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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요 에세이] 한국 제조업, 몽골을 개척하라!/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수요 에세이] 한국 제조업, 몽골을 개척하라!/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세계 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건설한 몽골의 군사 전략가이자 제왕인 칭기즈칸(1162~1227)은 많은 이에게 강력한 리더십의 대명사로 존경받고 있다. 반면 13세기 당시 고려에 살던 우리 선조들에게 칭기즈칸은 고통의 이름이었다. 고려는 몽골(당시 원(元))의 계속된 침략으로 9번에 걸쳐 전쟁을 치렀고 결국 약 100년간 몽골의 간섭을 받았다. 고려의 관제와 호칭이 격하되고 민족의 자주성을 훼손당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몽골의 문화를 고려만의 색채로 발전시키는 등 한민족(韓民族)의 슬기로운 모습을 보여 줬다. 21세기 현재, 한국과 몽골의 관계는 과거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몽골의 수많은 근로자와 학생들은 ‘코리안드림’(Korean Dream)을 꿈꾸며 한국에서 취업하길 원하고 있다. 현재 3만여명의 몽골인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고 유학, 취업 등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사람만 해도 약 30만명에 달한다. 몽골 전체 인구가 300만명인 점을 고려한다면 몽골인의 약 10%가 한국을 경험한 셈이다. 근대 이후 러시아와 중국이란 강대국 사이에서 대부분의 국토를 상실하고 정치적 탄압을 받았던 몽골인들은 비슷한 처지에서도 세계적인 중견국가로 성공한 한국인들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몽골 내 친한(親韓) 정서는 케이팝, 케이드라마 등의 한류와 함께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한국을 방문하는 몽골인의 숫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8세기 전 몽골인에게 관리의 대상이었던 ‘코리아’가 이제 배움과 동경의 대상으로 바뀐 것이다. 한편 머지않아 한국인에게 몽골은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몽골은 금, 구리, 석탄 등 광업자원이 풍부한 세계 10대 자원부국이다. 이에 반해 제조업 비중은 총 산업의 10%에 불과한 수준으로 한국에서 사양산업(斜陽産業)화되고 있는 전통 제조업이 몽골에서는 이제 성장기에 있다. 몽골에서 광업자원을 이용한 레미콘, 벽돌 등의 제조기술은 한국으로 치면 고수익을 보장하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인 셈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몽골 정부는 제조업 분야의 선진 기술과 기계 장비를 활용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방향으로 산업정책을 수립하고 있어 몽골 내 제조업 수요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한국의 산업화 노하우와 제조기술력을 몽골의 풍부한 자원과 접목해 생산할 수 있다면 그 경제적 효과는 상당할 것이다. 또한 국내에서 점점 설 곳을 잃어 가고 있는 전통 제조 중소기업들에 몽골 시장은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다. “창업을 하기로 결심하고 한국 기업에 경쟁력 있는 사업 영역과 투자 지역을 선정했는데 그게 몽골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 해외 민간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MKI의 양윤호 대표의 말이다. 양 대표는 한국의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몽골에서 성공한 좋은 사례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근무하던 건설 회사를 그만두고 몽골에서 레미콘 회사 창업에 뛰어든 양 대표는 당시 레미콘이란 개념 자체가 없던 몽골에서 스스로 시장을 창조했다. 지속적인 현지화 노력으로 현재 ㈜MKI는 몽골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양 대표의 도전 정신과 끈기가 성공에 가장 큰 역할을 했겠지만, 그 배경에는 한국 전통 제조업의 기술력과 몽골의 풍부한 광업자원 간의 시너지가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109개사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함께 몽골을 방문해 비즈니스 포럼, 일대일 상담회 등을 개최하며 한국 기업의 몽골 진출에 힘을 실어 줬다. “말은 타 봐야 명마인지 알 수 있고 사람은 사귀어 봐야 좋은 사람인지 알 수 있다”는 몽골 속담처럼, 이번 국빈 방문은 1990년 한·몽 수교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을 이어 오고 있는 양국 관계를 재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그 어느 때보다 더 가까워진 한·몽 관계는 한국 기업인들의 몽골 진출에 촉매제가 될 것이다. ‘한강의 기적’을 이끈 땀과 열정으로 드넓은 몽골 땅을 개척해 나가는 한국인의 성공 스토리가 계속해서 들려오길 바란다.
  • [포토] 이대호, 2루타 작렬… 이틀 연속 안타

