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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 전 계곡서 익수자 구한 해경, 이번엔 심정지 환자 살렸다

    일주일 전 계곡서 익수자 구한 해경, 이번엔 심정지 환자 살렸다

    일주일 전 동갑내기 친구와 계곡을 찾았다가 익수자를 구한 해경이 이번에는 10대 심정지 환자를 살린 사실이 알려졌다. 2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8시쯤 거제남부파출소 반윤혁(33) 경장은 처가댁 식구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 인근 한 도로를 지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앞서가던 차량 뒷좌석 문이 열리며 사람이 도로에 굴러떨어졌다. 현장으로 달려간 반 경장은 차량에서 떨어진 A(10대)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져있고 보호자가 다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을 확인했다. 반 경장은 즉시 자신이 해경 구조대원임을 밝힌 뒤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약 5분간 심폐소생술을 이어간 끝에 A씨는 다행히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으며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무사히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 경장은 산청군 계곡에서 익수자를 구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또다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반 경장은 지난 24일 동갑내기 친구인 119구조대 소속 진준석 소방교와 휴가를 맞아 계곡에서 놀던 중 물가에 쓰러져 있는 20대 남성을 발견해 20여분간 응급처치를 실행했다. 반 경장과 진 소방교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건강을 되찾았으며 산청소방서는 이들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반 경장은 “처음에는 놀랐지만 평소 많은 훈련을 했기에 당황하지 않고 무사히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 계곡서 심정지 환자 구한 ‘동갑내기’…알고 보니 해경·소방관

    계곡서 심정지 환자 구한 ‘동갑내기’…알고 보니 해경·소방관

    휴가를 맞아 계곡을 찾은 동갑내기 친구인 해경과 소방관이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한 사실이 전해졌다. 26일 경남 통영소방서와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19구조대 소속 진준석 소방교(33)와 거제남부파출소 반윤혁 경장(33)은 지난 24일 경남 산청군 한 계곡을 찾아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물놀이를 즐기던 이들은 오후 1시 57분쯤 인근 물가에 쓰러져 있는 2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한 두 사람은 즉시 A씨에게 달려갔다. 당시 A씨는 수영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진 소방교와 반 경장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A씨의 호흡 유무 및 의식을 확인한 후 함께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20여 분간 이어진 응급처치 끝에 A씨는 다행히 의식과 호흡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무사히 건강을 되찾고 진 소방교와 반 경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청소방서는 빠른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들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진 소방교는 “현장에서 환자 응급처치를 도울 수 있어 다행이었다.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유사한 상황이 생기면 주저 없이 돕겠다”고 말했다. 반 경장 또한 “국민 생명을 지키는 해양경찰관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책임감과 사명을 갖고 국민을 지키는 해경이 되겠다”고 전했다.
  • 사브르? 에페? 플뢰레?…역사를 알면 더 재미있는 펜싱

    사브르? 에페? 플뢰레?…역사를 알면 더 재미있는 펜싱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오상욱이 첫 금메달을 땄다. 오상욱은 28일(한국시간)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하다. 사브르가 뭘까? 펜싱 세부종목인 사브르, 에페, 플뢰레는 또 어떻게 다른 것일까. 펜싱은 어떤 칼을 쓰는지, 어느 부위까지 공격할 수 있는지 기준삼아 사브르, 에페, 플뢰레로 구분한다. 에페는 전신, 사브르는 상체, 플뢰레는 몸통만 공격할 수 있다. 세부종목에 따라 쓰는 칼도 차이가 난다. 플뢰레는 길이 110㎝에 무게 500g, 에페는 길이 110㎝에 무게 770g에 사브르는 길이 105㎝에 무게 500g이다. 물론 문외한이 보기엔 다 거기서 거기로 느끼기 십상이다. 그나마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건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득달같이 달려들어 공격을 하면서 서로 자기가 점수를 땄다고 주장하면 사브르, 경기가 느리고 스텝을 밟으며 계속 상대방을 견제하는 게 에페다. 서로 견제하다가 일단 맞붙으면 서로 정신없이 공방이 벌어지는 게 플뢰레다. 왜 이런 차이가 나오는 걸까. 사브르, 에페, 플뢰레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역사를 알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사브르 사브르(Sabre)는 기마병들이 칼을 들고 벌이는 전투에서 시작된 종목이다. 기마병끼리 서로 찌르고 자르거나 베던 방식을 이어받아 허리 위 모든 부분을 찌르기와 베기가 모두 가능하다. 기병용 도검인 ‘세이버’에서 유래한 칼은 기병 전투에 맞게 약간 굽어 있는 유연한 형태이고, 상대방의 베기 공격으로부터 칼자루를 잡은 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칼자루에서 칼코등이를 덮개 모양으로 덮어놨다. ▲에페 에페는 프랑스어로 ‘실전용 검’을 뜻한다. 귀족들이 벌이던 결투 방식 가운데 신체 어느 부위든 먼저 피를 흘리게 하면 이기는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부위를 찔러서 점수를 낼 수 있고 사용하는 칼도 상대방을 먼저 찌르기 위해 길어졌다. 경기 방식 역시 서로 견제하다가 틈을 노리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플뢰레 플뢰레는 에페를 수련하기 위한 훈련종목에서 시작됐다. 공격부위는 몸통만 가능하고 찌르기만 가능하다. 칼 역시 부상을 막기 위해 가볍고 잘 휘도록 했고 칼끝도 뭉툭하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이 1976 몬트리올 올림픽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였다.
  • 한옥에서 만나는 ‘K-헤리티지 아트전, 반아호연’ [서울포토]

    한옥에서 만나는 ‘K-헤리티지 아트전, 반아호연’ [서울포토]

    예비 사회적기업 세이버스코리아는 말리카와 함께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45일간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K-헤리티지 아트전, 반아호연(盤牙浩然)’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예술을 계승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무형유산(무형문화재) 및 명인, 한국 미술을 이끌어갈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그 의미를 더했다. 전시 주제인 ’반아호연(盤牙浩然)‘은 ’어떠한 일에도 굴하지 않고 맞설 수 있는 기상(호연지기(浩然之氣))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반아(盤牙))해 미래로 나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25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공예, 회화, 조각 등 총 64점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무형유산 장인들의 전통 기법과 신진 작가들의 현대적 해석이 조화를 이루어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김하성, 타격 부진에도 승리기여도는 수준급

