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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對中 정식 수입제한조치 발동 연기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중국산 파와 생 표고버섯 등 3개 농산물에 대해 취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최장 4년간의 정식 수입제한조치로 전환하려던 계획을 일단 연기했다. 일본 언론이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과 중국은 이날로 종료되는 세이프가드 문제와 관련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양자 협의를 가졌으나,입장차를 못 좁혀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수입제한조치의 정식 발동계획을 일단 연기한 상태에서 오는 12월 21일까지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9일부터 중국에서 수입되는 파와 생 표고버섯 등 3개 품목에 대해서 세이프가드 발동 이전 수준의 3∼6% 통상관세가 부과된다.
  • 독자의 소리/ 스포츠중계 자막변화 천천히

    TV스포츠 중계 때의 경기실황 자막에 대해 말하고 싶다. 야구의 경우 진행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누상의 주자와 볼 카운트 등이 화면 왼쪽 상단에 자막으로 표시되는데 어찌나 빨리 바뀌는지 시청자가 따라가기 힘들다.자막변화가 심판의 콜보다 빠르고 어떤 때는 아나운서의 말보다 빠를 때도 있다.예를 들면 홈런을 쳤을 때 공이 펜스를 넘는 순간 득점 숫자가 바뀌고 포볼로 진루할 때는 주자가 출발만 해도 이미 1루 세이프 표시가 나온다.포볼 카운트도 심판의 판정보다 자막이 먼저 결정하는 통에 시청자가 미처 따라가지 못한다. 배구에서도 공격수의 스파이크로 공이 코트에 닿자마자점수 자막이 바뀌는데,이 경우 선수가 네트터치를 했을 수도 있고 센터라인을 침범했을 수도 있다.실제로 숫자를 번복·후퇴시킨 일도 있었다.심판의 결정을 기다려 자막을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황현섭
  • WTO “美, 한국철강 수입규제 위법”

    [제네바 연합] 세계무역기구(WTO)는 미국의 한국산 철강파이프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가 WTO협정에 위배된다는 판정을 내렸다. WTO의 분쟁패널은 지난주말 분쟁 당사국인 한·미 양측에통보한 최종보고서에서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분쟁패널은 통상적으로 분쟁 사례에 대해 WTO협정의 위법여부만 판정하고 세부 이행조치는 양측의 협상에 위임하는관례와는 달리 이번 최종보고서에서는 미국이 세이프가드를 발동한 조사방법상 오류가 있었음을 지적하고 새 기준을 설정하도록 명시했다.
  • 中·日관계 해빙 조짐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냉기류에 휩싸여 있던 중국과 일본관계에 해빙 조짐이 보이고 있다.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21일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중 정상회담을갖고,4월 중·일관계의 냉각을 촉발시킨 파·생표고버섯 등3개 중국 농산물에 대한 일본의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 잠정 발동 문제를 실무협의를 통해 해결한다는 데의견일치를 봤기 때문이다. 장 주석은 회담에서 중국 농산물 세이프가드 조치 잠정 발동을 염두에 두고 “중국은 서로 이야기를 통해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가능한 한 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이즈미 총리도 “꼭 협의를 통해 해결하고 싶다”며 “실무자간의 협의에서 우호적인 해결 방법을 찾는것이 소중하다”고 답변했다.일본 정부는 3개 중국 농산물에 대해 11월8일부터 세이프가드 조치를 본격 발동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농산물 세이프가드 잠정 발동에 이어 5월 리덩후이(李登輝) 전 타이완 총통의 방일 허용,역사교과서 왜곡및 일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등으로 급랭했던 중·일관계는 해빙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중·일관계가 풀리는 것은 고이즈미 총리가 APEC을 앞두고양국관계 회복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중·일전쟁의 도화선이 된 노구교(盧溝橋)의 항일기념관을 참배하는 등 미진하지만 사과를 한데다,실리를 중시하는 중국으로서도 양국관계를 악화시켜봐야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양국 정부는 중단됐던 인적 교류를 재개할 방침이다.첫번째 조치로 차오잉지(趙永吉) 중국 공안부 부부장이 이달 중 방일,수사공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khkim@
  • 박찬호 제4선발 강등?

    동시 다발 테러 여파로 중단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6일만인 오는 18일 재개되는 등 세계 스포츠계가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이에 따라 ‘코리안 특급’ 박찬호(LA 다저스)는 오는 21일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버드 셀리그 커미셔너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2일부터 중단된 경기를 18일 재개하고 그동안 열리지 못한 경기는 정규시즌을 연장해 팀당 162경기를 모두 소화하겠다고 밝혔다.셀리그 커미셔너는 또 “희생자들에게조의를 표하기 위해 선수들의 유니폼에 성조기를 부착토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가 6일이상 열리지 않은 것은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으로 1개월앞당겨 폐막된 이후 처음이다. 다저스는 이날 메이저리그 재개 발표와 함께 18일 케빈 브라운,19일 테리 애덤스,20일 제임스 볼드윈,21일 애리조나전에 박찬호,22일 테리 멀홀랜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제2선발인 박찬호가 18일부터 열리는 샌디에이고전에 나올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4번째로 등판하는 것에 대해서는‘제4선발’로 추락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도 중단된 챔피언스리그 8경기를 새달11일 치른다고 발표했다.또 14일로 예정된 UEFA컵 경기는오는 21일로 재조정하되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남은 경기는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프로미식축구(NFL) 정규리그 둘째주 경기(17∼18일),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15일부터)와 미국프로농구(NBA) 시범경기(16일부터 중국·타이완),카누 슬라롬 세계선수권대회(21∼24일 미 테네시주) 등은 취소되는 등 테러의 후폭풍이 이어졌다.NFL 경기가 파업이 아닌 이유로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수기자
  • 美테러 대참사/ 스포츠계 후폭풍

