Sailor Jerry), 60년대 라일 터틀(Lyle Tuttle) , 70년대 돈 에드 하디(Don Ed Hardy), 80년대 마이크 롤로 말론(Mike “Rollo” Malone), 90년대 가이 애치슨(Guy Aitchison), 2000년대 잭 루디(Jack Rudy), 마지막으로 2010년대 닛코 우르타도(Nikko Hurtado)의 스타일을 루빈의 몸에 새겨 넣는다. 이번 루빈의 타투 영상은 왓치컷(WatchCut Video)에서 제작한 영상으로 지난달 23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141만 8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WatchCut Vide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중부광산보안사무소장 고광필 ■KBS아트비전 △사장 서재석△이사 신창섭 ■국민일보 △논설위원 염성덕△종교부장 전정희 ■한국타이어 ◇부사장△중국지역본부장 이수일△연구개발본부장 겸 구매부문장 김형남◇전무△한국지역본부 마케팅&영업부문 원성호△생산기술부문 김용희△경영운영본부 경영관리부문 김한준◇상무△중국지역본부 강소공장 김형윤△연구개발본부 재료담당 김학주△생산기술부문 인도네시아공장 김재희◇상무보<구주지역본부>△북/중유럽&CIS담당 최인호△헝가리공장 부공장장 장인석△마케팅&영업담당 마케팅전략팀 양시준<연구개발본부>△연구기획담당 김종백△상품개발1담당 PC개발3팀 길기종△상품개발2담당 최재억△ETC(유럽테크니컬센터) 클라우스 클라제<생산기술부문>△제조기술담당 권순남△인도네시아공장 기술팀 최석호<경영기획본부>△기업커뮤니케이션담당 권혁진<g.oe부문>△G.OE영업담당 OE영업2팀 어용수△중국OE담당 박정수<마케팅본부>△G.세일즈부문 아세안-인도 M&S담당 김선중<경영운영본부>△경영관리부문 총무팀 정일룡<중국지역본부>△영업담당 직영판매팀 이용관△중경공장 부공장장 전일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상무△경영인프라부문 HR담당 최창희△경영기획본부 전략기획부문 경영혁신담당 홍주웅◇상무보△한국지역본부 마케팅&영업부문 사업개발담당 정종호 ■아트라스비엑스 ◇전무△마케팅부문장 지광진◇상무보△연구개발담당 최석모△마케팅전략팀 우상은 ■신세계그룹 전략실 ◇부사장 승진△관리총괄 양춘만◇부사장보 승진△인사총괄 임병선◇상무 승진△CSR담당 정동혁 ■신세계이마트부문 ◇상무보 승진△홍보담당임원 이달수◇업무위촉 변경 <상무>△기획관리담당 형태준 ■신세계 ◇상무 승진△식품담당 김선진△해외잡화담당 김영섭△김해점장 김태진△자주MD담당 정화경◇상무보 승진△영등포점장 김낙현△마산점장 이권섭△의정부점장 이동훈△하남점장 최종배◇업무위촉 변경 <부사장>△지원본부장 박주형<부사장보>△대구점장 김봉수△신규사업본부장 조창현<상무>△대구점 영업총괄 손기언△강남점장 유신열△광주점장 임훈△인천점장 곽웅일<상무보>△충청점장 나승△경기점장 배재석 ■이마트 ◇부사장보 승진△신사업본부장 김성영△전략본부장 남윤우△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 한채양◇상무 승진△상품본부장 겸 일렉트로마트 BM 김홍극△고객서비스본부장 김득용◇상무보 승진△인사담당 김맹△재무담당 김석봉△CSR담당 김수완△Peacock BM 김일환△MSV 담당 이내욱△패션레포츠담당 이민기△신사업담당 이주호△개발담당 이형천△중국담당 이형철△마케팅담당 장영진△미국법인장 장재훈◇업무위촉 변경 <부사장>△부츠사업담당 정준호<상무>△Daiz BM 오세우<상무보>△점포운영담당 김달식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보 승진△글로벌패션2본부장 고광후◇상무 승진△여성복사업부장 백관근△라이프스타일사업부장 조인영◇상무보 승진△캐주얼사업부장 유영석 ■신세계푸드 ◇상무보 승진△인사담당 김석순◇업무위촉 변경 <상무>△FS담당 김기곤△관리담당 이주희△매입유통담당 성열기<상무보>△외식담당 강종식 ■신세계건설 ◇부사장보 승진△지원담당 조경우◇상무보 승진△강남점증축현장소장 민일만△영업2담당 오상근 ■신세계I&C ◇상무 승진△ITO1사업부장 서정원◇상무보 승진△플랫폼사업부장 김승환△VS사업부장 고학봉 ■신세계조선호텔 ◇부사장보 승진△지원담당 이용호◇상무보 승진△부산호텔 총지배인 유춘석◇업무위촉 변경 <상무>△서울호텔 총지배인 노상덕 ■신세계DF ◇부사장 승진△사업총괄 겸 영업담당 손영식◇상무 승진△지원담당 임승배 ■신세계사이먼 ◇상무보 승진△지원담당 우정섭◇업무위촉 변경 <상무>△운영담당 정의철 ■에브리데이리테일 ◇상무보 승진△지원담당 김철수△매입담당 장경철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보 승진△임영록◇상무보 승진△이정철 전상진 ■e-커머스 총괄 ◇상무보 승진△지원담당 강영태
  • [히치하이킹, 인도 경제] 제2 ‘세계의 공장’을 잡아라

    [히치하이킹, 인도 경제] 제2 ‘세계의 공장’을 잡아라

