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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시, 2부리그 팀에 충격패…카라바오컵 4강 탈락 경고등

    첼시, 2부리그 팀에 충격패…카라바오컵 4강 탈락 경고등

    영국 프로축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2부리그 팀에 덜미가 잡히며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 진출에 경고등이 켜졌다. 첼시는 10일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리그컵 4강 1차전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미들즈브러에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2014~15시즌 이후 9년 만에 리그컵 우승을 노리던 첼시는 4강 1차전에서 일격을 당했다. 반면 첼시를 꺾은 미들즈브러는 오는 24일 열릴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이면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다. 2003~04시즌에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미들즈브러는 2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내내 파상 공세를 펼쳐 미들즈브러를 압박했지만 골 소득이 없었다. 첼시는 볼 점유율에서 71.9%를 압도하고, 슈팅도 18개(유효슈팅 5개)-6개(유효슈팅 2개)로 앞섰지만 골 결정력이 없었다. 첼시는 전반 37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상대 아이제이아 존스의 컷백을 헤이든 해크니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방향을 바꿔 첫 골을 내줬다. 이후 첼시는 반격에 나섰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상대 골키퍼 토마스 글로버의 선방쇼에 고개를 떨구었다. 글로버는 5차례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선방쇼를 펼쳤다.
  • ‘42’ 야구하기 딱 좋은 나이

    ‘42’ 야구하기 딱 좋은 나이

    프로야구 현역 은퇴를 고민하게 되는 나이인 마흔이 넘었지만 팀의 리더 역할을 하는 선수 3명이 2024시즌 타자와 투수 ‘최고령 기록’에 도전한다. 주인공은 올해 생일을 넘기면 만 42세가 되는 추신수(SSG 랜더스), 김강민(한화 이글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다. 우선 1982년 7월 13일생인 추신수는 올해 생일이 지나고 8일 후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기 출전만 해도 최고령 타자 출전 기록을 깬다. 또 홈런이나 안타를 치면 최고령 홈런 및 안타 기록까지 갖게 된다.현재 최고령 타자 출전·홈런·안타 기록의 주인공은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선수 ‘전설’인 펠릭스 호세다. 호세는 2007년 5월 1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42세 8일의 나이로 경기에 출전, 3회초 우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호세는 이 홈런 한 방으로 최고령 타자 출전·홈런·안타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이 기록은 17년이 지난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추신수가 호세의 기록을 깨지 못할 경우에는 올겨울 한화로 이적한 1982년 9월 13일생 김강민도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올해 새 기록이 나오더라도 추신수, 김강민이 계속 기록을 새로 작성해 나가지 못하면 최고령 타자 출전·홈런·안타 기록은 다시 깨질 가능성이 크다. 1984년 1월 18일생 최형우가 최근 역대 최고령 다년 계약 기록을 세우며 KIA 타이거즈와의 1+1년 계약에 성공했기 때문.마운드에서는 ‘돌부처’ 오승환이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정조준하고 있다. 현재 오승환은 역대 최고령 1시즌 40세이브 및 최고령 구원왕 기록을 가지고 있다. 1982년 7월 15일생인 오승환이 올해 생일 후 3일이 지난 뒤부터 경기에 출전해 딱 한 번의 마무리에만 성공해도 최고령 세이브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현재 이 기록은 2018년 6월 7일 당시 KIA 소속 임창용의 42세 3일이다. 2023시즌 30세이브나 올린 오승환이기 때문에 새 시즌 변수만 없다면 이 기록은 깨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게다가 2년 뒤 오승환은 ‘역대 최고령 등판’ 기록의 주인공도 될 수 있다. 현재 기록은 송진우 전 코치가 한화 유니폼을 입고 2009년 9월 23일에 세운 43세 7개월 7일이다. 물론 오승환이 이 기록을 깨기 위해선 2026년 봄까지 건재해야 한다.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오승환은 삼성 구단 측과 재계약 조건을 두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이 다년 계약을 조건으로 삼성과 재계약을 마친다면 해당 기록 역시 갈아치울 가능성이 크다.
  • 가자지구 사망자 2만3000명…어린이 120명 중 1명꼴로 숨져

