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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급 세수 부족, 추경 없이 ‘기금 영끌’로 메운다

    역대급 세수 부족, 추경 없이 ‘기금 영끌’로 메운다

    경기 둔화와 자산시장 침체로 인한 역대급 세수 부족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정부가 ‘기금’을 활용한 부족분 메우기에 나선다. 재원으로는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이 거론된다. 외평기금에 불용 예산과 세계잉여금 등을 더하면 총 36조원의 재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7월 국세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조 4000억원 덜 걷혔고, 연말 세수 펑크 규모는 올해 세입예산 400조 5000억원 대비 50조~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는 다음주 올해 세수 재추계 발표를 앞두고 외평기금을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으로 넘겨 세수 부족을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하지 않고 기금 여유자금과 세계잉여금 등 가용 재원을 총동원하겠다”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세수 부족 비책이 구체화하는 것이다. 외평기금은 정부가 환율 급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기금으로 일종의 ‘외환 방파제’ 역할을 한다. 최근 고공행진한 원달러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들이면서 외평기금에 원화가 대거 쌓인 상태다. 정부는 여윳돈이 충분한 외평기금에서 최대 20조원을 빼 공자기금으로 넘긴 다음 정부의 일반회계에 투입할 방침이다. 공자기금은 다른 공공기금의 여유 재원을 빌려와 자금이 부족한 곳에 빌려주는 일종의 기금 저수지 역할을 하는 총괄계정이다. ‘외평기금→공자기금→일반회계’ 순으로 자금을 넘겨 국고채 발행 없이 ‘세수 펑크’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정부 내부 공자기금 지출 153조 4000억원의 20%에 해당하는 약 30조원까지는 국회 의결 없이 정부 재량으로 일반회계에 투입할 수 있다. 여기에 올해 예산으로 편성됐지만 집행되지 않는 불용 예산과 세계잉여금을 더하면 실탄은 더 늘어난다. 불용 예산은 10조~11조원, 세계잉여금은 특별회계 잉여금 3조 1000억원과 여윳돈 2조 8000억원을 더한 5조 9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를 모두 더하면 세수 결손을 메울 재원은 36조원까지 늘어난다. 내국세 중 40%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20.79%)과 지방교부세(19.24%)로 배분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36조원은 전체 세수 부족분 가운데 중앙정부가 책임질 60% 수준으로 추정된다.
  • 경기도 ‘김포 학운6 일반산업단지’의 준공 인가

    경기도 ‘김포 학운6 일반산업단지’의 준공 인가

    경기도는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일대에 조성된 ‘김포 학운6 일반산업단지’의 준공을 인가했다고 1일 밝혔다. 민간개발 방식으로 시행해 2018년 3월에 착공, 5년5개월 만에 부지조성을 완료한 김포 학운6 일반산업단지는 총 면적 56만 5319.9㎡ 규모로 산업시설용지 35만 8514.8㎡, 지원시설용지 3만 392.7㎡, 공공시설용지 17만 6412.4㎡로 조성됐다. 화학, 금속가공, 전자부품, 전기장비를 비롯한 13개 업종이 입주 예정이고, 현재 138개 업체가 34만 4323㎡ 부지(산업시설용지+지원시설용지)에 대한 계약을 완료해 89%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도는 분양이 완료될 경우 약 2700명의 신규 고용인력 창출과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육공원 내 설립 예정인 학운체육문화센터는 지열·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사용했으며, 각 산업시설에는 입주 시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권장하도록 지구단위계획과 관리기본계획에 반영해 경기도가 본격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RE100’을 적극 실천했다. 김동욱 산업입지과장은 “김포 학운6 일반산업단지는 김포골드밸리 산업클러스터 완성의 주요 기능인 동서 3축 도로의 연결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인천검단산업단지 등 주변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지방시대]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서미애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서미애 전국부 기자

    언론사 후배 기자가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며 권한 책이 ‘지방의 논리’(호소카와 모리히로·이와쿠니 데쓴도·1991)다. 저자 호소카와 모리히로와 이와쿠니 데쓴도 두 사람이 절반씩 나눠서 책을 썼다. 이들은 “중앙집권인 나라가 바뀌지 않으면 지방이 먼저 변화를 보여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즉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메시지로 이해된다. 우리와 일본은 정치와 경제, 사회, 교육이 중앙 집중적이며 유별나게 법을 좋아한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는 수도 런던에 있지 않다. 미국 프린스턴대, 예일대, 하버드대도 인구 10만 정도의 작은 도시에 있다. 반면 우리나라와 일본 학생들은 서울과 도쿄로 몰린다. 학생뿐이겠는가. 모든 권력이 중앙으로 집중되다 보니 지방은 정책과 예산에서 늘 중앙에 종속된다. 연말이 되면 중앙정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도지사와 시장, 군수들은 발이 닳도록 서울을 오르내린다. 지방 간 격차가 심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정부가 내년도 지방보조금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지방보조사업을 폐지하거나 최대 50% 이상 삭감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 지자체는 세수가 줄어들 것을 예상하고 민간단체와 출연기관에 지원하는 예산을 삭감할 태세다. 그러자 이들은 모두 “지방 죽이기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며 지자체와 중앙정부를 향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지방이 소멸위기로 내몰리는 상황에 정부가 지원을 늘리기는커녕 지방 지원금을 깎을 궁리만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지방 보조금은 예산 외에 국가가 특정 목적을 위해 민간단체에 사업비 일부를 보조해 관리·지원하는 돈이다. 하지만 지방에는 “먼저 받아 챙기는 사람이 임자”라는 잘못된 생각이 퍼져 있다. 광주시의 경우를 보자. 국가 예산에서 국세와 지방세 3000억원 정도가 줄어들 것을 고려해 광주시는 내년 예산에서 이 단체들에 주는 보조금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등록된 민간단체 509곳과 광주시 출연기관 20여곳에 주는 지방보조금을 30%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광주시 민간단체와 출연기관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보조금이 줄면 이들의 사업 자체가 중단될 수밖에 없다. 30% 삭감은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인 데다 사전 논의가 없어 ‘아닌 밤중에 홍두깨’로 여겨지고 있다. 정부가 지방보조사업 평가 방식을 상대평가로 전환해 예산을 삭감해 버리면 그 부작용은 불 보듯 뻔하다. 대부분 지방보조사업은 민간의 자발성과 역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보조금을 어렵게 지원받아 국가나 지자체가 하지 못하는 영역의 공익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는 곳도 많다. 정부와 지자체는 옥석을 잘 가려 제도의 취지를 살려 가야 한다.
  • 美, 마리화나 완전 합법화로 가나…당국 ‘마약류 위험등급 하향’ 권고

