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일즈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공작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선행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12
  • 김동영 경기도의원 “경기도는 강동하남남양주선 적기 개통 의지 보여야... 명확한 일정 제시하라”

    김동영 경기도의원 “경기도는 강동하남남양주선 적기 개통 의지 보여야... 명확한 일정 제시하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은 25일(화) 열린 철도항만물류국 소관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및 2026년 본예산안 심의에서, 강동하남남양주선의 적기 개통 의지가 부족한 철도항만물류국을 강하게 질타하며 업무 개선을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2·5공구의 입찰방식을 기타공사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착공이 지연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경기도가 명확한 일정 계획표조차 제시하지 못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단순한 행정 절차 지연만을 들며 ‘5개월 지연’ 가능성만 언급하는 것은 매우 안이하다”며 “모든 변수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정을 다시 수립하고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강동하남남양주선의 ‘진건지구 경유’ 검토와 관련해서도 “경기도는 사업 추진 현황과 일정 변동 가능성을 도민들이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동영 부위원장은 “2·5공구를 기타공사로 전환할 경우 사업 지연뿐 아니라 예비타당성조사 재조사 등 추가 변수도 발생할 수 있다”며 “철도항만물류국은 이런 위험요소를 고려한 정밀한 일정 분석 보고서를 다시 제출하고 도민들에게 소상히 알려 3기신도시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며 담당 부서의 업무 개선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광교중앙역을 ‘광교경기도청역’으로 개명하는 역명 변경 사업에 대해서도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에 예산을 투입할 시점이 아니다”라며 2026년 본예산에서 감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리고 최근 대미(對美) 관세 이슈로 수출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과 관련해 “경기도는 평택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트세일즈 및 인력양성 사업에 대한 예산 투입을 확대해야 한다”며 철도항만물류국에 예산 재구조화를 강력히 요청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故 이순재 별세에 이 대통령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큰 별”

    故 이순재 별세에 이 대통령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큰 별”

    ‘국내 최고령 배우’로 사랑받았던 고 이순재 전 국회의원이 25일 별세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큰 별”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순재 선생님의 명복을 기원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평생 연기에 전념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여오신 선생님은 연극과 영화, 방송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웃음과 감동, 위로와 용기를 선사해 주셨다”라고 고인을 기억했다. 이어 “‘연기는 살아있는 인간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삶의 동반자’라는 말씀처럼, 선생님께 있어 연기는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를 세상에 나누며 인간 삶의 본질을 전하는 통로였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선생님의 연기에 대한 철학과 배우로서의 자세, 그리고 진정한 어른으로서의 인품은 수많은 후배에게 귀감이 되었고,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라면서 “선생님께서 남기신 작품과 메시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은 예술인이자 국민배우였던 선생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라면서 “선생님의 표정과 목소리가 여전히 생생하다. 부디 평안히 쉬십시오”라고 끝맺었다. 한편 고인의 유족은 이날 오전 고인이 향년 91세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하며 방송, 영화, 연극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활동을 펼쳐왔지만,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며 공연 등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4세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다. 호적상으로는 1935년생이다. 할아버지를 따라 남대문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초등학교 시절 해방을 맞았고, 고1 때 6·25를 경험했다. 고인은 서울대 철학과 재학 중 영국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가 출연한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으며,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되면서 한국 방송 역사를 함께 해왔다. 고인은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사랑이 뭐길래’, ‘허준’, ‘상도’, ‘이산’ 등 140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연극 ‘돈키호테’, ‘장수상회’, ‘리어왕’, ‘세일즈맨의 죽음’ 등을 통해 연극 무대를 지켰다. 고인은 1970~80년대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장을 세 차례 역임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민자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기도 했다. 이후 국회의원으로서 민자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도 역임했다.
  • “제 인생의 참스승”…‘영원한 현역’ 故 이순재 비보에 애도 물결

    “제 인생의 참스승”…‘영원한 현역’ 故 이순재 비보에 애도 물결

    ‘국내 최고령 배우’로 한평생 연기 혼을 불사른 고 이순재 전 국회의원이 25일 별세한 가운데, 연예계에서는 아침 일찍 전해진 비보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정보석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선생님, 그동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라며 “연기도, 삶도, 그리고 배우로서의 자세도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정보석은 “제 인생의 참 스승이신 선생님, 선생님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우리 방송 연기에 있어서 시작이고 역사였습니다”라며 “많은 것을 이루심에 축하드리고, 아직 못하신 것을 두고 떠나심에 안타깝습니다”라고 애통해했다. 그러면서 “부디 가시는 곳에서 더 평안하시고 더 즐거우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정보석은 지난 2009년 9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방송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이순재의 사위 역할을 맡아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KBS 시트콤 ‘개소리’에서 이순재와 호흡을 맞췄던 모델 겸 배우 배정남도 자신의 SNS에 고인의 생전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너무나도 존경하는 선생님과 드라마를 함께할 수 있어서 제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자신의 SNS에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이모티콘과 함께 고인과 생전 함께 찍었던 사진을 올려 추모했다. 사진은 2019년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고인과 함께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무대에 오를 당시 대기실에서 함께 찍은 것으로, 눈을 감고 방긋 웃는 태연과 유리 옆에서 고인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오전 라디오 생방송에서도 고인에 대한 추모가 이어졌다. 가수 테이는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선생님께서 본인 생을 마감할 때까지 무대나 카메라 앞에 있겠다고 하셔서 100세 넘게 정정하게 활동하실 줄 알았다”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평생 도전을 멈추지 않으셨던, 열정을 다하셨던 모습 잊지 않겠다,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개그맨 김영철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마치 친정 어르신이 돌아가신 것 같은 느낌”이라며 “연예계에서도 후배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분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고인이 별세하면서 고인이 출연한 영화 중 하나인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도 재차 주목받고 있다. ‘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이순재와 고 윤소정, 고 송재호, 고 김수미가 황혼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연기했다. 원작을 뛰어넘는다는 극찬과 함께 165만 관객을 동원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윤소정이 2017년, 송재호가 2020년, 김수미가 지난해 별세한 데 이어 이순재까지 별세하면서 주연 배우 4명을 모두 다시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고인의 유족은 이날 오전 고인이 향년 91세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하며 방송, 영화, 연극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활동을 펼쳐왔지만,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며 공연 등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4세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다. 호적상으로는 1935년생이다. 할아버지를 따라 남대문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초등학교 시절 해방을 맞았고, 고1 때 6·25를 경험했다. 고인은 서울대 철학과 재학 중 영국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가 출연한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으며,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되면서 한국 방송 역사를 함께 해왔다. 고인은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사랑이 뭐길래’, ‘허준’, ‘상도’, ‘이산’ 등 140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연극 ‘돈키호테’, ‘장수상회’, ‘리어왕’, ‘세일즈맨의 죽음’ 등을 통해 연극 무대를 지켰다. 고인은 1970~80년대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장을 세 차례 역임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민자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기도 했다. 이후 국회의원으로서 민자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도 역임한 바 있다.
  • 獨총리 “대중국 인식 궁금”… 李 “통독 노하우 알려 달라”