    [포토] 이대호, 2루타 작렬… 이틀 연속 안타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가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이대호는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시즌 6호 2루타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이날 경기로 이대호의 타율은 0.264(212타수 56안타)로 조금 올랐고, 시즌 40타점 고지를 밟았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법인세제과장 조만희△금융세제과장 박상영△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 박홍진 ■외교부 △창조행정담당관 조재홍△재외공관담당관 황소진△정보화담당관 임진혁△외교정보보안담당관 박남수△의전행사담당관 임형태△북미2과장 강수연△남미과장 김건화△중미카리브과장 황경태△서유럽과장 권혁운△유라시아과장 문인석△중동1과장 조주성△인권사회과장 최원석△다자협력·인도지원과장 손성연△재외국민보호과장 구태훈△북미유럽경제외교과장 류호권△국제에너지안보과장 최재하△북핵협상과장 이원우△대북정책협력과장 유창호△국립외교원 교육운영과장 최준호△국립외교원 외국어교육과장 임경훈△국립외교원 연구행정과장 이종섭△SOFA운영팀장 류인식◇인사 내정△공보담당관 조성호△북미1과장 김준표△아프리카과장 조수진 ■행정자치부 △개인정보보호정책관 장영환◇고위공무원 승진△세종특별자치시 기획조정실장 이동혁◇과장급 전보△지방세정책과장 조영진△지방세운영과장 송경주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재환경과장 임영남△고리원전지역사무소장 임시우 ■국민안전처 △비상대비훈련과장 장은영△민관지원담당관 박계태△미래재난협업담당관 소철환 ■인사혁신처 △인재개발국장 김우호△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 하태욱△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연구개발센터장 김진수 ■조달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임용△기획조정관 이국형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관 전승철 ■한국가스기술공사 △경영지원본부장 박영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환경·소재분석본부 지구환경연구부장 박찬수 ■한국전기연구원 △전자기파응용연구센터장 이경희△RSS센터장 진승오△기술혁신지원실장 조국희△전산설계실장 김홍규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겸 고용정책연구본부장 김승택△기획전략실장 김기선△동향분석실장 겸 노동시장분석센터소장 성재민△패널데이터연구실장 김유빈△국제협력실장 길현종 ■서울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문진수 권영호 ■세계일보 △심의인권위원실 심의·인권위원 박영준 ■아시아투데이 △중국 옌청특파원 이지훈△일본 도쿄특파원 엄수아 ■MBC △보도국 편집1센터 주말뉴스부장 임영서△보도국 취재센터장 겸 보도국 취재센터 기획취재부장 오정환 ■한화투자증권 ◇신임△기업분석팀장 박영훈△투자전략팀장 마주옥 ■BNK투자증권 ◇신규 선임△채권부 이사 최인식 ■동부증권 ◇선임△기업금융본부장 이강배◇전보△FAS본부장 이명기
  • 반짝반짝 ‘스타쇼’ 놓치면 후회할걸

    반짝반짝 ‘스타쇼’ 놓치면 후회할걸

    육상 볼트 3회 연속 3관왕 도전 ‘수영 황제’ 펠프스 5연속 출전 테니스 조코비치 첫 금메달 사냥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별들의 축제’답게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는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육상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 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리우올림픽에서 남자 100m, 200m, 400m 계주에 참가한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볼트가 모두 금메달을 쓸어 담은 종목이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는 15세이던 2000년 시드니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리우올림픽까지 5회 연속 올림픽 물살을 가른다. 펠프스는 통산 22개(금 18, 은 2, 동메달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어 올림픽 사상 개인 최다 메달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08년 베이징대회에서는 출전한 8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해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도 경신했다. 펠프스는 접영 100m·200m,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다.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는 4년 전 런던대회에서 올림픽 3연패를 이룬 종목이다. 테니스에는 남녀 세계 랭킹 1위가 모두 출전한다. 남자 세계 랭킹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고, 여자 세계 랭킹 1위인 세리나 윌리엄스(35)는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6·이상 미국)와 짝을 이뤄 여자복식에서 4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축구에서는 개최국 브라질의 골잡이 네이마르(24·FC바르셀로나)가 출전한다. 지난달 초 연봉 2500만 유로(약 320억원)에 계약한 네이마르는 팀의 간판 리오넬 메시를 넘어 FC바르셀로나의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5회 우승을 차지해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이지만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만 땄을 뿐 아직 금메달이 없다. 농구에는 47명의 미국프로농구(NBA) 선수가 각각의 나라를 대표해 농구 종목에 출전한다. 미국은 클레이 톰슨(26·골든스테이트) 등 전원이 NBA 출신이고, 본선에 진출한 12개국 가운데 중국을 제외하고 모두 NBA 출신이 1명 이상 포함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정은 체제 ‘체육 강국’ 과시·‘엘리트 탈북’ 차단 다목적 포석

