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이브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고온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양하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역전패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69억원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37
  • 김병현 9S…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삼진 퍼레이드를 벌이며 세이브 사냥을 계속했다. 김병현은 8일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3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는 위력적인 피칭으로 팀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따냈다.지난 6일 몬트리올전에서도1이닝을 삼진 3개로 막고 세이브를 기록한 김병현은 이날세이브 추가로 시즌 9세이브째를 올렸고 지난달 29일 플로리다전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방어율은 0.53에서 0.50으로 낮아졌다. 팀이 7-6으로 앞선 9회초 마이크 마이어스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병현은 첫 타자 크레이그 윌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기선을 제압한 뒤 아드리안 브라운과 포키 리스를 차례로 삼진으로 잡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애리조나는 6-3으로 앞선 8회초 상대 타자 제이슨켄달에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3점을 내줘 6-6 동점이 됐으나 8회말 1사 1·2루에서 대니 바티스타가 좌전적시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박준석기자
  • 김병현 1이닝 3K 8S…몬트리올 엑스포스전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시즌 8세이브째를 올렸다. 김병현은 6일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앞선 9회초마운드에 올라 삼진 3개로 깔끔하게 팀 승리를 지켰다.메이저리그 진출이후 처음으로 5일 연속 등판한 김병현은 이날 쾌투로 시즌 8세이브째를 올렸고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방어율을 0.53으로 떨어뜨렸다. 지난 해 월드리시즈 4·5차전에서 9회말 투아웃 뒤에 연속으로 동점홈런을 허용한 김병현은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쳐 현지 언론들로부터 당시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 ‘물오른’ 송지만 12호 홈런선두

    송지만(한화)이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리며 생애 첫 홈런왕의 꿈을 부풀렸다. 송지만은 5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2회 상대 선발 김민기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뽑아냈다.송지만은 이날 홈런을 기록하지 못한 이승엽(삼성·11개)을 한개차로 따돌리고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송지만은 올시즌 27경기에서 12개의 홈런을 뽑아냈다.현재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 페넌트레이스(팀당 133경기)에서 59개의 홈런이 가능하다.송지만은 지난 99년부터 매년 20개를 넘는 홈런을 기록하며 새로운 거포로 자리잡았다.현재홈런 외에도 타율 타점 최다안타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는 송지만과 이영우의 홈런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한화 선발 박정진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문학경기에서는 두산이 SK를 4-2로 물리쳤다.두산 선발게리 레스는 4승째를 올리며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고 세이브를 추가한 진필중은 11세이브포인트를 기록하며 구원부문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삼성은 현대를 9-8로 물리치고 4연승,선두 기아를 한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박준석기자
  • 김병현 승승장구…개인통산 40S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개인 통산 40세이브를올렸다. 김병현은 3일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8회 4번째 투수로 등판해2이닝동안 삼진 2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시즌 6세이브째를 올렸다.방어율도 0.71로 낮췄다. 이날 세이브로 김병현은 메이저리그에 입문한 이후 개인 통산 40세이브를 달성했다.99년 1세이브,2000년 14세이브에 이어 지난해엔 자신의 시즌 최다인 19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의 완벽 마무리에 힘입어 애리조나는 8회에 2점을 추가하며 7-3으로 승리했다. 한편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인 ESPN은 웹사이트 뉴스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의 절망을 딛고 일어선 김병현을 헤드라인 뉴스로 다뤘다.이 매체의 팀 케온 기자는 지난해 월드리시즈 4·5차전에서 잇따라 9회말 2사 후 동점홈런을 맞고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김병현이 올시즌 쾌조의 세이브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장문의 기사를 실었다. 박준석기자