    獨총리 “대중국 인식 궁금”… 李 “통독 노하우 알려 달라”

    李 “안정적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G20 출범 20년에 다시 의장직 맡아”마크롱과 회담선 내년 방한 요청튀르키예엔 ‘방산·원전 세일즈’도 이재명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메르츠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한반도와 주변 상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웃인 북한에 대해서도 궁금한 것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대(對)중국 인식에 대해서도 궁금하다”며 “왜냐하면 저희는 대중국 전략을 현재 고심 중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우리 독일과 대한민국은 사실 독일이 먼저 간 길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독일의 경험을 통해 배울 게 많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어떻게 그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 독일을 이뤄 냈는지, 우리 대한민국은 거기서 경험으로 배워서 대한민국도 그 길을 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혹시 특별한 노하우가 있으면, 숨겨 놓은 노하우가 있으면 꼭 알려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고 내년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와 대한민국의 관계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격상하고, 문화 분야든 경제 분야든 안보 분야든 첨단 기술이든 이런 각 분야에서 협력을 좀더 확고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중견 5개국(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협의체인 ‘믹타’(MIKTA) 회원국과 회동해 다자주의 및 국제협력 증진 등 핵심 공동 가치를 재확인하는 내용의 공동 언론 발표문을 채택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각각 별도 회동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경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1세션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해서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에이즈 등 세계 3대 감염병 예방·퇴치를 위한 글로벌 펀드에 1억 달러(약 1470억원)를 기여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마지막 세션에서는 희토류 등 핵심 자원을 둘러 미중 갈등을 염두에 둔 듯 “광물 보유국과 수요국이 혜택을 공유하는 안정적이고 호혜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G20 정상회의 출범 20년인 2028년 다시 의장직을 맡아 여정을 함께 이어가려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이번 순방 마지막 국가인 튀르키예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튀르키예 현지 ‘아나돌루’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방산과 원전 산업에서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 수준의 원자력 기술 등을 갖고 있어 튀르키예의 원전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 “남김없이 먹네” 생후 이틀 신생아에 ‘다이어트 보조제’ 먹인 인플루언서 엄마

    “남김없이 먹네” 생후 이틀 신생아에 ‘다이어트 보조제’ 먹인 인플루언서 엄마

    태어난 지 이틀 된 신생아에게 성인용 다이어트 보조제 등을 먹이며 홍보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신고 당한 2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아동학대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21일 경북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A(27)씨는 생후 이틀 된 자신의 자녀에게 성인용 건강보조제 3종을 젖병에 넣어 먹이는 영상을 촬영해 ‘신생아 영양 관리’라는 문구를 달아 SNS에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남김 없이 다 먹어버려’, ‘배앓이도 없고 토하지 않는다’, ‘맛있는지 쉬지 않고 흡입’ 등의 문구와 함께 건강보조제 브랜드를 언급하며 “역시 ○○○ 베이비”라는 홍보용 문구가 달렸다. 그러나 이 제품은 모두 안내문에 ‘12세 미만 어린이는 복용 전 구입처로 문의해야 한다’, ‘어린이가 함부로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A씨는 평소에도 자신의 SNS 계정에 해당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며 구매를 유도하는 홍보물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상이 확산되며 SNS에 ‘출산 직후 자녀를 소재로 세일즈에 나선다’, ‘아동학대나 다름없다’는 등 비난이 쇄도하자 A씨는 계정을 삭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문가에게 확인한 결과 보조제 성분이 유산균과 비타민으로 이뤄져 신생아에게 소량은 권장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조사 결과 아동학대 혐의가 될 만한 점이 없어 종결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먹인 양이 극히 소량이고 특별한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재계도 UAE ‘세일즈 외교’ 박차

    재계도 UAE ‘세일즈 외교’ 박차

    양국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삼성·현대차·한화·LG 대거 참석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한·UAE 기업인들을 만나 “방산 분야 공동 개발, 기술 협력, 현지 생산까지 협력 수준을 제고하자”며 ‘제3국 공동 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날 한·UAE 정상회담을 통해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데 이어 양국 기업인들을 만나 ‘세일즈’ 실용외교에 박차를 가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부다비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모두 발언에서 “청정에너지와 방산 협력을 고도화해 세계 최강국으로 함께 성장할 모멘텀을 확보해 가자”며 “(방산 분야에서) 나아가 제3국 공동 진출을 통해 양국의 협력이 메나(MENA·중동과 아프리카)를 넘어 글로벌 차원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재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UAE 측에서는 칼리드 빈 무함마드 알 나하얀 UAE 왕세자를 비롯해 칼둔 알 무바라크 무바달라 개발회사 CEO 등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양국은 2018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며 진정한 형제의 나라인 ‘라피크’(동반자)로 성장했다”고 짚었다. 이어 전날 정상회담을 한 것을 언급하며 “UAE는 나라 수립 100주년을 맞는 2071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 국가로 도약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며 “이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한국이라는 데 (양국 정상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100년 동행을 함께하기 위한 미래 파트너십 3대 방향으로 ▲AI(인공지능) 중심의 첨단산업 협력 가속화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 ▲청정에너지 및 방산 협력 고도화를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 ▲소프트 협력을 통한 사람과 문화의 연결 확장 등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한국은 HBM(반도체 핵심 장비인 고대역폭 메모리) 등 반도체 기술과 EPC 설비 역량을 바탕으로 UAE의 2031년 인공지능 허브 도약을 위한 가장 신뢰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 에너지 분야와 관련해선 “핵연료 정비 수행 관련 현지 공상 건설을 통해 UAE에 원전 산업 육성에도 이바지하는 호혜 협력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날 이와 관련해 양국 정상은 ‘한국과 UAE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명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는데 여기서 한국이 수주한 UAE 원전인 바라카 원전이 언급된 바 있다. 두 정상은 바라카 모델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특히 수소, 탄소포집(CCUS),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공동 프로젝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칼리드 왕세자는 환영인사에서 “우선적으로 혁신 분야, AI, 청정·재생 에너지, 지속가능 발전 가능성의 뜻을 강화하기 위해 모였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국 기업들은 첨단산업(AI, 모빌리티, 로봇 등), 에너지·인프라·방산, 문화(식품, 뷰티, 콘텐츠) 등 미래 협력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정 회장은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정부가 열심히 해 준 덕분”이라며 “내년 미국 시장이 괜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1일부터 소급 적용돼 다행”이라며 “한 달이라도 빨리 적용되는 게 우리에게 좋다”고 했다.
  • 김혜경 여사, UAE서 K푸드 세일즈…“사막서 키운 韓 딸기, 세계 최고”