    가자지구 사망자 2만3000명…어린이 120명 중 1명꼴로 숨져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가자지구 인구 100명 중 1명꼴로 목숨을 잃었다고 미국 CNN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 있는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전쟁 들어 이날까지 가자지구에서 최소 2만283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팔레스타인 통계청이 집계한 가자지구 전체 인구가 227만 명임을 고려하면 사망자가 해당 지역 인구의 1%를 넘긴 것이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가자지구 내 병원에서 받은 자료를 기초로 사망자 수를 파악한다. 보건부는 부상자가 5만 8416명이라고도 전했다. 이는 전체 가자지구 인구의 2.6%가 넘는 수치다. 가자지구 인구 40명 중 1명 이상이 이번 전쟁에서 부상을 입은 것이다.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 측 보건부 집계로는 이날까지 사망자는 2만 3084명, 부상자는 5만 8926명이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팔레스타인 보건부보다 자료를 먼저 전달받기에 통상적으로 수치가 좀 더 높게 나온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사망자 중 8000여 명은 자신들이 이번 전쟁 중 제거 목표로 삼은 하마스 무장세력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 통계는 민간인과 무장세력을 구별하지 않고 있다. 가자지구 어린이 120명 중 1명꼴로 숨져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사망자 중 5300여 명이 여성이고, 9000여 명은 어린이라고 밝혔다. 이들 여성과 어린이를 합친 수치는 전체 사망자의 거의 3분의 2에 달한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어린이 인구는 이번 전쟁 전에 약 110만 명이었다. 이는 가자지구에 사는 어린이 120명 중 1명꼴로 숨진 것을 의미한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전날 발표한 별도의 유니세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가자지구에서는 매일 10명이 넘는 어린이가 폭발 사고 등으로 한쪽 또는 양쪽 다리를 잃고 있다.국제기구들은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너무 심각해 사람들이 굶어죽을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해 왔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UNRWA)가 지난 2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가자지구 인구의 85% 이상인 약 190만명이 원래 살던 곳을 떠나 피란민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마틴 그린피스 유엔 긴급구호 최고책임자는 지난 5일 “가자지구 주민들이 사상 최고 수준의 식량 불안에 직면함에 따라 기근이 코 앞에 다가왔다”고 경고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가자지구 어린이들이 심각한 영양실조 위험에 노출돼 있다. 유니세프는 지난달 22일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의 식량 위기가 가중하면서 33만 5000명에 달하는 가자지구의 5세 미만 어린이 전체가 심각한 영양실조와 사망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발혔다. 유니세프는 또 “앞으로 몇 주 안에 5세 미만 어린이 최소 1만 명이 생명을 위협하는 형태의 (극심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영양실조) 치료용 식품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는 위생 시설 부족으로 밀집돼 있는 난민들 사이에서 전염성 및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가장 기본적인 의료 장비조차 부족해 치명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해 전 세계의 모든 전쟁보다 가자지구 전쟁에서 더 많은 어린이가 숨졌고 살아남은 어린이들은 부모 중 한 명이나 모두를 잃었다”며 “가자지구 전쟁이 한 세대 전체를 고아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요르단 왕실에 따르면 압둘라 2세 국왕은 전날 요르단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가자지구에서 계속되는 전쟁의 재앙적 결과에 대해 경고하고,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 등 두 국가 해법에 따른 정당한 평화 없이는 중동의 진정한 평화와 안정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의 다니엘 하가리 대변인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어린이의 죽음은 비극”이라며 “우리는 이 전쟁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당시 1200여 명이 숨지고 240여 명이 납치됐다. 지금까지 인질 중 100여 명이 팔레스타인인 수감자와 교환돼 풀려났으나 여전히 100여 명이 억류 중이고 일부는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까지 전사자는 174명, 부상자는 1023명이라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 좌우 균형 맞춘 KIA “두 번째 투수도 우완”…순위 상승 과제는 ‘이의리 제구’ 보완

    좌우 균형 맞춘 KIA “두 번째 투수도 우완”…순위 상승 과제는 ‘이의리 제구’ 보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발진의 좌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수준급 외국인 우완투수를 영입했고 남은 1명도 오른손 투수로 데려올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가을야구 탈락’ 악몽에서 벗어나려면 국내 좌완 이의리, 양현종의 반등이 동반되어야 한다. KIA는 외국인 투수 첫 번째 조각을 윌 크로우로 채웠다. KIA 관계자는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내 선발 3명이 모두 좌완이라 두 번째도 오른손 투수로 찾고 있다”며 “계약을 추진했던 한 명이 몸 상태에 문제가 있어서 불발됐다. 기존 명단에서 플랜B를 가동해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KIA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한 1994년생 크로우는 시속 153㎞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가 강점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94경기(선발 29경기) 10승21패 16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30의 성적을 남겼는데 2021년엔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한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25경기)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엔 어깨 부상으로 4월 중순 이후 MLB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7월 초 복귀해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다. KIA 관계자는 “메디컬 테스트를 신중하게 진행해서 발표가 늦어졌다. 어깨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외국인 투수 영입 못지않게 국내 선발의 각성이 중요하다. 핵심은 국가대표 이의리다. 지난 시즌 28경기 11승7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한 이의리는 제구력 난조로 매 경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8월 말부턴 어깨 부상, 손가락 물집으로 1군과 2군을 오가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에 대표팀 소집 전날인 9월 22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명단 교체 통보를 받는 아픔까지 겪었다. 대투수 양현종은 29경기 9승11패 평균자책점 3.58, 구위 저하에 연속 시즌 두 자릿수 승리 기록이 8시즌에서 끊겼다. 순위 다툼이 한창인 지난해 8월엔 상대 타선에 난타당하는 대량실점 투구로 연패를 떠안기도 했다. KIA의 팀 선발 평균자책점(4.38)은 리그 전체 9위였는데 우승팀 LG 트윈스에 이어 2위에 오른 구원진(평균자책점 3.81)과 타선(타율 0.275) 활약에 무색한 성적이었다. 다만 시즌을 마무리하는 지난해 10월, 이의리가 3경기 평균자책점 2.25, 양현종도 2승1패 평균자책점 1.71로 희망을 보여줬다. 두 선수가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인 다음 2년 차 좌완 투수 윤영철이 발전된 기량을 더해야 지난 시즌 6위를 뛰어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 KIA,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 영입

    KIA,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 영입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29·미국)를 영입했다.KIA는 7일 크로우와 연봉 60만 달러, 계약금·옵션 각 20만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20시즌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크로우는 4시즌 동안 워싱턴 내셔널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통산 94경기(선발 29경기) 10승 21패 16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30을 거뒀다. 특히 크로우는 2021시즌 피츠버그에서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5.48의 성적을 남겼다. 2023시즌에는 5경기에 구원 등판해 9와 3분의 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시즌 75경기(선발 59경기) 21승 1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1. 심재학 KIA 단장은 “뛰어난 구위가 장점인 크로우는 최고 시속 153㎞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도 위력적”이라면서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로 활약한 만큼 경험이 풍부해 구단 선발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IA는 2023시즌이 끝난 뒤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 토머스 파노니를 모두 붙잡지 않았고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는 총액 1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 임창민 영입으로 ‘총합 691세이브’ 뒷문 완성?…관건은 삼성-오승환 “금액 차이” 조정

