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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부문 경쟁체제 도입을/한국조세연 개원4주년 기념 심포지엄

    ◎공무원 부패막게 정부 축소·순환근무 필요/대형투자사업 예산 안정적으로 편성해야 한국조세연구원은 23일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공공부문의 생산성제고」라는 주제로 개원 4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정부활동과 시장(비토 탄지 IMF 재정국 국장)=정부가 공공부문에 개입하다 보면 공공부문 종사자의 부패가 발생한다.부패는 공공기관 종사자가 도덕규범이나 사회관습,행정법위반 등에 대한 반대급부로서 보상을 받는 것을 말한다.부패가 생길수 있는 정부의 경제제도는 각종 규제,벌과금,정부발주계약,조세와 보조금,고용과 승진,사회복지수혜,세무행정 등을 꼽을수 있다. 부패는 첫째,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저해한다.예컨대 세무공무원이 특정 납세자의 탈세를 도와주게 되면 세수감소로 국민전체가 손해를 본다. 둘째,정부의 소득재분배기능을 왜곡시킨다.공무원과 친분관계가 있는 사람에게 더 좋은 지위,수익성이 높은 정부발주계약,보조금 등을 지급하면 오히려 소득분배가 악화될 수 있다.또 부패는 작게는 정부재정,크게는 경제의 안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부패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규모를 축소해야 하고 주기적으로 공무원의 근무지나 보직을 바꾸어 주는 정책이 효율적일 수 있다. ◇공공부문 생산성제고를 위한 예산제도의 개선(유일호 한국조세연구원 부원장)=정부부문의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투입통제위주의 예산을 경제적 성과를 반영할 수 있는 제도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경상경비 관련제도는 이월에 제약이 많고 경비가 남으면 다음해의 예산삭감요소가 되는 등 경상경비를 절약할 유인이 매우 낮다.이에 따라 경상경비지출의 주체에게 더 많은 신축성 및 재량권을 줘 자체 판단으로 효율적 지출을 하게 해야한다. 대형투자사업을 수행할 때 완공시점의 연장 등에 따른 낭비와 비효율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별사업에 대한 매년도 예산편성을 최초 계획과 같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고 계속비 및 국고채무부담 행위의 적용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단년도 예산편성은 전년대비 증가율 위주의 편성 및 계속사업비의 지속적 증대를 피할 수 없다.따라서 예산편성시 향후 수년간의 예산추정치를 같이 제시하고 이같은 추정치가 구속력을 갖는 다년도 예산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지방재정조정제도를 개편,법정교부세율의 가변화,지방자치단체의 징세노력,재정운영의 건전성을 제고하는 교부금 배분방안 확보,영세보조금의 통폐합 등이 요구된다.각 부처의 수입증대 유인 및 예산운영의 자율권 증대를 위해 각 부처당 자체 수입의 일부를 해당부처가 직접 운영하는 수입유보권의 허용을 장기적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예산제도의 개편과 관련,정부의 대차대조표 작성 등 정확한 정부재무제표의 작성도 요구된다. ◇경쟁적 정부(미 럿거스대 홀처교수)=공공부문 사업의 민영화는 서비스질의 제고,가격하락,규모의 경제,대규모 초기투자비용 제거,환경변화의 적응 용이 등의 장점이 있으나 특성을 무시한 민영화는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민영화 실패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경쟁체제를 도입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첫째,공공부문의 전 사업부서가 어떠한 제한도 없이 모든 사업분야에서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 둘째,공공부문 내에서만의 경쟁을 도입해야 한다.셋째,공공부문의 경쟁참여를 진작시킬 수 있는 법령의 정비와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
  • 피터 듀퐁 WT지 기고(해외논단)

    ◎“돌 조세감면 공약 연 3.5% 경제성장 가능”/정치적 의미 이상의 것… 일자리 수백만개 창출 미국이 역사상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뤄온 시기는 조세감면이후이며 보브 돌 공화당대통령후보의 조세감면 공약은 단순한 정치적 전술이 아니라 연 3.5%의 경제성장과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피터 듀퐁 국가정책분석센터(NCPA)정책의장(전 델라웨어주지사)이 13일 워싱턴 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주장했다.다음은 컬럼 내용. 수년동안 공화당원들은 분열상을 보여왔다.깅 리치 하원의장의 보수주의에 자유주의 성향의 상원의원들이 대립했다.대통령 예비선거 과정에서도 지리멸렬함을 보였다.낙태문제가 바로 당을 전의에 가득찬 분파들로 분열시키는 역할을 했다. 그래서 보브 돌 후보가 대부분의 공화당원들이 동의할수 있는 세금감면문제를 대통령 캠페인의 중심에 가져온 것을 너무 성급하다고 할 사람은 없다.당내 공급중시론자(supply­siders)와 재정적자축소 강경론자(defici thawks) 사이에 계속돼온 논쟁에서 볼때 세금감면문제는 다소 낯선 얘기로 들릴는지 모른다.그러나 재정적자축소 강경론자인 돌보다 더 세금감면 행정부를 잘 이끌어갈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공급중시론자들은 돌의 세금감면에 의해 새로운 경제성장이 촉진될 것이라는 전망을 가짐으로써 만족할수 있다.또 재정적자축소 강경론자들은 돌 자신의 지지에 따라 그가 정부소비감축에도 동등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됨으로써 만족할 수 있다.따라서 공급중시론자이건 재정적자축소론자이건 공화당 전체가 향후 수년내 강력한 경제를 위해 가장 중요한 두 요소인 낮은 세금과 감축된 정부소비를 결합시켜 정부를 운용한다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것이다. 이들 두가지 요소들 모두 2002년까지 균형예산을 실현한다는 또다른 공화당의 목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돌의 계획은 앞으로 3년동안 15%에 해당하는 전반적인 개인소득세의 감면,자본소득세율의 반감,93년 인상된 사회보장수혜세의 환원,개인은퇴연금구좌의 확대,저소득가정에 자녀1인당 5백달러의 세금공제 등을 포함하고 있다.이들을 모두 합칠때 그규모는 6년동안 5천4백80억달러의 정부 세수감소에 해당하게 된다. 조세감면은 단순한 정치적 인기를 얻기위한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미국이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뤄온 시기는 조세감면 이후에 따라왔다.60년대 케네디 대통령이 조세감면을 실시한후 경제는 7년동안 42%가 넘게 성장했다.80년대 레이건 대통령의 조세감면 이후에는 7년동안 33% 성장을 가져왔다. 조세에 관하여 집중적인 연구를 해온 NCPA의 제럴드 스켈리 선임연구원은 중앙·지방 등 각급 레벨의 정부가 국민 재화 및 서비스 생산의 21.5-22.9%를 세금으로 거둬갈때 극대의 경제성장이 가능하다고 결론지은바 있다. 그런데 현재는 연방정부 혼자 20.5%의 세금을 거둬가고 있다.그리고 의회예산국은 올해 단 2.2%의 경제성장을 예측하고 있다.지난해 실제 국내순생산(GDP)은 1.3% 성장에 그쳤다. 클린턴대통령은 아마도 이같은 경제양상을 한 세대에 있어 가장 건전한 것으로 볼지 모른다.그러나 이것은 미국민들에게 활발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해줄수 있을 만큼 충분하게 빠른 속도가 아니다.돌의 조세감면 계획은 연 3.5%의 경제성장을 가져오며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보다 많은 기회를 확산시키게 할 것이다. 클린턴행정부의 관리들은 그들이 이제 4년전에 약속했던 중산층의 조세감면을 입법화 할것이라고 요란하게 떠들고 다닐 것이다.그러나 그동안 그들은 경제계층간 불화라는 상투수법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그들은 대부분 세금을 내는 사람들이 세금감면으로 가장 혜택받는 사람일 것이라고 말한다.물론 사실이다. 아마도 돌은 조세감면을 단순한 정치적 전술로 결정했을지도 모른다.설령 그랬다 하더라도 좋은 정치와 좋은 정책은 동시에 이뤄진다.그리고 돌이 대통령이 된다해도 2002년까지 균형예산을 이룬다는 그의 목표를 위한 비전을 상실하지는 않을 것이다.조세감면을 내걺으로써 돌은 필연적으로 백악관에서 이전에 볼수 없었던 정부소비 감축에의 집착을 보이게 될것이다.
  • 상속·증여세 징수 저조

