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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상품 백화점]

    ●KB국민지주 ‘KB플러스타통장·플러스타세이브카드’ 하나의 통장으로 은행·카드·증권·보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복합상품이다. 주식투자를 위해 유보해 놓은 통장잔액에도 연 4%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카드 사용실적의 최대 4%, 주식매매 수수료의 5%는 포인트로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대출이자 납부는 물론 펀드 적립, 보험료 차감, 통신료 납부, 주식매매 등 다양하게 쓸 수 있다. 포인트가 3만점이 넘으면 1포인트당 1원으로 현금교환도 가능하다. ●하나대투증권 ‘1:1 온라인컨설팅 서비스 멘토스’ 주식투자자들에게 일대일 온라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해 1·4분기 동안 코스피지수는 7.27% 올랐지만 멘토스 매니저들의 수익률은 최고 156.5%를 기록했고, 종목별 실수익률은 22.2%에 이르렀다. 멘토스 매니저는 7종목 이하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영한다. 1분기 누적 총수익률로는 이승주 매니저가 190.5%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박노식(187.4%), 3위는 김동욱(186.4%) 매니저 등이 차지했다. ‘현명한 조언자’라는 뜻의 멘토스는 하나대투증권이 인터넷과 증권방송, 모바일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하는 컨설팅이다. 단순 종목 추천을 넘어 멘토의 추천종목과 이익실현 혹은 손절매 시점을 문자메시지로 받는다. 투자성향에 맞춰 멘토를 선정하고 또 변경할 수 있다. ●대우증권 ‘산은 삼바브라질 채권형 펀드’ 브라질 국공채와 회사채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 브라질 전용 채권형 펀드다. 최근 금리인하 기대에다 채권 자체 수익과 약달러로 인한 추가적인 환차익도 노린다. 현재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11.25%로 높은 수준이다. 금리인하 여력이 있는 셈이다. 금리인하가 이뤄지면 브라질 채권가격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원자재 시장이 추가적으로 오른다면 브라질 헤알화는 더욱 강세를 띨 전망이다. 현재 연초 이후 13%의 수익을 거뒀다. 선취수수료는 0.5%,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부과한다. 현지 사정에 밝은 브라질 최대 민간 금융기관인 이타우(ITAU)그룹의 운용 자문을 받는 것도 강점이다. ●제일화재 ‘뉴에이지 플랜 종합보장보험’ 월 3만원의 보험료로 일반상해 후유장해는 물론 소아암 진단비 및 수술비, 신생아 입원비, 유산수술비, 유괴납치 정신피해 위로금 등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통합형 어린이보험상품이다. 자녀에게 암진단, 상해사고가 발생해 80% 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하면 보장보험료의 납입을 면제해주고, 형제·자매 추가 가입 때는 첫회 보험료 5%를 할인해준다. 성인담보 특약으로 전환하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 [NPB] 임창용 시즌 5세이브… 이승엽 4타수 무안타

    임창용(33·야쿠르트 스왈로스)이 시즌 5세이브째를 거뒀다. 임창용은 28일 아이치현 도요하시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피안타 2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5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이 세이브를 챙긴 것은 18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 이후 열흘 만. 전날까지 5연패를 당하는 등 슬럼프에 빠졌던 야쿠르트는 임창용의 세이브로 연패를 끊었다. 임창용은 올해 9경기에서 9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이승엽은 히로시마와의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네 타석 모두 땅볼로 물러났다. 최근 5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탓에 타율은 .192까지 곤두박질쳤다. 요미우리는 0-5로 패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오바마 취임 100일 성적표