    김하성, 타격 부진에도 승리기여도는 수준급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얻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승리기여도(WAR)는 수준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MLB 선수들의 각종 통계를 모아둔 세이버메트릭스 사이트인 팬그래프스에 따르면 김하성의 WAR은 2.6으로 3.3인 주릭슨 프로파에 이어 팀내 2위에 해당한다. 그만큼 팀승리에 기여하는 바가 높다는 의미다. MLB 전체로 확대해도 49위이고 내셔널리그(NL)로 범위를 좁히면 24위에 있다. 올 시즌 전업 유격수로 나서면서 타율이 하락한 김하성은 홈런 10개로 공동 6위 타점은 40개로 5위, 볼넷은 47개로 팀 내 1위, 도루 부문 역시 17개로 1위, 출루율도 0.331로 팀 내 3위에 올라 있다. 다만 타율 부문에서는 0.229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위안이라고 한다면 김하성이 7월에 강한 면을 보였다는 점이다. 김하성의 MLB 통산 성적을 보면 7월에 항상 고점을 찍었다. 2021년 MLB에 입성한 김하성의 4~9월까지 월간 통계를 보면 7월에 통산 6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7홈런, 26타점, 33득점으로 가장 좋았다. 지난해 7월에도 김하성은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 5홈런, 9타점, 21득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탔고 결국 커리어 하이로 시즌을 마쳤다. 김하성은 올스타브레이크 전까지 타율을 0.240까지 끌어올린다면 후반기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성은 통산 193개의 타점을 기록해 앞으로 7개만 더 추가하면 200타점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 경남소방본부, 구급 장비 갖춘 ‘펌뷸런스’ 운영 확대

    경남소방본부, 구급 장비 갖춘 ‘펌뷸런스’ 운영 확대

    경남소방본부는 중증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고자 의령·산청·함양소방서 센터 등에 펌뷸런스 차량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펌뷸런스(Pumbulance)는 소방펌프차와 구급차의 합성어다. 구급장비와 구급자격자를 갖춘 소방펌프차를 뜻한다.도소방본부에는 차량 106대, 1164명이 펌뷸런스 장비·인력으로 지정돼 있다. 이들 인력·장비는 자동심장충격기 등 구급장비 29종을 활용해 의료취약지역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을 지키고 있다. 구급차 부재 때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일이 생기면 현장에 우선 출동해 다른 구급차가 올 때까지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다. 지난해 2월 함안에서 펌뷸런스 대원이 심장정지 환자에게 가슴압박 등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이바지해 하트세이버(심장을 구한 사람, 심정지 환자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시민에게 수여)를 받은 사례도 있다.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은 “펌뷸런스 운영 확대와 대원 교육을 통해 중증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고 구급차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지막 순간까지 5명의 ‘생명 불씨’ 살린 소방 구급대원

    마지막 순간까지 5명의 ‘생명 불씨’ 살린 소방 구급대원

    소방 구급대원으로 20년 동안 일하며 수많은 인명을 구한 김소영(45)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9일 “지난달 23일 전남대병원에서 김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돼 떠났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6일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소방 구급대원으로 20년을 근무하며 수많은 생명을 구해왔고, 삶의 끝에서도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구하고 싶어 했던 김씨의 뜻을 지켜주고자 뇌사 장기기증에 동의해 심장·폐장·간장·신장(좌우)을 기증해 5명의 환자를 살렸다 광주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김씨는 활발한 성격에 모든 일에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구급대원으로서 자부심이 컸고, 화재와 구조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동료 소방 직원들을 돕고자 심리상담학과 박사를 수료하고 논문 과정에 있었다. 김씨는 응급 구급대원이 심정지 된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리면 받을 수 있는 ‘하트 세이버’를 5개나 탄 우수 구급대원이었다. 각종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구조 활동에 나서 전남도의사회에서 표창장도 받았다. 김씨는 같은 소방관인 남편을 만나 결혼해 아들과 딸을 자녀로 뒀고, 바쁜 소방 업무 속에서도 가족을 보살피는 따뜻한 엄마이자 아내였다. 김씨의 남편 송한규씨는 “소영아, 우리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정신없이 아이들 키우면서 살다 보니 너의 소중함을 몰랐어. 너무 미안하고, 네가 떠나니 얼마나 너를 사랑했는지 이제야 알겠어. 우리 애들은 너 부끄럽지 않게 잘 키울 테니까 하늘나라에서 편히 잘 지내. 사랑해”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20년이 넘게 구급대원으로서 수많은 생명을 살린 김소영님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뇌사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린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런 기증자의 따뜻한 마음이 사회 곳곳에 희망의 씨앗으로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40대 베테랑 구급대원, 5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40대 베테랑 구급대원, 5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소방 구급대원으로 20년 동안 일하며 수많은 인명을 구한 40대 여성이 뇌사 상태에 빠진 후 장기 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3일 전남대병원에서 김소영(45)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6일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뇌사 상태가 됐다. 평소 장기기증을 희망해 왔던 김씨의 뜻을 지키고자 가족은 고인의 뇌사 장기기증에 동의, 심장·폐장·간장·신장(좌우)을 기증해 5명의 환자를 살렸다 광주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김씨는 활발한 성격에 모든 일에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구급대원으로서 자부심이 컸고, 화재와 구조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동료 소방 직원들을 돕고자 심리상담학과 박사를 수료하고 논문 과정에 있었다. 김씨는 응급 구급대원이 심정지 된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리면 받을 수 있는 ‘하트 세이버’를 5개나 탄 우수 구급대원이었으며, 각종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구조 활동에 임해 전라남도의사회에서 표창장도 받았다. 김씨는 같은 소방관인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과 딸을 뒀고, 바쁜 업무 속에서도 가족을 보살피는 따뜻한 엄마이자 아내였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20년이 넘게 구급대원으로서 수많은 생명을 살린 김소영님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뇌사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린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런 기증자의 따뜻한 마음이 사회 곳곳에 희망의 씨앗으로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40대 구급대원, 장기 기증으로 삶의 마지막까지 생명 살려

