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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새해부터 ‘D의 공포’

    [단독] 새해부터 ‘D의 공포’

    새해 벽두부터 ‘D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D는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의 약자로, 물가 상승률이 0%대로 다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도 전·월세 가격 등 실생활 물가는 많이 올라 일반 국민들은 D의 공포에 둔감한 표정이다. 통계청은 2014년 소비자물가가 전년보다 1.3% 올랐다고 31일 발표했다. 1999년 이후 15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물가 오름세가 1%대로 떨어진 것도 2013년(1.3%)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이는 통계청이 물가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월별로 떼어 놓고 보면 불안감은 더 커진다. 12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0.8% 오르는 데 그쳤다. 물가가 0%대로 다시 떨어진 것은 14개월 만이다. 장기간 물가하락 속에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우리 경제가 이미 ‘잃어버린 20년’으로 불리는 일본식 장기 침체에 접어들었다고 경고한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지금은 경기회복세가 약한 정도가 아니라 멈춰 있는 상태”라며 “저성장·저물가의 동시 발생으로 디플레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디플레로 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반박한다. 새해에는 세월호 참사로 침체됐던 내수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고 담뱃값이 2000원 오르는 등 물가 상승 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통계청도 “12월 저물가의 주된 요인은 유가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새해 물가 상승률을 2.0%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낙관만 하면서 물가 대책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국제유가가 더 떨어지게 되면 담뱃값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효과(0.6% 포인트)는 상쇄되고, 1050조원을 넘어선 가계빚 탓에 국민들의 지갑이 열리기도 힘들다는 반박이다.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은행이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더 인하할 여지가 충분한 상황”이라며 “다만 금리를 내리면 가계부채가 더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 이전으로) 되돌리는 방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민들은 낮은 물가가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고 볼멘소리다. 장을 볼 때도, 밥값을 계산할 때도, 집세를 낼 때도 뭐가 싸졌다는 건지 도대체 모르겠다는 불만이다. 정부가 발표하는 평균 물가 상승률은 낮지만 생활과 밀접한 일부 품목의 가격은 올랐기 때문에 ‘이유 있는 항변’이다. 돼지고기 가격은 1년 새 15.9% 뛰었다. 소고기도 같은 기간 국산(6.2%), 수입산(10.7%) 할 것 없이 모두 비싸졌다. 달걀(8.2%)과 우유(7.4%) 가격도 오르면서 축산물 가격이 9.5% 뛰었다.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6.4%), 지역난방비(2.5%), 전기료(2.2%) 등 에너지 공공요금은 오히려 인상됐다. 하수도요금은 11.6%나 올랐고 택시요금(6.4%)도 전체 물가 상승 폭을 웃돌았다. 주거비와 자녀 교육비도 만만찮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두 번이나 내리면서 전세의 월세 전환이 빨라져 전셋값은 3.0%나 뛰었다. 월세 오름세(1.0%)의 3배다. 공동주택관리비도 3.1% 올랐다. 학원비는 고등학생(3.1%), 중학생(2.0%) 모두 인상돼 부담이 늘었다. 물론 가격이 내려간 품목도 있다. 별다른 자연재해가 없어 작황이 좋았던 배추(-43.9%), 양파(-41.0%), 파(-31.1%) 등 농산물 가격은 전년보다 평균 10% 싸졌다. 휘발유(-4.8%), 경유(-5.1%) 등 기름값도 내렸다. 통계청 측은 “소비자물가 계산에 총 481개 품목이 들어가는데 개별 가구는 이 중에 일부만 소비한다”면서 “직장인, 주부, 학생 등 개인의 경제활동 분야가 다르고 주로 구입하는 품목, 구입 장소 등도 달라 체감 물가와의 차이를 없애기는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심사평] 낡은 관념을 벗은 낯선 감성, 판을 흔들다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심사평] 낡은 관념을 벗은 낯선 감성, 판을 흔들다

    낯섦과 새로움, 이는 신춘문예에 거는 기댓값의 졸가리다. 낯선 감성과 새로운 감각만이 의식을 뒤흔드는 정서의 충격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그러자면 낡은 관념을 벗고 일상성을 뛰어넘는 자기갱신이 필요하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나 소녀가장의 아픈 삶을 다룬 작품에서부터 생존의 상처와 자연 풍경을 결속하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 소재나 주제도 퍽 다양 다기했다. 특기할 것은 역사 속 인물의 명암을 좇아 그것을 현실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걸러낸 작품들을 앞에 놓고 또 한 차례 꼲기가 이어졌다. 그런 뒤에 ‘연꽃, 피다’(박복영), ‘신(神)의 우주’(김경태), ‘바람을 읽다’(정황수), ‘비로자나불’(윤은주), ‘아침을 깁다’(송가영), ‘순천만 갈대밭’(김범렬), ‘수화의 풍경’(이윤훈), ‘푸른, 고서를 읽다’(박경희), ‘세한도를 읽다’(용창선) 등 아홉 편의 작품이 선자의 손에 남았다. 그중에서도 박경희와 용창선의 작품이 끝까지 으뜸의 자리를 다투었다. 두 편이 다 가멸찬 역사의 온축에서 시상을 캐고 있다. ‘푸른, 고서를 읽다’는 매우 안정된 호흡이 강점이지만, 그게 흠이기도 하다. 어딘가 긴장이 풀린 듯한, 미처 걷어내지 못한 타성의 그늘이 보이는 것이다. ‘세한도를 읽다’의 발화는 앞서 말한 신춘문예의 경향성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하나 같은 역사인식이더라도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낯선 접근방식이나 표현의 신선함은 그런 우려를 떨치고도 남는다. 작중의 추사를 온전히 자기화한, 그러면서 한 치의 허점도 보이지 않는 결구의 완결성이 특히 돋보였다. 문면에 선연한 ‘먹 가는 소리’와 ‘수묵의 갈필’이 마침내 ‘뼈마디 시퍼런 결기로 빈 들판에 홀로 서’게 하는 것이다. 그 갈필의 결기가 이 작품을 흔쾌히 당선작으로 밀게 했다.
  • 최민수 수상거부 “세월호 언급 맞다”…유민아빠 “감사” 화답

