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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발굴 봉안식 축소 논란···김영록 전남지사도 패싱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발굴 봉안식 축소 논란···김영록 전남지사도 패싱

    25일 구례에서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발굴 봉안식이 열렸지만 김영록 전남지사는 초청하지도 않는 등 유족회에 알리지 않은 채 축소 행사를 열어 유족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여수·순천 10·19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이하 여순위원회)는 이날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발굴 봉안식 및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여순10·19범국민연대(이하 범국민연대)는 이자리에서 “여순위원회가 여순사건 민간인 불법 집단학살을 축소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즉시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범국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이 사업은 2만 여순사건 유족들의 열망으로 ‘여수·순천 10·19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첫 유해발굴 사업이다”며 “75년 전 이승만 정부에 의해 민간인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집단학살이 자행되었음을 확인하는 중요한 첫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그리운 부모형제의 유골을 수습하지 못한 채 억울하게 ‘빨갱이 가족’이라는 오명을 쓰고 한많은 세월을 살아온 여순사건 유족은 물론이고, 올바른 진상규명을 바라는 전남도민과 전북, 경남 등 관련 지역민들에게는 학살의 만행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였다”고 밝혔다. 여순위원회는 이번 봉안식을 거행하면서 구례유족회를 제외한 다른 유족회는 물론 전라남도 실무위원회 위원장인 전남도지사 초청도 하지 않았다. 또한 실무위원들도 초청대상에서 배제했으며 구례지역 사회단체 등에도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치렀다. 범국민연대 측은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하면서 언론사에 알리고 여러 경로를 통해 시정을 요구했으나, 이를 묵살한 채 진행했다”며 “심지어 지역 국회의원도 초청하지 않는 등 철저하게 축소하려는 저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개탄했다. 이들은 “여순위원회는 올바른 진상규명을 기대하는 2만 여순사건 유족들과 전남도민, 경남도민, 전북도민에게 사죄해야한다”며 “국회는 이런 행태를 업무보고 및 국정감사 등을 통해 여순위원회 중앙지원단장 등 관련자들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 이런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 줄 것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전남 담양군 대덕면 문학리 및 구례군 산동면 이평리 일대 등 3곳에서 진행된 여순사건 집단학살지 유해발굴 사업은 모두 26명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굴됐다. 담양은 1950년 7월 14일 구례지역 보도연맹 또는 예비검속자로 추정되고, 산동지역은 여순사건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자행된 학살지로 추정된다. 이날 봉안식을 마친 유골은 세종시 정부유해임시봉안소에 옮겨 유족들의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 “골프 카트 태워 허벅지”…‘항거불능’ 놓고 맞붙은 JMS 정명석 재판

    “골프 카트 태워 허벅지”…‘항거불능’ 놓고 맞붙은 JMS 정명석 재판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총재의 항소심 재판에서 ‘항거불능’ 여부를 놓고 정 총재 측 변호인과 검찰이 맞붙었다. 항거불능은 성범죄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로 저항할 힘이 없는 심신 상태를 말한다. 25일 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 김병식) 심리로 열린 정 총재의 항소심 5차 공판에서 검찰은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조차 정씨를 메시아로 믿고 따랐다고 진술했다”며 “피해 여성 신도들은 세뇌당해 항거불능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JMS 교리 강의자료를 증거로 내놓고 “JMS는 재림 예수를 ‘성자의 육을 쓴 사람’으로 표현한다”며 “하나님 옆에 화살표를 넣고 신약시대에 ‘예수’ 그림, 성약시대에는 ‘정씨’ 사진을 넣어 교육했다”고 했다. 이어 “피해 여신도들에게 정씨는 거역할 수 없는 존재였을 뿐 아니라 월명동수련원에서 살며 월 30만원 받는 경제적 예속, 신도들로 제한된 사회관계로 묶여 있었다”며 “유사 사건인 구원파와 만민중앙교회의 경우 피해자들의 항거불능 상태가 인정돼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말했다. 구원파는 여러 계열로 나뉘어져 있으나 ‘오대양 집단사망 사건’ ‘세월호 사건’으로 세간의 이목을 크게 끌었다. 최근에는 인천 교회에서 신도와 합창단장의 학대로 사망한 여고생 사건으로 다시 관심을 끈다. 반면 정 총재 측 변호인은 “정 총재는 스스로 메시아나 재림 예수라고 주장한 적이 일체 없다. 신체 접촉을 거부하면 지옥에 간다고 세뇌한 적도 없다”고 ‘항거불능’으로 본 1심 판결은 잘못이라고 반박했다. 이 중 ‘구원파 사건 담당 검사’ 출신이라고 밝힌 변호인은 “두 사건은 성격이 완전 다르다. 구원파는 개별적 감금과 통제가 있어 항거불능 상태가 맞는다”며 “JMS는 거주이전의 자유를 제한해 집단생활을 하거나 격리한 적이 없다. 피해자들은 자유롭게 성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총재는 성범죄로 징역 10년을 받고 출소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수련원에서 홍콩 및 호주 국적 여신도 2명을 23차례 성폭행 및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8년 8월에는 한국인 여신도를 골프 카트에 태워 이동하던 중에 허벅지를 쓰다듬는 등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정 총재에게 “스스로를 메시아로 칭하며 절대적 권력을 갖고 있었으며 피해자들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온전히 행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이와 별도로 정 총재는 비슷한 기간 JMS 신도이자 ‘신앙스타’였던 여성 2명을 유사강간 및 추행하는 등 혐의로 추가 기소돼 그의 범행을 도운 주치의, JMS 인사 담당자 등 3명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다.
  • 이진숙 청문회 첫날… 野 “제3 이동관” 탄핵 시사