    ◎상반기 4천237억… 작년비 10.5% 감소 거액 재산가들이 내는 상속·증여세가 제대로 걷히지 않고 있다. 재정경제원이 7일 발표한 국세징수 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거둬들인 국세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1.6%가 늘어난 31조6천9백42억원으로 올 세수목표의 49.2%에 달했다. 세금 종류별로 직접세인 상속·증여세수는 4천2백37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0.5%가 감소했다.이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상속·증여세제 개편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특히 증여시기를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실제로 올 상반기 중 상속분에 대한 징수액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7%,증여분은 17.9%가 줄었다.
  • 배우자의 경우 최고 34억 공제 가능/상속세법 개정안 문답풀이

    ◎금융자산 2천만원까지 전액공제 상속세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상속세법을 전면개정한 이유와 개정방향은. ▲1950년 상속세법 제정후 소득수준향상,인구의 노령화,여성의 경제·사회적 지위향상 등 많은 변화가 있었고,특히 금융·부동산실명제 실시로 상속·증여세제 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이같은 여건변화를 수용하기 위해 세제를 단순·명확화하고 중산층에 대한 상속·증여세 부담을 대폭 완화하며 고액재산가의 부의 이전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면개정하게 됐다. ­상속·증여세의 세율과 과세구간이 통합됐다는데. ▲사망전 자녀에게 재산을 미리 물려줄 때 과세되는 증여세와 사망이후 발생하는 상속세의 세부담을 동일하게 해 국민이 상속 또는 증여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배우자에 대한 상속공제액은 얼마까지 확대되나. ▲현행 상속세법은 상속세공제액을 결혼연수당 1천2백만원에 1억원을 더한 금액이나 법정상속분내에서 실제로 상속받은 가액(10억원 한도)중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앞으로는 법정상속분내에서 배우자가 실제로 상속받은 가액 전액공제로 단일화하되 부유층에게 지나친 혜택이 돌아가지 않도록 한도액을 30억원으로 늘렸다.기초공제 2억원과 금융자산공제한도 2억원을 포함하면 배우자는 최고 34억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법정상속비율은. ▲지난 91년1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민법에 따르면 배우자가 자녀 2명과 함께 상속하면 상속지분이 배우자는 1.5,자녀는 1씩이 돼 배우자의 상속비율은 3.5분의 1.5인 42.8%가 된다. ­결혼연수가 30년인 배우자가 자녀 2명과 함께 6억원의 재산을 상속받는 경우 공제액은. ▲현재는 1억원+30년×1천2백만원으로 4억6천만원을 공제받는다.그러나 앞으로는 배우자 법정상속분이 2억5천6백80만원이지만 5억원이하인 경우에도 최소 5억원을 공제하게 되므로 5억원을 공제받게 된다. ­금융자산으로 5천만원이나 20억원을 상속받은 경우 각각 공제액은. ▲5천만원의 경우 20%인 1천만원을 공제받게 되나 2천만원까지는 전액 공제하므로 공제액은 2천만원이 된다. 20억원의 경우 공제액은 20%인 4억원이나 2억원을 넘을 수 없으므로 과세대상은 18억원이 된다.증여의 경우 증여시마다 일정액(5년간 3천만원)이 공제되므로 20% 공제가 허용되지 않는다. ­공익법인의 주식보유현황은. ▲47개 공익법인이 57개 상장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20% 초과는 4개사이고,5∼20%가 30개사다. ­아버지 소유의 공시지가 10억원짜리 토지에 아들이 내년에 상가를 신축,30년간 무상사용하는 경우 증여세를 내야 하나. ▲종전에는 과세되지 않았으나 토지의 무상사용에 따른 이익발생으로 인정,앞으로는 증여세 과세대상이 된다.이 경우 토지의 공시지가액에 대해 매년 2%씩 이익이 발생한다고 보고 지상권 존속기간인 30년을 곱한 6억원의 증여가액에 증여공제 3천만원을 뺀 5억7천만원에 대해 1억2천만원의 증여세를 내야 한다. ­상속 금융재산의 현황파악을 위해 금융자산을 일괄조회한다는데. ▲사망자에 한해 금융기관 본점 전산실에서 실시한다.이렇게 되면 연간 사망자 30여만명중 상속세 부과대상인 3천5백여명(95년기준) 정도가 일괄조회대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법개정에 따른 세수감소효과는. ▲작년 상속·증여세수는 1조2천억원이다.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배우자공제확대 등으로 25% 감소효과가 있고 3년분납을 감안하면 연간 1천억원씩 감소가 예상되나 계량화하기 어려운 고액재산가 과세강화에 따른 세수확대효과를 고려하면 감소한다고 단정할 수만은 없다.〈김주혁 기자〉
  • 가계자금 생산부문 유도 포석/비과세 장기저축 신설 의미

