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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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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선장 급여, 한 달에 270만원 ‘부하 직원들로부터 무시당한다?’

    세월호 선장 급여, 한 달에 270만원 ‘부하 직원들로부터 무시당한다?’

    세월호 선장 급여가 공개됐다. 20일 침몰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주변 선사에 따르면 이준석 선장은 세월호를 운항할 당시 계약직 신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만 68세라는 고령의 나이 때문에 청해진해운측은 이 선장과 1년 계약직 고용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선사 업계에서 계약직 선장의 경우 부하 직원들로부터 무시당하는 등 실질적으로 배를 통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는 점이다. 이에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무리한 운항을 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청해진해운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6000t급 여객선 두 척을 운영하면서도 교대선장을 투입해 선장수를 줄이고 그마저도 비정규직으로 계약해 온 것이다. 경력 1년 남짓의 항해사를 투입한 부분도 같은 이유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준석 선장의 급여는 월 270만원으로 항해사와 기관장, 기관사의 급여는 170~200만원 수준이며 다른 선사 급여의 60~70% 수준에 불과하다. 선박직 15명 중 9명이 계약직일 정도로 고용 조건도 불안하다. 해운업계의 한 관계자는 “6000t급 여객선이면 운항의 전문성과 업무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담당선장 두 명을 둬야 한다”며 “청해진해운이 경영난을 겪다보니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배를 무리해서 운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월호 선장 급여’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선장 급여 충격이다” “세월호 선장 급여..너무 어이없어” “세월호 선장 급여..계약직이면 선장 아니냐” “세월호 선장 급여..핑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세월호 선장 급여)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정몽준, 아들 막말 사과했지만 악재 겹쳐…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원인은?

    정몽준, 아들 막말 사과했지만 악재 겹쳐…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원인은?

    ‘정몽준 의원 막내아들’ ‘정몽준 아들’ 막내아들의 “국민이 미개” 글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아들과 함께 자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은 21일 오후 현재 막내아들 정예선(19)씨과 함께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서울 사당동 자택에 머물며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인 예선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방문을 비난한 여론을 거론하면서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느냐”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파문이 확산되자 정몽준 의원은 사과문을 내고 아들을 대신해 진화에 나섰다. 정몽준 의원은 사과문을 통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유감을 표했다. 정몽준 의원은 또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다”면서 “우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머리를 숙였다. 아울러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강조했다. 예선씨는 정몽준 의원의 2남2녀 중 막내이다. 한편 이날 정몽준 회장이 대주주인 현대중공업 울산 선박건조장 내 LPG선 건조현장에서 불이 나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사고를 수사 중인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불이 시작된 선박 내부에서 다량의 보온재가 탄 채 발견됐다. 가연성 소재로 만들어진 보온재가 한꺼번에 타면서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가 대량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슬프다”,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사고가 매일 터지네”,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몽준 아들 막말 사과에 네티즌들은 “정몽준 아들 막말 사과, 화가 난다”, “정몽준 아들 막말 사과, 누가 미개한 건가”, “정몽준 아들 막말 사과,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조타수 인터뷰 “지킬 상황 안되잖아요. 희한한 사람들이네” 충격

    세월호 조타수 인터뷰 “지킬 상황 안되잖아요. 희한한 사람들이네” 충격

    세월호 조타수 인터뷰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승객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조타수의 뻔뻔스러운 태도가 논란이 되고있다. SBS는 21일 특집 프로그램 ‘세월호 침몰 6일간의 기록’에서는 청해진 해운의 여객선 세월호의 조타수가 침몰 사고 직후 기자들과 가졌던 인터뷰를 내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세월호 조타수는 “선원이 내린 뒤에 선장님은 제일 나중에 마지막 한 명이라도 있나 없나 확인하고 나중에 내리게 돼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한 기자가 “매뉴얼을 안 지켰죠?” 라고 물었다. 조타수는 “그렇죠” 라고 대답했다. “왜 매뉴얼을 안 지켰냐”는 재질문이 이어지자 조타수는 “지킬 상황이 안되잖아요. 객실에 어떻게 갑니까? 정말 이 사람들 희한한 사람들이네”라며 도리어 화를냈다. 조타수는 이어 ”당당하게 설 테니까 방송 그대로 내보내 주세요“라며 고개를 들고 당당하게 자리에서 일어나기도 했다. 조타수 인터뷰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조타수 인터뷰, 정말 뻔뻔한 사람이네”, “세월호 조타수 인터뷰, 죄송하다는 말이 안 나오나”, “세월호 조타수 인터뷰, 정말 어이 없다”, “세월호 조타수 인터뷰, 안보느니만 못했다”, “세월호 조타수 인터뷰,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란리본 캠페인, 저작권료 없다

