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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독도 가족 2만명 시대… 이제는 외롭지 않은 섬

    [단독] 독도 가족 2만명 시대… 이제는 외롭지 않은 섬

    ‘독도 명예주민 2만명 시대’가 올해 상반기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울릉군이 2010년 11월부터 독도 영유권 강화 등을 위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명예주민증을 발급한 이후 4년여 만이다. 군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독도 동도 선착장 등에서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8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자는 모두 1만 7474명(내국인 1만 7260명, 외국인 214명)이다. 이는 독도 전체 방문객 138만 6475명의 1.2%를 약간 웃도는 정도다. 외국인의 경우 30개 국가에 걸쳐 있으며 대부분이 미국, 호주, 캐나다 국적의 국내 원어민 교사들이다. 연도별로는 첫해 44명을 비롯해 2011년 1825명, 2012년 4614명, 2013년 7196명, 지난해 3453명이다. 올 들어서는 이날까지 342명이 발급받았다. 지난해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자가 크게 감소한 것은 세월호 참사로 독도 방문객이 2013년 25만 5838명의 절반이 조금 넘는 13만 9892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도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미 독도를 다녀간 사람들 중 명예주민증을 발급받지 않은 이들의 발급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희망자 전원에게 주민증을 발급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독도 명예주민증은 독도 방문객들이 시기에 상관없이 독도관리사무소 홈페이지(www.intodokdo.go.kr) 또는 독도관리사무소에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울릉도~독도 선표 및 방문 기념사진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무료로 발급(우송료 포함)해 준다. 명예주민증은 주민등록증 형태의 카드(가로 8.5㎝, 세로 5.4㎝)로 앞면에는 성명과 국적, 독도주민번호 등이 기재되며 울릉군수 직인이 찍힌다. 군은 올해 관련 예산 4000만원을 확보했다. 신순식 도 독도정책관은 “흔히들 독도가 외로운 섬이라고 말하지만 명예주민이 2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우리 땅”이라며 “앞으로 독도 명예주민을 더욱 늘려 나가기 위해 주민증 소지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독도로 가족관계등록부의 등록기준지(본적지)를 옮긴 국민은 3104명이다. 독도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국민은 독도 주민 김성도·김신열씨 부부와 현지에서 근무하는 독도경비대원, 독도 등대원 등 모두 30명이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퇴선방송 없었음이 분명’ 사형구형…“죽을 죄 졌다” 발언보니

    이준석 세월호 선장, ‘퇴선방송 없었음이 분명’ 사형구형…“죽을 죄 졌다” 발언보니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 이준석 최후진술 발언보니 “죽을 죄를 졌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 이준석 세월호 선장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받았다. 지난 7일 광주고법 형사 5부의 심리로 열린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준석 선장에게 승객 살인 혐의를 적용, 사형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이 선장이 검찰과 경찰 수사과정에서 퇴선명령 지시여부에 대한 진술이 자주 바뀐 점 등으로 미뤄 승객들에 대한 퇴선방송은 없었음이 분명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의 부작위(구호조치 미이행)는 살인의 실행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검찰은 승객과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사 강모(43)씨와 2등 항해사 김모(47)씨, 기관장 박모(54) 씨 등 3명에게는 무기징역, 나머지 선원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년에서 30년을 구형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이 선장에 대해 유기치사상 등의 혐의를 적용해 징역 36년을 선고했으며 나머지 승무원들에 대해서는 징역 5년에서 30년을 각각 선고한 바 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은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졌다.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를 드리겠다”며 “특히 단원고 학생들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사진=JTBC 뉴스캡처(이준석 세월호 선장)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오드리헵번 가족, 서울 찾은 이유가 세월호? 이유보니 ‘훈훈’

    오드리헵번 가족, 서울 찾은 이유가 세월호? 이유보니 ‘훈훈’

