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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기반 분석·조언… 캐디 역할 ‘톡톡’

    AI 기반 분석·조언… 캐디 역할 ‘톡톡’

    “골프의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보이스캐디가 2025년을 맞아 선보인 신제품 3종은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 골프워치 ‘T12 프로’(T12 PRO), 음성인식 레이저 거리측정기 ‘레이저 FIT 보이스’(Laser FIT VOICE), 그리고 OLED 화면과 오토핀 기능을 갖춘 ‘SL 미니’(SL mini)까지. 이번 제품군의 공통점은 ‘인공지능’으로, ‘생각하고 조언하는 캐디’로 진화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먼저 T12 프로는 전용 앱 ‘마이 보이스캐디’와 연동해 라운드 전 코스를 미리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벙커, 해저드 등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개인 비거리에 맞는 최적 공략 경로를 추천한다. 드라이버 비거리 230m인 골퍼라면, 티샷 시 어느 방향으로 쳐야 벙커를 피할 수 있는지 미리 안내하는 식이다. 라운드 후에는 데이터 분석 리포트가 제공된다. 지난해 출시된 ‘레이저 FIT’에 음성 기능을 더한 레이저 FIT 보이스는 ‘간편함’을 무기로 내세운다. “거리측정”, “볼투핀” 같은 짧은 명령어를 말하면 곧바로 정보를 알려준다. 소형·경량으로 휴대성이 좋다. SL 미니의 핵심은 OLED 화면이다. 단순 거리 확인을 넘어, 코스 전경·그린뷰·어프로치뷰까지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보이스캐디 독자 기술인 오토핀(APL)이 탑재돼 있다. 국내 골프장 80%와 연동돼 실시간으로 핀 위치를 자동 인식한다. 
  • 새판 짜는 종로… 31곳·2만 세대 재개발

    새판 짜는 종로… 31곳·2만 세대 재개발

    창신동·숭인동 등 신통기획 속도탑골공원 장기판 철거·서문 복원‘원각사지 십층석탑’ 보호각 개선정문헌 구청장 “토크쇼 통해 소통” “서울 종로구는 1980년대에 지어진 집들이 40여년이 지나 주민들이 재개발을 원하는 구역이 30여곳입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지난 16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종로형 신속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거 환경 개선과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종로구가 도시재생국을 신설하고 규제완화와 주민 맞춤형 소통에 나서면서 정비 사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종로구에 따르면 민선 8기 전 재개발·재건축 대상지는 총 14곳이었지만, 현재는 총 31곳 1만 9360가구 규모에 이른다. 그 중 조합설립인가를 앞둔 창신동 23(1038가구)와 시행 방식을 논의 중인 숭인동 56(974가구),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창신동 23-606(2667가구)와 629(1875가구) 등 4곳이 대표적인 사업지다. 정 구청장은 “종로구는 주민들의 보조를 맞춰 지원하는 역할”이라며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미래도시 공감 토크쇼’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종로구는 모든 세대가 누리는 열린 시민 공원을 목표로 탑골공원 개선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핵심 과제는 국보 ‘원각사지 십층석탑’을 덮은 유리 보호각으로 인한 결로나 통풍 문제, 시야 방해 등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협력 중인 종로구는 이달 중 개선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3월까지 기본설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부터 공원 서문을 이전·복원하고 담당도 정비한다. 독립운동 성지인 탑골공원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도록 3·1만세운동 기념관 설립도 추진한다. 최근 오락행위나 음주가무 등 단속에 대해 정 구청장은 “뜻하지 않게 경찰이 장기판을 철거했는데 서울 시민이면 서울복지노인센터에서 장기를 둘 수 있다”면서 “서울 시민이 아니면 센터를 이용할 수 없기에 방법을 궁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 수원, 22개 역세권 복합개발… 콤팩트시티 모델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제·생활·공간의 ‘3대 대전환’을 내세운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17일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관련 브리핑을 열어 “진행 중인 모든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의 전철역은 22개로 늘어난다”며 “22개 역세권을 복합개발해 전국적인 콤팩트시티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역세권 주변 공공개발 사업과 연계성, 대학교와 근접성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먼저 9개 역세권 230만㎡(약 70만평)를 전략지구로 설정하고,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짜고 있다. 우선 내년 상반기에 9개 전략지구의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을 시작해 203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2040년까지 22개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구는 3만명, 7만평 규모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공급, 경제 효과 30조원, 고용효과 25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걸림돌이 됐던 용도지역·용적률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해 민간·공공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관련 조례는 이번 달 안에 공포될 예정이다.
  • “중·러 긴장할 듯”…F-22가 쏜 암람, 최장거리 기록 경신

