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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구 발전 위해서라면 밤낮 가리지 않고 정부·국회 찾을 것”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구 발전 위해서라면 밤낮 가리지 않고 정부·국회 찾을 것”

    “원도심 중구는 세수 감소 속에서도 본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여는 등 지속적인 발전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여 가고 있습니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성과를 이렇게 밝혔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3년간 가장 큰 성과는.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산이 확보돼야 한다. 그래서 지난 3년간 중앙부처·국회·울산시와 긴밀하게 협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 2년 연속으로 본예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지금은 국가적으로 재정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중구 발전에 도움이 되면 정부와 국회 어디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겠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성과는. “중구 전체 면적의 약 47%가 그린벨트였지만 최근 규제 완화로 원도심 기능 회복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탄력이 붙었다.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새로운 ‘울산 종갓집 시대’를 열겠다. 입화산 자연휴양림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가족형 치유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남은 1년 동안 추진할 핵심 사업은. “10년 넘게 지연됐던 우정혁신도시 복합개발 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신세계와 동원개발이 손잡고 우정혁신도시에 부울경 최대의 복합개발단지를 조성한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사업이 공동 개발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문화공간과 복합쇼핑몰이 어우러진 주상복합이 들어서면 지역의 정주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이다.” -임기 내 반드시 이루고 싶은 사업은. “중구의 보물인 입화산 자연휴양림을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종합 선물세트 같은 공간으로 만들겠다. 지난해 입화산 자연휴양림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 오는 9월에는 아이놀이뜰공원 그물모험 놀이시설이 개장한다. 여기에 내년에 산림문화 휴양관이 완공된다.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 인근에서 편안하게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 ‘소비쿠폰’ 재원 마련에 지자체 비상

    전국 지자체가 정부에서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매칭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일부 지자체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빚을 내야 하는 등 재정 압박이 큰 실정이라고 8일 밝혔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오는 21일부터 지급한다. 1차로 국민 1인당 15만원이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30만원을 받는다. 비수도권 주민에게는 3만원,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그러나 지자체는 정부가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의 10%를 부담해야 해 고혈을 짜내야 한다. 광역·기초 지자체도 재원 부담 비율을 놓고 줄다리기하는 상황이다. 한 푼이라도 덜 내기 위해서다. 특히,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는 1~2차 추경을 이미 마친 상태여서 가용재원이 없어 빚을 내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이 많은 비수도권 지자체는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는 구조로 재정 압박이 심하다. 전북의 경우 도민 174만명에게 15만원씩 지급할 경우 2610억원이 필요하지만 실제 지원액은 5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비수도권이어서 3만원이 추가로 지급되고 14개 시군 중 10개 시군이 인구소멸지역으로 5만원을 더 줘야 하기 때문이다. 또 기초수급자가 13만 7000명, 차상위계층이 1만 7500명, 한부모가정이 4500명이나 돼 지급액이 크게 늘어난다. 이 중 510억원은 지자체가 책임져야 할 몫이다. 전남도 인구소멸지역이 16개 시군에 65만명에 이르고 소외계층 비율도 높아 전체 소비쿠폰 지급 규모가 5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도와 22개 시군이 520억원가량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세수가 적어 재정 상태가 열악한 지자체들은 소비쿠폰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고민이 크다. 전북도는 지난해에도 30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한 데 이어 이번에 또 빚을 얻어야 한다. 시군들도 지방채 발행을 검토하지만 진안·무주군 등은 재정자립도가 낮아 이마저 쉽지 않다. 남원시, 김제시, 완주군 등은 지난 설 명절 당시 30만~50만원의 자체 민생지원금을 지급해버려 예비비와 통합안정화기금까지 바닥난 상태다. 전북도 관계자는 “소비 쿠폰이 중앙정부 정책의 일부를 지자체가 떠안는 구조인 만큼 구조적 개편이 필요하다”며 “타 광역단체와 함께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부담 완화 방안을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자 상속세 50% 부과’…국민투표로 결정하는 ‘이 나라’

    ‘부자 상속세 50% 부과’…국민투표로 결정하는 ‘이 나라’

    스위스가 초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50% 상속세 도입 여부를 국민투표로 결정한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 제안은 2022년 스위스의 청년사회주의자당(JUSO)이 처음 발의했다. 사회민주당(SDP)과 연계된 이 정당은 5000만 스위스프랑(약 860억원) 이상 재산을 상속할 경우, 해당 금액의 절반을 세금으로 징수하도록 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해당 세수는 기후변화 대응 기금 등 공공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위스 헌법상 ‘국민제안제도’에 따라, 특정 사안에 대해 10만명 이상의 서명을 확보하면 국민투표가 가능하다. JUSO는 이미 1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투표 요건을 충족했다. 정부와 의회는 해당 법안에 대해 반대 뜻을 밝혔으나, 직접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예정대로 오는 11월 30일 국민투표에 부쳐진다. 현재 스위스에는 연방 차원의 상속세가 없다. 대신 대부분의 주(州)가 독자적으로 상속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그 세율과 기준은 주별로 다르다. 상속자의 관계나 자산 규모 등에 따라 0%에서 최대 50%까지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배우자·자녀·손자녀 등 직계비속은 상속세 면제 대상이다. 정부는 해당 법안 통과 시 발생할 수 있는 세수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스위스 정부는 해당 법안을 통해 약 50억 달러(약 6조 8000억원)의 세수를 거둘 수 있지만, 고액 자산가들이 타국으로 이주할 경우 이 중 최대 75%의 세수가 유실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 계엄·관세 불확실성에…외국인 투자 14.6%↓