    ◎씀씀이 줄여 물가안정·수입 감축효과 기대 정부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경상수지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내놓았다. 정부는 성장과 물가 및 경상수지 등 3대 거시경제 지표 중 지난 상반기 동안의 실적으로 미뤄 성장과 물가는 각각 목표대로 7∼7.5%와 4.5%선에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러나 경상수지만은 이미 상반기에만 9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연간 억제선인 1백10억∼1백2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따라서 현재 추진 중인 고비용·저능률 구조의 타파 등 장기적인 대책으로는 경상수지를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진단을 내려 세금감면을 통한 저축증대 및 소비절약의 유도라는 「특단」의 처방을 내렸다. 재경원 최종찬 경제정책 국장은 『경상수지 개선을 위한 정부의 선택의 폭은 무척 좁다』며 『긴축을 해 수입수요를 줄여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이 있기도 하나 그럴 경우 반대로 하강국면에 있는 경제성장이 곤두박질치게 되는 등의 역작용이 생긴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그는 『때문에 여러 상관변수간 끼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공약수적 성격으로 저축증대 및 소비생활의 합리화라는 처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저축이 늘어나고 소비가 줄어드는 등 국민들의 씀씀이가 줄게되면 결국 물가안정 효과도 생기고 수입수요도 줄어들게 된다.즉 저축한 돈이 생산부문으로 흐르고 과소비가 줄게되면 해외부문의 자금유입이 줄게 돼 경상수지 적자도 그만큼 해소된다는 게 재경원의 분석이다. 그러나 이자·배당소득을 비과세하고 심지어 연말정산시 세액공제혜택까지 주는 저축상품을 신설키로 한 것은 금융소득종합과세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조세감면 혜택에 따른 세수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오승호 기자〉 ◎문답풀이/월·분기 불입 적립식만 허용/2년이내 가입해야 혜택 받아/세수 감소효과 2천억선 예상 정부가 31일 확정한 경상수지 개선 보완대책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신설되는 가계장기저축은 일시납도 허용되나. ▲허용되지 않는다.금융권에서 급속한 자금이동(shift) 현상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월또는 분기별로 불입하는 방식을 택했다. ­가계장기저축 제도를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는 의미는. ▲이 제도가 신설된 이후 가입할 수 있는 기한이 2년간이라는 얘기다.예컨대 오는 10월부터 가계장기저축 상품이 등장할 경우 오는 98년 10월까지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상품의 저축계약기간이 3년이라는 데 계약기간의 한도는 없나. ▲법으로 계약기간의 한도를 정할 계획은 없다.때문에 3년,5년,7년,10년짜리 등의 다양한 상품이 나올 수 있다.그러나 3년짜리 상품이 주종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금융기관에서 10년짜리 이상의 상품을 내놓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다. ­가계장기저축의 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면 세수감수 효과는. ▲아직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으나 연간 이 상품의 예금규모가 14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본다.그럴 경우 15%인 원천징수 세율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대략 2천억원 가량의 세수감소 효과가 생기게 된다. ­근로자 주식저축은 왜 1년간만 한시적으로 운용하나. ▲이 제도는 가계장기저축과는달리 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것은 물론 저축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이 연말정산시 세금에서 공제되는 등 특단의 조치에서 나온 것이다.때문에 막대한 세수감소 효과를 최소화하기위해 1년간만 운용키로 했다. ­어떤 근로자가 1천만원짜리 근로자저축에 들어 9백만원은 주식을 사고 나머지 1백만원은 현금으로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을 때 현금에 붙는 이자도 비과세되나. ▲물론이다.현재 증권사들은 고객 예탁금에 3%의 이자를 주고 있는 데 이 부분도 비과세된다. ­근로자주식저축은 지난 92년 7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운용됐던 근로자증권저축과는 어떻게 다르나. ▲운용방식은 비슷하나 근로자증권저축은 가입자격이 월 급여 60만원 이하인 근로자에게 제한됐었다.저축한도도 연간 5백만원이었다. ­금융자산 상속세 공제제도가 적용되는 금융자산의 범위는. ▲금융기관이 취급하는 예금과 적금·부금·예탁금·신탁재산·보험금 등이다.그러나 최대주주 주식은 회사경영권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업접대비 손금한도는 어느 정도로 축소되나. ▲현재 작업 중이어서 구체적인 숫자를 확정짓지는 않은 상태다.그러나 지난 해에도 손금한도를 줄였기 때문에 그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기초금액과 자기자본 및 매출액(수입금액) 등 세가지 요소를 적절히 배합해 조정할 방침이다.〈오승호 기자〉
  • “올 물가 4.5% 억제선 달성 가능”/나 부총리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답변 □질문 ­물가상승 주인 공공료 인상 억제책은 ­연쇄도산 막게 외상매출보험제 도입 □답변 ­토지이용권한 지방이양 지속 추진 ○대정부 질문 ▲박정훈 의원(국민회의)=「21세기 신도시 구상」에서 「출국세 신설」에 이르기까지 정책결정 과정에서 난맥상을 보이는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은.공공부문이 전체 물가상승의 33% 이상을 차지하는데 공공요금의 인상억제책은.부유층과 저소득층의 빈부격차가 매년 확대되는 원인과 분배 복지정책의 대책은. ▲장성원 의원(국민회의)=사회간접자본(SOC) 참여 민간기업에 대한 현금차관도입 허용은 통화증발과 물가앙등,특정 재벌에 대한 특혜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SOC는 다른 부문의 자금을 긴축하고 공기업을 매각하는 등 정부주도로 건설할 용의가 없는가.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서두르는 것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한국이 마치 선진국이 된 것처럼 정치적으로 홍보하려는 의도 아닌가. ▲조진형 의원(신한국당)=신용평가 전문기관을 설치하고 중소기업의 유망성 여부를 판별할 전문인력을 양성,신용대출을 확대해야 한다.부도처리 유예제도를 확대,부도율을 감소시켜야 한다.재래시장을 현대식 구조로 신축할 자금지원을 확대해야 한다.산업도로 및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량 전용차로제를 실시하라. ▲이상만 의원(자민련)=OECD 가입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는 데도 가입을 서두르는 이유는 내년 대선을 의식한 것이 아닌가.국회의 동의없이 남북협력기금에서 북한에 보낸 쌀이 군량미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남북협력기금을 폐지할 용의는. ▲차수명 의원(신한국당)=물가안정을 위해 생산원가를 구성하는 모든 비용항목을 국제수준으로 낮추는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국내제품 및 수입품 유통시장에서의 독과점을 제거,경쟁을 촉진할 용의는.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를 위해 선진국의 외상매출보험제도를 적극 도입하라. ▲권기술 의원(민주당)=과소비 풍조를 바로잡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외국인 불법노동자 고용이 확대되는 상황이다.정부의 대책은.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경감할 수 있는 해결책은 무엇인가.또 상업어음보험제도를 도입할 의향이 있는지. ▲맹형규 의원(신한국당)=특별소비세등 시대착오적 세율체계가 과소비를 조장하고 만성 무역적자를 확대시키고 있다.증권감독원의 구조적 비리소지를 근절하기 위해 증권거래법의 수수료 관련조항을 개선해야 한다. ○정부측 답변 ▲나웅배 경제부총리=우리 경제가 붕괴위기에 있는 것은 아니다.성장률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경기순환적 측면이고 90년대 들어 5∼10% 선에서 오르내린 것을 감안하면 성장률은 「연착륙」하고 있다. 물가도 상반기 3.8% 올랐으나 7,8월 상승분이 흡수된 요인이 있으며 올 물가 억제선인 4.5%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그러나 신경제5개년계획에서 제시한 물가상승률 3% 목표는 임금안정과 기술개발이 없이는 사실상 달성하기 어렵다. 성장률을 낮춰서 물가와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출 생각은 없으며 국내금리는 자본시장 개방화에 맞춰 점진적으로 낮아 질 것으로 본다. 가전제품의 특별소비세 인하와 지방소비세의 신설은 과세형평성과 지역간 세원의 편중성 때문에 적절치 않다. ▲이수성 국무총리=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관련부처가 범정부적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힘쓰겠다.대기업에 대해서는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계속 유도해 나가겠다.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가 산업공동화 현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중이다. 경제각료들이 현 경제국면을 결코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경제팀 경질은 노력의 성과를 보아가면서 대통령에게 건의할 사안이 아닌가 여겨진다. 외국인근로자는 6월말 현 기술연수생등 합법적인 체류자가 약 7만명,불법체류자가 약 10만명으로 추산된다.이들에 대한 단속은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인력이 필요한 현상황을 감안,합리적인 대응책을 마련중이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비상시 석유 비축량을 현재 23일분에서 2005년까지 60일분으로 늘리겠다.TV와 냉장고 등 생활필수품의 특소세 인하를 추진하고 있으나 세수감소 등 부작용을 놓고 재경원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석채 정보통신부 장관=정보통신산업분야의 경쟁을 촉진시켜 통신요금의 추가적인 인하를 추진하겠다.시내외 전화요금의 체계는 전체적으로 국민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합리화할 것이다. ▲추경석 건설교통부 장관=정부는 현재 토지이용 권한의 60%쯤을 지방정부에 이양했다.앞으로 지자제정착여부를 봐가면서 나머지 권한도 지방에 이양 또는 위임토록 하겠다. ▲정근모 과학기술처 장관=전국대학에 38개의 우수연구센터를 설립,지원하고 있다.21세기초 과학기술수준을 선진 7개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과학기술 특별법」 제정을 추진중이다. ▲강운태 농림수산부 장관=올 수입쌀은 전량 비축했다가 내년에 가공용이나 관수용으로 사용할 방침이다.내년부터 가공용 쌀은 최근 농업진흥청이 개발한 다수확품종 슈퍼라이저를 농가에 보급해 확보토록 하겠다.〈진경호·박찬구·오일만 기자〉
  • 내년예산 SOC확충 우선 투입/신한국,12개 중점 추진사업 설정

