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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경원,부가세 인상에 난색

    ◎부가세 1%P 올리면 세수 2조 추가 가능/세금 걷기 쉽지만 물가 급등… 서민들 큰 피해 재정경제원이 비상경제대책위원회가 새로운 세제조정안을 전면 조정하자고 주장하는 데 대해 난감해 하고 있다.부가세를 올리면 물가에 부담을 줘 오히려 국민들에게 손해를 주기 때문이다. 부가가치세율을 현행 10%에서 11%로 올리면 간단히 세금부족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비대위 일각에서 주장하지만 문제가 그리 쉬운 게 아니라는게 재경원의 입장이다.부가세율을 1% 포인트 올리면 약 2조원의 세수를 추가로 거둘 수 있다.세제 조정안이 필요 없을 정도다.그러나 부가세율을 1% 올리면 실제 제품을 만들거나 판매하는 업자들이 부가세 인상을 틈타 제품가격을 그보다 훨씬 높은 10%,20%씨 올리게 된다. 이에 따라 부가세율을 높이면 물가가 급등해 돈 없는 서민들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커진다.부가세는 간접세이므로 돈 있는 계층보다는 돈 없는 계층에 상대적으로 더 부담을 주게 된다. 비대위는 “재경원이 발표한 세제 조정안은 조세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지만 부가세율 인상이 오히려 조세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재경원은 조세 형평을 위해 그 동안 면세나 감면 혜택을 받아온 것을 줄이는 쪽에 중점을 뒀다.변호사 등 그동안 부가세를 면세받았던 전문직종 종사자들에게 부가세를 과세하면 수입내역이 확실해져 이들에게 소득세를 더 부과하게 되는 부수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재경원은 비대위의 일부 의견에 논리적인 모순이 있지만 드러내 놓고 반대하지는 않고 있다.몸조심 때문이다.
  • 부가세율 인상 검토/재경원의 세제개편안 전면 재검토/비대위

    비상경제대책위는 15일 재정경제원이 재정수입 확보를 위해 마련한 세제개편안이 국민의 조세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비대위의 협의를 거쳐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이에 따라 이날 하오 긴급 회의를 열어 세제개편안 조정에 따른 세수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현행 10%인 부가가치세의 세율을 상향조정하는 것을 포함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비대위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부가세의 상향검토와 관련,“소득세 등 직접세를 올릴 경우 지금같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며 “간접세인 부가가치세의 세율을 1%만 올려도 2조1천억 정도의 세수증대 효과가 있는데다 조세저항도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비대위는 이날 상오 회의에서 법인세 중간 예납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높이고,비료와 사료를 포함한 농·어업용 기자재에 대한 부가세 영세율을 배제키로 한 재경원의 ‘재정수입 확보를 위한 세제조정안’은 조세형평성과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재조정에 착수키로 했다. 비대위 대표인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는 “이 문제는 국제통화기금(IMF)와의 협정 이행과 국민조세 부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정부의 결정 이전에 비대위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조세부담의 형평성과 국민의 부담경감을 위해 효율적인 세수확보 방안에 대해 정부와 비대위가 함께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법인·소득세 선납비율 70%로 올려/세제 조정안 요약

    ◎국제관행 맞지않는 면세·감면대상 축소/농자재 부가세 면세… 농민부담 10% 늘어 정부의 세제조정안을 간추린다. ▲부가가치세 면세 축소=오는 7월 1일부터 변호사 변리사 법무사 집달관업 공인회계사 세무사 경영지도사 기술지도사 관세사 건축사 설계제도사 측량사 작명·관상가 등 부가세 면세 사업자들이 과세자로 전환된다.의사의 의료행위는 계속 면세된다.외국어학원(성인대상),성인고시학원 등 인문사회계열 학원과 서비스계열 학원,기술분야 학원 중 자동차운전학원,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의한 무도학원은 7월1일부터 부가세가 과세된다.고교생 수준 이하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과 독서실 수강생이 9명 이하인 교습소는 현행대로 면세된다. 정부업무대행단체 업무 중 민간부분과 경쟁관계에 있는 음식점,수영장 등 휴양시설업과 산매업도 7월1일부터 부과세가 과세된다.농자재(비료,사료 포함) 부가세 영세율은 면세로 전환된다.오는 7월1일 공급분부터 최종공급단계에서 영세율을 적용하지 않고 모든 거래단계에서 면세로 전환한다.영세율이 되면 제품을 공급하는 업자가 재료를 살 때 냈던 부가세를 환급받아 농민들이 살 때 가격이 싸지는 효과가 있었지만 면세로 되면 환급은 받지 못한다.이에 따라 농민은 종전보다 세부담이 10% 안팎 늘어날 수 있다.회사택시사업자의 경우 7월부터 납부세액의 50% 경감제도가 폐지된다. ▲직접세 비과세,감면의 전반적인 축소 조정=법인세,소득세 중간예납비율이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된다.오는 7월 1일부터 99년 6월30일까지 중간 예납비율을 50%에서 70%로 올린다.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이 부가세가 면세되는 의료보건용역,서비스를 제공할 때 지급액(수입금액)의 1%를 소득세로 원천징수했으나 법 공포일 이후부터는 3%로 높아진다.자본재산업 현장근로자의 소득공제한도를 종전 총급여액에서 연간 2천4백만원으로 정했다. ▲양도세 감면 축소=국가 등에 양도하는 토지에 대한 양도세 감면율을 50%에서 25%로,공공사업용 토지와 국민주택건설 용지 등에 대한 양도세 감면율을 5년 미만 보유 30%,5년이상 보유 50%에서 2년 미만 보유는 폐지하고 2년 이상은 25%로 축소한다.시행일 이후 최초 양도분부터 적용한다. ▲최저한 세율 상향 조정=일반법인은 과세표준의 12%에서 15%로,중소법인은 10%에서 12%로,개인은 산출세액의 30%에서 40%로 조정된다.오는 9월 1일 이후 최초 종료 과세연도분부터 적용된다. ▲공공법인에 대한 특례세율 상향 조정=단위 농·수·축협 등 조합법인은 10%에서 12%로,공사 사단 등 일반 공공법인은 과세표준 1억원 이하 16%,1억원 초과 25%에서 1억원 이하는 현행대로 하지만 1억원 초과는 28%로 조정한다.오는 9월1일 이후 최초종료 사업연도분부터 적용한다. ▲수출손실준비금 등 세계무역기구(WTO) 금지 보조금 폐지=오는 99년 1월1일 이후 최초 개시 과세연도분부터 수출손실 준비금,해외시장 개척준비금,해외사업손실 준비금,해외사업 소득공제는 없앤다. ▲투자세액 공제율 하향 조정 등=법 공포 이후 임시투자세액공제율은 10%에서 5%로 내리고 중소기업투자 세액공제,의료취약지역 병원 투자세액 공제 등 내·외산 차 등이 있는 투자세액 공제율을 구별없이 3%로 한다.5%와 3%로 나눠진 기술·인력개발 설비투자세액 공제를 5%로 단일화한다.오는 9월1일이후 최초 종료 과세연도분부터 적용한다. ▲주식취득에 따른 취득세 면제=비상장법인의 과점주주(51%)에 대해 당해 주식발행법인의 부동산 등을 취득한 것으로 보고 과세해 온 취득세를 면제한다.
  • 법인세 최저한세율 15%로/정부 세수증대방안

