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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프로야구] 브룸바 끝내기 안타… 현대 2위 탈환

    클리프 브룸바(현대)가 연장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현대는 9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3연전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터진 브룸바의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삼성에 3-2로 신승,3연승을 달렸다.현대는 이로써 삼성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서는 동시에 이날 패배한 두산을 3게임차로 추격하며 선두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는 2-2 동점이던 연장 10회 대타 전근표와 정성훈의 볼넷,전준호의 고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브룸바가 구원 등판한 임창용을 상대로 극적인 우전 안타를 때려 연장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10회 구원 등판한 조용준은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7승째를 올렸다.반면 조용준과 최고 구원왕 자리를 다투던 구원 1위 임창용은 통한의 안타를 맞아 희비가 엇갈렸다. 4위 기아는 잠실에서 이재주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선두 두산을 2-1로 힘겹게 꺾었다.기아도 선두 두산을 5경기차로 따라붙으며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두산은 2연승 마감.기아는 1-1 동점이던 8회 2사 후 홍세완의 볼넷에 이어 이재주의 통쾌한 역전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7회 등판한 유동훈은 2와 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아 5승째를 챙겼다.9회 2사 1·2루 위기에서 안경현을 외야플라이로 잡은 신용운도 11세이브째. LG는 대전에서 브라이언 쿠퍼가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6안타 1볼넷만 내주며 2실점으로 호투,한화를 5-4로 꺾고 6위로 올라섰다.타선도 1회초 이병규의 선두타자 1점 홈런과 2회 조인성의 2점 홈런,4회 김재현의 1점 홈런이 터지며 승리를 이끌었다.이동현은 6세이브(3패)째.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배영수 15연승 ‘등판불패’

    ‘등판 불패’ 배영수(삼성)가 파죽의 15연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서며 2개월만에 팀을 단독 2위로 견인했다. 배영수는 6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4안타 4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이로써 배영수는 올시즌 9승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맞수 박명환(두산)을 제치고 개리 레스(두산)와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또 배영수는 지난해 8월12일 대구 한화전 이후 15연승을 질주했다.15연승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불사조’ 박철순(당시 OB)의 22연승과 지난해 정민태(현대)의 선발 21연승,김시진(삼성) 김태원(LG) 김현욱(쌍방울)의 16연승에 이은 역대 6번째 기록.9회 구원등판한 임창용은 배영수의 승리를 지켜 시즌 21세이브째로 2위 조용준(현대)을 2세이브차로 제치고 구원 선두를 내달렸다. 삼성은 배영수의 호투와 김한수의 쐐기 1점포에 힘입어 기아를 4-2로 물리쳤다.기아는 2연승 끝. 삼성은 현대를 3위로 끌어내리며 지난 5월5일 이후 2개월여만에 단독 2위로 올라섰다.김한수는 팀이 3-2로 근소하게 앞선 6회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시원한 1점포(8호)를 쏘아올렸다. LG는 잠실에서 장문석의 역투와 최동수의 홈런 등으로 현대를 3-2로 꺾고 8연패 뒤 2연승했다. 시즌 초반부터 흔들림없이 선두를 독주하던 현대는 최근 두산에 선두 자리를 내준 데 이어 이날 3연패로 시즌 첫 3위로 추락했다.장문석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8승째를 기록했다.진필중 대신 마무리로 투입된 이동현은 9회 구원등판해 시즌 5세이브째로 기대에 부응했다. 꼴찌 롯데는 마산에서 이대호(2점),정수근(3점)의 홈런을 앞세워 선두 두산의 막판 추격을 5-4로 따돌리고 오랜만에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 롯데의 3연승은 지난 4월 5∼8일 4연승을 달린 이후 3개월만에 처음.선발 염종석에 이어 3회 등판한 박석진은 3승째를 따냈고,9회 등판한 손민한은 시즌 7세이브째를 챙겼다. 이대호는 0-3으로 뒤진 4회 2점포(11호)를 터뜨려 추격을 발판을 놓았고,정수근은 2-3으로 따라붙은 5회 통렬한 역전 3점포(3호)를 뿜어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상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손민한 A+