    인도 국내총생산(GDP)에서 제조업이 담당하는 부가가치 비중은 2013년 조사에서 13%로, 한국(30%)이나 중국(30%)뿐 아니라 인도네시아(24%)에도 뒤진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제조업을 유독 강조하며 생산성 저해 요인인 인도의 관료주의와 규제 타파에 매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도는 제조업 육성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뿐 아니라 솔라 인디아(친환경 에너지 개발), 디지털 인디아(정보화) 등을 한꺼번에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제조업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면, 인도는 시간당 92센트로 중국(3.52달러)의 3분의1도 안 되는 인건비에 힘입어 중국 못지않은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기술 이전에 인색한 일본과 아직 기술 이전을 하기엔 부족한 중국을 경험한 인도는 제조업 발전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로 한국을 눈여겨보고 있다. “큰 내수시장과 낮은 생산비용을 감안하면 인도는 제조업 생산기지로 충분히 매력적인 곳입니다.”(손윤호 HM디지털 대표) “제조업 경쟁력이 강한 한국과 인도가 협력한다면 서로 최상의 이익을 주는 관계가 될 것입니다.”(비누 굽타 라자스탄 주정부 산업부 차관) 인도 뉴델리에서 뭄바이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따라 110㎞, 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길롯에 코트라와 라자스탄 주정부 산하 라자스탄산업개발투자공사(RIICO)가 106만㎡ 규모로 조성한 한국 전용공단. 공단의 첫 입주 후보인 HM디지털의 손 대표는 지난달 19~20일 인도 라자스탄주 자이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자 서밋에서 RIICO 사장이기도 한 굽타 차관과 입주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수질계측기 등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이미 13년째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지만, 내년 여름쯤 길롯에 공장을 완공한 뒤 판매법인만 두어 왔던 인도에서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2년 동안 인도 시장 조사를 했다는 손 대표는 “인프라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전자계측 부문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품질 경쟁력을 지녔기에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틀 동안 열린 라자스탄주 투자 서밋에선 HM디지털과 RIICO 간 MOU를 비롯해 295건의 MOU가 오고 갔다. MOU가 전부 실현된다면 23만 9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주정부는 밝혔다. 바순다라 라제 라자스탄 주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정부의 지원이 더해질 때 기업이 높은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농업, 광업, 섬유, 관광과 같은 라자스탄의 기존 주력 산업부터 자동차와 전자 부품, 의료,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자 유치 노력은 인도 최고위 관료 집단에서부터 실행되고 있다. 라제 주총리는 인도 태양광에너지 분야에 200억 달러(약 23조원) 투자 의사를 밝힌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과 지난 6월 만나 “인도의 태양광에너지 잠재 발전량(750GW)의 5분의1인 142GW 발전 역량을 갖춘 라자스탄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라”고 ‘세일즈’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태양 에너지 생산 능력을 현재 4GW에서 2022년 100GW로 늘리겠다고 선포하자 소프트뱅크는 인도의 바르티 엔터프라이즈, 대만의 폭스콘과 합작사 SBG클린테크를 설립해 인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한 터였다. 주총리가 직접 기업 대표와 만나 투자 유치에 나서는 모습이 갈수록 인도에서 흔한 일이 되는데엔 모디 총리가 주별 기업환경을 평가해 공개한 것이 계기가 됐다. 지난 9월 인도 상공부 산업정책진흥국은 세계은행, KPMG 등과 함께 인도의 32개 주·직할지를 대상으로 각종 인허가와 조세 절차 등의 수준을 평가해 공개했다. 모디 총리를 배출한 구자라트가 1위였고, 한국 전용공단 입지인 라자스탄주는 6위에 올랐다. 재인도한국경제인연합회(코참 인디아) 박의돈 부회장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며 인도가 전방위적으로 제조 역량을 확충하려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한국 기업이 적극적으로 기회를 탐색해야 한다”면서 “전자·자동차 부품부터 의약, 방산 분야까지 사실상 전 분야에 걸쳐 사업 기회가 널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 입장에서 한국은 기술을 제휴하거나 교류하며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자이푸르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남과여Why] 데이트 비용, 남자가 더 많이 내는 이유 있었다