    계엄·관세 불확실성에…외국인 투자 14.6%↓

    비상계엄과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한국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3일 발표한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누적 신고액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4.6% 감소한 131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한국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신규 투자 보류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고액은 지난해 3~4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는데 올해 들어 꺾이기 시작했다. 비상계엄 직후인 1분기 9.2% 감소하더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실현된 2분기 19.1%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유형별로는 그린필드(새로운 사업장이나 생산시설 건설)가 4.5%, 인수합병(M&A)은 44.6%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투자가 34.5% 줄었고, 전기·가스·수도·건설 등도 13.6%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투자가 위축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세로 글로벌 투자가 미국으로 쏠렸고, 국내 설비 투자 위축됐다”고 말했다. 다만 관세의 영향이 비교적 작은 서비스업은 유통에서 73.3% 늘었고, 정보통신에서 9.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지난해 12월 해상풍력 프로젝트 입찰에 따라 유럽연합(EU) 투자 신고가 14.5% 증가한 2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미국도 유통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20.2% 증가한 31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일본(-25.4%), 중국(-39%) 등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도착금액은 72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다. 정부는 지난해 양호한 투자신고 실적(345억 7000만 달러) 자금이 안정적으로 유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직접투자가 줄면 국내 고용과 세수 확보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미국 관세 불확실성 완화를 계기로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광주상의 “호남고속도로 확장 재추진, 환영”

    광주상의 “호남고속도로 확장 재추진, 환영”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2일 강기정 광주시장이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구간(11.2km)’ 확장사업에 시비 투입을 공식화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전날 광주시 주최로 열린 시민토론회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광주시민의 의견을 듣습니다’에서 해당 사업에 시비를 투입하겠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광주상의는 이에 대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미래를 위한 책임감 있는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구간 확장사업은 총사업비 약 7,934억원 규모로, 방음벽 설치를 포함한 도로 확장 및 부대시설 공사가 함께 추진되는 대규모 인프라 개선 사업이다. 당초에는 한국도로공사와 광주시가 각각 50%씩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광주시가 최근 세수 감소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민간공원 특례사업 등 대형 현안사업을 병행하며 재정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시는 전액 국비 전환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올해 확보된 국비 약 400억원이 정부의 추경안에서 삭감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대해 광주상의는 “광주시가 처한 재정 여건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도 강 시장이 시비 투입을 결정하고, 정부 추경에 예산 반영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중요한 것은 광주시의 결정을 믿고 시민, 정치권, 경제계가 한목소리로 힘을 모으는 일”이라며 “논쟁과 갈등을 멈추고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이 광주의 미래 발전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상의는 지역 핵심 기반시설인 해당 구간의 조속한 확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 차원의 예산 재반영 노력이 절실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 여수·순천·광양시, ‘3개시 경제동맹은 공감, 통합은 불가능’

    여수·순천·광양시, ‘3개시 경제동맹은 공감, 통합은 불가능’