    ◎고속도망 동서 9·남북 7개축 구축/예산총액 14∼15% 늘리기로 신한국당은 20일 내년 예산편성 방향과 관련,교육개혁안 실천을 위한 특별지원금 확충 등 12개 역점 추진정책 사업을 설정했다. 특히 수도권이 국가총괄 기능과 국제기능을 골고루 갖출 수 있도록 하고 남북 7개축과 동서 9개축의 고속도로망을 구축하는 등 사회간접자본(SOC)확충비용을 대폭 반영할 방침이다. 또 광역 전철망과 경량전철,지하철 건설 등 심각한 교통난 해소대책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산·학·연 협동연구체제 지원 등 과학기술개발 및 정보화사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97 예산심의 기본방향」을 확정짓고 오는 24일 이상득 정책위의장,이강두 제2정조위원장과 나웅배 경제부총리,김정국 재경원예산실장 등이 참석하는 예산안 심의 당정회의에서 이를 제시하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내년도 예산규모에 대해 근로소득세와 부가가치세 감면 등 세수감소요인과 전반적인 경기 하강에 따른 세수 증가세 둔화를 감안,예년 수준인 14∼15%정도 증가된 액수로 책정할 계획이다. 농어촌 지원을 위해 농어촌 구조개선사업 및 농어촌 특별세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농어민의 문화 향유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도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 12개 역점 사업에는 ▲재정 지출구조 효율화와 정부 생산성 향상 ▲경제안정과 성장지속 및 성장잠재력 배양,국민복지분야 지출 증대 ▲국민 편의와 재정 선진화 ▲인력과 예산 절감방안 마련 ▲정부 사업의 민간 이양을 위한 제도적 기능 이양장치 마련 등이 포함돼 있다.〈박대출 기자〉
  • 고법서 헌재결정 배치 판결/대법 안거친 첫 사례… 큰파문 예상