    김정은 체제 ‘체육 강국’ 과시·‘엘리트 탈북’ 차단 다목적 포석

    北 이미지 개선 비공식 다각 접촉… ‘金, 특별지시’ 가능성·이행 주목 북한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 개막식 참가를 위한 대표단의 단장으로 ‘권력 핵심’ 인물인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보낸 것은 북한 대내외 상황을 감안한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재확인됐듯 ‘국제사회 대 북한’ 구도가 분명해진 상황에 전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되는 올림픽 현장에서 체제를 홍보하는 한편 실세인 최 부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최근 빈발하는 ‘엘리트 탈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최 부위원장의 리우행은 명목상 그가 북한의 체육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국가체육지도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정·군 핵심 인사들이 대거 위원으로 포함된 국가체육지도위원회는 이번 리우올림픽 참가를 위한 선수 육성 사업을 펼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 부위원장은 1989년 세계청년학생축전 준비위원장을 맡았고 조선축구협회 위원장, 조선청소년태권도협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체육계 경력도 적지 않다. 북한 김정은 체제가 강조하는 ‘체육 강국’의 의지를 대외에 과시하고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기에 적합한 인물인 셈이다. 최 부위원장의 일정은 개막식을 제외하고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권력 실세이자 대외 인지도가 높은 그가 직접 리우 현장을 방문하는 만큼 뭔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별지시’를 받아 이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 부위원장이 리우에서 우호 관계에 있는 국가 대표단 등을 중심으로 북한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비공식 접촉을 다발적으로 벌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 부위원장의 리우행이 잇단 엘리트 탈북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4월 중국에서 벌어진 북한 해외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을 시작으로 최근 ‘고위층 탈북설’까지 잇따르는 등 북한 체제에 이상기류가 계속 감지되고 있다. 31일 통일부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2270호 채택 이후인 올 2분기의 탈북자 수는 40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가량 급증했다. 특히 최근에는 장성급 인사의 정치적 망명설과 함께 홍콩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했던 북한의 18세 수학 영재가 망명을 신청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오는 등 나름의 선별을 거친 엘리트층의 이탈 조짐이 확산되고 있다. 군 장성 탈북설 등이 사실로 밝혀지면 나름대로 북한 사회에서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던 집단들의 분열과 동요가 상당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 북한은 육상과 수영, 탁구, 레슬링, 양궁, 체조, 역도, 유도, 사격 등 9개 종목에 31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선수 상당수는 우리 국군체육부대에 해당하는 ‘4·25체육단’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들이 올림픽 도중 ‘돌발 행동’을 벌이면 북한 엘리트 사회는 더 동요할 수 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김정은 집권 이후 체제 공고화 목적으로 계속된 당과 군 고위층의 숙청을 보며 ‘나도 언제든 신변에 위해를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북한 내부에서 증폭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도 “김 국무위원장이 집권 이후 보여 줬던 통치 방식의 문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속에서도 성과를 독려하는 고위층에 대한 내부적 압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강정호 1안타 1타점, 오승환 이틀 휴식, 이대호 대타 고의볼넷(종합)

    강정호 1안타 1타점, 오승환 이틀 휴식, 이대호 대타 고의볼넷(종합)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미국 현지 경찰 조사를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정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쳐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던 강정호는 이날 안타로 타율 0.236(199타수 47안타)을 유지했다. 강정호는 2회초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0대2로 끌려가던 4회초에는 팀에 첫 득점을 안기는 귀중한 안타를 터뜨렸다. 1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강정호는 풀카운트 대결을 펼친 끝에 좌익수 앞으로 깨끗한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이후 6회초 타석에서는 삼진, 9회초 마지막 타석은 안타성 타구가 밀워키 유격수 조너선 빌라르에게 잡히며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2대5로 졌다. 한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이 대패하면서 출전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0대11로 완패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연속 등판해 모두 세이브를 추가했던 오승환은 이틀 연속 벤치를 지켰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오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현수는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1대9로 승부가 사실상 기운 8회말 좌익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김현수에게 타격 기회는 돌아가지 않았다. 이날 토론토의 선발 투수가 왼손 J.A 햅인 탓에 좌타자 김현수는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햅에게 꽁꽁 묶인 볼티모어는 1대9로 대패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고의 4구로 걸어나갔다. 우완 투수 제이크 애리에타가 선발 등판한 바람에 좌타자 애덤 린드에게 1루를 내주고 더그아웃을 지킨 이대호는 4대1로 승기를 굳힌 9회초 2사 2, 3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고의4구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 아오키 노리치카가 땅볼로 물러난 바람에 추가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이대호가 얻어낸 시즌 고의 4구는 2개로 늘었다. 시애틀은 0대1로 뒤진 8회 레오니스 마르틴의 2타점 2루타와 컵스 소방수 아롤디스 채프먼의 폭투를 묶어 3점을 뽑아내 전세를 뒤집은 뒤 9회 1점을 보태 4대1로 역전승했다.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팀은 5대2로 승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톨레랑스와 테러/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톨레랑스와 테러/임창용 논설위원

