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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 사이언스]야근할 때마다 단 것이 땡기는 이유, 알고보니…

    [달콤한 사이언스]야근할 때마다 단 것이 땡기는 이유, 알고보니…

    밤샘근무하거나 시험을 앞두고 며칠 동안 잠잘 시간을 줄여가며 밤새워 공부를 한 다음에는 머릿 속에서는 달콤한 도넛이나 달달한 음료가 간절하게 생각난다. 그러나 이처럼 ‘수면이 부족하면 단 음식에 대한 유혹이 커진다’는 생각은 착각일 뿐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렇지만 수면부족이 인체 대사기능에 영향을 미쳐 실제로 기름지고 달콤한 음식에 대한 갈망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대 신경학과, 정신의학 및 행동과학과, 심리학과, 샌디에고주립대 보건복지학부, 펜실베니아대 의대 신경학과, 심리학과 공동연구팀은 수면부족 현상은 후각처리 신경경로에 영향을 미쳐 단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충동을 자극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e라이프’ 최신호(9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수면 부족이 체내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endocannabinoid system, ECS)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연구에 착안했다. ECS는 두려움, 걱정 같은 감정 조절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혈압, 수면, 식욕, 칼로리 연소, 체내 염증 제어 같은 수많은 대사과정에 관여함으로써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요소인 후각 기능에 ECS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41명의 건강한 성인남녀를 선발했다. 연구 대상으로 선정된 사람들의 나이는 18~40세이고 담배를 피우지 않고 하루 7~9시간의 규칙적인 수면을 하며 체질량지수(BMI)가 18.5~24.9로 정상 수준이고 신경정신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모두 오른손잡이로 사전 조건을 통일했다. 연구팀은 사전 실험을 통해 41명 중 정식실험을 위해 25명을 추려내서 두 그룹으로 나눴다.연구팀은 한 그룹은 새벽 1~5시까지 4시간만 자도록 하고 다른 그룹은 밤 11시에 잠들어 다음날 아침 7시에 일어나도록 했다. 28일 후에는 각 그룹의 수면 패턴을 바꿔서 다시 4주를 실험했다. 즉 4시간을 잤던 그룹은 8시간을, 8시간을 잤던 그룹은 4시간만 자도록 한 것이다. 이렇게 하면서 연구팀은 실험대상자들의 혈액을 채취해 검사했다. 실험이 끝나는 날에는 이들에게 뷔페식을 제공해 섭취하는 음식과 칼로리를 측정하기도 했다. 분석결과 잠을 덜 잤던 사람들은 ECS에 작용하는 단백질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뷔페식사를 할 때 잠이 충분이 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모두 식사량은 비슷했지만 잠을 덜 잔 사람들은 달고 기름진 음식을 선호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뷔페식을 제공하기 전 다양한 냄새들을 맡게 하면서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를 찍어 뇌의 움직임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잠이 부족하게 되면 뇌에서 후각을 담당하는 조롱박피질과 음식섭취를 조절하는 뇌섬이라는 영역이 민감해지면서 달달한 음식을 더 찾게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토스텐 칸트 노스웨스턴대 의대 교수(신경과학)는 “이번 연구는 ECS와 후각, 수면, 식욕 간 상관관계를 밝혀낸 거의 첫 연구”라며 “이번 연구는 비만을 유발하는 새로운 원인을 설명해줄 뿐만 아니라 섭식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을 새로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82년생 김지영’ 영화 개봉 앞두고 베스트셀러 ‘역주행’

    ‘82년생 김지영’ 영화 개봉 앞두고 베스트셀러 ‘역주행’

    오는 23일 영화 ‘82년생 김지영’ 개봉을 앞두고 원작 소설(사진)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발표한 10월 둘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82년생 김지영’은 지난주에 비해 3계단 상승해 종합 5위에 올랐다. 이 소설은 영화 개봉일이 다가오면서 지난주 종합 순위 10위권에 재진입한 바 있다. 아동만화 ‘흔한남매 2’는 6주째 1위를 지켰다. 글배우의 에세이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는 ‘90년생이 온다’를 누르고 2위로 상승했다. 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흔한남매.2(아이세움) 2.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강한별) 3.90년생이 온다(웨일북) 4.여행의 이유(문학동네) 5.82년생 김지영(민음사) 6.혼자가 혼자에게(달) 7.사피엔스(김영사) 8.베스트 셀프(안드로메디안) 9.설민석의 삼국지.1(세계사) 10.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부크럼)
  • 이낙연·아베 24일 회담 유력…아베 측근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낙연·아베 24일 회담 유력…아베 측근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

    2년 반 만에 각료 참배… 아베는 또 공물오는 22일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예식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회담 날짜가 24일로 굳어지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이날 “아베 총리가 이 총리와 24일에 회담을 할 의향을 굳혔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산케이신문도 복수의 한일 양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비슷한 내용을 전했다. 이 총리는 22일 즉위예식에 이어 23일에는 아베 총리가 각국 대표를 초청해 개최하는 만찬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 측 외교 소식통은 “이 총리와 아베 총리의 회담 일정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이 유동적”이라면서 “23일과 24일 중 24일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예대제(가을제사) 첫날인 이날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공물을 보냈다. 아베 총리는 두 번째 집권 1주년인 2013년 12월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한 것을 빼고는 매번 2차 대전 패전일(8월 15일)과 봄·가을 제사에 공물 또는 공물료를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의 보좌관을 지낸 측근 에토 세이이치 오키나와·북방영토 담당상은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방문 참배했다. 교도통신은 “패전일과 예대제에 현직 각료가 야스쿠니를 참배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2017년 4월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 이후 2년 6개월 만”이라고 전했다. 내각을 구성하는 각료 신분으로서 야스쿠니 참배를 하는 행위는 일본이 정부 차원에서 침략 전쟁을 미화·정당화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그동안 아베 정부가 자제해 왔던 일이라는 점에서 이번 아베 내각의 ‘우익 본색’을 대놓고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18일에는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집단참배에 나선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일본의 침략전쟁 역사를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 및 의회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을 보내고 참배를 강행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서울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윰댕, 어디 아팠나? 대도서관 “아내 애 못 낳을 수도 있다 고백”