    40대 구급대원, 장기 기증으로 삶의 마지막까지 생명 살려

    20년간 소방 구급대원으로 일하면서 직접 자기 손으로 5명을 살린 40대 여성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렸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3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김소영(45)씨가 심장,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6일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구급대원으로 20년 근무했고 장기를 기증해 다른 생명을 구하고 싶어 했던 김 씨의 뜻에 따라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 광주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김씨는 활발한 성격에 모든 일에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구급대원으로서 자부심이 컸고 화재와 구조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동료 소방 직원들을 돕고자 심리상담학과 박사를 수료하고 논문도 쓰고 있었다.김씨는 응급구급대원으로 일하며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리면 받을 수 있는 ‘하트 세이버’를 5개를 받은 우수한 구급대원이다. 또한 각종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구조활동을 펼쳐 전라남도의사회에서 표창장도 받았다. 남편 역시 소방관으로 부부는 아들과 딸을 낳았고 김씨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가족을 보살피는 따뜻한 엄마이자 아내로 살았다. 남편 송한규씨는 “소영아, 우리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정신없이 아이들 키우면서 살다 보니 너의 소중함을 몰랐어. 너무 미안하고 네가 떠나니 얼마나 너를 사랑했는지 이제야 알겠어. 우리 애들은 너 부끄럽지 않게 잘 키울 테니까 하늘나라에서 편히 잘 지내. 사랑해”라고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 하굣길 버스서 신속 CPR… 어르신 살린 대학생들

