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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숲 떠도는 ‘방사능 멧돼지’…원인은 20세기 핵실험 [핵잼 사이언스]

    독일 숲 떠도는 ‘방사능 멧돼지’…원인은 20세기 핵실험 [핵잼 사이언스]

    독일 바이에른 주 숲에 사는 멧돼지들이 여전히 기준치를 뛰어넘는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다는 놀라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독일 남부 숲의 멧돼지들에게서 여전히 기준치를 뛰어넘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고 있으며 그 주원인은 1960년 대 초반 이루어진 핵무기 실험이라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이 지역의 멧돼지들이 방사능에 오염돼 있다는 것은 현지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2014년 작센주 주정부가 숲에 사는 멧돼지를 분석한 결과 3마리 중 1마리 꼴로 기준치를 훨씬 뛰어넘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된 바 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지난 1986년 일어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의 여파로 분석했다. 당시 발전소에서 유출된 방사능이 바람과 비를 타고 무려 1100㎞ 이상 떨어진 이곳까지 날아와 토양을 오염시킨 것으로 결론지은 것.이번에 독일 라이프니츠 대학과 빈 공과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해당 지역의 다른 생물들의 경우 방사능 물질이 크게 감소한데 반해 유독 멧돼지만 여전히 상당한 수치의 방사능에 오염된 이유에 주목해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9~2021년까지 바이에른 11개 지역에서 사냥꾼들이 수집한 48개의 멧돼지 고기 샘플을 이용해 세슘 수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48개의 멧돼지 고기 샘플 중 약 88%에서 식품 내 방사성 세슘에 관한 독일의 규제 요건을 초과했으며 특히 높은 수준의 세슘-135를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럽에 떠다니는 세슘의 대부분은 세슘-137이며 일부는 세슘-135다. 특히 이중 세슘-135는 주로 핵무기 폭발에 의해 생성되고 훨씬 오래 지속되는 방사성 동위원소다. 곧 멧돼지를 이렇게 만든 주원인이 1960년대 유럽에서 이루어진 대기 핵무기 실험이라는 방증인 것. 논문의 공동저자인 빈 공과대학 게오르그 스타인하우저 교수는 "오래 전 벌어져 잊혀진 대기 핵무기 실험의 여파가 여전히 환경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면서 "핵실험이 일어날 때 마다 세슘은 북반구 전체로 퍼져 결국 땅에 가라앉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왜 유독 멧돼지에게서만 여전히 방사능 물질이 높게 검출되는 것일까? 이는 멧돼지의 식습관 때문으로 풀이된다. 멧돼지는 땅을 파헤쳐 송로버섯 등을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버섯 역시 스펀지처럼 점점 더 많은 세슘을 흡수했기 때문. 수십년간 이런 습성이 이어지면 결국 방사능 물질이 몸 속에 축적될 수 밖에 없다. 스타인하우저 교수는 "우리 연구는 경고의 이야기"라면서 "인류는 환경을 잘 관리하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고 방사성 동위원소의 방출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 삼척시, 매주 1회 수산물 방사능 검사…박상수 “소비 위축 최소화”

    삼척시, 매주 1회 수산물 방사능 검사…박상수 “소비 위축 최소화”

    강원 삼척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비자 불안 해소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매주 수산물을 대상으로 한 방사능 수치 검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방사능 검사는 매주 화요일 삼척항 위판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요오드와 세슘 검출 여부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는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된다. 시는 삼척항과 임원항 등의 횟집과 회센터에서 식사하는 ‘안전한 우리 동네 수산물 소비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했다. 박상수 시장은 이날 삼척항을 찾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근심하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방사능 검사 결과 공개로 삼척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며 소비 위축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불안 노리는 오염수 가짜뉴스 철저히 차단해야

    [사설] 불안 노리는 오염수 가짜뉴스 철저히 차단해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난 24일 원전 앞바다의 색깔이 일부 잿빛으로 바뀌는 현상이 나타나자 소셜미디어(SNS) 등 인터넷상에서 오염수 방류 때문에 바다가 오염됐다는 식의 괴담이 퍼졌다. 정부는 어제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라며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암초대 위치, 빛의 양, 조수의 흐름 등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일 뿐 오염수 방류와는 무관하다고 못박았다. 유포된 사진이 촬영된 시간은 오후 1시 5분으로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나온 시간인 오후 1시 13분보다 일러 인과관계가 맞지 않는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일본 환경성은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주변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 농도가 모두 기준치 이하를 나타냈다고 그제 발표했다. 도쿄전력, 일본 수산청,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우리 해양수산부도 오염수 방류 이후 진행한 첫 해양 방사능 조사에서 세슘과 삼중수소 모두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물 기준과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오염수 방류가 실제로 시행되기 전까지는 이런저런 우려와 불안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방류 이후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가 나오고 있는데도 가짜뉴스로 현혹하는 것을 묵과해선 안 된다. 괴담으로 공포를 자극하는 무책임한 행위의 피해는 국내 수산업계와 국민에게 돌아간다. 대통령실이 구내식당의 식단을 수산물 위주로 바꾸고, 기업들도 급식 메뉴에 수산물을 확대하는 등 발 벗고 나섰지만 이런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다. 거짓 선동으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가짜뉴스부터 철저히 차단해 수산업계와 어민들이 피해를 뒤집어쓰는 일을 막아야 한다.
  • 정부,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100일간 2만개 업소 특별점검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응해 28일부터 100일간 고강도의 2차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수산물 원산지 표시는 연중 모니터링 중이지만 일본산 등 수입 수산물 유통 질서에 대한 국민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전례 없는 수준으로 원산지 특별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점검에서 올해 수입 품목 중 소비량이 많은 가리비, 참돔, 우렁쉥이(멍게)를 중점 품목으로 지정했다. 해당 품목을 포함해 수산물 수입 이력이 있는 업체 약 2만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여부를 확인한다. 지난 5~6월 시행한 1차 특별점검보다 점검 대상은 1만 8000개에서 2만개, 기간은 60일에서 100일, 업체당 점검 횟수는 1회에서 3회로 대폭 강화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소속 특별사법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정부점검반이 2회, 지자체점검반이 1회 등 대상 업체를 3회 이상 전수 점검한다.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등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의 추천을 받은 명예감시원,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도 점검에 참여한다. 정부는 특별점검 기간 지자체에도 수입 수산물의 이동 이력 및 거래량 등의 정보가 담긴 수입수산물유통이력시스템 열람 권한을 부여한다. 또 지자체 공무원과 경찰관이 동행하는 해경 원산지 점검 현장 지원단도 운영해 공무원의 단속 능력을 강화한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했을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5만원 이상~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개시일인 지난 24일과 이튿날인 25일 국내 해역에서 실시한 방사능 조사 결과 세슘과 삼중수소 모두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동, 남서, 제주 등 국내 3개 해역의 15개 지점 중 5개 지점에서 도출된 결과다.
  • 파이프 따라 ‘희석수’ 졸졸졸… 직접 못 보지만 곳곳 물소리

