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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세월호 인양 후, 미수습자 수습 위해 객실 절단 고려”

    해수부 “세월호 인양 후, 미수습자 수습 위해 객실 절단 고려”

    정부가 세월호 인양을 마친 뒤 미수습자 수습 과정에서 불가피할 경우 객실 부분을 절단해 바로 세우는 방식을 적용할 전망이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24일 낮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수습자 수습을 위해 “물리적으로 안 되면 (선체) 절단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해 세월호 선체 정리 방식을 놓고 전문가들과의 검토를 거쳐 세월호가 누운 상태에서 객실 구역만 분리해 바로 세운 뒤 작업하는 이른바 ‘객실 직립’ 방식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세월호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은 그동안 선체 훼손을 우려해 객실 직립 방식에 우려를 표시해왔다. 국회 추천 5명과 희생자 가족 추천 3명 등 8명으로 꾸려질 선체조사위원회도 이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는 이날 오후 2시쯤 3㎞ 떨어진 곳에서 대기하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2척의 잭킹바지선은 와이어로 세월호를 묶어 한 덩어리가 돼 5대의 예인선에 이끌려 반잠수식 선박쪽으로 저속으로 이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세월호 인양 임박, 긴장감 도는 목포신항

    [서울포토] 세월호 인양 임박, 긴장감 도는 목포신항

    24일 전남 목포신항에서 항만관계자들이 세월호 인양에 대비해 항구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세월호 인양 기다리는 목포신항

    [서울포토]세월호 인양 기다리는 목포신항

    24일 전남 목포신항에서 항만관계자들이 세월호 인양에 대비해 항구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속보] 세월호, 반잠수선으로 이동 시작

    [속보] 세월호, 반잠수선으로 이동 시작

    세월호가 24일 오후 2시쯤 3㎞ 떨어진 곳에서 대기하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2척의 잭킹바지선은 와이어로 세월호를 묶어 한 덩어리가 돼 5대의 예인선에 이끌려 반잠수식 선박쪽으로 저속으로 이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세월호 오후 2시부터 이동… 오후 4시쯤 반잠수선에 도착

    [속보] 세월호 오후 2시부터 이동… 오후 4시쯤 반잠수선에 도착

    세월호가 바지선 고박 작업을 마치고 24일 오후 2시 3㎞ 떨어진 곳에서 대기하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 쪽으로 이동한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와 같이 말하고 “오후 4시나 4시 30분에는 반잠수선 위치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동취재단/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수면 위 13m 부상…반잠수선에 올려 곧 이동(종합)

    세월호, 수면 위 13m 부상…반잠수선에 올려 곧 이동(종합)

    세월호가 드디어 해수면 위 13m로 부상했다.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옮기기 위해서 꼭 필요했던 수면 위 13m 인양 작업이 완료됐다.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들이 기다리는 목포 신항을 향한 세월호의 3년만의 짧고도 마지막인 ‘항해’가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오전 11시 10분 세월호를 13m 인양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세월호는 바지선 고박 작업을 마치고 이날 오후 2시 3㎞ 떨어진 곳에서 대기하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 쪽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와 같이 말하고 “오후 4시나 4시 30분에는 반잠수선 위치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수부가 당초 설정한 목표시점이 23일 오전 11시였으니 꼬박 하루가 더 걸린 셈이다. 오전 중 작업이 마무리된 세월호는 반잠수선이 기다리는 남동쪽 3㎞ 지점으로 이동한다. 바지선이 자체 동력이 없어 4~5대의 예인선이 와이어로 묶인 세월호와 두 척의 바지선을 끌어야 한다. 내부에 뻘과 모래, 바닷물 등이 가득 차 무게가 8000t이 넘는 세월호는 와이어줄과 하부에 설치된 리프팅 빔에 의지해 바지선에 묶인 상태다. 3척의 배가 한 덩어리가 돼 있어 이를 묶은 인양 줄 간 장력의 균형이 깨지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속도를 높이기 쉽지 않다. 이동 시간은 2시간 정도로 예상된다. 갑작스러운 조류는 바닷속에서 3년 만에 나온 세월호의 ‘항해’를 위협할 수 있다. 반잠수선은 선미의 부력체로 배를 올렸다가 내리는 기능이 있다. 세월호가 물밑에 내려간 반잠수선 위에 자리 잡으면 반잠수선이 서서히 부상하면서 세월호를 떠받치게 된다. 반잠수선에 선박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의 길이는 160m이지만 세월호는 길이가 145m에 달해 오차범위가 15m 밖에 되지 않는다. 해수부는 일정이 지체된 만큼 소조기가 끝나기 전인 이날 자정까지 세월호를 반잠수선 위에 올려놓기만 할 수 있다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공동취재단/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세월호 수면 위 13m 인양 성공