    미국 프로야구가 이틀째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가운데 미국발 ‘테러 쇼크’가 스포츠계에 일으킨후폭풍이 여전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14일 경기 모두를 열지 않기로 하고 취소된 경기들은 정규시즌 뒤에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버드 셀리그 커미셔너는 이날 “많은 사람들이 15일에는 다시 시작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재개의사를 조심스럽게 밝혔다. 팀 핀첨 미 프로골프협회(PGA) 커미셔너는 13일 희생자들에 대한 조의의 표시로 이번 주 열리는 투어 4개대회를 모두취소한다고 밝혔다.취소된 대회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챔피언십과 템파베이클래식,그리고 2부투어 대회와 시니어대회 등.주말마다 어김없이 열린 남자골프 경기에서 티샷도 하지 못한 채 대회가 취소된 것은 1949년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콜로니얼클래식이 폭우로 취소된 이후 52년만에 처음이다. 반면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3라운드로 열리는 세이프웨이챔피언십 대회를예정대로 진행하되 국가 추모일이 선포되면 이틀동안 36홀만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골프계에서는 오는 28∼30일 영국 버밍햄 근처 벨프라이에서 열릴 예정인 라이더컵 대회 역시 일정조정이 불가피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특히 대회 개최지 근처에 회교도들이 많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역시 이번 주말 경기를 모두 취소했고 16일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릴 예정인 펠릭스트리니다드(WBA 챔피언)와 버나드 홉킨스(WBC·IBF 챔피언)의 프로복싱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도 연기됐다. 한편 로마 교황청은 유럽축구연맹(UEFA)의 경기 연기 결정이 늦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그러나 독일축구연맹은 분데스리가 주말경기를 강행키로 결정했다.“테러가 문명사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게 분데스리가측의 설명.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2002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예정대로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
  • 美테러 대참사/ 스포츠계 여파

    미국발 테러쇼크가 지구촌 스포츠계를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다. ◆‘텅빈 그라운드’=12일 열릴 예정이던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15경기가 일제히 취소됐다.메이저리그가 파업이나 악천후가 아닌 긴급사태로 취소된 것은 역대 4번째.1923년 8월 워렌 하딩 대통령이 급서했을 때를 시작으로,44년 2차세계대전,45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사망때 하루를 쉬었다.버드 셀리그 커미셔너는 상당 기간 경기가 열리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15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던 박찬호(LA 다저스)도 등판이 미뤄질 것으로 여겨진다.향후 몇경기에 더 나설 수 있을지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상태다.특히 포스트시즌에 맞추려 정규리그를 짧게 끝낼 경우 4경기 정도로 예상된 박찬호의 등판횟수는 더 줄어 메이저 데뷔후 첫 포스트시즌 등판의 꿈도 접을 수밖에 없다. 미 프로골프협회(PGA) 톰 핀첨 커미셔너도 14일 열릴 예정이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대회 1라운드와 탬파베이 클래식대회를 하루씩 연기한다고 발표했지만 이 일정 역시 재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박희정 등 한국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은 예정대로 15일부터 3라운드로 치른다는 방침을 정했지만 장담하기는 어렵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4개국 여자축구대회는 19일로 연기됐고 메이저리그 축구(MLS) 4경기도 연기됐다.이밖에 UCLA와 남가주대학(USC) 등은 모든 경기 일정을 취소했고 주말의 미식축구 배구 축구 경기도 모두 취소됐다. 지난 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이후 이틀만에 경기를 열어 엄청난 비난을 산 프로미식축구(NFL)는 주말경기 개최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동계올림픽도 큰 일’=유타 주정부는 이날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은 예정대로 내년 2월8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다”며 “테러가 발붙일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에 의해 이스라엘 선수 11명이 살해된 72년 독일 뮌헨 하계올림픽,폭탄테러로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친 애틀랜타 하계올림픽 등올림픽이 테러범들의 목표가 돼왔기 때문에 테러공포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국내에도 여파=13일 SBS의 레온 데릭스 등 미국인 용병을 데려오려던 프로농구 구단들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오는 25·26일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세계남녀선수권대회에 맞춰 21일 출국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대한빙상연맹 역시 20∼23일 피닉스에서 열리는 주니어피겨그랑프리 2차시리즈 선수단 파견을 보류하기로 했다. 김영현과 이태현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새달 7일 열릴 예정이던 민속씨름 뉴욕장사대회도 개최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임병선기자 bsnim@
  • MLB/ 찬호 “있을때 좀 잘하지”