    최민수 수상거부 “세월호 언급 맞다”…유민아빠 “감사” 화답

    ’최민수 세월호 언급’ ‘최민수 수상 거부’ ‘MBC 연기대상’ 배우 최민수가 ‘MBC 연기대상’의 남자 황금연기상 수상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세월호 언급한 게 맞다”고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30일 ‘2014 MBC 연기대상’은 개그맨 신동엽과 그룹 소녀시대 수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최민수는 드라마 ‘오만과 편견’으로 남자 황금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수상자인 최민수는 ‘MBC 연기대상’에 불참했고, 백진희가 대신 무대에 올라 최민수의 수상거부 소식을 전했다. 백진희는 “문자로 수상 소감을 보내주셔서 프린트를 해왔는데 사라져 시간이 되는 대로 펜으로 적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백진희는 “최민수 선배님이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작가님과 감독님, 무엇보다 ‘오만과 편견’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 배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최민수 선배님이)‘다만 검사로 살고 있어 상을 받을 게 뭐가 있겠나.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시간이 없어 여기까지 밖에 적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공개된 최민수의 소감 전문에서 최민수는 “다른 때도 아니고 요즘은 제가 법을 집행하는 검사로 살고 있기 때문에,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죠. 그죠? 해서 죄송스럽지만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한다”고 수상거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도 차가운 바다 깊숙이 갇혀있는 양~심과 희망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나 할까요? 법과 상식이 무너지고 진실과 양심이 박제된 이 시대에 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최민수가 세월호 참사를 언급한것이라고 추측했고 최민수는 이를 인정했다. 최민수는 오마이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백진희가 내 수상소감을 잃어버린 게 맞다”며 “(수상 거부 이후) 백진희가 내 진심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눈물을 펑펑 흘리기에 괜찮다고 말해주었다”고 전했다. 한편 유가족인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저희 유가족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차가운 길거리에서 잠을 자고 굶을 때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면서 “생명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될 때까지 지치지 마시고 함께 해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최민수씨 등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민수 ‘MBC 연기대상’ 수상 거부 “세월호 언급 맞다”…유민아빠 “감사”

    최민수 ‘MBC 연기대상’ 수상 거부 “세월호 언급 맞다”…유민아빠 “감사”

    ’최민수 세월호 언급’ ‘최민수 수상 거부’ ‘MBC 연기대상’ 배우 최민수가 ‘MBC 연기대상’의 남자 황금연기상 수상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세월호 언급한 게 맞다”고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2014 MBC 연기대상’은 개그맨 신동엽과 그룹 소녀시대 수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최민수는 드라마 ‘오만과 편견’으로 남자 황금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수상자인 최민수는 ‘MBC 연기대상’에 불참했고, 백진희가 대신 무대에 올라 최민수의 수상거부 소식을 전했다. 백진희는 “문자로 수상 소감을 보내주셔서 프린트를 해왔는데 사라져 시간이 되는 대로 펜으로 적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백진희는 “최민수 선배님이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작가님과 감독님, 무엇보다 ‘오만과 편견’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 배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최민수 선배님이)‘다만 검사로 살고 있어 상을 받을 게 뭐가 있겠나.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시간이 없어 여기까지 밖에 적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공개된 최민수의 소감 전문에서 최민수는 “다른 때도 아니고 요즘은 제가 법을 집행하는 검사로 살고 있기 때문에,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죠. 그죠? 해서 죄송스럽지만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한다”고 수상거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도 차가운 바다 깊숙이 갇혀있는 양~심과 희망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나 할까요? 법과 상식이 무너지고 진실과 양심이 박제된 이 시대에 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최민수가 세월호 참사를 언급한것이라고 추측했고 최민수는 이를 인정했다. 최민수는 오마이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백진희가 내 수상소감을 잃어버린 게 맞다”며 “(수상 거부 이후) 백진희가 내 진심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눈물을 펑펑 흘리기에 괜찮다고 말해주었다”고 전했다. 한편 유가족인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저희 유가족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차가운 길거리에서 잠을 자고 굶을 때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면서 “생명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될 때까지 지치지 마시고 함께 해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최민수씨 등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민수 수상거부 “세월호 언급 맞다”…혹시 MBC에서 막았나?

    최민수 수상거부 “세월호 언급 맞다”…혹시 MBC에서 막았나?

    ’최민수 세월호 언급’ ‘최민수 수상 거부’ ‘MBC 연기대상’ 배우 최민수가 ‘MBC 연기대상’의 남자 황금연기상 수상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세월호 언급한 게 맞다”고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방송사에서 일부러 민감한 부분을 생략하도록 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30일 ‘2014 MBC 연기대상’은 개그맨 신동엽과 그룹 소녀시대 수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최민수는 드라마 ‘오만과 편견’으로 남자 황금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수상자인 최민수는 ‘MBC 연기대상’에 불참했고, 백진희가 대신 무대에 올라 최민수의 수상거부 소식을 전했다. 백진희는 “문자로 수상 소감을 보내주셔서 프린트를 해왔는데 사라져 시간이 되는 대로 펜으로 적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백진희는 “최민수 선배님이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작가님과 감독님, 무엇보다 ‘오만과 편견’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 배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최민수 선배님이)‘다만 검사로 살고 있어 상을 받을 게 뭐가 있겠나.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시간이 없어 여기까지 밖에 적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공개된 최민수의 소감 전문에서 최민수는 “다른 때도 아니고 요즘은 제가 법을 집행하는 검사로 살고 있기 때문에,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죠. 그죠? 해서 죄송스럽지만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한다”고 수상거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도 차가운 바다 깊숙이 갇혀있는 양~심과 희망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나 할까요? 법과 상식이 무너지고 진실과 양심이 박제된 이 시대에 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최민수가 세월호 참사를 언급한것이라고 추측했고 최민수는 이를 인정했다. 최민수는 오마이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백진희가 내 수상소감을 잃어버린 게 맞다”며 “(수상 거부 이후) 백진희가 내 진심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눈물을 펑펑 흘리기에 괜찮다고 말해주었다”고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MBC가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수상소감 일부를 생략하도록 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유가족인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저희 유가족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차가운 길거리에서 잠을 자고 굶을 때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면서 “생명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될 때까지 지치지 마시고 함께 해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최민수씨 등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민수 수상거부, 백진희가 차마 다 읽지 못한 수상소감 전문 보니 ‘세월호 언급’

    최민수 수상거부, 백진희가 차마 다 읽지 못한 수상소감 전문 보니 ‘세월호 언급’

    ‘최민수 수상거부, 최민수 세월호 언급’ 배우 최민수 수상거부 이유로 세월호를 언급했다. 최민수는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14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황금 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최민수는 시상식에 불참했고 같은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백진희가 대리 수상을 하게 됐다. 백진희는 “최민수 선배가 문자로 수상 소감을 보내 프린트를 해왔는데 사라졌다. 일단 시간이 되는 대로 펜으로 적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백진희는 “최민수 선배가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작가님과 감독님, 무엇보다 ‘오만과 편견’을 사랑해주는 시청자들 그리고 배우들에게 감사드린다. 다만 검사로 살고 있어 상을 받을 게 뭐가 있겠냐.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시간이 없어 여기까지밖에 적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거부한다는 이야기까지만 하면 최민수 씨가 이상한 사람이 되지 않느냐. 아마 다시 수상한다는 내용일 것이다”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시상식 이후 한 매체는 최민수 수상거부 이유를 설명한 문자 전문을 공개했다. 최민수는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죠. 그죠? 해서 죄송스럽지만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한다”며 “아직도 차가운 바다 깊숙이 갇혀 있는 양심과 희망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나 할까요? 법과 상식이 무너지고 진실과 양심이 박제된 이 시대에 말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는 세월호 참사를 언급한 것. 최민수 세월호 언급에 네티즌들은 “최민수 수상거부, 최민수 세월호 언급 대단하네”, “최민수 수상거부, 그럼 시상식을 다 하지 말라는 소리?”, “최민수 수상거부, 최민수 세월호 언급, 역시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 “최민수 수상거부, 최민수 세월호 언급, 백진희 뒤에는 일부러 안 읽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최민수 수상거부, 최민수 세월호 언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민수 수상거부, 백진희가 차마 다 읽지 못한 소감문 전문 보니 ‘세월호 때문?’