    파이프 따라 ‘희석수’ 졸졸졸… 직접 못 보지만 곳곳 물소리

    “지금 들리는 소리는 희석된 처리수가 이동하는 소리입니다.” 지난 27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시설 곳곳에서 들리는 ‘졸졸졸’ 소리의 정체를 묻자 다카하라 겐이치 도쿄전력 폐로커뮤니케이션센터 소통관의 답이 돌아왔다. 오염수가 흐르는 검은 파이프, 오염수를 희석할 해수가 지나는 하늘색 파이프 그리고 오염수와 해수가 섞인 수조 등 방류 시설 곳곳에서 쉴 새 없이 졸졸 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렇게 흐른 오염수는 바다 방류를 위한 1㎞ 길이의 해저터널로 이동하기 전 18m 지하의 수조로 모였다. 낮 기온 섭씨 32도의 땡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기자가 서 있는 콘크리트와 거대한 철판 아래 수조에 오염수가 모여 있다는 사실은 쉽사리 가늠하기 어려웠다.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지 나흘째인 이날 도쿄전력은 서울신문 등 외국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방류 시설을 처음 공개했다. 오염수 방류 후 처음으로 방류 시설을 외부에 공개했지만, 실제 ‘오염수’를 눈으로 볼 수는 없었고 사진 촬영도 제한됐다. 하지만 오염수가 어떤 식으로 방류되는지 그 과정은 차례로 볼 수 있었다.방류 직전 오염수가 담긴 탱크를 10기씩 모아 둔 A, B, C 탱크군 가운데 B 탱크군의 방류가 24일부터 진행 중이다. 한 개 탱크군을 방류하기 위한 작업에는 3개월 정도 시간이 걸린다. 오염수를 700배 이상 바닷물로 희석하고 트리튬(삼중수소) 외에 세슘 등 29종의 핵종이 기준치 이하로 떨어졌는지 검사하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134만t의 오염수를 한꺼번에 처분하지 못하고 일일 460t으로 제한해 방류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카하라 소통관은 “현재 C 탱크군을 검사 중으로 이 검사가 완료되면 B 탱크군 방류를 완료한 뒤 C 탱크군의 처리수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방류는 원격으로 이뤄졌다. 원전 통제실인 ‘면진중요동’ 내 집중관리실에서 오염수 방류 작업이 진행됐다. 원격이라고 해도 상시 9명의 직원이 오염수 방류 상황을 관리한다. 한 개 탱크군 방류 작업에 3개월상시 직원 9명 실시간 상황 관리자동 차단·수동 조작 ‘이중 잠금’“일일 발생량 50~100t으로 줄일 것” 위아래 4개 모니터를 이용해 오염수를 희석하는 작업과 방류 상황을 실시간 살펴볼 수 있다. B 탱크군의 그래프 선이 우하향하고 있어 오염수가 방류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4개의 모니터 앞에는 열쇠로 잠가 놓은 스위치가 있는데 오염수 방류를 개시하거나 정지할 수 있는 장치였다. 다카하라 소통관은 스위치를 가리키며 “현재 방류 중이니 스위치가 열려 있는 상태”라며 “자동으로 방류 차단 또는 개시를 한 뒤 사람이 직접 열쇠를 돌려 조작하는 이중 방식”이라고 했다. 도쿄전력이 이날 취재진에 계속해서 강조한 것은 오염수 방류 과정의 안전성이었다. 희석된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 수조에서 500㎖ 페트병 1개 분량을 채취해 매일 트리튬 양을 측정한다. 또 도쿄전력만이 아니라 원자력규제위원회와 도쿄전력의 위탁업체 3곳에서도 트리튬 양을 분석한다. 다카하라 소통관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현재 오염수 방류 관련 바닷물과 수산물 등에 대한 방사성물질 검사는 환경성과 도쿄전력, 원자력규제위원회, 후쿠시마현 등 모두 4곳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각 기관의 목적에 따라 검사 방식이 달라 혼란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다카하라 소통관은 “앞으로 별도 홈페이지를 운영해 4곳에서 실시하는 검사를 한꺼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해도 문제는 방류 기간이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30년 동안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가 2041~2051년 사이에 이뤄진다고 가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카하라 소통관은 “2028년까지 일일 오염수 발생량을 50~100t으로 줄이는 게 목표”라면서 “1~2호기 등의 데브리(녹은 핵연료 등의 잔해물) 등을 제거하지 않는 한 오염수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 아직도 이곳의 방사능 수치가 높기 때문에 작업이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실제 이날 본 1호기는 원전 폭발 당시의 처참한 몰골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기자를 태운 버스가 멀리 떨어진 1호기에 조금만 가까이 이동해도 버스 안 선량계의 방사능 수치가 0.1μSv/h(마이크로시버트)에서 2.5μSv/h로 25배 가까이 급상승했다.
  • 일본산 수산물, 우리 식탁 오르기 전 ‘이 과정’ 거친다

