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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세월호 인양 소식에 팽목항 방문한 안희정

    [서울포토] 세월호 인양 소식에 팽목항 방문한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3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을 방문해 유가족을 만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진도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미수습자 가족 목소리도 반영해주길…”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미수습자 가족 목소리도 반영해주길…”

    지난 22일 오후 8시 50분부터 본격적으로 세월호 인양 작업이 시작됐다. 정부는 세월호를 안전하게 인양한 뒤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안전하게 옮긴다는 계획이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선체 수색·수습 작업을 위해서다. 최소 3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이는 세월호의 선체 수색·수습 작업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맡을 예정이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통해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지난 21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된 특별법은 세월호 선체를 조사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렇게 세월호 인양이 본격화하면서 위원회의 인적 구성을 놓고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자신들에게도 위원회를 구성할 위원의 추천권을 달라고 정치권에 요구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2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 현장 인근에 있는 선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수습자 가족의 입장을 대변해줄 인물을 추천할 기회를 보장해달라고 여·야당에 촉구했다. 가족들은 “생존자와 유가족, 미수습자 가족 간에도 각자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가족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할 수 있겠지만 미수습자 가족들은 (미수습자) 9명을 찾아 집으로 보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별법에 명시된 위원회의 구성 규정을 보면, 위원회는 상임위원 3명을 포함한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위원 8명은 국회가 선출하는 5명, 세월호 희생자 가족대표가 선출하는 3명을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중 국회가 선출하는 5명은 대통령이 소속되거나 소속되었던 정당의 교섭단체가 2명(상임위원 1명 포함), 그 외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가 3명(상임위원 1명 포함)으로 구성된다. 이에 가족들은 “(특별법 제정 당시) 여·야가 합의안 인적 구성을 살펴보면 정당 추천 5명(여 2·야 3), 유가족 대표 추천 3명으로 돼 있어 소수인 미수습자 가족들의 바람이 전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람을 찾는 일이 정말 최우선이 되려면 법이 보장해야 한다”면서 “특별법에서도 명확한 규정을 찾아보기 어려워 소수의 입장을 배려할 수 있는 조사위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향후 ▲인양돼 육상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조사 ▲세월호 선체 인양 과정에 대한 지도·점검 ▲미수습자 수습, 세월호 선체 내 유류품 및 유실물 수습과정에 대한 점검 ▲조사가 끝난 세월호 선체 처리(보존 검토 포함)에 관한 의견표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위원회는 위원회가 결정한 조가 개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활동을 완료해야 한다. 다만 이 기간 이내에 활동을 완료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위원회의 의결로 한 차례만 활동기간을 4개월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월호 왜 13m까지 들어올려야 할까

    세월호 왜 13m까지 들어올려야 할까

    모두의 염원과 함께 세월호가 침몰 3년만인 23일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23일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높이 22m인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24.4m까지 인양했다”고 밝혔다. 길이 145m에 높이 24m, 폭 22m인 세월호를 왜 수면 위 13m까지만 들어 올리는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시간당 3m 남짓 끌어올려 지는 세월호는 옆으로 눕혀진 상태에서 반잠수식 선박(자항선·Self Propelled Barge)에 실리게 된다. 문제는 높이다. 이 반잠수식 선박은 잠수 수심이 13m다. 수면 아래로 13m까지 가라앉히거나 올릴 수 있다. 선미에 부력체가 있어 배를 ‘올렸다, 내렸다’ 조정할 수 있다. 반잠수식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잭킹 바지선에서 의해 그대로 이끌려 온 세월호는 눕힌 상태인 만큼 높이가 24m가 아닌 22m가 된다. 13m까지 올리게 되면 9m가량은 물에 잠기게 된 만큼 싣게 될 자항선과 최소 4m의 여유 공간이 생기는 셈이다. 이 공간은 물에 드러난 세월호 높이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인양을 유도하면서도 필요한 작업공간 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세월호 선체를 22m 전부 들어올릴 경우 바람과 유속 등 다른 변수로 인해 인약작업에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월호 밑에는 잭킹 바지선과 연결한 리프팅 빔 등 각종 장비와 와이어 등이 설치돼 있다. 세월호가 길이 200m, 폭 60m의 자항선 위에 올려지면 반잠수식 선박이 물 위로 부상하면서 세월호를 그대로 앉히게 된다.반잠수식 선박은 자항선으로 불리며 해상의 플랜트나 중대형 구조물, 화물 등을 운반하는 평평한 특수화물 선박을 말한다. 양쪽 날개벽이 없어 대형 선박 등의 구난 등에도 긴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월호를 싣고 목포 신항까지 갈 이 선박은 길이가 200m로 적재능력은 5만 300t에 달한다. 세월호 용적톤수(6800t)에다 선체에 쌓인 퇴적물 등을 고려해도 싣고 가는 데는 전혀 지장이 되지 않는다. 예인선 도움 없이 자력으로 장거리 운항과 미세한 조정도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인양 ‘잠시 멈춤’…해수부 “24일까지 반잠수식 선박에 올린다”

