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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성 뇌출혈에도 갓길에 정차해 승객 살리고 숨진 버스기사[월드피플+]

    급성 뇌출혈에도 갓길에 정차해 승객 살리고 숨진 버스기사[월드피플+]

    운전 중 급성 뇌출혈을 일으킨 베트남의 한 버스 기사가 안간힘을 쓰며 운전대를 잡아 갓길로 버스를 세우고 난 뒤 숨졌다. 지난 2일 오후 호치민-빈투안 노선을 운행하던 버스 기사 A(53,남)가 갑자기 사지 경련을 일으키는 모습이 차량 블랙박스에 찍혔다고 현지 언론 투사오닷브엔은 전했다. 당시 버스 기사는 몸을 가누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안간힘을 쓰며 차량을 도로 가장자리로 옮겨 멈춰 세운 뒤 운전대에 쓰러졌다. 차량 내 승객은 한 사람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 사고 당시 차량에 탑승한 승객들은 운전기사를 도우려 했지만, 응급처치 방법을 몰라 발을 동동 구르며 구급차를 불렀다. 운전기사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A씨의 소속 회사인 빈호아 버스 회사는 3일 저녁 A씨가 호치민시 5군에서 버스 운행 중 뇌졸중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의 시신은 고향 라기 마을로 옮겨져 장례를 치른다고 덧붙였다. 호치민시 115 인민병원의 응웬 후이 탕 뇌혈관질환 과장은 “영상만으로 사망 원인을 진단하기는 어렵지만, 왼쪽 신체가 마비를 일으킨 점으로 봐서 뇌 우반구에 급성 뇌출혈이 발생해 급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A씨는 호치민시와 라기(빈투안) 노선을 오랜 기간 운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수많은 동료와 승객들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 승객은 “수년 동안 나를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셨던 친절하신 분, 편히 쉬시길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 [진경호 칼럼] 단식마저 즐거운 신앙의 정치/논설실장

    [진경호 칼럼] 단식마저 즐거운 신앙의 정치/논설실장

    엄혹했던 시절, 단식은 비장했다. 1983년 5월 김영삼의 단식이 그랬다. 전두환 정권에 의해 정치활동을 금지당하고 무려 2년 넘게 상도동 자택에 연금돼 있던 그는 5·18 민주항쟁 3주년을 맞은 날 돌연 정치범 석방과 대통령 직선제 개헌 등 5개항의 민주화 조치를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갔다. 그때가 어떤 세상이었나. “진천에서 있었던 황새의 죽음은 대서특필되면서도 그의 단식투쟁은 뒤늦게야 겨우 ‘정치현안’이라는 암호로 보도됐을 뿐이다.” 훗날 김정남 전 청와대 교육문화사회수석의 회고가 아니더라도 그의 단식을 세상이 온전히 알기조차 어려웠을 만큼 캄캄했던 시절이었음은 장년 이상의 세대라면 안다. 김영삼의 단식은 그러나 힘이 셌다. 갈래갈래 흩어졌던 야권 인사들이 다시 뭉쳤고, 보도통제 속에 귀에서 귀로 전해진 풍문에 민심이 들썩였다. 5·18 항쟁을 총칼로 누른 전두환 정권이지만 김영삼의 단식 앞에선 어찌할 바를 몰랐다. 몇 번을 달래 보다가 결국 그에게 가한 가택연금 조치를 거둬야 했다. 무려 23일, 삶과 죽음의 경계에까지 다다랐던 김영삼의 단식은 그렇게 전두환 정권의 철권 통치에 금을 냈다. 김대중은 어떠했나. 노태우·김영삼·김종필의 3당 합당으로 탄생한 민주자유당 거대 정권을 상대로 내각제 합의 폐기와 지방자치제 실시 등을 요구하며 13일간 단식을 벌였다. 평화민주당 총재 시절인 1990년 10월의 일이다. 내각제 합의는 폐기됐고, 이듬해엔 30년 전 사라졌던 지방자치 선거가 부활했다. 두 정치 거목의 단식은 이랬다. ‘민주화’라는 명분이 있었고, 목숨을 던질 결기가 있었다. 무엇보다 이들을 좇는 국민이 있었다. 그래서 세상을 바꿨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적 권리에는 이들의 목숨 건 투쟁에 진 빚이 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오늘로 일주일째를 맞는다. 이 땅을 민주자유 체제로 이끈 정치세력의 유산을 이어받은 정당의 대표가 나선 단식이다. 마땅히 비장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어떤가. 그러한가. 단식이 성직자의 구도 차원을 벗어나 정치 투쟁의 도구가 된 데에는 절대권력의 압제와 핍박, 그리고 절대약자의 항거 불능의 상황이 작동 원리로 깔려 있다. 달리 저항할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죽음을 불사하는 자해로 압제와 핍박을 끊어 내고자 하는 최후의 투쟁이 단식이다. 그러나 차가운 흑백사진과도 같던 양김의 단식을 끝으로 이런 장엄한 단식의 서사는 종을 쳤다. 민주화 이후로도 정치인들의 단식이 무수히 이어졌으나 그 방향은 일관되게 작고 가벼운 쪽으로 치달았다. 자신보다 나라를 앞세운 대의(大義)는 사라지고, 자신의 소리(小利)를 앞세운 퍼포먼스만이 난무했다. 이젠 릴레이 단식이니 뭐니 하며 웃음 가득한 잔칫집 분위기마저 연출되는 판이다. ‘투쟁’보다는 차라리 ‘투정’에 가까워진 단식의 풍경이 마침내 이재명 단식에 다다랐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이 대표는 말했다. 그러나 국회 과반 의석을 거머쥐고 ‘문재인 정부 7년차’를 자임하는 터에 ‘윤석열 폭정’이라 주장하니 뜬금이 없다. 갖가지 의혹으로 민주 사법질서를 어지럽힌 마당에 ‘민주주의의 회복’을 말하는 건 아구가 안 맞는다. 낮엔 천막, 밤엔 대표실을 오가는 출퇴근길 어디에 사즉생의 각오를 묻었는지도 알 길이 없다. 소환 조사를 놓고 이 대표가 검찰과 벌이는 줄다리기 앞에서 그가 쓴 ‘단식’은 그저 ‘방탄’으로 읽힐 뿐이다. 목숨 건 단식으로 민주주의의 새벽을 깨운 김영삼·김대중의 신념의 정치는 가고, 만개한 민주주의에 흠뻑 취한 후예들의 내 편만 옳은 신앙의 정치만 남았다. 양김의 단식이 마냥 무람한 아침이다.
  • ‘전설’ 박세리·소렌스탐 손잡고 새달 청주서 주니어 골프대회