    노란리본 캠페인, 저작권료 없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구조를 염원하는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노란리본 이미지에 저작권이 걸려 있어 사진을 사용할 경우 벌금 500만 원이 부과된다는 소문이 퍼져 네티즌들은 혼란에 빠뜨렸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노란리본 디자인을 최초로 만든 대학 동아리 ALT 측은 “지금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카카오톡 프로필용 사진은 직접 ALT에서 만든 것이라 누구나 다 사용가능하다. 벌금 500만 원이 부과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학여행 취소 위약금 전액 지원하겠다” 교육부, 수학여행 전면금지

    “수학여행 취소 위약금 전액 지원하겠다” 교육부, 수학여행 전면금지

    ‘수학여행 취소 위약금’ ‘수학여행 전면금지’ 교육부가 전국 모든 학교의 올 1학기 수학여행을 전면 중지한 것과 관련해 각종 현장체험학습 취소 시 발생하는 위약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2일 “일선 학교에서 수학여행 등을 취소하면서 생기는 막대한 위약금을 물지 않도록 전액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관광 업계의 위약금 면제 방안을 두고 부처 간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 21일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수학여행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수학여행을 당분간 중지하기로 했다. 교육부 발표에 앞서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학교 측에서 수학여행을 취소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인하해주도록 전국 여행사와 음식점 등 회원사에 촉구했다.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도 수학여행 취소와 관련된 위약금을 물리지 않겠다는 내부규정을 세웠다. 교육부는 특히 일부 학교가 해외 수학여행 취소에 따라 물게 될 수천만원의 위약금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경우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떠나기로 예정된 제주의 한 학교는 위약금이 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표준약관에 따라 계약한 경우에는 5일 전에 계약해지를 통보해도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며 “약관대로 계약하지 않았더라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협의해 위약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정훈 한가인 부부, 드디어 2세 소식

    연정훈 한가인 부부, 드디어 2세 소식

    배우 한가인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배우 연정훈의 아내 한가인 씨가 최근 아이를 가졌다. 오랜 결혼생활을 하며 축복할만한 일이 생겨 두 사람이 기뻐하고 있지만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데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태교에 집중하고 있으며 연예계 활동 등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상세한 얘기는 아직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KBS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연정훈 한가인은 2년간 교제 끝에 2005년 4월 결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선장 급여 월270만원에 계약직…청해진해운 비정규직 승무원 월급 타사 60% 수준