    ◎“90년 이전 양도자산 과세 부당 과세공백 경우 옛법 적용 마땅” 양도세 과세의 법적 공백 논란에 대해 일선 법원이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배치되는 판결을 내려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고법 특별2부(재판장 신정치 부장판사)는 30일 이모씨 등 3명이 동수원세무서를 상대로 낸 양도세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세무서측은 원고들에 대한 3천1백여만원의 양도세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대로 현재 확정되지 않은 모든 양도세 관련 소송에서 공시지가를 세액산정 기준으로 적용토록 한 신 소득세법을 준용하면 공시지가가 최초로 고시된 90년 1월 이전의 양도자산에 대해서는 과세할 수 없다』며 『이러한 과세 공백의 경우에는 구법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헌재의 결정을 적용하면 법적 공백으로 국가의 조세수입이 감소되고 납세 의무자들간의 형평이 어긋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대법원을 거치지 않고 일선 법원이 독자적으로 헌법재판소와 배치되는 판결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이번 판결은 서울고법 특별부 판사들 사이에 일련의 논의를 거친 뒤 나온 것이어서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한편 같은 사안에 대해 서울고법 특별6부는 지난 4월17일 『지난해 11월30일 헌법재판소의 구 소득세법 60조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공시지가 발표 이전에 매매된 부동산은 과세기준이 없으므로 양도세 부과는 무효』라는 판결을 내려 과세의 법적 공백 파동이 일어났었다.〈박상렬 기자〉
  • 손해본 중기에 세금 돌려준다/1년까지만 소급적용/정부,내년부터

    ◎대기업까지 확대방안 검토 내년부터 결손을 낸 중소기업은 전년도에 발생한 소득에 대해 낸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원은 13일 결손을 낸 중소기업은 과거에 발생한 소득에서 세금을 소급해 공제해주는 제도를 도입,올 정기국회에서 법인세법이나 조세감면규제법을 개정,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이같은 결손금소급공제제도는 세수감소효과가 큰 점을 감안,적용대상을 중소기업으로 제한하고 소급기간은 1년까지만 허용할 방침이다. 재경원은 그동안 경기침체기에는 세금환급이 대규모로 발생하고 세수가 급격하게 줄어 재정이 불안해질 것을 우려,결손금소급공제제도의 시행을 미뤄왔으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소급기간을 최대한 줄이는 조건으로 도입키로 했다. 결손금소급공제제도가 도입되면 경기에 민감한 중소기업으로서는 세금부담이 크게 줄어 기업활동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재경원 고위당국자는 이와 관련,『결손금소급공제제도의 도입으로 중소기업,특히 한계중소기업이 큰 혜택을 볼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선진국처럼 결손금소급공제제도를 모든 기업에 적용하고 소급기간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혁 기자〉
  • 동대문구/불량주택 재개발 사업에 앞장(구의회를 찾아)

    ◎청량리 등 전체면적 20분의 1이 대상지역/부작용 최소화·이주비 지원대책 등 곧 마련 동대문구의회(의장 박주웅)는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한 불량주택재개발사업에 앞장서고 있다.낡고 헌집이 몰려 있는 주택가에 반듯한 새 도로를 내고 깨끗한 아파트를 짓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동대문구는 전반적으로 옛 시가지의 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그만큼 도시구조가 비계획적인 셈이다.게다가 산이나 언덕도 많다.주거환경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 전체 면적 14·19㎢의 20분의 1 정도가 재개발대상이다.청량리를 비롯,이문동·답십리동·전농동·용두동·제기동 등에 집중돼 있다. 많은 주민은 재개발의 당위성과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보상 및 이주비 등 걸림돌 때문에 재개발 필요지구 19곳 가운데 10곳만이 재개발지구로 지정됐다. 이 때문에 의원들은 너나 없이 조속한,그러나 부작용을 최소화한 재개발대책의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박의장을 비롯,김덕배부의장 등 대부분의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주민설득에 나섰다.김부의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용두1동을 4개 구역으로 나누어 주민에게 재개발의 당위성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홍보하고 다닌다. 동대문구는 이같은 주거환경 때문에 인구가 해마다 크게 줄고 있다.주거환경을 개선하지 않으면 안될 절박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판단이다.인구의 감소는 세수감소로 이어지고 결국 빈민만이 모이는 슬럼가로 전락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한다. 의원들의 노력덕분에 주민의 재개발찬성률은 지난해보다 10%이상 높아졌다.전체의 절반가량이 재개발대상지인 용두1동의 경우 목표한 70% 찬성에 근접하고 있다. 재개발에 따른 문제는 이밖에도 많다.조형기의원(39)은 『재개발을 위해 이사할 경우 같은 살림규모라도 비용이 2배가량이 든다』며 『구청 등에 보조금지급 등 지원대책마련을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공유지를 매입할 경우 보다 싼 값에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동옥의원(50)은 『답십리 10구역의 경우 국공유지가 40%나 되는데 이의 불하대금이 시가보다 매우 높아 이를 낮추기위해 동료의원들과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박준석 기자〉
  • 국민담세율 20%대 진입/작년/1인 1백59만5천원/재경원

    ◎복지예산 증가… 선진국수준 접근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조세부담률이 사상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조세부담률은 94년에 잠정치 20%보다 다소 낮은 19.9%로 확정됐고,95년에는 당초 전망치 20.9%보다 다소 낮은 20.7%로 잠정집계됐다. 국세와 지방세를 합한 세금이 국민총생산(GNP)에서 차지하는 조세부담률이 20%를 넘어선 것은 정부가 사회간접자본과 교육·복지분야 투자 등을 위해 조세부담률을 점차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온 데다 경기호조로 세수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집계는 최근 국민총생산(GNP)이 94년(확정치) 3백3조7천7백26억원,95년(잠정치) 3백48조2천8백43억원으로 집계되고 인구센서스 결과 95년 인구가 4천5백18만7천명으로 조사된 데 따라 조정된 것이다.GNP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남에 따라 조세부담률이 감소했다.지난해 국민 1인당 세부담액은 국세 1백25만6천원과 지방세 33만9천원 등 1백59만5천원이었다. 올해의 경우 예산기준 1인당 세부담액은 1백82만8천원,조세부담률은 21.2%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은 91년 17.9%,92년 18.7%,93년 18.9% 등으로 꾸준히 늘어왔으나 93년 기준 프랑스 28.9%,영국 27.4%,독일 24.1%,미국 20.9%,일본 19.3% 등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다.〈김주혁 기자〉
  • 바로잡은 소득세법안(사설)