    [속보] 세월호 수면 위 13m 인양 성공

    세월호 선체를 애초 목표치였던 수면 13m 까지 인양하는 작업이 완료됐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오전 11시 10분 세월호 선체를 목표인 수면 위 13m까지 인양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당초 해수부는 이날 23일 오전 11시쯤 세월호 부상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인양 중 선체와 재키바지선간 간섭작용과 좌현선미램프제거 작업 등으로 예상보다 하루가 늦어졌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브리핑에서 “현재 세월호를 끌어올리면서 잭킹바지선에 묶고 완충재를 설치하는 작업을 동시에 하고 있다”며 “오전 중에는 완료하고 반잠수선으로 이동할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중 고박과 완충재 설치 등 남은 작업을 마무리하면 바로 남동쪽 3㎞ 지점으로 이동해 반잠수선으로 옮겨는 거치작업을 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반잠수선에 어떻게 옮기나…‘기상에 민감’

    세월호, 반잠수선에 어떻게 옮기나…‘기상에 민감’

    세월호가 ‘수면 위 13m 부양’이 실현되면서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반잠수선)에 옮겨 싣는 작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기상이 좋고 파도가 잔잔한 소조기가 24일 자정 무렵 끝남에 따라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선에 거치하는 작업이 시간과의 처절한 싸움이 되게 됐다. 원활한 거치 작업을 위해서는 파도와 바람이 적은 날씨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는 수면 위 13m까지 인양 후 침몰 지점에서 1 해상 마일(1.8㎞) 떨어져 물살이 상대적으로 약한 곳으로 이동한다. 그곳에는 세월호를 싣고 목포신항까지 이동할 반잠수선이 대기 중이다. 총 66개의 인양 줄로 양측에서 세월호를 고박한 잭킹바지선은 자체 동력이 없어 예인선에 연결돼 이동한다. 세월호를 중심으로 바지선 2대를 예인선이 호위하듯 끌고 가는 셈이다. 3척의 배를 한 덩어리로 묶는 인양 줄 간 장력이 균등하게 유지돼야 해 속도를 내기도 어렵다. 안전지대까지 순조롭게 이동했다 해도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올려놓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 반잠수선에 세월호를 거치하는 작업이 어쩌면 이번 인양과정에서 최대 난제라 할 수 있다. 반잠수선은 선미의 부력체로 배를 올렸다, 내렸다 조정하는 기능이 있어 자항선(Self Propelled Barge)이라고도 불린다. 반잠수선에 선박을 싣는 공간의 길이는 160m이며, 세월호 길이는 145m다. 15m 여유 공간 범위에서 오차 없이 세월호를 선적해야 한다. 또한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균형도 잘 잡는 것도 과제다.해수부가 인양 작업을 시작하기 전 공개한 인양 작업 시간 테이블을 보면 인양팀에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세월호가 해수면 위로 완전히 올라오고 나서 바지선 2척과 묶는 고박 작업에만 12시간이 걸린다. 이어 잭킹바지선의 묘박 줄(mooring line, 닻줄)을 회수하고 반잠수식 선박이 있는 안전지대로 이동하는 데에도 하루가 소요된다. 이 하루도 해수부가 밝힌 반잠수선 대기 장소가 세월호 북동쪽 1㎞ 지점에서 최근 세월호 동남쪽 3㎞로 더 멀어졌기에 더욱 충분치 않게 된 상황이다. 또 반잠수식 선박 위 계획된 위치로 세월호가 이동해 자리를 잡는 데 12시간, 반잠수선에 세월호를 올리고 인양 와이어 등 리프팅 장비를 제거하는 데 다시 12시간이 걸린다. 