    오바마 취임 100일 성적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희망과 변화를 내걸고 출범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9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미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첫 100일에 합격점을 주는 데 주저하지 않는 분위기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오바마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69%로 나타났다. 지난주 발표된 다른 여론조사들에서도 지지도는 63~65%를 보이고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같은 기간 56%,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55%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① 경제-금융구제안 등 경제회생 실탄 확보 오바마 대통령에게 최대 화두는 역시 경제 회생이다. 모든 에너지와 정책수단을 경제를 살리고 무너진 금융시스템을 복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미 사상 최대 규모인 7870억달러(약 1054조원)의 경기부양책과 3조 5000억달러의 2010년 예산안, 금융구제 2차분 3500억달러에 대한 의회 승인 등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어려운 미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주택압류 사태를 막기 위한 부동산시장 안정화대책, 은행의 부실자산을 최대 1조달러까지 인수하는 조치, 미국의 자존심인 자동차산업 구제안 등 꺼낼 수 있는 카드는 거의 모두 동원했다. 추락하던 각종 경제 지표들이 최근 들어 조금씩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는 추세이지만 낙관은 금물이라는 경계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② 대외정책-‘스마트 외교’로 부시와 차별화 경제 못지않게 오바마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분야가 대외정책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약대로 이라크에서의 ‘책임 있는’ 철수계획을 발표했다. 대신 탈레반과 알카에다가 재집결하며 힘을 키우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조기에 종결시키기 위해 관심을 돌리고 있다. 일방주의 청산과 ‘스마트파워 외교’를 천명했다. 대화와 화해 협력을 강조했다. 기존의 동맹관계는 강화하고 새 동맹관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적’과의 대화의지를 밝혔다. 이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쿠바에 대한 여행·송금제재 완화, 이란에 대화 제의 등이 대표적이다. ③ 대북정책-北로켓 발목… 포괄적 관계개선 시도 한국과는 군사적 동맹관계를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로 확대·발전시켜나간다는 전략이다. 경제뿐 아니라 금융위기 등 전지구적인 현안들에서 협력하는 미래 지향적 동맹관계의 틀을 짜고 있다. 최대 난제로 뒤로 밀쳐 놓았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의회비준 문제는 진전을 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는 6자회담을 유지하면서 북한 문제를 전담하는 대북정책 특별대표직을 신설, 스티븐 보즈워스 전 주미대사를 지명했다. 북한의 로켓 발사로 발목이 잡혀 있는 상태이나 핵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포괄적인 관계개선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④ 과제-‘당파정치의 벽’ 넘어야 할 산 초당적인 정치를 내걸었지만 경기부양책과 예산안 처리 등에서 볼 수 있듯, 당파정치의 높은 벽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각종 정책들이 시장에서 통할지, 또 오바마식 스마트 파워 외교가 실효를 거둘지는 지켜볼 일이다. kmkim@seoul.co.kr
  • 경제활동인구 5명중 1명 주식투자…서울사는 40대남성 가장 활발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1명꼴로 주식투자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주식투자인구 및 주식보유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주식투자인구는 462만 7001명으로, 전년 말의 444만 907명에 비해 4.2%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총인구 4860만 7000명 대비 9.5%로, 1993년 관련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주식투자인구는 경제활동인구 2434만 7000명의 19.0%를 차지,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인구 5명중 1명은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셈이다. 주식투자인구 중에서는 서울에 사는 40대 남성이 가장 활발하게 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투자자의 평균 연령은 45.1세이며, 연령별로는 40대가 전체의 30.7%인 142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 주주가 전체의 60.7%인 278만 400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거주자의 주식 보유액이 70조 7390억원으로 전체의 63.2%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14조 9740억원(13.4%), 부산 5조 2180억원(4.7%), 대구 3조 970억원(2.8%) 등의 순이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윤수일, 2천관객 열광 속 콘서트 성황리 마쳐

    윤수일, 2천관객 열광 속 콘서트 성황리 마쳐

    ‘가요계의 거성’ 윤수일이 스물 두 번째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를 2천 여명 관객들의 열광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에서 진행된 윤수일 콘서트에는 무용단, 합창단을 포함해 총 인원 60여명의 출연진으로 구성됐다. 이날 윤수일은 클래식과 대중가요를 접목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노래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더욱 이날 공연에서 가장 돋보였던 것은 윤수일의 화려한 무대의상과 쇼맨십. 공연이 중반을 넘어 절정에 치닫자 윤수일은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의 의자 춤을 댄싱 팀과 함께 능숙하게 소화했다. 그의 녹슬지 않은 유연한 몸놀림에 관객들은 탄성을 터뜨렸다.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콘서트에서 윤수일은 어린 시절의 비애와 슬픔을 ‘프랑켄쉬타인’으로 각색해 관객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뒤이어 윤수일은 본인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열창해 관객들을 추억 속에 젖게 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또 평소 절친한 후배가수 심신과 박상민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떠나지마’, ‘제2의 고향’등을 합창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이 끝났어도 자리를 뜨지 않는 관객들을 위해 윤수일은 다시 무대에 나와 ‘황홀한 고백’, ‘아파트’, ‘사랑만은 않겠어요’등의 주옥같은 최고 히트곡을 불러 관객들을 일제히 자리에서 일으켰다. 윤수일은 이날 공연에 일산, 고양, 김포, 강화에 거주하는 모범 다문화가족 100쌍을 초청해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 ‘길’을 증정했다. ‘22집 발매기념 윤수일 밴드 전국투어’는 지난 25일 일산 콘서트에 이어 6월 1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 1~4월 퇴직자 소급적용… 임원은 제외