    갈등과 따돌림이 이슈가 될 때마다 치유책으로 가장 흔히 제시되는 개념이 ‘톨레랑스’다. 자신과 다른, 우리와 다른 타자에 대한 배려 정신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흑백논리와 획일주의가 지배했던 과거 군사 독재시대는 물론 오늘날 구석구석 갑질문화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서 톨레랑스만큼 절실한 가치를 찾아보기 어렵다.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톨레랑스는 우리말로 ‘관용’ 정도로 번역될 수 있지만, 실제 의미는 그보다 훨씬 깊고 넓다. 톨레랑스의 프랑스적 가치를 국내에 대중적으로 소개한 이는 홍세화씨다. 그의 자전적 소설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와 에세이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를 통해서다. 홍씨는 일찍이 “한국 사회가 ‘정’(情)이 흐르는 사회라면 프랑스 사회는 톨레랑스가 흐르는 사회”라고 풀이하기도 했다. 정을 영어나 프랑스어로 번역하기 어렵듯이 톨레랑스도 섣불리 관용이니 이해니 하는 개념으로 단순화해선 안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톨레랑스는 장 폴 사르트르나 에마뉘엘 레비나스 같은 프랑스 철학자들의 존재론적 사유를 바탕으로 한다. 두 학자는 인간 사회에서 타자의 중요성을 극대화했다. 사르트르는 그의 주저 ‘존재와 무’에서, 레비나스는 ‘존재와 달리 존재성을 넘어’란 책을 통해 타자에 대한 책임을 우선시하는 윤리학을 최고 철학으로 내세웠다. 자기 중심적 지배를 강조한 기존의 서양철학을 비판했다. 홍씨는 드골 대통령과 사르트르의 일화를 톨레랑스의 사례로 전했다. 알제리 독립운동이 한창일 때 사르트르는 독립자금 전달책을 자원했다. 그가 경찰의 감시를 피해 국외로 빼돌린 자금은 알제리인들의 무기 구매에 쓰일 수도 있었다. 국가 입장에서 이는 엄연한 반역 행위였다. 하지만 드골은 사르트르를 법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측근들의 주장에 대해 ‘그냥 놔둬. 그도 프랑스야’란 말로 일축했다고 한다. 프랑스 국익을 위한 이념과 신념이 귀중하면 알제리의 가치를 살려 줘야 한다는 사르트르의 신념도 존중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오랫동안 프랑스인의 양심과 자부심으로 통해 온 톨레랑스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한다. 수년째 계속되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때문이다. 프랑스는 유럽의 다른 어떤 나라보다 이슬람에 대해 관대했다. 프랑스의 이슬람 인구 비율(7.5%)이 영국(4.6%)이나 독일(5%) 등에 비해 훨씬 높은 게 이를 방증한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프랑스에선 13건의 테러가 발생했다. 그 때문에 적지 않는 프랑스인들이 타자를 배려하는 톨레랑스가 배신당했다고 생각한다. 프랑스뿐 아니라 그동안 이민에 관대했던 다른 나라들도 경계의 눈초리가 심상치 않다. 톨레랑스의 가치가 스러지고 무자비한 ‘각자도생’ 사고가 득세할까 두렵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낮의 목욕탕과 술(구스미 마사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지식여행 펴냄) ‘고독한 미식가’의 원작자가 풀어놓은 ‘목욕탕’과 ‘술’에 관한 에세이. 대낮에 마시는 술의 여유와 한낮의 목욕탕에 빠진 목욕탕 순례기다. 216쪽. 1만 3000원. 마음의 탄생(레이 커즈와일 지음, 윤영삼 옮김, 크레센도 펴냄) 미국의 유명한 미래학자 겸 컴퓨터과학자인 저자는 컴퓨터가 고도화 과정에서 인간과 같은 ‘마음’을 갖게 될 것이라는 예견을 던진다. 452쪽. 1만 9800원. 판도라 사진 프로젝트(막달레나공동체·용감한여성연구소 지음, 사진 판도라사진모임, 봄날의박씨 펴냄) 폐쇄된 서울 용산역 앞 성매매 집결지 여성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엮은 사진집이다. 288쪽. 2만 8000원. 지도를 따라가는 반 고흐의 삶과 여행(닌커 데너캄프 외 지음, 유동익 옮김, 이론과실천 펴냄) 네덜란드 준데르트에서 프랑스 오베르쉬르우아즈까지 수천㎞를 여행한 반 고흐의 유럽 여행기를 담고 있다. 184쪽. 2만원. 치망설존(김승동 지음, 글마당 펴냄) ‘치아는 망가져도 혀는 남는다’는 치망설존은 능력이 없고 똑똑하지 못해도 부드러운 사람이 오래 살아남는다는 말로, 난세를 살아가는 직장인의 처세술을 담았다. 280쪽 1만 3000원. 동물원이 된 궁궐(김명희 글·백대승 그림, 상수리 펴냄) ‘우리 궁궐 이야기’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로 창경궁에 대한 시대적 배경과 이야기를 1970년대의 그림을 담아 설명한다. 56쪽. 1만 2000원.
  • 나약함에 대한 자각이 인간진화 원동력

    나약함에 대한 자각이 인간진화 원동력

    인간 존재의 의미/에드워드 윌슨 지음/이한음 옮김/사이언스북스/232쪽/1만 9500원 개미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섬 생물지리학 이론 및 사회생물학의 창시자로 명성이 높은 에드워드 윌슨은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통찰력으로 생물학뿐 아니라 학문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준 20세기를 대표하는 과학지성으로 꼽힌다. 국내 학계의 화두로 떠오른 ‘통섭’은 바로 그가 제시한 개념이다. ‘인간 존재의 의미’는 자연 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여정을 통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부터 어디로 가고 있는지, 왜 그래야만 하는지의 궁극적인 질문에 다가간다. ‘지속 가능한 자유와 책임을 위하여’라는 부제를 단 책은 과학 서적이라기보다는 철학 에세이에 가깝다. 윌슨은 인류가 우주에서 특별한 위치에 있기는커녕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하찮고 단순한 존재라고 강조한다. 그는 “생명에는 예정된 목적도, 끝모를 수수께끼 같은 것도 없다. 우리의 믿음을 얻고자 다투는 악마와 신도 없다. 대신에 우리는 자수성가한 독립적이고 고독하고 허약한, 생물세계에서 살아가도록 적응한 생물종”이라고 정의한다. 인간의 조건은 ‘역사의 산물’이라는 얘기다. 따라서 인간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고생물학의 영역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고 말한다. 윌슨은 인간의 사회적 행동 역시 일종의 진화론으로 설명한다. 이기적 개인은 이타적 개인을 이기지만, 집단 차원에서는 이타적 집단이 경쟁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 진화역사를 통해 인간은 이기적인 행동과 이타적인 행동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모순되는 태도를 지니게 됐다는 설명이다. 윌슨은 그 모순이야말로 지금까지 인류 발전을 추진한 원동력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한다. 윌슨은 특히 중단된 서양의 계몽 운동을 재개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같은 토대에서 출발한 인문학과 자연 과학이 17∼18세기 이후 분과학문 체계가 형성되면서 각자의 길을 걸어왔으나 지속 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지식의 통일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는 과학지식이 우리가 물려받은 인간 본성마저 변화시키려는 이때야말로 인문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저자는 인문학이야말로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고 과학이 인류 미래의 절대적이며 독특한 원천을 엉망으로 만드는 데 쓰이지 않게 막아줄 수 있다고 말한다. 과학의 분석적인 힘이 인문학의 내성적 창의성과 결합된다면 인간 존재는 더 생산적이고 흥미로운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라며 그것이 지속 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위하는 길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포토] 오승환,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시즌 7세이브 달성