    “중·러 긴장할 듯”…F-22가 쏜 암람, 최장거리 기록 경신

    F3R 개량형 시험 성공…中·러 장거리 미사일 위협에 맞불 미 공군 F-22 랩터가 AIM-120(암람·AMRAAM) 시험 발사에서 역대 최장 거리를 기록했다. 구체적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결과는 중국과 러시아가 잇따라 내놓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에 대응하려는 미국의 전략을 보여준다. 미 군사매체 워존(TWZ)은 16일(현지시간) 레이시온이 지난해 가을 플로리다 에글린 공군기지 인근 공역에서 실시한 시험에서 F-22가 암람 미사일 발사로 사거리 확장을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레이시온은 “사거리를 늘려 비행시간을 확장함으로써 5세대 전투기의 전투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F-22는 세계 최초의 5세대 전투기로 1997년 첫 비행에 성공했고 2005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스텔스 성능과 초음속 순항, 뛰어난 기동성을 동시에 갖춘 기종으로 제공권 장악을 목표로 개발됐다. 특히 일반 전투기가 접근하기 힘든 초고도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어 2023년 중국 정찰풍선 격추 작전에서도 투입된 바 있다. 미국은 이 전투기를 동맹국에도 수출하지 않고 자국 공군에서만 운용하고 있다. 사거리 늘린 개량형 암람 이번 시험에서 사용한 미사일은 AIM-120C-8과 AIM-120D-3에 적용된 F3R(Form, Fit, Function Refresh) 개량형이다. 이 개량형은 기본적인 외형과 크기를 유지하면서 내부 전자 장비를 교체해 성능을 끌어올린다. 회사 측은 “AIM-260 차세대 미사일이 전력화되기 전까지 암람은 미국과 동맹국의 주력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과거 기록을 넘어선 성과 이번 성과는 2021년 플로리다 틴달 공군기지에서 F-15C 이글이 AIM-120D로 세운 ‘역대 최장 공대공 발사’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AIM-120D는 120㎞ 내외의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지만 실제 교전 거리는 발사 고도와 속도 그리고 표적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미 해군은 과거 F-14A 톰캣 전투기에서 AIM-54 피닉스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200㎞ 이상 떨어진 표적을 격추한 기록을 공개한 바 있다. 피닉스는 냉전기 미 해군의 주력 초장거리 공대공 무기였으며 1980년대 실사격 시험에서는 QF-4 드론을 요격하는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이처럼 미군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초장거리 교전 능력을 시험·입증해 왔다. 중·러와의 사거리 경쟁 미군은 중국 PL-15와 PL-17 같은 신형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PL-15가 AIM-120D보다 긴 사거리를 가졌다고 평가한다. 러시아도 R-37M을 내세워 200㎞ 이상에서 대형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주장한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가 장거리 교전 능력을 과시한 사례도 보고됐다. 차세대 미사일 개발 병행미국은 현재 AIM-260 JATM(Joint Advanced Tactical Missile)을 개발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AIM-120과 비슷한 외형으로 같은 무장창에 들어가지만 단순 개량형이 아니라 별도의 차세대 무기다. 미 공군과 해군은 AIM-260을 ‘암람 후속’으로 규정하며 장거리 교전 능력을 크게 확장하려 한다. 또 미 해군은 스탠더드 미사일-6(SM-6)의 공대공형인 AIM-174B를 제한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이 무기는 AIM-120D보다 두세 배 긴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전히 유효한 암람암람은 1992년 첫 실전 격추 이후 지금까지 43개국 14개 플랫폼에 통합됐고 6000회 이상 실사격에 성공했다. 워존은 “최신 장거리 미사일 개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암람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여전히 현역 전력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 F-22가 쏜 암람, 최장거리 기록…‘구식 논란’ 잠재웠다

    F-22가 쏜 암람, 최장거리 기록…‘구식 논란’ 잠재웠다

    F3R 개량형 시험 성공…中·러 장거리 미사일 위협에 맞불 미 공군 F-22 랩터가 AIM-120(암람·AMRAAM) 시험 발사에서 역대 최장 거리를 기록했다. 구체적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결과는 중국과 러시아가 잇따라 내놓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에 대응하려는 미국의 전략을 보여준다. 미 군사매체 워존(TWZ)은 16일(현지시간) 레이시온이 지난해 가을 플로리다 에글린 공군기지 인근 공역에서 실시한 시험에서 F-22가 암람 미사일 발사로 사거리 확장을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레이시온은 “사거리를 늘려 비행시간을 확장함으로써 5세대 전투기의 전투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F-22는 세계 최초의 5세대 전투기로 1997년 첫 비행에 성공했고 2005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스텔스 성능과 초음속 순항, 뛰어난 기동성을 동시에 갖춘 기종으로 제공권 장악을 목표로 개발됐다. 특히 일반 전투기가 접근하기 힘든 초고도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어 2023년 중국 정찰풍선 격추 작전에서도 투입된 바 있다. 미국은 이 전투기를 동맹국에도 수출하지 않고 자국 공군에서만 운용하고 있다. 사거리 늘린 개량형 암람 이번 시험에서 사용한 미사일은 AIM-120C-8과 AIM-120D-3에 적용된 F3R(Form, Fit, Function Refresh) 개량형이다. 이 개량형은 기본적인 외형과 크기를 유지하면서 내부 전자 장비를 교체해 성능을 끌어올린다. 회사 측은 “AIM-260 차세대 미사일이 전력화되기 전까지 암람은 미국과 동맹국의 주력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과거 기록을 넘어선 성과 이번 성과는 2021년 플로리다 틴달 공군기지에서 F-15C 이글이 AIM-120D로 세운 ‘역대 최장 공대공 발사’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AIM-120D는 120㎞ 내외의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지만 실제 교전 거리는 발사 고도와 속도 그리고 표적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미 해군은 과거 F-14A 톰캣 전투기에서 AIM-54 피닉스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200㎞ 이상 떨어진 표적을 격추한 기록을 공개한 바 있다. 피닉스는 냉전기 미 해군의 주력 초장거리 공대공 무기였으며 1980년대 실사격 시험에서는 QF-4 드론을 요격하는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이처럼 미군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초장거리 교전 능력을 시험·입증해 왔다. 중·러와의 사거리 경쟁 미군은 중국 PL-15와 PL-17 같은 신형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PL-15가 AIM-120D보다 긴 사거리를 가졌다고 평가한다. 러시아도 R-37M을 내세워 200㎞ 이상에서 대형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주장한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가 장거리 교전 능력을 과시한 사례도 보고됐다. 차세대 미사일 개발 병행미국은 현재 AIM-260 JATM(Joint Advanced Tactical Missile)을 개발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AIM-120과 비슷한 외형으로 같은 무장창에 들어가지만 단순 개량형이 아니라 별도의 차세대 무기다. 미 공군과 해군은 AIM-260을 ‘암람 후속’으로 규정하며 장거리 교전 능력을 크게 확장하려 한다. 또 미 해군은 스탠더드 미사일-6(SM-6)의 공대공형인 AIM-174B를 제한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이 무기는 AIM-120D보다 두세 배 긴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전히 유효한 암람암람은 1992년 첫 실전 격추 이후 지금까지 43개국 14개 플랫폼에 통합됐고 6000회 이상 실사격에 성공했다. 워존은 “최신 장거리 미사일 개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암람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여전히 현역 전력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 새만금에 세계 최초 RE100 반도체 허브 구축하자

    새만금에 세계 최초 RE100 반도체 허브 구축하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새만금에 세계 최초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반도체 허브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전북도의회는 17일 “새만금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재생에너지 기반의 반도체 허브를 구축할 수 있는 국가 전략 거점”이라며 “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유치해 새만금을 RE100 반도체 허브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기업들이 새만금 투자를 통해 RE100을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논리다. 도의회는 “현재 조성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본질적인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며 “새만금은 이 모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새만금 지역에 태양광 3GW, 해상풍력 4GW 등 총 7GW 규모의 재생에너지 기반도 갖춰 나가고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대기중인 태양광 발전규모도 5GW에 이르러 최소 17GW 규모의 재생에너지원과 함께 수소 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와의 결합을 통해 RE100 달성이 가능한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문승우 의장은 “전북자치도의회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이 장기적 기업발전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과감하고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정기 의원(부안)이 대표발의한 ‘새만금 RE100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촉구 건의안’은 이날 열린 421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건의하고 삼성과 SK 등 반도체 기업에 전달할 예정이다.
  • 장관급 된 박진영, 소속가수에 ‘금 160돈’ 선물…“역사상 최초 사례”

