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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경계 거부하고 오로지 사랑을 실천한 그녀의 삶을 돌아본다

    세상의 경계 거부하고 오로지 사랑을 실천한 그녀의 삶을 돌아본다

    테레사 수녀(1910~1997)는 알바니아계 부모 사이에서 마케도니아(옛 유고연방) 스코페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주된 활동무대는 인도 콜카타였다. 생전 국적 등에 대한 논란이 일 때마다 스스로 밝혔듯, 그는 “신앙으로는 가톨릭 수녀이며, 소명으로는 온 세상에 속하며, 마음은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했던” 이였다. 인종, 민족, 국가, 이념 등 세속의 모든 경계짓기를 거부한 채 오로지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만 골몰했다. ●교황청 기념미사 등 각국서 행사 오는 26일 그의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세계 곳곳에서 각종 학술행사, 전시회 등이 잇달아 열린다. 국내에서도 그의 일대기와 삶의 흔적, 기도문, 대화록 등을 담은 책들이 나와 헌신적인 삶을 돌아보게 한다. 테레사 수녀가 50여년 동안 이끌었던 인도 콜카타 ‘사랑의 선교회’ 본부에서 기념미사가 거행되고, 이탈리아 로마교황청에서는 기념미사가 봉헌된다.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필리핀 등에서도 그의 삶을 재조명하는 각종 전시회와 학술행사가 열린다. 미국, 오스트리아, 유럽 일부 국가는 기념우표와 기념주화 등도 발행할 예정이다. 수녀의 고향 마케도니아와 핏줄을 나눈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에서도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어둠속 믿음’ 등 일대기 펴내 국내에서는 일대기를 다룬 책들이 우선 눈에 띈다. ‘마더 데레사-어둠 속 믿음’(바오로딸 펴냄)은 테레사 수녀의 탄생부터 시복(諡福·성자 전 단계인 복자로 인정하는 가톨릭 절차)까지 일대기를 담고 있다. 그에 대한 비판까지 모두 다루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성녀로 보이지만 실은 자신의 믿음에 대한 번민을 계속했던 인간적인 모습은 물론, “그의 활동이 가톨릭 선교를 목적으로 한 것이었을 뿐, 독재자와 사기꾼에게 저항하지 않았다. 매스컴이 만들어낸 이미지이자 신화일 뿐 ”이라고 폄하한 시선 등까지도 포함했다. ‘마더 테레사의 하느님께 아름다운 일’(시그마북스 펴냄)은 테레사 수녀의 초기 활동과 육성 등 생생한 모습을 접할 수 있게 해 그에 대한 추억을 더욱 애틋하게 한다. ‘우리의 어머니, 마더 데레사’(민음인 펴냄)는 테레사 수녀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에피소드가 담긴 전기다. 테레사 수녀의 고해성사 신부이자 통역으로 일했던 레오 마스부르크 신부가 썼기에 더욱 구체적이다. 눈에 보이는 화장실마다 꼭 청소하던 모습, 사진 한 장 찍을 때마다 지옥불에서 한 사람씩 영혼을 구해 달라며 기도하던 모습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다. ●고해성사 신부가 쓴 전기도 출간 또한 테레사 수녀가 직접 쓴 에세이집 ‘마더 데레사의 아름다운 선물’(샘터 펴냄)은 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 수녀 이해인이 1997년 번역해서 더욱 화제였다. 1979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테레사 수녀는 1980년에는 인도의 최고 시민훈장인 바라트 라트나, 1985년 미국 최고 시민상인 자유의 메달, 1996년에는 미국 명예시민권을 받았다. 1981년과 1988년에는 한국을 찾아 사랑의 선교회 활동을 점검하기도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김태균 ‘부진 늪’…언제쯤 부활할까?

    김태균 ‘부진 늪’…언제쯤 부활할까?