    윰댕, 어디 아팠나? 대도서관 “아내 애 못 낳을 수도 있다 고백”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아내 윰댕(본명 이채원)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대도서관은 16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놀면 뭐 하니?’ 특집에 출연해 ‘연봉 20억’, ‘1인 크리에이터 중 최초로 시사 프로그램 MC 등을 맡았던 사연’ 등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대도서관은 아내 윰댕을 언급하며, “제가 서른일곱 살 때까지 솔로였는데, 처음부터 아내가 너무 좋아서 만나게 됐다”며 윰댕이 첫 여자친구고, 첫 여자친구와 결혼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내도 제가 너무 좋았다더라”며 “그런데 당시 윰댕의 건강이 안 좋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신장에 문제가 있어 신장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며 “애를 못 낳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래도 괜찮다며 직진했다”고 말했다. 대도서관은 윰댕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지금은 이식 수술 다 끝나고 굉장히 건강해졌다”고 덧붙였다. 윰댕은 2016년 아버지로부터 신장을 받아 이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대도서관은 CJ ENM 다이아 TV 소속 유튜버이자 엉클대도의 대표이사다. 2002년 세이클럽 뮤직자키로 데뷔해 다음 TV팟, 아프리카TV 등을 거쳐 현재 유튜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도서관의 유튜브 구독자수는 17일 오전 7시 기준 182만명을 기록했다. 크리에이터 윰댕과는 2015년 6월 결혼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이탈리아식 ‘영혼의 닭고기 수프’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이탈리아식 ‘영혼의 닭고기 수프’

    아직 나이 타령을 할 때는 아니지만 유럽을 오갈 때마다 느끼는 게 있다. 유럽은 그대로인데 내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체력 저하도 문제지만 입맛도 조금씩 변해 간다고 할까. 외국에 나가 굳이 한식을 찾는 이들을 이해하지 못했건만, 이번 이탈리아 여행에선 칼칼한 제육볶음과 뜨끈한 순댓국이 어찌나 그립던지. 여행지가 이탈리아의 북부, 에밀리아 로마냐 주였다는 건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곳은 국물을 곁들인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지역이다. 도저히 채우지 못할 것 같던 허기를 달래준 건 국물에 둥둥 떠 있는 파스타, ‘토르텔리니 인 브로도’였다. 토르텔리니는 사각형 피에 소를 올리고 삼각형으로 접은 후 양 모서리를 동그랗게 만 작은 파스타를 부르는 말이다. 만두를 닮았지만 크기는 훨씬 작고, 밀가루에 달걀 노른자를 섞어 외피가 샛노랗다. 토르텔리니가 중국 만두의 영향을 받아 탄생하지 않았을까 추론을 해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진위에 대해선 누구도 자신 있게 확답하지 못할 것이다. 딱히 ‘만두를 본떠 만들었소’라는 기록이 없으니까. 토르텔리니란 이름은 12세기 문헌에 처음 등장하는데, 그게 오늘날의 것과 같은 형태인지는 알 방법은 없다. 본디 중세의 마카로니도 설탕 범벅에 디저트에 가까운 요리였으니까 말이다. 15세기 교황청 전속 요리사였던 마르티노 다 코모가 쓴 요리책과 한 세기 이후의 요리사인 바르톨로메오 스카피가 쓴 책에 고기 속을 넣은 현대의 토르텔리니와 가장 유사한 레시피가 언급돼 있다. 적어도 500년 이상 이탈리아 땅에서 존재해 온 요리인 셈이다. 우리가 음식에 관해 흔히 하는 오해는 어떤 음식이나 요리에 원형, 즉 표준이 되는 레시피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정치뿐만 아니라 음식과 요리도 인간이 하는 일인지라 살아 움직이는 생물에 가깝다. 고정불변하는 게 아닌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달라진다는 의미다. 많은 음식이 그래 왔던 것처럼 토르텔리니 역시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레시피들이 있다. 그렇다 보니 저마다 원조, 정통성을 주장하기에 이르렀고 급기야 1960년대 볼로냐의 일부 미식가들로 구성된 ‘토르텔리니 형제단’이라는 사조직이 발족하는 일이 생긴다.이들의 구호는 전통의 수호와 계승이지만 실제론 토르텔리니를 둘러싼 여러 주장에 대한 교통정리와 더불어 에밀리아로마냐 지방의 상징물로 만들고자 하는 정치적인 목적이 깔려 있었다. 20년 넘는 시간 동안 수차례의 모임과 토론을 거쳐 토르텔리니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레시피 표준을 고안했다고 한다. 이 얼마나 먹을 것에 애착이 많은 이탈리아인다운 발상인지. 오늘날 토르텔리니는 단순히 만두 모양의 파스타 그 이상의 상징성을 가진다. 형제단이 규정한 레시피를 보면 지방이 없는 돼지고기 등심과 모르타델라 햄, 프로슈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육두구가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돼 있다. 모르타델라 햄은 볼로냐를, 돼지 뒷다리를 염장해 만든 프로슈토와 파르미지아노 치즈는 파르마를 각각 대표하는 재료이자 이 도시들이 소속된 에밀리아로마냐주가 자랑스러워 마지않는 농산물이기도 하다. 들어가는 속 재료만 봐도 도저히 맛없게 만드는 것이 더 어려울 만한 구성이면서 동시에 에밀리아로마냐주 자체를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다. 토르텔리니는 진득한 크림소스를 곁들이거나 굽거나 튀겨 먹기도 하지만, 진정한 토르텔리니는 수프(브로도)와 함께 한 토르텔리니 인 브로도여야 한다고 형제단은 강조한다. 토르텔리니 인 브로도는 국물 요리가 흔하지 않은 유럽에서 한국적인 포만감을 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음식이다. 만둣국에 익숙한 우리는 잘 아는 맛과 질감을 떠올릴 테지만 형태만 비슷할 뿐 전혀 다른 뉘앙스의 음식이다. 말끔히 우려낸 닭 육수에 토르텔리니를 넣고 삶는데 크기가 작은 만큼 오래 끓이진 않는다. 피는 쫀득한 씹는 맛이 살아 있고, 비록 소의 양이 푸짐하진 않지만 씹으면 깊은 감칠맛이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온다. 여기에 진한 국물까지 함께하면 여름이고 겨울이고 할 것 없이 영혼을 두 팔로 감싸 안아 토닥여 주는 듯한 위안감을 느낄 수 있다.크기가 작은 만큼 손이 많이 가는 탓에 크리스마스와 같이 특별한 날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음식이지만, 토르텔리니의 원조라고 주장하는 볼로냐와 모데나 같은 도시에 가면 계절과 상관없이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요리이기도 하다. 만약 이탈리아에서 한국의 맛이 그립다면 토르텔리니 인 브로도를 찾으시기를. 어느새 매 끼니 국물을 홀짝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LG 라렌 30득점 폭발… 오리온 꺾고 5연패 탈출