    미국 보건당국이 마리화나(대마초)를 덜 위험한 마약류로 분류하라는 의견을 내면서 연방정부 차원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의 길이 열릴지 시선이 쏠린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보건인적서비스부(HHS)는 30일(현지시간) 마약단속국(DEA)에 마리화나의 중독 가능성을 보통 또는 낮음으로 재평가해 마취성 물질인 케타민,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등과 같은 3등급에 넣을 것을 권고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법무부 등 관련 부처에 마리화나의 마약류 등급 재검토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마리화나는 현재 헤로인, LSD, 엑스터시 등과 함께 중독 위험이 가장 크고 의료용으로 허가되지 않는 1등급(스케줄1)에 속해 있다. DEA는 마약을 중독·남용 위험과 의료 효과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눈다. 현재 미국에서 의료용 마리화나를 허용하는 주는 캘리포니아 등 38곳, 21세 이상 성인에게 기호용으로 허용하는 곳은 콜로라도, 일리노이, 뉴저지, 버지니아 등 24개 주와 워싱턴DC다. 연방 정부 차원에선 마리화나가 여전히 불법으로, 소지만 해도 처벌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마리화나 규제 완화를 내걸었고, 지난해 10월 마리화나 소지 전과자에게 사면 조처도 내렸다. 의회에서도 민주당을 중심으로 연방 차원 합법화 법안들이 논의되고 있다. 지난해 4월 CBS·유고브 여론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성인의 3분의2가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이 연방 및 주 차원에서 합법화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찬성 여론과 별개로 연방정부가 마리화나 합법화를 서두르는 덴 산업적 요인이 커 보인다. 마약류 등급을 낮추면 마리화나 판매 기업들이 주요 증시에 상장할 수 있으며, 지방정부들은 관련 세수에 힘을 받는다. 글로벌 마리화나 시장은 올해 370억 달러(약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14% 증가한 149억 달러(19조 7350억원)로 예측됐다. 유럽의 경우 경제 규모 1위인 독일 정부가 지난 16일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위한 마취제 관련법 개정안을 의결, 9월 4일 의회 통과만 남겼다.
  • 빗나간 ‘下高 전망’… 산업활동 트리플 하락에 43조 세수 펑크

    빗나간 ‘下高 전망’… 산업활동 트리플 하락에 43조 세수 펑크

    경기가 하반기 들어서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계 전반의 활력이 떨어지면서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지난 7월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경기 둔화와 자산시장 침체로 세수는 지난해보다 무려 43조원가량 덜 걷히며 결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반기 부진했던 경기가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이란 정부의 ‘상저하고’ 전망이 하반기 첫 시작달부터 깨진 것이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전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8(2020년=100)로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지난 4월 1.3% 감소한 이후 5월 0.7%로 증가, 6월 0.0%로 보합을 나타냈다가 하반기에 진입하자마자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 생산이 전월 대비 2.0% 줄었다. 특히 지난 2월 15.5% 감소한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던 반도체는 2.3% 감소하며 다시 ‘마이너스의 덫’에 빠졌다. 반도체를 대신해 수출을 지탱해 준 자동차도 전월 대비 0.2% 뒷걸음질쳤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는 승용차·음식료품·의복 등 모든 영역에서 감소하며 전월 대비 -3.2%를 기록했다. 2020년 7월 -4.6% 이후 3년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통계청은 “지난 6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종료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전월 대비 7월 소비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앞서 개소세 30% 인하 혜택이 적용된 마지막 달인 지난 6월 자동차 판매는 전월 대비 13% 급증했다. 투자도 감소 대열에 합류하면서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가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완성됐다. 건설 기성은 0.8% 늘었지만, 설비 투자가 8.9% 줄었다. 2012년 3월 -12.6% 이후 11년 4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그럼에도 기획재정부는 “기상악화와 자동차 개소세 변동에 따른 일시적 요인 때문으로 평가된다”면서 “경기 선행지수 순환 변동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기조적 회복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는 희망 섞인 분석을 내놨다.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세수 실적은 한층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가 이날 발표한 국세 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누적 국세 수입은 217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조 4000억원(16.6%) 덜 걷혔다. 목표치 대비 실적인 진도율은 54.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평균 진도율 64.8%보다 10.5% 포인트 낮은 수치다.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세수는 법인세다. 지난해보다 17조 1000억원(26.1%) 적은 48조 5000억원 징수됐다. 지난해 기업의 경영 악화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탓이다. 소득세는 12조 7000억원(15.8%) 줄었다. 부동산 거래가 급감하면서 양도소득세가 전체 소득세 감소분의 75.6%에 해당하는 9조 6000억원 덜 걷혔다. 수입이 줄고 소비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부가가치세는 6조 1000억원(9.7%) 줄었다. 정부가 올해 계획한 국세 수입 실적 400조 5000억원은 이미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가 됐다. 이제 세입 예산보다 얼마나 덜 걷혀 세수 결손, 즉 ‘펑크’ 규모가 얼마나 커질지가 최대 관심사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세수 결손 규모가 6월 말(39조 7000억원)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세수 결손 규모가 사상 초유의 액수인 50조원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재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12월에 걷는 종합부동산세도 지난해보다 30% 덜 걷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8월 법인세 중간예납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다. 정부는 이달 초 다시 추계한 올해 세수 전망을 발표한다.
  • 하반기 첫 달부터 깨진 ‘下高 전망’… 7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에 국세 43.4조 덜 걷혀

    하반기 첫 달부터 깨진 ‘下高 전망’… 7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에 국세 43.4조 덜 걷혀