    세월호 인양 ‘잠시 멈춤’…해수부 “24일까지 반잠수식 선박에 올린다”

    순조롭게 진행됐던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이 잠시 멈췄다. 세월호를 끌어올리던 잭킹바지선과 세월호 선체 사이에 간섭 현상이 일어나서다. 세월호 인양은 남은 소조기 작업 일정이 쫓기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선체를 끌어올리는 작업이 목표했던 시점보다 늦어졌지만 남은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3일 해수부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 작업은 해저 면으로부터 24.4m 선체가 올라온 상태에서 멈춰 섰다. 해수부는 애초 이날 오전 11시까지 선체를 해저 면으로부터 35m, 물 밖 13m까지 끌어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체가 물 밖으로 2.4m 부상해 목표치의 10.6m를 남겨둔 상황에서 부양 작업은 중단됐다.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이 있는 안전지대까지 끌고 갈 잭킹바지선과 세월호 선체 사이 간섭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잭킹바지선에서 돌출해 있는 ‘슈트’라는 도르래 장치가 세월호와 강한 접촉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선체가 고정된 채 수면 위로 올라오면 양쪽 잭킹바지선 사이를 간섭 없이 통과할 수 있지만, 해저면 44m에서부터 조류의 영향을 받고 무게도 8000∼8500t에 달하는 배가 흔들리면서 올라오다 보니 간섭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는 잭킹바지선과 느슨한 형태로 1차 고박된 세월호 선체의 자세를 조정하면서 접촉을 최소화하려고 환풍구 등 지장물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면 위 13m 인양’ 완료 예상 시점도 애초 오전 11시에서 오후 늦게 또는 저녁 무렵으로 늦춰졌다. 소조기가 끝나는 24일까지 해수부가 목표한 작업 진도를 보일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25일에도 기상은 양호할 것으로 예보됐지만, 유속은 달라질 것으로 전망돼 소조기 이후 작업은 어려워질 수 있다. 해수부는 세월호를 목포신항까지 실어 나를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하는 작업을 소조기가 끝나기 전까지 마칠 방침이다. 13m 인양을 마친 뒤 느슨한 형태의 고박을 더 단단히 하는 2차 고박을 하고 잭킹바지선의 8개 닻을 해체해 반잠수식 선박으로 세월호를 이동시키는 과정이 남았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앞으로 남은 공정에서 (지연된 시간을) 만회하도록 노력하겠다”며 “24일까지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한다는 목표가 달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취재단/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73일만에 수면위로…‘세월호 침몰 3대 의혹’ 풀린다