당초 정부의 계획 대로만 하면 세월호가 13m 위로 부상한 이후에도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되기까지 이틀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인양팀은 이날 자정까지 10여시간 안에 이 작업을 끝낸다는 것으로, 최대한 서둘러도 모자란 감이 있다. 8000t이 넘는 세월호는 와이어줄에 의지해 바지선에 묶인 상태여서 파도가 높아지면 위험해질 수 있다. 특히 반잠수식 선박에 ‘도킹’ 수준으로 거치돼야 해 바다 상태가 좋지 못하면 작업은 거의 불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이날 자정까지인 소조기에 반잠수선 선적을 마무리하려는 것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단위 작업에 드는 시간을 계산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들 작업이 연결되면 실제 드는 시간은 더 줄어든다”고 말했다.세월호가 반잠수선 위에 안착하면 배 안에 찬 물을 빼고 잭킹바지선과 분리해 육상 거치 장소인 목포신항으로 떠나게 된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최근 진도군청을 찾아 “(인양 후에는)세월호를 반잠수선까지 옮겨 선적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작업이어서 소조기와 맞물려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지대로부터 87㎞ 떨어진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거치하는 것은 후속 작업으로 보고 (소조기가 끝나는) 24일까지 반잠수선에 세월호를 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잠선의 촐 길이는 216.7m, 폭은 63m, 잠수가능 깊이는 26m, 재화중량은 7만 2146t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면 위 세월호 13m 인양 오전 중 완료…이후 묘박줄 회수 작업 진행

    수면 위 세월호 13m 인양 오전 중 완료…이후 묘박줄 회수 작업 진행

    선미 램프 제거 작업을 완료한 해양수산부는 24일 10시 기준 수면 위 13m 선체 인양작업과 함께 잭킹바지선과 세월호 선체 간 2차 고박작업과 완충재(고무폰툰 5개 등) 공기 주입이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진행 중인 준비작업이 오전 중에 마무리되면, 남동쪽으로 약 3km 떨어진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하기 위해 잭킹바지선의 묘박줄(mooring line)을 회수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현재 해수부는 기상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작업인 수면 위 13m 인양에서부터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하는 공정이 소조기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완료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주요 작업은 수면위 13m 인양 및 2차 고박, 잭킹바지선의 묘박줄(mooring line) 회수 Δ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 위 계획된 위치로 이동해 선적, 반잠수식 선박 부양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인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유류오염에 대비해 현재 해경과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상하이샐비지의 방제선(16척)이 작업해역에 중 방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용석의원 “세월호 참사 추모사업 서울시 지원 추진”

    서울시의회 김용석의원 “세월호 참사 추모사업 서울시 지원 추진”