    최민수 수상거부, 백진희가 차마 다 읽지 못한 소감문 전문 보니 ‘세월호 때문?’

    ‘최민수 수상거부’ 배우 최민수 수상거부가 화제에 올랐다. 최민수는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14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황금 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최민수는 시상식에 불참했고 같은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백진희가 대리 수상을 하게 됐다. 백진희는 “최민수 선배가 문자로 수상 소감을 보내 프린트를 해왔는데 사라졌다. 일단 시간이 되는 대로 펜으로 적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백진희는 “최민수 선배가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작가님과 감독님, 무엇보다 ‘오만과 편견’을 사랑해주는 시청자들 그리고 배우들에게 감사드린다. 다만 검사로 살고 있어 상을 받을 게 뭐가 있겠냐.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시간이 없어 여기까지밖에 적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거부한다는 이야기까지만 하면 최민수 씨가 이상한 사람이 되지 않느냐. 아마 다시 수상한다는 내용일 것이다”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시상식 이후 한 매체는 최민수 수상거부 이유를 설명한 문자 전문을 공개했다. 최민수는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죠. 그죠? 해서 죄송스럽지만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한다”며 “아직도 차가운 바다 깊숙이 갇혀 있는 양심과 희망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나 할까요? 법과 상식이 무너지고 진실과 양심이 박제된 이 시대에 말입니다”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최민수 수상거부 대단하네”, “최민수 수상거부, 그럼 시상식을 다 하지 말라는 소리?”, “최민수 수상거부, 역시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 “최민수 수상거부, 백진희 뒤에는 일부러 안 읽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최민수 수상거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민수 “세월호 언급 맞다” 유민아빠 “감사”…‘MBC 연기대상’ 최민수 수상 거부 그 후

    최민수 “세월호 언급 맞다” 유민아빠 “감사”…‘MBC 연기대상’ 최민수 수상 거부 그 후

    ’최민수 세월호 언급’ ‘최민수 수상 거부’ ‘MBC 연기대상’ 배우 최민수가 ‘MBC 연기대상’의 남자 황금연기상 수상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세월호 언급한 게 맞다”고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30일 ‘2014 MBC 연기대상’은 개그맨 신동엽과 그룹 소녀시대 수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최민수는 드라마 ‘오만과 편견’으로 남자 황금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수상자인 최민수는 ‘MBC 연기대상’에 불참했고, 백진희가 대신 무대에 올라 최민수의 수상거부 소식을 전했다. 백진희는 “문자로 수상 소감을 보내주셔서 프린트를 해왔는데 사라져 시간이 되는 대로 펜으로 적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백진희는 “최민수 선배님이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작가님과 감독님, 무엇보다 ‘오만과 편견’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 배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최민수 선배님이)‘다만 검사로 살고 있어 상을 받을 게 뭐가 있겠나.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시간이 없어 여기까지 밖에 적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공개된 최민수의 소감 전문에서 최민수는 “다른 때도 아니고 요즘은 제가 법을 집행하는 검사로 살고 있기 때문에,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죠. 그죠? 해서 죄송스럽지만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한다”고 수상거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도 차가운 바다 깊숙이 갇혀있는 양~심과 희망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나 할까요? 법과 상식이 무너지고 진실과 양심이 박제된 이 시대에 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최민수가 세월호 참사를 언급한것이라고 추측했고 최민수는 이를 인정했다. 최민수는 오마이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백진희가 내 수상소감을 잃어버린 게 맞다”며 “(수상 거부 이후) 백진희가 내 진심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눈물을 펑펑 흘리기에 괜찮다고 말해주었다”고 전했다. 한편 유가족인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저희 유가족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차가운 길거리에서 잠을 자고 굶을 때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면서 “생명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될 때까지 지치지 마시고 함께 해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최민수씨 등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고] 2015 서울신문 어젠다 ‘틀을 깨자’

    2015년은 서울신문 창간 111주년이자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70년 동안 우리 사회가 경제성장과 사회 발전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이제는 나만이 아닌 우리를 함께 생각하며 새로운 통합의 70년을 준비하는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안팎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온 국민을 트라우마에 빠뜨린 세월호 참사는 사회 구석구석에 뿌리박힌 안전불감증과 대충대충 문화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올해는 경제적으로 국내외 불확실성이 더욱 큰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신문은 2015년 어젠다를 ‘틀을 깨자’로 정했습니다. 다양한 기획 시리즈를 통해 우리 사회가 기존의 틀과 관행에서 벗어나 다시 희망과 행복을 보듬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별기획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소득·교육·문화·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의 현주소를 날것 그대로 드러내 보이며 대안을 모색합니다. ●기획 ‘행복해집시다’ 초등학생부터 80대 노인까지 행복하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기획 ‘행복해집시다’는 사회적 성공과 부 등 우리의 행복 조건을 되돌아보고 돈키호테와 다윗이 만드는 행복한 사회, 행복의 정의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심층분석 ‘평판사회로 가자’ 학력·사회적 지위 등이 아닌 능력에 따라 평가받는 사회 분위기를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평판사회로 가자’는 심층분석을 마련합니다. ●행정 뉴스를 전진 배치합니다 새해부터 행정 뉴스 강화 차원에서 일부 지면을 새롭게 배치했습니다. 25면 ‘정책&자치’ 섹션을 사회면 뒤로 전진 배치하고 ‘사람들’을 29면으로, 사회면의 ‘날씨 표’는 ‘사람들’ 면으로 옮겨 싣습니다. 31면 오피니언면 칼럼 ‘시시콜콜’과 ‘지금&여기’는 폐지하고 ‘기고’는 30면에 통합합니다.
  • 수상거부 최민수 세월호 언급? “진실과 양심이 박제된 이 시대에…”

    수상거부 최민수 세월호 언급? “진실과 양심이 박제된 이 시대에…”