    ‘전설’ 박세리·소렌스탐 손잡고 새달 청주서 주니어 골프대회

    ‘골프 전설’ 박세리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다음달 국내에서 주니어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박세리희망재단은 “10월 3일부터 사흘간 충북 청주 세리니티 골프 앤드 리조트에서 ‘박세리&안니카 인비테이셔널 아시아’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는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과 ‘골프 여제’로 군림했던 소렌스탐이 세운 안니카재단이 골프 유망주들을 위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동 개최하는 주니어 대회다. 영국 R&A와 대한골프협회가 공식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한국과 태국, 중국, 대만, 필리핀, 일본 등 아시아 주니어 선수 78명이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가 개최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 전북도의원들 삭발·단식… 새만금 예산, 국회서 살아날까

    전북도의원들 삭발·단식… 새만금 예산, 국회서 살아날까

    정부가 대폭 삭감한 내년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국회 예산안 심의 단계에서 얼마나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5일 정부의 새만금 SOC 예산 78% 삭감 방침에 반발해 삭발과 릴레이 단식에 나섰다. 삭발에 참여한 의원은 이정린 부의장 등 14명이다. 김정수 운영위원장과 염영선 의원 등은 단식 투쟁도 이어갈 계획이다. 국주영은 의장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내세운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새만금 예산을 즉시 복원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 전원은 지난 1일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와 회의를 갖고 잼버리 파행을 이유로 삭감한 새만금 예산이 원상 복구되지 않을 경우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힘 전북도당도 힘을 보탰다. 이수진 국민의힘 전북도당 대변인(도의원)은 “1991년 시작한 새만금 사업과 2017년 유치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별개 사안”이라며 “당 지도부, 해당 상임위와 간담회를 갖고 새만금 사업 예산 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의회에는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도지사가 직접 챙기도록 한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재발의됐다. 김제시 측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철회된 지 약 2개월 만이다. 조례안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의 3자합의로 ‘새만금시’를 설립할 수 있도록 전북도 차원에서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만금시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특히 이 같은 시책을 도지사가 반드시 추진해야 할 책무로 규정했다. 대표 발의자인 김정기 의원은 “새만금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새만금권 자치단체간 협력이 필수임에도 관할권을 둘러싼 분쟁이 지속되면서 도민들의 피로감만 높아지고 있는데다 최근 정부마저 내년도 새만금 SOC 예산을 무더기 삭감해 더 큰 차질이 우려된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특별 지자체를 설치해 새만금 사업 정상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새만금 특별지자체는 새만금 개발에 필요한 행정사무를 처리할 법인체 형태의 자치단체다. 새만금권 3개 시군과 시군의회가 공동 설립해 운영하도록 구상됐다. 지난 2010년 방조제 준공직후 곳곳에서 행정구역 관할권 다툼이 불붙자 그 대안 중 하나로 떠올랐지만 찬반논란 속에 표류하고 있다. 현재 중앙분쟁조정위에 상정된 분쟁지는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농생명용지 만경 7공구 방수제, 김제 심포항~새만금 신항만간 동서도로 등 3곳이다.
  • ‘성남 문화재 야행’ 8~10일에 열린다

    경기 성남시가 오는 8~10일 오후 6~10시 남한산성 일원과 산성공원 놀이마당 등에서 ‘2023 성남 문화재 야행’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시행한 ‘2023년도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2억 5000만원(국비 1억원 포함)을 들여 개최하는 야간 문화행사다. 이 기간 ‘밤을 지키는 남한산성’을 기치로 내세운 야화(夜畵),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등 7개 주제의 12개 야행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행사 첫날 산성공원 놀이마당에선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는 ‘무아지경 개막식’이 열린다. 남한산성의 정신을 주제로 한 전통 무예 공연과 성남시 청년 프로예술팀 등이 출연하는 풍류 콘서트가 펼쳐진다. 사전 예약하면 ▲산성로타리~서문~수어장대~남문으로 이어지는 남한산성 성곽길 야간 산책 ▲만해기념관~일장각~내행전~외행전~한남루 등 남한산성 행궁 야간 탐방에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이라는 명칭은 성(城)의 남(南)쪽이란 뜻”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야행 대상 문화재를 남한산성으로 정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우울’ 시달리는 교사 63%… 6명 중 1명 “극단선택 생각”