    인구 70만명의 여수·순천·광양시 등 전남 동부권 3개 시가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 동맹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행정통합에는 속내가 달라 진척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기준 여수 26만 6000여명, 순천 27만 5000여명, 광양시는 15만 5000여명으로 통합이 될 경우 대기업들이 입주한 여수산단, 광양산단, 율촌산단을 동시에 거느린 대도시가 탄생할 수 있다. 하지만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3개시 통합과 관련해 노관규 순천시장이 강력 지지를 표명한 모습과 달리 정인화 광양시장은 “불가능하다”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보여 통합 논의는 물 건너 간것으로 보인다. 여수시 등 전남 동부권 3개 시는 지난 4월 여·순·광 행정협의회에서 ‘광양만권 경제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산업 위기 공동대응과 광역교통망 확충, 관광·의료 인프라 연계 강화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한다는 게 주 내용이다. 공동 선언의 직접적 배경은 최근 전남 동부권이 직면한 산업 위기가 원인이다. 지난해 여수는 석유화학 산업의 침체로 지난해 대비 지방세 수입이 1100억원 이상 줄었다. 광양시도 포스코의 지방세 납부액이 2년 새 70% 이상 감소하는 등 세수 급감을 겪고 있다. 3개시의 공동선언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메가시티 추진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일반적으로 메가시티는 인구 1000만명 이상의 거대 도시를 의미하지만 국내에서는 권역별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생활권과 경제권을 공유하는 공간정책으로 확장 적용되고 있다. 행정통합에 가장 적극적인 지자체장은 노 시장이다. 경제동맹에 나아가 도시연합 형태의 ‘특별지방자치단체’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구상을 제안하기도 했던 노 시장은 1일 “영호남이 함께 성장하는 영호남 통합 메가시티 실현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서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는 국토 균형 발전 전략을 세우자”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100만명 특례시가 인구 50만명 기준으로 줄어들면 여·순·광 통합도 가능하다”며 “3개 지역 국회의원들이 통합 문제를 다뤄주고, 국회에서도 특별법 등을 논의하는 진전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와관련 정기명 여수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3개 도시의 시민 통합이다”며 “지역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 결국 주민 투표로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메가시티 규모는 경제적 연관성이나 협력 부족, 각자의 주장 등이 달라 난관에 직면해 있다”며 “상호 협력의 온도차가 크고, 각 지자체 생각이 달라 결정적으로 통합은 어렵다”고 밝혔다. 3개 시 통합에 노관규 순천시장은 적극 추진, 정기명 여수시장은 유보, 정인화 광양시장은 반대를 표명하고 있는 모양새다.
  • 서울시의회 “민생회복쿠폰 100% 국비로 해야···지방정부 부담 전가 안 돼”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1일 중앙정부의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중 민생회복쿠폰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입장 전문 민생회복쿠폰(민생회복지원금)은 100% 국비로 발행되어야 한다. 민생회복쿠폰 발행 비용 중 2조 9000억원을 지방정부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세수 여건악화와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재정에 타격을 줘, 지자체의 주민안전, 환경개선, 교육 등을 위한 재원 마련을 어렵게 해 결국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안길 우려가 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올 제2차 추경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민생회복쿠폰 발행 예산 13조 2000억원 중 국비는 10조 3000억원, 지방정부 부담은 2조 9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회복쿠폰은 소비진작 등을 위해 전 국민에게 15만원~5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현재 국회가 심의 중이다. 지방정부 중 서울은 국비 70%, 시비 30%이고, 다른 광역지자체는 국비 80%로 설계되었다. 문제는 최근 2년간의 세수결손액이 87조원에 이를 정도로 세입여건이 좋지 않아, 지방정부 또한 세수감소와 교부세 축소로 재정이 많이 어렵다는 것이다. 서울시의 경우도 지난 27일 의회를 통과한 올 1차 추경을 보면, 교육청과 자치구 전출금 등을 제외한 실제 사업예산은 4000억원대에 불과했다. 그런데 이번 민생회복쿠폰이 정부안대로 국회 문을 넘는다면, 서울시민은 7000억원(구비 포함)이 넘는 추가부담을 져야 한다. 이렇게 되면 땅꺼짐 예방 등의 도시안전, 교통시설 개선, 공원 정비, 어르신 복지, 문화시설 지원 및 운영 등 시 본연의 사업들이 축소될 수 밖에 없다. 결국 그 피해는 전체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20년 코로나 당시 재난지원금 지원 때는 전체 예산 14조원 중 지방비가 1조 9000억원인 것에 비하면, 이번 추경안의 지방비 부담은 선례에 비해서도 과도한 실정이다. 민생회복쿠폰은 현 정부의 대선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중앙정부가 당연히 100% 부담해야 한다. 지방정부에게 비용의 22%인 2조 9000억원을 넘기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 국회는 이번 민생회복쿠폰은 어려운 분들에게만 선별 지원하여 지방비 부담을 크게 낮추든지, 국비가 100%가 되도록 수정의결 하여야 한다. 지방정부가 쓰는 예산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투자가 대부분이다. 이 투자금에서 거액을 빼내가 소비쿠폰을 주는 것은 시민들이 응당 누려야 할 일상의 안전과 일상의 작지만 큰 즐거움을 위한 지자체의 착한 사업들을 가로막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피해는 멀지않아 시민들에게 돌아오게 된다. 지자체가 일할 수 있게 해달라. 지자체의 그나마 쪼그라든 지갑이라도 지켜달라. 국회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
  • [사설] 새 경제팀 “주식회사 대한민국”, 구두선 되지 않으려면

    [사설] 새 경제팀 “주식회사 대한민국”, 구두선 되지 않으려면

    이재명 대통령이 그제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기재부 출신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했다. 경제사령탑인 구 후보자는 예산실장 출신으로 ‘국가정책 전문가의 시각에서 본 AI 코리아’를 최근 출간했을 정도로 경제 흐름에 기민한 면모를 갖췄다. 김 후보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국무조정실장에 이은 기업인 출신 장관이다. 이로써 새 정부의 경제팀은 산업과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 위주로 진용을 꾸렸다. 구 후보자는 인선 발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혁신의 기본 방향은 대한민국을 주식회사처럼 경영하는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투자를 제대로 해서 수익이 나게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을 주주, 공무원을 핵심 사원에 비유했다. 김 후보자는 어제 “기업들이 불철주야 해외시장을 뚫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함께 길을 뚫어 보겠다”고 했다. 새 정부의 실용 인사에 기대를 걸게 되지만 경제 현실은 너무나 암울하다. 두 달 연속 감소한 내수는 5월에는 제자리걸음이었다. 5월 첫날 국회를 통과한 13조 8000억원의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그나마 내수시장을 떠받쳤던 덕분이다. 설비투자는 석 달 연속 줄었다. 산업생산은 두 달째 줄었는데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앞날은 더 불안하다. 대외 의존도가 높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재정건전성은 갈수록 중요하지만 지표는 거꾸로 가고 있다. 국회에 제출된 30조 3000억원의 2차 추경이 통과되면 나랏빚은 1300조 6000억원이 된다. 이 가운데 조세 등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가 923조 5000억원으로 2년 새 200조원이나 늘었다.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결손에 올해도 결손이 예상돼 세입경정까지 했다. 이 대통령의 공약 실행에 필요한 재원은 210조원으로 추정된다. 국정기획위원회가 공약별 예산과 재원 조달 계획을 분석하는 중이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에 도움 되지 않는 공약이라면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철회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 ‘진짜 성장’으로 선순환 경제구조가 마련돼야 한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에서 기업은 성장을 좌우하는 생산요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사의 충실 의무를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며칠 내 처리할 계획이다. 경제단체들은 어제도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은 당정, 기업이 한몸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실현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김해시의회 “마사회 권역형 순회 경마 도입 반대”

    김해시의회 “마사회 권역형 순회 경마 도입 반대”