  • 김병현 강타자에도 거뜬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뉴욕 메츠 강타자들을 상대로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병현은 2일 애리조나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츠와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3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달 29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5세이브째를 올렸던 김병현은 이날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하진못했지만 방어율을 0.93에서 0.84로 낮췄다. 1-7로 크게 뒤진 9회초 에디 오르페사로부터 마운드를 넘겨 받은 김병현은 강타자 모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마이크 피아자와 에드가르도 알폰소도 차례로 1루 플라이와 땅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애리조나는 메츠에 1-7로 패했다. 박준석기자
  • 프로야구/ 서용빈 결승 대포 LG 단독5위 ‘껑충’

    LG가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LG는 30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민기의 호투와 서용빈의 홈런포를 앞세워 4-2로 승리,7위에서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시즌 초반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던 LG는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의 상승세를 타 상위권 진출도 노리게 됐다. SK는 1회 이호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LG는 3회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이병규가 투수 보크로 2루까지 진출한 뒤 3루 도루에 이어 SK 포수 양용모의 악송구를 틈타 홈까지 파고 들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서용빈이 우측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후속타자 장재중은 우월 3루타를 터뜨린 뒤 권용관의 스퀴즈번트 때 홈을 밟아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기세가 오른 LG는 5회 2루타를 친 이병규가 폭투와 후속땅볼로 득점해 4-1로 달아났다.SK는 7회 연속 3안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LG 선발 김민기는 6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마무리 이동현은세이브를 추가,시즌 7세이브포인트(3구원승 4세이브)를 기록해 진필중(두산)과 구원부문 공동 1위가 됐다. SK는 4-2로 따라붙은 7회 무사 1·2루에서 강성우의 보내기번트 타구가 병살타로 처리되는 등 4차례나 병살플레이가 나와 자멸했다. 한편 롯데-한화(사직),삼성-두산(대구),현대-기아(수원)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박준석기자 pjs@
  • 김병현 플로리다전 5세이브…30세이브 달성 파란불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초반 기세가 무섭다. 김병현은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과3분의 1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세이브째를 올렸다.올시즌 9경기에 등판한 김병현은 방어율 0.93을 기록,팀의 특급 마무리로서의 역할을 100% 해냈다. 이날 세이브추가로 김병현은 개인통산 40세이브에 1세이브만을 남겨놓게 됐다.김병현은 99년 1세이브,2000년 14세이브에 이어 지난해엔 19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된 한판이었다.5-4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회말 2사 1·2루에서 선발 마이크 마이어스를 구원 등판한 김병현은 빅리그 4년차답게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몰고 간 끝에 데릭 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9회에는 안타 2개를 허용,1·2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나머지 타자를 삼진과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1점차 승리를 지켰다. 고속 세이브 행진을 벌이고 있는 김병현의 올해 목표는 30세이브.지난해 자신의 시즌 최다인 19세이브를 올렸지만만족하지 않고 목표를 한껏 높게 잡았다.지금같은 추세라면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7월에 가서야 5세이브째를 올린 지난 시즌에 견주면 2개월여 빠른 페이스다. 특히 노련미가 가미된 구위는 지난해보다 좋아졌는 평이다.9경기에 등판해 9와 3분의 2이닝을 던졌지만 아직까지단 한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았다.또 지난해 이닝당 0.5개씩 허용하던 볼넷도 올시즌엔 0.1개로 줄었다. 반면 탈삼진수는 눈에 띄게 늘었다.벌써 19개나 뽑아내이닝당 2개꼴이다.지난해 이닝당 1.2개에 견줘 크게 높아졌다. 또 팀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15승9패)를 유지하며이기는 경기를 많이 해 등판기회가 자주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세이브를 올릴 기회도 그만큼 많아지게 된다. 또 하나의 꿈은 월드시리즈에 다시 서고 싶은 것.지난해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등판했지만 4·5차전에서 팀의 승리를 날려버리는 등 마무리로서의 역할을제대로 하지 못했다.따라서 지난해의 빚을 갚으면서 팀을 정상으로 이끄는데 선봉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고맙다 불방망이” 최상덕 4승 신고

