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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토너먼트 챔피언스] 이글 이글 나상욱 단숨에 단독 3위

    재미교포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이글 두 방을 엮어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시즌 첫 승은 물론 4개월 만에 통산 2승의 기대까지 부풀렸다. 8일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 나상욱은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2개, 버디 6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7타의 맹타를 휘두른 나상욱은 전날 이븐파를 쳐 공동 14위에 머문 순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10언더파 63타의 괴력을 발휘한 단독 선두 스티브 스트리커(미국·15언더파 131타)에는 6타차로 따라붙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1번홀에서 출발, 3번홀까지 파세이브를 이어가던 나상욱은 4번홀(파4)에서 1타를 잃어 좀처럼 부진을 털지 못하는 듯했다. 하지만 5번홀(파5)에서의 버디가 기폭제였다. 전반 홀에서만 2개의 버디를 솎아내더니 후반 홀의 줄버디로 스코어카드를 장식했다. 11~12번홀, 14~15번홀에서는 본격적인 버디 잔치를 벌였다. 15번홀까지 뽑아낸 버디만 모두 6개. 한번 뜨거워진 나상욱의 골프채는 17~18번홀에서 더욱 달아올랐다. 17번홀(파4)에서 나상욱은 221야드를 남기고 5번 아이언으로 날린 두 번째 샷이 홀 속에 그대로 빨려들어가 한꺼번에 2타를 줄였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나상욱은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3.5m에 떨어뜨린 뒤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나상욱이 후반 홀(파37)에서 작성한 8언더파 29타는 지난 2004년 비제이 싱(피지)의 코스 레코드와 같은 기록. 나상욱은 지난해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PGA 투어 진출 이후 7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려 지난해 챔피언 20명만 초청하는 이번 대회에 나섰다. 이븐파에 그쳐 하위권으로 출발한 1라운드 직후 “과감한 플레이로 상위 랭킹으로 올라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던 나상욱은 “평생 이글을 연속으로 해 본 적이 없다. 정말 기쁘다.”면서 “17번홀 두 번째 샷이 이글이 되면서 18번 홀에서도 타수를 더 줄일 수 있겠다는 느낌이 왔다.”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70타, 단독 7위로 시즌 첫 라운드를 마친 최경주(42·SK텔레콤)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제자리를 걷는 바람에 순위도 공동 10위(3언더파 143타)로 떨어졌다. 지난해 존디어클래식 챔피언 스트리커는 전반 버디 4개, 후반에는 버디 4개, 이글 1개로 이날 하루에만 10타를 줄이며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700만 관중을 위하여] (하) 뜨거운 마운드 경쟁

    [프로야구 700만 관중을 위하여] (하) 뜨거운 마운드 경쟁

    지난해는 누가 뭐래도 윤석민(KIA)의 해였다. 그러나 2012년까지 기세가 이어지리란 보장은 없다. 아성에 도전하는 호적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초부터 윤석민은 등번호를 21번으로 바꾸고 ‘21승 도전’이란 야심찬 목표를 내세웠다. 결국 17승에 그치긴 했지만 윤석민은 20년 만에 투수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을 달성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일단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접고 올 시즌 제1선발을 노리는 윤석민이 팀 타선의 지원까지 업게 되면 20승은 거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에는 핵심 전력의 줄부상으로 하반기에 연패하며 무너졌지만 KIA는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선동열 감독의 특별 조련까지 더해지면 윤석민의 공끝은 더욱 가공할 위력을 지닐 것이다. 그러나 무릇 수성(守城)이 더 어려운 법. 에이스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K)이 절치부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부상과 컨디션 난조 때문에 2006년 데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둔 류현진은 일찌감치 개인 훈련에 들어가는 등 칼끝을 벼리고 있다. 대선배 박찬호나 김태균, 송신영 등을 영입한 것도 작지 않은 힘이 된다. 여섯 시즌을 채웠기 때문에 올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 시스템 자격을 얻는 것도 중요한 동기 부여가 된다. 최연소 1000 탈삼진을 넘은 류현진의 분발이 기대된다. 김광현 역시 지난 시즌 4승 6패 평균 자책점 4.84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지만 올해는 진정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벼른다. 따라서 ‘투수왕’을 놓고 벌이는 셋의 진짜 승부가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모을 것이다. 여기에 ‘외인부대’ 니퍼트(두산)와 주키치(LG)가 얼마나 활약하느냐가 관건이 된다. 지난해 낯선 무대에서 각각 15승과 10승을 거둔 둘은 일찌감치 재계약을 마치고 2년 차를 맞는다. 지난 시즌에 적응을 끝낸 만큼 올해는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겠고 둘 중 하나가 다승왕이 된다면 2009년 로페즈(KIA) 이후 3년 만의 영예를 안게 된다. 지난해 역대 최소 경기 및 최연소 200세이브를 달성했던 ‘돌부처’ 오승환(삼성)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시즌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그쳤던 아시아 최다 세이브(47개)를 스스로 넘어설지도 주목된다. 지난 연말 팀의 전지훈련에 앞서 괌에 도착한 오승환은 새 구종 개발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김동주, 두산과 3년 32억 프로야구 두산은 2일 자유계약선수(FA) 중 유일한 미계약자인 김동주(35)와 3년간 총액 32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7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98년 OB에 입단한 이래 14년 동안 간판 타자로 줄곧 뛴 김동주는 이로써 17년 동안 두산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국내 활동 선수로는 처음으로 100억원의 누적 수입도 쌓게 됐다. KIA, 로페즈 FA로 방출 프로야구 KIA는 2일 아킬리노 로페즈(36)를 자유계약선수 공시 요청을 통해 방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페즈는 국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게 됐다. 로페즈는 2009년 입단 첫해 14승5패, 방어율 3.12를 거둬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지난 시즌에는 26경기에 등판해 11승9패1세이브, 방어율 3.98을 기록했다.
  • 우리집도 혹시 ‘방사능 벽지’?