    경기가 하반기 들어서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계 전반의 활력이 떨어지면서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지난 7월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경기 둔화와 자산시장 침체로 세수는 지난해보다 무려 43조원가량 덜 걷히며 결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반기 부진했던 경기가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이란 정부의 ‘상저하고’ 전망이 하반기 첫 시작달부터 깨진 것이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전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8(2020년=100)로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지난 4월 1.3% 감소한 이후 5월 0.7%로 증가, 6월 0.0%로 보합을 나타냈다가 하반기에 진입하자마자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 생산이 전월 대비 2.0% 줄었다. 특히 지난 2월 15.5% 감소한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던 반도체는 2.3% 감소하며 다시 ‘마이너스의 덫’에 빠졌다. 반도체를 대신해 수출을 지탱해 준 자동차도 전월 대비 0.2% 뒷걸음질쳤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는 승용차·음식료품·의복 등 모든 영역에서 감소하며 전월 대비 -3.2%를 기록했다. 2020년 7월 -4.6% 이후 3년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통계청은 “지난 6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종료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전월 대비 7월 소비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앞서 개소세 30% 인하 혜택이 적용된 마지막 달인 지난 6월 자동차 판매는 전월 대비 13% 급증했다. 투자도 감소 대열에 합류하면서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가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완성됐다. 건설 기성은 0.8% 늘었지만, 설비 투자가 8.9% 줄었다. 2012년 3월 -12.6% 이후 11년 4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그럼에도 기획재정부는 “기상악화와 자동차 개소세 변동에 따른 일시적 요인 때문으로 평가된다”면서 “경기 선행지수 순환 변동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기조적 회복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는 희망 섞인 분석을 내놨다.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세수 실적은 한층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가 이날 발표한 국세 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누적 국세 수입은 217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조 4000억원(16.6%) 덜 걷혔다. 목표치 대비 실적인 진도율은 54.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평균 진도율 64.8%보다 10.5% 포인트 낮은 수치다.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세수는 법인세다. 지난해보다 17조 1000억원(26.1%) 적은 48조 5000억원 징수됐다. 지난해 기업의 경영 악화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탓이다. 소득세는 12조 7000억원(15.8%) 줄었다. 부동산 거래가 급감하면서 양도소득세가 전체 소득세 감소분의 75.6%에 해당하는 9조 6000억원 덜 걷혔다. 수입이 줄고 소비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부가가치세는 6조 1000억원(9.7%) 줄었다. 정부가 올해 계획한 국세 수입 실적 400조 5000억원은 이미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가 됐다. 이제 세입 예산보다 얼마나 덜 걷혀 세수 결손, 즉 ‘펑크’ 규모가 얼마나 커질지가 최대 관심사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세수 결손 규모가 6월 말(39조 7000억원)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세수 결손 규모가 사상 초유의 액수인 50조원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재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12월에 걷는 종합부동산세도 지난해보다 30% 덜 걷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8월 법인세 중간예납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다. 정부는 이달 초 다시 추계한 올해 세수 전망을 발표한다.
  • 세수 줄어 지자체 금고 바닥… 지방채 빚 내거나 사업 중단 위기 [2024년 예산안]

    세수 줄어 지자체 금고 바닥… 지방채 빚 내거나 사업 중단 위기 [2024년 예산안]

    전북 평균 3000억서 1000억대로추가 집행 2.9조 필요… 10월 추경부산·전남·대전도 작년 절반 수준경북, 100억 이상 사업 일단 보류행정운영경비 감축·지방채 추진“세출 구조조정… 내년이 더 문제” 경기 위축으로 세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지자체 자금 운용이 위기에 봉착했다. 자체 금고가 바닥을 보이는 가운데 세입마저 줄어 지방채 발행으로 빚을 내거나 사업 자체를 중단해야 할 상황이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대부분 지자체가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세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국세·지방세 수입이 감소하며 금고에 현금이 급격히 줄어 올해 하반기 예정된 지출을 감당하기 버거워졌기 때문이다. 전북의 경우 현재 도 금고 잔액이 1000여억원에 불과하다. 금고 잔액은 매일 변동하는데, 지난 22일에는 850억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평균적으로 3000억원 이상 보유했던 예년과 비교해 금고 잔액이 매우 적다. 반면 전북도가 올해 추가로 집행해야 할 예산은 2조 9411억원이다. 보통교부세, 지방세, 국고보조금(국비 매칭사업)을 추가로 확보하더라도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이행하기엔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올해 보통교부세가 예측보다 1900억원 부족할 것으로 분석했고, 지방세는 지난해보다 1000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세출 구조조정은 불가피하고, 경기가 좋아지지 않는 이상 올해보다 내년이 더 문제”라면서 “이달 내 세출예산 삭감 규모를 확정하고, 10월 임시회에 정리추경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1조 1000여억원)와 전남(4410여억원), 대전(2500여억원) 등도 현재 금고 잔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부산시의 경우 지난해 8월 중앙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가 1000억원 이상 내려왔는데, 올해는 175억원만 지급됐다. 보조금도 지난해는 여유 있게 내려왔지만, 올해는 지급이 늦어 지출이 지연되는 사례마저 발생하고 있다. 지자체 금고에 좀처럼 돈이 쌓이지 않으면서 하반기 재정 가뭄은 불 보듯 뻔하다. 추석을 앞두고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풀었던 예년과 달리 지원에 주저하는 모습마저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금고 잔액이 예년에 비해 반 토막이 났는데 국고가 부족해 정부에 손을 내밀기도 쉽지 않다”면서 “지하철공사 운영비 등을 절반만 지급하거나 지급을 유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마다 자구책 마련에 고심이 깊다. 공무 출장비와 사무용품 구입비 등 행정운영경비를 일괄 감축하는 것은 물론 절차가 지연되는 사업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지방채를 발행해 세입 결손분을 메우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경남도는 전체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판단해 불요불급한 사업비를 줄이기로 했고, 경북도는 100억원 이상 사업은 일단 보류시켰다. 경기도 역시 사전 절차가 미이행됐거나 절차가 지연되는 사업은 과감하게 삭감했다. 세수가 2500억원 이상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주시는 법정 경비와 계속 사업비 등 높은 의무 지출 비중 탓에 지출 절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지방채 발행도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하반기 정확한 세수 규모를 예상하긴 어렵지만 세출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지금 추세면 올해보다 내년이 더 문제인데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30% 줄여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수 펑크에 초유의 동결까지 검토… R&D·보조금 등 23조 구조조정 [2024년 예산안]

