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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유병언 일가에 “세월호 수습비용 1700억원 내라”

    법원, 유병언 일가에 “세월호 수습비용 1700억원 내라”

    1심, 국가 지출 비용 중 70% 책임재판부 “유병언 전 회장 책임 인정”장남 제외한 세 자녀 3분의 1씩 부담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서 국가가 지출한 비용 중 70%를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부담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 이동연)는 17일 국가가 유 전 회장 일가 등을 상대로 낸 구상금청구소송에서 “유 전 회장의 상속자인 세 자녀가 총 1700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청해진해운 회장이었던 유 전 회장은 임직원들의 위법 행위, 부적절한 업무집행을 알 수 있었는데도 감시·감독을 소홀히 했다”면서 유 전 회장의 책임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유 전 회장이 사망했기 때문에 상속자인 유혁기와 유섬나, 유상나가 각각 3분의 1씩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남 유대균씨는 상속을 포기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며 국가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정부가 청구한 4213억 중 수색구조를 위한 유류비,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금, 장례비 등으로 쓴 3723억원을 인정했다. 이중 유 전 회장과 청해진 임직원들의 책임은 70%로 제한했다. 해양경찰청의 부실 구조, 한국해운조합의 부실 관리 등도 원인이 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정부가 세월호 사고 관련 책임자들을 상대로 구상금을 청구한 사건 중 승소 판결을 받아낸 것은 처음이다. 정부가 장남 대균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은 지난해 2월 대법원에서 패소가 확정됐다.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한 구상금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변호사 130명, 검찰 인사에 “최악 선례” 성명

    변호사 130명, 검찰 인사에 “최악 선례” 성명

    지난 8일 단행돼 검찰 안팎을 크게 술렁이게 한 검찰 인사를 두고 변호사 130명이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냈다. ‘대한민국 법치주의 후퇴를 우려하는 변호사’라는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1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권력은 법치 유린 행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권력형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간부들이 대부분 교체된 것은 수사 방해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며 “다음 정권에서도 권력형 비리 수사를 무마시킬 수 있는 최악의 선례가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인사권은 국민이 준 권력이므로 엄정하고 공정하게 행사돼야 한다”며 “이번 검찰 인사에 대해 인사권을 운운하는 것은 국민주권주의에 반하고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직제개편안에도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조국 전 장관 가족 비리 의혹, 삼성물산·제일모직 인수합병 의혹,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 신라젠 주식거래 의혹 등 폐지 대상 수사 부서들이 맡은 주요 사건을 거론하며 수사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숨겨야 하는 진실이 무엇이길래 이처럼 강압적인 수사 방해를 시도하느냐”고 반문했다. 이 성명에는 함정호·천기흥·신영무·하창우·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정진규·문효남 전 고검장, 이명재·조희진 전 검사장, 이헌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최혜리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참여했다. 이헌 전 이사장은 보수 성향 변호사 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를 역임했고, 새누리당 추천 몫으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5월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가 2018년 해임됐다. 최혜리 전 상임위원은 2016년 박근혜 청와대의 지명으로 인권위 상임위원이 됐지만 인권단체들은 자질에 문제가 있다며 인선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KBS 세월호 보도 개입 이정현 벌금형…법 제정 32년 만에 ‘방송간섭’ 첫 유죄