    9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故) 오드리 헵번의 아들이자 영화제작 프로듀셔인 션 헵번 페러를 비롯해 그의 가족인 카린 호퍼 헵번 페러, 엠마 캐슬린 헵번 페러, 416가족협의회,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션 헵번은 “가족의 비극적인 아픔, 정치를 떠나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이 장소가 계속 존재하길 바란다. 그리고 이 장소를 볼 때마다 더 이상 이런 참담한 비극이 발생하질 않길 바란다고 되 뇌이길 바란다”고 기억의 숲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 카린 헵번은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주시길 발란다”며 “그렇다면 더 좋은 발전된 모습을 남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사진 = 더 팩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오드리햅번 가족 “특별히 세월호 선택한 이유는…” 훈훈

    오드리햅번 가족 “특별히 세월호 선택한 이유는…” 훈훈

    오드리햅번 가족 오드리햅번 가족 “특별히 세월호 선택한 이유는…” 훈훈 전남 진도에 ‘세월호 기억의 숲’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오드리 헵번의 아들 션 헵번이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한국에서 기업의 탐욕이 없어지고 교육이 바뀌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션 헵번 오드리헵번어린이재단 설립자는 4·16가족협의회,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특별히 세월호를 선택한 이유는 한국과 깊은 인연이 있기 때문”이라며 “30여 년 전 한국에서 ‘오, 인천’이라는 영화를 만들면서 처음으로 영화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션 헵번은 30여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 한국에서 탐욕을 부리는 기업과 교육이 바뀌지 않았다면서 과적 문제와 ‘가만히 있으라’는 지시를 언급하며 “기업가들이 너무 많은 것을 원하다 보니 이런 사고가 난 것 같다. 왜 아이들이 그런 지시를 받고 그대로 지키고 앉아있었는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모습들이 변해가는 모습이 보고 싶어 이렇게 다시 찾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배에 남아 있는 실종자들이 나와야 유가족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실종자들의 시신 수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함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션 헵번의 딸 엠마 헵번은 “이곳에 오기 전까지는 크게 와 닿지 않아 혼란스러웠지만 직접 와서 유가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서는 마음이 아팠다”면서 “또래 친구들이 이 사고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서 충격을 받았는데 앞으로 내가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헵번 가족들은 세월호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모두 노란 넥타이를 착용했다. 4·16가족협의회의 일원으로 이 간담회에 참석한, 실종된 단원고 조은아 양의 어머니 이금희 씨는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미안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인) 우리에게도 유가족이라는 이름표를 달아달라고 사정한다”면서 “정치·이념이 아니라 대한민국 사람이니까 사람대접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트리플래닛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세월호 기억의 숲’에 건축가 양수인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 교수의 재능기부로 추모 시설물인 ‘세월호 기억의 방’이 건립된다고 설명했다. 기억의 방에는 희생자와 실종자 304명의 이름, 희생자 가족과 생존자들이 직접 작성한 메시지 등이 각인된 상징물이 설치된다. 전남 진도군의 부지 협조로 팽목항에서 4.16㎞ 떨어진 진도군 백동 무궁화 동산에 3000㎡ 규모의 은행나무 숲으로 조성된다. 첫 기념식과 기념식수는 10일 오후 2시 30분 진도 백동 무궁화동산에서 진행된다. 트리플래닛은 헵번 가족이 기부한 5000만원 등을 재원으로 5월까지 30그루를 먼저 심고 이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금되는 대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인양 여론조사 “인양해야 한다 65.8%” 반대는?

    세월호 인양 여론조사 “인양해야 한다 65.8%” 반대는?

    세월호 인양 여론조사 세월호 인양 여론조사 “인양해야 한다 65.8%” 반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6일 세월호 인양 여부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월호를 인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양해야 한다’는 의견은 65.8%로 ‘인양하지 말아야 한다’(16.0%)는 의견의 4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2%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2일 조사에 비해 찬성 의견이 10%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리얼미터는 세월호 인양에 대한 대통령의 ‘적극 검토’ 발언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인양 찬성 84.1% vs 인양 반대 9.3%)에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경기·인천(66.2% vs 17.2%), 부산·경남·울산(64.9% vs 18.0%), 서울(63.3% vs 19.6%)에서도 60%를 넘었다. 대구·경북(58.1% vs 22.1%)과 대전·충청·세종(50.9% vs 9.0%)에서도 과반 이상이 세월호 인양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인양 찬성’ 의견이 40대(인양 찬성 78.3% vs 인양 반대 9.4%)와 20대(78.3% vs 11.5%)에서 높았다. 30대(65.9% vs 10.5%), 60대 이상(54.2% vs 21.6%), 50대(53.3% vs 26.7%) 순으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 정당지지층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인양 찬성 48.9% vs 인양 반대 25.5%)에서도 찬성이 반대의 2배에 달했다. 새정치연합 지지층(82.3% vs 12.1%)과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69.9% vs 10.7%)에서도 압도적인 다수가 세월호 인양 의견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항소심서도 사형 구형