    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은 24일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사업 시행을 골자로 하는「서울특별시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조례안은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하여 서울시장이 희생자 추모에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추모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간존엄에 대한 시민의식 함양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 서울시장의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시책 마련 ▲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계획 수립·시행 ▲ 희생자 추모공간 조성·운영 등 다양한 추모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석 의원은 “세월호참사와 관련하여 그 동안 서울시는 ▲사망자 장례 및 유족과 구조자(환자) 및 가족에 대한 현장지원 ▲ 긴급복지지원 및 긴급생계비지원 ▲수색구조 ▲분향소 운영 ▲세월호 기억공간 ▲세월호 천막 지원 등으로 2015년까지 13억원을 지원했으나, 2016년부터는 예산 지원내역은 전무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하고,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세월호가 온전히 인양되고, 세월호참사의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서울시가 추모사업에 앞장서야 한다는 의미에서 본 조례안을 발의하게 되었다”라고 대표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광화문광장 분향소 등 추모공간은 세월호참사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철거되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하고 “서울시가 조례 제정을 계기로 더 다양한 방법과 공간에서 추모사업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라고 말하고 “세월호참사 발생 1073일만에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가 온 국민들의 바람대로 무사히 인양되고, 아홉 분의 미수습자들이 하루속히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습 드러낸 세월호...

    모습 드러낸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좌측 램프 제거 작업이 24일 새벽까지 이어지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6시45분 세월호 선미 램프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7.03.24. 사진 공동 취재단
  • 수면 위 세월호 좌측 램프 제거 완료…목표치 1m 남겨둬

    수면 위 세월호 좌측 램프 제거 완료…목표치 1m 남겨둬

    정부가 세월호 인양 작업에 걸림돌이 된 좌측 선미 램프를 완전히 제거했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오전 6시 45분 세월호 좌측 선미 램프를 선체에 연결한 힌지(경첩) 4개를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현재 세월호는 해수면에서 12m 위로 올라와 목표치에서 불과 1m를 남겨둔 상태다. 램프는 자동차 등이 드나드는 선박 구조물로, 세월호 좌측 선미에 달린 램프 중 ‘D데크’가 잠금장치가 파손돼 아래쪽으로 열린 상태로 발견됐다. 램프는 원래 닫혀 있는 상태여야 했다. 세월호는 왼쪽으로 누운 상태로 인양돼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목포 신항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램프가 열려 밑으로 축 늘어트려 진 상태에서는 반잠수선에 올라갈 수가 없다. 앞서 정부는 23일 오후 6시 30분쯤 세월호 지장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램프가 열린 사실을 발견하고 오후 8시부터 잠수사들을 투입해 용접으로 힌지 부위 제거 작업을 벌였다. 뜻하지 않게 발견된 램프 제거 작업에만 12시간 이상을 보내게 된 것. 해수부는 세월호를 인양하기 전에는 램프가 열린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세월호 침몰 당시 해저면과 맞닿는 충격으로 램프 고정장치가 파손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수부는 램프가 세월호의 해저면과 닿아 있는 부분에 있어 열린 상태인 것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한다. 세월호는 램프 제거 작업과 13m 부양 및 잭킹바지선 고박 작업을 마치고 나서 1마일(1.6㎞) 떨어진 곳에 대기 중인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 이날 자정까지는 그곳에 실려야 한다. 앞서 해수부는 세월호와 바지선 간 상호 고박 작업을 하고 바지선의 묘박줄(mooring line)을 회수해 이동할 준비를 하는 데만 하루가 걸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세월호 반잠수식 선박이 있는 안전지대로 이동하는 데 예상되는 시간은 12시간이다. 이날 자정이면 물살이 약한 소조기가 끝나고 중조기로 접어들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인양 한고비 넘어…“선미 램프 제거 완료”

    세월호 인양 한고비 넘어…“선미 램프 제거 완료”