    “탈꼴찌는 내게 맡겨.” 특급 선발의 추억은 잊었다.대신 꼴찌의 수렁에서 4년째 허우적대는 팀을 위해 마무리로 다시 태어났다.프로야구 롯데의 손민한(29)이 무패 행진을 계속하며 ‘특급 뒷문지기’로 팀 승리와 탈 꼴찌의 ‘보증수표’가 되고 있다. 손민한의 올 시즌 성적은 1승6세이브,방어율 3.23.임창용(삼성),조용준(현대) 등 다른 마무리 투수들에는 못 미친다.등판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은 탓에 규정 이닝의 절반을 겨우 넘긴 39이닝밖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그러나 유일하게 패전이 하나도 없다.타선의 지원도 변변치 않은 상황에도 ‘등판 불패’의 신화를 다시 쓰고 있는 셈. 그의 진가는 여름이 깊어질수록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첫 등판한 지난 4월17일 사직 SK전에서 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5월부터 페이스가 살아나고 있다.5월 이후 등판한 33과 3분의1이닝 동안 7실점,방어율 1.89를 기록했다.짧게 자주 등판하는 마무리 보직임을 감안해도 ‘A+’ 성적표는 된다. 특히 지난 13일 문학 SK전부터 7경기 무실점 행진을 계속하며 2세이브를 올렸다.지난 2일 현대전에서는 5-3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9회 등판,시속 140㎞ 후반대의 직구와 120㎞ 후반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탈삼진을 곁들이며 강타자들을 가볍게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한달여만의 팀 2연승을 손수 일궈낸 것.지난 9일에는 팀의 6연패를 끊는 소중한 구원승을 올리는 등 내용도 실속 만점이다.손민한은 지난 2001년 15승(6패)을 올리며 다승 1위에 등극한 롯데의 에이스.부상으로 지난 2년 동안 7승에 그쳤지만 재기에 성공하며 이번 시즌부터 다시 제1선발로 낙찰받았다.예기치 않은 옆구리 근육통으로 시즌 초반 2군에서 내려갔지만 프로 진출 7년만에 선발 대신 처음으로 마무리로 돌아서는 모험을 감행했다.그러나 결과는 대성공.중간 계투 임경완,박석진 뒤에 등장하는 그는 팀이 어려울 때 구세주가 되는 롯데 에이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日투어챔피언십] 허석호 시즌 2승

    허석호(이동수패션)가 일본프로골프(JGTO) 메이저대회인 투어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허석호는 4일 일본 이바라키의 시시도힐스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곤도 도모히로와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79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번째홀에서 보기에 그친 곤도를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4월 일본프로골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허석호는 이로써 올해 2승을 모두 메이저대회에서 따냈다.우승 상금 2400만엔을 받은 허석호는 시즌 상금 6763만 6666엔으로 가타야마 신고보다 1000만엔 이상 앞서며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허석호는 오는 8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만 초청해 총상금 700만달러를 놓고 치르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NEC인비테이셔널 출전권도 받았다. 곤도에 5타나 뒤진 채 4라운드에 나선 허석호는 3번홀(파3)에서 홀인원으로 한꺼번에 2타를 줄인 것을 비롯해 버디 2개,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버디 2개,보기 4개로 부진한 곤도를 따라잡았다. 허석호는 18번홀(파4)에서 열린 첫번째 연장전에서 드라이브샷이 카트 도로 옆 러프에 떨어졌으나 파세이브에 성공했고,곤도 역시 두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갔으나 파를 잡아냈다.같은 홀에서 치러진 두번째 연장전에서 곤도는 버디퍼트를 짧게 친 탓에 2m 거리의 쉽지 않은 파퍼트를 남기더니 결국 보기를 범하고 말았고,허석호는 1m짜리 파퍼트를 침착하게 집어넣어 우승컵을 안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004 프로야구] 양준혁 “나도 트리플 크라운”

    ‘토종 자존심’ 양준혁(삼성)이 3경기 연속 홈런포로 타점 공동 선두에 나서는 등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는 클리프 브룸바(현대) 추격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 양준혁은 1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3회 상대 선발 김광삼으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는 120m짜리 2점포를 쏘아올렸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연속 2점 홈런을 터뜨렸던 양준혁은 이로써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20홈런 고지에 우뚝 섰다.양준혁은 4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한 박경완(SK)과 홈런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 브룸바를 5개차로 따라붙었다.또 2타점을 보태며 시즌 70타점을 마크,브룸바와 이 부문 공동 선두를 이뤘다.시즌 타율도 .340으로 끌어올려 선두 브룸바(.361)에 2푼1리차로 다가섰다.삼성은 양준혁과 현재윤의 홈런을 앞세워 LG를 7-5로 꺾었다.3위 삼성은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2위 현대를 1승차로 위협했고,LG는 7연패의 늪에 빠졌다.8회 구원등판한 임창용은 시즌 20세이브째를 따내 조용준(현대)을 1세이브차로 제치고 시즌 첫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다. 롯데는 대전에서 김장현의 역투와 박기혁의 2점포 등 선발 전원 안타로 한화를 9-3으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선발 김장현은 7이닝동안 6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막아 한달만에 시즌 3승째를 챙겼다.또 데뷔 이후 한화전 17경기에서 단 1승(3패1홀드)도 거두지 못한 악연도 끊었다.한화 선발 정민철은 20일만에 등판했으나 3과 3분의1이닝동안 4실점하며 강판돼 올시즌 11경기에서 1승도 없이 4패째를 기록했다. 기아는 문학에서 6이닝동안 4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버텨 시즌 6승째를 챙긴 강철민의 역투에 힘입어 SK를 6-4로 누르고 2연패를 끊었다.SK는 3연승 마감.한편 현대-두산의 잠실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2004 프로야구] 2점포 이승준 두산 40승 견인