    임창민 영입으로 ‘총합 691세이브’ 뒷문 완성?…관건은 삼성-오승환 “금액 차이” 조정

    마무리 투수 임창민과 김재윤, 오승환이 7회부터 차례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에 오르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까. 최종 과제는 난항 중인 돌부처 오승환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이다. 삼성의 ‘총합 691세이브’ 필승조를 위한 마지막 조각은 오승환이다. 삼성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승환 선수가 팀에 남으려는 의지가 강한데 아직 금액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저희 선수라고 생각하고 협상하고 있다”며 “임창민은 오승환 계약이 늦어져서 영입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대체 자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5일 임창민과 2년 총액 8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4억원, 옵션 1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구원 평균 자책점 리그 꼴찌(5.16)에 머물며 하위권을 전전했던 수모를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 11월 총액 58억원에 김재윤을 영입한 뒤 불펜 자원을 추가 보강했다. 임창민은 “삼성에서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보여줘서 입단을 결심했다”고 전했다.오승환의 협상 결과에 따라 베테랑 3인방이 내년 시즌 삼성의 뒷문을 책임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삼성에서 58경기 4승5패 30세이브 평균 자책점 3.45의 성적을 남긴 1982년생 오승환은 KBO리그 사상 첫 통산 400세이브, 한·미일 통산 522세이브 금자탑을 세웠다. 1989년생 김재윤은 지난 시즌 kt wiz에서 59경기 5승5패 32세이브 2.60을 기록했다. 3년 연속 30세이브 이상 올렸는데 이 기간 김재윤(97세이브)보다 많은 세이브를 남긴 선수는 오승환(105세이브)이 유일하다. 지난해 5월 중순부터 키움 히어로즈의 마무리로 보직을 옮긴 1985년생 임창민도 51경기 2승2패 26세이브 2.51 맹활약했다. 삼성의 약점은 불펜이었다. 이승현(14개)과 우규민(13개), 이재익(11개)이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으나 평균 자책점은 3점대 중반 이상이었다. 10경기 이상 출전한 삼성 구원 중 2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는 1명도 없었다. 우규민마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로 팀을 옮기면서 외부 자원 수혈이 절실했다. 현재 삼성은 통산 122세이브의 임창민이 7회를 맡고 통산 169세이브의 김재윤과 기존 오승환이 8회, 9회를 책임지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오승환과의 FA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박진만 삼성 감독이 마무리 투수급 우완 3명으로 필승조를 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포토] ‘MLB 진출’ 고우석 귀국

    [포토] ‘MLB 진출’ 고우석 귀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고우석(26)이 로스터 입성을 목표로 했다. 고우석은 6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23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빅리그 문을 두드렸던 고우석은 지난 4일 샌디에이고와 계약 기간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3억2000원)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고우석은 먼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난 2017년 KBO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고 LG 트윈스에 입단한 고우석은 통산 354경기에 등판해 19승 26패 6홀드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2019년에 35세이브, 2021년에 30세이브를 수확하며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고 2022시즌에는 42세이브를 올려 생애 첫 세이브왕에 등극했다. 입국장에 들어선 고우석은 “엄청 빠르게 모든 일이 일어나서 얼떨떨하다. (한국에 와서) 이렇게 카메라 앞에 서니 실감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계약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계속 걱정하고 있었는데, 7분을 남겨두고 계약이 성사됐다. 기쁨보다 안도하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꿈꿨던 장면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아직 진짜 메이저리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는다. 일단 메이저리거라고 할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고우석 떠나보낸 LG… V4 향한 마운드 ‘F4’

    고우석 떠나보낸 LG… V4 향한 마운드 ‘F4’

    고우석의 미국행이 확정되면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마운드 구성도 완료됐다. LG가 왕좌를 지키기 위해선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①가 선발진의 중심을 잡고 불펜의 함덕주②와 유영찬③이 고우석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4일 고우석과 상호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대 450만 달러(약 59억원) 규모로 올해는 175만 달러, 내년엔 225만 달러가 보장된다. 2026년 옵션은 연봉 300만 달러 수준이다. MLB 불펜투수 평균 연봉(232만 달러)에 준하는 금액으로 협상을 완료한 셈이다. 이로써 LG는 고우석이 빠진 현 투수진으로 2연패를 정조준한다. 선발은 엔스-케이시 켈리-임찬규-최원태-김윤식으로 꾸릴 가능성이 높다. 먼저 엔스의 적응 여부가 중요하다.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연전에서 첫 투구를 선보일 엔스는 2022년부터 2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35경기 11승17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임찬규의 꾸준한 활약과 최원태의 각성이 필요하다. 4년 총액 50억원에 LG 잔류를 선택한 임찬규는 지난해 30경기 14승3패 평균자책점 3.42로 2011년 데뷔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반면 지난해 7월 29일 LG에 합류한 최원태는 9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6.70으로 적응에 애를 먹었다. 불펜에선 유영찬과 함덕주가 중심을 잡는다. 유영찬은 지난 시즌 1군에 데뷔해 6승3패 1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kt wiz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위기의 순간마다 마운드에 올라 3경기 6이닝 평균자책점 1.50 맹활약했다. 지난달 24일 LG와 4년 총액 38억원에 계약한 함덕주도 올해 정규시즌 57경기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로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관건은 두 번째 시즌을 맞는 박명근이다. 박명근④은 지난 시즌 전반기 35경기 4승 5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으나 팔꿈치를 다친 뒤 부진에 빠졌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정우영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박명근의 성장 여부가 LG의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고우석 떠난 LG, 마운드 구성 완료…켈리-엔스-임찬규-최원태+유영찬-함덕주