    올해 실직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퇴직소득세 환급 조치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도입된다. 이미 냈거나 낼 세금의 30%를 깎아준다. 퇴직금 등 퇴직소득에 대한 세금이다. 특별 명예(희망) 퇴직금도 해당된다. 다만, 퇴직 시기가 올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여야 하고, 연봉제 전환 등에 따른 형식상의 퇴직이 아닌 실제 퇴직한 경우여야 한다. 국세청이 27일 소개한 퇴직소득세액 공제제도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퇴직소득세액 공제제도란 -올 3월25일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퇴직소득 산출세액의 30%를 공제해 주기로 한 제도다. 근속연수에 24만원을 곱한 금액이 상한선이다. 20년을 근속했다면 세액 공제액이 480만원(20×24만원)을 넘지 못한다. 4월21일 시행령이 발효됐다. →법 시행 전인 올 1~4월에 이미 퇴직한 사람은. -소급 적용된다. 우선 퇴직 당시 소속회사(원천징수의무자)가 환급세액을 돌려주고 관할세무서에 수정 신고하면 된다. 4월 이후 퇴직자는 회사가 알아서 세금을 정산해주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회사가 부도나 회사에서 환급을 받을 수 없는데. -개인이 직접 신청하면 된다. 내년 5월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2009년 발생한 모든 퇴직소득 금액에 대해 퇴직소득세 확정신고를 할 때 청구하면 된다. →구조조정으로 해고된 경우만 해당되나. -그렇지 않다. 당초 입법 취지는 구조조정 배려 차원이었지만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인지 아닌지 명확히 분간하기 어려워 회사 부도 등 사유에 관계없이 올해 일자리를 잃은 경우는 모두 해당된다. →지난해 11월 정리해고됐는데. -올해 퇴직한 사람만 해당되기 때문에 환급 대상이 안 된다. →1990년 1월1일 입사해 올 6월30일 명예퇴직이 예정돼 있다. 퇴직금 8000만원, 특별명퇴금 2000만원 총 1억원을 받게 되는데 구체적으로 얼마의 혜택을 보게 되나. -명퇴금을 포함해 총 1억원을 퇴직급여로 간주하고 소득세를 산출한다. 세율과 소득공제액은 퇴직급여와 근속 연수에 따라 각각 다르다. 현행 산출 공식에 따라 산출된 세금은 258만원이다. 여기서 30%를 더 깎아주는 것이 올해 한시 도입된 특별공제제도다. 즉, 77만 4000원(258만원×0.30)의 세금을 덜 내도 되는 것이다. 최종 납부세액은 180만 6000원(258만원-77만 4000원)이다. →임원 퇴직자도 해당되나. -임원은 제외된다. 퇴직금 중간정산, 임원 승진, 연봉제 전환, 회사 합병 또는 분할 등에 따른 ‘형식상의’ 퇴직사유 발생 경우도 제외된다. →올해 실직했다가 내년에 다시 취직하면 환급받은 세금을 도로 토해내야 하나. -아니다. 한번 환급받은 것으로 끝난다. 다만, 같은 기업에 다시 취직하면 ‘사실상 퇴직’이 아니라고 간주돼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지난해에 퇴직했으나 과세이연을 한 뒤 올해 퇴직연금을 받은 경우도 혜택을 받을 수 있나. -올해 실제로 퇴직한 조건이 아닌 만큼 공제 대상이 아니다. →내 환급금액을 확인해보려면.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 국세정보→ 자료실→ 국세청 프로그램→ 2009년 귀속 퇴직소득세액 계산프로그램으로 접속하거나 연말정산간소화 홈페이지(www.yesone.go.kr)를 이용하면 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학교서 마약 판매한 ‘무서운 초딩’ 美충격

    미국의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소년들이 학교에서 마리화나를 거래했던 사실이 드러나 미국 사회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인디아나 주에 위치한 브룩뷰 초등학교(Brookview Elementary) 5학년에 재학 중인 10세와 11세 소년들은 학교에서 마리화나를 소지 및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학교 측 관계자는 “한 학생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문제의 소년들이 학교에서 마리화나로 보이는 물건을 거래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학교 측에 알려와 경찰과 함께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2명의 초등학생들이 불법 마약류인 마리화나 1.88g을 서로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마약 1개나 2개 정도를 만들 수 있는 양이었다. 인디아나주 경찰인 더 스테픈슨은 “초등학생들이 마약을 판매한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면서 “평소 복장 및 생활에 대한 규율이 엄격했던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초유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 사회에는 마약류에 대한 어린이들의 노출이 위험수위를 넘었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청소년 보호 단체인 ‘세이브 유스’(Save the Youth) 측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마약류를 판매하는 것은 충격적이고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약물 금지 운동 측 대변인 랜디 미러도 “초등학생들이 마리화나 거래에 연루됐다는 사실은 어린 소년들까지 마약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소년은 마약판매와 소지의 소년 범죄에 따라 체포됐으며 메리언 소년원으로 이송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 대위와 대령/노주석 논설위원

    작가 김훈은 “믿을 수 있는 최상의 인간은 육군대위”라고 설파했다. 실제 겪어봐도 그랬다.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군 관계자는 대위다. 육군대위는 규정과 교범대로 행동한다. 지시를 곧이곧대로 따른다. 계급이 낮을수록 군기가 빡세다. 장군이 즐비한 국방부에서 출입기자 뒤치다꺼리를 주로 대위에게 맡기는 까닭이다. 대령은 어떨까. 육군3사관학교 행정학과에서 예술행정을 가르치는 김정식 교수(육군 대령)는 네번째 에세이집 ‘일류에는 로비(Lobby)가 있다’(예전사 간)에서 멋진 비유를 했다. “푸른 날이 선 대위 계급장의 각이 닳고 사라지면서 둥글게 변한다. 대령 계급장은 세 개의 꽃잎이어서 훨씬 여유롭다. 균형미와 완숙미가 흐르는 듯하다.”고. 청년의 열정을 지닌 대위가 매뉴얼 장교라면, 장년의 대령은 열정과 단내가 속으로 삭은 통찰력을 지녀야 한다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대위를 거쳐 병과장에 해당하는 대령 계급장을 어깨에 단다는 것은 완주의 의미가 있다. 어느 분야에서든 완주는 아름답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프로야구] 진갑용 ‘역전 투런’ 호랑이 잡다