    이진숙 청문회 첫날… 野 “제3 이동관” 탄핵 시사

    이동관·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추진했던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첫날부터 탄핵을 시사했다. 박민규 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된다면 불법적 2인 구조에서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와 KBS 이사 선임을 강행할 것”이라며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안 발의도 당연히 뒤따를 것이다. 결국 후보자는 길어야 몇 달짜리 ‘제3의 이동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를 포함해 직전 1년간 세 차례나 방통위원장 청문회를 연 것은 결국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MBC 대주주인 방문진 이사들에 대한 인선 때문이다. 여당은 방문진 이사들을 교체해 MBC 사장을 친여 성향 인사로 바꾸려 하고, 민주당은 이를 막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해석이다. 따라서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방통위원장에 오른 후 또다시 탄핵안을 발의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그간 방통위원장 탄핵의 이유로 삼은 ‘2인 방통위 체제’에 대해서도 공방이 오갔다. 이 후보자는 “22대 국회 개원 후 두 달 동안에라도 야당에서 위원을 추천하고 표결했다면 5인 체제가 완성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미완의 2인 (방통위) 구성에 대해 말할 때 조심하라. 제가 당사자”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 추천 방통위 상임위원을 단 한 명도 임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방통위법상 국회 추천 위원 몫으로 내정됐지만 윤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지 않아 사퇴한 바 있다. 야당은 이 후보자의 MBC 보도본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보도와 ‘전원 구조’ 오보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다. 이 후보자는 대전 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선 “단 만원도 업무 외 쓴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정치 편향성 공방도 이어졌다. 황정아 민주당 의원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12·12 사태에 대한 이 후보자 의견을 물었고 이 후보자는 “건건이 답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황 의원이 “이러니 극우 유튜버 같다는 소리가 나온다”고 하자 이 후보자는 “인신 모독”이라고 맞받았다. 최 위원장과 이 후보자 간 신경전도 벌어졌다. 최 위원장은 이 후보자가 청문회 증인 선서를 마치고 증서를 제출한 뒤 뒤돌아 자리로 가자 “제가 인사하려고 했는데 돌아서 가시니 뻘쭘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후보자는 다시 최 위원장에게 다가갔고 서로 고개 숙여 인사했다. 최 위원장은 이 후보자에게 “저와 싸우려 하시면 안 된다”고 속삭였다.
  • [단독]아직은 불안한 ‘텅 빈 파출소’…하반기 더 늘어난다[취중생]

    [단독]아직은 불안한 ‘텅 빈 파출소’…하반기 더 늘어난다[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아니, 왜 경찰서(파출소)에 불만 켜져 있고 사람은 없어?” 지난해부터 서울 일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치안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몇몇 지역에는 ‘파출소를 기존대로 유지하라’는 현수막까지 내걸렸습니다. 지역 파출소에 방문했다가 사람이 없어 헛걸음하고 돌아서는 경우도 빈번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는 중심지역관서 제도가 아직 정착되지 못한 탓에 나타난 광경이었습니다.중심지역관서 제도는 치안 수요가 많은 지역의 지구대·파출소 2~3곳을 묶어 대표적인 1곳을 ‘중심 관서’로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지난해 여러 차례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인력과 장비를 집중시킨다는 목적입니다. 기존에는 각 지구대·파출소가 독립적으로 움직였다면, 긴급 범죄가 발생하는 경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한 순찰 활동에 인력을 유동적으로 투입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현재 서울에서는 마포 3곳(용강지구대·홍익지구대·월드컵지구대), 광진 2곳(중곡1파출소·중곡4파출소), 중랑 1곳(용마지구대)까지 총 6곳이 중심 관서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중심 관서를 시범 운영한 결과,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이달 말 서울 내 모두 16곳의 중심 관서를 신규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8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의 시범 운영 기간 전후를 비교했을 때, 신고 접수 후 출동 시간은 평균 19초 단축됐습니다. 일일 평균 도보 순찰 시간은 44시간에서 146시간으로 3배 넘게 늘었습니다. 반면 인원이 없어 순찰차를 대기시키는 일일 평균 휴차 시간은 201.2시간에서 83시간으로 감소했습니다. 유동적인 인력 투입이 가능해지면서 직원들의 근무 여건도 개선됐다고 경찰은 평가합니다. 기존에는 인원이 부족해 연가나 조퇴 사용이 자유롭지 않았지만, 시범 운영 전후로 연가와 조퇴 사용률이 21.5% 증가했다고 합니다.하지만 치안 공백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중심 관서 산하에 있는 지구대·파출소 중에는 야간 시간인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아예 불만 켠 채로 경찰서를 비워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민 입장에서는 위급한 상황에 찾은 근처 지구대·파출소가 문이 닫혀 있다면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운영하지 않는 지구대·파출소에는 순찰차를 배치해 치안 공백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내부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현장에서는 공간 부족이 가장 큰 화두입니다. 공간을 늘리지 않고 2~3배에 달하는 인원이 한꺼번에 중심 관서에 있어야 하니 휴식 공간이나 개인 공간이 부족한 것입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재는 제도 시행 초기라 직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근무 여건 개선이나 시설 증축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어 있는 지구대·파출소로 인해 주민들이 불안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순찰차 휴차가 감소하고, 도보 순찰이 늘면서 그만큼 주민들과의 접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좋은 의도로 도입한 정책이라도 일부 지역의 주민들이 소외감이나 불안을 느끼지는 않아야 합니다. 효과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중심 관서를 늘리는 데만 전념하기보다는 ‘치안 서비스 제공’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제도가 연착륙하길 기대해 봅니다.
  • 이진숙 청문회 첫날…野 “길어야 몇 달” 탄핵 시사