    최상덕(기아)이 다승 단독선두로 올라섰다.최상덕은 2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등판,6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빼내며 11안타로 5실점했으나 팀 타선 폭발로 승리투수가 됐다.이로써 시즌 4승을 기록한 최상덕은 같은 팀의 마크 키퍼,김진우와 송진우(한화) 임선동(현대·이상 3승)을 제치고 다승 단독선두로 나섰다. 기아는 최상덕의 호투와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린 장일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7-6으로 제압하고 단독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는 선발 임선동과 마무리 조용준의 호투 속에 지난해 우승팀 두산을 6-2로 누르고 선두 기아와 1.5게임차로 2위를 유지했다. 4-2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오른 조용준은 3이닝을 1안타,2볼넷,3탈삼진,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시즌 1승2세이브)를 챙겨 11경기 연속 방어율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롯데가 대니얼 매기의 호투 속에 홈팀 SK를 2-0으로 눌렀고 대전구장에서는 LG가 홈런 2방을 앞세워 한화에 8-5로 이겼다. 박준석기자 pjs@
  • 야생마 이상훈 ‘연봉킹’ 올랐다

    이상훈(LG)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4억70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프로야구 LG는 25일 이상훈과 계약기간 1년의 연봉 계약을 하고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종전 최고 연봉은 이종범(기아)의 4억3000만원. 이상훈은 2군에서 실전감각을 익힌 뒤 5월 중순 1군에 투입될 예정이지만 컨디션 회복속도가 빨라 등판 시기가 앞당겨 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7시즌을 끝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이상훈은 주니치에서 2년간 7승5패23세이브를 기록했고 2000년 미국 보스턴 레드삭스로 옮겼다.하지만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추락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MLB/ 봉중근 “빅리그 만만찮네”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데뷔전에서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6번째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봉중근은24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8안타 2볼넷 4탈삼진으로 5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봉중근으로서는 외야수들의 실수가 아쉬운 경기였다.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의 에이스 커트 실링과 맞대결을 펼친 봉중근은 1회초 2사 만루위기에서 6번 대미언 밀러의 직선타구를 좌익수 치퍼 존스가 글러브에 맞고 놓친 탓에 3실점하고말았다.기록원은 안타로 판정했지만 실책에 가까웠다.4회 한점을 더 뺏긴 봉중근은 5회에는 스피이비와 곤살레스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다시 1점을 허용했다. 반면 김병현은 5-2로 앞선 9회말 무사 1루에서 등판,첫 타자 훌리오 프랑코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비니 카스티야를2루수 병살타로 처리,공 8개만으로 세이브를 기록하며 방어율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애리조나의 선발 실링은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뽑으며 2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박준석기자
  • 송진우 147승 개인최다

    ‘꿈의 147승’ ‘송골매’ 송진우(한화)가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승인 147승을 올렸다. 23일 청주에서 열린 SK전에서 9회 SK의 마지막 타자 양용모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되자 송진우는 환한 미소를 머금었다.송진우는 이날 9이닝 동안 완투하면서 3점(자책 2점)을내줬지만 팀 타선의 폭발로 13-3이겨 승리투수가 됐다. 삼진도 8개를 빼냈다.선동열(전 해태·한국야구위원회 홍보위원)이 세웠던 종전 최다승(146승) 기록을 넘어서며 한국프로야구사에 큰 획을 긋는 순간이었다. 한화는 이날 송지만이 3점 홈런 2개를 날리는 등 홈런 4개를 폭발시키며 송진우의 기록 달성을 축하해 주었다.신기록 달성이 확정되자 147발의 축포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동안 송진우의 머릿속엔 지난20여년간의 야구인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초등학교때 처음 글러브와 인연을 맺었던 일,‘까까머리’를 하고고교야구를 평정했던 일,99년 팀을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정상에 올려 놓았던 일, 2000년 선수협문제로 시련을 겪었던 일이 눈앞에 지나갔다. 