    KBS 세월호 보도 개입 이정현 벌금형…법 제정 32년 만에 ‘방송간섭’ 첫 유죄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한국방송공사(KBS)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현(62) 무소속 의원이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1987년 방송법 제정 이후 ‘방송 간섭’을 이유로 나온 첫 유죄 확정판결이다. 다만 벌금형 확정에도 그의 의원직은 유지된다. 선거법 위반이 아닌 범죄는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돼야 피선거권이 박탈되기 때문이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는 16일 방송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방송 편성에 간섭해 방송 편성의 자유와 독립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처벌받는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방송법은 방송 편성에 간섭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리도록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KBS가 정부와 해양경찰청의 대처를 비판하는 보도를 이어 가자 김시곤 당시 보도국장에게 전화해 ‘해경이 잘못한 것처럼 몰아간다’, ‘5일 후에, 10일 후에 어느 정도 정리되고서 하면 안 되느냐’는 등 방송 편집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을 맡고 있었다. 1심은 “이 의원의 행위는 단순한 항의 차원이나 의견 제시를 넘어 방송 편성에 대한 직접적인 간섭에 해당한다”면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은 이 의원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실제 방송 편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이 의원의 행위가 관행 또는 홍보수석으로서 공보 활동 범위 안에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벌금 1000만원으로 감형했다. 다만 이 의원이 방송법상 간섭의 뜻이 불분명하고 단순 의견 제시까지 처벌하는 것은 기본권 침해라며 낸 위헌법률심판제청신청은 기각했다. 대법원도 2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이 의원은 선고 뒤 “여전히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세월호 유족에게 위로가 돼 주기는커녕 또 다른 상처가 됐을 것을 생각하면 송구하고 마음이 무겁다”며 “사과드린다”는 입장문을 냈다. 이 의원은 최근 서울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속보] ‘세월호 보도개입’ 이정현 벌금형 확정…방송법 첫 유죄

    [속보] ‘세월호 보도개입’ 이정현 벌금형 확정…방송법 첫 유죄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한국방송공사(KBS)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현(62) 무소속 의원이 1000만원의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방송법 제정 32년 만의 첫 유죄 확정판결이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니기 때문에 의원직은 유지된다.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확정받거나, 선거법 위반 외 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6일 방송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 의원은 세월호 참사 뒤인 2014년 4월 21일과 30일, KBS가 정부와 해경의 대처를 비판하는 보도를 잇따라 하자 김시곤 당시 보도국장에게 전화해 ‘해경이 잘못한 것처럼 몰아간다’ ‘10일 후에 어느 정도 정리된 뒤에 하라’고 편집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믿었던 국가의 부재, 이 기나긴 세월호 고통의 근원”

    “믿었던 국가의 부재, 이 기나긴 세월호 고통의 근원”

    “지인이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하는 얘기가 ‘세월호를 가지고 만든 다큐로 축하한다는 게 이상하다’였어요. 저도 같은 기분이었죠.” 지난 13일(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 후보 발표에서 연이어 터져 나오던 ‘패러사이트’(parasite·영화 ‘기생충’의 영문명) 사이 한국 이름 ‘이승준’이 있었다. 지난달 발표된 단편 다큐멘터리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이승준(49) 감독의 ‘부재의 기억’(In the Absence)이다. 14일 전화로 만난 이 감독은 최종 노미네이트된 소감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영화를 보시고 ‘전 세계에 많이 알려 달라’고 하셨거든요. 그 약속을 지키게 된 거 같아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상영 시간 29분. 이 짧은 다큐는 세월호 참사 당시 현장 영상과 통화 기록을 중심으로 그날 현장에 집중한다. 당초 비영리 다큐 제작 단체 필드오브비전이 이 감독에게 제안했던 것은 2016년 촛불 정국에 관한 다큐였지만, 함께 일해 온 감병석(52) 프로듀서와의 숙고 끝에 세월호 다큐로 방향을 틀었다. “고통이 여전히 여기에 있으니 계속 이야기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월호와 촛불 정국의 연결, 세월호 안에서 일어난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 여전히 남아 있는 트라우마를 설명하니까 제작사 측에서 ‘그런 이야기가 있을 줄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2분 119상황실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로 다큐는 시작된다. “살려주세요, 배가 침몰되는 거 같아요.” 이후 선실 내 천진난만한 단원고 학생들의 모습,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명조끼 발언’ 같은 것들이 덤덤하게 이어진다. 뚝심으로 집요하게 이어지는 영상을 통해 이 감독은 “믿고 의지했던 국가가 구조해 주지 않았던 그 순간, 국가가 부재했던 그 순간이 이 기나긴 고통의 근원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영화를 본 미국 관객들의 반응은 한국 관객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 “선장이 먼저 선실에서 나오는 장면에서 (미국) 관객들이 웅성웅성대요. ‘어머어머’ 하는 말도 들려오고요. 상영이 끝나면 훌쩍거리거나 눈이 빨개져 있어요.” 그렇게 2018년 11월 뉴욕 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아카데미 출품 자격이 생겼다. 가장 상업적인 영화제, 미국 중심적인 영화제에 가장 상업적이지 않은 콘텐츠로 노미네이트된 데 대해 그는 “아카데미도 제3세계 국가의 영화들을 많이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부재의 기억’과 함께 후보에 오른 네 편은 모두 미국 자본으로 만든 미국 콘텐츠다. 아카데미 투표 프로모션을 위해 설 직후 출국 계획을 전하는 그의 목소리에서 여러 모로 기대감이 묻어난다. “봉준호 감독님 영화도 예전부터 좋아했는데 같이 가게 돼서 이 판이 즐겁다 할까요. 한국 작품 두 개가 떡하니 올라가 있는 게 기묘합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선박 탈출·생존 수영 원스톱 교육…안산·진도에 해양안전체험관 추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추진된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이 이르면 내년 안산과 진도에 들어선다. 1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해양안전체험교육 강화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2020년 해양안전문화 확산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정부는 내년 개관을 목표로 선박 탈출, 이안류 체험, 생존 수영 등 다양한 해양안전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종합형 체험관을 경기 안산시(수도권)와 전남 진도군(호남권)에 세운다. 세월호 참사 이후 도입된 생존 수영 교육은 비상시 물에 떠서 구조대를 기다리는 방법을 배우는 실전 수업이다. 정부는 전국의 체험관별 콘텐츠 구성 현황과 지역별 인구 분포 등을 분석해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 추가 건립 지역을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체험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는 공공기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해양안전체험관인 해양안전문화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정부는 지역사회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해양안전체험존, 학교해양안전교실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도 세웠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역 간 편차 없는 해양안전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실습 위주의 안전체험교육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4세대 LTE 재난안전통신망 올해 구축 마무리