    이진숙 청문회 첫날…野 “길어야 몇 달” 탄핵 시사

    이동관·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추진했던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첫날부터 탄핵을 시사했다. 박민규 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된다면 불법적 2인 구조에서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와 KBS 이사 선임을 강행할 것”이라며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안 발의도 당연히 뒤따를 것이다. 결국 후보자는 길어야 몇 달짜리 ‘제3의 이동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를 포함해 직전 1년간 세 차례나 방통위원장 청문회를 연 것은 결국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MBC 대주주인 방문진 이사들에 대한 인선 때문이다. 여당은 방문진 이사들을 교체해 MBC 사장을 친여 성향 인사로 바꾸려 하고, 민주당은 이를 막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해석이다. 따라서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방통위원장에 오른 후 또다시 곧바로 탄핵안을 발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김 전 위원장도 민주당 주도로 탄핵안이 발의되자 탄핵안 국회 의결로 직무가 정지되기 전에 자진 사퇴했다. 야당이 그간 방통위원장 탄핵의 이유로 삼은 ‘2인 방통위 체제’에 대해서도 공방이 오갔다. 이 후보자는 “22대 국회 개원 후 두 달 동안에라도 야당에서 위원을 추천하고 표결했다면 5인 체제가 완성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미완의 2인 (방통위) 구성에 대해 말할 때 조심하라. 제가 당사자”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 추천 방통위 상임위원을 단 한 명도 임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방통위법상 국회 추천 위원 몫으로 내정됐지만 윤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지 않아 사퇴한 바 있다. 야당은 이 후보자의 MBC 보도본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보도와 ‘전원 구조’ 오보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다. 또 이훈기 민주당 의원은 “대전 MBC 사장 시절 골프장에서 법인카드 2000만원을 결제하고 서울과 대전 백화점에서 30번 넘게 법인카드 결제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단 만 원도 업무 외 쓴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최 위원장과 이 후보자 간 신경전도 벌어졌다. 최 위원장은 이 후보자가 청문회 증인 선서를 마치고 증서를 제출한 뒤 뒤돌아 자리로 가자 “제가 인사하려고 했는데 돌아서 가시니 뻘쭘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후보자는 다시 최 위원장에게 다가갔고 서로 고개 숙여 인사했다. 최 위원장은 이 후보자에게 “저와 싸우려 하시면 안 된다”고 속삭였다.
  • 최민희 과방위원장, 이진숙 귀에 “나와 싸우려 하지 마”

    최민희 과방위원장, 이진숙 귀에 “나와 싸우려 하지 마”