    박찬호(LA 다저스)가 팀 타선의 불발로 시즌 14승 달성에아쉽게 실패했다. 박찬호는 6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7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찬호는 투구수가 91개에 불과했지만 선발 로테이션이 4일 간격으로 좁혀짐에 따라 0-1로 뒤진 8회말 테리 멀홀랜드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9회 다저스 타선의 뒤늦은 폭발로 패전의 멍에도 벗었다. 박찬호는 시즌 13승9패에 머물렀으나 방어율은 3.05에서 다시 2점대(2.99)로 떨어졌다.또 2년 연속 200이닝 투구를 기록했고 통산 200탈삼진에도 3개차로 다가섰다.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 존 톰슨의 구위에 눌려 8회까지 단 2안타만 뽑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박찬호의 호투를 무색케 했다. 1∼2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박찬호는 3회 뼈아픈 실점을 했다.콜로라도의 벤 페트릭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존 톰슨의 보내기번트를 채드 크루터가 2루에 던졌지만 세이프되며 무사 1·2루를 내줬고 다시 후안 피에르의 보내기번트 타구를박찬호가 더듬는 바람에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박찬호가 후속타자 호세 오티스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한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이후 무실점으로 버틴 박찬호의 마운드를 8회 이어받은 멀홀렌드가 오티스에게 뜻밖의 중월 1점포를 얻어맞아 0-2로 뒤지며 박찬호의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다저스는 9회초 타자일순하며 에릭 캐로스의 2타점적시타와 폴 로두카의 통렬한 3점 쐐기포 등 장단 7안타를몰아치며 순식간에 7득점,7-2의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다저스는 선두 애리조나가 이날 2위 샌프란시스코에 7-1로 승리,3경기차를 유지했고 샌프란시스코에는 반경기차로 따라붙었다.박찬호는 오는 10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4승에 다시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한국 수출시장 ‘산넘어 산’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각국의 수입규제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5일 ‘4·4분기 수입규제전망’보고서에서 “경기침체로 각국의 자국시장 보호주의가 심화됨에 따라 우리상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계속 강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특히 △미국의 철강·섬유제품 규제 및 버드수정법 시행 △유럽연합(EU)의 한국 조선업계에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중국의 공세적 통상정책 △일본의 보호무역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입규제 현황: 우리나라는 7월말 현재 23개국으로부터 119건의 반덤핑·상계관세·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등의수입규제를 받고 있다.국별로는 미국이 22건으로 가장 많고중남미 18건, 인도 17건,EU 12건,남아프리카공화국 11건이다.품목별로는 철강 34건,석유화학 28건,섬유 21건,전기·전자 14건이다.규제형태별로는 반덤핑 조치가 98건으로 수입규제의 대부분(82.3%)을 차지,우리 수출상품이 아직도 가격경쟁력에 의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국별 규제 전망: 미국은 철강제품 세이프가드 조사에자극받은 섬유업계가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다른 제조업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반덤핑·상계관세 수입을 자국의 제소업계에 배분토록 한 ‘버드수정안’의 10월 시행을앞두고 제소가 잇따를 전망이다. EU는 철강제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철강협회는 수입 급증과 덤핑판매로 큰 피해를 보았다며 조기경보메커니즘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고 한국도 경계대상국에 포함됐다.조선산업 보조금의 관련분쟁도 계속되고있다. 중남미 국가 중에서는 멕시코가 섬유 ·신발류 통관검사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한국산 타이어에 대해 세이프가드 조치를 내릴 가능성이 매우높다.10월 총선을 앞둔 아르헨티나는 업계 요구를 수용,수출용 원·부자재를 제외한 수입규제 장벽을 높일 전망.한국등이 주요 타깃이다. 중국은 WTO 가입을 앞두고 저가로 대량 유입되는 일본·한국·동남아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에서는 한국산 냉장고·세탁기를 덤핑 제소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美 한국산 강관 수입제한 위법”

    [제네바 연합] 세계무역기구(WTO)는 1일 미국의 한국산 철강파이프 제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가WTO 관련협정에 위배된다며 이의 시정조치 요구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WTO의 분쟁패널은 잠정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6월 미국의긴급수입제한 조치를 상대로 한국이 공식 제소한데 대해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분쟁패널은 통상 제소한 사건에 대한 WTO 관련협정의 위법 여부만을 판정하는 것이 관례이나 이번 긴급수입제한의경우 조사 방법상의 오류 지적과 함께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도록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철강파이프 제품의 급격한 수입증가로 인해 국내생산업체가 심각한 위협을 받는다는 이유를 들어 3년에 걸친 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발동, 지난해 3월 1일부터 시행에들어갔다.
  • 日 실업자 330만명 최악