    LG 라렌 30득점 폭발… 오리온 꺾고 5연패 탈출

    개막 후 5연패로 부진에 빠졌던 창원 LG 세이커스가 6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을 따냈다. LG는 개막 후 3연패에 빠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LG는 16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74-61로 꺾었다. 캐디 라렌이 30점 15리바운드로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고 정희재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보탰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라렌을 앞세워 오리온을 몰아붙였다. 오리온은 국내 선수들이 라렌의 골 밑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많은 점수를 내줬다. 라렌은 전반에만 18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마커스 랜드리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조던 하워드가 전반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경기 내내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을 37-32로 마친 LG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격차를 벌리며 순식간에 점수 차가 두 자릿수가 됐다. 오리온은 3쿼터에 9점만 넣는 데 그치며 패배를 자초했고 4쿼터 때도 별다른 활로를 찾지 못하며 시즌 4번째 패배를 당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전, 중동서 풍력발전소 첫 준공

    한국전력이 중동에서 추진하는 첫 풍력발전소를 준공했다. 향후 20년간 6000억여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규모다. 한전은 15일(현지시간) 요르단 후세이니아에서 89.1㎿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전은 2013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2015년 12월 전력판매계약 체결, 2016년 12월 재원 조달에 성공한 데 이어 7월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총사업비는 약 1억 8100만 달러(약 2143억원)다. 한전은 앞으로 20년간 풍력발전소를 운영해 투자 수익을 회수할 수 있다. 이 기간 약 5억 8000만 달러(약 6739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준공식에서 “요르단의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한전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세계여성이사협회 창립 3주년 국제포럼

    세계여성이사협회(WCDKorea·회장 이복실)는 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창립 3주년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등 정부·재계, 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일본의 대표적인 화장품 기업인 시세이도 그룹의 우오타니 마사히코 회장이 ‘변화의 여정’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복실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 사회가 처한 경제적 악조건 극복은 여성 인력의 적극적 활용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우오타니 회장은 강연에서 “전 세계 시세이도 임직원 중 여성 비율은 66%, 일본은 32%라며 2020년까지 이를 40%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강연에 이어 강혜진 매킨지 한국사무소 파트너,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첫 여성 증권사 최고경영자인 박정림 KB증권 대표,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패널 토의가 열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최정우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올해의 혁신상’ 수상

    최정우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올해의 혁신상’ 수상

    최정우(오른쪽) 포스코 회장이 1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에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하고 있다. 수상작인 ‘포스아트’는 고해상도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강판으로 기존 프린트 강판보다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아 정밀한 디자인과 인쇄가 가능하다. 주로 건축용 고급 내외판재, 고급가구, 명패, 기념액자 등의 소재로 사용된다. 왼쪽은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인 신도 고세이 일본제철 회장. 세계철강협회 제공
  • 최정우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올해의 혁신상’ 수상