    김혜경 여사, UAE서 K푸드 세일즈…“사막서 키운 韓 딸기, 세계 최고”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주UAE 한국문화원을 찾아 할랄(Halal) 인증을 받은 K푸드 홍보 행사에 참석했다. 연한 옥빛 한복 차림으로 행사장에 들어선 김 여사는 한국산 딸기, 신선·가공식품과 할랄 인증을 받은 불닭볶음면, 한우 등을 홍보하는 부스를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현지인들과 시식을 하며 K푸드 홍보에 나섰다. 특히 김 여사는 사막 기후인 UAE 현지에서 한국 기술(스마트팜)로 재배된 딸기를 맛본 뒤 “어딜 다녀봐도 한국 딸기만 한 것을 찾지 못했다. 신맛 없이 달콤하다”며 “사막에서 생산했다니 모양도 예쁘고 세계 최고인 것 같다”고 극했다. 김 여사는 현지인들과 함께 떡볶이와 라면을 시식하며 “매운 것을 먹을 때는 쉬지 않고 계속 먹어야 덜 맵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복을 입은 UAE 현지 여성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한국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등을 시청한다는 현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요즘은 문화가 국력인 것 같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홍보대사를 하셔도 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 여사는 대통령 순방 때마다 현지에서 K푸드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힘써왔다. 김 여사는 18일(현지시간)에도 아부다비에 있는 한식당에서 ‘UAE 소재 대학 한류동호회’ 회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UAE대학교, 자이드대학교, 칼리파대학교 등 3개 대학의 한류 동호회 회원들과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UAE와 한국이 교류하는 과정에서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지원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 달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나 행사가 더 많이 열리고, 양국 청소년이 교류할 기회도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UAE대학교의 ‘아리랑클럽’은 2008년에 만들어진 UAE 최초의 한류 동아리로, 이날 김 여사에게 윤동주 시인의 시집을 아랍어로 직접 번역한 책을 선물했다. 아리랑클럽과 자이드대학교의 ‘코리안클럽’, 칼리파대학교의 ‘짱클럽’ 회원들은 매년 한국노래 경연대회, 한국 문화 축제, 한국 예능 기반 체험 부스 등을 기획·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김 여사는 18일(현지시간) UAE 대통령궁 ‘카스르 알 와탄’에서 열린 문화교류 행사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그리운 금강산’ 무대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양국 주요 인사와 문화예술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흰색 저고리에 살구색 한복 치마 차림의 김 여사가 공연 도중 눈물을 훔치자, 옆자리 UAE 관계자가 휴지를 건네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공연 후 무대에 오른 김 여사는 조씨와 포옹을 나누며 격려했고, 조씨 역시 눈물로 화답했다.
  • 이제는 귀로 구분 불가능?…청취자 97%가 속은 AI 음악의 현실

    이제는 귀로 구분 불가능?…청취자 97%가 속은 AI 음악의 현실

    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음악을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디저(Deezer)는 8개국 9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7%가 AI가 만든 음악과 인간이 만든 음악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디저는 참가자에게 3곡을 들려준 뒤 어떤 곡이 완전히 AI로 생성한 것인지 맞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71%는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52%)은 ‘차이를 알 수 없다는 사실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또 ‘AI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 항목에서 응답자의 55%는 AI로 생성한 음악에 대해 호기심을 느꼈으며, 호기심 때문에 AI로 생성한 음악을 적어도 한 번은 들어볼 의향이 있다고 66%가 응답했다. 그러나 AI 음악에 대한 신뢰도는 상당히 낮았다. 참가자 19%만이 ‘AI로 만든 음악을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51%는 음악 제작에 AI를 활용하면 저품질의 음악을 만들거나 진부하게 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디저 CEO 알렉시스 란터니에르는 “사람들은 음악을 중요하게 여기며 AI가 만든 음악을 구분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또 “AI 음악이 아티스트 생계와 창작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우려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AI 기업이 저작권 보호 자료를 학습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AI 음악, 실험을 넘어서 대중음악계로 음악 산업에서 AI 기술 도입은 비약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디저 측은 올해 1월 기준 매일 약 1만 곡의 곡이 AI로 생성됐으며, 이는 전체 업로드 곡의 10%라고 설명했다. 또 9월에 들어서는 완전히 AI로 제작된 곡이 하루 3만 곡 이상 공개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디저는 플랫폼 내에서 자체 AI 음악 탐지 도구를 활용해 100% AI 제작곡에는 태그를 붙이는 등 생성형 인공지능 음악을 단속하고 나섰다. 또 지난 9월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올해 7500만 개의 ‘스팸성 AI 음악’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AI로 만든 음악이 차트에 진입하고 억대 음반 계약에 성공하는 사례도 생겼다. 가상 아티스트 ‘자니아 모네’(Xania Monet) 등은 ‘음악계의 전환점’이라고 꼽히는 사례다. 자니아 모네는 이달 초 미국 빌보드 R&B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AI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한 음반 레이블과 300만 달러(약 44억원) 규모의 음반 계약 체결에 성공해 이목을 끌었다. 또 최근 빌보드 컨트리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에는 AI 아티스트인 브레이킹 러스트의 ‘워크 마이 워크’(Walk My Walk)라는 곡이 올랐다.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AI 음악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온전히 AI로만 생성한 곡은 저작권 적용 범위 내에 속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미국 저작권청은 현재 ‘인간의 개입으로’ 창작된 노래만 저작권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 등 스트리밍 플랫폼이 아직 AI가 생성한 음악을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책을 수립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대부분 AI 생성 곡은 기존 음악과 동일한 방식을 통해 저작권료를 지급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법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AI 음악을 둘러싼 소송도 발생했다. 지난해 소니 뮤직, 유니버셜 뮤직 등 주요 음반사들은 AI 작곡 프로그램인 수노(Suno)와 우디오(Udio) 등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학습시켰다는 게 그 이유다. 수노 측은 “자사 시스템은 기존 곡을 단순히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결과물을 생성하도록 설계됐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를 두고 음악 산업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AI 기업에 아티스트가 창작한 데이터를 윤리적으로 학습하라고 요구하는 비영리단체 ‘페얼리 트레인드’ 설립자 에드 뉴턴 렉스는 “AI가 작업물을 무단으로 사용해 유사품을 만들어내는 일이 인간 아티스트 수익을 빼앗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 ‘이게 AI 음악이야?’ 청취자 97%가 속았다…대중음악 판도 바뀌나