    삼성이 진갑용의 대포 한 방으로 KIA에 6-5,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진갑용은 24일 프로야구 대구 KIA전에서 4-5로 뒤지던 8회 1사 1루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유동훈의 2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쏘아 팀에 귀중한 1승을 선물했다. 삼성은 SK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으며 이날 경기하지 않은 두산을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 섰다. 불펜진의 난조로 다 잡은 승리를 놓친 KIA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에이스 투수 윤성환(삼성)과 윤석민(KIA)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 초반은 뜻밖에 타격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1회초 KIA가 선취점을 뽑자 삼성은 곧바로 KIA 윤석민을 연속 4안타로 두들겨 3득점,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2회에도 1점을 추가해 4-1로 달아났다. KIA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았다. KIA는 3회 1사 1·2루에서 나지완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3점포로 맞불을 놓았고, 이어 최희섭까지 얼이 빠져 있던 윤성환의 3구째를 통타, 랑데부 역전 솔로포를 뿜었다. 최희섭은 올 시즌 7호 홈런을 기록, 홈런 순위 단독 1위로 성큼 뛰어 올랐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삼성을 택했다. 삼성의 패색이 짙던 8회 진갑용이 2점포를 쏘아 올리며 또 6-5로 뒤집었고, 선동렬 감독은 곧바로 ‘특급 마무리’ 오승환을 투입해 KIA 타선을 잠재웠다.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이 부문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날 비로 연기된 잠실 두산-한화전과 문학 SK-히어로즈전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01년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월요일 경기다. 한편 스포츠 채널 3사(MBC ESPN, KBS N, Xports)는 25일부터 중계방송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기고] 중소농·영세 고령농 보호정책 필요하다/이종헌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기고] 중소농·영세 고령농 보호정책 필요하다/이종헌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2008년 농어가 경제조사 결과에 의하면 농가인구가 318만 7000명으로 그 전해에 비해 무려 9만여명이 줄었으며 농촌의 65세이상 농업인이 33.3%로 이미 초고령사회가 된 지 오래됐다. 따라서 정부의 농업정책의 틀이 변하고 있다. 최근 농식품부의 농업경쟁력 강화방안과 지난 3월 논란이 일었던 농업보조금 개편 내용을 보면 농업정책의 틀이 변화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농정의 방향이 영세농과 중소농의 개별농가 중심에서 기업농과 전업농 중심으로, 비농업계의 자본투자 제한에서 민간투자의 활성화로, 그리고 농업의 보호와 특별지원 정책에서 자율경쟁과 시장중심으로 기본 틀이 변화되고 있다. 요컨대 경쟁력이 낮은 영세농가들은 농정지원대상이 아닌 생활보호 대상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기업농과 전업농 중심으로 농정이 변해야 함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농업이 정부의 보호와 지원 없이 자율경쟁과 자유시장경제에서 유지될 수 있는 산업인가? 그리고 고령농과 영세농가에 대해 생활보호 대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이 부실한 상태에서 농정의 틀을 바꾼다면 이들은 정책적 미아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우선 이들에 대한 보호정책이 함께 검토되어야 한다. 기업농과 전업농이 발달한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들도 아직까지 중소농가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농업정책의 초점이 이들에게 맞춰져 있다. 지금처럼 각국의 농산물 시장이 전면 개방되는 상황에서 자생력이 취약한 국내 농업을 경제적 교역적 가치로만 접근해서는 곤란하다. 농업은 공익적 가치가 여타 산업에 비해 매우 크다. 그래서 농업은 시장에 그냥 맡겨 두어서는 유지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업은 계속 유지해야만 한다. 즉 공익적·비교역적 가치인 환경보전 기능, 농촌경관 제공 기능, 전통문화의 유지, 식량안보 등의 가치를 가지고 있어 국가공동체 유지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보더라도 농촌진흥청의 자료에 의하면 2006년 우리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가 100조원에 이른다. 이런 공익적 가치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계속적으로 농업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중소농이나 영세농들도 보호·육성하고 있다. 또한 최근 G8(선진 7개국과 러시아) 식량보고서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성명서에 의하면 세계인구의 증가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농업 투자 위축, 지구 기후변화에 의한 이상기온 등의 요인으로 지구촌의 식량위기를 경고하고 있다. 식량부족으로 인한 문제는 지난해 국제곡물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세계 30여개국에서 정치적 저항과 소요 사태를 발생시켰다. 국가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서 식량안보는 필수적이다. 이는 공산품을 수출하여 번 돈으로 농산물을 사다 먹으면 된다는 논리를 무색하게 했다. 이처럼 농업은 국가 공동체의 유지에 매우 중요한 산업으로 지속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농촌은 중소농가와 고령농가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관심이 요구된다. 이들을 위한 사회보장체계가 어느 정도 갖추어진 후에 지원을 축소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중소농가나 영세 고령농가들은 스스로 지역 협동조합을 구심점으로 조직화하여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정부는 기업농과 전업농 중심으로 정책의 틀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도 이들을 포용하는 하나의 정책대안일 것이다. 이종헌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 안양천 뚝방 야외도서관 인기