    여야가 24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날 이 후보자가 청문회 증인 선서를 마치고 증서를 최 위원장에게 제출한 뒤 뒤돌아 자리로 돌아가자 “제가 인사하려고 했는데 돌아서 가시니 뻘쭘하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자 이 후보자는 다시 최 위원장에게 다가가 악수한 뒤 서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최 위원장은 이 후보자 귀에 대고 “저와 싸우려 하시면 안 된다”고 속삭였다. 최 위원장은 “후보자의 인사말을 들어야 할까. 후보자가 보낸 사전 자료 보지 않았나. 2분 내로 간단히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 후보자의 인사말이 2분을 넘기자 발언을 잠시 멈추게 한 뒤 “30초 더 드릴 테니 마무리해달라”고 재촉했다. 이상희 국민의힘 의원은 최 위원장에게 “인사말을 중간에 자르는 것은 좀 그렇다. 방통위 비전과 정책 목표를 충분히 말할 수 있도록 시간을 보장해주는 게 맞지 않나”라고 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전임 김홍일 전 위원장 인사청문회 인사말은 2분밖에 안 됐고, 어제 (이 후보자의) 인사말을 미리 받아봤는데 10여 페이지로 굉장히 길었다. 그걸 굳이 여기서 읽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는) 방통위의 독립성을 지킬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세월호 오보 및 유족 폄훼·MBC 민영화를 모의한 사람으로 방통위를 맡을 자격이 없다”면서 “당장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인사청문회를 다시 개최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여당 소속 위원들은 한 의원의 발언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 여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와 증인 및 참고인 출입을 제재하면서 언론 노조가 집회 시위를 했다”며 “이것은 국회의 인사청문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 행위고 국회 권능의 침해다. 청문회 기간 중 상임위 밖에서 모든 국회의 폭력적 발언 행위엔 강력하게 법정 제재를 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 당 김장겸 의원도 “국회 상임위 회의장 앞에서 후보자를 겁박한 전례가 있느냐. 민주주의 국가, 선진국으로 가는 상황에서 이게 가능한 일이냐”며 “이건 폭력이다.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 고 박보람, 데뷔 10주년 기념일에 ‘세월이 가면’ 발표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의 데뷔 10주년 기념일인 다음 달 7일 ‘세월이 가면’을 비롯한 기존 음원이 재발매된다. ‘세월이 가면’은 박보람이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 출연 당시 본선 첫 생방송 무대에서 알앤비(R&B) 버전으로 불러 호평받은 노래다. 24일 소속사인 제나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 데뷔 10주년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 노래를 마지막으로 녹음하고 세상을 떠났다. 이번 음원은 박보람의 가족과 동료의 요청으로 발매가 결정됐다.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의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과 고아 등 소외계층에 박보람의 이름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1994년샹인 박보람은 2010년 엠넷 ‘슈퍼스타K2’에 출연해 빼어난 가창력과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tvN ‘응답하라 1988’ OST ‘혜화동(혹은 쌍문동)’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했다. 올해 4월 11일 지인과 모임을 갖던 중 쓰러져 갑작스레 유명을 달리했다.
  • ‘230살’ 천연기념물 오리나무, 폭우에 뿌리째 뽑혀…“복원 불가”

    ‘230살’ 천연기념물 오리나무, 폭우에 뿌리째 뽑혀…“복원 불가”

    경기북부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 탓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가 뿌리째 뽑혔다. 23일 새벽 1시쯤 경기 포천시 관인면 초과리의 오리나무가 강풍과 폭우를 이기지 못하고 뿌리째 뽑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천시가 곧바로 현장답사에 나갔으나 나무는 이미 밑동이 부러진 상태였으며, 나무를 지지했던 철근 지지대도 쓰러져 있었다. 높이 21m, 둘레 3.4m에 이르는 이 나무는 230년 이상 된 국내 최고령 오리나무로, 2019년 9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통상 오리나무의 평균 수령은 100년을 넘지 못하지만, 이 나무는 오랜 세월 초과리 마을 앞 들판에 꿋꿋이 자리 잡고 정자목처럼 마을주민들의 쉼터가 되어주었다. 포천시와 국가유산청은 현장에서 오리나무 복원 가능성을 살펴본 결과, 이미 뿌리가 끊어져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포천시 관계자는 “뿌리가 일부라도 연결이 돼 있거나 살아있는 게 있다면 복원이 가능한 상황인데 현재 뿌리가 다 절단된 상태”라며 “복원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국가유산청은 오리나무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을 해제할 방침이며, 다음 주 주민들을 초청해 위로제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 전주한옥마을 365일 ‘문전성시’

    전주한옥마을 365일 ‘문전성시’

    전주한옥마을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전국 유일의 도심 한옥군이다. 700여채의 한옥이 군락을 이룬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촌이다. 1910년 조성되기 시작했다. 일제강점기 전주 중심부를 일본인들이 차지하자 이에 반발해 한옥촌을 형성했다. 우리나라 근대 주거문화 발달과정을 보여준다. 전주한옥마을은 지난해 1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다.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동통신기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1536만 4206명으로 2022년보다 36%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7만 4425명으로 4.8배 늘었다. 한옥마을 관광 열기가 식지 않는 것은 세월을 비껴간 듯한 한옥과 향수를 자극하는 골목에서 전통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시설, 체험프로그램, 즐길거리가 다양해 모든 계층이 찾는 대표 여행지다. 전주시는 올해도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주세계문화주간 ▲문화재야행 ▲전통창극 공연 ▲시립국악단 공연 ▲예술난장 ▲전주한지패션대전 ▲한옥마을 특화축제 ▲문화장터 등 다양한 콘텐츠 및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는 ▲고문헌 속 전통주 연구 복원 ▲한국의 누룩전 ▲다양한 전통주 체험 ▲가양주 빚기 체험 ▲박물관에서 직접 빚은 가양주와 전통모주 무료 시음회 등 특색 있는 체험과 문화시설 연계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주부채문화관은 한지의 본고장답게 단선부채 만들기, 전주부채 장인 초대전 및 기획전, 부채 유물전 등을 운영해 부채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한벽당 인근 전주한벽문화관에선 마당창극, 판소리, 기악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리고 전통혼례와 전통문화교육 체험도 할 수 있다.
  • 美 최연소 의원에서 최고령 대통령… ‘세월의 벽’ 앞에 무릎 꿇다