    김태균(지바 롯데)의 부진이 예사롭지 않다. 시즌 중반 한때 3할에 가까웠던 타율은 2할대 중반(.265)을 향해 가고 있으며 선두를 유지했던 타점도 어느새 2위(77타점)로 내려 앉았다. 지난주(10-15일) 6연전에서 김태균은 18타수 2안타(타율 .111) 1타점에 그쳤다. 팀으로나 개인으로서도 매우 중요한 일주일이었음에도 4번타자 몫을 전혀 하지 못했다. 이 기간동안 6개의 삼진을 적립하며 리그 최다삼진(113개)을 유지했는데 안좋은 쪽으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할만 하다. 올해 퍼시픽리그는 꼴찌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제외한 5개팀의 순위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그중 1위 세이부 라이온스와 4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승차는 정확히 7경기 반차이. 특히 최근 8연승을 달리며 1위 독주 체제를 구축한 세이부를 제외하면 나머지 팀들은 혼전양상이다. 이번주 6연전의 결과에 따라 어느정도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윤각이 잡힐듯 보이지만 그중 지바 롯데의 위치가 가장 불안해 보인다. 투수력에 비해 타력의 막강함이 돋보였던 팀이지만, 최근 주축타자들의 부진은 이젠 투수보단 타격이 니시무라 감독의 고민거리로 부상했다. ◆ 상위타선의 부활 없이는 포스트시즌도 없다 한때 3할 5푼을 넘나들던 리드오프 니시오카 츠요시의 부진은 심각하다. 물론 거의 매경기마다 볼넷을 얻어내곤 있지만 그 역시 찬스가 왔을때는 방망이가 침묵한다. 중심타선 앞에 차려할 밥상이 부실하니 전체적인 타선의 밸런스가 어긋나고 있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더 심각한 것은 클린업 트리오다. 김태균 뿐만 아니라 이구치 타다히토도 성적이 급락하고 있으며 한때 5번타순을 맡았던 오마츠 쇼이츠는 6번타순으로 나서는 경기가 더 많다. 오히려 후반기 들어 컨디션이 살아난 베테랑 후쿠우라 카즈야가 오마츠를 대신해 5번타순에서 제몫을 해줬지만 그역시 최근 경기에서의 활약이 없다. 이러한 상위타선의 슬럼프는 타이트한 경기를 속출하고 있는 원인으로 매경기 피를 말리게 한다. 지난주 6연전에서 3승3패를 기록한 지바 롯데지만 단 한경기도 화끈한 공격력으로 승리한 날이 없었다. 그나마 3루수 이마에 토시아키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타자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약체 라쿠텐을 상대로 했기에 겨우 반타작 승률을 올릴수 있었다. 한때 리그 최고의 팀타율을 자랑했던 지바 롯데는 후반기 들어 주축선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이젠 평범한 공격력을 가진 팀이 됐다. 전력에서 이탈했던 선발투수들이 복귀한 지금, 이젠 타자들의 부활이 시급한 상황이다. ◆ 타점 선두를 뺏긴 김태균, 이대로 끝날 것인가? 현재 퍼시픽리그 타점 1위(87)를 달리고 있는 선수는 니혼햄의 코야노 에이치다. 타점은 홈런타자의 전유물로 생각하는게 보편적인 인식이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코야노의 홈런갯수는 고작(?) 12개다. 리그에서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중인 타자는 정확히 23명. 중장거리 유형의 선수인 코야노(타율 .313)의 엽기적인 타점갯수는 다름아닌 그의 높은 득점권 타율(.356)에 기반한 것이다. 김태균의 득점권 타율인 .216과는 상반된다. 니혼햄이 뚜렷한 홈런타자가 없음에도 득점 생산력이 뛰어난 것은 4번타순에 배치된 코야노의 활약이 컸다. 한때 리그 꼴찌를 다투던 팀순위가 4위까지 치고 올라올수 있었던 것도 역시 팀 타율 1위(.279)가 말해주듯 공포의 똑딱이 타선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김태균의 타점왕 등극은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한다. 허약해진 지바 롯데 타선에 비해 니혼햄은 타나카 켄스케(.336),모리모토 히쵸리(.288),이나바 아츠노리(.300)가 상위타순에 배치되며 코야노의 타점생산을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태균의 득점권 타율이 2할대 중반만 됐어도 타점왕 타이틀을 노려볼만 했지만 이젠 테이블 세터진들의 부진까지 겹치고 있어 타점을 올릴 기회가 전반기만 못하다. 냉정히 평가할때 지금 김태균은 타점왕 타이틀을 노릴만한 형편이 못된다. 터지지 않는 홈런뿐만 아니라 갈수록 급락하고 있는 타율을 끌어 올려야 하는게 우선이기 때문이다. 여타의 리그보다 유독 타율에 대한 값어치를 높이 평가하는 일본야구의 정서를 감안할때 2할대 후반까지는 타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 그것은 일본진출 첫해치곤 훌륭하지는 않지만 준수한 성적이라는 평가와 더불어 적응을 끝낸 내년시즌 성적추이를 유추해볼수 있는 기준점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주 김태균은 삿포로돔이 아닌 도쿄돔에서 니혼햄을 상대로 주중 3연전, 그리고 주말엔 오릭스를 만난다. 도쿄돔은 요미우리와의 교류전때 맹타를 휘둘렀던 기억, 오릭스는 상대 타율 .345가 말해주듯 김태균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팀이다. 최근 부진했던 김태균 입장에선 어떠한 전환점을 마련할수 있는 여건은 갖춰진 셈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NTN포토] 석형곤, ‘나이스 슈퍼세이브’

    [NTN포토] 석형곤, ‘나이스 슈퍼세이브’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강릉시청과 창원시청이 16일 오후 강원 동해 망상해수욕장 특별경기장에서 열린 ‘2010 동트는 동해 KFA 전국비치사커대회’에서 결승 경기를 펼치고 있다. 동해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 서울신문NTN이 후원하는 ‘2010 동트는 동해 KFA 전국비치사커대회’는 참가팀 동호인을 비롯한 대학 일반부별로 조별리그전과 4강 토너먼트전으로 경기를 치르며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최강팀을 가릴 예정이다. 이대선 기자 (동해)강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석형곤, ‘나이스 슈퍼세이브’

    [NTN포토] 석형곤, ‘나이스 슈퍼세이브’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강릉시청과 창원시청이 16일 오후 강원 동해 망상해수욕장 특별경기장에서 열린 ‘2010 동트는 동해 KFA 전국비치사커대회’에서 결승 경기를 펼치고 있다. 동해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 서울신문NTN이 후원하는 ‘2010 동트는 동해 KFA 전국비치사커대회’는 참가팀 동호인을 비롯한 대학 일반부별로 조별리그전과 4강 토너먼트전으로 경기를 치르며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최강팀을 가릴 예정이다. 이대선 기자 (동해)강원 daesunlee@seoulntn.com
  • 청소년 공연, 부모도 함께 볼만하네