    1073일만에 수면위로…‘세월호 침몰 3대 의혹’ 풀린다

    세월호가 침몰 1073일만에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세월호 인양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침몰 원인이 규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는 성공적으로 인양되면 목포 신항으로 옮겨져 선체 수색·조사가 이뤄진다.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진 침몰 원인이 실체적 진실에 부합하는지를 판단하는 ‘현장 검증’을 벌이는 것이다. 검찰은 침몰 원인으로 선사 측의 무리한 선체개조, 과적, 조타수의 조타미숙 등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외부충돌설 등 다른 원인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선체개조 후 과적이 주원인? 세월호는 국내 취항 전 선실을 증축하면서 복원성이 약화하자 화물을 당초 설계보다 적게 실어 운항해야 했다. 세월호 선박 검사를 담당한 한국선급은 화물량은 구조변경 전 2437t에서 987t으로 1450t을 줄이고 여객은 88t에서 83t으로 5t 축소하는 조건으로 운항을 허가했다. 한국선급은 이처럼 화물량과 여객 무게를 줄임과 동시에 평형수를 1023t에서 2030t으로 1007t을 늘려야 복원성이 유지된다고 했다. 하지만 세월호는 화물을 최대 적재 화물량보다 2배 이상(2215t) 실으면서 선박의 무게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실어야 하는 평형수는 적게 실어 사고를 냈다는 분석이 제기돼 왔다. 선박의 개조로 복원성이 약해졌는데도 화물 최대 적재랑 더 많은 양을 실어 복원성이 떨어져 배가 전복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세월호 인양 후 선박 안에 있는 과적 화물 무게를 측정(추정)하고 과적 화물과 침몰 간의 직접적 원인도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화물 중에 제주 해군기지로 운반되는 철근 410t이 실려 있었다는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의 조사 결과도 주목받게 됐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제주해군 기지를 건설하는 업체 간에 이뤄진 일이기 때문에 관련된 사안을 확인하기가 어렵다”고 해명했었다. ▲조타기 등 기계결함이 침몰시켰나? 검찰은 세월호 침몰의 직접적 원인 중 하나로 조타수의 조타미숙을 꼽았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도 재판 과정에서 배가 기운 직후 조타실로 갔을 때 타각 지시기가 우현 쪽 15도 정도를 가리켰고 배가 급격히 기운 점으로 미뤄보면 조타수가 처음 타를 돌릴 때 우현 쪽으로 15도 이상 돌린 것 같다고 증언했다. 조타수 조모씨는 평소 100도를 조타하라고 해도 102도, 103도를 잡고 조류나 바람의 영향을 잘 고려하지 않아 조타기 조종 능력이 떨어진다는 진술도 이 선장은 곁들였었다. 특조위는 그러나 조타기와 계기판 등 관련 기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선박 자체 기계의 구조적 결함으로 침몰이란 대참사가 발생했을 개연성이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2015년 11월 국회를 방문해 “그럴 가능성은 작아 보이지만 조타기에 기계적 결함은 없었는지 등 항간의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외부충돌설 진위 드러날 것 침몰 원인이 화물 과적, 기계결함 등이 아니라 외부에 의한 충격, 특히 군 잠수함 충격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터넷 공간에서 ‘네티즌 수사대’로 불리는 ‘자로’라는 예명의 네티즌은 사고 당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저장된 세월호의 레이더 영상을 제시하면서 “세월호가 J자 형태로 급변침한 궤적이 나타난 뒤 세월호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크기의 또 다른 물체의 궤적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자로’는 이 물체가 당시 조류보다 더 빨리 움직였다는 점을 들어 동력이 있는 물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관묵 이화여대 나노과학부 교수는 “레이더에 잡힐 수 있는 건 쇠붙이인데 이 정도로 잡히려면 상당한 크기여야 한다”며 “잠수함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국회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실에서 일한 한 보좌관은 “해경이 미군 부대와 교신한 녹취록 속에 사고해역이 항시적으로 잠수함이 다니는 길목이 맞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자로’의 지적을 뒷받침했다. 이에 대해 해군은 “세월호 침몰 당시 맹골수로를 항해하거나 인근 해역에서 훈련한 잠수함은 명백히 없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 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인양 반대했던 김진태 “물러나신 대통령에 연결마라”

    세월호 인양 반대했던 김진태 “물러나신 대통령에 연결마라”

    세월호의 인양작업이 23일 오전, 참사 1073일만에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인양에 줄곧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의 행적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진행자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의문을 언급하자 “의문이 남아있다고 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 헌법재판소에서조차도 그건 헌법 위반 사유가, 대상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검찰 수사대상이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행적이 지금 중요한 게 아니다. 세월호를 들어 올려 도대체 가라앉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다 물러나신 대통령에다가 다 갖다가 연결하려고 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드디어 들어 올린다고 하니까 저는 이제는 정말 차라리 그러면 잘 됐다. 이것을 갖고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논란과 사회적 비용을 치렀느냐. 이제는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때”라고 강조했다.2015년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같은 대형선박을 절단하지 않고 통째로 인양하기로 결정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라며 세월호 인양을 반대했다. 당시 그는 “안되는 것을 안된다고 말하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가 매우 유감스럽다. 수색작업보다 훨씬 어려운 인양작업에서 절대로 추가 희생자가 생기면 안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세월호 선체는 인양하지 말자. 괜한 사람만 다친다. 대신 사고해역에 추념공원으로 만듭시다. 아이들은 가슴에 묻는 것”이라고 헸다. 2014년 11월 13일에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돈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고 추가 희생자가 생길 수 있다.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면서 “추가 희생자가 나타날 수 있고 또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 이렇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세월호 유가족·국민조사위 “희망이 인양됐다” 성명 발표

    세월호 유가족·국민조사위 “희망이 인양됐다” 성명 발표

    세월호 유가족과 세월호 관련 단체들은 3년 만에 세월호 선체 인양이 가시화한 것에 대해 23일 “희망이 인양됐다”고 환영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세월호 국민조사위원회, 4·16연대는 이날 ‘진실규명·미수습자 수습의 희망이 인양되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가장 먼저 미수습자들을 더 이상의 상처 없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수색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며 “세월호도 더 이상의 훼손 없이 가족과 국민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가 무사히 목포 신항 육상에 거치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다”며 “해양수산부는 관련 조치에 대한 계획을 신속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단체들은 또 그동안 해수부가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유가족들을 배제해왔다고 비판하면서 해수부가 선체조사위원회 공식 출범 이전이라도 유가족과 야당이 추천한 위원들을 인양 작업 공식 파트너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와 대선후보들을 향해서도 “국민이 원하는 투명한 세월호 선체 인양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구름, 노란색 리본 모양…시민들 “하늘도 간절했던 걸까”