    최정우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올해의 혁신상’ 수상

    최정우(오른쪽) 포스코 회장이 1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에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하고 있다. 수상작인 ‘포스아트’는 고해상도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강판으로 기존 프린트 강판보다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아 정밀한 디자인과 인쇄가 가능하다. 주로 건축용 고급 내외판재, 고급가구, 명패, 기념액자 등의 소재로 사용된다. 왼쪽은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인 신도 고세이 일본제철 회장. 세계철강협회 제공
  • [피플인 월드] 정치신인 ‘청렴 로보캅’, 튀니지 대통령 되다

    [피플인 월드] 정치신인 ‘청렴 로보캅’, 튀니지 대통령 되다

    2011년 ‘아랍의 봄’의 발원지인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정치 경험이 전무한 20년 경력의 법학교수 카이스 사이에드(61)가 새 대통령에 당선됐다. AP통신에 따르면 튀니지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대통령선거 결선의 잠정 개표 결과 사이에드 후보가 72.71%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언론계 거물 나빌 카루이 후보는 27.29%에 그쳤다. 사이에드는 전날 출구조사 결과 자신의 압승이 점쳐지자 “새로운 튀니지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무소속 ‘아웃사이더’ 사이에드 돌풍의 배경에는 젊은층이 있다. 돈세탁과 세금 탈루 혐의로 기소돼 투표 사흘 전 석방된 카루이 후보와 달리 사이에드는 대규모 선거운동에 돈을 쓰기보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공약 알리기에 전념했다. 상대 후보가 옥중에 있을 때는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렇듯 청렴하고 엄격한 이미지를 앞세우며 ‘로보캅’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사이에드는 높은 실업률과 부패한 기성 정치인에 환멸을 느끼던 젊은층에게 새바람으로 다가왔다. 여론조사기관 시그마콩세이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한 18~25세의 90%가 사이에드에게 표를 던졌다. 그러나 그의 보수적인 시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상대적으로 개방적이고 세속적인 이슬람 국가인 튀니지에서 1994년 이후 중단된 사형제 부활에 찬성하고, 동성애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민티, 설리 사망 모욕 망언 ‘결국 삭제’ [SSEN이슈]

    민티, 설리 사망 모욕 망언 ‘결국 삭제’ [SSEN이슈]

    민티가 설리 사망을 모욕하는 망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가수 민티는 설리 사망이 알려진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녹음 받아서 보컬튠하던 가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네티즌이 거세게 비난하자 결국 민티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후 민티는 “음원 작업을 걱정하는 게 아닌 지인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참담한 심정을 적은 글이다. 경솔함을 보여 죄송스럽다. 더욱 헤아리며 글을 게시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녹음 받아 보컬튠하던 가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은 ‘하드에 목소리가 들어있고 살아 숨 쉬던 지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이란 뜻”이라며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그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겨내야 하는지’라는 뜻으로 글을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민티가 논란을 일으키고 반성하는 태도를 반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Mnet ‘고등래퍼2’ 지원자였던 민티는 최근 자신이 28세이며 나이를 속이고 등장했음을 인정, 그룹 소녀주의보 전 소속사 알파카프로덕션 대표 소리나임을 밝혔다. 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등래퍼2’ 지원 영상 때문에 생긴 로리타 논란에 대해선 “창피하다. 절대 노린 것이 아니다. 처음에 개그 영상으로 업로드를 한 것이다. 1년쯤 그 영상을 다시 봤는데 확실히 기괴하고 야하더라. 다른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했을 때 그 길을 가면 안 되는 것이더라. 후회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의 장례와 빈소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매년 100여명씩 ‘끼임 사망’… 위험의 외주화 달라진 게 없다