    ◎변호사 등 전문직 7월부터 부가세 정부는 지금까지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던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 전문자격자에 대해서도 오는 7월 1일부터 부가세를 물리기로 했다. 또 당해년도 법인세를 미리 내는 법인세 중간예납 비율을 50%에서 70%로 높이고 법인세 최저한세율도 12%에서 15%로 높이기로 했다.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원활히 하기 위해 양도하는 기업의 주주가 보증한 채무는 손비로인정해 주는 등 기업 인수과정에서의 세제지원을 강화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 따른 성장률 둔화 등으로 올해 세수부족이 당초 3조6천억원에서 7조1천억원으로 늘 것으로 예상,이같은 내용의 4조8천억원 세수증대 방안을 마련했다. 조세감면규제법 등 세법 개정안을 마련,2월 임시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부가세를 새로 내야하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법무사 등 전문자격자는 7월 1일부터 부가세 과세사업자로 전환,매년 4차례 부가세 예정 및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 외국어학원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고시학원 자동차운전학원 무도학원 작명·점술가 등도 부가세를 내야 한다.
  • 세제 조정안 담긴 뜻/“구멍 막고 당겨 걷고” 세금확보 고육책

    ◎성장률 둔화 따라 2조3천억 덜 걷힐듯/전문직에도 부가세 과세,조세형평 꾀해 ‘쓸 데는 많고 그렇다고 거둘 곳은 마땅치 않고…’ 정부가 14일 발표한 재정수입 확보를 위한 세제 조정안에는 이런 고민이 담겨 있다.정부는 일단 국제관행에 맞지 않는 면세와 감면대상을 줄이고 비교적 여유있는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종(자유직업) 종사자와 중산층 이상에 세금을 더 부담시키는 쪽으로 문제를 풀었다.서민층의 세금부담은 적게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 올 경제성장률은 정부가 지난해 9월 예상했던 6%선에서 1∼2%로 낮아지고 실업자도 크게 늘어 근로소득세가 줄게 돼 있다.당초 예상보다 국세가 7조1천억원이나 부족할 것 같다.그러나 새 조치로 약 1조원의 세금이 추가로 걷힐 전망이다.교통세와 특별소비세의 세율조정으로 약 2조5천억원의 세수가 확보됐고 이자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을 16.5%에서 22%로 높여 1조3천억원을추가 확보해 4조8천4백억원의 세금이 ‘새로’ 걷히게 되는 셈.그래도 정부가 지난해 9월 예상했던 세수보다는 2조3천억원 부족해 예산삭감으로 메울 수 밖에 없다. 세 부담의 형평성을 위한 조치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그동안 부가세를 내지 않았던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설계사 등 전문직종 종사자들에 대한 부가세 부과.성인들이 다니는 외국어학원과 무용학원 등 성인학원에 대해 부가세를 과세하기로 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영리학원에 다니는 쪽은 아무래도 중산층 이상이 많기 때문이다.회사택시 사업자에 대해 부가세를 50% 감면해 주던 경감제도를 없앤 것도 그렇다. 받을 세금을 미리 끌어당겨 받기로 한 것도 고육책이다.세금을 더거둘 뾰족한 묘안이 없자 기업들과 전문직종 종사자들이 어차피 내야 할 세금 중 미리 받는 비율을 높인 것이다.기업들과 사업소득자(자유직업 종사자)들이 세금을 중간에 내는 비율을 종전의 50%에서 70%로 높이고 자유직업 종사자들의 수입금액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을 1%에서 3%로 높인 게 이러한 맥락이다. 변호사 회계사 등에 부가세를 과세하면 전문직업 종사자들의 수입금액도보다 투명해지는 효과가 있다.이에 따라 전문직업종사자들이 수입액을 줄여 소득세를 덜 내 왔던 것도 시정되는 부수효과가 기대된다. 비과세와 감면을 없애거나 전반적으로 줄이는 쪽으로 갔지만 지원이 불가피한 농어촌·중소기업·기술개발 부문에 대해서는 감면폐지 등에 따른 충격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조정했다.의사에 대해 부가세를 과세하지 않기로 한것은 의료행위(보건)에 까지 국민부담을 지우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어린이들이 다니는 학원과 독서실 교습소 등에 대해 부가세를 과제하지 않은 것 역시 서민들에게 될 수 있는대로 세 부담을 지우지 않으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
  • 전문직 수입 3% 원천징수/재경원 인수위 보고

    ◎변호사 등 올부터 부가세 부과 올해부터 변호사 의사 연예인 프로 운동선수 등 전문직종(자유직업) 종사자는 수입금액의 3%를 원천세로 내야한다.또 변호사 회계사 등 그동안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았던 전문직 종사자들도 올해부터는 부가세 10%를 내야한다. 그러나 농업용과 어업용 석유류에 대해 특별소비세와 교통세,부가가치세가 계속 면제된다. 재정경제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재정수입 확보를 위한 세제 조정방안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경제성장률이 떨어지면서 세수가 지난해 12월에 전망했던 것보다도 4조∼5조원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정부는 부가세 감면대상과 면세대상을 줄이는 것을 비롯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등 국제적인 과세기준에 맞도록 세제를 바뀌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전문직종 종사자의 원천징수 세율은 수입금액의 1%였지만 올해부터는 3%로 올리기로 했다.전문직종 종사자들은 원천세로 낸 나머지를 종합소득세로 내고 있다.따라서 올해 전문직종 종사자의 원천징수 세율을 높였더라도 전체적으로 내는 세금에는 변화는 없고 내야할 세금중 미리 내는 부분이 다소 많아지는 형식이다. 재정경제원은 그러나 석유류에 대한 특별소비세 또는 교통세 면제에 관한 규정은 그대로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업인들은 연간 4천5백억원의 혜택을 보게 됐다. 부가세 영세율이 적용되던 비료 농약 농기계 축산용 기자재 사료 임업용 기자재 어업용 기자재에 대해 부가세는 면제로 결정했다.
  • 광역의원 3분의1 감축/기초는 절반 줄이기로/내무부 인수위 보고

    ◎기업 땅매각땐 감세 내무부는 9일 시·도의회 의원 수를 현재의 3분의 2로,시·군·구의회 의원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지방의원 정수 및 선거구제 개선방안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내무부안에 따르면 시·도 등 광역의회 의원은 972명에서 670명으로 줄어들게 되며 시·군·구 등 기초의회 의원은 4천541명에서 2천270명으로 감소한다. 이에따라 서울시의원은 147명에서 103명으로,대전시의원은 23명에서 17명으로,제주도의원은 20명에서 11명으로 줄어든다. 내무부는 또 광역의회 선거의 비례대표제는 현행대로 유지하되,시·군·구를 선거단위로 2명 정도씩 선출하는 중선거구제로의 전환을 건의했다. 내무부는 광역의회 선거구를 기초의원 선거구로 정해 선거구마다 2∼3명 정도씩 선출하는 중선거구제를 채택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성업공사에 매각하는 토지와 주거래은행의 요청으로 매각하는 토지에 대한 과세를 15%에서 2%로 줄이기로 했다. 또 기업이 금융채무정리를 위해 대도시내에서 매각하는 부동산을 취득할때의 취득세와 등록세의 세율도 10%에서 2%로 감축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기업의 구조조정용 매수 부동산에 대한 지방세를 50% 경감하기로 결정,취득세는 1%로,등록세는 1.5%로 반감된다. 내무부는 이밖에도 지방공무원의 결원유지 규모를 현재의 2%에서 5%이상으로 올리고 충원인사를 동결하는 한편,3년간 2만4천명의 감축계획을 별도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공보처는 케이블 TV의 경영개선을 위해 사업자간 교차소유를 허용하고 지역민방의 방송권역을 도권으로 광역화할 방침이라고 인수위에 보고했다.
  • 해외여행자 귀국휴대품/간이세율 최고 70%로 인상/25일부터