    ‘우울’ 시달리는 교사 63%… 6명 중 1명 “극단선택 생각”

    교사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는 가운데 교사 10명 중 6명은 우울증상이 있으며 6명 중 1명은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녹색병원은 지난달 16~23일 전국 유·초·중·고 교사 3505명을 대상으로 직무 관련 마음 건강 온라인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63.2%(경도 우울 24.9%·심한 우울 38.3%)가 우울증상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녹색병원은 같은 조사 도구로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심한 우울증상 유병률이 8~1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교사의 유병률이 일반인보다 약 4배 높은 셈이다. 심한 우울증상을 보이는 비율은 여성 교사(40.1%)가 남성 교사(28.9%)보다 높았다. 유치원 교사는 절반가량(49.7%)이 심한 우울증상을 보였고 초등교사(42.7%), 특수교사(39.6%), 중등교사(31.5%) 순으로 뒤를 이었다. 녹색병원은 “학부모 상담 횟수가 증가할수록, 업무 요구에 대한 스트레스가 클수록, 소진 경험이 많을수록 우울증상 호소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위험군 비율도 높았다. PTSD를 겪는 비율은 ▲신체 폭력 경험 후(51.1%) ▲원치 않는 성적 관심 경험 후(49.9%) ▲언어폭력 경험 후(42.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녹색병원에 따르면 일반인에서 PTSD 고위험군은 1~6%다.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비율도 일반인보다 최대 5.3배 높았다. 교사의 16%는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4.5%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운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기준 일반인의 자살 생각(3~7%)과 자살 계획(0.5~2%) 비율에 견줘 월등히 높다. 전교조는 “교사가 이미 소진 상태라는 사실을 그대로 보여 준다”며 “개인적 자질이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는 구조적 위협 요인이 분명하며 사회·국가적 지원과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 더CJ컵, 79년 전통 ‘바이런 넬슨’과 손잡고 가을 시리즈에서 늦봄 정규 시즌으로 이동

    더CJ컵, 79년 전통 ‘바이런 넬슨’과 손잡고 가을 시리즈에서 늦봄 정규 시즌으로 이동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이 ‘더CJ컵 바이런 넬슨’으로 변신해 가을 시리즈에서 늦봄 정규 시즌으로 옮겨간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은 1944년 시작해 79년 역사를 지닌 대회 바이런 넬슨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CJ는 내년부터 2033년까지 10년 동안 더CJ컵 바이런 넬슨 대회를 주최한다. 2017년 시작한 더CJ컵은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대회였다. 3년 동안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미국 네바다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를 오갔다. 시즌 최종전인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가을 시리즈에서 열렸던 더CJ컵은 올해는 가을 시리즈에서 빠지고 내년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으로 돌아온다. 5월 2일부터 나흘 동안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매킨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950만 달러(약 126억원). PGA 투어는 내년부터 단년제 시즌으로 복귀한다. 1월부터 8월까지는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진행하고, 9~12월은 다음 연도 투어 출전 자격을 확정하는 가을 시즌을 진행한다. 정규 시즌은 메이저 대회, 시그니처 대회, 풀-필드(Full-field) 대회로 구성된다. ‘더CJ컵 바이런 넬슨’은 풀-필드 대회에 해당한다. 우승자에게는 500점의 페덱스컵 포인트와 2년의 투어 시드, 그리고 그해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기존 바이런 넬슨 대회는 PGA 투어에서 11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미국 골프의 전설적 인물 바이런 넬슨(1912~2006)의 이름을 땄다. 2013년 배상문, 2019년 강성훈, 2021년과 2022년 이경훈 등 한국 선수가 4차례나 우승하며 국내 골프 팬에게도 널리 알려진 대회다. 댈러스 지역을 대표하는 대회로 처음 20여년 동안은 여러 이름으로 개최되다가 1968년부터 넬슨의 이름을 걸고 열렸다. PGA 투어 사상 선수 이름이 들어간 최초의 대회이기도 하다. 텍사스에서 태어나 텍사스를 떠나지 않았던 넬슨은 텍사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맨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버라이즌, HP, EDS, AT&T 등 텍사스에 기반을 둔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왔다. 미국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댈러스 지역 축제 성격의 이 대회는 지난해 갤러리 20만명을 모았다. 다만 앞서 6차례 열렸던 더CJ컵은 CJ 단독 주최였지만 더CJ컵 바이런 넬슨은 대회 주최권을 가진 댈러스 지역 커뮤니티 세일즈맨십 클럽 오브 댈러스와 공동 주최하게 된다. CJ는 “미국에서 대회를 연 지난 3년 동안 미국 시장에서 매출 신장과 기업 이미지가 상당히 높아졌기에 미국 현지 마케팅 활동 강화 차원에서 결정했다”면서 “국내 남자 골프 선수들의 세계 무대 도전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대한민국 골프와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세리+소렌스탐, 10월 한국에서 주니어 대회 개최