    하굣길 버스서 신속 CPR… 어르신 살린 대학생들

    심정지 노인 심폐소생 역할 분담모르는 사이지만 협력, 생명 구해 같은 학교에 다닐 뿐 셋은 서로를 몰랐다. 그리고 누구도 겪어 보지 못한 일이었다. 하지만 위급 상황에서 일사불란한 팀워크로 쓰러진 어르신을 살려 냈다. 주인공은 호남대 4학년 이명학(23·스포츠레저학과), 정주현(23·응급구조학과), 이준하(23·중국어학과)씨. 이들은 지난해 5월 16일 오후 버스를 타고 하굣길에 올랐다. 그런데 500번 버스가 송정지하차도를 지날 때쯤 뒷문 근처에 앉아 있던 조모(79)씨가 심정지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가장 먼저 명학씨가 뛰어가 할아버지의 몸을 바로 눕히고 호흡과 맥박을 확인했다. 119에 신고한 주현씨는 버스 기사에게 근처에 정차해 달라고 요청했다. 준하씨는 할아버지의 허리띠를 풀고, 팔다리를 주물렀다. 셋은 스피커폰 너머로 들려오는 119상황실 직원의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명학씨와 준하씨는 교대로 흉부 압박을 진행했고, 주현씨는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할아버지의 머리를 손으로 감싸 고정하는 등 차분하게 상황을 통제했다. 그러던 중 구급차가 도착해 할아버지는 병원에 이송됐고 곧 의식을 되찾았다. 명학씨는 “처음이라 불안했는데 전공자인 주현씨가 119상황실과 연결해 준 덕분에 과감하게 흉부 압박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현씨는 “대학에서도 CPR을 배웠지만 혼자였다면 힘들었을 것”이라며 “두 학우가 비 오듯 땀을 흘리면서도 끝까지 잘해 줬고, 버스의 다른 승객분들도 힘을 모아 줬다”고 했다. 준하씨는 “두려움이 없진 않았지만 머리보다는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상황이 끝나고 버스가 정상 운행하자 그제야 정신이 돌아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명학씨는 3개월 뒤 암 투병 중이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는 큰 슬픔을 겪었다. 이때 마침 할아버지께 ‘늘 사회의 등불이 돼 주실 것을 기도드린다’는 내용을 담은 감사 편지를 받고 마음의 위로를 얻었다고 한다. 한 생명을 살린 경험은 호남대 ‘의인 3인방’의 삶도 바꿨다. 셋은 소방청의 ‘하트세이버’ 상을 받았고, 지난달 7일 포스코청암재단의 ‘포스코히어로즈’에도 선정됐다. 그리고 상보다 더 큰 무언가를 얻었다.
  • ‘6세대’ 전투기가 온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6세대’ 전투기가 온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5세대 뛰어넘는 최강 ‘6세대’ 개발中AI가 전투기 운용…레이더도 회피공기량 자동 조절해 운항거리 확대‘전자전’ 기능 갖춰 적 기기 무력화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각축전 전투기의 ‘세대’ 구분은 어떻게 할까. 전투기는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에서 등장한 이후 프로펠러기, 제트기, 스텔스기 등으로 계속 진화해왔습니다. 속도도 아음속(마하 0.5~0.7), 천음속(마하 0.8~1.2), 초음속(마하 1 초과)으로 계속 발전했습니다. 과거엔 분류가 쉬운 속도로 전투기 세대를 구분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젠 고물이 돼 버린 F-4E 전투기는 최대속도가 마하 2.2인데 반해 40여년 뒤에 개발된 F-35 시리즈는 마하 1.6으로 속도가 훨씬 느려졌기 때문입니다.12일 방위사업청과 영남대 공동연구팀이 한국항공경영학회지에 제출한 ‘전투기 세대구분 정교화에 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전투효과도’라는 개념을 적용하면 이런 역전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엔진 기술에 스텔스, AESA(능동전자주사배열) 레이더 등의 첨단 전투기능을 복합 적용하면 속도가 느려도 높은 세대로 인정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구분에 따르면 미국 전투기를 기준으로 1세대는 최초의 제트전투기 ‘P-80’ 슈팅스타, 2세대는 아음속기인 ‘F-86’ 세이버, 3세대는 초음속기인 ‘F-4’ 팬텀, 4세대는 고기동·정밀유도 기능을 갖춘 ‘F-15’ 이글이 해당됩니다. 또 4.5세대는 AESA 레이더와 통합항공전자 기능을 갖춘 ‘F/A-18E’ 슈퍼호넷, 5세대는 최강의 스텔스 및 전자전 기능을 갖춘 ‘F-22’ 랩터가 해당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궁금해 하는 6세대 전투기는 어떤 기능을 갖춰야 할까. ●6세대에선 ‘꼬리날개’가 사라진다6세대 전투기도 이미 개발한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아쉽게도 아직 상업용 생산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미국 공군·해군 개발사업과 영국-이탈리아-일본 컨소시엄, 프랑스-독일 컨소시엄 등 크게 3개 영역에서 개발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6세대 전투기는 기본적으로 저주파수 레이더를 활용한 스텔스 탐지능력을 회피하는 ‘광대역 스텔스’ 기능을 갖춰야 합니다. 따라서 꼬리날개가 없는 ‘무미익’ 형상, 즉 ‘가오리’의 형태를 띄게 됩니다. 각종 신형 드론과 미국의 차세대 폭격기 ‘B-21’ 레이더 형상을 보면 기술 진전 방향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초음속기의 대표 엔진인 ‘터보팬 엔진’ 대신 ‘적응형 사이클 엔진’을 적용합니다. 전투 중에는 공기 흡입량을 늘려 고출력을 내다가도 순항 시기엔 공기량을 자동으로 줄이는 기능입니다. 이를 통해 연료소모량을 줄여 체공시간을 크게 늘리고 순항시 엔진열 피탐 위험을 대폭 낮추게 됩니다. ●유무인 복합…유인기와 ‘합동 벌떼 공격’ 6세대 전투기 기술 핵심인 ‘유무인 복합운영’(MUM-T) 기술도 상당한 기술 진전을 이뤘습니다. 단순히 지상에서 조종하는 드론 형태가 아닌, 때에 따라 유인기에 종속돼 편대 방어는 물론 ‘벌떼 공격’을 퍼붓는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유인기의 ‘무장’ 개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항공전자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 조종석, 고속 네트워크, 지향성 에너지 무기를 포함한 전자전 기능도 필요합니다. 조종사는 지상의 조종석에서 가상현실을 통해 기체를 조종하고 AI가 조종사의 판단을 지원하는 형태입니다. 또 고출력 마이크로파를 쏴 적의 전자기기를 무력화하는 ‘고출력 마이크로파’(HPM), 레이저로 적을 파괴하는 고에너지레이저(HEL) 기술도 개발 중입니다. 이런 고출력 무기는 높은 열과 전력이 수반되기 때문에 냉각기를 활용한 열관리와 대용량 발전기술이 덧붙여져야 합니다. 미 공군은 ‘NGAD’(차세대 공중지배) 계획의 일환으로 6세대 전투기 개발사업, 이른바 ‘F-X’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광대역 스텔스 기능과 1500㎞ 이상의 넓은 행동 반경을 통해 비밀리에 적 종심 깊숙히 공격하는 기체를 개발 중입니다.개발이 완료되는 2030년대엔 미 공군 주력기인 F-15C/D와 F-22를 대체하게 됩니다. 미 해군도 F/A-18E/F, EA-18G를 대체할 6세대 전투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F/A-XX’로 통칭되는 이 전투기는 무인화와 지향성 무기 등 전자전 기능을 갖춰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기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영국의 6세대 전투기 개발사업은 ‘템페스트 프로그램’으로 불립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를 대체할 목적으로 2018년 영국 판보로 에어쇼에서 이 템페스트 실물 모형과 개발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적응형 사이클 엔진과 지향성 무기, 학습 가능한 AI, 협동 교전 등의 기능을 갖추고 무인화 계획도 포함시켰습니다. 이후 이탈리아가 사업 공동 참여를 발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독자적인 전투기 개발사업을 진행하던 일본이 합류하면서 ‘영국-이탈리아-일본’ 3국 공동개발사업으로 확대됐습니다. ●항공강국 모두 뛰어든 ‘차세대 항공전’ 프랑스와 독일도 ‘FCAS’(미래 전투기 개발사업)라는 6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본격화된 사업은 스텔스, 무인기, 항속거리 증대라는 3가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이후 AI를 활용한 자율 임무 수행과 전자전 기능을 갖춘 ‘NGF’(차세대 전투기)로 사업이 더욱 구체화됐습니다. 주력개발사인 에어버스는 이미 유로파이터와 라팔에 NGF 일부 기술을 적용해 테스트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발 완료 시기는 2035~2040년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항공기를 개발해온 국가들도 아직 6세대 전투기의 실체를 내놓지 못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결코 늦은 상황은 아니며, 수준 높은 IT 기술을 활용하면 발빠른 추격도 가능할 겁니다. 특히 ‘KF-21’ 보라매 개발 사업을 발판으로 한국의 항공산업은 이제 날개를 편 상태입니다. 군과 정부, 관련 기업들이 함께 힘을 합쳐 차세대 전투기 기술 분야에서 뒤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아직도 믿기지 않아”…이정재 ‘스타워즈 광선검’ 들었다