    우리집도 혹시 ‘방사능 벽지’?

    서울 노원구에서 일어난 이른바 ‘방사능 아스팔트’에 이어 ‘방사능 벽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방사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모임인 ‘차일드 세이브’에 따르면 한 회원의 집에 바르고 남은 벽지에서 기준치의 최소 6배가 넘는 방사선량이 측정됐다. 조사 결과 시간당 1.942마이크로시버트(μ㏜), 연간 약 17밀리시버트(m㏜)가 나왔다. 다른 회원에게서 받은 같은 벽지 샘플에서도 연간 약 17.8m㏜의 방사선량이 검출됐다. 벽지를 펼쳐놓고 쟀을 때에도 연간 약 6.2m㏜가 측정됐다. 일반인의 연간 피폭허용치인 1m㏜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방사능을 다루는 근로자의 피폭허용치도 피폭방지 장구를 갖춘 상태에서 연간 20m㏜다. 해당 벽지는 D벽지가 생산한 ‘스프링비비드’ 벽지로 화려한 꽃무늬가 그려져 있고 음이온이 나온다는 기능성 벽지다. 제보한 회원이 5년 전에 사용하고 남은 벽지였다. 차일드 세이브는 이 벽지를 프랑스의 민간 방사능연구소인 ‘아크로’에 보내 보다 정밀한 측정을 의뢰했다. 아크로 측이 고순도 게르마늄(HPGe) 감마검출기로 벽지 샘플을 분석한 결과 ,자연방사능 핵종 중 토륨이 g당 1.1베크렐(㏃), 라듐이 1.3㏃, 악티늄과 비스무트 각각 8㏃ 등 모두 합쳐 g당 31㏃ 가량의 방사능 물질이 함유돼 있었다. 인공방사능 핵종은 발견되지 않았다. 아크로 측은 “벽지에 쓰인 안료에 방사능 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이 벽지는 사용하지 말고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원자력안전법은 방사능 농도가 10Bq을 넘는 물질은 중저준위 방사능 폐기물로 처리토록 규정하고 있다. 경주핵안전연대 운영위원장인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는 “고준위까지는 아니지만 이 정도로 높은 수치가 나온 것은 심각하다.”면서 “원적외선 방출을 위해 첨가한 광물질 때문인지 또는 형광무늬 때문에 바른 염료 때문인지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주거 공간에서 접하는 ‘방사능 벽지’가 길을 다니며 스쳐 지나가는 ‘방사능 아스팔트’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미나 단국대 의대 교수는 “방사능에 더욱 취약한 유아, 환자, 임신부 등이 일상적으로 접촉하는 벽지라는 점에서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차일드 세이브 회원들은 “아이들이 만질 때 방사능 물질이 묻어나오거나 흡입할까봐 걱정”이라며 불안해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측은 “샘플을 정밀하게 살펴봐야 하는 측면이 있지만 벽지에서 17m㏜가 측정됐다면 당국의 조사가 요구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해당 벽지를 생산한 D벽지는 현재 부도를 겪고 있어 몇 달 전부터 공장 가동을 멈춘 상태다. 직원들도 거의 근무를 하지 않아 벽지에 대한 해명을 들을 수 없었다. 김진아·신진호기자 jin@seoul.co.kr
  • 한화 입단 송신영 “20홀드 꽂는다”

    한화 입단 송신영 “20홀드 꽂는다”

    “20홀드가 내년 목표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에 둥지를 옮겨 튼 송신영(33)은 26일 대전 동구 용전동 구단 사무실에서 뒤늦게 입단식을 갖고 구단의 배려에 의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입단식에는 정승진 사장과 노재덕 단장, 한대화 감독이 참석해 송신영을 반겼다. 송신영은 “유니폼 입고 사진만 찍으면 되는 줄 알았다. 입단식까지 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사훈이 ‘신용과 의리’이다. 구단의 배려에 의리를 저버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LG로 팀을 옮길 때는 내가 원한 것이 아니었다. 13년간 정든 팀 넥센을 떠난 것에 아쉽고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버지 고향이 대전이고 한 감독도 나를 원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기분 좋게 원하는 팀에 오게 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송신영은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해 “20홀드를 한번 해보고 싶다. (박)정진이와 좋은 경쟁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올해 박정진의 등판이 잦아지면서 불펜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화는 베테랑 우완 송신영의 가세로 마운드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송신영도 “한화에는 마무리 바티스타가 있다.”면서 “박정진과 2~3이닝을 막는 것이 나의 역할이고 구단이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신영은 원소속구단 LG를 떠나 지난달 20일 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에 옵션을 포함해 3년간 총액 ‘13억원+α’의 조건으로 한화와 FA 계약을 맺었다. 2005년 김민재 이후 6년 만이자 구단 사상 두 번째 외부 FA 영입이다. 불펜 요원이 절실했던 한화가 이번 FA 시장에서 적극 공세로 그를 낚았다. 중앙고-고려대를 졸업하고 1999년 현대에 입단한 송신영은 중간과 마무리를 맡을 수 있는 투수다. 올해 중반 넥센에서 LG로 이적했다. 통산 549경기에서 46승 39패 46세이브, 평균자책점 4.10. 올해는 넥센과 LG에서 마무리로 62경기에 나서 3승 3패 19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2.24로 활약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구대성, 호주 올스타전서 세이브넥센 용병 헤켄 영입… 나이트 재계약