    박세리+소렌스탐, 10월 한국에서 주니어 대회 개최

    ‘골프 전설’ 박세리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다음 달 국내에서 주니어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박세리희망재단은 “10월 3일부터 사흘간 충북 청주 세리니티 골프 앤드 리조트에서 ‘박세리 & 안니카 인비테이셔널 아시아’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는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과 ‘골프 여제’로 군림했던 소렌스탐이 세운 안니카 재단이 골프 유망주들을 위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동 개최하는 주니어 대회다. 영국 R&A와 대한골프협회가 공식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한국과 태국, 중국, 대만, 필리핀, 일본 등 아시아 주니어 선수 78명이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가 개최하는 대회 출전 자격을 준다.
  • 우울 겪는 교사 63%…6명 중 1명은 “극단 선택 생각해봤다”

    우울 겪는 교사 63%…6명 중 1명은 “극단 선택 생각해봤다”

    교사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교사 10명 중 6명은 우울 증상이 있으며 6명 중 1명은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녹색병원은 지난달 16~23일 전국 유·초·중·고 교사 3505명을 대상으로 직무 관련 마음 건강 온라인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교사의 63.2%(경도 우울 24.9%·심한 우울 38.3%)가 우울 증상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녹색병원은 같은 조사 도구로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심한 우울 증상 유병률이 8~1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교사의 유병률이 일반인보다 약 4배 높은 셈이다. 심한 우울 증상을 보이는 비율은 여성 교사(40.1%)가 남성 교사(28.9%)보다 높았다. 유치원 교사는 절반가량(49.7%)이 심한 우울 증상을 보였고, 초등교사(42.7%), 특수교사(39.6%), 중등교사(31.5%) 순이었다. 녹색병원은 “학부모 상담 횟수가 증가할수록, 업무 요구에 대한 스트레스가 클수록, 소진 경험이 많을수록 우울 증상 호소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위험군 비율도 높았다. PTSD를 겪는 비율은 ▲신체 폭력 경험 후(51.1%) ▲원치 않는 성적 관심 경험 후(49.9%) ▲언어폭력 경험 후(42.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녹색병원에 따르면 일반인에서 PTSD 고위험군은 1~6%다.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비율(자살 생각)도 일반인보다 최대 5.3배 높았다. 교사의 16%는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4.5%가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운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기준 일반인의 자살 생각(3~7%)과 자살 계획(0.5~2%)에 비해 월등히 높다. 전교조는 “교사가 이미 소진 상태라는 사실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개인적 자질이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는 구조적 위협 요인이 분명하며 사회·국가적 지원과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 “러軍 강제 입대시키려 쿠바인 납치·인신매매”…쿠바 당국 발끈, 배후는?

    “러軍 강제 입대시키려 쿠바인 납치·인신매매”…쿠바 당국 발끈, 배후는?

    쿠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강제로 참전시키기 위한 인신매매가 벌어졌다고 쿠바 당국이 밝혔다. 인신매매범들은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군에 속해 우크라이나군과 싸우라고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쿠바 외무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위해 싸우도록 강요하며 인신매매를 저지른 조직을 적발했다”면서 “러시아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 멀리 떨어진 카리브해 섬나라에까지 인신매매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에서 운영되는 인신매매 네트워크를 무력화하고 해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문제의 인신매매 범죄단은 쿠바 시민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하는 군대에 통합시키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5월 러시아 라쟌의 한 현지 매체는 쿠바 시민 일부가 러시아 군대와 계약을 맺고 러시아 시민권을 받는 대가로 우크라이나로 이송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쿠바 외무부는 당시 보도와 이번 인신매매가 연관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쿠바 당국은 우크라이나에 자국민을 강제로 참전시키려 한 인신매매 사건에 대해 이미 기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쿠바 외무부는 “인신매매 시도는 무효화 되었으며,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에 대한 형사 소송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해당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 병력 규모 늘리려 안간힘 이번 쿠바의 주장은 러시아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전쟁과 역시 예상보다 많은 사상자 수에 병력부족 현상을 겪으면서 병력을 대폭 증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나왔다.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국방위원회는 지난 7월 징병 연령 변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가결, 2024년 1월 1일부터 18~30세가 군 복무에 소집된다고 규정했다.  해당 개정안은 징병 연령 상한선을 즉시 27세에서 30세로 높이고, 하한은 당분간 기존대로 18세로 유지한 뒤 단계적으로 21세로 상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와 관련해 당시 미국 뉴스위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해당 개정안에 서명하면, 새로운 법에 따라 최대 240만 명의 남성이 최소 1년 이상 의무적으로 군대에 복무해야 병역의무가 부여된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재 115만 명 수준인 전체 병력 규모를 2026년까지 150만 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운 상황이다. 징집 연령대가 18~30세로 변경되면, 잠재적인 징집 대상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예비군 상한 연령을 70세로 상향 조정하는 법안까지 통과시키면서, 총동원령이 발령되면 고령의 병력까지 소집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장치를 마련했다.  러시아와 밀착하던 쿠바, ‘인신매매’ 의혹으로 멀어질까 한편, 쿠바는 미국의 제재를 받으며 에너지 부족에 시달려 온 끝에 지난 7월 러시아로부터 원유를 공급받기로 합의하면서 급속도로 러시아와 가까워졌다. BBC의 7월 5일 보도에 따르면, 당시 협정에서는 러시아 기업들이 쿠바의 퇴락한 해변 휴양지 타라라를 비롯한 노후 관광 인프라를 되살린다는 내용과 구식 설탕 공장 정비, 럼주와 철강 생산에 대한 투자 내용도 포함돼 있다.  쿠바는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라틴아메리카에서 러시아 지지 목소리를 내 왔고, 쿠바 고위급 대표단이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등 끈끈한 관계를 이어왔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러시아를 방문한 쿠바 대표단에게 “의심의 여지 없이 쿠바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인신매매 의혹에 러시아 측이 개입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번 사건이 양국 관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교사 4명 중 1명 ‘심한 우울증’…16% ‘극단적 선택’ 생각