    세월호 선장 급여 월270만원에 계약직…청해진해운 비정규직 승무원 월급 타사 60% 수준

    ’세월호 선장 급여’ ‘선장 월급’ ‘청해진해운’ ‘선장 급여’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인건비를 줄이려고 대체선장 등 선박직 다수를 비정규직으로 채용해 무리한 운항을 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당초 담당선장, 대기선장의 차이점을 물었던 뉴스1의 질문에 대해 청해진해운 김재범 기획관리부장이 얼버무렸던 이유가 있었음을 반증한다. 20일 침몰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주변 선사에 따르면 이준석(69) 선장은 두 여객선의 본선장이 한 달에 각각 4일씩 휴가를 가면 대신 투입돼 운항해 왔다고 선사 측은 밝혔다. 통상 배 1척당 2명의 선장을 두고 교대로 운항하는 것과 달리 청해진해운은 이씨를 여객선 2척에 교대선장으로 등록해 항로를 운영해 왔다. 이씨는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선장으로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청해진해운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6000t급 여객선 두 척을 운영하면서도 비정규직 교대선장을 투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69세라는 고령의 나이 때문에 청해진해운측은 이준석 선장과 1년 계약직 고용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선사 업계에서 계약직 선장의 경우 부하 직원들로부터 무시당하는 등 실질적으로 배를 통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는 점이다. 이에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무리한 운항을 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청해진해운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6000t급 여객선 두 척을 운영하면서도 교대선장을 투입해 선장 수를 줄이고 그마저도 비정규직으로 계약해 온 것이다. 경력 1년 남짓의 항해사를 투입한 부분도 같은 이유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준석 선장의 급여는 월 270만원으로 항해사와 기관장, 기관사의 급여는 170~200만원 수준이며 다른 선사 급여의 60~70% 수준에 불과하다. 선박직 15명 중 9명이 계약직일 정도로 고용 조건도 불안하다. 해운업계의 한 관계자는 “6000t급 여객선이면 운항의 전문성과 업무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담당선장 두 명을 둬야 한다”며 “청해진해운이 경영난을 겪다보니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배를 무리해서 운영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와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기관사가 자살을 기도했으나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해양수산부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를 낸 청해진해운에 대해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청해진해운이 세월호를 운항하면서 안전관리와 비상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지원, 세월호 피해자 위해 1억원 기부… “청소년 많아 더 마음 아파”

    하지원, 세월호 피해자 위해 1억원 기부… “청소년 많아 더 마음 아파”

    하지원 배우 하지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애도하며 1억원을 기부했다.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21일 하지원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막바지 촬영에 임하면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평소에도 최경주 재단을 통해 예체능계 청소년들을 위한 ‘하티스트 장학금’를 기부하는가 하면 세브란스 병원의 시각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금 등을 후원해왔다. 소속사는 “이번 사고의 피해자 대다수가 청소년이라는 소식에 하지원이 더욱 마음 아파했다”고 전했다. 하지원의 기부금은 전라남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이날 오후 전달되어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하지원 세월호 침몰 사고 1억원 기부 소식에 네티즌들은 “하지원 세월호 침몰 사고, 1억원 기부금 꼭 세월호 침몰 사고 위해 잘 쓰였으면” “하지원 세월호 침몰 기부, 기적을 빕니다” “하지원 세월호 침몰 사고, 더 이상의 피해는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저장소 회원, 실종 여교사 모욕글 올렸다가 철창 신세

    일베저장소 회원, 실종 여교사 모욕글 올렸다가 철창 신세

    ’일베저장소’ ‘일베 실종여교사’ 일베 ‘실종 여교사 모욕’ 회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한 회원이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수차례 올렸다가 철창신세를 질 처지에 놓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모욕·비하한 글을 작성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모욕 등)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 A(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여학생·여교사를 소재로 한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해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관심을 유도하고 주목을 받으려고 이런 게시물을 써서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게시물 중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글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컴퓨터와 포털사이트 등을 분석하고 있다. 조사 결과 추가 범행이 확인되면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직업 없이 고시원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글 외에도 일간베스트 게시글 1건을 포함, 세월호 관련 악성 게시글 총 5건을 확보해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타까운 참사에도 구조작업에 혼선을 주고 가족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에서는 일베 회원들이 학생들을 구하고 숨진 승무원 고 박지영(22)씨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낸 것을 두고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인리히 법칙’ 뭐길래…‘하인리히 법칙’ 무시한 세월호, 결국 대참사