    최민수 세월호 언급 최민수가 ‘MBC 연기대상’에서 황금 연기상을 수상했지만, 수상 거부 의사를 전해 화제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MBC 연기대상’에서 안내상과 최민수가 황금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최민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현재 함께 드라마 ‘오만과 편견’을 촬영하고 있는 백진희가 대리 수상하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시상대에 오른 백진희는 “문자로 소감을 전달 받아서 프린트 해놨었는데 쉬는 시간에 프린트가 사라졌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백진희는 “이런 영광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적지 않은 나이에 이런 의미 있는 작품을 하게 해주신 작가, 감독님, 시청자분들, 배우분들 감사하다. 지금 검사 역할을 하고 있어서 이런 상이 의미가 없어서 거절하려고 한다”라고 최민수의 수상 소감을 대신 전했다. 또한 “허나 다른 때도 아니고 요즘은 제가 법을 집행하는 검사로 살고 있기 때문에 말이죠.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죠 그죠?”라며, “해서 죄송스럽지만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백진희는 마지막으로 “반 밖에 쓰지 못했다. 선배님은 거부하셨지만, 제가 잘 상을 전달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최민수의 상을 대신 전달받았다. 실제로 최민수가 전한 수상 거부 소감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더 있었다고 전해졌다. 최민수는 “아직도 차가운 바다 깊숙이 갇혀 있는 양심과 희망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나 할까요? 법과 상식이 무너지고 진실과 양심이 박제된 이 시대에 말입니다. 그래도 우리 ‘오만과 편견’을 끝까지 사랑해 주실거죠? 그죠?”란 내용을 전했다. MBC 연기대상 최민수, 세월호 언급에 네티즌은 “MBC 연기대상 최민수수상거부, 최민수 세월호 언급..진짜 검사 역할을 하고 있어서?”, “MBC 연기대상 최민수 수상거부, 최민수 세월호 언급..왜 수상 거부했을까?”, “MBC 연기대상 최민수 수상거부, 최민수 세월호 언급..상을 줘도 거부하네”, “‘MBC 연기대상’ 최민수 수상거부, 최민수 세월호 언급..도대체 왜?”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MBC 연기대상 최민수 수상거부, 최민수 세월호 언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민수 수상거부 “세월호 언급 맞다” 백진희 위로…MBC에서 막았나?

    최민수 수상거부 “세월호 언급 맞다” 백진희 위로…MBC에서 막았나?

    ’최민수 세월호 언급’ ‘최민수 수상 거부’ ‘MBC 연기대상’ 배우 최민수가 ‘MBC 연기대상’의 남자 황금연기상 수상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세월호 언급한 게 맞다”고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30일 ‘2014 MBC 연기대상’은 개그맨 신동엽과 그룹 소녀시대 수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최민수는 드라마 ‘오만과 편견’으로 남자 황금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수상자인 최민수는 ‘MBC 연기대상’에 불참했고, 백진희가 대신 무대에 올라 최민수의 수상거부 소식을 전했다. 백진희는 “문자로 수상 소감을 보내주셔서 프린트를 해왔는데 사라져 시간이 되는 대로 펜으로 적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백진희는 “최민수 선배님이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작가님과 감독님, 무엇보다 ‘오만과 편견’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 배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최민수 선배님이)‘다만 검사로 살고 있어 상을 받을 게 뭐가 있겠나.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시간이 없어 여기까지 밖에 적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공개된 최민수의 소감 전문에서 최민수는 “다른 때도 아니고 요즘은 제가 법을 집행하는 검사로 살고 있기 때문에,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죠. 그죠? 해서 죄송스럽지만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한다”고 수상거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도 차가운 바다 깊숙이 갇혀있는 양~심과 희망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나 할까요? 법과 상식이 무너지고 진실과 양심이 박제된 이 시대에 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최민수가 세월호 참사를 언급한것이라고 추측했고 최민수는 이를 인정했다. 최민수는 오마이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백진희가 내 수상소감을 잃어버린 게 맞다”며 “(수상 거부 이후) 백진희가 내 진심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눈물을 펑펑 흘리기에 괜찮다고 말해주었다”고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MBC가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수상소감 일부를 생략하도록 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유가족인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저희 유가족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차가운 길거리에서 잠을 자고 굶을 때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면서 “생명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될 때까지 지치지 마시고 함께 해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최민수씨 등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민수 수상거부 “세월호 언급 맞다” 백진희 감싸…MBC 의도적 생략?

    최민수 수상거부 “세월호 언급 맞다” 백진희 감싸…MBC 의도적 생략?

    ’최민수 세월호 언급’ ‘최민수 수상 거부’ ‘MBC 연기대상’ 배우 최민수가 ‘MBC 연기대상’의 남자 황금연기상 수상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세월호 언급한 게 맞다”면서 수상소감 전문을 전하지 못한 백진희를 다독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방송사에서 일부러 민감한 부분을 생략하도록 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세월호 유가족인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최민수에 감사를 표했다. 30일 ‘2014 MBC 연기대상’은 개그맨 신동엽과 그룹 소녀시대 수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최민수는 드라마 ‘오만과 편견’으로 남자 황금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수상자인 최민수는 ‘MBC 연기대상’에 불참했고, 백진희가 대신 무대에 올라 최민수의 수상거부 소식을 전했다. 백진희는 “문자로 수상 소감을 보내주셔서 프린트를 해왔는데 사라져 시간이 되는 대로 펜으로 적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백진희는 “최민수 선배님이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작가님과 감독님, 무엇보다 ‘오만과 편견’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 배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최민수 선배님이)‘다만 검사로 살고 있어 상을 받을 게 뭐가 있겠나.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시간이 없어 여기까지 밖에 적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공개된 최민수의 소감 전문에서 최민수는 “다른 때도 아니고 요즘은 제가 법을 집행하는 검사로 살고 있기 때문에,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죠. 그죠? 해서 죄송스럽지만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한다”고 수상거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도 차가운 바다 깊숙이 갇혀있는 양~심과 희망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나 할까요? 법과 상식이 무너지고 진실과 양심이 박제된 이 시대에 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최민수가 세월호 참사를 언급한것이라고 추측했고 최민수는 이를 인정했다. 최민수는 오마이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백진희가 내 수상소감을 잃어버린 게 맞다”며 “(수상 거부 이후) 백진희가 내 진심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눈물을 펑펑 흘리기에 괜찮다고 말해주었다”고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MBC가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수상소감 일부를 생략하도록 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유가족인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저희 유가족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차가운 길거리에서 잠을 자고 굶을 때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면서 “생명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될 때까지 지치지 마시고 함께 해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최민수씨 등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춘문예 시 당선작 심사평] 죽음의 사건을 환기하며 시대의 음화 그려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심사평] 죽음의 사건을 환기하며 시대의 음화 그려내

    사회 전체가 죽음의 사건들에 침잠된 탓인지 올해 투고작들은 전반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느낌이었다. 몽환적이고 묵시록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작품들도 많았다. 이 죽음의 시대에 시는 현실적인 응전이나 전망을 보여주기보다는 그 내상(內傷)을 깊이 앓으며 치러내는 제의적 행위에 가까운 것일까. 그러나 이런 현상이 한편으로는 죽음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나 패배의식의 반영으로 보이기도 한다. 당선작인 최은묵의 ‘키워드’ 역시 ‘죽은 우물’을 중심으로 우리 시대의 음화(陰畵)를 그려내고 있다. 이미지가 지나치게 모호해서 소통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고도의 암시성은 시에 있어서 결함보다는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시는 세월호를 비롯해 죽음의 사건들을 환기하면서 그것을 상징화된 제의로 감싸안는다. 나머지 시들에서도 어딘가 깨지고 부서지고 불구화되고 불모화된 존재들이 그려내는 고통과 폐허의 풍경은 하나의 세계를 이루었다고 할 만하다. 당선작과 함께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작품은 서진배의 ‘고립한다’였다. 이 시는 ‘고립’에 대한 사유를 ‘벽’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밀고나가 개성적인 존재론에 이르고 있는데, 특히 ‘고립되다’의 수동성을 ‘고립하다’의 능동성으로 전환해내는 인식의 힘이 좋았다. 하지만 산문적인 어투나 언어의 긴장을 잃어버린 대목들이 눈에 띄고 나머지 작품의 밀도가 뒷받침되지 못했다. 이 밖에도 유니크한 발상과 탄력적인 리듬을 보여준 김창훈의 ‘스핑크스의 그림자’, 대상의 기미를 섬세하게 알아차리고 그것을 감각적으로 잘 풀어낸 이정오의 ‘멀다’ 등도 좋게 읽었다. 당선자에게는 진심 어린 축하를, 나머지 세 분에게는 격려와 기대의 마음을 전한다.
  • [이슈&논쟁] 기업인 가석방