    ‘중고 신인’ 이승준(두산)이 짜릿한 역전 결승포로 ‘해결사’로 거듭났다. 두산은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1-2로 뒤진 6회 이승준의 통렬한 역전 2점포로 현대에 3-2로 힘겹게 역전승,전날의 패배를 되갚았다. 이로써 선두 두산은 2위 현대와의 승차를 다시 2경기로 벌리며 시즌 첫 40승 고지에 우뚝 섰다. 지난 13일 광주 기아전 8회에 이어 15일 잠실 삼성전에서 2회와 3회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첫 3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이 된 이승준은 이날 1-2로 뒤진 6회 무사 1루에서 1실점으로 호투하던 상대 선발 마일영으로부터 극적인 좌월 2점포를 쏘아올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선발 개리 레스는 7이닝 동안 홈런 등 장단 7안타를 허용했지만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2실점으로 버텨 시즌 9승째를 챙겼다.박명환(두산)과 배영수(삼성)를 1승차로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9회 등판한 구자운은 1사 1·3루의 역전 위기를 연속 삼진으로 무사히 넘겨 13세이브째를 올렸다. 홈런·타점·타율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현대의 클리프 브룸바는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삼성은 대구에서 케빈 호지스의 역투와 양준혁의 2점포를 앞세워 LG를 7-3으로 눌렀다.삼성은 3연승으로 현대에 2승차로 따라붙었고,LG는 6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호지스는 6과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버텨 최근 3연승으로 5승 고지를 밟았다.전날 쐐기 2점포를 쏘아올린 양준혁은 이날 5-2로 앞선 4회 2점포를 뿜어내 LG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양준혁은 시즌 19호 홈런으로 홈런 2위 박경완(SK)에 1개,선두 브룸바에 6개차로 다가섰다.LG는 마무리에서 선발로 보직을 바꾼 진필중을 25일만에 1군에 올려 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실패했다.지난해 8월1일 광주 두산전 이후 11개월만에 선발 등판한 진필중은 3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7안타 1볼넷 5실점(3자책)으로 기대를 저버렸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2004 프로야구] 루키 오재영 5승 ‘신바람’

    현대가 선두 탈환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 현대는 29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3연전 첫머리에서 오재영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선두 복귀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지난 4월10일부터 무려 77일 동안 선두를 독주하다 나흘 전인 26일 두산에 1위 자리를 내준 현대는 이로써 시즌 38승27패5무를 마크,39승30패1무의 선두 두산을 1승차로 위협했다. 선발 등판한 고졸 루키 오재영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1실점의 빼어난 피칭으로 시즌 5승 고지를 밟았다. 오재영은 송창식(한화) 권오준(삼성)과의 신인왕 경쟁을 더욱 가열시켰다.8회 마운드에 오른 조용준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 시즌 19세이브로 임창용(삼성)과 함께 구원 공동 선두.지난달 28일 오른 무릎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헤라클레스’ 심정수는 한달 만에 1군에 등록,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으로 다시 출발했다. 두산은 선발 마크 키퍼가 7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팀 타선이 오재영 공략에 실패,4연승 행진을 멈췄다. 2회 심정수 박진만 송지만의 3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동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현대는 6회 선두타자 정성훈의 안타와 클리프 브룸바의 적시 2루타로 2-0으로 달아났다.2-1로 힘겹게 앞선 9회 2사후 송지만 김동수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김진웅의 호투와 양준혁의 쐐기 2점포로 LG를 4-1로 제압,2연승했다.LG는 5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김진웅은 7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2패 뒤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양준혁은 5회 시즌 18호 홈런을 뿜어내 2위 박경완(SK)에 2개,선두 클리프 브룸바(현대)에 7개차로 다가섰다. 삼성은 0-0이던 4회 1사후 강동우의 볼넷과 김종훈의 안타로 맞은 2·3루의 찬스에서 조동찬의 2루타로 선취 2득점한 뒤 5회 선두타자 박종호의 안타에 이은 양준혁의 시원한 2점포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6위 LG는 삼성전 2승 등 7승을 기록중인 장문석을 내세워 연패 탈출에 안간힘을 썼으나 이병규의 1점포로 완봉패를 모면하는 데 그쳤다. 한화는 대전에서 디아즈의 홈런 2방과 신경현의 만루포로 페레즈가 역시 만루홈런을 터뜨린 롯데를 12-6으로 대파,6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선발 송창식은 6이닝 동안 만루포 등으로 6실점(5자책)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7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1회 2점에 이어 2회초 페레즈에게 만루포까지 허용,1-6으로 끌려갔으나 2회말 디아즈의 2점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4회 다시 2점을 빼낸 한화는 6회 신경현이 통렬한 만루홈런을 폭발시켜 단숨에 9-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SK는 문학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끝에 기아를 5-4로 따돌리고 2연승했다. 선발 김원형은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6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버텨 5승 고지에 올랐다.9회 등판한 엄정욱은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박명환 100K 돌파