    매년 100여명씩 ‘끼임 사망’… 위험의 외주화 달라진 게 없다

    #지난 5월 부산 강서구의 한 하수처리시설 공사현장. 전기수리원인 A씨가 일명 ‘고소작업대’에 탑승해 천장 내 전선 작업을 진행하던 중 작업대가 갑자기 위쪽으로 튕겨져 올랐다. A씨는 손도 써 보지 못하고 작업대의 난간과 천장 구조물 사이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 당시 작업대가 너무 높게 올라가지 못하도록 안전장치를 해놨지만 그중 일부가 전선이 절단돼 있던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지난해 9월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의 사망 사고에도 산업 현장 곳곳에서 끼임 사고로 인한 ‘제2의 김용균’이 나오고 있다. 원청업체의 책임을 강화하는 일명 ‘김용균법’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전면 개정안도 조만간 시행을 앞두고 있으나 법적으로 보완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구조적인 개선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안전공단에 따르면 끼임으로 인한 사고 재해자는 최근 5년간(2014~2018년) 6만 7210명이다. 사망자와 부상자를 모두 합친 숫자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1만 4673명, 2015년 1만 3467명, 2016년 1만 3260명, 2017년 1만 2614명, 2018년 1만 3196명이 끼임 사고로 죽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까지만 해도 6368명이 재해를 입어 예년 수준과 비교해 한 해 재해자수는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사망자수는 100여명 정도다. 특히 제조업 분야의 사망자가 많았다. 2017년 102명이 사망했는데 이 가운데 64명이 제조업이었다. 전 분야 사망자 10명 가운데 6명 정도는 제조업 분야에서 사망하는 셈이다. 대책 중 하나로 안전공단은 ‘공장설비 정비·보수작업 트러블 슈팅 사업’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노동자들이 기계 설비를 청소, 정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기계가 주로 사고를 유발하는지 지역별 작업실태를 조사하고 위험을 줄이는 방안을 사업체 대신 설계해 주는 사업이다. 내년에는 성형기와 산업용 로봇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에 나서고 이후 컨베이어 벨트 등으로 확대한다.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제도’는 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한 50인 미만 사업장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주가 재해 예방 설비를 새롭게 갖추는 등 유해·위험요인을 제거하면 정부에서 실제 이행 여부를 점검한 뒤 돈을 지급한다. 올해 예산만 제조업·서비스업 분야의 경우 397억원이다. 이 가운데 지난 8월 말까지 120억원을 지원한 상태다.14일 기자가 방문한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밴드골드 사업장은 정부의 지원을 받은 곳 중 하나다. 약국,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각종 일회용 반창고 등 의약외품을 생산하는 ‘밴드골드’의 고종원(54) 대표는 사업장 내 생산시설을 안전장치가 설치된 것으로 교체해 혹시 모를 끼임 사고에 대비했다. 밴드가 생산 과정에서 롤러에 걸렸을 때 직원이 손을 넣지 못하도록 덮개로 막는 식이다. 담당자인 공장장 3명만이 그 덮개를 열 수 있는 권한을 갖도록 했다. 관리자인 김지숙(59·여)씨는 “이전에 사용하던 설비에는 습관적으로 손을 많이 넣었는데 지금은 덮개가 있어서 밴드가 걸려도 1차적으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걸림이 생겨도 공장장을 부르면 되니까 직원들 모두 재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한 고 대표는 지난 1월 경기 광명시에서 안양시로 사업장을 옮기면서 일반 작업용 리프트를 없애고 약 5000만원을 들여 화물용 승강기를 설치했다. 고 대표는 “건물 벽에 설치하는 일반 작업용 리프트가 불법은 아니지만 노동자들이 화물을 옮기려고 리프트에 같이 올라타면서 끼임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해 고민 끝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 사업장에서는 직원이 계란을 3층으로 옮기려고 일반 작업용 리프트에 올라탔다가 리프트가 추락하면서 목과 어깨가 리프트와 창틀 사이에 끼면서 사망한 일이 있다. 내년 1월이면 산안법 전부 개정안도 시행된다. 도급을 주는 사업자인 원청의 책임을 보다 강화하고 사업주와 하도급업체 대표의 처벌 수위를 높였다. 근로자 사망사고 발생 시 사업주에게 부과하는 벌칙(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가중처벌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산업재해가 빈번하거나 사고 가능성이 큰 업종은 외주를 줄 수 없도록 했다.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58조는 도금작업, 수은·납·카드뮴의 제련·주입·가공·가열작업, 허가대상물질을 제조·사용하는 작업 등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작업의 도급을 금지했다. 이어지는 59조는 도급을 하기 위해 정부의 승인이 필요한 작업을 ‘유해하거나 위험한 작업 중 급성 독성, 피부 부식성 등이 있는 물질의 취급’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법의 미비점에 대한 지적은 여전하다. 정작 산안법 개정의 계기가 된 김용균씨가 일했던 태안화력발전소와 같은 발전업 등 ‘전기업종’이 도급 금지·승인 대상에서 모두 빠진 것이다. 법 시행 이후에도 전기업종인 원청업체가 도급을 줄 수 있는 셈이다. 발전업은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수력발전 등을 일컫는다. 원청업체가 도급을 주는 구조를 ‘위험의 외주화’로 규정짓고 노동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고 비판해 온 노동계에서 ‘김용균 없는 김용균법’이라고 지적하는 이유다. 경영계도 개정 산안법에는 작업 중지 명령을 ‘산업재해 발생의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로 규정하고 있는데 경영계는 ‘급박한 위험’이라는 표현이 명확하지 않아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이 자의적으로 작업중지 명령을 하는 관행이 반복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큰 변화 없이 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고용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법제처에서 심사 중인데 일부 노동계에서 주장하는 (전기 분야 등) 도급 승인 대상 분야의 확대는 반영하기 힘들다. 여야가 법 개정 과정에서 시행령, 시행규칙까지 큰 틀을 마련했고 그 범위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다”면서 “이미 도급인 안전·보건조치 책임장소를 ‘산업재해 발생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 ‘사업장 전체’로 확대했고 도급 시 산재예방조치 능력을 갖춘 적격수급인을 선정할 의무를 신설하는 등 노동자 보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결국 끼임 사고 등 재해 예방 해법으로 외주화 근절과 원·하청 차별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특조위)의 간사를 맡았던 권영국 변호사는 “특조위는 사고의 가장 핵심적인 원인으로 노동자 간의 수평적인 소통을 가로막고 안전에 대한 책임 공백 상태를 야기하는 외주화와 원·하청 차별 구조를 지목했다. 발전사가 외주화한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이행점검위를 설치해 2022년까지 산재사고 사망자를 절반 이상 감축하겠다는 안전강화대책 발표가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성호 단국대 건설방재안전공학과 교수는 “산업안전보건행정 공무원을 분석한 결과 5년 미만 경력자가 72%로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전문성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공학적·기술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산업안전보건 정책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현재 고용부의 산업재해예방보상정책국을 고용부에서 별도의 행정구조인 외청으로 분리해 ‘산업안전보건청’을 설립하고 고도의 전문성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주)더네이쳐홀딩스 온라인 여행용품 편집몰 ‘뜨고(ttgo)’ 론칭