    교사 4명 중 1명 ‘심한 우울증’…16% ‘극단적 선택’ 생각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이후 나흘 새 3명의 교사가 잇달아 스스로 생을 마감하면서 교사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사 4명 중 1명은 심한 우울 증상을 겪고 있으며 6명 중 1명은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녹색병원은 지난달 16~23일 전국 유·초·중·고 교사 3505명(여성 2911명·남성 587명)을 대상으로 직무 관련 마음 건강 실태조사 결과 교사의 16%는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4.5%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운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앞선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일반 인구의 자살 생각은 3~7%, 자살 계획은 0.5~2% 수준으로 교사들의 극단 선택 위험이 일반적인 수준보다 크게 높았다. 우울척도(CESD)를 통해 교사들의 정신 건강을 조사한 결과, 4명 중 1명(38.3%)이 ‘심한 우울 증상’을 보였고 ‘경도의 우울 증상’으로 보인 비율도 24.9%에 달했다. 녹색병원이 같은 조사 도구로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심한 우울 증상 유병률은 8~10%로 교사가 일반인보다 4배가량 높았다. 우울 증상을 호소하는 비율은 학부모 상담 횟수, 언어·신체 폭력 경험에 비례해 높아졌다. 실제로 설문 응답자 66.3%는 언어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교내에서 신체 위협 및 폭력(18.8%) ▲성희롱 및 폭력(18.7%) ▲원치 않는 성적 관심(12.9%)도 경험했다. 교사에게 가해지는 가장 많은 폭력 유형인 언어폭력 가해자 절반 이상은 ‘학부모(63.1%)’였고 이어 ▲학생(54.9%) ▲교장·교감 등 관리자(31.5%) ▲동료 교사(18%) 순이었다. 신체 폭력 피해 가해자 대다수(96.5%)는 학생이었으며, 다음은 학부모(21.7%·중복 가능) 순이었다. 남성 교사보다는 여성 교사에게서 폭력 피해가 더 많이 발생했고, 학교급별로 발생하는 폭력 유형도 달랐다. 유치원 교사에서 언어폭력 피해가 더 많았고, 특수교사에서는 신체 위협 및 폭력 피해, 중등교사에게서는 성희롱 및 성적 관심 피해가 더 많았다. 전교조는 “이번 설문조사는 대한민국 교사가 이미 소진(번아웃·burnout) 상태라는 사실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개인적 자질이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는 사회구조적 위협요인이 분명하며 사회·국가적 지원과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전북도의원 14명 “새만금 SOC 예산 복원하라” 삭발 투쟁

    전북도의원 14명 “새만금 SOC 예산 복원하라” 삭발 투쟁

    “새만금은 죄가 없다. 예산독재 규탄한다!” “새만금 예산 복원없는 정부 예산 통과 결사 반대!” 전북도의회가 정부의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무더기 삭감 방침에 반발해 삭발 투쟁에 나섰다. 전북도의원 14명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도의회 청사 앞에서 새만금 예산 복원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가졌다.삭발에 참여한 의원은 이정린 부의장, 김만기 부의장, 김정수 운영위원장, 나인권 농산업경제위원장, 박정규 윤리특별위원장, 염영선 대변인, 임승식 의원, 황영석 의원, 박용근 의원, 김동구 의원, 윤수봉 의원, 한정수 의원, 장연국 의원, 진형석 의원 등이다. 이날 삭발식에 참여한 의원 가운데 김정수 운영위원장과 염영선 의원 등은 단식 투쟁도 이어갈 계획이다. 삭발식에 참여한 의원들은 “새만금 사업 관련 예산 78% 삭감은 상식적으로 납득될 수 없는 예산폭력이다”며 “이번 예산삭감 사태에 대한 도민의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삭발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주영은 의장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내세운 공약을 즉시 이행할 수 있도록 새만금 예산을 즉시 복원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름길 만들려고” 만리장성 허문 중국인들…“수리 못해”

    “지름길 만들려고” 만리장성 허문 중국인들…“수리 못해”

    지름길을 만들겠다는 이유로 만리장성 일부를 허문 중국인 2명이 붙잡혔다. 현지 언론은 “수리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됐다”고 전했다. 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유위현 공안국은 지난달 24일 만리장성 32구역이 파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중국 당국은 굴착기 작업으로 장성이 파괴된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38세 남성과 55세 여성이 용의자로 지목됐는데, 인근 공사 현장에서 일하기로 계약한 이들은 “지름길을 만들기 위해 만리장성 벽을 허물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이들이 만리장성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혔다”면서 “수리할 수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당국은 만리장성의 정확한 손상 정도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한편 지난 2016년에는 만리장성에서 벽돌을 훔치는 행위가 빈발하자 불시 점검을 통해 관리 실태를 감사하기도 했다. 당시 당국은 “일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이 만리장성의 벽돌을 훔쳐 건자재로 사용하거나 기념품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만리장성학회는 2014년 발간한 조사 보고서에서 장성의 일부 탑들이 흔들릴 정도의 위험에 처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국가문물국은 2만 1000㎞에 이르는 만리장성을 담당하는 지방들이 국가보호조치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단속했다. 만리장성은 북방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세운 방어용 성벽으로, 지난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 손흥민, EPL 베스트11…“SON, 압박감 즐기는 것 같다”