    이준석 세월호 선장, 항소심서도 사형 구형

    7일 검찰은 세월호 이준석 선장에게 승객 살인 혐의를 적용, 사형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이 선장이 검찰과 경찰 수사과정에서 퇴선명령 지시여부에 대한 진술이 자주 바뀐 점 등으로 미뤄 승객들에 대한 퇴선방송은 없었음이 분명하다”라며 “이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의 부작위(구호조치 미이행)는 살인의 실행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승객과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사 강모(43)씨와 2등 항해사 김모(47)씨, 기관장 박모(54) 씨 등 3명에게는 무기징역, 나머지 선원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년에서 30년을 구형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기준 장관 “세월호 인양 비용 5500억선 될 것”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현재 세월호 인양에 대한 기술 검토는 대략 80% 진행됐으며 4월 말까지 보고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전체회의에서 “현재는 인양할 경우 기름 유출 가능성이나 선체를 들어 올릴 때 선체 절단이나 파공 위험성 등 세부적인 기술 검토를 진행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여론조사를 통해 인양을 결정하겠다는 발언과 관련, “여론조사가 합리적이라고 말했을 뿐이며 여론조사대로 한다고 한 적은 없다”면서 “선체 인양 여론이 워낙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여론 수렴 과정에서 별도의 여론조사가 필요 없을 정도”라고 해명했다. 인양 비용을 묻는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의 질의에 유 장관은 “5500억원이 좀 넘는 비용이 집계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유 장관은 또 유가족들과 야당을 중심으로 반발을 사고 있는 정부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에 대한 철회 여부에 대한 무소속 유승우 의원의 질문에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는 시행령이 제정돼야 출범 가능하며 입법 예고한 전체 안을 철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현재 (유족 등에서) 제시한 안이 있기 때문에 일부는 수용하고, 안 되는 것은 적극 검토해서 일부 문항은 수정함으로써 계획에 맞춰 특별조사위를 출범토록 하겠다”면서 수정, 보완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여야 국회의원 158명은 세월호 선체의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참사 수습 및 대책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했던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결의안에서 의원들은 정부가 선체 인양 계획을 즉시 발표하고 인양원업을 개시할 것, 실종자 유실을 막기 위해 선체 파손 없이 온전하게 인양할 것 등을 촉구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오드리 헵번 아들, ‘세월호 기억의 숲’ 만든다…어디에?

    오드리 헵번 아들, ‘세월호 기억의 숲’ 만든다…어디에?

    오드리 헵번 아들, ‘세월호 기억의 숲’ 만든다…어디에? ‘오드리 헵번 아들’ ‘세월호 기억의 숲’ 오드리 헵번 아들 션 헵번이 ‘세월호 기억의 숲’을 조성한다. 지난 7일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트리플래닛 관계자는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 션 헵번이 오는 10일부터 세월호 숲 조성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는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 션 헵번의 제안으로 시작돼 오드리 헵번 가족, 416 가족협의회, 사회혁신기업 트리 플래닛이 함께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따뜻하고 의미 있는 숲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세월호 기억의 숲은 팽목항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9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션 헵번과 그의 딸 에마 페러도 참석하며 식수를 위한 기금은 오드리 헵번 가족의 기부와 캠페인을 통한 모금 활동으로 충당된다. 이어 10일 오후 전라남도 진도군 백동 무궁화 동산에서 숲 조성 기념식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구형, 검찰 입장보니..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구형, 검찰 입장보니..