    [포토] 오승환,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시즌 7세이브 달성

    오승환은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5-4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오승환은 시즌 7세이브를 달성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낙 “시스코와 함께 포그컴퓨팅 기반 산업로봇 개발 중”

     “산업 로봇 제어에 클라우드 컴퓨팅보다 포그 컴퓨팅이 더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응답 속도 지연문제 해결, 보안, 기존 기계와의 호환 측면에서 포그 컴퓨팅은 경쟁력 높은 솔루션이다.”  일본 산업로봇 제조기업인 화낙의 이나바 요시하루(67) 회장은 29일 “과거 고속화·정밀화에 치중해 산업용 로봇 기술을 개발했다면 이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로봇이 스스로 생각해 자율적으로 생산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새로운 산업용 로봇 개발의 기반 기술로 포그 컴퓨팅을 소개했다. 이나바 회장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최된 ‘제 30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고경영자(CEO) 하계수련회’ 강연을 위해 방한했다.  미국 시스코가 주도적으로 개발 중인 포그 컴퓨팅은 기기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할 노드를 마치 휴대전화 기지국처럼 두고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 데이터만 선별적으로 클라우드로 넘겨 처리하는 IoT 구현 방법이다. 클라우드(Cloud·구름) 아래 지상과 가까운 곳에 포그(Fog·안개)가 있듯이, 근거리 통신용 포그 노드가 작은 클라우드 컴퓨팅 같은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근거리망이기에 원거리망인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할 때에 비해 응답속도가 빠르고, 포그 노드를 관리하며 보안을 향상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이나바 회장은 설명했다.  포그 컴퓨팅을 업계 표준 기술로 삼으려는 시도는 이미 진행 중이다. 화낙과 시스코, 미국의 록웰 오토메이션, 인공지능(AI) 분야 일본 벤처기업인 프리퍼드 네트웍스, 일본 통신업체인 NTT가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나바 회장은 “IoT, 딥러닝 기술과 포그 컴퓨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계가 고장나기 전 이상징후를 파악해 부품을 교체하는 등 문제를 해결하면 생산라인을 중단시키는 것과 같은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효용을 설명했다. 이어 “한 번 설치된 뒤 10~20년씩 활용하는 제조설비와 현장의 PC도 컨버터를 설치해 새로운 포그 컴퓨팅 체계로 편입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화낙은 1956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컴퓨터수치제어(CNC) 공작기계를 개발한 후지쓰의 사내 벤처에서 출발한 기업이다. 현 이나바 회장의 부친인 이나바 세이우에몬(89) 명예회장이 1972년 후지쓰에서 분사해 화낙을 설립했다. 2001년 현 이나바 회장이 대표로 취임했고, 현재 시가총액 60조원 기업을 이뤄냈다. 전 세계로봇시장에서 화낙의 점유율은 50%이고, 일본 내수 시장 점유율은 75%에 이른다. 삼성 갤럭시, 애플 아이폰, 테슬라 전기자동차 등에 필요한 정밀한 로봇절삭기기를 고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 역시 화낙이다.  영업이익률이 40%에 이르는 이 회사는 그간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신비주의적 오컬트 집단’이라는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에 이나바 회장은 “고객 대부분이 기업인 B2B 회사인데다 종업원수도 많지 않아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이유를 찾지 못했었다”면서 “지금은 우리를 ‘신비주의 집단’으로 보는 억측에 대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데다 스스로 말이 많은 성격이어서 언론 및 대중과의 소통을 늘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화낙의 공장 37곳은 모두 일본에 위치했고 직원은 사람 1500명, 로봇 3000대라고 이나바 회장은 밝혔다. 평창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프로야구] 밴헤켄, 화려한 귀환