    ‘이게 AI 음악이야?’ 청취자 97%가 속았다…대중음악 판도 바뀌나

    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음악을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디저(Deezer)는 8개국 9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7%가 AI가 만든 음악과 인간이 만든 음악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디저는 참가자에게 3곡을 들려준 뒤 어떤 곡이 완전히 AI로 생성한 것인지 맞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71%는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52%)은 ‘차이를 알 수 없다는 사실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또 ‘AI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 항목에서 응답자의 55%는 AI로 생성한 음악에 대해 호기심을 느꼈으며, 호기심 때문에 AI로 생성한 음악을 적어도 한 번은 들어볼 의향이 있다고 66%가 응답했다. 그러나 AI 음악에 대한 신뢰도는 상당히 낮았다. 참가자 19%만이 ‘AI로 만든 음악을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51%는 음악 제작에 AI를 활용하면 저품질의 음악을 만들거나 진부하게 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디저 CEO 알렉시스 란터니에르는 “사람들은 음악을 중요하게 여기며 AI가 만든 음악을 구분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또 “AI 음악이 아티스트 생계와 창작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우려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AI 기업이 저작권 보호 자료를 학습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AI 음악, 실험을 넘어서 대중음악계로 음악 산업에서 AI 기술 도입은 비약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디저 측은 올해 1월 기준 매일 약 1만 곡의 곡이 AI로 생성됐으며, 이는 전체 업로드 곡의 10%라고 설명했다. 또 9월에 들어서는 완전히 AI로 제작된 곡이 하루 3만 곡 이상 공개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디저는 플랫폼 내에서 자체 AI 음악 탐지 도구를 활용해 100% AI 제작곡에는 태그를 붙이는 등 생성형 인공지능 음악을 단속하고 나섰다. 또 지난 9월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올해 7500만 개의 ‘스팸성 AI 음악’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AI로 만든 음악이 차트에 진입하고 억대 음반 계약에 성공하는 사례도 생겼다. 가상 아티스트 ‘자니아 모네’(Xania Monet) 등은 ‘음악계의 전환점’이라고 꼽히는 사례다. 자니아 모네는 이달 초 미국 빌보드 R&B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AI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한 음반 레이블과 300만 달러(약 44억원) 규모의 음반 계약 체결에 성공해 이목을 끌었다. 또 최근 빌보드 컨트리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에는 AI 아티스트인 브레이킹 러스트의 ‘워크 마이 워크’(Walk My Walk)라는 곡이 올랐다.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AI 음악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온전히 AI로만 생성한 곡은 저작권 적용 범위 내에 속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미국 저작권청은 현재 ‘인간의 개입으로’ 창작된 노래만 저작권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 등 스트리밍 플랫폼이 아직 AI가 생성한 음악을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책을 수립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대부분 AI 생성 곡은 기존 음악과 동일한 방식을 통해 저작권료를 지급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법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AI 음악을 둘러싼 소송도 발생했다. 지난해 소니 뮤직, 유니버셜 뮤직 등 주요 음반사들은 AI 작곡 프로그램인 수노(Suno)와 우디오(Udio) 등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학습시켰다는 게 그 이유다. 수노 측은 “자사 시스템은 기존 곡을 단순히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결과물을 생성하도록 설계됐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를 두고 음악 산업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AI 기업에 아티스트가 창작한 데이터를 윤리적으로 학습하라고 요구하는 비영리단체 ‘페얼리 트레인드’ 설립자 에드 뉴턴 렉스는 “AI가 작업물을 무단으로 사용해 유사품을 만들어내는 일이 인간 아티스트 수익을 빼앗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 현대성우쏠라이트, AAPEX 2025 참가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 공략 강화

    현대성우쏠라이트, AAPEX 2025 참가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 공략 강화

    쏠라이트 배터리 전시와 부스 디자인으로 브랜드 정체성 강조…북미 시장 확대 추진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포럼(Caesars Forum)에서 개최된 자동차 부품 전시회 ‘AAPEX 2025’에서 자사 브랜드 ‘쏠라이트’ 배터리 제품을 성공적으로 전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AAPEX는 1969년 첫 개최된 이후 올해 56회째를 맞았다. 전 세계 128개국 2,700여 개 자동차 부품 업체가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자동차 관리 협회와 자동차 애프터마켓 공급 업체 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전용 부스를 마련해 AGM과 EFB 시리즈 등 다양한 배터리 제품을 선보였으며, 그룹사 제품인 알로이 휠도 함께 전시해 종합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전시 부스는 현대성우쏠라이트의 CI 컬러(블루)와 BI 컬러(쏠라이트 레드)를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부스 벽면과 제품 디스플레이 존에는 BI의 사선 화살표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인포데스크와 케이터링 존을 분리해 방문객 동선을 최적화했으며,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제품과 기업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전시 기간 동안 북미, 유럽,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글로벌 거래선이 부스를 방문했으며, 기존 고객사 관리와 잠재 신규 거래선 상담을 통해 세일즈 영역을 확장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이번 전시에서 확인된 시장 니즈와 기술 동향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 고객사 만족도 향상, 북미 지역 거래선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대성우쏠라이트 관계자는 “이번 AAPEX 참가는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주요 고객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며 “자동차 부품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향후 전략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 참가를 지속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지주회사인 현대성우홀딩스와 브레이크 디스크, 엔진 파츠, 알로이 휠 등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인 현대성우캐스팅과 함께 현대성우그룹에 속해 있는 차량 및 산업용 배터리 전문 제조 업체다. 자동차, 선박, 농업, 산업 기계 전반에 걸친 전력 공급을 책임지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 순정 납품 및 전국 100여 개 대리점 유통, 해외 100여 개 국가 수출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 누나는 건설, 여동생은 건물관리 계열사 운영… 내부 거래 비중 높아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누나는 건설, 여동생은 건물관리 계열사 운영… 내부 거래 비중 높아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대명소노그룹 창업주 부인 박춘희(71) 총괄회장의 두 딸은 승계 구도에서 배제됐으나 각각 대명건설, 민기 등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장녀인 서경선(46) 대표는 대명건설을 이끌고 있다. 서준혁 회장 체제가 굳어지기 전에는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명레저산업(현 소노인터내셔널)에 입사해 경영전략팀, 마케팅본부 등을 거친 뒤 부사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계열사 서앤파트너스를 통해 부동산 개발 사업을 운영 중이다. 2023년 제주 동물테마파크 조성 사업 과정에서 마을 이장에게 부정 청탁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현재는 사업명을 ‘스코리아필즈공원’으로 바꾸고 문화·예술 테마 공간 조성을 재추진 중이다. 서 대표의 배우자는 윤석열 정부에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변필건(50)씨다. 변 전 실장은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를 통해 아내 명의의 주식과 부동산 등 477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하면서 법무부·검찰 고위 공무원 재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두 아들이 서앤파트너스 지분을 30%씩 보유하고 있다. 리조트 건설 등을 주력으로 하는 대명건설은 주요 계열사 중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매출 약 2000억원 중 54%가 내부 거래를 통해 발생했다. 올해 2분기에도 수의계약 형태로 665억원 규모의 건설 용역 내부 거래가 이뤄졌다. 대명건설은 2023년 소노인터내셔널에서 인적 분할해 독립 경영 체제를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그룹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서 대표의 대명건설 지분율은 0.8%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어머니와 남동생인 서 회장이 갖고 있다. 이 외에도 그룹 곳곳에 친인척 경영인이 참여하고 있다. 서 회장의 여동생인 서지영(43) 대표가 운영하는 민기는 지난해 매출 60억원 가운데 25%를 내부 거래로 올렸다. 소노인터내셔널, 대명건설, 소노스퀘어 등 계열사에 건물 관리, 주차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지영 대표는 부친 별세 후 대명콘도 지분을 상속받지 못했다며 2010년 어머니와 오빠를 상대로 상속재산 분할 합의 무효 소송을 냈다가 불과 5일 만에 소를 취하했다. 최근 티웨이항공 부대표로 선임된 안우진(50)씨는 서 회장의 사촌이기도 하다. 안 부대표는 대한항공에 입사해 영업·여객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뒤 소노인터내셔널에서 세일즈마케팅 총괄을 지냈다. 또 소노인터내셔널 자회사인 농업회사 벽송팜스는 서 회장의 작은삼촌 박춘석(63)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오랜 기간 그룹을 이끌었던 큰삼촌 박흥석(70) 부회장은 현재 경영 일선에서 손을 뗐다. 대리석·타일 도매업체 올리스톤코리아를 운영하는 박종현(35) 대표도 박 총괄회장과 가까운 친인척이다. 이처럼 대명소노의 20여개 계열사 가운데 상장사인 소노스퀘어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회사의 총수 일가 지분율이 20%를 웃돈다. 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서 회장 3남매(총수 2세)의 대명소노 지분율은 평균 10.8%로 전체 대기업 중 총수 2세 지분율이 높은 집단 4위로 꼽혔다. 오너가 3세 중에는 박 총괄회장의 손주인 서 회장의 세 딸이 상장사 소노스퀘어 지분을 각각 0.6%씩 보유하고 있다. 서경선 대표의 두 아들 지분율은 0.3%씩이다. 상조회사 소노스테이션도 오너 일가가 고루 지분을 가진 100% 친족 보유 회사다.
  • 결혼식 비용 벌려고…“‘이곳’에 광고 받아요” 새신랑 아이디어, 반전 결말