    장관급 된 박진영, 소속가수에 ‘금 160돈’ 선물…“역사상 최초 사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미국 빌보드에서 대기록을 쓴 소속 그룹 스트레이 키즈에게 무려 금 160돈을 선물해 화제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5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PD(박진영)님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박 프로듀서가 선물한 ‘금으로 만든 액자’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액자에는 스트레이 키즈가 새 정규앨범 ‘카르마’(KARMA)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팀 통산 7번째 정상을 차지한 것을 기념하는 내용이 담겼다. 빌보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카르마’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을 제치고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MAXIDENT), ‘에이트’(ATE), ‘합’(合·HOP) 등 7장의 앨범이 연속으로 이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이들은 ‘빌보드 200’에서 6차례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BTS) 기록을 넘어 앨범차트 정상을 가장 많이 밟은 K팝 그룹이 됐다. ‘빌보드 200’에 처음으로 진입한 앨범(‘오디너리’)을 시작으로 7장 앨범이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빌보드 역사상 스트레이 키즈가 유일하다. 빌보드는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200’에 처음으로 진입한 앨범을 시작으로 지난해 6장의 앨범이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빌보드 역사상 최초의 사례를 기록했는데, 이번 앨범으로 그 기록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그룹 내 프로듀싱팀 ‘쓰리라차’(방찬·창빈·한)를 주축으로 한 개성 있는 음악으로 인기를 다져왔다. 해외 투어와 음악 축제에서 장점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해외 팬덤도 꾸준히 늘려왔다. 박 프로듀서는 신기록을 세운 스트레이 키즈 멤버 8명에게 축하의 의미로 순금 75g(20돈)으로 만든 액자를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 기준 금 160돈의 시세는 1억원이 넘는다. 대중문화교류위 이끌 박진영…“후배들 위해”박 프로듀서는 JYP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사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지난 9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대통령실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그는 후배 가수들을 위한 실효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음악·드라마·영화·게임 등 대중문화 확산에 필요한 민관협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위원회다. 박 프로듀서는 대중문화교류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맡는다. 박 프로듀서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장에서 일하며 제도적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헀던 부분을 정리해서 실효적인 지원이 갈 수 있게 하겠다”며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일을 맡는다는 것이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로서는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지금 K팝이 너무나도 특별한 기회를 맞이했고, 이 기회를 꼭 잘 살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한미동맹 우호기념관, 도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역사.교육 거점으로”

    경기도의회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은 9일 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형 안보전시관 및 한미동맹 우호기념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한미동맹 우호기념관은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라, 도민과 미래세대가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회에는 경기도 비상기획관, 군협력담당관, 평화안보위원, 경기관광공사 관계자, 한국자치경제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석해 기념관 건립의 필요성과 기본 방향, 후보지 선정 기준, 운영 방안, 경제적 타당성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양우식 위원장은 “경기도는 6·25 전쟁의 주요 전투지역이자 현재도 주한미군의 80%가 주둔하고 있는 안보의 최전선”이라며 “이러한 역사성과 상징성을 토대로 기념관을 세운다면 도민들에게는 자긍심을, 국제사회에는 굳건한 한미동맹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2026년 6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되며 ▲한미동맹 우호기념관 건립 추진 ▲평화·안보를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기념관 건립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초자료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미동맹 우호기념관은 ‘두 개의 길, 하나의 여정(Two Roads, One Journey)’을 전시 콘셉트로, ▲뿌리(피와 조약) ▲기둥(안보와 번영) ▲가지(사람과 문화)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전쟁과 동맹 체결, 경제협력과 문화 교류의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또 방위비 분담, 용산기지 이전 등 동맹의 갈등을 다루는 특별관과, AI·우주·보건 등 미래 글로벌 의제를 제시하는 미래관도 함께 구성해 ‘살아있는 기념관’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 31곳 재개발 본격화한 종로…정문헌 구청장 “주민 공감 토크쇼 연다”

    31곳 재개발 본격화한 종로…정문헌 구청장 “주민 공감 토크쇼 연다”

    “서울 종로구는 1980년대에 지어진 집들이 40여년이 지나 주민들이 재개발을 원하는 구역이 30여곳입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지난 16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종로형 신속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거 환경 개선과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종로구가 도시재생국을 신설하고 규제완화와 주민 맞춤형 소통에 나서면서 정비 사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종로구에 따르면 민선 8기 전 재개발·재건축 대상지는 총 14곳이었지만, 현재는 총 31곳 1만 9360가구 규모에 이른다. 그 중 조합설립인가를 앞둔 창신동 23(1038가구)와 시행 방식을 논의 중인 숭인동 56(974가구),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창신동 23-606(2667가구)와 629(1875가구) 등 4곳이 대표적인 사업지다. 정 구청장은 “종로구는 주민들의 보조를 맞춰 지원하는 역할”이라며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미래도시 공감 토크쇼’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종로구는 모든 세대가 누리는 열린 시민 공원을 목표로 탑골공원 개선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핵심 과제는 국보 ‘원각사지 십층석탑’을 덮은 유리 보호각으로 인한 결로나 통풍 문제, 시야 방해 등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협력 중인 종로구는 이달 중 개선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3월까지 기본설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부터 공원 서문을 이전·복원하고 담당도 정비한다. 독립운동 성지인 탑골공원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도록 3·1만세운동 기념관 설립도 추진한다. 최근 오락행위나 음주가무 등 단속에 대해 정 구청장은 “뜻하지 않게 경찰이 장기판을 철거했는데 서울 시민이면 서울복지노인센터에서 장기를 둘 수 있다”면서 “서울 시민이 아니면 센터를 이용할 수 없기에 방법을 궁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 수원시,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추진···22개 콤팩트시티 건설