    4세대 LTE 재난안전통신망 올해 구축 마무리

    동영상·사진 전송 원활… 5G 전환 숙제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추진된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이 올해 마무리된다. 시행은 2021년부터다. 행정안전부는 음성뿐 아니라 사진과 영상까지 전송할 수 있는 4세대 이동통신(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을 올해까지 중부권·남부권·수도권 등 전국에 구축하겠다고 14일 밝혔다. 2025년까지의 운영비용을 포함해 총 1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의 첫 논의는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가 계기가 됐다. 당시 사고수습을 맡은 경찰·소방·지하철공사 등이 서로 다른 무선통신을 사용해 구조가 지연됐었다. 재발을 막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이었다. 하지만 경제성을 이유로 없던 일이 됐으나 2014년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논의에 다시 불이 붙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쉽게 생각하면 두 가지가 바뀐다”며 “첫째는 그동안 소방, 경찰, 해양경찰, 군대에서 보안 등을 이유로 사용하는 통신망이 모두 달랐다. 조직마다 벽이 있다 보니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됐다. 이제는 같은 통신망에서 장애물 없이 구조대원 간 소통을 할 수 있다. 둘째는 속도가 느리다 보니 정보도 음성에 한정돼 있었는데 이제는 동영상, 사진 등을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로의 전환은 숙제로 남았다. 정부는 2014년 재난안전통신망 기반기술을 LTE 방식으로 정했는데 사업이 추진되는 사이 차세대 통신기술인 5G가 상용화되면서 향후 3~4년 안에 5G에 맞춰 다시 통신망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기지국과 단말기 교체 등에만 수천억원의 예산이 더 들어가게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난안전통신망 특성상 현재는 LTE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향후 재난안전통신망을 5G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세월호 참사 당시 靑기록 공개돼야” 사참위, 대법에 의견서