    [프로야구] 밴헤켄, 화려한 귀환

    넥센 12점 폭발… 두산에 압승 ‘돌아온 에이스’ 앤디 밴헤켄(37·넥센)이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밴헤켄은 28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팀의 12-1 승리를 이끌었다. 95개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시속 144㎞였다. 정규시즌 승리투수가 된 것은 301일 만이다. 포스트시즌까지 따지면 지난해 10월 13일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투수가 된 것이 마지막인데 공교롭게 당시 상대도 두산이었다. 2012년 넥센 유니폼을 입은 밴헤켄은 4시즌 동안 꾸준히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에이스 역할을 해 왔다. 특히 2014년에는 20승6패를 기록하며 2007년 다니엘 리오스(당시 두산) 이후 7년 만에 20승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에 둥지를 튼 그는 10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6.31로 부진하며 방출됐다. 어깨 컨디션이 좋지 않은 데다 일본의 스크라이크존이 몸 쪽에 인색해 고전했다. 1년도 안 돼 넥센으로 돌아온 밴헤켄은 이날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날카로운 직구(55개)와 포크볼(30개)을 섞어 두산 타자들을 압도했다. 넥센 타선도 장단 13안타 12득점의 불방망이로 동료의 복귀를 축하했다. 반면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는 1회에만 4실점(1자책)을 한 뒤 2회를 마치고 등에 담 증세를 호소하며 조기 강판됐다. 밴헤켄은 “등판 전 긴장이 됐다. 4년간 함께한 가족 같은 팀이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kt를 상대로 9-3 승리를 챙겼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세법개정안 발표] 수소차 사면 개소세 400만원 감면

    [세법개정안 발표] 수소차 사면 개소세 400만원 감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사면 개별소비세가 400만원까지 할인된다. 전기자동차 렌트업을 하는 중소기업은 소득세와 법인세를 감면받는다. 웹툰·음악 콘텐츠 제작 기술도 신성장 동력 기술로 인정돼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정부가 28일 내놓은 올해 세법 개정안 중 기업 관련 부분은 ‘신성장 산업 투자 유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때문에 움츠러든 기업들이 신성장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친환경 차량 가운데 하이브리드차(100만원 한도), 전기차(200만원 한도)에 이어 수소차에 대한 개소세도 400만원까지 깎아 주기로 했다. 수소차 보급을 지원해 연관 산업 시장의 형성을 촉진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전기차 렌트업을 하는 중소기업의 소득세·법인세를 30% 감면한다. 정부는 신성장 산업 연구개발(R&D)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관련 세액공제 대상을 기존 ‘신성장 동력 12개 분야 75개 기술, 원천기술 17개 분야 50개 기술’에서 11대 신산업 분야 세부 기술로 재편했다. 기존 백화점식 지원을 지양하고 이미 트렌드에서 뒤처진 기술을 과감하게 솎아내겠다는 뜻이다. 세법 개정안에서 정한 11대 신산업은 미래형 자동차, 지능정보, 차세대 소프트웨어 및 보안, 콘텐츠, 차세대 전자정보 디바이스, 차세대 방송통신, 바이오헬스, 에너지 신산업·환경, 융·복합 소재, 로봇, 항공·우주 등이다. R&D 투자와 관련해 기존 20%였던 중견·대기업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공제율을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최대 30%로 올린다. 신성장 기술을 사업화할 때는 매출액 5% 이상의 R&D 투자를 포함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시설 투자 비용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은 10%, 중견기업은 8%, 대기업은 7%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최영록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자금 여력이 있는 중견·대기업의 투자를 세금 감면이라는 간접 지원으로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산업은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은 데다 대부분 장기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성공률도 낮아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11대 신산업에 콘텐츠 분야가 포함됨에 따라 웹툰·음악 콘텐츠 제작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도 3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수출·관광 증대와 국가 이미지 향상 등의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영화·드라마의 국내 제작 비용의 10%(중견·대기업은 7%)까지 세액공제를 해 준다. 정부는 또 구조조정 기업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이 대출채권을 출자 전환할 때 법인세 과세이연을 적용하기로 했다. 출자 전환은 기업의 부채 비율을 내리기 위해 채권자인 금융기관이 채무자인 기업에 빌려준 대출금을 주식으로 바꿔 주는 것이다. 금융기관은 채권자가 아닌 주주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금융기관이 출자 전환을 하더라도 별다른 이득이 없다. 과세이연을 적용해 줌으로써 기업 구조조정을 간접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최상목 기재부 1차관은 “신성장 산업 세액공제 확대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리스크를 부담하는 분야를 대우해 주자는 의미”라면서 “경제활력 제고과 성장동력 확충 등에서 돌파구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거세지는 보호무역… 범정부 대응체계로 뚫는다