    ◎공프용품 등 대상… 보석 65%·모피는 30%로 오는 25일쯤부터 여행자가 휴대하거나 이사하면서 들여오는 골프용품,보석,고급모피,의류 등에 부과되는 간이세율이 5∼15%포인트 오른다. 특별소비세법 및 관세법 개정에 따라 골프용품 등의 세율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재정경제원은 7일 특소세율 및 관세율 인상분 만큼 간이세율도 품목별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골프용품과 오락용품,수렵용 총포류 등에 붙는 간이세율은 현행 55%에서 70%로 인상된다. 보석과 진주,상아 등 귀금속 제품,고급시계 및 사진기,모터보트와 요트,스키 및 수상스키 용품,볼링,에어콘,영사기 등은 50%에서 65%로 오른다.모피의류는 20%에서 30%로,직물과 의류,신발 등은 20%에서 25%로 각각 인상된다. 간이세율은 여행자 휴대품 및 이사물품과 해외우편물 등에 붙는 관세와 특소세,부가가치세 등 내국세를 합쳐 하나의 세율로 합산해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이다.
  • 소득·부가세 안올린다/“변호사 등 과세로 세수 보충”

    정부는 현 단계에서는 부가가치세 법인세 소득세 등의 세율을 올려 부족한 세수를 충당하지 않기로 했다.대신 그동안 면세나 감면대상이었던 분야에 대해 정상적으로 과세하면서 부족한 세수를 보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7일 “부가세를 1% 포인트 올리면 부가세가 2조원 더 걷히는 등 손쉽게 부족한 세수를 충당하는 효과는 있지만 부가세가 1% 높아지면 기업 등에서는 실제로는 1%를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가격을 올리므로 물가가 2∼3% 오르는 등 부작용이 심해져 부가세 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부가세를 내지 않았던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종의 서비스에 부과세를 과세하고 일반학원과 강습소 등에도 과세하는 등 면세범위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 예산삭감 부처협조 당부/임 부총리(국무회의 6일)