    고우석 떠난 LG, 마운드 구성 완료…켈리-엔스-임찬규-최원태+유영찬-함덕주

    고우석의 미국행이 확정되면서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마운드 구성도 완료됐다. LG가 왕좌를 지키기 위해선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선발진의 중심을 잡고 불펜 함덕주와 유영찬이 고우석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4일 고우석과 상호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대 450만 달러(약 59억원) 규모로 올해는 175만 달러(약 23억원), 내년엔 225만 달러(29억5000만원)가 보장된다. 2026년 옵션은 연봉 300만 달러(약 39억3000만원) 수준이다. MLB 불펜투수 평균 연봉(232만 달러)에 준하는 금액으로 협상 완료한 셈이다. 기대했던 총액 7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고우석이 미국 진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면서 LG가 기회를 열어줬다. LG는 고우석의 성적에 따라 최소 87만 5000달러(11억 5000만원), 최대 161만 달러(21억원)의 이적료를 받는다.이로써 LG는 고우석이 빠진 현 투수진으로 내년 시즌 2연패를 정조준한다. 선발은 엔스-케이시 켈리-임찬규-최원태-김윤식으로 꾸릴 가능성이 높다. 먼저 에이스 엔스의 적응 여부가 중요하다.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연전에서 첫 투구를 선보일 엔스는 2022년부터 2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언스에서 35경기 11승 17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LG는 엔스에 대해 “뛰어난 속구 구위와 변화구 제구를 겸비했다. NPB에서 뛴 경험이 있어서 한국야구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임찬규의 꾸준한 활약과 최원태의 각성이 필요하다. 계약 기간 4년, 총액 50억원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잔류를 선언한 임찬규는 지난해 30경기 14승3패 평균자책점 3.42로 2011년 데뷔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반면 통합 우승을 위한 마지막 조각으로 지난해 7월 29일 LG에 합류한 최원태는 적응에 애를 먹으면서 9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6.70으로 부진했다.불펜에선 유영찬과 함덕주가 중심을 잡는다. 유영찬은 지난 시즌 1군에 데뷔해 6승3패 1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kt wiz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위기의 순간마다 마운드에 올라 3경기 6이닝 평균자책점 1.50 맹활약했다. 지난달 24일 LG와 4년 총액 38억원으로 계약한 함덕주도 올해 정규시즌 57경기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로 LG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관건은 2번째 시즌을 맞는 박명근이다. 박명근은 지난 시즌 전반기 35경기 4승 5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으나 팔꿈치를 다친 뒤 급격한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정우영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박명근의 성장 여부가 LG의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메이저리거’ 고우석, 샌디에이고와 2년 59억원 계약

    ‘메이저리거’ 고우석, 샌디에이고와 2년 59억원 계약

    깜짝 빅리그 진출을 선언했던 고우석(26)이 마침내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다. 김하성(29)과 한솥밥을 먹게 됐고 처남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으로 맞대결도 종종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고우석의 계약 마감일이었던 4일(한국시간) 오전 7시쯤 X에 “소식통에 따르면 2년 450만 달러(약 59억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날 미국으로 건너간 고우석이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샌디에이고 구단이 계약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고우석은 2017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통산 19승 26패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을 이을 국가대표 마무리 투수로 일찌감치 주목받았고 지난해 LG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항저우아시안게임 우승에 일조하며 실력을 보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샌디에이고 담당 데니스 린은 “이 계약에는 2026년 뮤추얼 옵션도 포함이 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고우석은 지난해 시즌 종료 후 MLB 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MLB 구단들이 관심을 갖는 선수들이 있을 때 진행하는 형식적인 절차로 그간 몇몇 선수들이 신분조회를 받긴 했지만 실제 진출로 이뤄지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그러나 고우석은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구단이 있음을 확인하고 MLB 진출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29년 만에 우승하고 왕조 구축을 꿈꾸던 LG로서도 고민이 컸지만 선수의 꿈을 존중하기로 했다. 이정후의 계약 소식과는 분위기가 다르게 고우석의 계약 관련 소식은 마감일이 다가오기까지 잠잠했지만 전날 급물살을 탔다. 존 헤이먼 기자가 전날 X에 “고우석과 샌디에이고의 계약이 임박했다. 아마도 마무리 투수를 맡게 될 것”이라고 알렸고 고우석은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마감 시간에 다다라 계약 소식이 들려오면서 고우석이 드디어 꿈을 이루게 됐다. 이로써 팬들은 고우석이 김하성과 함께 오는 3월 20~21일 서울 고척돔에서 예정된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MLB 서울 개막전’에서 출전하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고우석 샌디에이고 유니폼 입는다… 2년 450만 달러