    청소년 공연, 부모도 함께 볼만하네

    방학시즌 때마다 찾아오는 어린이 공연의 상한선은 대개 초등학교 저학년쯤에 걸린다. 그것도 만화 캐릭터나 TV시리즈물에 기댄 공연이 대부분이다. 아이들을 데리고는 가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딱히 할 일이 없다. 좋은 구경 한번 시켜줬다는 자기만족감 정도가 전부다. 그래서 부모도 함께 즐기고, 아이들과 감상 후기도 나눌 수 있는 공연 2편을 골라봤다. 고스트 라디오 청소년 전문극단 ‘진동’이 10주년을 맞아 공모한 극본에 바탕을 뒀다. 진동고등학교 방송반 소속 2학년생들이 주인공이다. 학교 방송반이란 으레 그렇듯 고상한 클래식 음악을 배경에 깔고 ‘대한 늬우스’ 풍의 대본을 가식적인 목소리로 소화해야 한다. 그러던 중 밤 10시만 되면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귀신방송’이 폭발적인 인기를 끈다. 누가 어떻게 하는지 모르지만, 시원하게 내달리는 록 음악과 솔직한 진행에 아이들은 열광한다. 월남전 배경 영화 ‘굿모닝 베트남’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보여준 캐릭터나 새벽녘 ‘마왕’이란 별명으로 숱한 마니아 팬들을 불러모았던 로커 신해철의 라디오방송 ‘고스트네이션’을 떠올리게 한다. 문제는 이 방송을 듣던 왕따의 자살미수 사건이 일어나면서부터 시작된다. 비교적 탄탄한 스토리 위에다 신나는 음악과 춤을 입혀 흥미를 끌 만한 요소는 많다. 다만 청소년극이라는 점을 의식한 탓인지 극 자체가 조금 ‘단정’하다. 귀신방송 내용만이라도 컨셉트에 맞춰 시니컬하고 날선 풍자를 날릴 법도 한데 이게 헐겁다.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물. 1만 5000~2만 5000원. (02)889-3561~2. 무적의 삼총사 김민기 학전 대표의 어린이 뮤지컬 일곱번째 작품이다. 독일 원작을 한국적 상황에 맞게 번안했다. 주인공은 써니, 풍이, 치나 3명의 초등학교 4학년생. 줄거리는 비교적 간단하다. 써니가 이사 오면서 우연히 뭉치게 된 이들 삼총사가 힘을 합쳐 삥 뜯던 ‘중딩’을 응징한다는 얘기다. 간단한 스토리지만, 던져진 캐릭터는 만만치 않다. 외벌이에 나서야 하는 엄마가 미운 써니, 엄마 없이 자라나 가난하고 거칠기만 한 풍이, 풍족하게 컸지만 국제중학교 입학에 대비하느라 5시간밖에 못 자는 치나. 때문에 방학이 즐겁지 않다. 써니와 풍이는 외톨이가 될 신세이고, 치나는 캐나다 어학연수가 예정됐지만 원어민 선생님과도 대화가 안되는 실력이라 불만이다. 써니 엄마에게서 뽀뽀를 받고서 어쩔 줄 모르며 좋아하는 풍이와 치나의 모습에서 역시 아이들에겐 부모의 사랑이 제일이라는 점도 재확인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아이나 부모 모두 이들 캐릭터를 통해 자신과 비슷한 부분을 찾아낼 수 있다는 점. 반면 급격한 동화풍 마무리 때문에 결말이 작위적이란 느낌이 강한 것도 사실이다.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1만 8000~2만원. (02)763-8233.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NTN포토] 석형곤, ‘나이스 슈퍼세이브’

    [NTN포토] 석형곤, ‘나이스 슈퍼세이브’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강릉시청과 창원시청이 16일 오후 강원 동해 망상해수욕장 특별경기장에서 열린 ‘2010 동트는 동해 KFA 전국비치사커대회’에서 결승 경기를 펼치고 있다. 동해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 서울신문NTN이 후원하는 ‘2010 동트는 동해 KFA 전국비치사커대회’는 참가팀 동호인을 비롯한 대학 일반부별로 조별리그전과 4강 토너먼트전으로 경기를 치르며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최강팀을 가릴 예정이다. 이대선 기자 (동해)강원 daesunlee@seoulntn.com
  • 아듀! 구대성

    아듀! 구대성

    ‘대성불패’ 구대성(41·한화)이 18년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프로야구 한화는 15일 “베테랑 좌완 구대성이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유니폼을 벗는다.”고 밝혔다. 한화는 다음 달 2일 대전 삼성전에서 구대성의 은퇴식을 마련할 계획이다. 등번호(15번)를 영구결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전고와 한양대를 거친 뒤 한화의 전신 빙그레에 입단한 구대성은 지난 18년 동안 한국 최고의 좌완 투수로 군림했다. 국내에서 뛴 13시즌 동안 통산 568경기 67승71패 18홀드 214세이브 평균자책점 2.85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1996년에는 다승·평균자책점·승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투수 3관왕에 올랐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1999년에는 한화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하며 MVP를 거머쥐는 등 프로야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야생마’ 이상훈과 함께 한·미·일 3개국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구대성은 ‘일본 킬러’로도 이름을 날렸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3·4위전에서 만난 일본을 9이닝 완투승으로 누르며 한국의 첫 동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다. 2001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에 입단, 4년간 통산 24승34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활약했다. 2005년에는 미프로야구 뉴욕 메츠에 입단해 33경기 동안 승패 없이 3.91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구대성은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 여러분과 묵묵히 옆에서 나의 야구 인생을 함께해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누구나 야구에 대한 더 큰 욕심이 있지만 아쉬움이 남는 상황에서 떠나는 것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글로벌 시대] 한국의 광복과 역사의 그늘/아르촘 산지예프 로시스카야 가제타 서울특파원

    [글로벌 시대] 한국의 광복과 역사의 그늘/아르촘 산지예프 로시스카야 가제타 서울특파원

    최근 몇 주 간 극심한 더위가 유럽을 강타하고 있다.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경작지와 마을이 잿더미가 되고 있기도 하다. 자연재해는 우리 세계가 얼마나 견고하지 못한지, 한순간에 어떤 심각한 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지를 일깨워 준다. 이번 여름의 무더위로 수많은 나라가 겪고 있는 불행은 오래전의 사건, 즉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비극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이 되고 있다. 물론 그 원인이야 성격이 전혀 다른 것이지만,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피해와 희생은 지구상에 발생했던 그 어떤 자연재해보다 훨씬 더 심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어제는 한국이 일본의 식민통치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지 65년이 되는 날이었다. 9월2일에는 전 세계가 6년간 지속되면서 수많은 인명피해를 초래했던 제2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을 맞게 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을 일본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대일전쟁은 유럽에서 시작된 세계대전의 논리적 귀결이었다. 대일전쟁은 소련군이 참전하기 몇 년 전에 미국이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은 주로 공중과 해상에서 일본군과 싸웠다. ‘떠오르는 태양의 나라’의 육상 주력부대인 ‘관동군’은 당시 중국 북동부에 배치되어 있었다. 대일전쟁에 참전한 소련은 바로 이 관동군을 격파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했다. 1945년 8월9일 소련군은 국경을 넘어 관동군의 한반도 퇴로를 차단했고, 관동군은 몇 주 만에 궤멸됐다. 이 과정에서 소련군은 4700명이 전사했는데, 그중 1963명이 한반도에서 전사했다. 당시 모스크바의 조치 덕분에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일본인들이 남겨두고 간 한반도의 인프라와 산업시설도 보존될 수 있었다. 소련 정부는 주로 한반도 북부를 지원했으며, 그 결과로 한반도 북부에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건설됐다. 당시 모스크바의 정책은 주로 대외정치적, 이데올로기적 동기에 따른 것이었다. 따라서 한반도 해방에서 소련의 역할에 관한 기억은 소련군의 묘지와 기념비가 남아 있는 북한에서 주로 유지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세계사의 흐름은 한민족의 운명에 커다란 시련을 안겨 주었다. 해방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반도는 양분됐고, 서로 다른 정치체계를 추구하는 두 개의 국가가 형성됐다. 그리고 그 후에 이어진 한국전쟁과 냉전은 오랜 세월 동안 한민족을 분단시켰고, 한국인들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최근 새로운 문서들이 공개되면서 역사학자들이 당시의 사건들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새로운 의견과 가설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의견이 항상 객관적인 것은 아니며, 때로는 완전한 정치적 색채를 띠기도 한다. 전쟁에서 공정한 측면을 찾는다는 시도는 대부분 저급한 센세이션을 일으키거나, 전쟁을 겪어본 적이 없어 TV를 통해서만 전쟁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사고를 교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나는 그 어떤 전쟁도 본질적으로 침략행위이므로, 거기에서 미덕을 찾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전쟁이 침략자에 맞서는 것이라고 해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공동의 적이 어떤 슬픔과 고통을 초래했고, 많은 사람의 운명을 망쳐 놓았는지에 대해서보다는 그 적에 맞서 싸웠던 여러 국가들 간의 우호와 협력에 대해 말해야 할 것이다. 오래전에 발생했던 비극에 대해서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나는 청년들이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조상들의 희생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국정부가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들을 항상 환영하는 입장이다. 미래세대 교육에서 자국의 역사를 알도록 하는 것은 극히 중요하다. 지난 세월의 사건들에 관한 기억이 사라지는 순간, 역사 스스로가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가를 상기시키려 할 것이고, 산불의 연기와 같은 위협적인 그늘이 드리워지게 될 것이다. 한국의 독립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연합국의 공동노력의 결과였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오랜 세월에 걸쳐 혈전을 벌였던 한국 독립투사들의 공도 있었다.
  • [NTN포토] 김경두, ‘슈퍼 세이브’