    정부가 시행된 지 몇달도 채 안되는 소득세법에 대해 개정안을 내놓았다.근로소득액공제를 확대하고 가족수가 적은 근로자의 인적공제액도 대폭인상하면서 퇴직소득공제제도를 신설,금년 1월부터 소급적용토록 한다는 것이 개정안의 핵심내용이다.재경원은 이번 소득세법개정으로 저소득층과 소수가족을 중심으로 연간 7천억원정도의 세부담경감효과가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이로 인해 세수감소효과가 발생하나 지난해 세수이월금으로 충당될 수 있다고 하니 다행이다. 기본적으로 이번 소득세법의 개정취지는 세금경감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지난 94년에 고친 현행 소득세법의 모순을 없애자는 데 있다.94년 개정 소득세법은 근로자의 세금을 평균 20% 경감해주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그러나 막상 시행에 들어가 보니 일부 저소득계층의 경우 세금이 오히려 최고 23.8%나 증가됐고 반면 일부 고소득층의 경우는 31%나 경감되는 조세불균형이 발생했다. 정부가 뒤늦게나마 모순을 인정하고 법개정안을 마련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그러나 94년 법개정이후부터 법시행과 개정안을 확정해서 내놓기까지의 과정에는 몇가지 반성할 점이 있더고 본다. 첫째,법안마련에 정밀성이 없다는 점이다.더군다나 국가재정과 관련되고 1천만명이상이 관계되는 소득세법을 다루면서 처음부터 조세의 형평성과 법안의 정교함을 갖추지 못했다. 둘째,세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서도 아무 대책도 없었다. 현행법이 94년 국회에 제출된 직후에도 저소득층 세부담증가가 지적됐으나 당시 국회는 상임위에서조차 제대로 심의를 하지 않고 회기말에 전격통과시켰다. 셋째,그후에도 시행되기까지 1년간이라는 시간걱 여유가 있었으나 이를 적절히 활용치 못했다는 점이다.이런것들이 향후 다른 입법이나 법개정에 있어 충분한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 가족 적은 저소득자 감세 역점/소득세법 개정 배경과 과제

    ◎세법체계 복잡·7천억 세수감소 문제 재정경제원이 24일 확정한 소득세법 개정안은 독신자 등 가족 수가 적은 저소득층 근로자의 세 부담을 덜어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재경원이 이미 지난 1월에 시인했듯이 94년 개정한 소득세법이 일부 저소득층 근로자에게 오히려 세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근로자의 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으로는 세율체계나 근로소득 공제,소득공제,근로소득 세액공제 조정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다.재경원은 이 중에서 세액공제 및 1∼2인 가족에 대한 소득공제를 택했다. 지난해에 비해 세 부담이 오히려 늘어난 저소득층 근로자에게 집중적으로 경감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최저세율을 낮출 경우 세율체계를 단순화하고 세율의 누진도를 완화한 94년의 소득세법 개정 취지에 어긋난다.뿐만 아니라 개인 사업자에게도 추가로 세금을 경감해주게 되는 등 세 부담의 수평적 형평을 저해할 소지가 있는 점 등이 고려됐다. 1인 및 2인 가족에 대한 인적 공제액을 각 1백만원과 50만원씩 대폭 상향 조정한 것은 소수가족 근로자의 경우 부양가족 공제 등의 기본공제나 장애자·경로우대자 등의 추가공제 혜택을 덜 누리는 점을 감안했다.공제율을 현행 산출세액의 20%에서 50만원 이하분은 45%,50만원 초과분은 20%를 적용토록 한것 역시 소득이 적어 50만원이 한도인 세액공제 혜택을 다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배려한 것이다.실제로 3인 가족의 경우 현행 세법체계로는 연간 급여액이 2천9백10만원이 돼야 5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다 받을 수 있으나 앞으로는 연 급여액이 2천5백97만원만 되도 같은 혜택을 입게 된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갈수록 단순해져야 할 세법체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 문제점을 남겼다.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세수감소도 어떻게 메울지 관심이다.〈오승호 기자〉
  • 독신자 세금 최고 40만원 줄어/문답으로 풀어본 소득세법 개정안