    ‘하인리히 법칙’ 뭐길래…‘하인리히 법칙’ 무시한 세월호, 결국 대참사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하인리히 법칙’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하인리히 법칙’은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그와 관련한 작은 사고와 징후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이다. 즉 일정 기간에 여러 차례 경고성 전조가 있지만 이를 내버려 둔 결과 큰 재해가 생긴다는 것이다. 미국의 한 보험사에서 근무하던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는 통계 작업을 하다 산업재해로 중상자 1명이 나오면 그전에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 29명이 있었으며 역시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뻔한 아찔한 순간을 겪은 사람이 300명 있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하인리히는 이 같은 이론을 ‘산업재해 예방: 과학적 접근’(1931)이라는 책에서 소개했고 그때부터 ‘하인리히 법칙’이 됐다.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을 종합하면 세월호는 여러 징후를 무시하다 참사를 빚은 ‘하인리히 법칙’의 전형적 사례로 보인다. 사고 이후 관련자의 증언을 통해 세월호에 크고 작은 징후가 여러 가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청해진해운은 사고 2주 전에 조타기 전원 접속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밝혀졌다. 선사가 작성한 수리신청서에는 “운항중 ‘No Voltage(전압)’ 알람이 계속 들어와 본선에서 차상 전원 복구 및 전원 리셋시키며 사용 중이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치 못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후 조타기 결함 부분에 대해 수리가 완료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타기는 자동차로 치면 핸들 같은 역할을 한다. 세월호 조타수 조모씨는 “조타기를 돌렸는데 조타기가 평소보다 많이 돌아갔다”며 조타기 결함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세월호의 원래 선장인 신모씨의 부인은 “남편이 선박 개조 이후 여러 차례 선체 이상을 느껴 회사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묵살됐다”고 언론에 털어놓기도 했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일본에서 중고 여객선을 사들여 선실을 확대했다. 개조로 배의 중심이 높아져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것 때문에 급선회했을 때 화물이 쏠리면서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져 결국 침몰에 이르렀을 것이라는 분석이 현재까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해 5월 제주항에 도착해 화물을 부리다 세월호가 10도 넘게 기운 적이 있다는 전직 선원의 증언도 보도됐다. 선원들은 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평형수 탱크나 스태빌라이저에 문제가 생겼을 것으로 보고 사측에 수리를 요청했지만 회사는 조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는 지난 2월 해양경찰 특별점검에서 배가 침수됐을 때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수밀문의 작동 등이 불량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세월호 하인리히 법칙 무시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하인리히 법칙, 사소한 위반들이 쌓여 결국 큰 사고를 일으켰네”, “세월호 하인리히 법칙, 규정대로 하면 사고가 왜 일어나나”, “세월호 하인리히 법칙, 천안함을 겪어놓고 변한 게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목사, 알고보니 실종자 가족 아니야.. ‘충격 반전’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목사, 알고보니 실종자 가족 아니야.. ‘충격 반전’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목사’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표로 활동해온 송정근 목사가 사과와는 무관한 인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21일 채널A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아온 송정근 목사가 안산 지역구의 새정치 민주연합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송정근 목사는 자신을 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목사라고 소개하고 실종자 가족 대표로 활동해왔다. 송정근 목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했을 때 나란히 단상에 서서 사회를 보기도 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세월호 탑승자 가운데는 송정근 목사의 자녀 등 가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송정근 목사는 “정치적 이유는 없었다”며 “지난 18일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송정근 목사 정체, 유주얼서스펙트급 반전이네”, “실종자 가족 대표가 실종자 가족이 아니라니 정말 충격이다”, “송정근 목사, 정치적 의도 정말 없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송정근 목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일베 실종 여교사 모욕한 회원 경찰에 덜미…누군지 잡고 보니

    일베 실종 여교사 모욕한 회원 경찰에 덜미…누군지 잡고 보니

    ‘일베 실종여교사’ 일베 ‘실종 여교사 모욕’ 회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한 회원이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수차례 올렸다가 철창신세를 질 처지에 놓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모욕·비하한 글을 작성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모욕 등)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 A(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여학생·여교사를 소재로 한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해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관심을 유도하고 주목을 받으려고 이런 게시물을 써서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게시물 중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글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컴퓨터와 포털사이트 등을 분석하고 있다. 조사 결과 추가 범행이 확인되면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직업 없이 고시원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글 외에도 일간베스트 게시글 1건을 포함, 세월호 관련 악성 게시글 총 5건을 확보해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타까운 참사에도 구조작업에 혼선을 주고 가족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머구리 대거 투입, 24시간 잠수수색 돌입 ‘한명이라도..’

    ‘세월호 침몰’ 머구리 대거 투입, 24시간 잠수수색 돌입 ‘한명이라도..’