    손흥민, EPL 베스트11…“SON, 압박감 즐기는 것 같다”

    시즌 첫 해트트릭 기록을 세운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 손흥민은 4일(현지시간) EPL 사무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3-24시즌 EPL 4라운드 ‘이주의 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공식 베스트11을 선정하는 전설적 공격수 출신 앨런 시어러는 손흥민을 향해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팀의 핵심 선수가 된 데 따른 압박감을 즐기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번리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에 이어 후반 18분과 21분 세 골을 연거푸 넣으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과 함께 베스트11 공격진에는 같은 날 해트트릭을 완성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에번 퍼거슨(브라이턴)이 선정됐다. 홀란은 풀럼, 퍼거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나란히 3골씩 터뜨렸다. 역사적 활약을 펼친 이들은 전날 영국 공영방송 BBC가 뽑은 라운드 베스트11에도 나란히 최전방 세 자리를 차지했다. 토트넘의 부주장 매디슨을 포함해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루이스 파케타(웨스트햄), 빌리 길모어(브라이턴)가 4라운드 최고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조 고메스(리버풀), 윌리 볼리, 조 워럴(이상 노팅엄)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자리는 조던 픽퍼드(에버턴)가 꿰찼다. 3연승 이끈 토트넘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주의 감독’으로 뽑혔다. 시어러는 “선수들은 그의 공격적인 3-4-3 포메이션 체제를 사랑한다”며 선정 배경을 전했다.
  • “한길쌤도 2찍이냐”…한국사 1타강사도 ‘홍범도’ 불똥