    지난 7일 광주고법 형사 5부의 심리로 열린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준석 선장에게 승객 살인 혐의를 적용, 사형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이 선장이 검찰과 경찰 수사과정에서 퇴선명령 지시여부에 대한 진술이 자주 바뀐 점 등으로 미뤄 승객들에 대한 퇴선방송은 없었음이 분명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의 부작위(구호조치 미이행)는 살인의 실행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검찰은 승객과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서 강모(43)씨와 2등 항해사 김모(47)씨, 기관장 박모(54) 씨 등 3명에게는 무기징역, 나머지 선원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년에서 30년을 구형했다. 한편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사진=JTBC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항소심에서 사형구형 “살인의 실행행위로 평가될 수 있어” 검찰 입장은?

    이준석 세월호 선장, 항소심에서 사형구형 “살인의 실행행위로 평가될 수 있어” 검찰 입장은?

    지난 7일 광주고법 형사 5부의 심리로 열린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준석 선장에게 승객 살인 혐의를 적용, 사형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이 선장이 검찰과 경찰 수사과정에서 퇴선명령 지시여부에 대한 진술이 자주 바뀐 점 등으로 미뤄 승객들에 대한 퇴선방송은 없었음이 분명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의 부작위(구호조치 미이행)는 살인의 실행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승객과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사 강모(43)씨와 2등 항해사 김모(47)씨, 기관장 박모(54) 씨 등 3명에게는 무기징역, 나머지 선원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년에서 30년을 구형했다. 사진=JTBC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항소심에서 사형 구형.. 검찰 주장보니 “살인의 실행행위로..”

    이준석 세월호 선장, 항소심에서 사형 구형.. 검찰 주장보니 “살인의 실행행위로..”

    지난 7일 광주고법 형사 5부의 심리로 열린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준석 선장에게 승객 살인 혐의를 적용, 사형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이 선장이 검찰과 경찰 수사과정에서 퇴선명령 지시여부에 대한 진술이 자주 바뀐 점 등으로 미뤄 승객들에 대한 퇴선방송은 없었음이 분명하다”라며 “이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의 부작위(구호조치 미이행)는 살인의 실행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승객과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서 강모(43)씨와 2등 항해사 김모(47)씨, 기관장 박모(54) 씨 등 3명에게는 무기징역, 나머지 선원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년에서 30년을 구형했다. 사진=JTBC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항소심도 사형 구형, 검찰 “살인과 동일”…왜?

    이준석 세월호 선장 항소심도 사형 구형, 검찰 “살인과 동일”…왜?