    일본산 수산물, 우리 식탁 오르기 전 ‘이 과정’ 거친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물론 지자체와 민간 기업은 ‘빈틈없는 안전 검사’에 나섰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업계,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일본산 수산물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식약처 안전 검사를 기본으로 지자체, 민간 기업 등이 추가 방사능 검사가 시행된다. 먼저 식약처는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원전 주변 8개 현에서 생산된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8개 현 외 지역 수산물은 수입 때마다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식약처의 일본산 수입 수산물 검사 방법은 ▲서류검사 ▲현장검사 ▲정밀검사 순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서류검사에서는 수입자가 수입신고서를 작성해 식약처에 제출하면 검사관은 신고서와 구비서류가 적정한지 여부를 검토한다. 이때 수입 금지 지역인 8개현에서 생산된 수산물은 아닌지, 아닐 경우 그 밖의 어느 지역에서 생산됐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확인한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이어 현장검사는 수산물을 보관하고 있는 창고에서 검사관이 보관된 수산물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단계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코덱스)가 권고하고 있는 난수표 방식에 따라 수산물 검체를 채취해 외관, 색깔, 활력도(선도), 유사 수산물 혼입 여부 등을 오감을 이용해 검사한다. 마지막으로 정밀검사 단계에서 고순도 게르마늄 검출기를 이용한 방사성 물질 측정이 이뤄진다. 이때 기준치(세슘 100㏃/kg) 이하 미량(0.5㏃/kg 이상)이라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 17종의 추가핵종 증명서를 수입 업체에 요구하기에, 방사성 물질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수산물은 사실상 국내 반입되지 않고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국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깐깐하게 이뤄지고 있다. 해수부는 전국 위판장 29곳에서 수산물 유통 전 방사능 신속 검사를 시작했다. 올 10월부터 국내 위판 물량 80%를 점유하는 전국 43개 위판장에서 신속검사를 실시한다. 양식장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강화한다. 정부는 민간기관 역량을 활용해 국내 전체 양식장 약 1만2000개에 대한 출하 전 방사능 검사에 나선다. 지자체도 안전 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서울시는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표본조사를 실시한다. 기존 수입산에 한해 진행하던 검사도 국내산 수산물까지 전면 확대한다. 또 시민이 식품 안전성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 제도’를 확대해 모든 신청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다. 수산물·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경기도는 도매시장과 대형물류센터, 백화점, 학교급식 등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기존 월 1~2회 약 1500건에서 주 1회 2300건으로 확대한다. 인천시는  올해까지 양식장 및 위·공판장에서 수산물 유통 전 방사능 검사를 200건까지 늘릴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경매 시작 전 방사능 검사를 마치는 심야 신속 검사 제도를 도입했다. 경남도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주 20건에서 40건으로 늘릴 계획이며 전남도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기존 62개 품종 800건에서 전 품종 1200건 이상으로 확대한다. 민간기업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마트는 방사능 수치 검사를 입고량의 최대 75%에 대해 샘플 검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에서 주요 포구별 샘플에 대해 분기별 1회 진행했던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최근 주 4회로 확대했다. 홈플러스는 수산물을 공급하는 국내 모든 업체를 상대로 상품 검사서를 함께 제출하도록 했다.
  • [르포] 하늘색 파이프에는 ‘졸졸졸’ 오염수 흐르는 소리만 들렸다

    [르포] 하늘색 파이프에는 ‘졸졸졸’ 오염수 흐르는 소리만 들렸다

    “지금 들리는 소리는 희석된 처리수가 이동하는 소리입니다.” 27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시설 곳곳에서 들리는 ‘졸졸졸’ 소리에 대해 기자가 묻자 다카하라 겐이치 도쿄전력 폐로커뮤니케이션센터 리스크 커뮤니케이터(소통관)가 이같이 답했다. 하늘색 파이프 등 방류 시설 곳곳에서 희석된 오염수와 바닷물 등이 흐르는 소리를 쉴 새 없이 들을 수 있었다. 이렇게 흐른 오염수는 바다 방류를 위한 1km 길이의 해저터널로 이동하기 전 18m 지하 아래 수조로 모였다. 낮 기온 32도 땡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기자가 서 있던 콘크리트와 거대한 철판 아래 그런 거대한 수조와 많은 양의 오염수가 모여있는지 상상하기 어려웠다. 다만 오염수 희석을 위한 펌프 계기판에서 가리키는 숫자가 움직이는 모습, 희석된 오염수가 흐르는 소리 등으로 여기서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는 오염수 방류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난 24일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지 나흘째인 이날 도쿄전력은 외국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오염수 방류 시설을 공개했다. 오염수 방류 후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한 것으로 방류 시설을 비롯해 오염수 방류를 원격 관리하는 집중관리실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을 찾은 외국 언론사는 사전 신청을 받은 본지 외에 미국과 중국 등의 7개 사였다. 다만 실제 ‘오염수’를 눈으로 볼 수는 없었고 보안 문제 등으로 사진 촬영도 제한됐다. 하지만 오염수가 어떤 식으로 방류되는지 그 과정은 차례로 볼 수 있었다. 방류 직전 오염수를 담아둔 탱크 10기씩 모아둔 A, B, C 탱크군 가운데 B 탱크군의 방류가 24일부터 진행 중이다. 한 개 탱크군을 방류하기 위한 작업에는 3개월 정도 시간이 걸린다. 700배 이상의 바닷물을 희석하고 트리튬 외에 세슘 등 29종의 핵종을 기준치 이하로 낮췄는지 검사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다카하라 소통관은 “현재 C 탱크군을 검사 중으로 이 검사가 완료되면 B 탱크군 방류를 완료한 후 C 탱크군의 처리수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실제 방류는 원격으로 이뤄졌다.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당시를 그린 넷플릭스 드라마 ‘더데이스’에서 볼 수 있었던 원전 통제실인 ‘면진중요동’ 내 집중관리실에서 오염수 방류 작업이 진행됐다. 원격이라고 해도 상시 9명의 직원이 오염수 방류 상황을 관리한다. 위아래 4개 모니터를 이용해 오염수를 희석하는 작업과 방류 상황을 실시간 살펴볼 수 있다. B 탱크군의 그래프 선이 우하향하고 있어 오염수가 방류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이한 점은 이 4개의 모니터 앞에는 열쇠로 잠겨진 스위치가 있었는데 바로 오염수 방류를 개시 및 정지하는 장치였다. 다카하라 소통관은 이 장치를 가리키며 “현재 방류 중이니 (스위치가) 오픈으로 돼 있는 상태”라며 “자동으로 방류 차단 및 개시를 한 뒤 사람이 직접 열쇠를 돌려 (방류 개시 및 중단을) 조작하는 이중 조작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도쿄전력이 이날 취재진에 계속해서 강조한 것은 오염수 방류 과정의 안전성이었다. 희석된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 수조에서 500㎖ 패트병 1개 분량을 채취해 매일 트리튬 양을 측정한다. 또 도쿄전력만이 아 원자력규제위원회, 도쿄전력의 위탁업체 3곳이 트리튬양을 분석한다. 다카하라 소통관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오염수 방류 관련 바닷물과 수산물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환경성과 도쿄전력, 원자력규제위원회, 후쿠시마현 모두 4곳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각 기관의 목적에 따라 검사 방식이 달라 혼란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다카하라 소통관은 “앞으로 별도 홈페이지를 운영해 4곳에서 실시하는 오염수 방류 검사를 모두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다만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문제는 방류 기간이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30년 동안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일본 정부가 계획한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 계획이 2041~2051년 사이에 됐을 경우를 가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카하라 소통관은 “2028년까지 일일 오염수 발생량을 50~100t으로 줄이는 게 목표”라면서 “1~2호기 등의 데브리(녹은 핵연료 등의 잔해물) 등을 제거하지 않는 한 오염수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 아직도 이곳의 방사능 수치가 높기 때문에 작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본 1호기에는 원전 폭발의 처참한 몰골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기자를 태운 버스가 멀리 떨어진 1호기에 조금만 가까이 이동해도 버스 안 선량계의 방사능 수치가 0.1uSv/h(마이크로시버트)에서 2.5uSv/h로 25배 가까이 급상승했다.
  • 日 “방류 후 검사서 삼중수소 기준치 이하”… 中, 北과 오염수 협공