    일본의 실업률이 5.0%로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총무성이28일 발표한 7월 완전실업률은 전달보다 0.1% 포인트 상승,실업률 조사를 시작한 지난 53년 이후 최고치에 다다랐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내건 구조개혁이본격화되면 실업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일본도 유럽형고실업 사회로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완전실업자 수는 전년보다 23만명 증가한 330만명에 달했다.자발적 이직자도 15만명 늘어난 140만명.학교를 졸업했으나 일자리를 찾지 못한 미취업자도 18만명으로 실업률을높이는 원인이 됐다.기업의 도산,구조조정에 따른 비자발적이직은 99만명이었다. 남녀별 실업률은 0.1%포인트씩 올라 남자의 경우 5.2%로역시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후생노동성 관계자는 “실업률은 경기악화,구조개혁 때문에 상승하고 있다”면서 “8월의완전실업률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최근 “어느 정도의 실업 증가는 어쩔 수없다”고 말한 바 있다. 경기를 부양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종래의 방법은 쓰지 않는다는 게 그의 개혁 지침이었지만 정작 실업률이 발표되자 고용대책 마련에 몰리는 분위기다. 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 경제산업상은 “고실업이 계속되면 구조개혁은 어렵게 된다”면서 “기업의 기술혁신과새 산업 창출을 위해 5조엔 정도의 추경예산을 가을 임시국회 때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내년도에 요구할 예산 18조엔 가운데 실업안전망(세이프티 네트) 정비에 올해보다 15.7% 늘어난 2058억엔을 포함시켰다. 이와는 별도로 후생성은 2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긴급고용창출 특별장려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도쿄 증시는 닛케이 평균주가가 이날 오전장 한때 200포인트 하락,거품경제 붕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사설] 심상치 않은 한·미 통상마찰

    한국과 미국간에 경제 현안을 둘러싼 마찰음이 예사롭지않다.한국에 대한 미국의 통상압력이 거세질 것이란 점은자유무역주의 확대 정책을 추구하는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어느정도 예견된 일이기는 하지만 일련의 사태 전개과정을보면 우려감을 떨칠 수 없다. 최근 들어 양국간에 현안으로 부상한 하이닉스 반도체 문제가 대표적인 사례다.미국 행정부는 얼마전에 한국 정부의하이닉스 반도체 출자전환 방침에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의 의무에 저촉된다”는 내용의 항의 서한을 우리측에보낸 것으로 전해졌다.미국은 지난 6월에도 “하이닉스 반도체의 회사채 신속인수는 WTO 보조금 금지규정 위반”이라는 경고 서한을 보내 온 바 있다.또 부시대통령의 지시로철강산업 분야의 긴급 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발동을 위한 산업피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가 하면 한국의 미국산 자동차수입이 지나치게 적다며 한국의 자동차 관세를 현행 8%에서 자국 수준인 2.5%(승용차 기준)로 인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밖에도 AIG의 현대투신 인수문제와 GM의 자동차인수협상 등 양국간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경제 현안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문제는 미국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각종 통상 마찰이 더욱 빈번해질 것이란 점이다.지난해 4,400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미국은 올들어서도 적자행진이 계속되자흑자국에 대한 보복조치를 본격화하고 있다.지난해 83억달러의 대미(對美) 무역흑자를 낸 한국으로서는 여간 걱정스러운 대목이 아니다.게다가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업종인 반도체·자동차·철강의 경우 미국 업계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무역 마찰의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최대 교역상대국이자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과 경제적 마찰이 심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정책 당국은 개별 통상현안을 둘러싼 갈등이 더 증폭되기 전에 불씨를 제거해야한다.우선 정부 차원에서 미국 행정부와 의회,주한 미국 상공인 등과 협의 채널을 구축하고 반덤핑 등에 관한 정보수집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또 미국 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품목에 대해서는 위험관리 차원에서 조기경보체제를 가동할 필요가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통상인프라를 서둘러 정비하기 바란다.WTO체제의출범으로 예전과 다른 통상 이슈들이 새롭게 불거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통상교섭과 무역,진흥기능이 부처별로 분산된 현재의 조직 구도로는 새 통상질서에 효과적인대응이 어려운 만큼 통상조직을 일원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中경제 경계론 급부상

    ‘중국 경제 경계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경제가 2008년 올림픽 개최와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이라는 호재에 힘입어 경제성장에 가속도를 붙여 아시아 주변국들의 경제회복을 더디게 하는 위협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국경제 경계론’의 요체다. ‘중국 경제 경계론’은 지난 5월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2001년 일본 통상백서’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제기됐다.일본은 통상백서에서 “일본이 아시아 경제를 이끌어가는 시대는 끝났다”며 “중국이 풍부하고 값싼 노동력을 무기로 섬유 등의 저가·저기술 상품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IT산업 등 첨단산업에서도 빠른 속도로 경쟁력을 갖춰가고있다”고 분석했다.통상백서는 특히 “중국의 올림픽 개최로 외자유입이 급증하고 연말 WTO에 가입함으로써 시장경제가진전되면 중국 산업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중국 경제 경계론’을 폈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도 18일 “중국 경제는 아시아 금융위기 때 위안(元)화의 평가절하를 단행치않아 아시아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지만,지금은 최대 경쟁자로 등장해 주변국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계론을 부추겼다.중국 경제를 경계해야 할 이유로 올림픽 개최와 WTO 가입을 통한 외국인 투자 독식,사업 및 고용창출의 기회 박탈등을 꼽았다.중국은 전자·정보기술(IT)산업 등 첨단산업에서도 저임금과 기술혁신을 통해 싱가포르·홍콩·타이완·한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은행인 ING베어링은 20일 중국이 WTO에 가입하면 값싼해외 수출시장을 놓고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마찰이심화될 공산이 크다고 우려했다.팀 콘돈 ING베어링 수석연구원은 “중국 경제가 개방되면 경제구조의 융통성이 떨어지는 나라들이 저가의 수출시장에서 중국의 강한 도전을 받을 수 있다”며 “그중에서도 일본·타이완·말레이시아·태국 등 경제구조가 경직된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과 맞부딪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올초 일본이 송이버섯 등 중국산 농산품 3개 품목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 장벽을쌓고 중국이 자동차 등 일본공산품에 특별관세를 부과,중·일 통상마찰을 빚고 있는 것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따라서 세계 각국은 중국의 WTO 가입을 앞두고 중국 제품에 대해서만 특별 세이프가드를 취할 수 있는 다국간 합의를이끌어낼 것으로 알려졌다.특별 세이프가드를 통해 WTO 가입후 중국제품의 수입급증 가능성을 사전에 쐐기를 박겠다는강력한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WTO, 對中 세이프가드 도입