    이준석 세월호 선장 항소심도 사형 구형, 검찰 “살인과 동일”…왜? ‘이준석 세월호 선장’ 검찰이 이준석(69) 세월호 선장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고법 형사 5부(부장판사 서경환)는 7일 이 선장 등 승무원 15명, 세월호 침몰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법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의견 진술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 선장에 대해 사형을, 승객 또는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사 강모(43)씨·2등 항해사 김모(47)씨·기관장 박모(54)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구형한바 있다. 검사는 특히 이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해 “선내 이동이 가능했고 조타실내 방송장비, 전화기, 비상벨, 무전기 등으로 퇴선 준비나 명령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면서 “승객이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또 “선내 대기하라는 방송을 하고 추가 조치를 원하는 승무원의 무전요청에 응하지도 않고 정작 자신들은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자 먼저 탈출하고 승객 구조를 해경에 요청하지도 않았다”면서 “선장 등의 부작위(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는 살인의 실행과 동일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살인죄 판단의 핵심 쟁점인 선장의 탈출 전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서는 “(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피고인들의 진술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고 퇴선 명령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했다. 이 선장은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졌다.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를 드리겠다”면서 “특히 단원고 학생들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은 피고인별로 선장 등 상급자의 지시 없이 활동할 수 없는 지위, 계약도 하지 않은채 사고 당일 처음으로 승선한 점, 일부 구조활동에 참여하거나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 등 개인적 사정을 부각하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감형 또는 무죄 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선장은 지난해 11월 11일 1심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기관장 박씨가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인정돼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나머지 14명은 징역 5~30년을, 청해진해운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 검찰 “퇴선 명령 없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 검찰 “퇴선 명령 없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 검찰 “퇴선 명령 없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 검찰이 이준석(69) 세월호 선장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고법 형사 5부(부장판사 서경환)는 7일 이 선장 등 승무원 15명, 세월호 침몰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법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의견 진술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 선장에 대해 사형을, 승객 또는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사 강모(43)씨·2등 항해사 김모(47)씨·기관장 박모(54)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구형한바 있다. 검사는 특히 이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해 “선내 이동이 가능했고 조타실내 방송장비, 전화기, 비상벨, 무전기 등으로 퇴선 준비나 명령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면서 “승객이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또 “선내 대기하라는 방송을 하고 추가 조치를 원하는 승무원의 무전요청에 응하지도 않고 정작 자신들은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자 먼저 탈출하고 승객 구조를 해경에 요청하지도 않았다”면서 “선장 등의 부작위(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는 살인의 실행과 동일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살인죄 판단의 핵심 쟁점인 선장의 탈출 전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서는 “(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피고인들의 진술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고 퇴선 명령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했다. 이 선장은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졌다.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를 드리겠다”면서 “특히 단원고 학생들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은 피고인별로 선장 등 상급자의 지시 없이 활동할 수 없는 지위, 계약도 하지 않은채 사고 당일 처음으로 승선한 점, 일부 구조활동에 참여하거나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 등 개인적 사정을 부각하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감형 또는 무죄 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선장은 지난해 11월 11일 1심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기관장 박씨가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인정돼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나머지 14명은 징역 5~30년을, 청해진해운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검찰 주장 자세히 보니?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검찰 주장 자세히 보니?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검찰 주장 자세히 보니? ‘이준석 세월호 선장’ 검찰이 이준석(69) 세월호 선장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고법 형사 5부(부장판사 서경환)는 7일 이 선장 등 승무원 15명, 세월호 침몰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법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의견 진술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 선장에 대해 사형을, 승객 또는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사 강모(43)씨·2등 항해사 김모(47)씨·기관장 박모(54)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구형한바 있다. 검사는 특히 이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해 “선내 이동이 가능했고 조타실내 방송장비, 전화기, 비상벨, 무전기 등으로 퇴선 준비나 명령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면서 “승객이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또 “선내 대기하라는 방송을 하고 추가 조치를 원하는 승무원의 무전요청에 응하지도 않고 정작 자신들은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자 먼저 탈출하고 승객 구조를 해경에 요청하지도 않았다”면서 “선장 등의 부작위(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는 살인의 실행과 동일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살인죄 판단의 핵심 쟁점인 선장의 탈출 전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서는 “(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피고인들의 진술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고 퇴선 명령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했다. 이 선장은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졌다.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를 드리겠다”면서 “특히 단원고 학생들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은 피고인별로 선장 등 상급자의 지시 없이 활동할 수 없는 지위, 계약도 하지 않은채 사고 당일 처음으로 승선한 점, 일부 구조활동에 참여하거나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 등 개인적 사정을 부각하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감형 또는 무죄 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선장은 지난해 11월 11일 1심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기관장 박씨가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인정돼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나머지 14명은 징역 5~30년을, 청해진해운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죽을 죄를 졌다” 혐의 자세히 보니 ‘충격’

    이준석 세월호 선장 “죽을 죄를 졌다” 혐의 자세히 보니 ‘충격’