    (주)더네이쳐홀딩스 온라인 여행용품 편집몰 ‘뜨고(ttgo)’ 론칭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전개중인 (주)더네이쳐홀딩스 (대표 박영준)가 10월 14일 온라인 여행용품 편집몰인 ‘뜨고(ttgo)’를 론칭한다. ‘뜨고(ttgo)’는 ‘Time To Go Out’의 줄임말로 지금은 밖으로 나갈 시간이라는 뜻이다. 이곳에서 간편하게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고 떠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네이밍이다. 뜨고는 제품만 판매하는 단순한 온라인 몰을 넘어 여행에 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편집몰이라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여행 스타일샵’이라는 컨셉으로 고객에게 개개인의 여행스타일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여행 전문 기자, 블로거, 인플루언서 등 여행 전문 에디터들이 작성한 여행 에세이와 제품 콘텐츠가 주를 이루며, 포토그래퍼, 영상PD, 콘텐츠 마케터 등으로 구성된 전문팀이 매월 브랜드 쇼케이스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뜨고(ttgo)는 론칭 기념으로 대대적으로 ‘로그인 하GO 괌 뜨GO’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뜨고(ttgo) 몰 회원 가입 후 프로모션 페이지의 응모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24시를 기준으로 매일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할 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1등에게는 왕복 항공권, 쉐라톤 라구나 괌 (라구나 클럽룸) 4박 숙박권, 내셔널지오그라픽 캐리어 2세트가 포함된 2인 괌 여행 풀 패키지를, 2등 2명에게는 쉐라톤 라구나 괌 (라구나 클럽룸) 4박 숙박권, 3등 10명에게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 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선착순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all 사이즈)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로그인 하GO 괌 뜨GO’ 프로모션을 필수 해시태그 #ttgo #로그인하go괌뜨go 와 함께 자신의 SNS에 업로드 시 추첨을 통해 호이안 빈펄 리조트 3박 숙박권, 2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며, 발표는 뜨고(ttgo) 쇼핑몰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 된다. 뜨고(ttgo)는 현재 여행용품 전문 브랜드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굳이어, 지프, 툴레, 크래쉬 배기지 외 10개 업체와 입점 계약을 마치고 1,000여개의 상품을 판매 중이며, 현재 여러 여행용품 전문 브랜드들과 입점 협의 및 계약 중으로 입점 브랜드는 점차 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캐리어, 트래블 파우치, 래시가드는 물론, 여행 간편식까지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제품으로 카테고리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이번 론칭과 관련해 (주)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콘텐츠를 기반으로한 여행용품 편집몰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몰을 오픈하게 되어 기쁩니다. 단순한 여행 제품을 구매하는 곳을 넘어 다양한 여행 콘텐츠로 뜨고에 접속하는 순간이 바로 여행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뜨고(ttgo) 쇼핑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규 ‘더블더블’ 친정 LG 울렸다

    김종규 ‘더블더블’ 친정 LG 울렸다

    원주 DB 프로미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며 2강 체제를 형성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망을 어둡게 했다. DB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방문경기에서 68-53으로 완승했다. 김종규(28)가 친정팀 팬들의 야유 속에서도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연승을 이끌었고 치나누 오누아쿠(23)가 13득점 12리바운드로 김종규를 도왔다. 반면 LG는 26.9%의 야투성공률로 슛 난조를 보이며 자멸했다. 이는 구단 최저기록이자 프로농구 역대 최저기록 공동 4위에 해당한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 소닉붐과의 방문경기를 76-66으로 이겼다. 4쿼터 막판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종료 1분여를 앞두고 전자랜드가 차바위(30)의 자유투와 박찬희(32)의 속공 성공과 강상재(25)의 득점으로 8점 차로 달아난 후 KT가 추격에 실패하면서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서울 SK 나이츠는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방문경기를 81-70으로 꺾고 3승째를 올렸고 지난해 챔피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서울 삼성 썬더스와 접전 끝에 70-71로 경기를 내주며 3연패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청년들의 꿈 담은 웹 드라마 ‘빨잠청년들’

    서울 서대문구의 청년 활동 지원 사업의 하나로 제작된 웹드라마가 최근 공개됐다. 서대문구는 연세대 학생들이 ‘청년도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웹드라마 ‘빨잠청년들’이 지난 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네이버TV,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채널에서 방영된다고 13일 밝혔다. 빨잠청년들은 신촌을 배경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청년창업자들의 꿈과 현실, 고민을 담은 뮤직 웹드라마다. 학생들이 직접 음반작업과 음원제작, 영상편집까지 맡았다. 청년도전 프로젝트는 청년 3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이 창업이나 커뮤니티 활성화, 공공과제와 청년문제 해소 등을 위한 계획을 마련해 응모하면 구가 심사를 거쳐 관련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서대문구는 지난 4월 ‘2019 청년도전 프로젝트’ 공모로 44개 응모 사업 중 사업계획서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8개 사업을 선정했다. 웹드라마 제작 외에도 청년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삶을 소개하는 에세이 집필, 서대문구 여행 콘텐츠 창작, 소상공인 점포 내 예술작품 전시, 연세로 예술축제, 신촌 문화르네상스 프로젝트, 예술 기획자 네트워킹, 지역아동을 위한 클래식 공연 등이 뽑혔다. 서대문구는 이들 8개 사업에 각각 500만원가량의 보조금과 행정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12월에 성과발표회를 열어 진행 과정을 공유하고 우수 사업을 시상할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터키군 공격 첫날 쿠르드족 7만 피란… 탈출 줄잇는 시리아 북동부