    [이슈&논쟁] 기업인 가석방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수감 중인 기업인을 가석방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뒤 ‘기업인 사면·가석방’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기업 총수가 수감돼 있거나 재판 중인 기업은 촉각을 곤두세운 채 여론의 눈치를 보고 있고 여당은 기업인을 우대하는 건 나쁘지만 불이익을 주는 것도 안 된다며 사면·가석방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제가 어려우니 경제활성화에 일조하라는 취지에서 가석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기업인 가석방은 재벌 총수에 대한 특혜라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경제활성화와 가석방은 연관이 없는 데다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게 반대 주장의 핵심이다. 기업인 사면·가석방을 어떻게 봐야 할까.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 봤다. 일러스트 길종만 기자 kjman@seoul.co.kr [贊]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 “법이 정한 요건 갖춘 기업인 역차별 안 돼…유보금 투자 등 사회적 책임 기회 줘야” 기업인 가석방 논란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미 확정된 법원 판결에 의한 법 집행을 두고 정치권은 물론이고 경제수장과 법무수장의 발언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은 분명 특이한 현상이다. 그러나 이는 경제인 형사처벌 문제가 그만큼 우리 사회가 풀어 가야 할 중차대한 사안이라는 점을 재확인시켜 주는 것이기도 하다. 과거를 돌이켜 보건대 경제인의 형사처벌 문제는 유무죄 여부보다는 형사처벌의 경중에 더 관심이 많았다. 특히 ‘유전무죄(有錢無罪), 무전유죄(無錢有罪)’라는 말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면서 경제인에 대한 형사법 집행에 관한 한 불신이 깊었던 게 사실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는 한 대한민국의 사회적 비용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번 가석방 논란은 지난 9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업인이라고 지나치게 엄하게 법 집행을 하는 것은 경제 살리기 관점에서 도움이 안 된다”고 발언한 게 발단이 됐다. 경제수장으로서 ‘국가경제 살리기’라는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역차별적 형사법 집행에 대해 심각한 경종을 울리는 표현으로 해석된다. 최 부총리는 경제인 형사법 집행의 경중을 판단함에 있어 ‘유전무죄’라는 사회적 불신이 역차별의 원인이 돼선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의의 여신 디케의 눈이 가려져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최 부총리가 ‘지나치게 엄하게 법 집행’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면에는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경제인을 구속해 수사하고 재판한 것이 역차별에 해당한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기업인 가석방과 경제 살리기는 무관하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지난 수년간 대기업들이 과다하게 사내유보금을 보유하면서 투자를 회피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해 왔다. 정부도 이에 공감하듯 유보금에 대한 보유세를 법제화했다. 그러나 정작 CEO가 구속돼 있는 기업들의 경우 사내유보금을 투자로 전환하는 게 쉽지 않다. 투자란 손실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엄한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형 집행 중인 기업인 가운데 법이 정한 요건을 충족한 이들에게 가석방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면 부총리의 말대로 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물론 위법이나 편법한 방법으로 가석방한다면 이는 법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분명 문제가 될 것이다. 그러나 형 집행 중인 기업인 가운데 ‘지나치게 엄한 법 집행’, ‘경제 살리기’라는 두 명분을 모두 충족시키고 형기의 3분의1 이상을 마친 모범수에게 가석방의 기회를 주는 것은 형평의 법리상 타당한 법 집행이라고 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경제 살리기를 위해 현재 수감 중인 기업인을 가석방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데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지원 의원도 “가석방 요건이 되는데도 기업인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다면 특혜보다 더 나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청와대도 요건을 갖춘 상황에서 가석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법무부 장관의 고유 권한이라는 논평을 한 바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 형기의 70% 이상을 복역하지 않은 죄수를 가석방하는 예는 드물다. 그러나 과도한 법 집행 근절과 경제 살리기라는 명분을 놓고 볼 때 기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석방이 부당하다고 비판하는 것은 오히려 ‘유전무죄’라는 사회 불신을 조장하는 정치적 여론몰이로 오해받을 수 있다. 사법부와 정치권 모두 조현아 전 대한한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에서 비롯된 반기업 정서 확대라는 지엽적인 사실에 집착하지 말고 보다 거국적인 차원에서 이번 기회를 사회적 불신 해소의 계기로 삼기를 기대해 본다. [反]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투자·고용 확대 효과 주장은 근거 없어, 유전무죄 논란… 평등 원칙도 무너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경제활성화”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수감된 기업인의 가석방을 주장했다. 그러나 비리 기업인의 가석방은 ‘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정부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사회정의를 무너뜨릴 것으로 우려된다. 여기에는 분명한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정부 여당 수뇌부가 ‘경제 살리기’라는 구실을 대는데, 아무런 근거가 없는 말이다. 어떤 경제학 교과서에도 “비리 기업인을 풀어 주면 투자가 늘어난다”는 말은 없다. 군사정부 시절부터 지금까지 정부는 천문학적 액수의 배임, 횡령, 조세포탈을 저지른 재벌 총수를 사면시켰지만 투자와 고용 확대의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비리 기업인의 ‘사면 효과’를 실제로 증명할 수 있다면 경제학계의 새로운 이론이 될 것이다. 더욱이 재벌 총수가 직접 경영에 나서고 있는 대기업도 세계적 경제위기 시기에 제대로 투자를 못하고 있지 않은가. 오히려 비리 기업인들이 법을 우습게 알고 불법 경영을 되풀이해 경제에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둘째, 형기의 절반만 채운 기업인의 가석방은 법 집행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 형법에서는 형기의 3분의1 이상 복역하면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되지만, 실제로는 형기의 80% 이상 채워야 가석방 심사가 가능하다. 더욱이 평범한 수형자는 형기를 100% 마쳐야 세상에 나올 수 있다. 2001년 미국 기업 엔론과 월드컴의 분식회계 비리를 저지른 최고경영자들은 25년형을 선고받고 아직도 복역 중이다. 그런데 유독 한국에서 원칙 없이 비리 기업인을 풀어 준다면 ‘유전무죄’ 논란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재벌 총수가 회사를 말아먹어도 ‘솜방망이 처벌’이나 ‘휠체어 가석방’으로 풀려난다면 ‘법 앞의 평등’이라는 원칙은 무너질 것이다. 당연하게도 현재 비리 기업인 가석방에 대한 국민 반감은 매우 크다. 지난 24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구속된 경제인의 가석방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58.1%로 나왔다. ‘찬성한다’는 의견(22.0%)보다 3배 정도 많다. 심지어 새누리당 지지층(42.0%)과 무당층(59.0%)에서도 반대 의견이 많았다. 만약 정부가 비리 기업인 가석방을 밀어붙인다면 국민의 거센 반발에 직면할 것이다. 세월호 참사와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이후 정부의 권위가 약화됐는데, 비리 기업인 가석방은 국정 운영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다. 정부의 리더십이 사라지면 경제회복도, 민생정책도 모두 불가능하다. 셋째, 지난 대선에서 여당과 야당 모두 ‘비리 기업인 무관용’을 공약했는데, 비리 기업인 가석방이라는 편법이 등장한다면 대통령의 신뢰가 추락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당시 “기업인에 대한 사면권의 엄격한 제한”을 공약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청와대 대변인은 “가석방은 법무부 장관의 고유 권한”이라며 뒤로 빠지는 꼼수를 두었다.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기업인뿐 아니라 생계형 사범에 대한 가석방과 사면을 대통령에게 건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리 기업인을 구하기 위한 생계형 사범의 ‘끼워 넣기’는 또 다른 꼼수로 비칠 뿐이다. 일반인 눈에는 사면이나 가석방이나 형량을 줄여 풀어 주는 건 똑같다. 법무부도 지난해까지 “사회 지도층의 가석방은 원칙적으로 불허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손바닥을 뒤집듯이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말을 바꾼다면 누가 정부를 믿겠는가. 오늘날 많은 사람이 한국의 법이 부유층과 특권층에만 유리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재벌 총수이기에 사면과 가석방 특혜를 받는다면 사회정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지나친 관용을 베푼다면 법치와 정의는 설 땅을 잃을 것이다.
  •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되돌아본 2014년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되돌아본 2014년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힘찬 도약을 꿈꿨던 대한민국. 하지만 연이은 사건사고로 국민들은 혼란의 시간들을 보냈다. 31일 밤 7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KBS 영상실록 국내편’에서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돌아본다. 4월 16일 진도 부근 해역에서 전해진 세월호 침몰 소식에 온 국민은 충격에 휩싸였다. 안전 불감증과 늦장 대응으로 승객 476명 가운데 구조돼 목숨을 건진 사람은 172명. 300여명이 구조되지 못했다. 탑승자의 대다수는 수학여행 길에 올랐던 학생들이었고 대한민국은 슬픔에 잠겼다. 사고 이후에도 세월호 실소유주였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 발견이 논란이 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여야의 의견 차이로 난항을 겪던 세월호 3법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205일 만에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10월 판교 야외 공연장에서 행사 도중 일어난 환풍구 붕괴 사고와 12월 오룡호 침몰까지 안전 불감증이 낳은 연이은 사고로 국민들은 슬픔에 잠겼다. 올해 대한민국은 갑의 횡포에 분노했다. 박희태 전 의장의 골프장 여직원 성추행 혐의,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의 폭언과 성희롱은 대표적인 갑질로 비난받았다. 12월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리턴’ 사건까지 연이은 갑의 횡포에 국민들은 분노했다. 