    이준석 세월호 선장 이준석 세월호 선장 “죽을 죄를 졌다” 혐의 자세히 보니 ‘충격’ 검찰이 이준석(69) 세월호 선장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고법 형사 5부(서경환 부장판사)는 7일 이 선장 등 승무원 15명, 세월호 침몰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법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의견 진술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 선장에 대해 사형을, 승객 또는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사 강모(43)씨·2등 항해사 김모(47)씨·기관장 박모(54)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구형한바 있다. 검사는 특히 이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 “선내 이동이 가능했고 조타실내 방송장비, 전화기, 비상벨, 무전기 등으로 퇴선 준비나 명령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면서 “승객이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또 “선내 대기하라는 방송을 하고 추가 조치를 원하는 승무원의 무전요청에 응하지도 않고 정작 자신들은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자 먼저 탈출하고 승객 구조를 해경에 요청하지도 않았다”면서 “선장 등의 부작위(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는 살인의 실행과 동일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살인죄 판단의 핵심 쟁점인 선장의 탈출 전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서는 “(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피고인들의 진술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고 퇴선 명령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했다. 이 선장은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졌다.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를 드리겠다”면서 “특히 단원고 학생들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은 피고인별로 선장 등 상급자의 지시 없이 활동할 수 없는 지위, 계약도 하지 않은채 사고 당일 처음으로 승선한 점, 일부 구조활동에 참여하거나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 등 개인적 사정을 부각하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감형 또는 무죄 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선장은 지난해 11월 11일 1심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기관장 박씨가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인정돼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나머지 14명은 징역 5~30년을, 청해진해운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드리 헵번 아들, 션 헵번 ‘세월호 숲 조성’ 따뜻하고 의미 있는 숲 만든다

    오드리 헵번 아들, 션 헵번 ‘세월호 숲 조성’ 따뜻하고 의미 있는 숲 만든다

    사회혁신기업 트리 플래닛 측 관계자는 7일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 션 헵번이 오는 10일부터 세월호 숲 조성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는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 션 헵번의 제안으로 시작돼 오드리 헵번 가족, 416 가족협의회, 트리 플래닛이 함께 협의해 진행 중이다. 트리 플래닛 측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따뜻하고 의미 있는 숲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 검찰 주장보니 “퇴선방송 없었음 분명해”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 검찰 주장보니 “퇴선방송 없었음 분명해”

    지난 7일 광주고법 형사 5부의 심리로 열린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준석 선장에게 승객 살인 혐의를 적용, 사형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이 선장이 검찰과 경찰 수사과정에서 퇴선명령 지시여부에 대한 진술이 자주 바뀐 점 등으로 미뤄 승객들에 대한 퇴선방송은 없었음이 분명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의 부작위(구호조치 미이행)는 살인의 실행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사진=JTBC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다시 봐도 퇴선 방송 없었다”… 분노 여전한 세월호 법정