송진우는 충북증평초등학교 4학년때 교장선생님의 권유로야구를 시작했다. 세광중을 거쳐 당시 야구명문이던 세광고에 들어가면서 주목받았다.고교 2학년때인 82년 황금사자기 우승을 이끌면서 우수투수상을 받았고 3학년때도 대통령배 우수투수가 됐다. 송진우의 화려한 경력은 프로에서도 이어졌다. 89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에 입단,데뷔전에서 완봉승을 일궈내며 승승장구했다. 2000년 5월18일 해태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수립했다. 그 해 6월 프로야구 최초로 2000이닝을 돌파했다. 개인통산 40차례의 완투승을 거뒀고 이 가운데는 10차례의 완봉승이 포함돼 있다. 지금까지 통산 전적은 147승107패94세이브. 그러나 시련도 있었다. 2000년 선수협 구성 때위기를 맞았다. 송진우는 초대회장과 2기회장을 맡으면서 궂은일을 도맡았다. 특히 2000년 12월 구단들과 선수협의 정면충돌로 선수생명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선수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구성된 선수협의 실체를 인정받는데 뿌리를 다진 송진우는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도 스타로 발돋움했다.‘회장님’이란 또 다른 별명도 이 때 얻었다. 전문가들은 올시즌 송진우의 150승 달승은 무난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친 김에 200승 고지를 밟아보고 싶은 게 송진우의 새로운 목표다. 청주 박준석기자 pjs@ ●송진우 “이젠 200승 던진다” 프로야구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한 송진우는 경기가 끝난뒤에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듯 상기된 표정이었다.송진우는 “200승 고지를 밟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은.] 감격스럽고 놀랍다.최다승에 부담이 있었는데동료들이 잘해줘서 달성할 수 있었다.컨디션은 좋았다. [완투승은 기대했나.] 점수차가 많아 욕심을 냈다.끝까지공을 던지는 게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언제 승리를 확신했나.] 4회 송지만의 빗 맞은 타구가 2타점 적시타가 될 때 감이 왔다. [가족은 왔나.] 경기장에 가족들을 못오게 하는데 오늘은특별히 아버지가 오셨다.던지면서 아버지의 얼굴을 볼 수있어 큰 힘이 됐다. [앞으로 계획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겠다. 150승 고지를넘어 200승 고지를 밟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청주 박준석기자 ●송진우 프로필 ■생년월일:1966년 2월 16일 ■신체조건:180㎝ 75㎏ ■결혼일:1992년 11월 22일 ■가족관계:부인 정해은(33) 아들 우석(9) 우연(6) ■학력:충북 증평초-세광중·고-동국대 ■야구시작:증평초 4년
  • 아깝다 한희원 1타차 준우승

    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 한희원(휠라코리아)이 투어 첫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한희원은 22일 캘리포니아주 트웰브브릿지스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9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로 선전하며3오버파로 무너진 선두 크리스티 커를 추격했으나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커에 1타 뒤진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희원은 올들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고 데뷔 이후통산 세번째 ‘톱10’에 들었다.커는 97년 데뷔 이래 생애 첫승을 거뒀다. 커에 6타 뒤진 공동 3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한희원은 9번(파4)·13번(파3)홀에서 거푸 버디를 낚는 상승세로 추격전을 펴다 커가 15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삐끗하는 새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선두로 올라서 역전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한희원은 18번홀(파4) 티샷을 카트 도로 쪽으로보내는 실수를 저질러 3온 2퍼트로 보기를 기록,16번홀부터 나머지 3홀에서 침착하게 파세이브를 한 커를 넘지 못했다. 박지은(이화여대)은 무려 8개의 소나기 버디를 쓸어담으며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껑충 뛰어 올시즌 출전 6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에 드는 뒷심을 과시했고 1언더파 71타를 친 김미현(KTF)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챔피언 박세리(삼성전자)는 1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곽영완기자
  • 최상덕-김진우 “불어라 기아 돌풍”