    [남과여Why] 데이트 비용, 남자가 더 많이 내는 이유 있었다

    연애 기간이 길어질수록 깊어지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데이트 비용’의 문제인데요. 얼마 전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한 회사원 김선일(33)씨는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너와 좋은 곳에 가서 비싼 밥 먹고, 즐겁게 문화생활하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나를 위해 투자하고 싶어.”완곡한 표현이긴 합니다만 이 말은 ‘데이트 비용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이런 이유로 이별을 택하는 경우가 김선일씨 커플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온라인 리서치 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이 ‘데이트 비용 문제로 헤어질 수 있다’고 응답했을 정도니까요.그렇다면 성인남녀가 데이트 비용에 얼마를 지출하길래 이 문제가 이별의 원인까지 되는 걸까요? ●데이트 비용 평균 3만원… 41% “성별 관계없이 여유있는 사람이 더 내야”조사결과 애인과의 1회 데이트 비용은 평균 3만원 미만인 경우가 34.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3~5만원이 26.8%, 5~7만원이 22.3%로 뒤를 이었는데요. 넓게 보면 응답자의 83.2%가 3~7만원의 금액을 1회 데이트 비용으로 지출한다는 의미가 되겠네요. 올해 최저임금 일급이 4만4640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 금액은 굉장히 큰 금액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해당 조사에서 ‘내가 데이트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44.3%가 ‘데이트 비용으로 인해 가끔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14.8%밖에 되지 않았고요. 대학생 김준걸(25)씨는 “7대3의 비율로 내가 데이트 비용을 더 많이 내고 있는데 나도 용돈을 받고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어 쓰는 형편이라 데이트 비용이 부담스럽긴 하다”면서 “여자친구에게 말해볼까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여자친구가 ‘애정이 식었다’고 오해할까 봐 얘기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그렇다면 이성친구가 데이트 비용 문제를 언급했을 때 상대방은 정말 서운해할까요? 조사 결과 남성의 19.6%, 여성의 22.4%만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남성은 ‘그렇지 않다’(44.4%), ‘보통’(36%)이라는 답변을 보였습니다. 여성 역시 43%가 ‘그렇지 않다’, 34.6%가 ‘보통’이라는 답변을 보여 데이트 비용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는 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데이트 비용에 대해 대화를 나눌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 ‘데이트 비용이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고 답한 14.8%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돈 걱정이 없는 재벌 2세일까요?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여자친구와 (7대3 또는 8대2)의 비율로 데이트 비용을 낸다는 회사원 박형승(28)씨는 “내가 돈을 버니 자연스럽게 더 많이 내는 편이다”라면서 “대신 여자친구가 소소한 선물을 많이 준다”고 말했습니다.실제로 ‘데이트 비용을 누가 더 많이 부담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0.7%가 ‘성별 관계없이 경제적 여유 있는 사람이 모두 또는 좀 더 내야 함’이라고 답했습니다. 그 외에 21.5%는 ‘남녀 모두 똑같이 내야 함’ 이라는 답변을 보였는데요. 