    중국의 올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앞두고 중국산 제품에 대한 특별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 도입 등을조건으로 내건 다국간 합의가 이뤄졌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WTO 가입 이후 회원국에 대한 중국 제품의수입급증 가능성을 우려해 중국에 대해서만 취할 수 있는특별 세이프가드를 도입하고 반덤핑 조치의 발동요건을 완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특별 세이프가드의유효기간은 중국의 WTO 가입 후 12년으로 정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 [클린 사이버 2001] (18)인터넷 역기능 원인과 대책

    자살·폭탄·자퇴 사이트,사이버 중독증….사이버공간의 황폐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한창 감성이 예민하고 판단력이 익지않은 청소년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되면 자칫 비뚤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과연 우리의 인터넷에는 희망이 없는 것일까.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사이버공간에는 이같은 어둠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편리함,공동체·대항 문화의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사회학에서는 ‘문화 지체’라는 용어를 쓴다.빠른 기술적진보를 기존의 가치관이나 인식이 따라 잡지못해 혼란이 생기는 경우를 일컫는 말이다.따라서 인터넷 낙관론자들은 현재 우리나라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파행성은 ‘문화 지체’를 보여주는 것일뿐,인터넷의 미래를 어둡게 볼 근거는 되지못한다고 말한다. 진보네트워크의 장여경 정책실장은 “인터넷에 대한 불안감은 새 매체가 등장할 때 마다 반복된 것”이라면서 “텔레비전이 등장할 때도 청소년들을 바보로 만든다고 많이 비판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치유기능이 향상된 것처럼 인터넷의부작용도 너무 걱정할 일만은 아니다”라고 밝힌다. [나는 기술 기는 가치관] 한국의 인터넷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했다.인터넷 이용자 수 세계 4위,세계 최고의 인터넷 보급 속도를 자랑한다.인터넷은 가히 선진국 수준이다. 그러나 이를 이용하는 실태는 극도의 후진성을 드러낸다.단적인 예가 최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의 기사. 이 기사는 지난 1월 인터넷 음란물 사이트에 접속한 이용자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우리의 인터넷 윤리 상실,도덕 불감증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폐해를 막기 위해 온라인 상에는 ‘학부모 정보 감시단’‘한국 사이버 감시단’‘세이프 온라인’ 등 민간 감시 기구가 많이 생겨 활동중이나,아직 역부족이다. [규제만이 능사는 아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정보 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시행,음란물 접속 등을 차단하는 등 규제에 나섰다.그러나 전문가들은이같은 규제나 검열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사이버문화연구소 민경배실장은 “감시 검열은 근시안적처방”이라면서 “인터넷 문화교육을 강화하고 그를 위한 인적 자원을 육성하는등 대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한다. 또 국내 1호 ‘미디어 교육’박사인 김양은씨는 “청소년들에겐 인터넷이 텔레비전보다 더 가까운 ‘생활’이기에 그것을 막는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다”면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율적으로 규제하게 유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 인터넷 문화를 연구하는 관계자들은 인터넷에 대한 편협된 인식을 큰 원인으로 꼽는다.정부나 언론 등에서 인터넷을 ‘기술’의 측면에서만 강조했지 문화로서는 파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민경배실장은 “우리 사회는 인터넷을 실용적 도구나 테크놀로지 측면에서만 보았다”면서 “그 결과 ‘노다지 캐는공간’이라는 인식만 팽배해 부작용이 일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한다. 학교나 학원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기술만 가르쳐왔지,인터넷 공간의 순기능 즉 공동체·대안문화 등으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가르치는데는 소홀했다는 지적이다.다시말해 칼을잘 쓰는 법은 알려주지 않고,칼만 쥐어준 셈이라는 것이다. 당연히 찌르고 휘두를 수 밖에 없다는 얘기이다. [대안은 뭔가] 전문가들은 인터넷 문화를 제대로 가르치는게 시급하다고 주장한다.