    기아의 초반 돌풍이 거세다. 당초 중위권으로 꼽힌 기아는 페넌트 레이스가 시작되자마자 무서운 기세로 올시즌 프로야구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가장 먼저 10승고지에 오르면서 현재 11승1무3패로 우승후보 현대(9승3무3패)를 한게임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중이다. 전문가들은 기아의 기세가 ‘반짝’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이런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기아는 경기를 거듭할 수록 더욱 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돌풍의 핵은 든든한 마운드.선발진이 다른 팀에 견줘 다소 파워가 떨어진다는 평가와는 달리 ‘투수왕국’ 현대에 버금가는 막강 전력을 자랑한다.최상덕-마크 키퍼-김진우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기아호’를 이끌고 있다.‘고참’ 최상덕과 ‘루키’ 김진우는 3승씩을올리며 다승 선두에 나섰고 용병 키퍼도 2승(1패)을 기록중이다.이들 3명의 투수는 팀이 거둔 11승 가운데 8승을올렸다.특히 김진우는 매경기 7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방어율 0.40을 기록,팀 마운드의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마무리 투수들도 제몫을 톡톡히 한다.다니엘 리오스와 박충식은 각각 3세이브와 2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뒷문을 든든하게 지킨다. 마운드가 안정을 찾자 타선도 폭발했다.8개 구단 가운데가장 높은 .284의 타율을 기록중이다.이종범을 제외하고특별한 스타는 없지만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득점기회때는 어김없이 ‘한방’을 터뜨린다.타격 20위안에 김창희가 18위(.322)에 오른 것이 유일하다. 기아의 변신은 든든한 재정지원이 밑바탕이 됐다.자금난에 허덕인 해태를 지난해 7월 인수한 기아는 겨울동안 연봉협상에서 후한 대접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올시즌 평균연봉 6507만원으로 ‘부자구단’ 삼성(7333만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또 신인 스카우트에도 거액을 쏟아부었다.김진우(계약금 7억원)를 비롯해 10명의신인에 20억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했다. 든든한 재정을 등에 업고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기위해 온 힘을 쏟는 기아의 행보에 야구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김선우 2이닝 1실점 호투

    이달 초 메이저리그에 진입한 김선우(보스턴 레드삭스)가 안정된 투구로 ‘빅리그’ 롱런 가능성을 높였다. 김선우는 18일 토론토의 스카이돔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김선우는 메이저리그 4경기에서 승패와 세이브없이 방어율 3.86을 기록했다. 보스턴이 10-3으로 이겼다.
  • 김진우 2연승·조용준 방어율 ‘0’

    거액의 ‘몸값’을 받은 신예와 고참의 희비가 엇갈리고있다. 올시즌 프로야구 신인 투수들은 선배들을 상대로 연일 쾌투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 스타급 고참들은 ‘이름값’을하지 못하고 있다. ‘슈퍼 루키’ 김진우(기아)는 2연승을 달리며 팀의 선발 투수 자리를 굳혔다. 지난 9일 현대전에서 6이닝 동안 2실점(자책 1점)하며 데뷔전 승리를 거둔 데 이어 14일 SK전에서도 8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빼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방어율에서도 3위(0.64)에 올랐다. 현대 신인 투수 조용준(계약금 5억 4000만원)도 몸값을톡톡히 하고 있다.14일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진 LG와의 경기에서 7회 등판,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 후 첫 승을 낚았다.지난 13일 LG전에서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 세이브를 올렸다.5경기에 등판해 방어율 ‘0’을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다. 반면 고액 연봉을 받는 고참들은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일본에서 활약하다 올해 4억원을 받고 친정팀 한화로 복귀한 투수 정민철은 연일 난타를 당하며 옛 명성에먹칠을하고 있다.현재 1승2패.복귀전인 지난 7일 롯데전에서 1이닝 동안 4실점하며 강판당한 데 이어 12일 삼성전에서도 3회를 넘기지 못하고 7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행운의 승리투수가 된 9일 SK전에서도 마무리로 나왔지만홈런을 허용하며 강판되는 수모를 당했다. ‘연봉킹’ 이종범(기아·연봉 4억 3000만원)도 주춤하고 있다.시범경기에선 4할에 가까운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정작 시즌에선.286의 타율로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김병현 시즌 2세이브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시즌 2세이브째를 올렸다. 김병현은 15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빼내며 2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이로써 김병현은 올시즌 다섯 차례 등판에서 무실점을 기록,방어율 ‘0’의 행진을 이어갔다. 6-3으로 앞선 8회말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대타 베니 아그베아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2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토드 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9회에도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삼진과 플라이로 잡아 세이브를 챙겼다.