    고우석 샌디에이고 유니폼 입는다… 2년 450만 달러

    고우석(26)이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간 450만달러(약 59억원)에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고우석의 계약 마감일이었던 4일(한국시간) 오전 7시쯤 X에 “소식통에 따르면 2년 45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세부 계약 조건은 첫 시즌인 올해 연봉 175만 달러, 내년 225만 달러다. 2026시즌 옵션 계약도 체결했는데 고우석이 1년 더 샌디에이고에서 뛸 경우 3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고 연장 계약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 샌디에이고가 고우석에게 50만 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2017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고우석은 지난해까지 통산 19승 26패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을 이을 국가대표 마무리 투수로 성장해 지난해 LG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항저우아시안게임 우승에 일조했다. 시즌이 끝난 후 고우석은 구단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MLB 진출을 타진했다. 존 헤이먼 기자가 전날 X에 “고우석과 샌디에이고의 계약이 임박했다. 아마도 마무리 투수를 맡게 될 것”이라고 알리면서 고우석의 계약 임박 소식이 전해졌고 이날 후속 보도가 이어졌다. 이로써 고우석은 김하성(29)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오는 3월 20~21일 서울 고척돔에서 예정된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MLB 서울 개막전’에서 두 명의 한국 선수를 동시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앞서 MLB 진출에 성공한 처남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같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하면서 맞대결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고우석의 계약에 따라 LG도 이적료를 얻게 됐다. 2018년 7월에 개정된 한미선수계약협정에 따르면 계약 총액이 2500만달러 이하일 경우 총액의 20%가 포스팅 비용으로 매겨진다. 이에 따라 LG는 450만달러의 20%인 90만 달러(약 12억원)를 받게 된다.
  • [단독] 50대 부모 가장 많아… 절반 이상 “또 돌볼 의향 있다”

    [단독] 50대 부모 가장 많아… 절반 이상 “또 돌볼 의향 있다”

    위탁부모 가운데 절반 이상은 “또 돌볼 의향이 있다”고 했다. 생후 7개월이던 지윤(4·가명)이와 생활한 지 4년이 된 유은경(38)씨는 “지윤이보다 어린 아이 한 명을 더 맡기로 결심했다. 가족이 된다는 게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큰 의미라는 걸 알게 된 만큼 잠시라도 울타리가 돼 주고 싶다”고 했다. 서울신문이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핏줄 하나 섞이지 않은 아이들을 키우는 위탁부모 1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에서 55.3%(94명)는 ‘또 맡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내 자식 하나 키우기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지만 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가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61.7%) 고된 육아를 자처했다. ‘의향이 없다’고 답한 경우도 ‘지금 있는 아이에게 집중하고 싶어서’(35.5%)라는 이유가 가장 컸다. 또 ‘체력적으로 힘들어서’(27.6%), ‘나이가 많아서’(9.2%) 등 현실적으로 맡을 수 없는 경우가 뒤를 이었다. 위탁부모는 통상적으로 또래의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보다 나이가 많았다. 대부분 친자녀를 어느 정도 키운 이후 결심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50대(42.4%)가 가장 많았고 60대(26.5%), 40대(25.9%) 순이었다. 위탁부모 가운데 친자녀가 없는 경우는 전체의 11.2%에 불과했다. 아이가 없어서 위탁부모가 되는 경우보다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돌보려는 사명감으로 헌신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위탁부모들은 어떻게 이 큰 책임을 맡게 됐을까.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위탁부모 중 28.8%는 ‘입양을 고민하다가’ 가정위탁을 결심하게 됐다. 종교적 이유(17.6%), 학대받은 아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12.9%) 위탁을 결심한 가족도 적지 않았다. 가정위탁을 결심했을 때 가족 구성원들이 전적으로 찬성하는 경우(48.8%)는 절반 정도였다. 찬성했지만 양육의 부담, 고령 등을 감안해 걱정하는 경우(37.1%)도 적지 않았다. 반면 배우자나 자녀 등 가족들이 반대하는 경우(4.2%)는 드물었다. 위탁부모 자격 기준은 그리 까다롭지 않다. 위탁아동과 나이 차이가 60세 미만이고 친자녀(18세 이상은 제외)와 위탁아동을 합쳐 자녀가 4명 이하면 된다. 아동학대 등의 범죄전력이 없어야 한다. 학대 피해 아동 등을 돌보는 전문 위탁부모는 일반 위탁부모의 자격을 갖추고 일정 시간 이상 교육을 받거나 경력을 쌓아야 한다. 서울신문은 이 힘든 일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지난해 9월부터 넉 달간 서울, 부산, 대전, 울산, 대구, 경북 경산, 전북 진안, 경기 이천, 충북 영동 등 전국 곳곳의 위탁부모 24명을 직접 만났다. 아동권리보장원, 전국 18개 가정위탁지원센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전국가정위탁지원센터협의회, 보건복지부, 광역 지방자치단체 등 모두 44개 기관의 도움도 받았다.
  • [단독]위탁부모 절반 이상, “위탁아동 또 돌볼 의향 있다”[잠시만 부모가 되어주세요]

    [단독]위탁부모 절반 이상, “위탁아동 또 돌볼 의향 있다”[잠시만 부모가 되어주세요]