    ‘닥터 K’ 박명환(두산)이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서며 팀의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배영수(삼성)는 파죽의 1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박명환은 27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3안타 1볼넷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특히 박명환은 최고 시속 152㎞의 불같은 강속구에 140㎞를 넘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2개나 뿌려 전성기때의 선동열(삼성 수석 코치)을 방불케 했다. 이로써 박명환은 최근 6연승으로 시즌 8승째를 기록,개리 레스(두산)·배영수(삼성)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또 삼진 6개를 솎아내며 시즌 100탈삼진(102개)을 돌파,2위 이승호(LG)를 9개차로 따돌리고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방어율에서도 3.06을 마크,1위인 유동훈(.2.68·기아)을 맹렬히 따라붙어 투수 3관왕의 기대를 부풀렸다. 두산은 박명환과 홍성흔의 활약으로 한화를 4-0으로 완파했다.두산은 4연승으로 현대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내달렸고,한화는 6연패에 빠졌다.3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홍성흔은 2점포(9호)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삼성은 사직에서 배영수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4-1로 꺾었다. 선발 배영수는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다승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배영수는 지난해 8월12일 대구 한화전 이후 올시즌 8연승 등 14연승을 내달렸다.14연승은 김일융(전 삼성)과 역대 6번째.9회 등판한 임창용은 18세이브째로 조용준(현대)과 시즌 첫 구원 공동선두를 이루며 통산 최연소(28세23일) 150세이브(역대 5번째)를 달성했다. 기아는 광주에서 홈런 4방을 폭죽처럼 쏘아올리며 LG를 13-2로 대파,3연승을 달렸다.LG는 4연패.기아는 2회 김종국이 그라운드 홈런(2점),42일 만인 전날 1군에 등록한 홍세완이 5회 2점,심재학과 대타 김경언이 6회와 7회 각 2점과 1점포를 날려 오랜만에 시원한 타격을 선보였다. SK는 수원에서 이승호의 완투로 현대를 7-2로 제압,최근 2연패와 수원구장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이승호는 9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굿샷! 미셸 위 WAPL 결승 진출

    미셸 위(15)는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WAPL) 2연패에 바짝 다가섰고,김미현(27·KTF)과 나상욱(20·코오롱엘로드)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프로투어 대회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다. 지난대회 챔피언인 ‘골프천재’ 미셸 위는 27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골든호스슈골프장 그린코스(파72·6620야드)에서 매치플레이로 펼쳐진 대회 준결승에서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15)을 맞아 1홀을 남기고 2홀차로 앞서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1989년 펄 신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넘보게 된 미셸 위는 재미 유학생 박인비(16)를 꺾은 타이완의 쳉야니(15)와 겨룬다. 11번홀까지 2홀차로 앞선 미셸 위는 안젤라 박이 12·13번홀 연속 버디를 잡는 바람에 균형을 이뤘으나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1홀차로 앞섰다.16번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기록한 두 선수는 17번홀(파3)에서 모두 티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안젤라 박은 5.5m 거리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했고,미셸 위는 파를 세이브해 승부가 갈렸다.미셸 위는 “많은 사람들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는 만큼 끝까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슈퍼땅콩’ 김미현은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골프장(파72·6200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총상금 130만달러)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베키 모건(웨일스) 파트리샤 므니에 르부(프랑스)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나섰다. 한편 나상욱은 메릴랜드주 포토맥 애브널TPC(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부즈앨런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를 7개나 쓸어 담는 ‘신들린 샷’을 과시하며 합계 10언더파 203타 공동 5위로 30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3라운드 7언더파는 컷 통과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두산 최경환 대승 ‘선봉장’

    최경환(두산)이 ‘해결사’로 나서며 선두 현대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두산은 25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최경환의 맹타와 이경필의 호투로 한화를 8-1로 꺾고 2연승했다.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37승30패1무를 마크,37승26패4무의 현대에 여전히 승차없이 2위를 지켰다. 이날 좌익수 겸 2번타자로 나선 최경환은 1회 전상열의 2루타에 이은 통렬한 3루타로 귀중한 선취점을 빼냈다.2회 볼넷,5회 중전안타를 뽑은 최경환은 7회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3-0으로 앞선 8회 무사 만루에서 좌익선상 펜스 깊숙한 2타점 2루타를 뿜어 승리의 선봉에 섰다.4타수 3안타 3타점.두산은 이후 장단 4안타를 폭발시키는 집중력으로 3점을 보태 낙승했다. 선발 이경필은 7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2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3승째를 챙겼다.한화 선발 문동환은 6이닝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6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현대는 수원에서 이숭용의 짜릿한 2타점 결승 2루타로 SK에 7-6으로 역전승,선두를 힘겹게 지켰다. 현대는 김수경의 호투를 앞세워 4-2로 앞선 7회 상대 정경배의 적시타에 이은 이호준에게 뼈아픈 3점포를 허용,4-6으로 역전당했다.하지만 저력의 현대는 곧바로 7회말 2사 1·2루에서 브룸바의 1타점 적시타와 이숭용의 극적인 2루타로 3점을 뽑아 전세를 다시 뒤집었다.9회 등판한 조용준은 18세이브째로 구원 선두. 삼성은 사직에서 전병호의 역투로 롯데를 3-2로 물리치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전병호는 5와 3분의1이닝동안 5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5승째를 올렸다.또 1996년 9월3일 대구경기부터 롯데전 10연승 행진을 이어가 천적임을 입증했다.LG-기아(광주)전은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두산 ‘선두가 보인다’