  • 우즈 2연패 ‘그린 신화’

    타이거 우즈가 사상 세번째 마스터스 2연패를 달성하며개인 통산 세번째로 그린 재킷을 입었다. 우즈는 1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레티프 구센(남아공·279타)을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우즈는 잭 니클로스(65·66년) 닉 팔도(89·90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이룬 세번째 선수가 됐으며 97년을포함,통산 세 차례 우승으로 역대 마스터스 다승 공동 3위로 올라섰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전년도 챔피언이 아닌 후티 존슨 오거스타 회장이 그린 재킷을 입혀주는 진풍경이연출됐다. 우즈는 또 니클로스가 지닌 마스터스 최연소 3회 우승 기록(26세5개월)을 1개월 앞당겼으며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7개로 늘려 아놀드 파머,샘 스니드,진 사라센,해리 바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메이저 우승 횟수가 우즈보다 많은 선수는 니클로스(18회) 월터 헤이건(11회) 벤 호건,개리플레이어(이상 9회) 톰 왓슨(8회) 등 5명뿐이다. 우즈는 특히 시즌 첫 메이저 우승으로 올시즌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발판을 마련했다.우즈는 2000년 시즌 두번째 메이저인 US오픈부터 브리티시오픈,PGA챔피언십에 이어 2001년 마스터스까지 4개 메이저를 연속 제패하며 ‘타이거 슬램’을 달성했으나 한해에 4개 메이저를 석권하지는 못해아쉬움을 남겼다. 내로라하는 강호들이 상위권에 포진,뜨거운 우승 경쟁이예상된 최종 라운드는 경쟁자들이 잇따라 자멸하며 싱겁게 결판났다. 공동선두로 동반 라운딩한 구센이 첫홀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범한 덕에 단독선두로 올라선 우즈는 2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절묘한 어프로치로 줄버디를 낚으며 3타차선두를 질주했다. 구센이 전반에만 버디없이 3개의 보기를 저지르며 우승경쟁에서 떨어져 나간 뒤 비제이 싱(피지)과 어니 엘스(남아공)가 추격에 나섰으나 이들도 ‘아멘코너(11∼13번홀)’를 전후해 무너졌다. 우즈에 2타차까지 따라붙은 엘스는 13번홀에서 두 차례나 볼을 개울에 빠트리며 6온 2퍼트로 무너져 공동 5위에 그쳤고 역시 우즈를 2타차로 추격한 싱은 아멘코너 첫 홀인11번홀에서 3퍼팅으로 다시 3타차로 밀려났다.낙담한 싱은 이어진 14번홀(파4)에서 드라이브샷 실수로 1타를 더한데다 15번홀(파5)에서 두 차례나 볼을 물에 집어넣으며 쿼드러블보기를 저질러 더이상 추격할 힘을 잃고 7위로 밀려났다. 필 미켈슨은 1언더파 71타로 선전했으나 우즈와의 4타차를 끝내 좁히지 못하고 단독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개조 무위 장타자 우즈 ‘펄펄'. 2001년 14언더파,2002년 12언더파.대대적인 코스 개조 효과는 겨우 2타차? 오거스타가 또 한번 망신을 당했다.역시 타이거 우즈였다.97년 18언더파 270타로 마스터스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첫 그린 재킷을 입은 우즈는 지난해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한 데 이어 올해도 거뜬히 두자릿수 언더파 스코어인 12언더파 276타로 세번째 정상에 올랐다. ‘두자릿수 언더파 스코어로 우승하는 것을 더 이상 못보겠다.’며 코스 길이를 285야드나 늘리고 벙커를 보강하는 등 난이도를 높였지만 우즈의 장타와 탄도높은 아이언샷에 물거품이 된 것이다. 그나마 우즈에게 나흘 연속 60대 스코어를 허용하지 않은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처지. 우즈를 견제하기 위해 코스를 개조한 것이 오히려 우즈에게 날개를 달아줬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즈는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마음껏 휘둘렀고 파5홀과 파4홀에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훨씬 짧은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하는 이점을 톡톡히 누렸다.우즈 외에도 순위표 상단을 점령한 장타자들이 오거스타의성형이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물론 오거스타의 상징이던 ‘유리알 그린’이 1∼3라운드 동안 비에 젖어 위력을 잃은 게 가장 큰 원인이지만 오거스타는 올해 대회를 계기로 오히려 US오픈이나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 코스에 비해 ‘평범한 골프장’으로 전락했다는 혹평마저 나오고 있다. 