    구대성(42·시드니 블루삭스)이 호주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세이브를 올렸다. 구대성은 21일(현지시간) 호주 퍼스 히트의 홈인 발바갈로구장에서 열린 첫 올스타전에서 8-5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올스타전 1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올스타전은 호주팀과 외국인 선수들의 월드팀으로 나눠 치러졌다.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은퇴식을 치른 구대성은 그해 11월 출범한 호주프로야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구대성은 첫 시즌 18경기에서 2승 1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1.00으로 초대 구원왕에 올랐다. 두 번째 시즌인 2011~12시즌에는 8경기에서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 중이다. 프로야구 넥센은 22일 투수 브랜든 나이트(36)와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27만 달러 등 총 30만 달러에 재계약하고 왼손 투수 앤디 밴 헤켄(32·미국)을 새로 데려오는 등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을 마쳤다. 선발감으로 낚은 헤켄과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22만 달러 등 총 25만 달러에 사인했다. 미프로야구 휴스턴 산하 트리플A 출신인 헤켄은 193㎝(90㎏)의 큰 키에서 나오는 낙차 큰 변화구가 주무기다. 마이너리그 통산 316경기에 등판해 107승 75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4·미국)가 가정폭력 혐의로 기소돼 3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AP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메이웨더는 지난해 9월 전 여자친구인 조시 해리스의 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폭력을 휘두르고 두 자녀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둘은 7년간 사귄 동거 커플이었다. 법원은 메이웨더에게 사회봉사 100시간과 벌금 2500달러를 함께 부과했다. 메이웨더는 항소하지 않으면 내년 1월 6일부터 네바다 클록 카운티 교도소에서 복역해야 한다.
  •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에 김노보 회장

    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6일 작고한 고 이상대 이사장의 후임으로 김노보 현 회장을 선임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06년 5월부터 세이브더칠드런 회장을 맡아왔다.
  • [프로야구] 정대현 ‘ML맨’ 아닌 ‘롯데맨’으로

    정대현(33)이 롯데와 전격 계약했다. 롯데는 13일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한 자유계약선수(FA) 정대현과 4년간 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원, 옵션 6억원 등 총 36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마무리 정대현의 영입으로 불펜이 크게 강화됐다. 정대현은 구단을 통해 “미국에서 힘들었는데 롯데의 적극적인 공세로 마음이 움직였다.”면서 “내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하고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부산에서 뛰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시즌 팀 우승을 위해 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01년 SK에 입단한 ‘잠수함 투수’ 정대현은 통산 477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1.93, 32승 22패 99세이브 76홀드를 기록했다. 앞서 정대현은 “오늘 아침 볼티모어 구단에 그동안 추진했던 메이저리그 진출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포기 의사를 밝혔다. 정대현이 밝힌 포기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구단과의 이견이고 또 다른 하나는 아이 교육 등 생활환경의 변화에 대한 부담이다. 먼저 정대현은 “그동안 알려진 것처럼 무릎이나 어깨, 팔꿈치에는 전혀 이상이 나오지 않았고 대신 간 수치가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치료 방법에 이견이 있었다. 메이저리그 계약 룰 탓에 자세한 설명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막상 미국에 가보니 아이 교육과 생활환경 등 가족이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내가 가족이 떨어져 지내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듣고 미국행을 다시 생각해보자고 제안했다는 것. 그는 “절대 한국 구단의 제안 때문에 흔들린 것이 아니다. 어느 구단으로부터도 구체적인 제안을 받지 않았다.”고 분명히 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박찬호, 내년 한국마운드 뜬다

    [프로야구] 박찬호, 내년 한국마운드 뜬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8)가 한국 마운드에 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7차 이사회를 열고 박찬호가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내년 시즌 한국 프로야구에서 뛸 수 있도록 하는 특별 규정을 통과시켰다. KBO는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서 국위를 드높이고 아시안게임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서 국가대표로 뛴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박찬호 영입에 앞장선 한화가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에서 제외됐던 점도 감안했다. 당시 KBO는 1999년 이후 해외로 나가 5년이 경과한 김병현·추신수·유제국·이승학·채태인을 대상으로 국내 복귀를 위한 특별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하지만 한화는 대상 선수가 5명인데 6번째 지명권을 뽑아 선수를 지명하지 못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한화와 계약만 하면 내년부터 국내 무대에서 뛴다. 1994년 메이저리그(LA 다저스)에 진출한 박찬호는 2002년 텍사스로 이적한 뒤 샌디에이고-뉴욕 메츠-로스앤젤레스-필라델피아-뉴욕 양키스-피츠버그에서 뛰었고 올해는 일본 오릭스 유니폼을 입었다. 박찬호는 미국에서 17시즌 통산 476경기에서 124승 98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36을 남겼다. 124승은 아시아선수 최다승이다. 그러나 오릭스에서는 고작 7경기 나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4.29로 초라했다. 지난 10월 오릭스와의 재계약에 실패한 뒤 내년부터 종착지인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KBO 규약상 1999년 이전 해외 진출 선수가 국내로 복귀할 경우 반드시 신인 드래프트를 거쳐야 한다. 규약대로라면 박찬호는 내년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 뒤 구단의 지명을 받아 2013년부터나 뛸 수 있었다. 게다가 일부 구단은 박찬호를 당장 내년 시즌부터 뛸 수 있도록 ‘특혜’를 주는 만큼 한화도 내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권 포기 등 그에 상응하는 희생을 치러야 한다며 반대해왔다. 결국 이사회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박찬호의 국내 복귀를 허용했고 내년 신인 지명권 포기 등의 단서도 달지 않아 한화는 부담 없이 교섭에 나서게 됐다. 다만 연봉 조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승엽(삼성)과 김태균(한화)은 각 옵션 포함한 11억원과 15억원의 뭉칫돈을 받았다. 한화는 메이저리거의 ‘자존심’을 세워줘야 하지만 나이가 많고 내년 활약을 장담할 수 없어 적정 수준을 놓고 고민 중이다. 정승진 한화 사장은 “박찬호를 활용해 아마추어 야구 발전 등에 이바지하고 싶다.”면서 “박찬호의 대우에 대해 아직 생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사회는 연말 임기가 끝나는 구본능(62) KBO 총재를 제20대 총재로 구단주 총회에 추천했다. 구단주 총회에서는 지난 8월 구 총재를 제19대 수장으로 선임하면서 3년 임기의 20대 총재로 재추대하기로 뜻을 모은 터라 구 총재의 연임은 확정된 상태다. 구 총재는 이사회 동의를 얻어 양해영 사무차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신일고-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8년 KBO에 입사한 양해영 사무총장은 기획과장, 홍보부장, 관리지원팀장 등을 지냈고 올해부터 사무차장으로 일해왔다. 이상일 전 사무총장은 야구박물관과 명예의 전당 건립을 위한 총재 특별보좌역을 맡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부고]