    “아직도 믿기지 않아”…이정재 ‘스타워즈 광선검’ 들었다

    배우 이정재가 디즈니 플러스(+)의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에서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디즈니가 지난 5일 유튜브 등에 공개한 ‘마스터 솔 이정재 특별 영상’에서 “어렸을 때 극장에서 ‘스타워즈’를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런 제가 ‘스타워즈’를 촬영했다는 것에 대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이정재는 이번 시리즈에서 제다이 마스터 ‘솔’ 역을 맡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발의 이정재는 망토 차림 등으로 광선검을 자유자재로 휘두른다. 이정재는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솔에 대해 “책임감이 강하고 무술 실력이 뛰어난 제다이 마스터다. 평화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거는 인물이다. 감정을 안으로 삭이고 잘 들키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국내 수많은 영화에서 ‘검 액션’을 소화한 이정재는 “라이트 세이버(광선검)는 좀 달랐다”고 했다. ‘애콜라이트’ 연출·각본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은 “‘솔’ 캐릭터를 작업할 때 ‘오징어 게임’을 봤다”고 했다. 그는 오징어게임 속 이정재를 보자마자 ‘솔’ 역할에 제격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에피소드 3·7회를 맡은 코고나다 감독도 “이정재는 오랫동안 정상을 지켜 온 배우다. 캐릭터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애콜라이트’는 다음 달 5일 1·2화가 처음 공개된다. 이 시리즈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보이지 않는 위험’(1999)의 100년 앞선 시점을 다룬 프리퀄이다.
  • 오동통한 ‘귀염상’ 연어, 상어 같은 폭군이었다니[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오동통한 ‘귀염상’ 연어, 상어 같은 폭군이었다니[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거친 폭포를 뛰어넘어/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고통이 없었다면/나는 단지 한 마리 물고기에 불과했을 것이다.” 안도현의 시 ‘연어’ 중 한 구절입니다. 시에서 묘사한 것처럼 연어는 먼바다에서 살다가 죽을 때가 가까워져 오면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오는 회귀성 물고기입니다. 독특한 생태를 가진 연어는 식탁에 올라왔을 때도 살이 많고 맛이 좋아 훈제나 구이, 회 등으로 요리돼 사람들에게 인기를 끕니다. 물속에서나 식탁에서나 순둥순둥한 느낌을 주는 연어가 먼 과거에는 상어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초대형 물고기였다면 믿어지시나요. 미국 필라델피아 정골의과대학 의생명과학과, 오리건주립대 수산·야생·보존학과, 지구과학과, 오리건 자연사·문화사 박물관, 캐나다 달하우지대 생물학과 공동 연구팀은 수백만 년 전 북태평양에 살았던 연어가 상어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4월 25일자에 실렸습니다. 연어는 1억년 전 등장해 공룡과 같은 시대를 살기도 했습니다. 현재 발견된 가장 오래된 연어 화석은 ‘에오살모 드리프트우덴시스’로 약 5000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어의 역사가 인간보다 길다 보니 우리는 그냥 연어로 부르지만 연어에도 수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이번에 연구된 ‘온코린추스 라스트로수스’는 1970년대에 처음 발견됐습니다. 몸길이가 최대 2.7m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으며 지금까지 발견된 연어과 동물 중 가장 큰 종입니다. 처음에는 이빨 화석이 머리뼈의 나머지 부분과 분리돼 발견됐기 때문에 큰 앞니가 송곳니처럼 입 안쪽으로 뾰족하게 뻗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세이버(휘어 있는 칼) 이빨 연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이번 연구팀은 컴퓨터단층촬영(CT)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화석을 정밀 분석한 뒤 이빨의 형태가 멧돼지처럼 입 밖으로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었다는 것을 새로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라스트로수스의 별명을 ‘스파이크 이빨 연어’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렇게 날카롭게 튀어나온 이빨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을지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다른 연어들과 싸우거나 더 큰 포식자에 대한 방어용 무기, 둥지를 만드는 도구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플랑크톤을 흡입할 때 이물질을 거르는 필터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분명한 점은 라스트로수스는 지금까지 살았던 연어 중 가장 몸집이 컸고 생각만큼 온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밖으로 튀어나온 날카로운 이빨은 포식자로부터 자기를 방어하며 다른 연어와 경쟁하면서 알을 품을 둥지를 짓는 데도 유용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를 이끈 캐린 클래슨 필라델피아 정골의과대 교수(해부학)는 “암컷과 수컷 모두 거대한 엄니 같은 이빨을 갖고 있다는 점이 새로 밝혀졌다”면서 “과거에는 연어가 해양생태계에서 무시무시한 포식자였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런 걸 어디다 쓰나 했는데” 심폐소생술로 이웃 살린 10대 자매

    “이런 걸 어디다 쓰나 했는데” 심폐소생술로 이웃 살린 10대 자매

    쓰러진 이웃 주민을 살린 10대 자매가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 26일 대전서부소방서는 서대전여고 이혜민(16)양과 동생인 도마중 이영민(14)양에게 ‘시민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시민 하트세이버는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시민에게 주는 상이다. 자매는 지난달 11일 오전 8시 32분쯤 서구 도마동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60대 이웃 주민 A씨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공로를 인정받았다.당시 자매는 주차장에 있던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일단 A씨를 엘리베이터 밖으로 옮겼다. 처음에는 의식이 있었던 A씨가 이내 몸을 늘어뜨리며 의식을 잃자 혜민양은 맥박부터 확인했다. A씨 맥박이 뛰지 않자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1∼2분이 지난 뒤 다행히 A씨가 숨을 토해내며 의식을 찾았고, 마침 도착한 119구급대원에 A씨를 인계할 수 있었다. 한 달 전 학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던 것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혜민양은 “학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을 때 속으로는 ‘이런 걸 어디다 쓰지’ 생각했었지만, 실제로 이런 상황에 닥치니 당시 사람 모형으로 실습했던 것이 생각났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심폐소생술을 잘 익히고 기억해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당시 동생인 영민양은 언니 옆에서 A씨 손과 팔·다리 등을 주물렀다. 영민양은 “나도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웠는데 실제로 내가 이런 일을 겪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처음엔 너무 놀라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언니가 하라는 대로만 했다”고 말했다. A씨는 건강을 회복했으며, 이 상황이 폐쇄회로(CC)TV에 담겨 자매는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르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가다”며 “초기 응급처치가 필요한 위급한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자매의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쾅’ 소리에 망설임 없이 달려갔다…비번이었던 女소방관의 신속 대응