    안양천 뚝방에 야외도서관이 생겨 주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양천구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안양천 제방에 도서함을 설치, 안양천 이용 주민이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뚝방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양천은 그동안의 생태환경 복원과 정화 노력으로 수질이 개선, 잉어와 철새가 찾아오고 있다. 또 각종 체육시설과 레저공간을 조성해 안양천을 찾는 주민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구는 주민이 잠시 휴식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뚝방도서함을 설치했다. 뚝방도서함은 1.1×0.9×0.5m 크기로 적성목을 사용, 2단으로 디자인했다. 설치 위치는 신정교 피크닉 광장, 목동운동장 보도육교, 양평교, 식약청 앞 4곳이다. 주로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는 시집이나 에세이집 등으로 1097권을 비치했다. 도서함은 언제든지 이용 가능한 개방상태로 운영된다. 비치 도서는 안양천 관리사무소가 수시순찰을 통해 현장 관리한다. 또 도서는 주민과 각종 단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증받을 예정이다. 책은 동 주민센터 도서방과 연계해 일정기간 비치한 다음 전면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성의현 구 재난치수과장은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개방한 뚝방도서함이 안양천을 즐기는 주민 모두의 문화도우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며 “앞으로도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안양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책꽂이]

    ●나를 위해 웃다(정한아 지음, 문학동네 펴냄) 세상의 모든 아픈 것, 부족한 것들에 대한 희망과 낙관을 잃지 않는 소설가 정한아의 첫 소설집이다. 2007년 장편소설 ‘달의 바다’ 이후 2년 간 쓴 단편들을 모았다. 다리를 저는 아버지(댄스댄스), 주변부로 내몰리는 성매매 여성(아프리카) 등 8편의 작품들이 일관되게 삶과 사람의 관계를 종횡으로 엮어 낸다. 1만원. ●생각풍경(전향규 지음, 시디안 펴냄) 40대를 지나 50대로 접어드는 중년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자전적 에세이집이다. 살아가면서 사소하게 지나쳐버린 사람과 풍경, 사건들에서 아름답고 소중한 생각들을 건져 올려 30여편의 글에 펼쳤다. 취재기자, 편집장, 시인, 미디어그룹 경영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낸 지은이가 뿜어내는 삶의 깊이가 돋보인다. 편한 자리에서 듣는 친구의 이야기처럼 편히 읽을 수 있다. 곳곳에 넣어 둔 흑백사진도 인상적이다. 1만 1000원.
  • 美뉴저지 교육위원 한인 돌풍

    2009년 뉴저지 버겐카운티 교육위원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이 대거 당선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는 미 동부지역에서 한인 교포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 중 하나로 테너플라이, 클로스터, 크레스킬, 포트리 등 한국 학부모들에게도 익숙한 우수 교육학군이 밀집된 지역. 22일(현지시간) 교포 사회에 따르면 21일 실시된 뉴저지주 교육위원 선거에서 11명의 한인 후보가 출마해 5명이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리 학군에 출마해 현역 위원 3명과 맞붙은 한국인 존 방(한국명 방광훈)씨는 부재자표를 제외하고도 1070여표를 얻어 1위로 당선됐다. 방 신임 위원은 카멜로 루피노 현 교육위원장을 낙선시키고 승리했을 뿐 아니라 2003년 이후 이 지역에서 최다 득표 당선자가 됐다. 또 클로스터 학군의 그레이스 박 후보도 1위로 당선돼 클로스터 최초의 한인 교육위원이 됐다. 이와 함께 뉴저지주 최대 한인타운 지역인 팰리세이드파크에서도 크리스토퍼 정 후보와 에드워드 박 후보가 동반 당선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드클리프 레이크에서도 진 배 현직 교육위원이 당선됐다. 이번은 2,3년 임기의 교육위원들 가운데 올해 임기가 만료된 위원들을 뽑는 선거로, 한인 5명 당선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됐다. 뉴욕 연합뉴스
  • 인간 소통의 문제를 화두로

    “하일지의 ‘경마장’은 우리 문학사에서 1960년대 ‘무진’, 1970년대 ‘삼포’, ‘난장이’의 뒤를 잇는 1990년대의 문학사적 사건이다.”(문학평론가 김윤식 교수) ‘경마장 가는 길’ 등 경마작 5부작으로 90년대를 풍미했던 하일지가 오랜 만에 소설을 냈다. 대학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근무하며 연구를 한다, 철학에세이를 낸다 하던 것이 벌써 2002년에 소설 ‘마노카비나의 추억’을 내고 7년이 흘렀다. 하일지가 경마장 시리즈에서 끊임없이 한국사회의 부조리와 극한에 몰린 인간 심리를 그렸다면, 이번 소설 ‘우주피스 공화국’(민음사 펴냄)은 인간 소통의 문제를 화두로 던졌다. 기억의 소통이 철저히 차단당한 주인공의 극한에 몰린 심리를 그렸다는 점에서는 또 어쨌든 경마장과 통하지만, 이번에는 메마른 문체에다 환상적인 색채를 묻혀 가지고 돌아왔다. 이야기는 아버지의 유골을 묻기 위해 조국 우주피스 공화국을 찾아가는 주인공 ‘할’의 고난기다. 할은 우주피스를 찾아가는 내내 자신의 기억을 부정 당한다. 분명 멀쩡히 존재하고 있었고 할의 머릿속에는 생생한 우주피스 공화국이지만, 그곳을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누구는 이야기꾼들이 만든 허구라고 웃어 넘기고, 우연히 여정 끝에 만난 우주피스의 기억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또 하나씩 사라진다. 철저히 기억의 소통이 막힌 상황에서 할의 선택은 결국 자살이다. 글은 철저히 메마른 문체로 썼다. 작가의 임의적 판단과 느낌을 개입시켜 독자와 감성을 공유하는 식의 소통마저도 끊겠다는 생각이다. 형용사, 은유적 표현도 배제하고 객관적 묘사와 대화만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유려한 문체를 자제하다 보니 이야기 흐름도 빠르게 넘어간다. 그 언어에 대해 해설을 붙인 이영준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는 “하일지의 작품은 고전적 작품만이 가질 수 있는 단순성의 언어에 도달했다.”면서 “한국어로 쓰였지만 세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21세기 지구인의 공통서사”라고 평가했다. 작품은 이미 영어로 번역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곧 미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장훈, 예비신부 오정연 진행프로 출연