    “한길쌤도 2찍이냐”…한국사 1타강사도 ‘홍범도’ 불똥

    평소 정치적 이슈에 대한 ‘사이다 발언’으로 큰 인기를 끈 공무원 시험 한국사 ‘1타 강사’ 전한길(53)씨가 최근 육군사관학교와 국방부의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린 팩트만 공부하면 된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자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31일 전씨의 온라인 카페에 ‘한길쌤은 현재 큰 논란이 되는 홍범도 장군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는 학생의 질문에서 시작됐다. 질문을 올린 학생은 “저희는 선생님께 배울 때 (홍범도 장군이) 1920년 국외 독립운동에 김좌진 장군과 더불어 큰 업적을 세우신 분이라고 들었는데 현재 논의되고 있는 문제들이 상당히 당황스럽다”며 “역사 전문가로서 한길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정치적인 문제를 논하자는 게 아니라 이슈가 될 만큼의 근거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썼다. 이에 전씨는 직접 쓴 댓글을 통해 “홍범도 장군에 대한 역사적인 내용에 대해서 우린 팩트만 공부하면 된다”며 “그 평가에 대한 것은 여당과 야당, 그리고 국방부와 광복회 등이 각자 비중을 두고 싶은 것에 초점을 맞춰서 정치적인 잣대로 각자 주장만 하고 있어 정치적인 분쟁으로 돼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들도 나뉘었다. 너무 안타깝기만 하다. 이렇게 정치화된 것은 사실문제가 아니라 가치문제다. 우리 카페 기준 정치와 종교에 대한 것은 개인마다 옳고 그름이 달라 (이야기를) 금기시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홍범도 동상 이전에 대한 전씨의 입장이 갈무리돼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자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역사적 사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도 그동안 날 선 비판을 세운 기존의 모습과 다르다는 비판이 주였다. 전씨의 강의를 들은 학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강의에서 선생님의 홍범도 장군에 대한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역사적 가치평가를 들은 것으로 기억한다. 이게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게 아니고 그 평가가 너무나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유해를 운구해왔을 때도 너무 기뻤다”며 “하지만 작금의 상황을 선생님께서는 여야가 정쟁하고 있는, 여야가 서로 아주 적절한 근거를 가지고 논쟁하고 있는, 요즘 여당에서 유행시키는 정쟁이라는 틀로 가두고 피해버리시는 거 아니냐. 그렇게 느껴져서 안타깝다”는 반응을 남겼다. 이어 “정치 성향을 떠나서 역사적 사실 왜곡마저 정치적 갈등이라고 외면하는 반응은 너무나 비겁하고 양심 없다”, “다른 과목도 아니고 한국사 1타강사면서”, “2찍(대선 때 2번을 찍었다는 의미)이네”, “팩트만 말하면 되는데 강사가 그것도 말 못 하면 무능한 거 아니냐” 등 전씨를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뉘앙스만 봐도 질문 의도가 너무 투명하지 않냐”, “말 한마디로 사회적 지위나 밥줄이 끊길 수 있는 상황에서 신중한 대답을 했다는 이유로 직업적 윤리 의식이 없다고 평가할 수 있는 거냐”, “학생들이 편 안 들어준다고 생떼 부리는 것 같다”, “역사를 부정한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 등 전씨를 이해한다는 댓글도 많았다. 한편 전씨는 일명 ‘사이다 1타 강사’로 불리며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도 그동안 목소리를 내왔다. 2020년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을 두고는 “대통령이 공항에 가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했다. 옛날로 치면 임금이 하는 짓이다. 말이 되냐 이게”라며 문재인 정부를 직격했다. 또 2021년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에 대해서도 “무슨 큰 시험에 통과되고 얼마나 큰 성과를 이뤄냈기에 저 나이에 저 위치에 오를 수 있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반면, 최근 육사가 홍범도 장군의 공산당 가입 이력 등을 문제시하며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외부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독립운동 단체들까지 분개하는 현재 상황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씨는 현재 메가공무원에서 한국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각종 공무원 시험 및 한국사검정능력시험 1타 강사로 통한다. 그는 지난달 한 방송에 출연해 “올해 낸 종합소득세가 15억원, 국민건강보험료는 5200만원”이라고 말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 [서울광장] 중국 경제 위기의 뿌리/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서울광장] 중국 경제 위기의 뿌리/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중국 현대사는 대체로 홍(紅·이데올로기)과 전(專·실용주의)이 반복된 역사였다. 홍의 추종자들이 공산당 내부 권력을 장악하는 시기 중국의 경제는 침체했고 전을 중시하는 테크노크라트들이 득세할 경우 경기가 활기를 되찾는 식이었다. 이른바 공산당 내부의 ‘홍전(紅專) 투쟁’이다. 계급투쟁을 앞세운 마오쩌둥이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을 일으켜 중국 경제를 도탄에 빠뜨린 뒤 실용주의자 덩샤오핑이 개혁개방 정책을 통해 중국 경제를 다시 일으킨 것이 대표적 사례다.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은 마오쩌둥 신봉자답게 경제보다 사상을 중시하는 홍의 길을 걷고 있다. 2012년 집권 이후 미중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그는 중화부흥을 앞세워 강력한 내부 통제에 나섰고, 경제는 뒤로 밀렸다. 덩샤오핑의 유훈인 경제제일주의 노선은 급격한 퇴조를 맞았고 그 여파로 민영기업의 연쇄도산과 외자기업 철수, 직접투자 위축, 수출입 급감, 소비 회복 부진, 대규모 실업 등이 복합위기로 진행 중이다. 중국이 직면한 경제위기의 핵심은 부동산이다. 중국 부동산은 국내총생산(GDP)의 25%에 달하고 가계자산의 70%, 전체 은행 대출의 30%를 차지한다. 2년 전 굴지의 부동산 업체인 헝다를 신호탄으로 최근 매출 기준 업계 1위 비구이위안마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졌다. 지난 6월 청년(16~24세) 실업률이 21.3%(6월 기준)로 집계된 이후 공식 발표조차 포기할 정도다. 중국 정부가 설정한 5%대 경제성장은 대규모 경기부양 없이는 사실상 물건너간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4%대 턱걸이 성장을 점치고 있다. 중국발 ‘잃어버린 10년’이 재현될 것이란 우려가 높다. 이처럼 중국 경제가 휘청이는 이유는 시진핑 체제의 조급한 좌편향 정책에서 기인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5세대 지도자로 불리는 시진핑 주석은 1978년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이후 전임자들이 유지했던 정책의 근간, 즉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흑묘백묘(黑猫白猫)론과 능력을 감추고 때를 기다리라는 도광양회(韜光養晦)를 뒤집었다. 총체적 난국이다. ‘미국과 맞서지 말라’는 현실주의 노선은 중화부흥을 앞세운 시진핑 체제의 경직된 이데올로기 강화 정책에 밀려났다. 무역전쟁에 이어 패권을 둘러싼 미중 체제 우월경쟁 속에서 경제적 역동성이 희생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공산당 정권에 쓴소리 한마디했다고 글로벌 기업인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났고 기업은 쪼개졌다. 일국의 외교장관(친강)조차 하루아침에 공개석상에서 사라지는 상황에서 기업 투자가 위축되는 것은 당연하다. 최근에는 외국과의 모든 교류를 엄격히 감독하는 ‘반(反)간첩법’을 발효시켜 중국 거주 외국인들이 불안에 휩싸였다. 중국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스파이로 강제 구금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다수의 외자기업이 철수를 준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1인 독재의 길에 들어선 시진핑 체제의 비이성적 극단성은 과거 마오쩌둥의 극좌노선 시대를 연상시킨다. 실사구시 정신을 토대로 주요 2개국(G2) 경제대국의 토대가 됐던 생산력 우선 정책을 질식시켰다. 지난 3년간의 극단적인 제로코로나 정책은 미중 간 체제 우월경쟁에서 비롯된 정책 실패라는 진단이다. 최소 3000만명을 굶어 죽게 했던 마오쩌둥의 극단적인 대약진운동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현재 중국의 경제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초입에 서 있다. 자칫 위중한 디플레이션(경기침체)으로 진행될 경우 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선 그 충격을 가늠하기 어렵다. 정책당국의 정밀한 대책이 필요한 시기다.
  • 한국 첫 MLB 31도루… ‘괴도’ 김하성