    한국마사회가 권역형 순회 경마를 도입하기로 하자, 경남 김해시의회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김해시의회는 27일 제271회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산경남경마공원 기능 보존 및 권역형 순회 경마 도입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한국마사회가 올 초 발표한 권역형 순회 경마 시행 계획에 반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계획은 내년 완공 예정인 영천경마장을 부산·경남과 영남 권역으로 묶어 권역형 순회 경마를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계획이 이행되면 기존 부산, 경남에 이어 앞으로 영천에서도 경주를 시행한다. 김해시의원들은 향후 지역에서 열리는 경주 수가 줄어들면서 세수 감소 등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지난해 김해시가 거둔 레저세 수입은 약 580억원인데, 이 중 약 97%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발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역 말산업 종사자들 생계를 담보하는 필수 시설로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중추적 기반이 돼 왔다”며 “마사회 계획대로 될 경우 부산경남경마공원 연간 경주 수는 현저히 줄어들고 그에 따른 세수 손실 역시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현 계획대로 될 때 약 300억원 이상의 레저세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다. 이들은 “지역과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정책은 지역 간 갈등을 심화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산업 전체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며 “현 계획은 기존 시설의 본질적 기능과 지역 정체성을 훼손하는 행위로 마사회는 세수 손실을 방지할 대책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종합적 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 ‘FTA 체결’ 미국산 관세 0.8조뿐… 중국산엔 3조 부과

    ‘FTA 체결’ 미국산 관세 0.8조뿐… 중국산엔 3조 부과

    지난해 관세 부과 실적이 약 7조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서 수입된 품목에 부과된 관세액이 가장 컸다. 미국산에 부과된 관세보다 3.6배 더 많았다. 관세청은 27일 이런 내용의 관세통계연보를 공표했다. 지난해 관세청 소관 세수는 67조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국세 수입 336조 5000억원의 약 19.9% 비중이다. 2023년 68조원에서 1조원 가량 줄었다. 세목별로는 관세가 7조원으로 2023년 7조 3000억원에서 3000억원 안팎 감소했다. 부가가치세는 52조 1000억원, 기타 내국세는 7조 8000억원이었다. 세관별 세수를 보면 부산본부세관의 징수세액이 13조 4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수입국별 관세액은 중국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가 2조 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중동 2조 2000억원, 일본 1조 8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미국에서 수입된 품목에 부과된 관세는 8000억원에 불과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석유·석탄에 부과된 관세가 2조 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계·컴퓨터 1조 2000억원, 전기제품 8000억원, 자동차 6000억원 순이었다. 관세청은 관세통계연보를 국회·기획재정부 등 관공서와 전국 주요 연구기관·도서관 등에 책자로 배포하고 국가통계포털(KOSIS)과 수출입 무역통계에 게재한다.
  • [단독] 소비쿠폰, 지방비 부담 2조 8500억… “정부가 돈 더 풀어야”

    [단독] 소비쿠폰, 지방비 부담 2조 8500억… “정부가 돈 더 풀어야”

    정부가 지난 20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담은 1인당 15만~50만원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의 전체 재원 13조 2000억원에 2조 8500억원에 달하는 지방비 부담이 포함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원 마련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다. 어려운 지방 재정 상황을 감안하면 중앙정부 지출이 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추가경정예산안 분석’에 따르면 1인당 소비쿠폰 금액을 일반국민 지원금인 25만원으로 단순 상정했을때 서울시는 6996억원의 추가적인 지방비를 마련해야 한다. 지난 5월 기준 서울 주민등록인구인 932만명에 70%의 국비 보조율을 적용한 결과다. 실제 예산 소요는 15만원을 받는 소득 상위 10%, 40만~50만원을 받는 차상위계층,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분포에 따라 변경 여지가 있다. 서울을 제외한 지자체의 국비 보조율이 80%인 것을 감안하면, 경기도는 소비쿠폰 발행을 위해 6853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수도권만 1조 4000억원 가까운 추가 재원이 필요한 셈이다. 이어 ▲부산 1627억원 ▲경남 1609억원 ▲인천 1519억원 등의 순이다. 올해 세입 규모와 비교해서는 각각 1.8%(서울), 1.2%(경기), 1.1%(부산) 등이다. 총 지방비 수요분은 2조 8565억원에 달한다. 예산 편성을 완료한 지자체들은 추가 자금 확보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서울 등은 재난관리기금으로 충당하다 지방채까지 발행한 바 있다. 장기적으로 지방재정 악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손종필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지난 2023년 이후 경기 부진과 감세 정책으로 어려워진 지자체 재정 상황에서 본 예산도 아닌 추경으로 이런 규모의 예산을 마련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팬데믹 시기처럼 급한 대로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전부를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2023년 이후 약 80조원의 대규모 세수 결손이 발행하며 보통교부세가 줄고 지방세 수입도 감소한 상황이다. 실제 서울을 비롯한 지자체들은 행안부에 부담율 조정 필요성을 전달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24일 “일부 지자체의 지방채 발행 규모가 위험 수위”라고 우려했다.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채무 비율은 ▲광주 20.3% ▲대구 20.3% ▲서울 20.1% ▲부산 17.8% 순으로 높다. 특히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재정 운용의 자율성인 재정자주도가 낮은 비수도권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과 경기의 재정자주도는 각각 75%, 63%지만 부산은 56%, 광주는 58%에 그친다. 지방 지자체 중에서도 재정 여력이 낮지만 차상위 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 수가 많아 분담분이 큰 경우도 있다. 예정처는 “부산의 세입 규모와 재정 자주도는 하위지만 차상위 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는 26만 6000명으로 서울, 경기 다음으로 많다”며 “재정 여력에 맞게 섬세한 보조율 차등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재정수입의 자체 충당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와는 달리 재정자주도는 세입 중 지자체가 재량권을 가지고 사용하는 재원의 비중을 뜻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추경과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은 대통령 공약인 만큼, 국비 지원 비율을 상향해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줄여주고 국가가 책임을 더 지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단독]소비쿠폰, 지방비 부담 2조 8000억원…“정부가 돈 더 풀어야”