    지난 23일 오후부터 고비를 맞았던 세월호 인양 작업에 숨통이 트였다. 정부가 세월호 좌현의 선미 쪽에 있는 램프(선박에 자동차 등이 드나드는 다리와 같은 개폐형 구조물)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6시 45분 세월호 선미 램프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세월호를 잭킹바지선 2척으로 끌어올리고 그 다음 인양 단계인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옮기기 위해서는, 세월호를 해수면 위 13m까지 들어올려야 한다. 세월호의 선체 폭은 22m. 이 22m를 중 13m만 해수면 위로 들어올리는 이유는, 전부 다 들어올릴 경우 바람·유속 등의 변수로 인양 작업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세월호는 전날까지 해수면 위 12m까지 인양돼 목표 높이 13m까지 1m를 남겨두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세월호의 지장물(쓰레기·폐시설물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램프가 열린 사실을 발견하고 잠수사들을 투입해 힌지(창문이나 출입문 또는 가구의 문짝을 다는 데 쓰이는 철로 된 고정장치) 제거 작업에 착수했다. 세월호를 인양하기 전에는 램프가 열린 사실을 알지 못했다. 세월호는 잭킹바지선에 의해 왼쪽으로 누운 상태로 인양된 다음, 동거차도 인근(인양 현장에서 약 1.6㎞ 떨어진 위치)에서 대기 중인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목포신항으로 이동해야 한다. 램프가 열려 밑으로 축 늘어트려진 상태에서는 반잠수식 선박에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정부는 전날 오후부터 램프의 힌지 제거 작업에 돌입했고, 이날 오전 6시까지 고정장치 4개 중 3개를 제거한 상태였다. 이제 램프 제거 작업을 완료한 만큼 세월호를 해수면 위로 1m 더 뜰어올려 목표 높이인 13m까지 들어올리는 일만 남았다. 세월호는 램프 제거 작업과 해수면 위 13m 부양 및 잭킹바지선 고박 작업을 마치고 나서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 이번 소조기(지난 22일~이날)가 끝나는 이날 자정까지는 그곳에 실려야 한다. 이날 자정이면 물살이 약한 소조기가 끝나고 중조기로 접어들게 된다. 세월호를 소조기 안에 반잠수선에 거치하지 못하면 인양이 한동안 중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번 인양이 성공못할 경우 다시 소조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5일 이후에야 다시 시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해수부는 세월호와 바지선 간 상호 고박 작업을 하고 바지선의 묘박줄(mooring line)을 회수해 이동할 준비를 하는 데만 하루가 걸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세월호 반잠수식 선박이 있는 안전지대로 이동하는 데 예상되는 시간은 12시간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월호 인양 ‘수면 위 13m’까지 1m 남았다

    세월호 인양 ‘수면 위 13m’까지 1m 남았다

    지난 22일부터 순조롭게 진행되던 세월호 인양 작업이 암초를 만났다. 세월호를 잭킹바지선 2척으로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해저면과 맞닿아 있던 세월호 좌현의 선미 쪽에 있는 램프(선박에 자동차 등이 드나드는 다리와 같은 개폐형 구조물)가 열려 있는 것이 지난 23일 발견됐다. 반잠수식 선박에 옮기기 위해서는 이 램프를 제거하는 작업이 필수다. 정부가 세월호를 이번 소조기(조차가 작고 유속이 느려지는 시기) 안에 인양하기 위해 시간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이번 소조기는 24일까지다. 만일 이번 소조기 안에 세월호를 인양하지 못하면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의 다음 소조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 5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옮기기 위해서는 세월호를 해수면 위 13m까지 들어올려야 한다. 세월호의 선체 폭은 22m. 이 22m를 수면 위로 전부 다 끌어올리지 않고 13m만 해수면 위로 들어올리는 이유는, 전부 다 들어올릴 경우 바람·유속 등의 변수로 인양 작업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전날부터 진행되고 있는 세월호 좌현 선미 쪽 램프 제거 작업이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체 공정의 4분의3이 완료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세월호 좌측 선미 램프를 선체에 연결한 힌지(경첩·창문이나 출입문 또는 가구의 문짝을 다는 데 쓰이는 철로 된 고정장치) 4개 중 3개를 제거한 상태”라면서 “마지막 남은 힌지 제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는 해수면 위 12m까지 인양돼 목표 높이 13m까지 이제 1m를 남겨두고 있다. 세월호는 잭킹바지선에 의해 왼쪽으로 누운 상태로 인양된 다음, 동거차도 인근(인양 현장에서 약 1.6㎞ 떨어진 위치)에서 대기 중인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목포신항으로 이동해야 한다. 램프가 열려 밑으로 축 늘어트려진 상태에서는 반잠수식 선박에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세월호의 지장물(쓰레기·폐시설물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램프가 열린 사실을 발견하고 잠수사들을 투입해 용접 작업으로 힌지를 제거하고 있다. 세월호를 인양하기 전에는 램프가 열린 사실을 알지 못했다. 정부는 세월호가 침몰할 때 해저면과 맞닿는 충격으로 램프 고정장치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월호는 램프 제거 작업과 해수면 위 13m 부양 및 잭킹바지선 고박 작업을 마치고 나서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 이번 소조기가 끝나는 이날 자정까지는 그곳에 실려야 한다. 앞서 해수부는 세월호와 바지선 간 상호 고박 작업을 하고 바지선의 묘박줄(mooring line)을 회수해 이동할 준비를 하는 데만 하루가 걸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세월호 반잠수식 선박이 있는 안전지대로 이동하는 데 예상되는 시간은 12시간이다. 이날 자정이면 물살이 약한 소조기가 끝나고 중조기로 접어들게 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세월호 인양, 아픔과 갈등 치유의 계기로