    세수 펑크에 초유의 동결까지 검토… R&D·보조금 등 23조 구조조정 [2024년 예산안]

    R&D 7조·보조금 4조 ‘군살’ 빼고안전·미래대비 쓸 곳에 집중 투입추경호 “지출 증가율 0%도 고려”나라살림 적자 58조→92조 확대재정 악화에 경기 대응 위축 우려 윤석열 정부가 29일 발표한 내년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역대 가장 낮은 2.8%의 지출 증가율로 예산을 늘렸다는 점이다. 민생을 위한 재정 투자는 늘려야 하는데, 세수가 덜 걷혀 쓸 돈은 없고 빚을 내자니 ‘건전재정’ 기조가 흔들리는 악조건 속에서 고심 끝에 나온 고육책이다. 소폭 확장재정이긴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예산 규모를 연평균 9% 가까이 늘려 온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고강도 ‘긴축 재정’과 다를 바 없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2017년 400조 5000억원이던 예산을 지난해 607조 7000억원으로 5년 새 207조 2000억원 늘렸다. 연평균 증액 규모가 41조 4400억원에 달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서 예산안 브리핑에서 “재정 지출 증가율을 0%로 설정하고 예산을 동결하는 시나리오도 검토했다”고 깜짝 공개했다. 내년 예산을 올해 예산과 같은 규모로 편성하는 초유의 결정을 고민했을 정도로 세수와 재정 여건이 나쁘다는 뜻이다. 추 부총리는 “건전재정 측면만 본다면 재정 지출 증가율을 오히려 마이너스로 설정해야 했는데, 그러면 국민의 안전 확보 문제, 어려운 민생, 국가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부분에 지출을 해낼 수가 없다”면서 “재정 소요를 고려하면서도 건전재정 기조를 놓지 않는 지점이 어딜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정부가 재원 마련을 위한 지출 구조조정 타깃으로 삼은 건 연구개발(R&D) 예산과 국고보조금 예산이다. “나눠 먹기식 R&D 예산을 전면 재검토하라”, “국고보조금은 예산 낭비가 없도록 관리를 강화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서 과감히 삭감할 명분을 찾을 수 있었다.정부는 R&D 예산에서 7조원, 국고보조금 예산에서 4조원 규모의 군살을 뺐다. 전체 지출 구조조정 규모 23조원의 절반이 R&D·국고보조금 예산에서 충당된 셈이다. 그 결과 내년 R&D 예산은 25조 9152억원으로 올해 예산 31조 778억원에서 16.6% 쪼그라들었다. 2018년부터 연평균 10.9%씩 불어나던 R&D 예산 증가 추세에 급제동이 걸린 것이다. 보조금 구조 대상에는 보조사업 연장 평가에서 민간 수행이 바람직한 사업으로 평가되거나, 국회에서 집행 부진으로 예산 규모 조정 의견이 나온 사업, 감사원과 기재부 점검에서 부정 수급과 부적정 집행 등이 적발된 40여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어떤 사업 예산이 감액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정부가 재정 허리띠를 조이면서 지출 증가율을 2.8%에 묶는다지만 내년 재정 상황은 올해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실질적인 나라 살림 상황을 보여 주는 관리재정수지가 올해 58조 2000억원 적자에서 내년 92조원 적자로 적자 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적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9%로 전망됐는데, 이는 적자 규모를 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벗어난 결과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충분히 비판이 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예산을 동결해도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GDP 대비 3.2%였다. 3% 이내로 하려면 지출 증가율을 -14%로 설정하고 예산을 줄여야 하는데, 이는 납득하기 어려운 선택지”라면서 “악화된 상황을 한 해에 극복할 순 없으니 차츰 수습해 가는 과정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예산을 써야 할 곳에 집중 투입하는 건전재정 기조는 바람직하지만 전례 없는 재정 위축이 경기 대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와 중국 경제 침체 등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재정이 든든하게 뒷받침되지 않으면 경기 부양책을 쓸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
  • 생계급여 역대 최대폭 인상… 청년 자격증 응시료 50% 감면 [2024년 예산안]

    생계급여 역대 최대폭 인상… 청년 자격증 응시료 50% 감면 [2024년 예산안]

    중증장애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조선업 등 취업, 200만원 장려금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예산안의 1순위는 항상 복지 예산이다. 비중이 가장 큰 동시에 국민의 체감도가 높은 예산인 까닭이다. 세수 부족으로 지출 증가율이 2.8%에 그친 가운데서도 내년 보건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12.2% 늘어난 122조 4538억원으로 편성됐다. 전체 예산에서 보건복지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8.6%로 올해 17.1%에서 1.5% 포인트 확장됐다. 정부는 29일 내년 생계급여액을 4인 가구 기준 역대 최고 수준(13.2%)인 21만 3000원(월 162만→183만 4000원)으로 대폭 인상한다고 공식화했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인상된 19만 6000원을 웃도는 인상액이다. 의료급여에서는 중증장애인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한다. 장애인의 부모나 자녀의 소득을 배제하고 장애인 본인의 소득·재산만 고려해 급여 대상자로 선정한다. 저소득 다문화 가족 자녀 6만명을 대상으로 교육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내년 처음 도입된다. 정부는 중위소득 50~100%를 대상으로 초등학생은 연 4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은 60만원을 지원한다. 한부모 가족에 대한 양육비 지원도 확대한다. 지원 대상 소득 기준을 중위 60%에서 63%로 완화하고 지원 대상은 3만 2000명 늘린다. 양육비 지원 단가는 월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1만원 인상한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가족돌봄청년에게는 분기별 50만원의 자기돌봄비를 새로 지원해 청년 본인의 의료·문화·교육비에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청년 지원 방안도 세세하게 담겼다. 정부는 2025년까지 만 34세 이하 청년이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치를 때 연간 최대 세 번의 시험 응시료를 50% 감면한다. 대상은 정보처리기사, 산업안전기사, 전기기사 등 493개 기술자격 시험이다. 정부는 56만명의 청년 1인당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조선업·뿌리산업 등 빈 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취업한 지 3개월·6개월이 지난 뒤 100만원씩 2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취업한 청년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산리단길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산업단지에 기숙사형 오피스텔, 카페, 수영장, 헬스장, 벽화 거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년 공공분양 물량을 6만 7000호로, 공공임대 물량을 5만 7000호로 각각 늘리는 등 주거 지원에도 나선다. 아울러 정부는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의 자립 준비를 위해 출생 시부터 17세까지 디딤씨앗통장 가입을 지원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정부가 적립액의 두 배를 지원해 목돈 형성을 돕는 제도다.
  • 성장률→인구 ‘예산 패러다임’ 대전환