    수원시,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추진···22개 콤팩트시티 건설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제·생활·공간의 ‘3대 대전환’을 내세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17일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어 “진행 중인 모든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의 전철역은 22개로 늘어난다”며 “개통이 확정된 22개 역세권을 복합개발해 콤팩트시티로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수원시는 역세권 주변 공공개발 사업과 연계성, 대학교와 근접성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먼저 9개 역세권 230만㎡(70만 평)를 전략지구로 설정하고,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짜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9개 전략지구에서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을 시작해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2040년까지 22개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는 3만 명, 7만평 규모의 생활SOC 공급, 경제 효과 30조 원, 고용효과 25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은 도심복합형, 일자리형, 생활밀착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한다. 도심·부도심 지역과 환승역세권은 업무·상업 복합 기능이 중심이 되는 ‘도심복합형’, 대학교와 가까운 역세권과 첨단 업무시설 입지 예정지역 역세권은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일자리형’으로 추진한다. ‘생활밀착형’은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주거 기능을 강화하는 유형이다. 수원시는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걸림돌이 됐던 용도지역·용적률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해 민간·공공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역세권 복합개발에 참여하는 민간·공공 시행자들을 대상으로 개발계획 수립,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인허가 기간을 단축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관련 조례는 이번 달 안에 공포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22개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개발 용지 140만 평을 확보하고, 7만 평 규모의 생활SOC가 공급될 것”이라며 “공간대전환의 핵심인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세계가 주목하는 역세권 콤팩트시티의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지적장애 아들 살해한 친모 “나도 죽으려 해”… 2심도 징역 4년

    지적장애 아들 살해한 친모 “나도 죽으려 해”… 2심도 징역 4년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친모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형사1부(부장 양진수)는 17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8)씨의 선고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7일 오후 9시쯤 전북 김제시 부량면의 한 농로에 자신의 차를 세운 뒤 안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 아들 B(12)군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하교 후 귀가하던 B군을 차에 태운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후 경찰에 “아들을 죽였다”며 자수했다. A씨는 수사기관 조사에서 “생활고 때문에 그랬다. 나도 죽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도한 빚으로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범행 전에 직장에서까지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에 이르기 전 장애를 가진 자녀에 대해 어머니로서 최선을 다해 양육한 것으로 보인다. 또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이 아닌 수천만원 상당의 채무와 직장에서의 해고 통보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비관하다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며 이를 유리한 정상으로 봤다. 다만 “인간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회와 국가가 보호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면서 “범행에 취약한 아동이자 장애가 있는 자녀를 상대로 살인 범행을 저질러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1심 재판부는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양형 부당을 사유로 항소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도 원심과 같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다가 지적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들을 정성껏 보살피다가 이런 범행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가치는 중증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다름이 없고 살인죄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범죄”라며 “피해자는 자기 죽음을 알지 못한 채 의지해온 피고인에게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고통 속에 삶을 마감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피고인의 남편이 경제적인 일을 하고 있었고, 피고인은 자신의 경제적이고 정신적인 어려움을 해소해 보려는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피고인의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합당한 처벌이 마땅한 만큼 피고인이 양형부당을 이유로 제기한 항소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 세계 미식의 중심 된 테킬라… 그 선두엔 ‘오초’가 있다

    세계 미식의 중심 된 테킬라… 그 선두엔 ‘오초’가 있다

    ‘오초’ 테킬라, ‘2025년 월드베스트바’ 상위 15개 바 중 9곳에서 고정 메뉴 채택 한때 빠르게 마시는 술의 대명사였던 테킬라가 세계 미식 무대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쉐린 레스토랑과 ‘월드 베스트 바’(World’s 50 Best Bars)에 이름을 올린 바텐더·셰프들이 가장 주목하는 스피릿으로 테킬라를 꼽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브랜드 ‘오초’(Tequila Ocho)가 있다. 2025년 월드 베스트 바 순위 분석에 따르면 상위 15개 바 중 9곳, 전체 50곳 중 21곳이 오초를 칵테일 고정 메뉴에 올렸다. 특히 20개 이상의 바텐더가 자발적으로 오초를 리스트에 추가했다는 점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오초는 전 세계 처음으로 ‘싱글 에스테이트’(Single Estate) 개념을 도입한 테킬라 브랜드다. 매년 특정 단일 농장에서 수확한 블루 아가베만을 사용해 한정 수량만 생산하며, 각 토양과 기후가 주는 미세한 풍미 차이를 그대로 담아낸다. 이는 와인의 ‘빈티지’ 개념과 유사한 접근으로, 테킬라 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세계 유수의 바와 레스토랑이 오초를 채택했다는 사실 자체가 브랜드 가치를 입증한다고 본다. 단순한 판매량을 넘어 ‘선택된 테킬라’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다. 오초는 ‘가장 순수한 테킬라’를 내세운 ‘트루 테킬라’(True Tequila) 캠페인을 통해 대량 생산과 향료 첨가 중심의 기존 흐름과 차별화된 노선을 걷고 있다. 레스토랑 부문에서도 오초의 영향력은 확장 중이다. 런던의 ‘이코이’(Ikoyi), ‘콜’(Kol), 멕시코시티의 ‘푸졸’(Pujol), ‘로세타’(Rosetta) 등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들이 오초를 정식 리스트에 올렸으며, 일부는 하우스 푸어로 지정하고 있다. 이는 오초가 단순 음용을 넘어 ‘미식 스피릿’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드링크스 인터내셔널 브랜드 리포트 2025’에서는 테킬라 부문 ‘톱3’에 오르며 고도주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했다. ‘샷’ 문화에서 벗어나 음식과의 조화, 느린 음미의 미학을 제시하는 술로 자리매김했다. 전문가들은 “오초의 성공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글로벌 미식계가 테킬라를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를 반영한다”고 평가한다. 오초는 마스터 디스틸러 카를로스 카마레나(Carlos Camarena)와 가족이 운영하는 로스 알람비퀘스(Los Alambiques) 증류소에서만 생산된다. 씨앗에서 발효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전통적 증류 방식을 고수하는 점도 브랜드 철학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내 판매 중인 오초 테킬라는 ‘2024 플라타, 티에라스 네그라스(Tierras Negras)’, ‘2024 레포사도, 미란딜라스(Mirandillas)’, ‘2023 아녜호, 산 헤로니모(San Jeronimo)’ 등이 있다. 아영에프비씨가 유통한다.
  • [사설] 野 법사위 간사도 거대 여당 뜻대로… 너무한 것 아닌가