    한국 첫 MLB 31도루… ‘괴도’ 김하성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한국인 최초로 한 시즌 30도루를 넘어섰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2루수 1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로 활약, 4-0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타율은 0.275(459타수 126안타)로 조금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4연전 가운데 2~4차전 3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0-0이던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날린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지난달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9경기 만에 2루를 훔치는 데 성공, 2023시즌 3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그리고 4-0으로 앞선 4회 2사 3루에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은 뒤 또 2루를 파고들어 시즌 도루를 모두 31개로 늘렸다. 올 시즌 세 번째 한 경기 2도루. 김하성의 한 경기 최다 도루는 지난달 1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세운 3도루다.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단일 시즌 30도루를 달성한 건 김하성이 처음이다. 기존 최다 기록은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었던 추신수(SSG 랜더스)의 22개였다. 김하성은 지난달 5일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23번째 도루로 추신수의 기록을 넘어섰다. 김하성은 빅리그에 데뷔한 2021시즌 도루 6개, 지난해 12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 주전으로 자리매김하고 꾸준히 선발 출전하면서 KBO(한국프로야구) 무대에서 보여 줬던 주루 센스를 과시하는 중이다. 김하성은 키움 히어로즈 시절인 2019년 KBO 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인 33개의 도루를 기록했는데, 올 시즌 세 번만 더 도루에 성공하면 빅리그 무대에서 개인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또 홈런 17개를 터트린 김하성이 남은 시즌 24경기에서 홈런 3개만 더 치면 추신수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빅리그에서 세 번째로 ‘잘 치고, 잘 달리는’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아울러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홈런-30도루’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 신유빈, 고전 끝에 역전승…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 단체전 4강 진출

    신유빈, 고전 끝에 역전승…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 단체전 4강 진출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서효원(한국마사회)을 내세운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이 2023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8강에서 태국을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첫 주자로 나선 전지희는 4일 강원 평창돔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8강에서 태국 에이스 수타시니 사웨타붓을 상대로 1게임과 3게임에서 듀스 접전을 펼친 끝에 3-0(14-12 11-9 17-15)으로 제압했다. 이어 신유빈이 오라완 파라낭을 3-2(6-11 12-10 15-17 11-9 11-4)로 꺾었다. 파라낭의 공격에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한 신유빈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을 되찾았다. 결국 상대 범실을 유도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3단식에 나선 주장 서효원은 지니파 사웨타붓을 3-0(11-5 11-6 15-13)으로 가볍게 누르고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신유빈은 경기 후 “공격과 수비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다음 시합에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서효원은 “앞에서 이겨줄 것을 알고 있었고 결국 믿음대로 됐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경기할 수 있었다”며 “계속 서로를 믿으며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첫 경기라 조금 긴장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어지는 경기는 좀 더 나은 플레이를 할 것이다. 첫 경기를 좋은 자극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5일 홍콩과 카자흐스탄의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4강을 통과하면 같은 날 오후 5시 결승에서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싱가포르와 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불참한 2021년 대회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은 은메달을 땄다.
  • ‘정율성 논란’ 중심에 선 강기정 시장 “이념 넘어 경제로”

    ‘정율성 논란’ 중심에 선 강기정 시장 “이념 넘어 경제로”

    ‘정율성 논란’의 한 가운데 선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금은 이념 논란을 종식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협력해 경제 대응에 총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4일 오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지난 2주 동안 광주시청 광장은 우리 의도와 무관하게 철 지난 이념논쟁의 중심지였고 지향점 없는 색깔론 현장이었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정율성 사업은 국익을 앞세운 국제관계에서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다는 외교적 인식에서, 그리고 노태우 대통령 시절부터 시작된 북방정책에서 한중 우호와 문화교류 차원으로 시작된 사업”이라며 설명했다. 이어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 정율성 역사공원 사업은 민주·인권·평화 도시를 꿈꾸는 광주시민과 광주시를 믿고 맡겨 달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지방세수 감소, 코로나 대출 만기 도래, 일본 오염수 국민 불안 등 ‘3중 복합위기’ 대응에 협력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강 시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국민과 대립하는 것이 아니고 일본에 책임을 물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하고 “산업 현장을 찾아 기업 관계자들을 만난 결과 하나같이 금융·인력·판로난을 이야기했다. 지금 할 일은 정부와 지자체가 노력해 3중 복합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 김하성,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초 ‘20홈런-30도루’ 보인다

    김하성,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초 ‘20홈런-30도루’ 보인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한국인 최초로 한 시즌 30도루를 넘어섰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 2루수 1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로 활약, 4-0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타율은 0.275(459타수 126안타)로 조금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와 홈 4연전 가운데 2~4차전 3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0-0이던 1회 말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날린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지난달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9경기 만에 2루를 훔치는 데 성공, 2023시즌 3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그리고 4-0으로 앞선 4회 2사 3루에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은 뒤 또 2루를 파고들어 시즌 도루를 모두 31개로 늘렸다. 올 시즌 3번째 한 경기 2도루. 김하성의 한 경기 최다 도루는 지난달 1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세운 3도루다.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단일 시즌 30도루를 달성한 건 김하성이 처음이다. 기존 최다 기록은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었던 추신수(SSG 랜더스)의 22개였다. 김하성은 이미 지난달 5일 LA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23번째 도루로 추신수의 기록을 넘어섰다. 김하성은 빅리그에 데뷔한 2021시즌 도루 6개, 지난해 12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 주전으로 자리매김하고 꾸준히 선발 출전하면서 KBO(한국프로야구) 무대에서 보여줬던 주루 센스를 과시하는 중이다. 김하성은 키움 히어로즈 시절인 2019년 KBO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인 33개 도루를 기록했는데, 올 시즌 세 번만 더 도루에 성공하면 빅리그 무대에서 개인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또 홈런 17개를 터트린 김하성이 남은 시즌 3개의 홈런을 더 때려내면 추신수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빅리그에서 세 번째로 ‘잘 치고, 잘 달리는’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아울러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홈런-30도루’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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