    머구리 대거 투입 소식이 전해졌다.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 구조 작업을 위해 조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지는 소조기를 맞아 잠수수색인력인 ‘머구리’가 24시간 대거 투입된다. 해경은 21일 “오늘부터 24시간 잠수수색 체제에 돌입, 잠수사 등 구조대 556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머구리 어선에는 전남 여수, 충남 보령, 부산지역에서 온 잠수기협 소속의 전문 잠수사 12명이 각각 나눠 탑승했다”며 “이들 잠수사들은 바지선 위에서 대기하다가 정조 시간과 상관없이 수시로 바다로 뛰어들어 수중 수색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구리는 개구리의 옛말로 배와 공기 호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잠수한다. 머구리 장비는 물속 체류 시간이 길어 수중 재난사고 발생시 줄곧 이용됐다. 사진 =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권은희 “실종자 가족 중 선동꾼” 파문에 결국 페북 폐쇄…사과문 보니

    권은희 “실종자 가족 중 선동꾼” 파문에 결국 페북 폐쇄…사과문 보니

    정치인들이 세월호 침몰과 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구설에 오르는 가운데 이번엔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부정확한 정보를 여과없이 퍼뜨려 파문을 일으켰다. 권은희 의원은 이번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선동꾼’으로 표현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권은희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에 참석한 여성이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고 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인용 형태로 올렸다. 하지만 권은희 의원이 남긴 글의 당사자들은 실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인 조모 학생의 가족들인 것으로 밝혀졌고, 선동꾼이라며 함께 게시된 밀양송전탑 당시 권모씨의 사진은 ‘덧씌운’ 사진으로 밝혀졌다. 때문에 권은희 의원은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권은희 의원은 “제가 잠시 퍼온 글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좋은 의견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공간이 너무 삭막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당분간 문을 닫으려고 합니다”라며 페이스북 활동을 접겠다고 적었다. 사진의 주인공인 A씨는 대구 성서경찰서에 진정서를 낸 상황이다. 권은희 의원은 작성한 사과문 말미에 “경찰에 진정서를 넣었다니 경찰 조사에 협조하기위해 탈퇴는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심 받고 싶어서 한 일” 세월호 허위 사실 유포·모욕 사건 잇따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실종자 가족을 모욕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에 현장 구조상황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 등)로 A(3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쯤 현장에서 활동하는 민간잠수부인 것처럼 가장해 “현장에 시체가 많아 수습하거나 구조하려고 하는데 현장 책임자가 방해해 아무런 일을 못한다”는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 명의의 2대의 휴대전화로 각각 ‘세금 처먹는 김상사’, ‘장미여관’이라는 아이디로 채팅앱에 가입한 뒤 마치 서로 다른 사람인 것처럼 대화하고 이 화면을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LPG 가스배달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민간 잠수부 관련 자격증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진술을 번복하고 수사 중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SNS에 세월호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비하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고등학생 B(18)군도 검거, 조사하고 있다. B군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 등에 총 9회에 걸쳐 세월호 사고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을 모욕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세월호 피해자를 모욕하는 글이 있다”는 네티즌의 신고로 아이디가 정지되자 12개의 아이디를 추가로 만들어 번갈아 사용했으며 네티즌들의 비난에 욕설로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세월호 피해자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일간베스트 회원 C(20)씨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를 받은 당사자들은 모두 “관심을 받고 싶어서 한 일”이라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찰이 붙잡은 세월호 악성글·유언비어 피의자는 총 4명으로 경찰은 이 중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20시간 연속 잠수 가능한데..‘왜?’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20시간 연속 잠수 가능한데..‘왜?’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난구조전문가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 사용이 무산됐다. 이상호 기자는 21일 오후 5시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종인 대표 ‘구조 당국 ‘기존작업에 방해, 이미 설치된 바지선과의 안전사고 우려’ 등 이유로 다이빙 벨 사용 승인 얻지 못해’”라며 “이 대표 일행 사고 해역 떠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종인 대표 일행은 다이빙벨을 투하하지 않고 사고 해역을 떠났다. 앞서 이종인 대표는 지난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제가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당국의 협조가 없어 다이빙벨을 동원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국해양구조협회 황대식 본부장은 21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이 같은 다이빙벨 논란에 대해 “이론적으로는 투입이 가능하지만, (사고 해역이) 조류가 워낙 세고 탁도가 심해 다이빙벨을 선체 내에 넣지 못한다”고 말했다. 황 본부장은 “다이빙벨은 다이버에 의한 수색 구조 방법을 사용하면서 후차적으로 필요하고 또 효과도 있다”면서 “하지만 다이버들이 안전하게 오랜 시간 동안 수색 구조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려할 때, 그걸 설치하기 위해 수색 구조 활동을 놓칠 순 없다”고 전했다.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안타깝다”,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더 좋은 방법이 있을 듯”,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이종인 대표 아쉬웠을 듯”,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기적을 빕니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59분쯤 인천발 제주도행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 인근에서 침몰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실종자 가족 대표, 알고보니 가족 아닌 정치인?