    ◎4인가족 연소득 3천10만원까지 혜택/2인가족 「인적공제」 2백50만원으로/올 퇴직한 세금초과납부자 연말에 환급/근무연수 1년마다 공제한도 24만원씩 24일 확정된 소득세법 개정안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세법이 바뀌면 근로소득세의 계산방식은 지금과 어떻게 달라지나. ▲기본적으로 계산 방식에는 차이가 없다.다만 소수가족에 대한 인적공제액이 늘어나고 소득세액 공제율을 조정했기때문에 과세표준 및 산출세액을 계산할 때만 금액에 차이가 생긴다. ­근로자 본인을 합해 2인 가족일 때 인적공제액은 어떻게 적용되나. ▲근로자 본인에 대한 공제액은 지금보다 50만원이 늘어나 1백50만원을 공제받고 부양가족 1명은 1백만원이 그대로 적용돼 총 2백50만원이 공제된다. ­예컨대 산출세액(과세표준×기본세율)이 70만원인 근로자의 근로소득세액 공제액은 어떻게 달라지나. ▲지금 방식대로 하면 산출세액의 액수와 상관없이 20%의 공제율이 적용되므로 납부세액은 70만원에서 14만원을 뺀 56만원이다.그러나 산출세액의 공제율이 2원화되면 산출세액 50만원까지는 45%,초과분인 20만원에 대해서는 20%의 공제율이 각각 적용되므로(50만원×45%+20만원×20%) 납부세액은 43만5천원으로 줄어든다. ­산출세액 공제액이 예를 들어 60만원이면 어떻게 되나. ▲산출세액 공제율이 조정돼도 공제한도는 50만원이 그대로 유지되므로 60만원 중에서 50만원만 공제받는다. ­연간 급여가 3천만원(비과세 급여 제외)인 4인가족 근로자의 근로소득세는. ▲과세표준은 연간 급여에서 근로소득공제(8백만원)와 기본공제(4백만원) 및 표준공제(60만원)를 뺀 1천7백40만원이고 산출세액은 2백48만원(1천만원×10%+7백40만원×20%)이다.산출세액에서 근로소득세액 공제액 50만원(공제액은 62만1천원이나 공제한도를 초과하므로 한도인 50만원만 공제)을 뺀 1백98만원이 결정세액이다.따라서 개정 전의 근로소득공제액은 49만6천원(2백48만원×20%)이므로 개정전에 비해 4천원이 경감된다. ­개정안에 의해 추가로 근로소득세 경감혜택을 받게 되는 대상자. ▲인적공제액이 상향 조정되는 1인 및 2인 가족 근로자는 전원혜택을 받는다.3인 가족은 연간 급여가 2천9백10만원(근로소득 공제한도 50만원이 되는 연간 급여) 이하,4인 가족은 3천10만원 이하이면 혜택을 받는다. ­1인당 경감액은. ▲급여수준 및 인정공제 대상 인원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독신 근로자의 경우 최고 32만원까지 경감받는다. ­퇴직소득세액 공제제도를 신설하면서 근무연수 1년에 공제한도 금액 24만원을 둔 이유는. ▲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게하면서 세수 감소를 가장 적게하는 금액이기 때문이다. ­20년 근무한 뒤 6천만원의 퇴직금을 받았을 때 퇴직 소득세는. ▲개정전의 퇴직소득세는 1백80만원인 반면 퇴직소득세액 공제제도의 신설로 90만원(1백80만원×50%)이 공제되기 때문에 개정전에 비해 90만원이 줄어든다. ­소득세법 개정전의 규정에 의해 이미 초과 납부한 세액은 어떻게 정산하나. ▲같은 근무처에서 계속 근무하는 사람은 원천징수 의무자가 12월분 급여를 지급할 때 연말정산,이미 낸 세금이 연간 산출세액을 초과할 경우 환급해 준다.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 퇴직하고 올해에다른 직장에 취직할 경우에는. ▲새로운 직장에서 같은 방법으로 세액을 정산받는다.그러나 개정안이 시행되기전 중도 퇴직하고 다른 직장에 취직도 하지 않을 때에는 97년 5월 소득세 과세표준 확정신고시 관할 세무서에 확정신고,초과 납부세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오승호 기자〉
  • 종로구/“행정수요 폭주… 특구 지정해주오”(구의회를 찾아)

    ◎청와대 등 국가기관·외국공관·문화재 수두룩/기본경비 줄지않은채 개발 묶이고 세수감소 「종로를 특구로 만들어 달라」.종로구 의회(의장 김헌중) 의원들이 기회 있을 때마다 정부와 서울시를 향해 요구하는 사안이다.「특별한」 종로구에 「특별」 교부금을 지원해 달라는 것이다. 종로구에는 청와대를 비롯해 정부종합청사 감사원 등 주요 국가기관이 많다.삼청동의 경우 외국공관들이 밀집해 있다.뿐만 아니라 경복궁 창경궁 비원 등 문화재도 제일 많다.행정수요가 다른 구에 비해 많을 수밖에 없다. 행정수요가 많다 보니 당연히 비용도 많이 든다.청소와 상·하수도 등 기본업무 처리경비만 해도 적지않다.그러나 세수는 점차 줄어든다.대기업의 본사가 하나 둘 강남으로 옮겨가면서 세원이 줄어든다.미관지구 풍치지구 등으로 묶인 곳이 많아 개발 또한 매우 제한적이다.그러니 개발수익을 기대할 수도 없다.특구지정 요구는 바로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아직 특구지정을 위한 결의안이나 촉구안을 채택한 일은 없다.정식 안건으로 상정한 적도 없다.의회 차원의 노력만으로 곧 결말이 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인 듯하다.하지만 의원들은 정부 또는 서울시 관계자를 만날 때마다 특구지정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애쓴다.반드시 그렇게 돼야 하고,또 그렇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기 때문이다. 의회는 특구지정과 함께 재개발 추진에도 열심이다.「떠나는 종로에서 돌아오는 종로로」라는 구호가 현실화되려면 재개발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도심 재개발은 재벌들의 무리한 땅값 요구,주택 재개발은 각종 제한 때문에 추진에 난항을 겪지만 의회의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은 점차 세를 얻어가고 있다.〈문호영 기자〉
  • 1분기 담배소비세 전년보다 23% 급증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제한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 이후 담배소비량의 감소로 담배소비세수가 줄어들 것이란 예측과는 달리 오히려 크게 늘어났다. 15일 내무부가 발표한 담배소비세 세수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담배소비세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23.2%(1천58억원)가 늘어난 5천6백23억원으로 집계됐다.월평균 담배소비세 비교에서는 1월에만 지난해에 비해 3.9%가 감소했을 뿐 2월과 3월에는 각각 0.1%,16.8%가 증가했다.
  • 증권거래세 0.15%P 인하/증권유통금융 5천억 재개

    ◎증시부양책 발표 재정경제원은 19일 증시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증권거래세의 탄력세율(본세)을 현행 0.3%에서 0.15%로 0.15%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따라서 증권거래세는 현재 0.45%(본세 0.3%,농특세 0.15%)에서 0.3%로 인하된다.5천억원 규모의 증권유통금융도 빠른 시일내에 재개된다. 재경원 이근경 재산소비세 심의관은 『증시안정에 기여하고 세계적인 증권거래세 인하 추세에 부응,증권거래세의 탄력세율을 인하하기로 했다』며 『이같은 조치로 올 연말까지 2천억원 가량의 세수감소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이같은 내용의 증권거래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20일 경제차관회의에 상정된다. 증권거래세는 지난 79년부터 기본세율(탄력세율) 0.5%를 적용하기 시작,그동안 증시상황에 따라 조정돼 왔으며 94년 7월부터는 기본세율에 농특세(0.15%)를 부과하고 있다. 증권금융(주)도 이날 침체된 증시의 활성화를 위해 대출업무 규정에 대한 증권관리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빠른 시일 안에 5천억원 규모의 증권유통금융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증권유통금융은 주식투자자가 일정액의 보증금(현행 40%)을 내고 증권사에 신청을 하면 증권금융(주)이 투자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1인당 융자한도는 1억원이며,대출기한은 1백50일이다.증권금융은 증권회사에 고객이 신청한 자금을 결제기구인 증권예탁원을 통해 대여해 준다.〈오승호 기자〉
  • 국민부담·불편 더는데 역점/100대공약 성격과 추진전망