    서장훈, 예비신부 오정연 진행프로 출연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프로농구 스타 서장훈(35·전자랜드)이 예비 신부 오정연 KBS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서장훈은 오는 28일 오정연 아나운서가 DJ를 맡고 있는 KBS 쿨FM(89.1㎒) ‘오정연의 3시와 5시사이’(오전 3시)에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KBS 측은 23일 “‘오정연의 3시와 5시사이’가 봄 개편을 맞이해 ‘내 친구 오정연을 소개합니다’라는 코너를 마련했는데 서장훈 선수가 기꺼이 출연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다음 달 23일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의 연예 뒷얘기 및 향후 계획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6년 KBS에 입사한 오정연 아나운서는 현재 KBS ‘스타 골든벨’, ‘클래식 오디세이’, ‘세상의 아침’, 라디오 쿨FM ‘오정연의 3시와 5시 사이’등을 진행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오정연 아나운서가 MC를 맡고 있었던 KBS 1TV ‘비바 점프볼’에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첫 인사를 나눴으며 5월 지인의 소개로 다시 만난 후 교제를 시작해 약 8개월간 사랑을 키워왔다. 사진 = KBS 1TV ‘비바 점프볼’에 출연했을 당시 오정연 아나운서와 서장훈 선수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G전자, 국내 최초 240헤르쯔(Hz) LED TV 출시