    실종자 가족 대표, 알고보니 가족 아닌 정치인?

    지난 21일 채널A는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아온 송정근 씨가 안산 지역구의 새정치 민주연합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였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송 씨는 자신을 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목사라고 소개하고 실종자 가족 대표로 활동해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했을 때 나란히 단상에 서서 사회를 보기도 했다. 그러나 세월호 탑승자 가운데 송 씨의 자녀 등 가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정치적 이유는 없었다. 지난 18일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3~4층 집중 수색… 사망자 80명 넘어

    세월호 침몰 엿새째인 21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많은 실종자가 모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체 3~4층에 대한 집중적인 수색 및 구조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생존자나 생존 신호는 찾아내지 못했다. 구조대는 잠수사를 위한 가이드라인 5개를 설치한 가운데 조명탄과 채낚기 어선 등의 지원을 받아 밤샘 수색을 벌였다. 또 카메라와 음파탐지기가 장착된 원격무인잠수정(ROV) 2대도 선체 안으로 투입했다. 선체 안에서 시신이 잇따라 인양되면서 22일 오전 1시 현재 사망자는 87명으로 늘었다. 승선자 476명 중 174명이 구조됐으며, 215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이날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류 흐름 등을 감안해) 23~24일 생존자나 사망자 수습 작업을 마쳐 달라”고 요청했다.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 당시에는 발생 1주일 이후 가족이 구조·수색 중단을 요청했고 이튿날 선체 인양 작업이 시작됐다.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9일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 등 3명을 구속한 데 이어 1등 항해사 강모·신모씨, 2등 항해사 김모씨, 기관장 박모씨 등 모두 4명을 체포했다. 수사본부는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를 두고 조사한 뒤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지검도 이와 별도로 특별수사팀을 꾸려 세월호 소속 청해진해운과 이 회사 실제 소유주 일가 등에 대해 전방위 수사 중이다. 진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데스크 시각] 기자와 ‘기레기’ 사이/한준규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기자와 ‘기레기’ 사이/한준규 사회2부 차장