    [단독]소비쿠폰, 지방비 부담 2조 8000억원…“정부가 돈 더 풀어야”

    정부가 지난 20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담은 1인당 15만~50만원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의 전체 재원 13조 2000억원에 2조 8500억원에 달하는 지방비 부담이 포함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원 마련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다. 어려운 지방 재정 상황을 감안하면 중앙정부 지출이 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추가경정예산안 분석’에 따르면 1인당 소비쿠폰 금액을 일반국민 지원금인 25만원으로 단순 상정했을때 서울시는 6996억원의 추가적인 지방비를 마련해야 한다. 지난 5월 기준 서울 주민등록인구인 933만명에 70%의 국비 보조율을 적용한 결과다. 실제 예산 소요는 15만원을 받는 소득 상위 10%, 40만~50만원을 받는 차상위계층,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분포에 따라 변경 여지가 있다. 서울을 제외한 지자체의 국비 보조율이 80%인 것을 감안하면, 경기도는 소비쿠폰 발행을 위해 6853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수도권만 1조 4000억원 가까운 추가 재원이 필요한 셈이다. 이어 ▲부산 1627억원 ▲경남 1609억원 ▲인천 1519억원 등의 순이다. 올해 세입 규모와 비교해서는 각각 1.8%(서울), 1.2%(경기), 1.1%(부산) 등이다. 총 지방비 수요분은 2조 8565억원에 달한다. 예산 편성을 완료한 지자체들은 추가 자금 확보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서울 등은 재난관리기금으로 충당하다 지방채까지 발행한 바 있다. 장기적으로 지방재정 악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손종필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지난 2023년 이후 경기 부진과 감세 정책으로 어려워진 지자체 재정 상황에서 본 예산도 아닌 추경으로 이런 규모의 예산을 마련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팬데믹 시기처럼 급한 대로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전부를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2023년 이후 약 80조원의 대규모 세수 결손이 발행하며 보통교부세가 줄고 지방세 수입도 감소한 상황이다. 실제 서울을 비롯한 지자체들은 행안부에 부담율 조정 필요성을 전달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24일 “일부 지자체의 지방채 발행 규모가 위험 수위”라고 우려했다.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채무 비율은 ▲광주 20.3% ▲대구 20.3% ▲서울 20.1% ▲부산 17.8% 순으로 높다. 특히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재정 운용의 자율성인 재정자주도가 낮은 비수도권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과 경기의 재정자주도는 각각 75%, 63%지만 부산은 56%, 광주는 58%에 그친다. 지방 지자체 중에서도 재정 여력이 낮지만 차상위 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 수가 많아 분담분이 큰 경우도 있다. 예정처는 “부산의 세입 규모와 재정 자주도는 하위지만 차상위 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는 26만 6000명으로 서울, 경기 다음으로 많다”며 “재정 여력에 맞게 섬세한 보조율 차등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재정수입의 자체 충당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와는 달리 재정자주도는 세입 중 지자체가 재량권을 가지고 사용하는 재원의 비중을 뜻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추경과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은 대통령 공약인 만큼, 국비 지원 비율을 상향해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줄여주고 국가가 책임을 더 지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산모 1만 3천 명 소외”... 축산물 꾸러미 도비지원 확대 촉구

    이영봉 경기도의원, “산모 1만 3천 명 소외”... 축산물 꾸러미 도비지원 확대 촉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이 23일(월) 열린 제384회 정례회 경기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의 시·군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출산 후 산모의 건강 회복과 국내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도내 산모들에게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영봉 의원은 “2024년 결산 결과, 경기도와 시·군이 예산을 절반씩 분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설계해 의정부를 비롯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군이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약 1만 3천여 명의 산모가 혜택에서 제외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출산 장려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군일수록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도비 지원 비율을 크게 상향하거나 전액 도비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쌍둥이를 출산한 산모가 한 명의 자녀를 출산한 산모와 동일한 지원만 받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다자녀 출산을 장려하고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쌍둥이 출산 가정에 대한 추가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일부 시·군의 세수 감소로 사업 참여가 어려운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도비 분담 비율 상향과 쌍둥이 출산 추가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개편했고, 지원 금액을 기존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높여 지원 품질을 향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결산심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경기도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모든 산모가 공평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임광현 경기도의원, 세수 감소로 인한 시군 재정 악화 개선 필요

    임광현 경기도의원, 세수 감소로 인한 시군 재정 악화 개선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임광현 의원(국민의힘, 가평)이 20일 제384회 정례회 제1차 경기도청 결산안 심사에서 세수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줄어들면서 지자체 재정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임광현 의원은 “세수 부족으로 인한 고통을 31개 시군이 분담하고 있다”고 말하며 “세수 감소 대응을 위한 TF 구성이나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은 “별도의 TF는 준비를 못했지만 세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임광현 의원은 DMZ 콘서트 행사의 투명하고 공정한 행사를 당부했다. DMZ 콘서트는 DMZ라는 역사성이 두드러진 장소에서 음악을 통헤 DMZ의 긴장과 아픔을 해소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열린 행사로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임광현 의원은 “DMZ의 역사적 의의를 돌아보는 것도 의미있지만, 이러한 행사가 지속가능한 상호동질성 회복에 그 의미를 두고 기획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하며, “도예산 100%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더 알차게 집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배당소득 분리과세’ 콕 집은 李대통령… 오늘 5대 그룹 총수 회동