    “세월호 참사 당시 靑기록 공개돼야” 사참위, 대법에 의견서

    송기호, 세월호 참사 당일 靑기록 공개 청구대통령기록관장 ‘비공개 대상’ 공개 거부1심 승소, 2심 패소 대법 판결만 남아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세월호 참사 당시인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의 대응을 알 수 있는 기록물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대법원에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참위의 의견서 제출이 대법원의 심리에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참위는 지난해 8월 “다시는 세월호 참사 같은 비극적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세월호 참사 관련 기록물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대법원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소속 송기호 변호사가 대통령기록관장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 비공개처분 취소 소송의 상고심을 심리하고 있다. 사참위는 “이 사건의 정보 공개를 통해 국민들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보다 원활히 파악할 수 있고, 행정기관 역시 공개된 정보를 기초로 참사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앞서 송 변호사는 2017년 5월 대통령기록관장에게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실, 국가안보실에서 구조 활동과 관련해 생산·접수한 문건의 ‘목록’을 공개하라고 청구했다. 대통령기록관장은 해당 문건이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이관돼 정보공개법상 비공개대상 정보에 해당한다며 송 변호사의 청구를 거절했다. 이에 송 변호사는 행정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는 승소했으나 지난해 2월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대통령기록관장이 기록물 보호 기간을 이유로 송 변호사의 공개 청구를 거부한 데에는 위법이 없다는 취지였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최근 세월호 유족들과 시민단체 등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 진행된 ‘세월호 참사’ 관련 기록물의 이관과 보호기간 지정(비공개기간 설정) 조치에 반발해 낸 헌법소원을 각하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임형주 “세월호 추모곡 발표 후 블랙리스트에 올라”

    임형주 “세월호 추모곡 발표 후 블랙리스트에 올라”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과거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임형주는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때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발표했다. 그 일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임형주는 8명의 전현직 대통령 앞에서 노래를 부를 만큼 국가 행사에 자주 불렸던 음악인이었지만, 세월호 추모곡을 발표했다는 이유로 당시 모든 스케줄이 중단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도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임형주는 “당시 모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나갔는데 본선무대 녹화 전날, 방송국에서 나오지 말라는 연락을 받았다. 녹화 전날에, 그것도 본선무대 직전에 취소되는 경우가 어디 있나. 납득이 안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건 말이 안 된다 싶어 이유를 물었다. 처음에는 말을 못하다가 나중에 말을 해줬는데, 청와대에서 ‘임형주를 빼면 좋겠다’라는 전화가 왔다더라.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출연이 불발된 이유에 외압이 있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임형주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추모한 거 뿐인데 내가 무슨 큰 죄를 졌다고. 그 후로 방송 섭외가 뚝 끊겼고, 잡혀있던 스케줄도 다 취소가 됐다. 국가행사 섭외도 끊겼다”며 “주위에서 다들 그 노래 때문이 아니겠냐고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찰, ‘세월호 막말’ 차명진 전 의원 검찰 송치

    경찰, ‘세월호 막말’ 차명진 전 의원 검찰 송치

    지난해 페이스북에 “징하게 해 처먹는다” 막말 경찰이 지난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향해 막말을 해 논란을 빚은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을 입건한 뒤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모욕 혐의로 차 전 의원을 불구속 입건하고 지난해 11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둔 지난해 4월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쓴 글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을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라고 페이스북에 썼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지난해 5월 “차마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표현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차 전 의원을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사건을 송치받은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차 전 의원의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봉준호의 ‘기생충’ 오스카 트로피 품나