    “기자들, 모두 나가. 다 필요 없어.” “이 XX야. 카메라 치워. 죽어볼래.” 희대의 비극인 세월호 침몰사고로 자녀와 부모, 친구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전남 진도 체육관에 취재 수첩과 카메라를 든 기자들만 나타나면 분위기가 험악하게 급변한다. 지금껏 과열된 속보 경쟁으로 창피한 오보가 이어졌고 유가족이나 살아남은 학생들에게 차마 물어서는 안 될 질문을 던지는 영상들이 각종 매체에 보도되면서 ‘언론’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죽음의 문턱에서 단짝 친구를 남겨놓고 구사일생으로 세월호에서 빠져나온 열일곱 살 어린 친구들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의 생사도 알지 못하는 부모에게 쉴새 없이 질문과 플래시 세례를 퍼붓는 장면은 같은 ‘업’을 하는 내가 봐도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많은 네티즌이 기자들에게 ‘기레기’(기자+쓰레기)라는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기자도 인간이기에 자녀의, 부모의 죽음에 침통해 하는 유가족들에게 카메라나 마이크를 들이대기는 쉽지 않다. 사실 세월호 침몰 현장에 있는 기자뿐 아니라 대형 참사현장의 모든 기자들은 같은 딜레마에 빠진다.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나 2002년 2차 연평해전 현장 등의 경험을 되돌아봐도 마찬가지다. 오열하는 유가족에게 질문을 던지고 카메라 렌즈를 겨누면서 눈물을 훔쳤던 게 한두 번이 아니다. 특히 아빠의 죽음을 모르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웃음 뒤에 소복을 입고 북받쳐 오르는 울음을 삼키는 미망인의 모습에 취재를 잠시 접고 화장실에서 펑펑 울던 기억도 새록새록 난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나의 이런 행동이 아파하는 저들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라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추스를 수 있었던 것은 선배들에게 배운 ‘기자의 책임’ 덕분이다. 국민의 관심이 쏠린 대형사고일수록 정확한 사고의 원인을 밝혀내 억울한 죽음을 당한 사람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모두가 슬퍼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마이크를 들고 사실을 전달하고, 누군가는 유족에게 말을 거는 것이다. 자극적인 제목이나 인터넷의 클릭 수를 올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고 원인의 진실과 정부에는 문제가 없었는지를 캐는 것도, 이 사람의 죽음이 단순한 개인적 죽음이 아닌 사회적 타살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것도 기자들의 몫이다. 그래서 대부분 기자가 ‘기레기’ 소리를 들으면서도 실종자와 가족들을 집요하게 취재했고 가족들을 많이 괴롭혔을 것이다. 기레기에서 벗어나 기자로 인식되려면 하루빨리 언론사들이 대형 참사의 취재 준칙을 세워야 한다. 기존의 취재 관행을 바꿔야 할 때다. 외국에서는 생존자나 장례식장에서 유족의 얼굴을 직접 내보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배려다. 또 무리한 속보 경쟁을 자제해야 한다. 무분별한 경쟁으로 엉터리 정보가 전달되고 결국에는 오보로 이어져 당사자나 국민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 알 권리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정확한 사실과 진실을 찾아내고 여러 가지로 사실을 확인하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고 실천하지 않으면 같은 역사가 되풀이되기 마련이다. 이번 참사야말로 정부의 대형사고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언론의 취재 관행을 개선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더 가슴 아픈 대형 사고가 이어져서는 안 된다. 누구의 잘못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잘못임을 깨닫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 hihi@seoul.co.kr
  • [세월호 참사]오징어 배 이어 ‘수중등’ 달린 고등어잡이 배 투입

    [세월호 참사]오징어 배 이어 ‘수중등’ 달린 고등어잡이 배 투입

    [세월호 참사]오징어 배 이어 ‘수중등’ 달린 고등어잡이 배 투입 바닷속을 훤히 비출 수 있는 수중등이 달린 고등어잡이 어선들이 세월호 침몰 해역에 투입, 수색·구조작업을 돕는다. 고등어를 주로 잡는 대형선망수협은 22일 오전 9시 고등어잡이 어선 1척을 세월호 침몰 현장으로 급파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21일 오후 고등어잡이 어선을 세월호 침몰 해역에 보내달라고 요청해왔고 선망수협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어선에는 수중등이 10여 개 달려 있다. 수중등은 전선에 달린 형태로 바닷속으로 투입된다. 세월호가 침몰해 있는 바닷속을 비춰 잠수부들의 수중 수색·구조작업을 돕게 된다. 진도 해역까지 15시간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르면 이날 밤부터 수색·구조작업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망수협에는 수중등이 달린 선박이 48척 있고 선박마다 수중등이 10여 개씩 달려 있다. 선망수협 측은 세월호 침몰 현장에 더 많은 고등어잡이 어선을 보내기 위해 선박과 선원을 긴급 수배하고 있다. 다음 달 16일까지 휴어기여서 선박 대부분이 수리 중이고 선원들도 흩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선망수협의 한 관계자는 “수리 맡긴 선박 중 세월호 침몰 해역에 동원할 수 있는 선박이 몇 척인지 파악하고 있고 비상연락망으로 선원들을 모으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가능한 많은 선박을 사고해역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중등은 줄이 달려 있기 때문에 수심이 깊지 않은 세월호 침몰 해역을 전반적으로 비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세월호 침몰해역의 조류가 세 실제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선망수협 측은 “앞으로 며칠 간은 침몰 해역의 조류가 약한 시기 때문에 수중등이 수색·구조작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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