    美 최연소 의원에서 최고령 대통령… ‘세월의 벽’ 앞에 무릎 꿇다

    전처·딸 사고死, 장남은 뇌암 사망비극적 가정사 딛고 6선 상원의원차남 헌터 각종 의혹으로 재선 발목인지력 논란에 사퇴 불가피론 몰려 미국 정치사 초유의 대선 후보 중도 사퇴를 선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0세의 나이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뒤 반세기 넘게 워싱턴 정계의 한복판에서 활동한 역사의 산증인이다. 굴곡진 가족사를 이겨 내고 뚝심 있게 정치 인생을 이끌어 대통령 자리까지 올랐지만 고령에 따른 건강 문제와 인지력 저하 논란은 넘어서지 못했다. 1942년 11월생인 바이든 대통령은 자동차 영업사원인 아버지와 전업주부인 어머니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델라웨어대에서 역사학과 정치학을 전공하고 시러큐스대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됐다. 법조계에서 활동하다가 1970년 델라웨어주 뉴캐슬카운티 의원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평소 “서른 살에 상원의원이 되겠다”고 공언한 대로 그는 1972년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돼 화제의 중심에 섰다. 미국 역사상 다섯 번째로 젊은 나이에 당선된 것으로, 국가 설립 초기를 제외하면 현대 정치사 최연소 기록이다. 이후 내리 6선에 성공해 36년간 상원의원을 지냈다. 2008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63)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돼 8년간 부통령 역할을 했다.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참전해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78세에 취임하면서 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도 세웠다.화려한 정치 역정과 달리 개인사는 온갖 어려움으로 점철됐다. 상원의원 당선 한 달 만인 1972년 12월 아내와 13개월 된 딸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바이든은 당시 충격으로 의원직 사임을 고려했지만 주변의 만류로 위기를 넘겼다. 질 바이든(73) 여사와 1977년 재혼했다. 전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 보 바이든(1969~2015)은 예일대 로스쿨을 나와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언젠가 대통령이 될 인물’이라며 장남을 끔찍이 아꼈다. 그러나 보는 2015년 뇌암으로 아버지보다 일찍 세상을 떠났다. 차남 헌터 바이든(54)은 유년 시절의 충격 탓인지 평생을 술에 빠져 살았고 마약에도 손을 댔다. 그가 받아 온 우크라이나 기업 유착 의혹과 탈세 의혹, 불법 총기 소유 등은 아버지에게 짐이 됐다. 헌터는 부친의 영향력을 이용해 중국·러시아 등에서 거액을 챙겼다는 의혹도 받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절대다수 대의원을 확보해 무난히 재선 도전으로 향하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몸의 균형을 잃어버리는 모습을 종종 연출하는가 하면 말실수도 잦아지는 등 ‘고령 리스크’가 불거졌다. BBC방송은 지난달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을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의 실마리가 된 결정적 순간’으로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장을 제대로 못 마치거나 맥락과 관련 없는 발언을 반복해 시청자들의 우려를 샀다. 여기에 더해 지난 11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푸틴 대통령”이라고 호명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트럼프 부통령’이라고 불러 논란을 자초했다. 그를 불안한 눈길로 지켜보던 지지자들의 우려가 폭발했고 당 안팎 여론은 급격하게 ‘사퇴 불가피론’으로 몰렸다. 결국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후보 토론 이후 24일 만인 21일(현지시간) 후보 사퇴를 발표했다.
  • 이진숙 “난 극우 아냐”, MBC 민영화에 “다양한 논의 필요”…언론노조 사퇴 촉구

    이진숙 “난 극우 아냐”, MBC 민영화에 “다양한 논의 필요”…언론노조 사퇴 촉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2일 “나는 극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공개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후보자가 굉장히 극우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 “임명된다면 방송통신 정책을 책임지는 기관장으로서 공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자가 과거 일부 연예계 인사들을 좌파 또는 우파로 분류한 사실이 드러나 정치색 논란을 불렀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세력”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이를 두고 “공직자로 임명되기 전에는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할 수 있었고, 정치적 의사 표현을 했지만, 공직자 후보로 지명된 만큼 앞으로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될 경우 시급한 현안으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 건을 꼽았다. MBC 민영화 추진에 대한 입장에는 국회 및 전문가 등의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법원이 2인 체제에서의 결정이나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단한 사례는 없다”고 주장했다. YTN 최대 주주 변경 의결과 관련해서도 “위원회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방송 3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지난해 재의 요구된 안과 거의 동일한 내용으로, 편향적인 이사회 구성으로 인한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 훼손이 우려된다”면서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도 엄격한 의사정족수 적용 등으로 여러 부작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언론 정책을 평가해달라는 말에는 “언론의 자유가 잘 보장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 여러 정치적 현안 관련 질문에는 “방통위원장 후보자로서 답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조합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의 그간 행적을 들어 사퇴를 촉구했다.
  • “일본은 동맹국”이라던 이진숙, “독도는 우리땅”