    ‘배당소득 분리과세’ 콕 집은 李대통령… 오늘 5대 그룹 총수 회동

    ‘코스피 5000’ 달성 공약을 내건 이재명 대통령이 배당 활성화를 강조하며 주가 부양 의지를 밝히면서 배당소득세 개편 작업이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국회에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관련 법안들이 계류돼 있지만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부자 감세 아니냐’는 반대 기류가 있어 이를 넘어서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 1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배당 활성화 관련 법안으로는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이 있다. 이 의원 법안은 전날 이 대통령이 언급한 법안으로, 배당 성향(순이익 대비 배당 비율)이 35% 이상인 상장 법인이 배당한 소득은 종합소득에서 분리해 별도 세율로 과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 상장 기업들의 배당 성향이 낮다 보니 세제 개편 등을 통해 배당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재벌 구조와 지주회사 체제, 중복 상장 등으로 인해 최대주주 및 경영진이 배당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악순환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배당 성향을 높일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하다”며 법안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 의원 법안은 주주 환원을 늘린 기업에는 법인세 세액을 공제해 주고 이들 기업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배당소득 세율을 인하하는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밸류업(기업 가치제고) 정책 발표를 위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최근 10년 평균 국내 상장사 배당 성향은 26%다. 미국(42%), 일본(36%) 등 선진국은 물론 대만(55%)과 중국(31%), 인도(39%)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한국거래소 현장 간담회에서 “배당을 많이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조세 재정에 큰 타격을 주지 않는 선에서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배당소득세 개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배당소득세 개편 효과가 사실상 대주주 등 일부에 제한되고 세수 감소가 우려되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실제 다수의 개미투자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면서 “조세 부담 효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의원의 안이 전부 관철될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며 “일부만 수용한다든지, 취지만 살리는 등 절충점을 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13일 대통령실에서 경제 6단체장과 5대 그룹이 참석하는 경제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새 정부 출범 후 이 대통령과 경제계가 처음 만나는 이번 회동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전 국내외 경제 상황 점검 및 당면 현안에 대한 경제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추진 의사를 분명히 한 상법 개정안 등이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 “두 차례 세금 개편한 日처럼… 저출산고령화 대비 증세 필요”[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두 차례 세금 개편한 日처럼… 저출산고령화 대비 증세 필요”[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복지비용 증가 따른 증세 불가피日, 저성장 이후 상속·소득세 손봐한국도 생산인구 감소로 개편 시급상속세 일괄 공제 5억→ 3억 낮추고재원 확보 위한 ‘복지세 신설’ 필요새 정부, 부채냐 증세냐 결단해야 尹정부 부자감세로 잇단 세수 결손한은서 빌린 차입금 등 37.5% 증가법인세 늘리고 국민부담률 높이되투명한 내역 공개로 신뢰 회복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3 대선에서 투자금 소득세와 법인세 감세안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조세 전문가들은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고 노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사회복지비용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한국 사회는 감세보다는 증세가 필요하고, 최대한 양보해도 감세는 곤란하다고 평가한다. 지난 4월 29일에 만난 신승근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소장은 “일본은 2013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상속세와 소득세를 개편해 증세했고, 이를 통해 복지재원을 확보했다”면서 “한국도 저출산고령화를 고려할 때 증세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소장은 ‘복지세 신설’도 주장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전화 통화로 새 정부의 감세안에 대해 추가로 평가해 보았다. -왜 증세가 필요한가. “우리보다 앞서 저출산 노령화를 겪고 있는 일본은 2013년에 상속세를, 2023년에 소득세를 증세했다. 한국도 일본과 같이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이는 소득세 비중 감소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자산에 대한 과세 강화가 필요하다. 고령자 복지를 위한 사회보장비 예산을 충당하려면 불가피하다.” -일본의 2023년 소득세 개편을 다소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일본은 신자유주의적 정책으로 경제적 양극화가 나타났다고 판단하고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에 의한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일본 소득세도 종합과세에서 초과누진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고소득자일수록 세부담률(최대 55%)이 높아진다. 그런데 금융소득을 분리과세하면서 종합소득금액 1억엔을 경계로 고소득자일수록 실제 세금 부담률이 낮아지는 ‘1억엔의 벽’이라 불리는 현상이 생겼다. 이에 세부담의 공평성이라는 관점에서 2023년도 세제 개정에서 3억 3000만엔 이상의 고소득에 대해서 최소한의 부담(실효세율 22.5%)을 요구하는 조치를 도입했다.” -일본의 2013년 상속세 개편은.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쯤인 1995년 무렵부터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해 경제성장과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정체됐다. 경제성장률이 떨어졌지만 일본인들의 금융자산은 순조롭게 증가했기에 자산에 대한 과세 강화를 추진했다. ‘현명한 상속세 대책’을 2013년에 마련해 2015년부터 시행했다. 