    LG전자, 국내 최초 240헤르쯔(Hz) LED TV 출시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240헤르쯔(Hz) LED TV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LH90 시리즈 (55·47·42인치) 3개 모델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순차적으로 선 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직하(Direct) 방식으로 960개 (55인치 기준) 발광다이오드(LED)가 화면 전체에 골고루 퍼져 발광해 더 밝고,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240Hz 라이브 스캔 기술’을 적용, 끌림현상과 잔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부드럽고 편안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자동차 경주나 야구경기 등 빠르고 역동적인 영상을 즐길 때 그 효과는 더 잘 나타난다.  240Hz는 1초에 240장의 풀HD급 영상을 구현해 주는 방식이다.  또 화면을 90개 영역으로 분할해 화면의 밝기와 영상을 조절하는 ‘영상 부분 제어기술(로컬 디밍 : Local Dimming)’을 통해 더욱 또렷한 화질을 구현함과 동시에 2백만대 1 이상의 고 명암비를 실현했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컬러 디캔팅(Color Decanting)’기술도 이 제품에 적용했다.  ‘컬러 디캔팅’기술은 △영상엔진 △패널 △알고리즘 등 3가지 핵심 화질 개선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TV 영상 속에 숨어있는 자연색을 본연의 색상으로 살아나게 하는 기술이다.  국내 유일의‘THX 인증’으로 화질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THX (Tomlinson Holman EXperiment)인증 이란 스타워즈로 유명한 디지털영화의 거장 조지 루카스 감독의 ‘루카스 필름’이 최고의 화질과 음질을 갖춘 극장시설의 평가 및 인증을 위해 만든 것으로 감독이 촬영한 원본 화질이 정확하게 구현되는 제품에 한해 THX 인증을 해주고 있다.  음질도 놓치지 않았다.  오디오 업계의 거장 마크 레빈슨이 튜닝한 ‘인비저블 스피커’는 스피커 홀(Hole) 없이 프레임 전체를 울리는 최적의 음향을 제공한다.  업그레이드 된 ‘클리어 보이스2’ 기능을 적용, 등장인물의 목소리만 선택해 들려 줌으로써 인물의 작은 대사까지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 시력 보호, 절전 효과 등 다양한 기능도 적용했다.  시력 보호를 위해 적용한 ‘아이큐 그린(EYEQ Green)’ 기능은 4096단계로 시청 환경을 분석해 밝기, 명암비, 색감 등을 최적으로 자동 조절해 눈을 편안하게 하며 소비전력을 절감해 준다.  또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플러스(Smart Energy Saving Plus)’ 기술 적용으로 시청 환경에 따라 4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해 70% 이상의 전기료 절감 효과도 있다.  이 밖에 HD급 고화질 동영상을 USB 연결을 통해 간편하게 대화면 서라운드로 즐길 수 있는 ‘HD 동영상(DivX) 기능’과 TV 전문화질 조정 기능을 가이드로 내장한‘화질 마법사’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출하가는 55인치 640만원, 47인치 420만원, 42인치 330만원이다.  LG전자 LCD TV 사업부 권희원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LED TV는 LG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제품”이라며 “LG전자는 앞으로도 화질 개선에 주력하면서 더욱 얇은 디자인의 LED TV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오바마 “예산 1억弗 줄여라”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첫 각료회의를 주재했다. 취임한 지 90일만이다. 21명의 각료 중 아직 상원 인준을 남겨놓은 캐슬린 시벨리우스 보건장관 내정자를 제외한 20명이 참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를 주재하면서 일성으로 예산절감을 강조했다. 정부 각 부처가 앞으로 90일 이내에 연방정부 예산 지출을 1억달러(약 1300억원) 줄이라고 지시했다. 최근 일부 유권자들이 정부의 과도한 지출에 항의, 이른바 ‘현대판 보스턴 티 파티’를 연 것과 무관치 않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각료들 면면에서는 다양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먼저 여성과 소수 인종 출신 각료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국무장관과 국토안보장관을 비롯해 여성장관이 7명에 이른다. 역대 최다다. 흑인 및 아시아계 등 소수인종 출신은 9명이다. 21명의 각료 가운데 백인 남성 각료는 8명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뉴욕대학의 파울 라이트 교수는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내각은 여성과 소수인종이 다수를 이루는 내각으로, 백인 남성 각료가 오히려 소수가 될 정도”라고 평가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의 첫 내각에서는 여성이 5명, 소수인종 출신이 6명이었고, 조지 부시 전임 행정부의 첫 내각은 여성이 4명, 소수인종 출신이 5명이었다. 인종별로 보면 사상 첫 흑인 법무장관인 에릭 홀더를 비롯해 수전 라이스 유엔대사, 리자 잭슨 환경보호청장,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흑인 각료가 4명이다. 아시아계는 에릭 신세키 보훈장관, 게리 로크 상무장관, 스티븐 추 에너지장관 등 3명이며, 히스패닉계는 켄 살라자르 내무장관과 힐다 솔리스 노동장관 등 2명이다. 각료들의 평균 연령은 54세이다. 신세키 보훈장관이 66세로 나이가 가장 많고 피터 오재그 백악관 예산국장이 40세로 최연소다. 초당적 내각 구성을 다짐했지만 공화당 인사는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레이 라후드 교통장관 등 2명에 그쳤다. 공직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 대거 기용된 것도 특징이다. 주지사 출신이 4명, 상원의원 출신이 2명, 하원의원 출신이 3명이다. USA투데이는 오바마 내각은 최근 20년래 가장 늦은 조각이라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인 톰 대슐 보건장관 내정자가 탈세문제로 지명이 철회되는 등 주요 각료 지명자들이 잇따라 세금문제로 구설에 오르면서 검증 작업이 한층 강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하는 차관보이상 정부 고위직 관료들까지 합치면 역대 행정부와 비교해 결코 뒤처진 것은 아니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지난 17일 현재 상원 인준을 통과한 고위직은 48명이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같은 기간까지 29명, 클린턴 전 대통령은 37명이 각각 상원 인준을 통과했다. kmkim@seoul.co.kr
  • 근로장려금 소득기준 너무 낮다

    올해 첫 지급되는 근로장려세(EITC)의 가구소득 기준이 너무 낮아 실질 수혜자가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구소득 기준을 정액으로 못박지 말고 최저생계비에 연동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법을 고쳐야 해 올해는 대상자가 바뀌기 어렵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1일 EITC 지원대상 및 급여액 확대에 대한 검토 보고서에서 근로장려세 환급 대상 자격 요건 4가지 기준 가운데 ‘가구소득’과 ‘부양자녀’ 기준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09년 4인 가구 연간 최저생계비는 1591만원이다. 최저생계비의 120%까지 차상위계층에 포함되는 만큼 연소득 1910만원까지는 근로장려금 지원 대상이다. 그럼에도 현행 소득 기준에 부부합산 연소득 1700만원 미만으로 못박고 있어 ‘1700만∼1910만원’ 소득 구간의 차상위계층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점이 있다. 기획재정위 측은 “소득 기준을 올릴 필요가 있다.”면서 “경제가 성장해 최저생계비 수준이 올라가면 규정을 또 고쳐야 하는 문제가 있는 만큼 소득 수준을 지금처럼 고정시키지 말고 매년 최저 생계비의 몇%(예컨대 120%)로 연동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18세 이하로 돼 있는 부양자녀 기준도 “민법상 미성년자 기준이 20세이고 현행 소득세법의 소득공제 대상 부양자녀 기준도 20세 이하이므로 20세로 통일시키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국세청 측은 “소득 기준의 경우 장기적으로는 연동 방식이 바람직하지만 국가 재정 부담도 감안해야 하는 만큼 종합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법 개정 사항이라 올해는 변경이 어렵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지구 4위’ 박찬호의 필라델피아, 왜 부진할까?