    “일본은 동맹국”이라던 이진숙, “독도는 우리땅”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2일 자신을 둘러싼 ‘극우 성향’에 대해 “나는 극우가 아니다”라면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 “일본은 동맹국”이라는 과거 발언에 대해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공개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과거 발언과 소셜미디어(SNS)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공직자로 임명되기 전에는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할 수 있었고 정치적 의사 표현을 했다”면서 “공직자 후보로 지명된 만큼 앞으로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지난 2022년 12월 자유민주당이 주최한 강연에서 특정 영화와 연예인들을 거론하며 ‘좌파 연예인’, ‘우파 연예인’, ‘좌파 영화’ 등으로 구분지어 ‘편가르기’를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두고 SNS에서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세력이 노란 리본으로 온 나라를 뒤덮었다”며 세월호를 추모하는 캠페인에 특정 세력의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이 후보자는 “후보자가 굉장히 극우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임명된다면 방송통신 정책을 책임지는 기관장으로서 공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에 대해 “좌파 시민단체와 언론의 뒤에 대한민국을 뒤엎으려는 기획자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던 이 후보자는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참사”였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MBC 보도본부장으로서 ‘전원 구조’ 오보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으나 보도 과정에서 보다 정확한 사실 확인이 미흡했던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4월 자신의 SNS에서 “일본은 현재 한국과 자유주의 동맹국”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이 자유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관계임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라면서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답변했다. 다만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 여러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는 “방통위원장 후보자로서 답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또 윤석열 정부의 언론 정책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언론의 자유가 잘 보장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방통위의 시급한 현안으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 건을 꼽으면서 방통위의 현행 2인 체제에 대해 “법원이 위법하다고 판단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방송 3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편향적인 이사회 구성으로 인한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 훼손이 우려되며,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도 엄격한 의사정족수 적용 등으로 여러 부작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MBC 민영화 추진에 대해서는 “공영방송 거버넌스(지배구조)의 변경 및 그 방식에 대해서는 국회 및 전문가 등의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인생 역주행 비결

    [길섶에서] 인생 역주행 비결

    “105세라는데 70대 목사님처럼 음성과 톤이 차분하고 발음도 정확해 놀랐다. 내가 올해 우리 나이로 80세인데 25년 뒤에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니 정말로 대단해 보이더라.” 얼마 전 철학자인 김형석 명예교수의 조찬 강연을 들은 지인이 전한 이야기다. 지인은 60대까지 마라톤을 수십여 차례 완주할 정도로 ‘강철 체력’의 소유자다. 그런 그에게도 김 교수는 ‘넘사벽’으로 다가온 모양이다. 100세 시대가 열렸다고 한다. 생활 수준이 나아진 데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젊은 노인이라는 ‘욜드’(Yold)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을 정도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신체기능 저하는 불가피하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야 100세 시대는 의미 있다. 하나라도 이상이 있으면 100세 시대는 축복 아닌 고통의 시간일 수 있다. 새뮤얼 울먼은 ‘청춘’이라는 시에서 “청춘은 인생의 어느 시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상태”라고 했다. 마음 건강 관리가 세월을 역주행할 수 있는 비결이라니 마음 공부를 해야겠다.
  • 극단의 시대 돌아보는 ‘회색인의 성찰’

    극단의 시대 돌아보는 ‘회색인의 성찰’

    올해로 한국 현대문학사의 거목 최인훈(1936~2018)의 마지막 장편소설 ‘화두’가 출간된 지 30년이 됐다. 분단의 현실 속 인간의 실존에 끊임없이 골몰했던 작가가 한 시대를 정리하며 쓴 소설은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뀐 지금도 여전한 울림을 준다. “‘화두’를 지금 다시 보면 최인훈 작가가 여전히 ‘회색인’의 시각으로 세계사를 보고 있다고 느낍니다. 좌와 우, 양극단에서 어쩌면 답이 없다는 게 답일 수 있다는 생각. 요즘 첨예한 이분법으로 갈라진 한국 사회의 현실에도 많은 걸 얘기해 주고 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23일 최인훈의 6주기를 앞두고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가브리엘관에서 ‘화두’ 출간 30주년 기념 콜로키엄 ‘20세기의 기억과 21세기의 화두’가 열렸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임지현 서강대 명예교수의 말이다. ‘화두’는 소설의 형식을 빌리고 있지만 작가의 자전적인 내용도 상당 부분 반영된 작품이다. 최인훈의 대표작 ‘광장’(1960)이 그의 청년기를 반영하고 있다면 ‘화두’에는 노년에 접어든 작가의 생각이 집대성돼 있다. 두 작품 사이 30년이 넘는 세월이 있지만 작가는 여전히 좌와 우 어느 한편에 서지 않는다. 중립국을 열망하다 바다로 투신했던 ‘광장’의 주인공 ‘이명준’의 고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화두’의 주인공은 일제강점기 북에서 태어났다. 6·25 전쟁이 터지며 월남하고 이후 남한에서 4·19, 5·16, 10월 유신, 광주항쟁 등을 비롯해 중국의 공산화, 독일의 통일, 동구의 몰락과 소련의 해체 등 민족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적 격동을 몸소 체험한다. “역사가 갈 데까지 가기 전에는 정답이 나오지 않는 것이 내가 산 세월의 문학시간이었다”(‘화두’ 2권, 295쪽)는 말처럼 성급한 결론을 내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핵심은 그 안에서 진정한 ‘나’를 찾는 것이다. 우찬제 서강대 국문과 교수는 “최인훈 작가 최후의 화두는 결국 자기의 주인이 되는 것이었다”며 “재현과 모방에 집중하는 것을 넘어 그것에 대해 성찰하고 인공적으로 변형해 새로운 상상의 현실을 만들어 내는 최인훈의 문학적 도전은 문학이 너무나도 쉽게 쓰이고 읽히는 현시대에도 생각거리를 준다”고 말했다. 이날 콜로키엄에서는 최인훈의 아들인 최윤구 음악평론가가 제작 중인 다큐멘터리 ‘시대의 서기, 최인훈’의 일부가 상영됐다. 대장암 투병 중에도 문학열을 불태웠던 작가의 마지막 모습이 담겼다. 최인훈의 7주기인 내년쯤 다큐멘터리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 극단의 시대에 돌아보는 ‘회색인’의 성찰…출간 30년, 최인훈의 ‘화두’