    ●이강연(전 현대아산 부사장)강전(자영업)강석(〃)강현(국립암센터 전립선암센터장)씨 부친상 박희옥(가천의과학대 교수)씨 시부상 김대준(하이엘 대표)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95 ●신창균(전 국악협회 이사)씨 별세 철중(비에프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6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10-3254-3377 ●구자영(수출입은행 부부장)자경(하남정보산업고 교사)자욱(CMA CGM 영업부 과장)씨 부친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2258-5953 ●오건주(범한엔지니어링 부회장)헌주(KBS대구방송총국 보도국장)씨 모친상 박윤홍(자영업)김병철(〃)씨 장모상 5일 경북대병원, 발인 7일 오후 1시 (053)420-6141 ●원용구(전 경찰대학장)씨 별세 영택(미국 거주)씨 부친상 정중근(대진대 음악대학 교수)이희성(미국 거주)씨 장인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410-6917 ●김수명(전 한국은행 부총재보·전 금융결제원장)씨 모친상 6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51)550-9983 ●최인수(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 하영호(삼성증권 강서지점장)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3010-2294 ●송승규(가톨릭의과대 명예교수)씨 별세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4시 (02)2258-5979 ●이상대(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씨 별세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3410-6914
  • 호텔가 “크리스마스 어린이 고객 잡아라”

    호텔가 “크리스마스 어린이 고객 잡아라”

    해마다 이맘때면 부모들은 크리스마스에 대한 자녀의 남다른 기대를 어떻게 충족시킬까 늘 고민하게 된다. 이런 부모들을 위해 호텔가에서는 앞다퉈 어린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복잡한 놀이공원 등에서 기운을 빼느니 여유롭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려는 가정이 늘면서 행사들도 한층 다양해져 부모들의 구미를 당길 만하다.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뽀통령’ 뽀로로가 드디어 호텔에 등장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인기 만화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워커힐 씨어터에서 2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뽀롱뽀롱 뽀로로-크리스마스 특별판’을 상영하며 점심까지 제공한다. 관람 후에는 ‘뽀로로’ 포토존에서의 사진촬영, ‘뽀로로 특별 선물’ 등이 준비돼 있다. 성인 7만원, 어린이 5만원(세금 포함). (02)455-5000. ●특선 키즈 메뉴·뷔페·식사 할인행사 풍성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레스토랑 ‘더 비스트로’에선 24일과 31일 아이들의 입맛에 맞으면서 영양도 고려한 메뉴로 꾸며진 ‘크리스마스 특선 키즈 메뉴’를 선보인다. 3만 8000원(세금 별도). (02)531-6604. 서울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는 25일 낮 12시 50여종의 뷔페 음식을 즐기면서 인형극 ‘오즈의 마법사’ 공연을 관람하는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어른 8만원, 아이 5만원(세금·봉사료 포함). (02)2186-6869. 체험 프로그램만큼 부모들이 좋아하는 건 없다.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은 10일과 17일(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 ‘진저브레드 쿠킹클래스’를 연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직접 만들어 가져 갈 수 있다. 쿠키, 음료 등 다과가 제공된다. 쿠킹클래스 참석 후 당일 뷔페 레스토랑 더카페에서 점심식사를 할 경우 2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부모·어린이 한 팀당 8만원(세금·봉사료 별도). (02)6282-6737.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에서도 25일 오전 11시~오후 2시 ‘진저 브레드 하우스 만들기’를 벌인다. 특별 뷔페는 물론 가족사진 촬영, 풍선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참가자 중 우승팀에게는 호텔 뷔페 식사권, 패밀리 식사 이용권, 케이크 및 페닌슐라 피자 교환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가족당 1인 1장)이 제공된다. 가족 참가비는 30만원(성인 2인·아동 2인), 개인 참가비는 성인 10만원, 어린이 7만원이다. 세금·봉사료 포함. 40가족 한정. (02)771-1000.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영어까지 배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어린이 요리 교실’을 10, 17, 24, 25일에 개최한다. 외국인 주방장이 나와 영어로 대화하며 아이들과 쿠키, 케이크를 만든다. 7만원(호텔 멤버십 회원 6만원). (032)745-1713~6. ●테디베어 판매·자선열차 등 기부행사도 나눔에 대한 의미가 더욱 커지는 연말, 자선이나 기부와 연계된 행사가 빠질 수 없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2월 한 달 동안 테디베어박물관에서 특별 제작한 테디베어 인형을 호텔 로비에 전시,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해 나 홀로 아동들을 위해 사용된다. 전문 디자이너들이 레드, 화이트, 골드 색상으로 만든 테디베어 인형 270개를 개당 10만원에 판매한다. (02)559-7751.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내년 1월 중순까지 호텔 지하 1층 분수대 주위에 크리스마스 자선 열차를 운행한다. 고속열차, 화물열차 등 다양한 모양의 열차 100여대가 전시 기간 전자동 시스템으로 쉬지 않고 운행한다. 열차에는 후원사 로고를 붙이며, 수익금 전액은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02)317-3012.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윤석민, 황금장갑도 낄까