    성장률→인구 ‘예산 패러다임’ 대전환

    2.8%만 증액… 19년 만에 ‘최저’저출산·고령화 ‘인구구조’ 중점보건·복지·고용예산 7.5% 증가 정부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2.8% 늘어난 656조 9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지출 증가율 2.8%는 재정 통계를 정비한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최소 증가폭이다. 내년 경상 성장률(실질성장률+물가상승률) 전망치 4.9%에도 못 미쳐 사실상 ‘긴축 재정’으로 평가된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이제 정부가 예산안 편성 방향을 결정할 때 핵심 기조로 떠올랐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4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예산안은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돼 국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증액·감액 심사를 거쳐 12월에 확정된다.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2.8%(18조 2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편성됐다. 세수 여건 악화로 올해 예산 지출 증가율인 5.1%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코로나19 시기가 겹쳤다는 변수를 감안해도 매년 9%대 증가율로 예산을 늘렸던 문재인 정부에 비해 크게 줄어든 3분의1 수준의 증가폭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출 증가율 2.8%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건전재정 기조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고심 어린 결정”이라면서 “경제가 어려우니 빚을 더 내서라도 현금성 지출을 늘려야 한다지만, 이는 미래세대의 부담을 통해 눈앞의 손쉬운 이득을 얻겠다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말했다. 정부는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 재검토하고 정치 보조금 예산, 이권 카르텔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는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총 23조원을 마련했다. 이 재원에 지출 증가에 따른 18조 2000억원을 더한 41조 2000억원을 약자 복지, 미래 준비, 일자리 창출, 국민 안전 분야에 주로 배분했다. 내년 보건·복지·고용 예산은 242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늘었다. 묻지마 범죄와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질서·안전 예산은 24조 3000억원으로 6.1% 확대·편성됐다. 반면 구조조정 대상이 된 연구개발(R&D) 예산은 전년 대비 16.6% 감소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예산안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바로 ‘인구’였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가 출산·양육 부담 경감, 노인 일자리 확대, 초급간부 인센티브 강화 등 상당수 핵심과제의 예산을 확대·편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예산 집행의 주된 목표가 경제성장률 높이기에 맞춰졌었다면, 지금은 변화한 인구구조가 예산을 편성하는 기준이자 대전제가 되며 예산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기류가 감지된다.
  • 추경호 부총리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적극 검토”

    추경호 부총리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적극 검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징검다리 휴일인 오는 10월 2일을 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 회복을 위한 재정 지출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추 부총리는 이날 SBS 8 뉴스에 출연해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인 오는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문제에 대해 “여당에서 국민의 휴식권을 확대하고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제안했고 정부도 여당과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며 “정부 내에서도 긍정적 분위기가 많다”고 전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내년 예산안의 기조와 관련해 “건전재정 유지와 돈을 써야 할 데는 써야겠다는 접점 사이를 찾는 데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역대 최저 수준인 2.8% 증가에 그치는 허리띠를 바짝 졸라맨 재정 운영 계획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경기 회복을 위해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세수 상황이 좋지 않다”며 “가족 수입이 적으면 빚을 더 내기보다는 씀씀이를 줄여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추 부총리는 “빚을 내 재정을 투입하면서 경제활력을 도모하는 정책은 하책 중 하책”이라며 “가장 손쉬운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급증하는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이 문제는 오랫동안 누적돼서 한꺼번에 급랭시켜서 (부채를) 크게 줄이면 경제 주름살이 있다”며 “서서히 줄여나가며 가계부채에 관한 대외 신인도를 높여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향후 국회의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추 부총리는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에서 제시하는 문제는 심사 과정에서 진지하게 임하며 좋은 옥동자가 탄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회가) 정부의 예산 편성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가급적 정부안에 가깝게 통과되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 재정 악화에도 더 불어난 복지 예산… 생계급여 역대 최대 폭 인상

    재정 악화에도 더 불어난 복지 예산… 생계급여 역대 최대 폭 인상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예산안의 1순위는 항상 복지 예산이다. 비중이 가장 큰 동시에 국민의 체감도가 높은 예산인 까닭이다. 세수 부족으로 지출 증가율이 2.8%에 그친 가운데서도 내년 보건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12.2% 늘어난 122조 4538억원으로 편성됐다. 전체 예산에서 보건복지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8.6%로 올해 17.1%에서 1.5% 포인트 확장됐다. 정부는 29일 내년 생계급여액을 4인 가구 기준 역대 최고 수준(13.2%)인 21만 3000원(월 162만→183만 4000원)으로 대폭 인상한다고 공식화했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인상된 19만 6000원을 웃도는 인상액이다. 의료급여에서는 중증장애인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한다. 장애인의 부모나 자녀의 소득을 배제하고 장애인 본인의 소득·재산만 고려해 급여 대상자로 선정한다. 저소득 다문화 가족 자녀 6만명을 대상으로 교육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내년 처음 도입된다. 정부는 중위소득 50~100%를 대상으로 초등학생은 연 4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은 60만원을 지원한다. 한부모 가족에 대한 양육비 지원도 확대한다. 지원 대상 소득 기준을 중위 60%에서 63%로 완화하고 지원 대상은 3만 2000명 늘린다. 양육비 지원 단가는 월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1만원 인상한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가족돌봄청년에게는 분기별 50만원의 자기돌봄비를 새로 지원해 청년 본인의 의료·문화·교육비에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청년 지원 방안도 세세하게 담겼다. 정부는 2025년까지 만 34세 이하 청년이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치를 때 연간 최대 세 번의 시험 응시료를 50% 감면한다. 대상은 정보처리기사, 산업안전기사, 전기기사 등 493개 기술자격 시험이다. 정부는 56만명의 청년 1인당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조선업·뿌리산업 등 빈 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취업한 지 3개월·6개월이 지난 뒤 100만원씩 2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취업한 청년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산리단길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산업단지에 기숙사형 오피스텔, 카페, 수영장, 헬스장, 벽화 거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년 공공분양 물량을 6만 7000호로, 공공임대 물량을 5만 7000호로 각각 늘리는 등 주거 지원에도 나선다. 아울러 정부는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의 자립 준비를 위해 출생 시부터 17세까지 디딤씨앗통장 가입을 지원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정부가 적립액의 두 배를 지원해 목돈 형성을 돕는 제도다.
  • 내년 예산안 동결까지 검토한 정부… 비효율 R&D 예산 대폭 줄여 ‘짠물 예산’ 짰다