    [NTN포토] 김경두, ‘슈퍼 세이브’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김경두가 14일 오전 강원 동해 망상해수욕장 특별경기장에서 열린 ‘2010 동트는 동해 KFA 전국비치사커대회’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동해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 서울신문NTN이 후원하는 ‘2010 동트는 동해 KFA 전국비치사커대회’는 참가팀 동호인을 비롯한 대학 일반부별로 조별리그전과 4강 토너먼트전으로 경기를 치르며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최강팀을 가릴 예정이다. 이대선 기자 (동해)강원 daesunlee@seoulntn.com
  • [문화계 블로그] 스티비 원더 공연이 남긴 것

    [문화계 블로그] 스티비 원더 공연이 남긴 것

    지난 10일 폭우와 무더위 속에서 열린 스티비 원더 내한 공연. 거의 빈자리 없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1만여명의 관객들은 그의 노래에 열광하고 그의 몸짓에 환호했다. 공연은 그렇게 막을 내렸지만, 여운은 여전히 남았다. 스티비 원더의 공연이 특별했던 이유는 뭘까.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시각 장애를 갖고 있는 그가 다른 팝스타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관객과의 ‘소통’에 적극적이라는 것이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 그는 ’아!‘, ’오!‘ 등의 간단한 객석 유도부터 관객들에게 자신의 노래를 불러달라고 하거나 앞에서 합창을 지휘하면서 노래로 관객들과 호흡하고 반응을 느끼고 싶어했다. 그는 거의 모든 관객들이 ‘레이틀리’(Lately), ’아이 저스트 콜드 투 세이 아이 러브 유(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이즌 쉬 러블리(Isn’t She Lovely)’ 등 자신의 히트곡을 따라부르자 객석의 반응을 직접 느끼려는 듯 피아노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했고, 때로는 무대에서 펄쩍펄쩍 뛰면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그는 “I love you”가 한국말로 뭐냐고 물은 뒤 “사랑합니다”라는 가사를 넣어 즉석으로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다. “I just called to say 사랑합니다”라는 노랫말이 울려퍼질 때, 한국 팬들의 호응은 절정에 달했다. 스티비 원더가 특별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 세월이 지나도 변치않는 목소리에 있었다. 그는 예순의 나이에도 여전히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을 자랑했다. 키보드와 하모니카 연주 실력은 물론 흰 치아를 드러내고 고개를 양 옆으로 흔드는 기분 좋은 웃음도 그대로였다. 자기 관리에 소홀해 전성기 때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팝스타들을 마주할 때마다 얼마나 안타까웠던가. 그러나 그는 2시간이 넘는 동안 20여곡의 노래를 홀로 소화하며 ‘살아있는 팝의 전설’의 건재를 과시했다. 관객들에게 변함없는 감동을 전달하는 것은 철저히 가수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는 점을, 그는 온몸으로 입증했다. 스티비 원더가 내한 공연에서 남긴 메시지는 평화와 사랑이었다. 지난해 유엔 친선대사로 임명되기도 한 그는 ‘하이어 그라운드(Higher Ground)’를 부르기 전 모든 조명을 끄고 “남한과 북한이 한가족이 될 수 있으며 서로 소통과 평화의 장으로 나오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는가 하면 “이제부터 여러분의 심장을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데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연 말미에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한국인 코러스를 무대에 올려 다시 한번 ‘화합’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에게선 정해진 시간에 노래만 부르고 떠나는 유명 팝스타의 오만함은 찾을 수 없었다. 마지막 곡을 마친 ‘팝의 거장’은 코러스의 팔을 꼭 잡고 조심스럽게 무대 앞으로 걸어 나와 관객들에게 정성스럽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노래의 감동뿐 아니라 따스한 인간미까지 전한 스티비 원더. 빗속을 뚫고 온 팬들에게 그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日야구 센트럴리그 대혼전과 임창용