    윤석민, 황금장갑도 낄까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다퉜던 윤석민(왼쪽·KIA)과 오승환(오른쪽·삼성)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을 놓고 다시 한번 맞붙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올 시즌 각 포지션에서 최고로 활약한 선수를 뽑는 골든글러브 수상자 후보 34명을 발표했다. 가장 경합을 벌이는 부문은 역시 투수다. 평균자책점 3.00 이하면서 15승 이상 또는 25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4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다승(17승)·평균자책점(2.45)·탈삼진(178개)·승률(.773)에서 1위에 오르며 정규리그 MVP가 된 윤석민이 유력한 수상 후보다. 여기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47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우며 삼성의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끝판대장’ 오승환이 도전장을 던진다. 홀드 부문 1위를 차지한 SK의 정우람, 15승(6패)을 거두고 재계약에 성공한 더스틴 니퍼트(두산)도 후보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홈런(30개)·타점(118타점)·장타율(.617)에서 1위에 올라 한국의 간판타자로 자리매김한 최형우(삼성)가 유력하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입단을 눈앞에 둔 이대호는 1루수로 ‘황금 장갑’에 도전한다. 타격 7관왕을 차지한 지난해만큼은 아니지만 타율·출루율·최다안타 부문에서 1위에 오른 터라 개인 통산 네 번째 황금 장갑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이대호를 제치고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은 홍성흔(롯데)은 지명타자 부문에서 수상을 노린다. 타율 .306에 6홈런 67타점을 기록해 4년 연속 수상을 기대하지만 17홈런, 75타점을 올린 김동주(두산)도 만만치 않다. 포수부문에서는 LG에서 SK로 옮긴 조인성, 두산 양의지, 롯데 강민호가 3파전을 형성하고 있다. 3루수 부문에서는 최정(SK)과 박석민(삼성)이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2루수 부문에서는 생애 첫 도루왕(46개)을 거머쥔 오재원(두산)이 가능성이 크고, 유격수 부문에서는 이대수(한화), 강정호(넥센)와 경합하는 김상수(삼성)의 수상이 조심스레 예측된다. 골든글러브 투표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기자단과 중계진 등 329명이 한다. 시상식은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ML맨’ 정대현… “사인만 남았다”

    ‘ML맨’ 정대현… “사인만 남았다”

    정대현의 메이저리그 입성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계약이 완료되면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는 첫 주인공으로 기록된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 볼티모어가 정대현과 협상을 벌여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MBL닷컴은 아직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공식적으로 구단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티모어 구단도 구단 홈페이지에서 정대현 영입과 관련, 부사장 댄 듀켓의 말을 인용해 “한국의 우완 언더핸드 투수 정대현과 계약이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 초기 단계여서 아직 자세한 계약 조건을 언급할 수 없다. 계약을 공식화하기 위해서는 메디컬 체크 등 해결해야 될 일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대현은 “볼티모어와 2년간 계약금 20만 달러에 옵션을 포함한 총연봉 300만 달러 등 총 320만 달러(약 36억원) 계약을 앞두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통과 의례라는 점에서 정대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또 볼티모어 구단은 정대현에 대해 “33세의 잠수함 스타일 투수로 베이징올림픽에서 쿠바를 꺾고 한국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큰 무대에서 그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시켰다.”면서 “올 시즌은 물론 프로 통산 평균자책점도 1점대다. 그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볼티모어는 ‘명가’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 끼여 1997년 이후 1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다. 올해도 69승 93패로 지구 최하위를 기록했다. 승률 .426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27위다. 특히 마운드가 약하다. 팀 평균자책점이 30개 팀 중 최하위(4.89)다. 정대현 영입을 추진하는 이유다.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정대현은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고 원 소속구단 SK와의 협상을 중단, 지난 18일 미국으로 전격 출국했다. 정대현은 2001년부터 SK에서 11년간 뛰면서 불펜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팀의 세 차례 우승에 일조했고 통산 32승 22패 99세이브,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서 맹활약,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드러냈다. 정대현이 입단하면 국내 프로야구에서 곧바로 빅리그에 진출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종전 구대성과 이상훈 등이 국내에서 뛰다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지만 모두 일본 무대를 거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7번 연장만에… ‘하늘’ 울린 조영란