    위탁부모 가운데 절반 이상은 “또 돌볼 의향이 있다”고 했다. 생후 7개월이던 지윤(3·가명)이와 생활한 지 4년이 된 유은경(37)씨는 “지윤이보다 어린아이 한 명을 더 맡기로 결심했다. 가족이 된다는 게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큰 의미라는 걸 알게 된 만큼 잠시라도 울타리가 돼 주고 싶다”고 했다. 서울신문이 11월 30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핏줄 하나 섞이지 않은 아이들을 키우는 위탁부모 1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에서 55.3%(94명)는 ‘또 맡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내 자식 하나 키우기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지만 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가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61.7%) 고된 육아를 자처했다. ‘의향이 없다’고 답한 경우에도 ‘지금 있는 아이에게 집중하고 싶어서’(35.5%)라는 이유가 가장 컸다. 또 ‘체력적으로 힘들어서’(27.6%), ‘나이가 많아서’(9.2%) 등 현실적으로 맡을 수 없는 경우가 뒤를 이었다. 위탁부모는 통상적으로 또래의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보다 나이가 많았다. 대부분 친자녀를 어느 정도 키운 이후 결심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50대(42.4%)가 가장 많았고 60대(26.5%), 40대(25.9%) 순이었다. 위탁부모 가운데 친자녀가 없는 경우는 전체의 11.2%에 불과했다. 아이가 없어서 위탁부모가 되는 경우보다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돌보려는 사명감으로 헌신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위탁부모들은 어떻게 이 큰 책임을 맡게 됐을까.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위탁부모 중 28.8%는 ‘입양을 고민하다가’ 가정위탁을 결심하게 됐다. 종교적 이유(17.6%), 학대받은 아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12.9%) 위탁을 결심한 가족도 적지 않았다. 가정위탁을 결심했을 때 가족 구성원들이 전적으로 찬성하는 경우(48.8%)는 절반 정도였다. 찬성했지만 양육의 부담, 고령 등을 감안해 걱정하는 경우(37.1%)도 적지 않았다. 반면 배우자나 자녀 등 가족들이 반대하는 경우(4.2%)는 드물었다. 위탁부모 자격 기준은 그리 까다롭지 않다. 위탁아동과 나이 차이가 60세 미만이고 친자녀(18세 이상은 제외)와 위탁아동을 합쳐 자녀가 4명 미만이면 된다. 아동학대 등의 범죄전력이 없어야 한다. 학대 피해 아동 등을 돌보는 전문 위탁부모는 일반 위탁부모의 자격을 갖추고 일정 시간 이상 교육을 받거나 경력을 쌓아야 한다. 서울신문은 이 힘든 일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9월부터 넉 달간 서울, 부산, 대전, 울산, 대구, 경북 경산, 전북 진안, 경기 이천, 충북 영동 등 전국 곳곳의 위탁부모 24명을 직접 만났다. 아동권리보장원, 전국 18개 가정위탁지원센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전국가정위탁지원센터협의회, 보건복지부, 광역 지방자치단체 등 모두 44개 기관의 도움도 받았다.
  • ‘파이어볼러’ 뜬다… 불붙는 ‘구원’ 대결

    ‘파이어볼러’ 뜬다… 불붙는 ‘구원’ 대결

    올 시즌 내내 세이브 선두 자리를 지켰던 서진용(SSG 랜더스)의 독주를 저지할 유력 후보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조상우가 돌아온다. 이에 기존 구원왕 경합 구도가 깨지고 조상우-서진용-김재윤(삼성 라이온즈) 3파전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키움 마무리 자리에 변화가 예상된다. 올 시즌 뒷문을 책임졌던 베테랑 임창민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조상우가 복귀한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24일 “운영팀장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생활한) 조상우의 몸 상태를 수시로 확인했는데 상당히 좋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 기대가 크다”며 “임창민에겐 구단의 조건을 제시했다. 다른 팀과의 협상 상황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조상우는 전날 1년 9개월간의 병역의무를 다하고 소집 해제됐다. 조상우는 시속 155㎞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넥센(키움의 전신)에 입단한 그는 이듬해부터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강력한 구위로 리그를 호령했다.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마무리 역할을 맡아 입대 전까지 3시즌 동안 68세이브를 올렸다. 2020시즌엔 53경기 5승3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2.15로 원종현(당시 NC 다이노스),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등을 제치고 세이브 1위에 등극했다. 2023시즌 세이브왕 서진용의 대항마로 조상우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69경기 5승4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로 맹활약한 서진용은 SSG 소속으로 처음 40세이브를 올렸고, 블론세이브(세이브 상황에서 동점 혹은 역전 허용) 없이 30세이브를 달성한 최초의 투수로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서진용은 지난달 27일 2023 KBO 시상식에서 세이브상을 받고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도 타이틀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FA로 삼성에 합류한 세이브 2위(32세이브) 김재윤도 호시탐탐 세이브왕 자리를 노린다. 안우진(입대), 이정후(미국 진출)의 이탈로 키움 전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조상우에겐 상대적으로 적어진 기회에서 세이브를 달성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조상우가 ‘박힌 돌’ 서진용과 김재윤을 밀어내기 위해선 세이브를 얻기 불리한 팀 여건을 극복해야 한다.
  • 달리기·노래·연기로… K팝 스타들 ‘따뜻한 기부’

    달리기·노래·연기로… K팝 스타들 ‘따뜻한 기부’

    연말 K팝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이 따뜻한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달리기로, 노래로, 연기로, 그리고 팬덤 활동을 통해 위로와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가수 션은 지난 22일 경북 영천과 예천에서 손진구·김진구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각각 10·11호 집을 헌정했다. 이들 집은 션이 4년째 이어 온 기부 마라톤 ‘815런’ 기금으로 마련됐다. 그는 지난 19일 영하 8도의 한파 속에서 3시간 7분 57초 동안 40㎞ 거리의 트랙을 달려 모은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션은 루게릭병을 앓는 박승일 전 농구선수와 함께 국내 첫 루게릭 전문 요양병원을 최근 착공했다. 그가 기부한 금액은 57억원에 달한다. 션은 기부 활동과 관련해 “혼자 한 게 아니다”라며 한사코 인터뷰를 고사했다.가수 겸 배우인 김세정은 연극 ‘템플’에서 자폐를 극복한 세계적인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 역을 연기한 인연으로 한국 자폐인사랑협회에 5000만원을 전했다. 남매 듀오 악뮤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 로비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어린이 환자들을 응원했다. 악뮤는 50분간 ‘러브 리’, ‘후라이의 꿈’, ‘다이노소어’ 등 히트곡을 부르고 소아 환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뒤 준비한 선물을 전했다. 슈퍼주니어 은혁은 취약계층 어린이의 음악 교육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걸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는 청각장애인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재활치료를 지원하는 ‘사랑의달팽이’에 2년 연속 후원금을 기부했다. 뉴진스는 “작년 후원 이후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의미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가수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의 각 지역 팬클럽들은 대한적십자사와 장애인기관에 성금 및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10억원을 소아청소년을 위한 치료비로 지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총 20억원 규모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유재하음악장악회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했다. 그는 앞서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자 구호를 위해 국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에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 돌아온 ‘파이어볼러’ 조상우, ‘세이브왕’ 서진용 위협할 대항마로…흔들리는 구원 경쟁 판도