개편에서 상속세 기초공제를 정액 5000만엔에서 3000만엔으로 줄이고 기초공제도 1000만엔에서 600만엔으로 줄였다. 또 6단계로 나눴던 세금 구간을 8단계로 늘리면서 최고세율을 5% 포인트 상향시켰다. 한국식으로 전환하면 유산 20억원 이상에 대해서 세율을 구간별로 5% 포인트 올렸다고 보면 된다.” -현재 한국의 세수 구조는 어떻게 돼 있나. “2024년 말 현재 우리나라는 국세가 전체 조세 수입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국세 중 소득세(34.9%), 부가가치세(24.4%), 법인세(18.6%)가 전체 국세의 약 78%를 차지한다. 2024년에 법인세가 적게 걷히면서 국세에서 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법인세 감소의 원인은 뭔가. “윤석열 정부에서 저성장한 탓도 있고 2022년에 대기업의 법인세를 1% 인하한 영향도 컸다.” -법인세를 인하하면 기업의 투자 여력이 늘어난다는 주장들이 있다. “최근 2년간 국내 대기업 절반 이상이 경기침체 등으로 투자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 소위 낙수효과는 전혀 없었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세 차례 세법 개정안을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약 100조원에 달하는 감세안을 발표했었다. 이른바 부자 감세 정책이다. 그 결과 정부지출이 축소돼 극심한 내수 부진과 실물 경제 위축을 초래했다. 최근 2년간 정부지출의 성장 기여도는 0.4% 포인트에 불과하다.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세수 부족으로 정부가 한국은행에서도 차입하지 않았나. “2024년 정부가 한국은행에서 빌린 차입금과 재정증권 발행 규모는 223조원이다. 전년보다 37.5% 급증했다. 정부는 지난해 한은 차입금에 대한 이자로 5056억원을 지급했다. 국가부채를 늘리지 않겠다면서 국채를 발행하는 대신 한은에서 차입하는 편법을 썼다.” -최근 2년간 기획재정부의 세수 예측이 크게 어긋났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나. “2023년 사상 최대 규모인 56조 4000억원, 2024년에도 30조 8000억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경제 위기에서 6조 5000억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규모다. 이런 윤 정부는 세수 결손의 원인이 기업 실적 악화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낙수효과’를 기대한 부자 감세 탓을 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정책의 실패다.” -한국도 세제개편이 필요하다고 참여연대는 주장하고 있다. 무엇을 어떻게 개편해야 하나. “참여연대는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세수 확충을 위해 부자 감세를 폐기하고 국민부담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33.9%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 한국의 국민부담률은 현재 25.4%로 7% 포인트 정도 낮다. 둘째, 현행 소득세법이 열거주의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공평과세 및 과세 중립성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소득세법의 소득 개념을 포괄적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 그래야만 가상자산 등 새로운 유형의 소득에 대해 과세할 수 있고 조세저항이 줄어든다. 셋째, 국세 수입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국가 운영 재원 확보를 위해 공정 과세 정책을 확립하고 납세자 권리 보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참여연대가 주장하는 법인세 관련 개편의 구체적인 내용은. “우선 법인세 구간 축소 및 세율 상향으로 조세 형평성을 제고해야 한다. 2024년 발생한 30조 8000억원의 세수 결손 중 법인세 감소분이 17조 9000억원이다. 법인세율 인하와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법인세 과세 구간을 2억원 이하와 초과로 단순화하고 2억원 이하 구간의 세율은 10%, 2억원 초과 구간은 25%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부동산세와 상속세 증세 방안은 뭔가. “완화된 종합부동산세의 정상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이행, 주택임대소득 분리과세 축소를 요구하고 있다. 상속세는 부의 대물림을 완화하기 위해 일괄공제를 축소해야 한다. 상속세 일괄공제 금액을 현행 5억원에서 3억원으로, 배우자 공제를 합해 현행 10억원에서 6억원으로 인하할 필요가 있다. 추가해 ‘복지세’ 도입을 권고한다. 소득세, 법인세, 상속·증여세, 종합부동산세의 납부세액에 10%를 추가 부과하자는 것이다.” -상속세는 유산세(유산 총액에 부과)에서 각자가 취득한 자산에만 과세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이 제안되고 있다. “국회 재정개혁특위에서 2018년에 권고한 안이다. OECD  국가들 다수는 상속세를 유산취득세 형태로 부과한다.” -증세는 국민적 합의가 우선돼야 하지 않나. “당연히 국민 설득이 필요하다. 국세수입이 2002년 100조원을 넘었고 2012년에는 200조원, 2022년에는 약 400조원으로 10년마다 2배가 늘었다. 과거에는 조세가 부족하면 과징금 등으로 충당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경제 규모 확대에 따라 조세를 대신할 다른 재원도 마땅하지 않다. 금융투자소득이나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가 제대로 시행돼야 한다.” -가상자산 투자는 20~30대가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항이 심하지 않겠나. “일본은 가상자산 수익에 최고세율이 55%인 기본세율로 과세하고 있다.” -증세보다 더 중요한 게 잘 써야 한다는 것인데, 이에 대한 대책은 있나. “‘유리지갑’ 직장인과 ‘신용카드 매출’로 세원이 노출되는 자영업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투명하고 적시성 있는 예산내역 공개로 납세자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감사원을 국회로 이관해 실효성 있는 ‘결산감사’를 해야 할 필요도 하다.” -이 대통령도 복지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고민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당초 검토하던 상속세 감세안과 소득세 기본공제 인상안이 대선 공약에서 제외된 걸 보면 그렇다. 복지재원으로 국가부채를 늘릴 것인지 증세를 할 것인지, 새 정부가 결단해야 한다.” ■ 신승근 소장은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시립대에서 세무학 박사를 취득했다. 국세청에서 근무한 후 국회에서 조세정책 분야 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공학대 복지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재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단 평가위원,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및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제 연구회 위원을 역임했다. 2023년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에 기여했다. 저서로 ‘똑똑한 세금이야기’(2024)와 ‘고향사랑기부제 교과서’(2022)가 있다. 문소영 대기자
  • 4월 국세 수입 48.9조원…법인세 호조에 작년보다 8조↑