    [사설] 野 법사위 간사도 거대 여당 뜻대로… 너무한 것 아닌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어제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야당 간사 선임 안건을 표결에 부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부결했다. 상임위 간사는 각 당의 자율 영역이었던 만큼 과반 의석으로 강제 철회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표결에 앞서 여야는 나 의원의 간사 선임 여부를 두고 극심한 충돌을 빚었다. 민주당은 2019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나 의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터에 법사위 간사를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공격했다. 나 의원이 불법 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면회하는 등 사실상 내란 옹호 행보를 했다고 문제 삼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간사 선임을 빌미로 내란몰이를 하고 상임위마저 독단적으로 운영한다며 반격했다. 결국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요청대로 무기명투표를 밀어붙였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 하다 하다 상임위 간사를 놓고 여야가 이런 대치를 하는가 싶다. 상임위 간사 선임은 각 당의 추천을 존중해 별다른 이의 없이 호선으로 처리하는 것이 관례였다. 이번처럼 여당이 야당의 간사 선임을 위해 무기명투표를 진행한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까지 나서 “나경원이 있을 곳은 법사위가 아닌 법정”이라고 꼬집자 나 의원은 “구형받았다고 그만두라는 논리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듣기 민망한 언사들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여야 감정의 골은 더 깊어지고만 있다. 이러고서 무슨 협치를 하겠는가. 무엇보다 거대 여당이 매사를 다수 의석의 완력으로 관철하려는 태도는 우려스럽기만 하다. 의석수가 많다고 야당과의 타협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만 하겠다면 국회에 여러 정당이 있어야 할 이유가 없어진다. 다수결을 앞세운 승자독식주의로 비친다. 정책 논의로 대결해도 모자랄 판이다. 이런 한심한 드잡이는 더 보여 주지 말길 바란다.
  • 코스피 불장에 지주사 펄펄 나는데… 한진칼 ‘나홀로 역주행’

    코스피 불장에 지주사 펄펄 나는데… 한진칼 ‘나홀로 역주행’

    이재명 정부의 증시 부양책 기대감 속에 대형 지주사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지만,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은 ‘나홀로’ 우하향하며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경영권 방어를 위한 자사주 출연(지난 5월 15일) 이후 ‘주주가치 훼손’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3500’을 향해 질주하는 코스피 상승장에 올라타지 못하는 모양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5일까지 한진칼의 주가는 15.50%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5조원 이상의 주요 지주사들은 일제히 큰 폭의 상승 곡선을 그렸다. 삼성물산은 30.77% 올랐고 SK(42.33%)와 HD현대(47.09%), CJ(44.53%) 등은 4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총 5조원 이상의 지주사 10곳 중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한진칼이 유일하다. 한진칼의 주가가 고꾸라지기 시작한 건 한진칼 이사회가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자사주 출연을 결정한 직후부터다. 5월 15일 한진칼 이사회는 자사주 44만 44주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사내복지기금에 출연하면 의결권이 되살아나 조 회장의 우호 지분을 늘릴 수 있다. 시장에선 이를 두고 국내 자본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인 ‘주주가치 제고’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5월 15일 한진칼의 주가는 17% 빠졌고, 정확히 4개월 뒤인 지난 15일까지 20.71%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한진칼을 제외한 주요 지주사들의 평균 수익률은 51.39%나 됐다. 외국인의 투심도 한진칼을 외면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자사주 출연이 있었던 5월 이후 이달까지 한진칼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데, 이는 시총 5조원 이상의 지주사 중 유일하다. 순매도 규모가 837억원 수준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허니문 랠리’(정권 초 주가 상승)가 이어지며 지주사 주가가 무섭게 치고 올랐던 지난 6월에도 외국인들은 한진칼 주식만큼은 팔아치웠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앞세운 새 정부 증시 부양책에 역행한다는 인식이 퍼졌고, 좌석 개편·노선 독점 논란 등을 공정거래위원회가 들여다보겠다고 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대한항공의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증권업계는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별도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3%,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6% 각각 하락할 것으로 봤다.
  • 아기 양말로 피임한다고? 트럼프 때문에 ‘에이즈’ 초비상 걸린 나라

    아기 양말로 피임한다고? 트럼프 때문에 ‘에이즈’ 초비상 걸린 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저개발 국가에 대한 의료 원조를 끊으면서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빈곤국인 짐바브웨에서 피임 도구인 콘돔 부족으로 인한 의료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성들의 원치 않는 출산과 이로 인한 사망,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같은 성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여성들이 임신을 피하기 위해 부적절한 도구를 피임에 사용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미국의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기구인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USAID)는 그간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의 빈곤국에 콘돔과 피임약, 피임용 자궁 내 장치(IUD) 등을 지원해왔지만, 현재 1100만 달러(약 151억원) 어치의 이들 물품이 창고에 쌓여 폐기될 상황에 놓였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해외 공적원조에 대한 감축에 나선 결과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USAID를 겨냥해 “부패와 사기의 온상이자 적대국을 지원했다”고 몰아세운 데 이어 기구의 위상을 격하시키는 등 사실상 해체 작업에 나섰다. “콘돔·피임약 등 창고에 쌓여 폐기 수순”이로 인해 저개발국에 대한 의료 지원도 사실상 끊겼고, 그 여파로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들은 식량과 의약품, 백신, 피임 도구 등의 부족으로 의료 위기를 겪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짐바브웨다. 짐바브웨는 지난해 ‘취약국가지수’ 목록에서 전세계 179개국 중 18위에 오를 정도로 사회와 경제, 보건 등이 불안한 나라다. 특히 피임에 대한 인식이 낮아 세계에서 HIV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이며, 소녀들이나 난민촌의 여성 등이 원치 않는 임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짐바브웨의 싱크탱크 인도주의 분석 센터(CHA)에 따르면 미국은 그간 짐바브웨에 5억 2200만 달러(7200억원)에 달하는 의료 원조를 제공했으며 이중 9000만 달러가 HIV 예방에 투입됐다. 이같은 지원이 끊기자 의료 위기는 현실화됐다. 짐바브웨 정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HIV 관련 사망자는 59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712명) 대비 증가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짐바브웨는 경제 불안이 이어지면서 약 4만명의 여성들이 성매매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들 여성은 콘돔을 구하지 못해 콘돔과 크기가 비슷한 아기 양말을 이용해 피임을 시도하고 있다. 성매매 여성인 샤론 무카칸항가(43)는 AFP통신에 “미국의 피임 지원이 끊긴 뒤 절망에 빠졌다가 아기 양말을 콘돔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HIV 양성 판정을 받은 성매매 여성 세실리아 루스비조(47)는 “아기 양말을 피임에 사용하는 게 안전하지 않다는 걸 알지만, 네 명의 아이들을 먹여살리려면 어쩔 수 없다”면서 “남성들도 HIV에 노출됐겠지만 신경 쓰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국경없는 의사회(MSF) 등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보건소에는 콘돔이나 사후 피임약 등을 구하려는 여성들이 줄을 잇고 있지만 심각한 물자 부족을 겪고 있다. MSF 관계자는 AFP통신에 “HIV 사망자 증가에 미국의 원조 삭감에 따른 영향이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대체 공급원을 찾지 못하면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계단만 올라도 숨차네” 우사인 볼트, 은퇴 8년 만의 일상 고백