무엇보다도 눈길을 끈 것은 33.3%가 ‘남성이 여성보다 좀 더 내야 함’이라는 답변을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반응을 보인 사람은 성별로 남성이 35.2%, 여성이 31.4%로 비슷하다는 겁니다. 성인남녀 셋 중 한 명은 왜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걸까요? ●19세기말 집밖에서 여성 만나려 남성이 비용 부담‘데이트는 탄생과 동시에 남성이 돈을 더 많이 내게 돼있는 구조’라는 해석이 있어 흥미롭습니다. 지난 8월 한국에 출판된 ‘데이트의 탄생’이라는 책을 통해 저자 베스 베일리는 “현재의 데이트 패턴은 19세기 말 산업화 과정에서 변화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책 내용에 따르면 과거 남성이 여성을 만나려면 여성의 집에서 남성을 초청해야 했는데요. 당시 빈민가의 사람들에게는 이성을 초청할 공간이 없었고, 이들은 연애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야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경제력이 있는 남성이 여성을 위해 돈을 내는 관습이 생겼다는 겁니다. 19세기의 이런 관습은 과연 21세기인 현재도 남아 있을까요?‘아직까지 한국 사회는 남자가 데이트 비용을 더 많이 내야 하는 사회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남성의 81.6%, 여성의 72.8%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화도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이 ‘더치페이 하는 문화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으니까요.회사원 신다영(29)씨는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통장을 만들자고 먼저 제안했다”면서 “경제적 상황에 맞게 7대3, 6대4의 비율로 정기적으로 통장에 입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데이트 비용을 효율적으로 지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안이환 교수는 “데이트 비용은 권력과 관련된 문제다. 데이트 통장을 이용하는 등 양쪽 모두가 데이트 비용을 지출한다는 것은 본인의 권력을 지키는 일과 관련 있다”면서 “경제력에 차이가 있어 5대5의 비율로 비용을 지출하는 것이 힘들더라도 서로가 일정 부분 지출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담당관 곽병진 ■외교부 △국제기구국 협력관 이장근 ■국토교통부 △정보보호담당관 김용옥△건설인력기재과장 이병훈△논산국토관리사무소장 김준범 ■법제처 △법령해석정보국장 김계홍△법제지원단장 한영수◇고위공무원 파견△국회사무처 법제실 정영조◇과장급 승진△법제지원단 법제관 장학기 ■중소기업청 ◇과장급 승진△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강봉수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장 이용희△월성원자력본부장 전휘수△한울원자력본부장 이희선△한국전력공사 파견(한전 UAE본부장) 최성환 ■전력거래소 △기획본부장 김홍길 ■사학연금 ◇1급 승진△인재경영실장 김경태△서울지부장 현경일△감사실장 손규준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장 이건우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중앙미디어네트워크-중앙일보-JTBC 공동대표(사장) 홍정도△경영총괄-Joins 공동대표(사장) 반용음△신사업추진단장(상무보) 이창섭△신사업추진단 부단장 홍정인△사업담당 겸 문화사업부문장(상무보) 류영호◇중앙일보△부발행인 겸 편집인(부사장) 김교준△논설주간(전무) 이하경△경영총괄 겸 미디어비즈니스본부장 겸 중앙M&C 대표(전무) 박장희△편집국장대리 겸 뉴스룸국장 남윤호△디지털전략·제작담당 겸 Joins 공동대표 이석우△신문제작담당 고현곤△SUNDAY제작담당 이정민△시사매거진제작담당 정선구◇JTBC△드라마 대PD 김지일△보도부문 대기자 김종혁△제작1국장 김석윤△제작2국장 여운혁△보도제작국장 신예리△시청자심의실장 김창조◇제이콘텐트리△M&B경영총괄 윤선영△허스트중앙 대표(상무보) 김소영◇JTBC Plus△총괄사장 홍성완◇중앙일보플러스△대표 이상언△경영지원실장 권능오◇관련회사△Jpressbiz 대표 겸 미디어프린팅넷 대표 고대훈△중앙M&C 경영총괄 및 경영기획실장 김맹호 ■대신금융그룹 ◇대신증권 <전무 승진>△홀세일사업단장 배영훈△IB1부문장 장우철△금융주치의사업단장 신인식△금융주치의추진본부장 권인섭△강남지역본부장 하창룡△서부지역본부장 박동현<상무 신규 선임>△강북지역본부장 정재중△동부지역본부장 이정화<이사대우 신규 선임>△구조화상품본부장 이환목<사간전보>△미래전략담당 전무 김범철△리스크관리본부장 이사대우 이문수◇대신자산운용 <대표이사 신규 선임>△구희진<상무보 신규 선임>△퀀트운용본부장 정만성<이사대우 신규 선임>△경영지원그룹장 권용범◇대신에프앤아이 <상무 신규 선임>△경영기획본부장 