    결혼식 비용 벌려고…“‘이곳’에 광고 받아요” 새신랑 아이디어, 반전 결말

    프랑스의 한 남성이 결혼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결혼 예복에 광고판을 부착하는 기발한 시도로 화제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의 세일즈맨 다고베르 르누프는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연인 안나 플리니나와의 결혼을 포기할 수 없었다. 이에 그는 자신의 턱시도에 광고 공간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결혼식 비용을 마련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르누프는 지난 7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식 비용 부담으로 고민 중이니, 웨딩슈트에 광고를 달아보겠다”며 정장 각 부위에 광고 슬롯을 판매하겠다고 알렸다. 각 광고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달랐다. 정장 뒷면 상단의 광고가 가장 비싼 위치로 1600유로(약 270만원)로 책정됐다. 해당 제안에 스타트업 26곳이 참여해 총 1만 2000달러(약 1700만원)의 광고 수익을 얻었고, 결혼식 후 남은 순이익은 2700달러(약 390만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르누프의 아내 플리니나는 전통적인 흰색 새틴 드레스를 입었고, 광고로 도배된 턱시도와 대비되면서 더 주목 받았다. 결혼식 이후 르누프는 SNS를 통해 “도와준 26개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아름다운 날이었다”면서 “너무 엉뚱한 발상이라 큰 금액을 내는 사람은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이 아이디어가 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결혼을 다시 할 수는 없지만, 만약 한다면 광고비를 10배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해당 결혼식 이후 뉴욕의 스타트업 Comp AI는 르누프의 마케팅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고 일자리를 제안했다. 르누프는 “덕분에 꿈의 직업을 찾았다”며 “일을 정말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 국민연금, 美 주식 평가액 ‘18조’ 급증…담은 종목 봤더니

    국민연금, 美 주식 평가액 ‘18조’ 급증…담은 종목 봤더니

    올해 3분기 미국 증시가 ‘불장’을 이어간 가운데 국민연금이 대형 기술주 중심의 공격적인 투자로 상당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9월 말 기준으로 미국 552개 상장종목에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말(534개)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며, 보유주식 수도 8억 805만주에서 8억 5953만주로 6.3%가량 늘었다. 국민연금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종목은 엔비디아(7.2%)였고, 이어 애플(5.9%), 마이크로소프트(MS·5.7%), 아마존닷컴(3.2%), 메타플랫폼(2.5%) 순이었다. 3분기 동안 국민연금이 보유한 미국 주식의 액면가치는 1158억 3000만 달러(약 167조원)에서 1287억 7000만 달러(약 186조원)로 11.2%(129억 4000만 달러·약 18조 7000억원) 증가했다. 평가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종목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였다. 9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엔비디아 주식 평가액은 92억 4574만 달러로 6월 말 평가액(73억 5210만 달러)에 비해 25.8% 급증했다. 이 기간 국민연금은 엔비디아 보유주식 수를 4654만주에서 4955만주로 6.5% 늘렸다. 이어 애플 주식 평가액은 59억 1177만 달러에서 75억 6937만 달러로 16억 5761만 달러(28.0%) 증가했고, 보유주식 수도 3.2%가량 늘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테슬라 주식 평가액은 각각 42.3%와 44.2%씩 증가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 수는 3.1%와 3.0%씩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주가 상승이 가팔라 평가액이 크게 상승했다. 브로드컴과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램리서치 등도 국민연금 보유주식 수가 1.5~4.6% 증가한 가운데 평가액이 8.9%에서 52.1%까지 많아졌다. 국민연금이 투자한 종목 중 주가가 내리며 평가액이 감소한 종목도 있다. 다만 국민연금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99.9%↓)와 도미노피자(42.5%↓)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에서 보유주식 수를 늘리며 주식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국민연금의 넷플릭스 보유주식 수는 3분기 동안 3.1% 증가했는데 평가액은 오히려 12억 425만 달러에서 11억 1184만 달러로 7.7% 줄었다. 세일즈포스, 코스트코, 치폴레멕시칸그릴, 월트디즈니, 코카콜라, 스타벅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 3분기 주가가 하락한 다른 종목들에서도 국민연금은 1.3%~2.7%씩 보유주식 수를 늘렸다. 국민연금이 3분기 들어 새롭게 투자한 기업 중에는 미국 주요 항공사와 전기차 제조업체를 비롯해 보수 성향 언론매체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6월 말 기준 보유주식 수 ‘0’이었던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에어라인홀딩스에 대해 국민연금은 각각 2만 1170주, 6652주를 사들였다. 미국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1만 4206주)과 라스베이거스샌즈그룹(2만 3464주) 등도 국민연금 보유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보수성향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모회사인 뉴스코프, 폭스뉴스의 모회사인 폭스코프 주식도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각각 8648주와 1만 7134주를 신규 보유했다. 국민연금은 록히드마틴(2.8%↑), RTX(2.8%↑), L3해리스(4.1%↑) 등 미국 방위산업체들에 대해서도 보유 주식 수를 늘리고 있다.
  • 경기관광공사, 무사증·한류 확산 속 중국 단체관광객 5,000명 유치···‘선제 대응’ 주효