영화 ‘명량’부터 ‘변호인’까지 천만 관객 동원을 이어 가며 국내 영화 시장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4년을 되돌아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김희정 여가부 장관 인터뷰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김희정 여가부 장관 인터뷰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23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양성평등과 가족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유일한 여성 장관 겸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워킹맘으로서 분주한 나날을 보낸다.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호통치던 입장에서 듣는 입장으로 바뀌었는데, 올해 업무를 수행한 소감은. -편지와 마찬가지로 정부가 정책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보냈다고 끝낼 게 아니라 어떤 효과를 국민에게 줬느냐까지 판단하고, 국민적인 피드백을 받는 것까지 처리하는 게 행정부와 입법부의 간극을 메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당 간사였던 제가 몰랐던 일이 여기 와보니 있을 정도로 행정부가 일을 많이 하는구나 하는 걸 느꼈다. 그런데 왜 전달이 잘 안 될까 하는 아쉬움도 느꼈다. 새로운 일을 만들기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게 요리를 잘해 나가겠다. →국민들이 마음 놓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서 큰 어려움 없이 기를 수 있도록 정부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인구를 줄일 당시 명확한 기준이 있었다.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 식이다. 현재 다둥이 카드, 다자녀 우선 입학이 있는데 자녀 기준이 다 다르다. 현재 출산율이 1.19명이니까 당분간 기준을 2명으로 하고, 일정 수준이 되면 3명으로 늘리는 등 실천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 기준 인원을 넘으면 혜택을 동일하게 받도록 할 필요가 있다. 처음부터 자녀 3~4명을 기준으로 하면 따라가기도 힘들고 유인도 잘 안 된다. 아이 돌보미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추첨, 대학 등록금, 세제 지원까지 인센티브 설계도 전 부처가 함께하면 좋겠다. 인센티브 부여와 방해 요인 제거가 같이 가야 한다. 일·가정 양립은 한쪽 성의 문제가 아니다, 아빠의 일·가정 양립도 중요하다. 이로 인해 회사에서 피해를 볼 것이라는 두려움을 없애 주는 게 중요하다. 부모휴직제가 있고 아빠의 달이란 인센티브까지 만들었는데도 시장상황이 이를 못 받아들이면 더 강력한 아빠 쿼터제나 자동육아휴직제로 갈 수도 있다는 걸 기업이 알아야 한다. →행복한 가정을 위해 교육이 강화될 필요가 있지 않은가. -여가부는 가정 내 소통 및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기 위해 예비부부부터 임신, 출산, 육아기와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가족교육을 실시한다. 전국 151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으로 가족교육을 운영하고, 직접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부부, 부모들을 위해 EBS 등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정폭력·성폭력·성희롱 의무교육 대상인 정부기관 등에 가족교육 프로그램을 포함시키는 등 가족교육을 점차 확대해 가면서 가정이 보다 화목하고 단단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이 내년에 설립되면 한부모 가정에 어떤 효과를 주나. -그동안 이혼·미혼 한부모들이 상대방에게 양육비를 받는 일을 온전히 개인의 몫으로 맡겼다면, 앞으로는 사회가 나서 적극적으로 돕고 양육비 문제로 버려지는 아이들이 없도록 힘쓸 것이다. 양육비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때 내년 3월 말 설립되는 양육비이행관리원에 지원 신청을 하면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비 상담에서부터 양육하지 않는 아버지 또는 어머니의 소재·직장 파악, 소득·재산조사와 함께 양육비 청구 소송 등 법률 지원, 채권추심, 사후 이행상황 모니터링 등 양육비 이행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연간 2만여 한부모 가정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성격차지수(GGI)는 64.03점으로 142개국 중 117위다.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사회 각 분야에서 양성평등을 높이는 것이 곧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여가부는 지난 6월 양성평등을 이뤄내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민간기업, 공공기관 100개와 17개 정부 부처가 참여하는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여성 고용, 일·가정 양립, 여성 대표성 등 전 분야에 걸쳐 양성평등을 구현한다는 목표로 출발했다. 앞으로 실천 사례집을 발간하고 인포그래픽과 동영상도 제작, 배포한다. 민간과 정부의 공동 노력으로 양성평등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경력단절 여성이 보다 질 좋은 일자리로 진입해 지속적으로 일하도록 지원하는 대책이 있나. -전국 140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리스타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직업상담부터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일센터가 그동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적 확대를 이뤘다면 앞으로는 보다 질 좋은 일자리로의 연계와 경력유지 지원을 위한 질적 개선에 매진해 맞춤형 교육과 취업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여성을 채용한 기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인식개선 강의, 기업체 환경개선 등을 지원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결혼이주 여성, 이주배경 청소년 등 다문화 가족들의 국내 생활이 힘겹고 편견도 많은데 개선책은. -저출산·세계화 시대를 맞아 다문화 가족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내 다문화가족은 현재 약 80만명이고, 2020년에는 100만명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해 다문화 가족을 우리 사회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1단계 정책은 결혼이주 당사자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 지원이다. 2단계는 결혼이주 여성들을 맞이하는 가족들에 대한 것이고, 3단계는 이 가정에서 태어나는 자녀들을 위한 교육이다. 우리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대한민국이 이제 단일민족 국가가 아니라 다문화 국가라는 인식 전환을 이끄는 것이 4단계다. 이 같은 대상별·단계별 교육과 인식개선 노력이 모두 함께 가야 진정한 사회통합이 가능할 것이다. →세월호 사고 이후 위축된 청소년 활동을 안전하게 활성화할 방안은 무엇인가. -내년 4월부터는 청소년 활동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청소년 활동안전센터를 운영해 가스·전기·토목 등 시설안전과 프로그램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청소년 활동 안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청소년 활동정보서비스(www.youth.go.kr) 제공, 지역 단위의 동아리 활동 확대 등 청소년이 주도하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수련시설을 자유학기제 지원센터로 활용하고 청소년수련시설 내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 학교 밖 청소년법이 시행되고 관련 부서가 신설되면 어떻게 달라지나. -현재 우리 사회 학교 밖 청소년은 28만명 규모이고 해마다 약 6만명이 새롭게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다. 내년 5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시범사업 수준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이뤄져 온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이 전국 200곳 규모로 확대된다. 또한 여가부 내 ‘학교 밖 청소년 지원과’(가칭)가 신설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업무도 크게 강화된다. 새로운 제도하에서 학교장에게는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 서비스에 연계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이 교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손을 잡고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한 실태조사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현황과 욕구 등을 면밀히 분석해 ‘두드림·해밀’ 이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해 나갈 것이다. 학업을 지속하든 취업교육을 받든 다양한 욕구와 재능을 개발하도록 돕고 또래와 어울릴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이끌겠다. →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 등 젠더폭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법은 없나. -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식개선이 중요하다. 이러한 차원에서 여가부는 특히 가정폭력·성폭력·성희롱 예방교육과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예방교육과 더불어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폭력에 대한 편견 깨기와 2차 피해 방지다. 매월 8일을 ‘보라데이’로 지정해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성희롱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추진한다는데 전략이 있나. -여가부는 성매매특별법 시행 10주년인 올해를 성매매 근절의 새로운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최근 법무부, 검·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부처와 함께 집결지 폐쇄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선언하고 관계부처 간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성매매여성의 탈(脫)성매매를 지원하는 동시에 성매매업소의 자진 폐쇄를 유도할 것이다. 이에 협조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건축·위생·소방 등 관련 법령을 모두 적용해 허가 취소, 강제폐쇄라는 강력한 제재를 취할 방침이다. →새해 중점적으로 펼칠 시책은 무엇인가. -학교 밖 청소년 지원과 양육비 이행 지원 외에 작은 혼례 만들기 대국민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4대종단 어른들을 만나 협력을 요청했다. 국민인식 개선을 통해 결혼도 늘리면서 경력단절 여성의 혼인산업 진출을 통해 일자리도 개선할 생각이다. →결혼과 출산, 경력단절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 그 밖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위기의 터널인 것 같다. 터널에는 끝이 있다. 고양새일센터에 갔을 때 꽃 대신 과일과 야채로 장식하는 것을 배운 분이 있었다. 첫 달에 5만원을 벌었지만 3년이 지난 지금은 500만원을 번다. 좌절하지 않고 견딘 사람은 수입이 늘어났다. 현재는 애들을 방치하면서 돌보미에 쓰는 돈을 생각하면 일을 그만두게 되는데, 이 순간만 그런 것이다. 여가부는 아이돌보미와 공동육아나눔터 등 어려운 순간을 함께 견뎌 내도록 메꿔 주는 역할을 한다. 여가부는 건전한 가족 문화와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문화, 사회 전반의 가족중심 가치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정책을 설계하는 부처다. 남녀 간 다툼을 일으키거나 한쪽의 권익을 중시하는 부처가 아니라는 말을 꼭 하고 싶다. happyhome@seoul.co.kr
  • MBC 연기대상 최민수 수상거부 세월호 때문? “상식 무너져”