이득원◇대신저축은행 <상무 신규 선임>△기업금융본부장 한준철△영업본부장 박경제 ■삼양그룹 ◇삼양홀딩스 <상무 승진>△법무팀장 이탁헌<보직변경>△CTO(부사장) 김영환◇삼양사 <상무 승진>△화학연구소장 조성환△울산1공장장 조성근<보직변경>△AM BU 영업총괄 김도△아산공장장 고영성◇삼양제넥스 <상무 승진>△진황도 총경리 이종수△삼양사 울산2공장장 이병준<보직변경>△삼양사 영업총괄 송자량△삼양사 컬쳐&글로벌총괄 최낙현△삼양사 인천1공장장 박승구◇삼양데이타시스템 <상무 승진>△대표 박상훈 ■티맥스소프트 ◇상무보 승진△박정권 김장수 남민웅 황성오 이용재 김대인 배준환 하은주◇티맥스데이터△사장 박삼연◇티맥스오에스△사장 박학래△전무 최우영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 겸 혁신제약사업부문 한국 대표 오동욱(2016년 1월 1일자) ■자생의료재단 ◇병원장△해운대자생한방병원 김상돈△울산자생한방병원 김경훈△목동자생한방병원 정벌△안산자생한방병원 박종훈△창원자생한방병원 송주현
  • 美 블프 성적표, 모바일이 오프라인 울렸다

    美 블프 성적표, 모바일이 오프라인 울렸다

    미국의 연말 소비 성수기를 알리는 추수감사절(26일)과 블랙프라이데이(27일) 이틀간 20조원 어치의 물건이 팔렸다. 아마존을 포함한 온라인 상점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증가했으나 오프라인 상점은 매출이 소폭 줄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손님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한국 유통업체들이 준비한 ‘K세일 데이’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많은 실적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29일 리서치 업체 자료를 인용해 블랙프라이데이가 끝난 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표정이 엇갈렸다고 보도했다. 100대 미국 유통업체의 온라인 거래를 분석한 어도비 디지털 지수(ADI)에 따르면 지난 26~27일(현지시간) 이틀간 온라인 상점 매출은 44억 7000만 달러(약 5조 2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8% 증가했다. 어도비가 4500개 온라인몰 웹사이트를 방문한 1억 8000만명의 방문자를 분석해보니 이 중 60%가량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통해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팔,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 전자지갑이 발달하면서 모바일 상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에서 제일 잘 팔린 제품은 삼성전자의 고화질 TV,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2 등 전자제품이었다. 레고 디멘션즈, 바비 드림하우스 등 장난감이 뒤를 이었다. 미국 소비자들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온라인에서 평균 162달러를 썼다. 지난해보다 5% 많은 숫자다. 반면 오프라인 상점은 울상을 지었다. 리서치업체 쇼퍼트랙은 지난 27, 28일 이틀간 미국 오프라인 상점이 121억 달러(약 14조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122억 9000만 달러)보다 1.5% 줄어든 수치다. 리테일넥스트는 이틀간 오프라인 매장의 손님 수가 지난해보다 1.5% 감소하고, 1인당 구매금액은 1.4%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오프라인 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재미를 보지 못한 원인은 연말 세일 개시가 핼러윈(10월 31일)무렵으로 앞당겨지면서 구매가 분산된 탓이 크다. 일부 소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의 질에 불만을 터뜨렸다. 어도비에 따르면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평균 할인율은 26% 수준이었다. 아마존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옷, 신발 일부 상품에 30%의 할인율을 적용했으며 사이버먼데이 행사에 들어간 29일부터는 할인율을 20%로 낮췄다. ‘득템’을 기대했던 국내 해외직구족의 불만도 커졌다. 주부 이지선(34)씨는 “제이크루와 폴로, 갭 등을 통해 매년 아이의 패딩점퍼를 구매했는데 해가 지날수록 오리털 양이 눈에 띄게 줄고 디자인도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맞불 세일을 펼친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은 껑충 뛴 매출에 웃음꽃을 피웠다. 