이를 위해 인터넷을 단순히 도구로 보는 현재의 시각을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양은 박사는 “얼마나 정확하게 기술을 사용할 수 있을까의 차원을 넘어서 어떻게 생활 속에서 기술을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까를 가르쳐야 한다”한다고 지적한다. ‘교실밖 선생님’이란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대안적인 인터넷교육을 실시하는 함영기 양천중 교사는 “물량 공급 위주의 교육정보화 정책이 빚은 기능적인 정보통신기술(ICT)교육은 그만 두어야 한다”면서 “소집단 협동학습의 장점과 상호작용을 특징으로 하는 인터넷을 결합시켜 학습자들끼리 활발한 교류와 협동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성취하게 해야한다”고 제안한다. [외국의 대응] 미국 캐나다와 스웨덴 노르웨이 등 인터넷 선진국들은 10여년전부터 인터넷교육에 눈을 돌렸다. 미국은 교사·행정가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시켜 다른 교육자들과 경험 및 교육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식 공동체’의 역할을 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미디어교육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캐나다는 지난 93년부터 오리건대학을 중심으로 미디어폭력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연구하도록 하고 있다. 인터넷문화교육 연구자들은 이런 사례를 들면서 인터넷에대한 선입관을 버릴 것을 주문한다.인터넷의 올바른 이용에대해 지속적으로 교육하면 인터넷의 순기능이 발휘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최근 미국에서 인터넷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7%가 “인간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했다.인터넷이 인간을 소외시킨다는 인식을 뒤집은 것이다. 장여경 정책실장은 “인터넷은 편집자가 없는 매체여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인터넷의 효율성을 살리면 가장 완벽하고 민주적인 표현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온라인과 오프 라인을 연계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온라인에서 형성된 공감대를 실제 세계로 이전(移轉)시켜야 한다는 것이다.온라인 모임이 오프라인에서 ‘육체성’을 확인하고,그에 따라 유대가 강화된다면온라인의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현실화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종수기자 vielee@. ■사이버문화 비평가 홍성태씨. “인터넷은 백인백색(百人百色)이 꽃피는 공간입니다.저마다의 개성과 욕망,목소리가 넘치는 인터넷은 ‘열린 사회’를 만드는 엄청난 힘이죠.” ‘사이버공간 사이버문화’,‘사이보그 사이버컬처’등을펴낸 정보사회학 박사이자 사이버문화 비평가 홍성태씨는 “보수적인 사회를 전복하는 인터넷의 힘에 희망이 있다”고강조했다. “‘열린’ 인터넷은 국가·재벌·거대언론 등 기존의 ‘닫힌’권력을 견제,저항하는 역감시 역할을 통해 시민사회를튼튼하게 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디스토피아의 주범이자 ‘악의 꽃’으로 불리는 자살·음란 사이트를 보는 눈도 사뭇 낙관적이다.자살 충동을 느끼게하는 사회와 성적 표현을 억누르는 분위기부터 고쳐나가는게 순리라면서 “역작용이있다고 입을 틀어막지 말고 자율자정 능력을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디지털시대를 전망하는 그의 시선이 마냥 장미빛은 아니다.그는 “개인매체 성격이 강한 인터넷을 입맛에 맞는 도구로 길들이기는 어렵다”고 전제하면서도 “조지오웰의 소설 ‘1984년’처럼 첨단정보통신기술이 국민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하는 사회는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식의 사적 소유권을 규정한 저작권을 사이버시대에 여과없이 적용하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전세계 컴퓨터 운영체제의 95%이상을 독점한 MS사는 전세계 정보사회기반을 뒤흔들 수 있는 권력체가 됐다.공유저작권을 주장하는 ‘카피레프트’(Copyleft)운동이 힘을 더하고 있는 것도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이 ‘제 5권력’이 될 것이라 일부의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과거에는 정보 수집-편집권을 독점해 거짓말을사실로 만들고 정치권력과 결합할 수 있었지만 인터넷에서는 거짓말을 하면 곧 정체가 드러나게 되어 있다는 얘기이다. 그는 인터넷을 전자상거래의 ‘도구’쯤으로 치부하는 세태에 대해 경고했다.“인터넷으로 떼돈을 벌 수 있다는 환상때문에 사람들은 무턱대고 기능교육에만 몰두합니다.그러나정작 인터넷의 본질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장이죠.어떻게만나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교육이 먼저입니다.”허윤주기자 rara@
  • 외환銀, 원금보장 연금신탁 ‘반짝판매’

    외환은행은 17일 하룻동안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을 개선한‘세이프 알파4호’를 5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한다고14일 밝혔다. 어떤 경우에도 원금을 보장해주며 만기에 일정수익 이상의 고배당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세이프 알파1∼3호의 평균수익률은 연 11.2%이다.은행 이자보다 훨씬 높고,최근 큰 관심사로 떠오른 ‘비과세 고수익 고위험펀드’의 예상수익률(9%)보다도 높다.
  • 비과세 고수익고위험펀드 투자요령