    세월호가 침몰 1073일 만인 어제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세월호의 처참한 모습을 보는 국민의 마음은 또 한번 갈기갈기 찢어졌다. 사고 후 근 3년 만에야 모습을 드러낸 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후 불과 10여일 만이라 국민의 심경은 만감이 교차한다. 무엇보다 그동안 시신이나마 수습하기를 기다려 왔던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을 달랠 수 있도록 인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세월호 인양이 성공하면 다음달 5일쯤 사고 해역에서 107㎞ 떨어진 목포신항으로 옮겨져 완전히 육지로 올려질 예정이다. 정부가 상하이샐비지컨소시엄을 인양 업체로 결정한 지 20여개월 만이다. 세월호는 길이 146m에 선체 무게만 6800여t에 이르러 인양 작업은 결코 쉽지 않다. 그때까지는 그 어떤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세월호 사고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한 476명의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304명이 숨지고, 172명이 구조된 대형 참사였다. 9명은 시선마저 수습하지 못했다. 세월호 사고는 엄청난 인명 피해와 함께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선사의 무책임, 선장 등 승무원들의 자질 부족, 안전관리 기관들의 부실 점검, 해경 등 정부의 허술한 구조 체계에 이르기까지 드러난 문제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정부의 초기 대응은 국민을 크게 실망시켰다. 해경은 사고 당시 40분이나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 목숨을 건진 승객의 절반가량은 어선들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는 숱한 미확인 소문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정부가 밝힌 공식 사고 원인은 무리한 변침(방향전환)에 의한 침몰이다. 그러나 암초 충돌에서부터 잠수함 충돌, 내부 폭발설, 화물의 느슨한 결박, 구조결함 등 원인에 관해 다양한 의혹들이 여전히 나돌고 있다. 최근에는 인양 시기를 의도적으로 늦춘 게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인양 시작 7시간 만에 끌어올렸는데 준비 작업이 왜 그렇게 오래 걸렸느냐는 것이다. 정부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앞으로 10개월 동안 사고 원인 조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세월호와 관련된 의혹들은 조사위원회에 맡겨 두고, 국민은 차분히 지켜봐야 할 때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정치권에서는 세월호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그 어떤 이유로도 유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언행은 모든 국민이 자제해야 한다. 세월호의 아픔은 곧 우리 모두의 아픔이기 때문이다. 물론 선체를 정밀 조사해 사고 원인을 명백히 밝히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다.
  • [씨줄날줄] 침몰선의 인양과 활용/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침몰선의 인양과 활용/서동철 논설위원