    ‘뚝심’의 두산이 현대와의 승차를 없애며 선두자리를 위협했다. 두산은 23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연속경기에서 장군멍군했지만 현대는 수원 연속경기에서 기아에 거푸 덜미를 잡혔다.이로써 두산은 시즌 35승(30패1무) 고지를 밟으며 4연패의 현대(35승26패4무)와 승차없이 패전에서 뒤져 2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1차전에서 마크 키퍼의 호투를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선발 키퍼는 7이닝 동안 6안타 2볼넷으로 시즌 7승째를 기록,장문석 이승호(이상 LG) 박명환(두산) 김수경(현대) 배영수(삼성) 등과 다승 2위 그룹을 이루며 선두 개리 레스(두산)를 1승차로 압박했다. 두산은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6회 장원진의 중전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뒤 최경환 김동주 홍성흔의 연속 안타를 묶어 3득점,승기를 잡았다.그러나 2차전에서는 상대 선발 제춘모의 구위에 눌리고 이호준에게 2점포를 얻어맞아 1-3으로 패배,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기아는 수원 1차전에서 마해영의 맹타(홈런포함 4타수 4안타)와 신용운의 막판 역투로 현대의 추격을 6-5로 힘겹게 따돌렸다.기아는 2차전에서도 고비마다 장단 13안타를 집중시키며 현대의 발목을 7-1로 잡아 3연승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1-2로 뒤진 6회 양준혁의 역전 2점포(시즌 17호)로 한화에 3-2로 역전승,3위로 올라섰다.9회 등판한 임창용은 16세이브째로 권준헌(한화)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구원 선두 조용준(현대)에 1세이브차로 바짝 다가섰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곰 “아싸, 또 밀어내기~”

    ‘뚝심’의 두산이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선두 현대를 단 1승차로 위협했다. 두산은 18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3-3이던 9회말 1사 만루 때 대타 채상병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서울 맞수 LG에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두산은 이로써 지난 12일 광주 기아전을 시작으로 5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독주하고 있는 현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두산은 또 지난 15·16일 삼성전에서 끝내기 몸에 맞는 공과 끝내기 폭투로 신승하는 등 3경기 연속 행운의 1점차 승리의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2-3으로 뒤진 8회말 최경환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이룬 두산은 9회말 안경현의 볼넷과 상대 투수 실책,손시헌의 고의 볼넷으로 맞은 1사 만루의 천금 찬스에서 대타 채상병이 류택현과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8회 구원 등판한 LG 서승화는 첫 상대인 전상열의 헬멧을 맞혀 올시즌 개인 최다인 네번째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장단 13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현대를 7-4로 잡고 2연승했다.8회 2사 후 구원 등판한 권준헌은 16세이브째를 올리며 구원 선두 조용준(현대)과의 격차를 1세이브로 바짝 좁혔다.3회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고졸 3년차 ‘중고 신인’ 정병희는 4와 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현대는 에이스 김수경을 투입하고도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대구에서 케빈 호지스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5-2로 꺾고 LG를 끌어내리며 4위로 올라섰다.호지스는 7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7안타 5볼넷 2실점(1자책)으로 막아 20일만에 3승째를 챙겼다. 롯데-기아의 사직경기는 5-5로 맞선 8회말 2사1루에서 갑작스러운 폭우로 시즌 첫 강우 콜드 무승부를 기록했다.롯데는 이종범의 만루포,장성호의 1점포 등으로 8회초까지 2-5로 끌려갔으나 8회말 페레즈의 통렬한 2점포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브룸바 “트리플 크라운 보여”

    오재영이 신인왕 경쟁을 가열시켰고,클리프 브룸바(이상 현대)는 4일 만에 시즌 23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오재영은 16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 선발 등판,6과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3볼넷을 허용했지만 고비마다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이로써 오재영은 시즌 4승째를 따내며 신인 최다인 6승으로 신인왕 선두주자로 나선 송창식(한화)을 맹렬히 추격했다.3-0으로 앞선 8회 구원등판한 조용준은 시즌 17세이브째로 구원 단독 2위에 오른 권준헌(한화)에 2세이브차로 선두를 지켰다. 현대는 오재영의 호투와 브룸바의 2점포를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브룸바는 정성훈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선 3회 1사1루에서 상대 선발 김원형으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를 쏘아올려 승리의 선봉에 섰다.지난 11일 수원 삼성전에서 홈런을 빼냈던 홈런 선두 브룸바는 3경기만에 시즌 23호 홈런을 기록,2위 박경완(SK)과의 격차를 다시 4개로 벌렸다.연속경기에서 8타수 3안타를 친 브룸바는 타율 .355로 이진영(.352)을 따돌리고 5일 만에 타격 선두에 복귀,홈런 타점(62개) 타율 각 1위로 ‘트리플 크라운’의 꿈을 부풀렸다. 그러나 현대는 2차전에서 선발 정민태의 부진이 이어지며 3-6으로 졌다.지난해 다승왕이며 국내 스포츠 사상 최고 연봉자(7억 4000만원)인 정민태는 6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낚았지만 홈런 1개 등 8안타 2볼넷 6실점하며 시즌 8패(4승)째의 수모를 당했다. 전날 6-6에서 끝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행운의 승리를 거뒀던 2위 두산은 이날도 잠실에서 행운의 끝내기 폭투로 삼성을 4-3으로 꺾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두산은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2사후 연속 안타로 맞은 1·3루때 상대투수 권오준의 어어없는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신승했다. LG는 사직에서 롯데의 추격을 4-3으로 힘겹게 따돌리며 2연승했고,한화는 대전에서 3-3으로 맞선 6회 제이 데이비스의 3루타에 이은 김태균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기아를 역시 4-3으로 눌렀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2004 프로야구] 마운드의 마당쇠 세네!