이처럼 정성을 들인 코스 개조가 힘을 쓰지 못함에 따라오거스타가 ‘장비 제한’이라는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과연 내년에는 오거스타가 마스터스의 명예회복을 위해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마스터스 이모저모.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2위 구센에 3타나 앞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우즈는 18번홀 세컨드샷을 그린에올린 뒤 갤러리의 환호에 답례. 우즈가 버디 퍼트를 시도하자 그린 주변의 갤러리는 일제히 일어나 응원의 소리를질렀으나 볼은 아깝게 홀을 살짝 비켜갔다.우즈는 짐짓 아쉬워하는 몸짓이었으나 얼굴은 환하게 웃었고 퍼터로 볼을 살짝 건드려 파세이브를 한 뒤 다시 한번 두 손을 번쩍들어 화답. 우즈는 이어 캐디 스티븐 윌리엄스와 악수를한 뒤 아버지 얼 우즈와 깊은 포옹을 나누는 익숙한 장면을 연출했다. ◆우즈와 함께 골프를 치는 데 드는 돈은 무려 42만여 달러. 미국 전자경매 전문 인터넷사이트 이베이는 ‘타이거우즈 재단’ 지원금을 내걸고 우즈와의 동반 골프를 경매에 부친 결과 42만 5100달러에 낙찰됐다고 15일 밝혔다. 낙찰자는 우즈의 집 근처인 플로리다주 윈더미어의 아일스워스골프장에서 우즈와 18홀 동반 라운드 및 점심식사를함께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게 된다.
  • 김병현, 콜로라도전 2K 무실점

    [덴버(미 콜로라도주) AP 연합] 김병현(애리조나)이 방어율 ‘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병현은 1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삼진 2개를 뽑으며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김병현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등판해세이브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올시즌 4경기에서 방어율 ‘0’을 이어갔다. 김병현은 애리조나가 8-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첫타자 그레그 노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1번 후안 피에르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김병현은 이어 2번후안 유리베를 다시 삼진으로 잡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애리조나는 8-4로 승리했고 선발투수 랜디 존슨은 7이닝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3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올렸다.
  • 오거스타 승부처는 ‘마의 18번홀’

    ‘17번홀까지는 연습,진짜 승부는 18번홀에서 이뤄질 것이다.’ 11일 밤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로막을 올린 마스터스대회의 코스인 오거스타가 전면 개조된 사실은 이제 새로운 것도 아니다. 하지만 어떻게 변했든 올해도 역시 ‘아멘’이라는 기도가 절로 나온다는 ‘아멘코너(11∼13번홀)’가 승부처일것이라는 ‘뻔한 말’에만 솔깃한 선수라면 생각을 고쳐먹어야 할 것 같다.공포의 대상은 다른 데 있기 때문이다. “이게 예전의 그 홀이란 말인가.” “파 세이브만 해도감사해야 할 것 같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공략해 나가야 한단 말인가.” 대회 개막에 임박해 공개된 오거스타 코스를 밞아본 선수들이 한결같이 공포감을 드러낸 홀은 바로 마지막 18번홀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405야드의 평범한 파4홀에 불과했던이 홀이 공포의 대상이 된 이유는 우선 길이가 465야드로는 데서 찾을 수 있다.티박스를 60야드나 뒤로 빼놓은 것. 하지만 단순히 길이만 늘었다고 공포스러울 수는 없다.페어웨이는 더욱 좁아졌고 그린 주변의 벙커는 더욱 커졌다. 게다가 티샷이 떨어질 만한 페어웨이 왼쪽에도 벙커가 자리잡고 있다. 드라이버로 티샷을 하면 벙커에 빠질 확률이 높고 3번우드나 롱아이언으로 티샷을 하면 파온을 포기하는 것과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될 전망. 이 경우 남는 방법은 컨트롤 샷.올 마스터스가 장타보다기술의 경연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마스터스 주최측의 후티 존슨 회장조차 “오거스타 개조의 핵심은 바로 18번홀로 어지간한 타수차로 앞서 있다면마지막에 역전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선수들의 공포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세리 뚝심 “”위기는 나의 힘””