    “다시 봐도 퇴선 방송 없었다”… 분노 여전한 세월호 법정

    7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의 ‘세월호 재판 중계법정’. 같은 시간 광주고법 형사5부(부장 서경환)에서 열린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이 이곳에서 생중계됐다. 중계법정을 찾은 희생자 가족 10여명은 세월호 선원들이 각자 승객들을 구조할 수 없었던 상황을 늘어놓을 때마다 탄식과 분노를 토해 냈다. 피고인 심문 전에 검찰 측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참사 발생 당일 세월호가 왼편으로 기운 지 약 1시간이 지난 오전 9시 42분쯤, 세월호 3층 중앙 로비에 여객부 직원 1명과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 10여명이 기운 선체 바닥에 기대 가만히 대기하고 있었다. 검찰은 “오전 9시 38분쯤 (선원들이) 탈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선원들이 승객들을 구조하지 않고 먼저 탈출했다는 사실을 또 한번 확인하면서 유족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고(故) 김선우군의 아버지 김진명(46)씨는 “배가 침몰하기까지 퇴선 방송은 전혀 없었다. 그런데도 갑판부 선원들은 퇴선 명령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퇴선 방송만 나왔어도 아들은 살아 돌아왔을 것”이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재판부는 1심 선고 형량이 낮은 순으로 피고인 심문을 진행했다. 세월호가 기울 때 3등 항해사 박모(27·여)씨와 함께 근무했던 조모(57)씨를 비롯한 조타수 3명은 선장·항해사의 지시 없이는 독자 행동을 하지 못해 구조에 나설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조기장 전모(62)씨와 수습 1등항해사 신모(35)씨는 몸도 불편하거니와 세월호에 승선한 지 하루밖에 안 돼 제대로 대응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마지막 심문 대상은 이준석(70) 선장. 그는 “해양경찰이 구조하러 왔다고 하더라도 배가 60도까지 기운 상황에서 순조로운 구조가 예상됐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당시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는 “교도소에서 죽을 때까지 참회할 것”이라며 “교도소에 있으면서 불안증이 커져 헛것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선장의 진술을 듣던 단원고 2학년 고 진윤희양의 어머니 김순길(49)씨는 “지금도 밤마다 딸이 꿈에 나타나 살려 달라고 하는데…”라며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다른 유족들도 “더이상 이 선장 변론을 듣고 싶지 않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검찰은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이 선장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사형을 구형하고 1등 항해사 강모(43)씨·2등 항해사 김모(47)씨·기관장 박모(54)씨 등 3명은 승객 또는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를 적용해 무기징역을,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 “승객이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열린다. 안산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 檢 “퇴선 명령 없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 檢 “퇴선 명령 없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 檢 “퇴선 명령 없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 검찰이 이준석(69) 세월호 선장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고법 형사 5부(부장판사 서경환)는 7일 이 선장 등 승무원 15명, 세월호 침몰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법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의견 진술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 선장에 대해 사형을, 승객 또는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사 강모(43)씨·2등 항해사 김모(47)씨·기관장 박모(54)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구형한바 있다. 검사는 특히 이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해 “선내 이동이 가능했고 조타실내 방송장비, 전화기, 비상벨, 무전기 등으로 퇴선 준비나 명령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면서 “승객이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또 “선내 대기하라는 방송을 하고 추가 조치를 원하는 승무원의 무전요청에 응하지도 않고 정작 자신들은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자 먼저 탈출하고 승객 구조를 해경에 요청하지도 않았다”면서 “선장 등의 부작위(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는 살인의 실행과 동일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살인죄 판단의 핵심 쟁점인 선장의 탈출 전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서는 “(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피고인들의 진술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고 퇴선 명령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했다. 이 선장은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졌다.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를 드리겠다”면서 “특히 단원고 학생들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은 피고인별로 선장 등 상급자의 지시 없이 활동할 수 없는 지위, 계약도 하지 않은채 사고 당일 처음으로 승선한 점, 일부 구조활동에 참여하거나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 등 개인적 사정을 부각하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감형 또는 무죄 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선장은 지난해 11월 11일 1심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기관장 박씨가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인정돼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나머지 14명은 징역 5~30년을, 청해진해운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선고 공판은 언제?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선고 공판은 언제?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선고 공판은 언제? ‘이준석 세월호 선장’ 검찰이 이준석(69) 세월호 선장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고법 형사 5부(부장판사 서경환)는 7일 이 선장 등 승무원 15명, 세월호 침몰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법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의견 진술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 선장에 대해 사형을, 승객 또는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사 강모(43)씨·2등 항해사 김모(47)씨·기관장 박모(54)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구형한바 있다. 검사는 특히 이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해 “선내 이동이 가능했고 조타실내 방송장비, 전화기, 비상벨, 무전기 등으로 퇴선 준비나 명령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면서 “승객이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또 “선내 대기하라는 방송을 하고 추가 조치를 원하는 승무원의 무전요청에 응하지도 않고 정작 자신들은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자 먼저 탈출하고 승객 구조를 해경에 요청하지도 않았다”면서 “선장 등의 부작위(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는 살인의 실행과 동일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살인죄 판단의 핵심 쟁점인 선장의 탈출 전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서는 “(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피고인들의 진술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고 퇴선 명령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했다. 이 선장은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졌다.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를 드리겠다”면서 “특히 단원고 학생들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은 피고인별로 선장 등 상급자의 지시 없이 활동할 수 없는 지위, 계약도 하지 않은채 사고 당일 처음으로 승선한 점, 일부 구조활동에 참여하거나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 등 개인적 사정을 부각하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감형 또는 무죄 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선장은 지난해 11월 11일 1심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기관장 박씨가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인정돼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나머지 14명은 징역 5~30년을, 청해진해운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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