    내년 예산안 동결까지 검토한 정부… 비효율 R&D 예산 대폭 줄여 ‘짠물 예산’ 짰다

    윤석열 정부가 29일 발표한 내년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역대 가장 낮은 2.8%의 지출 증가율로 예산을 늘렸다는 점이다. 민생을 위한 재정 투자는 늘려야 하는데, 세수가 덜 걷혀 쓸 돈은 없고 빚을 내자니 ‘건전재정’ 기조가 흔들리는 악조건 속에서 고심 끝에 나온 고육책이다. 소폭 확장재정이긴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예산 규모를 연평균 9% 가까이 늘려 온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고강도 ‘긴축 재정’과 다를 바 없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2017년 400조 5000억원이던 예산을 지난해 607조 7000억원으로 5년 새 207조 2000억원 늘렸다. 연평균 증액 규모가 41조 4400억원에 달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서 예산안 브리핑에서 “재정 지출 증가율을 0%로 설정하고 예산을 동결하는 시나리오도 검토했다”고 깜짝 공개했다. 내년 예산을 올해 예산과 같은 규모로 편성하는 초유의 결정을 고민했을 정도로 세수와 재정 여건이 나쁘다는 뜻이다. 추 부총리는 “건전재정 측면만 본다면 재정 지출 증가율을 오히려 마이너스로 설정해야 했는데, 그러면 국민의 안전 확보 문제, 어려운 민생, 국가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부분에 지출을 해낼 수가 없다”면서 “재정 소요를 고려하면서도 건전재정 기조를 놓지 않는 지점이 어딜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정부가 재원 마련을 위한 지출 구조조정 타깃으로 삼은 건 연구개발(R&D) 예산과 국고보조금 예산이다. “나눠 먹기식 R&D 예산을 전면 재검토하라”, “국고보조금은 예산 낭비가 없도록 관리를 강화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서 과감히 삭감할 명분을 찾을 수 있었다. 정부는 R&D 예산에서 7조원, 국고보조금 예산에서 4조원 규모의 군살을 뺐다. 전체 지출 구조조정 규모 23조원의 절반이 R&D·국고보조금 예산에서 충당된 셈이다. 그 결과 내년 R&D 예산은 25조 9152억원으로 올해 예산 31조 778억원에서 16.6% 쪼그라들었다. 2018년부터 연평균 10.9%씩 불어나던 R&D 예산 증가 추세에 급제동이 걸린 것이다. 보조금 구조 대상에는 보조사업 연장 평가에서 민간 수행이 바람직한 사업으로 평가되거나, 국회에서 집행 부진으로 예산 규모 조정 의견이 나온 사업, 감사원과 기재부 점검에서 부정 수급과 부적정 집행 등이 적발된 40여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어떤 사업 예산이 감액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정부가 재정 허리띠를 조이면서 지출 증가율을 2.8%에 묶는다지만 내년 재정 상황은 올해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실질적인 나라 살림 상황을 보여 주는 관리재정수지가 올해 58조 2000억원 적자에서 내년 92조원 적자로 적자 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적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9%로 전망됐는데, 이는 적자 규모를 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벗어난 결과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충분히 비판이 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예산을 동결해도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GDP 대비 3.2%였다. 3% 이내로 하려면 지출 증가율을 -14%로 설정하고 예산을 줄여야 하는데, 이는 납득하기 어려운 선택지”라면서 “악화된 상황을 한 해에 극복할 순 없으니 차츰 수습해 가는 과정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예산을 써야 할 곳에 집중 투입하는 건전재정 기조는 바람직하지만 전례 없는 재정 위축이 경기 대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와 중국 경제 침체 등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재정이 든든하게 뒷받침되지 않으면 경기 부양책을 쓸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
  • 내년 예산 656.9조… 2.8%밖에 못 늘린 ‘짠물 예산’

    내년 예산 656.9조… 2.8%밖에 못 늘린 ‘짠물 예산’