    6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새해들어 처음 열린 국무회의는 은행법개정법률공포안 등 17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임창렬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은 “재경원에서 3조원의 예산을 삭감중이나 환율과 금리상승 등으로 여건이 변화됐으며 기업의 수입이 줄어 법인세율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3조원에다 4조원을 추가해 모두 7조원의 예산을 삭감해야할 상황”이라고 이해와 협조를 당부. 이에 이연숙 정무2장관은 “이미 부처 예산 가운데 일괄적으로 10%를 삭감했는데 예산이 얼마되지 않는 정무2장관실의 경우 부처의 존속이 우려될 상황”이라고 이의를 제기,임부총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유도. 유종하 외무장관은 “외무부는 이미 지난해 상당한 환차손을 입은데다 올해 달러로 지출해야 하는 국제기구 출연금 등을 900대 1의 환율로 계산했다”며 추가삭감에 난색을 표시했으나 임부총리는 “환율은 곧 안정될 것”이라고 일축. ○…임부총리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부의 인사를 동결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국제기구 파견요원 등에 대해서도 동결되는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 침우영 총무처장관은 “최근 인수위와 협의를 거친 결과 3급 이상의 승진및 신규임용은 보류하고 국장급 전보는 불가피할 경우 인수위와 협의를 거쳐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 심장관은 “임기직 결원은 충원하지 않되 불가피할 경우 할 수 있으며 국방부 등의 파견요원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인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답변. 「의결안건」 △은행법(개정) △증권거래법(〃) △보험업법(〃) △상호신용금고법(〃) △신탁업법(〃)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 △선물거래법(〃)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 △금융감독기구의 설치 등에 관한 법(〃) △특별소비세법(〃) △교통세법(〃) △신용협동조합법(〃) △이자제한법(폐지) △특별소비세법시행령(개정) △교통세법(〃) △98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대통령직인수위원회 운영경비)
  • “멀어지는 내집” 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에너지효율 미달 제품 판금·전자주민증 발급/농기계수리사·운전요원 병역특례 지원 확대 ○외국인 투자한도 폐지 ▷금융◁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종목별 주식투자한도가 전면 폐지된다.채권에 대한 투자한도도 없어진다.외국은행과 증권사는 현지 법인을 설립할 수 있다.양도성예금증서(CD)를 비롯한 단기 금융상품도 외국인에게 개방된다.이자제한법도 없어진다.상장사 주식의 최저 액면가가 100원 이상으로 완화된다.한해에 두번 배당할 수 있는 중간배당제가 허용된다.상장사의 주식을 25% 이상 취득하려고 할 때 의무적으로 공개 매수해야 하는 주식은 40%에다 1주만더 인수하면 된다.추가로 조건을 더 낮추거나 아예 없애는 방안도 추진된다. ▲은행 소유한도 확대=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1인당 소유한도 4∼10%까지는 감독기관에 신고만 하면 취득이 가능해진다.10%를 초과할 때마다 단계별(10%,25%,33%)로 감독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국내 재벌은 1개은행에 대해서는 4%를 넘는 취득이 허용된다. ▲보험 광고규제=보험사가 보험료산출기준(보험가입금액,보험료 납입기간,납입방법 등)을 제시하지 않거나 모호하게 표현해 보험료가 싼 것 처럼 표시하거나 광고할 수 없는 등 보험상품 부당 표시 및 광고가 금지된다.주계약 보험료만으로 특별약관(선택계약) 내용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처럼 할 수 없다.사고 발생 때의 보험급 지급 등에 일정한 제한이 있지만 제대로 밝히지 않아 아무런 제한이 없이 보장되는 것처럼 표시하거나 광고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특별소비세 대폭 인상 ▷세제◁ ▲금융소득 종합과세 유보=시행이 유보된다.원천징수세율은 올해의 15%에서 20%로 높아진다.긴급한 경제 및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고용안정을 위한 채권,외국환평형기금 채권,중소기업 어음보험을 위한 채권,증시안정을 위한 채권 등 비실명채권이 발행된다.1백만원 이하의 소액송금과 외화가 우리 금융기관에 입금되는 외화의 환전,외화예금 및 외화표시채권 구입 등에는 실명확인 절차가 생략된다. ▲특별소비세 인상=에어컨 골프용품 수렵용 총포류 모터보트 영사기 촬영기 프로젝션TV 등의 특별소비세율이 30%로 올해보다 10% 포인트 높아진다.고급모피 고급사진기 고급시계 귀금속의 특소세율도 올해의 20%에서 30%로,고급융단과 고급가구의 특소세율은 15%에서 30%로 높아진다.룸살롱 등 유흥주점의 특소세율은 올해에는 15%였지만 20%로 높아진다. 골프장 입장에 따른 특소세는 올해의 3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증기탕(터키탕)은 1만원에서 4만원으로 오른다. 스키장은 2천500원에서 5천원으로,경마장은 58원에서 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30대 그룹 계열사 제외 ▷중소기업 진흥◁ ▲중소기업 범위 조정=건설업 상시 근로자수 기준 200인 이하에서 300인 이하(건물종합건설업 및 토목건설업은 400인 이하)로 조정된다. ▲중소기업 제외=30대 그룹 계열사는 모두 중소기업에서 제외된다. ▲중소기업 채권 발행한도 확대=적립기금의 5배이내에서 10배이내로 확대된다. ○에너지 가격 예시제 실시 ▷자원·에너지◁ ▲최저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제도=최저 효율기준 미달제품은 생산·판매가 금지된다. ▲에너지가격 예시제=에너지 이용합리화기본계획에 에너지 가격 예시제를 포함시킨다. ▲검사 면제=열사용기자재 관리업체 중 검사시설 및 인력을 보유하고 보험에 가입한 경우는 검사를 면제한다. ▲석유 수출입=석유업자의 석유제품 수출 때 대한석유협회의 추천 규정을 폐지하고 석유제품 수입 때는 건별 추천하던 것을 월별 포괄 추천으로 변경한다. ○수도권 공장 이전 간소화 ▷산업정책◁ ▲농공단지 입주업체 지원=단지 조성비 연리 7.0%,5년 거치,5년 균등분할상환에서 연리 5.0%,5년 거치,10년 균등상환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수도권 공장이전 절차 간소화=공장 이전 때 이전 전과 이전후 지역에서 확인받도록 하던 것을 이전후 지역 승인만 받도록 간소화한다. ▲산업단지 입주업체 등록변경 절차 간소화=입주계약 변경만으로 입주계약 변경 및 등록 처리를 완료하도록 한다. ▲수입 전기용품의 표시=원산지 표시는 대외무역법에 의한 표시기준으로 일원화하고 제조업체명과 함께 제조공장의 소재지까지 표시한다.전기용품의 경우 수입·판매업체명과 주소,전화번호도 아울러 표시한다. ▲수입선다변화품목 폐지=72개 품목이 수입선다변화 품목에서 제외된다. 무역 보조금도 폐지된다. ○토지 허가구역 대폭 해제 ▷건설◁ ▲토지거래 허가구역 대폭 해제=1월 중순부터 택지개발지구,산업단지,고속철도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지구 주변 가운데 부동산투기 우려가 현저히 낮은 곳은 해제한다.토지거래 신고 수리기간은 15일에서 10일로 단축한다. ▲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 및 소형주택 의무비율 일부 폐지=25.7평 이하는 평당 1백83만(15층 이하)∼2백4만원(16층 이상),25.7평 이상은 1백91만(15층 이하)∼2백14만원(16층 이상)으로 각각 올린다.서울과 경기도의 소형주택 의무비율이 민간택지에 한해 완전 폐지된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 실시=1년 이상 공사현장에서 근무한 근로자에게 일정액의 퇴직금을 지급한다. ▲건설기술사제도 전면 개편=정원제 또는 합격인원 사전예고제 등을 통해 연간 3천명씩 배출한다.건설기술인력의 교육훈련 주기는 5년에서 4년으로 단축된다. ▲설계 등 용역사업자의 손해배상 보증 신설=7월1일부터 설계 등 용역사업자가 업무 수행 중 과실로 발주청에 손해를 입힌 경우 배상해야 한다. ▲하천에 관한 권리·의무 이전절차 간소화=하천점용허가,연안구역내 행위허가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다. ▲광역상수도 확충=보령댐계통 상수도(급수인구 65만4천명),수도권 광역상수도(5백43만2천명),주암댐 광역상수도(75만5천명) 사업을 준공한다.아산 공업용수도,광양 복선화 공업용수도 공급사업도 완공한다. ▲고속도로 연장 개통=서해안 고속도로 서천∼군산(22.7㎞),무안∼목포 구간(23.2㎞)을 준공·개통한다.대전∼통영간 고속도로의 함양∼서진주 구간(50.2㎞),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서운구간(5.6㎞),부산∼대구간 고속도로 구포∼서부산 구간(3.9㎞),서울∼안산간 고속도로 서울∼일직구간(5.2㎞)도 각각 준공 개통한다. ▲물류관련업무 대폭 간소화=소화물 일관수송업무의 허가제,화물운송사업의 위탁관리 신고제,화물자동차의 운임요금 신고제 등을 폐지한다. ○배추 등 출하예약제 실시 ▷농림◁ ▲직접지불제 지원조건 완화=지급대상 연령이 65세에서 60세(건강장애 및노동력 부족의 경우)로 하향 조정되고 영농경력 요건도 신청 전 3년간 쌀농사에 종사한자에서 1년간 종사로 완화.보조단가도 ㏊당 2백58만원에서 2백68만원으로 증액한다. ▲축협회원조합 예금자보호안전기금 설치=98년부터 2007년까지 축협 회원조합의 상호금융 예금자 보호를 위해 예금자보호안전기금을 설치하고 이를위해 축협 조합별로 예탁금 평잔의 1만분의 6을 출연한다. ▲채소류 출하예약제=배추,상추,시금치 등 가격진폭이 크고 단일 출하물량이 많은 60개 품목을 대상으로 예약제를 실시한다. ▲여성농업인 후계자 선정비율 확대=시장·군수가 10% 범위내에서 우선선발 가능했으나 이를 20%로 확대한다. ▲농업인후계자 육성사업지원 내실화=지원단가를 2천6백60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인상하고 융자기간도 5년거치 5년상환에서 5년거치 10년 상환으로 완화한다.품목별 지원자금도 차등화해 쌀은 3천만∼5천만원,축산은 2천만∼3천만원,기타 2천만∼5천만원으로 책정한다. ▲민간유기농법에 대한 국가 검증사업 실시=우렁이농업,키토산농업,활성탄 및목초액 등 16개 민간유기농법을 대상으로 검증사업을 실시한다. ▲농기계 수리사와 농기계운전요원 병역특례자 지원 확대=병역특례자 배정인원을 408명에서 439명으로 늘린다. ▲농업경영자금 효율화=자금지원구조를 7가지에서 4가지로 통합해 일반농업경영자금,농기업경영자금,전문농업경영자금,재해대책자금으로만 지급한다.지원금액은 3조3천억원에서 3조8천억원으로 확대한다. ○방제선·장비 의무 배치 ▷해양수산◁ ▲개정 해양오염방지법 시행=기름유출사고에 대비,방제선 또는 방제장비의 배치를 의무화한다.유조선은 500t,기름저장선 1만t,일반선박 1만t 이상 선박이 대상이다. ▲상선과 어선의 선박검사업무 통합=어선을 선박안전법 적용대상에 포함시키며 기존의 어선검사기관인 한국어선협회를 한국선박안전기술원으로 확대개편해 이 업무를 담당토록 한다. ▲국제선박등록제 시행=98년 2월23일부터 국제선박에 대해서는 등록을 받는다. ▲항만시설사용 요율체계 개편 시행=사용료 종류를 8종에서 5종으로 단순화한다.화물입항료와 화물장치료는 항만이용로로 통합되고 접안료 정박료 계선료는 선석사용료에 포함된다. ▲항만운송사업관련 규제 완화=하역 검수 검량 감정 등 항만운송사업이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뀐다.항만용역업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된다. ▲자율관리어업 시범실시=동해의 붉은대게(경북 울진·영덕 통발어업인),서해의 키조개(충남 보령의 잠수기어업인),남해의 개조게(경남 남해·사천·통영지역의 잠수기어업인)를 대상으로 연간 총 허용어획량 및 어선별 어획량을 설정한다. ▲취약 수산품목에 대한 조정관세 및 기본세율조정=활뱀장어 냉동꽁치 가리비 등에 조정관세를 부과한다.김냉동망은 현행 50%에서 10%로,굴치패는 20%에서 5%로 기본관세율을 인하조정한다. ▲어업용 면세유류 공급대상 확대=내수면 양식시설에 사용되는 석유류에대해 전액 과세하던 것을 내년 1월부터는 면세유류로 공급한다. ○4월부터 새 여권 발급 ▷외무◁ ▲신여권 발급=98년 4월부터 여권을 새로 발급받는 사람에 한해 새로운 형식의 여권을 지급한다.기존 여권소지자는 그대로 사용한다. ○민간전문가 공직 파견 ▷총무◁ ▲민간전문가의 공직파견제 도입=국가적 사업의 공동수행 또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특수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필요하면 민간전문가를 2년이내의 기간동안 공직에 파견할 수 있다. ▲타분야 임시채용 휴직제 도입=정부내 우수인력이 타직종의 근무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타분야에 임시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하고 그 기간은 휴직기간으로 한다. ▲해외근무 배우자의 동반휴직제 도입=배우자가 해외근무·유학·연수 등의 목적으로 해외에 나갈 경우 동반자가 휴직을 원하면 3년이내의 기간에서 휴직할 수 있도록 한다. ○인감은 본인 의사따라 ▷내무◁ ▲주민등록증 경신=12월부터 만 17세 이상에게 현행 주민등록증 대신 전자주민카드 발급.등초본사항을 싣고 인감은 본인이 원할 경우 수록. ▲재난관리법 개정=3월부터 재난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재난을 종합관리.또 재난상황에서 대피 퇴거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 현재는 벌금부과 외에 다른 방법이 없으나 앞으로는 강제 조치가 가능. ▲도농복합시 설치=4월 전남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을 전남 여수시로 통합.경기도 안성군 김포군을 각각 시로 승격. ▲내무행정정보 인터넷서비스 및 인터넷홈페이지 개설=11월부터 내무부통계 민원불편사항 공지사항 행사안내 등 12개 분야 118종에 대한 자료 제공.
  • 국회통과 금융개혁 18개 법안·1개 동의안 요지