    돌아온 ‘파이어볼러’ 조상우, ‘세이브왕’ 서진용 위협할 대항마로…흔들리는 구원 경쟁 판도

    올 시즌 내내 세이브 선두 자리를 지켰던 서진용(SSG 랜더스)의 독주를 저지할 유력 후보,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조상우가 돌아온다. 이에 기존 구원왕 경합 구도가 깨지고 조상우-서진용-김재윤(삼성 라이온즈) 3파전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키움 마무리 자리에 변화가 예상된다. 올 시즌 뒷문을 책임졌던 베테랑 임창민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파이어볼러’ 조상우가 복귀한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운영팀장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생활한) 조상우의 몸 상태를 수시로 확인했는데 상당히 좋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 기대가 크다”며 “임창민에겐 구단의 조건을 제시했다. 타 팀과의 협상 상황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조상우는 전날 1년 9개월간의 병역 의무를 다하고 소집 해제됐다. 조상우의 주 무기는 시속 155㎞를 넘나드는 빠른 공이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넥센(키움의 전신)에 입단한 조상우는 이듬해부터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강력한 구위로 리그를 호령했다. 2019년부턴 본격적으로 마무리 역할을 맡아 입대 전까지 3시즌 동안 68세이브를 올렸다. 2020시즌엔 53경기 5승3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2.15로 원종현(당시 NC 다이노스),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등을 제치고 세이브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2023시즌 세이브왕 서진용의 대항마로 조상우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69경기 5승4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2.59 맹활약한 서진용은 SSG 소속으로 처음 40세이브를 올렸고, 블론세이브(세이브 상황에서 동점 혹은 역전 허용) 없이 30세이브를 달성한 최초의 투수로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서진용은 지난달 27일 2023 KBO 시상식에서 세이브상을 받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도 타이틀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FA로 삼성에 합류한 세이브 2위 김재윤도 호시탐탐 세이브왕 자리를 노린다. 올 시즌 59경기 5승5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의 성적을 남긴 김재윤은 기복 없는 모습으로 3시즌 연속 30세이브 이상(32-33-32)을 기록했다. 안우진(입대), 이정후(미국 진출)의 이탈로 키움 전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조상우에겐 상대적으로 적은 기회에서 세이브를 달성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조상우가 박힌 돌 서진용과 김재윤을 밀어내기 위해선 세이브를 얻기 불리한 팀 여건을 극복해야 한다.
  • [기사테스트2] 13세 페루 소녀, 낙태 허가 못 받아 출산 중 사망…국가책임론 빗발

    [기사테스트2] 13세 페루 소녀, 낙태 허가 못 받아 출산 중 사망…국가책임론 빗발

    낙태 허가를 받지 못해 출산을 강행한 13살 페루 여자어린이가 결국 사망했다.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자 국가가 여자어린이를 죽음으로 내몬 것과 다를 게 없다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2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3살 여자어린이는 페루 후닌주(州)의 사티포 병원에서 출산 후 사망했다. 사인은 태반정체와 출혈이었다. 성폭행을 당해 원하지 않는 아이를 갖게 된 여자어린이는 임신 8개월 만에 출산을 하다 목숨을 잃었다. 병원 관계자는 “10대 초반 여자어린이의 출산에는 성인의 4배에 달하는 위험이 따르고 최악의 경우 이번처럼 사망을 초래한다”면서 “낙태를 했더라면 귀한 생명을 잃지 않았을 수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여자어린이의 사망이 언론에 보도되자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유엔 인구기금(UNFPA), 페루 여성단체 등은 일제히 애도성명을 내고 국가의 직무유기였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책임론이 제기되는 건 여자어린이를 보호할 제도가 충분했기 때문이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페루는 현행법으로 14살 이하 여자어린이의 임신을 성폭행의 결과라고 규정하고 있다. 14살 이하가 원하여 임신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전제로 제정된 법률이다. 임신이 산모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 치료를 목적으로 한 낙태는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법도 100년 전인 1924년 제정됐다. 그러나 낙태를 위해선 국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법적인 보호 장치가 충분했지만 수많은 다른 소녀들처럼 후닌에서 사망한 13살 여자어린이는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했고 (출산을 강행함에 따라)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에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페루의 여권 활동가인 마누엘라 라모스는 “낙태는 법률로 인정된, 13살 여자어린이가 행사할 수 있는 권리였지만 국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여자어린이의 죽음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국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라모스는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고 여자어린이가 출산을 하도록 방치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가려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인구기금에 따르면 2022년 페루에선 10~14살 소녀 1625명이 출산했다. 하루 평균 10대 초반 여자어린이 4명이 엄마가 됐다는 얘기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린 소녀들의 임신은 생명을 위협하고 인생을 망친다”면서 “10대 초반의 임신부에게 합법적이고 안전한 낙태가 현실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엘린이’ FA 임찬규 LG에서 4년 더 “다른 구단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엘린이’ FA 임찬규 LG에서 4년 더 “다른 구단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엘린이(LG+어린이)’ 출신으로 LG 트윈스의 29년 만의 KBO리그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투수 임찬규(31)가 4년 더 줄무늬 유니폼을 입는다.프로야구 LG 구단은 21일 “자유계약선수(FA) 임찬규와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6억원, 보장 연봉은 총 20억원, 인센티브는 총 24억원이다. 임찬규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11시즌 동안 LG에서 298경기에서 65승 72패 8세이브 5홀드 1075와 3분의 2이닝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중간 투수로 시즌을 시작해 팀이 어려운 시기에 선발로 자리를 잡았고, 14승으로 국내투수 중 최다승(전체 3위)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엘린이 출신으로 자랑스러운 줄무늬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다른 구단은 생각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LG 선수로 남고 싶었는데 좋은 계약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 덕분에 이번 시즌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팬들이 항상 웃을 수 있도록 내년, 내후년에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구단은 “임찬규는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꼭 필요한 선수다. 긍정적인 영향으로 팀의 어린 후배들을 잘 이끌며 팀이 통합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해줬다”면서 “특히 이번 시즌은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본인 성적 뿐 아니라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 ‘검증 완료’ 에레디아·엘리아스 붙잡은 SSG, 관건은 투타 오원석·한유섬 활약