    세월호 구름, 노란색 리본 모양…시민들 “하늘도 간절했던 걸까”

    23일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하늘에서 세월호 노란색 리본 모양의 구름이 떴다는 사진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월호 인양중 어느 하늘에 뜬 구름의 모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원주에 파견 중인 매형이 보내준 사진”이라며 사진 한 장이 함께 게재됐다. 사진에는 하늘 위에 세월호 노란색 리본 모양의 구름이 보였다. 비슷한 사진이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시선을 끌기도 했다.이를 본 시민들은 “하늘도 간절했던 걸까”, “무사히 돌아와라”, “차가운 곳에서 빨리 꺼내줄게”, “눈물이 난다”, “너무 오래 걸렸다”, “편히 쉬기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노란 리본 모양의 구름 사진은 조작된 사진은 아니고, 전투비행단의 편대 비행도중 만들어진 ‘비행운’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24.4m까지 인양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인양작업을 멈추고 세월호 선체와 잭킹바지선에 1차 고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초 해수부는 세월호를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리는 작업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날 오후 늦게 또는 저녁에나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진도군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당초 이날 오전 11시 수면 위 13m까지 인양을 목표로 진행했으나 세월호가 물 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선체의 자세가 변동돼 잭킹바지선 와이어와 세월호 선체 간 간섭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에 따라 1차 고박 후 세월호 선체의 자세를 다시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잭킹바지선과 선박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 시 일부 인양 지장물(환풍구 등)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렇게 쉽게 인양할 것을” 세월호 유가족들 끝내 눈물

    “이렇게 쉽게 인양할 것을” 세월호 유가족들 끝내 눈물

    “이렇게 쉽게 인양할 것을 왜 3년이나 시간을 끌었습니까.” 세월호가 3년여 만인 23일 그 모습을 수면 위로 내보이자 안산과 진도의 세월호 가족들은 끝내 눈물을 쏟았다. 다른 가족들을 진도로 내려보내고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 유가족 대기실에 남은 참사 당시 2학년 1반 민지 아빠 김내근 씨는 밤새 TV 뉴스 속보에 눈을 떼지 못했다. 김씨는 “유가족 대기실에서 숙직을 서고 집으로 돌아간 뒤 본 인양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밤새 TV 뉴스를 지켜봤다”며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인양이 이뤄진다니 만감이 교차하는 기분”이라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걸려도 너무 오래 걸렸다”며 “이렇게 쉽게 인양할 것을 왜 3년이나 끌었는지 모르겠다. 사고가 정치적으로 이용된 것 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유가족 대기실에 모여 TV를 보던 유족들은 3년 동안 바닷속에 잠겨 있던 세월호가 녹슬어 누런빛을 띠는 것을 보고 가슴을 쳤다. 7반 정인 아빠 이우근 씨는 “누렇게 녹슬고 부식이 된 세월호를 보며 참담한 심정이다. TV 화면으로 이 정도면, 실제로 봤을 때는 얼마나 더 처참하겠느냐”며 “인양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목포 신항으로 세월호를 안전하게 옮길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진도에 내려가 배를 타고 진도 앞바다와 동거차도에 나가 밤새 인양작업을 지켜본 가족들은 안산에 남은 유족들과 계속 연락하며 현지 소식을 속속 전하고 있다. 인양 작업을 지켜본 가족들은 온전한 선체 인양을 통해 미수습자를 수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동혁 엄마 김성실씨는 “세월호 인양을 통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미수습자 수습”이라며 “미수습자를 찾지 못하는 경우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후에 선체 조사를 통한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해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는 추모객은 없다. 다만 시험인양이 시작된 전날부터 추모객의 발걸음이 간간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인양비용 SNS “누가 말아먹은 비용보다 적구만”, “집에 가자 애들아”

    세월호 인양비용 SNS “누가 말아먹은 비용보다 적구만”, “집에 가자 애들아”