    거세지는 보호무역… 범정부 대응체계로 뚫는다

    사드·브렉시트 겹쳐 압박 심화 정부, 비관세장벽 담당자 지정… 종합상사 부활·中企 판로 개척 “(세계 각국에서)재정·통화 정책을 써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니까 보호무역주의 회귀 움직임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자유무역을 기치로 한 미국 공화당조차 정강에 보호무역주의가 들어갈 정도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27일 국회 경제재정연구포럼 강연) 각국에 보호무역의 빗장이 한층 강화되면서 가뜩이나 활력을 잃은 우리나라 수출에 또 다른 위협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한국산 제품에 잇따라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것을 비롯해 인증·통관 등 까다로운 비관세장벽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각국 무역정책의 보수화 흐름을, 현실화 여부가 불투명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과 달리 ‘현실화된 위협’으로 보고 다각도의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0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에서 생산해 수출한 드럼세탁기에 최고 11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21일에는 자동차 도금강판에 최고 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고 다음날에는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냉연강판에 최고 65%의 반덤핑 관세를 매겼다. 멕시코도 한국산 페로망간에 36%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은 반덤핑 관세에 더해 비관세장벽까지 동원해 우리나라 수출기업을 옥죄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대중 수출을 기록한 한국산 분유에 예고 없이 지난 2월 ‘조제분유 표기사항’ 의무를 강화해 수출에 제동을 걸었다. 그 결과로 상반기 대중 분유 수출이 8% 정도 감소했다. 최근에는 막걸리에 단맛을 내는 아스파탐 첨가를 금지하는 위생기준을 갑자기 바꿔 수출물량을 대거 반품시키기도 했다. 중국은 10년 만에 수출에 성공한 삼계탕뿐만 아니라 김치, 화장품, 가공식품 등에 대해서도 까다로운 자국 위생 검역기준을 들이대며 통관을 지연시켰다. 현재까지 우리 기업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는 30개국 총 185건에 이른다. 수입규제(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는 2011년 9건, 2012년 19건, 2013년 21건, 2014년 26건, 2015년 31건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22건으로 2013년 전체 건수를 넘어섰다. 인도(32건)를 비롯해 미국(23건), 중국·브라질·터키(11건) 순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규제가 심했다. 이런 가운데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의 경제질서 주도권 경쟁 속에 브렉시트,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등이 겹치면서 우리나라의 대외 통상 여건이 한층 악화되고 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철강의 경우 글로벌 공급 과잉의 영향으로 추가 제소가 나올 수 있다”면서 “인증·통관에 대한 비관세 장벽도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부처별로 비관세장벽 담당관을 지정해 진행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기업 컨설팅을 해 주는 등 보호무역주의와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간의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규제 맞춤형 제품 연구개발과 인증·지식재산권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수출 증대를 위해 2009년 폐지했던 종합무역상사 지정제도를 부활시키기로 했다. 중소기업 위주인 전문 무역상사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적·물적 네트워크망이 좋은 대기업 위주의 종합무역상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요 에세이] 새롭게 진화하는 우리의 관광콘텐츠/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수요 에세이] 새롭게 진화하는 우리의 관광콘텐츠/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관광에 관한 한 우리 국민의 눈높이는 매우 높다. 올해 들어 해외여행객이 벌써 1000만명을 돌파했고, 이런 추세라면 올 한 해 그 숫자가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못지않은 매력적인 볼거리와 손님맞이 태세가 되어 있지 않으면, 국민들을 국내관광으로 유도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국내관광을 다녀온 사람의 수는 3300만명으로 전 국민의 63.2%에 이른다. 최근 5년간 연평균 4.0%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도 불구하고 국내관광 열기가 식지 않았다.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생산유발효과 25조원, 고용창출 2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아직도 일본 등에 비하면 부족하다. 국내관광 얘기를 하면 우리나라엔 볼거리가 없다고들 한다. 이는 프랑스의 에펠탑, 중국의 자금성,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처럼 세계적 인지도와 명성을 지닌 관광 상징이 떠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관광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외래관광객이 1400만명을 넘어서고 광주와 여수, 포항 등에 KTX가 개통되는 등 관광 여건이 개선되면서 대한민국 구석구석 새로운 관광명소가 떠오르고 있다. 전통문화를 젊은 트렌드에 맞게 변화시킨 대표적인 곳이 전주 한옥마을이다. 전주는 1930년대 일본인의 세력 확장에 반발한 한국인들이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했다. 지금도 7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공예명인관, 전통술박물관, 최명희문학관, 한옥체험생활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자리잡았다. 그뿐이랴. 깔끔하게 단장된 거리에는 구워 먹는 임실치즈나 바게트버거, 초코파이, 슬러시 등 특유의 먹거리도 있어 매년 500만명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관광 명소가 되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수도권에는 수원화성이 있다. 조선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위해 쌓은 성곽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정조의 효심’이라는 매력적 스토리텔링에, 다산 정약용이 거중기를 제작해 건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과학기술이 스며 있다. 매년 수원 화성문화제, 연극축제, 국제음악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열리고 있어 관광객이 점점 늘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근대산업 유산을 그대로 간직한 군산도 빼놓을 수 없다. 2008년부터 추진된 ‘근대산업 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벨트화 사업’을 통해 옛 조선은행, 군산세관과 우리나라 유일의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東國寺) 등을 복원했고, 군산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보여 주는 독특한 근대역사 문화거리도 만들었다. 군산이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을 그려 낸 채만식의 ‘탁류’의 배경이어서 탁류길이란 이름을 붙인 거리도 생겼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임을 자처하는 안동은 어떤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오랜 유교 문화유산과 더불어 1997년부터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등 안동 지역 고유의 민속행사 30여종을 체험할 수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열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유일한 관광자원 DMZ(비무장지대)도 있다. 매년 약 100만명의 외래관광객이 찾는 DMZ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꼭 가 봐야 할 명소 25곳’에 선정되었고 에릭 슈밋 구글 CEO, 유튜브 창업자 스티브 첸, 노벨 평화상 수상자 로버트 굴드 등 세계적 유명 인사의 방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어디 이뿐인가. 지금 이 순간에도 지역 주민 주도의 ‘관광두레’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곳곳이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문화관광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을 심는 씨앗들로 기존 문화와 전통에 새로운 축제와 스토리 등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를 녹여내 보편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볼거리, 즐길 거리를 지금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얘기할 수 없다. 5000년의 유구한 전통과 역사문화자원이 이 순간도 재해석되고 우리의 과학기술과 문화, 현대적 생활양식이 더해져 새로운 매력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의 관광 콘텐츠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올여름, 이 땅 곳곳에서 그 아름다운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어떨까.
  • [MLB] 쿠바산 미사일 염소 저주 풀까