    3타차로 시작해서 1타차로 마무리한 경기.그만큼 위기는곳곳에서 발목을 잡았다. 마지막 순간의 위기는 17번홀(파5·463야드)에서 찾아왔다.물고 물리는 혼전 끝에 다시 3타차로 벌렸다는 안도감에 방심한 탓이었을까. 전날 300야드를 넘는 호쾌한 티샷으로 버디를 낚은 이 홀에서 박세리는 티샷을 페어웨이 오른쪽 지점에 떨군 뒤 2온을 포기하고 안전하게 3온을 노렸다.그러나 실수였다.핀에 붙이려던 의도와 달리 세번째샷이 그린을 지나 러프로떨어지고 만 것. 실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4번째 어프로치 샷 마저 핀과는 거리가 먼 그린 에지에 가까스로 멈추고 말았다.결국 4온 2퍼트.보기였다. 상대는 ‘역전의 명수’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전반 5번홀에서 1타차로 역전에 성공한 뒤 잇단 실수와 박세리의 선전에 밀려 다시 3타차로 멀어진 소렌스탐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격적으로 나왔다.그 전략은 맞아떨어졌다.티샷을 가장 멀리 보낸 그는 그린 앞을 흐르는 해저드를 넘어 에지에 멈추는 멋진 세컨드샷을 날려 이글 기회를 맞았다.성공하면 동타.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박세리를 버리지 않았다.소렌스탐의 이글 퍼팅이 컵 20㎝ 앞에 멈춰선 것. 위기에서 벗어난 뒤 맞은 마지막 홀에선 오히려 박세리의 침착함이 돋보였다.버디에 가까운 파 세이브. 결국 박세리는 8일 캘리포니아주 타자나의 엘카발레로골프장(파72·6394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오피스디포-에이미 알콧(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소렌스탐을 따돌리고 시즌 첫승을 거뒀다.지난해 10월 AFLAC챔피언스 이후 6개월만에 거둔 통산 14승째. 특히 박세리는 올시즌 이미 2승째를 거두며 독주 채비를 갖춘 소렌스탐과의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어 상금 및 다승왕 경쟁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할 발판을 마련했다. 올시즌 초반 소렌스탐의 독주를 예견한 전문가들도 박세리가 예년과 달리 시즌 초반에 일찌감치 우승을 따내자 양강구도가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웹의 경우는 올시즌 2차례 ‘톱10’진입에 만족할 정도로 슬럼프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미현(KTF)은2언더파 70타로 분전,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고 한희원(휠라코리아)은 1타를 줄여 5오버파 221타로 공동 38위를 차지했다.또 박희정은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7오버파 223타로공동 50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시즌 첫승 박세리 인터뷰. “샷을 할 때마다 최선을 다했고 소렌스탐을 의식하지 않으려 했다.” 애니카 소렌스탐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첫승을 거둔 박세리는 LPGA 공식 인터뷰에서 “공격적으로 경기를풀기로 하고 자신만의 플레이만 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우승 소감은. 더할 나위없이 기쁘다.소렌스탐이 끝까지추격했고 초반 실수를 많이 했지만 잘 극복했다.18번홀이끝났을 때 비로소 내가 우승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17번홀에서 안전운행을 했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 티샷이 떨어진 위치에서 2온을 시도하기엔 부담스러웠다.83야드를 남기고 샌드웨지로 친 세번째 샷이 너무 잘 맞아그린을 넘긴 것이 잘못됐다.칩샷 실수만 아니었다면 별다른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골프를 하다보면 잘 칠 때도 있고 잘못 칠때도 있다. ◆퍼트가 좋지 않은 이유는. 그린이 1·2라운드 때와는 전혀 다르게 느껴졌다.빠르기를 측정할 수 없었다. ◆14번홀 파세이브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나. 정말 좋은 퍼트였다.그 퍼트가 들어가자 ‘소렌스탐은 결코 우승하지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렌스탐과 최종 라운드 맞대결에서 이겨 본 적이 있나. 지난해 소렌스탐에게 져 2∼3차례 준우승했다.아픈 추억이니 더 이상 묻지 말라. 곽영완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