    터키군 공격 첫날 쿠르드족 7만 피란… 탈출 줄잇는 시리아 북동부

    국제구호기구 “민간인에 재앙적 결과… 30만명 피란길 전망”터키군이 공격한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족 통제지역에서 피란 행렬이 줄을 이었다. 공격 첫날 7만명이 피란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트럭에 간단한 가재도구와 옷가지만 싣고 삶의 터전을 떠나는 사람들로 도로가 가득 찼으며, 차가 없는 사람들은 등짐을 지고 걸어서 피란길에 오르는 모습이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달 9일 터키군의 공격이 시작된 이래 시리아 북동부에서 약 7만명이 피란했다고 10일(현지시간) 추산했다. 구호단체 국제구조위원회(IRC)는 이 일대 피란민이 6만 4000명이라고 보고했다. IRC는 터키군의 작전으로 30만명이 피란길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도 개전 하루 만에 6만명 이상이 국경 지역에서 떠났다고 밝혔다. 라미 압델 라흐만 시리아인권관측소 대표는 이날 AFP 통신에 “라스 알-아인, 탈 아브야드, 데르바시에 지역에서 가장 많은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곳은 모두 터키 접경 시리아 국경도시로 라스 알-아인과 탈 아브야드는 개전 직후 터키군의 공습과 포격이 집중된 곳이다. 쿠르드 민병대(YPG)가 주축을 이룬 전투부대인 시리아민주군(SDF)의 무스타파 발리 대변인은 “터키 전투기가 민간 지역을 공습했다”며 “이 지역 주민들이 엄청난 혼란과 공포에 빠졌다”고 전했다.CNN은 터키군의 공격을 피해 피란길에 오른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의 행렬을 조명했다. 아이의 손을 잡고 트럭 짐칸에 탄 여성은 “폭발 소리를 듣고 도망쳤다. 오늘은 어디서 자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터키군의 F16 전투기가 공습한 라스 알아인에 거주하는 전기 기술자 나우라스는 WP에 “밤에는 포격이 이어졌고 낮에는 공습이 다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계속 라스 알-아인에서 탈출하고 있다”며 “도시가 여전히 공격 목표가 되고 있으며 당분간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터키군은 전날 오후 4시부터 쿠르드족을 시리아 북부에서 몰아내기 위해 ‘평화의 샘’ 작전을 개시했다. 터키는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YPG)를 자국 내 분리주의 세력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분파로 보고 최대 안보 위협 세력으로 여기고 있다.터키는 개전 직후 전투기와 포병대를 동원해 시리아 북동부 라스 알-아인과 탈 아브야드, 까미슐리, 아인 이스사, 코바니 등의 국경도시를 공격했으며 밤늦게 지상 병력도 투입했다. 쿠르드 적신월사(赤新月社·적십자사에 해당하는 이슬람권 기구)는 교전이 치열한 라스 알-아인과 까미슐리에서 주민 11명이 목숨을 잃고 28명이 중상을 당한 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SDF는 트위터에 터키군의 포격으로 목숨을 잃은 10살 소년과 소녀의 사진을 게재했으며,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이송된 민간인 부상자의 사진도 함께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등 14개 인도주의 단체들은 공동성명에서 “지난 8년간의 내전에 이어 최근 일어난 이번 사건이 다시 한번 민간인에게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공동성명에서 “터키 국경에서 시리아 쪽으로 5㎞ 이내 지역에만 45만 명이 살고 있다”며 “양측이 모두 자제력을 발휘하고 민간인 보호를 우선하지 않을 경우 이들은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올 댓 맨 이즈(데이비드 솔로이 지음, 황유원 옮김, 문학동네 펴냄) 영국 문단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 데이비드 솔로이의 첫 국내 출간작. 2016년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10대 사이먼에서 70대 토니까지, 아홉 명의 남자에 대한 이야기 아홉 편은 장편이냐, 단편집이냐를 두고 논쟁을 일으켰다. 서로 다른 이야기들 사이에 겹치는 공간과 소재들, 마지막 반전까지 전체를 조망하는 재미가 있다. 624쪽. 1만 6800원.자본은 전쟁을 원한다(자크 파월 지음, 박영록 옮김, 오월의봄 펴냄) 전작 ‘좋은 전쟁이라는 신화’(2017)에서 미국의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이유가 자본가들과 특권층의 이익 때문이라고 주장했던 재야 학자 자크 파월의 신작. 그는 히틀러가 세계사에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독일과 미국의 자본가들 덕이며 히틀러의 몰락 이후에도 그들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말한다. 432쪽. 2만 3000원.나의 가해자들에게(씨리얼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유튜브에서 조회수 300만회를 기록한 영상물 ‘왕따였던 어른들’(Stop Bullying)의 인터뷰 전문을 다듬어 실었다. 아직도 어렸을 적 아픈 기억에 시달리는 어른 10명은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조금씩 스스로를 추스르고 서로를 위로하게 된다. 280쪽. 1만 4000원.만 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 줄게(하나다 나나코 지음, 구수영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도쿄의 베테랑 서점 직원, 하나다 나나코가 남편과의 별거 후 최악의 시절을 통과하며 써 내려간 좌충우돌 성장 에세이. 만남 사이트 ‘X’를 통해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에게 어울리는 책을 추천하며 보낸 1년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256쪽. 1만 4000원.미완의 환상여행(유인숙 지음, 이봄 펴냄) ‘한국화의 이단아’ 고 천경자 화백의 첫째 며느리가 써 내려간 시어머니와의 일상. 1979년부터 1998년까지 화백과 20여년을 함께했던 작가가 예술가, 생활인으로서의 천경자를 회상한다. 작가는 화백의 대표작 ‘알라만다의 그늘 1·2’, ‘황금의 비’와 누드화인 ‘환상여행’, ‘황혼의 통곡’에 모델로 서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272쪽. 2만 2000원.스마트 논어(상)(신윤식·이상영 지음, 구포출판사 펴냄) 코딩 교육이 각광을 받는 인공지능(AI) 시대. AI 교육이 단순기술 교육에 그쳐선 안 되며 인간처럼 사고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책은 ‘사람이 사람답게 되는 도리’를 가르치는 유학의 정수 ‘논어’에서 그 해답을 찾는다. 체신부 차관을 지낸 신윤식 스마트논어 회장이 공저자로 참여했다. 303쪽. 1만 9000원.
  • [사설] 일본의 22번째 노벨과학상, 우리도 기초과학 키워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그제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요시노 아키라 아사히카세이 명예연구원을 발표했다. 요시노 연구원의 수상으로 일본은 화학상 8명(국적 기준), 물리학상 9명, 생리의학상 5명 등 노벨상 과학 분야에서 22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참으로 부럽지만 두렵기도 한 현상이다.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일본의 한국에 대한 무역보복은 이 같은 기초과학의 우수성을 이용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기초과학의 우수성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요시노 연구원은 종합화학에 특화된 중견기업 아사히카세이에 1972년 입사해 연구에 매진해 왔다. 요시노 연구원은 기자회견에서 “1981년 (리튬이온전지) 개발에 관한 기초연구를 시작했고 실제로 개발될 때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며 “개발한 리튬이온전지는 3년간 전혀 팔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단기간에 성과가 나오지 않는 연구프로젝트를 중견기업에서 진행했다는 점이 일본 기초과학의 저력을 보여 주는 요소이다. 한국은 빠른 성장을 위해 당장 돈이 되는 분야인 응용과학에 집중해 왔다. 이런 추격형 발전전략은 이제 한계에 달해 선도형 발전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도 이를 인식, 많은 돈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주요 과학·기술지표에 따르면 2017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지출 비율은 한국이 4.55%로 이스라엘(4.54%)을 제치고 1위다. 2013년부터 이스라엘과 1, 2위를 다투고 있다. 내년 R&D 예산도 24조원으로 전체 예산의 4.7%이다. 그러나 단기 과제에 집중하고 실패를 용인하지 않으면서 매년 5만개가 넘는 정부 R&D 과제 성공률이 98%라는 비상식적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공무원이 실적 중심으로 하는, R&D 예산 배정과 평가 방안을 뜯어고쳐 기초과학을 키워야 한다. 정권이 바뀌어도 해당 연구가 지속될 수 있는 토대 또한 마련돼야 한다.
  • 충전시대 연 리튬이온전지 개척자들 노벨화학상