    日 “방류 후 검사서 삼중수소 기준치 이하”… 中, 北과 오염수 협공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주변국의 우려에도 134만t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바다 방류를 강행하면서 중일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바닷물 조사를 개시하며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달랬지만, 중국 내에서는 반일감정이 거세지고 있다. 27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은 오염수 방류 다음날인 지난 25일 후쿠시마 제1원전 반경 40㎞ 이내 11개 지점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첫 번째 삼중수소 농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검출 하한치인 ℓ당 7∼8베크렐(㏃)을 밑돌았다”고 확인했다. 환경성은 세슘137 등 다른 방사성물질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도 “25일 원전 반경 3㎞ 이내 10곳에서 가져온 바닷물 표본을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보다 낮았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일본 수산청도 “25일 원전 방수구 인근에서 잡은 물고기 조사를 개시했는데 삼중수소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성을 확인했다. IAEA는 전날 오후 6시 현재 희석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ℓ당 206㏃로 “일본 방류 운영 기준치(ℓ당 1500㏃)의 40분의1 이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식수 수질 가이드 상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는 ℓ당 1만㏃이다. 이처럼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알리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중일 관계는 악화 일로다. 지난 10일 3년 만에 재개된 일본 단체관광 예약 취소도 줄을 잇고 있다. 중국 소재 일본 대사관과 영사관은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주중 일본대사관은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된 24일과 이튿날 연이어 홈페이지를 통해 ‘주의 환기’를 요청했다. 자국민을 대상으로 “외출할 때는 일본어를 큰 소리로 말하지 말고 신중한 언동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염수와 관계없는 일본인과 단체에 항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며 중국 정부에 대응을 요구했다. 중국매체 중신경위는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 뒤 중국에서 자국산 수산물 판매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농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핀둬둬에서 중국산 바다 생선과 해삼, 민물고기, 게 등 판매가 100% 이상 늘었다. 털게 등 일부 품목은 700% 넘게 폭증했다. 러시아는 일본산 수산물 공백을 노려 대중국 수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중국과 홍콩은 일본 수산물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1, 2위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조치가 길어지면 수산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전날 고바야카와 도모아키 도쿄전력 사장은 “수입 금지로 손해가 발생하면 확실히 배상하겠다”고 큰소리쳤지만 도쿄전력이 그만한 재원을 가졌는지는 의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후쿠시마 원전을 폐쇄하는 데 대략 8조엔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쿄전력은 이 재원을 확보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며 “원전에 남은 핵연료 잔해를 꺼낼 방법도 없어 처리 비용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과 중국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를 꺼내 들었다. 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는 북한 위성발사 시도와 관련한 안보리 회의에서 “오염수 방류 결정은 인류와 환경에 대한 악랄한 범죄”라며 일본을 공격했다. 곧바로 겅솽 주유엔 중국부대사도 오염수 방류를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호응했다. 이에 이시카네 기미히로 일본 대사는 “처리수는 정치적으로 논쟁할 사안이 아니다. 과학적인 증거가 없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 BBC특파원 “日수산물 걱정되면 세계 모든 수산물 먹지 말아야”

    BBC특파원 “日수산물 걱정되면 세계 모든 수산물 먹지 말아야”

    지난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주변국인 한국과 중국 등에서 일본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영국 BBC 아시아 주재 특파원은 “만약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때문에 일본산 수산물을 먹는 것이 걱정된다면, 그 어떤 곳에서 나온 수산물이라도 아예 먹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BBC 루퍼트 윙필드 헤이즈 기자는 25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과 중국 원전들의 삼중수소 방출량을 비교한 자료를 게재했다. 루퍼트는 2000년 베이징 특파원을 시작으로 모스크바, 중동, 도쿄, 필리핀, 북한 등을 돌며 아시아 소식을 전해온 기자이며, 지금은 대만에서 활동하고 있다. 루퍼트가 게시한 것은 한국·중국·일본을 보여주는 지도 위에 중국 원전의 삼중수소 방출량을 표시한 일본 요미우리신문 영자판 자료다.자료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저장성 친산 원전이 방출한 삼중수소는 약 143테라베크렐(T㏃)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이 연간 방류할 삼중수소 총량인 22T㏃의 6.5배에 달한다. 중국의 광둥성 양장 원전은 2021년 삼중수소를 약 112T㏃ 방출했고, 같은 해 푸젠성 닝더 원전은 약 102T㏃, 랴오닝성 훙옌허 원전은 약 90T㏃의 삼중수소를 각각 내보냈다고 나와 있다. 모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서 연간 배출 예정인 삼중수소량보다 많다. 루퍼트는 “(내가 공개한 자료가) 일본 정부의 선전 자료라고 생각한다면 영국 해협에 방출되는 프랑스 북부 라아그 재처리 시설로부터 나오는 삼중수소량을 보라”면서 “그곳은 후쿠시마의 450배에 달하는 양인 연간 1만T㏃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日수산청, 한달간 원전 주변 물고기 잡아 검사 도쿄전력은 지난 24일 오후 1시 3분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희석해 태평양으로 방류하기 시작했다. 24일 하루 동안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류된 오염수는 총 200t 수준이었다. 도쿄전력은 원전을 기준으로 반경 3㎞ 이내 10곳에서 지난 25일 채취한 바닷물 표본을 분석한 결과, 이틀째 삼중수소 농도가 매우 낮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지점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가능한 하한치보다 낮았고, 유의미한 변동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첫날 확보한 표본에 대해서도 삼중수소 농도가 모두 L당 10㏃을 밑돌아 정상 범위 이내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L당 700㏃, 이보다 먼 지점에서 L당 30㏃을 각각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가 중단된다. 도쿄전력은 바닷물에 희석한 오염수를 하루에 약 460t씩 방류하고 있다. 방류 시 삼중수소 농도는 L당 1500㏃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일본 수산청은 26일 물고기의 삼중수소 농도가 전용 장비로 검출할 수 있는 하한치인 1㎏당 8㏃가량을 밑돈 것으로 확인돼 ‘검출되지 않음’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수산청은 오염수 방류 이후 최초로 수산물의 삼중수소 농도 함유량을 확인하기 위해 25일 오전 6시쯤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5㎞ 떨어진 지점에서 광어와 성대 각 1마리를 잡았다. 수산청은 한달간 원전 주변에서 매일 물고기를 잡아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일본어와 영어로 발표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전부터 자국산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점을 알리고자 이 같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국,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중국은 일본이 오염수 해양 방류에 나서자 모든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24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개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가져다줄 방사성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며, 수입식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을 기해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0개 지역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었는데,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대상 지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해관총서는 이번 조치가 ‘중국식품안전법’, ‘중국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법’과 함께 세계무역기구의 ‘위생 및 식물위생조치협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강한 반대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것에 중국은 단호한 반대와 강력한 규탄을 표시한다”면서 “이미 일본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가 잘못된 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오유경 “전 과정 세심하게 점검·철저하게 검사” 한편 한국은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원전 주변 8개 현에서 생산된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8개 현 외 지역 수산물은 수입 때마다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일본산 수입 수산물은 서류검사, 현장검사, 정밀검사 등 3단계로 이뤄지며 정밀검사 단계에서 고순도 게르마늄 검출기를 이용한 방사성 물질 측정이 이뤄진다. 이때 기준치(세슘 100㏃/kg) 이하 미량(0.5㏃/kg 이상)이라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 17종의 추가핵종 증명서를 수입 업체에 요구하기에, 방사성 물질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수산물은 사실상 국내 반입되지 않고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설명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지난 24일 “단 한 건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과정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철저하게 검사해 달라”고 담당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 ‘오염수 방류’ 점검할 한국 정부 전문가 3명 출국