    ‘중간계투 없으면 야구 못 한다.’ 올 프로야구가 페넌트 레이스가 중반으로 치닫는 요즘 ‘마운드의 마당쇠’ 중간계투 요원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윤성환(삼성) 임경완(롯데) 유동훈(기아) 등이 그들이다.정대현(SK) 이재영(두산)도 빼놓을 수 없다. 이기고 있는 팀의 불펜에서 이들을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다.지고 있더라도 박빙의 승부 때는 어김없이 나타난다.‘빛도 없이 이름 없이’ 팀 승리를 위해 던지고 또 던지는 셈이다. 삼성이 올해 드래프트 2순위로 지명한 윤성환은 당당히 홀드 1위(12개)를 달리고 있다.팀 승리(28승)의 절반 가까이가 그의 어깨를 거쳤다.김현욱(삼성) 가득염(롯데) 등 베테랑 미들맨들을 능가하는 성적이다. 또 팀의 전체 59경기 가운데 31경기에 출장,41이닝을 책임졌다.구원으로만 벌써 3승째.방어율도 3.51로 나쁘지 않다.부실한 삼성 마운드의 감초가 되면서 송창식(한화)과 더불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임경완도 올해 32경기 58이닝에 출장,방어율 1.86 3승2패5세이브5홀드의 빼어난 투구를 보이고 있다.규정 이닝에 겨우 2이닝 모자란다.때문에 등판일의 방어율 1위는 웬만하면 그의 차지다.‘특급’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최근 잦은 등판으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4,6일 현대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여전히 팀의 보배다. 최고 ‘고무팔’은 유동훈.지금까지 34경기 동안 68과 3분의1이닝이나 던지며 1승1패1세이브6홀드를 기록 중이다.중간 계투로는 유일하게 규정 이닝을 넘겼다.다승 1위 레스(두산)보다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이기는 경기뿐 아니라 지고 있는 경기에도 많이 올랐다는 뜻.그 없는 기아 마운드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그러면서도 방어율 2위(2.63)의 ‘짠물 투구’까지 보여주고 있다.기아의 실질적인 에이스인 셈이다. 정대현과 이재영도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팀의 숨은 진주다.이들은 각각 27경기 42와 3분의1이닝,31경기 50이닝 동안 1.28,1.80의 경이적인 방어율을 올리며 팀 승리의 튼튼한 징검다리가 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신인답지 않게 노련하君

    ‘아기독수리’ 송창식(19·한화)의 돌풍이 무섭다. 차세대 기대주로만 여겨져 온 그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위력을 더해 신인왕 선두주자로 치고 올라온 것은 물론 에이스 몫까지 당당히 해내고 있는 것.송창식은 13일 잠실 LG전에서 진가를 유감없이 뽐냈다.8회 김재현에게 아쉬운 2점포를 허용했을 뿐,8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최고 시속 145㎞의 묵직한 직구를 주무기로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섞어 뿌린 데다 신인답지 않은 노련미로 상대 강타선을 농락했다.세광고 17년 선배인 장종훈의 만루포와 합작해 팀을 단독 3위로 끌어올리는 데 앞장섰다. 정민철(3패)과 문동환(1승5패),조규수(2구원승3패1세이브) 등 선발진의 붕괴로 뒤늦게 1군에 승격한 송창식이지만 기대치를 휠씬 웃도는 맹활약으로 벌써 6승째(다승 공동 4위)를 따냈다.게다가 간판 송진우(5승)를 제치고 팀내 다승 1위에 올랐다. 계약금 2억원에 2차 1순위로 한화의 유니폼을 입은 고졸 루키인 그는 입단 당시 천안북일고 출신 동기생인 김창훈(1차지명 계약금 4억 2000만원)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다.시즌 초반 김창훈(3승2패)과 투수왕국 현대의 선발 한축을 꿰찬 오재영(3승2패)이 신인왕 각축을 벌이는 사이 송창식은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쌓아갔고,선발로 발돋움해서는 빛을 발하며 신인왕 1순위 후보로 떠오른 것.송창식이 팀의 4강 진출과 신인왕 등극의 두 마리 토끼사냥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장종훈 만루포 ‘쾅’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한화)이 현역 최고참 만루포를 뿜어냈다. 장종훈은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1회초 2사 만루 때 상대 선발 이승호의 145㎞짜리 4구째 직구를 통타,왼쪽 담장을 넘는 통렬한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이로써 장종훈은 2000년 4월18일 수원 현대전 이후 4년2개월만에 자신의 통산 6번째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36세2개월3일인 장종훈의 홈런은 현역 최고참 만루포이며 훌리오 프랑코(38세11개월1일)와 이만수(36세9개월 이상 전 삼성),이순철(36세3개월 전 해태),김응국(36세2개월27일 전 롯데)에 이어 역대 5번째 고령 만루홈런.또 김기태(SK) 이승엽(전 삼성) 신동주(삼성 이상 8개)와 심정수(7개 현대)에 이어 개인 만루포 역대 5위. 지난달 4일 2군으로 내려갔다 25일 1군에 복귀한 장종훈은 이날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월25일 대구 삼성전 이후 한달 19일만에 시즌 3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부활 가능성을 엿보였다. 한화는 세광고 17년 선후배인 장종훈의 만루포와 루키 송창식의 호투로 4-2로 승리,3연승으로 3위에 올랐다.LG는 3연패.송창식은 8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막아 6승째를 기록,다승 선두 개리 레스(8승 두산)에 2승차로 공동 4위에 오르며 신인왕에 한발짝 다가섰다.9회 등판한 권준헌은 14세이브째로 구원 선두 조용준(현대)을 2세이브차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광주에서 홈런 2방 등 장단 18안타를 퍼부으며 기아를 19-3으로 대파,2연승했다.기아는 창단(해태 포함) 이후 최다인 19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기아의 종전 한 경기 최다 실점은 18점(4차례). 롯데는 문학에서 연장 12회까지 SK와 사투를 벌였으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삼성-현대의 수원 경기도 연장 12회 5-5로 비겼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2004 프로야구] 이재주 첫 만루포