    참사 발생 1072일 만에 세월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세월호 인양에 들어가는 비용은 총 1020억원. 현재 중국의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가 1단계 작업 완료 후 계약금 213억을 받은 상태다.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5년 7월 상하이샐비지와 계약할 당시 초기 계약액은 851억원이며 총 3단계로 나눠서 지급한다. 상하이샐비지 계약액 외에 인양에 필요한 예산은 총 103억원으로 선금보증이행증권 등 유사시 이 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당초 정부는 인양이 1년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1년 7개월이 걸렸다. 인양 방식 변경과 시행착오, 더딘 작업으로 상하이샐비지의 기술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세월호 인양비용에 대해 네티즌들은 “내 세금 이럴 때 쓰라고 낸 거지 (tomb****)”, “근혜가 순실이한테 갖다 바친 돈의 100분의 1만 쓰면 되네? 명박이가 4대강 말아먹은 돈의 220분의 1만 쓰면 되네???(wsew****)”, “누가 말아먹은 비용보다 적구만(gori****)”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미수습자 9명의 가족에 대한 위로를 전했다. “드디어 세월호가 떠올랐다. 제발 진실도 함께 떠오르길(ecr****)”, “마음이 콱 막힌다. 1073일이 지난 후에야 들어 올려지고 있는 세월호를 보는 지금 또 똑같이 느끼고 있다(유정)”, “집에 가자 애들아(dvyu****)”, “믿기지 않는다. 저기에 내 가족이 있었다고 생각하면 3년이란 세월 동안 밥을 어느 하루 제대로 먹고 잠은 잤겠나. 숨 쉬는 것마저 고통이었을 거다(tnru****)”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인양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도대체 뭐야. 인양 시기가 너무하다 진짜…(akfl****)”, “이렇게 빠른 속도로 인양할 수 있는 것을 몇년 동안 아이들을 바다에 방치했다니…(park****)” 등 아쉬움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수면 위 13m 인양, 오늘 오후 늦게 또는 저녁에나 가능

    세월호 수면 위 13m 인양, 오늘 오후 늦게 또는 저녁에나 가능

    세월호를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리는 작업이 당초 23일 오전 11시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던 가운데 이날 오후 늦게 또는 저녁에나 가능할 것으로 수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전 10시 현재 높이 22m인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24.4m까지 인양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인양작업을 멈추고 세월호 선체와 잭킹바지선에 1차 고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진도군청에서 연 언론 브리핑에서 “당초 이날 오전 11시 수면 위 13m까지 인양을 목표로 진행했으나 세월호가 물 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선체의 자세가 변동돼 잭킹바지선 와이어와 세월호 선체 간 간섭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에 따라 1차 고박 후 세월호 선체의 자세를 다시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잭킹바지선과 선박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 시 일부 인양 지장물(환풍구 등)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선체가 물 위로 올라오면서 세월호와 잭킹바지선 간 간격이 좁아짐에 따라 더욱 신중한 작업이 필요하다”며 “이로 인해 당초 이날 오전 11시까지 진행하려 했던 수면 위 13m 인양작업은 이날 오후 늦게나 저녁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미수습자 반드시 찾는다” 수중·지상 양동작전

    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미수습자 반드시 찾는다” 수중·지상 양동작전

    23일 세월호 인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수습자 수색 작업 준비도 이뤄지고 있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인양 과정 및 미수습자 수색 계획 등을 설명했다. 세월호가 침몰한 현장에는 가로 250m, 세로 150m 크기의 펜스가 설치됐다. 인양 과정에서 미수습자나 유류품이 빠져나와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세월호가 안전하게 인양돼 이동하면 잠수부들이 투입돼 펜스 내 구역을 샅샅이 수색한다. 잠수부들은 펜스 주변부터 시작해 안쪽으로 이동하며 수색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조류 등으로 인해 유류품 등이 펜스 쪽으로 모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세월호가 누워 있던 해저에는 잠수부들이 집중 수색을 한다. 세월호가 3년간 바닷물 속에 있으면서 창문 등을 통해 유실물 등이 흘러 내렸을 가능성이 커서다. 윤 차관은 “세월호와 닿아 있던 해저면은 4번 이상 반복 수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가 안전하게 목포 신항으로 옮겨지고 나서는 본격적인 선체 수색이 진행된다. 객실을 완전히 분리하거나 부분적으로 떼어내는 방안, 선체 일부를 절단하거나 선택적으로 구멍을 뚫어 작업자의 진입로를 확보하는 방안, 선체 창문 쪽으로 비계를 만들어 접근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정확한 사실 규명을 위해 선체를 훼손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윤 차관은 “세월호가 거꾸로 뒤집혀 선미부터 침몰하는 바람에 선미 객실부가 찌그러져 1~2m가량 압축된 상태”라며 “선체 절단 방안 등은 수색을 위해서 물리적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그동안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미수습자들이 있을 만한 장소를 추정한 상태다. 수색 준비가 끝나면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부터 바로 들어갈 방침이다. 해수부는 선체 수색 전 과정을 촬영해 보존할 계획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3년의 기다림…세월호 본인양 늦어진 이유? “못 건지고 안 건진 것”