    ◎개=개정/제=제정/금융실명제­특정채권 비실명발행 허용/금융감독기구법­금감원 무자본 특수법인화/한국은행법­한은총재 금통위의장 겸임/예금자보호법­원리금 상환 정부가 보증/아자제한폐지법­최고이자율 40% 제한 폐지/선물거래법­금감위에서 선물업자 감독/증권거래법­증권관리 권한 금감위 이관/상호신용금고법­위원회 예산 이사회서 의결/주식회사 외부감사법­기업집단 재무제표 회계감사/금융산업 구조개선법­재경원장관 은행합병 인가권/은행법­은행영업소신설 허가제 폐지/종합금융회사법­금감위에 임원해고 권고 권한/특별소비세법­골프장 특소세 8천원 인상/보험업법­보험사업자 명령권 금감위로/신용협동조합법­조합임원 임기 4년으로 연장/신탁업법­금융감독위장에 인가·감독권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18개 법안 및 1개 동의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제정)=1백만원 이하의 송금거래와 금융기관에 의한 외국통화 매입,외화예금이나 채권의 수입 또는 매매 등의 경우에도 실명확인 절차를생략함.88년 12월31일 이내에 발행되는 고용안정을 위한 채권,외국환 평형기금채권 등 특정채권에 대하여 비실명 발행을 허용함.자금출처조사를 면제하는 대상에 투자신탁회사의 벤처펀드에 투자하는 경우를 추가하고 중소기업지원 금융기관에의 출자시 건당 출자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출자부담금을 20%에서 15%로 인하함. 98년 1월1일부터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유보,금융소득에 대해 원칙적으로 분리과세하고 분리과세원천징수율은 현행 15%에서 종전의 20%로 조정함.금율거래 정보에 대한 비밀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세무관서 및 금융감독기관의 자료요구건을 엄격히 제한하고 비밀보장의무 위반에 대한 벌칙을 강화,국회의 국정조사시에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함. ▲금융감독기구의 설치 등에 관한 법(제)=국무총리 소속의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금융감독위원회를 설치하고 무자본특수법인으로 금융감독원을 설립하여 은행·증권·보험 기타 제2금융권에 대한 금융감독업무를 담당하도록 함.금융감독위원회는 위원장·부위원장·재정경제원 차관·한국중앙은행 부총재·예금보험공사 사장과 재정경제원장관이 추천하는 회계전문가,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이 추천하는 금융전문가,법무장관이 추천하는 법률전문가 및 대한상공회의소회장이 추천하는 경제계대표 등 9인의 위원으로 구성함.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고,부위원장은 금융감독위원회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당연직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은 추천기관의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함.금융감독위원회 위원중 위원장·부위원장 및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이 추천하는 금융전문가 등 3인은 상임으로 함.금융감독위원회의 사무처리를 위하여 금융감독위원회에 사무국을 두고,금융감독위원회의 조직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함. 금융감독위원회는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과 관련된 규정의 제정 및 개정,금융기관의 경영과 관련된 인·허가,금융기관에 대한 검사·제재와 관련된 주요 사항등에 대하여 심의·의결하고,금융감독원을 지지·감독하도록 함.금융감독위원회에 증권선물위원회를설치하여 증권·선물시장의 불공정거래를 조사하고 금융감독위원회가 수행하는 증권·선물시장에 대한관리·감독 등의 업무에 대한 주요사항을 사전심의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함.금융감독원에는 집행간부로서 원장 1인,부원장 4인이내, 부원장보 9인 이내와 감사 1인을 둠.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은 금융감독원 원장을 겸임하고 부원장 및 부원장보는 원장의 제청으로 금융감독위원회가 임명하며,감사는 금융감독위원회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함.금융감독원은 금융기관에 대한 업무 및 재산상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이 법과 다른 법령의 규정에 의한 제재를 할 수 있도록 함.금융감독원은 정부·한국중앙은행·금융기관의의 출연금 및 검사대상기관이 납부하는 분담금 등으로 재원을 조달하도록 함. 금융감독원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여 금융기관과 예금자 등 금융수요자 및 기타 이해관계인 사이에 발생하는 분쟁의 조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도록 함.한국중앙은행이 통화신용정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경우와 예금보험공사가 그업무수행에 필요한 경우 금융감독원에 대하여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 또는 공동검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재정경제원장관·금융감독위원회 및 금융통화위원회 상호간에 자료협조가 원활히 이루어 지도록 하는 등 금융관련기관간의 긴밀한 업무협조에 관한 규정을 둠.정부는 2000년 1월1일까지 금융감독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하여 금융감독원의 정부조직화 및 직원의 공무원화를 추진하도록 함. ▲한국은행법(개정)=통화신용정책과 정부의 경제정책과의 조화도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와 상충되지 않는 범위에서 도모.한국은행 총재가 금웅통화위원회 의장을 겸임토록 함.총재가 한국은행을 대표해 국무회의에 출석토록 함.금통위 1인을 국회의장 대신 한국증권업협회 회장이 추천하는 위원으로 변경함.비은행금융기관에 긴급자금 지원근거를 규정하고 긴급융자시 한국은행이 당해 금융기관에 대하여 조사·확인할수 있도록 함. ▲예금자보호법(개)=예금보험공사가 한국은행으로부터 차입시 원리금상환에 대하여 정부가 보증할수 있도록 함.예금자보호 및 신용질서의 안정 등을 위한 예금보험기금의 재원확충을 위하여 예금보험공사가 예금보험기금채권을 발행할 수 있고 그 원리금상환에 대하여 정부가 보증할수 있도록 함.예금보험공사는 부실우려 금융기관 등의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경우 해당 부실우려 금융기관 등에 출자 등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함. ▲이자제한법폐지법=금전대차계약의 최고이자율을 연 40%의 최고 이자율을 정한 현행 규제를 폐지함. ▲선물거래법(개)=선물거래위원회를 폐지,선물거래위원회가 담당하던 선물업자에 대한 감독업무를 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회에 이관함.선물시장의 개설신고,불공정거래의 조사 등에 관한 업무를 신설되는 증권선물위원회에 이관하며,선물거래소의 회원보증금 및 거래증거금과 선물거래업자의 신탁증거금률을 선물거래소가 정하도록 함.재경원 장관이 담당하던 선물거래약관의 승인,불공정행위 유형의 지정,선물협회에 대한 감독,선물업자의 업무정지,장외거래 규제 등에 관한 업무를 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회에 이관함. ▲금융감독기구의 신설 등에 관한 법률제한 등에 따른 공인회계사법 등의 정비법(제)=은행감독원·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 등에 분산되어 있는 금융감독기능이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 통합·일원화됨에 따라 재경원 장관에게는 금융기관의 설립허가와 관련된 권한을 부여하고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는 금융기관의 영업에 관한 감독권한을 부여하는 등 36개 법률의 관련사항을 일괄 정비하려는 것임.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개)=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업집단에 대해 소속 계열회사간 내부거리를 상계하고 개별재무제표를 통합한 기업집단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하여 회계감사를 받도록 의무화하고,계열회사는 동 재무제표를 비치·공시토록 함.증권선물위원회는 매년 5월말까지 기업집단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할 의무가 있는 기업집단을 확정하고 그 계열회사에 대하여 이를 통보하며 동기업집단은 통보받은 후 2주일 이내에 계열회사 중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할 하나의 회사를 증권선물위원회에 신고토록 함. 증권선물위원회와 증권감독원이 신설됨에 따라 종전 증권관리위원회가 수행하던 감독인 지정,감리 등의 업무를 증권선물위원회가 행하도록 함. 증권관리위원회가 정하여 재경원장관이 승인하던 감사기준,회계처리 기준은 증권선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금융감독위원회가 제정토록 함. 증권선물위원회가 신설됨에 따라 증권관리위원회의 외부감사 관련 심의기구인 외부감사심의 위원회를 폐지함.기업집단결합제무제표는 2000년 1월1일 이후 시작되는 사업년도부터 적용하도록 함. ▲증권거래법(개)=금융감독위원회 등이 신설됨에 따라 증권관리위원회와 증권감독원을 폐지하여 그 권한을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부여하고,재경원장관이 담당하던 증권회사 및 투자자문회사의 해외영업허가,증권거래소·증권업협회 및 증권예탁원의 겸업인가,증권거래소에 대한감사,증권업협회의 정관변경 승인에 대한 업무를 증권감독위원회에 이관함.증권관리위원회가 담당하던 내부자거래·시세조정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증권시장에 관한 전문적인 사항의 심의 등의 업무를 증권선물위원회에 이관하고 증권관리위원회가 정하도록 한 유가증권신고,공개매수신고,사업보고서 등에 관한 사항을 총리령으로 정함. 증권회사의 부채비율에 대한 규제,증권시장의 질서유지를 위한 포괄명령,증권업협회에 대한 매매거래상황조사요구제도 등을 폐지함.기업의 자금조달 지원 및 기업재무제표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저액면가를 인하하고 사업년도 중 1회에 한하여 금전에 의한 이익배당을 할수 있도록함.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개)=예금자보호법의 개정으로 예금보험기구가 예금보험공사로 통합됨에 따라 부실금융기관의 인수·합병 등에 대한 예금보험기구의 자금지원 관련조항 등을 삭제하고 이를 동법에서 규정함.부실금융기관의 판정,금융기관의 건전성 유지를 위한 조기 시정조치의 기준 및 조치내용의 결정,부실금융기관에 대한 경영개선조치의 명령 등과 이에 따른 행정처분 등에 관한 재정경제원장관·금융통화운영위원회 또는 증권관리위원회의 권한을 각각 금융감독위원회 또는 금융감독원장에게 이관함.은행 상호간의 합병인가 등에 관한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권한을 재정경제원장관에게 이관함. ▲은행법(개)=은행법에 대한 허가권을 금융통화운영위원회에서 재정경제원장관으로 이관함.은행의 영업소 신설·이전 등에 대한 허가제도를 폐지하고 금융감독위원회가 영업소의 신설·이전 등에 대한 기준과 절차를 정하도록 함.비상임이사의 구성비율을 현재 대주주대표 50%,소액주주대표 30%,이사회 추천 20%에서 주주대표 70%,이사회 추천 30%로 조정함.은행업무의 범위를 재정경제원장관이 정하도록 함으로써 다른 금융업종과의 업무영역조정기능을 일원화함.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권자를 종전의 금융통화운영위원회와 그 지시를 받는 한국은행은행감독원장에서 금융감독위원회와 그 지시를 받는 금융감독원장으로 변경함.금융감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하여 금융감독위원회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함. ▲상호신용금고법(개)=상호신용금고위원회의 예산은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을 받기전에 총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려던 것을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함.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개)=종합금융회사의 건전 경영을 유도하고 금융기관법령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임원의 자격요건을 정하는 동시에,금융감독위원회는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임원에 대하여 업무정지명령 또는 주주총회에 해임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하고 직원에 대하여는 당해 종합금융회사의 장에게 문책처분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함.종합금융회사에 대한 효과적인 감독을 위하여 지점설치 허가,임원의 겸직허가,업무감독,업무정지명령 및 업무·재산상황검사 등 재정경제원의 감독권한을 금융감독위원회로 이관함. ▲특별소비세법(개)=특별소비세 과세장소에 대한 세율을 골프장은 2만원에서 1만2천원으로 인하하고 경마장은 현행 입장료의 50%에서 1인 1회의 입장에 대하여 5백원으로,증기탕은 1만원에서 4만원으로,투전기장은 2천원에서 1만원으로,스키장은 입장료의 10%에서 20%로 인상함. ▲보험업법=재경원장관의 보험사업자에 대한 명령권 등을 금융감독위로 이관하고 보험심의위를 폐지.보험감독원을 폐지하고 보험보증기금의 관리 운영업무는 예금보험공사로,보험사업자 검사권 등은 금융감독원으로 이관. ▲신용협동조합법=중앙회장의 승인을 얻어 조합에 지사무소를 둘 수 있도록 함.조합 및 중앙회 임원 임기를 3년에서 4년으로 연장.조합 및 중앙회임원이 고의 또는 과실로 끼친 손해에 대해 연대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함.조합원이 아닌 자도 조합의 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조합은 전월 말일 현재 예탁금 및 적금 잔액의 100분의10 이상을 상환준비금으로 보유토록 함.조합·연합회·중앙회의 3단계 체계를 조합과 중앙회의 2단계로 개편.중앙회 사업에 조합과 중앙회간 여·수신,내·외국환,지급보증·어음할인 업무 등을 추가.행정조치를 업무정지,경영지도,인가취소 및 파산신청 등으로 구분.중앙회의 안전기금을 예금보험공사에 이관. ▲신탁업법=재정경제원장관의 영업 인가권을 제외하고 업무와 관련된인가 및 감독·검사 등 모든 권한을 금융감독위 및 금융감독원장에 이관. ▲97·98년도 발행 예금보험기금 채권 원리금상환에 대한 국가보증 동의안=발행액을 12조원 이내로 하며 발행방법은 공모 또는 사모로 하되,시장금리를 참작하여 발행금리를 결정함.상환기간은 채권발행일로부터 7년이내이며 5년거치 후 2년 균등분할 상환토록 함.
  • 실명제 서민 위한 보완도(사설)