    비과세인 고수익 고위험 펀드가 14일부터 일제히 시판된다. 은행 이자의 곱절인 예상수익률과 세금면제 등 각종혜택이있는 이 상품은 판매개시도 전에 1조원에 가까운 예약물량이 몰리면서 초저금리시대 최고의 재테크 종목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저금리에 지쳐 덥썩 물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충고다. ‘당근’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감추고 싶은 약점이 많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신종 비과세 펀드에 숨겨진 함정을 살펴본다. ■외환·제일이 판매하지 않는 이유= 은행권에도 신종 비과세 펀드의 판매가 허용됐지만 외환·제일은행은 판매하지않기로 결정했다.주택·서울·기업은행은 결정을 유보했다. 외환은행 신탁부 서원호과장은 “투기채 등급채권(BB+이하)을 의무적으로 30%이상 편입시켜야 하는데 투기채는 말그대로 부도날 확률이 매우 높다”면서 “편입자산중 하나라도 부도가 나면 원금보장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운좋게부도가 안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지나치게 요행에 의존하는‘폭탄 돌리기’ 게임이라는 주장이다. 대체상품으로 원금보장형 ‘세이프 알파’ 신탁상품을 17일부터 판매 재개한다. ■투기채 물량확보 가능한가= 제일은행 김진호 신탁부장은“이번 상품은 투신·증권뿐 아니라 전은행권에 문호가 개방돼 있는데 과연 30%나 되는 투기채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김부장은 “투기채 등급이라고해도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채권을 골라야하는데 그런 물량은 이미 기존의 하이일드펀드나 후순위채펀드 판매허용때투신권 등에서 선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비교적 덜 위험한 투기채 물량을 새로 확보하기란 매우 힘들다는 고백이다. ■투기채 평균부도율 3%밖에 안된다는데= 신종 비과세펀드를판매하는 금융기관들은 투기채의 평균부도율이 3%밖에 안된다고 강조한다.외환은행 서과장은 “경제상황이 좋을 때는이 숫자가 미미하지만 경기회복 지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결코 적지 않다”고 반박했다. ■폭탄 떠넘기기 지적도= 판매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투신권과 국민은행.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이들 금융기관이판매취급한 하이일드펀드등의 만기가 속속 돌아와 대체상품이 절실한 상태”라고 풀이했다.34조원이나 되는 하반기만기회사채 물량에 대한 당국의 압박감도 가세했다.은행에서 판매하니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며 ‘폭탄 떠넘기기’ 성격도 없지않다는 지적이다.국민을 제외한 시중은행들의 모집규모가 몇백억원대에 불과한 것은 ‘우리도 취급했다’는 생색내기용의 방증이라는 시각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는 이유= 공모주를 우선배정해주고 종합과세대상에서도 제외시켜 준다. 기존 하이일드펀드 등의 평균수익률이 연 8%대를 기록하고 있어 비과세혜택이 추가된 신종상품은 9%대까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내년말까지 판매하지만 이왕이면 1호상품을 선택하는 게 낫다.늘 비교대상에 올라 운용기관들이 1호상품의 수익률은 기를 쓰고 올리기 때문이다.기존 고위험펀드의 운용수익률을 따져본 뒤 운용사를 선택하는 것도 필수다. 1인1통장만 가능하며 최고 3,0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다.실질 만기는 1년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재테크 ‘안밑지는 펀드’ 노려라

    주가 하락기에는 원금을 보전하기 위해 투신권에 투자하는 것도 안정적인 재테크의 한 방법이다. 원금을 까먹지 않으면서 주가가 오를 경우 추가수익도 얻을 수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투신사들이 최근 원금보존형 상품들을 잇따라 내놓아 저금리-주가약세 국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는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품의 특징] 현재 나와있는 원금보존형 펀드는 3개다.삼성 세이프가드는 이미 모집을 끝낸 상태다. 국공채 등 우량채권에 80% 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 재산으로 주식과 파생상품에 투자함으로써 원금손실 가능성을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국공채 등에 투자하면 부도위험이나 신용위험이 거의 없다.또 자산의 대부분을 만기 2년이상의 채권에 집중,안정적인 수익률을 도모하고 있다. [인덱스 세이프 펀드] 씨티은행이 판매하고 LG투신운용이운용하는 펀드다.원금손실의 가능성을 최소화한 펀드라 할수 있다. 주가가 절반이나 떨어진다 하더라도 원금을 보전해 준다. 5년만기 분리과세형의 경우 1년만 보유해도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수 있다.송훈차장은 “지난 18일부터 판매에 들어가 현재 140억원 정도가 팔렸다”면서 “분리과세에 대한 관심을 보인 투자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인베스트 세이프 나스닥] 나스닥 상승시 추가수익을 낼수 있고 조기상환도 가능한 상품이다.신탁자산의 90% 이상을 외국정부가 발행한 채권과 우량기업이 발행한 회사채에투자한다. 만기에 원금을 유지하면서 이자상당을 나스닥옵션에 투자, 미국 나스닥지수 상승기에는 추가수익을 낼 수있다. 대한투신운용 석희관 마케팅팀장은 “투자원금을 지키면서 미국 나스닥 시장이 상승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라면서 “현재 나스닥시장은 지수 2,000포인트가 바닥권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적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 세이프 펀드] KOSPI 200지수가 3년 만기동안 장중에 한번이라도 100%이상 상승하면 20%의 수익률이 확정된다.또 KOSPI 200지수가 만기까지 100% 범위내에서 상승하면 상승분을 모두 수익으로 돌려준다. 이밖에 신한투신운용에서는 6개월 만기인 신한S&P를 곧신한증권사를 통해시판할 예정이다.A등급 이상인 채권에90% 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이다.기관투자가가 공략대상이다. 주은투신운용도 내달 출시예정으로 원금보전형 펀드를 준비중이며,한국투신증권에서도 UBS와 공동으로 같은 상품을발매를 서두르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김병현도 이치로 잡았다