    4월 국세 수입 48.9조원…법인세 호조에 작년보다 8조↑

    지난달 국세 수입이 법인세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8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금 징수 속도가 평년보다 느리고,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대외 변수로 인한 세수 결손 우려는 여전하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4월 국세 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 수입은 48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조 2000억원 증가했다. 이번 세수 증가는 법인세의 영향이 컸다. 4월 법인세 수입은 10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조 5000억원 늘었다.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늘고 이자·배당소득 확대, 분납 납부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의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106조 2000억원으로 전년(38조 7000억원) 대비 174.4% 증가했다. 소득세도 근로자 수와 총급여 증가 영향으로 6000억원 증가했고, 부가가치세도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분 증가 등으로 9000억원 늘었다.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으로 교통세도 2000억원 더 걷혔다. 반면 증권거래세 수입은 코스닥 거래대금이 줄면서 2000억원 줄었다. 개별소비세, 인지세 등도 감소했다. 4월 누계 기준 국세 수입은 142조 2000억원으로 예산 대비 진도율은 37.2%다. 올해 예정된 국세 수입(382조 4000억원) 중 37.2%를 4월에 걷었다는 의미다. 지난해(37.3%)와 비슷하지만 최근 5년 평균 진도율(38.3%)보다는 소폭 낮다. 법인세는 누계 기준으로도 지난해보다 13조원이 더 걷혔지만, 진도율은 40.6%로 5년 평균(42.0%)에 미치지 못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법인세 세수가 작년보다는 개선됐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다소 부진한 측면이 있다”며 “올해 1분기 기업실적은 작년보다 개선됐으나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이 있어 8월 법인세 중간예납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가가치세도 누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6000억원 줄었고, 진도율 역시 45.2%로 5년 평균(48.5%)을 밑돌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가 소비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부가세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이 지난 28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시작해 정부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금 의장은 “2021년 영국의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소멸할 국가는 한국’이라는 데이비드 콜먼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의 경고는 가히 충격적이었는데 실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243곳 가운데 89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이제 인구문제는 국가와 지역의 성장과 존폐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 의장은 “지방소멸시대, 인구가 오히려 늘고 있는 하남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으로 지속 가능한 정책개발과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의회, 집행부, 시민사회 등 다 함께 지혜를 모으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한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금광연 의장은 “인구감소는 주민세, 지방소득세 등 세수 감소와 직결돼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라며 “‘인구 증가 수가 국가 번영과 존폐의 가장 명확한 척도’라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소환해 하남시의회도 입법기관으로서의 역량을 활용해 책임 있는 자세로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일조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계속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 의장은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가운데 다음 주자로 남창수 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과 윤태길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목했다.
  • [사설] 심각해진 제조업 공동화… 노동·규제개혁이 해법이건만

    [사설] 심각해진 제조업 공동화… 노동·규제개혁이 해법이건만

    한국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 위기가 심각한 수준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서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대비 12만 4000명 감소했다. 2019년 2월 이후 6년 2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제조업 취업자 감소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 연속 이어졌다.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일자리는 속수무책 줄어들고 있어 우려는 더 커진다. 제조업은 국내 고용시장을 지탱하는 주력 산업이자 400만명이 넘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핵심 경제 축이다. 수출, 고용, 세수의 기반인 제조업이 흔들리면 대한민국 경제의 근본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제조업 위기는 청년 일자리 붕괴와 맞물려 한국 경제의 전망을 더 어둡게 한다. 지난달 20대 취업자는 17만 9000명이나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5.3%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12개월 연속 증가해 41만 5000명에 달했다. 양질의 제조업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은 심각한 국가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미래세대의 실업률 증가는 결국 사회 불안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어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제조업 공동화가 본격화되고 통상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산업구조 전환 지연, 기술 경쟁력 약화 등이 겹친 결과다.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에 따른 관세 충격, 고질적인 규제 발목 잡기에 국내 제조업체들은 미국과 동남아시아로 앞다퉈 공장을 옮기고 있다.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유인하는 정부의 리쇼어링 정책은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투자 환경과 경쟁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다. 간헐적인 청년 고용 대책과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은 단기 처방에 불과하다. 제조업 공동화와 일자리 감소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해법은 하나뿐이다. 노동개혁과 규제 완화의 근본적 처방을 더는 미루지 말아야 한다.
  •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 “출산장려세 신설 저출산 문제 풀어야”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 “출산장려세 신설 저출산 문제 풀어야”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대책으로 ‘출산장려 간접세’ 신설을 제안했다. 양 회장은 12일 “출산율 급감과 고령화가 국가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다”며 “새 정부는 간접세를 활용한 현실적 지원책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현재의 출산율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 노동력 부족, 소비시장 축소, 국가 재정 부담 증가 등 복합적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기업들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장기적으로 국가의 잠재성장률이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해법으로 간접세 방식의 ‘출산장려세’ 도입을 제안했다. 소비나 거래에 부과하는 간접세로 조성한 재원을 활용해 출산장려금, 신혼부부 주택자금, 자녀 교육비, 결혼지원비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자는 구상이다. 양 회장은 “간접세는 세수 안정성, 납부 편의성, 소비 촉진 효과가 있어 출산 장려 재원으로 적합하다”며 “정부가 국가적 책임 아래 해당 세제를 신설하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경총은 이번 제안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10대 정책과제 중 규제 완화에 이은 세 번째 공약 제안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2001년 초저출산 사회 진입 이후 정부가 출산장려금 지급, 보육시설 확충, 주거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며 “새 정부는 경제·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정부·기업·사회가 공동으로 저출산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경제계는 현실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에 적극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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