    ‘쾅’ 소리에 망설임 없이 달려갔다…비번이었던 女소방관의 신속 대응

    근무가 아닌 날 직장에 들렀던 한 소방관이 눈앞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했다. 지난 3일 충북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7분쯤 소방서 앞에서 승용차와 SUV가 부딪쳤다. 이날 비번이었던 박지혜(34·여) 소방사는 소방서에 잠시 들렀다가 ‘쾅’하는 사고 소리를 듣고 본능적으로 밖으로 뛰쳐나갔다. 당시 소방서 구조대와 구급대가 다른 출동으로 사고 현장에 바로 도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4명의 환자가 동시에 발생한 상황에서 응급처치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박 소방사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우선 중증이 예상되는 환자에게 다가가 먼저 경추와 척추 고정을 하고 신경학적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뒤이어 도착한 구급대에 환자 상태를 알려 환자 이송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 소방사는 2020년 2월 구급대원으로 임용돼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과 함께 브레인·트라우마·하트 세이버를 모두 보유한 엘리트 소방대원이다. 박 소방사는 “쾅 하는 소리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지금은 행정업무 담당 부서에서 일하지만,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 올해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낼까…입맛대로 고르는 케이크·호텔·여행 마케팅 풍성

    올해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낼까…입맛대로 고르는 케이크·호텔·여행 마케팅 풍성

    크리스마스를 한달여 앞두고 식품부터 호텔, 여행, 면세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관련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신제품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파바앱, 해피오더, 배달의민족, 요기요, 땡겨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채널별로 20~30% 혜택 받은 가격으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예약한 케이크는 21일부터 25일까지 주문 시 선택한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올해 파리바게뜨가 선보이는 제품들은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행복을 떠올릴 수 있는 디자인과 스토리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생크림과 딸기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떠올리게 하는 ‘윈터베리 타르트’, 요거트크림과 상큼한 딸기 콤포트를 곁들인 케이크를 강렬한 빨간색을 활용한 ‘홀리데이 오너먼트’ 등이 출시됐다. 가성비 제품인 ‘해피메리’ 시리즈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조선호텔앤리조트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조선호텔 슈톨렌’과 ‘조선호텔 부쉬드 노엘’을 SSG닷컴을 통해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첫 선을 보였던 ‘조선호텔 슈톨렌’은 판매 10일 만에 준비된 수량의 완판을 기록했다.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즐겨 먹는 ‘슈톨렌(Stollen)’은 건포도, 건살구, 마라시노 체리 등의 건조 과일과 설탕에 절인 과일 껍질, 아몬드 향신료 등을 풍성하게 넣어 만든 빵이다. 보존성이 뛰어나 건조하고 서늘한 곳 또는 냉장고에 2~3주 가량 숙성시켜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가운데부터 0.5~1㎝c 정도씩 잘라서 먹고 남은 빵은 단면을 서로 맞붙여 랩 또는 비닐 포장 후 냉장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크리스마스 케이크 ‘조선호텔 부쉬드 노엘’ 케이크도 새롭게 선보인다. 진한 초코 시트 안에 부드러운 초콜릿 크림을 넣어 통나무의 모습을 구현했다. 다크 초콜릿 가나슈로 마무리해 촉촉하면서도 꾸덕한 식감과 진한 달콤함의 초콜릿 풍미가 특징이다.카페 투썸플레이스도 지난 23일 홀리데이 케이크 2차 라인업을 출시했다. 지난 16일 ‘윈터 베리 무스’와 ‘민트볼 가토 쇼콜라’, ‘화이트 포레스트 트리’와 ‘스트로베리 요거트 트리’를 출시한 데 이어 ‘화이트 쇼콜라 무스’, ‘골드 초콜릿 래밍턴’, ‘홀리데이 위시 캔들’ 등 홀케이크 3종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조각케이크 2종을 선보이게 됐다.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페인트 유어 크리스마스 매직’이라는 타이틀로 12월 23~24일 양일간 행사를 진행한다. 메이필드호텔의 대규모 연회장인 ‘메이필드 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뷔페와 함께 액션 페인팅, 야광 드로잉, 마스터피스 등 총 5가지 공연을 선보인다. 뷔페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100여 종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특선요리로 크랜베리 소스를 곁들인 통 칠면조 구이, 소고기 구이 3종과 랍스터 구이가 있다. 신선한 제철 해산물찜, 50㎏ 이상의 참치 및 제철 생선회 등이, 디저트로는 부쉬 드 노엘과 까눌레, 크림 브륄레 등이 제공된다. 인천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65층 파노라믹65 카페에서 제철딸기를 활용한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를 오는 1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애프터눈 티 세트 2인 기준 8만원이다. 딸기와 리코타 치즈를 담은 세이버리 ‘딸기 카프레제’와 모짜렐라 치즈, 딸기, 쵸리조로 이뤄진 홈메이드 ‘딸기 크루아상 샌드위치’, 상큼한 산딸기 쿨리와 초코 무스를 레이어한 ‘말차 초코 케이크’, 피스타치오 버터크림에 딸기 가니쉬를 더한 ‘딸기 에클레어’, 산딸기 치즈 무스와 딸기 초콜렛을 형상화한 ‘하트 무스’, 딸기 퓨레가 들어간 크리미한 ‘딸기 마시멜로’ 등이 제공된다.겨울철 여행객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2월 3일까지 ‘노랑풍선과 함께 유럽 완전 정복’ 프로모션을 열고, 유럽 패키지 상품을 단독 할인 판매한다. 구매 고객 대상으로 5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만원까지 할인되는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매일 달라지는 단독 기획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23일에는 ‘스페인·포르투갈 9일’, ‘동유럽4국 9일’, ‘튀르키예 9일’ 등을 소개한다. 24일은 설연휴에 떠나는 ‘서유럽 인기 패키지’, ‘동유럽·발칸 인기 패키지’ 상품을, 25일은 ‘프랑스·영국 8일’, ‘스위스·이탈리아 8일’, ‘아부다비·두바이 6일’ 등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겨울방학과 연말연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겨울 바캉스 수요가 증가함에 착안, 라이브방송도 혜택을 강화했다. G마켓의 여행 전용 라이브 방송 ‘놀러가G’를 통해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진행한다. 신라면세점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면세점 고객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포토존과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점은 올해 고객 휴게 공간으로 새롭게 오픈한 ‘카페 라 가든’ 및 루프탑 공간을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미고 연말 분위기로 바꿨다. 총 높이가 5m에 달하는 대형 신라베어는 루돌프 착장으로 변신했고, 6m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도 추가로 설치됐다. 버건디 컬러의 신라베어 인형들로 장식된 트리는 고객들에게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점 신라베어와 함께 인증샷을 촬영 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고객에게는 카페 라에서 사용 가능한 음료 5000원권을 증정한다. 경품 행사를 진행해 12월 25일까지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 Z플립 5(1명) △까르띠에 트리니티 목걸이(1명) △닌텐도 스위치(3명)을 증정한다. 200달러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신라베어 보틀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 오래 머물고 싶게, 기업이 오고 싶게… 함평군 금빛 전략