    日야구 센트럴리그 대혼전과 임창용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가 종반으로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한신 타이거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위싸움, 아직 리그 1위 꿈을 버리고 있지 않은 3위 주니치 드래곤스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는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싸움은 시즌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요미우리,한신,주니치는 확실히 A클래스 팀으로 분류됐다. 어느 팀이 1위를 하느냐가 문제였지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이대로 시즌을 끝마칠 분위기였다. 하지만 8월 중순에 접어들면서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임창용이 속해 있는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막판 분전때문이다. 최근 야쿠르트는 주니치,요코하마,요미우리로 이어지는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9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다. 특히 요미우리전 싹쓸이는 한신과 선두싸움을 하고 있는 요미우리 입장에선 치명적인 결과였다. 리그 순위표에 지각변동을 몰고 온 야쿠르트는 덕분에 3위 주니치에 3경기 반차이까지 추격하며 막판 역전 기회를 잡았다. 임창용은 최근 팀 상승세와 때를 같이해 등판 횟수도 늘어가고 있다. ◆ 야쿠르트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 임창용 있음에.. 올 시즌 야쿠르트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것과 같은 굴곡된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투수진들의 붕괴는 임창용의 마운드 출격을 방해했고 팀 성적도 도저히 포스트 시즌에 올라갈 희망조차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야쿠르트는 전혀 다른팀으로 변모했다. 최근 선발 투수들의 활약만 놓고 보면 리그 최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시카와 마사노리-사토 요시노리-무라나카 쿄헤이-나카자와 마사토-타테야마 쇼헤이-토니 바넷. 이 6인 선발 로테이션은 마치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최근 팀 연승의 주역들이다. 선발진들의 활약은 곧 임창용의 세이브 기회와 직결되는 문제다. 시즌 한때 선발진들의 부진으로 개점휴업 기간이 길었던 때와 비교하면 전혀 다른 상황이다. 야쿠르트의 좌완 에이스인 이시카와는 개막전부터 6연패를 당하며 팀 몰락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투수다. 하지만 이시카와는 최근 등판한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한 시즌을 치르면서 이렇게까지 굴곡을 보였던 적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전반기와 후반기의 모습이 다르다. 여기에다 기존의 무라나카와 신인 나카자와의 활약은 한때 팀이 시즌을 접을거란 절망을 되살린 장본인들이다. 일본프로야구 토종 투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요시노리의 분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7월 29일(히로시마전)경기에서 자신의 프로 첫 완투승, 8월 5일(주니치전)에는 첫 완봉승, 그리고 12일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선 7이닝 3실점 승리투수가 되며 최근 3연승을 내달렸다. 히로시마전에서 158km의 광속구로 역대 일본인 최고구속 타이기록을 세웠던 요시노리는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도 다시한번 158km를 뿌리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1군에 다시 복귀한 지난해 리그 다승왕인 타테야마, 그리고 외국인 투수 바넷까지 연승행진에 가담, 이젠 야쿠르트도 거칠것이 없는 선발진이 완성됐다. 현재 리그 세이브 1위는 주니치의 이와세 히토키(31세이브)다. 그 뒤를 임창용(25세이브)이 뒤쫓고 있는데 한때 세이브왕 타이틀은 언감생심이었지만 이젠 이부문 타이틀을 노려볼만 하다. 12일 현재 야쿠르트는 100경기를 소화하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주니치(105경기)보다 5경기가 여유로운 상태다. 주니치는 지난해와 비교해 확실히 선발투수들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최근 경기에서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고 있는것도 이때문이다. 선발 원투펀치인 요시미 카즈키(9승 6패)와 첸 웨인(9승9패)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부족한 주니치다. 아사오 타쿠야가 선발이 아님에도 7승이나 거두고 있는 것은 팀의 현실을 대변해 주고 있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이제는 이와세보다 임창용의 세이브 기회가 더 늘어날것으로 전망된다. ◆ 센트럴리그 우승의 키는 야쿠르트가 쥐고 있다 자고 나면 순위가 뒤바뀐다. 요미우리의 4년연속 리그 우승을 호언장담했던 하라 감독의 마음속엔 벌써 임창용이 들어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임창용은 요미우리와의 3연전(10-12일)에서 모두 마운드에 올라 2세이브를 챙기며 하라 감독의 짝사랑을 실험했다. 요미우리는 12일 경기마저 패하며 57승 45패(승률 .559)가 돼 이날 히로시마에게 승리한 한신(54승 2무 42패 승률 .563)에게 다시 1위 자리를 내줬다.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2위로 내려앉긴 했지만 무엇보다 지난 주말 주니치에게 3연패를 당한 한신을 완전히 밀어내지 못한게 뼈아팠다. 그렇다고 해서 한신의 1위 자리도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주말 3연전(13-15일)에서 야쿠르트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리그 일정표가 기가 막히다. 선두 요미우리를 2위로 추락시킨 야쿠르트가 이번엔 한신을 상대로 1위 자리 유무를 결정할것으로 보인다. 최근 9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야쿠르트라면 요미우리 뿐만 아니라 한신을 상대로도 몹쓸짓(?)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쯤되면 올해 리그 우승의 키는 야쿠르트가 쥐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쿠르트는 이뿐만 아니라 한신전에서도 연승을 이어가 멀게만 느껴졌던 3위 주니치를 사정권 안에 넣을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어떻게 보면 올해 센트럴리그는 1위 싸움 못지 않게 3위 싸움도 치열해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시즌이 끝나봐야 알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알렉스 라미레즈,크레이그 브라젤,아베 신노스케의 홈런왕 싸움 3파전, 토노 순과 마에다 겐타의 다승왕 경쟁 등,올 한해 일본야구는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의 이목을 끌만한 요소가 너무나 많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황보, 그린 비키니 공개…“22인치 신화” 극찬

    황보, 그린 비키니 공개…“22인치 신화” 극찬

    가수 황보가 완벽한 비키니 S라인 몸매를 과시했다. 황보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더운 분들 손 들어! 세이 호오! 호호호!”라는 글과 함께 비키니를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해 팔로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 황보는 초록색 비키니에 짧은 핫팬츠를 매치, 센스 있는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복근과 까무잡잡한 피부가 섹시한 매력을 한껏 더했다. 황보의 사진을 접한 팬들은 “황보 몸매가 진짜 대박! 너무 섹시하다”, “같은 여자가 봐도 진짜 예쁘다”, “22인치 허리의 신화! 황보!”, “콜라병 몸매~”등 황보의 모습을 칭찬하고 나섰다. 반면 일각에서는 “요즘 연예인들 비키니 공개하는 게 너무 빈번해 새롭지도 않다”, “까치발 띄고 있다”등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사진 = 황보 트위터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아이유·박서희, 두산·넥센 시구대결…’깜찍vs섹시’ ▶ ’제빵왕 김탁구’ 스티커사진기 옥의티? 시대설정 논란 ▶ 룰라 김지현, 방송도중 깜짝 프러포즈 ▶ 김연아, 비밀트위터 개설? 이호석·조수훈 등 팔로워 ▶ 홍수현, VOS 최현준과 일일데이트 ‘포착’ ▶ 김부선, 4cm 자궁근종 발견...격려 메시지 줄이어 ▶ 김기수 폭탄 발언 "안선영, 마흔 때 미혼이면 책임져"
  • 이운재 떠났지만 윤빛가람 빛났다