    3년의 기다림…세월호 본인양 늦어진 이유? “못 건지고 안 건진 것”

    세월호가 참사 발생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23일 오전 시간당 3m씩 수면 위로 올라오며 인양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배의 전체 높이는 22m. 13m 정도 올라오면 대기하고 있던 반잠수선으로 옮겨지고 케이블을 떼낸 뒤 목포항으로 옮겨진다. 이 과정까지 총 보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월호가 1m 올라오기까지 1072일이 걸렸다. 지독히도 길고 힘들었던 시간. 4.16가족협의회 선체인양분과장이자 동수 군의 아버지인 정성욱씨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인양은 못 건지고, 안 건진 것. 둘 다 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성욱씨는 그 이유로 인양을 담당한 중국업체 상하이샐비지가 처음부터 기술력이 없었고, 그럼에도 해수부가 상하이샐비지를 선정해 인양을 시작했던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씨는 “해수부도, 정부도 처음부터 인양할 생각이 없었다. 기술로 본다면 상하이샐비지는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업체가 아니었다. 중국 안에서만 인양을 했던, 해외에서는 인양을 해 본 적이 없던 회사였다”면서 맹골수도 상황이나 국제적인 룰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인양은 사람이 열심히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기술이 뒷받침 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세월호 선체가 상당히 훼손됐다는 얘기에 대해서도 “현장에 나가 올라온 상태를 직접 보니 유실방지망을 했다고 하는데 그게 안 된 것 같고, 구멍도 크게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구멍은 인양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뚫린 구멍이라고 부연했다. 인양 과정 2년 동안 취재진은 물론이고 유가족들조차 인양 현장에 접근할 수 없었다. 정씨는 “그것 때문에 해수부와 많이 싸웠다. 작업선이 위험하다는 게 그 이유였는데 일리가 없었다. 잠수해서 작업선 안으로 들어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배의 선실에서 보겠다는 데도 막았다”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세월호 인양, 20㎝의 평형 오차도 허용 안돼

    세월호 인양, 20㎝의 평형 오차도 허용 안돼

    23일 오전 4시 47분쯤 3년의 기다림 끝에 세월호가 맹골수도 위로 떠올랐다. 세월호 인양은 길이 150m가 넘는 세월호의 평형 차이가 20㎝도 허용되지 않는 ‘정밀작업’으로 알려졌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인양 과정을 설명했다. 윤 차관은 “세월호 준비 작업에 많은 시간이 들어갔다”며 “특히 선미 부분이 워낙 무거워 본 인양을 하기 전 무게 균형을 맞추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해수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 샐비지는 22일 오후 3시 30분쯤 시험 인양으로 세월호를 해저 1m 높이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이후 시속 2~3m의 초저속으로 세월호를 끌어올렸다. 배의 양쪽 끝 높이 차가 20㎝를 벗어나면 위험해질 수 있다. 부위별로 무게가 큰 차이가 나는 세월호를 무작정 올리다간 와이어가 끊어지거나 엎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조류가 거세기로 유명한 맹골수도에서 작업하는 것도 큰 부담이었다. 두 척의 잭킹바지선에서 세월호와 연결된 66개의 와이어가 실시간으로 장력을 계산하면서 정밀하게 힘을 조절하며 선체를 끌어올렸다. 현재 상하이 샐비지는 세월호를 잭킹바지선에 묶는 고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수면위 13m까지 완전히 올라오기 전에 미리 줄을 설치해 놓고 세월호가 올라오면서 줄이 팽팽하게 조여지는 방식이다. 현재 잭킹바지선은 6개의 앵커로 세월호의 무게를 감당하고 있다. 고박작업이 완료되면 1마일(1.8㎞) 정도 떨어진 안전지대에 대기하고 있는 반잠수 선박으로 하루 걸려 이동하게 된다. 잭킹바지선은 자체 동력이 없어 예인선이 끌고 가야 하는데, 이 과정도 만만치 않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주승용 “왜 세월호가 침몰해야만 했는지…진실 밝혀져야”

    주승용 “왜 세월호가 침몰해야만 했는지…진실 밝혀져야”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3일 세월호 선체가 수면으로 떠오르며 인양이 가시화된 것과 관련해 “왜 세월호가 침몰해야만 했는지, 침몰하는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침몰 이후에 정부가 적절하게 대응했는지에 대해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민의당은 한 치의 의혹도 없이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많이 늦어져서 죄송하다”며 “상처받은 유가족과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제일 먼저 아홉 명의 미수습자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미수습자에 대한 배상금 지급신청 기한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처리한 것에 대해 “국민의당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미수습자 수색, 원인규명 언제쯤