    ◎감세·쌀값 등 주요정책 정부협의 거쳐야 신한국당이 8일 발표한 「10대 과제 1백대 공약」은 집권당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2개월여의 준비끝에 내놓은 야심적인 총선무기다. 신한국당은 그동안 김종호 정책위의장 책임 아래 「공약기획단」(단장 이상득 경제정책조정위원장)을 가동해왔다. 기획단은 14대 총선과 14대 대선공약등의 추진상황을 우선 점검한 뒤 무한경쟁시대에 새롭게 요구되는 국가경쟁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새로운 시대적 정책과제들을 추출,분야별 실무당정 협의를 거쳤다.특히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제분야에서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국민의 부담을 더는데 역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김종호 정책위의장은 『여야가 모두 경제를 강조하고 있으나 여당은 실천 가능한 것만을 책임있게 제시한 점에서 야당과 다르다』고 차별성을 부각했다. 공약 마련 과정에서 일부 사안은 정부의 기존정책 기조와 상충돼 마찰을 빚기도 했다.일례로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6급이하 공무원의 정년을 현행 58세에서 60세로 연장하는 방안은 정부쪽에서 난색을 표시해 결국 보류됐다.반면 현역병 복무기간을 현행 26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하는 문제등은 국방부등의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무기 현대화 및 병력 정예화등을 내세운 당이 밀어붙여 공약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공약들 가운데 표를 의식한 신한국당의 「의욕」이 지나쳐 앞으로 구체적인 시행과정에서 정부측을 설득하는데 애를 먹을 사안도 없지 않다.예컨대 쌀값을 소비자 위주로 통제해온 정부와 달리 신한국당은 생산자인 농민의 생산원가 보장 위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근로소득세 경감도 세수 감소를 우려하는 정부측과 구체적인 경감폭 및 방안을 둘러싸고 진통이 예상된다.또한 구체적인 재원조달방안 등이 빠져 있는 부분도 적지 않다.그럼에도 장기적인 국가발전 비전 아래 필요한 숙원과제들을 최대한 망라한 점이 눈에 띈다. 신한국당은 이날의 공약발표에 그치지 않고 선거대책위 산하에 구성된 공약개발위원회를 통해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하루 2∼3건씩 발표,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공약개발위는 오명 전 건설교통부장관과 황인정 전 KDI원장등 정책 베테랑들이 이끌게 된다.
  • 미 수도 워싱턴 “인구격감” 골치

    ◎30년새 25만 감소… 작년말 현재 55만명/성공한 이민자·흑인 등 교외 이주 늘어/세정줄고 경기하락에 도신개발 난관 미연방의 전체인구가 증가추세에 있는 데 반해 수도 워싱턴DC는 오히려 주민의 엑서더스 물결로 인해 급격한 인구감소를 보이고 있어 골치를 썩이고 있다. 최근 인구통계국이 발표한 지난해 워싱턴의 인구는 55만4천명으로 지난 한햇동안 2%인 1만3천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지난 10년간 최고의 수치를 나타낸 것으로 지난해 미국 전체인구가 2억6천2백80만명으로 1%의 증가추세를 보인 데 비하면 심각한 감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워싱턴의 인구는 백인의 교외이주가 시작되던 65년 80만명을 최고로 90년에는 60만7천명으로 줄었으며 그후 5년만에 다시 5만여명이 주는등 30년 사이에 모두 25만명이 감소했다. 이민자의 워싱턴 유입으로 백인이 점차 교외의 쾌적한 주거지를 찾아나서기 시작한 데서 비롯된 워싱턴의 인구감소는 세수의 감소를 가져오게 했으며 그로 인해 시행정서비스의 질을 떨어지게 했다.특히 경찰의 감원등으로 범죄율이 증가되고 학교에서는 예산부족으로 교과서를 배급하지 못하는등 악순환을 초래해 점점 주거지로서의 매력을 상실해왔다. 부동산경기의 하락 및 임대부진으로 시내 중심가에 폐허화된 건물이 늘어서 있으며 울퉁불퉁한 도로와 지저분한 낙서의 보수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고 거리에는 누더기를 둘러쓰고 배회하는 「집 없는 사람」이 많아 시가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암울해져가고 있다. 최근 들어선 비교적 성공한 흑인중산층과 아시아계 이민마저 인근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의 보다 주거환경이 좋은 곳을 찾아 워싱턴을 뜨고 있어 이제 워싱턴 주민은 흑인빈민층과 히스패닉계 이민자만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더욱이 지난해 연방정부의 두차례 폐쇄는 워싱턴에서 가장 큰 직종인 연방공무원마저 매력을 잃게 해 올해는 더 많은 사람이 워싱턴을 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등 사태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균형예산의 여파로 연방으로부터의 지원조차 점차 축소돼가고 있는 형편이어서워싱턴시당국은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기능인력 소득공제 모든 중기로 확대/박통산 “재경원과 협의”밝혀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24일 자본재산업의 기능인력에 대해 실시되고 있는 소득공제제도를 중소기업 근로자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날 대한상의에서 열린 96 신춘경제전망 특강에서 「산업·기업정책」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우수 기능인력의 중소기업에 대한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소득공제제도를 5인 이상 3백인 미만의 중소제조업에 종사하는 생산직근로자로 확대하는 것을 재정경제원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산부 한 관계자는 『현재 중소제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2백만명으로 추산된다』며 『이 제도를 이직하지 않은 장기근속 사원들에게 적용하면 세수 감소에 미치는 영향도 적고 급여가 좋은 대기업으로 옮기는 현상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소득공제제도는 지난해 조세감면법을 개정,올해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중소자본재산업에 종사하는 현장근로자 및 기업부설연구소 인력에 대해 소득세의 일정부분을 감면해주는 것이다.3∼7년 장기근속 근로자는 소득세의 10%,7∼12년 근속자는 20%,12년이상 근로자는 30%를 공제해주는 것으로 12년 이상 근속자는 8·1%의 임금인상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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