    ‘검증 완료’ 에레디아·엘리아스 붙잡은 SSG, 관건은 투타 오원석·한유섬 활약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검증된 투타 외국인 선수 로에니스 엘리아스,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감독과 단장이 모두 교체되는 혼란 속에서 오원석, 한유섬이 각각 마운드와 타선의 중심을 잡아줘야 내년 호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SSG는 17일 타자 에레디아와 총액 150만 달러(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115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투수 엘리아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에 각각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75경기 15승22패 평균자책점 5.25의 우완 투수 로버트 더거와 협상을 완료한 SSG는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올해 구원 소화 이닝 전체 1위(83이닝) 노경은, 세이브 1위(40세이브) 서진용 등 불펜진이 고군분투하며 리그 3위를 지킨 SSG는 선발 마운드 붕괴로 골머리를 앓았다. 에이스 김광현은 볼넷으로 급격하게 무너지는 경기가 잦았다. 30경기 9승8패 평균자책점 3.53의 성적을 남겼는데 2016년 3.88 이후 첫 3점대 방어율을 기록했고, 2012년 8승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커크 맥카티는 발목, 골반 등 연이은 부상, 박종훈은 기량 저하로 인한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면서 SSG의 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리그 전체 꼴찌(4.54)로 추락했다. 엘리아스가 후반기 이닝이터로 활약했으나 선발진 전체의 중심을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에 ‘제2의 김광현’으로 불린 2001년생 오원석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난해까지 두 시즌 연속 선발로 20경기 넘게 나선 오원석은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28경기 8승10패 평균자책점 5.23으로 지난해 31경기 6승8패 4.50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 대표로 발탁돼 국제무대를 밟은 경험을 쌓은 만큼 내년엔 4선발을 맡아 안정적으로 활약해야 한다.타선에선 타율 5위(0.323) 에레디아와 홈런 2위(29개) 최정이 분전했지만 한유섬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어 팀 타율 리그 8위(0.260)에 머물렀다. 전반기 타율 0.185, 홈런 2개를 기록한 한유섬은 1군과 2군을 오갔고 7월 말엔 부진을 이유로 주장직을 내려놓기도 했다. 올 시즌 홈런 7개로 2017년(29홈런)부터 이어왔던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도 깨졌다. 다만 후반기엔 희망을 보여줬다. 8월 타율 0.286으로 예열을 마친 다음 9월 20경기 타율 0.431, 10월 12경기 0.415로 반등했다. 팀 내 홈런 2위(20개) 최주환이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한 상황에서 한유섬이 꾸준한 장타력을 보여줘야 SSG도 홈런 공장 명성을 이어갈 수 있다.
  • 플럿코 대신할 LG의 1선발, 좌완 투수 엔스…켈리·오스틴과 함께 외국인 구성 완료

    플럿코 대신할 LG의 1선발, 좌완 투수 엔스…켈리·오스틴과 함께 외국인 구성 완료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선수 마지막 한자리를 좌완 투수 디트릭 엔스(32)로 채웠다. 2년 연속 후반기 부상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한 아담 플럿코의 대체 1선발 자원이다. LG는 14일 “엔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60만 달러·인센티브 10만 달러)에 입단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타자 오스틴 딘과 총액 130만 달러, 22일 투수 케이시 켈리와 총액 150만달러에 재계약한 뒤 왼손 투수로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엔스는 2012년 미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9라운드로 뉴욕 양키스에 지명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해 2017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고, 2021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를 경험했다. MLB 통산 11경기 26과 3분의1이닝 2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2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성적은 85경기 32승 24패 평균자책점 4.26. 일본프로야구(NPB) 무대에도 진출했다. 2022년 세이부 라이언스 소속으로 2년 동안 35경기 11승 17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LG는 엔스에 대해 “내구성과 꾸준함이 돋보이는 투수다. 뛰어난 속구 구위와 변화구 제구를 겸비했다”며 “NPB에서 뛴 경험이 있어서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24시즌 1선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엔스는 구단을 통해 “LG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 코칭스태프, 팀 동료, 팬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 가족들과 새로운 곳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크다”면서 “LG가 또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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