    “계단만 올라도 숨차네” 우사인 볼트, 은퇴 8년 만의 일상 고백

    세계 최강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39)가 은퇴 8년 만에 근황을 밝혔다. 그는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찰 정도로 몸이 달라졌다며 농담 섞인 고백을 내놨다. 볼트는 1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이제 달리기를 다시 시작해야겠다. 계단만 올라가도 숨이 찬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보통 헬스장에서 웨이트만 한다. 하지만 호흡을 되찾으려면 트랙에서 몇 바퀴는 뛰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8관왕’도 이제는 육아 아빠 볼트는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은퇴했다. 지금은 자메이카 자택에서 세 자녀와 함께 지낸다. 연인 카시 베넷과 낳은 딸 올림피아 라이트닝(5)과 쌍둥이 아들 선더, 세인트 레오(4)가 그의 일상을 채운다. 그는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나면 특별한 일정이 없을 때 집에서 쉰다”고 말했다. 이어 “기분이 좋으면 운동도 하고 드라마와 영화를 즐겨 본다. 요즘은 레고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기록 보유자…“우린 더 재능 있었다” 볼트는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100m 세계기록 9초58을 세웠다.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도 넘지 못했다. 신형 스파이크와 훈련법 덕분에 여자 선수들의 기록은 빨라졌지만 남자 기록은 정체돼 있다. 최근 스프린트 스파이크 변화를 분석한 연구는 볼트가 현재 기술을 적용했다면 9초42까지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9초58 기록만으로도 최근 세계 챔피언을 약 2m 앞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는 이유를 묻자 “진짜 이유가 뭔지 아나?”라고 반문하며 “우린 더 재능 있었다. 그게 다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세계기록 히스토리…여전히 건재한 전설볼트는 통산 7차례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100m에서는 2008년 뉴욕에서 9초72, 같은 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9초69를 기록했고 이듬해 베를린에서 9초58로 다시 한계를 넘었다. 200m에서도 2008년 베이징 19초30, 2009년 베를린 19초19로 연속 경신에 성공했다. 자메이카 대표팀으로 나선 4x100m 계주에서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36초84를 기록해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이 기록은 지금도 유지된다. 도쿄서 첫 공식 무대…“내가 기준이 됐다” 볼트는 은퇴 후 처음으로 지난 주말 도쿄 세계선수권 무대에 섰다. 관중들은 여전히 그를 향해 환호했다. 그는 “내가 세운 기준이 여전히 벤치마크다. 후배들이 나를 넘어야 전설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 무대에서는 자메이카의 후배 오빌리크 세빌(24)이 9초77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남자 1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빌은 2015년 볼트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남자 100m 정상에 올랐고 미국의 4연속 챔피언 행진도 끊겼다. 화려함과 아쉬움 2012년 런던 올림픽 계주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그는 처음으로 자신을 위해 기념품을 챙겼다. 당시 사용한 바통이다. 그는 “심판이 반납하라고 했지만 끝까지 고집해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은퇴 무대였던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 계주 결승에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지며 완주하지 못했다.
  • “계단만 올라도 숨차” 우사인 볼트, 은퇴 8년 만의 고백

    “계단만 올라도 숨차” 우사인 볼트, 은퇴 8년 만의 고백

    세계 최강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39)가 은퇴 8년 만에 근황을 밝혔다. 그는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찰 정도로 몸이 달라졌다며 농담 섞인 고백을 내놨다. 볼트는 1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이제 달리기를 다시 시작해야겠다. 계단만 올라가도 숨이 찬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보통 헬스장에서 웨이트만 한다. 하지만 호흡을 되찾으려면 트랙에서 몇 바퀴는 뛰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8관왕’도 이제는 육아 아빠 볼트는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은퇴했다. 지금은 자메이카 자택에서 세 자녀와 함께 지낸다. 연인 카시 베넷과 낳은 딸 올림피아 라이트닝(5)과 쌍둥이 아들 선더, 세인트 레오(4)가 그의 일상을 채운다. 그는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나면 특별한 일정이 없을 때 집에서 쉰다”고 말했다. 이어 “기분이 좋으면 운동도 하고 드라마와 영화를 즐겨 본다. 요즘은 레고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기록 보유자…“우린 더 재능 있었다” 볼트는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100m 세계기록 9초58을 세웠다.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도 넘지 못했다. 신형 스파이크와 훈련법 덕분에 여자 선수들의 기록은 빨라졌지만 남자 기록은 정체돼 있다. 최근 스프린트 스파이크 변화를 분석한 연구는 볼트가 현재 기술을 적용했다면 9초42까지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9초58 기록만으로도 최근 세계 챔피언을 약 2m 앞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는 이유를 묻자 “진짜 이유가 뭔지 아나?”라고 반문하며 “우린 더 재능 있었다. 그게 다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세계기록 히스토리…여전히 건재한 전설볼트는 통산 7차례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100m에서는 2008년 뉴욕에서 9초72, 같은 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9초69를 기록했고 이듬해 베를린에서 9초58로 다시 한계를 넘었다. 200m에서도 2008년 베이징 19초30, 2009년 베를린 19초19로 연속 경신에 성공했다. 자메이카 대표팀으로 나선 4x100m 계주에서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36초84를 기록해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이 기록은 지금도 유지된다. 도쿄서 첫 공식 무대…“내가 기준이 됐다” 볼트는 은퇴 후 처음으로 지난 주말 도쿄 세계선수권 무대에 섰다. 관중들은 여전히 그를 향해 환호했다. 그는 “내가 세운 기준이 여전히 벤치마크다. 후배들이 나를 넘어야 전설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 무대에서는 자메이카의 후배 오빌리크 세빌(24)이 9초77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남자 1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빌은 2015년 볼트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남자 100m 정상에 올랐고 미국의 4연속 챔피언 행진도 끊겼다. 화려함과 아쉬움 2012년 런던 올림픽 계주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그는 처음으로 자신을 위해 기념품을 챙겼다. 당시 사용한 바통이다. 그는 “심판이 반납하라고 했지만 끝까지 고집해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은퇴 무대였던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 계주 결승에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지며 완주하지 못했다.
  • ‘출연료 150배’ 김대호, 프리 선언 후 ○○ 생겨…“미칠 것 같다”