    경기관광공사, 무사증·한류 확산 속 중국 단체관광객 5,000명 유치···‘선제 대응’ 주효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연초부터 실시한 ‘리얼 코리아 경기 웰컴 캠페인’ 및 선제적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 노력 등으로 5천여 명을 유치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9월 29일부터 시행된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사증 제도 시행 이후 10월 말까지 한 달간 3,000여 명이 유치한 데 이어 12월까지 추가로 도내 숙박체류 관광단체 2,000여 명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국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유치한 단체관광객 3,000여 명은 임진각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고 12월까지 도내 체류 방문이 확정된 2,000여 명은 용인, 수원, 평택,김포, 고양, 파주 등에서 숙박하며, 인근 음식점, 편의점, 쇼핑몰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파주 임진각 관광지 방문 체험, 여주오곡나루축제(10.31~11.2),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등 다양한 도내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무사증 시행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중국 현지 홍보사무소를 활용, 현지 여행업계 홍보 세일즈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주요 활동은 ▲중국 최대 여행플랫폼 트립닷컴과 공동 라이브 커머스 홍보 진행(6월 말) ▲중국 유력 여행플랫폼 통청여행과 공동 경기도 여름마케팅 추진(6~8월) ▲중국 서부내륙지역 단체시장 개척 세일즈 및 MOU 체결(9월) ▲국경절 황금연휴 대비 트립닷컴과 공동 마케팅(9~10월) 등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중국 무사증, 한류 확산, APEC 등 방한 수요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시장별 유력 여행플랫폼 공동마케팅, 여행업계 상품개발을 통한 중화권, 일본, 동남아 등 기존 주력 시장 관광객 유치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구미주, 중앙아시아 등 신규 시장도 적극 개척, 다양한 외국인의 도내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李대통령·다카이치 첫 회담 “어느 때보다 한일 협력”

    李대통령·다카이치 첫 회담 “어느 때보다 한일 협력”

    李 “도쿄 아닌 지방 도시서 만나자”다카이치 “李대통령 곧 뵙길 바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하고 셔틀외교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지 9일 만에 이뤄졌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전임 총리가 재개한 양국 셔틀외교가 일본의 새 정부에서도 성공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한일 정상회담에서 “격변하는 국제 정세 그리고 통상 환경 속에서 한국과 일본은 이웃 국가이자 공통점이 참으로 많은 나라”라며 “한일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면 국내 문제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문제들도 얼마든지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지금의 전략 환경 아래 일한 관계, 일미한 간 공조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그간 구축해 온 일한 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을 위해 유익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셔틀외교도 잘 활용하면서 저와 대통령 사이에서 잘 소통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비공개 회담에서 셔틀외교 순서상 한국 정상이 일본을 방문할 차례라며 수도 도쿄가 아닌 지방 도시에서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을 곧 뵙기 바란다”고 답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캐나다가 추진하는 차기 잠수함 수주 사업과 관련해 지원을 요청하는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경주 시내 한 호텔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캐나다의 신속한 전력 확보와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카니 총리는 “한국의 잠수함 기술과 역량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거제조선소 시찰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조선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현재 캐나다는 최대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건조 및 유지보수 사업 발주를 준비 중이며 한국 기업들이 ‘쇼트리스트’(적격후보)에 선정된 상태다. 두 정상은 방산 협력을 위해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한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안보·국방 분야의 협력 로드맵을 담은 한·캐나다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 수립 소식을 알렸다. 한국과 캐나다의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 관련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도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호주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방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 대통령과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온라인 스캠 센터 등에 대해 역내 및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은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도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중국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반도 핵 문제의 실질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우리에게는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아마존, 3만명 날린다… AI발 감원 쇼크 현실화