    오래 머물고 싶게, 기업이 오고 싶게… 함평군 금빛 전략

    축제 업그레이드드론 라이트쇼 등 볼거리 풍성순금 162㎏ 황금박쥐 시선집중함평만 등 체류형 인프라 구축산단 업그레이드광주글로벌모터스 등 이전 예정10년내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청년 일자리·인구 유입 도약 기회 인구 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남 함평군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과 빛그린산업단지 활성화 등 지역 발전 구상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인구 유입으로 지역소멸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이상익 함평군수의 큰 그림이다. ‘축제의 고장’으로 유명한 함평군은 먼저 축제와 친환경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빛그린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미래형 배후도시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 함평군의 체류형 관광은 축제에서 시작된다. 함평군은 기존 국향대전과 나비대축제 등 한시적으로 개최하는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머물다 가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당장 이번 국향대전부터 청소년 프린지페스티벌과 플래시몹 등 다양한 체험 및 문화 예술 공연을 확대한다. 야간에도 600대 이상의 드론 군집 비행을 통한 스토리공연을 보여 주는 드론 라이트쇼와 야간 경관조명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다양한 전시관과 실감형 관광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국향대전이 열리는 오는 20일부터 17일 동안 엑스포공원에는 명품 국화 분재전시관과 다육식물관, 열대 수련과 파피루스 등을 볼 수 있는 수생식물관, 망고와 바나나 등을 볼 수 있는 친환경농업관, 자연생태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운영한다. 특히 순금 162㎏으로 만든 140억원대의 황금박쥐 조형물과 오복포란이 있는 황금박쥐 전시관, 나비곤충표본전시관 등은 이번에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 국향대전이 열리는 엑스포공원 주제 영상관에는 연중 롤러코스터와 퓨처라이드, 비트세이버 등 12종의 가상현실(VR) 체험장과 스크린 축구·사격 등 2종의 증강현실(AR) 체험장을 운영한다. 엑스포공원 곤충생태학교는 관람객들이 함평의 자연을 즐기고 교감할 수 있는 AR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매년 봄 열리는 나비대축제 기간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나비 날리기 행사와 나비 곤충 퍼레이드를 비롯해 미디어 파사드 등을 활용한 야간경관, 다양한 볼거리로 머무는 관광을 이끌 계획이다.축제 기간에는 엑스포공원과 함평 자연생태공원, 주포 한옥마을, 용천사 등 함평 주요 관광지 탐방과 함께 지역 농특산물 판매, 재래시장 연계 등으로 함평의 숨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여행 상품을 개발한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도 잇따른다.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자원인 함평만 일원을 2000여억원을 들여 해양관광 허브로 육성하고 휴양과 치유, 레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손불면 일대의 해안관광 일주도로를 보강하고 전망이 좋은 돌머리 해변을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한다. 돌머리 오토캠핑장 등 자연친화형 숙박시설 활성화도 추진한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도 잇따른다. 먼저 칸타타골프리조트㈜와 해보면 금계리 일원 96만 2860㎡에 720억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함평엘리체컨트리클럽㈜과 학교면 곡창리 일대에 600여억원을 투입해 84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골프연습장 등을 건설하는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과 골프장 조성을 통한 관광 활성화는 물론 2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빛그린국가산업단지 활성화 군은 특히 빛그린산업단지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함평 대전환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내년 준공 예정인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는 223만㎡ 규모로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을 앞두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모여드는 생산기지로도 기대된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함평군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다. 1차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해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빛그린산업단지 인근 월야면에 150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33년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해 인공지능, 첨단기술과 연계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우선 기당 5000여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20기를 유치하고 이차전지 응용제품과 미래자동차 정밀제품 생산기업 등이 입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빛그린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배후도시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먼저 빛그린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함평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인근에 1400가구 규모의 직주 근접 배후 주거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2040년까지 5000억원을 들여 월야면 일대에 1만여명 규모의 주거단지를 갖춘 ‘미래형 융복합 첨단 신도시’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함평군은 미래형 배후도시로 일자리와 자족시설을 갖춘 ‘젊은이의 첨단도시’로 우뚝 서게 된다.
  • 합동훈련 중 美헬기 추락, 해병대 3명 사망…한달 새 2번째 사고

    합동훈련 중 美헬기 추락, 해병대 3명 사망…한달 새 2번째 사고

    호주에서 군사 훈련을 하던 중 군용기가 추락하면서 미 해병대원 3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중상을 입었다.  미국 CNN 등 외신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호주 북부에서 합동훈련 중이던 미군 헬리콥터 MV-22B 오스프리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군 관계자들은 “이날 9시 30분경 호주 본토에서 북쪽으로 약 60㎞ 떨어진 노던 오스트레일리아 준주 멜빌섬에서 이륙한 미 해병대 소속 헬기 MV-22B가 티위섬의 지상으로 추락했다”면서 “당시 헬리콥터에는 미 해병대 23명이 탑승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미 해병대원 3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을 입은 20명 중 5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현재 미군 관계자들은 사고를 수습하는 동시에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 사고의 배경에 대해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이번 합동훈련은 ‘프레데터스 런’(Predators Run) 훈련으로, 미군과 호주군, 인도네시아군, 필리핀군, 동티모르군 등 2500여 명이 참가했다.  추락한 헬리콥터 MV-22B는 수직이착륙과 단거리 이착륙이 가능한 미국의 군용 수송기다. 해당 헬리콥터는 지난해 3월과 6월에도 각각 추락 사고가 발생해 총 8명이 사망해 안전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2017년에는 호주 북부 근해에서 착륙하려다가 수송선의 뒤를 들이받고 추락해 미 해병대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이번 사고는 호주에서 열린 합동훈련에서 헬리콥터 사고로 군인이 목숨을 잃은 지 불과 한 달 만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호주가 주도하는 다국적 군사훈련인 ‘탈리스만 세이버’가 진행되던 중 군용 헬기가 추락해 4명이 사망했다.  당시 훈련 중이던 다목적 헬리콥터 NH90(MRH-90 타이판)가 해밀턴 아일랜드 앞바다에 추락했고, 이 사고로 호주군 병사 4명이 세상을 떠났다.
  • [책꽂이]