    MBC 연기대상 최민수 수상거부 세월호 때문? “상식 무너져”

    ‘MBC 연기대상’ ‘최민수 수상거부’ 배우 최민수가 ‘MBC 연기대상’에서 황금연기상 수상 거부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수상 거부 이유로 ‘세월호 사건’을 암시해 네티즌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최민수는 30일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연기대상’에서 황금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이날 최민수는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고, 그를 대신해 ‘오만과 편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백진희가 시상대에 올랐다. 백진희는 “문자로 수상 소감을 보내주셔서 프린트를 해 왔는데 프린트해 온 종이가 사라져 급히 펜으로 옮겨 적어왔다. 시간이 없어 전부 적어오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백진희는 “인천지검 민생안전팀 부장검사 문희만입니다. 이런 영광스런 자리에 저를 초대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이런 의미있는 작품을 할 수 있게 해주신 MBC, 김진민 감독, 이현주 작가에게 감사드리며 무엇보다도 ‘오만과 편견’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더불어 우리 인천지검 민생안전팀에게도요”라고 최민수의 수상소감을 대신 읽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백진희는 “허나 다른 때도 아니고 요즘은 제가 법을 집행하는 검사로 살고 있기 때문에 말이죠.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죠 그렇죠? 해서 죄송스럽지만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 합니다”라고 최민수의 수상 거부 의사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진희는 “존경하는 선배님께서 거부하셨지만 내가 정중히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민수가 전한 수상 거부 소감에는 “아직도 차가운 바다 깊숙이 갇혀 있는 양심과 희망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나 할까요? 법과 상식이 무너지고 진실과 양심이 박제된 이 시대에 말입니다”라며 “그래도 우리 ‘오만과 편견’을 끝까지 사랑해 주실 거죠? 그죠~”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C 연기대상 최민수 수상거부 세월호 때문? “법과 상식 무너져”