    ‘지구 4위’ 박찬호의 필라델피아, 왜 부진할까?

    4월 20일(현지 시각) 기준 내셔널 리그 동부 지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5승 6패로 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지구 워싱턴 내셔널스가 1승 10패로 바로 아래 순위로 지구 최하위를 초반 유지하고 있는 반면 플로리다 말린스는 11승 1패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전부터 전문가들이 뉴욕 메츠와 지난해 월드 시리즈 우승팀인 필라델피아를 지구 우승 후보로, 애틀란타와 플로리다가 이를 견제할 다크호스로 생각했던 만큼 워싱턴을 제외한다면 절대 강자도 없는 치열한 지구임은 분명하다. 초반 필라델피아는 2연패로 출발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첫 경기에서 부진한 공격력을 보이자 전문가들은 “좌타자 만으로 구성된 중심 타선(어틀리-하워드-이바네즈)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 며 4월이 매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10여 경기를 치른 현재 팀 입장에서 고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첫 번째는 WBC를 다녀온 지미 롤린스나 셰인 빅토리노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리드 오프인 지미 롤린스가 1할대 타율, 출루율에 그치며 중심 타선에게 득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물론 그 대안으로 셰인 빅토리노도 생각해볼 순 있지만 그 역시 2할 2푼대의 타율에 머물러 있다. 파괴력 있는 중심 타선을 뒷받침해 줄 테이블 세터의 부활이 요구가 되는 상황이다. 두 번째는 마무리 브래드 릿지가 앞으로도 뒷문을 확실히 막아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다. 월드 시리즈 우승팀을 본다면 거의 공통적으로 확실한 마무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과거 뉴욕 양키즈의 마리아노 리베라, 보스턴 레드삭스의 조나단 파펠본 등이 그런 선수들이었다. 지난해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하는데 있어 마무리 브래드 릿지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었고 기여 또한 컸던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지난 18일 철벽 마무리였던 릿지가 1년 7개월여 만에 세이브 기회를 날려버렸다. 개인으로는 시즌으로만 치면 휴스턴 소속이었을 때부터 이어온 47번 연속 세이브, 포스트 시즌까지 포함하면 총 54번의 세이브 연속 성공이 깨진 것이다. (2008시즌만 한정하면 48번의 기회를 모두 성공시킨 것) 물론 컨디션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지만 릿지가 앞으로도 작년과 같은 모습을 계속 보여줄지 향후 팀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는 박찬호를 포함한 선발 투수진의 부진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하는 점이다. 브랫 마이어스-제이미 모이어-조 블랜튼-콜 해멀스-박찬호로 이어진 선발진은 리그에서도 탄탄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선발진의 방어율은 내셔널 리그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마이너리그 때부터 잔부상에 시달린데다 최근 팔꿈치 통증도 호소했던 콜 해멀스나 메이저리그 최연장자인 모이어 등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한 만큼이나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선발 투수 모두가 부진하기 때문에 찰리 매뉴얼 감독 역시 박찬호의 부진에도 믿음을 주고 충분히 기회를 더 주겠다 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물론 갈수록 팀성적이 좋아지는 경향을 생각해 무리한 변화가 독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이었던 필라델피아는 당시 월드 시리즈를 뛴 로스터 거의 그대로 2009시즌을 맞이했다. 물론 팻 버렐, 소 다구치, 제프 젠킨스 등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걱정마라. 팬들은 7월까지 야유를 하지 않는다.”는 얼 위버 감독의 말을 빌린다면 박찬호 역시 닥쳐올 경기 성적에 조급해 하기보다는 타 선수의 부진을 기회로 삼아 다시 한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해 보겠다는 각오를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MLB.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훈 “이치로, 기록깨서 기분 좋지 만은 않다”

    장훈 “이치로, 기록깨서 기분 좋지 만은 않다”

    ‘천재타자’ 이치로가 일본인 타자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우는 순간을 현장에서 지켜본 재일교포 장훈이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LA 에인절스의 시합에서 이치로는 미·일 통산 3086안타를 기록하며 장훈이 수립했던 일본 프로야구 통산 최다 안타기록(3085안타)을 경신했다. 전날 시합에서 이치로가 만루 홈런을 치며 최다 안타기록 타이기록을 작성하던 순간에도 자리를 함께 했던 장훈은 이날도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이치로가 신기록을 달성한 순간 전광판 화면에 장훈의 모습이 비춰지자 그가 자리에서 일어나 관중에게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장훈은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 와서 이렇게 소개되는 것은 이치로 덕분”이라며 “일생의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훈은 “사실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고 털어놓으면서 “내 기록이 이치로에게 깨진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같은 타자로서 인정할 수밖에 없는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앞으로 부상당하지 말고 1년이라도 더 길게 선수생활을 해서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 기록(피트 로즈의 4256안타)을 목표로 뛰어주길 바란다.”며 대선수 다운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장훈은 자신이 현역 시절에 사용하던 것과 같은 배트를 새로 만들어 이날 시합 전 이치로에게 선물했다. 또 시합이 끝난 뒤에도 이치로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격려했다. 사진=npb.or.jp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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