    ‘오염수 방류’ 점검할 한국 정부 전문가 3명 출국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상황을 점검할 우리 정부 측 전문가 3명이 27일 오전 현지로 출국했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 3명이 이날 오전 후쿠시마 현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소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현지 체류 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일본 정부, IAEA와 우리 측 전문가를 후쿠시마 IAEA 사무소에 2주에 한번 파견해 방류 상황을 점검하게 하는 데 합의했다. 또 IAEA가 오염수 방류 관련 최신 정보를 정기적으로 우리 정부에 공유하고, 화상회의도 개최해 각종 정보에 대한 종합적 설명을 하고 질의응답을 한다는 내용의 ‘한국-IAEA 간 정보공유 메커니즘’(IKFIM)을 수립하기로 했다.일본 환경성은 오염수 방류 다음 날인 지난 25일 오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40㎞ 이내 11개 지점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검출 하한치인 L(리터)당 7∼8베크렐(㏃)을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개 지점에서는 조사한 세슘137 등의 방사성 물질 농도 역시 모두 검출 하한치를 밑돌았다.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에 한중일 수산업계 ‘우려’ 그러나 일본 수산업계를 비롯해 한국, 중국 등 주변국에서는 오염수 방류에 따른 영향을 놓고 우려가 크다. 국내에서는 일부 소비자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수산업계는 이에 따른 소비 위축을 걱정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 마카오 등지에서는 ‘소금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다. 또 중국 당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금지하자 일본 수산업계에서 낙담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중국과 홍콩은 일본 수산물의 제 1·2위 수출 시장이다.일본 정부는 중국에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조치를 철회해 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어민과 수산업자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금수 조치가 장기화하면 수산업자들이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태평양 섬나라들은 반응이 엇갈렸다. 태평양 도서국 중 팔라우와 피지, 파푸아뉴기니, 쿡 제도, 미크로네시아 연방 등은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반면 바누아투와 투발루는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상황이다. 다만 일본을 지지하는 입장을 정부가 밝힌 피지와 뉴질랜드에서도 환경단체들은 방류 반대 시위에 나섰다. 미국 국무부는 “안전하고 투명하며 과학에 기반한 일본의 (오염수 방류) 프로세스에 만족한다”며 일본 정부를 지지하는 공식 성명을 냈다. 국내에서도 여야가 오염수 방류를 놓고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오염수 괴담 가스라이팅’으로 수산업 불매운동을 부추긴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 등 야 4당은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핵 오염수 테러’를 방조했다”고 비난했다.
  • “방사능 우럭은 없다”…日, 오염수 방류 후 잡은 물고기 검사 결과 발표

    “방사능 우럭은 없다”…日, 오염수 방류 후 잡은 물고기 검사 결과 발표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당국이 후쿠시마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한 가운데, 일본 수산청이 방수구 인근에서 잡은 물고기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교도통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수산청은 오염수 방류 이후 처음으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농도 함유량을 확인하기 위해 전날 오전 6시경 후쿠시마 원전에서 약 5㎞ 떨어진 지점에서 광대와 성어 각각 1마리씩을 잡았다.  이후 미야기현 다가조시에 있는 연구소에서 해당 물고기들에 대한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했다.  수산청은 전날 오염수 방수구 인근에서 잡은 물고기의 삼중수소 농도를 전용 장비로 조사한 결과, 해당 장비로 검출할 수 있는 하한치인 1㎏당 8베크렐(㏃)가량을 밑돈 것으로 확인돼 ‘검출되지 않음’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수산청은 “앞으로 한달 간 원전 인근에서 물고기를 잡아 검사를 시행하고, 해당 결과를 일본어와 영어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수산청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에도 자국산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 같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일본 환경성은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바닷물을 채취해 농도를 분석하고, 원자력규제위완회 및 도쿄전력도 독자적으로 해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전날 원전을 기준으로 반경 3㎞ 이내 10곳에서 채취한 바닷물 표본을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 농도가 모두 L당 10㏃을 밑돌아 정상 범위 이내였다고 밝혔다.  앞서 후쿠시마제1원전 인근 바다에서는 법적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생선이 잇따라 잡힌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세슘이 기준치보다 180배 많은 우럭, 4월에는 12배 넘게 검출된 쥐노래미가 잡혔다. IAEA, 오염수 방류 개시 후 안전성 데이터 평가 결과 공개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오염수 처리부터 방류에 이르는 전 단계를 1차 점검하고, 해당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IAEA는 24일 방류된 오염수와 관련해 처리 오염수의 방사선량, 처리 오염수의 유량, 오염수 희석에 쓰일 바닷물의 방사선량, 희석용 해수의 시간당 유입량, 희석 후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 수직축으로 분석한 희석수의 방사선량 등 총 6개 항목의 데이터가 기준치와 부합하는지 여부를 분석했다.  IAEA는 25일 “전날 방류된 오염수와 관련한 데이터들의 기준치 부합 여부는 모두 ‘정상’”이라면서 “특히 희석된 물의 삼중수소 농도는 현장 사무소의 IAEA 전문가들이 독립적으로 현장 분석을 벌인 결과를 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관심 대상인 희석 후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24일 오후 6시 기준 1ℓ당 206 베크렐(Bq)로 나타났다. 방사성 핵종인 삼중수소는 다핵종설비(ALPS)를 통해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는 작업을 거친 뒤에도 오염수에 남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식수 수질 가이드가 명시하는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는 1ℓ당 1만Bq이다. 이날 방류된 오염수에서 측정된 삼중수소 농도는 WHO 기준치를 한참 밑돈다. 일본의 주장대로 오염수의 ‘안전성’이 IAEA를 통해 다시 한 번 ‘입증’된 셈이다.  우리 정부도 이날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당초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상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도쿄전력 등이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외교·규제당국 간 이중의 핫라인 등을 통해 방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류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검토 팀을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 정부, 日 인근 공해서 매달 방사능 검사… “오염수 처리 자체 감시”