    7번 연장만에… ‘하늘’ 울린 조영란

    올 시즌 마지막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가 이렇게 힘들었다. 조영란(24·요진건설)이 연장 7홀까지 가는 불꽃 튀는 접전 끝에 다승왕·상금왕을 확정 지은 김하늘(23·비씨카드)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조영란은 21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254야드)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4억원) 둘째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로 김하늘과 동타를 이뤘다. 김하늘 역시 19일 열린 1라운드에서는 3오버파 75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에 그쳤지만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는 뒷심을 선보인 참이었다. 이후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6번이나 같은 스코어를 기록한 끝에 7번째 연장전에서 조영란이 파세이브를 해 보기를 기록한 김하늘을 제치고 올 시즌 피날레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우승상금은 8000만원. 조영란은 2007년 11월 KB국민은행 스타투어 5차대회에서 우승한 뒤 4년 만에 트로피를 다시 들어올렸다. 제주도의 변덕스러운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대회가 두 차례나 순연됐지만 연장전만은 그야말로 혈전이었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조영란과 김하늘은 나란히 파-파-더블보기-보기-파-파를 기록하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승부를 펼쳤다. 파5홀이었기 때문에 올 시즌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249.47야드로 조영란(234.94야드)보다 나은 김하늘에게 유리했다. 그러나 찬스는 조영란에게 더 많이 왔다. 특히 5번째 연장전에서 1m 거리의 버디 찬스는 결정적이었다. 김하늘의 기에 눌려서일까, 조영란은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김하늘이 스스로 무너졌다. 연장 7번째홀에서 파퍼트가 홀컵 왼쪽을 스치고 그대로 지나가면서 김하늘은 보기를 범했다. 조영란은 “힘들게 연장까지 갔는데 우승을 하지 못하면 억울할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올시즌 KLPGA 유일한 다승자인 김하늘은 이번 경기에서는 2위에 머물렀지만 다승왕과 상금왕을 휩쓸었고 대상포인트에서도 1위를 지켜 3관왕에 올랐다. 최저타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보미(23·하이마트)에게 돌아갔다. 서귀포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레지던츠컵] 최경주 2연승 ‘펄펄’… 우즈 2연패 ‘쩔쩔’

    미국과 세계연합팀(유럽 제외)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최경주(41·SK텔레콤)의 상승세가 무섭다. 연합팀 12명 중 유일하게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에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경주는 18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장(파71·69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포볼(2인 1조의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경기에서 제프 오길비(호주)와 한 조로 출전해 미국 대표팀의 빌 하스-닉 와트니를 1홀 차로 물리쳤다. 최경주는 전날 포섬(2인 1조로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에서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타이거 우즈-스티브 스트리커 조를 무려 7홀 차로 완파했다. 5, 6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2홀 차로 앞서던 최경주-오길비 조는 하스-와트니 조에 9번홀(파4)과 11번홀(파4)을 빼앗겨 동점을 허용했다. 12번홀(파4)에서 오길비는 두 번째 샷을 홀 6.1m에 붙여 잡은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으나 하스와 와트니가 모두 파를 지키지 못하는 바람에 다시 한 홀을 앞서 나갔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먼저 와트니가 파로 홀 아웃한 상황에서 오길비는 2m 정도 거리에서 파 퍼트를 침착하게 홀에 넣어 승리를 지켜냈다. 최경주는 버디를 1개도 잡지 못해 버디 3개를 뽑아낸 오길비의 활약에 다소 가렸지만 파죽의 2연승을 거두며 연합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대회장 근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오길비는 경기 후 “오늘 바람이 시속 48m로 불었기 때문에 파세이브만 해도 매우 잘한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세계연합팀과 미국팀은 포볼 6경기에서 3승씩 나눠 가져 중간 점수 7-5로 여전히 미국이 2점을 앞섰다. 스콧과 한 조로 출전한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필 미켈슨-짐 퓨릭에게 2홀 차로 졌고 양용은(39·KB금융그룹)도 로버트 앨런비(호주)와 힘을 모았으나 매트 쿠차-스티브 스트리커 조에 4홀 차로 패했다. 김경태와 양용은은 이틀 연속 패배를 당했다. 더스틴 존슨과 한 조를 이룬 우즈는 애런 배들리-제이슨 데이(호주)에게 1홀 차로 져 2연패를 기록했다. 19일에는 포섬과 포볼 각 5경기가 열리고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양팀 선수들이 싱글 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레지던츠컵] 탱크, 이빨 빠진 호랑이 혼쭐냈다