    시카고 컵스가 ‘염소의 저주’를 풀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을 구했다. ESPN 등 미국 언론은 26일 미프로야구(MLB) 컵스가 뉴욕 양키스의 ‘쿠바산 미사일’ 아롤디스 채프먼(28)을 받고 유망주 4명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는 선수는 최고 유망주 토레스(19)를 비롯해 빌리 맥키니(21)와 라샤드 크로포드(23), 애덤 워런(29) 등이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좌완 채프먼은 리그 최고의 ‘광속구’를 자랑한다. 최고 시속 170㎞를 찍었고 올해는 169㎞를 기록했다. 그는 올해 초 가정 폭력에 연루돼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복귀 후 31경기에서 3승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01로 특급 마무리임을 과시했다. 컵스는 약점으로 꼽히던 불펜을 강화하면서 최강 마운드를 구축했다. 연봉 1132만 5000달러(130억원)에 달하는 채프먼은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계약 연장이 없다면 컵스는 채프먼을 3개월여 쓰기 위해 유망주들을 대거 포기한 셈이다. 하지만 컵스는 지긋지긋한 ’염소의 저주‘를 풀기 위해 이 정도 출혈은 감내하겠다는 의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덕아웃으로 사라진 주자… 심판도 상대방도 어리둥절

    덕아웃으로 사라진 주자… 심판도 상대방도 어리둥절

    26일 광주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 kt의 경기 7회 초 2사 1루 때 kt의 타자 김영환이 상대 폭투로 인한 낫아웃 세이프 상황에서 1루까지 진출할 수 있었으나 갑자기 덕아웃으로 들어가자 윤상원(오른쪽) 1루심이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러 수영·조정·카누 17명 리우 못 간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 24일 종목별 국제연맹들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허용 권한을 미룬 뒤 리우에 가지 못하는 러시아 선수들의 명단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IOC 집행위원회가 지난 24일 이 같은 방침을 정한 뒤 처음으로 국제수영연맹(FINA)이 26일 러시아 수영 선수 7명이 리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8월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접영 100m 우승자인 율리야 예피모바를 비롯해 블라디미르 모로조프, 니키타 로빈체프, 미하일 도프갈류크, 나탈리아 로프코바, 아나스타샤 크라피비나와 17세 다리아 유스티노바 등이다.  몇 시간 뒤 국제조정연맹(FISA)은 이반 발라딘, 아나스타샤 카라벨시치코바와 이반 포드시발로프 등 3명이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발라딘은 맥라렌 보고서에 이름이 올라 있으며 다른 둘은 도핑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당한 전력이 문제 됐다. 아울러 FISA는 리우행이 좌절되는 러시아 선수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카누연맹(ICF) 역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하고,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알렉세이 코로바시코프와 카약 더블 종목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더 디아첸코, 엘레나 아니우시나, 나탈랴 포돌스카야, 안드레이 크라이토르 등 5명이 출전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또 국제근대5종연맹(UIPM)은 막심 쿠스토프와 일리아 프롤로프는 맥라렌 보고서에 이름을 올렸다는 이유로 리우 출전이 금지되며 다른 3명은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역도연맹(IWF)과 국제레슬링연맹(UWW)도 조만간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IOC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각기 다른 결정을 내린 선수도 있다. 육상 여자 800m의 율리야 스테파노바(30)는 러시아 육상의 조직적인 도핑(금지약물 복용)을 밝혀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IAAF로부터 중립국 선수로 리우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결정을 받아들었지만 IOC가 2014년 도핑을 저지른 전력을 들어 24일 그녀의 출전을 막았다.  스테파노바는 이날 크리스토프 드 케퍼 IOC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IOC 결정이 “잘못되고 진실되지 않은 진술에 근거해 내려졌다“며 미래의 내부제보자를 나서지 못하게 만들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들과도 배치된다고 항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소중한 생명 구한 ‘하트 세이버 6관왕’

    소중한 생명 구한 ‘하트 세이버 6관왕’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과 일반인에게 주는 인증서인 ‘하트 세이버 6관왕’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강원도 강릉소방서에서 일하는 김재현(왼쪽) 소방장과 이동규 소방사다. 지난해부터 한 조로 일해 온 두 사람은 심장이 멈춘 6명의 생명을 살렸다. 강릉 연합뉴스
  • [포토] ‘하얀 파도가 코앞에’

    [포토] ‘하얀 파도가 코앞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에서 열리고 있는 US 오픈 서핑대회에 참가한 미국의 세이지 에릭슨(Sage Erickson)이 1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 대회는 서핑 월드컵과 같은 세계적인 대회로 올해로 57주년을 맞이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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