    런던을 찾아 해양제국 영국의 진정한 역사를 보려면 영국박물관이 아니라 국립해양박물관에 가야 한다는 말이 있다. 템스 강변의 그리니치 왕립박물관 단지의 해양박물관에는 전성기 해양제국의 역사가 담겨 있다. 영국인들에게 더욱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곳은 런던 남동쪽의 포츠머스다. 포츠머스 역사조선소에는 국립해군박물관과 왕립해군잠수함박물관, 왕립해병대박물관 등이 몰려 있다. 무엇보다 메리로즈박물관이 있다.헨리 8세(1491~1547)는 당대 최신 전함을 지어 메리로즈호라 이름 붙였는데, 1545년 포츠머스에서 멀지 않은 솔렌트 해협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침몰했다. 찰스 왕세자를 회장으로 하는 메리로즈재단은 만 12년 동안의 노력 끝에 1982년 570t의 메리로즈호를 인양했다. 배 안의 부재를 수습해 무게를 줄인 다음 철골로 보강하고 벨트로 묶어 크레인으로 끌어올렸다. 메리로즈박물관은 이 배가 건조된 바로 그 자리에 세워졌다. 스웨덴의 바사호 인양은 이보다 앞선다. 구스타프 2세는 1628년 길이 62m에 배수량이 1300t에 이르러 당시로서는 초대형 전함인 바사호를 건조했다. 하지만 바사호는 진수되자마자 스톡홀름 내항에 가라앉고 말았다. 무거운 함포를 상갑판에 집중 배치하면서 무게중심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사호는 해양 고고학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며 1961년 통째로 인양됐고, 이후 선체와 내부 유물을 전시하는 바사박물관이 세워졌다. 해양 고고학이라면 우리도 할 말이 있다. 전남 신안 증도 앞바다에서 1975년 원나라 무역선이 발견됐고, 이듬해부터 1984년까지 수중 발굴 조사로 엄청난 가치를 지닌 도자기 등 유물과 선체를 인양했다. 목포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는 신안선을 유물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인양된 고려시대 선박과 유물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고고학의 영역에서는 학술적 가치가 있다면 아무리 큰 비용이 들어도 인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침몰선은 경제적 이유로 인양하지 않는 것이 대세인 듯하다. 우리나라도 1983년 이후 연안에 침몰한 선박 가운데 2158척을 건져 내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진도 팽목항 앞바다의 세월호 인양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인양하고 있는 것은 고고학적 가치 이상의 역사성 때문이다. 순조롭게 인양해 무사히 목포항까지 옮길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세월호의 진실’을 규명한 이후에는 선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것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육·해·공 재난 통신망 하나로… 제2 세월호 참사 막는다

    육·해·공 재난 통신망 하나로… 제2 세월호 참사 막는다

    LTE 기반 ‘통합 재난망’ 구축 재난대응 단일지휘체계 마련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해경과 군, 소방, 중앙안전대책본부 등이 ‘따로국밥’식 교신과 대응을 해 현장에 혼선이 벌어진 점은 부실한 국가재난망의 현주소를 그대로 드러냈다.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이 추진됐지만 11년째 지지부진해진 사이 더 큰 참사를 초래했지만 이미 ‘만시지탄’이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는 뒤늦게나마 국가재난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세월호 참사 같은 대형사고나 지진 등 자연재해 상황에서 소방과 경찰, 해경, 군, 지자체 등 재난대응 조직이 단일 지휘체계 아래에서 일사불란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지금까지 이들 재난대응 조직은 각기 다른 통신망을 활용하고 있는 데다 일부는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의 통신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2015년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을 수주한 KT는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재난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 재난통신망과 철도 통합무선망, 해상 안전통신망 등 3대 공공안전망을 하나의 망으로 연결해 통합하는 시도에 나서고 있으며 관련 기술을 시험, 검증하기 위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우면동에 ‘공공안전통신망 기술검증센터’를 열었다. 23일 방문한 공공안전망 기술검증센터에 자리잡은 종합연동시험실에서는 한 중소기업 직원들이 자사의 장비를 시험하며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기지국, 단말기, 계측기 등 공공 안전망의 핵심 장비들이 실제 환경과 동일하게 구축된 곳으로, 개소 한 달도 되지 않아 10개 중소기업이 이곳에서 자사의 장비와 기술을 시험했다. KT가 재난 상황에서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배낭형 기지국과 드론 기지국도 눈에 띄었다. 배낭형 기지국은 산악 지역 등 차량용 이동기지국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9㎏ 무게의 이동형 기지국을 가져가 통신망을 긴급 복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재난 지역에서는 공중에 드론 기지국을 띄워 통신이 고립된 지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육·해·공을 아우르는 통신망 기술을 한 곳에서 시험, 검증하는 센터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하다. 김영식 KT 네트워크 연구기술지원단장은 “세월호 참사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안전하고 원활한 통신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세월호 떠오른 날 광화문 떠나는 캠핑촌