    미국과 세계연합팀(유럽 제외)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첫날 최경주(41·SK텔레콤)가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매운 맛을 보여줬다. 그러나 연합팀은 3개 조가 미국팀에 패배하면서 2-4로 뒤진 채 첫 라운드를 끝냈다. 17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장(파71·6996야드)에서 포섬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제9회 대회 1라운드에서 마지막 조였던 최경주와 애덤 스콧(호주)이 우즈와 스티브 스트리커 조를 6홀 남겨두고 7홀 차로 앞서며 기분 좋게 승리를 낚았다. 2번홀(파5)부터 버디를 낚으며 앞서 나간 최경주·스콧 조는 5~7번홀에서 우즈·스트리커 조를 한 타씩 앞서며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버디는 한 개도 없이 보기만 3개 범하며 맥없이 끌려가던 우즈·스트리커 조는 12번홀에서 1.8m짜리 버디퍼트를 성공시킨 최경주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미국팀의 자존심이 걸려 있는 ‘필승조’로 나선 우즈·스트리커 조는 퍼팅 난조로 번번이 찬스를 날리며 고전했다. 우즈는 “연합팀이 시작부터 무섭게 치고 나가 따라잡을 수 없었다.”면서 “코스가 너무 어려워 리커버리샷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즈·스트리커 조는 페어웨이 안착률, 그린 적중률, 샌드세이브 모두 50%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양용은(39·KB금융그룹)·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조, 어니 엘스(남아공)·이시카와 료(일본) 조, 레티프 구센(남아공)·로버트 앨런비(호주) 조는 미국팀에 패하면서 1라운드 합계로는 미국팀이 4-2(3승2무1패)로 앞섰다. 이 대회에서는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을 얻고 지면 점수가 없다. 양용은·김경태는 헌터 머핸·데이비드 톰스 조에 5홀을 남겨놓고 6홀 차로 완패를 당했고, 엘스·이시카와도 버바 왓슨·웨브 심프슨에게 2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졌다. 구센·앨런비 역시 필 미켈슨·짐 퓨릭에게 3홀을 남겨놓고 4홀 차로 패했다. 호주의 에런 배들리·제이슨 데이는 더스틴 존슨·맷 쿠차와, 제프 오글비(호주)·찰 슈워젤(남아공)은 빌 하스·닉 와트니와 각각 비겨 0.5점을 얻었다. 18일에 열리는 2라운드는 포볼플레이(2인 1조로 각자 공을 친 뒤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6경기로 진행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윤빛가람 성남으로 이적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윤빛가람(21)이 프로축구 성남 일화로 이적한다. 경남FC는 16일 “윤빛가람을 성남으로 보내고 조재철(25)과 현금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으나 2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경남에서 데뷔, 29경기에 나와 9골 7도움의 성적을 올리고 신인왕을 탄 윤빛가람은 올시즌에도 8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 선수로 자리 잡았다. 경남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조재철은 아주대 출신의 K리그 2년차로 프로 통산 66경기에 나와 4골 7도움의 성적을 냈다. 정재훈 두산과 4년 계약 투수 정재훈(31)이 내년에도 프로야구 두산 유니폼을 입는다. 두산은 16일 자유계약선수(FA) 정재훈과 4년간 계약금 8억원, 연봉 3억 5000만원, 옵션 1억 5000만원 등 총액 28억원에 계약했다. 2003년 두산에 입단한 정재훈은 올해 45경기에 나와 2승6패8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남겼다. 포수 신경현(36)은 2년간 옵션을 포함해 총액 7억원에 한화와 계약했다. 1998년 한화에 입단하고 나서 줄곧 한화 유니폼만 입은 신경현은 프로 14년 차 베테랑으로 통산 900경기에 출장해 568안타 31홈런 타율 .257을 기록했다. 김형일대장 19일 영결식 히말라야 촐라체(6440m) 북벽을 오르던 중 숨진 김형일(44) 대장과 장지명(32·이상 K2익스트림팀) 대원의 장례가 한국산악회 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17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지고 영결식은 19일 오전 열린다.
  • “불안만 커질뿐” …주민들 “안전위 발표 신뢰 못해”

    원자력안전위원회(KINS)가 8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주택가 아스팔트에서 나온 방사성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안전상 영향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지만 주민들은 “신뢰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아스팔트의 방사능 문제를 처음 제보한 백철준(42)씨는 “이미 예상했던 결과”라면서 “안전위의 직무유기밖에 안 된다.”며 흥분했다. 이어 “안전위가 발표한 자료는 모두 안전하다고만 했을 뿐 만약에 생길 위험성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방사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모임인 인터넷 카페 ‘차일드 세이브’의 카페지기 전선경(43·여)씨 역시 안전위가 발표한 내용을 믿기 어렵다고 했다. 전씨는 “의학자들은 방사능에 안전량은 없다고 말한다. 안전위 측에서는 기준치 이하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하지만 이 사람들은 의사가 아니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 노원구 방사능주민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오후 2시 종로구 신문로1가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 모여 안전위의 조사결과를 규탄했다. 김혜정 환경연합 원전비대위원장은 “안전위는 안전하다고 하기 전에 방사능 아스팔트를 방치하고 관리, 감독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먼저 사과했어야 한다.”면서 “피폭 기준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환주 노원구 대책위원장은 “정부 결과에 관계없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방사능 때문에 건강에 문제는 없었는지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일본통신] 일본시리즈 소프트뱅크 vs 주니치 승자는?

    [일본통신] 일본시리즈 소프트뱅크 vs 주니치 승자는?