    정부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2.8% 늘어난 656조 9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지출 증가율 2.8%는 재정 통계를 정비한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최소 증가폭이다. 내년 경상 성장률 4.9%에도 못 미쳐 사실상 ‘긴축 재정’으로 평가된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이제 정부가 예산안 편성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기조로 떠올랐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4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예산안은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돼 국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증액·감액 심사를 거쳐 12월에 확정된다.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2.8%(18조 2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편성됐다. 세수 여건 악화로 올해 예산 지출 증가율인 5.1%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코로나19 시기가 겹쳤다는 변수를 감안해도 매년 9%대 증가율로 예산을 늘렸던 문재인 정부에 비해 크게 줄어든 3분의1 수준의 증가폭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출 증가율 2.8%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건전재정 기조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고심 어린 결정”이라면서 “경제가 어려우니 빚을 더 내서라도 현금성 지출을 늘려야 한다지만, 이는 미래세대의 부담을 통해 눈앞의 손쉬운 이득을 얻겠다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말했다. 정부는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 재검토하고 정치 보조금 예산, 이권 카르텔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는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총 23조원을 마련했다. 이 재원에 지출 증가에 따른 18조 2000억원을 더한 41조 2000억원을 약자 복지, 미래 준비, 일자리 창출, 국민 안전 분야에 주로 배분했다. 내년 보건·복지·고용 예산은 242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늘었다. 묻지마 범죄와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질서·안전 예산은 24조 3000억원으로 6.1% 확대·편성됐다. 반면 구조조정 대상이 된 연구개발(R&D) 예산은 전년 대비 16.6% 감소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예산안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바로 ‘인구’였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가 출산·양육 부담 경감, 노인 일자리 확대, 초급간부 인센티브 강화 등 상당수 핵심과제의 예산을 확대·편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예산 집행의 주된 목표가 경제성장률 높이기에 맞춰졌었다면, 지금은 변화한 인구구조가 예산을 편성하는 기준이자 대전제가 되며 예산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기류가 감지된다.
  • 내년 예산 656.9조 편성… 尹 “선거 앞두고 돈 과감하게 풀지 않겠다”

    내년 예산 656.9조 편성… 尹 “선거 앞두고 돈 과감하게 풀지 않겠다”

    정부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2.8% 늘어난 656조 9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지출 증가율 2.8%는 재정 통계를 정비한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최소 증가폭이다. 내년 경상 성장률 4.9%에도 못 미쳐 사실상 ‘긴축 재정’으로 평가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예산을 과감하게 풀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며 확장재정 정책을 펼친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이제 정부가 예산안 편성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기조로 떠올랐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4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예산안은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돼 국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증액·감액 심사를 거쳐 12월에 확정된다.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2.8%(18조 2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편성됐다. 세수 여건 악화로 올해 예산 지출 증가율인 5.1%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코로나19 시기가 겹쳤다는 변수를 감안해도 매년 9%대 증가율로 예산을 늘렸던 문재인 정부에 비해 크게 줄어든 3분의1 수준의 증가폭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의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국가채무가 400조원 증가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면서 “우리 정부는 전 정부가 푹 빠졌던 재정 만능주의를 단호히 배격하고 건전재정 기조로 확실하게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채 발행을 통한 지출 확대는 미래 세대에 재정 부담을 떠넘기고 국가신인도 하락으로 기업 활동과 민생경제 전반에 어려움을 가중할 것”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예산을 큰 폭으로 늘리는 데 반대의 뜻을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출 증가율 2.8%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건전재정 기조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고심 어린 결정”이라면서 “경제가 어려우니 빚을 더 내서라도 현금성 지출을 늘려야 한다지만, 이는 미래세대의 부담을 통해 눈앞의 손쉬운 이득을 얻겠다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말했다. 정부는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 재검토하고 정치 보조금 예산, 이권 카르텔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는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총 23조원을 마련했다. 이 재원에 지출 증가에 따른 18조 2000억원을 더한 41조 2000억원을 약자 복지, 미래 준비, 일자리 창출, 국민 안전 분야에 주로 배분했다. 내년 보건·복지·고용 예산은 242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늘었다. 묻지마 범죄와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질서·안전 예산은 24조 3000억원으로 6.1% 확대·편성됐다. 반면 구조조정 대상이 된 연구개발(R&D) 예산은 전년 대비 16.6% 감소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예산안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바로 ‘인구’였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가 출산·양육 부담 경감, 노인 일자리 확대, 초급간부 인센티브 강화 등 상당수 핵심과제의 예산을 확대·편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예산 집행의 주된 목표가 경제성장률 높이기에 맞춰졌었다면, 지금은 변화한 인구구조가 예산을 편성하는 기준이자 대전제가 된 것이다.
  • 수원, 기업 투자유치 성과 ‘차곡차곡’

    ‘경제도시’를 목표로 대기업과 첨단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경기 수원시가 기업과 투자협약을 연달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원시는 28일 민선 8기 출범 이후 4개 기업과 손을 맞잡은 데 이어 올해 안에 추가로 2개 기업의 유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유치 기업에 토지 매입비와 건축비, 기존 건물 취득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주는 수원시는 바이오와 반도체 기업 등을 유치한다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 유치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7월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첫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인공지능(AI) 첨단기업인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맞손을 잡고 시에 본사와 연구소를 세우기로 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반도체 종합솔루션 기업인 인테그리스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인테그리스는 향후 본사와 연구소 확장 계획을 수립할 때 수원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할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국내 최대 규모 초정밀 커넥터 제조 기업인 ㈜우주일렉트로닉스가 본사와 연구소를 수원시로 이전하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업유치는 물론 기업인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자 ‘기업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며 “기업이 수원시에 들어온다면 시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세수 증대에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업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함평군, 제2회 추경예산안 6160억 원 편성

    함평군, 제2회 추경예산안 6160억 원 편성

    전남 함평군이 2023년 제2회 추경예산안으로 6160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된 제2회 추경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 5766억 원보다 394억원(6.84%)이 늘어난 6160억원으로 일반회계 376억 원과 특별회계 18억 원이 각각 증액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군민과 밀접한 시책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으며 전기요금과 같은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과 산불과 수해, 폭염 등 자연재해 복구와 지원에 중점을 뒀다. 주요사업으로는 함평읍 중앙로 확포장공사 20억원과 23년산 일반벼 출하 장려금 지원 10억5천만 원, 도로와 소하천 호우 피해 복구비 8억 8천만 원, 산불피해 항구복구비 6억 8천만 원, 읍·면 재해복구비 9억 2천만 원 등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함평군의 미래 발전과 군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에 초점을 맞춰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사업과 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이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14일 확정될 예정이다.
  • 민주당, 결산 심사 정조준...“尹정부 무능·무책임·복지부동 확인”

    민주당, 결산 심사 정조준...“尹정부 무능·무책임·복지부동 확인”