    이재주(기아)가 생애 첫 만루포로 팀의 연승을 견인했고,클리프 브룸바(현대)는 5일 만에 시즌 22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재주는 11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7회 2사만루때 상대 2번째 투수 이재우의 5구째 직구를 통타,좌중간 담장을 넘는 장외(135m) 만루홈런을 뿜어냈다.대타 전문 요원인 이재주가 만루포를 쏘아올린 것은 데뷔 13년 만에 처음. 기아는 다니엘 리오스의 호투와 이재주의 쐐기 만루포로 8-0으로 완승했다.두산은 2연패에 빠졌다. 리오스는 8이닝 동안 7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6승째를 기록,다승 공동 선두인 개리 레스와 박명환(이상 두산),김수경(현대)에 1승차로 따라붙었다. 한화는 잠실에서 송진우의 역투를 앞세워 LG의 추격을 5-4로 따돌렸다.송진우는 7과 3분의2이닝 동안 10안타를 맞았지만 4실점으로 버텨 5승 고지를 밟았다.또 이날 탈삼진 4개를 추가,통산 1714개로 이강철(기아)과의 격차를 8개로 벌렸다.8회 구원 등판한 권준헌은 시즌 13세이브째로 임창용(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구원 선두 조용준(현대)에 3세이브차로 다가섰다.잠실에는 1만 4702명이 찾아 LG의 홈 관중이 프로야구 개막 이래 최초로 1500만명(전신 MBC 포함)을 돌파했다. 롯데-SK의 문학경기는 연장 12회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3경기 연속 연장전(통산 10번째)을 치른 롯데는 올시즌 연장전 1승7무4패로 부진했다.롯데는 연장 11회초 라이온의 적시타,12회초 정수근의 1점포로 거푸 승기를 잡았으나 11회말 이호준에게 희생플라이를,12회말에는 채종범에게 적시타를 얻어맞는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삼성-현대의 수원경기도 시간제한으로 연장 11회 3-3으로 비겼다.하지만 브룸바는 3회 2점포를 뿜어내 지난 6일 사직 롯데전 이후 5일,4경기 만에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했다.브룸바는 2위 박경완(SK)을 4개차로 따돌리고 홈런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닥터K’ 박명환 다승도 공동선두

    ‘닥터K’ 박명환(두산)이 올시즌 첫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로베르토 페레즈(롯데)는 연장 끝내기포로 지긋지긋한 7연패에서 팀을 구했다. 박명환은 9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남발했지만 삼진을 10개나 솎아내며 2안타 4실점으로 버텨 승리를 챙겼다.이로써 박명환은 최근 5연승으로 시즌 7승째를 기록,개리 레스(두산) 김수경(현대)과 함께 다승 선두 그룹을 이뤘다.또 시즌 탈삼진 91개로 맞수 이승호(LG)와의 격차를 12개로 벌리며 탈삼진 선두를 내달렸다.두산은 무서운 뒷심으로 8-3으로 승리,3연승을 달렸고 SK는 3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4-4로 맞선 7회 안경현 김동주 홍성흔의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얻은 무사 만루에서 장원진의 짜릿한 2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아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대구에서 전병호의 호투로 기아를 5-1로 물리치고 3연승했다.선발 전병호는 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4승째를 따냈고,8회 등판한 임창용은 시즌 13세이브째로 구원 선두 조용준(현대)을 3세이브차로 압박했다.한편 임창용은 8회 포수 현재윤의 부상으로 지명타자 진갑용이 마스크를 쓰는 바람에 8회 2사 1·3루때 8번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삼진을 당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임창용이 타석에 나선 것은 1998년 6월11일 이후 6년 만이다. 롯데는 사직에서 1-1의 살얼음판 사투를 이어가던 연장 11회 페레즈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한화를 2-1로 누르고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롯데는 연장 10번째 경기 만에 값진 첫 승(5승4패)을 거뒀다. 현대는 수원에서 1-1로 맞선 9회말 박진만의 통렬한 끝내기포로 LG를 2-1로 꺾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김진웅 5타자 연속 탈삼진