프리미엄 패딩과 외투를 최대 70% 싸게 판매한 롯데백화점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지난 27, 28일 이틀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23.5% 늘었다. 아웃도어 상품 매출은 79.5%나 증가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각각 매출이 20.6%와 23.8% 증가했다. 이마트도 지난해보다 9.4% 증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글로벌 시대] 호주에서 고장 없다고 소문난 한국 가전제품/김창후 LG전자 고문·한국외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글로벌 시대] 호주에서 고장 없다고 소문난 한국 가전제품/김창후 LG전자 고문·한국외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지구촌 아래 남녘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광활하기 그지없는 자연의 대륙이다. 호주 제일의 관문도시 시드니에 도착한 것은 1월 말경이었다. 매서운 바람의 도시 시카고에서 주재하다 호주 법인장으로 발령을 받고 부임한 것이다. 남반구의 미항 시드니는 한창 여름철로 무덥기만 하였다. 공항을 나서자마자 맑은 공기와 강렬한 햇볕은 엊그제 북반구에서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을 곧바로 확 녹여주는 듯하였다. 같은 영어권의 문화이지만 사무실 직원들과의 일상 대화는 수월하지만은 않았다. 미국 주재 생활에서 그간 갈고 닦아 나름대로 자부한 영어 실력이 무력해지는 상황이었다. 이상하게도 호주인들은 약어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텔레비전을 뜻하는 ‘텔리’라든지 축구를 의미하는 ‘푸티’ 등의 낯설기만 한 단어를 접하면 당황하게 된다. 영어 발음 또한 처음에는 귀에 매우 어색하여 잘 안 들린다. 알고 보면 새로운 단어는 전혀 없으나 호주식의 특이한 발음 스타일이 있기 때문이었다. 이를 자연스럽게 알아듣고 상대편에 기분 좋게 같은 스타일로 답변할 수 있는 실력을 보강하기까지는 꽤 많은 노력을 해야만 하였다. 서부 끝의 도시 ‘퍼스’와 동부 시드니의 시차는 3시간이다. 여기서는 소비자가 가전제품을 구매하려면 큰 마음을 먹어야 한다. 서너 시간 차를 몰고 가서야 가전 매장을 겨우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매 결정 시에 고려하는 제일 중요 요소는 ‘제품의 완벽한 신뢰성’이다. 공식 기관의 제품 평가결과가 게재된 ‘소비자 잡지’를 구독하여 항목별 밑줄을 그어가며 꼼꼼히 비교 검토하고 나서 품질이 제일 우수하다고 인식되는 제품만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거의 온종일 장거리 운전하며 구입한 제품이 만약 고장이 나면 수리를 하러 또 머나먼 길을 가야만 하는 걱정이 있기 때문이다. 설령 수리를 맡기더라도 부품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서비스 센터에 제품을 맡기고 되돌아와 다시 찾는 날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다. 매장 세일즈맨에게도 제품의 ‘실증적인 신뢰성’은 매우 중요하다. 점주가 주는 기본 주급은 박봉인 상황하에 일주일간 열심히 판매하여 받아내는 커미션(판매 대당 받는 격려금)은 사실상 그들의 생활 원동력인 셈이다.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하지 못한 젊은 판매원들에게 삶의 낙이란 그저 금요일 오후만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때론 월요일 아침에 경악의 순간이 발생하기도 한다. 바로 지난주에 판매한 제품이 고장이 나서 반품되어 오는 것이다. 점주는 가차 없이 해당 제품으로 지불된 커미션의 반환을 요구한다. 이런 이유로 고장이 잦은 브랜드는 비록 소비자가 원하는 상표라 일지라도 판매원은 손대기를 꺼린다. 대신 신뢰가 축적된 타 브랜드로 강하게 권유하는 관행이 있는 것이다. 우리 제품은 고장이 없다는 입소문이 시장에 파다하게 퍼져 있었다. 게다가 법인에서는 우리 제품의 베스트 세일즈맨이나 점주를 정기적으로 선정하여 공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수년간 꾸준히 이행하였다. 생산라인에 와서 철저한 품질 관리 공정, 신뢰성 검증 과정 등을 직접 보고 나면 우리 제품에 대한 인식의 수준이 제고되고 파는 데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소매 회사의 최고 경영진에까지도 이 프로그램을 확대하였다. 이런 신뢰성 쌓기의 마케팅 활동이 자사 브랜드가 일본 및 유럽의 유수 브랜드를 빠르게 제치고 호주시장 내 파워 브랜드로 성공적인 자리 매김을 하는 데 초석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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