    봉준호의 ‘기생충’ 오스카 트로피 품나

    국제극영화상 수상 가장 유력 감독·편집·미술상도 수상 가능성 세월호 다룬 ‘부재의 기억’도 후보‘기생충’의 아카데미 6개 부문 노미네이트는 영화사적으로도 기념비적인 일이다. 한국은 1962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외국어영화상에 출품한 이래 매년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렸지만 최종 후보에는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기생충’은 지난 5일(현지시간)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외국어영화상)의 문턱을 넘은데 이어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 지명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기생충’과 함께 최고 영예인 작품상에 오른 영화는 ‘포드 V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결혼 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이다. 감독상에는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데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함께 후보로 지명됐다. ‘기생충’이 작품상을 받게 된다면 비영어권 영화로는 첫 수상이다. ‘기생충’은 각본상 후보에도 올라 ‘나이브스 아웃’, ‘결혼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수상을 놓고 다툰다. 편집상 후보로도 지명된 ‘기생충’은 ‘포드 vs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와 경합하게 됐다. ‘기생충’은 미술상 후보로도 지명됐다.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수상이 가장 유력시되는 국제극영화상 후보로도 무난하게 지명됐다. ‘기생충’과 ‘코퍼스 크리스티’(폴란드), ‘허니랜드’(북마케도니아), ‘레미제라블’(프랑스),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가 후보에 올랐다. 관심을 모았던 송강호의 남우조연상, 예비 후보에 올랐던 최우식이 부른 ‘소주 한 잔’의 주제가상 후보 지명은 불발됐다. ‘기생충’의 6개 부문 노미네이트는 미국 현지 매체들의 전망을 훨씬 뛰어 넘은 결과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기생충’이 작품·감독·각본·국제극영화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뉴욕타임스는 여기에 편집상을 더해 5개 부문 지명을 내다봤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매년 오스카 상이 ‘화이트 오스카’(유색 인종에게 인색한 오스카)라는 비난을 받았기 때문에 스스로 쇄신하려는 분위기도 강했던 것으로 안다”며 “오랜 역사를 가진, 북미에서 가장 권위있는 영화상에 작품·감독·각본상 같은 주요상 후보에 올랐다는 건 자랑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오른 이승준 감독의 ‘부재의 기억’은 세월호 참사를 당시의 현장 영상과 통화 기록을 중심으로 조명, 국가의 부재에 질문을 던지는 다큐멘터리다. 이 감독은 탈북민의 실상을 밝힌 다큐멘터리 ‘그림자꽃’으로 지난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토드 필립스의 ‘조커’는 감독·작품·남우주연·의상·음향·음향편집·음악·편집·촬영·분장·각색상 등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기생충’ 오스카 작품·감독상 등 6개 부문 최종 후보

    ‘기생충’ 오스카 작품·감독상 등 6개 부문 최종 후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것은 한국 영화 100년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기생충’은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제92회 아카데미상 작품·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극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기생충’은 지난달 16일 발표된 예비 후보 명단에서 국제극영화상과 주제가상 부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세월호 참사를 다룬 이승준 감독의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In the Absence)도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은 다음달 9일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봉준호 ‘기생충’, 아카데미상 작품 등 6개부문 후보에…한국 최초