    김진웅(삼성)이 올시즌 타이인 5타자 연속 탈삼진의 ‘특급 피칭’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김진웅은 8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을 10개나 솎아내며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김진웅은 2패 뒤 3연승을 내달리며 2001년 9월13일 대구 경기부터 이어져온 기아전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김진웅의 10탈삼진은 지난달 23일 박명환(두산)이 잠실 롯데전에서 기록한 올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에 2개 모자란 것. 또 김진웅은 최고 144㎞의 직구와 133㎞의 ‘면도날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3회 장성호 심재학 마해영에 이어 4회 김경언 김상훈 등 5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투를 뽐냈다.5타자 연속 탈삼진은 지난달 16일 조규수(한화)가 롯데와의 사직 연속경기 2차전에서 세운 올시즌 기록과 타이. 삼성은 김진웅의 호투와 박종호 진갑용 김한수의 홈런 3방을 앞세워 6-1로 이겼다.삼성은 2연승으로 3위로 뛰어올랐고 6위 기아는 3연패에 빠졌다.진갑용은 3회 1점포로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팀 동료 양준혁(3위)에 1개차로 다가서며 홈런 레이스에 본격 가세했다.김한수는 이날 경기로 개인 통산 1100경기에 출장한 역대 39번째 선수가 됐다. 현대는 수원에서 마일영의 호투와 이택근의 만루포로 LG를 7-4로 물리치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LG는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마일영은 6이닝동안 10안타 2볼넷을 허용했지만 3실점으로 버텨 시즌 3승째를 챙겼다.9회 등판한 조용준은 16세이브째로 구원 공동 2위인 임창용(삼성) 진필중(LG) 권준헌(한화)에 4세이브차로 앞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현대는 0-2로 뒤진 2회 1사후 박진만 이숭용의 연속 안타와 김동수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이택근의 짜릿한 만루홈런(1호)으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은 잠실에서 7-7의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9회말 2사 1·2루에서 나주환의 극적인 좌전 끝내기안타로 SK를 8-7로 따돌리고 2위를 굳게 지켰다. 한화는 사직에서 장단 15안타로 8안타의 롯데를 4-1로 누르고 4위로 한계단 올랐다. 꼴찌 롯데는 선발 김장현이 5와 3분의2이닝동안 9안타 2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이 불발,7연패의 수렁에 깊이 빠져들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최경주·전설안 “7일 美그린 완전정복의 날”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루키’ 전설안(23)이 마지막날 대역전극을 예고하며 동반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최경주는 6일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224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선두 어니 엘스(남아공·204타)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올라섰다.이로써 최경주는 2002년 탬파베이클래식 이후 1년 8개월 만에 통산 세번째 우승 기회를 맞았다. 프레드 커플스,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한 최경주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5위에 오른 타이거 우즈,스티븐 에임스(트리니다드토바고) 등과 마지막날 엘스 추격에 나선다. 감각적인 퍼트를 앞세워 2라운드부터 상위권에 올라온 최경주는 이날은 아이언샷까지 살아나 우승 경쟁에 뛰어 들 수 있었다.1,2라운드에서 절반을 조금 넘은 그린적중률은 83%로 좋아져 무려 15차례의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퍼트 감각도 여전해 8개의 버디를 뽑아냈다.다만 그린을 놓친 홀에서 네차례나 파세이브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대회 사상 첫 네번째 우승을 노리는 우즈는 평균 300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앞세워 7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고,전날 최경주와 함께 공동 4위였던 엘스는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설안도 이날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스톤브릿지골프장(파72·6327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켈로그-키블러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 캐리 웹(호주·133타)에 2타 뒤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까지 올라서 마지막 라운드가 열리는 7일 데뷔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지난 4월 다케후지클래식에서 7개홀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크리스티 커에게 우승컵을 내준 전설안은 이번에 반드시 역전우승을 일궈 안시현(20·엘로드) 송아리(18·빈폴골프)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는 신인왕 포인트도 1위로 올려 놓겠다는 각오다. 올들어 상위권 입상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한 장정(24)도 이날 5언더파를 때려내 합계 8언더파 136타로 4위까지 치고 올라왔고,김초롱도 2타를 줄여 6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를 달렸다. 그러나 박세리(CJ)는 2오버파를 치는 부진 끝에 올들어 두번째 컷오프되는 수모를 당했다.한때 공동 2위까지 오른 박지은(나이키골프)도 1언더파 71타로 주춤,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3위로 떨어졌다.안시현 역시 전날 76타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해 컷오프됐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6언더파 66타를 뿜어내 선두 웹에 4타차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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