    아마존, 3만명 날린다… AI발 감원 쇼크 현실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최대 3만명의 본사 인력을 감원하기로 했다. 전체 사무직 인원의 10%에 가까운 규모로, 역대 최대다. 로봇,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에 따른 인력 감축이 블루 칼라 노동자는 물론 사무직까지 확산일로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구글과 메타, 인텔 등 빅테크들은 물론 항공사, 컨설팅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에 AI 도입과 맞물려 해고의 칼바람이 몰아쳤다. 일자리 소멸 우려가 현실화한 가운데 AI 시대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놓고 전망이 교차한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아마존이 28일부터 3만명 규모의 해고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해고는 인사, 클라우드 컴퓨팅, 광고 등 여러 사업부에 걸쳐 이뤄질 전망이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내부 공지를 통해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더 많이 도입하면서 업무 방식이 바뀔 것”이라며 “향후 몇 년간 이로 인해 전체 기업 인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직원을 대폭 늘렸던 아마존은 온라인 쇼핑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2022년 소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부문 등에서 2만 70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회사 소식통은 “수십억 달러의 운영비 절감을 검토 중이며 연말 쇼핑 시즌이 끝난 내년 1월 또다시 감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앞서 지난주 아마존 내부 문서를 인용해 “회사 운영의 75%를 로봇으로 자동화하며 전체 150만명의 직원 중 50만명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대부분은 창고, 운송 등 블루칼라 근로자다. 아마존 측은 ‘인력 재편성 및 핵심 전략 집중’ 차원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결국 장기적인 비용 절감 기조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이미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로봇 팔 ‘블루 제이’, AI 관리 시스템 ‘엘루나’, 배송용 증강현실(AR) 안경이 인력을 대체하거나 돕고 있다. 올해 데이터센터 등에 지난해 대비 약 50% 늘어난 1200억 달러(약 172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런 애스모글루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미국 내 최대 고용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이 AI 시대에 일자리 창조자가 아닌 일자리 파괴자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자회사인 아마존 웹서비스(AWS)도 지난 7월 최소 수백명을 감원했다.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코로나19 대유행 때 진행했던 대규모 채용을 철회하는 대신 데이터센터, AI 개발에 지출을 집중하는 추세다. 시장은 지난 3년여간 AI 열풍으로 과도한 투자·채용이 이뤄진 뒤 비용 부담, 수익화 실패에 따른 역풍이 불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5월 AI 투자 확대, 비용 절감 조치로 6000명을 줄인 데 이어 최근 추가로 전 세계 인력의 약 4%인 9000명 감원 계획을 내놨다. 2023년 1만 2000명을 감원했던 구글은 지난해 1000명에 이어 지난 6월 지식정보(K&I), 엔지니어링, 마케팅, 리서치 등 조직 전반에 걸쳐 또 희망퇴직을 받았다. 아울러 검색·클라우드 부문 기존 인력을 AI 프로젝트로 재배치하며 중복 부서를 통합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는 지난해 최저 성과자 3600명을 줄인 데 올해는 600명 추가 감원에 나섰다. 마크 저커버그 CEO의 이번 결정은 AI 부문 단기 수익이 불확실한 가운데 인프라 투자 비용 급증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인텔 역시 AI 반도체칩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1만 5000명에 이어 올해도 3만 3900명에 이르는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컨설팅사 엑센츄어는 지난달 8억 6500만 달러(1조 19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는데, AI 관련 재교육을 받지 못한 직원들을 신속하게 해고하는 게 핵심이다. 항공사 루프트한자도 AI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자 2030년까지 4000개의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솔루션 기업인 세일즈포스는 지난달 고객 지원 인력 4000명을 해고하면서 “AI가 회사 업무의 50%를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 역시 최근 AI 도구를 적극 도입하면서 직원을 40%가량 감축했다. 데이터센터 투자는 50% 늘려 1200억 달러 투입운영 75% 자동화, 150만명 중 50만명 대체 계획MS 등 다른 빅테크도 대규모 채용 잇단 철회AI 관련 재교육 못 받은 직원 신속 해고 나서기업들은 AI 영향을 이유로 직원을 감축하고 있으나, 반대론자들은 이것이 ‘구실 좋은 변명’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인터넷 연구소의 파비안 스테파니 조교수는 CNBC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AI를 ‘좋은 핑계’ 삼아 감원을 정당화하고 있다”면서 “AI를 활용한 혁신, 경쟁력 강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팬데믹 기간의 과잉 고용을 정리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 언어학습 플랫폼 듀오링고 등은 코로나19 기간 폭발적 성장세에 맞춰 ‘과잉 채용’을 단행했던 대표 기업들로 꼽히는데, 이들 기업도 최근 대대적 인력 구조조정을 발표했다.인간이 첨단기술 시대 노동시장에서 소외돼선 안 된다는 인본주의적 지적도 나온다.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WEF)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 AI가 특정 작업을 자동화함에 따라 고용주의 41%가 인력 감축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WEF는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이 ‘인간·기계 협업’을 통해 인간 중심 기술을 증강할 수 있도록 그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쪽에선 AI 기술이 궁극적으로 인간 노동을 대체하겠지만, 초기 속도가 우려만큼 빠르지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큰 폭의 고객 서비스 인력을 AI로 대체할 예정이던 기업의 50%가 ‘업무 과정 오류’ 등으로 계획을 포기하고 있다. 디지털자문 기업인 캐나다 그로스 파트너스의 발터 아다오 CEO는 “다차원적 관점에서 AI 기술은 결국 새 산업과 전혀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인력이 퇴출되며 생기는 마찰, 인간·기술 간의 공존에 대해선 고민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러트닉 만나고 ‘K상품’ 알리고… 국내 총수들 APEC 총출동

    러트닉 만나고 ‘K상품’ 알리고… 국내 총수들 APEC 총출동

    美상무, 한국 기업인 만찬 제안 29일 한미 정상회담 ‘후방 지원’신동빈·정용진 등 CEO 서밋 참석K푸드·뷰티·패션 등 대대적 홍보HD현대, 조선 방산 협력 비전 제시트럼프, K조선소 방문할지도 관심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에서 국내 주요 그룹 총수 및 최고경영자(CEO)급 인사들과 만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방산업계 등 재계도 총출동해 각국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K상품’ 세일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주한 미국대사관을 통해 오는 29일 국내 주요 그룹 총수 및 CEO들과의 만찬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트닉 장관은 한미 관세 협상을 이끄는 ‘키맨’이라 회동이 성사되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후방 지원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회동에는 APEC CEO 서밋의 주최 의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기업 총수들도 APEC을 계기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CEO 서밋에 직접 참석해 주요국 정상 및 기업인들과 경제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APEC CEO 서밋 개막식 등에 참석한다.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와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 등은 28일 ‘유통 퓨처테크 포럼’에 참여한다. CJ제일제당, 농심, 롯데웰푸드·롯데칠성음료 등은 대표 식품을 제공한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27일 APEC 공식 부대행사인 ‘퓨처테크 포럼’에서 글로벌 조선 방산 협력 비전을 제시한다.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에 상징성을 부여하는 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조선소를 방문할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후보지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등이 거론된다. 세 조선소는 아직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여부를 통보받지 못했다. 다만 중국이 최근 한화오션 계열사를 제재한 상황을 고려하면 방문 가능성이 작다는 관측도 나온다. 30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만큼 외교적 균형을 고려해서다.
  • 총수들, 트럼프와 골프 못 쳤지만 경기 후 직접 만나 현지 투자 논의

    총수들, 트럼프와 골프 못 쳤지만 경기 후 직접 만나 현지 투자 논의

    같은 골프 조에 편성되지는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에 참석한 국내 그룹 총수들이 경기 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비롯 미국 현지 투자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린 골프 회동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 방문에 대해 모두의 기대가 크다”면서 “다들 합심해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만큼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를 전한 것이다. 골프 조는 미국 정부 인사 1명, 프로 골퍼 1명, 기업인 2명으로 조별 구성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사를 주최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프로 골퍼 게리 플레이어, 브라이슨 디섐보와 같이 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조가 아니었지만, 경기 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현지 투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 관련 이야기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 총수들이 미국 대통령 및 정·재계 인사들과 함께 골프를 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들은 국내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 현황을 공유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투자에 대한 감사와 함께 향후 투자를 독려하는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조선업 협력을 강조하며 협조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그룹 관계자는 “미국 인사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가지면서 향후 투자를 독려하고 요청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IR(기업 홍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미국에 좀더 머무르면서 현지 사업장을 점검한 뒤 APEC 기간에 맞춰 귀국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방산 협력을 확대하는 폴란드로 이동했다. 김 부회장은 이곳에서 유럽 지역 방산 세일즈를 위해 전날 대통령 특사로 출국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특사단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장과 최 회장은 각각 이날 오전 3시와 7시쯤 귀국했다.
  • ‘원화로 대미투자’ 우회 카드…한미 관세협상 타결 가시화