    2022년 회계연도 결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현 정부의 국민 불안과 불편을 초래하는 5대 분야 168개의 쟁점 사업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지적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무능, 실책, 불법 등으로 국민 불안·고통 초래 ▲문재인 정부 역점사업의 대규모 불용 ▲과다 불용 등 집행관리 부실 ▲민생 위한 제도개선 필요 사업 ▲재난안전사업의 부실한 집행 관리 총 5대 분야에서 국민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정책위 의장은 “2023 잼버리 준비,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번복, 졸속으로 추진된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및 비서실 이전 등에서 정부의 무능함, 남 탓과 일선 공무원 탓으로 돌리는 무책임, 정부의 복지부동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가 작년에 추계한 올해 국세수입은 수십조원에 달하는 세수결손을 초래하여 재정 운용에서조차정부의 무능함이 확인되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상임위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 심사를 통해 이번 결산을 면밀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예결위는 오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4차례의 전체 회의를 열어 종합정책과 부별 심사 질의를 진행한다. 국회 예결위 야당 간사인 강훈식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에 예산을 편성한 과정에서도 무능함이 확인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무책임한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며 정부가 지난해 추계한 올해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하는데도 정부는 민주당의 추가경정예산 제안은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은 국토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을 포함해 9건의 감사원 감사청구와 세수 결손을 초래한 기재부 공무원을 등을 대상으로 징계 6건, 정책 실패에 대한 시정 12건 등을 같이 요구할 예정이다.
  • 경기도, ‘확장 추경’ 편성…부동산 침체 속 ‘허리띠 졸라매’

    경기도, ‘확장 추경’ 편성…부동산 침체 속 ‘허리띠 졸라매’

    경기도가 33조 9536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했다. 경제난 속에 ‘감액 추경’이 예상됐으나 재정 구조조정을 통해 증액 추경을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추경안은 올해 본예산 (33조 8104억원)보다 일반회계 60억원, 특별회계 1372억원 등 모두 1432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앞서 세입의 경우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1조 9299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도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4700억원), 통합재정기금(1052억원), 지역개발기금(818억원) 등 기금을 끌어와 세입 부족분을 충당했다. 또 순세계잉여금(6075억원), 세외수입(3672억원), 국고보조금(2848억원) 등이 늘며 본예산보다 추경예산안이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다만 올해 연말까지 세입 감소분(1조 9299억원)이 추정치인 만큼 경제가 더욱 악화할 경우 ‘세수 펑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이번 추경안은 경기 진작과 취약계층 지원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 경기 진작과 관련해 장기 미완료 도로(국지도 13곳·지방도 10곳) 등 SOC 확충을 위해 1212억원을 배정했고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화폐 발행에도 834억원을 반영했다. 이밖에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250억원),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227억원), 버스업계 연료비 특별지원(216억원), 스타트업 펀드 조성(125억원) 등에도 예산을 할애했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연착륙 특례보증에 가장 많은 957억원을 편성했고 청소년 교통비 지원(129억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80억원), 소상공인 경영 환경개선 및 판촉 지원(45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54억원),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7억8천만원) 등에도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해 수산업체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2억원), 방사능 검사 결과 표시 전광판 설치(5억원), 방사능 검사장비 구입 및 검사 강화(5억 8000만원), 우수 수산물 판촉지원(1억 5000만원) 등 모두 14억 3000만원을 편성했다. 도는 세입이 줄어드는 악조건에서 확장 추경안 편성을 위해 과장급 이상 공무원에 대해 업무추진비 10% 감축(도지사의 경우 20%) 등을 총동원했다는 설명이다. 세출 구조조정 규모는 1609억원이다. 김동연 지사는 “전반적인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감액추경’이 아닌 확장추경을 편성해 어려운 경제상황과 경기침체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며 “재정정책의 판을 바꾸는 적극재정의 새로운 길을 가겠다. 도민과 함께 하루속히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도 경제의 기초체력과 회복탄력성을 키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이날 제출한 추경안은 다음 달 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첫째도 둘째도 경제”… 기업하기 좋은 수원, 경제특례시로 난다

    “첫째도 둘째도 경제”… 기업하기 좋은 수원, 경제특례시로 난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 경기 수원특례시장으로 취임한 이재준 시장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를 외치며 지난 1년여 동안 기업 유치 및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취임일에 글로벌 진단 시약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의 첫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올해는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연달아 체결했다. 현재 5호, 6호 기업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이 시장이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분명하다. ‘경제특례시’를 완성해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 시장은 취임 후 “기업을 유치해 수원의 경제활력을 되찾겠다”고 시민들에게 거듭 약속했다. 인구 123만에 이르는 ‘광역시급 대도시’이자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가 있는 수원시가 경제가 어렵다는 말을 선뜻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수원의 경제 현실을 들여다보면 이 시장이 왜 그렇게 ‘경제’를 강조하는지 수긍할 수 있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2000년 89%에 달했던 시 재정자립도는 올해 46%로 20여년 만에 반토막이 났고, 지자체가 재량권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재원 지표인 재정자주도는 55.7%로 경기도에서 24번째에 그쳤다. 이 시장은 시민들에게 수원의 경제 현실을 솔직하게 알리고, 왜 기업을 유치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기업과 투자 유치로 안정적으로 세수를 확보해야 수원 경제를 되살리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실제 1년여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4개 기업과 투자 및 유치협약을 체결했고 ‘기업 유치와 지원 전략’을 수립해 기업인들에게 발표했다. 취임 후 수시로 기업인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지역 5개 대학 총장도 만나 기업 유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상생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해 첨단기업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기업유치 지원시책 등을 홍보하고 기업인과 수시로 소통하기 위해 ‘수원시 기업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또한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수립해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고 지난달에는 6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는 광교 일원 대학과 종합병원,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수원도시공사가 추진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권선구 탑동 일원 축구장 38개 넓이 부지(26만 8818㎡)에 첨단기업이 들어서는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 시장의 궁극적인 목표는 서수원 일원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드는 것이다. 기업 유치만큼 중요한 것은 기존 기업을 지원해 ‘튼튼한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다. 수원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1000억원 규모의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을 포함해 총 1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인데 수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해 수원시 기업이 많은 투자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달에는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3000억원 규모 대출자금을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대출과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금리는 대폭 인하하고 보증비용 지원은 확대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모든 역량을 쏟아 기업과 투자를 유치해 수원시를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활력 가득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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