    정부, 日 인근 공해서 매달 방사능 검사… “오염수 처리 자체 감시”

    정부가 매달 일본 인근 북서태평양 공해상에서도 해양 방사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따른 방사능 수치 변화 여부를 면밀하게 조사, 관찰하기 위한 취지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부터 매달 1회 이같은 조사를 진행하고 전했다. 조사는 원전 오염수의 예상 이동 경로를 고려, 후쿠시마 제1원전을 기준으로 약 500~1600㎞ 반경 내 2개 해역, 8개 정점에서 실시한다. 분석 대상은 인공 방사능 대표 핵종인 세슘134, 세슘138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지지 않는 핵종인 삼중수소다. 해수부는 앞으로 기상 여건으로 조사가 어려운 동절기 11~3월을 제외하고 매달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8월 조사의 경우 이달 19일 출항해 채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우리 정부 자체적으로 일본의 원전 오염수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감시하여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 [사설] 日 오염수 방류 30년 대응 3원칙, 냉정·치밀·단호

    [사설] 日 오염수 방류 30년 대응 3원칙, 냉정·치밀·단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사업자인 도쿄전력이 어제 오염처리수 134만t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다핵종제거설비(알프스)에서 처리된 오염처리수는 바닷물과 섞는 희석 과정을 거쳐 1㎞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 태평양으로 방류됐다. 알프스는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지만 삼중수소(트리튬)는 거르지 못한다. 트리튬은 원전 내에서 1차로 바닷물과 섞여 바다로 나가면 자연상태(백그라운드)와 비슷한 농도로 낮아진다. 도쿄전력은 지난 22일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가 방류 기준치보다 낮은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만전을 기한다고는 하나 최소 30년 걸리는 방류다. 녹아내린 원자로의 완전한 폐기, 즉 폐로(廢爐)까지 40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 따라서 반세기 가까운 방류에 정부가 확고한 원칙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한다. 첫째가 ‘냉정’이다. 정부는 초기부터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과학적으로 잘 대처해 왔다. 국무조정실, 원안위, 해양수산부 등이 참여하는 ‘일일브리핑’으로 오염처리수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국민들에게 전달했다. 과거 광우병 사태와 확연히 다르게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냉정한 대응이 불안을 크게 덜어 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둘째가 ‘치밀’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요구로 우리 전문가가 후쿠시마 원전 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소를 2주일에 한 차례 정기적으로 방문하게 됐다. 일본 정부, 도쿄전력, IAEA의 방류 후 모니터링에 한국 정부가 주변국 중 유일하게 참가하는 것이다. 오염처리수 정보는 매시간, 혹은 매일이나 며칠에 한 번씩 공개된다. 일본이 정보를 왜곡하거나 숨기는 일이 없도록 치밀하게 검증하길 바란다. 셋째가 ‘단호’다. 한덕수 총리가 밝힌 대로 방류가 한일 합의를 벗어나면 즉각 방류 중단을 요청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는 등 부적절한 방류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방류를 ‘제2의 태평양전쟁’이라고 비유했다. 소가 웃을 일이다. 일본이 1941년 일으킨 태평양전쟁의 당사자 미국은 오염처리수가 가장 먼저 도달하는데도 일찌감치 방류를 지지했다. 주일미국대사가 31일 후쿠시마를 방문해 생선을 먹고 방류에 찬성하는 입장을 표명한다고 한다. 수산물 소비 위축은 아랑곳하지 않고 태평양전쟁 운운하면서 방류를 방탄에 이용하는 저질 정치야말로 단호하게 배격돼야 할 것이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김진태 “근거없는 과도한 불안감 조성 도움 안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김진태 “근거없는 과도한 불안감 조성 도움 안돼”

    김진태 강원지사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한 24일 “이상징후가 있으면 즉각 특단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도민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만약 조금이라도 이상징후가 있을 경우 즉각 국민에게 알리고 특단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과가 문제없는 것으로 나오면 어업인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수산물 판촉과 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사실과 데이터에 근거하지 않은 과도한 불안감 조성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그 피해는 결국 우리 도민에게 돌아올 뿐이다”며 “도정을 믿고 맡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도는 이날부터 도내 동해안에서 어획, 양식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주기를 월 2회에서 일일 1회로 대폭 강화했다. 검사 시료는 도내 위판장 21곳에서 채취하고, 검사 항목은 세슘과 요오드다. 검사 결과는 도홈페이지에 즉시 공개한다.
  • “대통령님, 다음 세대는 어쩌죠?”…오염수 걱정한 초등생의 편지