    극단의 시대에 돌아보는 ‘회색인’의 성찰…출간 30년, 최인훈의 ‘화두’

    올해로 한국 현대문학사의 거목 최인훈(1936~2018)의 마지막 장편소설 ‘화두’가 출간된 지 30년이 됐다. 분단의 현실 속 인간의 실존을 끊임없이 골몰했던 작가가 한 시대를 정리하며 쓴 소설은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뀐 지금도 여전한 울림을 준다. “‘화두’를 지금 다시 보면 최인훈 작가가 여전히 ‘회색인’의 시각으로 세계사를 보고 있다고 느낍니다. 좌와 우, 양극단에서 어쩌면 답이 없다는 게 답일 수 있다는 생각. 요즘 첨예한 이분법으로 갈라진 한국 사회의 현실에도 많은 걸 얘기해주고 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 오는 23일 최인훈의 6주기를 앞두고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가브리엘관에서 ‘화두’ 출간 30주년 기념 콜로키엄 ‘20세기의 기억과 21세기의 화두’가 열렸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임지현 서강대 명예교수의 말이다.‘화두’는 소설의 형식을 빌리고 있지만 작가의 자전적인 내용도 상당 부분 반영된 작품이다. 최인훈의 대표작 ‘광장’(1960)이 그의 청년기를 반영하고 있다면 ‘화두’에는 노년에 접어든 작가의 생각이 집대성돼 있다. 두 작품 사이 30년이 넘는 세월이 있지만, 작가는 여전히 좌와 우 어느 한 편에 서지 않는다. 중립국을 열망하다 바다로 투신했던 ‘광장’의 주인공 ‘이명준’의 고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화두’의 주인공은 일제강점기 북에서 태어났다. 6·25 전쟁이 터지며 월남하고 이후 남한에서 4·19, 5·16, 10월 유신, 광주항쟁 등을 비롯해 중국의 공산화, 독일의 통일, 동구의 몰락과 소련의 해체 등 민족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적 격동을 몸소 체험한다. “역사가 갈 데까지 가기 전에는 정답이 나오지 않는 것이 내가 산 세월의 문학시간이었다”(‘화두’ 2권, 295쪽)는 말처럼 성급한 결론을 내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핵심은 그 안에서 진정한 ‘나’를 찾는 것이다. 우찬제 서강대 국문과 교수는 “최인훈 작가 최후의 화두는 결국 자기의 주인이 되는 것이었다”며 “재현과 모방에 집중하는 것을 넘어 그것에 대해 성찰하고 인공적으로 변형해 새로운 상상의 현실을 만들어 내는 최인훈의 문학적 도전은 문학이 너무나도 쉽게 쓰이고 읽히는 현시대에도 생각거리를 준다”고 말했다.이날 콜로키엄에는 김상환 서울대 철학과 교수, 연남경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정일영 서강대 사학과 교수도 참석해 ‘화두’의 현대성을 살폈다. 최인훈의 아들인 최윤구(53) 음악평론가가 제작 중인 다큐멘터리 ‘시대의 서기, 최인훈’의 일부가 이날 상영됐다. 대장암으로 투병하면서도 ‘광장’의 판본 손질을 고민하는 등 마지막까지 문학열을 불태웠던 작가의 모습이 담겼다. 최인훈의 7주기인 내년쯤 다큐멘터리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버지의 마지막을 카메라에 담은 최 평론가는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는 예민했던 사람입니다. 그 어떤 야생동물보다도 카메라를 들이댔을 때 부자연스러웠죠. 죽음에 가까워서야 자연스러워지더라고요. 카메라에 신경을 쓸 기력도 남지 않았을 때. 그 모습을 담았습니다.”
  • 이현재 하남시장 “신속한 피해 복구로 주민들 일상 복귀 지원”

    이현재 하남시장 “신속한 피해 복구로 주민들 일상 복귀 지원”

    경기 하남시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와 복구에 나섰다. 이현재 시장은 20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와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반지하 주택 침수로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을 위로하고,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하산곡동과 상산곡동 일대를 점검했다. 이어 창우동 소재 산곡천 세월교를 찾아 장마철 집중호우 발생시 교량이 침수되지 않도록 예찰 강화 및 사전 점검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하남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233.6㎜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는 21일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한 만큼 시는 철저한 사전 대비 체계 마련에 노력해 왔다.. 시는 7개조 700여 명으로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CCTV와 침수감지 알람장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또한, 지하차도 8개소의 배수로 점검과 준설을 완료하고,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한 취약지 48개소 예찰·정비활동 강화, 주요 등산로 20개소 출입 통제선 설치, 하천 통제선 136개소의 차단을 완료했다. 아울러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긴급구호 물품을 지급하고, 덕풍2동 등 주택침수 피해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연무소독도 마친 상태다. 이 시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주택침수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통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촘촘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베스트셀러]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아내 김혜경씨 요리책 1위