    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미수습자 수색, 원인규명 언제쯤

    23일 세월호가 3년 만에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미수습자 수색과 사고원인 규명 작업이 언제부터 시작될 지 관심이 쏠린다. 세월호가 육지로 올라오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세월호 인양 후 선체 정리 방식을 놓고 전문가들과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세월호가 누운 상태에서 객실 구역만 바로 세운 뒤 작업하는 방식(이하 객실 직립방식)이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객실 직립방식을 제안한 선체 정리용역 업체 코리아쌀베지와 최근 선체 정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선체 정리는 미수습자 수습과 사고 원인 조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선체 내 잔존물을 반출·분류·보관·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월호 선체가 육지에 거치되면 먼저 방역과 선체 외부 세척 작업이 시작된다. 선체 내부 진입에 앞서 해저면에 가라앉아있는 동안 표면에 쌓였을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이후 내부 작업 인력을 배 안으로 투입할 환경이 되는지 살피기 위해 전문가들이 선체 위해도 조사와 안전도 검사 등을 진행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본격적인 선체 정리가 시작된다. 미수습자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큰 객실 정리를 위해 객실이 있는 A·B데크만 분리해 바로 세우는 작업이 선행된다. 23일 코리아쌀베지 관계자는 “객실 직립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지만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선체 훼손을 막아야 해 조심스럽다”며 “작업 과정에서 선체 보호를 위해 새로운 방식을 적용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내다봤다. 세월호 선체 정리는 위험이 따르는 까다로운 작업이 될 전망이다. 선체의 폭이 22m가량 되는데 배가 옆으로 누운 까닭에 지상에서부터 아파트 8∼9층 높이의 수직 절벽을 이루게 된다. 게다가 3년가량 침몰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선박 내부 벽 마감재로 쓰인 샌드위치 패널이 이미 상당 부분 손상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에서도 물을 머금어 무거운 샌드위치 패널이 떨어져 나가는 등 곳곳이 붕괴하거나 함몰될 우려가 있어 선체 내부에 있을 미수습자와 내부 집기 등을 높은 데서 옮겨내는 작업에는 위험이 따를 수밖에 없다. 사망자 295명과 미수습자 9명 등 희생자 304명의 유품을 선체에서 안전하게 반출·세척하고 분류해 유족에게 전하고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아 바로 전달할 수 없는 경우 안전하게 보관하는 작업도 이뤄진다. 예정된 작업 기간은 6개월로, 준비 기간 1개월과 실제 작업 기간 3개월, 이후 보고서 작성과 최종 정리작업을 남은 2개월 동안 이뤄진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세월호 인양 분위기 고려” 문재인, 대선 출마선언 연기

    “세월호 인양 분위기 고려” 문재인, 대선 출마선언 연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하기로 했던 대선 출마선언을 연기했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세월호가 본격적으로 인양되는 만큼 선거운동을 가급적 자제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오늘 하기로 했던 동영상 출마선언도 뒤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국민 출마선언’을 모토로 자체 제작한 동영상으로 출마선언을 대신하기로 하고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에서 예정된 전북 지역 공약 발표도 순연할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제쯤 맨눈으로 볼까…” 1마일 밖에선 검은 윤곽만

    “언제쯤 맨눈으로 볼까…” 1마일 밖에선 검은 윤곽만

    세월호 선체가 23일 새벽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침몰한 지 1073일째 만이다. 그러나 아직 세월호 우측 선체는 인양 현장 바깥에선 맨눈으로 보기 어렵다. 오전 7시 기준 인양 현장에서 약 1마일(1.6㎞) 떨어진 작업 지원선 ‘센첸하오’ 선상에서 세월호 우측면은 손가락 한 마디 수준의 검은 윤곽만 보인다. 센첸하오는 인양 현장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선박이다. 센첸하오가 있는 곳보다 먼 장소에서 배를 타고 인양을 지켜보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당장 선체의 온전한 모습을 보긴 어렵다. 이날 작업이 차질없이 이뤄지면 오전에는 선체 대부분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 맨눈으로도 제대로 선체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는 인양 현장 주변에 있는 방송사 헬기의 촬영 영상을 통해 근로자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인양 작업이 무리 없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 날씨는 물결이 전날 밤보다 약간 더 강하게 일지만 파고가 그리 높진 않다. 바람도 조금 더 쌀쌀해졌지만, 여전히 잔잔한 상태다. 약 3년 만의 선체 인양을 앞두고 모두가 숨죽인 분위기다. 세월호가 가라앉은 맹골수도 해역은 조류가 빠르고 급변하기로 악명 높다. 100% 인양 성공을 말하기엔 이르다. 약한 물결이라도 작업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 잭킹바지선 반경 1마일(1.6㎞) 내 모든 선박 항행은 금지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본 인양은 어떤 작업이 안전하고 언제가 쉽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처음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떠오르자 미수습자 가족들 “제발 찾아주세요” 오열