    국회 재경위가 26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무기한 유보하는 대신 이자·배당소득 등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을 인상조정하고 예금주 비밀보장을 강화키로 하는 등 금융실명제를 대폭 손질한 것으로 보도됐다.경제위기를 하루 빨리 극복하기 위해 실명제도 현실상황에 맞게 보완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렇지만 이자·배당소득세율을 현행 15%에서 20%로 올리기로 한 것은 조세의 응능부담 원칙에 어긋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면할 수 없다.종합과세의 유보로 일부계층인 고액 예금이자 및 배당소득자는 현행 최고세율 40% 대신 20%만 부담하면 된다.그러나 나머지 저소득·중산층은 현행 15%에서 20%로 오히려 세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따라서 금융소득 규모를 구분,소득이 많을수록 세금도 늘어나도록 세율구조를 다단계화해야 할 것이다.또 현재 일부 저소득층에 한해 제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비과세저축제도를 중산층에도 폭넓게 확대 실시함으로써 범국민적인 저축증대를 유도하고 고소득 중과·저소득 경감의 조세정의를 실현토록 촉구하는 바이다. 이와함께 무기명장기채권발행을 내년 1년동안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한 방침은 철저히 지키도록 강조한다.장롱속의 현금을 끌어내 산업자금화하려는 고육지책을 이해 못하는 바 아니지만 자칫 바람직스럽지 않게 상속·증여세 등의 탈세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특히 근로소득과 같이 땀의 대가가 아니고 단순한 부의 이전형태인 상속·증여소득이 실명제 완화로 탈루됨으로써 경제정의가 훼손되는 일이 없게끔 세무행정이 강화돼야 할 것이다.실명제보완과 관련,우리가 지나쳐 버릴 수 없는 대외적 현안은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반부패라운드 출범이다.국제적으로 경제활동의 투명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골격을 유지하면서 상황변화에 적응하는 실명제의 지속적 보완이 필요하다.
  • 비실명 장기채권 내년 10조원 발행/국회 재경위 소위 확정