    “대통령님, 다음 세대는 어쩌죠?”…오염수 걱정한 초등생의 편지

    일본 정부가 오늘(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10살 초등생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염수 방류를 우려하는 편지를 보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은 이율하(10)양의 아버지가 보낸 이양의 편지를 소개했다. 편지에서 이양은 자신은 “해물과 시원한 계곡을 좋아하고 바다도 정말 좋아하는 아이”라고 설명했다. 이양은 “대통령님이 (오염수 방류를) 허락 안 하셨을 줄 알았다. 그런데 허락을 하셨다”면서 “저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인간, 아니 생물체에게는 환경과 생태계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데 환경이 이렇게 안 좋아졌는데 다음 아이들 세대는 어떡하냐. 전 그 생각에 매일 밤 잠이 별로 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이양은 “제가 어른이 되면 고래를 사진으로만 볼지도 모른다”면서 “세상이 이렇게 편해진 건 우리가 이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만들었으니 환경도 우리가 책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양은 “바는 전 세계 공공장소이고 함께 쓰는 것”이라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지구를 만들자. 윤석열 대통령님이 생각을 바꾸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양의 아버지는 해당 편지를 라디오에 보내면서 “딸은 밥을 먹다가도 ‘우리 소금 이제 못 먹어?’ ‘생선, 미역, 조개 다 어떡해?’ ‘바다에 사는 고래, 물개, 돌고래가 아프면 어떡해?’ 등등 시시때때로 걱정하고 또 걱정한다”며 “이 편지는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아이들의 순수한 시각이 담겼다고 생각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12년여만에 ‘해양 방류’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이날 오후 1시쯤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반 만이다.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류한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와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남는다. 도쿄전력은 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내보낸다. 내년 3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1200t이다. 이는 2011년 3월 사고 이후 보관 중인 오염수 약 134만t의 2.3% 수준이다.
  • [르포] 오염수 방류 첫날… “코로나때는 기대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기대도 희망도 없어요”

    [르포] 오염수 방류 첫날… “코로나때는 기대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기대도 희망도 없어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 첫날 제주시수협 수산물위판장 가보니… 주문도 수입도 반토막 “코로나때는 사람들이 안 나와도 기대라는게 있었지만, 지금은 기대도, 희망도, 아무 것도 없어요.” 일본정부가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결정한 첫날, 오전 6시쯤 제주시 수협 수산물위판장에서 만난 어민 이혜경(64)씨는 “작년보다 어획량이 3분의 1밖에 안 나고 육지에서 주문량도 거의 없다”면서 “코로나때는 단가라도 받혀줬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불안해서 그런지 먹지 않는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 씨는 “갈치 한 상자(20마리)에 14만원 정도해야 타산이 맞는데 지금은 7만~8만원선으로 반토막 났다”면서 “갈치가 두달여 안 잡히다가 지난 주부터 다시 잡히기 시작했지만 이젠 단가마저 떨어지고 기름값마저 올라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것(갈치잡이)도 한철 농사인데 원전 오염수 방출 때문에 희망이 없고 정부에서 이렇다 할 대책이 안 나오니 답답할 노릇이다”고 덧붙였다. 도소매하는 어민들도 “방류 하루 전인 어제는 사람들이 밀물듯이 떼지어 내려 온 손님들이 몇 상자씩 사갔다”면서 “국민들이 얼마나 불안했으면 미리 사재기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더욱이 다음달 2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문모(57)씨는 “사실상 주문도 판매 수입도 반토막 났다고 보면 된다”면서 “제발 괴담을 퍼뜨려서 불안을 더이상 조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곳 직판장에는 오늘 어선에서 들어온 빛깔좋은 은갈치 20마리 정도 든 10㎏ 상자들 2000~3000여개가 나란히 바닥에 길게 펼쳐져 경매를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나 불안했으면… 방류 전날 직판장에 사람들 몰려와 갈치 몇상자씩 미리 사재기도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홍보를 직접 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이곳 직판장을 찾아 어민들과 소통했다. 방사능 검사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안심 제주수산물 알리기에 직접 팔을 걷어붙인 것. 오 지사는 휴대용 방사능 장비로 직접 체험하며 “방사능에 노출 안된 물고기는 기계 화면에 녹색이었다가 방사능에 노출될 때는 이처럼 붉은 색을 띈다. 여기 갈치들은 방사능이 불검출돼 모두 안전하다는 검사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제주시수협, 서귀포수협 등 주요 산지위판장 방사능 검사 시료채취를 하게 된다. 민간(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한국방사능분석협회)이 위판장에 방문해 시료를 채취해 수품원, 지자체 등 검사기관에 이송하면 도착 즉시 전처리 과정을 거친 후 1800초(30분) 만에 검사가 완료되면 SMS로 통보 후 결과서를 송부하게 된다. #오영훈 도지사, 새벽부터 위판장 찾아 방사능검사 체험해보며 제주 수산물 안전 홍보 팔걷어 오 지사는 “도내 4개 수협 위판장에서는 제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매일 실시할 계획”이라며 “유통 단계 전 제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안전이 확인된 수산물만 유통될 수 있도록 도 당국과 수협이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누구나 안심하고 제주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대상을 기존 양식수산물(70건)에서 연근해 어획수산물(200건)까지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편 도는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능 검사가 가능한 감마핵종분석기 2대를 갖췄으며, 삼중수소까지 분석할 수 있는 베타핵종분석기도 연내에 확충할 계획이다. 방사능 감시 결과는 도청 누리집을 통해 주 1회 공개해온 것을 매일 공개하고, 24일부터 ‘수산물 안전 신호등’을 도 누리집과 대형 전광판, 버스정류소 전광판 등에서 운영한다.
  • 유승민 “尹, 사실상 오염수 방류 찬성…국민이 바보냐”

    유승민 “尹, 사실상 오염수 방류 찬성…국민이 바보냐”

    유승민 전 의원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우리 정부가 ‘찬성이나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것을 두고 “국민을 상대로 말장난이 너무 심하다”라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미 윤석열 대통령이 7월 12일 리투아니아 나토 정상회의에 가서 기시다 총리 앞에서 분명히 ‘IAEA(국제 원자력 기구)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 계획대로 방류를 이행한다면’이라고 표현했다”면서 “사실상 방류에 찬성하고 오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어제 국무조정실 1차장, 차관급 인사가 나와서 ‘과학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그런데 정부는 찬성, 지지하는 입장이 아님은 분명히 한다’고 말했는데, 찬성을 다 해놓고 국민들 앞에서 거짓말하는 것”이라며 “일본 총리 앞에서 방류를 찬성했기 때문에 그때 게임은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22일 오전 “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다”고 발표했고 우리 정부는 이날 “일본 측의 방류 계획상 과학적·기술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정부 입장을 발표한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다만 우리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찬성 또는 지지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 총리, 장관은 민심이 안 좋으니까 다 도망가 버리고 일개 차관이 나와서 이렇게 공식 발표를 하는 건 비겁하고 당당하지 못하다”며 “국민의 건강과 바다의 안전에 관련된 문제를 찬성할 거였으면 대통령이 직접 얘기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실 예산으로 후쿠시마 오염수의 안전을 홍보하는 영상 제작물도 만들었다. 이게 어떻게 반대하는 나라의 입장이냐?”며 “국민이 바보냐”고 되물었다. 유 전 의원은 “우리가 앞장서서 일본의 앞잡이, 대변인이 돼서 찬성하니까 ‘국제사회가 이해해 줬다’ 이렇게 일본에 명분을 다 만들어 준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후쿠시마 오염수 7800t 오늘 방류 개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반 만이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이날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다는 일본 정부의 22일 각료회의 결정에 따라 방류에 나설 예정이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은 “해양 방류를 24일 오후 1시에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날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류한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와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남는다. 도쿄전력은 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내보낸다. 내년 3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1200t으로, 이는 2011년 3월 사고 이후 보관 중인 오염수 약 134만t의 2.3% 수준이다.
  • [속보] 후쿠시마 오염수 7800t 오늘 방류 개시