    ‘출연료 150배’ 김대호, 프리 선언 후 ○○ 생겨…“미칠 것 같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40)가 프리랜서 선언 후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1TV ‘다큐ON’의 ‘명상 인류’에 출연한 김대호는 광우 스님, 배우 김지호와 함께 명상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한 결과 김대호는 스트레스 지수 79점, 스트레스 저항도 34점으로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트레스 저항도는 개인이 외부 스트레스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신체적·정신적 손상을 적게 받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스트레스 저항도가 낮으면 스트레스에 노출될 때 불면이나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쉽게 나타난다. ‘원하는 대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거나 누군가가 나를 괴롭히는 상황일 때 어떠냐’는 질문에 김대호는 “미칠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는 “(프리랜서 선언 후)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일이 많이 생겼다”며 “원래 내 선만 지키면 되는 삶이었는데 많은 사람이 제 선을 왔다 갔다가 하니까 그게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불면과 다양한 상황에 노출되는 부분이 힘들다”고 덧붙였다. 2011년 MBC에 입사한 김대호는 ‘MBC 이브닝 뉴스’, ‘나 혼자 산다’, ‘불만 제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지난 2월 MBC에서 퇴사한 그는 가수 MC몽이 세운 원헌드레드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대호는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는 소문이 있다’는 질문에 “그러려고 나간 것”이라며 “출연료 같은 경우 편차는 있지만 이전보다 100~150배 정도 올랐다”라고 밝혔다.
  • “아프리카 이민자 반대”… 일본서 ‘혐한’ 넘은 외국인 혐오 분출