    이운재 떠났지만 윤빛가람 빛났다

    나이지리아와의 축구평가전이 열린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한국은 수문장 이운재(37·수원)를 떠나 보내는 대신, 또 다른 보물 윤빛가람(20·경남)을 발견했다. 하프타임, 전광판에 짧은 영상이 흘러나왔다. 17년간 대한민국 골문을 지킨 이운재였다. 1973년 4월 26일생이란 프로필로 시작해서 1994년 미국월드컵 때 풋풋한 대학생의 모습으로 한국 골문 앞에 섰던 모습, 2002년 한·일월드컵 8강 스페인전에서 승부차기를 막아낸 뒤 지었던 어색한 미소, 2006년 독일월드컵 슈퍼세이브까지 여러 장면이 이어졌다. 통산 A매치 132경기 출전. 영상은 이운재가 그동안 얼마나 든든하게 한국을 지켜왔는가를 말하고 있었다. 그때 말쑥한 양복차림의 이운재가 그라운드로 걸어나왔다. “안녕하십니까.”라고 한마디 하고는 눈이 새빨개졌다. 눈물이 가득 고였다. “국가대표 선수로 대한민국을 위해 뛴 것이 행복했습니다. 이제 대표 유니폼을 벗지만, 후배들에게도 애정어린 응원이 이어지길 빌겠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한목소리로 ‘이운재’를 외치며 마지막을 아쉬워했다. 후배들은 ‘No.1 골키퍼’ 이운재가 가는 길을 헹가래로 마무리했다. 이운재가 짠한 마음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던 날, 입이 귀에 걸린 선수도 있었다. 처음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것도 벅찬데 첫 A매치에서 골까지 쏘아올린 윤빛가람이었다. 윤빛가람은 전반 5분, 영리하고 재치있게 공간을 파고들어 한국의 첫 유효슈팅을 만든 데 이어 전반 17분에는 골맛까지 봤다. 여유로운 트래핑으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골키퍼를 맞고도 들어갈 정도의 강력한 빨랫줄 슈팅은 ‘스타탄생’의 신호탄이기도 했다. 윤빛가람은 2007년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K-리그 비하 구설로 시련을 겪었다. 중앙대에 진학하자마자 부상까지 겹쳐 그대로 잊혀지는 듯했다. 그러나 올해 경남에 입단해 조광래 감독 밑에서 조련받으며 극적인 반전을 일궜다. K-리그 19경기에서 5골4도움을 올려 결국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리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쏘아올렸다. 전반엔 기성용(21·셀틱)과, 후반 17분부터는 백지훈(25·수원)과 활발하게 중원을 누비며 농익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도 그의 몫이었다. 처음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조영철(21·니가타)과 김영권(20·FC도쿄)은 선발 출전해 선배들 못지않은 기량을 뽐냈다. 하프타임 그라운드를 밟은 홍정호(제주)와 이승렬(FC서울·이상 21)도 ‘막내 반란’을 예고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김태균-이범호 올시즌 ‘유종의 미’ 이제 시작이다

    김태균-이범호 올시즌 ‘유종의 미’ 이제 시작이다

    지난 7일 오릭스전에서 39일만에 홈런 손맛을 본 김태균(지바 롯데)은 이번주 6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1위 세이부 라이온스와 5위 니혼햄 파이터스의 승차는 겨우 5경기차이. 퍼시픽리그는 근래 들어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만큼 박빙의 승차로 순위가 나열돼 있다. 연패는 곧바로 하위권 추락을 의미하며 연승은 1위 탈환까지 넘볼수 있다는 뜻이다. 지바 롯데의 이번주(10일~15일) 6연전은 주중 니혼햄,주말은 라쿠텐과의 경기다. 지난해 리그 우승팀 니혼햄은 비록 팀순위는 5위(51승 2무 50패)지만 최근 페이스는 상승세다. 라쿠텐은 비록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리그 팀들중 김태균이 유독 약한 팀으로 어떠한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만났다는게 관심거리다. 타율 .163(43타수 7안타) 홈런은 없고 고작 3타점이 지금까지 대 라쿠텐전에서의 김태균 성적이다. 특히 주중 3연전에서 만나게 될 니혼햄은 한국 국가대표 4번타자 출신인 김태균과 차세대 일본 국가대표 4번타자로 주목받고 있는 나카타 쇼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 일본 열도를 흥분시킨 차세대 홈런타자 나카타 쇼 경이적인 홈런 페이스다. 모든 일본야구 관계자들과 팬들의 이목이 나카타에게 쏠리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도 그럴것이 무릎수술 이후 1군에 복귀한 지난 7월 20일 경기에서 프로 첫 홈런을 터뜨렸던 나카타는 벌써 시즌 8호 홈런을 기록중이다. 8개의 홈런포는 11경기에서 터져나온 것.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쳐내 연속경기 홈런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나카타의 홈런 페이스가 주목대상인 이유는 그동안 피홈런을 허용했던 투수들의 네임밸류를 보면 더욱 경악스럽다. 나카타는 현재 리그 다승 1위인 와다 츠요시,지난해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와쿠이 히데아키, 그리고 지난 일요일 경기(8일)에선 라쿠텐의 타나카 마사히로(9이닝 1실점)에게까지 홈런을 뽑아냈다. 특히 아웃코스로 빠진 공에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까지 기여코 홈런을 때려내는가 하면, 걸렸다 싶은 공들은 관중석 상,중단에 떨어지는 초대형 아치들이다. 나카타는 니혼햄이 그토록 고대했던 진정한 4번타자의 전형을 후반기들어 확인시켜주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 산케이신문 협찬 주간 MVP를 수상한 나카타의 홈런 페이스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벌써부터 팬들의 시선은 지바 마린스타디움에 쏠려있다. ◆ 외국인 투수들에게 약한 김태균, 이번에는? 김태균은 외국인 투수들을 상대로 별다른 재미를 못보고 있다. 특히 장신을 이용한 타점 높은 투수들에게 유독 약한 편인데 소프트뱅크의 선발 데니스 홀튼과 불펜투수 파르켄 보크, 그리고 이번 니혼햄전에서 만날것으로 유력한 선발 바비 케펠을 상대로 해서도 마찬가지다. 김태균은 케펠 뿐만 아니라 불펜투수 브라이언 울프에게도 약하다. 지난 오릭스전에서 오랫만에 19호 홈런을 터뜨렸던 김태균으로서는 이번주가 일정이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확신을 줘야하기 때문이다. 확실히 지바 롯데는 중심타선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정도로 이들에 대한 의존도 크다. 최근 팀이 3연승을 내달린 것도 그동안 부진했던 이구치 타다히토-김태균-오마츠 쇼이츠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가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이탈했던 선발진들의 복귀소식도 지바 롯데에겐 호재다. 카라카와 유키와 오노 신고의 선발진 합류는1위 탈환의 야심을 품고 있는 니시무라 감독의 시즌 막판 구상에 날개를 달아줄것으로 보인다. 지바 롯데 입장에선 이번주 하위권 팀들과의 6연전이 귀찮게 뒤쫓아오는 팀들을 밀어냄과 동시에 선두 세이부를 위협할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김태균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 졌다. ◆ 소프트뱅크 이범호에게 찾아온 기회 그동안 2군에 머물며 야구팬들의 기억속에 잊혀졌던 이범호도 이번주 활약이 중요해졌다. 지난주 리그 홈런2위를 달리던 호세 오티즈의 부상이 그를 다시 1군에 서게 했는데 두경기 연속 대타 홈런은 아키야마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에 충분했다. 현재 소프트뱅크의 외국인 선수 엔트리는 선발인 데니스 홀튼과 핵심 불펜요원인 파르켄 보크, 타자는 로베르토 페타지니와 이범호다. 오티즈의 엔트리 말소로 그동안 주로 3루수를 맡았던 마츠다 노부히로는 좌익수로 이동될것으로 보여 이범호가 3루수로 투입되는 경기가 많아질듯 싶다. 선발출전과 대타요원은 천지차이. 이번주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와 니혼햄을 차례로 만나는데 이범호 입장에서는 확실히 기회가 왔을때 잡아야 한다. 이제 일본야구도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팀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는 김태균이나, 오랫만에 기회가 찾아온 이범호도 유종의 미를 거둬야할 시점에 온 것이다. 이들의 활약은 단지 개인성적뿐만 아니라 소속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여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팀 운명을 쥐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시작이 바로 이번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엔高에 원高 겹친 수출전선 이상없나