    ◎금융소득 종합과세 유보 내년부터 1백만원이하를 송금할때는 앞으로 실명확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용안정과 중소기업 어음보험 재원마련을 위한 비실명 장기채권이 10조원어치 발행되며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시행이 내년부터 기한없이 유보된다.비밀보장 의무를 어길 경우 지금은 3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기로 돼 있지만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로 강화된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26일 법안 심사 소위원회를 갖고 현행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을 이같은 내용의 「금융실명 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안」으로 대체 입법키로 했다.비실명 장기채권을 구입하면 상속세와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되며 이자에 따른 세금 20%만 내면 된다.때문에 발행금리를 실세금리보다 대폭 낮춰 발행된다. 환전이나 외화예금 거래 외화표시 채권 구입때에도 내년부터 실명확인절차가 생략된다.금융소득 종합과세를 유보하는 대신 이자소득에 대한 세율은 현행 15%에서 20%로 올리기로 했다.사채는 계속 종합과세 대상이 된다. 골프장에 대한 입장료(특소세)는 현행 3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증기탕(터키탕)은 1만원에서 4만원으로 오른다.벤처펀드 등에 대한 투자의 경우 자금출처 조사가 면제되며 실명으로 전환한 경우의 최고 과징금률은 50%로 조정된다.
  • 재경위 쟁점법안 처리 마무리

    ◎특소세율 등 심사 과정 이기주의로 얼룩져/금감이 3당합의깨고 재경원 산하 두기로 26일 미타결 쟁점이었던 특별소비세 세율과 금융정보 보장 문제에 대한 심의를 마무리한 국회 재경위 법안심사소위 소속 의원들은 큰 짐을 벗어던진 표정들이었다. 그러나 국가부도 위기라는 미증유의 사태속에서 법안심사소위는 쟁점법안처리과정에서 구태의연한 ‘면피주의’와 ‘상임위 이기주의’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이날 소위는 “12인 비상경제대책위가 금융권 정리해고를 우선 시행키로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환경노동위에서 다룰 문제”라며 애써 외면했다. 당초 소위 위원장인 한나라당 차수명 의원은 회의직전 기자들에게 “정당간‘뜨거운 감자’였던 금융기관 정리해고 문제는 국제통화기금(IMF) 요구사항의 핵심”이라며 “금융기관 구조개선 법안의 하나로 전체 의견을 집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2시간뒤 회의를 마친 차위원장은 “주관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에서 다룰 문제”라며 발을 뺐다. 특히 한나라당 소속 위원들은 “제1당에는 일언반구 상의도 없이 그런 중요한 문제를 언론에 먼저 발표하느냐”며 불만을 터뜨렸다고 한다. 당초 3당 정책위의장이 총리실 산하에 두기로 합의한 금융감독위원회를 재경원 아래 두기로 한 것은 대표적인 ‘밥그릇 싸움’이라는 지적이다. 업무의 효율성과 연속성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금감위를 재경위의 영향력아래 두려는 속내가 작용했다는 것이다. 골프장과 스키장 입장권의 특소세율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는 지역구에 골프장·스키장이 많은 한나라당 이모의원 등 일부 중진들의 로비에 맥없이 무너져 당초 정부 인상안은 물론 지난 24일 자체 결정한 잠정안마저 크게 후퇴했다. 경제난국 해소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음성적 정치자금 조성의 수단으로 악용된 자금세탁방지법 심의를 보류한 것도 석연찮은 대목이다.
  • ‘경제공황’ 외국은 어떻게 극복했나

    ◎이스라엘/국방비 감축·화폐개혁 단행/멕시코­IMF자금 지원받고 한계기업 등 정리/아르헨­공공지출 삭감·정치권 영향 배제 조치/브라질­자본유출 방지위해 금리 40%로 높여 우리나라는 금융공황에 버금가는 금융·외환위기를 겪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과 선진공업국(G7)의 자금지원으로 위기를 넘기고는 있지만 아직도 정상화까지는 먼 길이다.이스라엘 멕시코 등 비교적 최근 금융·외환위기를 경험했거나 경험중인 국가들의 위기극복 사례를 알아본다. ◇이스라엘=지난 83년 연간 인플레율이 400%,실업률이 12∼13%로 치솟는 경제위기가 발생했다.금융붕괴가 단초였다는 점에서 한국과 같다.그러나 IMF 구제금융을 신청하지 않고 긴축프로그램을 택했다.국산품과 수입품의 달러화표시,화폐개혁의 단행,국방비감축,해외여행자제를 위한 35%의 추가요금 부과,부실은행 정리 및 국유화,첨단산업위주의 구조조정 등이 그 내용이다.아이젠버그법으로 통하는 외화유치계획을 시행,유럽에 기반을 둔 다국적 회사인 아이젠버그사를 세금면제 혜택을 주어 이스라엘로 이전,부족한 달러화를 유통시켰다.그 결과 1년만에 인플레는 10%로 낮아졌고 90년대 이후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평균 6%를 유지하고 있다. ◇멕시코=경상수지 적자누적과 국내정치불안,단기자본의 탈출러시 및 94년말 페소화 평가절하와 자율환율변동제가 금융공황을 증폭시켰다.IMF는 1백80억달러를 지원했다.3개 대형은행을 제외한 전 민간은행에 대한 외국인의 자본참여 제한 완화,예금보장기금을 통해 민간상업은행에 단기달러자금 및 페소화 공급,후순위채발행,부가가치세율 인상(10%에서 15%로),통화팽창률 제한(23%)등의 조치를 취했다.운송,통신,석유화학 부문의 민영화와 한계기업의 정리 및 기업의 대형화유도을 위해 M&A 소득세 면제 등도 포함돼 있다.상반기중 GDP성장률이 7%,물가 2%의 견실한 성장을 달성했고 외환보유고도 94년 63억달러에서 최근 2백70억달러로 높아졌다. ◇아르헨티나=95년 초반 멕시코 금융위기가 주변국으로 확산되는 ‘데킬라효과’가 도화선이 됐다.실업률이 18.6%로 뛰고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IMF는 1백11억달러를 긴급제공했다.재정적자 긴축을 위해 공공지출삭감과 부가가치세 인상(18%에서 21%로),은행신용도 정기평가제 도입,금융권에 대한 정치권 영향배제 등의 조치를 취해 올해 성장률은 5∼6%,실업률은 2∼4%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브라질=외국자본의 이탈조짐과 헤알화의 고평가(20∼30%)가 원인이다.단기자본 유출방지를 위해 기준금리를 연 20%에서 40%로 높이는 등 대응책을 시행중이다.재정지출 축소를 위해 공무원 3만3천여명 감원,7만여 행정직 폐지 및 14만 퇴직공무원에 대한 퇴직연금지급 중단,행정유지비 15%삭감,브라질재보험원,연방도로 등 민영화,공항세 인상(18달러에서 90달러로) 등 51개 조항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하고 있다.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기업부실에 따른 금융기관의 부실(태국·인도네시아),주변국 환율하락(필리핀·말레이시아)이 원인이다.금융기관 외국인 소유지분 10년간 100% 허용(기존 25%)(태국),부실금융기관영업허가 취소 및 유통시장개방(인도네시아),국채유통수익률 상향조정(필리핀),예산 18%감축및 신규상장 제한(말레이시아) 등의 초긴축 정책을 펴고 있다.태국(정치불안과 빈부격차 및 구조조정지연),인도네시아(IMF 권고조치에 대한 소극적 이행)를 제외하면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는 곧 신인도 회복으로 안정을 찾을 것으로 평가된다.
  • 고속­시외버스료 16­22% 인상/새달 5일부터