    세월호 떠오른 날 광화문 떠나는 캠핑촌

    23일 시민단체 회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했던 ‘광화문 캠핑촌’의 일부를 철거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대선 D-46] 劉 “국회를 세종시로” 南 “靑·행정부도 이전”

    [대선 D-46] 劉 “국회를 세종시로” 南 “靑·행정부도 이전”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중원 표심을 공략하며 맞붙었다. 23일 대전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선 경선 충청·강원권 정책토론회에서 두 사람은 수도 이전 방식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유 의원은 “수도 이전에 대해 앞장서서 찬성했지만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을 뒤집기는 어렵다”면서 “국회를 세종시로 옮겨 행정의 중심인 세종시에 입법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수도 이전’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던 남 지사는 “개헌을 하면 수도 이전이 가능하다”면서 “국회와 청와대, 행정부를 모두 세종시로 옮기겠다”고 반박했다. 세월호가 인양된 이날 두 사람은 한목소리로 새로운 보수의 역할을 강조하며 뜻을 모으기도 했다. 야권의 유력 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세도 집중했다. 유 의원은 “나에게 세월호는 국가가 무엇이냐는 근본적 질문을 던지게 했고, 돈이 얼마가 들더라도 인양해 아픔을 치유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던 사람”이라면서 “세월호와 천안함을 모두 품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세월호는 우리 사회의 모든 부패와 부조리가 하나로 합쳐져 나타난 비극”이라면서 “침몰한 날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부의 책임 있는 사람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건 국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문 전 대표만 찬성하면 사드 국론을 모아 중국의 보복을 막을 수 있는데 문 전 대표가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전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세월호 수면 위로] 대선 주자들 “세월호 진상 규명” 보수측 “정치적 이용 안 돼”

    文 “선체조사위 즉각 활동 개시” 安 “사고 원인 조사 만전 다해야” 대선 주자들이 23일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한목소리로 성공적 인양과 철저한 진상 규명, 재발 방지 등을 촉구했다. 다만 보수 진영에서는 진보 진영이 ‘세월호 인양’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선체조사위원회가 즉각적으로 활동을 개시해야 한다”면서 “집권한다면 제2기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세월호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미수습자 수습에 관심을 갖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안전이나 생명을 대하는 태도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선체 인양이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의 첫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참사 과정, 구조 지연 등 유족과 미수습자 가족의 억울함이 밝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는 “가슴 아픈 해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면서 “특정 정치 집단이 해난 사고를 지난 3년간 정치적으로 이용했으면 이제 마쳐야 할 때다. 가슴 아픈 사건을 정치에 이용해 집권을 하려는 것을 국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은 “이제 세월호와 관련한 모든 진실이 낱낱이 밝혀져 논란이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비극적인 세월호 사건을 교훈 삼아 앞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세월호를 무사히 성공적으로 인양해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교훈으로 삼기를 바란다”면서 “바른정당은 천안함과 세월호 두 사건을 이념적으로 절대 이용하지 않고 모두 위로하고 포용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세월호 인양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면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고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바꿔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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