    엔고(高) 현상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1달러=85엔 이하로 진입할 기세다. 10일 엔·달러 환율은 85.8엔이었다. 85엔 이하로 떨어지면 1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엔고 현상이 일본과 경쟁하는 국내 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엔고 현상이 한국경제에 호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엔화 강세는 엄밀히 따지자면 달러화와 유로화의 약세이고 이는 세계 경제의 어두운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의 엔고는 미국 경제의 ‘더블딥’ 우려로 인한 달러화 약세를 강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 거시경제실장은 “엔·달러 환율 하락으로 엔화표시 일본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약해지면 가전, 조선, 반도체, 자동차 등 세계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으로부터 자본재 수입이 많은 우리로서는 수입제품 가격 부담이 커지는 측면이 있다. 특히 자동차·IT의 중간 부품 수입이 늘어나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엔고의 양날인 셈이다. 현재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져 있는 만큼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대일 수출이 늘어나는 데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 국내 엔화 대출자들은 엔고와 금리상승으로 인해 상환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원·달러 환율이 1160.30원을 기록할 정도로 최근 원화 강세(환율 하락)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과거처럼 우리가 엔고의 수혜를 고스란히 누릴 수 없는 상황이다. 사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엔고는 우리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2007년 원·엔 환율은 100엔당 700~800원을 오가다가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1500원대까지 급등했다. 이후 대략 1300~1400원대를 오가면서 우리의 주력 수출상품인 자동차·IT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하지만 원화의 지속적인 강세 때문에 갈수록 엔고에 따른 반사이익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상황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우리의 올 연말 환율은 달러당 1120원, 내년은 1010원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경제회복세가 지속될 경우 정부개입으로 환율을 방어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장재철 씨티그룹 한국담당 이사는 “일본 정부가 급격한 엔고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엔화 초강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기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오늘 밤 한국축구 미래를 본다

    오늘 밤 한국축구 미래를 본다

    같은 국가대표가 분명한데도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실제 모습을 보는 게 신기한 선수들이 있다. 아직 20대 초반의 젊은, 아니 어린 태극전사들 얘기. 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린 이정수(30·알 사드)는 “솔직히 오늘 처음 본 선수도 있다. 이제 내가 완전 고참급”이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그럴 만도 하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이운재(37·수원)를 뺀 현 태극전사들의 평균나이는 24.7세. 남아공월드컵 대표팀(27.5세)보다 무려 2.8세 회춘(?)했다. 막내로 남아공에 다녀왔던 이승렬(21·FC서울)은 지동원(19·전남)을 포함한 ‘막내 군단’까지 생겼다며 기뻐했다. 모두 4년 뒤 브라질월드컵을 겨냥한 포석이다. 어린 선수들이 긴 호흡으로 꾸준히 조련 받고, 남아공월드컵 주역들이 ‘베테랑’이란 이름으로 더 노련해지는 것, 그것이 이상적인 대표팀의 그림이다. 그 첫 단추를 꿰는 자리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첫 A매치다. 상대는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2로 비겼던 나이지리아. 당시 골을 넣었던 칼루 우체(알메리아)를 필두로 딕슨 에투후(풀럼)·대니 시투(볼턴)·피터 오뎀윙기에(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등이 참가한다. 슈퍼세이브를 펼친 골키퍼 빈센트 에니에아마(하포엘 텔 아비브)나 존 오비 미켈(첼시), 야쿠부 아예그베니(에버턴) 등은 빠졌지만 50여일 만의 재대결, 그것도 조광래(56) 감독의 데뷔전이기에 의미는 남다르다. 조 감독은 “내년 아시안컵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대비한 선수발굴 차원에서 여러 가지를 체크하겠다.”면서 “전반전엔 남아공월드컵 때 뛰었던 베테랑 위주로, 후반엔 새 얼굴을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전반이 ‘양박’ 박지성-박주영(25·AS모나코) 등 ‘남아공 스타’들의 기량을 감상하는 시간이라면, 후반은 조영철(21·니가타)-김민우(20·사간 도스) 등 ‘브라질 예비스타’들의 경연장인 셈이다. 다만 대표팀이 함께 호흡할 시간은 겨우 이틀뿐이다. 데면데면한(?) 사이에 비해 물리적인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그러나 조 감독은 짧은 시간 안에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모든 선수가 공격시엔 공격수, 수비시엔 수비수가 되라. 그렇지 않으면 출전시간이 없어질 것”이라는 얘기를 단호하게 전했고, 그라운드에 나서기 전 미팅을 하며 꼼꼼하게 예습을 시켰다. A4 5장 분량으로 정리된 조광래호의 축구지침, 포지션별 움직임이 담긴 DVD영상과 함께였다. 운동장에선 스리백 전술에 따른 포지션별 간격 맞추기를 연습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짧고 빠른 패스와 역습상황에도 중점을 뒀다.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엔 땀냄새가 흥건했다. 한국축구의 ‘장밋빛 미래’를 이끌 태극전사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크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日총리 사죄담화] ‘옥신각신’ 日정가 평가혼선 보상 논란 우려