    세월호 떠오르자 미수습자 가족들 “제발 찾아주세요” 오열

    세월호가 침몰한 지 3년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자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은 오열했다. 23일 오전 3시 45분쯤 세월호 선체 일부가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날 오후 8시 50분 선체 본 인양에 돌입한 지 약 8시간 만이자,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지 1073일 만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배 안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가족들은 대부분 갑판에 나가지 않고 인양 관련 뉴스에 귀를 기울였다. 오전 5시 37분쯤 해양수산부가 작업 바지 위에서 촬영한 세월호 선체 윗부분 사진이 TV 화면을 통해 나오자 배 안에는 정적 사이사이로 한숨이 터져 나왔고 이내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단원고 조은화양 어머니 이금희씨와 허다윤양 어머니 박은미씨는 한참을 목놓아 울었다. 이씨는 몇 번이고 “이게 세월호 배래요. 제발 찾아주세요”라며 세월호에서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를 꼭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년 만에 올라온 세월호…처참하게 녹슨 선체 모습 드러내

    3년 만에 올라온 세월호…처참하게 녹슨 선체 모습 드러내

    세월호 선체가 23일 새벽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세월호가 2014년 4월 16일 수백명의 사람들과 함께 침몰한 지 1073일째 되는 날이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전 3시 45분쯤 스태빌라이저로 추정되는 세월호 구조물 일부가 육안으로 수면 위에서 관측됐다”고 밝혔다. 스태빌라이저는 선박 양 측면에 날개 형태로 설치돼 좌우 균형을 잡아주는 장치다. 해수부가 공개한 세월호 인양 현장 촬영 영상에 따르면 잭킹바지선 2척 사이 물 위로 일부 녹슨 것으로 보이는 직사각형 모양의 철제 구조물이 드러났다. 해수부는 이어 “오전 4시 47분 현재 세월호가 해저면에서 높이 약 22m에 도달했다“면서 ”본체 일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3년의 기다림 끝에 맹골수도 위로 떠오른 세월호는 한눈에 봐도 녹이 심하게 슬어 있었다. 좌현으로 누운 채 잠겨 있던 선체 그대로 끌어올렸기 때문에 수면에는 세월호의 오른쪽 측면이 보이는 상태다. 1·2층 화물칸인 파란색 하부와 3·4층 객실, 5층 조타실·객실이 있는 흰색 상부 등 세월호 우현의 전체 모습이 물 위로 비교적 명확하게 드러났다. 다만 원래 선체에 있던 ‘SEWOL’(세월)이라는 글씨는 보이지 않았다. 선체는 3년의 세월을 그대로 보여주듯 여기저기 부식되고 긁힌 흔적이 역력했다. 더 근접해서 촬영한 영상을 보면 세월호 선체 주변에 촘촘한 그물망 같은 것이 보인다. 이는 인양 과정에서 발생할지 모를 미수습자나 구조물 유실을 막기 위해 잠수사들이 설치한 것이다. 세월호 우현의 창문 250개와 출입구 42개 등 총 292개에 설치했다.물과 잔존유를 빼느라 배에 뚫었던 100여개의 구멍 중 일부도 확인할 수 있다. 수면 위로 드러난 세월호 본체에 부딪히는 물결은 잔잔한 편으로, 기상 상황이 계속 양호해 후속 작업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날이 밝고 선체가 좀 더 올라오면 세월호의 부식 상태와 손상 여부 등을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이날 오전 11시쯤 세월호 선체를 이동에 필요한 만큼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전날 오후 8시 50분부터 본 인양에 들어갔다. 해상 기상 여건이 좋고, 밀물과 썰물의 수위 차가 가장 작은 소조기가 24일 끝나는 점을 고려해 밤샘 인양작업을 벌였다. 시간당 3m 안팎으로 인양줄(와이어)을 끌어당기면서 전날 오후 11시 10분 세월호 선체가 해저면에서 약 9m 높이까지 올라왔고, 이날 오전 1시에는 14.5m까지 부양했다.오전 3시에는 선체를 해저면에서 약 18.2m까지 끌어올려 수면 위로 부상하기까지 불과 3.8m를 남겨뒀으며 45분 뒤에는 이 거리마저 좁혔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세월호 상단을 수면 위 13m까지 인양할 예정이다. 이어 잭킹바지선에 고박한 뒤 안전지대에 있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 싣는 후속 인양작업까지 소조기와 맞물려 끝낸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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