    ◎서울∼부산 고속 15,700원 내년 1월5일부터 시외버스 요금은 22%,고속버스 요금은 16% 오른다. 건설교통부는 24일 환율상승과 유가인상,교통세율 인상 등에 따른업계의 과중한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요금을 아같이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운임인상 조치로 시외 일반 및 직행버스 운임은 현행 ㎞당 5156원에서 62.90원,고속버스는 33.51원에서 38.87원,우등고속버스는 48.98원에서 56.82원으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간 일반 고속버스 요금은 1만3천500원에서 1만5천700원,우등은 2만100원에서 1만7천7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시외버스는 서울∼춘천이 5천400원,서울∼청주는 7천900원,광주∼여수는 7천100원으로 오른다.
  • 현대자,인니 차공장 건설 중단/IMF 여파… 내년 재개 결정

    현대자동차의 인도네시아 자동차사업이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중단됐다. 2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는 인도네시아에 짓기로 했던 연산 10만대규모의 자동차공장 건설사업을 중단키로 하고 최근 인사발령을 통해 현지 파견 근로자 50여명 중 20여명을 철수시켰다.현대가 인도네시아 사업을 중단한 것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자금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현재 200%로 돼 있는 자동차 수입관세율을 오는 2000년부터 40%로 낮추고 국민차에 대한 세제혜택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직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것은 아니며 내년 4월에 공사재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관세율이 40%로 낮아지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메리트가 없어질 것으로 보고 사실상 사업을 취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는 기아자동차에 이어 인도네시아 제2국민차 사업권을 획득하기 위해 비만타라와 1억5천만달러의 자본금으로 합작법인을 설립,연산 10만대 규모의자동차공장을 세워 99년부터 엑센트 등을 생산한다는 목표 아래 자카르타 인근 푸르와카르타 지방 37만평의 부지에 공장부지를 조성해 왔다.
  • 고물가 극복 합리적 소비로(사설)

    우려됐던 고물가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휘발유는 지난 한달사이에 이미 두번이나 가격이 인상됐고 열흘후 또 한차례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가스와 전기요금 등 에너지가격이 전반적으로 조정됨에 따라 각종 교통요금 인상도 조만간 불가피하게 되어있다.밀가루 설탕 등 원자재의 해외의존도가 높은 생필품들은 이미 한두차례씩 대폭 상승,사재기나 매점매석 바람이 지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가격인상 러시는 지금이 시작이고 단기로 끝날 가능성이 적다.현재의 물가고는 종전과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의 가격반영과 국제통화기금(IMF)협정과 관련,구조조정용 재정수요 충당을 위한 일부 세율인상이 가격인상의 주된 요인이다.불가피한 물가상승인 것이다. 따라서 과거처럼 가격인상을 지연시키거나 인상요인의 일부만을 가격에 반영시키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이며 그래서 인상폭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정부가 개입할 여지가 거의 없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가계를 지키는 것외에고물가시대를 극복하는 왕도는 따로 없다.소비자의 슬기로운 대처만이 평범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이다.소비관행의 일대 변혁이 진정으로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줄일 것은 줄이고 불급한 것은 유보하고 과소비 요소를 과감히 절감하지 않고서는 고물가시대를 빠져나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우리 소비관행에는 체면치레나 비합리적인 것들이 너무 많다.차제에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비관행이 정착될 수 있다면 전화위복이 아니겠는가. 검찰이 이미 매점매석을 집중 단속하고 있으나 유통과정이나 편승인상 등에 대해서는 보다 과학적이고 강력한 범정부적 단속이 있어야 하겠다.
  • 휘발유값 인상… 인상… 또 인상/내년초 ℓ당 1,135원

    ◎재경원,유류세율 조정 2조1,000억 세수확대/에어컨·골프용품 등 특소세율도 30%로 올려 교통세의 인상으로 내년 1월초부터 휘발유의 소비자가격이 현행 ℓ당 1천83원에서 1천135원으로 4.8% 올라가는 등 유류값이 4.0∼7.6% 오른다.또 에어컨 골프용품 고급융단 등 고급사치품의 특별소비세율은 현행 15∼20%에서 30%로 대폭 인상된다.골프장에 입장할 때 붙는 특소세는 현행 3천900원에서 2만원으로,증기탕(터키탕)의 입장료에 붙는 특소세는 1만3천원에서 3만원에서 큰 폭으로 뛴다. 재정경제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교통세 및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국제통화기금(IMF)와 약 3조3천억원의 세수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경유의 소비자가격은 이에따라 현행 ℓ당 618원에서 665원으로,등유는 619원에서,663원으로 각각 7.6%와 7.1% 오른다.프로판 가스는 600원에서 624원으로,부탄가스는 420원에서 444원으로 각각 오른다.유류의 가격은 현재의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과 원자재가격을 기준으로 이뤄진 ‘잠정’상태이므로 환율등이 변하면 다소 변동될 수 있다.한국전력이 발전용으로 사용하는 경유에 대해서도 ℓ당 85원의 특소세를 과세하기로 했다.지금은 면세되고 있다. 에어컨·골프용품·수렵용 총포류·모터보트·영사기·촬영기·고급모피·고급사진기·고급시계·귀금속 등의 특소세율은 현행 20%에서 30%로 높아진다.고급모피와 시계·귀금속은 1백만원 이상,고급사진기는 50만원 이상인 경우다.또 고급융단과 고급가구는 현행 15%에서 30%로 높아진다.고급융단은 1백만원 이상,고급가구는 3백만원 이상이다.룸살롱과 여 종업원을 둔 단란주점 등 유흥주점에서 붙는 특소세율은 15%에서 20%로 높아진다. 재경원의 이근경 재산소비세심의관은 “보다 여유있는 계층에 세율인상의 부담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유류 세율조정으로 2조1천억원,고급사치품에 대한 특소세 인상으로 5천억원의 세수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내년 3월부터 부가가치세의 면세폭과 감면폭을 줄이고 소득세와 법인세율도 다소 조정해 7천억원의 세수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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