    ‘핵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일본의 자존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를 꺾었다. 김병현은 17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마무리로 등판,1이닝동안 3구 삼진 1개를 포함해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애리조나는 김병현의 깔끔한 뒷문 봉쇄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김병현은 최근 6경기(9와 3분2이닝동안)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세이브를 추가,시즌 3승2패7세이브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3.00에서 2.95로 낮췄다. 팀이 5-3으로 앞선 9회말 프린츠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선두타자 톰 램프킨을 볼 3개만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카를로스 귈렌을 2루 땅볼로 잡았다. 마지막 상대는 시애틀의 간판타자 이치로.지난 올스타전에서 박찬호의 구위에 눌려 내야땅볼로 물러난 이치로가 정규리그에서 한국선수와 맞붙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치로는 볼카운트 1-2에서 김병현의 4구째 볼을 힘차게 받아쳤으나 볼은홈플레이트 위로 솟구쳐 포수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김민수기자
  • ML 올스타전/ 이치로는 잡았는데…

    ‘홈런 한방에’… 박찬호(LA 다저스)가 ‘일본의 자존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를 가볍게 요리했지만 뼈아픈 홈런 한방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찬호는 11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꿈의 무대’인 미국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등판,1이닝동안 홈런 1개를 허용하며 1탈삼진 1실점했다.박찬호는 ‘별들의 전쟁’에 첫 출전해 패전의 아픔을 맛봤고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철인’ 칼 립켄 주니어(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박찬호로부터 기선을 제압하는 1점홈런을 빼내며 2타수 1안타 1타점을올려 91년에 이어 두번째로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박찬호는 한일 야구팬의 뜨거운 시선을 끈 이치로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위안을 삼았다. 아메리칸리그는 립켄과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마글리오오르도네스(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랑데부 1점포를 앞세워 내셔널리그를 4-1로 제압,올스타전 5연승을 달렸다. 박찬호는 당초 예고된 커트 실링 대신 선발로 나선 랜디 존슨(이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두번째 투수로 0-0으로 맞선 3회말 마운드에 섰다.첫 상대는 무려 17년동안 2,632경기 연속 출장의 ‘불멸의 기록’을 세운 8번타자 립켄.박찬호는 실투나 다름없는 가운데 높은 직구를 초구로 뿌렸고 립켄은 놓치지 않고 좌월 1점포로 연결했다. 박찬호는 얼떨결에 홈런 한방을 얻어 맞았지만 올스타답게막바로 마음을 추스려 9번 이반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다음은 일본인 ‘천재 타자’ 이치로.이치로는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강습 타구를 날린 뒤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들고 2루까지 훔쳤다.박찬호는 가운데로 높게 초구를 던졌고 이치로는 힘껏 잡아당겼으나 2루 땅볼로 쉽게 물러났다.한일 투타대결은 박찬호의 싱거운 승리로 끝난 것이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선수인 후속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친 뒤 4회 존 버켓(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민수기자 kimms@. ■생애 두번째 올스타 MVP 칼 립켄 주니어. “훌륭한 경기였다.홈런을 칠때 상당히 느낌이 좋았다” 생애 두번째로 올스타전 MVP로 뽑힌 칼 립켄 주니어(40)는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립켄은 메이저리그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올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립켄은 데뷔 이듬해인 82년5월30일부터 98년 9월19일까지 17년간 단 한 경기도 빠지지않고 출장해 메이저리그 최다인 2,632경기 연속 출장의 대기록을 세웠다.그래서 그의 별명은 철인(Iron Man)이다. 역대 7번째로 400홈런-3,000안타 클럽에도 이름을 올린 립켄은 82년 신인왕을 차지한 뒤 이듬해인 83년과 91년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고 지난 91년 올스타전에서도 홈런을 뿜어내 MVP에 올랐다. 19번째 올스타로 뽑힌 립켄은 이날도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건재를 과시했다.올스타 팬투표에서 3루수로 선발된 립켄은 이날 경기에서는 전성기때의 포지션인 유격수로 출장하는 예우를 받았다. 타석에서도 3회말 첫 타자로 나와 박찬호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는 홈런을 뽑아내며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때린 최고령선수로 기록됐다.올시즌 연봉 630만달러(76억원),타율 .240(4홈런). 깔끔한 매너와 성실한 자세로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야구선수로 대접받는 립켄은 ‘명예의 전당’ 가입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은퇴 후에는 고향인 볼티모어 애버딘에서 유소년야구팀을 지도할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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