    2011 일본시리즈가 11월 12일부터 시작한다. 올해 일본시리즈는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한 주니치 드래곤스와 올 시즌 막강 전력을 과시한 퍼시픽리그의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격돌한다. 올해 일본시리즈는 지난해와는 달리 양리그에서 정규시즌 우승팀끼리의 맞대결이란 점에서 흥미를 끌만한 요소들이 많다. 전체적으로 보면 주니치보다 소프트뱅크의 전력이 조금 앞선다. 주니치가 자랑하는 막강한 마운드 높이도 무섭지만 소프트뱅크는 투수력 뿐만 아니라 주니치가 갖고 있지 못한 공격력도 양리그 통틀어 최고수준이다. 투수력은 백중세 올 시즌 주니치의 팀 평균자책점은 2.46 그리고 소프트뱅크의 팀 평균자책점은 2.32다. 올해 한국프로야구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던 윤석민(KIA)의 자책점이 2.45라는 사실로 비춰보면 양팀 모두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투수력을 보유한 팀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투고타저가 극심했던 것도 이유가 있지만 이 두팀은 원래부터 투수력이 뛰어난 팀이었다. 주니치는 에이스 요시미 카즈키(18승 3패)를 비롯 첸 웨인- 막시모 넬슨- 엔옐버트 소토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이 예상된다. 올해 요시미는 리그 다승왕과 평균자책점 그리고 승률왕에 오르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고 야쿠르트와의 CS 파이널 스테이지 5차전에서도 완벽투를 선보인바 있다. 요시미는 일본시리즈에서 처음과 끝을 함께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투수다. 1차전 선발투입이 예상된다. 중간은 리그 최강의 불펜투수인 아사오 타쿠야(79경기 출전, 45홀드 평균자책점 0.41)를 비롯해 코바야시 마사토(18홀드, 평균자책점 0.87), 스즈키 요시히로(12홀드, 평균자책점 1.08)가 버티고 있다. 올해 주니치가 10승 투수를 단 2명만 배출하고도 리그 우승을 차지할수 있었던 것도 워낙 뛰어난 중간투수들이 많아서다. 마무리는 베테랑 이와세 히토키(37세이브)가 맡는다. 주니치가 뛰어난 불펜진이 많다면 소프트뱅크는 막강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리그 다승왕에 오른 데니스 홀튼(19승 6패, 평균자책점 2.19) 와다 츠요시(16승 5패, 평균자책점 1.51) 셋츠 타다시(14승 8패, 평균자책점 2.79), 스기우치 토시야(8승 7패, 평균자책점 1.94)는 일본최고의 선발진이다. 선발투수 하나하나의 면모를 살펴보면 한경기를 믿고 맡길만한 투수들로 넘친다. 중간은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파르켄보그(19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1.42) 그리고 마무리는 마하라 타카히로(19세이브, 평균자책점 3.06)가 맡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두선수의 보직이 바뀔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득점이 많이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선취점을 어느 팀이 먼저 뽑고 경기를 리드해 나가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타력은 소프트뱅크의 압도적인 우위 올해 주니치는 양리그 통틀어 팀 타율 꼴찌(.228)를 기록했다. 지난해 리그 MVP를 수상했던 와다 카즈히로는 타율 .231(홈런 12개)로 무너졌고 모리노 마사히코(타율 .232 홈런 10개) 역시 처참한 한해를 보냈다. 이 선수들은 팀의 중심타선을 구축하고 있기에 이들의 부진이 팀 득점을 갉아 먹었던 원인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테이블 세터진에 포진한 아라키 마사히로(타율 .263 18도루)와 이바타 히로카즈(타율 .234)는 물론 외국인 타자 토니 블랑코(타율 .248 홈런18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주니치는 초반 선취득점을 얻으면 막강한 불펜 전력을 앞세워 잠그는 야구를 펼친다. 올해 주니치는 타격랭킹 10위권에 안에 든 타자가 단 한명도 없다. 이번 일본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중 하나도 바로 이러한 주니치의 빈약한 공격력 때문이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양리그 통틀어 가장 높은 팀 타율(.267)을 기록했다. FA(자유계약선수) 이적 첫해 타격 1위에 오른 우치카와 세이치(타율 .338 홈런12개)를 비롯, 혼다 유이치(타율 .305 도루60개) 세이부와의 CS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맹활약한 하세가와 유야(타율 .293)와 올 시즌 기량이 일취월장한 마츠다 노부히로(타율 .282 홈런25개), 비록 올 시즌 부진(?)했지만 소프트뱅크의 영원한 리드오프 카와사키 무네노리(타율 .267 도루31개)는 팀 공격의 핵심이다. 상대적으로 주니치와 비교하면 타력 싸움은 물론 한점차 승부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기동력에 있어서도 소프트뱅크가 앞선다. 소프트뱅크는 막강 타선의 세이부와의 CS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한 경기도 놓치지 않고 3연승을 거두며 일본시리즈에 진출했을만큼 투타 모두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일본시리즈는 양팀 전력 못지 않게 감독들의 싸움도 볼만하다. 세이부의 레전드이자 소프트뱅크 감독 취임 이후 2년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도 지난해 지바 롯데에게 발목을 잡힌 아키야마 코지(49) 감독은 이번이 일본시리즈 도전 2년째다. 일본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고도 지난해 리그 우승에만 머물렀던 한을 올 시즌엔 반드시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갚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주니치의 오치아이 히로미츠(57)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팀과 결별한다. 이미 시즌 중 감독 퇴진이 확정된 오치아이는 계약기간은 끝났지만 팀이 일본시리즈에 진출한 관계로 하루 수당을 받고 시리즈를 치르고 있다. 비록 올해를 끝으로 주니치를 떠나게 될 오치아이지만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을지 명장의 뒷모습이 궁금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LG 서승화 “삶을 그만 내려놓겠다”…자살 암시글 파문

    LG 서승화 “삶을 그만 내려놓겠다”…자살 암시글 파문

     프로야구 LG 투수 서승화(32)가 온라인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는 소동을 벌였다.  서승화는 지난 7일 밤 자신의 미니홈피에 “그렇게 죽을 만큼 아파서 무엇을 얻었냐고 수없이 물었다.”고 자필로 쓴 듯한 사진과 함께 대문에 “저는 이제 모든 일과 삶은 그만 내려놓겠습니다. 이제서야 떠나게 되었네요.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이 글은 곧 삭제됐지만 사진은 아직 남아 있는 상태다.  서승화가 남긴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가면서 팬들의 우려가 이어졌다. 각종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서승화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글들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 구단인 LG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서승화는 무사하다. 요즘 일이 잘 안 풀려서 글을 남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구단에 따르면 서승화는 현재 자택이 있는 대전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결국 서승화의 자살 소동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지난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 비슷한 사례로 남아 팬들의 걱정은 계속되고 있다.  프로 7년차인 서승화는 147경기에 나와 259이닝을 던졌고, 2승 23패 1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25를 기록했다. 지난 2002년 동국대를 졸업하고 계약금 5억원이라는 거액을 받고 LG에 입단한 서승화는 195㎝의 큰 키에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프로 입문 후 뛰어난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팬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갔다. 특히 지난 2003년에는 빈볼 시비로 이승엽과 주먹다짐을 벌이는가 하면 다음해에도 비신사적 행위로 네차례나 퇴장을 당하는 등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공익 근무요워너 소집해제 후 팀에 복귀한 2009년에도 2군서 후배 이병규(28·등번호 24)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고, 지난해에도 훈련 도중 담배를 피우는 등 돌출행동을 하기도 했다. 당시 서승화는 미니홈피를 통해 야구를 그만두겠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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