    [베스트셀러]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아내 김혜경씨 요리책 1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가 쓴 ‘밥을 지어요’가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요리책이 종합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으로, 책 출간 6년 만이다. 19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 책은 3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던 유시민 작가의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을 밀어내고 이번 달 둘째 주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출간된 책으로 김씨가 27년 동안 주부로 지어온 집밥 레시피를 주로 소개한다. 책의 내용과 별개로, 이 전 대표에 대한 팬덤과 사회관계망(SNS)가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진보성향 한 유튜브 채널이 재판에 자주 참석해 변호사비가 많이 나가는 이 전 대표를 돕자는 취지로 지난달 책을 언급한 후 주목받았다. 교보문고 측은 “유튜브 방송 후 책을 찾는 문의가 많았지만 재고가 부족했는데, 최근 재고가 들어오면서 순위가 뛰었다”고 설명했다. 요리책은 30대 여성이 많이 구매하지만, 이 책은 50대 여성(25.1%)과 50대 남성(18.1%)의 구매 비중이 높았다. 남성 구매 비율도 44.3%로, 통상 요리책에서 차지하는 남성 구매 비중(33.3%)보다 11%포인트 높았다. ‘더 머니 북’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3위, 김훈의 산문 ‘허송세월’은 지난주와 같은 4위, ‘불변의 법칙’은 5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아래는 교보문고 7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밥을 지어요(김영사) 2.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생각의길) 3. THE MONEY BOOK(비바리퍼블리카) 4. 허송세월(나남) 5. 불변의 법칙(서삼독) 6. 모순(쓰다) 7. 초역 부처의 말(포레스트북스) 8.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북플레저) 9. 죽이고 싶은 아이 2(우리학교) 10. 리틀 라이프 1(시공사)
  • 최근 집중호우로 경기지역 시설피해 439건

    최근 집중호우로 경기지역 시설피해 439건

    최근 지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경기지역 재산피해가 사흘간 400건을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지난 16~18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경기지역에서 모두 439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공공시설의 경우 도로 침수 212건, 토사 낙석 32곳, 수목 전도 103건 등 모두 359건의 피해가 났으며 대부분 복구 조치가 완료됐다. 사유시설은 주택 침수 78건, 옹벽 붕괴 1건, 수상레저시설 1건 등의 피해가 보고됐다. 벼 등 농작물 침수 면적이 363ha에 달했고 산사태도 4건(0.34ha), 차량 침수 21건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까지 평택 세교 지하차도, 동두천 지방도 379호선 세목고개가 통제되고 있고 둔치주차장 32곳, 하천변 산책로 3천629곳, 세월교 33곳 등도 출입이 차단된 상태다. 연인산과 수리산 등 도립공원도 아직 통제가 풀리지 않았다. 주택 침수, 하천 범람 위험, 산사태 발생 등으로 17개 시군 299가구 416명이 대피했으며, 14개 시군 110가구 161명은 아직 주거지도 돌아오지 못했다. 16~18일 사흘간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259.6㎜로 나타났다. 파주지역의 경우 749.5㎜의 최대 누적 강수량을 보였다. 하루 최대 강수량은 화성 223.5㎜,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의정부 103.5㎜를 기록했다.
  • 옥천서 물에 빠져 실종된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옥천서 물에 빠져 실종된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충북 옥천군에서 하천에 빠져 실종된 50대 남성이 사고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A씨가 물에 빠진 곳에서 1.4㎞ 떨어진 청성면 무회교 상류 450m 지점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 20분쯤 옥천군 청성면 보청천에서 유량이 늘어나 통제된 세월교를 건너다 급류에 휩쓸렸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경기도, 호우비상 1단계→3단계 격상···김동연, 하천범람·산사태 우려 시 대피 명령

    경기도, 호우비상 1단계→3단계 격상···김동연, 하천범람·산사태 우려 시 대피 명령

    경기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와 관련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기존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간밤 집중호우로 경기도는 비상단계를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라며 “하천 범람이 우려되거나 산사태, 약해진 지반이 우려되는 지역은 주민 대피를 권고하고 필요하면 대피 명령도 내릴 수 있도록 조치했다”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오늘 오후 2시경부터 대부분의 비구름은 빠져나가는 것으로 예상하나, 안전에 대한 예찰 활동은 빈틈이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도내에선 주택 침수 56건, 도로 침수·장애 164건, 토사 낙석 15건, 기타 90건 등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해 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아울러 도로·지하차도 37개소와 강가 5371개소, 둔치주차장 33개소, 낚시터 31개소, 세월교 52개소, 계곡·유원지·등산로 83개소가 사전 통제됐고, 김포 등 9개 시군 22건 118세대 233명이 사전 또는 일시 대피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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