    [속보] 후쿠시마 오염수 7800t 오늘 방류 개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반 만이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이날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다는 일본 정부의 22일 각료회의 결정에 따라 방류에 나설 예정이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은 “해양 방류를 24일 오후 1시에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날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류한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와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남는다. 도쿄전력은 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내보낸다. 내년 3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1200t으로, 이는 2011년 3월 사고 이후 보관 중인 오염수 약 134만t의 2.3% 수준이다. 일본 어민과 중국 등 주변국 반발은 이어지고 있다.
  • 검사 ‘꼼꼼’·감시 ‘촘촘’… 부산 수산물·해수욕장 “안전 이상 무”

    검사 ‘꼼꼼’·감시 ‘촘촘’… 부산 수산물·해수욕장 “안전 이상 무”

    “부산 수산물, 꼼꼼하게 검사하고 촘촘하게 감시합니다. 안심하고 드세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전망돼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된다. 부산은 국내 연근해 수산물 30%가 유통되는 수산 도시인 만큼 부산시는 막연한 불안감에 따른 소비 기피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추진하고 있다. 수산물 생산부터 유통까지 조사·검사기관을 나눠 ‘꼼꼼하고 촘촘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감시체계를 구축, 운용 중이며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부산에서 해양수산 관련 중앙부처가 보유한 방사능 검사장비 20대와 시가 보유한 방사능 검사장비 5대를 가동 중이다. 올해 부산을 포함한 전국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생산단계에서 5000여건, 수입단계에서 2만여건 이뤄졌는데 이 중 부적합 판정은 한 차례도 없었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부산시가 자체 실시한 생산·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2013건 중에서도 부적합 사례는 없었다. 부산시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과정을 보면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기관 검사원은 매주 위판장, 활어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수산물을 무작위로 골라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다. 연구실에서는 수산물을 분쇄해 시료를 만들고 감마핵종분석장비로 1만초(3시간) 동안 정밀 검사한다. 검사를 통해 세슘134와 세슘137의 합산분, 요오드131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 기준은 방사능이 ㎏당 100㏃(베크렐) 이하로 검출돼야 한다. 국제 기준인 ㎏당 1000㏃ 이하보다 국내 기준이 훨씬 엄격하다. 그런데도 시는 1㏃ 이상 미량의 방사능이 나오면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등 꼼꼼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검사 시간이 길어질수록 미량의 방사능까지 측정할 수 있는데, 식품을 대상으로 하는 방사능 검사 중 수산물 검사를 가장 높은 정확도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해수와 수산물 감시 장비를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관할 해역에 방사능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하고, 6개 지점에서 무인 신속 방사능 감시망을 운용 중이다. 시는 하반기 해수 방사능 무인 감시 장비 고정형 1대와 선박 탑재형 1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고정형 해수 방사능 검사장비는 7대로 늘어난다. 새로 도입하는 고정형 장비는 남해에서 부산으로 해수가 유입되는 가덕도 인근 해상에 설치할 예정이다. 선박 탑재형은 시 어업 감시선에 부착한 뒤 부산 앞바다에서 수시로 방사능 검사를 하는 데 사용된다. 지난해와 올해 부산지역 연안 해수 방사능 측정 결과를 보면 세슘134, 요오드131, 삼중수소가 최소 검출 가능농도 미만으로 측정됐고, 세슘137은 정상치 이내였다. 해수욕장도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오륙도 등 7개 조사 정점에서 매주 해수를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수산물 방사능 분석 장비도 현재 5대에서 보건환경연구원 7대, 수산자원연구소 11대로 늘리기로 하고 관련 예산 4억원을 확보했다. 또 이동형 방사능 신속 검사장비 2대를 확보해 부산공동어시장과 민락회센터 등에서 긴급한 검사 요구에 대응하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사능 검사·감시망을 활용한 측정 결과, 수산물 방사능 안전검사 운영 체계 등은 부산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시가 추진 중인 ‘꼼꼼촘촘 수산물 안심캠페인’ 홍보 포스터에 담긴 QR코드를 인식해도 부산 바다와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수입수산물 유통이력관리 등 안전성 관련 5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산물과 해수 안전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촘촘하게 감시하고 있다”며 “특히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유통되기 전에 완료해 안전하지 않은 식품이 밥상에 오르는 일이 없도록 할 테니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부산시, 방사능 감시 체계 강화 총력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부산시, 방사능 감시 체계 강화 총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가 커지면서 부산시가 검사·감시 체계를 강화하며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 전역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위한 장비 25대가 가동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연구원 등 지역에 있는 중앙부처 산하기관이 2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가 보건환경연구원과 수산자원연구소에 5대를 자체 구비하고 있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원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품질관리원, 국립수산과학원은 연근해·원양 어획물과 냉동창고, 수산물 위판장 등 생산단계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입과 유통 단계에 있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담당하는 등 생산과 수입, 유통까지 수산물 안전 검사가 이뤄진다. 이 중 부산시가 보유한 5대는 감마핵종분석장비로 수산물의 방사성 요오드, 세슘 수치를 측정한다. 한 건당 검사 시간은 약 3시간으로, 위판장에서 수산물을 수거해 전처리하고 검사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총 7시간이 소요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모든 기관에서 실시한 수산물 검사 결과는 부산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 꼼꼼하고 촘촘한 검사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알려 수산물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다. 부산시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달까지 생산·유통 단계에 있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2013건이 이뤄졌으며, 이 중 한 건도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는 없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16개 구·군과 합동으로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 또는 미표시하는 행위를 집중단속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사능 검사, 감시 체계를 더욱 꼼꼼하고 촘촘하게 강화해 나가겠다. 수산물 기피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지역 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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