    충전시대 연 리튬이온전지 개척자들 노벨화학상

    2019년 노벨화학상은 리튬이온전지를 연구한 미국 과학자 2명과 일본 과학자 1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독일계 존 구디너프(97)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교수와 영국계 스탠리 휘팅엄(78) 빙엄턴 뉴욕주립대 교수, 요시노 아키라(71) 일본 메이조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번 수상자들은 현재 2차전지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해 화석연료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로 한발 다가서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2차전지는 건전지처럼 한 번 쓰고 버리는 1차전지와 달리 충전과 방전을 거듭하며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러 종류의 2차전지가 있지만 현재 상용화된 것 중에서 가장 성능이 우수한 전지가 바로 리튬이온전지다. 휴대성이 강조되는 스마트폰, 노트북 같은 제품은 물론 대용량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력저장장치인 ESS까지 활용되고 있다. 더군다나 리튬이온전지는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와 화석연료 고갈 등에 대비할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3인은 리튬이온전지 개발과 발전의 역사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휘팅엄 교수는 엑슨사와 함께 1970년대 처음으로 리튬이온전지를 제안했고 이후 구디너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리튬이온전지의 새로운 양극(+) 물질을 개발함으로써 1991년 소니에 의해 최초로 상업화된 리튬이온전지가 나오게 됐다. 화학기업인 아사히카세이의 명예연구원이기도 한 요시노 교수는 흑연 같은 일정한 결정구조를 가진 탄소성 물질이 리튬이온전지에서 음극재로 적합하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리튬이온전지의 폭발성을 눈에 띄게 줄이는 데 기여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2차전지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가벼워야 하고 전기 효율이 높아야 하는데 원자번호 3번으로 가장 가벼운 금속인 리튬을 이용한 리튬이온배터리는 두 가지 측면에서 굉장히 큰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보다 더 좋은 2차전지를 현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노벨화학상 수상자들은 여러 가지 기록을 남기게 됐다. 요시노 교수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함에 따라 일본은 총 24명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보유하게 됐다. 또 구디너프 교수는 역대 노벨과학상 수상자 중 최고령자가 됐다. 지금까지 노벨과학상 수상자 중 최고령자는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아서 애슈킨 교수로 당시 96세였다. 이번 노벨화학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900만 스웨덴크로나(약 10억 9791만원)가 주어지며 각각 300만 스웨덴크로나를 받게 된다. 이로써 올해 노벨과학상 수상자 발표는 끝나고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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