    봉준호 ‘기생충’, 아카데미상 작품 등 6개부문 후보에…한국 최초

    다음달 9일 아카데미 시상식서 피날레국제영화상 등 최소 한개 이상 유력美 4대 조합장 후보에도 올라 가늠자될 듯세월호 소재 ‘부재의 기억’ 단편다큐 후보로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오스카)상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 등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동안 외신은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점쳤으나 예상보다 더 많은 부문에서 후보로 지목됐다. ‘기생충’이 오스카상을 실제 받으면 한국 영화 100년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지난해 5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이어져 온 ‘기생충’ 수상 퍼레이드는 다음 달 9일 미국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전망이다. ‘기생충’은 13일(현지시간)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발표한 작품상(베스트픽처) 후보에 지명됐다. 작품상을 놓고 ‘포드 vs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결혼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경합한다. 이날 후보작 발표에서 ‘조커’는 11개 부문에, ‘아이리시맨’과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각각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기생충’은 ‘조조 래빗’ ‘작은 아씨들’ ‘결혼 이야기’와 함께 6개 부문에 올랐다.봉 감독은 감독상 후보로 지명됐다. 봉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데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세계적 명장들과 후보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기생충’은 각본상 후보에도 올라 ‘나이브스 아웃’, ‘결혼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수상을 놓고 다툰다. 편집상 후보로도 지명된 ‘기생충’은 ‘포드 vs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와 경합하게 됐다. ‘기생충’은 미술상 후보로도 지명됐다.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기생충’은 스페인 출신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와 수상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가장 수상이 유력한 국제영화상 후보로도 무난하게 지명됐다. ‘기생충’과 ‘코퍼스 크리스티’(폴란드), ‘허니랜드’(북마케도니아), ‘레미제라블’(프랑스),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가 후보에 올랐다. 각종 영화상에서 외국어영화상은 거의 빠짐없이 수상에 성공해 오스카에서도 가장 수상이 확실시되는 부문으로 꼽힌다.아카데미 시상식은 세계 영화산업 중심인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전 세계 영화인이 선망하는 꿈의 무대다. 이제 관심은 ‘기생충’이 총 몇 개의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여부다. ‘기생충’은 일찌감치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데 이어 제25회 크리틱 초이스 어워즈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1917’의 샘 멘데스 감독과 공동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아카데미에서도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진다. 윤성은 평론가는 “국제영화상 수상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고 내다봤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감독상은 샘 멘데스와 봉준호 간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편집상과 미술상도 ‘기생충’이 받을 확률이 높다”고 예측했다. 그동안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사례도 기존에 한 편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기생충’이 작품상을 받으면 아카데미 새 역사를 쓸 것으로 보인다.아카데미상은 제작자, 배우, 감독 등 영화인 8000여명으로 구성된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들이 뽑는다. 회원들은 자신이 속한 부문에 표를 던져 부문별 최종 후보작을 선정한다. 감독상 후보는 감독들이, 배우상 후보는 배우들이 정하는 식이다. 작품상과 국제영화상은 부문과 관계없이 전체 회원 투표로 후보작을 선정한다. 이날 발표된 후보 가운데 수상작은 다시 최종 투표를 거쳐 가려지며, 최종 투표는 전 회원이 참여하는 게 아니라 400여명 회원만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미국 4대 조합상 후보에도 올랐다. 오는 19일 열리는 미국배우조합(SAG)상 앙상블상을 비롯해 미국작가조합(WAG) 각본상, 미국감독조합(DGA) 감독상, 전미영화제작자조합(PGA) 작품상 등 미국 4대 조합상 후보로 선정됐다. 아카데미 회원을 많이 거느린 이들의 시상 결과가 나오면 아카데미상 수상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생충’은 그동안 전 세계 50여개 영화상 시상식에 초청돼 이 가운데 거의 20개 가까운 시상식에서 수상 소식을 전했다. 시드니 영화제 최고상과 호주 아카데미 작품상, 로카르노 영화제 엑셀런스 어워드, 밴쿠버영화제 관객상, 전미비평가위원회 외국어영화상, 뉴욕·LA·필라델피아·시카고 비평가협회 작품·감독·외국어영화상, 전미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과 골든글로브에 이어 가장 최근인 지난 12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감독상·외국어영화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기생충’은 흥행에서도 국내외에서 기념비적인 성공을 이뤄냈다. 국내에서 1800만 관객을 돌파했고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역대 외국어영화 흥행 8위(지난 5일 기준)에 해당하는 2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해외 23개국에서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의 기록을 쌓기도 했다. 세월호를 소재로 한 한국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In The Absence)은 아카데미 단편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 달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포토] 해경지휘부 구속영장청구 기각 결정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

    [서울포토] 해경지휘부 구속영장청구 기각 결정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4?16연대 관계자 및 세월호 유족들이 해경지휘부 구속영장 기각 결정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묵념을 하고 있다. 2020.1.13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김기수 변호사, 특별조사위원회 사퇴 기자회견

    [서울포토] 김기수 변호사, 특별조사위원회 사퇴 기자회견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비상임위원에 임명된 김기수 변호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특조위에 사퇴서를 제출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1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세월호 특조위원 사퇴하는 김기수

    [서울포토] 세월호 특조위원 사퇴하는 김기수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비상임위원에 임명된 김기수 변호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특조위 운영지원과에 사퇴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 1.1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사퇴서 제출하는 김기수 변호사

    [서울포토] 사퇴서 제출하는 김기수 변호사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비상임위원에 임명된 김기수 변호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특조위 운영지원과에 사퇴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 1.1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한국당 추천’ 김기수 세월호 특조위원 사퇴

    ‘한국당 추천’ 김기수 세월호 특조위원 사퇴

    김 위원 “임명 반대 성명 낸 공무원 고발”자유한국당 추천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된 김기수 변호사가 13일 비상임위원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김 위원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사참위가 있는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12일 밝혔다. 김 위원은 기자회견을 열기 전에 사참위에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당 추천으로 지난달 사참위 비상임위원에 임명된 김 위원은 보수 성향 온라인 매체 ‘프리덤뉴스’ 대표이다. 김 위원은 이 매체를 통해 세월호 유족들과 세월호 참사를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프리덤뉴스는 지난해 5월 ‘아! 세월호, 이제 그만하면 안 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또 2018년 11월 영상에서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라고 표현했다. 이 매체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앞서 세월호 유족들은 김 위원이 세월호 참사 조사와 관련한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지난달 20일 김 위원에 대해 제척·기피 신청을 사참위에 냈다. 이후 유족들은 김 위원의 사참위 전원위원회 출석을 저지했다. 김 위원은 지난달 24일과 31일, 지난 7일 세 차례에 걸쳐 전원위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 위원은 13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사참위지부 소속 공무원들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전공노 사참위지부는 지난해 8월 한국당이 김 위원을 사참위 비상임위원으로 추천할 당시 반대 성명을 발표한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근혜 7시간’ 30년간 못 본다… 헌재 ‘세월호 기록물’ 헌소 각하