    [책꽂이]

    생물학적 풍요(브루스 배게밀 지음, 이성민 옮김, 히포크라테스) 생물학자이자 언어학자가 약 200년의 동물 성애에 관한 과학적 연구 결과를 집대성했다. 생물학계는 ‘동물 세계에 대한 인간의 자기 투사’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혔다. 저자는 생물학 연구에서는 자연에 인간의 시각을 투영하지 말고 그 자체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1356쪽. 4만 3000원.공룡의 이동 경로(김화진 지음, 스위밍꿀) ‘마음 탐구자’라는 별명을 가진 저자가 ‘친구 관계’에 관해 다룬 소설 5편을 모았다. 저자는 이유도 모른 채 가까워지고 또 한순간 소원해지는 친구 사이의 마음을 회피하지 않고 끈기 있게 바라봤다. 소설 속 주인공들의 마음 경로를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나와 내 친구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228쪽. 1만 5000원.의료 비즈니스의 시대(김현아 지음, 돌베개) 3분 진료, 불필요한 검사 폭증, 필수 의료 붕괴 등 미디어에서 흔히 접하는 병원의 문제들은 의료 시스템이라는 거대 구조에 결함이 생겨 나타난 징후다. 자본주의와 기술 만능주의, 국가의 방치가 만든 의료 환경의 문제점을 이해한다면 병원을 좀 더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75쪽. 1만 7000원.황니가(찬쉐 지음, 김태성 옮김, 열린책들) 매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 거론되는 중국 소설가 찬쉐의 데뷔작이다. 난해하지만 섬세한 묘사와 이면에 있는 깊은 철학적 사유는 읽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논리적 스토리텔링에 익숙한 독자는 전환과 비약으로 가득 찬 글에 경악할지도 모른다. 328쪽. 1만 6800원.세이버링으로 음미한 숲은 맛있다(이범석 지음, 청파랑) 음미, 향유라는 뜻을 가진 ‘세이버링’은 숲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이다. 신문사 사진기자 출신 저자가 세이버링을 통해 너도바람꽃, 엉겅퀴, 들콩, 참나무, 사과나무 등 24가지 꽃과 나무, 버섯류의 생장 과정을 지켜보고 관찰한 내용을 맛있게 글로 풀어냈다. 296쪽. 1만 8000원.공동체를 살리는 리더의 기본(이건리 지음, 솔과학)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때 공동체는 제 기능을 하고 모두 조화롭게 살 수 있다. 저자는 공동체를 살리기 위해서는 공동체와 그 구성원에 대한 애정으로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실행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392쪽. 2만 3000원.
  •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야생조류 충돌 저감’ 간담회 개최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야생조류 충돌 저감’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은 지난 1일 소회의실에서 도시화에 따른 야생조류 충돌 저감과 관련해 ‘버드세이버(Bird Saver)’전문가 및 활동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버드세이버(Bird Saver)’란 새들이 투명한 유리창이나 유리벽에 충돌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붙이는 맹금류 모양의 스티커를 말한다. 간담회에는 강 의장을 비롯해 정병용 자치행정위원장·금광연 도시건설위원장·최훈종·오승철 의원과 생명사랑협회, 국립생태원, 하남시 한국조류보호협회 등 11개 단체, 시 관계부서 등 30여명이 머리를 맞댔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버드세이버’의 내구성 높은 제품 사용 ▲‘버드세이버’활동에 관한 교육 지원 ▲방음벽 이외에도 고층 건물에 대한 야생조류 충돌 저감 대책 마련 등이며, 특히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의‘야생조류 충돌 저감정책과 데이터 현황’주제발제를 통해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원인 및 방지대책, 관련 법제화에 대해 이해를 도왔다. 이어 ▲생명사랑협회에서는‘하남시 버드세이버 활동’의 발표를 통해 미사강변도시 내 설치된 방음벽의 폐사조류 현황 및 충돌 저감 스티커 부착 현황을 설명하며 버드세이버에 대한 시급성을 주장했다. 강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하남시는 검단산과 한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끼고 있고 녹지지역은 도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생태도시임이 분명하다”고 운을 떼며 “미사·감일·위례지구 등 신도시 개발로 도시 내부의 생태계는 그렇지 않다”라며 “야생 조류의 경우에도 방음벽이나 유리 시설물을 인지하지 못해 충돌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도시개발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위협을 생태계에 만들었다”라며 “이제는 그 위협을 분명히 인지하고 새들의 날갯짓을 지켜 자연과 공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버드세이버는 단순히 야생조류를 보호하는 활동이 아니라 환경을 지키고 나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노력”이라며 ”봉사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민·관·기관과 단체·기업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인태 생명사랑협회장은 인사말에서 “버드세이버 활성화를 위해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하남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야생동물 충돌 저감을 위해 국립생태원, 자원봉사센터 등의 관계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이 뜻을 모아 활동 중이라며, 하남시와 하남시의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지난해 2월 개회한 308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서 매년 많은 수의 새가 건축물 유리창, 투명 방음벽 등에 충돌해 폐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해 ‘하남시 야생조류 충돌 예방 조례안’을 발의해 제도화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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