    MBC 연기대상 최민수 수상거부 세월호 때문? “법과 상식 무너져”

    ‘MBC 연기대상’ ‘최민수 수상거부’ 배우 최민수가 ‘MBC 연기대상’에서 황금연기상 수상 거부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수상 거부 이유로 ‘세월호 사건’을 암시해 네티즌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최민수는 30일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연기대상’에서 황금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이날 최민수는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고, 그를 대신해 ‘오만과 편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백진희가 시상대에 올랐다. 백진희는 “문자로 수상 소감을 보내주셔서 프린트를 해 왔는데 프린트해 온 종이가 사라져 급히 펜으로 옮겨 적어왔다. 시간이 없어 전부 적어오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백진희는 “인천지검 민생안전팀 부장검사 문희만입니다. 이런 영광스런 자리에 저를 초대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이런 의미있는 작품을 할 수 있게 해주신 MBC, 김진민 감독, 이현주 작가에게 감사드리며 무엇보다도 ‘오만과 편견’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더불어 우리 인천지검 민생안전팀에게도요”라고 최민수의 수상소감을 대신 읽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백진희는 “허나 다른 때도 아니고 요즘은 제가 법을 집행하는 검사로 살고 있기 때문에 말이죠.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죠 그렇죠? 해서 죄송스럽지만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 합니다”라고 최민수의 수상 거부 의사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진희는 “존경하는 선배님께서 거부하셨지만 내가 정중히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민수가 전한 수상 거부 소감에는 “아직도 차가운 바다 깊숙이 갇혀 있는 양심과 희망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나 할까요? 법과 상식이 무너지고 진실과 양심이 박제된 이 시대에 말입니다”라며 “그래도 우리 ‘오만과 편견’을 끝까지 사랑해 주실 거죠? 그죠~”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민수 수상거부 소감 세월호 때문…백진희 눈물 펑펑

    최민수 수상거부 소감 세월호 때문…백진희 눈물 펑펑

    ‘MBC 연기대상’ ‘최민수 수상거부’ 배우 최민수가 ‘MBC 연기대상’에서 황금연기상 수상 거부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수상 거부 이유로 ‘세월호 사건’을 암시해 네티즌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최민수는 30일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황금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그러나 이날 최민수는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고, 그를 대신해 ‘오만과 편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백진희가 시상대에 올랐다. 백진희는 “문자로 수상 소감을 보내주셔서 프린트를 해 왔는데 프린트해 온 종이가 사라져 급히 펜으로 옮겨 적어왔다. 시간이 없어 전부 적어오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백진희는 “인천지검 민생안전팀 부장검사 문희만입니다. 이런 영광스런 자리에 저를 초대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이런 의미있는 작품을 할 수 있게 해주신 MBC, 김진민 감독, 이현주 작가에게 감사드리며 무엇보다도 ‘오만과 편견’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더불어 우리 인천지검 민생안전팀에게도요”라고 최민수의 수상소감을 대신 읽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백진희는 “허나 다른 때도 아니고 요즘은 제가 법을 집행하는 검사로 살고 있기 때문에 말이죠.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죠 그렇죠? 해서 죄송스럽지만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 합니다”라고 최민수의 수상 거부 의사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진희는 “존경하는 선배님께서 거부하셨지만 내가 정중히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민수가 전한 수상 거부 소감에는 “아직도 차가운 바다 깊숙이 갇혀 있는 양심과 희망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나 할까요? 법과 상식이 무너지고 진실과 양심이 박제된 이 시대에 말입니다”라며 “그래도 우리 ‘오만과 편견’을 끝까지 사랑해 주실 거죠? 그죠~”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수는 31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세월호를 언급한 게 맞다”며 “당연한 슬픔이 특별하게 받아들여지는 게 이상한 거 아닌가. 국민들 모두의 가슴 속엔 슬픔이 아직도 자리잡고 있고 나 역시 그 중 한명이다. 상식적인 게 비상식적으로 비치는 세상이 안쓰럽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서는 “상을 내게 주신 분들에게는 감사하지만 많은 분들이 슬픔에 잠겨 있는데 나 역시 그 중 한 명으로서 수상의 기쁨을 내 몫으로 돌리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들은 힘내시라. 나 역시 그 슬픔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최민수는 백진희가 자신의 수상소감을 잃어버린 게 맞다며 “진희가 내 진심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눈물을 펑펑 흘리기에 괜찮다고 말해주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민수 수상거부 소감 세월호 때문 “유가족 힘내시라” 백진희 눈물

    최민수 수상거부 소감 세월호 때문 “유가족 힘내시라” 백진희 눈물

    ‘MBC 연기대상’ ‘최민수 수상거부’ 배우 최민수가 ‘MBC 연기대상’에서 황금연기상 수상 거부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수상 거부 이유로 ‘세월호 사건’을 암시해 네티즌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최민수는 30일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황금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그러나 이날 최민수는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고, 그를 대신해 ‘오만과 편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백진희가 시상대에 올랐다. 백진희는 “문자로 수상 소감을 보내주셔서 프린트를 해 왔는데 프린트해 온 종이가 사라져 급히 펜으로 옮겨 적어왔다. 시간이 없어 전부 적어오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백진희는 “인천지검 민생안전팀 부장검사 문희만입니다. 이런 영광스런 자리에 저를 초대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이런 의미있는 작품을 할 수 있게 해주신 MBC, 김진민 감독, 이현주 작가에게 감사드리며 무엇보다도 ‘오만과 편견’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더불어 우리 인천지검 민생안전팀에게도요”라고 최민수의 수상소감을 대신 읽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백진희는 “허나 다른 때도 아니고 요즘은 제가 법을 집행하는 검사로 살고 있기 때문에 말이죠.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죠 그렇죠? 해서 죄송스럽지만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 합니다”라고 최민수의 수상 거부 의사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진희는 “존경하는 선배님께서 거부하셨지만 내가 정중히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민수가 전한 수상 거부 소감에는 “아직도 차가운 바다 깊숙이 갇혀 있는 양심과 희망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나 할까요? 법과 상식이 무너지고 진실과 양심이 박제된 이 시대에 말입니다”라며 “그래도 우리 ‘오만과 편견’을 끝까지 사랑해 주실 거죠? 그죠~”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수는 31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세월호를 언급한 게 맞다”며 “당연한 슬픔이 특별하게 받아들여지는 게 이상한 거 아닌가. 국민들 모두의 가슴 속엔 슬픔이 아직도 자리잡고 있고 나 역시 그 중 한명이다. 상식적인 게 비상식적으로 비치는 세상이 안쓰럽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서는 “상을 내게 주신 분들에게는 감사하지만 많은 분들이 슬픔에 잠겨 있는데 나 역시 그 중 한 명으로서 수상의 기쁨을 내 몫으로 돌리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들은 힘내시라. 나 역시 그 슬픔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최민수는 백진희가 자신의 수상소감을 잃어버린 게 맞다며 “진희가 내 진심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눈물을 펑펑 흘리기에 괜찮다고 말해주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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