    ‘박근혜 7시간’ 30년간 못 본다… 헌재 ‘세월호 기록물’ 헌소 각하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땐 열람 가능박근혜 정부의 기록물이 중앙기록물관리기관으로 이관되고 이 중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기록물에 비공개 기간인 보호기간이 지정된 것에 대해 세월호 유족 등이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나 헌법재판소가 ‘각하’ 결정을 내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참사 당일 ‘7시간’ 행적에 다가설 수 있는 길이 최대 30년간 막힌 셈이다. 헌재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와 시민단체 등이 2017년 3월 10일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현 자유한국당 대표)이 대통령기록물을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고, 이 중 일부 기록물에 대해 보호기간을 지정한 것이 기본권인 ‘알권리’를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각하란 헌재의 위헌 판단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헌재는 기록물의 ‘이관행위’와 ‘지정행위’ 모두 헌법소원심판의 대상이 되는 ‘공권력의 행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이관행위에 대해서는 “대통령기록물법에 근거한 대통령기록물 관리업무 수행기관의 변경 행위로서 업무수행을 위한 국가기관 사이의 내부적·절차적 행위”라고 규정했다. 외부효과가 없고 행위의 대상 또한 국민이 아니라는 것이다. 보호기간 ‘지정행위’에 대해서도 “국가기관 사이의 내부적인 기록물의 분류 및 통보행위에 불과하다”고 판단하며 기본권 침해의 법적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대통령기록물 중 보호기간이 정해진 것을 ‘대통령지정기록물’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기본적으로 15년 동안 당사자 말고는 아무도 자료를 볼 수 없고, 사생활과 관련한 기록물의 경우 최대 30년까지 전직 대통령이나 그의 대리인 외에는 열람이 불가능하다. 다만 국회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의결이 이뤄지거나, 관할 고등법원장이 해당 기록물이 중요한 증거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발부한 영장이 제시될 경우 열람이 가능하다. 헌재의 이번 판결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서채완 변호사는 “박근혜 정부의 기록물이 지정기록물이 되면서 세월호 유가족은 국회나 검찰이 나서주지 않으면 기록물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유가족이 기본권을 침해당했음에도 헌재는 직접적인 기본권 침해가 아니라는 형식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해 말 헌재가 한일위안부합의 헌법소원 사건에서 ‘국가 간의 외교행위’는 헌법소원 대상이 아니라며 각하한 것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한국당 추천’ 김기수 사참위 비상임위원 오는 13일 사퇴

    ‘한국당 추천’ 김기수 사참위 비상임위원 오는 13일 사퇴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된 김기수 변호사가 오는 13일 비상임위원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김 위원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사참위가 있는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12일 밝혔다. 김 위원은 기자회견을 열기 전에 사참위에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당 추천으로 지난달 사참위 비상임위원에 임명된 김 위원은 보수 성향 온라인 매체 ‘프리덤뉴스’ 대표다. 김 위원은 이 매체를 통해 세월호 유족들과 세월호 참사를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프리덤뉴스는 지난해 5월 ‘아! 세월호, 이제 그만 하면 안 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또 2018년 11월 영상에서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라고 표현했다. 이 매체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앞서 세월호 유족들은 김 위원이 세월호 참사 조사와 관련한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지난달 20일 김 위원에 대해 제척·기피 신청을 사참위에 냈다. 이후 김 위원이 사참위 전원위원회에 출석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김 위원은 지난달 24일과 31일, 지난 7일 세 차례에 걸쳐 전원위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 위원은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사참위지부 소속 공무원들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앞서 사참위지부는 지난해 8월 한국당이 김 위원을 사참위 비상임위원으로 추천할 당시 반대 성명을 발표한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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