    ‘원화로 대미투자’ 우회 카드…한미 관세협상 타결 가시화

    구윤철 등 3인방 현지서 막판 총력美베선트 “10일 안에 뭔가 나올 것”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2주 앞두고 한미 무역협상 최종 타결이 가시화하고 있다. 최대 쟁점인 3500억 달러(약 497조원) 투자액 조달 방식을 놓고선 ‘원화’를 활용한 대미 투자 카드가 급부상한 모양새다. 미국 재무부와 한국은행이 맺는 통화 스와프로 투자액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다만 아직 협상단 장관급 협의가 진행 전이고 백악관이 어떤 변덕을 부릴지 불확실한 터라 신중론도 나온다. 통상당국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의 이번 방미 목적은 3500억 달러 투자 패키지가 한국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화 스와프 방식이 무제한일지, 한시적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협상단의 최대 목표가 ‘통화 스와프 체결’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나 “미국이 한국의 외환시장을 많이 이해하고 있고, 저희가 제안한 것(통화 스와프)을 받아들일 것 같다”면서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미 간 이견이 해소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향후 10일 이내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관건은 통화 스와프 방식과 규모다. 현재 거론되는 미 재무부와 한국은행 간 ‘원화’ 중심의 통화 스와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자산이 아닌 재무부의 외화안정화기금(ESF)으로 원화를 구매하고 달러를 내주는 방식이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우회로’에 해당하는 아이디어를 냈고, 베선트 장관도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화를 내고 ESF에서 조달한 달러를 마스가(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 등 대미 투자에 활용해 한국 외환시장에 가해질 수 있는 달러 유출로 인한 충격을 줄이는게 핵심이다. 미국은 유사한 방식으로 지난 9일 아르헨티나와 2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 다만 3500억 달러 전액을 원화 스와프로 투자하기는 어렵다. 미 재무부가 공개한 올해 2월 기준 ESF의 자산 총액은 2108억 달러였다. 한국도 아르헨티나처럼 백억 달러 단위를 얻어내는 데 그친다면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양국이 전격 합의해도 걸림돌은 남는다. 수백조 원 규모의 대미 원화 투자는 국내 외환시장과 재정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 투자를 달러로 하면 달러 수요가 증가해 외환위기 때처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 원화로 해도 원화 유출에 따른 약세 흐름이 나타나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수 있다. 1261조원(8월 기준)으로 집계된 국가채무도 불어날 수밖에 없다. 497조원은 내년 정부 예산안 728조원의 68.3%에 이른다. 일각에선 달러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하는 방식도 거론된다. 하지만 이 역시 국가부채를 활용한 자금 조달 방식이어서 한계가 있다. 3500억 달러 자체를 축소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백악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3500억 달러를 선불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통상당국 관계자는 “트럼프가 언급한 ‘선불’의 의미는 3500억 달러를 확보했다는 정치적 수사로 보인다”면서 “총액 자체가 머릿속에 박혀 있고, 세일즈 됐기 때문에 줄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물론 협상 결과를 단언하긴 이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이 통화 스와프를 제시했지만 그건 무제한이었고, 미국에 의해 작동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스와프가 체결되더라도 필요조건일 뿐이다. 충분조건이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은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부와의 통화 스와프에 큰 의미를 두거나 기대하지 않는다. 무제한이든 유제한이든 진전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위 실장의 발언이 김 실장을 중심으로 하는 협상대표단의 언급과 확연한 온도 차를 보이자 대통령실은 “위 실장의 통화 스와프 관련 발언은 아직 양측이 합의하지 않았고 협의 중이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협상 내용이나 상대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다”며 “일부 진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희망을 찾되 안심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실장과 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 관리예산국(OMB)을 함께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구 부총리도 합류한다. 우군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OMB는 대통령의 정책 집행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감독하는 기관이다.
  • ‘2025 반지위크 인 서울’, 10월 15일 개막... 100개 브랜드가 함께하는 주얼리 페스타

    ‘2025 반지위크 인 서울’, 10월 15일 개막... 100개 브랜드가 함께하는 주얼리 페스타

    10월, 서울 도심 곳곳이 다시 한 번 주얼리로 빛난다. 서울주얼리지원센터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2025 반지위크 인 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총 10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주얼리 세일즈 페스타로 펼쳐진다. ‘반지위크 인 서울’은 반지에 국한하지 않고 주얼리 전 제품을 아우는 행사로, 공식 로고가 부착된 온·오프라인 주얼리 숍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할인은 물론, 로고가 새겨진 휴대용 보조 배터리와 장바구니가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본 행사가 포함된 ‘주얼리주간’(10월 둘째 주)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2025 주얼리주간 특별세션’에서는 AI와 지속가능한 경영 인사이트를 키워드로 한 전문가 강연이 열린다. ▲10월 16일에는 뇌과학자, KAIST 김대식 교수가 ‘AGI 시장 지배력의 시대’를, ▲10월 17일에는 2024 교보문고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 고명환 작가가 ‘365일 가슴 설레며 일하는 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서울 주얼리주간 붐업(Boom-UP)’ 10월 18일,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과 연계한 특별 행사로, 전 연령대 모델이 함께하는 ‘Heart of Courage(용기의 상징)’ 테마 주얼리 런웨이가 펼쳐진다. 현장에서는 퀴즈 추첨과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별 웰컴! 데이’ 10월 18일~19일, 서울주얼리지원센터에서 특별 오픈데이가 열린다. ▲1관에서는 주얼리 라이브러리 개방과 무료 보석 감별 서비스가, ▲2관에서는 포토스튜디오 및 공동작업실 체험이 가능하며, 1관·2관 체험 후 무료 멤버십 등록 기회도 제공된다. 10월 18일~19일, 보석·원석 마켓형 팝업스토어 ‘종로보석동네’가 찾아온다. 보석 체험, 무료 감별, 경품 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된다. 이외에도 종로구에서는 제4회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이 10월 18일~19일 이틀간 개최된다. 주얼리 판매 부스, 제작 체험, 버스킹 공연 등이 어우러져 ’주얼리주간‘과 맞물려 더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서울주얼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올해 반지위크 인 서울은 디자인과 혁신 기술의 융합에 중점을 뒀다”며 ‘SJC AI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AI 룩북은 초상권 문제와 제작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디자이너 브랜드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되었고, 짧고 임팩트 있는 숏폼 영상 콘텐츠는 SNS를 통해 행사와 브랜드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 주얼리 브랜드 및 자세한 정보는 ‘2025 반지위크 인 서울’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