    간 나오토 총리의 담화에 대해 일본 정치권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정파에 관계없이 긍정 평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으나 향후 보상 논란이 증폭될 가능성 등을 들어 반발하는 목소리도 거세게 터져 나왔다. 자민당의 정신적 지주격이자 ‘일·한 협력위원장’인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는 “과거를 반성 점검해 미래를 향한 강고한 (한·일)관계가 구축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간 총리의 담화를 긍정 평가했다.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상도 “100년에 한 번 (한·일 강제병합 100년)은 올해밖에 없다.”면서 “(담화 발표는) 시의적절하다.”며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반면 겐바 고이치로 민주당 정조회장 겸 행정쇄신담당상은 “민주당 내에 여러 견해가 있다. 당측과 좀더 상세히 협의했어야 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자민당 의원들은 다수가 반발했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향후 문화재 반환이 여러가지 개인보상문제로 불똥이 튈 수 있어 화근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자민당 탈당 의원들이 결성한 ‘일어서라 일본’당의 히라누마 다케시 대표는 “한·일기본조약 체결에 진력했던 지금까지의 양국 노력을 손상시켰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자학적 역사인식을 보여 한국 측에 전후보상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갖게 한 것은 양국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연금수령 동안에도 수익금 추가

    교보생명은 연금을 타는 동안에도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이 연금액에 더해지는 ‘교보100세시대변액연금보험’을 최근 내놓았다. 투자 수익이 나빠도 한번 오른 연금액은 그대로 보장, 지급된다. 가입대상은 만 15~65세이며 연금은 55~80세에 나온다.
  • [日총리 사죄담화] 양국 사전조율 어떻게

    한국과 일본 정부는 10일 간 나오토 총리의 담화가 나오기까지 면밀한 사전 조율 과정을 거쳤다. 간 나오토 총리가 지난 6월8일 취임한 이후 총리담화 문제는 큰 현안 가운데 하나였다.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양국 간 불행했던 과거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는다는 의미로서 총리담화만큼 상징적인 이벤트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 총리는 재무상 등 내정에만 치중해 외교 문제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식견이 없었다. 이에 따라 내각 2인자인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이 양국 간 협의를 이끌었다. 한·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방위성 고위 관계자가 서울을 방문해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을 요청했다. 천안함 사태 이후 북한에 위협을 느낀 일본 정부가 동아시아에서 한·미·일 군사연합 벨트를 구축하자는 제안을 한 것이다. 이때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8월에 일본 정부의 과거사와 관련해 진전된 표현을 해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런 한국 정부의 뜻이 센고쿠 장관 등에게 전달된 뒤 본격적으로 총리 담화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후쿠야마 데쓰로 관방부장관과 외무성 사사이 겐이치로 동북아국장이 담화 초안 작성을 맡았다. 센고쿠 장관은 지난달 16일 총리 담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했지만 뭔가 견해를 밝힌다면 어떤 내용이 될지 내 머릿속에는 들어 있다.”고 말했다. 이후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상이 지난달 말 한국을 방문해 담화문 내용을 최종 조율했다. 마에하라 국토상을 만난 한국 정부 관계자는 과거사에 대한 세 가지 조건을 내세웠다. 한·일병합조약이 ‘강제적’으로 맺어졌다는 문구를 총리 담화문에 포함시킬 것과 ‘눈에 보이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담화 발표시기를 8·15 이전으로 앞당겨 줄 것을 주문했다. 8월15일은 광복절이지만 일본에는 종전 기념일이어서 침략 사죄의 대상이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여러 각국이 된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결국 일본 정부는 총리 담화문에 “한국인들은 그 뜻에 반하여 이루어진 식민지 지배”라는 표현으로 한·일 병합이 강제적으로 이뤄졌다는 의미를 포함시켰다. 여기에다 조선왕실의궤 반환의사를 발표해 한국 정부가 요구했던 행동을 보여 주게 된 셈이다. 담화 발표 시기도 한국 정부의 요청대로 10일로 앞당겼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삼성전자 스마트폰 성장률 1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무려 172% 상승했다. 이는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이다. 국제시장조사기관 IDC는 올 2분기 글로벌 상위 5개 스마트폰 제조사의 시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의 세계 스마트폰 총출하량은 42% 늘어난 6300만대로 조사됐다. 타이완 제조사 HTC는 출하량 상승률에서 128.6%로 2위에 올랐고 애플이 61.5%로 뒤를 이었다. 노키아와 리서치 인 리모션(RIM)은 각각 42%, 40%에 그쳤다. 시장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4.8%로 5위에 그쳤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2.6%)에 비해 약 2배 뛰어올라 최고 성장률을 보였다. HTC가 5%→7.6%로 늘어나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고 애플은 12.4%→13.3%로 소폭 상승했다. 휴대전화 판매량 1위 업체인 노키아는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38.1%로 1위에 올랐으나 지난해보다 2.2%포인트 감소했다. 림도 지난해 19.1%→올해 17.8%로 떨어졌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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