    지자체·아프리카 교류 구상에 항의치안 불안 주장하며 쿠르드인 폭행“더 약한 집단 향한 ‘배외주의’ 확대”전세계적으로 반이민 정서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 산하 국제협력기구(JICA)의 아프리카 연계 구상이 ‘이민 공포’로 연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유럽 등에서 확산하는 배외주의 영향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혐오 발언 확산이 맞물리며 일본 사회 곳곳에서 외국인 혐오 정서가 분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최근 JICA의 아프리카·지방 연계 구상이 SNS 허위 정보에 휘말려 역풍에 직면했다. 이 계획은 지난달 19~21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서 처음 공개됐다. JICA는 아프리카와 인연이 깊은 지방 도시 4곳을 ‘홈타운’으로 지정해 인재 교류와 공동 이벤트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사람 중심의 국제협력을 내세운 구상이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이 “일본 정부가 특별 비자를 만든다”는 잘못된 성명을 내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외무성은 즉각 부인했지만 SNS에는 “이민자가 몰려온다”는 주장이 급속히 퍼졌고, 지난달 28일 도쿄 중심부에서는 100여명이 모여 ‘JICA 해체’ 시위를 벌였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바현 기사라즈시는 최근까지 하루 200통에 달하는 항의 전화를 받고 있다. 이마바리시청 벽에는 ‘이민 반대’ 낙서가 이어졌고, 산조시는 급기야 올가을 예정된 가나 정부 시찰을 취소했다. ‘JICA 해체’ 해시태그는 지난 1일 기준 50만 건을 넘었고 조회수는 390만 회에 달했다. SNS가 배외주의를 증폭시키는 사례는 이뿐이 아니다. 지난달 29일 모디 인도 총리 방일 당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JR동일본 연수 중인 인도인 운전사들과 만난 장면이 공개되자 “인도인이 신칸센을 운전한다”는 잘못된 소문이 퍼졌다. 정부가 내세운 ‘10년간 10조 엔(약 94조원) 해외 민간투자 목표’도 세금 투입으로 와전돼 외무성이 해명에 나섰다. 지난달 28일에는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의 한 공원에서 60대 일본인 남성이 초등학교 5학년인 쿠르드인 아동을 폭행한 사건도 발생했다. 도쿄신문은 난민 신청으로 불안정한 신분에 놓인 쿠르드인의 존재, “쿠르드인이 치안을 해친다”는 과장된 SNS상의 글과 영상, 외국인 규제 구호가 뒤섞이며 혐오 분위기를 키우고 있다고 짚었다. 윤재언 토요대학 사회학부 교수는 “과거 한국을 겨냥하던 일본의 배외주의가 이제는 더 약한 집단으로 향하고 있다”며 “SNS 확산, 미국의 배외주의 영향, 방일 외국인 증가로 인한 접촉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가와사키시의 혐오발언 규제 조례처럼 최소한의 제도적 안전장치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이대 앞 옷가게서 매출 5조 기업집단으로… M&A가 키운 이랜드[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이대 앞 옷가게서 매출 5조 기업집단으로… M&A가 키운 이랜드[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패션 시장에 프랜차이즈 첫 도입‘2001아울렛’ ‘피자몰’ 사업 확장뉴코아 인수, 아울렛 대중화 견인호텔·리조트·외식업 등에도 진출부채비율 170% 재무건전성 불안형식적 전문경영인 체제 비판도 자산총액 기준 재계 순위 46위인 이랜드그룹은 1980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에 세운 약 2평(약 6.6㎡)짜리 보세 옷 가게인 ‘잉글런드’에서부터 시작됐다. 자본금 500만원을 들인 가게는 현재 패션, 외식, 호텔, 유통, 주택·건설, 주얼리, 테마파크 계열사까지 거느린 매출 5조 4520억원의 기업집단으로 성장했다. 이랜드그룹은 의(衣), 식(食), 주(住), 휴(休), 미(美), 락(樂)으로 대표되는 6개 사업 영역에서 200여개 브랜드, 31개 계열사를 보유 중이다. 국내외 직원 수는 2만 3000명에 이른다. 창립 45주년을 맞아 서울 금천구 가산 사옥 시대를 마무리하고, 이달에 강서구 ‘마곡 글로벌 R&D센터’로 전 계열사를 옮긴다. ●브렌따노·언더우드·헌트 등 인기 폭발 이랜드는 최초로 시도한 게 많다. 패션 사업 초창기부터 무채색 위주의 기존 의류와 달리 화려한 원색과 눈에 띄는 커다란 알파벳 문양의 옷을 팔았다. 교복 자율화 시절이던 당시 청소년과 대학생들로부터 “미국식 옷을 판다”고 주목받았다. 1983년 브렌따노를 시작으로 1985년 언더우드, 1989년 헌트와 리틀브렌이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패션 시장에 프랜차이즈를 도입한 것도 이랜드가 최초다. 1986년 이랜드로 이름을 바꿔 법인을 설립한 박성수(72) 이랜드그룹 회장은 1987년부터 적극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했다. 법인 설립 첫해 66억원이던 매출액은 매년 200~300%씩 올랐다. 1990년대부터 사업 영역을 넓혔다. 1994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2001아울렛’을 열며 유통업에, 피자 전문점 ‘피자몰’을 열며 외식업에 발을 들였다. 백화점 외에 중산층이 갈 만한 유통 채널이 많지 않았다는 점, 의류 재고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박 회장은 유통업에 주목했다. 2009년 국내 패션업체로는 처음으로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스파오’를, 2010년엔 최초의 여성 SPA 브랜드 ‘미쏘’를 내놓았다. 빠른 기획력과 글로벌 소싱 능력을 앞세워 유니클로·자라 같은 외국 브랜드에 정면으로 맞섰다. 지난해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한 스파오는 이랜드월드 매출 가운데 30~35%를 차지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죽어 가는 곳 인수해 부활시킨다” 의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이랜드의 브랜드 운영 능력을 보여 주는 대표 사례다. 이랜드월드는 뉴발란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2008년부터 국내 유통에 나섰는데 당시 250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조원을 넘겼다. 성장세를 본 미국 뉴발란스 본사는 2027년 한국법인 설립을 공식화하며 직접 진출을 예고했다. 독일 브랜드 푸마는 1994년 이랜드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한국에 들어와 13년여 만에 매출이 20배가량 늘었다. 이랜드가 짧은 기간에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는 인수합병(M&A)이 큰 몫을 했다. 박 회장은 “죽어 가는 곳을 인수해 부활시킨다”는 의지로 2010년 중반까지 공격적인 M&A에 나섰다. 그중 대표 성공 사례는 2004년 뉴코아 인수였다. 점포 여러 곳을 확보한 이랜드는 이를 ‘뉴코아아울렛’과 아울렛 콘셉트의 ‘NC백화점’으로 바꿔 아울렛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M&A로 신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호텔 사업은 1995년 뉴설악호텔(현 켄싱턴호텔 설악)을 인수하며 시작됐다. 2000년대엔 하일라콘도 등을 운영했던 삼립개발과 한국콘도를 인수하며 호텔·리조트 사업을 확장했다. 2012년 중국 구이린 쉐라톤호텔, 사이판 내 유명 리조트 등을 인수해 해외까지 영역을 넓혔다. 2010년엔 대구의 테마파크 ‘C&우방랜드’(현 이월드)를 인수해 레저사업을 본격화했다. 하지만 지나친 M&A는 독이 됐다. 상장이 아닌 사채나 기업어음(CP)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잇달아 부실기업을 인수하다 보니 차입금이 늘고 유동성 문제가 심화할 수밖에 없었다. 2015년 기준 부채비율은 300%를 웃돌았다. 2016년 M&A를 중단한 이랜드그룹은 티니위니(의류), 모던하우스(생활용품), 케이스위스(신발) 등 알짜 브랜드를 매각하며 재무 개선에 나섰다. 박 회장이 직접 곰돌이 캐릭터를 컨설팅한 티니위니는 당시 장부가가 1200억원에 불과했음에도 중국 패션업체에 약 8770억원에 매각됐다. 2020년 205.7%였던 이랜드월드의 부채비율은 올해 상반기 170.5%로 줄었다. 다만 여전히 100%를 웃돌아 재무건전성 개선은 과제로 남았다. ●IPO 불발로 폐쇄적 기업구조 여전 이랜드그룹은 성장 초창기부터 다(多)브랜드 전략을 구사해 왔는데 최근엔 ‘선택과 집중’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슐리를 운영 중인 외식 계열사 이랜드이츠는 최근 반궁·테루·더카페 등 9개 브랜드에 대한 매각에 나섰다. 이랜드리테일은 3년 전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물적분할했던 이랜드킴스클럽(슈퍼마켓)과 이랜드글로벌(패션)을 지난 1일 다시 흡수합병했다. 2023년 진출했던 편의점 사업도 지난 5월 철수를 결정했다. 오프라인 유통업 부진과 내수 침체 여파로 이랜드리테일의 지난해 당기순손실(1679억원)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나자 경영 효율성을 꾀하려는 조치인 셈이다. 상장 추진도 멈췄다. 이랜드리테일은 수차례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지만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발됐다. 현재 이랜드그룹 상장사는 인수 전부터 상장사였던 이월드와 뉴코아아울렛 등 점포 5개의 자산을 보유한 부동산투자신탁(리츠) ‘이리츠코크렙’ 2개뿐이다. 이런 까닭에 이랜드그룹은 지배구조가 폐쇄적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이랜드그룹은 지주사 이랜드월드가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 등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는 구조다. 이랜드월드 지분은 박 회장이 40.68%를, 부인 곽숙재(67)씨가 8.06%를 보유 중이다. 자사주는 44%로 주요 대기업 가운데 이례적으로 높은 편이다. 2019년 박 회장이 2선으로 후퇴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지주사 이사회에 사외이사가 전무한 점 ▲의장마저 회사 임원이 맡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형식적 전문경영이란 비판도 있다. 이랜드그룹은 여러 차례 여론의 거센 질타를 받기도 했다. 2016년 애슐리, 자연별곡 등에서 아르바이트 노동자 4만여명에 대한 임금 84억원을 체불한 사실이 드러나 온라인에서 상품 불매운동이 일었다. 당시 계열사(이랜드파크) 대표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 여파로 이랜드리테일의 상장과 외식사업부 매각 작업이 무산되는 일을 겪었다. 2015년엔 이랜드 브랜드 ‘버터’(소품), ‘폴더’(신발) 등이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디자인을 무단으로 베껴 논란을 일으켰다. 2013년엔 외식 브랜드 ‘바르미샤브샤브’가 자사 인테리어를 도용했다며 이랜드에 손해배상 소송을 걸어 박 회장이 계열사 대표를 경질하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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